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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속도, 민생 밀착…강남 대전환 본격 시동

    재건축 속도, 민생 밀착…강남 대전환 본격 시동

    첫 일정으로 청소직원들과 식사재산보호 등 67개 사업 추진 계획 “지난 100일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며 구민 목소리를 듣고 강남의 새로운 방향을 세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약속을 넘어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민선 9기 출범 이후 강남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재건축은 빨라지고, 막혀 있던 현안은 실마리를 찾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오는 12일 양재천수변문화쉼터에서 주민들을 만난다고 8일 밝혔다.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 직원과 어린이·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김 구청장은 “5대 분야 67개 공약을 공개하고, 향후 4년 로드맵을 밝힐 것”이라면서 “강남 대전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것이 재건축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 첫날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하고 직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그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법정 처리 기한보다 33일 앞당겨 받을 수 있었다. 김 구청장은 “행정 절차로 재건축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도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오는 12일의 첫 일정을 구내식당 조찬 간담회로 잡았다. ‘고관대작’이 아니라 청사관리실 직원 8명과 청소근로자 26명 등 현장 직원 34명과 함께였다. 직원과 구민들이 청사를 이용하기 전부터 곳곳을 정비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구는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을 비전으로, ‘혁신·기회·동행’을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6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신속화 및 사업 기간 단축 ▲재산권·거주권 보호를 위한 강남형 세제 대응 체계 구축 ▲근린공원 지하 등 공영주차장 확보 ▲학생 기초학력 향상 지원 ▲강남 유니콘 기업 육성 및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 주민들이 ‘강남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강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김현기표 강남 100일… 속도는 업! 현장엔 착!

    김현기표 강남 100일… 속도는 업! 현장엔 착!

    “지난 100일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뛰며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강남의 새로운 방향을 세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계획을 넘어 실행으로, 약속을 넘어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민선 9기 출범 이후 강남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재건축 속도는 빨라지고, 막혀 있던 지역 현안은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12일 주민과 현장에서 만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 직원과 어린이·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김 구청장은 “5대 분야 67개 공약을 공개하고, 향후 4년의 로드맵을 밝힐 것”이라면서 “강남 대전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김 구청장이 가장 신경을 쓴 것 중 하나가 재건축이다. 취임 첫날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프로젝트’를 1호로 결재하고 직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그 결과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법정 처리 기한보다 33일 앞당겨 받을 수 있었다. 김 구청장은 “행정 절차로 재건축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챙긴다. 그는 취임 100일 첫 일정을 구내식당에서 열리는 조찬 간담회로 잡았다. 조찬 간담회에서 만나는 이들은 ‘고관대작’이 아니라 청사관리실 직원 8명과 청소근로자 26명 등 현장 직원 34명이다. 주민과 직원이 청사를 이용하기 전부터 곳곳을 정비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구는 ‘강남을 힘차게! 구민을 신나게! 강남 대전환!!’을 비전으로, ‘혁신·기회·동행’을 3대 핵심 가치로 삼고 67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재건축·재개발 인허가 신속화 및 사업기간 단축 ▲재산권·거주권 보호를 위한 강남형 세제 대응체계 구축 ▲근린공원 지하 등 공영주차장 확보 ▲학생 기초학력 향상 지원 ▲역세권 중심 강남형 콤팩트시티 조성 ▲강남 유니콘 기업 육성 및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이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4년, 주민들이 ‘강남이 달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강남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 AI 경쟁력, ‘집적단지’로 끌어올린다… ‘경기 AI 특구’ 조례 입법예고

