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슬로모션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
  • “카메라가 사람 따라 움직인다”…中 아너, 210만원대 ‘로봇폰’ 출시 [여기는 중국]

    “카메라가 사람 따라 움직인다”…中 아너, 210만원대 ‘로봇폰’ 출시 [여기는 중국]

    사용자를 알아서 따라 촬영하고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출시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는 이를 ‘세계 최초의 로봇폰’이라고 내세웠다. 14일 중국 정보통신기술(IT) 매체 타이핑양커지 등에 따르면 아너는 이날 광저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너 로봇폰’을 공개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본체에 접혀 있다가 필요할 때 펼쳐지는 카메라다. 2억 화소 주 카메라에 전동식 짐벌에 장착돼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방향과 각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일반 스마트폰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 렌즈나 이미지 센서를 미세하게 움직이는 방식이라면, 로봇폰은 카메라 모듈 자체가 본체 밖으로 나와 고개를 돌리듯 움직인다. 사람을 자동으로 따라 촬영하고 영상통화 중 사용자가 이동해도 화면 중앙에 맞춰준다. 짐벌은 100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초당 최대 360도 속도로 움직인다. 카메라 각도를 음성으로 조절할 수도 있고, 음악의 빠르기를 인식해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기능도 갖췄다. 혼자 촬영할 때도 촬영자의 자세를 추천하고 구도를 자동으로 잡아준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인물을 따라 초점을 맞추며, 걸어가거나 뛰면서 촬영할 때도 짐벌을 이용해 흔들림을 줄인다. ‘로봇’이라기보다 움직이는 카메라아너는 로봇폰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실제 형태는 이동하는 로봇보다 ‘전동 짐벌 카메라를 내장한 스마트폰’에 가깝다. 인공지능(AI) 비서 ‘요요(YOYO)’가 사용자의 음성과 손짓을 인식해 카메라를 움직이고,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작업을 수행한다. 알리바바의 대규모언어모델 ‘첸원’도 기기용 AI 개발에 활용됐다. 카메라 기능은 독일 영화 장비 업체 아리(ARRI)와 공동 개발했다. 아리의 색상 표현 방식과 LogC3 촬영 형식을 적용했으며 4K 120프레임 슬로모션과 4K 저조도 촬영을 지원한다. 11종의 아리 색상 필터와 2.39대 1 시네마틱 화면비도 제공한다. 아너 로봇폰에는 퀄컴의 5세대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와 706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화면 크기는 6.31인치이며 기기 두께는 약 9.59㎜, 무게는 248g이다. 가격은 12GB 램·512GB 저장용량 모델이 9999위안(210만원), 16GB·1TB 모델이 1만 2999위안(273만원)이다. 중국의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90만~13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가격의 2배가 넘는 고가인 셈이다. 회사는 중국에서 12일 예약 판매를 시작해 18일 정식 출시한다. 해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품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새로운 촬영 방식에 대한 기대와 내구성을 걱정하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가난한 사람은 쓰기 어려운 가격”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움직이는 부품이 물과 충격에 얼마나 견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이 로봇폰의 성패는 독특한 움직임 자체보다 카메라의 내구성과 실제 촬영 편의성, 2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 “女선수 엉덩이 찍혀도 돼”…유명 육상 스타 ‘소신 발언’ 유럽서 화제 된 이유 [핫이슈]

    “女선수 엉덩이 찍혀도 돼”…유명 육상 스타 ‘소신 발언’ 유럽서 화제 된 이유 [핫이슈]

    네덜란드 육상 스타가 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를 막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중계 지침에 대해 오히려 반발했다. 촬영 제한이 오히려 여성의 몸을 금기시할 수 있다는 이유다.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 등 현지 언론은 27일(현지시간)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27)가 최근 네덜란드 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유럽방송연맹(EBU)과 유럽육상연맹이 마련한 여성 육상 경기 중계 지침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EBU와 유럽육상연맹은 이달 여성 선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장시간 비추거나 뒤쪽·아래쪽에서 촬영하는 저각도 화면, 경기와 무관한 과도한 슬로모션 등을 자제하도록 방송사에 권고하는 새 중계 지침을 발표했다. 경기력보다 신체에 시선이 집중되거나 촬영 영상이 온라인에서 성적으로 소비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로, 다음 달 10일 영국 버밍엄에서 개막하는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중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규정에 직접 연관이 있는 클라버는 촬영 각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성 선수를 촬영할 때 기본적인 규범과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이러다 여성의 몸이 다시 금기가 될 수 있다. 나는 정말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출발 블록과 계주 바통을 촬영한 장면에서 엉덩이가 보인다는 이유로 문제가 된 사례를 봤다”며 “바통이 내 엉덩이 높이에 있다면 그 장면은 화면에 담겨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클라버는 경기와 무관하게 여성 선수의 신체를 노골적으로 촬영하는 행위에는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발 자세를 취한 여성 선수의 다리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민 사례를 언급하며 “촬영자의 상식과 절제가 필요하다”면서 “나 역시 원치 않는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었지만 촬영 기자에게 삭제를 요청했고 대부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정상적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여성과 여성의 몸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버는 400m와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를 주종목으로 활약하는 네덜란드 대표 여자 육상 선수다. 뛰어난 스피드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정상급 스프린터로 성장했으며, 네덜란드 계주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도 잘 알려져 있다.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네덜란드 육상의 대표적인 스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 “엉덩이 찍혀도 괜찮다”…클로즈업 제한에 반기 든 육상스타 [월드픽]

