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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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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늘려요”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상포진 예방 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고령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충남 천안시의회는 제274회 제2회 정례회에서 육종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내년 7월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자를 현재 65세 저소득층에서 60세 저소득층으로 대상을 넓혀 1회 접종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한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질 때 발병하고,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예방접종이 중요하지만, 백신 비용이 최대 40만원이라 접종률은 낮다. 전북 익산시의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기존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를 추진하는 조례 개정안을 최근 가결했다. 조례는 다음 달 19일 정기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의회도 지원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취약계층에서 지역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 지원하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최근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시민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한 인천시의회는 ‘국비 지원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중·장기적 재정 부담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 생활복지는 이런 것…양천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생활복지는 이런 것…양천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서울 양천구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양천구는 9월 2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젊은 연령층에 비해 노년층 발병률이 높으나 고가의 비용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구는 지난해 말 ‘양천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추진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양천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이다. 기존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 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 저하자 등 백신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무료 예방접종은 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신분증과 수급자증명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관내 대상포진 예방접종 참여 위탁의료기관 102개소 중 가까운 곳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양천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대상포진은 예방접종만으로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고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번 무료 접종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무상복지 너나없이 약속했다가… “대상포진 백신 없어요” 전전긍긍

    [단독] 무상복지 너나없이 약속했다가… “대상포진 백신 없어요” 전전긍긍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제한적인 백신 공급량은 생각하지 않고 너나없이 무료 예방접종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백신 품귀현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음성군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1만 8000여명) 전체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음성군은 올해 접종 인원 6500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목표인원의 30%만 접종을 마쳤다. 음성군 관계자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많은 마을의 의료기관은 백신이 바닥난 상태”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무료접종 사업을 적극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원 평창군은 대상포진 무료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에서 지난달 65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확대했지만 백신을 구하지 못해 예약만 받고 있다. 접종을 예약한 군민은 지난 4일 기준 160명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접종 대상을 넓히며 추경까지 편성했는데 백신 수급이 안 돼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달은 돼야 백신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9년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2021년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150명 접종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3월 69명이 접종을 한 후 4월부터 백신이 없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남 곡성군의 경우 현재 관내 보건지소들은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군보건소는 6월 초까지 80여명이 접종한 후 백신이 동이 났다. 군보건소는 주문한 백신 100개가 도착하면 접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단양군은 이달부터 만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미루기로 했다. 도시지역도 마찬가지다. 서울 성동구는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00곳의 백신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건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대부분 0이다. 부산 동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9만원에 유료접종을 실시했지만 백신 수급 문제로 올해 5월 사업을 중단했다. 동구 관계자는 “접종 비용이 일반 의료기관보다 저렴해 희망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수요를 따라갈 수 없었다”고 했다.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장 큰 원인은 지자체들이 옆 동네 따라하기 식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50세 이상 발병률이 높고 10만원이 넘는 대상포진 접종비가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너도나도 복지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시군마다 접종 지원 대상에 차이가 있지만 충북의 경우 시군 11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곳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선자들이 접종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해서다 정부는 대상포진 백신 수급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국비가 지원되는 국가예방접종 백신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백신 후보로 논의가 됐지만 불발됐다”며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닌 데다 백신 가격이 비싸 재정 부담이 큰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 무상복지 의문의 1패..“대상포진 백신 없나요” 지자체들 울상

