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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쓰레기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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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만희 서울시의원 “쓰레기는 줄이고 처리능력은 높이고…직매립 금지 대책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쓰레기는 줄이고 처리능력은 높이고…직매립 금지 대책 투트랙으로 준비해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해 서울시가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발생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감량정책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강남4)은 지난 4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따른 서울시의 폐기물 처리대책과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유 부위원장은 현재 서울시 생활폐기물 처리 물량 가운데 공공처리 비중이 약 82%, 민간처리가 약 17%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하며, 충청·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의 민간 처리시설에 의존하는 방식 역시 지속 가능한 해법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향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민간 처리시설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처리비용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서울시가 안정적인 처리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특히 유 부위원장은 “교차처리나 민간시설을 통한 예외적 처리는 한시적이고 단기적인 대책에 불과하다”며 “결국 서울시가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능력을 확보하려면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정책에 더욱 무게를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서울시의 폐기물 감량정책에 대해서도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서울시는 종량제봉투에 혼입되는 폐비닐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분리하고 시민들의 분리배출을 강화해 소각 대상 폐기물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유 부위원장은 감량정책이 실제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지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의 업무 연속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유 부위원장은 강남·노원 등 기존 자원회수시설 현대화가 주요 현안으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관련 인사에서 담당자부터 팀장, 과장, 추진단장, 본부장까지 주요 인력이 모두 교체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부위원장은 “공공처리시설 확충은 주민협의와 행정절차 등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인데 담당 인력이 한꺼번에 바뀌면 업무를 다시 파악하는 과정에서 사업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가 자원회수시설 현대화를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면 그에 걸맞은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부위원장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는 해법을 민간처리나 임시방편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공공처리 역량 확충과 폐기물 감량이라는 두 축을 함께 추진하고, 장기간 이어지는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은 인사이동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업무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위성찬 서울시의회 “실내온도 1.8℃ 낮추는 쿨루프, 예산 늘려 지원 확대해야”

    위성찬 서울시의회 “실내온도 1.8℃ 낮추는 쿨루프, 예산 늘려 지원 확대해야”

    위성찬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 및 안건 심사에서 쿨루프 지원, 생활폐기물 감량, 환경공무관 휴게환경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위 의원은 폭염 경감 효과가 입증된 쿨루프(차열 페인트) 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넓힐 것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기후환경본부가 준비 중인 내년도 쿨루프 지원 예산안은 360가구 규모에 불과하다”며 “심화되는 폭염 추세를 반영해 사업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유자 동의 시 세입자도 신청이 가능하고, 재신청 3년 제한 근거 역시 시공업체의 무상 유지보수 기간임을 확인한 만큼 현장 안내와 시공 후 하자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 의원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가 시행되었음에도 올해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에 그쳤다”며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처럼 일반 생활폐기물에도 배출량 기반 차등 수수료제를 검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위성찬 의원은 “서울시 전체 환경공무관 중 대행업체 종사자가 65%(4682명)이나, 전체 휴게실 중 대행업체 휴게실은 37%(197개소)에 불과하다”며, 대행업체 환경공무관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 자원순환 정책도 남다른 강남

    자원순환 정책도 남다른 강남

    서울 강남구가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건강한 자원순환, 웰쓰’ 사업을 통해 올 2~7월 생활쓰레기를 전년 대비 1052t 줄이고 재활용품은 905t 늘렸다고 30일 밝혔다. ‘웰쓰’는 ‘쓰레기 잘(Well) 버리기’를 뜻하는 구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맞춰 분리배출을 어렵고 복잡한 규칙이 아닌 건강관리처럼 쉽고 친숙한 생활습관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새롭게 단장한 강남환경자원센터 홍보관에서 매주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일상에서 폐비닐 분리배출을 인증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비일비재 챌린지’와 종량제봉투를 열어 잘못 섞인 쓰레기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파봉 캠페인’도 시행 중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분리배출은 일상에서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이 모두의 생활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지진 잦은日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에 ‘3만 2400끼’ 비상식량 쌓인 이유

    지진 잦은日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에 ‘3만 2400끼’ 비상식량 쌓인 이유

