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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회 광산뮤페, 역대 최다 10만 인파 운집…‘대흥행’

    제4회 광산뮤페, 역대 최다 10만 인파 운집…‘대흥행’

    가을의 낭만 속에 황룡강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네 번째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이 9만 8000여 명의 역대급 방문객을 기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피크닉 음악 축제’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는 제4회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 일대를 뜨거운 열기로 달구며,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내건 올해 축제는 음악을 통해 세대와 지역, 자연과 문화를 하나로 연결, 무르익어가는 가을 속 ‘피크닉’의 낭만과 즐거움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했다. 축제가 열린 황룡친수공원은 이틀 내내 엄청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첫날 공연 온라인 스탠딩석 예매가 6분 만에 매진되는 등 개막 전부터 고조된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져 축제 현장 곳곳이 시민의 웃음과 환호로 가득찼다. 록과 힙합, 인디,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든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션들은 환상적인 무대로 관람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첫날인 19일에는 자우림을 비롯해 드래곤포니, 경서, 하입프린세스, 투빅이 독보적인 라이브를 선보였고, 20일에는 다이나믹 듀오, 노브레인, 아도이, 공원, 신스가 무대에 올라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광산구는 100여 명 규모의 ‘관람 약자 전용 스탠딩석’을 별도로 운영, 장애인에게도 멋진 무대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풍성한 볼거리도 압권이었다. 축제 첫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황룡강 상공에서 고난도 에어쇼를 펼쳤고, 개막의 밤을 밝힌 화려한 불꽃놀이는 관람객 수만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도심 공원에서 말을 타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도심공원 승마체험’과 온 가족이 둘러앉아 여유를 즐긴 ‘패밀리 보드카페’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황룡강의 자연 정취를 만끽하며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는 잔디밭 ‘돗자리석(뮤직피크닉)’, 감성을 자극하는 거리공연(버스킹), 흥겨운 시민 공연을 비롯해 ‘투게더 라운지’, 벼룩시장(프리마켓)과 다채로운 먹거리 마당도 호평을 받았다. 축제 직후 인스타그램 등 각종 누리소통망(SNS)에서는 “매년 라인업이 좋아지고 있다” “1년에 한 번만 해서 아쉽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잇따랐다.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에 빗대 “광주의 코첼라를 보는 듯했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광산구는 축제장 전역에 경찰·소방·자율방범대·자원봉사자 등 안전 관리 인력을 촘촘하게 배치, 10만 명에 가까운 대규모 방문객이 몰렸음에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쳤다. 축제 기간 동안 황룡친수공원 인근 상가와 음식점 등에도 수많은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효과도 확인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국내 최대 ‘도심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산뮤직온페스티벌을 오직 광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웃음기 지운 李대통령 99분 스탠딩 기자회견…“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안 돼”

    웃음기 지운 李대통령 99분 스탠딩 기자회견…“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취임 후 1년 3개월의 소회와 각종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초 오전 10시에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례적으로 30분 늦춰졌다. 마지막까지 발언을 정리하기 위해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기자회견이 갖는 의미가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였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9분까지 99분간 진행됐다. 앞서 기자회견이 3시간에 육박한 것과 비교하면 짧지만 그만큼 현안 중심으로 궁금한 점을 모두 소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의 답변도 평소와 다르게 단답형으로 이뤄지는 등 절제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99분 내내 서서 답변을 이어갔다. 앞서 기자회견에서 앉을 의자와 책상이 있었다면 이번엔 서 있을 연단이 전부였다. 이 대통령과 기자단 거리도 이전보다 1.5m 이내로 가까워졌다.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이번 기자회견의 슬로건을 반영하듯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은 무거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짙은 남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한 이 대통령은 미소 없이 신중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다. 평소 즐겨 하던 농담도 하지 않았다. 사회를 본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온라인 국민 의견이라며 “모든 것을 품으려는 이상은 버려야 한다”, “주변에서 추천하는 사람만 쓰면 안 된다”, “말을 줄이시고 귀를 키우시길 권유드린다”라고 전하자 이 대통령은 진지한 표정으로 듣기도 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일면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은 옳다’이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했다. 또 갈등에 공감하지 못했다며 “오로지 국민과 국가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권력이기에 더 섬기는 자세로 임했어야 마땅하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원인을 묻자 “결국은 모든 것들을 다 합쳐서 저의 부족 때문이었다”며 “배려도 부족하고 섬세함도 부족하고 소통도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에 대한 존중심이 좀 부족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다만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답변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전쟁의 관여, 개입은 없다”고 밝혔다. 또 검찰개혁 의지가 흩어지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선 “무슨 검찰을 편들어서 뭘 하려고 한다. 또 개혁에 후퇴한다 의심은 거둬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규제·공급·세제 등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점차 안정되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기자회견에서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질문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날 기자회견은 정해진 90분을 최대한 지켰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답변에서 “‘만기친람’ 걱정하는 분들 많던데 만기친람할 시간도 역량도 되지 않는다”며 “제가 가진 기본적인 원칙이 권한은 주고 책임은 확실하게 묻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그걸 통해 성남시정도 경기도정도 성공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제가 부족한 게 많다”며 “일에 집중하고 결과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까 그 과정에서 세심하지 못한 것이 매우 큰 문제인 것을 이제 많이 아프게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존중하고 그러나 당초에 하고자 했던 일들을 결코 포기하지 말고 힘들여서 계속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답변을 마친 이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참모진들과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 ‘즐거움 한가득’…광산뮤직ON페스티벌 내달 19일 개막