    무상복지 의문의 1패..“대상포진 백신 없나요” 지자체들 울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중인 지방자치단체들이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제한적인 백신 공급량은 생각하지 않고 너나 없이 무료 예방접종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중앙정부는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며 뒷짐을 지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백신 품귀현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음성군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군민(1만 8000여명) 전체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음성군은 올해 6500명 접종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목표인원의 30%만 접종을 마쳤다. 음성군 관계자는 “백신이 충분하지 않아 어르신들이 많은 마을의 의료기관은 백신이 바닥 난 상태”라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무료접종 사업을 적극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평창군은 대상포진 무료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에서 지난달 65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확대했지만 백신을 구하지 못해 예약만 받고 있다. 접종을 예약한 군민은 지난 4일 기준 160명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접종 대상을 넓히며 추경까지 편성했는데 백신 수급이 안돼 어르신들이 대기하고 있는 중”이라며 “다음달은 돼야 백신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2019년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2021년부터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올해 150명 접종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3월 69명 예방접종 후 4월부터 백신이 없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남 곡성군의 경우 현재 관내 보건지소들은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군보건소는 6월초까지 80여명이 접종 후 백신이 동이 났다. 군보건소는 주문한 백신 100개가 도착하면 접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단양군은 이달부터 만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미루기로 했다. 도시지역도 마찬가지다. 서울 성동구는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00곳의 백신 보유현황을 실시간으로 보건소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대부분 0이다. 부산 동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9만원에 유료접종을 실시했지만 백산 수급 문제로 올해 5월 사업을 중단했다. 동구 관계자는 “접종 비용이 일반 의료기관보다 저렴해 희망자가 급증하는 바람에 수요를 따라갈 수 없었다”고 했다.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장 큰 원인은 지자체들이 옆동네 따라하기 식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50세 이상 발병률이 높고, 10만원이 넘는 대상포진 접종비가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너도나도 복지 차원에서 자체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시군마다 접종 지원대상에 차이가 있지만 충북의 경우 시군 11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곳이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선자들이 접종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해서다 정부는 대상포진 백신 수급문제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 국비가 지원되는 국가예방접종 백신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국가예방접종 백신 후보로 논의가 됐지만 불발됐다”며 “대상포진은 전염병이 아닌데다, 백신 가격이 비싸 재정부담이 큰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 나주시 ‘대상포진 백신 파격 지원’

    나주시 ‘대상포진 백신 파격 지원’

    전남 나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가격을 확 낮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본격 개시한다. 특히 비용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망설였던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서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만65세 이상(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3만8000원에 대상포진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상포진 접종비용은 통상적으로 13~15만원(자기부담금100%)선이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접종 비용 50%이상을 절감하는 셈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접종한다. 대상은 나주시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로 일반 시민은 주민등록초본, 사회적취약계층은 관련 증명서를 방문 시 지참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신체 내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발병한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 발병률이 높으며 신경절을 따라 홍반성 수포형태로 나타나는데 극심한 통증, 발진을 수반해 예방접종이 필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상포진은 백신접종을 통한 예방이 최우선인 질병이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백신접종을 망설였던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에 꼭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란다”며 “접종률 향상을 위한 홍보와 백신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비싼 대상포진 예방접종, 영동군은 50세부터 무료

    충북 영동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수혜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낮춘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다른 지자체들은 65세 이상 또는 취약 계층만 대상으로 한다. 군이 사업 대상을 넓힌 것은 50세 이상의 발병률이 높고, 대상포진 접종비가 10만원대 후반이라 주민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후유증이 큰 점도 고려됐다. 대상포진은 면역 기능이 떨어졌을 때 몸속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통증, 발진, 신경괴사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예방접종은 한 번만 하면 된다.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주민 1만 5400여명 가운데 60%가 무료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번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 50~64세 이상 주민은 1만 3000여명이다.
  • 한국야쿠르트 “대상포진 예방에 유산균 섭취 도움”

