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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나타나…해경 외해 유도 중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 나타나…해경 외해 유도 중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나 나타나 해경이 대응에 나섰다. 1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3~3.5m 크기인 상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상어는 시민이 다니는 산책로와 가까운 곳까지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보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상어를 바다로 몰아내기 위한 작업도 병행 중이다. 부산시와 친수공원 관리센터에 상어가 출몰한 사실을 통보하고 시민에게 안전 문자 발송, 공원 내 안전방송 송출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으며, 어민과 수상레저업체 안전계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상어가 외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시민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친수공원 물가 쪽 접근을 피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평서 카라반 침입해 잠자던 女 추행하고 男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가평서 카라반 침입해 잠자던 女 추행하고 男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경기 가평에서 술에 취해 카라반에 침입해 잠자던 여성을 추행하고 이를 막으려던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가평군 금대리에서 업체가 운영하는 카라반에 들어가 잠자던 여성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비명에 잠을 깬 남성 C씨가 막자 목을 조르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가평경찰서는 A씨를 체포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으로 넘겼다. A씨는 인근 수상레저업체 직원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금품 등 다른 목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목포해경, 연안해역 마약류 의심물체 합동 수색나서

    목포해경, 연안해역 마약류 의심물체 합동 수색나서

    목포해양경찰은 연안 바다를 통한 마약류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 대책 마련 회의를 실시하고 해안가를 합동 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수색은 최근 제주도와 포항시 일대 해안가에서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마약류 의심물체가 연이어 발견됨에 따라 국정원, 육·해군, 목포세관, 목포경찰서, 목포시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목포수협이 참여해 진행했다. 목포해경은 관내 연안에서 유사 물체가 발견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육상 수색을 확대하는 한편 지자체 8개소에 협조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목포해운조합, 관내 수협 8개소, 어선협회 12개소, 여객선사 12개소, 유도선사업장 2개소, 수상레저업체 4개소, 252개 어촌계 대상으로 서한문과 마약류 발견 신고 전단지를 발송해 신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적극적인 신고 협조를 위해 해·육상 합동 순찰, 방문 교육 홍보와 더불어 목포해경 7개 파출소에서는 관내 주요 항포구 및 해안가 인근 어민들 대상 전단지를 배포함으로써 연안 해역에서 해양을 통한 마약류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상에서 포장박스, 가방, 밀봉된 봉지 등 정체불명의 의심물체를 발견하면 직접 열어보지 말고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신고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른 포상금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을 통한 마약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버스 내일부터 다시 운항

    한강버스 내일부터 다시 운항

    시범운항 기간 3회 사고도“안전 자신감 있어 운항 재개”운항을 중단했던 한강버스가 약 한 달간의 점검을 마치고 11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을 시작하고 열흘만인 지난달 29일 안전 점검을 위해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시는 운항 중단 기간에 약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시는 정시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에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날 한강버스 운항 재개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한달간 무승색 시범 운항에서 3번의 사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각각 ▲접·이안 훈련 중 기접안 선박과 마찰 ▲야간운항 훈련 중 부표 충돌 ▲접·이안 훈련 중 선착장 충돌이었다. 이에 시는 기계적 결함이나 환경적 특성보다는 숙련도가 원인으로 운항 재개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미한 사고인 만큼 관련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해 더불어민주당 등 일각의 은폐 의혹을 해소하려는 취지로도 풀이된다. 시는 운항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승조원별로 담당 선박을 지정하는 ‘마이쉽’ 제도를 실시하고 정식운항 때는 3개월 이상 훈련된 선장을 투입한다. 또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업체를 대상으로 한강버스 운항 경로상 접근 금지구역을 지키도록 계도하고 단속에도 나선다.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무승객 시범운항은 선박에 대한 안전, 고장을 막기 위해 예방적인 정비 요소를 찾고, 선장과 승무원 등의 숙련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진행했다”며 “차질없이 준비했고 안전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설명했다.
  • 사고 늘어나는데… ‘무면허 수상레저’ 기승