    전석훈 경기도의원, 경기 AI 경쟁력, ‘집적단지’로 끌어올린다… ‘경기 AI 특구’ 조례 입법예고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갖게 된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 권한을 경기도 차원에서 직접 집행하기 위해 세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전석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이 마련한 경기도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6일 입법 예고를 마쳤다. 전 의원에 따르면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규제자유특구를 적극 활용해 AI 기업을 유치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로 인해 특구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시행된 AI기본법 제23조를 통해 국가 외에 지자체도 집적단지 지정과 함께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에는 이를 실행에 옮길 자체적인 규정이나 표준이 부재했던 상황으로, 상위 법률이 마련해 준 권한을 정작 현실에서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비어 있었던 셈이라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조례안은 15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됐다. 시장·군수가 위치·면적과 특화 분야, 입주기관 유치계획, 공동 기반 시설 구축·운영 계획, 전력·통신 기반 확보 방안, 재원 조달 계획과 성과 목표를 담은 조성계획을 작성해 신청하면, 도지사가 같은 법 시행령 제17조의 고려 사항과 도 고유 기준을 따져 경기도 인공지능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공고하도록 했다. 지정된 집적단지에는 ▲공동기반시설 구축·운영 ▲연구·개발과 실증·사업화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 ▲국내외 투자 유치 ▲공공부문 실증과 구매 연계를 지원하고, 인허가 전담 창구 운영과 실증특례·임시허가 등 규제특례 신청 지원 근거도 담았다. 지정 이후의 관리 장치도 뒀다. 도지사는 매년 입주기관 수, 투자 유치액, 고용, 매출, 공동 기반 시설 이용률을 평가해 도의회에 보고하고 공개해야 하며, 그 결과를 지원 규모 조정과 지정 취소에 반영할 수 있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지정을 취소하도록 했다. 전 의원은 “간판만 걸어 놓고 방치하는 단지는 만들지 않겠다. 성과가 나지 않으면 지원을 줄이고 지정도 거둬들일 수 있게 했다”라고 강조했다. 도 단위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국가사업으로 잇는 통로도 열었다. 조례안은 도내 지역이 국가가 지정하는 인공지능집적단지나 다른 법률에 따른 특구·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지원하도록 했다. 법상 전담기관 지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지정 전까지는 도의 출자·출연 기관 등에 운영 지원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도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상위 틀로 두고 인공지능산업 육성, 피지컬 인공지능,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공지능 제조 혁신 등 기존 조례의 지원사업을 집적단지와 연계하도록 했다. 전 의원은 “판교에 모인 인공지능 기업과 성남·시흥 산업단지의 피지컬 인공지능 실증 기반은 이미 경기도에 있다. 지금은 컴퓨팅과 실증, 인허가 지원이 사업마다 흩어져 있을 뿐”이라며 “이 조례는 그 자산을 ‘경기 AI 특구’라는 이름으로 한곳에 모으는 설계도”라고 말했다. 한편, 전 의원은 오는 12일까지 시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도민을 비롯한 관련 기관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조문 내용을 면밀히 보완한 후 대표 발의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조례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려는 경우 우편, 이메일, 팩스, 혹은 경기도의회 공식 누리집을 이용해 경기도의회 법제과로 전달하면 된다.
  • AMD 회장 또 방한… “삼전닉스와 장기적 AI 파트너십”

    AMD 회장 또 방한… “삼전닉스와 장기적 AI 파트너십”

    리사 수 AMD 회장이 7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측과 잇달아 회동하고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와의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한 모습이다.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의 방한으로, 엔비디아에 이어 AMD까지 한국을 AI 반도체·컴퓨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공을 들이고 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회동했다며 “반도체는 팀 스포츠라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부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 회장이 한국에서 곽 사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수 회장이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과 만난 것은 AMD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MD가 향후 AI 가속기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수 회장은 “1~3년이 아니라 3~5년 정도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보고 있다”며 “메모리 공급이 굉장히 빠듯하지만 운 좋게도 공급망을 잘 다진 덕에 비즈니스를 계속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경쟁이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넘어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추론용 NPU 등으로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에서 하나의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HBM을 생산하는 핵심 메모리 기업부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형 고객사, NPU 등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까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AMD 입장에서는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AI 컴퓨팅 수요와 협력 파트너를 함께 공략할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6월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현대자동차그룹,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만난 바 있다. 수 회장은 “한국은 공급망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스타트업이 매우 많다”며 “AI 분야에서 많은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수 회장은 이날 오전 퓨리오사AI와 하이퍼엑셀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 13곳과 만나 국산 AI 반도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AMD의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록엠(ROCm)’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AMD의 중앙처리장치(CPU)·GPU와 호환되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최동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동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일 주식회사 반야에이아이(Banya AI)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및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구민의 AI·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AI·디지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AI 스타트업 반야에이아이는 코딩 지원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다. 구는 반야에이아이가 보유한 ‘온디바이스 돌봄 AI(늘품)’을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고자 한다. 앱을 활용한 맞춤형 AI 정서 지원 서비스로,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정착시켜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경영체질 개선… 관광 넘어 지역 미래 잇다

