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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파크 조성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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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에서 세계로…’,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골목에서 세계로…’,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골목형 투자 연계 행사인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가 1일 개막했다.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투자위크는 ‘골목에서 세계로, 창업 도시 대전의 힘’을 슬로건으로 3일까지 대전스타트업파크와 팁스타운, 지역 소상공인 점포 등 유성구 궁동 일원 골목 곳곳에서 진행된다. 투자위크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기관 등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며, 1 대 1 투자 상담과 시연회(데모데이), 포럼, 교류 행사 등이 펼쳐진다. 피지컬 인공지능(AI) 포럼과 기업 설명회(IR), 기후테크 혁신 포럼, 재도전 활성화 세미나 등 산업별·주제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몽골·중국·홍콩·프랑스·독일 등 10개 해외 투자·창업 지원 기관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실증(PoC), 투자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날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 도시 100위권 진입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덕 특구의 기술력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영한 대전시 정무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축이며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궁동 골목에서 시작된 만남이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세 차례 열린 행사에는 누적 1만 4300여 명이 참여했고, 상담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약 93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 김기재 시장 ‘AX 선도도시 당진’ 선포 …“대한민국 AX 대전환 이끌겠다”

    김기재 시장 ‘AX 선도도시 당진’ 선포 …“대한민국 AX 대전환 이끌겠다”

    안전·산업·행정 3대 AX 본격 추진“경쟁력을 높이는 당진의 미래 전략” 충남 당진시가 인공지능 전환(AX, Transformation)을 통해 도시 안전과 산업, 행정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을 31일 공식 선포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날 ‘AX 선도도시 당진’ 비전 선포식을 열고 도시 전반의 AX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일부 행정이나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도시 전반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대한민국 AX 대전환, 당진시가 합니다’를 주제로 한 비전은 안전·산업·행정 AX를 3대 추진축으로 설정했다. 중점 사업은 △AI 통합관제센터 구축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AI 데이터센터 메가특구 조성 △농어업·제조 AX △AI 스타트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 △AI 시민비서 △AI 행정주무관 등 7대 선도사업이다. 안전 AX 분야에서는 기상·하천·교통·방범 CCTV와 각종 센서 정보를 연계한 ‘AI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AI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와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산업 AX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메가 특구 중심으로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기반으로 AX 산학혁신파크 등을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다. 행정 AX 분야에서는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 ‘AI 시민비서’를 구축해 출생·육아·교육·취업·노후 등 시민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직 내부에는 ‘AI 행정주무관’을 도입해 법령·정책자료 검색, 회의자료 작성 등 반복 업무를 지원한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AX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당진의 미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대 선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당진을 대한민국 AX 대전환을 이끄는 대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 전반 성적표 전국 10위 그쳐특히 5~7년 차 기업 생존율 낮아투자 부족·중부권 쏠림 등이 원인오송 스타트업파크·창업도시 추진남·북부권 특화지구로 균형 발전‘앵커기업 육성’ 대규모 펀드 조성추진단 구성하고 전담 조직 확대단절 없는 ‘기업 전주기’ 지원 총력IT 전시회 운영, 해외 진출 뒷받침 “충북도의 새 이름은 창업특별도입니다.” 충북도가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2030년까지 창업 분야에 무려 7072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판교밸리와 유사한 ‘제2의 판교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충북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5대 전략 25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가 창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창업이 지역경제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북은 현재 창업기업 수 감소, 기술창업 성장 정체, 벤처투자 위축 등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창업 성적표는 전체 창업기업 수 3만 3273개, 기술기반 업종 창업 5210개, 벤처투자 실적 656억원 등으로 각 분야에서 모두 전국 10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창업기업의 초기 생존율은 높지만, 성장 단계에 접어드는 5~7년 차 기업들이 투자 부족과 후속 지원 한계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겪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죽음의 계곡이란 뜻인 데스밸리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창업 5년 차에서 7년 차 사이 기업들의 도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의 창업기업 생존율을 조사해 보니 1년 차 생존율은 65.1%이지만 3년 차 46.7%, 5년 차 35.5%, 7년 차 27.1%로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5년 차 생존율과 7년 차 생존율은 전국에서 13위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는 창업 거점 부재, 투자 부족, 정책 및 인프라의 도내 중부권 쏠림 현상, 일회성 자금 지원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충북도가 이번에 마련한 창업활성화 종합대책은 지역균형을 아우르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 마련 등이 골자다. 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바이오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스타트업파크’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450억원이 투입되는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창업도시 조성‘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이 있는 대전, 울산, 광주, 대구 등 4곳을 창업선도도시로 지정한 상태다. 올 하반기쯤 6개 지역을 창업도시로 지정할 예정이다. 창업도시로 지정되면 4년간 총 6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창업 기업 보육 등에 투입된다. 도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창업 활동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창업기숙사 유치에도 나선다. 성공 시 도내 남부권과 북부권에 청년창업기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 1곳의 수용 인원은 30명~40명 정도다. 남·북부권 특화창업지구 지정과 50억원 규모의 로컬 전용 펀드 조성, 남·북부권 창업 원스톱 지원센터 오픈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전역을 촘촘한 창업 거점으로 만들며 균형 발전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투자 생태계도 확충한다. 데스밸리 극복과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와 1007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연합하는 3000억원 규모의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도 결성한다. 4개 시도가 200억원씩을 내고 나머지는 국비와 민간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펀드는 대규모 스케일업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케일업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을 넘어 시장 진출·기술 고도화·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다. 예비 창업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대학 혁신창업 사업을 확대하고, 4~7년 차 기업에 대해선 민간 판로 개척 및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한다. 시제품 제작부터 초도 양산까지를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술제조창업 공유공장과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재도전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재기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창업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글로벌 바이오 창업 플랫폼인 ‘바이오랩스’를 유치한다. 바이오랩스는 공유 실험실, 제약사와 투자자 네트워크, 법률과 특허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충북통합관’을 운영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도는 창업기업 10곳을 선발해 부스 제공과 홍보 등 1개사마다 최대 26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전담 조직도 확대한다. 현재 서울 22명, 부산 30명, 대구 18명 등 다른 지자체들은 과 단위로 창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은 겨우 1팀 4명이 창업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은 1과 3팀 14명으로 창업 전담 조직을 키워 국가적 창업 지원 정책 대응과 창업 생태계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 연구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대학,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도 구성·운영한다. 단장은 충북지사가 맡는다. 창업 특별도의 최대 관건은 재원이다. 도는 총사업비 7072억원 중 도비 1151억원을 마중물로 투입하고, 국비·시군비·민간자금 등 총 5921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에 마련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창업 생태계를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연평균 1073억원인 도내 벤처 투자를 1500억원 이상으로, 창업 5년 차 기업 생존율은 35.5%에서 40%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6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대책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담고 있다”라며 “충북을 도약의 기회가 끊이지 않는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창업가의 섬’ 조성 시동… 위성곤 “제주서라면 마음껏 도전할 수 있기를”

