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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체험에 노을까지… 가을 핫플로 뜬 여수세계섬박람회

    재미·체험에 노을까지… 가을 핫플로 뜬 여수세계섬박람회

    해외·국제기구 33곳 섬 문화 집결AR·트릭 아트 등 단체 관람 북적콘서트·버스킹 등 열어 낭만 선사미디어파사드 통해 메시지 띄우고금오도 트레킹·개도 캠핑 즐기기섬박람회 자체 ‘여행 코스’로 일품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남광주 여수에서는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세계적인 규모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려 볼거리·즐길거리를 찾는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특히, 다양한 전시를 보고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여수 바다의 노을과 야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인 가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 개막한 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 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18만㎡ 규모의 박람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섬 문화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와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 초기 개인 관람객들의 방문이 잇따랐던 박람회장에는 최근 들어 학교와 기관, 지역 단체 등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곳곳에 활기가 돌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 역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박람회장을 가을 나들이 코스로 활용하고 있다. ●세계의 섬 만나고, 섬의 미래 상상하다 섬박람회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섬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30개 해외 지방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국제교류섬’에서는 갈라파고스, 산토리니, 타킬레 등 세계 각지의 이름 높은 섬 문화와 자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인기다. 체험형 전시관 ‘보물섬’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탐험대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미끄럼틀과 가상현실(AR)·트릭아트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이 전시관에는 개막 이후 어린이집·유치원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돌산 지역 어린이집 원생 70여 명이 다녀갔다. 함께 방문한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이 보물섬 탐험대가 된 것처럼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무척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앞으로도 관람객 호응이 높은 전시 콘텐츠를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시만 보기엔 아쉬워… 공연·체험 풍성 박람회장에 전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섬박람회에서는 관람객들이 머무는 시간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난 주말부터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여수의 가을 정취를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위클리(Weekly)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다. 해 질 무렵부터 꿈처럼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무대는 섬박람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첫 공연일이었던 11일에는 트로트 서바이벌 ‘무명전설’ 톱3 장한별과 톱7 정연호가, 12일에는 ‘미스터트롯’의 김용빈·천록담·최재명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을 만났다. 6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조직위는 위클리 콘서트를 시작으로 버스킹과 문화공연 등 야외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여수 바다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박람회로 관람 경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나만의 섬박람회’ 조직위는 관람객이 직접 섬박람회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주 행사장 랜드마크인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가족·연인·친구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노을과 함께 즐기는 낭만 ‘영화 관람’, 여수시청 음악방송 ‘여수아이파크뮤직’과 연계한 ‘보이는 라디오’,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여수시 소유 유물을 찾는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조직위는 방문 인증 이벤트, 박람회장 내 5개 핫스팟 포토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현장의 관람 경험이 소셜미디어(SNS)로 국내외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단체관람객 유치… ‘평일 관람 수요’ 확대 조직위는 가을 소풍·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 등 단체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고우나·해오름·웅천포레스트2단지·여수죽림1차부영사랑으로·로얄·다솜·청솔 등 어린이집 7곳 원생 250여 명이 다녀갔다. 11일에도 여수민간어린이집 어린이들 2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300명,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꿈이룸터 19명 등 단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9일에는 전남·광주지역 어린이집 원장단이 박람회장을 사전 방문하며 이후 40여 개 어린이집 원생들의 단체 관람도 추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 수학여행·체험학습을 위해 박람회 사전답사를 계획 중인 학교·여행 관련 단체도 40여 곳에 달해, 추석 이후 단체 방문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직자와 산하기관 임직원, 관내 기업·기관·단체와 함께하는 ‘스페셜 데이 이벤트’도 마련해 평일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람회 보러 왔다가 여수 여행까지 주 행사장에서 전시와 공연을 즐긴 이후에는 배를 타고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를 찾는 관람객도 늘고 있다. 금오도에서는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비렁길’ 트레킹과 함께 ‘셰프가 차리는 섬 밥상’을 맛보는 체험이 마련돼 있다. 개도에서는 바다를 마주하고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섬 캠핑’이 운영되고 있어, 하루 코스로는 다 담지 못할 ‘여수 섬의 낭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조직위는 특히, 박람회 기간에 관내 여객선 운임 할인 등 섬 여행을 돕는 혜택을 마련해 주 행사장 관람에 이어 인근 섬까지 이어지는 1박 2일간의 여행을 누구나 부담 없이 계획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낮에는 국제교류섬·보물섬 등에서 세계의 섬과 문화를 만나고 저녁에는 열린무대에서 공연과 노을을 즐긴 뒤 다음 날은 배를 타고 금오도나 개도로 건너가는 일정으로, 섬박람회 자체가 하나의 여행 코스가 되는 셈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11월 4일까지 이어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숨겨진 여수 바다와 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보러 간다’는 생각보다 ‘여수의 섬과 바다를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박람회장과 그 너머의 섬까지 걸음을 넓혀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 “국민 누구나 AI 갖도록”…토종 AI ‘유니콘’ 만든 90년대생 이세영 [창업주의 비밀노트]

    “국민 누구나 AI 갖도록”…토종 AI ‘유니콘’ 만든 90년대생 이세영 [창업주의 비밀노트]