    사고 늘어나는데… ‘무면허 수상레저’ 기승

    “뒤에 타면 5만원, 운전 10만원”제트스키 1·2급 면허 필수인데SNS엔 ‘나홀로 운전’ 광고 넘쳐스킨스쿠버도 본인 자격증 필요보험 가입 안 해 사고 처리 어려워 이달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던 김모(33)씨는 시속 50㎞가량으로 제트스키를 타다 운전 미숙으로 바다에 빠질 뻔했다. 다시 올라타 급히 시동을 끄고 강사를 찾았지만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강사는 “천천히 타라”는 말만 했다. 김씨는 “업체에서 ‘자전거랑 비슷해서 면허가 필요 없다’며 작동법만 알려 줬고, 면허가 없으면 들어가선 안 된다는 고지도 없었다”고 했다. 또 다른 수상레포츠인 스킨스쿠버 체험을 한 신모씨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물속 깊이 들어가다 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대로 된 사전 교육은 사실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일부 수상레저 업체들이 면허가 없는 관광객에게 무분별하게 제트스키를 권하거나 안전 대책이 미비한 상태로 체험형 스킨스쿠버를 진행하는 등 안전 불감증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수상레저 업체는 제트스키를 직접 운전해 보려는 관광객에게 웃돈을 받고 무면허 체험 상품을 팔고 있었다. 강사가 운전하고 뒷자리에 타면 20분에 5만원이지만 직접 운전하면 10만원을 받는 식이다. 직장인 박모씨는 “친구 4명 모두 면허가 없는데 강사가 괜찮다고 해서 대기표까지 뽑아 가며 타고 왔다”고 말했다. 제트스키는 동력 수상레저 기구 조종 면허(1·2급)가 있어야 운전할 수 있는데 1급 면허를 가진 감독자가 관리한다면 레저 기구가 3대 이하인 경우 무면허 조종도 허용된다. 업체들은 이런 제도의 맹점을 악용해 소셜미디어(SNS)에 ‘나 홀로 직접 운전해 보기’라는 홍보성 글을 올리고 관리·감독하는 제트스키 보유 수나 탑승객 면허 여부와 관계없이 상품을 판매 중이었다. 또 자격증이 있는 강사와 함께 스킨스쿠버를 체험하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은데 원래는 스킨스쿠버도 해양수산부가 인정하는 민간 자격증을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바나나보트로 불리는 모터보트 등 각종 동력 수상레저 기구도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거나 구체적인 교육 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름 한철 장사를 하는 무등록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상술에 현혹돼 무면허 또는 안전 관리·감독이 부실한 수상레저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바다에서 발생하는 수상레저 사고는 2021년 32건, 2022년 67건, 지난해 99건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미미해 접수되지 않은 사고까지 감안하면 실제 사고는 더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무면허로 동력 수상레저 기구를 운전하다 해경에 적발된 건수는 2021년 95건, 2022년 80건, 지난해 103건으로 집계됐다. 김대희 부경대 해양스포츠전공 교수는 “바다는 해경, 호수나 강가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감독하다 보니 일괄적인 단속이나 사전 점검이 부실하다”며 “무등록 업체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황선환 서울시립대 스포츠학과 교수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모르고 제트스키나 스킨스쿠버 등을 하는 분들이 많다”며 “안전교육 정도는 필수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 지자체와 해경이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강 투신한 20대...쉬는 날이던 경찰이 구조

    한강 투신한 20대...쉬는 날이던 경찰이 구조

    쉬는 날 수상스키를 즐기기 위해 한강을 찾은 경찰관이 한강 다리에서 몸을 던진 시민을 구조했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문민선(42) 경위는 지난 11일 오전 7시 15분쯤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에서 투신한 남성 A(20)씨를 구조했다. 비번이었던 문 경위는 수상스키를 타려고 월드컵대교 인근에 대기하던 중 ‘첨벙’ 소리를 듣고 수색에 나섰다. 문 경위는 평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투신 상황임을 알아챘고, 수상레저업체 직원에게 보트 운전을 부탁해 소리가 난 방향으로 이동했다. 문 경위는 A씨가 물에 빠진 지 약 1분 만에 A씨를 물 위로 건져 올렸고,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조 당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 다리에서 떨어진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통상 5분 정도다. 물 아래로 가라앉거나 의식을 잃으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월드컵대교처럼 높이가 20m에 달하는 다리에서 떨어지면 물과 맞닿는 순간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한강경찰대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문 경위는 “구조할 때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에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다”며 “즐거운 장소인 한강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러 오는 분들이 있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그런 분을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 가평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구속…제3자뇌물 등 혐의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2부(한문혁 부장검사)는 23일 제3자뇌물교부,배임증재,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평지역 유명 수상레저업체 회장 A(60)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4∼6월 수상레저업체 인허가를 위해 담당 공무원을 협박하고 뇌물공여와 보도 무마를 위해 브로커와 지역지 기자 등에게  4000만원을 준 혐의다. 검찰은 지난 20일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과 이달 초 이 수상레저업체 전 대표 B씨를 배임증재,공무집행방해,하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역지 기자 C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했다. 또 검찰은 수사를 확대해 관련 공무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이은해 ‘사형’ 구형할까 … 인천지법 오늘 결심공판