    “엉덩이 찍혀도 괜찮다”…클로즈업 제한에 반기 든 육상스타 [월드픽]

    네덜란드 육상 스타 리케 클라버(27)가 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를 막기 위해 마련된 새로운 중계 지침을 두고 “지나친 제한은 여성의 몸을 다시 금기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7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매체 스포르트니우스 등에 따르면 클라버는 최근 네덜란드 육상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유럽방송연맹(EBU)의 여성 육상 경기 촬영 지침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BU와 유럽육상연맹은 이달 여성 육상 경기 중계 지침을 발표했다. 여성 선수의 특정 신체 부위를 장시간 비추거나 뒤쪽·아래쪽에서 촬영하는 저각도 화면, 경기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과도한 슬로모션 등을 피하도록 방송사에 권고하는 내용이다. 선수의 경기력보다 신체에 시선이 쏠리거나 촬영물이 온라인에서 성적으로 소비되는 일을 막겠다는 취지다. 해당 지침은 다음 달 10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중계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클라버는 촬영 각도를 일률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진기자와 카메라 담당자에게는 각자의 책임이 있다”며 “여성 선수를 촬영할 때 기본적인 규범과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이러다 여성의 몸이 다시 금기가 될 수 있다. 나는 정말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라버는 경기 장면에 선수의 엉덩이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화면을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출발 블록과 계주 바통을 촬영한 장면에서 엉덩이가 보인다는 이유로 문제가 된 사례를 봤다”며 “바통이 내 엉덩이 높이에 있다면 그 장면은 화면에 담겨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와 무관하게 여성 선수의 신체를 노골적으로 촬영하는 행위까지 옹호한 것은 아니다. 클라버는 출발 자세를 취하던 한 여성 선수의 다리 사이로 카메라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촬영자에게 상식과 절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지만 촬영한 사진기자에게 직접 삭제를 요청했고, 대부분 곧바로 응해 줬다고 설명했다. 클라버는 “육상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정상적으로 대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여성과 여성의 몸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클라버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200m·400m 단거리 선수다.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4×400m 계주에서 금메달, 여자 4×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6일 열린 네덜란드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200m 정상에 올랐다.
  • [씨줄날줄] 뒤태 중계, 이제 그만

    [씨줄날줄] 뒤태 중계, 이제 그만

    2021년 유럽비치핸드볼선수권에서 노르웨이 여자 대표팀은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가 선수 전원이 벌금을 물었다. 여성 선수의 노출을 흥행 요소로 여기는 낡은 관행 속에 몸을 덜 드러냈다는 이유로 1500유로를 내야 했던 상식 밖의 사건이다. 같은 해 도쿄올림픽에서는 독일 체조 대표팀이 골반 라인이 드러나는 유니폼 대신 전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성적 대상화 관행에 경고장을 던졌다. 사실 복장보다 더 집요하게 선수를 괴롭힌 건 왜곡된 카메라의 시선이었다. 특정 신체 부위를 파고드는 앵글과 민망한 순간을 되풀이하는 초고속 슬로모션은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부적절한 영상으로 재유통됐다. 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경기력에 집중해야 할 순간에도 카메라 위치를 의식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기록과 감동을 전해야 할 중계가 경기력과 정신 건강까지 흔드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된 셈이다. 유럽방송연맹(EBU)과 유럽육상연맹은 최근 여성 선수를 성적 대상으로 소비해 온 중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바람직한 촬영과 피해야 할 촬영을 O·X로 구분하고, 선수를 아래나 뒤에서 잡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확대하는 방식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슬로모션도 기술 분석에 필요한지 송출 전에 살피도록 했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촬영 위치와 리플레이 선택까지 구체적으로 짚어낸 실전용 지침이기도 하다. 중계 카메라는 경기의 기술과 긴장을 전달해야 한다. 어디에 놓이고 무엇을 확대하며 어느 순간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선수의 기록을 빛낼 수도, 몸을 구경거리로 전락시킬 수도 있다. 스포츠의 감동은 땀으로 완성한 기술과 한계를 넘는 순간에서 온다. 여성 선수는 트랙과 필드에서 승부를 겨루는 것만으로 충분히 벅차다. 뒤태를 좇는 중계와 싸우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 기록 대신 몸을 소비하는 순간, 카메라가 먼저 반칙을 범한 것이다. 박상숙 논설위원
  • 백악관 “발로건 레드카드 준 심판 과거 승부조작 연루”…실력으로 참패한 미국의 궤변