    “한국에서 가장 빨리 사람을 돕는 AI 플랫폼을 만들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부터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가 전기처럼 세상을 뒤바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때에 대비해 전 국민이 무료로 AI를 사용하고 확산시켜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한발 빠르게 AI의 잠재력을 알아본 눈썰미, 이 대표가 5년 만에 뤼튼을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 기업으로 만들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뤼튼의 창업자 이 대표는 1996년생, 말 그대로 ‘90년대생 창업주’입니다. 단순히 젊고, AI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는 점만으로는 뤼튼의 가파른 성장세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021년 설립된 뤼튼은 AI 포털 ‘뤼튼’과 AI 캐릭터 챗봇 플랫폼 ‘크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뤼튼 매출은 471억원으로, 전년 31억원에서 5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국내 AI 스타트업 중 기업 가치 1조원을 넘긴 것은 뤼튼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650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70%가 뤼튼을 이용한 셈입니다. 고교생 때부터 창업의 꿈…출발점 된 학술대회 뤼튼의 뿌리는 이 대표의 고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대표는 여느 사춘기 청소년과 같이 아이디어도, 패기도 넘치는 열정 어린 학생이었습니다. 머릿속에 번뜩이는 생각들을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죠. 특히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시당할 때마다 이 대표의 고민은 치열해졌습니다. 청소년의 학문적 고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3년, 이 대표는 사회과학을 연구하는 교내 동아리를 만들고 전국 단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청소년학술대회(KSCY)를 열었습니다. 처음 참가자는 30명 남짓이었지만 이듬해 300명, 그다음 해 3000명으로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졌습니다. 위기는 기회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무한히 연기되던 KSCY를 2022년 온라인 대회로 열었습니다. 세계 15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했는데, 수천 명의 학생들이 쏟아낸 글을 검토하고 질문하고 피드백을 주려면 사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때 이 대표의 머리를 스친 것이 당시 대중에겐 아직 생소했던 생성형 AI였습니다. 이 대표는 2년 전 오픈AI의 ‘GPT3’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했던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초기 모델은 느리고 비쌌으며 한국어 성능도 지금과 비교하면 형편없었습니다. 오픈AI라는 기업도 유명하지 않던 시절 다들 이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의심하던 때 이 대표는 GPT3이 문장을 만들어내고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을 눈여겨봤죠. 이 대표는 당시 대학원에서 GPT를 연구하던 친구와 KSCY를 위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비스를 개발할수록 놀란 맘을 가라앉히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엄청난 연구와 투자가 일어날 거고, 결국 전기나 인터넷처럼 생성형 AI가 온 세상에 퍼질 거라 확신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글쓰기 도구’에서 국민 AI로2021년 4월 뤼튼은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글쓰기를 돕는 ‘AI 논술교사’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자료를 조사하고 글의 구조를 잡고 문장을 다듬는 일을 도우며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뤼튼이 유용해질수록, 이 대표에겐 KSCY를 넘어 누구나 탁월하게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이 대표는 주변 친구들의 일상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보도자료, 광고 문구, 블로그와 소셜서비스(SNS) 등 사람들이 실제 생활과 업무에서 사용하는 글을 AI가 대신 만들어주는 ‘뤼튼 카피라이팅’을 내놨습니다. 대화형 AI에 간단한 자연어 키워드만 입력해도 척척 문서 초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였죠. 글쓰기에서 출발한 뤼튼 카피라이팅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넘기며 기업 간 소비자 거래(B2C)로 선풍적인 시장 창출에 성공했습니다. 대중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무엇을 어려워하고 귀찮아하는지, 또 어떤 기술을 필요로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덕분입니다. 그렇게 몸집을 키운 뤼튼은 글쓰기에 머물지 않고 AI 검색, AI 캐릭터, 개인화 AI 등으로 서비스를 넓혔습니다. ‘1인 1 AI’를 위한 무료화 결단 2022년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이를 포함한 생성형 AI 대부분이 한 글자, 한 문장을 만들어낼 때마다 돈을 받고 있었습니다. 1만자에 2만원, 10만자에 20만원 같은 식으로 초기 수익 모델을 마련하던 때였죠. 뤼튼 역시 AI의 파도 위에 올라타며 사세가 한창 커지던 때였습니다. 당시 AI에 대한 이 대표의 인식은 명확했습니다. 전기나 수도, 인터넷이 오늘날 보편화된 것처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AI도 언젠간 전 국민에게 확산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렇게 폭발적인 AI 기술을 일부 사람만 쓰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활용 능력이 개인의 생산성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 누구나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어차피 언젠간 보편화될 기술이라면, 그 선봉에 뤼튼이 서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이 대표는 2023년 초 유료였던 서비스를 전면 무료로 바꾸겠다는 결단을 내립니다. 고객이 AI를 많이 쓸수록 회사가 지출해야 하던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라 내부에선 즉각 반대가 나왔습니다. 회사 재정을 고려했을 때 적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기 때문이죠. 이 대표는 뤼튼의 구성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설득에 나섰습니다. ‘대화형 AI 슈퍼 앱으로 만들자’는 이 대표의 구상은 구성원들의 마음이 움직였고 결국 뤼튼을 무료 서비스로 만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네이버와 구글이 PC의 첫 화면이듯, 또 카카오톡과 라인이 모두가 쓰는 메신저이듯, 사람과 AI의 ‘첫 대화’는 뤼튼이라고 각인하고 싶었다”며 “그러려면 아무런 장벽 없이 들어와 기술을 누리고 즐기는 플랫폼이 돼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프로 구단, 나는 구단주”어리다면 어린 20대부터 한 기업을 이끈 이 대표는 뤼튼의 성장 철학을 대학 시절 선수로 뛰었던 미식축구에서 찾았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적고, 대학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가능성의 스포츠에 끌린 것입니다. 이 대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미식축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때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적게는 50명, 많게는 100명 가까운 선수단을 이끌면서 우승을 향해 달려갔던 경험은 뤼튼의 경영에도 많은 도움을 줬죠. 공격과 수비, 스페셜팀으로 나뉘어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미식축구의 구조는 기업 운영과 꼭 닮아있었습니다. 대표팀을 이끌면서 이 대표는 선수 대신 직접 뛰는 것이 아니라 선수 한 명 한 명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구단주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회사 구성원과 함께 빅테크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도 기업 구성원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했죠. 2023년 당시 이름도 생소하던 ‘AI 프롬프트 엔지니어’에 연봉 1억원을 내걸었던 뤼튼의 채용공고는 업계에서 단연 화제가 됐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옥스퍼드, 스탠퍼드 등 유수의 인재를 섭외하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는 이 대표의 신념이 뤼튼을 국내 AI 업계의 인재 선순환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생활형 AI’ 뤼튼의 성장은 이제 국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2023년 일본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모바일·인터넷 환경을 갖춘 동시에 콘텐츠 산업이 강하다는 점에서 뤼튼이 일찍부터 주목한 시장입니다. 2024년 이 대표를 비롯한 뤼튼 공동창업자와 주요 구성원들은 포브스의 ‘아시아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됐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캐릭터와 대화하는 서비스 ‘크랙’은 일본(서비스명 ‘캬라푸’)과 북미(‘OOC’)에도 진출했습니다. 지난 5월 북미에서 출시한 OOC는 3개월 만에 월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한 상태입니다. 이제 이 대표가 바라보는 목표는 한국의 AI 스타트업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AI 기업입니다. 2030년까지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중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 이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AI는 인터넷과 모바일에 이은 또 하나의 거대한 전환기”라고 말합니다. AI의 미래는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창’을 넘어, 이용자를 대신해 판단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핵심 토종 AI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뤼튼은 생성형 AI를 넘어 일상 속에서 이용자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행동을 돕는 ‘생활형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에스파, ‘4인 4색’ 매력…콘서트 솔로곡 나온다