    이은해 ‘사형’ 구형할까 … 인천지법 오늘 결심공판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가평 계곡으로 유인·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은해(31·여)와 공범 조현수(30)의 결심공판이 23일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는 이날 오후 2시 이씨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결심공판은 검찰이 피고인에게 구형한 뒤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피고인의 최후진술을 듣는 절차다. 담당 재판부는 이씨와 조씨가 지난 5월 구속 기소된 이후 6월 3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모두 15차례 심리기일을 열었다.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이씨와 조씨의 지인, 이씨의 남편이자 피해자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친구와 직장동료, 유족, 범죄심리 전문가, 수상레저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피해자의 지인들은 증인 신문에서 윤씨가 물을 무서워했고 겁이 많은 성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이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결과 기준을 웃도는 점수가 나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와 조씨는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적이 없고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오히려 이씨는 검찰 조사가 강압적으로 느껴졌다며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의 구형에 관심이 모아진다. 법조계에서는 이씨와 조씨에게 무기징역 또는 사형을 구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두 차례 살인미수 끝에 결국 피해자를 살해한 범행의 계획성,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태도, 유족의 고통 등을 감안할 때 최소 무기징역을 구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하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가입한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매번 번거로워서”...기름통 쌓아두고 영업한 수상레저업체 무더기 적발

    “매번 번거로워서”...기름통 쌓아두고 영업한 수상레저업체 무더기 적발

    화재 위험에도 불구하고 기름통을 한 곳에 쌓아두고 영업한 수상레저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7~8월 여름철 성수기를 틈타 허가기준을 초과한 유류를 저장한 가평지역 수상레저시설 업체 14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은 가평소방서와 합동 점검반을 꾸려 20개 업체를 점검했는데, 이 중 70%가 불법을 저지르고 있던 셈이다. 이들은 강변에 바지선을 띄워두고 모터보트를 보유한 채 수상레저업을 운영했다. 모터보트는 주로 휘발유를 사용하는데, 경기도 위험물안전관리 조례 상 200ℓ 이상 휘발유를 보관할 경우 사전에 관할 소방서에 허가를 받아 유류저장시설과 주유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여름철 모터보트 기름 주유량이 늘어나자 20ℓ 크기 ‘말통’을 한쪽에 쌓아두고 그때 그때 주유하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점검에서 최대 23통(460ℓ)을 보관하고 있는 업체가 적발되기도 했다. 경기도는 지정수량을 초과한 인화물을 저장·취급하며 허가를 받지 않은 2개 업체를 입건하고 12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발부했다. 휘발유는 불이 붙는 최저 온도인 인화점이 섭씨 21도 미만이어서 취급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위험물질이다. 실제 가평 지역에서는 지난 5월 한 수상레저 선착장에서 불이 나 레저 보트 2대와 선착장 등 495㎡가 불에 탔고, 2018년 여름에도 보관된 유류에서 불이 난 바 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수상레저시설에서 불법 위험물 취급과 안전 수칙 위반 행위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이은해 남편, 물 무서워 벌벌 떨었다…패닉 상태”

    “이은해 남편, 물 무서워 벌벌 떨었다…패닉 상태”