    경기관광공사, 경영체질 개선… 관광 넘어 지역 미래 잇다

    공공서비스 대상을 받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사업을 관광객 유치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경제와 민간산업을 연결하고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공공서비스로 확장해 왔다. 변화는 경영체질 개선에서 출발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관광시설의 수익구조 개선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혁신을 동시에 추진했다. 여행자 무료 안전보험 도입 등 안전한 관광환경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약 17만 6000명을 유치했다. 민간과 협업한 ‘경기 컬쳐패스’는 출시 4개월 만에 회원 17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누리캠핑장 등 자체 수익구조도 개선했다. 또 AI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제작과 홍보, 빅데이터 활용, AI 챗봇 ‘하이GT’ 등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단순 실험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객 서비스에 연결했다.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런경기’ 등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지역 관광자원을 잇는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했다. 이와 함께 기존 관광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수요층도 적극 발굴했다. 임신부를 관광약자가 아닌 새로운 관광수요층으로 바라보고, 휴식·치유·가족여행·편안한 이동을 중심으로 한 ‘M.O.M.S.’ 관광모델과 관광코스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공사는 취약 계층의 관광복지에도 힘을 쏟았다. 상대적으로 휴가 기회가 부족한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15만원을 부담하면 25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공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7개 광역 관광공사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7개월만에 방한한 리사 수 AMD 회장 “한국, AI 빠르게 움직이는 중요한 곳”…삼전닉스와도 연쇄 회동

    7개월만에 방한한 리사 수 AMD 회장 “한국, AI 빠르게 움직이는 중요한 곳”…삼전닉스와도 연쇄 회동

    리사 수 AMD 회장이 7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측과 잇달아 회동하고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AI 컴퓨팅 생태계와의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한 모습이다.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의 방한으로, 엔비디아에 이어 AMD까지 한국을 AI 반도체·컴퓨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공을 들이고 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회동했다며 “반도체는 팀 스포츠라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 회장은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장 부회장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 회장이 한국에서 곽 사장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수 회장이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과 만난 것은 AMD의 AI 가속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핵심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MD가 향후 AI 가속기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삼성전자의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수 회장은 “1~3년이 아니라 3~5년 정도의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보고 있다”며 “메모리 공급이 굉장히 빠듯하지만 운 좋게도 공급망을 잘 다진 덕에 비즈니스를 계속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 반도체 경쟁이 단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넘어 메모리와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추론용 NPU 등으로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컴퓨팅 생태계에서 하나의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HBM을 생산하는 핵심 메모리 기업부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형 고객사, NPU 등 차세대 AI 반도체 기업까지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 AMD 입장에서는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AI 컴퓨팅 수요와 협력 파트너를 함께 공략할 수 있다. 젠슨 황 앤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6월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현대자동차그룹, LG,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만난 바 있다. 수 회장은 “한국은 공급망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스타트업이 매우 많다”며 “AI 분야에서 많은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수 회장은 이날 오전 퓨리오사AI와 하이퍼엑셀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 13곳과 만나 국산 AI 반도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AMD의 개방형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록엠(ROCm)’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이 AMD의 중앙처리장치(CPU)·GPU와 호환되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GH 베이스캠프’ 5개사, 미국서 투자 유치활동…GH, 체류·교통비 등 전방위 지원

    ‘GH 베이스캠프’ 5개사, 미국서 투자 유치활동…GH, 체류·교통비 등 전방위 지원

    ‘2026 GH 베이스캠프’에 선정된 판교 입주기업 5개사가 7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펼친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항공·숙박·교통비를 비롯해 사전 역량강화 교육, 현지 기업설명(IR) 및 네트워킹,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참가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 지원받는다. 올해 참여기업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Deep Tech) 기업들로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 총 5개사다. 지난 한 달간 기업별 1대1 사전 역량진단과 전문가 맞춤 멘토링을 거친 참여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펼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 교류하며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콘퍼런스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해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넓히고, 현지 시장수요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과 해외 진출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가 판교 입주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AI·디지털 교육 강화…평생학습 기회 확대

    동대문구, AI·디지털 교육 강화…평생학습 기회 확대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일 주식회사 반야에이아이(Banya AI)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및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구민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기르고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AI·디지털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 과정 참여 전후의 역량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진단 체계도 활용한다. 지난해 2월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체 주식회사 반야에이아이는 AI 코딩 지원 서비스와 콜센터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다. 구는 반야에이아이가 보유한 ‘온디바이스 돌봄 AI(늘품)’을 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고자 한다. 이는 앱을 활용한 맞춤형 AI 정서 지원 서비스이며 구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인공지능·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체계를 정착시켜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LG, 누리호에 부품 5종 싣는다…‘우주 산업’ 먹거리 탐색 속도