    에스파, ‘4인 4색’ 매력…콘서트 솔로곡 나온다

    그룹 에스파가 네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멤버별 솔로곡 4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크 : 컴플랙시티 – 2026 스페셜 디지털 싱글’(SYNK : COMPLaeXITY – 2026 Special Digital Single)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싱글에는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에스파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솔로 무대로 선보인 신곡 4곡이 수록된다. 카리나의 ‘16 비트’(16 Bit)는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R&B 댄스곡이다. 카리나가 작사에 참여해 내면에서 자신의 모습이 흐릿해지는 순간을 반복해서 깨지고 붙는 픽셀에 빗댔다. 윈터의 ‘새들 업’(Saddle Up)은 그루비한 트랙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돋보이는 R&B 댄스곡이다.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말보다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야 한다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 지젤은 ‘바이비포헬로’(BYEB4HELLO)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밝은 에너지의 트랙 위에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알면서도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 닝닝이 작사·작곡한 ‘아이 러브 유 벗 아이 가터 렛 유 고’(I Love You But I Gotta Let You Go)는 웅장한 스트링 편곡이 특징인 발라드곡이다. 사랑하는 이를 어쩔 수 없이 놓아줘야 하는 감정을 노래한다. 에스파는 새 솔로곡과 히트곡, 신곡을 아우르는 무대로 북미·남미·유럽 등 25개 지역을 도는 네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 오프닝 성공리 개최… 27일까지 운영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 오프닝 성공리 개최… 27일까지 운영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서울 잠실에서 진행 중인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의 오프닝 행사를 마치고 오는 27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을 이어간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B1F 더 크라운에서 팝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가 방한해 자리를 함께했다. 뉴진스 해린과 김연아, 남주혁을 비롯해 레드벨벳 조이, 배우 신예은·김재원, 모델 아이린·배윤영도 참석해 새로운 컬렉션과 팝업 공간을 경험했다.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은 블러링 매트 리퀴드와 매트, 샤인 등 3가지 피니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은 보송한 클라우디 립의 ‘잉크 블러’, 가볍게 밀착되는 ‘매트’, 그리고 풍부한 광채와 뛰어난 지속력을 선사하는 ‘샤인’까지 세 가지 피니시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이번 팝업 스토어 또한 컬렉션을 단계별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나만의 피부 톤에 어울리는 피니시와 컬러를 찾아내는 ‘쉐이드 디스커버리’를 거쳐, 디올 프로페셔널 스페셜리스트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되는 ‘터치업 스테이션’까지 완벽한 뷰티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파티 프루프 피니쉬’에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라운지바’에서는 애프터파티를 모티브로 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매주 목·금·토·일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며 팝업 여정 완료 시 디럭스 샘플 2종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알코올 칵테일과 구매 금액대별 팝업 단독 기프트도 마련했다.
  •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도심에서 맛보는 전국 수제맥주와 통영의 매력…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 성황리 개최

    한국의 우수한 지역 수제맥주와 각 지역의 여행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체험형 관광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고 있다. 무빙 브루어리는 통영시,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하이커그라운드 1층 야외마당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인 ‘K-LOCAL BREW JOURNEY 2026, 무빙 브루어리 BY 통영애 온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공식 발표와 함께 막을 올린 이번 행사는 서울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연계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전국 17개 우수 수제맥주 양조장이 참여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지역 여행의 트렌드와 미식 경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전국 17개 양조장 참여… 100여 종의 다채로운 맥주 라인업현장에서는 우리 밀과 보리, 지역 특산물로 빚어낸 맥주부터 무알코올 크래프트 콜라, 세계 맥주 대회 우승작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 이상의 맥주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통영의 ‘라인도이치 브루어리’는 행사 전 일정에 참여해 통영시와 지역 맥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일산의 ‘끽비어 컴퍼니’는 스페셜 신제품인 ‘사우나’를 한정판으로 출시해 수제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자체 및 관광 스타트업 협업을 통한 지역 여행 홍보이번 축제는 단순한 식음료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는 지역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로컬 여행사와 협력해 마련한 부스에서는 초광역 유네스코 상품을 비롯해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육성 중인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 정보를 제공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청계천 일대에서 수도권 시민과 관광객에게 통영의 매력을 알리게 되어 뜻깊다”라며, “도심 속에서 우연히 통영을 접함으로써 통영이 ‘가보고 싶은 도시’로 각인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AI 추천부터 다채로운 이벤트, 친환경 캠페인까지풍성한 부대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무빙 브루어리는 QR코드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맥주를 찾아주는 ‘AI 맞춤형 웹앱’ 데모 버전을 선보였다. 또한, 지역 양조장 이름 맞추기 게임을 통해 스탠포드 통영 호텔 숙박권 및 조식 이용권, 통영시 굿즈 등 즉석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코맥스와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 텀블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맥주 한 잔을 1,000원에 제공하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해 코맥스 아이스 쇼퍼백과 신제품 에어킵스 빈티지와인 전 라인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한편,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통영시의 ‘나전칠기 공예 키링 만들기’ 체험은 지난 4일과 5일에 이어, 다가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추가로 진행된다. 행사는 매일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나전칠기 키링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71% 올라 825.77…반도체·장비주 강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1.71% 올라 825.77…반도체·장비주 강세

    코스닥이 장 초반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장비주 강세에 힘입어 820선을 웃돌며 오르고 있다.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9포인트(1.71%) 오른 825.77을 기록했다. 지수는 815.06에 출발한 뒤 장중 825.77까지 오르며 저가 814.79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14억원, 기관은 10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997억원 매수 우위를 합쳐 전체 91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도 강세가 우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024개, 하락 종목은 558개였고 보합은 12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10억6296만주, 거래대금은 1조1046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장비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HPSP(403870)는 6.00% 오른 5만65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5.09% 오른 20만4500원, 리노공업(058470)은 3.63% 오른 7만1400원, 심텍(222800)은 3.12% 오른 12만56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6% 오른 10만7900원, 원익IPS(240810)는 2.94% 오른 11만92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54% 오른 44만40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46% 오른 45만7500원, 에코프로(086520)는 1.85% 오른 8만26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90% 내린 27만4500원으로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 급등 종목도 눈에 띄었다. 더코디는 29.86% 오른 761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우리로는 29.84% 오른 6570원, 범한퓨얼셀은 29.79% 오른 2만3350원으로 급등했다. 우리넷은 24.76% 오른 9120원, 빛과전자는 21.70% 오른 4430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골드앤에스는 13.83% 내린 991원, 지엘팜텍은 10.90% 내린 5150원, 에이에프더블류는 9.27% 내린 235원, 플레이위드는 7.99% 내린 2475원, MSDI는 7.42% 내린 2370원으로 밀렸다. 이날 코스닥 강세는 국내 증시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과도 맞물렸다. 코스피가 장 초반 7010.02까지 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고, 최근 급등 이후 차익실현과 추가 매수세가 맞서는 가운데 코스닥에서는 반도체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증시에서는 인텔과 AMD, SK하이닉스 ADR이 상승했고, 인공지능 반도체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라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오른 상황에서도 국내 증시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97.92달러까지 올라 100달러에 근접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웃돌았다. 다만 이런 대외 변수에도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와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 기대도 주목된다. KNW 자회사 BGF에코스페셜티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무수불산 생산공장을 이달 말 완공하고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5만톤으로 국내 수요의 절반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무수불산은 반도체 세정·식각 공정과 이차전지, 냉매 등에 쓰이는 기초 소재로, 관련 공급망 강화 기대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임영웅, 고양을 하늘빛으로…누적 관객 100만 대기록