    “피해자 물 매우 무서워 해”“물에서 나오면 벌벌 떨어”“이은해가 웨이크보드 타라고 강요”조현수도 ‘쪽팔리게 뭐하냐’ 거들어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인 이은해(31) 남편 A씨는 수영을 전혀 알 줄 몰랐고 물을 극도로 무서워했다는 법정 증원이 나왔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18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7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경기 가평의 수상레저업체 전직 직원 B씨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이 업체는 이씨와 조씨가 피해자인 A씨와 몇 차례 물놀이 기구를 탔던 곳이다. B씨는 피해자에 대해 “물 속에서 나오면 벌벌 떨었다”고 기억했다. B씨는 “피해자는 물을 매우 무서워하는 분이었다”며 “웨이크 보드를 타다가 물에 빠지면 구명조끼를 입고도 계속 허우적거렸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과거에) 수영선수 생활을 했는데 물을 좋아하는 분과 무서워하는 분을 안다”며 “(윤씨는) 보통 무서워하는 정도가 아니고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었고 물에서 건져드리면 무서워 벌벌 떨었다”고 기억했다.B씨는 이씨가 남편인 A씨에게 웨이크 보드를 계속 타라고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씨가 옆에서 부추겼다고도 했다. 그는 검사가 “이씨가 ‘오빠 웨이크 보드 배워야지’라는 말을 하고 조씨가 옆에서 ‘형님. 타세요. 쪽팔리게 뭐하냐’면서 거들었느냐”는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B씨는 “피해자는 ‘수영 못한다. 물이 무섭다’는 말을 했다”며 “이씨가 강요도 했고, (일행과) 같이 어울리고 싶어서 물놀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가 시키면 피해자는 다 했느냐”는 질문에는 “거의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B씨는 “(업체 사장으로부터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말을 듣고) 직원들끼리 물주 같은 피해자를 살해해 보험사기를 친 것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나쁜 X”…시어머니 우산 맞은 이은해, 3초간 쳐다봤다

    ‘계곡 살인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31)씨가 법정에서 전 시어머니이자 피해자 윤모(사망당시 39세)씨의 어머니에게 우산으로 맞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11일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와 그와 공범인 내연남 조현수(30)씨의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이 끝나자 윤씨 어머니는 퇴정하는 이씨를 향해 “이 나쁜 X”라고 외치며 이씨의 왼쪽 어깨를 우산으로 때렸다. 우산에 맞은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3초가량 윤씨의 어머니를 쳐다봤다. 돌발 상황에 교도관들은 호송하던 이씨를 데리고 재빨리 법정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때리면 안 된다’는 경위의 제지에 윤씨 어머니는 “왜 때리면 안 되느냐”며 울분을 토했다.피해자 윤씨 ‘수영가능’ 여부, 수상레저업체 사장 증인신문 이날 검찰은 이씨와 조씨가 계곡살인을 저지르기 1~2개월 전 피해자 윤씨를 데리고 자주 방문한 경기 가평균 ‘빠지’(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업체 사장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이씨와 조씨가 2019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9차례 방문했다”면서 “이 중 피해자 윤씨와 함께 온 건 6~7번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씨는 물을 아주 겁냈고 물에 들어가면 경직돼 굳어버려 허우적대지도 못했다”며 “수영강사 경험이 있던 직원 또한 윤씨는 ‘수영이 아예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어 A씨는 “윤씨는 처음에 웨이크보드를 타기 싫어했다”면서 “이은해가 윤씨에게 ‘안 탈거면 여기 왜 따라왔느냐’고 짜증과 화를 내자 약 20분 후 윤씨가 웨이크보드를 탔다”고 했다. 또 “초급자들은 봉을 잡고 웨이크보드를 타는데 윤씨가 타던 중 손에서 봉을 놓쳐 물에 빠졌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윤씨가 얼굴을 물에 전부 파묻고 엎드린 채로 경직돼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물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당시 조현수씨는 A씨에게 계속해서 “윤씨가 탈 만한 ‘빡센’ 놀이기구가 없느냐”고 묻거나 “(놀이기구를 타다) 죽어도 좋으니 윤씨를 세게 태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변호인은 계곡살인 약 7개월 전인 2018년 12월18일 윤씨가 이씨와 함께 베트남 나트랑으로 휴가 가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며 “윤씨는 수영이 가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사진 속 윤씨는 수영장에서 물안경을 쓴 채 머리가 젖어있거나,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기구를 탄 뒤 수면 위로 들어 올려지는 모습이다. 그러자 A씨는 “사진 속 수영장은 수심이 가슴 깊이 정도로 보인다”면서 “윤씨는 빠지에서도 뭍과 가까운 곳에 있는 미끄럼틀처럼 안전이 담보된 시설은 좋아했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했던 경기 용인시 낚시터 사진을 보고는 “뭍에서 7~8m 되는 거리에서 윤씨가 구명조끼 없이 수영해 올라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면서 “혹시 사다리 같은 것이 설치돼 있다면 올라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피고인은 앞서 2019년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독이 든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3개월 후인 같은해 5월 경기 용인시의 낚시터에 윤씨를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송명화 서울시의원 “시민이 안심하고 한강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도 마련”