    ‘즐거움 한가득’…광산뮤직ON페스티벌 내달 19일 개막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산뮤직ON페스티벌’을 공연부터 불꽃놀이, 승마체험까지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연결도시 광산,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9일 토요일 개막식에는 황룡친수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 도심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승마체험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공간도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길거리공연(버스킹)과 시민공연을 비롯해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구역, 투게더 라운지 등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광산구는 축제에 앞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분위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누리소통망 사전 행사인 ‘같이가ON’도 진행한다. ‘같이가ON’은 지난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축제 공식 계정(@gwangsan_musicon_festival)을 팔로우한 뒤 행사 게시글에 ‘축제를 함께 즐기고 싶은 친구 5명’을 댓글로 소환하고, 네이버 폼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황룡친수공원을 뜨겁게 달굴 10팀의 음악 무대도 펼쳐진다. 첫날인 9월 19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자우림을 필두로 실력파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감성 보컬리스트 경서, 힙합 여성 아이돌 하입프린세스, 호소력 짙은 보컬 그룹 투빅이 가을밤의 낭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대한민국 힙합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와 열정적인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독보적인 시티팝 밴드 아도이, 감각적인 사운드의 공원, 강렬한 래핑의 신스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올해는 관람객의 공연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500석 규모의 스탠딩석을 운영한다. 스탠딩석 외에도 넓은 잔디밭에 돗자리석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개인 돗자리를 지참하면 피크닉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다만 스탠딩석은 인원제한 때문에 입장 티켓이 필요하며, 입장 티켓은 네이버폼과 현장 배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황룡친수공원을 찾아 공연과 불꽃놀이,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축제프로그램 특별상’과 ‘광주 축제평가 S등급(1위)’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6억 연말 성과급 자랑했다가 해고…텐센트 직원 ‘영구 블랙리스트’ [여기는 중국]

    6억 연말 성과급 자랑했다가 해고…텐센트 직원 ‘영구 블랙리스트’ [여기는 중국]

    중국 텐센트의 한 직원이 317만 위안(6억 8630만원)에 달하는 연말 성과급 내역을 외부에 유출했다가 해고됐다. 해당 직원은 텐센트의 재입사 금지 명단에도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텐센트 위챗사업부(WXG)의 프로젝트 책임자 예모씨는 자신의 연말 성과급 내역이 담긴 화면을 외부인에게 전송했다. 해당 사진은 즉시 온라인에 퍼졌고, 예씨가 받은 연말 성과급은 무려 317만 위안으로 표시돼 있었다. 현금 보너스가 약 82만 위안, 주식이 약 235만 위안이었다. 예씨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텐센트의 최고 성과등급인 ‘아웃스탠딩’(Outstanding)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등급은 일반적으로 조직 내 상위 10∼20%에 해당하는 직원에게만 부여된다. 고액 성과급 내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문제의 화면에는 유출자를 확인할 수 있는 텐센트 내부 추적용 워터마크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내부감사부서 공지로 알려진 문건에는 예씨가 재직 중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외부인에게 보내 온라인 플랫폼에 유출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씨의 행위는 텐센트가 중대 위반 행위로 규정한 정보보안·기밀유출 금지 조항에 해당했다. 해당 규정은 임직원이 급여 정보를 유출하거나 다른 직원의 급여를 알아보는 행위, 부주의한 조작으로 회사 내부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퍼지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 이에 따라 예씨는 해고됐으며 텐센트가 다시 채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영구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텐센트는 관련 보도에 대한 언론의 공식 확인 요청에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고액 연봉보다 문제가 된 ‘내부 정보 유출’중국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은 직원들의 급여와 성과급 정보를 내부 민감 정보로 관리한다. 직원 간 비교로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경쟁사가 회사의 성과급 체계를 파악해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데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건에서도 직원이 고액의 성과급을 받은 사실 자체보다 회사 내부 화면을 외부로 전달해 성과급 체계와 관련된 정보가 공개된 점이 문제가 됐다. 특히 기업 내부 시스템에서 내려받거나 촬영한 자료에는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워터마크가 삽입되는 경우가 많다. 화면이 외부로 유출되면 최초 열람자나 전송자를 추적할 수 있는 구조다. 현금과 주식을 합쳐 317만위안의 성과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았던 직원이 한순간의 실수로 고액 연봉과 직장, 텐센트 재입사 기회까지 모두 날린 셈이다.
  • “깨끗이 비어 있는 백자 그릇 같은 무대… 한국의 품위와 격 지키는 것을 최우선”

    “깨끗이 비어 있는 백자 그릇 같은 무대… 한국의 품위와 격 지키는 것을 최우선”