    ‘창업가의 섬’ 조성 시동… 위성곤 “제주서라면 마음껏 도전할 수 있기를”

    “창업가들이 부딪히는 제도와 행정, 투자자금의 장벽을 걷어내 제주에서라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위성곤 제주지사가 민선 9기 핵심과제인 ‘창업도시, 창업가의 섬 제주’ 조성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위 지사는 18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주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창업기업 발굴부터 성장,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벤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하기 좋은 제주, 인공지능(AI) 실증도시 제주를 만들겠다”며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그 데이터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지, 무엇을 공개해야 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경제수도가 제주의 꿈”이라며 “그 꿈은 제가 아니라 창업가들이 만드는 것인 만큼, 함께 그 꿈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 대표 7명과 벤처기업협회 제주지회,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라이프테크·에너지·우주·AI를 창업도시의 4대 중점 산업으로 정하고 제주만의 산업·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제주지역 벤처기업도 증가세다. 지난해 도내 벤처기업은 294개사로 전년보다 6.5% 늘었으며, 기술기반 창업 비중은 1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는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공모사업에도 도전한다. 정부는 전국 6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으로, 선정될 경우 40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대표들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지원 확대와 RE100·V2G 등 재생에너지 신산업 참여 기반 마련, 초기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수출 인허가 등 행정절차 신속화, 공동 활용 연구시설 확충 등을 건의했다. 위 지사는 “창업·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대표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현장의 제안을 하나하나 정책으로 옮겨 기업의 성장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제12대 미래위 첫 공식 의정활동 시작”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제12대 미래위 첫 공식 의정활동 시작”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화성5)가 제39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소화하며 제12대 전반기 첫 공식 의정 행보에 본격 나섰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지난 20일 상임위 회의에서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과 오남석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원 구성을 마쳤다. 이어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소관 부서로부터 2026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핵심 정책 과제와 현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AI국 업무 보고에서는 경기도 각 부서에 분산된 인공지능 정책을 일률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방안과 실증사업의 성과 창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위원들은 청소년 AI 바우처 사업 종료에 따른 우려를 전달하며 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향적 대응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국제협력국 소관 보고에서는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지방 외교 추진 방향, 공적개발원조(ODA),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미래성장산업국 보고에서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4차 산업혁명센터 운영,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세입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한 예산 감소가 사업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성과 관리를 요구했다. 이어 21일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산하 공공기관들의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공공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결실을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번 업무 보고를 계기로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산업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 축이라는 점에 뜻을 모으고, 견제와 협치를 통한 지원 사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태형 위원장은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다루는 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도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인 만큼, 상임위원회가 합리적인 토론과 다양한 의견이 존중되는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집행부와는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위원회 내에서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성수석 이천시장, “내 삶은 없다…미래가 모이는 이천 만들겠다”

    성수석 이천시장, “내 삶은 없다…미래가 모이는 이천 만들겠다”

    성수석 민선 9기 이천시장은 취임 첫 일성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더 이상 개인의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성 시장은 1일 취임식에서 24만 명 시민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화려한 수사 대신 ‘책임과 사명’을 무겁게 고백하며 이천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천 토박이인 그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의 한숨, 청년의 불안, 어르신들의 쓸쓸함을 누구보다 깊이 체온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들을 보듬는 따뜻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 시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사에서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와 일상을 지켜낸 당당한 시민정신의 시대를 지나왔다. 결국 도시의 주인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다. 민선 9기 이천시정은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목소리가 행정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 거버넌스위원회’와 ‘시민참여 예산’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 아울러 시장과 시민이 직접 소통하는 ‘시장 직통 문자’를 운영해 소통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 - 민선 9기 이천시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와 교통’이다. 구체적인 청사진은. “지금은 AI와 반도체가 도시의 명운을 가르는 거대한 전환기다. 이천의 심장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및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스타트업의 요람이 될 ‘이천신산업센터’ 설립과 함께, 에너지 전환 수익을 시민과 나누는 ‘햇빛연금’, 골목상권을 살릴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 특히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사업장 관리와 노동자 지원을 대폭 넓힐 생각이다. 교통 혁신도 시급하다. 용인~충주 고속도로 이천 연결을 추진하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의 조기 준공을 이끌어 남부권 교통 소외를 해소하겠다. 출퇴근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한편, 시내권에 편중됐던 ‘똑버스’를 읍·면 지역으로 과감히 분산 배치하고 순환버스를 늘려 농촌 주민들의 이동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 - 설립 예정인 ‘이천도시공사’는 어떤 역할. “경강선 개통 이후 이천역, 부발역, 신둔도예촌역 등 훌륭한 인프라가 구축됐음에도 역세권이 단순 주거지에 머물렀던 게 사실이다. 이제 이곳을 일자리, 상업, 문화, 교통이 융합된 복합 거점으로 바꾸는 ‘역세권 르네상스’를 시작하겠다. 이를 위해 조속히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하겠다. 공공이 책임 있게 개발을 주도해 개발이익이 외지 업체로 빠져나가지 않고, 오롯이 이천시민의 복지와 미래 자산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아울러 ‘교육 때문에 떠나는 이천이 아니라 찾아오는 이천’을 만들겠다.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AI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고,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를 설립하겠다. 중학교 교육여건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은 단기적으로 학군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특별전형 혜택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 교사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서울에는 이천 출신 학생들을 위한 지방학사를 마련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 ‘안심 복지’와 ‘미래 농업’, 그리고 ‘문화 도시’에 대한 구상은. “복지는 도시가 제공해야 할 기본 가치다. 맞벌이 가정을 위해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야간·휴일 어린이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하겠다. 민·군 협력 응급의료 핫라인도 구축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을 AI 기반 디지털 사랑방으로 고도화하는 이천형 케어넷을 가동하고,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도 늘리겠다. 문화 부문에서는 지역 예술인 지원 확대를 위한 예술인 등록제를 도입하고, 마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문화가 일상이 되도록 하겠다. 100대 테마 체험관광 콘텐츠와 투어버스를 연계해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고,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겠다. 마지막으로 이천 농업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이자 핵심 산업이다.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증·컨설팅비를 100% 지원하겠다. 군부대와 학교에 친환경 급식을 확대하고, 첨단 농축산물유통센터와 이천농촌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농업과 농촌의 활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 - 이천시 공직자들과 24만 이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우리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이제 우리는 익숙함에 머무를 수 없다. 시민들께서는 더 빠른 변화와 높은 수준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관행보다 혁신을 선택하고, 보고를 위한 행정이 아닌 시민을 위한 진실한 행정을 해달라. 여러분이 역량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권한을 맡기겠다. 일은 여러분이 하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시장인 제가 지겠다. 우리 함께 이천시청을 시민이 가장 믿는 조직, 가장 깨끗하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가자. 그리고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친 이천의 저력과 위기마다 다시 일어섰던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는다. 민선 9기의 약속들은 막연한 꿈이 아니라, 우리가 손을 맞잡으면 머지않아 마주할 당당한 일상이다. 화려한 구호 뒤로 숨지 않고 오직 실천과 성과로 엄중하게 평가받겠다. 새로운 이천의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달라. 그 길의 제일 앞에서 제가 가장 먼저 뛰겠다. 힘을 모아달라.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이천시민이라는 것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겠다.” 성수석 시장은 이천고, 장안대,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0대 경기도 의원,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엄태준 전 시장을 꺾은 뒤 본선에서 현직인 김경희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 위성곤 지사 첫 추경 4615억원… ‘3고’ 민생 살리기 승부수

