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스칼로니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
  • 위로하는 팬 바라보며 눈물 흘린 메시…스칼로니 감독 “미래는 차분히 생각”

    위로하는 팬 바라보며 눈물 흘린 메시…스칼로니 감독 “미래는 차분히 생각”

    스페인의 19세 신성 라민 야말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던 순간 반대편 관중석의 아르헨티나 팬들을 멍하니 바라보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는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19년 전 생후 5개월이었던 아기 야말과 그를 씻겨줬던 청년 메시의 영화 같은 대결은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막을 내렸다. 메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연장 승부 120분 동안 슈팅 1개에 그쳤다.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스페인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메시의 월드컵 2연패도 물거품이 됐다. 팀의 무기력한 패배에도 애써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던 메시였지만, 고국의 패배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아르헨티나 국기와 자신의 유니폼 등을 흔들며 위로의 구호를 연호하는 팬들 앞에서는 결국 감정이 무너졌다. 메시는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멍하니 팬들만 바라봤다. 패배의 아픔이 큰 탓에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 인터뷰는 모두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혼자 참석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대표팀 은퇴 전망에 대해 “메시는 이제 39세이지만 저는 그가 스스로 그만두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계속 뛸 것이라는 점을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팀은 언제나 그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모두가 그를, 그리고 그가 이뤄낸 업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스페인이 더 잘한 것은 사실”이라며 패배를 깨끗이 받아들였다. 그는 “슬프다.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저 다시 한번 우리를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어 준 선수들에게 끝없는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모든 것을 평생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승리할 때 훌륭한 팀이었고, 패배할 때도 그래야 한다. 오늘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월드컵 데뷔 대회였던 2006 독일월드컵에선 선수로 함께 뛰었던 스칼로니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부터 이번 대회까지 8년째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는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며 “지금은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일을 차분히 생각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 경기 지고 상대 뒤통수 ‘퍽’…또 앙금 쌓은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전쟁은 계속된다

    경기 지고 상대 뒤통수 ‘퍽’…또 앙금 쌓은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전쟁은 계속된다

    과거의 앙금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어김없이 또 감정이 상했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축구 경기가 축구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21년 만의 맞대결에서도 짜증과 폭행이 오가는 모습을 연출하며 새롭게 앙금을 쌓았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얻어맞으며 1-2로 패배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이번에도 결승을 눈앞에 두고 좌절했다. 양국의 축구 대결은 역사·정치적인 문제가 얽혀 상당히 예민하다. 포클랜드 전쟁은 1980년대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기 어렵게 양국에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건이 됐다. 이후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그 유명한 ‘신의 손’이 양국의 맞대결에서 나오면서 서로에 대한 원한이 극에 달했다. 1998 프랑스월드컵 때는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의 거친 플레이에 넘어진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이 분을 참지 못하고 보복성 발길질을 당해 퇴장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로 인해 결국 잉글랜드가 패하면서 베컴은 한동안 살해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마지막 맞대결이 2005년이었고 이제는 전쟁의 기억이 희미한 세대들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치열하기로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정치와 축구를 섞어선 안 된다”며 양국 긴장 관계에 선을 그었던 것이 무색했다. 초반부터 파울이 쏟아졌고 양국 벤치까지 나서는 상황이 이어졌다. 잉글랜드가 메시를 집중해서 막는 과정에서 메시가 넘어지자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모두 달려드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 도중 양국 선수들의 감정이 서로 격해지면서 경기의 긴장도도 함께 높아졌다. 결국 메시의 어시스트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이 메시와 포옹하고 인사를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했던 경기가 주드 벨링엄의 돌발 행동으로 다시 한번 격해졌다. 벨링엄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서로 껴안고 기뻐하는 상황에서 발렌틴 바르코의 뒤통수를 때렸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행동에 양국 선수들이 다시 몸을 맞댔다. 자칫하면 패싸움까지 벌어질 기세였지만 다행히 무력충돌로 번지지는 않았다. 벨링엄이 때린 이유는 바르코의 도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바르코는 동점골이 나오자 벤치에서 일어나 잉글랜드 선수들 사이로 뛰어나가며 무례하게 도발 행동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잉글랜드 벤치와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해 도발과 조롱을 했던 사실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경기를 통해 양국 선수들은 또 하나의 흑역사를 만들었다. 다시 언제 만날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 다음 맞대결 역시 치열해지게 됐다.
  • 익숙하지만 낯선 케인 vs 메시… 한 명만 결승 간다