    “깨끗하게 비어 있는 백자 반찬그릇 같은 무대를 구상했습니다. 어떤 음식을 올려놓아도 가장 맛있게 보일 수 있도록요.” 한국에서 처음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원일 총감독은 21일 인터뷰에서 “줄곧 ‘백자’를 떠올리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런 고민 끝에 부산 벡스코 개회식 무대는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정갈한 백자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원 감독은 엠블럼 속 종묘 정전 지붕의 한 일(一)자 모양에서 인류 화합의 주제를 착안했고, 무대 바닥과 대형 LED를 비워진 그릇 형태로 연출했다. 이번 개회식을 관통하는 핵심 축은 빛과 시간, 문이다. 광화문 정오의 빛이 수문장에 모인 뒤 밤하늘 강강술래로 달을 띄우고, 마지막엔 부산 영도다리로 빠져나가며 부산의 희망찬 아침 빛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았다. 국가적 위상이 걸린 행사인 만큼 원전과 고증 훼손이 없도록 국가유산청과 지속적으로 재확인 작업을 이어갔다. 그는 “개인 작품이었다면 전통을 과감하게 비틀었겠지만, 이번엔 자리에 걸맞은 품위와 격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었다”고 설명했다. 다가올 폐회식은 엄숙했던 개회식과 달리 각국 위원회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스탠딩 리셉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 감독은 “긴 회의의 피로를 씻어줄 사이다처럼 톡 쏘는 독특한 사운드가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귀띔했다. 무대에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민요 밴드 ‘악단광칠’과 한복을 입고 전통음악 기반 EDM 디제잉을 선보이는 DJ ‘페기 굿’이 올라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치르며 느낀 원 감독의 소회는 대한민국 문화에 대한 깊은 자긍심으로 이어졌다. 원 감독은 “예전엔 해외 무대를 보며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이젠 우리 전통과 자연 속 아름다움을 깨닫고 자긍심을 갖는 시대가 됐다”며 “높아진 문화적 위상만큼 공연예술계도 세계에 당당히 최고의 무대를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비만 주사 맞은 여성, 뜻밖의 효과…“결혼·취업 확률 높아졌다”

    비만 주사 맞은 여성, 뜻밖의 효과…“결혼·취업 확률 높아졌다”

    비만 치료제인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해 체중을 감량한 여성은 결혼이나 동거를 시작하고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를 비만약 자체의 효과가 아닌, 여성의 외모와 체형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노동시장과 결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레베카 다이아몬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미국의 대표 패널조사인 ‘언더스탠딩 아메리카 스터디(UAS)’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진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미국명 젭바운드) 등 GLP-1 치료제를 쓴 여성과 이들 치료제를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한 여성을 비교했다. 치료 전 체질량 지수, 건강 상태, 소득, 고용 상태, 배우자 유무, 삶의 질 등이 유사한 그룹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 정확도를 높였다. 분석 결과 미혼 여성은 GLP-1 치료를 시작한 뒤 결혼하거나 동거를 시작할 가능성이 비교군보다 18.3%포인트 높았다. 약 18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이 격차가 28.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취업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약물 투여 전 실업 상태였던 여성의 취업률은 비교군보다 13.2%포인트 높았고, 18개월 후에는 취업률 차이가 26.9%포인트로 커졌다. 반면 이미 직장을 가진 여성의 임금이나 기존 배우자가 있는 여성의 관계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면접이나 새로운 인간관계처럼 ‘첫인상’이 중요한 상황에서 체중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의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GLP-1 치료를 받은 한 친구가 “살을 빼고 나니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 것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는 GLP-1이 사람을 취업시키거나 결혼시키는 약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여성의 비만이 노동시장과 결혼시장에서 얼마나 큰 불이익(obesity penalty)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특히 비만약이 고가인 만큼 이러한 사회적 혜택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에게 집중될 가능성도 우려했다. 그는 체중 감량을 통해 사회적 평가가 달라지는 현실 자체가 우리 사회의 편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스팀 살균·강력 흡입… 해킹 걱정도 싹~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스팀 살균·강력 흡입… 해킹 걱정도 싹~

    삼성전자가 한국형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사진)를 필두로 국내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2배 강해진 10W 흡입력과 벽면·구석까지 밀착해 청소하는 ‘팝 아웃 콤보‘ 기능을 갖춰 출시 이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트라·플러스·일반형 3개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프리스탠딩 일반형 141만원부터 자동 급배수 울트라 모델 204만원까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강력한 위생 솔루션과 독보적인 보안 성능이다. 100℃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9% 살균해 냄새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며 업그레이드 된 ‘AI 액체인식’ 기능으로 투명한 액체까지 감지해 회피한다. 특히 가전 해킹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하드웨어 보안 칩 ‘녹스 볼트‘를 탑재, 기기 내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호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증 기관 ‘UL 솔루션즈’의 IoT 보안 평가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하며 안심 성능을 증명했다. 자동 급배수 모델 고객에게는 공식 협력사를 통해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제품 설치까지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원스톱 리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이사 시 가구장을 원상 복구해 주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아울러 전국 117개 서비스센터에 로봇청소기 전담 인력을 확충해 업계 최대 규모의 AS 서비스망을 가동하고 있다.
  •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초대…국현 ‘MMCA 나잇’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초대…국현 ‘MMCA 나잇’

