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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난생처음 들어보는 닥스훈트 시동음

    (영상) 난생처음 들어보는 닥스훈트 시동음

    한 강아지 경주에서 닥스훈트 한 마리가 내는 기합음(?)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면, 갈색 털을 가진 닥스훈트가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는데요. 남성이 강아지를 두 손으로 잡고 있지만, 언제라도 튀어 나갈 듯 멋지게 포효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소셜미디어 틱톡(SNS)에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100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전투를 시작하는 강아지”, “이게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네”, “상대방 능력치를 다 깎아 먹고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영상) 자동차 꾸미기에 진심이라면? 이 트렌드를 주목하세요

    (영상) 자동차 꾸미기에 진심이라면? 이 트렌드를 주목하세요

    차 시동음을 설정하는 게 새로운 차꾸(자동차 꾸미기)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명 ‘카플레이 스타트업 사운드’(CarPlay start-up sound) 트렌드인데요. 차량에 시동이 켜지는 순간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기능을 활용해 자동 재생 사운드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틱톡을 중심으로 ‘카플레이 사운드’ 트렌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마리오 카트 출발 신호음이나 좋아하는 영화 OST, 유명한 밈 대사를 자동 재생 사운드로 설정한 이들 발견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얼마나 독특하고 웃긴 사운드를 설정했는지를 두고 경쟁하듯(?) 트렌드가 퍼지고 있죠. 애플 카플레이 가능은 아이폰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차량 디스플레이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네비게이션, 음악, 전화, 문자, 기타 앱 등을 차량 내 설치된 화면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부 차량에서는 무선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시작음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축어 앱 열기: 아이폰 기본앱 ‘단축어’(Shortcuts) 실행 2. 자동화 생성: 하단 ‘자동화’ 탭 → ‘새 자동화 만들기’ → ‘CarPlay’ 선택 3. 즉시 실행 설정: ‘즉시 실행’ 옵션 선택 후 다음 단계로 이동 4. 파일 액션 추가: ‘새 동작 추가’에서 ‘파일’ 검색 5. 사운드 파일 지정: ‘파일’ 탭에서 원하는 사운드(mp3 등) 선택 6. ‘사운드 재생’ 액션 삽입: ‘사운드 재생’(play sound) 명령 추가 7. 완료 후 저장: 설정을 마친 후 ‘완료’ 선택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1회 충전으로 100km…국산 ‘전기 스쿠터’ 나왔다

    1회 충전으로 100km…국산 ‘전기 스쿠터’ 나왔다

    고유가 시대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기 스쿠터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전기차 제작업체 레오모터스는 25일 서울 삼청각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전기스쿠터 ‘힐리스’(Hilless)를 출시했다. 이날 출시한 전기스쿠터는 힐리스 1(50cc급), 힐리스 3(100cc급), 힐리스 5(125cc급) 등 3종으로 전기모터와 리튬폴리머(Li-Polymer)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약 4000회 정도를 충·방전할 수 있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힐리스는 고속에서도 가솔린 스쿠터와 동등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25cc급인 힐리스 5의 경우 최고속도가 100km/h, 최대출력이 6000W이며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100km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콘센트 기준 4시간 정도이며, 급속 충전 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충전 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체적인 유지비는 가솔린 스쿠터의 1/3 수준이다. 중국산 저가 제품과 달리 힐리스에는 배터리종합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셀 간의 전압 차를 0.5~0.1볼트까지 균형을 맞춰 내구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안전을 위해 엔진음을 내는 ‘싱크로 나이즈드 사운드 시스템’도 눈에 띄는 장비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동음부터 가속음까지 실제 엔진과 동일한 20여 가지의 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레오모터스 강시철 회장은 “힐리스 시리즈는 현재 국내외 많은 지자체에 전달돼 시험주행 중”이라며 “중국의 주요도시에 납품 상담을 벌이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힐리스 1’ 295만원(실리콘 배터리 사양 199만원), ‘힐리스 3’ 450만원, ‘힐리스 5’ 495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첫 하이브리드택시 운행… 직접 타보니