    진도 6약 땐 전 직원 ‘방재요원’ 전환 오는 9월 1일은 10만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1923년 간토대지진이 발생한 지 103년이 되는 날이다. ‘방재의 날’인 이날을 전후해 일본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방재 훈련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대지진이 도쿄를 덮친다면 대형 복합단지는 어떻게 버틸까. 지난 21일 지상 64층, 높이 330m의 모리JP타워를 중심으로 학교와 상업·의료·주거시설이 밀집한 아자부다이힐스를 찾아 재난 대비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도망쳐 올 수 있는 거리’(逃げ込める街へ)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이날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힐스에서 만난 호소다 다카시 모리빌딩 재해대책실 사무국장은 “대지진 때 건물 안의 사람뿐 아니라 주변의 귀가 곤란자까지 받아들이는 것을 전제로 평소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호소다 국장은 “도쿄 23구에서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 사원이 자동으로 재해대책 조직으로 전환된다”면서 “별도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미리 정해진 역할에 따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모리빌딩의 방재 구상은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 출발했다. 건물 붕괴와 화재로 도로가 끊기면서 시민들이 대피할 곳조차 찾기 어려웠던 참사를 계기로 재난 때 사람들이 ‘도망쳐야 하는 도시’가 아니라 오히려 피신해 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자는 발상이 구체화됐다. 이에 모리빌딩은 미나토구와 협정을 맺고 롯폰기힐스와 도라노몬힐스, 오모테산도힐스, 아자부다이힐스 등 주요 거점에 지진 발생 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귀가 곤란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자부다이힐스에서만 최대 36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제 이날 찾은 지하 4층 비축창고에는 비상식량과 각종 방재용품이 담긴 박스가 선반을 따라 빼곡히 쌓여 있었다. 이렇게 비축한 비상식량은 1인 3끼 사흘치로 모두 3만 2400끼에 달한다. 비스킷과 참치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 등 쓰레기를 가능한 한 적게 배출하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피자들이 바닥에서 머물 수 있도록 에어베드, 알루미늄 담요 등도 함께 준비돼 있었다. 유통기한이 약 1년 남으면 구호물품으로 보내거나 재해 관련 시설 등에 제공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유효기간을 관리한다. 비축 비용은 도쿄도와 미나토구의 지원금이 활용된다. 직원들은 재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방재 요원’으로 전환된다. 주요 4개 거점 반경 3.5㎞ 안에 약 300명의 직원을 배치할 수 있도록 거주지에 따라 역할까지 미리 정해뒀다. 이를 위해 전사 방재 훈련을 연 3회 실시하고, 재해 담당 부서는 매달 별도 훈련을 한다.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구호와 소화기 사용 훈련도 반복한다. 정전과 단수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상용전력이 끊기면 가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과 자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평상시와 같은 100%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또 장기 단수때는 비상용 우물물을 냉각수와 보일러 급수로 활용하고 약 8m 깊이의 물탱크에 저장해 놓은 물을 활용한다. 건물 곳곳에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하는 ‘오일 댐퍼’와 ‘점성체 제진벽’을 설치했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릴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꿔 진동을 줄이는 원리다.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피해 상황을 곧바로 파악한다. 지진 발생 시 가동되는 시스템에는 건물별 피해 정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방재 전문가가 아닌 직원도 어느 건물에 문제가 생겼는지 한눈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훈련부터 비상식량 비축, 제진 설비, 피해 파악까지 방재가 평소 빌딩 운영 체계 곳곳에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안에 수도권에서 규모 7급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약 70%로 보고 있다. 도쿄 도심 남부에서 수도 직하 지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약 1만 8000명이 숨질 수도 있다고한다. 모리빌딩 관계자는 “인력 운용을 포함해 방재에 매년 상당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며 “실제 재해 때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평소 대비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상생 소각’ 군포·광명, 경기도 적극행정 대상 수상

    ‘광명·군포 공공소각장 상생소각 협약’이 경기도 으뜸 행정으로 인정받았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도가 주최한 ‘202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명시와 군포시가 대상을 받았다. 두 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소각장 정기보수에 따른 폐기물 처리 차질과 민간 위탁비용 증가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간 ‘1대 1 상호 교차소각’ 연대망을 구축했다. 소각장 여유 공간을 공유하고 정기보수 일정을 조정해 한쪽 소각장이 가동을 중단할 때 다른 쪽을 이용할 수 있는 상호 대체 가동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3월 협약 체결 이후 총 542t의 쓰레기를 교차 해결하면서 두 시는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막고 민간 위탁처리비 3억 3000만원을 절감했다. 두 시는 상호 처리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전국 표준 자원순환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 우편자동연계 통합·맞춤형 전자고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편과 전자고지를 자동 연계해 시민이 행정 고지를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송달 체계를 개선한 사례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때 비대면 참여 안내를 전자고지와 연계해 비대면 참여율을 크게 높였고, 통장의 현장 방문을 25만건 줄였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확산을 추진 중이다.
  • 전국 최초 ‘공공 소각장 상생 소각’ 군포-광명, 도(道) 적극행정 ‘대상’