    익숙하지만 낯선 케인 vs 메시… 한 명만 결승 간다

    두 번 대결서 메시 1승·무승부 기록메시 “잉글랜드 상대론 처음 격돌”케인 “더 발전할 수 있다” 자신감투헬 vs 스칼로니 명장 지략 대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모르는 축구팬은 없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과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서로를 상대할 때 어떨지는 누구도 모른다. 마주쳤던 기억이 손에 꼽기 때문이다.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와 2연속 왕좌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메시와 케인이 의외로 맞대결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진이 더 흥미롭다. 서로 다른 대륙에 속한 데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정치·외교적 긴장까지 겹치면서 2005년 11월 친선전 이후 20년 넘게 서로 A매치를 치르지 않았던 탓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 여러 차례 맞붙은 스페인·프랑스와는 대조적이다. 메시와 케인이 맞붙은 건 지금까지 두 번뿐이었다.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뛰던 2018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난 게 전부다. 10월 첫 맞대결에서는 메시가 2골, 케인이 1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가 4-2로 승리했다. 12월 두 번째 대결에서는 두 선수 모두 득점은 없었고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로가 낯선 상대다 보니 이번 승부를 두고 기대감과 비장한 각오가 교차한다. 메시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잉글랜드는 세계 최고의 강호 중 하나이며 그런 팀과 경기를 치르는 것은 항상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케인 역시 “아르헨티나전은 특별하면서도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 준결승까지 왔는데도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느낀다는 건 긍정적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이터는 14일(한국시간) “이 대결은 오랫동안 상상력을 자극해온 양국 관계에 새로운 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가 대회 8골, 케인이 6골로 득점왕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도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걸어온 길이 사뭇 다른 두 사령탑의 지략 대결도 흥미롭다. 한 명은 대표팀 경험까지 갖춘 반면, 다른 한 명은 실력 부족으로 팀에서 방출된 적도 있는 무명 선수 출신이다. 독일 출신의 투헬 감독은 무릎 부상 때문에 25세에 선수 경력을 포기한 뒤 지도자로 진로를 바꿨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 유수의 클럽을 이끌었다. 2021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우승시키며 그해 감독상을 휩쓸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지도자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국가대표 감독직을 처음 맡아 잉글랜드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선수로서 메시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스칼로니 감독은 클럽 감독 경험 없이 곧바로 2018년 아르헨티나 사령탑에 올랐다. 초반에는 의문부호가 달렸지만 메시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전술로 아르헨티나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카보베르데 미쳤다! 메시 집에 갈 뻔…섬나라 기적이 만든 월드컵 동화