    백악관 “발로건 레드카드 준 심판 과거 승부조작 연루”…실력으로 참패한 미국의 궤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월드컵 징계 개입’ 파문과 관련해 백악관이 해당 심판과 관련해 “과거 승부조작으로 조사받은 이력이 있다”며 두둔하고 나섰다. 하지만 “수사 대상이 아닌 증인이었다”는 브라질 측 반박이 나오자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사무국장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외신기자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미국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은 과거 승부조작, 특히 부당한 레드카드 발급 때문에 조사받은 적 있는 심판이 있었다는 점이 매우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줄리아니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뉴욕 시장을 지낸 루디 줄리아니의 아들로, 트럼프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앞서 미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브라질 출신 하파엘 클라우스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16강전 출전이 금지됐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를 1년간 유예해 16강 벨기에전에 출전했고, 미국은 이 경기에서 1-4로 져 탈락했다. FIFA의 이례적인 집행유예 결정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퇴장의 부당함을 지적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심판의 승부조작 수사 연루를 주장한 줄리아니 국장은 이어 “비디오 판독(VAR)이 잘못 운용됐다는 점까지 더하면 매우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며 “VAR에선 슬로모션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는 그것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브리핑 현장에 있던 브라질 취재진은 “클라우스가 과거 승부조작 사건에서 증인으로 나선 적은 있으나,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줄리아니 국장은 “그가 범죄 혐의를 받지는 않았다. 그것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라면서 “우리는 그가 어떤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곳에서 진행 중인 전체 수사를 감안할 때 그에 대해 이러한 의심스러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클라우스 심판의 경력에는 그를 불신하거나 어떠한 의구심을 품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클라우스 심판의 청렴성을 의심하는 그 어떤 암시나 모욕도 거부한다. 그는 모범적인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 백악관, 월드컵 미국 선수 퇴장 번복 논란에 “심판의 의심스러운 행적 탓”

    백악관, 월드컵 미국 선수 퇴장 번복 논란에 “심판의 의심스러운 행적 탓”

    “레드카드 준 클라우스 심판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 브라질 “청렴성 의심 거부...그는 모범적인 전문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간판선수 퇴장 처분 번복 과정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논란에 대해 백악관이 ‘심판의 의심스러운 행적 탓’이라고 주장했다. 앤드루 줄리아니 백악관 월드컵 태스크포스 사무국장은 8일(현지시간) 국무부 주관으로 워싱턴DC에서 열린 외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승부조작으로 조사받은 심판이 있었다는 점”과 해당 선수에 대한 퇴장 결정에 “절차가 잘못 적용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이 심판이 “분명히 비정상적인 레드카드(퇴장)를 발부한 일로 조사받았다는 점에 대해 우리는 매우 강한 의심을 갖고 봤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대표팀 간판선수 폴라린 발로건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브라질 출신 하파엘 클라우스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고 16강전 출전이 금지됐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를 1년간 유예해 발로건은 16강 벨기에전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줄리아니 국장은 클라우스 심판이 승부조작으로 수사를 받거나 기소된 게 아니라 참고인 진술을 했을 뿐이라는 브라질 기자의 반박에 “하지만 그는 승부조작 수사와 관련돼 있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그 수사에선 ‘비정상적 레드카드’가 문제로 제기됐다”며 “그가 수사 대상이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사 대상과) 유사했다. 따라서 그는 수사와 관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줄리아니 국장은 또 발로건의 퇴장 결정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VAR)이 잘못 운용됐다는 점까지 더하면 매우 강한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며 “VAR에선 슬로모션을 사용할 수 없는데, 그(클라우스 심판)는 그것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클라우스 심판의 경력에는 그를 불신하거나 어떠한 의구심을 품을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며 “클라우스 심판의 청렴성을 의심하는 그 어떤 암시나 모욕도 거부한다. 그는 모범적인 전문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VR 올림픽·AI 필터 사진 인화…8일 ‘AI가 온 도봉’ 펼쳐진다

    VR 올림픽·AI 필터 사진 인화…8일 ‘AI가 온 도봉’ 펼쳐진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8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AI가 온(ON) 도봉’(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 체험존에서는 AI 필터로 사진을 인화하는 ‘미러포토’, AI 로봇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는 ‘로봇체험’이 진행된다. 또 챗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하고, AI 슬로모션으로 회전 영상을 촬영하는 ‘360플레이포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드론 조종 게임 ‘팝드론’, 동작 제어기를 이용한 ‘가상현실(VR) 올림픽’,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하는 ‘스마트글래스’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 체험도 마련됐다. K팝 댄스를 배우는 ‘모션인식 댄스체험’과 어르신 대상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체험’ 등이다. ‘AI 미래도봉 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과 당선작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스마트 기술이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 ‘AI가 온(ON) 도봉’…미래 인공지능 축제 개최

    도봉구, ‘AI가 온(ON) 도봉’…미래 인공지능 축제 개최

    서울 도봉구는 다음 달 8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AI가 온(ON) 도봉’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이 직접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 체험존에서는 AI 필터로 사진을 인화하는 ‘미러포토’, AI 로봇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는 ‘로봇체험’이 진행된다. 또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하고, AI 슬로모션으로 회전 영상을 촬영하는 ‘360플레이포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드론 조종 게임 ‘팝드론’, 동작 제어기를 이용한 ‘VR 올림픽’, 음성을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하는 ‘스마트글래스’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 체험도 마련됐다. K팝 댄스를 배우는 ‘모션인식 댄스체험’과 어르신 대상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체험’ 등이다. ‘AI 미래도봉 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과 당선작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스마트 기술이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이미경의 경이로운 미술] 물, 불, 흙, 공기의 저주