    LG, 누리호에 부품 5종 싣는다…‘우주 산업’ 먹거리 탐색 속도

    LG가 오는 7일 발사 예정인 누리호 5차에 3개 계열사의 부품을 실어 기술 실증에 나선다. 각 부품이 실제 우주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보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우주 사업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고, 향후 관련 사업 기회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달 탐사 로버(무인 이동 탐사차량) 개발 스타트업인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준비한 큐브위성(부탑재위성)에 LG 계열사 부품 5종을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LG 계열사들이 우주에서 공동 실증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위성은 지구 관측·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는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이번 큐브위성에는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팩, LG전자의 파워 모듈·자세제어 구동기·위성 통신용 안테나가 탑재된다. 카메라 모듈은 한반도 상공을 촬영해 데이터를 전송할 예정이다. 파워 모듈과 자세제어 구동기는 각각 위성에 전력을 공급하고 자세를 제어하고, 배터리팩은 전원을 공급하는 동시에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큐브위성은 고도 570km 상공에서 약 60일에 걸쳐 부품별 작동 시험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실증은 기존 상용 기술(COTS)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우주 전용 제품을 개발하는 대신, 지상에서 신뢰성이 확인된 상용 부품을 우주 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접근이다. 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민간 주도 우주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우주는 극저온과 진공, 방사선이 공존하는 환경으로, 부품의 작동 조건이 지상과 크게 다르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실증을 통해 각 부품이 실제 우주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운용 과정에서 확보되는 신뢰성 데이터를 향후 기술 보완과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에는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향후 우주환경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세계 우주 산업 규모가 2030년 5900억 달러, 2040년 1조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LG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에서 출발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2023년 달 탐사 로버 개발 기업인 ‘무인탐사연구소’를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하고, 2024년부터 인큐베이터 2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해 왔다. 무인탐사연구소는 최근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 달 탐사 실증 임무에 나선다.
  • 이도희 서울시의원 “AI시대 서울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마련… 서울시의회의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한 때”

    이도희 서울시의원 “AI시대 서울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마련… 서울시의회의 책임있는 결단이 필요한 때”

    서울시의회 이도희 의원(국민의힘·강남5,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끊어진 AI 사다리, 청년 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AI 전환기 청년의 기회 격차 해소와 지방정부의 책임’에 대해 토론했다. 이 의원은 토론에서 “청년 세대에게 AI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유료 AI 서비스 이용료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이를 제대로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기회도 충분하지 않다”며 “청년들이 AI를 배우고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정책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연세대학교, KAIST,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국내 대표 연구기관과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울러 서울시의원들과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AI 정책 제안자 등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전달할 현장 관계자들도 참석해, AI 기술 혁신이 불러온 고용·교육·창업 생태계의 변화와 청년층이 겪는 실제적인 난관 및 실효성 높은 정책 방안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청년 AI 사다리’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내실 있는 교육 과정과 현장 중심의 실전 프로젝트를 거쳐 취업 및 진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이다. 이도희 의원은 본 사업을 단지 이용료를 지원하는 단편적 복지를 넘어, 청년 간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들의 요구에 서울시가 진정성 있게 응답하는 정책적 해법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추경예산 심의에서 관련 예산 56억 2500만원이 모두 깎이며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 의원은 사업 백지화에 안타까움을 나타내면서도, 지금은 논의를 중단할 때가 아니라 미비점을 보완해 한층 정교한 구상으로 재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의회의 역할은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문제를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며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중단시키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과 산업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들어 정책 추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AI 시대에 가장 큰 비용은 예산 낭비만이 아니라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는 데 따르는 ‘지연의 비용’일 수 있다”며 “청년들이 하루라도 빨리 AI 역량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서울 소재 우수 대학과 첨단 기업, 연구기관, 창업공간 등 지역 자원을 밀접하게 연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산업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보는 것은 물론,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및 실습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차원의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으며 “2027년도 본예산에 청년 AI 사다리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논의하고 제도를 만들며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창업이 궁금해? ‘강남 스타트 트랙 위크’로 드루와~