    위성곤 지사 첫 추경 4615억원… ‘3고’ 민생 살리기 승부수

    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이 취임 열흘 만에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내놓으며 민생경제 회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당초 공약했던 ‘3000억원 규모 민생회복 추경’을 뛰어넘는 4615억원 규모의 증액 편성이다. 고물가·고유가·고금리의 ‘3고(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데 예산의 초점을 맞췄다. 제주도는 기정예산 8조132억원보다 4615억원(5.76%) 늘어난 8조 474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 9667억원, 특별회계는 1조 5080억원이다. 이번 추경의 가장 큰 특징은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세외수입 434억원과 국고보조금 776억원, 통합계정 예탁금 원금 회수 및 예수금 1549억원 등을 활용했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조정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384억원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15분도시 관련 사업 예산이 상당 부분 감액돼 민생사업으로 재배치됐다. 위성곤 지사의 대표 공약인 ‘민생회복 3·3·3’도 이번 추경에 담겼다. 도는 소비 촉진과 경제 활력, 계층별 맞춤형 지원, 소규모 민생공사, 생활민원 즉시 해결, 새 도정 공약사업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에 예산이 신속히 순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소비 진작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 지원에 420억원을 투입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 지원에도 6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관광 분야는 디지털관광증 운영 15억원과 제주관광 프로모션 10억원, 섬문화축제 개최 예산 등을 편성해 관광 소비 회복에 나선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위기업종 특별보증과 대환대출, 이차보전 지원 등에 80억원을 넘게 투입하고, 저소득층 금융지원 사업도 신설했다. 어업인 유류비 지원 85억 6000만원과 버스·택시업계 유류세 보조금 39억원도 반영해 고유가 부담을 덜기로 했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겨냥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도 눈에 띈다. 농로와 배수로, 인도와 가로등 정비 등 주민 체감형 공사에 370억원을 편성했다. 도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제주’를 통해 접수된 생활민원 해결을 위해 포트홀 보수와 항공편 연계 버스 운행, 읍·면 심야주유소 운영 등 9개 사업에도 48억원을 배정했다. 새 도정의 미래 전략사업도 추경에 담겼다. 생활 속 에너지전환(P2H) 사업 110억원, 전기차 구매 지원 277억원, 넙치양식 인공지능(AI) 전환 실증 14억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 10억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제주대 공동대학원 운영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과 택시 책임운영제, AI 기반 주차관리 등 위성곤 지사의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기반 예산도 포함됐다. 양기철 도 기획조정실장은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국세 초과세수가 이번 추경 재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며 “재정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지방재정의 어려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방채 발행도 최대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성곤 지사는 “이번 추경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취약계층과 농어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제때 전달되도록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오세현 아산시장 “시민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취임식 대신 ‘비전 선포식’ 선택“시민과 미래 약속하는 첫걸음”미래산업·인프라 등 7대 청사진 제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1일 민선 9기 아산의 미래 청사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 실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아산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아산을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려한 취임식 대신 시민 앞에 아산의 미래 청사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민선 7기 취임 첫날부터 잊지 않은 오랜 꿈인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AI 대전환을 민선 9기 성장전략 핵심 축으로 제시하며 7대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과제는 ‘AI 기반 미래산업도시 조성’이다. 시는 1조원 규모의 AI 자율주행차 실증단지와 제조 AI 스타트업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108만 평 규모의 탕정신도시 개발과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속 추진, 국도 39호선 확장, 아산~세종 광역도로 신설 등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밖에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전역 균형발전, 생활밀착형 문화·복지 정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50만 자족도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며 “책상 위가 아닌 현장에서, 말보다 결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아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 2029년까지 284억 투입… 제주 도남동에 ‘스타트업 파크’ 생긴다