    서양 철학자들은 물, 불, 흙, 공기를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로 정의했다. 플라톤은 네 개의 물질을 원소로 불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4원소의 특징을 설명한 바 있다. 고대엔 4개의 기본 원소로 자연현상을 이해하려 했다. 그러나 챗GPT,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탐사 기업이 활동하는 21세기는 너무 복잡해 불가능하다. 4원소를 주제로 하는 미술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부터 회화나 조각으로 제작됐다. 지난해 타계한 비디오 예술가 빌 비올라의 ‘순교자들: 흙, 공기, 불, 물’(2014)은 순교자들의 순교 방식과 원소를 연결한 작품이다. 작품은 떨어지는 흙을 맞는 사람, 허공에 매달려 바람의 공격을 받는 사람, 점점 번지는 불에 타는 사람, 거꾸로 매달려 물벼락을 맞는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에서 마치 배우가 연기하듯 찍은 7분짜리 동영상이다. 비올라는 배역에 맞는 배우를 섭외했으며 거꾸로 매달리는 역할에는 ‘태양의 서커스’ 연기자들을 섭외했다. 비올라는 시간을 느리게 조작해 물, 불, 흙, 공기의 움직임을 극도의 슬로모션으로 포착했다.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의 세인트폴 대성당에 영구 설치됨으로써 순교자에 대한 경외심과 자연현상에 대한 숭고함, 초월적 경험 등의 감상을 제공한다. 영화 ‘제5원소’와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역시 4개의 원소를 모티브로 한 영화들이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주인공이 불의 도시에서 4개의 원소가 조화를 이루는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해 겪게 되는 다문화사회에 관한 이야기다. 엘리멘트 시티에서 물, 불, 흙, 공기 4원소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고 친숙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원소는 생각보다 두려운 존재들이다. 4원소 가운데 물은 지구 표면의 약 70%를 덮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바닷물이며 인간이 마실 수 있는 물은 3%로 극히 일부분이다. 그마저도 기후 이상으로 전 세계가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 암담한 상황은 물 기근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1993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물 풍요 국가로 지정된 영국마저 2022년 정원 물 주기, 세차, 수영장 물 채우기 등을 위한 물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 바 있다. 물이 부족한 나라들은 대부분 지하수에서 식수를 얻는다. 그러나 지하철 공사나 지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무분별한 개발은 지하에 구멍이 생기는 공동현상을 야기한다. 무분별한 지하 개발은 싱크홀 사고로 이어져 지난해 연희동, 또 얼마 전 명일동에서도 대규모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 인명 피해가 있었다. 기상을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화재나 지하 공동현상은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진화 작업에 매달린 경북 산불 여파는 끝나지 않았다. 산불 피해 면적과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인명 사상자 역시 역대 최다였다. 물불과 관련한 기상 이변과 화재는 언제고 되풀이될 것이다. 세상을 이루는 기본 물질인 물, 불, 흙, 공기, 어느 하나 두렵지 않은 것이 없다. 이미경 미술사학자
  •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식당 내부 동영상 전송 몇 시간 뒤 러 미사일 타격…젤렌스키 “반역자 응징”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리아 피자’는 27일 저녁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 도시는 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 거점이었다. 근처에 두 곳이나 학교가 있어 식당 안에는 젊은이들이 많았고, 기자들, 자원봉사 요원들, 휴가 장병들이 즐겨 찾는 피자 맛집이었다. 그런데 이곳 내부를 촬영하는 남성이 있었다. 가스 운송회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어딘가로 동영상을 전송했는데 몇 시간 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이 식당이 입주한 건물에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보부는 이 남성이 가게 안이 얼마나 붐비는지를 러시아 측에 알려준 것으로 보고 특수경찰과 함께 체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야간 연설을 통해 문제의 남성을 반역 혐의로 체포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가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생명을 파괴하도록 테러 행위를 돕는 모든 이들은 가장 커다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협력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간인들을 겨냥한 무자비한 공격을 규탄하며 “테러리스트들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한 뒤 “테러 국가의 공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제사회 전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사일 공격으로 14세 쌍둥이 자매와 17세 소녀 등 모두 11명이 목숨을 잃고 생후 8개월 된 아기와 콜롬비아인을 비롯한 외국인 셋 등 6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도시는 지난해 4월 기차역에도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져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 콜롬비아 평화중재단에서 일했던 세르히오 자라밀로 카로는 미사일이 떨어졌을 당시 식당 안에 앉아 있었다며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폭발음이 들린 뒤 “파편들이 슬로모션으로 움직이는” 것을 바라보며 무슨 일인지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옆에 우크라이나에서 잘나가는 여성 작가가 앉아 있었는데 위중한 상태로 “목숨을 놓고 싸우고 있다. 제발 그녀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방어할 힘이 없는” 자국민들을 겨냥한 러시아 공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외교부에 공식 항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근처에 카페 주인인 발렌티나는 로이터 통신에 “모든 것이 날아가버렸다. 유리도 창문도 문도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군사 목표만 노린다고 거듭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의 지휘관들이 머무는 곳만” 파괴했다고만 할 뿐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유리 삭 고문은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영토 전역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현대식 전투기 지원이 절실하다며 미국 등에 되풀이해 요청하는 이유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서방 동맹국들이 미제 F16 전투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는 안하겠지만 다른 나라가 제공하는 것을 용인하겠다는 뜻인데 그렇게 시간을 끄는 사이 애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 “테슬라 배터리 교체에 2600만원? 그럼 아예 날려버리지 뭐”