    서울시 첫 하이브리드택시 운행… 직접 타보니

    3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CNG충전소 앞. 서울의 대표색 중 하나인 꽃담황토색의 하이브리드 택시 10대가 충전소 앞 광장을 가득 메웠다. 서울시는 이날 환경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아반떼, 포르테 액화석유인젝션(LPi) 하이브리드 자동차 10대가 서울지역 5개 택시회사에서 2년간 운행된다. 실제 승차감과 소음, 연비 등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택시를 타고 서소문청사를 출발, 서대문로터리와 광화문을 거쳐 다시 서소문청사까지 돌아오는 코스를 시승했다. 시동을 걸자 ‘띠리링’하는 나지막한 시동음이 들렸다. 배터리, 속력 등을 나타내는 푸른색 계기판에 불이 들어왔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자 빠른 반응이 느껴졌다. 자체 출력만으로도 20마력 정도인 전기모터가 엔진을 거들기 때문이다. 서소문 로터리에서 잠시 신호 대기로 정차하자 하이브리드카 특유의 ‘오토스탑’ 기능이 작동됐다. 오토스탑은 차량의 제동시 엔진이 정지돼 연비를 줄여주는 기능. 브레이크를 밟자 소리없이 엔진이 꺼졌다. 놀랄 겨를도 없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다시 시동이 걸렸다. 다만 엔진이 꺼지면서 히터가 다소 약해졌다. 이같은 현상을 방지하려면 1분 이상 정차할 때엔 오토스탑 기능을 끄거나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야 한다. 직선도로로 들어서 제법 속도를 냈는데도 귀에 거슬릴만한 소음은 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가속력도 상당했다. 오르막길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택시기사는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이 있어 오르막길 주행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다시 서소문청사까지 돌아오는데까지 주행거리는 3㎞. 짧은 주행이었지만 가속력이나 소음, 승차감은 동급에 비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월등히 뛰어난 연비도 매력적인 요소였다. 기존 택시의 공식 연비가 ℓ당 9.0㎞인데 반해 하이브리드 택시는 ℓ당 17.8㎞로 연비가 훨씬 높다. LPG택시 한 대가 연간 12만㎞를 주행할 때 약 747만원 이상이 드는데 비해 하이브리드 택시의 연료비는 377만원으로 약 37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택시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연간 6.6t으로 친환경적인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비싼 차량 가격이 걸림돌이다.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격은 2054만~2335만원 정도.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평균 약 500만~700만원이 더 든다. 현재 시가 지원하고 있는 것은 도색 비용(150만원)지급이 전부다. 이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형 세단 시장 달구는 韓·美·日 3개모델 시승