    2029년까지 284억 투입… 제주 도남동에 ‘스타트업 파크’ 생긴다

    제주에 창업기업과 투자자, 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창업혁신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창업진흥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스타트업 파크는 제주시 도남동 공영주차장(옛 제스코마크 부지) 1323㎡ 부지에 연면적 56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84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 126억원, 도비 158억원이 각각 들어간다. 앞서 도는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국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스타트업 파크가 완공되면 도내 창업기업과 투자자, 창업지원기관이 한 공간에 모여 교류할 수 있게 된다.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부터 투자 연계, 사업화 지원까지 창업 성장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생태계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 공모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3개 기관은 사업 관리와 역할 분담, 운영체계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과 주변 환경 등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투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세계 창업 생태계 지수 391위… 1년 만에 155계단 상승

    울산시, 세계 창업 생태계 지수 391위… 1년 만에 155계단 상승

    울산시가 세계 창업기업 생태계 평가에서 391위에 오르며 국내 대표 창업도시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시는 국제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블링크’가 선정한 ‘세계 창업기업 생태계 2026 지수’에서 세계 39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은 지난해 546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한 지 1년 만에 155계단이나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서울, 대전, 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높고, 동아시아권에서는 지난해보다 14계단 상승한 32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국내 1위·동아시아 4위를 기록했으며, 생태계 성장률 동아시아 4위, 에너지·환경 분야 국내 3위에 올랐다. 시는 울산스타트업허브 운영, UNIST의 딥테크 창업 중심대학 선정, 신규 팁스 운영사 확대, 500억 원 규모 지역 성장펀드 조성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안에 세계 100위권 창업 도시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딥테크 창업기업 500곳 육성, 산업융합 AI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 이동수단, 친환경·에너지, AI를 3대 중점분야로 선정해 지역 특화형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한다. 또 AI 전문인력 양성과 사업화 자금 지원을 통해 ‘전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조선해양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창업자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주력산업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역량이 울산의 강점”이라며 “세계적 창업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결국 경제가 밥이다’…이재준,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 공약 발표

    ‘결국 경제가 밥이다’…이재준,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 공약 발표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26일 제3차 정책공약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 비전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반값 생활비’, 18일 ‘K-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전략에 이어 이날 첨단과학 연구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수원대전환의 3대 핵심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결국 경제가 밥”이라며 “수원을 반도체, AI, 바이오 등 글로벌 핵심 기술이 모이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키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좋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방향도 제시했다. 수원은 첨단기술 연구와 설계, 실증, 창업의 거점이 되고, 제조 기반은 다른 지역과 연결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반도체·바이오 기반 첨단과학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산업을 수원에 집중 육성하고, 대기업뿐 아니라 관내 협력업체와 중소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대기업만 성장하는 도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수원의 중소기업, 스타트업,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강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제자유구역,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북수원 테크노밸리, 우만 테크노밸리 등을 연결해 수원의 첨단과학 연구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방산산업을 선도할 ‘K-방산 스마트폴리스’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임기 내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확대 조성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 연구자, 스타트업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청년과 창업을 위한 정책도 발표했다. 글로벌 교육도시 구상으로는 세계적 명문 교육기관 유치와 첨단기업 유치를 연계해, 기업과 인재, 가족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수원은 행정을 연습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전의 도시”라며 “지난 4년 동안 수원의 경제 지도를 직접 그리고 실행해왔다. 이제 결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발굴·교육·성장 전 주기 지원… ‘창업 허브’로 도약하는 천안

    발굴·교육·성장 전 주기 지원… ‘창업 허브’로 도약하는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 2022년 개소404개 기업 발굴·1174억 투자 유치중동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참가810건 투자상담 등 업무협약 성과KTX 역세권에 R&D 지구 조성중부권 미래산업 중심지로 발전충남 천안이 ‘글로벌 창업 허브’로 대전환 중이다.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변방’으로만 인식되던 천안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도시로 빠르게 부상했다. 탄탄한 산업 기반과 편리한 교통망에 창업 인프라 확충, 유망기업 발굴·지원에 집중한 결과다. 인구 70만을 넘긴 천안은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도시다. 기초자치단체지만 12개 대학과 137개 초중고에 1만 5400여개의 기업과 4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역동적인 교육·경제 도시다. 천안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또 하나의 성장 엔진이 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집중하며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를 조성 중이다. 천안에는 국내 1호이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인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거점으로 창업 발굴부터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은 2022년 8월 문을 열었다. 당시 시는 ‘5년 내 500개 스타트업 발굴·육성, 10년 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2개 배출’이라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 변화와 발전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현재까지 40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117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고용 창출 1030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72건 등의 성과도 거뒀다. 시의 역할은 창업가·투자사·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C-스타 어워즈, C-스타 인사이트 투어 등을 통해 창업가, 투자사, 지원기관이 참여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열린 ‘2025 천안 C-스타 어워즈’에는 300여명의 창업 및 투자사 관계자가 참여하며 천안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진출 지원도 본격화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5 BIBAN 박람회’에서 창업진흥원과의 연계를 통해 K스타트업관 내에 천안시 통합관을 마련했다. 천안 지역 20개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810여건의 상담과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전 단계에서부터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기업설명회(IR) 자료 고도화, 현지 시장 분석 지원을 하고, 박람회 이후 투자 검토 및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관리 체계도 병행한다. 지난해 ‘C-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전기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 지앤티는 글로벌 자동차 전장 기업 독일 프레틀 그룹과 46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판매 유통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투자 생태계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12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시행했다. 천안-그래비티 지역유망기업 투자조합(24억 5000만원), 크립톤 지역창업생태계 라이콘 펀드(131억원), KB-안다 딥테크 벤처투자조합(250억원)을 연이어 조성했다. 수도권에만 존재한다던 민간 투자사(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13개 사도 유치했다. 시가 KTX 역세권 일원에 조성 중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는 미래 천안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68만㎡ 규모로 중부권 최대 규모의 R&D 집적지구다. 개발 목표는 단순한 역세권 개발이 아닌 ‘미래 산업의 성장 무대’다. 기업은 이곳에서 R&D-실증-사업화-투자-판로 개척-네트워킹까지 선순환하는 ‘도시형 R&D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 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의료기술, 라이프케어 로봇 등 미래 의료 신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의료 관광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 특화 분야 기업의 기술 이전-R&D-창업-제품 제작 등 기술 사업화 전 주기를 지원한다. 특구에는 2025년 말 기준 기업 160개(특화 분야 92개)가 모여 있고, 매출 6조 5790억원, 고용 6940명 등으로 산업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기술 이전 금액 2억 8000여만원(기술 이전 18건)을 포함해 기술 사업화 성과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윤중길 천안시 미래전략과장은 “천안은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며 “창업과 산업, 투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통해 천안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혁신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정명근 시장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4대 전략 제시