    미술 작품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초여름 밤을 즐겨보면 어떨까.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과 전자음악이 결합한 야간 문화행사 ‘2026 MMCA 나잇: 밤의 주파수’를 다음 달 10일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MMCA 나잇은 2017년 시작 이후 매년 매진을 기록해온 미술관의 대표 야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영증권 후원으로 6월·9월·11월 총 3회 확대 운영된다. 첫 번째 행사는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전시가 열리고 있는 서울박스에서 펼쳐진다. 거대한 설치 작품 사이로 전자음악 공연이 더해지며 공감각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전자음악 밴드 ‘이디오테잎’과 융복합 그룹 ‘아지카진 매직월드’가 참여한다. 이디오테잎은 강렬한 라이브 비트와 폭발적인 사운드로 현장을 압도할 예정이며, 아지카진 매직월드는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기반으로 데이미언 허스트의 설치 작품 ‘신화’(2010), ‘스팟 월’(2026) 연작과 어우러진 몰입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층 로비에는 특별 음료 바가 마련돼 참가자 전원에게 하이볼 또는 무알코올 칵테일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적용된 특별 키링도 증정된다. 스마트폰에 접촉하면 공연자의 음원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 5000원이다. 선착순 500명 예약제로 운영된다. 미술관 유료 회원 대상 선예매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는 6월 2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비 전액은 월드비전 아동 미술심리치료 사업에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데이미언 허스트의 작품과 전자음악이 호흡하는 이번 행사로 관람객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예술적 영감을 경험하고 기부의 의미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니퍼룸, ‘BLDC 스탠딩 헤어드라이기 PRO’ 출시

    제니퍼룸, ‘BLDC 스탠딩 헤어드라이기 PRO’ 출시

    머리를 말리는 동안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았던 ‘핸즈프리’ 드라이기가 한층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다. 락앤락의 디자인 가전 자회사 제니퍼룸은 편의성과 건조 성능을 대폭 강화한 ‘BLDC 스탠딩 헤어드라이기 PRO’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6일 공식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분당 11만번 회전하는 강력한 BLDC 모터를 탑재해 건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여기에 정밀한 ‘NTC 온도 제어 센서’와 바람을 고르게 분산하는 ‘트리플 와이드 에어홀’ 구조를 적용, 모발 손상을 방지하면서도 빠른 건조를 돕는다. 정전기를 줄여주는 2억개의 음이온 케어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도 높아졌다. 180도 회전 헤드와 높이 조절 구조로 서거나 앉은 자세 모두에 맞출 수 있다. 특히 두 손이 자유롭다는 장점 덕분에 서툰 빗질이 필요한 반려동물의 털을 말릴 때 유용하며, 간단한 의류 건조나 아로마 테라피 기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이번 PRO 모델은 강력한 송풍과 섬세한 온도 제어로 제품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며 “바쁜 아침 루틴부터 여유로운 홈케어까지 보다 편리한 드라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안민석,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공약

    안민석,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거북목·척추측만증 해결 공약

    안민석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정책위원회가 9일 학생들의 거북목 증후군과 척추측만증 문제 해결을 위한 ‘바른 자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굽은 등은 펴고 자신감은 세우며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와 학습량 확대에 따른 자세 불균형 문제를 경기교육 차원에서 예방·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 정책위는 먼저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척추 건강 스크리닝’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역별 교육지원청 단위로 전문기관과 연계한 이동형 척추 건강 검진을 추진해 학생들의 척추 변형 여부를 1차 점검하고, 학교 보건실에는 AI 자세 분석 키오스크를 설치해 어깨 불균형과 거북목 각도를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실 환경 개선을 통한 예방 대책도 추진한다. 학생 체형에 맞게 높이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걸상 보급을 확대하고, 태블릿 사용 시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눈높이 거치대’를 지원한다. 또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인한 척추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실 뒤편에 ‘스탠딩 데스크’를 설치해 필요 시 활용할 수 있는 스탠딩 학습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를 위해서는 ‘경기형 바른 자세 성장 바우처’를 도입한다. 중등도 이상의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진단을 받은 학생에게 지정 의료기관 및 재활·운동치료 연계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척추 건강 케어 바우처’를 지급하고,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체형 교정 필라테스’ 등을 운영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디지털 교육 환경이 일상화된 만큼 학생 건강 관리도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척추 건강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기도형 학생 건강 지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생들의 허리가 펴지면 경기도의 미래도 바로 선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바른 자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이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점심 빨리 먹고 업무 복귀” 구내식당 의자 없앤 中 기업…‘직원 건강’ 위해서라고?

    “점심 빨리 먹고 업무 복귀” 구내식당 의자 없앤 中 기업…‘직원 건강’ 위해서라고?

    주요국의 기업들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 공간과 구내식당 등의 환경을 앞다투어 개선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오히려 구내식당의 의자를 없애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서서 먹도록 해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사측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네티즌들은 “직원들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것 같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5일 홍싱뉴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의 한 의료기기 회사는 구내 식당에 의자를 없앤 채 성인의 허리 높이까지 오는 테이블만 배치해 직원들이 선 채 식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이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서 직원들은 선 채 점심을 먹고 있었고, 한 직원은 창틀에 쪼그려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 회사는 2016년 설립됐다. 회사의 ‘의자 없는 구내식당’은 최근에 도입된 게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의자 없어 창틀에 쪼그려 앉은 직원도“유럽 기업들의 문화 도입한 것” 해명영상을 둘러싸고 “직원들이 앉아서 밥을 먹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비인간적이다” 등의 비판이 쏟아지자 사측은 해명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유럽 등 해외 기업들의 구내식당을 참고해 도입한 것으로, 직원들은 서서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며 “직원들은 20분 정도 식사를 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서 식사’ 문화는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한 것이라는 게 사측의 해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시간 동안 작업장에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활동량을 늘리기 위해 서서 식사하도록 한 것”이라며 “테이블의 높이 또한 이에 적절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불편함을 호소할 경우 언제든지 사측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의자 없는 테이블’은 국내외 여러 기업에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도입되고 있다. 자세에 변화를 주어 허리 통증을 완화하고 다리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구글, 메타, 애플 등 유명 기업들은 물론 국내 대기업들도 사옥 곳곳에 일반적인 테이블은 물론 푹신한 소파와 빈백, 창가 테이블, 바 형태의 스탠딩 테이블 등을 비치해 다양한 자세로 업무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사측의 이러한 해명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식사할 때 잠시 서있는 게 더 편할 수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만으로는 직원들이 서서 먹는 식사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반면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도 비치해 직원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식사 시간에 편히 쉴 권리마저 빼앗은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현지 노동당국은 “테이블에 의자를 배치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은 없다”며 “사측이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 남원이 부서져라 놀아보자고요… 제96회 춘향제 프레스데이