    송명화 서울시의원 “시민이 안심하고 한강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도 마련”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열린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한강 수상레저활동의 안전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관리하는 한강공원에는 8개 공원에 총 14개의 수상레저업체가 등록돼 수상레저사업을 하고 있으며, 모터보트, 수상스키, 제트스키, 요트 등이 있다. 최근 수상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 산업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한강에서의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수상레저 활동 및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수상레저 활동은 수상(水上)이라는 특수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대부분 동력 수상레저기구가 수반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무엇보다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송명화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수상레저활동의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주말 가평·남양주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2명 숨져

    주말 가평·남양주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2명 숨져

    경기 가평과 남양주에서 주말 물놀이를 즐기던 행락객들이 잇달아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30분쯤 가평군 청평면 구운천에서 청소년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A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일행과 청평을 찾아 물놀이하다가 잠시 일행과 떨어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후 2시 50분쯤에는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 한 수상레저업체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진 뒤 의식을 잃었다. B씨는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기며 심폐소생술을 했음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그는 북한강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름철 무면허 수상오토바이·정원 초과 딱 걸렸어“

    “여름철 무면허 수상오토바이·정원 초과 딱 걸렸어“

    경기도가 남한강과 북한강 일대에서 면허 없이 수상레저기구를 운전하거나 레저기구에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운 수상레저업체와 이용자를 대거 적발했다. 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평택 해양경찰서 및 시·군과 합동으로 남·북한강 수상레저사업장 일대의 안전위해사범을 단속한 결과 85건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등록 사업 14건을 비롯해 무면허 조종 12건, 사업자 안전준수 의무위반 7건, 무등록 운항 5건, 구명조끼 미착용 24건, 보험 미가입 7건, 기구 미등록 2건, 기타 12건 등이다. 도민 A씨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가평 북한강을 찾았으나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없이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A씨는 수상레저안전법 제20조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됐다. 남양주 소재 B수상레저사업장은 승객을 기구에 탑승시킬 경우 정해진 승선정원을 준수해야 하는데도, 승선정원이 5명인 모터보트에 7명을 탑승시켜 영업했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2년 연속 수상레저 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다행이나 여전히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단속과 계도를 통해 경기도를 찾는 많은 분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실된 수초섬 결박 나섰다가… 뒤집힌 선박 댐 수문 휩쓸려 사라져