    임영웅, 고양을 하늘빛으로…누적 관객 100만 대기록

    가수 임영웅이 두 번째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단독 공연 누적 관객 100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지난 4~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2(IM HERO-THE STADIUM 2)’를 열고 사흘간 약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포함한 임영웅의 2022년 이후 단독 공연 누적 관객은 약 100만명에 이른다. 2016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임영웅은 데뷔곡 ‘미워요’를 비롯해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 ‘무지개’, ‘순간을 영원처럼’ 등 대표곡을 선사했다. 공연장은 팬덤 ‘영웅시대’를 상징하는 하늘빛으로 물들었고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무대를 채웠다. 임영웅은 오는 8일 발매되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디지털 앨범 ‘아임 히어로 10(IM HERO 10)’의 수록곡도 처음 공개했다. 그는 ‘또또’, ‘바일라’, ‘뉴욕’, ‘부디 행복해질 것’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6시 16분 먼저 공개되며, 앨범 전곡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된다. 임영웅은 공연에서 “영웅시대와 함께였던 10년이 참 소중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의 10년도 함께하고 싶고, 오래오래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 대상, 실속 세트에 집중… 참기름·미원 차별화 구성

    대상, 실속 세트에 집중… 참기름·미원 차별화 구성

    대상 청정원은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구성의 ‘2026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 속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실속형 선물세트 구성을 강화했다. ‘참기름 로스팅 셀렉션’은 참깨 볶음 정도에 따라 라이트, 미디엄, 다크로스트 3종으로 구성했다. 올리브유는 아르베키나, 오히블랑카, 피쿠알 등 품종별 제품을 한 세트에 담았다. 1960년대 미원 선물세트를 재현한 ‘미원 헤리티지 선물세트’는 미원 특유의 빨간색과 과거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한 틴케이스에 5g 파우치형 미원을 담았다. 아티스트 협업 제품도 준비했다. 차인철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21종을 내놨다. 청정원 브랜드 색상과 크라프트 질감에 율동적인 도형, 표정 등을 더해 선물을 주고받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대표 제품을 활용한 실속형 세트로는 ‘청정원 선물세트’,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 ‘우리팜 선물세트’, ‘팜고급유 선물세트’, ‘재래김 세트’ 등이 있다. 5년 숙성간장과 국산 통깨참기름, 3년 묵은 천일염 등을 담은 프리미엄 장류·오일 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저당 선물세트도 이어간다. ‘저당 홍초 선물세트’와 ‘알룰로스 선물세트’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구성했다.
  •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틀어진 안경·낡은 애착인형, 다시 태어난다…내일까지 ‘새활용 페스티벌’ 개최

    성수 일대가 부활의 장이 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6일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마련된 축제는 시민이 물건을 고쳐 쓰고, 다시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도록 준비됐다. 환경 캠페인 중 하나로 여겨졌던 ‘새활용’을 생활양식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주제로 한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 행사다. 축제 장소인 새활용플라자 곳곳이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로웨이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0(zero)’에 가깝게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재사용 또는 순환하도록 하는 환경 운동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리수선존’이 있다. 장난감·의류·신발·책·안경 등 5개 분야의 수리 전문가가 시민이 가져온 고장 난 물건을 현장에서 받아 무료로 수리·수선한다. 행사 기간 찢어지거나 구멍 난 옷, 뜯어진 신발, 틀어진 안경 등 수리·수선을 원하는 물건을 접수하면 당일 가져갈 수 있다. 장난감 수리 업체, 의류 리폼 기업, 책 수선 업체 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제로마켓존’, 제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체험존’, 어린이들이 장난감·책 등 쓸모 있는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장터’ 등이 마련됐다. 다른 주요 프로그램은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친환경, 새활용 제품 마켓부터 환경 교육·체험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는 ‘새활용 마켓’ ▲100명의 시민이 현장에서 공개되는 비밀 주제에 맞춰 15분 안에 독창적 업사이클 오브제를 완성하는 ‘업사이클 경진대회’ ▲시민 참여형 순환경제 라이브 경매 ‘새로고침 옥션’ ▲도슨트 해설과 함께 플라자 곳곳을 돌며 자원순환을 배우는 ‘새활용 스페셜 투어’ 등이다. 축제 첫날이었던 지난 4일 오후에는 2026년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개막식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234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39명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출품작들은 다음 달 24일까지 플라자 1층 새활용 전시장에 전시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우리가 버리려고 했던 물건들의 새로운 기회와 쓰임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더 의미 있게 만드는 행사”라며 “버려지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다시 쓰는 것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여러분 일상에 더 큰 영감과 새로운 도전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는 폐소재를 활용해 만든 의자 등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피크닉존’, 푸드트럭과 카페·식당 등이 준비된 식음료 공간도 있다. 축제 현장은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 운영된다. 2017년 개관한 새활용플라자는 시민에게 새활용의 개념과 방법을 알리고 새활용 기반 산업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공간이다. 플라자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6886㎡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시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원순환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자는 소재은행, 꿈꾸는 공장, 장난감 빌리지, 새활용 교육장 등 시민이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플라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D현대·롯데 통합 ‘H&L 어드밴스드’ 출범… 석화 사업재편 첫 결실