    미래 창업이 궁금해? ‘강남 스타트 트랙 위크’로 드루와~

    서울 강남구는 8일 역삼로 창업가거리 일대에서 ‘스타트 트랙 위크 2026’(포스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창업가 사이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와 포스코홀딩스의 체인지업그라운드, 한국엔젤투자협회의 팁스타운 등 3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올해는 해외 진출을 노리는 기업 경연부터 인공지능(AI) 시대의 성장 전략과 로봇의 미래를 다룬 강연 등이 이어진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서울에서는 오후 1시 에이아이웍스 윤석원 대표와 아이트럭 정혜인 대표가 ‘AI 시대 극소형 팀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비즈니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미국 벤처투자사 페가수스테크벤처스가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는 ‘스타트업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를 뽑는 경연이 열린다. 오후 6시 30분 대치2동 복합문화센터에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강연한다. 김현기 구청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역삼로 창업가거리를 기업과 투자, 인재가 모이는 창업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토론회 성공리 개최… “끊어진 AI 사다리, 본예산서 복원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토론회 성공리 개최… “끊어진 AI 사다리, 본예산서 복원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은 2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다수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56억 2500만원)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청년 AI 지원 사업’의 정당성을 재확인하고,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의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당시 민주당 측의 정치적 이유로 청년 AI 역량 강화 시범사업 예산이 전액 깎이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길영 대표의원을 포함해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대거 합류해 청년 세대의 성장 발판을 지켜내겠다는 뜻을 한데 모았다. 김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채용의 70% 가까이가 AI 역량을 요구하고 유료 서비스 비용 부담이 곧 계층 간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은 청년들이 잡아야 할 기회의 골든타임을 빼앗은 명분 없는 발목잡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청년 정책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오늘 모인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사에서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2부 세션에서는 이정욱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 스타트업, 청년 당사자, 시의회가 참여해 청년 AI 지원 정책의 구체적 보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박정호 연세대 교수는 AI 도입으로 청년들의 첫 일자리 진입 문턱이 높아진 노동시장 환경을 진단했다. 단순 수강(Course) 중심의 교육을 넘어 경제적 여건과 무관한 ‘유료 AI 이용권 보장’과 현장 실무 과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실무 경험(Experience) 연계’ 중심의 공공 성장경로 설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했다. 대학생 이동현 청년 정책 제안자는 “대학생에게 월 3만원 안팎의 유료 구독료는 큰 장벽이며, 성능이 부족한 AI는 초보자에게 오답 위험이 커 유용하지 않다”며 “공공이 청년들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AI 모델 접근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민기 카이스트 교수와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은 서울시 전체를 AX(AI 전환) 실습장으로 만들어 스타트업의 실제 과제와 청년의 AI 활용 역량을 매칭하는 플랫폼 모델을 제안했고, 이기헌 연세대 교수는 윤리적 판단과 과업별 역할 배분을 강조한 ‘Human-AI Thinking’ 교육을 제시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도희 의원(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정책 지연에 따른 비용은 결국 청년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며 “추경 심사에서 지적된 부분들을 정밀하게 보완해 2027년도 본예산에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청년 AI 지원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아가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해당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함으로써, 서울 청년들이 미래를 당당히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방침이다.
  •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청년의 성장 사다리 세우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 높일 것”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청년의 성장 사다리 세우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 높일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고광민 위원장(국민의힘·서초3)은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 긴급진단과 해법마련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 예산 56억 2500만원이 전액 삭감돼 사업이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서울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29세 청년들에게 생성형 AI 계정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digital 격차를 줄이고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기획된 정책이었다. 하지만 최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사업 예산 56억 2500만원이 전액 삭감되어 사업 추진이 결국 무산됐다. 이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AI 시대를 맞이한 청년층의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행선지에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일자리 시장의 변화와 청년들의 취업난, AI 활용 능력 향상 방안, 그리고 AI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 부문의 역할 등이 다각도로 다뤄졌으며, 변화무쌍한 AI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정책 대안을 집중 점검했다. 토론회에는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박정욱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정욱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민기 카이스트 AI대학 교수 ▲이기헌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도희 서울특별시의원 ▲이동현 청년정책네트워크 AI 정책 제안자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 등 학계·연구기관·산업계 관계자와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청년들이 직면한 위기와 이에 대한 정책적 해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고 위원장은 “AI를 사용하는 데 있어 비용은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벽”이라며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처럼 경제적으로 여유롭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매년 생성형 AI 구독료를 부담하게 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날 청년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AI 구독료만이 아니다”라며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 통신비, 넷플릭스·유튜브와 같은 영상 콘텐츠 이용료, 스포티파이와 같은 음악 구독료에 이어 각종 생활가전과 서비스까지 구독경제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활동을 꾸준히 하는 가장조차 가족 구성원 수만큼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는 일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아직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청년들에게 AI 이용료가 얼마나 큰 고민이 될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 위원장은 서울시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미래청년기획관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 부서라는 점을 언급하며, 청년 AI 정책을 비롯한 서울시 청년정책 전반을 주도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도시계획균형위원장으로서 이번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계기로 서울이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 서울 청년들이 당당히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충분한 예산 지원, 정책 추진 성과 점검,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한 청년들의 목소리 청취까지 서울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광민 위원장은 “서울시의회가 청년들의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청년들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가능성까지 제한하는 결정”이라며 “청년들이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정책을 반드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AI 시대의 고용 변화와 인재 수요’를 비롯해 ‘급변하는 AI 환경과 청년의 위기’, ‘청년 AI 사다리의 필요성과 역할’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 활용권과 교육·실습·업무 경험을 연계하는 공공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청년들이 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 “밤까지 빛나는 부산… ‘머무는 도시’ 도약할 것”