    유실된 수초섬 결박 나섰다가… 뒤집힌 선박 댐 수문 휩쓸려 사라져

    탈출 생존자 “고무보트 먼저 침몰하고구조하러 다가간 경찰정·행정선 전복” ‘인공 수초섬 떠내려간다’ 신고 접수에담당 공무원 “출동 말고 떠내려 보내라” 지시 어기고 강행… 결박 실패 철수중 참변 실종자 중 60대 1명 13㎞ 하류에서 구조구명조끼 입고 수문 바닥 안 부딪혀 생존“‘우~악, 살려 주세요’라는 비명에 고개를 돌려 보니 빨간 부유물을 잡은 사람이 눈 깜짝할 사이에 없어졌어요.”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행정선 전복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탈출한 기간제 근로자 안모(59)씨는 “사고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며 “고무보트가 먼저 침몰했고, 이를 구조하러 다가간 경찰정과 뒤이어 도착한 행정선도 수상통제선(와이어)에 걸리면서 전복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른 목격자도 “‘악’ 하는 비명에 고개를 돌려 보니 빨간 부유물을 잡고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보였는데, 순식간에 빠른 강물에 휩싸여 사라졌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옛 중도 배터 선착장 인근에 설치된 인공 수초섬이 최근 내린 폭우로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담당자는 ‘출동하지 말고 떠내려 보내라’고 했지만, 수초섬을 관리하는 민간 업체와 행정선이 수초섬 결박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불어난 물에 유속이 빨라지면서 작업에 실패했다. 이에 대응 차원에서 경찰이 경찰정을 출동시켰다. 오전 11시 30분쯤 경찰정 등은 수초섬 고정 작업에 나섰지만 불어난 물에 결국 작업을 포기하고 철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철수 중 고무보트가 급류에 휘말려 전복됐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경찰정과 행정선이 나섰다가 와이어에 걸리면서 전복됐다. 이들 선박 중 경찰정이 가장 먼저 댐 수문으로 휩쓸렸고, 이어 행정선 등이 순차적으로 댐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소방 당국은 춘천 의암댐부터 북한강을 따라 경기 가평군 청평댐까지 약 50㎞ 구간에 헬기 7대와 드론 등 장비 69대, 소방·경찰인력 974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들어갔다. 사고 발생 1시간여가 지난 낮 12시 30분쯤 실종자 중 한 명인 곽모(69)씨가 사고 지점으로부터 13㎞ 떨어진 곳에서 수상레저업체에 의해 발견됐다. 댐 수문을 통과하게 되면 수문과 수문 밖의 낙차로 인해 대부분 바닥에 부딪혀 사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의암댐은 수문과 바닥의 낙차가 크지 않고, 이날 유량이 워낙 늘어나 수문을 통과하면서 바닥에 부딪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곽씨는 구명조끼와 우의를 입고 있어 체온 유지가 된 덕에 거센 물결을 견뎌내고 극적으로 구조될 수 있었다. 곽씨는 현재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춘천과 가평 지역에 내리던 비는 그쳤지만 폭우로 유속이 빠르고 흙탕물이어서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5일부터 이어진 소양댐의 방류로 북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남이섬이 20년 만에 물에 잠겼고, 자라섬도 4년 만에 침수됐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구명조끼·우비 입은 덕에…극적으로 구조된 의암댐 실종자

    구명조끼·우비 입은 덕에…극적으로 구조된 의암댐 실종자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선박이 전복되면서 7명이 실종된 가운데 60대 남성이 구명조끼와 우비를 착용한 덕에 구조될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를 구조한 수상레저업체에 따르면 6일 낮 12시 30분쯤 업체 직원이 선착장에서 강물을 주시하던 중 100m 떨어진 곳에서 떠내려가는 곽모(69)씨를 발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업주 김현도(60)씨는 레저 보트로 1㎞를 달린 끝에 곽씨를 구조했다. 당시 곽씨가 구조된 지점은 의암댐 사고 현장으로부터 13㎞ 떨어진 곳이었다. 김씨는 “장마라 강물이 워낙 수위가 높아 시설물 관리 차원에서 직원들과 교대로 근무하던 중 곽씨를 발견했다”며 “구조 전까지 사고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곽씨는 우비를 위아래로 껴입고 구명조끼도 착용한 상태였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폭우로 떠내려가는 인공 수초섬을 고정하기 위해 행정선과 민간 업체 보트, 경찰정이 투입됐다가 철수하는 과정에서 선박 3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모(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와 구조된 곽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자살 실패후… 5명 북한강서 투신

    비가 내리는 북한강에서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녀 5명이 동반 투신해 1명만 구조되고 4명이 실종됐다. 3일 오전 6시 20분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 레저용 보트장 인근에서 장모(25·여)씨가 정신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상레저업체 직원이 구조했다. 나머지 남자 3명과 여자 1명은 실종됐으나, 폭우로 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들은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연탄불을 피우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동반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물에 함께 뛰어드는 방법을 택했다. 장씨 일행은 오전 5시 30분쯤 신청평대교에서 수면제를 복용한 뒤 북한강으로 뛰어내렸다. 모르는 사이인 이들은 전날 오후 8시쯤 가평의 한 펜션에 함께 투숙해 소주 3병을 나눠 마신 뒤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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