    “테슬라 배터리 교체에 2600만원? 그럼 아예 날려버리지 뭐”

    그래, 속이 상할 대로 상한 것은 알겠다. 이해한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것도 사실이다. 자기 돈을 이렇게 써가면서 사람들이 낄낄거리고 말 동영상 하나 만드는 일이 그에게 무슨 이득으로 돌아올까 싶은 것이다. 핀란드 남성 투오마스 카타이넨은 최근 동영상 하나를 유튜브에 올려 5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8일 전했다. 동영상을 제작하며 꽤나 돈과 정성을 들였다. 유튜브의 각 분야 내로라하는 재주꾼들을 불러 모았다. 드론과 헬리콥터도 띄우고 슬로모션 카메라도 동원했다. 다이너마이트 30㎏이 들어갔다. 2013년식 테슬라 전기자동차 S모델을 구입해 잘 굴리던 그는 배터리가 고장 나 수리비로만 2만 유로(약 2690만원)가 나오자 속시원하게 폭파 해체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 차를 구입해 1448㎞쯤 주행했을 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훌륭한 차를 구입했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물이 새고, 자꾸 잘못된 코드가 입력돼 견인 트럭을 불러야 했다. 한달 뒤 정비소는 그에게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2만 유로의 수리 비용에 더해 이전 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테슬라 본사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며 그 비용도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는 말에 시쳇말로 ‘열폭’하고 말았다. 그 돈이면 신형 테슬라 값의 절반이었다. 그는 폭파하기 전에 차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엔진 등 비싼 부품을 미리 빼냈으며 수도 헬싱키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얄라 마을의 외딴 곳으로 옮겼다. 폭약 등을 완벽하게 차체에 붙인 뒤 헬리콥터로 인형 하나를 떨어뜨렸다. 인형 얼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이 붙여져 있었다. 운전석에 고이 앉히고 터뜨렸다. 여러 각도에서 차량이 폭파돼 갈기갈기 찢겨진 채 날아가는 모습을 촬영해 꽤 역동적으로 편집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S의 품질 보증 기간은 8년에 24만㎞였다. 하지만 공인받지 않은 누군가가 배터리를 열어 수리했다면 이 보증은 무효가 된다. 물론 카타이넨이 날려버린 것처럼 하면 테슬라로부터 한 푼도 보상받을 수 없다. 얼마 전에는 테슬라에 대해 비슷한 불만을 잔뜩 품은 이가 망치로 내려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자랑질하더니 이번에는 폭파 해체 해결한 이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식이 올바른 해결 방법이 아니란 것은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책 속 한줄] 소중한 것들은 늘 곁에 있다/손원천 선임기자

    [책 속 한줄] 소중한 것들은 늘 곁에 있다/손원천 선임기자

    “해가 뜨고 지는 것은 매일 있는 거란다. 네가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나 볼 수 있고, 언제든 그 아름다움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단다.” 영화 ‘와일드’에서 주인공 셰릴(리스 위더스푼)에게 엄마 보비(로라 던)가 건넨 말이다. 정확히는 ‘각본 속 한 줄’이겠으나, 동명의 책이 원작이니 ‘책 속 한 줄’이라 우겨도 그리 동떨어진 주장은 아니지 싶다. 영화는 셰릴 스트레이드가 실제 겪은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등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셰릴이 엄마와 함께 새 삶을 시작하려는 순간 엄마가 암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다.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 아무 남자와 뒹굴며 20대를 소비하던 셰릴은 우연히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소개 책자를 본 뒤 4285㎞를 걷는 극한의 도전에 나선다. 자랑스러운 엄마의 딸로 되돌아가기 위해. 보름 정도 지나면 새해다. 해돋이 명소를 많이 찾는 때다. 보비의 말처럼 마음만 먹는다면 해돋이는 누구나 마주할 수 있다. 부디 올해는 모두가 수평선 위로 말갛게 솟는 해와 마주하길 빈다. 소리 없이 슬로모션처럼 이어지는 해돋이는 매 순간이 장엄하다. 까닭 없이 눈물이 왈칵 쏟아질 수도 있다. 어떤 형태가 됐든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되면 이후의 해돋이는 아마 이전과 사뭇 다를 것이다.
  • 빅리거, 타고난 게 아니라 만들어진 거야