    전국 최초 ‘공공 소각장 상생 소각’ 군포-광명, 도(道) 적극행정 ‘대상’

    ‘광명·군포 공공소각장 상생소각 협약’이 11일 열린 경기도 ‘2026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광명시와 군포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소각장 정기보수에 따른 폐기물 처리 차질과 민간 위탁비용 증가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자체 간 ‘1 대 1 상호 교차소각’ 연대망을 구축했다. 소각장 여유 공간을 공유하고 정기보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조정해 한쪽 소각장이 가동을 중단할 때 다른 소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호 대체 가동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 3월 협약 체결 이후 군포시 생활폐기물 237.87톤이 광명시 시설에서 소각됐고, 광명시 발생분 303.69톤은 군포시에서 처리됐다. 총 542톤의 쓰레기를 교차 해결하면서 두 시는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막고 민간 위탁처리비 3억 3000만 원을 절감했다. 두 시는 현재 진행 중인 2차 교차 처리에 이어 3차 상생소각을 준비 중이며, 처리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전국 표준이 될 자원순환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두 도시 실무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예산 절감과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광명시와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적극행정 최우수 시군 수상은 수원시의 ‘전국최초! 우편자동연계 통합·맞춤형전자고지’가 차지했다. 우편과 전자고지를 자동 연계해 시민이 행정 고지를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송달 체계를 개선한 사례다. 주민등록 사실조사 때 비대면 참여 안내를 전자고지와 연계해 비대면 참여율을 크게 높이고, 통장 현장 방문을 2024년보다 25만 건 줄였다. 모범 사례로 인정한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정부에 확산·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 수령 기간을 기존 10일 이상에서 3일로 단축했다. 모바일 발송과 미열람자 대상 종이 고지 발송까지 자동 처리되는 체계를 구축해 민원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상 모바일 음성 고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모바일 고지 대상을 기존 4종에서 33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해마다 5억 원 이상의 우편요금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 생활폐기물 ↓ 재활용품 수거량 ↑ 성과…금천, 서울 우수 자치구 선정

    생활폐기물 ↓ 재활용품 수거량 ↑ 성과…금천, 서울 우수 자치구 선정

    금천구는 서울시의 ‘자치구 감량·재활용 실적 및 참여도 성과평가’ 중간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뽑혀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시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평가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응해 시가 자치구의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 4~5월 ▲생활폐기물 감량실적 ▲분리배출 참여도 ▲시민실천 노력 ▲자치구 특화사업 ▲종량제봉투 성상 관리(종량제 봉투 속 쓰레기 성분과 상태를 조사) 등 5개 분야를 종합 평가했다. 이 기간 재활용품 수거량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주민의 분리배출 참여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자원순환 정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공공부문 생활폐기물 감량 실천 ▲G밸리 혼합배출 집중 관리 ▲찾아가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샵을 추진해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했다. 확보한 시비 1억원은 공공청사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사업, 청소환경 개선에 투입한다. 최기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기반을 확대하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향상을 위한 구만의 특화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쓰레기 버리는 방법? 봉투 읽어보세요! 금천,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

    쓰레기 버리는 방법? 봉투 읽어보세요! 금천,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선

    서울 금천구는 주민 누구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디자인이 적용된 봉투에는 생활폐기물 혼합배출 금지 문구와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없는 품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기했다. 누구나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문자(픽토그램)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글자 위주로 구성돼 분리배출 방법 전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바뀐 디자인은 이달부터 제작되는 생활용·음식물용·재사용 종량제봉투 14종에 적용되고 있다. 구는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를 통해 새로운 봉투를 차례대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판매됐거나 보관 중인 봉투는 별도의 교환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구는 일상에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실천에 도움이 되도록 금천 분리배출 능력고사 등으로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 이어갈 방침이다. 분리배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개선된 디자인이 생활폐기물 혼합배출을 예방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따라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텀블러 챙기고 ‘인증샷’…다회용기 문화 확산