    정명근 시장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4대 전략 제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4개 구청 출범을 시작으로 한 시정 운영 방향과 ‘더 화성답게’ 도약하기 위한 4대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7일 지식과 문화, 배움이 일상에서 축적되는 공간인 화성동탄중앙도서관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배우고 화성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시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 2026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를 주제로 발표하며, 더 화성다운 대도약을 위한 4대 전환 전략으로 ▲4개 구청 시대 ▲AI·미래경제도시 ▲문화의 힘 ▲화성형 기본사회를 발표했다. 첫 번째 전환 전략으로 4개 구청 시대로 나아가는 행정체제의 전환을 내놓았다.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출범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체제의 출발점으로서, ‘내 집 앞 30분 행정생활권’ 시대를 여는 핵심 기반이다. 행정체제는 시청이 도시의 종합적인 방향을 설계하고, 구청은 4개 생활권별 특성에 맞춘 행정을 실행하며, 읍면동은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세분화해 시민 접근성과 행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만세구는 바이오·모빌리티·인공지능(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와 서해안 관광자원 및 화성국제테마파크 연계에 중점을 둔 ‘산업과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도시’로 육성한다. 효행구는 7개 대학과 화성시민대학을 중심으로 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타운과 봉담와우도서관, 비봉습지, 비봉·어천·봉담·효행지구 등을 연계한 ‘교육 중심의 자연 친화 정주도시’로 발전시킨다. 병점구는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로서 경기 남부 광역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진안지구를 중심으로 한 테크노폴 허브 구축과 정조대왕의 역사문화자산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동탄구는 반도체 산업과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탄도시철도(트램) 등 동탄역 중심의 철도망 확충과 보타닉가든 화성, 화성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종합병원 유치 등을 통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 경제도시’로 성장시킨다. 시는 이러한 4개 권역별 성장을 하나로 잇는 ‘교통’ 혁신에도 집중한다. 동탄인덕원선 및 인천발 고속철도(KTX) 연결, 솔빛나루역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 내부순환도로망 구축, 행복택시 및 광역버스 증차, 남사터널 추진 등을 통해 균형 있는 4개 구의 성장을 도모하고 200만 자족형 초광역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AI, 미래경제도시’를 제시했다. 시는 다음 달 총 78개의 인공지능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는 ‘AI스마트전략실’을 신설하고, 도시를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행정·산업·시민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을 확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AI혁신센터’로 역할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12월 MARS 2026 개최, 영재교육원 및 AI혁신학교 운영, 자율주행 리빙랩 실증은 물론 지능형 CCTV 전환,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고속 검색 시스템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확대한다. 또한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3대 첨단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25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 유치와 2307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인공지능·로봇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전환 전략으로 일상의 전환을 이끄는 ‘문화의 힘’을 제시했다. 시는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비롯해 화성시립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화성국제테마파크, 보타닉가든 화성 등 생활권 곳곳으로 확장되는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전환으로는 정조대왕의 효 정신을 바탕으로 세대 간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공동체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제시했다. 시는 ▲전국 최초 단독 아이돌봄센터 운영 ▲청년 내:일(job) 응원금 ▲의료·요양·돌봄·주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바로이웃 통합돌봄 ▲화성시니어플러스센터, 시립화성실버드림센터 등 어르신 돌봄 강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그냥드림’ 먹거리 기본 보장 ▲자살 예방 핫라인·금융복지 상담·긴급 복지를 연계 ▲고려대병원 유치 등 권역별 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더욱 촘촘한 시민 삶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익을 마을 복지와 기본소득으로 되돌리는 기본소득 에너지자립마을 ▲경제적 기본권 실현을 위한 희망화성 지역화폐 1조원 발행 ▲산업안전지킴이 2배 확대 및 느린 학습자 청년 취업 고용 등 포용적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화성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고, 그 변화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중심에 두고 ‘특별한 도시, 더 화성답게’ 200만 시대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차분하고 흔들림 없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경제 ‘점프업’ 시동… 민생회복·산업 체질 개선 나섰다

    제주도가 민생경제 회복과 산업 체질 개선을 두 축으로 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특히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민생에 즉각적인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인공지능(AI)·우주·수소 등 미래 산업을 키워 제주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경제정책협의회를 열고 7대 정책 방향, 22개 분야, 88개 핵심 과제를 담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제주경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8% 성장하며 전국 평균(2.7%)을 웃돌았고, 고용률은 71.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3억2600만 달러로 3억 달러를 돌파했고, 외부감사 대상 기업 매출액도 연평균 13.1% 증가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보였다. 다만 민생 지표는 여전히 불안하다. 소상공인 5년 생존율은 40.3%에 그치고, 가계·기업 연체율은 1.12%로 전국 평균(0.58%)의 두 배에 가깝다. 제주도는 “단기 회복 국면을 넘어 구조 전환의 분기점에 들어섰지만, 민생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위기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매출 감소와 신용등급 하락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징후를 감지하는 ‘알람 모형’을 구축하고, 경영 컨설팅과 함께 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폐업·재기 지원을 연계한다. 설 명절을 앞둔 100억원 긴급자금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내수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발행 규모를 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착한가격업소를 500곳까지 늘려 물가 부담을 낮춘다. 침체된 부동산·건설시장에는 미분양 주택 취득세 최대 50% 감면, 중소 건설업체 대상 240억 원 특별신용보증, 지역 제한 경쟁입찰 한도 상향(150억 원)을 추진한다. 제주형 글로벌 기업 육성도 본격화된다.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지원으로 ‘J-유니콘 기업’을 키우고, 제주시 도남동 일원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싱가포르 통상사무소를 거점으로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중국을 잇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스마트 물류체계로 물류비를 낮춘다. 관광은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고, 의료·웰니스 관광과 플랫폼 고도화로 소비 기반을 넓힌다. 농업은 빅데이터 플랫폼과 스마트 APC로 디지털화하고, 수산업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로 첨단화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체질을 바꾸는 데 방점을 찍었다.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AI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기업을 유치해 위성 생산·발사·활용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팹리스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도 함께 키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10.9㎽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착공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복지를 추진한다. 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키우고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은 도청 정기 인사가 있는 날임에도 이 회의를 개최한 이유는 도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만큼은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중앙정부의 경제전략 발표에 맞춰 제주 경제의 점프업(JUMP-UP)을 위한 성장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의 민생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제주에서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도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높여 현장에서 정책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창업 등 ‘산업 생태계’ 강화…2030년 유니콘기업 배출 목표