    카보베르데 미쳤다! 메시 집에 갈 뻔…섬나라 기적이 만든 월드컵 동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카보베르데가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기적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인구 52만명의 작은 섬나라가 쓴 동화 같은 이야기에 전 세계가 카보베르데에 제대로 반했다. 카보베르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가 먼저 득점하면 카보베르데가 따라가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지면서 조별리그 통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조별리그부터 리오넬 메시가 절정의 경기감각을 뽐낸 아르헨티나가 수월하게 이길 것이란 예상이 제대로 깨진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티아고 알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 구성한 공격진을 앞세워 카보베르데 공략에 나섰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히는 보지냐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메시가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올린 패스를 메시가 감각적인 터치로 받아 공의 움직임을 멈춘 뒤 곧바로 슛을 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 수준에서나 가능한 장면이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본선 통산 20골 고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7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1골 차이로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무난히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14분 카보베르데의 동점골이 터지며 원점이 됐다. 히앙 멘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로 공을 투입했고 데로이 두아르트가 각도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꽂았다. 아르헨티나가 정규시간 안에 경기를 끝내기 위해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카보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는 골문을 열어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연장전에서도 혈투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전반 2분 만에 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득점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본인의 주축 발인 왼발을 활용하기 위해 좁은 공간에서 각을 만들고 골키퍼가 가장 막기 어려운 골대 천장 쪽을 향해 날린 슛에 보지냐도 꼼짝하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 전반 13분 시드니 로페스 카브랄이 명장면을 연출하며 다시 원점이 됐다.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홀로 공을 몰고 간 뒤 상대 수비가 밀집한 것을 보고 그대로 오른쪽 구석을 보고 찬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보지냐가 버티는 카보베르데가 이길지 혹시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6분 메시의 코너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받았고 이것이 카보베르데 수비수 디네이 보르지스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승리를 따냈다. 막판까지 카보베르데의 공세가 거셌지만 아르헨티나가 결국 끝까지 막아냈다. 경기 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쉬운 상대는 없다고 말하는데, 오늘 카보베르데는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부비스타 카보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작은 나라일지 몰라도 세계 최고의 팀들과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카보베르데 선수들의 투혼에 “작은 섬나라가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고개 숙일 필요 없는 패배”, “선수들이 영웅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카보베르데 수비수 피코는 “두 번이나 뒤지고도 다시 따라붙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오늘 우리는 훌륭한 투지와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복병’ 만난다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복병’ 만난다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2연패를 이뤄 아르헨티나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가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J조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 나선다.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27위인 알제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 이번 경기는 대회 중 39번째 생일을 맞는 메시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그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 도전으로도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가 여섯번째 월드컵인 메시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직전 2022 카타르 대회 때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8골)에게 밀려 골든부트(득점왕)는 놓쳤지만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은 메시의 몫이었다. 월드컵에서 총 13골을 넣은 메시가 이번 대회서 4골 이상 넣으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은퇴)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르던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으나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지난 10일 아이슬란드전(3-0 승)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넣으면서 예열을 마쳤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알제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 메시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부정적인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메시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10.06%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 상대는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다. 왼쪽 풀백 라얀 아이트누리(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아민 구이리(마르세유) 등이 포진해 빠른 전환과 직선적인 공격을 지향하는 알제리 대표팀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췄다. 알제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아니스 하지 무사(페예노르트)의 벼락같은 중거리 결승 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알제리 골문을 지키는 루카 지단(그라나다)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루카의 아버지는 1998 프랑스 대회 때 프랑스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다. 아들 지단은 “가족의 뿌리를 따르겠다”며 지난해부터 알제리 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아버지 지단도 프랑스와 알제리 이중국적이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4-2로 꺾고 16강에 올랐던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다.
  • 지키려는 신, 빼앗는 샛별… ‘왕좌의 게임’ 킥오프

    지키려는 신, 빼앗는 샛별… ‘왕좌의 게임’ 킥오프

    아르헨티나, 메시 ‘라스트 댄스’미주서 열렸던 대회 남미 강세스페인 ‘메시 후계자’ 야말 활약세대교체 성공… 골 결정력 약점프랑스, 음바페 앞세운 공격 최강수비 보완해 3연속 결승행 도전 축구에 영원한 ‘신’은 없다. 전성기가 지나면 샛별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뒤편으로 물러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곱게 물러날 생각이 없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메시는 ‘라스트 댄스’와 함께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후계자로 꼽히는 2007년생 샛별 라민 야말(스페인)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원한다. 여기에 전성기를 달리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는 우승컵에 더해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노린다. 북중미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FIFA 랭킹 1~3위인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가 거론된다. 저마다 메시, 야말, 음바페가 팀의 중심으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차지하며 정상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간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8번의 월드컵에서 7번을 남미국가가 우승했다는 점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로 꼽힌다. 남미 예선을 압도적 1위로 통과했고, 카타르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직력,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놓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지도력까지 탄탄하다는 평가다. 메시의 관록은 아르헨티나의 최대 강점이지만 동시에 1987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40세가 되는 메시의 노쇠화는 최대 약점이기도 하다. 이번 월드컵 예선 18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해 8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지만 전성기에 비해 체력과 속도가 떨어졌고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로이터는 지난 2일 분석 기사에서 정체된 세대교체와 아르헨티나가 카타르월드컵 이후 유럽 국가들과 맞붙은 적이 없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지적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3월 카타르에서 스페인과 맞대결이 예정됐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경기가 취소돼 월드컵 직전 유럽 강호를 상대할 기회를 놓쳤다.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완벽히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세를 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로 2024 당시 17세의 나이로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던 ‘메시의 후계자’ 야말이 있다. 천재 소년을 앞세운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차례의 무승부도 없이 모두 승리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오랫동안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중용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 여기에 스페인 특유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접목해 공격력을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스페인의 약점은 골 결정력이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이집트를 상대로 25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0-0으로 비겼다. 지난 5일 이라크전에서도 볼 점유율 66%에 13개 슈팅을 시도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이 최강으로 평가된다. 음바페는 월드컵 14경기에서 12골(6위)을 넣어 이번 대회에서 5골 이상 넣으면 1위에 오르게 된다. 최다골 부문 1위는 16골(24경기)을 넣은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2위는 15골(19경기)을 넣은 호나우두(브라질)다. 음바페의 등장 이후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벤치 멤버까지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보니 디디에 데샹 감독은 “모두가 건강하다면 선택이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다만 수비는 보완이 필요하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틈을 노리고 상대가 빠르게 파고들 때 당하기 쉽다. 프랑스는 9일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 경기를 포함해 올해 치른 A매치에서 모두 실점했다. 지난 5일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1-2로 패했다.
  •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올라 아르헨티나의 2연패 도전에 앞장선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국가대표 최종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19세 때인 2006 독일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차례 월드컵에 나서 총 26경기에서 13골(8도움)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24경기 16골)가 가진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바라본다. 월드컵 역사상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 우승) 둘 뿐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중 17명을 이번 대회 최종명단에 넣었다. 부상으로 카타르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종 명단(26명) ▲ 골키퍼(GK)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헤로니모 룰리(올랭피크 마르세유), 후안 무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수비수(DF) =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올랭피크 마르세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 파쿤도 메디나(올랭피크 마르세유) ▲ 미드필더(MF) =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발렌틴 바르코(라싱 스트라스부르) ▲ 공격수(FW)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니콜라스 곤살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호세 마누엘 로페스(팔메이라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 메·호·손 월드컵… 뜨거운 북중미