    빅리거, 타고난 게 아니라 만들어진 거야

    MVP 머신/벤 린드버그·트래비스 소칙 지음/김현성 옮김/두리반/576쪽/2만 3000원 영화 ‘머니볼’(2011)을 기억하는지. 경영학을 다룬 동명의 책이 바탕이 된 영화로, 잘생긴 배우 브래드 피트가 미 메이저리그 구단주 역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당시 영화는 경기 기록을 토대로 ‘저평가 우량주’를 찾아내는 ‘머니볼’ 방식을 도입해 오합지졸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명문으로 키워 내는 과정을 그렸다. 10년 전이 ‘머니볼’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베터볼’의 시대다. 첨단 과학기술과 세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선수를 찾고 발전시킨다. ‘MVP 머신’은 메이저리그에서 펼쳐지고 있는 선수 육성 기법의 혁명적 변화상을 담은 책이다. 신체역학 피드백 장비인 K-베스트, 발의 힘과 균형을 측정하는 지면반력기, 레이저로 공의 궤적을 추적하는 트랙맨 레이더 등은 골프에서 시작된 장비들이다. 효용이 입증된 신기술들은 곧바로 야구로 넘어왔고, 이 기술을 통해 얻은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은 훈련 내용을 바꿔 나갔다. 야구 담당 기자인 저자들은 투구의 회전수나 배트의 스윙 속도 등 그동안 측정이 어려워 주목하지 않았던 다양한 데이터가 선수 육성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 준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인 우완 투수 트레버 바워가 꼽힌다. 선천적 체격 조건으로는 ‘에이스 그릇’이 못 돼 대학 시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에 머물렀다. 바워는 남들이 부상을 우려해 사용하지 않았던 웨이티드 볼이나 에저트로닉 카메라(슈퍼슬로모션 카메라) 등을 이용해 훈련하고, 세이버메트릭스(통계적, 수학적 야구 분석 기법) 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훈련법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가 된 그는 이제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선수들의 희망이 됐다. 책은 이처럼 신기술로 성장을 이뤄 낸 선수들을 소개하고, 오늘 메이저리그의 혁신을 이야기한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SNS 올리려고…인니서 ‘고양이 투포환’ 동물학대 논란

    SNS 올리려고…인니서 ‘고양이 투포환’ 동물학대 논란

    인도네시아에서도 경북 포항 ‘강아지 쥐불놀이’와 유사한 동물학대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말레이메일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말레이시아동물협회(MAA)가 인터넷에 올라온 관련 영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가 된 영상은 칼리만탄 무렁라야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청소년들의 동물 학대 현장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 언덕배기에 올라선 소년 하나는 마치 포환던지기를 하듯 고양이를 힘껏 집어 던졌다. 다른 소년들은 낄낄대며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양발이 꼼짝없이 붙잡힌 고양이는 공중으로 높이 떴다가 땅으로 추락했다.소년들은 16일 슬로모션(실제보다 느리게 보이도록 하는 재생 기법)까지 적용한 영상을 자랑하듯 SNS에 공개했다. 현지언론은 소년들이 SNS에서 주목을 받으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고양이의 정확한 추락 지점과 생사는 밝혀지지 않았다. 논란이 일자 즉각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양이를 던진 소년과 동영상을 촬영한 친구 등 10대 2명을 체포해 조사했다. 또 고양이 학대 때와 마찬가지로 동영상을 통해 공개 사과를 하도록 소년들을 지도했다. 사과 영상에서 고개를 숙인 소년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했다. 무렁라야경찰 관계자는 “경고 목적으로 고양이 투포환 사건 범인들을 소환했다”면서 “우리 사회가 SNS를 현명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 타인이나 동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SNS가 일상을 넘어 돈벌이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동물학대로 타인의 관심을 유도하는 사례가 국가를 막론하고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 학대 영상으로 유명한 익명의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사람 먹방이 금지된 중국에서는 개를 대신 주인공으로 내세운 동물 먹방이 문제가 됐다. 견주들은 100여 가지 간식과 1.5㎏짜리 소 심장을 억지로 먹이는가 하면, 이미 배가 불러 고통스러워하는 반려견 입에 고추를 강제로 집어넣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유튜브나 틱톡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동물학대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 등은 학대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 수위 높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회 수를 노린 동물학대 영상이 알고리즘에 따라 버젓이 노출되는 등 사실상 방치되는 경우도 많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이우환의 공간서 만난 비디오아트

    이우환의 공간서 만난 비디오아트

    백남준 조수 출신… 비디오아트 발전극도의 슬로모션 통해 시간 시각화45초 영상 10분으로 늘린 ‘인사’ 압권 극도의 느린 화면으로 삶의 본질적 문제와 인간의 내면을 성찰해 온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주요 작품 16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이우환과 그 친구들’ 기획전으로 열고 있는 ‘빌 비올라, 조우’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한국 현대미술 거장인 이우환 작가와 장르가 다르지만 예술관을 공유하는 작가들을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인 ‘이우환 공간’에서 소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앤터니 곰리의 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1951년 미국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 시러큐스대학에서 회화, 뉴미디어,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비올라는 1972년부터 비디오 영상 작업에 관심을 기울였다. 1973년 졸업 후 모교 에버슨미술관에서 비디오아트 기술자로 일하던 중 백남준을 만나 그의 조수로 일하며 비디오아트에 대한 개념을 발전시켰다. 비올라는 초기작부터 시간을 재료로 삼은 다양한 실험적 영상 작업에 몰두했다. 일례로 ‘투영하는 연못’(1977~1979)은 숲에서 걸어 나와 물웅덩이 앞에 선 남자가 물을 향해 뛰어들려고 힘차게 도약하는 순간 화면이 정지한다. 언뜻 모든 것이 멈춘 듯 보이지만 남자를 제외한 주변 풍경은 아주 느리게 움직인다. 시간을 물질로 보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담긴 작품이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극도의 슬로모션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시작점은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한 ‘인사’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폰토르모의 회화 ‘방문’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고정된 하나의 카메라로 45초간 촬영한 영상을 10분 길이로 재생했다. 원작은 동정녀 마리아가 사촌에게 임신을 알리는 내용이지만 ‘인사’는 어떤 설명 없이 세 여인이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준다. 르네상스 회화를 닮은 화면의 색감과 구도 아래 한없이 느리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미세하게 변화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이 관람객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 세 명의 배우가 기쁨, 슬픔, 놀라움, 경악 등 4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을 1분간 촬영한 뒤 무려 81분으로 늘린 ‘아니마’(2002)는 흡사 초상화를 연상시킨다. 비올라의 작품에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등 명상적인 동양 사상이 짙게 배어 있다. 선불교, 이슬람 수피교, 기독교 신비주의 등에 두루 관심을 둔 덕분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들과 영적 경험, 무의식의 세계를 다루는 비올라의 영상 작품들을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지속해 온 이우환의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우환 공간에는 1970년대 작품 3점이 설치됐고, 본관 3층 대전시실에 ‘순교자 시리즈’(1994), ‘우리는 날마다 나아간다’(2002) 등 1990년대 이후 작업들이 걸렸다. 내년 4월 4일까지. 부산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시간을 연출하는 예술가, 비디오아트의 거장 빌 비올라를 만나다