    남원이 부서져라 놀아보자고요… 제96회 춘향제 프레스데이

    올해 춘향제는 예년에 견줘 유난히 활력 넘치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개막 30일을 앞두고 3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시는 ‘다이나믹 춘향제 : 96년의 유산’을 주제로 팝스타의 공연 쇼케이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신나는 기자회견을 선보였다. 춘향제는 1931년 시작돼 올해 96회를 맞는 국내 최고(最古) 축제다.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7일간 남원 광한루원, 요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대동 길놀이를 경연대회 형식으로 바꾼 ‘춘향 카니발’, 조선이야기꾼의 스탠딩 만담 쇼, 춘향 단막창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 의미 있는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달리는 기부 천사’ 가수 션과 함께 달리며 소외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랑 기브 런’ 등의 이벤트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축제의 정점은 수십 년을 이어온 대형 프로그램들이 찍는다. 판소리 신인대전, 퓨전 창작 국악을 만나는 춘향 국악대전, 7일간의 광한루 명창 공연 등이 준비됐다. 광한루 곳곳이 청사초롱으로 물들고,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등불 행렬이 봄밤을 밝힐 예정이다. 판소리와 랩이 만나는 춘향 랩&판소리도 올해 축제의 기대주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음력 5월 5일에 춘향제사를 지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일제강점기, 해방, 6·25 전쟁 등을 거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쉬지 않았다. 선비 복장으로 참석한 최경식 남원시장은 “춘향제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 K팝 심장이 된 광화문… ‘왕의 길’ 따라 BTS 시대 2막 연다

    K팝 심장이 된 광화문… ‘왕의 길’ 따라 BTS 시대 2막 연다

    경복궁 근정문~흥례문~광화문 걸어월대 지나 메인 무대로 ‘왕의 귀환’광화문~시청 1㎞ 거대한 콘서트장서울 도시 자체를 공연 서사로 확장 26만 아미와 ‘아리랑’ 유대감 강조한강·DDP 등서 한 달간 이벤트도 21일 서울 광화문은 거대한 K팝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BTS와 팬덤인 ‘아미’들이 뜨겁게 다시 만나는 현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적 정서가 담긴 5집 정규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복귀를 알린 BTS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콘서트 무대를 선보인다. BTS는 경복궁 근정문에서 시작해 흥례문,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일명 ‘왕의 길’을 걸어 나가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광화문을 나선 이들은 월대를 지나 메인 무대에 올라 전 세계에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린다. 오프닝 이후 멤버들은 댄서, 아리랑 국악단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시작으로 BTS 시대의 2막을 화려하게 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심장인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K팝 콘서트다. 광화문은 한국의 전통 문화는 물론 격동의 현대사가 녹아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체의 열망이 집결된 공간이기도 하다. 4년 가까운 공백을 깨고 BTS가 광화문을 컴백 장소로 정한 것은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와 정체성이 한국에서 비롯됐음을 알리는 일종의 선언이다. 또한 한국인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전통 민요 ‘아리랑’을 앨범 제목으로 내건 BTS는 광장에서 팬덤 아미와 함께 어우러지는 유대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사전 티켓을 받은 2만 2000명의 관객 외에도 약 26만명이 광화문 인근에 운집할 전망이다. 콘서트는 스타디움 공연의 폐쇄적 구조를 벗어나 광화문·경복궁 축선을 활용해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를 공연 서사의 일부로 확장한다. 관람 구역은 광화문 앞 삼거리를 시작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약 1㎞에 이른다. 현장 좌석은 메인 무대 앞쪽에 스탠딩 A석, 광화문광장 중앙에 배치된 지정석 B석,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1호선 시청역까지 스탠딩 C석이 마련된다. B석과 C석 일부 구역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무대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BTS는 5집 앨범 타이틀곡 ‘스윔’을 비롯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기존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전원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은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마쳤고 최근 국내에서 콘서트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팀의 공백기에도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펼쳐 온 멤버들의 역량이 결집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가장 먼저 전역한 맏형 진은 솔로 앨범 ‘에코’를 발표하고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약 30만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어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즈’, ‘모나리자’, ‘킬링 잇 걸’ 등을 발표하고 첫 솔로 월드투어에서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공연의 총연출은 2012년 런던올림픽 개회식,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의 무대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이날 콘서트는 넷플릭스 생중계를 통해 190개국에 송출되며 5000만명이 콘서트를 지켜볼 전망이다. BTS의 컴백을 기념해 한 달간 서울 도심 전역에서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하이브는 다음달 19일까지 공연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길 수 있는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의 랜드마크 곳곳에서는 BTS의 컴백을 기념하는 조형물과 미디어 파사드, 드론 라이트쇼 등 대형 이벤트가 개최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신세계스퀘어 등 주요 거점에서는 방문 인증을 받는 ‘스탬프 랠리’ 미션이 운영되며 22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는 음악 감상 공간인 ‘러브 송 라운지’와 함께 버스킹,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BTS를 만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DDP 전시1관은 ‘DDP 아미마당’으로 운영되며 청계천과 용산역 등지에서는 ‘러브쿼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연출을 선보인다. 한편 BTS는 다음달 9, 11, 12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2회에 걸쳐 K팝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 비, 장애인 팬에 ‘183자 사과문’…대만인들 감동한 사연