    메·호·손 월드컵… 뜨거운 북중미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다.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 계획을 밝히며 그라운드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메시가 대표팀 복귀를 결정하면서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모두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에서 열리는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에 출전할 대표팀 28명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필두로 훌리안 알바레스, 티아고 알마다, 니콜라스 곤살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레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등 주요 선수들을 대거 호출했다. 이번 명단 발표 전까지만 해도 메시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가 여러 차례 대표팀 은퇴 의사와 함께 자신이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22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해 9월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베네수엘라전은 내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이라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데 이어, 경기 당일 국가 연주 때에는 그라운드에 함께 오른 세 아들을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경기 직후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감정이 북받쳤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메시가 월드컵을 겨냥한 대표팀 소집에 응하면서 경우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에서 ‘월드컵 메호대전’이 열릴 가능성도 생겼다. 조별리그 J조의 아르헨티나와 K조의 포르투갈은 대진 일정상 가장 이르면 32강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포르투갈의 골잡이 호날두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을 떠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누가 될까…메시·로드리·음바페·벨링엄 후보에 이름 올려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 누가 될까…메시·로드리·음바페·벨링엄 후보에 이름 올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축구선수상 후보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4’의 부문별 후보를 29일 발표했다. 전문가 패널이 후보를 간추린 남녀 최우수 선수·골키퍼·감독상과 FIFA 팬 어워드 후보가 이날 공개됐다.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 선수가 6명이나 됐다. 음바페를 포함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다니 카르바할(스페인)에 지금은 은퇴한 토니 크로스 등이었다. 로드리와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시티)이 뽑혔고, 이외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라민 야말(스페인), 플로리안 비르츠(독일·레버쿠젠)도 선정됐다. 메시는 유럽이 아닌 팀에서 뛰는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 축구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나스르)는 지난해에 이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여자 최우수 선수 후보는 아이타나 본마티, 살마 파라유엘로(이상 스페인·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총 16명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악동’으로 유명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워싱턴)도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미국이 5명, 지난해 여자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4명, 잉글랜드가 3명 등이 대부분 후보를 배출했다. 올해의 남자팀 감독 후보는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스칼로니(아르헨티나), 루이스 데라 푸엔테(스페인), 페프 과르디올라(스페인·맨체스터 시티), 사비 알론소(스페인) 등이 포함됐다. 여자팀 감독상 후보로는 첼시(잉글랜드)에서 지소연을 지도했던 에마 헤이스 감독, 이케다 후토시 일본 대표팀 감독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메시 부상 이탈하자 라우타로 ‘멀티골 번쩍’…코파 2연패 노리는 아르헨티나 3연승 훨훨