    “밤까지 빛나는 부산… ‘머무는 도시’ 도약할 것”

    최고 도시 관광 목적지(트립질라), 아시아 주요 관광지 1위(야놀자 리서치), 골든위크 가성비 여행지 1위(익스피디아), 2026 아시아 최고 인센티브 목적지(아태 마이스 매체 M&C 아시아)…. 부산이 올해 ‘글로벌 관광 허브’를 기치로 창출한 성과 지표들이다. 2012년 부산시 산하 공기업으로 출범한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과 마케팅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광산업 육성까지 도맡으며 이러한 대외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경영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등 탁월한 경영 성적을 내고 있는 이정실 사장으로부터 1일 경영 비전과 함께 부산 관광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공사의 경영 비전과 성과는. “부산은 지난해 개항 이래 최초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 364만명 돌파, 올해 7월 최단 기간 292만명 유치로 ‘외국인 관광객 400만을 넘어, 500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2025~2026년 행정안전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결실을 거두었고 세계적인 기관과 매체에서 부산을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부산만의 콘텐츠를 발굴, 세계가 찾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이자 ‘해양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비전 해양수도 완성에 있어 부산 관광의 역할을 정의하자면. “부산이 진정한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원동력이 바로 관광이다. 공사는 단순한 관람형 관광을 넘어 바다와 도심 수변을 체험하고 오랫동안 머무는 ‘부산형 융복합 해양관광’으로 체질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400여명으로 시작해 올해 2500여명 규모로 성장한 ‘해양치유’를 부산 전역으로 확대했고, ‘수영강 휴먼브릿지 달빛 LED SUP(발광다이오드 패들보드) 투어’처럼 밤바다를 직접 체험하는 야간 수변 콘텐츠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영도 감지해변의 ‘해녀체험’이나 비시즌 해양레저 할인 프로모션을 더해 사계절 내내 바다를 즐기는 환경을 넓히는 중이다.” -관광 스타트업 육성 등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부산 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은 결국 지역 기업에서 나온다. 공사는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298개사를 발굴·육성하며 35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매출액 3764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로 6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단계별 맞춤 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권역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시장을 중화권·일본·동남아·구미주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중화권의 특수목적관광(SIT) 광역투어상품(SIC) 발굴, 일본의 국립공원·카페·뷰티 콘텐츠 공략, 동남아의 무슬림 및 K콘텐츠 연계 상품, 구미주의 역사·문화·크루즈 및 인근 지역 연계 마케팅을 통해 타깃별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관광 트렌드와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데. “최근 관광 트렌드는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체류형 관광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부산이 ‘잠시 들르는 도시’가 아니라 ‘밤까지 머물며 소비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체류시간 연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 성과와 전략은. “야간관광 브랜드 ‘별바다부산’ 콘텐츠를 통해 3년 만에 626% 증가한 27만명의 유치 실적을 올렸고,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 상품인 ‘비짓부산패스’는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587억원의 지역 소비를 창출했다. 2023년 4.4일에서 2025년 4.8일로 외국인 체류 기간이 증가하고 카드 소비액 역시 지난해 7809억원으로 카드 소비 증가율이 41.7%나 늘어나 체류형 관광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융복합 콘텐츠를 넓혀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며, 다시 찾는’ 부산을 만들겠다.”
  •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543억원 규모 ‘대전 D-성장펀드’ 출범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543억원 규모 ‘대전 D-성장펀드’ 출범