    비, 장애인 팬에 ‘183자 사과문’…대만인들 감동한 사연

    가수 비가 대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청각 장애인 관객에게 “왜 춤을 추지 않나”고 물었다가 뒤늦게 사과한 가운데, 현지에서는 비의 사과문을 둘러싸고 팬들과 언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장애인 관객에게 무례했다는 싸늘한 지적이 나오지만, 대만에서는 그가 중국이 아닌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번체) 중국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비는 지난 17일 대만 쑹산구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스틸 레이닝: 앙코르’를 열었다. ‘한류의 근원지’로 알려진 대만에서 비는 ‘한류 천왕’이라 불리며 20년 넘게 정상급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문제가 된 상황은 비가 스탠딩 구역에 서 있는 팬들과 호흡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팬에게 “왜 춤을 추지 않나요?”라 물으며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것을 권한 것이다. 아이돌 그룹 등 댄스 가수들은 콘서트에서 동영상 촬영에 매진하는 팬들에게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함께 즐길 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해당 팬이 청각 장애인이었고, 현장에 이들을 위한 자막 등이 없었다는 점이다. 해당 팬은 비의 소셜미디어(SNS) 스레드 계정에 비의 아이디를 태그한 뒤 “나를 포함해 함께 있던 팬들은 모두 청각 장애인”이라며 “나는 춤을 추지 않은 게 아니라 비가 나에게 한 말과 통역사의 말을 전혀 듣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전에도 비의 콘서트를 갔다. 마침 내 생일에 비가 나에게 말을 걸었으니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면서 “내가 그의 말을 안 듣는 팬이라고 오해할 것 같다. 내 이야기를 어떻게 그에게 전할 수 있을까”라고 호소했다. 해당 팬은 그러면서 비를 촬영한 사진과 객석에서 열광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청각 장애인 팬에 “왜 춤 안 추나” 말 걸어“내 상황을 비에게 설명하고 싶다”는 팬의 글에 비는 즉각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비는 “정말 죄송하다. 당신이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내가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연에 와줘서 감사하다. 당신의 따뜻한 눈빛과 나를 응원해주는 마음을 봤다”라면서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SNS에서나 회자할 법했던 해프닝은 뜻밖에도 대만의 여러 언론이 보도하면서 화제가 됐다. 현지 팬들과 언론은 한 팬이 SNS에서 했던 호소에 그가 직접 183자에 달하는 장문의 사과를 했다는 점과 더불어, 그가 대만에서 사용하는 ‘정체(正體) 중국어’를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과 대만은 모두 표준 중국어와 한자를 사용하지만, 중국에서는 복잡한 한자를 간략화한 ‘간체(簡體)자’를 사용하는 반면 대만은 예로부터 써왔던 정체(번체) 한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대만인들에게 정체자 사용은 자신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지켜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한류 스타를 비롯해 해외 연예인의 SNS나 유튜브 영상, 해외 문화 콘텐츠에서 대만 팬들과 시청자들을 상대로 정체자가 아닌 간체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잖다. 이에 아쉬움을 느꼈던 대만 팬들은 ‘한류 천왕’ 비가 장문의 사과문을 정체자를 사용해 올린 것에 감동했다는 반응이다. 비의 사과문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천왕 비가 정체 중국어로 사과했다”, “183자 정체 중국어 사과에 팬들이 열광했다”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 비의 사과문에는 25만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팬들은 “비가 20년 넘게 오래 가는 이유”, “역시 김태희 남편”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해당 팬은 SNS를 통해 “콘서트장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서비스가 없다”고 지적했고, 비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앞으로의 공연을 더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맥스 쿠퍼, 2월 단독 라이브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 개최