    리오넬 메시의 부상 이탈 악재에도 아르헨티나가 코파아메리카 USA 2024에서 3연승 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의 멀티 골을 앞세워 페루를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 2차전에서 칠레를 1-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무실점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악재가 겹쳤다. 우선 1,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한 메시가 칠레전에서 입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1, 2차전에서 하프타임 뒤 선수들이 제때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받아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24골)을 휩쓴 마르티네스가 승리에 앞장섰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2분 선제골을 낚으며 앞서갔다.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레안드로 파레데스(AS로마)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긴 아르헨티나는 마르티네스가 멀티 골을 뿜어내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41분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서 맞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마르티네스는 4골로 대회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같은 시간 열린 같은 조 캐나다와 칠레의 최종전은 0-0으로 끝났다. 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쌓은 캐나다가 칠레(2무1패), 페루(1무2패)를 따돌리고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1차전에서 졌고 페루와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긴 캐나다는 3경기에서 딱 한 골만 넣고 1실점 하는 짠물 축구를 보여줬다. 한편,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메시는 다음 달 5일 에콰도르 또는 멕시코와의 8강전부터 복귀할 전망이다.
  • 메시, 내년 다시 파리로?…마스체라노 U23 감독, 올림픽 와일드카드 가능성 내비쳐

    메시, 내년 다시 파리로?…마스체라노 U23 감독, 올림픽 와일드카드 가능성 내비쳐

    세계 최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의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최근 자국 스포츠 방송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에서 메시,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매체는 마스체라노 감독이 메시의 와일드카드 발탁 가능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인용 보도했다. 올림픽 축구는 기본적으로 만 23세 이하 선수가 나서지만 연령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3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만약 마스체라노 감독의 구상이 현실화하면 메시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나 디 마리아 모두 경기를 바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치켜세웠다. 해당 인터뷰는 내년 1월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미 예선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기 위한 첫 훈련 때 이뤄졌다. 수비수 출신 마스체라노 감독은 현역 시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메시와 함께 뛰기도 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특히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등 올림픽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베이징에서는 메시와 함께했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또 아르헨티나가 파리올림픽 본선에 오른다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양보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이 모든 언급은 아르헨티나가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다는 전제를 깔았다. 사실 남미에서는 월드컵 출전보다 올림픽 출전이 더 바늘구멍이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는 남미에서 4개 팀이 출전했지만,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은 절반인 두 장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본선에 통산 9차례 올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 ‘사우디 메호대전’ 모락모락… ‘신의 한 수’ 보일락 말락

    ‘사우디 메호대전’ 모락모락… ‘신의 한 수’ 보일락 말락

    AFP “알힐랄과 대형 계약”아버지 “정해진 것 없어” 반박PSG 파경설 이후 보도 이어져아르헨 감독 “어디든 괜찮아”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했다는 AFP통신의 급전 이후 축구계가 또 요동치고 있다. 메시의 실질적 매니지먼트인 아버지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반박했지만 2년 전 파리 생제르맹(PSG)행 당시와 매우 흡사한 모양새다.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메시는 아직 어떤 구단과도 계약한 바 없다”며 “많은 루머가 나돌기 마련이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다음 시즌 행선지를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었다. 이 와중에 AFP가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다”며 “큰 규모의 계약이 이미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후 “구단은 알힐랄”이라며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한 속보까지 내보내 메시의 사우디 리그 입성에 힘이 실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즉각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두 계약도 이뤄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그렇다고 메시의 사우디행이 무산될 것이라고 믿는 시각은 많지 않다. 메시가 PSG행을 확정하기 6개월쯤 전부터 전문 매체들이 ‘이적설’을 보도할 당시에도 호르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갈하면서 ‘호르헤가 PSG 측과 카타르 대사관에서 만났다’는 한 스페인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난 그때 아르헨티나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엄청난 금액이 걸린 축구 슈퍼스타의 이적이 단칼에 정리되는 법은 없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공통적인 것은 언제부턴가 솔솔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사실이다. 미국 ESPN과 영국 BBC는 지난주 이미 “메시가 PSG를 떠난다”고 전하며 “사우디 리그의 알힐랄로부터 1년간 4억 유로(약 5916억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고 금액까지 상세히 곁들여 보도했다. 메시의 사우디 무단 방문과 이에 따른 PSG의 징계도 ‘파경설’을 부추겼다. 한편 메시와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감독은 10일 카타르 매체 알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어디서 축구하든 상관없다”며 메시의 사우디행에 힘을 실었다. 그는 “메시가 대표팀에서 행복하다면 그의 이적은 아무 문제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의 대표팀 내 입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 메시 사우디행?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메시 사우디행?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확정했다는 AFP 통신의 급전 이후 축구계가 또 요동치고 있다. 메시의 실질적 매니지먼트인 아버지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반박하지만 2년 전 파리 생제르맹(PSG)행 당시와 매우 흡사한 모양새다.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는 9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메시는 아직 어떤 구단과 계약한 바 없다”며 “많은 루머가 나돌기 마련이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계약이 끝난다. 다음 시즌 행선지를 두고 여러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었다. 이 와중에 AFP가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가 사우디 리그에 진출한다”라며 “큰 규모의 계약이 이미 성사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구단은 알힐랄”이라며, 구체적인 이름을 거명한 속보까지 내보내 메시의 사우디 리그 입성에 힘이 실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즉각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구두 계약도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메시의 사우디행이 무산될 것이라 믿는 시각은 많지 않다. 메시가 PSG행을 확정하기 6개월쯤 전부터 전문 매체들이 ‘이적설’을 보도할 당시에도 호르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갈하면서, ‘호르헤가 PSG 측과 카타르 대사관에서 만났다’라는 한 스페인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난 그때 아르헨티나에 있었다”라고 반박했다.엄청난 금액이 걸린 축구 슈퍼스타의 이적이 단칼에 정리되는 법은 없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공통적인 것은 언제부턴가 솔솔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사실이다. 지난주 미국 ESPN과 영국 BBC는 이미 “메시가 PSG를 떠난다”고 전하면서 “사우디 리그의 알힐랄로부터 1년간 4억 유로(약 5916억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라고 금액까지 상세히 곁들여 보도했다. 메시의 사우디 무단 방문과 이에 따른 PSG의 징계도 ‘파경설’을 부추겼다. 한편 메시와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합작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카타르 매체 알 카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어디서 축구를 하든 상관없다”라며 메시의 사우디행에 힘을 실었다. 그는 “메시가 대표팀에서 행복하다면, 그의 이적은 아무 문제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어떤 선택을 하던, 그의 대표팀 내 입지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 메시, 통산 7번째 FIFA 최우수 남자선수 수상