    광진구, 텀블러 챙기고 ‘인증샷’…다회용기 문화 확산

    서울 광진구가 일상 속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용기 한 컷, 1회용품 없는 순간’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1회용 폐기물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카페·시장 등을 방문할 때 개인 텀블러나 밀폐용기를 지참해 주문하고, 용기에 음식이 담긴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인증 사진에는 매장 간판 또는 영업장 내부가 보이도록 하고 촬영 일시가 표시되는 카메라 앱을 이용해야 한다. 이후 광진구청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 게시된 페이지에 접속해 1회용품 사용 저감 서약에 참여한 뒤 인증 사진과 한 줄 후기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참여 주민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캠페인이 구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친환경 정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광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 시행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생활쓰레기를 6%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인 1일 30g 쓰레기 다이어트, 1.1.30.쓰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일제강점기 양계 산업 발달 영향 1980~90년대 브랜드 치킨 전성기 2013년 페스티벌 계기 대박 행진 정부 지정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해외 관광객 확대 위한 시설 강화 치맥의 성지. 무더위로 악명 높던 여름 대구에 새롭게 붙은 별칭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하면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강렬한 무더위와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 축제는 민간 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가자! 글로벌 치맥의 성지! 2026 치맥페의 맛있는 이륙!’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한 결과 다른 축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치킨 산업의 본향’ 달구벌 대구는 자타공인 ‘치킨 산업의 본향’이다. 전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시칸치킨은 1985년 동구 효목동에서 시작했다. 물엿과 고춧가루로 만든 붉은 양념을 바른 양념치킨도 이곳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어 간장 소스를 바른 대구통닭을 비롯해 스모프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교촌치킨 등이 가세하면서 국내 치킨 업계는 1980~90년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2000년대 자본을 앞세운 수도권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땅땅치킨 등이 대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도 대구 지역에는 80여개의 치킨 브랜드가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킨 산업이 성장한 밑바탕에는 일제강점기부터 발달한 양계 산업이 있었다. 대구와 경북 영천, 칠곡 등에 대형 양계장이 있었고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남문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닭이 공급됐다. 1970년대에는 전국 양계장의 80%가 대구·경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불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13년 치맥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면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첫 축제에 27만명이 다녀간 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글로벌 축제 전방위 홍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산업·관광·문화를 결합한 세계적 축제로 도약을 꾀한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치맥페스티벌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예비 글로벌 축제’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등을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전방위적인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0여차례 송출했고 서울 광화문 광장 전광판에도 100여차례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이 밖에도 해외 인플루언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사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축제 공간 내 인프라도 강화했다. 두류공원 내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무대 공간 재구성… 친환경 행사 추구 올해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간 재구성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는 전 방향에서 동일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360도 원형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던 치맥 핫플레이스 ‘EGG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서트가 열린다. 이곳은 비가 와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돔 형태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전문 DJ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치맥을 즐기는 공간인 ‘치맥 떼창클럽’도 준비된다.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을 포상하고 우승 업체에는 브랜드 상품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한다. 환경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축제 동안 총 15만개의 다회용기가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또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 체계와 구역별 청소 인원의 체계적 배치, 방문객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2·28자유광장과 두류공원 곳곳에 쿨링포그 시스템과 냉방 쉼터를 설치한다. 관람객과 축제 종사자의 탈수 예방을 위해 대구시 수돗물인 ‘청라수’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지정석 마련 및 보행 환경 개선 등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환경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외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안에 응급 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식중독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선 조규일 진주시장 “우주항공산업 중심으로 진주 미래 연다”

    3선 조규일 진주시장 “우주항공산업 중심으로 진주 미래 연다”

    경남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발전, 역세권 개발 등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당선 기자회견에서 “더 부강한 진주, 더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진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제시했다. 앞서 민선 8기 진주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한 바 있다. 민선 9기 출범 후 그는 미래 항공 기체 실증센터 준공과 운영,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조성 등을 추진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와의 상생 협력도 강화한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비롯해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건설, 광역 쓰레기 소각장 문제 등 공동 현안을 사천시와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경남도와 협력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추진하고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진주혁신도시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게 주요 방향이다.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과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 개발도 추진한다. 역세권 배후단지 조성과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조성을 통해 진주를 서부경남의 교통·환승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시청 일부 기능 이전 검토, 공영주차장 확충, 건축 규제 완화, 문화·축제 콘텐츠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진주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진주의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당선 소감으로 “이번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민선 9기는 통합의 시정, 시민의 시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과 갈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은 법적 절차를 통해 바로잡겠지만 이제는 시민 통합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경쟁 후보들의 우수한 정책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쓰레기 아니네” 버려지는 ‘컵라면 용기’ 나프타로 재탄생한다