    HD현대·롯데 통합 ‘H&L 어드밴스드’ 출범… 석화 사업재편 첫 결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의 첫 결실인 ‘H&L Advanced(어드밴스드)’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하고 H&L어드밴스드로 사명을 변경해 4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H&L 어드밴스드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사업재편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 ‘대산1호 프로젝트’를 통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사명에는 HD현대케미칼의 ‘H’와 롯데케미칼의 ‘L’에 정체성을 담는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어드밴스드’를 썼다. H&L 어드밴스드 지분은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50%씩 보유한다. 기존에는 HD현대오일뱅크가 60%, 롯데케미칼이 40% 보유했다. H&L 어드밴스드는 정부가 승인한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110만t의 가동을 중단하고 수익성이 낮은 범용 설비 가동을 줄일 예정이다. 특히 정유와 석유화학 분야의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통합에 따른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구체적으로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H&L 어드밴스드는 양사가 축적해 온 역량과 경험을 결집해 민첩한 조직과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며 “H&L 어드밴스드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롯데와 HD현대는 그간 합작사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산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통합의 길을 선택했다”라며 “양사의 역량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어, 생산과 운영 전반에서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L 어드밴스드 공동대표인 조남수 대표이사와 천양식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했다.
  • 여행 끝엔 “나 다시 돌아갈래” 외치게 될 제천, 지금이 제철 [김기중 기자의 영화+여행]

    여행 끝엔 “나 다시 돌아갈래” 외치게 될 제천, 지금이 제철 [김기중 기자의 영화+여행]

    ‘박하사탕’ 촬영지로 유명한 철길기차 오면 관광객은 설경구 된 양두 팔 벌리고 힘껏 영화대사 외쳐일 년 중 단 엿새, 영화음악제 개막각종 음악적 시도 담긴 영화 선봬올빼미족 위한 심야 상영회 신설‘시크릿 가든’  ‘부부의 세계’ 촬영지리솜 숙박땐 호젓한 아침 산책을근처 식당의 옹심이칼국수 ‘별미’ 더는 갈 곳 없는 영호가 철길 위에 올라선다. 열차가 날카로운 경적을 울리며 달려온다. 열차를 향해 두 팔을 크게 벌린 영호가 울부짖는다. “나 다시 돌아갈래!” ●26년 지나도 ‘박하사탕’ 추억 여전 이창동 감독 영화 ‘박하사탕’은 첫 시퀀스부터 강렬하다. 열차가 오는지조차 몰랐을 정도로 영호 역에 몰입한 신인 배우 설경구의 명연기가 빚어낸 명장면이다. 열차에 몸을 던진 마흔 살 영호의 비극은 어디에서 비롯했을까. 이 감독은 시간을 돌려 영호의 과거로 찾아간다. 기차가 거꾸로 달리고, 도로 위 자동차가 뒷걸음질한다. 땅바닥에 떨어졌던 벚꽃잎도 다시 가지에 붙는다. 그렇게 다다른 마지막 시퀀스의 배경은 1979년 영호가 첫사랑 순임(문소리)을 만났던 바로 그 철길 아래다. 순임이 건네준 박하사탕을 받고 마냥 행복하게 웃는 스무 살 영호의 모습은 첫 장면의 비극과 맞물려 더 안타깝다. 영호의 인생과 사랑을 투영해 굴곡진 현대사를 그려낸 영화는 2000년 1월 1일 개봉해 크게 성공했다. 촬영지로 사람들이 몰려왔다. 하루 한 번 다니던 완행버스가 증편됐다. 촬영지 주변에 펜션 단지가 생겼다. 영화의 힘을 맛본 제천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4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출범했다. 제천이 ‘영화의 도시’가 된 출발점이 ‘박하사탕’인 셈이다. 영화 처음과 끝 장면을 촬영한 곳은 백운면 애련리 57번지이다. 정확한 주소를 기억할 필요는 없다. 내비게이션에 ‘박하사탕 촬영지’라고 치면 안내해 준다. 차를 몰고 백운면 안동로 삼거리에 들어서자 ‘촬영지까지 6㎞’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높은 산과 얕은 진소천이 굽이치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창문을 열어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역시 ‘청풍명월’ 제천이다. 개봉 후 26년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이곳에서 여전히 영호의 흔적을 찾는다. 촬영지에 있는 충북선 진소천 철교 위에는 기차가 여전히 달린다. 영호처럼 철로에 올라가면 안 된다. 다만 그 밑에서 소리를 지르는 건 된다. 기차가 지나갈 때면 사람들은 두 팔을 벌리고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친다. 영화 속 영호처럼 모두 알고 있을 터다. 지나간 인생은,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의림지·청풍호… ‘제천 10경’ 즐기기 촬영지에서 나와 20분쯤 달리면 박달재에 다다른다. 조선시대 박달과 금봉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서려 있는 곳이다. 대중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로도 유명하다. 박달재 목각공원에서 한숨 돌려도 좋을 법하다. 근처에 있는 목굴암에 잠시 들러본다. 대형 고목에 굴을 파고 그 안에 아미타불을 조각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래 구멍으로 기어서 들어간 뒤 일어서면 아미타불 부조를 코앞에서 마주한다. 좁은 곳에서 절을 한 뒤 소원을 빌어본다. 거리가 가까우니 부처가 더 잘 들어주실지도 모를 일이다. 바로 옆 쪼개진 큰 고목을 파서 삼존불과 오백나한을 조각한 작품도 이색적이다. 수백 개의 나한을 조각한 목각공의 솜씨가 감탄스럽다. 충주 방향으로 가는 박달터널을 지나면 삼도천터널로 갈 수 있다. 실제 지명은 아니다. 아이유와 여진구 주연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촬영 장소에 나왔던 곳이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는 의미로 이름을 그리 붙였다. 봉양읍 원박리 154번지인데, 주소대로 가면 길이 끊긴 곳에 다다른다. 이곳에 차를 대놓고 5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 터널 맞은편에서 빛이 어슴푸레 번진다. 나름대로 운치 있지만 그게 전부다. 붕괴 위험 탓에 경고문을 붙여놓고 터널 양쪽을 철망으로 막아놓은 터라 안에 들어갈 수는 없다. 제천에 왔으면 모름지기 명소들을 둘러봐야 한다. 물 구경하기엔 의림지와 청풍호가 우선 꼽힌다. 빼어난 풍광 덕에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등장했다. 의림지는 모산동에 있는 대형 저수지다. 삼한시대부터 여러 산에서 흐르는 물을 이곳에 받아 농업용수로 썼다. 가운데 순주섬이 달걀노른자처럼 떠 있다. 그 뒤편에 우륵정과 경호루, 영호정이 둘러싼 모양새다. 지금은 저수지로서 기능하기보다 산책 명소로 더 유명하다. 둘레가 1.8㎞ 정도 된다. 제방을 지지하고 토양 침식을 막고자 인공 숲을 조성했다. 2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의림지와 함께 소나무 군락도 국가유산으로 지정됐다. 낮에 온 게 못내 아쉽다. 이른 새벽이었다면 저수지 물안개와 소나무 향이 제법 어우러졌을 터다.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을 건설하면서 조성됐다. ‘내륙의 바다’라 불릴 정도로 넓은 호수다. 제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청풍문화유산단지를 정점으로 비봉산과 금수산 등이 마치 그림처럼 어우러진다. 제천에서는 청풍호, 충주에서는 충주호라고 부르는데,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곳이다. 뭐라 부르든 상관없이, 이곳 노을은 어디에서 보나 근사하다. 청풍랜드 입구 쪽에서 시나브로 노을을 바라보다 밤을 맞았다. 시간이 부족한 게 역시나 아쉬울 뿐이다. 여유가 있다면 제천시가 선정한 ‘제천 10경’을 모두 찾아보길 권한다.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유산단지 ▲금수산 ▲용하구곡 ▲송계계곡 ▲옥순봉 ▲탁사정 ▲배론 성지다. ●눈과 귀 즐거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대로 쉬고 싶다면 백운면에 있는 리솜 리조트를 숙소로 삼아도 좋다. 숲속 빌라형 객실인 포레스트 리솜, 호텔형 타워 건물인 레스트리 리솜으로 구성됐다. 박하사탕 촬영지에서 20분 남짓, 제천 시내와 30분 정도인 곳에 자리해 접근성이 좋다. 현빈과 하지원 주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이곳에서 찍었다. 김희애, 박해준 주연 JTBC ‘부부의 세계’를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포레스트 리솜의 빌라 주변 산책길이 잘 조성됐다. 이른 아침 호젓하게 걸으면 코가 트이고 눈도 밝아진다. 레스트리 리솜 지하 1층 뷔페 ‘몬도키친’은 규모도 크고 음식 가짓수도 많다.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하다. 다만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한다면 1층 카페 ‘마묵라운지’가 적당하다. 신선한 빵이 나오는 오전 8~9시에 방문하는 게 좋다. 빵이 큼직하고 묵직한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다. 출출하다면 리솜 리조트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옹심이들깨메밀칼국수’를 들러보자. 14년 된 곳으로, 보기엔 다소 허름해도 네이버 리뷰가 무려 3300여개에 이른다. 오전 11시부터 식당 입구 주변 회전교차로 길가에 차들이 들어선다. 바삭한 감자전, 쫀득한 감자옹심이, 부드러운 수수부꾸미가 이 집 ‘삼합’으로 꼽힌다. 각 메뉴 가격이 8000원~1만 2000원으로 저렴하다. 제천 시내에서는 일년에 한 번 있는 음악 축제가 시작됐다. 3일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출발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일까지 이어진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음악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선 국제음악경쟁 섹션을 주목하자. 음악에 대한 다양한 영화적 시도를 한 장편 작품들을 소개한다. 음악영화풍경 섹션도 놓치지 마시길. 한국 기성 영화음악가들의 예술적 성과를 조명하고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음악영화와 장르영화, 컬트영화 등을 밤샘 상영하는 심야 특별 프로그램 ‘녹턴 스페셜’이 올해 신설됐다. 올빼미족들에게 권한다. 제천은 지금이 제철이다. 영화제를 핑계 삼아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겠다.
  • “100억 줄게” 중국 광고 제안에…로제 “안 찍어요” 거절했다는데