    메시, 통산 7번째 FIFA 최우수 남자선수 수상

    “매우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며 “월드컵 우승은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는 꿈이다. 신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2019년도 수상 이후 3년 만에, 개인 통산 일곱 번째(발롱도르와 통합 시기 포함)로 이 상을 받았다.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팀 감독상은 월드컵과 여자 유로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감독이 나란히 수상했다.
  • “내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월드컵 우승 메시 FIFA 올해 선수 또 받아

    “내 커리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월드컵 우승 메시 FIFA 올해 선수 또 받아

    “매우 오래 애쓴 끝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에서 남자 최우수선수 부문을 수상했다. 메시는 시상대에 올라 “2022년은 나에게 ‘미친 해’였다”며 “월드컵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다.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시상하다 2016년 분리해 현재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막 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골든볼(MVP)까지 품은 메시는 결승 상대였던 클럽 동료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았다. 개인 통산 7번쩨 수상이다. 여자 최우수선수상은 사상 최초로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2년 연속 받았다. 올해의 남녀팀 감독상에는 각각 월드컵과 여자 유로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사리나 비그만 잉글랜드 감독이 나란히 수상했다.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까지 남자 최우수 골키퍼로 뽑혀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의 골인 푸슈카시상은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폴란드)에서 뛰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이 뽑혔다.
  • 벤투, 올해 최우수 감독 톱20 입성

    벤투, 올해 최우수 감독 톱20 입성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합작한 파울루 벤투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감독과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IFFHS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명에 포함됐다. IFFHS는 매년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클럽 감독, 선수 등을 선정하는데 그에 앞서 후보를 겸한 ‘톱20’이 먼저 발표됐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월드컵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준우승팀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과 함께 20명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에서는 벤투 감독 외에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감독,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뽑혔다. 앞서 발표된 올해의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 20명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이 들어갔다. 그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23골)을 차지했고,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 밖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잉글랜드·토트넘)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르셀로나)는 세 차례 연속 수상을 노린다. 한편 골키퍼 김승규(알샤밥)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 야신 부누(모로코·세비야) 등과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명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 “지폐에 ‘메시’ 새기자”…농담 같은 일 실제로 추진된다