    세종시 창업 등 ‘산업 생태계’ 강화…2030년 유니콘기업 배출 목표

    세종시가 대·중견 기업 유치와 창업·벤처 활성화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행정기관·연구기관 이전 등 행정도시로는 균형발전에 한계가 있고 자족 기능 향상을 위해서도 산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해졌다. 2024년 기준 세종의 세수 중 지방 법인소득세는 3.7%(312억원)로 전국 평균(8.4%)보다 크게 낮다. 8일 시가 발표한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에 따르면 세종 테크밸리는 스타트업파크, 공공지식산업센터 등을 가동해 지역 창업·벤처기업 허브로 구축할 예정이다.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심은 공실을 활용한다. 올해 상반기에 나성동 일대에 AI 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주변을 창업 거리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에는 첨단분야 대·중견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창업기업의 투자 기회의 확대를 위해 시 출자금(20억원)을 포함한 지역 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에 40억원 이상의 모험자금을 투입한다.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10억원 규모의 엔젤펀드도 조성한다. 법무·세무·특허·노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상반기에 가동하고, 기술 이전·사업화 등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1742개인 창업 기업을 2030년까지 2050개로, 벤처기업은 218개에서 260개로 늘리고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1곳)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창업·벤처 활성화 TF를 구성해 분기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 “많이 듣고 많이 일했죠”… 정책 만족도 93%, 강남의 비결[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많이 듣고 많이 일했죠”… 정책 만족도 93%, 강남의 비결[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남은 주민 수준 높은 경제 1번지운동 시설·난임부부 지원 확대 등경청으로 해결책 찾고 행정 반영사업 정책 융자 접수창구 10배로초등교 12곳 안전 통학로 만들어강남권 첫 중독 전문 지원센터도지난해 7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 민선 8기(2022년~)를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런 행사에서 단체장들이 마이크를 놓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조성명(69) 강남구청장은 이날 ‘입’보다 ‘손’이 바빴다. 짧은 인사말 이후 주민 이야기를, 토시 하나 빠뜨리지 않고 적으려고 애썼다. “말을 잘하는 것보다, 잘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조 구청장을 지난 2일 강남구청에서 만나 2026년 강남구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민 행사에서도 말이 적은 편이고, 직원과 이야기할 때도 하기보다는 듣는 쪽이라고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과 아이디어도 있고 하고 싶은 말도 많다. 하지만 일이 되게 하려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직원들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말을 하기보다 듣는 쪽이 된 것 같다. 나도 말 잘한다(웃음).” -‘경청의 리더십’이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많더라. 이전 강남구청장들은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 많았서인지 듣는 것보다 ‘지시’하는 일이 많았고, 그 분들과 차별화된다는 의미일 텐데. “장점으로 봐주니 감사하다. 사실 강남구 행정이 쉽지 않다. 대한민국 경제 1번지에 기업과 사람과 모였다. 주민 교육 수준도 높고, 전문직도 많다. 행정에 대한 요구와 민도도 다른 곳에 비해서 높다고 생각한다. 구청장이 되고 나서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까 생각하다가 내가 잘하는 것이 뭔지를 생각했다. 바로 ‘듣는 일’이었다. 주민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준다고 생각하기보다 주민들이 구청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해결책도 같이 고민하기 위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강남구 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93.2%나 되더라. 비결이 뭔가. “주민들이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더 기분 좋은 항목이 있는데….” -무엇인가. “‘강남구청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구민 의견을 반영합니까?’라는 질문에 주민 83.1%가 ‘그렇다’고 답한 것이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경청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행정에 반영한 덕분인 것 같아서 가장 기뻤다. 그리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때 강남구청에 얘기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79.4%가 또 ‘그렇다’고 답했다. 두 가지 질문에 주민 5명 중 4명이 긍정적인 답을 하신 걸 보고 보람도 느끼고 힘이 났다. 앞으로도 ‘말하기’ 보다 ‘듣기’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된 대표 사례를 소개한다면.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데 알다시피 강남은 땅 한 평(3.3㎡)에 수억 원씩 한다. 공간 마련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브레인스토밍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이 나왔다. 숙원사업이었던 탄천파크골프장과 세곡체육공원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올해는 일원동 영희초등학교의 노후 스포츠센터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로 변신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한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해야 할 일은 구민이 찾아주고, 해결책은 직원들이 찾았으니 말이다(웃음). 그래도 공치사를 하자면 내 고집 안 부리고, 원하는 것을 찾아 함께 고민하고 결정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구청에서 찾아서도 많은 일을 했더라. 전국 최초로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 취득세도 환급해줬다고 들었다. “강남구에는 소득 기준 때문에 정부나 서울시 정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지역적 특성에 맞지 않은 제한을 과감하게 완화했다.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학업·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 인재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저출산 대응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전국 최초로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초기 양육비를 대폭 늘렸다. 그랬더니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출생아 증가율 1위가 됐다. 올해부터는 아빠 육아휴직 지원금을 통해 가정의 경제 부담을 낮춘다. 신혼부부 취득세 환급은 직원들이 고생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인데, 모르고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취득세 신고서에 출산과 5년 내 결혼을 했는지를 묻는 항목을 더 했다. 그렇게 돌려드린 출산 신혼부부 취득세가 지난해 2700만원이나 된다.” -중소기업과 상공인 대출도 개선됐다고 들었다. “사업을 하면 은행 문턱이 무척 높다. 그래서 낮추려고 노력했다. 정책 융자를 상시 접수 체제로 전환하고 접수창구를 10배로 늘렸다. 또 올해부터는 대출 신청을 기존 신한은행 외에도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처리 기간도 단축 40일 이상 걸리던 것으로 20일로 대폭 줄였다.” -초등학교 주변 안심 통학로도 대폭 늘었다. “취임 첫해에 학교 앞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사망했다. 그걸 보고 다시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초등학교 중 보도와 차도가 나누어져 있지 않은 12곳에 통학로를 만들었다. 도로 폭이 좁은 곳은 일방통행으로 지정해야 해서 인근 주민이나 상인의 반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으로 꾸준히 설득했고, 결국 12곳 모두 안전 통학로가 생겼다.” -지난해 11월 만든 중독 전문 지원센터도 눈길을 끈다. “다이어트약, 공부 잘하는 약과 같은 이름으로 마약 성분이 든 약을 오남용하는 사례도 많다. 스마트폰, 도박, 알코올 중독도 심각하다. 국회와 서울시를 설득해 강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중독 문제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센터가 만들었다. 이곳은 디지털 미디어, 약물, 알코올, 도박 등 4대 중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 중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많이 듣고 많이 일한다고 했는데, 결과가 어떤지 모르겠다. 올해는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일하겠다.”
  •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 예산”