    “100억 줄게” 중국 광고 제안에…로제 “안 찍어요” 거절했다는데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100억원대에 달하는 중국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로제는 최근 한 유명 중국 차 브랜드가 제시한 약 100억원(720만 달러) 규모의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 또 1년 가까이 논의가 진행됐던 유명 샴페인 브랜드와의 프로젝트도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스페셜 에디션 샴페인의 병 디자인이 본인의 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자 무산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글로벌 브랜드가 되면서 자본의 무게에 휘둘리지 않고 아티스트로서의 주도권을 단단히 쥐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천문학적인 액수 앞에서도 자신의 이미지 브랜드를 가장 우선시하며 ‘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쟁취했다는 것이다. 다만 로제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해 ‘불장난’, ‘뚜두뚜두’, ‘킬 디스 러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2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를 발매했다. 이 곡은 2025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으며,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로제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의 주요 본상 후보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 “점심 먹으라” 카드 줬더니…신입 2명이 7만4000원 썼습니다 [사연잇슈]

    “점심 먹으라” 카드 줬더니…신입 2명이 7만4000원 썼습니다 [사연잇슈]

    신입 직원들에게 점심을 사주겠다며 자신의 카드를 건넨 팀장이 예상보다 큰 금액이 결제된 것을 보고 난감함을 토로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 둘한테 점심 먹으라고 내 카드를 줬는데 7만 4000원을 썼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입 직원 두 명이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식사를 사주기로 했다며 “맛있는 거 먹고 오라고 내 카드를 줬다”고 밝혔다. 이에 두 사람은 스시집으로 향해 스페셜 초밥 세트를 주문했다. 두 사람이 식사를 마친 뒤 결제된 금액은 총 7만 4000원이었다. A씨는 평소 회사 식대가 1인당 1만 2000원 정도라고 했다. 그는 “내 생각보다 많이 써서 너무 어이없었다”면서 “신입이니까 그러려니 해야 하나”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자신이 팀장이고 신입 직원들은 20대 후반 여성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5만원까지는 그러려니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대부분은 신입 직원들의 행동이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맛있는 걸 먹으라고 했어도 눈치가 있어야 한다”, “상식적으로 2인이 점심에 7만원 넘게 결제하는 건 심했다”, “이럴 때는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게 예의”라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팀장이 미리 금액을 정하지 않은 만큼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었다.
  •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선 배우 김수현이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이 인도네시아 민영방송사 RCTI+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3월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은 “배우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장품인 청재킷을 공개하고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활동 당시보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밝은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김수현 측은 과거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해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 김수현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련 의혹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해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대규모 공연장인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 ‘참여 문화’ 구로아트밸리, 구민 품으로 화려한 컴백[현장 행정]

    ‘참여 문화’ 구로아트밸리, 구민 품으로 화려한 컴백[현장 행정]