    대전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543억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성장펀드)가 출범했다. 지난 1월 조성한 ‘대전 D-도약펀드’와 함께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성장 전주기를 뒷받침하는 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전시는 1일 대전 스타트업파크본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 출자기관인 금융기관·지역기업, 투자사 및 지역 창업·벤처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성장펀드는 중기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성장펀드’다. 모태펀드 350억원을 마중물로 카이스트·하나은행·NH농협·IBK기업은행과 행복에너지·지엔소프트 등 지역 기관·기업 출자를 통해 총 543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카이스트를 비롯한 대학·출연연 등 지역의 연구개발(R&D)·기술창업 기반을 투자로 연결하고,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방·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양자 등 대전의 전략산업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세컨더리 분야 등을 중심으로 78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 조성을 위해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지역 액셀러레이터(AC)·VC 등의 참여를 통해 투자 재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결성식에 이어 지역의 기업이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IR)도 열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유망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성장펀드가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이끌고 다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LG전자 등과 손잡고 중소·스타트업, K미래차 키운다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도 양산 경험과 수요처가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스타트업들이 현대모비스·LG전자 등 대기업과 손잡고 미래차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공급망 자립에 나선다. 차량용 반도체의 국산화와 자율주행 상용화, 로보택시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서울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완성차·부품사, 대·중소 팹리스, 모빌리티·자율주행 기업 등과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 5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KG모빌리티(KGM), LG전자, LX세미콘, 카카오모빌리티 등 12개 기업·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M.AX)을 위해 출범한 민관 협력체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의 첫 상생 프로젝트다. 한쪽이 일방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기업의 수요·양산 경험과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기술 개발부터 성능 검증·양산까지 전 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에 중형 완성차·차량용 반도체·로보택시 등 3개 분야에서 개발 기술을 실제 양산과 시장으로 연결하는 협력이 추진된다. 먼저 KGM이 개발하는 ‘레벨2+’ 자율주행 차량에 현대모비스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술과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KGM은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양산 차량 적용 실적을 확보하게 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는 개발·검증·양산을 잇는 공급망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중소 팹리스가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의 성능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고, LX세미콘은 중소 팹리스와 센서·통신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양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보스반도체의 인공지능(AI) 칩과 자사 베이스칩을 결합한 ‘칩렛 기반 통합반도체(SoC)’를 개발하고, 하나마이크론이 품질 검증·패키징을 맡아 비용 절감과 상용화 기간을 단축한다. 로보택시 분야는 카카오모빌리티·SWM·라이드플럭스가 센서 위치·성능 등 로보택시 데이터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라이다 등 외산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4개 기관은 기술·인프라·인력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강남 일대에서 실증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내연차 부품업계의 미래차·로봇·방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려대, ‘실험실 창업 우수대학’ 교육부 장관 표창

    고려대, ‘실험실 창업 우수대학’ 교육부 장관 표창

    고려대학교가 연구성과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창업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가 이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려대는 2017년부터 다져온 실험실 창업 기반을 바탕으로, 2023년 크림슨창업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원 기능을 전면 통합했다. 특히 기술성숙도 검증을 거치는 기획형 지원체계를 통해 2025년 기준 교원창업 94개사, 실험실창업 28개사 등 총 122개사의 기술기반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연구자의 도전 환경도 대폭 넓혔다. 올해부터 창업휴학 기본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횟수 제한 없는 연장을 허용했으며, 미국 NSF I-Corps 방법론을 도입한 대학원 정규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창업 이후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교원창업기업 ㈜뉴로엑스티가 1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또한 CES 2026 단독관 운영 등을 통해 교원·학생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병천 크림슨창업지원단장은 “대학의 혁신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실험실창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경북, 창업기업 1000개 키운다…경산·포항·구미 ‘스타트업 삼각축’ 가동