    2026년 경기도 예산 40조 577억 원 확정…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 예산”

    경기도 2026년도 예산이 40조 577억 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의회는 26일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 40조 577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8조 7,221억 원보다 1조 3,356억 원(3.4%) 늘어난 금액이다. 경기도는 경기 회복 흐름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경기도는 사람 중심 기술혁신을 기조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돌봄과 안전 강화,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2026년 예산은 일반회계 35조 7,244억 원과 특별회계 4조 3,33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올해 34조 7,398억 원 대비 9,846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올해 3조 9,823억 원 대비 3,510억 원이 증가했다.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2026 경기도 브랜드 과제 추진경기도는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노동 혁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핵심 브랜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경제의 구조적 전환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혁신에 3억 원을 편성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혈액검사 및 AI를 활용한 유방암 검진 사업에 60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에 12억 원을 반영하고, 노동시간 혁신과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제도 도입에 15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전환과 지역 소득 창출을 연계한 RE100 소득마을 프로젝트에 1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경기도는 브랜드 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생활 안정 지원경기도는 현장의 회복력을 높이고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전반에 대한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에 30억 원을 편성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18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에 100억 원을 편성하는 등 지역 상권 중심의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통한 생활 안정도 함께 도모한다.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에 4,769억 원, 수도권 환승할인에 1,816억 원, THE경기패스에 100억 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에 390억 원을 편성해 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AI·반도체·로봇·기후테크 등 미래성장 산업 육성경기도는 기술혁신과 산업전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반도체·로봇 등 첨단산업과 기후테크,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22억 원, 팹리스 생태계 조성에 24억 원을 편성했다. AI 산업 분야에서는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25억 원, 도민 체감형 AI 실증사업에 23억 원을 투입해 기술이 산업을 넘어 도민의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해 53억 원을 편성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설치·운영 및 스타트업 육성에 42억 원,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조성에 10억 원, 기후보험에 34억 원을 반영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산업 인력양성과 의료기기 실증에 31억 원,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지원에 8억 원을 편성해 차세대 성장 산업 기반을 다진다. 돌봄 공백 해소와 도민 안전망 강화경기도는 내년에도 돌봄 공백을 줄이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생활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는다. 누구나·언제나·어디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돌봄 사업과 간병SOS프로젝트에 2,406억 원을 편성했으며, 누리과정 지원에 4,978억 원,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에 642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498억 원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안전 기반 확충에도 역점을 두었다. 재해예방사업에 952억 원, 풍수해·지진보험에 7억 원, 지방하천 정비에 2,417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선감학원 역사 공간 조성에 18억 원, 의료원 운영 지원에 258억 원을 편성해 인도적 가치 확산과 공공의료 기능 강화도 추진한다. 한편, 이번 예산에는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도와 의회가 협의를 거쳐 일부 사업이 추가로 편성됐다. 노인복지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예산을 보완해, 현장의 수요를 보다 촘촘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 확충경기도는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균형발전 성장을 추진한다. 북부 균형발전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에 200억 원, 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1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경기북부 도로사업에 1,390억 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105억 원을 투입해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간 연결성 개선을 도모한다. 생활 SOC 확충을 위해서는 공공도서관 건립에 74억 원, 도시숲·도시공원 조성에 86억 원, 주차장 조성에 158억 원을 편성했으며,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조성에 40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남부 도로사업에 1,451억 원,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25억 원을 편성해 남부권 교통망 강화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뒷받침한다. 김동연, “‘국정 제1동반자’로서 새 정부의 회복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산” 김동연 지사는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와 관련해 “‘국정 제1동반자’로서 국민주권 정부의 회복과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극저신용대출, 청년기본소득 등 민생의 버팀목은 계속 이어가고, 기후보험, RE100 소득마을, 주4.5일제 등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해온 정책들은 더 크게 확대해나가겠다”라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 최초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에 재정을 투입하고, 일산대교 통행료도 새해부터 경기도가 절반을 책임진다”며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첫발을 떼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민생과 미래,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해 맞손 잡아주신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마강래의 도시 톡] ‘외딴섬’ 대덕특구를 혁신해야 하는 이유