    신형 세단 시장 달구는 韓·美·日 3개모델 시승

    세련미와 편의장치는 ‘쏘나타’, 넉넉한 실내공간과 중후함은 ‘캠리’, 첨단 편의기능과 안정성은 ‘토러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 미국, 일본의 ‘국가대표 세단’ 시승 소감이다. 전세계 고객들을 사로잡아온 고유의 ‘DNA’를 간직한 채 신형 모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품질로 무장했다. 배기량이 다르고 가격도 차이가 나 단순 비교는 무리지만, 각 모델들이 지닌 매력을 견줘봤다. ●쏘나타, 날쌘 스포츠 쿠페 4년만에 새 옷으로 갈아 입은 신형 쏘나타(YF)는 지난 9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가 7만 6000대를 넘기며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난()’을 모티프로 했다는 디자인은 물흐르는 듯 미려한 곡선과 볼륨감, 눈꼬리를 한껏 치켜올린 헤드램프와 크롬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련미와 여성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앞면부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유선형 라인과 뒷좌석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천장은 스포츠형 쿠페를 떠올리게 한다. ‘20∼30대 타깃의 패밀리 세단’이란 쏘나타의 마케팅 포지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내 인테리어는 한결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2개의 원통형 계기판은 연료, 속도, 연비, 에코드라이빙 구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뒷좌석 천장이 낮다는 논란도 있으나 머리가 닿거나 앉는 자세가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버튼 시동 장치를 누르자 경쾌한 시동음이 들려온다. 주행 능력은 만족스럽다. 자체 개발한 2.0 쎄타Ⅱ MPi 엔진(최대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m, 연비 12.8㎞/ℓ)과 6단 자동변속기가 위력을 발휘했다. 가속 페달을 밟자 그대로 치고 나간다. 젊은 취향에 맞게 가속시 엔진음도 적당히 커졌다. 하지만 시속 50∼60㎞를 넘기며 급가속을 하면 나타나는 엔진 ‘부밍음’과 다소 힘에 부치는 가속력은 아쉽다. 그러나 곧 출시될 2.4 모델은 이런 ‘2% 부족함’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운전석과 동승석, 측면 등에 6개의 에어백이 장착됐다. 고급차에만 들어가는 경사도로 밀림 방지 장치와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을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동급 최초로 기본 탑재됐다. ●캠리, 넓은 실내의 패밀리 세단 캠리의 첫 인상은 평범함을 풍긴다. 날렵하고 화려한 곡선미로 치장한 여성적 취향의 쏘나타와 달리 밋밋한 직선미에 치중했다. 하지만 길게는 10년 가까이 타는 패밀리 세단으로서는 오히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이 장점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캠리는 중형 세단에 걸맞은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앞좌석을 최대한 뒤로 빼도 뒷좌석에 앉은 성인의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다. 트렁트도 골프백 4개가 너끈히 들어갈 정도로 넓었고, 운전자의 무릎까지 보호하는 모두 7개의 에어백은 안정감을 더했다. 일본차 특유의 정숙함도 만족스러웠다. 시동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고 시속 100∼120㎞가 넘어도 바람소리와 큰 소음이 없었다. 민첩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지능형 듀얼 가변밸브타이밍’을 채용한 2.5 가솔린(4기통) 엔진(최대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6㎏·m, 연비 12.0㎞/ℓ)의 강력한 출력으로 시속 100㎞ 이상에서의 주행감이 돋보였다. 부드러운 서스펜션이 만들어내는 안락한 승차감도 쏘나타 2.0보다 우수했다. 하지만 운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는 아쉬웠다. 2010년형 모델이지만 2006년에 개발된 ‘구형(?)’이어서 그런지 국산 준중형차에도 일반화된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방식이 아닌 열쇠를 꽂고 돌려 시동을 건다. 실내 인테리어와 내비게이션은 세련미가 떨어진다. 그러나 ‘착한 가격’이 이런 약점들을 상쇄해준다. 선루프 등 풀옵션을 장착한 최상위급 ‘XLE’모델인데도 판매가격이 3490만원이다. 쏘나타보다 배기량이 500㏄ 크지만 가격은 3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토러스, 최고급 옵션 대거 채택 포드가 최근 출시한 2010년형 토러스는 기존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다. 구형 토러스에 견줘 바퀴 4개인 것만 빼고 다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낮아진 지붕선은 대형 세단이면서도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뽐낸다. 시동을 걸면 중후한 엔진소리가 미국차임을 확인해 준다.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3.5 듀라텍 V6 엔진(267마력, 최대토크 34.4㎏·m, 연비 8.7㎞/ℓ)과 6단 자동변속기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출발 직후 가속력은 아쉽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힘과 민첩한 핸들링은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 장치가 매력이다. 주행 중 앞·뒤차와 거리가 좁혀지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해 차가 알아서 거리를 유지해 준다. ‘충돌 경고 시스템’은 브레이크를 잡아야 할 시점을 미리 경고해 준다. 6단 자동변속기와 스티어링휠에 부착된 패들시프트는 부드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느끼게 했다. 특히 최초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안마 기능’이 요긴했다. 허리와 허벅지 부분에 있는 7개의 공기 쿠션이 탑승자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며 피로를 덜어준다. 이 밖에 오토하이빔 헤드램프, 전동 블라인드, 고급 가죽 시트, 19인치 크롬 휠, 12개 스피커로 390W의 최대출력을 내는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 세단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옵션을 대거 적용하고도 판매가는 3800만∼4400만원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IT플러스] 스포츠카 디자인 새 시리즈폰 개발

    LG전자는 7일 야심적으로 내놓은 스포츠카 디자인의 휴대전화 ‘410 시리즈’의 개발을 끝내고 조만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폰은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빗 2005’ 전시회에 출품한 ‘LG-M4300’의 후속 모델로 상반기에 국내 3개 이동통신서비스업체에 공급되며 북미 및 유럽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130만화소 카메라, 콤팩트 폴더,26만컬러 TFT-LCD, 동영상 촬영,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MP3,M-뱅크 등의 첨단기능을 장착했다. 명품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폴더를 여닫을 때 자동차 시동음, 출발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 「금리정책 운용방향」의 배경/“경제충격 최소화에 초점”