    경북, 창업기업 1000개 키운다…경산·포항·구미 ‘스타트업 삼각축’ 가동

    경북도와 경산·포항·구미시가 함께 창업기업 1000개를 목표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역 창업 지원과 혁신을 이끌 50개 기관의 연합체인 ‘창업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도와 포항·구미·경산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6개 기관이 운영을 맡고 인재 양성과 연구·기술, 투자·금융을 담당하는 44곳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도와 3개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2월 비광역권 6곳을 선정하는 창업도시 프로젝트에 ‘협력형 창업도시’ 모델로 도전한다. 3개 시를 연계해 창업기업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대 전략축과 5단계별 성장솔루션, 10대 핵심실행과제로 구성된 ‘스타트업 경북 3·5·1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경산은 창업 시작 ▲포항은 기술·시장성 검증 ▲구미는 제품·사업화 실현 거점을 담당한다. 단계별로 3개 시를 중심으로 창업도시 엔진을 가동하고 2030년까지 북부권, 동해안권, 서부권, 신공항권으로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031년 이후에는 재투자를 이어가 창업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는 2030년까지 창업기업 1000개와 딥테크 창업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창업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과거에는 큰 공장 하나를 유치하는 것이 지역발전을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유망기업 하나를 잘 키우는 것이 미래와 직결된다”며 “50개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창업 대전환을 이끌고 경북형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페어플레이, 일본 소도시와 100대 명산으로 떠나는 새로운 아웃도어 여행

    페어플레이, 일본 소도시와 100대 명산으로 떠나는 새로운 아웃도어 여행

    도쿄·오사카 대신 도쿠시마·돗토리·오제·북알프스… 걷는 경험 중심의 일본 여행 제안 일본 여행은 꼭 도쿄나 오사카여야 할까? 해외에서 자연을 즐기고 싶어도 정보 부족과 안전에 대한 걱정 때문에 포기해야만 할까? 아웃도어 전문 여행 플랫폼 페어플레이(PAIRPLAY)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페어플레이를 운영하는 알앤원㈜은 2020년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이다. 일본 대도시 대신 소도시와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숙박·차량·가이드를 묶은 트레킹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 “산은 좋은데 해외는 엄두가 안 나”…자유여행과 패키지 사이의 빈자리를 채우다 페어플레이의 출발점은 코로나19 시기에 혼자 러닝과 등산을 하며 겪은 불안감, 그리고 정보 부족과 정보 비대칭 문제였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78%, 약 3200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한다. 하지만 해외 트레킹은 여전히 일부 전문가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산장 예약, 현지 교통, 날씨 판단처럼 개인이 혼자 감당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기존 일본 패키지 여행은 대부분 대도시 관광과 쇼핑 위주로 짜여 있다. 그래서 걷고 오르는 경험 자체를 원하는 여행자의 수요는 채워 주지 못했다. 권용근 대표는 “자유여행은 너무 힘들고 패키지는 너무 뻔했다”며 “그 사이의 빈자리를 채울 상품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페어플레이는 그동안 국내에서 등산·트레킹·마라톤·웰니스 등 MZ세대 취향에 맞춘 여행 셔틀을 운영해 왔다. 여기서 쌓은 모객·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일본 트레킹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 도쿠시마·오제·후지산·북알프스…안전과 자유를 함께 잡은 ‘세미패키지’ 페어플레이가 말하는 세미패키지는 항공권만 붙인 자유여행과도, 일정이 빽빽한 단체 패키지와도 다르다. 산장·숙소 예약, 현지 교통, 인솔·가이드, 안전 관리처럼 트레킹에 꼭 필요한 부분은 페어플레이가 맡는다. 나머지 시간은 여행자가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대표 상품은 일본 도쿠시마 및 돗토리 트레킹, 북알프스 야리가다케, 오제습지 트레킹, 후지산 일출 트레킹, 후지산 둘레길 백패킹, 북알프스 다테야마 백패킹 등이다. 대부분 국내 여행사가 다루지 않는 소도시·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한 상품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714명, 누적 164기의 운영 실적을 기록했다. 권용근 대표는 “일본 소도시 트레킹 및 후지산을 시작으로, 오제습지는 초여름 습원 걷기, 야리가다케·다테야마는 해외 백패킹 입문 코스 등으로 난이도와 계절별로 단계를 만들어 한 번 온 고객이 다음의 일본 여행지를 찾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걸어서 도착한 사람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권용근 대표는 페어플레이가 지향하는 여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여행자가 스스로 걸어서 도착한 풍경은 차나 비행기로 스쳐 지나간 풍경과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그 경험을 누구나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페어플레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좋지만, 함께 걸은 사람들과 산장에서 나누는 저녁이 진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페어플레이는 그 장면을 더 많은 사람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어플레이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지원사업 수행기업에 선정되어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및 프로그램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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