    “지폐에 ‘메시’ 새기자”…농담 같은 일 실제로 추진된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세계 최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가 자국 영웅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얼굴을 지폐에 새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 선’,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 등은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월드컵 챔피언 메시의 얼굴을 1000페소(약 2만3000원) 지폐에 새겨 영원한 존재로 만드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지난 1978년에도 월드컵 기념 화폐를 발행한 바 있다. 메시의 등 번호가 10번이기 때문에 ‘10’으로 시작하는 ‘1000페소’가 선택됐다는 설명이다. 또 지폐 뒷면에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인 리오넬 스칼로니(44)의 별명 ‘라 스칼로네타’가 새겨질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그는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서 둘 다 우승을 만들어낸 최초의 아르헨티나 감독이다. 처음엔 이 같은 제안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인사들 사이 농담처럼 나왔다. 그러나 중앙은행 이사들은 “수집인들에게 기념비적인 지폐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상에서는 벌써 예상 도안도 등장했다. 앞면에는 메시의 얼굴이, 뒷면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메시를 필두로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이 함께 새겨졌다.“월드컵 우승한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결정”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메시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메시와 PSG가 최소 1년 이상의 기간을 조건으로 연장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르파리지앵은 에이전트 역할을 맡은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팀 수뇌부가 정기적으로 교류해왔으며 3개월가량의 논의 끝에 월드컵 기간인 이달 초 양측이 합의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휴가 중인 메시가 복귀하는 대로 구단과 만나 정확한 계약 기간과 규모가 정하면 협상이 최종 타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의 행선지를 두고 각종 추측이 제기돼 왔다.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 경력의 대부분을 보낸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고,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 합류설도 불거졌다. 이에 르파리지앵은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품을 재정적 여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 트로피 안고 잠든 메시, 모닝 차도 트로피와 함께 [월드컵]

    트로피 안고 잠든 메시, 모닝 차도 트로피와 함께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이 개선한 20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는 뜨거운 환영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새벽 2시30분쯤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내려앉은 월드컵대표팀은 전용 오픈 탑 버스를 타고 공항 인근에 있는 축구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이동,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코 광장으로 향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이탈리아 로마를 거쳐 아르헨티나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주장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트로피를 손에 들고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려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평소 자동차로 약 20분 걸리는 선수촌까지는 꼬박 1시간40분이 걸렸다. 밤잠을 설치면서 공항까지 환영을 나간 수만 인파가 몰린 때문이다. 인산인해를 이룬 고속도로를 탄 버스는 줄곧 거북이걸음을 했다.  선수촌 숙소에서 월드컵대표팀이 잠시 휴식을 취한 이날 오전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첫 공식 아침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그가 올린 사진은 또 뜨거운 화제가 됐다. 메시가 침대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안고 잠들어 있는 사진이다. 메시는 잠에서 막 깬 뒤 약간은 부은 듯한 눈으로 침대에서 트로피를 안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침대에 트로피를 안고 마테(아르헨티나 전통 차)를 마시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그간 메시가 월드컵 우승을 얼마나 갈망했는지 짐작이 간다”면서 다섯 번 도전 끝에 마침내 꿈을 이룬 메시에게 박수를 보냈다.  월드컵대표팀이 환영식 참석을 위해 이날 정오경 선수촌을 나섰지만 이동은 쉽지 않았다. 선수촌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까지는 쾌적한 고속도로가 깔려 있고 고가도로도 놓여 있어 아무리 늦어도 40분 정도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지만 고가도로까지 가득 메운 인파를 뚫고 버스가 이동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선수들이 탄 오픈 탑 버스가 약 4시간 동안 거북이걸음을 하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일정을 변경, 경찰학교로 목적지를 바꿨다.  메시와 스칼로니 감독 등 월드컵대표팀 핵심 관계자는 이곳에서 헬기에 탑승, 오벨리스코 광장으로 이동해 공중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환영식 참석을 대신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환영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지상으로는 도저히 더 이상 이동이 불가능하다. 헬기를 탄 감독과 선수 몇몇이 환영식장을 비행하는 것으로 참석을 대신하기로 했다”면서 축구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운타운까지 빼곡하게 길을 메운 환영인파는 약 400만 명으로 추산됐다.  사진=트로피를 안고 잠들어 있는 메시와 광장과 길은 물론 고가도로까지 가득 찬 환영인파. (출처=크로니카)
  • 메시와 나란히 ‘라스트 댄스’를 극적으로 마무리한 앙헬 디마리아