    시간을 연출하는 예술가, 비디오아트의 거장 빌 비올라를 만나다

    극도의 느린 화면으로 삶의 본질적 문제와 인간의 내면을 성찰해 온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빌 비올라의 초기작부터 대표작까지 주요 작품 16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이우환과 그 친구들’ 기획전으로 열고 있는 ‘빌 비올라, 조우’다. ‘이우환과 그 친구들’은 한국 현대미술 거장인 이우환 작가와 장르가 다르지만 예술관을 공유하는 작가들을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인 ‘이우환 공간’에서 소개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앤터니 곰리의 전시에 이어 두 번째다. 1951년 미국 뉴욕 퀸스에서 태어나 시러큐스대학에서 회화, 뉴미디어,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비올라는 1972년부터 비디오 영상 작업에 관심을 기울였다. 1973년 졸업 후 모교 에버슨미술관에서 비디오아트 기술자로 일하던 중 백남준을 만나 그의 조수로 일하며 비디오아트에 대한 개념을 발전시켰다. 비올라는 초기작부터 시간을 재료로 삼은 다양한 실험적 영상 작업에 몰두했다. 일례로 ‘투영하는 연못’(1977~1979)은 숲에서 걸어 나와 물웅덩이 앞에 선 남자가 물을 향해 뛰어들려고 힘차게 도약하는 순간 화면이 정지한다. 언뜻 모든 것이 멈춘 듯 보이지만 남자를 제외한 주변 풍경은 아주 느리게 움직인다. 시간을 물질로 보고,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담긴 작품이다.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극도의 슬로모션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시작점은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한 ‘인사’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폰토르모의 회화 ‘방문’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고정된 하나의 카메라로 45초간 촬영한 영상을 10분 길이로 재생했다. 원작은 동정녀 마리아가 사촌에게 임신을 알리는 내용이지만 ‘인사’는 어떤 설명 없이 세 여인이 거리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 준다. 르네상스 회화를 닮은 화면의 색감과 구도 아래 한없이 느리게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미세하게 변화하는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이 관람객의 마음에 동요를 일으킨다. 세 명의 배우가 기쁨, 슬픔, 놀라움, 경악 등 4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을 1분간 촬영한 뒤 무려 81분으로 늘린 ‘아니마’(2002)는 흡사 초상화를 연상시킨다.비올라의 작품에는 삶과 죽음,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등 명상적인 동양 사상이 짙게 배어 있다. 선불교, 이슬람 수피교, 기독교 신비주의 등에 두루 관심을 둔 덕분이다.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인간의 보편적인 경험들과 영적 경험, 무의식의 세계를 다루는 비올라의 영상 작품들을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성찰을 지속해 온 이우환의 작품과 함께 감상하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이우환 공간에는 1970년대 작품 3점이 설치됐고, 본관 3층 대전시실에 ‘순교자 시리즈’(1994), ‘우리는 날마다 나아간다’(2002) 등 1990년대 이후 작업들이 걸렸다. 내년 4월 4일까지. 부산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종합]탁구도 비디오 판독 시대...부산 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 도입 예정

    [종합]탁구도 비디오 판독 시대...부산 세계선수권, 도쿄올림픽 도입 예정

    최근 국제탁구연맹 이사회 열고 도입 최종 결정3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첫 도입 무대가 될듯야구,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프로 경기가 발달한 종목을 중심으로 비디오 판독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탁구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국제탁구연맹(ITTF)은 최근 인도 델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종목과 주요 메이저 탁구 대회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ITTF에 따르면 탁구에 도입되는 비디오 판독은 테니스에서 사용되는 공 추적 기술과 축구의 슬로모션 리플레이가 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이 네트에 닿았는지, 테이블 모서리와 선수 몸에 맞았는지 여부, 그리고 서비스가 규정에 위반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탁구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 12월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대회에 시범 도입되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탁구는 다른 종목에 견줘 상대적으로 오심 가능성이 적어 판정 논란의 ‘무풍 지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 헝가리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오심 논란이 불거지며 비디오 판독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ITTF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또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개막을 두 달 앞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부산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6일 “국제탁구연맹으로부터 비디오 판독 도입에 대한 내용을 통보받았다”면서 “비디오 판독 운영은 부산 조직위가 아니라 국제탁구연맹이 직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 커진 쿼티 키보드 블랙베리 ‘키2’… HDR 영상촬영 가능 ‘엑스페리아XZ2’