    한국야쿠르트 “대상포진 예방에 유산균 섭취 도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9년 45만명에서 2013년 62만명으로 연평균 8.3% 증가해 그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걸렸던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에 숨어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면서 나타난다. 극심한 통증과 띠모양의 붉은 수포발진이 특징이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는 50대 이후에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또한 대상포진이 무서운 것은 후유증 때문이다. 환자의 20~30% 정도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는다. 단순한 통증이 남는 정도부터 안면마비나 망막염, 청력손실, 팔다리 마비, 장운동 이상 등이 생기기도 한다.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발생확률이 높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직장인을 비롯, 젊은 층도 방심할 수는 없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평소 예방차원에서 면역력을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장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존재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몸 속의 장에서 1차적인 방어막 역할을 수행해 유익균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바이오리브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유산균과 임상으로 증명된 8종의 100억 프로바이오틱스 조합으로 서양인에 비해 1m가 더 긴 한국인의 장 체질에 맞춰 설계되었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생균의 생존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집중했다. 상온에서 유통,보관되면서 생균이 사멸되는 점을 고려해 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고 유통기한을 타사제품 대비 훨씬 짧은 6개월로 대폭 단축했다. 이와 함께 제품생산부터 보관, 유통, 고객 배송까지 철저한 냉장유통 시스템을 선택했다. 그 결과 식약처에서 정한 최대 보증균수인 100억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마지막 한포까지 보증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Weekly Health Issue]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은… 대상포진, 면역력 키워 막아라

    한번이라도 대상포진을 겪어본 사람들은 참기 어려운 통증에 진저리를 친다. 심한 경우 “그런 통증을 겪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상포진 유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서, 언제 발병할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어려서 수두를 앓았거나 심지어는 수두 백신을 맞아도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유증도 간단치 않아 평생을 신경통으로 고생하거나 시력장애까지 겪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어김없이 재발해 환자들의 고통을 배가시키기도 한다. ‘바이러스와의 길고 고통스러운 싸움’인 셈이다. 이런 대상포진에 대해 계영철(고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과 얘기를 나눴다. →대상포진이란 어떤 질환인가. -대상포진이란 피부의 특정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두를 유발하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어린 시절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몸속 어딘가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발진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띠 모양의 피부 분절로 이뤄진 신경세포의 배열에 따라 대상포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의료계가 대상포진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상포진은 노화 및 다른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에 잘 나타나는데,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이런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대상포진은 타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하며, 신경통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쉽다. 그래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통증이 심각해지고, 치료기간이 길어져 신체적 고통은 물론 사회경제적 손실도 적지 않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치료가 필요한 피부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유병률과 최근의 발병 추이는 어떤가. -대상포진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0∼20%에 이를 정도로 높다. 이런 유병률이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는 더욱 높아져 8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무려 50%에 이른다. 또 환자수도 점차 증가해 2008년에 40여만명이었던 환자가 2012년에는 57만명을 넘어 4년 새 약 40% 정도나 증가했다. →원인과 함께 원인균에 대해 설명해 달라. -헤르페스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수두바이러스는 2중 나선의 DNA를 가진 정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로, 소아에게서는 수두를, 성인에게서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지금은 예방접종으로 거의 사라졌지만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수두 유병률이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도 90%에 이르는 항체 양성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신체 스스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상태가 유지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런 억제상태가 풀리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된다. →각 단계별 증상을 상세히 짚어 달라. -초기에는 통증이 수일간 지속되고 특정 부위에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붉은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불거진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되며, 시일이 지나면 점차 물집으로 변해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이기도 한다. 이때 열감이나 쇠약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물집은 약 10일에 걸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는데, 이때 물집을 터뜨리면 궤양이 형성돼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딱지가 떨어진 뒤에 피부가 변색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 후에도 신경통 등의 후유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검사와 진단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검사와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발진이 몸 한쪽에서 띠를 이뤄 나타나며,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보이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다. 발진이 없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시행하며, 발진은 있으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발진 부위의 피부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기도 한다. 간혹 대상포진을 일반적인 피부질환으로 오해하거나, 대상포진 통증을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면 바로 피부과를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며, 근본적인 치료가 왜 어려운가. -치료는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때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한다. 통증이 심해지면 진통제를 함께 투여하는데, 통증의 강도가 심해 환자가 참기 힘든 상태라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를 약화시켜 증상을 경감시켜 주지만 치료 후에도 다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얼마든지 대상포진이 재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재발을 막으려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대상포진이 발병한 부위를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 예후와 함께 부작용과 후유증도 짚어 달라. -조기 치료를 하면 통증과 후유증 발생 빈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치료가 늦을수록 통증도 심해지고 치료 기간도 길어지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발열·근육통·두통 등을 들 수 있으나 일시적인 것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와 달리 후유증은 심각할 수 있다. 실제로 대상포진 환자의 35%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 후유증으로는 신경통이 90%로 가장 많은데, 일부 환자들은 상상을 넘는 통증으로 치료 후에 3개월이 넘게 약을 투여하거나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 간혹 바이러스가 침범하는 부위에 따라 눈·귀·안면·배뇨 등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대상포진이 눈에 침범하면 충혈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며, 안구에 흉터를 남겨 시력 장애를 겪거나 포도막염·각막염·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57) 대상포진