    30억 들여 벽체·조명·의자 교체12일까지 연속 공연… 일부 무료장인홍 구청장 “볼거리 더 제공” “구로구의 문화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참여 문화’입니다. 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연습하고 공연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하겠습니다.”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재개관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문을 연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은 개관 이후 첫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날 새 모습을 공개했다. 기념식 후 2층 공연장으로 향한 장 구청장은 새로 교체된 빨간색 의자를 만져보고 바닥을 두드려보며 달라진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공연장 곳곳의 스피커를 활용해 입체적인 소리를 구현하는 ‘이머시브 음향시스템’ 시연에도 귀를 기울였다. 공연장을 둘러본 장 구청장은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리모델링에는 서울시 예산 30억원이 투입됐다. 구는 2024년 7월 기본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3월 시 보조금 교부 결정을 받은 뒤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5월부터 낡은 벽체와 바닥, 방음시설을 정비하고 무대 조명과 음향시스템을 개선했다. 577석의 객석 의자를 모두 교체하고 2층에는 관람 시야를 고려한 높이 조절식 안전난간도 설치했다. 새로 단장한 무대는 곧 주민을 맞는다. 구로문화재단은 2일부터 12일까지 클래식과 오페라, 대중음악 등을 아우르는 ‘재개관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2일 코믹발레오페라 ‘상상병 환자 2026’을 시작으로 4일 가수 최백호와 정미조가 함께하는 스페셜 콘서트, 5일 구로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15주년 정기연주회가 이어진다. 9일에는 오페라와 미디어아트, 퓨전국악이 어우러지는 ‘별들의 투란도트’, 12일에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김대진이 함께하는 ‘톡톡 클래식 MOZART’가 무대에 오른다. 일부 공연은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일상에서 문화를 접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구로천왕도서관을 개관하고 구로문화누리도서관 운영을 본격화했으며 생활권 내 주민 문화·여가 공간 14곳을 운영하고 있다. 9월에는 구로G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안양천 빛축제와 프랑스 문화축제를 연계해 개최한다. 구로문화예술아카데미 등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장 구청장은 “그간 여러 안전 문제가 있었는데 새롭게 리모델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공연과 볼거리를 주민에게 제공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요새 대세인데…돌연 “떠납니다” 김신영, 충격 소식 알렸다

    요새 대세인데…돌연 “떠납니다” 김신영, 충격 소식 알렸다

    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 휴식기를 갖는다. 김신영은 지난달 31일 전파를 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말미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마흔네살인데 ‘정오의 희망곡’을 서른에 시작해 벌써 14년째 진행 중이다”라며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나의 하루, 내 인생을 앞으로 어떻게 설계할 것이며 만들어 나갈 것인지 생각해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무래도 라디오가 매일 방송을 하지 않나. 제 꿈을 향해 만든 회사가 ‘고진감래’인데 이래저래 회사 일이나 미팅하려면 시간을 못 지키겠더라. 회사 업무를 알차게 만들어 놓고 라디오도 다시 한번 지치지 않고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고 고백했다. 김신영은 “9월 1일부터 3개월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알리며 “건강도 다시 한번 챙겨 보겠다. 물론 돌도 씹어 먹을 만큼 건강은 좋은데 제2의 인생을 위해 회사를 다져가야 하고 미뤄뒀던 일들을 하려고 한다. 재정비하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없는 동안 멋진 스페셜 DJ들과 멋진 게스트들이 잘 채워줄 거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정오의 희망곡’ 선생님들(청취자들 애칭)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정오의 희망곡’ DJ를 맡아 왔다. 현재 JTBC ‘아는 형님’과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신영을 대신할 스페셜 DJ로 동료 개그우먼 이국주가 1일부터 DJ 마이크를 잡았다.
  • 카브루, 스페셜티 원두 직접 침출한 ‘콜드브루 커피비어’ 출시

    카브루, 스페셜티 원두 직접 침출한 ‘콜드브루 커피비어’ 출시

    - 카브루, 커피와 맥주의 깊은 풍미를 담은 ‘콜드브루 커피비어’ 출시- 4개국 블렌딩 스페셜티 원두를 직접 침출해 커피 본연의 깊고 풍부한 풍미 구현1세대 수제맥주 기업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가 스페셜티 원두를 직접 침출해 커피와 맥주의 조화를 살린 신제품 ‘콜드브루 커피비어’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에서 친숙한 두 음료인 커피와 맥주를 결합해 색다른 음용 경험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카브루는 커피와 맥주 고유의 풍미를 조화롭게 살리면서도 대중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완성도에 주력했다. ‘콜드브루 커피비어’는 커피와 맥주를 조합한 커피 포터(Porter) 스타일의 맥주다. 스타우트에 비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용감을 갖췄으며, 블랙 몰트의 깊고 고소한 맛과 스페셜티 원두 특유의 로스팅 아로마를 함께 구현했다. 다크 초콜릿, 다크 카라멜,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풍미에 과일의 은은한 산뜻함이 더해져 진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을 낸다. 제조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커피 향료나 농축 원액을 주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코스타리카·과테말라·브라질·콜롬비아 등 4개국 블렌딩 스페셜티 원두를 맥주에 직접 침출하는 드라이비닝(Dry-beaning) 공법을 도입했다. 원두 본연의 향과 풍미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원두 선정부터 공정 전반에 전문 기술을 적용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맥주 신제품인 만큼, 카브루가 가진 수제맥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피와 맥주의 새로운 조합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용감과 함께 커피와 맥주 각각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카브루 ‘콜드브루 커피비어’는 오는 9월 2일부터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4캔 1만 3000원이다.
  • 내외, 추석 한정 ‘세라믹 에디션’ 출시… “잔도 병도 세상에 하나뿐”

    내외, 추석 한정 ‘세라믹 에디션’ 출시… “잔도 병도 세상에 하나뿐”