    ◎최초의 공론화에 의미/재무장관 바뀐 뒤 신중론 우세/여론 수렴,단계추진 정부가 3일 금리자유화방안을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상정,최초로 공론화에 부침으로써 금리자유화 추진작업이 일단 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금융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금리자유화가 갖는 폭발성과 금리자유화의 앞길에 산재한 위험요소들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시동음을 내고 있다. 금리자유화란 당국의 규제에 의존해 오던 금리를 시장의 자율기능에 맡기는 금리결정방식의 변화와,시장에서 자금의 수급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안정돼야 한다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가 및 금리의 안정과 국제수지 흑자기조의 정착 등 전반적인 경제안정이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다. 이 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금리자유화는 시장금리의 상승과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 통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시장개방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리자유화가 불가피한 반면,금리자유화를 위한 전제조건들은 아직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리자유화를 둘러싼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인식은 금리정책의 최고책임자인 재무장관의 경질 이후 신중론 쪽으로 크게 선회하고 있다. 정부내에서 금리자유화문제가 본격 검토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초 정영의 전 재무장관 재직 때부터이다 『금리자유화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불가피한 과제이며 이로 인한 금리상승 부담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 전 장관의 입장이었다. 그러나 그의 후임인 이용만 장관의 금리자유화문제에 대한 인식은 『금리자유화가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경제에 충격을 덜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신중론으로 바뀌고 있다. 이로 보아 금리자유화의 추진속도는 상당폭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가 이날 금융산업발전 심의회에 상정한 금리자유화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금리자유화◁ ◇여신금리=▲현재 제도상 자유화되어 있는 1,2금융권의 모든 여신금리(재정자금 이외의 모든 대출)를 실질적으로 일시에 자유화하는 방안(1안)이다. 이는 금리자유화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으나 금리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약화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유화대상은 전체은행여신 75조원 중 국고지원·정부기금 대출을 뺀 71조9천억원이다. ▲1안에서 한은재할지원대출(상업어음할인·무역어음·수출산업설비금융 등 3월말 기준 19조8천억원)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수출·중소기업 등 지원이 필요한 특정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나 UR협상 등에서 보조금 지급으로 인식될 경우 통상마찰이 우려된다. 자유화대상은 52조1천억원이다. ▲여신금리를 기간에 따라 초단기(일시대·당좌대월·어음할인 등)→장기(2년 이상)→기타여신금리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3안)이다. 금리자유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자유화의 실효성확보가 미흡하다. ▲여신금리를 업종에 따라 비제조업→제조업의 순으로 자유화하는 방안(4안)이다. 제조업의 금융비용부담을 당분간 완화할 수 있으나 금리가 높은 비제조업부문의 대출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수신금리=▲제도상 자유화돼 있는 제1금융권의 2년 이상 정기예금·CD·거액RP·금융채와,제2금융권의 1년 이상 예수금(상호신용금고)·금전신탁(신탁)·CMA(단자·종금)·수익증권(투신)·BMF(증권) 수신금리를 실질적으로 자유화하는 방안(1안)이다. 수신금리상승에 따른 여신금리상승압력이 높아지고 단기수신상품금리도 자유화됨에 따라 단기고리현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 ▲1안에 1년 또는 1년6개월 이상의 수신금리도 추가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1,2안의 자유화대상을 일시에 자유화하는 방안(2안)이다. ▲장기→단기·거액→중기(1∼2년) 수신금리 순으로 자유화,또는 단기·거액→장기수신금리 순으로 자유화하는 방안(4안)이다. 1,2안과 3,4안은 각각 중복 선택할 수 있다. ▷금리체계의 개선◁ ◇금리격차 조정=은행예금과 유사한 2금융권의 실적배당상품의 단기수익률을 인하하는 방안(1안)과,2금융권의 수신금리는 현수준을 유지하고 은행규제금리의 소폭 인상과 함께 CD발행한도 확대와 만기의 장기화를 허용하는 방안(2안)이다. ◇단기고리의 시정=은행과 2금융권의 초단기(1개월 미만) 수신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1안)은 단기성자금의 제도금융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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