    [마강래의 도시 톡] ‘외딴섬’ 대덕특구를 혁신해야 하는 이유

    내 주변엔 의외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낯설어하는 사람이 많다. 실상은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거대한 ‘과학 요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진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의 심장이다. 국가 총연구개발비의 15%가 이곳에 투입되고, 국내 이공계 박사급 ‘두뇌’의 11%가 매일 이곳에서 머리를 맞댄다. 여기에 카이스트, 충남대 등 유수의 대학은 물론 3000여개에 육박하는 기업과 연구소가 모여 있다.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부터 누리호 발사의 성공까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이 바로 이 땅 위에서 싹텄다. 얼마 전 박사과정 학생들과 대덕특구를 찾았다. 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널찍한 도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지만 정작 거리에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함께 걷던 학생에게 물었다. “혹시 과학자라면 이런 곳에서 연구하고 싶지 않겠어?” 학생의 대답은 단호했다. “아니요. 좋은 직장은 많아 보이지만 여기서 일하고 싶지는 않아요.” 이유를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이곳에서 2~3년은 괜찮은데, 그 이상은 외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덕특구는 혁신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야 마땅한 곳이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선 혁신의 열기보다 ‘쓸쓸함’이 먼저 느껴진다. 이곳은 1973년 박정희 정부 시절 서울에 흩어져 있던 연구기관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방위산업과 중화학공업 육성이 목표였기에 연구원들은 세상과 단절된 채 연구에만 몰입해야 했다. 그 결과 대덕은 고립된 거대한 ‘섬’으로 남았다. 광역 교통 접근성이 낮고 연구단지들은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어 자동차 없이는 이동이 쉽지 않다. 구내식당 외에는 사람을 만날 곳이 많지 않고, 웅장한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은 채 듬성듬성 놓여 있을 뿐이다. 걷고 싶은 길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갈 카페도 적다. 이 때문에 대덕의 연구원들이 종종 하는 푸념은 “심심해요”다. 그들은 소통에 목말라 있다. 시대가 변했다. 2010년대 이후 산업 환경은 인공지능(AI), 바이오, 기계 등 서로 다른 분야가 융합되는 지점에서 혁신이 폭발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제 혁신공간의 기본 조건은 ‘개방’과 ‘융합’ 그리고 ‘우연한 만남’이다. 혁신공간의 상징인 미국의 켄들스퀘어나 싱가포르의 원노스가 대표적이다. 그곳은 일자리와 주거, 쇼핑, 여가, 교육이 얽히고설켜 있다. 좁은 부지에 고밀도 빌딩이 들어서고 1층은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어 걸어서 5~10분 이내에 교류가 가능하다. 연구자들은 그곳에서 공부하고, 놀고, 타 분야의 연구자와 소통하며 ‘암묵지’를 쌓아 간다. 이러한 공간에서 얻는 암묵지는 대학 강의실이나 폐쇄된 연구실에서 쌓는 지식보다 훨씬 강력한 파급력을 가진다. 도시계획가의 입장에서 보자면 대덕특구와 관련해 가장 시급해 보이는 건 공간의 혁신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국의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라는 연구단지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1950년대 산업 침체와 인재 유출로 신음하던 이 지역은 대학 3곳 사이 허허벌판에 연구단지를 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초기엔 IBM 등을 유치하며 성장했지만 숲속에 띄엄띄엄 놓인 ‘나 홀로 연구소’들은 시간이 갈수록 활기를 잃어 갔다. 결국 이 연구단지는 과감한 ‘재구조화’라는 칼을 빼든다. 삭막한 저밀도 공간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주거와 일터, 놀이가 한데 섞인 ‘직주락’(職住樂)의 공간을 채워 넣은 것이다. 스타트업이 들어오고 걷기 좋은 길이 열리자 죽어 가던 교외 단지는 인재들이 먹고, 자고, 교류하는 ‘북적이는 혁신도시’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의도적으로 기획한 힘,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이다. 대덕특구의 오늘은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을 준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도 시대가 바뀌면 도리어 혁신의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술이 곧 국력인 시대다. 우리는 국내 최대의 두뇌 집단이 모인 대덕을 원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 적막한 외딴섬을 에너지가 들끓는 ‘혁신의 용광로’로 탈바꿈시키는 것, 이것이 총성 없는 과학 전쟁터에서 우리가 택해야 할 필수 생존 전략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전북도, 국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전북도, 국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국가 예산이 사상 최초로 10조원 시대를 개막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3일 “2026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8590억원 증가한 10조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국가 예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9조원대를 유지했으나 내년 처음으로 10조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예산 확보로 새만금 사업과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예산으로 1200억원이 반영돼 정부의 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 공항 예산은 서울행정법원의 1심 판결로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가처분 및 항소심 승소 가능성을 앞세워 예산을 확보했다. 새만금항 건설사업 1단계(705억원), 새만금 인입철도 건설(150억원),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1630억원) 등도 반영돼 새만금의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실현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새만금항 신항 항로 준설(10억원), 가력항 국가어항 지정 및 조기 개발(9억원)도 신규로 편성됐다. 미래산업과 관련 예산은 피지컬 AI 기반 SW 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766억원),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20억원), 형상 정밀 모니터링 바이오프린팅기술 고도화(30억원) 등이다. 전북스타트업파크 조성(5억원), 전북디자인진흥원 건립(1억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억원) 예산도 확보됐다. 총사업비 3874억원의 새만금 헴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용역비 5억원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예술·의료 등 분야에서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1억원),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2억5천만원),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98억원) 등이 마련됐다.
  • “기술만 갖고와 나머지는 형이 해줄게”… 강남구 스타트업 손잡고 CES 간다

    “기술만 갖고와 나머지는 형이 해줄게”… 강남구 스타트업 손잡고 CES 간다

    서울 강남구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 강남구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 5개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2025년 기준 4300여개 기업, 13만 명의 참관객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강남구는 2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서 서울통합관을 공동 운영하며, 관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3일까지 참가 기업을 공개 모집해 ▲퍼스트해빗 ▲스패이드 ▲엠티에스컴퍼니 ▲웰리시스 ▲프롬프트타운 등 5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이들 기업은 CES 2026 강남관 전시에 참가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강남구는 전시 부스 제공, 홍보·마케팅, 현지 운영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또 경희대학교 학생 및 라스베가스 주립대 소속 한인 대학생들과 기업을 1대 1 매칭해 통역 및 바이어 응대를 돕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혁신 기업들이 보다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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