    메시와 나란히 ‘라스트 댄스’를 극적으로 마무리한 앙헬 디마리아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가장 극적으로, 결정적으로 도운 얼굴로 앙헬 디마리아(34·유벤투스)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디마리아는 1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 비장의 카드로 선발 출격,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하는 데 한몫 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23분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6분 매끄러운 역습 과정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 역시 디마리아가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디마리아는 프랑스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이를 메시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는 디마리아를 이날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변칙을 사용했는데, 이 카드가 프랑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디마리아는 줄곧 왼쪽 측면을 헤집으며 날카로운 기회를 창출했다. 카타르월드컵 전 허벅지를 다쳐 우려를 낳았던 그는 토너먼트를 치르는 중에도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했는데, 마지막 결승전에서 후반 1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디마리아가 메시의 ‘우승 한풀이’에 기여한 것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 7월 브라질과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디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이 메시에겐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었다. 그 전까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나선 네 차례 월드컵과 다섯 차례 코파 아메리카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메시의 묵은 한이 풀리는 순간이었다. 디마리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시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월드컵 우승의 염원을 이루는 라스트 댄스를 완성하도록 도왔다.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가슴을 졸였지만, 아르헨티나는 끝내 승부차기에서 프랑스를 따돌리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축구의 신으로 떠받들리면서도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메시는 마침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기쁨의 미소를 지으며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메시뿐 아니라 2008년부터 대표팀에서 뛴 디마리아 역시 이번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네 번의 월드컵을 치른 디마리아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영국 BBC가 선정한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는 메시도 디마리아도 아니었다. 마크알리스터르로 평점 8.01로 메시(7.98), 디마리아(7.85)였다. 당연히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음바페는 8.00로 간발의 차이로 마크알리스터르에게 POTM을 양보했다.
  • 마침내 대관식… 메시의 아르헨티나 36년 만에 우승

    마침내 대관식… 메시의 아르헨티나 36년 만에 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리맹)의 대관식이 됐다. 메시가 유일하게 갖지 못 한 월드컵을 들어올리면서, 이번 월드컵을 메시에 의한, 메시를 위한, 메시의 월드컵으로 만들었다.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결승전다운 명승부를 펼쳤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전·후반전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는 4-2로 프랑스를 누르고 36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월드컵 우승했던 아르헨티나는 36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는 기쁨을 누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5회)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4회)에 이어 역대 최다 우승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월드컵에서 남미팀이 우승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이다.메시는 마지막 남은 월드컵이라는 타이틀을 검어쥐었다.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활약했지만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메시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발롱도르, 올림픽의 4관왕을 모두 달성한 첫 선수가 됐다. 발롱도르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월드컵을 모두 품에 안는 선수로도 통산 9번째다. 메시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06년과 2009년, 2011년, 2015년에 UCL 정상에 올랐다. 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시상인 발롱도르도 2009년∼2012년, 2015년, 2019년, 2021년 등 7차례나 수상했다. 여기에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명승부를 펼쳤다. 이날 두 골은 넣은 메시는 7득점과 3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메시는 특히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전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로 남았다. 메시는 호주와 16강전, 네덜란드와 8강전, 크로아티아와 4강전에 이어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렸다. 메시는 또 월드컵 통산 13골을 유지,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통산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메시는 통산 13득점과 8도움을 남겼는데, 득점과 도움을 모두 집계한 1966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메시는 월드컵 통산 26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결승전 전반 23분에 이탈리아의 파올로 말디니가 작성한 월드컵 최장 시간 출전(2216분)을 바꿨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결승전에서 3골을 작성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결승전 해트트릭은 1966 잉글랜드월드컵의 제프 허스트(잉글랜드) 이후 56년 만이다. 그리고 23세 363일인 음바페는 월드컵 역대 최연소 10골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작성한 24세 226일. 음바페는 첫 월드컵이었던 러시아월드컵에서 4골을 넣었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밀어붙였다. 전반 23분 아르헨티나 앙헬 디마리아가 박스 왼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에서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거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에게 연결됐고, 마크알리스테르는 아크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디마리아가 골로 연결시켰다.프랑스는 반격을 위해 전반 41분 올리비에 지루 대신 마르퀴스 튀람, 뎀벨레 대신 란달 콜로 무아니를 교체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 했다. 후반 30분까지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2-0으로 리드하면서, 메시의 대관식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나는 듯 했다. 그러던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가 돌파하며 오타멘디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박스를 가리켰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한점을 따라 붙었다. 그리고 후반 37분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가 공을 주고받은 뒤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2-2이던 연장 후반 3분 메시가 한 골을 추가했다. 이렇게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나는 줄 알았던 경기는 연장 후반 13분 문전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 곤살로 몬티엘의 핸드볼 파울을 얻어내다. 이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시키면서 3-3으로 양팀은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가지고 갔다. 선축을 잡은 프랑스의 2번 키커 킹슬레 코망, 3번 키커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잇달아 실축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1번 키커 메시부터 4번 키커 몬티엘까지 모두 골망을 흔들며 우승을 확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