    맥스 쿠퍼, 2월 단독 라이브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 개최

    과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각을 결합해 독자적인 전자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세계적인 아티스트 ‘맥스 쿠퍼(Max Cooper)’가 오는 2월 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 트래블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 ‘MAX COOPER 3D AV LIVE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넘어 시각·공간·지각의 경계를 확장하는 3D 오디오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영화 같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문화예술 기업 ‘라프(LAAF)’와 ‘IDID’가 공동 주최하고 디지털 아트 플랫폼 ‘프렉티스(PRECTXE)’가 기획·주관을 맡았다. 빛과 구조, 사운드가 정교하게 결합된 3D AV 라이브 형식으로 구성되는 가운데 전자음악과 비주얼 아트, 과학적 개념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공연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맥스 쿠퍼는 과학자 출신의 전자음악 프로듀서, 다학제 예술가, 음반사 설립자로 음악, 시각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컴퓨테이셔널 생물학(계산생물학, Computational Biology) 박사 학위를 보유한 가운데 고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극장에서 공연한 최초의 현대 전자음악가이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포맷으로 음악을 제작한 선도적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자신의 레이블 ‘Mesh’를 중심으로 지난 15년 동안 음악, 설치미술, 이머시브 체험, 온라인 미디어, 뮤직비디오, 라이브 이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작업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 돌비, 엘어쿠스틱스, 4DSOUND, 캠브리지 대학 생명과학 연구소 ‘비브라함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퐁피두-메츠, ZKM 칼스루에, 런던 바비칸 센터, 런던 과학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 도쿄 현지 공연을 포함해 5월 영국 로열 알버트 홀 오디오비주얼 무대 등의 주요 라이브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울에서 선보일 이번 3D AV 라이브의 경우 깊이감 있는 프로젝션과 구조적인 비주얼, 입체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결합해 관객의 지각 및 공간 감각을 흔드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맥스 쿠퍼는 자신의 뇌 MRI 스캔 데이터를 비주얼로 활용한 프로젝트 ‘8 Billion Realities’ EP 등을 통해 음악, 데이터, 기술이 인간의 의식과 어떻게 맞닿는지를 탐구해왔다. 이러한 시도는 사운드와 이미지가 긴밀하게 결합된 맥스 쿠퍼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음악으로 확장되고 있다. 맥스 쿠퍼는 올해 투어에서 이를 한층 발전된 형태로 선보인다는 각오다. 맥스 쿠퍼는 한국과 의미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7번째 스튜디오 정규 음반 ‘On Being’의 앨범 아트워크는 시각예술가 안민정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On Being’은 2년에 걸쳐 익명의 온라인 관객으로부터 수집된 수백 개의 문장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음악, 시각예술, 사유의 융합을 통해 성찰과 연결을 위한 공간을 제시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On Being’은 음악을 넘어 인스톨레이션 전시로도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런던 중심부의 예술·패션·음악 분야 최첨단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허브 ‘W1 Curates’, 미국 마이애미 기술과 예술 축제인 ‘IGNITE Broward’에 전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안민정의 작품 ‘자화상_라하프(Self-Portrait_Rachaph, 2024)’는 최근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영구 소장됐다. 전자음악과 동시대 시각예술이 만나는 이러한 협업의 계보가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조명될 예정이다. 한편, ‘MAX COOPER 3D AV LIVE SEOUL’은 스탠딩으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뮤지컬·합창단·콘서트·송연음악회… 울산, 연말 공연 ‘풍성’

    뮤지컬·합창단·콘서트·송연음악회… 울산, 연말 공연 ‘풍성’

    연말을 맞아 울산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송연음악회 ‘당신을 위한 음악 선물’을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신을 위한 음악 선물’은 춘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송유진 지휘자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카운터테너 정시만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헨델, 비발디, 비제, 로시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아름다운 선율로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풍성하게 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북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송년특별기획공연이 열린다.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할렐루야’, ‘온세상에 기쁨’ 등을 공연한다. 인기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25~27일 동구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서로를 통해 제1의 나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해와 존중의 의미를 전한다. ‘안나’역에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 ‘브라운’역에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 등이 총출동한다. 또 스탠딩 에그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2010년 데뷔한 스탠딩 에그는 어쿠스틱 발라드를 기반으로 포크, 락, R&B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래된 노래’, ‘사랑한다는 말’, ‘숲’ ‘친구에서 연인’ 등을 공연한다.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이브 콘서트’도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그린나래홀에서 열친다. 스페셜 게스트로 한국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출연한다.
  • “김치 종주국 책임감 컸죠”… 국제식품규격 만든 7년 노력 [폴리시 메이커]

    “김치 종주국 책임감 컸죠”… 국제식품규격 만든 7년 노력 [폴리시 메이커]

    배추 일반 명칭 ‘김치 캐비지’ 추가단순 표기 변경 아닌 식문화 주권“中 끈질기게 설득… 부처 협업 결실”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책임감이 컸습니다. 결국 김치의 신이 도왔죠. 갓(God) 김치!” 박춘민(44·7급 공채)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사무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의 일반 명칭으로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가 추가로 채택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 명칭으로 오랫동안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만 인정되던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는 “이 명칭 추가를 7년간 준비하며 부담도 컸고, 회원국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작은 이슈에도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치가 한국을 상징하는 식문화이자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배추 명칭 문제는 단순한 표기 변경을 넘어 ‘국가 이미지·식문화 주권’과 직결되는 사안이었다. 박 사무관은 “예상치 못한 일부 국가가 이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면서 “수년간의 김치 교역 관행 조사, 학술 문헌 등 근거를 제시하며 규격 수정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서야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이나 일본 등 이해 관계국도 끈질기게 설득했다. 그는 “총회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 각국 대표단과 회의실에서 격식 있게 만나기도 하고, 복도에서 스탠딩 형식으로 가볍게 논의를 이어가기도 했다”며 “특히 중국과는 여러 차례 논의를 반복해 한국의 기존 제안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문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관은 공을 협업한 다른 부처로 돌렸다. 그는 “김치 캐비지 관련 영문자 70자를 추가하는 과정에서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대표단 내부와 외부에 많은 ‘귀인’이 있었고, 각자 가진 역량을 보태 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7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김치 캐비지 명칭이 널리 활용돼, 김치 명칭과 제품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 ‘중국식 현대화와 범세계적 협력’, 글로벌 사우스 참여 확대 속에 논의되다