    [Weekly Health Issue] (57) 대상포진

    최근 들어 대상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주로 노약자에게서 발병해 ‘노인질환’으로 알려진 대상포진이 10∼40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것. 전문의들은 이에 대해 젊은 층의 체력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운동 부족으로 체력이 약해져 인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일상적으로 강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체내에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재발이 잦고 평생 고통을 주는 후유증을 얻을 수도 있는 대상포진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통증센타 문동언 교수로부터 듣는다. ●대상포진이란. 어려서 앓았던 수두의 원인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고 척수나 뇌신경절 등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해 피부발진과 통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의 25%에서 나타나며 정상인 5명 중 1명이 일생에 중 한번은 감염될 만큼 유병률이 높다. 한번 걸린 사람이 또 걸릴 확률도 5%나 된다. ●유형별로 구분해 달라. 대상포진은 흉부신경의 피부분절에서 50∼70%가 발생하고, 이어 뇌신경·경부·요부 등에서도 흔히 발생한다. 이 밖에 드물지만 바이러스가 안신경에 침투한 안구대상포진, 람제이 훈트증후군, 천골대상포진, 제3 천골신경절, 전신에 수두형 발진이 돋는 범발성 대상포진 등이 있다. ●대상포진의 최근 유병률 변화나 발생 추이의 특이점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나이 든 사람이 앓는 병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은 물론 소아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2004년 조사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2000년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준 반면 10∼40대 환자는 50%나 늘었다. 젊은 층이 각종 스트레스와 과음, 운동부족에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은 과거 수두를 앓았던 사람이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에 숨어있던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노약자나 암·에이즈·당뇨환자, 항암·방사선치료 환자나 면역억제제(스테로이드)를 투여받는 사람, 장기이식 등 큰 수술을 받았거나 만성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등이 취약하다. ●증상을 단계별로 설명해 달라. 가장 먼저 보이는 증상은 피부발진과 통증을 포함한 가벼운 감기증상인데, 이때 흔히 피부분절 통증·가려움증·저린감·이상감각·피로감·두통·전신쇠약 및 미열을 동반한다. 이 단계를 지나면 붉은 발진이 가슴이나 등에 띠 모양(대상포진)으로 나타나며, 이 띠를 따라 통증이 나타난다. 이어 12∼24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생기고, 3일째가 되면 고름이 차며(농포), 7∼10일이 경과하면 딱지가 형성된다. 특히 1주일이 지난 후에 다시 새로운 물집이 잡히는 경우에는 면역 결핍을 의심할 수 있다. 통증은 대부분 발진이 없어지면 감소하지만 조기치료가 안 된 경우에는 피부발진이 없어진 뒤까지 통증이 남는 ‘대상포진후신경통’으로 발전해 평생 고통을 겪는다. ●일반인이 대상포진임을 알 수 있는 특징적인 징후나 증상은. 피부발진이 생기기 1주일쯤 전부터 통증을 동반한 유사 감기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발진과 통증이 몸의 한쪽에만 보이며, 피부발진 부위에 옷깃만 스쳐도 발작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면 수두와 대상포진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가 원인인데, 이 바이러스는 1차 감염 때는 수두를 일으킨다. 특징적인 증상은 양측성·대칭성 피부발진이 나타나며, 통증보다 가려움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대상포진은 수두에 한번 걸렸던 사람에게서 피부분절에 따라 몸통이나 안면의 한쪽에 띠모양의 발진과 통증을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또 수두는 쉽게 낫지만 대상포진은 간혹 난치성인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도 이행하며, 수두는 3∼5세 유아에게 많지만 대상포진은 노약자에게 많다. 또 수두는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되지만 대상포진은 5%가량의 환자에게서 재발한다. ●대상포진은 어떻게 검사, 진단하나. 