    20% 커진 쿼티 키보드 블랙베리 ‘키2’… HDR 영상촬영 가능 ‘엑스페리아XZ2’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앞세우는 대표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알차 하반기 주목받는 스마트폰을 모아본다. 90만원급에서 50만원대까지 할인된 스마트폰도 있다.실물 자판이 달린 디자인인 ‘쿼티 키보드’로 마니아층이 확고한 블랙베리는 최근 ‘키2’를 헬로모바일을 통해 단독 출시했다. 듀얼 유심과 안드로이드 OS(8.1)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폰을 구분해 쓸 수 있고, 카카오톡 같은 애플리케이션도 쓸 수 있다. 전작 ‘키1’에 비해 얇고 가벼워졌지만 키보드는 20% 더 커져 타자감을 개선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애용했을 만큼 뛰어난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진은 지문을 이용해 찍을 수 있고, 찍힌 사진은 클라우드나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지문·비밀번호 인증이 필요한 라커 앱(Locker App)에 자동 보관된다. 듀얼카메라에, 아웃포커스 기능도 탑재됐다. 단말 지원금을 적용하면 128GB 모델도 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지난 4월 출시된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는 출고가가 89만 1000원에서 69만 9900원으로 20만원 가까이 내렸다. LG유플러스에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8만 8000원)로 개통하면 54만원대에 살 수 있다. 카메라에 강한 소니답게 삼성전자 ‘갤럭시S9’ 시리즈도 도입한 슬로모션 촬영 기능을 풀 HD급으로 높였다. 스마트폰 최초로 4K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세인 듀얼 카메라 대신 싱글 카메라인 점이 아쉽다. 전면 500만, 후면 19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디자인은 전작 대비 베젤(테두리)과 두께를 줄였다. 플레이스테이션(PS4) 리모트 플레이도 가능해 게임 마니아를 공략했다.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는 기본 사양은 XZ2와 비슷하지만 크기를 5.7인치에서 5인치로 줄인 모델이다.자급제폰인 샤프의 ‘아쿠오스 S3’는 중급형 프로세스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630’에 4GB 램, 내장 메모리 64GB로, 영화나 게임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전면 1600만 화소, 후면 1200만·13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로 듀얼 렌즈를 구성해 사진 촬영에도 적합하다. 출고가는 39만 3000원.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홈까지 슬로모션으로…3살 꼬마 야구선수 화제 (영상)

    홈까지 슬로모션으로…3살 꼬마 야구선수 화제 (영상)

    야구 경기에 참여한 한 남자아이가 3루부터 홈까지 슬로모션 영상을 재생한 듯 매우 천천히 들어가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일으켰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월넛에 사는 레녹스 살세도(3). 아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지역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많은 사람을 웃게 했다. 아이 어머니가 촬영하던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아이의 모습은 어떤 이유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천천히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어 진지함마저 느껴진다. 그 모습에 관중석 여기 저기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옆에 있던 아이 아버지는 “홈까지 빨리 들어가야 한다”고 아이에게 말했다. 하지만 아이는 그런 아버지의 손을 뿌리치고 자신이 선보이던 퍼포먼스를 계속했다. 그리고 홈에서는 슬라이딩까지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아이의 사촌 누나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처음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영상 조회 수는 764만 회를 넘었고 댓글도 2000개 이상이 달렸다. ‘리트윗’(공유) 수는 14만 회, ‘좋아요’(추천) 수는 40만 회를 넘어섰다. 사진=ratby/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기선수 경기 골라 봐요”… LGU+ 골프중계 앱 출시

    “인기선수 경기 골라 봐요”… LGU+ 골프중계 앱 출시

    LG유플러스가 야구중계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은 무제한요금제 맞춤형 서비스로 골프중계 앱 ‘U+골프’를 19일 공개했다.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공개된 U+골프 앱의 장점은 맞춤형 콘텐츠다. 좋아하는 선수를 따라다니며 경기를 보는 갤러리처럼 특정 선수 경기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또 스윙 자세를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보여 주는 ‘출전선수 스윙 보기’,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홀 경기 장면을 돌려 보는 ‘지난 홀 다 시보기’, 앱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을 준비했다. U+골프는 20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리는 25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중계 화면을 제공한다. 특히 인기 선수 독점 중계는 최대 3개조, 선수 9명의 경기를 개별 해설과 함께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중계 서비스를 위해 전국 25개 골프장에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확충했다. 오는 7월부터는 IPTV용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되면 프로야구와 골프 중계 채널 수를 늘리고, 화질도 높일 계획이다. U+골프의 인기 선수 독점중계 채널은 현재 3개에서 18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는 5G 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라면서 “5G가 상용화되면 스포츠가 대표적인 고객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