    ‘중국식 현대화와 범세계적 협력’, 글로벌 사우스 참여 확대 속에 논의되다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 광저우 개최... 제15차 5개년 계획 및 범세계적 협력 방안 논의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가 ‘새로운 계획, 새로운 발전, 새로운 선택 - 중국식 현대화와 범세계적 협력 방안(New Plan, New Development, New Choices - Chinese Modernization and the New Vision of Global Governance)’을 주제로 광저우에서 열렸다. 전 세계 정계 인사, 학자, 재계 수뇌부 및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범세계적 협력의 새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콘퍼런스의 핵심 의제는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이 국제사회에 미칠 영향과 중국식 현대화가 달성한 획기적인 진전 양상이었다. 또한, 중국식 현대화가 전 세계에 제공할 기회와 함께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Global Governance Initiative)에 따른 범세계적 협력 방안 역시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중국혁신개발전략연구원(CIIDS)의 창립회장이자 학술위원회 위원장인 정비젠은 “중국식 현대화의 본질을 파악하려면 우선 오늘날의 중국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15차 5개년 계획 아래 진행되는 중국의 현대화 실천이 서구 방식만이 유일한 현대화의 길이라는 고정관념을 성공적으로 타파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이 현대화를 이루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술의 실제 활용 방안과 지역 성과에 집중했다. 특히 산업계의 효과적인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테마 포럼이 눈길을 끌었다. 이 포럼은 ‘미래 선도: 제15차 5개년 계획의 산업 고도화 및 인재 양성 맥락에서 바라본 ’인공지능의 시너지‘(Leading the Future: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Context of the 15th Five-Year Plan’s Industrial Upgrading and Talent Cultivation)‘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개발 사례와 하이난 자유 무역항 건설은 콘퍼런스의 주요 화두였다. 올해 파격적으로 신설된 대만구 관련 세 가지 대화 세션에서는 대만구의 적극적 개방과 중국식 현대화, 하이난 자유 무역항 건설과 새로운 국제 무역 공간, 미래 도시와 선전시의 대응 방안 등 핵심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쉬웨이신 CIIDS 원장은 올해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 출신 참가자 비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을 주목했다. 이는 콘퍼런스의 영향력이 확장된 결과이며, 이 행사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중국식 현대화를 학습하고 미래 지향적인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5 언더스탠딩 차이나 콘퍼런스에는 7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약 200명의 국제 및 홍콩-마카오 대표가 참석했는데, 이 중 70%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 출신이었으며, 70%는 이 콘퍼런스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CII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TS 정국, 솔로곡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100억회…K팝 솔로 최초

    BTS 정국, 솔로곡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100억회…K팝 솔로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낸 솔로곡이 지난 25일 기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수 100억회를 달성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8일 밝혔다.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이다. 솔로 앨범 ‘골든’(GOLDEN) 수록곡 ‘세븐’(Seven)은 현재 스트리밍 26억회를 넘어서며 가장 많은 재생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곡은 2023년 스포티파이 선정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노래’ 순위에서 글로벌 3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골든’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재생수 13억회,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가 11억회, ‘3D’가 10억회로 뒤를 잇고 있다.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중 재생수 10억회 이상 곡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5 패밀리데이 열어

    도쿄일렉트론코리아, 2025 패밀리데이 열어

    -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활동에 인기 가수 공연까지 - 사원 및 가족 5천여 명 참여해 즐거운 추억 만들어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의 한국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대표이사 노태우)는 지난 1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2025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패밀리데이(이하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패밀리데이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창립 32주년을 기념하고 회사를 위해 노력한 사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개최한 행사다. 본 행사에는 사원들과 가족 약 5,000여 명이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서울랜드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과 가족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별도의 공간인 ‘피크닉 광장’에 더해 새롭게 ‘바이킹 광장’을 함께 마련했다. 또한 회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입장할 수 있도록 티켓을 제공했다. 피크닉 광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여러 게임이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었고, 도쿄일렉트론그룹의 법인이 있는 국가들을 모티브로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의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이끌어냈다. 특히 노태우 대표이사가 직접 운영하는 이벤트 푸드트럭도 등장해 사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은 에어 바운스와 캡슐 크레인 뽑기, 타투 프린팅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회사는 바이킹 광장을 20~30대 사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BBQ 그릴 존, 스탠딩 및 돗자리 존 등으로 구성된 광장은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부스, 인디 밴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잇따라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패밀리데이를 위해 개발한 전용 앱 ‘TEL Land’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패밀리데이 입장을 위한 QR코드는 물론 사전 좌석 예약 시스템, CCTV를 통한 광장별 혼잡도 확인, 사원의 마음가짐과 행동 규범을 뜻하는 TEL Values를 모티브로 한 참여형 게임, 영어와 일본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오후 6시부터는 삼천리 대극장에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축하 공연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오른 노태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1993년 법인 설립 이후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지금까지 순조롭게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사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노력해 온 덕분”이라고 감사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원과 가족들이 우리 회사에 대해 한층 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인 김원훈의 사회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신인 걸그룹 KIIRAS(키라스)와 여성 듀오 다비치, 그리고 혼성그룹 코요태의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주최 측은 불꽃놀이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낭만적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를 준비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사원 앰배서더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등 보다 많은 사원과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과 패밀리데이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원들이 한층 더 즐겁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매년 색다른 콘텐츠로 패밀리데이 행사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내년 패밀리데이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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