    -내외21·내외39 한정 구성, 일라이 스튜디오 협업 수제 세라믹 잔 8종 중 2점 무작위 동봉- 갤러리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올 추석 공개… 자사몰서 사전 주문 시작 한국 증류주 브랜드 ‘내외(NAEOE)’를 전개하는 내외디스틸러리가 추석 명절을 겨냥해 한정판 선물 세트 ‘내외21 세라믹 에디션’과 ‘내외39 세라믹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스페셜 릴리즈 세라믹 에디션은 한국의 고유 문화와 미학을 절제된 감각으로 재해석한 기획 구성이다. 손에 닿는 촉감부터 잔에 담기는 온도, 테이블 위의 시각적 균형, 음용 후 기억에 남는 장면까지 주류를 즐기는 전 과정을 하나의 복합적인 경험으로 설계했다. 기획 세트의 핵심인 내외21(500mL, 알코올 도수 21도)과 내외39(500mL, 알코올 도수 39도)는 내외의 대표 증류식 소주 라인업으로, 한국 증류주(K-Spirit)의 기준을 지향하는 제품이다. 전통과 글로벌, 과거와 현대의 조화라는 브랜드 가치는 생산 공정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에서 수확한 쌀을 세 차례에 걸쳐 발효하는 삼양주 방식으로 양조한 뒤, 위스키 제조에 쓰이는 단식 동 증류기로 증류 과정을 거친다. 증류식 소주 제조 공정에 단식 동 증류기를 도입한 것은 내외가 처음이다. 패키지에 담긴 잔은 일라이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수작업으로 빚어낸 수제 세라믹 잔이다. 총 8종의 독창적인 디자인 가운데 2점이 무작위로 동봉돼 개봉의 특별함을 더한다. 병 전면 라벨 역시 청자빛과 분청사기빛 색채를 한 병 한 병 수작업으로 채색해, 병마다 고유한 외관을 갖추도록 완성했다. 최영웅 내외디스틸러리 대표는 “명절 선물은 결국 마음을 전하는 일”이라며 “세라믹 에디션은 받는 분이 오래 곁에 두고 쓸 수 있는 잔과, 세상에 하나뿐인 병으로 그 마음을 대신하려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라믹 에디션은 올 추석 시즌에 맞춰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공개되며, 공식 자사 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을 통해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 박보검·김유정, ‘구르미’ 10주년…꿀 떨어지는 화보

    박보검·김유정, ‘구르미’ 10주년…꿀 떨어지는 화보

    배우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7일 패션 매거진 엘르에 따르면, 다섯 명의 주역들은 작품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9월 스페셜 커버 화보 촬영을 위해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2016년 방영 이후 10년 만에 모인 주역들의 화보는 공개 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다들 처음 만난 모습 그대로다. 다시 한복을 입고 지금의 모습을 남길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심지어 날씨까지 당시 촬영하던 때와 비슷하다. 그때도 모이기만 하면 다들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어 동료들을 향해 “덕분에 내 청춘이, 우리 청춘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었어. 우리 모두 달빛처럼 언제나 밝게 빛나기를”이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김유정은 지난 10년 동안 자신에게 생긴 변화에 대해 “온전한 힘이 생겼다. 어려운 상황이 찾아와도 좀 더 적극적으로 마주할 용기, 기꺼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엄마께서 ‘견디다 보면 그 자리에’라는 말씀을 해준 적 있다. ‘견딘다’는 건 꼭 힘든 시간을 버틴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즐거울 때도, 힘들 때도 해야 할 일을 하며 자신의 시간을 계속 살아가는 것. 너무 멀리 내다보며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그때의 우리에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채수빈 역시 10년 전 자신에게 “잘하고 있고, 잘할 거고, 잘 살아. 늘 큰 걱정 없이 열심히 해온 것 같지만 돌아보면 늘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니 그저 잘 해내고 있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진영은 오랜 세월 돈독한 인연을 이어온 동료들을 향해 “오래오래 가자. 처음에는 일로 만난 사이였지만 10년 동안 서로 연락하고, 각자의 것을 공유하고, 응원하면서 관계를 이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가 그걸 끝내 해냈다는 게 행복하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군에 입대한 곽동연은 “2028년 초까지는 내가 나라를 든든히 지키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치라고 말하고 싶다”며 입대 전 인사를 전했다.
  • 성욕 거의 없는데 한 달 2.5회…여성들이 말 못 한 이유 [라이프+]

    성욕 거의 없는데 한 달 2.5회…여성들이 말 못 한 이유 [라이프+]

    성욕이 거의 없거나 매우 낮은 여성들도 한 달 평균 2.5회가량 성적 활동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개인적 욕구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관계 유지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의무감 때문에 성관계에 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6일(현지시간) 심리학 전문 매체 사이포스트(PsyPost)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의 인팀메디신 스페셜리스트 연구진은 성욕저하장애(HSDD)를 진단받은 여성들이 참여했던 기존 임상시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성·부부치료 저널’(Journal of Sex & Marital Therapy)에 실렸다. 성욕저하장애는 성적 생각이나 욕구,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이로 인해 개인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는 상태를 뜻한다.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과 플리반세린, 브레멜라노타이드 등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를 평가했던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의 치료 시작 전 자료를 살펴봤다. 참가자의 연령과 폐경 여부, 지역 등이 다른 여러 연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성욕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것으로 진단받은 여성들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월평균 약 2.5회의 ‘만족스러운 성적 사건’(SSE)을 보고했다. 이는 성욕이 낮다고 해서 실제 성적 활동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성욕 낮아도 관계 지속…관계 유지·배려 영향 가능성연구진은 성욕이 낮은 여성도 관계 유지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 때문에 성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방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마음이나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 책임감 등이 실제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참가자 개개인에게 실제 성관계 동기를 직접 물어본 것이 아니라 기존 임상시험 자료를 다시 분석한 연구다. 따라서 월 2.5회의 성적 활동을 모두 여성이 원하지 않은 성관계였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기존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이 보고한 것은 ‘만족스러운 성적 사건’이었다. 연구진은 성욕이 낮은 상태에서도 이런 활동이 이어지는 현상이 개인적 욕구뿐 아니라 파트너 관계나 심리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 임상시험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몇 차례 만족스러운 성적 활동을 했는지가 주요 평가 지표로 쓰여 왔다. 연구진은 이처럼 치료 전부터 일정 수준의 성적 활동이 나타난다는 점이 치료 효과를 해석할 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효과 평가에도 영향…“횟수만으로 성욕 판단 어려워”연구진이 주목한 부분도 이 지점이다. 치료 전부터 성욕이 낮은 여성들이 일정한 빈도로 성적 활동을 하고 있다면 단순히 성관계 횟수가 늘었는지만으로 치료 효과를 판단할 경우 실제 성욕 변화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적 활동 횟수에는 개인의 욕구 외에도 파트너 관계나 심리 상태, 사회적 환경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성욕저하장애 치료 효과를 평가할 때 성적 활동 횟수뿐 아니라 실제 욕구와 스트레스 정도, 관계의 질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해 직접 실험한 연구가 아니라 과거 임상시험의 기초 자료를 분석한 연구다. 연구진도 성적 활동을 이어간 구체적인 동기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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