앞서 말한 특징적인 증상이 중요하며, 판단이 애매하거나 발진이 없는 대상포진의 경우 바이러스 배양검사나 가장 정확한 검사로 알려진 PCR검사(유전자검사), 면역학적검사, 혈청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치료 방법과 관련 합병증도 설명해 달라. 1차적인 치료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대상포진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바이러스는 물론 통증도 신경 손상을 일으키므로 항바이러스제나 진통제 투여 외에 신경차단치료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항바이러스제·항경련제·삼환계 항우울제와 국소마취제 등을 사용한다. 이런 치료를 3주 정도 지속하는데, 그래도 이 중 10∼20%, 특히 60대의 47%, 70대의 73%가량은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이행한다. 이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또 증상이 눈에 나타나면 실명, 안면신경에 오면 안면신경마비, 골반에 오면 방광 기능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병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로는 흉부(55%), 뇌신경(20%), 요부(15%), 천추부(5%) 등의 순이다. 눈에서 발병하는 대상포진은 각막염·포도막염·녹내장·시신경염 및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또 천추부 대상포진은 빈뇨·요저류·변비·설사를 초래할 수 있고, 수의근에 침범하면 근력 감소와 복부팽만 등을, 안면신경·청신경에 침범하면 안면신경마비와 통증을 호소하는 람제이훈트(Ramsey Hunt)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드물게는 바이러스가 신경계와 내장계에 침범하여 척수염·뇌수막염·폐렴·간염·심내막염·방광염 등을 일으키는데 이 경우 사망률이 6∼17%에 이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상포진 얕보지 마세요”/ 신경통 전이땐 완치 곤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두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고통을 겪는다.가볍게 여기지만 성인의 20%가 잠재적인 대상포진후 신경통 환자일 만큼 흔하며,일단 신경통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렵다.대부분 발진 때문에 피부질환으로 잘못 알고 치료 시기를 놓쳐,완치가 불가능한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신경통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과 증상 수두(마마) 바이러스가 척수나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인체 면역력이 약할 때 활동에 나서 신경을 파괴하거나 신경섬유를 따라 피부로 이동,발진을 일으킨다.초기에는 피로감과 감기 증상,피부발진이 나타난다.심한 경우 피부 표피층에 감전같은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며,차거나 뜨거운 자극을 줬을 때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더러는 피부 발진없이 신경통으로 악화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진단이 어렵다.담결림이나 허리 부위에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나타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로 오인,잘못된 치료를 받기도 한다. ●검진대상포진은 단순한 포진이나 벌레에 물린 자국,알레르기 증세와 구별하는 검진 능력이 중요하다.수두바이러스의 항체를 측정하는 혈청검사와 근전도,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더러는 피부에 특별한 발진없이도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부위에 띠모양의 통증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통증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치료 대개 첫 증상을 보인 후 1∼2주 이내에는 항바이러스제와 소염진통제로 피부치료를 하며 통증을 동반한 경우 신경마취술을 적용하기도 한다.더러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치료하는 약제들을 증상에 따라 처방하거나 스테로이드를 투여한다. 초기에는 교감신경을 적당히 차단해 통증을 줄이나 그 단계를 넘어 발병 2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훨씬 많은 신경을 잘라내야 한다.과거에는 신경차단 합병증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박동성 고주파열 응고장치가 도입돼 별 합병증없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용철 교수는 “대상포진은 암,결핵,당뇨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대상포진을 앓을 경우 종합검진을 통해 다른 질병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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