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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DMB 스포츠생중계 인기

    위성DMB 스포츠생중계 인기

    국내 유일의 위성DMB 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대표 서영길)가 국내외 주요 스포츠 경기의 생중계로 지상파DMB와의 차별화에 나서 톡톡히 이름값을 내고 있다. TU미디어는 5일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진 야구월드컵(WBC) 한·일전을 생중계,7%의 시청률(전체 가입자중 시청자 비율)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TU미디어는 지난달 22일 방송된 2007 아시안컵 축구 한국·시리아전도 생중계해 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두 경기는 DMB 가운데에선 TU미디어에서만 독점 중계, 지상파 재송신에 의존하고 있는 지상파 DMB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위성DMB와 회사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TU미디어는 위성DMB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국내외 스포츠경기를 선보여왔다. 지난달 멕시코와의 평가전은 무려 14%라는,DMB 사상 최고 시청률을 올렸으며, 지난해 가을 K-1 돌풍을 일으킨 최홍만의 도쿄 결승라운드 경기도 9.7%를 기록했다. TU미디어측은 “지상파 재송신 지연에 따른 콘텐츠 부족을 국내외 인기 드라마 수급과 빅스포츠 경기 중계 등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주요 스포츠경기를 생중계함으로써 위성DMB만 갖추면 야외에서도 빅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전장 중계(외언내언)

    「잠수함 공비 침투」상황이 시작되던 첫날 격렬하게 비난하는 전화가 걸려왔다.대학교수 ㅂ씨는 『이게 전쟁상황인데 기자라는 사람들이 저렇게 난리를 피워도 되는 겁니까』하는 말로 시작부터 퍼부었다.간첩 이광수가 생포되어 옮겨지는 과정에서 취재진이 벌인 몸싸움과 아수라장을 TV로 보고 『당신도 언론인이니까』책임지라며 공격해온 것이다. 이어서 변호사 ㄱ씨.『이게 전쟁상황입니다.말이 됩니까.적군 포로와 공개 인터뷰를 해서 보도를 해대질 않나,이게 뭡니까.그건 공무집행 방해 현행범입니다.현행범도 못다스리는 나라가 무슨 권위가 있습니까』 ㅂ씨도 ㄱ씨도 지적했던 간첩작전의 「전쟁상황」은 그로부터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그런데도 여전한 언론의 무절제한 보도태도에 군당국이 참다못해 자제를 당부하는 제동을 걸었다고 한다.『방송매체가 스포츠생중계처럼 작전상황을 보도하는 바람에 작전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시간과 동시에 보도되는 「생중계」덕에 작전내용을 상세히 안 북한이 도주중인 공비에게 그 정보에따른 도주로를 원격조종하는 일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게다가 치열한 경쟁까지 붙어서 추측도 난무한다.군당국의 혼선과 병사들의 사기저하까지 염려해야 할 형편이란다. 이런 난맥을 보고 좋아할 상대는 적측이다.『별 해괴한 세상도 다 있지,계속 그렇게 해라.덕분에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작전기밀을 다 알수 있으니까』하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지도 모른다. 걸프전 당시 우리는 전자오락게임에서나 즐기던 최첨단 장비의 전쟁을 실전으로 관전하는 경험을 했다.그러나 그것은 지구촌 저쪽 먼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수」 있었다. 그런데 그 볼거리도 「미국 언론과 미국방부가 사전에 짠 각본」에 의해 진행된 부분이 많았다고 한다.양측이 협동하여 작전수행도 성공시키고 세계인의 흥미도 돋운 셈이다.우리처럼 전시 국면이 상존하는 나라가 「슬기로운」보도와 자제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은 누가 뭐래도 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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