    “쓰레기 아니네” 버려지는 ‘컵라면 용기’ 나프타로 재탄생한다

    색상·이물질로 대부분 폐기된 PSP 열분해 기술로 고부가가치 자원화 1일부터 수도권 등 전국 단위 회수 15개 참여사에 재활용 지원금 지급 “재활용 한계 PSP, 선순환 중요 계기” 빨간 국물 자국이나 기름때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버려지던 컵라면 용기가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로 다시 태어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1일부터 컵라면 용기와 고기 포장용 접시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티렌 페이퍼(PSP) 열분해 재활용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PSP는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재질이다. 음식물에 쉽게 오염되고 색상도 다양해 재활용이 쉽지 않아 대부분 폐기됐다. 기후부는 지난해 호남권과 제주권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PSP 15.8t을 회수·재활용한 데 이어 올해는 수도권·충청권·영남권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전국 단위 회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도 기존 4곳에서 15곳으로 대폭 늘어난다. 회수된 PSP는 열분해 공정을 거쳐 원유를 대체하는 열분해유로 전환된다. 이후 석유화학 공정에 투입돼 플라스틱 기초 원료인 나프타로 재활용된다. 나프타는 에틸렌·프로필렌 등의 원료로 분해돼 페트병, 비닐, 포장재, 화장품 용기, 단열재, 자동차 범퍼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석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는 나프타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원유 수급 대란이 벌어져 종량제 쓰레기 봉투 사재기 등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졌다. 폐자원을 재활용해 나프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면 환경 보호는 물론 산업 원료의 수급난 타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후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따라 사업 참여 회원사에 회수·선별·열분해 등 단계별 재활용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사업 실적과 경제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그동안 수거 체계와 색상 문제 등으로 재활용에 한계가 있었던 PSP를 열분해를 통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국적인 회수 체계를 구축해 순환 경제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평가로 8000만원 확보

    용산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평가로 8000만원 확보

    서울 용산구가 생활폐기물 관련 서울시 자치구 성과평가의 1차 중간평가에서 장려 구로 선정돼 8000만원 재정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홍보를 강화해 생활폐기물 감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장려했다”며 “확보한 시 재정 지원은 재활용 쓰레기통 교체 등 자원순환 기반시설 확충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등 홍보물을 곳곳에 배포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도 유도했다. 또한 용산 클린데이 대청소와 연계해 ‘종량제 봉투 파봉 홍보’를 진행해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렸다. 파봉은 종량제 봉투를 뜯어 재활용품 등 다른 쓰레기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평가 결과 서울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 동기보다 하루 29톤(t) 감소했으며, 재활용품 수거량은 하루 60톤(t)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영 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의 실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확보한 재정 지원금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곳에 활용해 더욱 깨끗한 생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마포, 쓰레기 줄이고 1억원 벌었다

    마포, 쓰레기 줄이고 1억원 벌었다

    서울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0만 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서울시 생활폐기물 감량 1차 평가에서 ‘우수구’로 뽑혀 시비 1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평가를 시행했다. 평가 항목은 생활폐기물 감량 실적, 분리배출 참여도, 시민 실천 노력, 자치구 특화 사업 4개 분야다. 마포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량제봉투에 음식물이나 재활용품 등이 섞이지 않게 하고, 집하장에서 환경공무원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가 없는지를 상시 검사한 것도 효과를 거뒀다. 구는 행정 주도 정책을 넘어 구민이 함께 실천하는 자원순환 정책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서약 챌린지와 종량제봉투 파봉 캠페인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확대하고 새로운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검찰·사법개혁 선봉… 이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비전으로 승부[6·3선거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당 후보 장점과 상대 후보 평가내란 세력 명확히 선 못 그은 세력야권 단일화? 국민들은 납득 못 해여당과 협력 예산·정책 끌어올 것-왜 경기지사인가.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대책위에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다.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의원들이 함께 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 경기도 위한 주요 공약 버스·지하철·철도 등 ‘원패스’ 추진경기 기본소득 등 李정책 이어갈 것‘수도권협의회’로 교통 문제 등 해결-접경지역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쓰는데.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추미애 “경기도민 앞에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 [6·3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6·3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상대가 누구든, 어떤 구도가 만들어지든 경기도민 앞에서 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개혁 입법’ 처리의 선봉에 섰던 추 후보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 차별점은 분명하다.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민주주의 회복의 길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고 믿는 일이라면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이 거셀수록 물러서지 않았고 책임져야 할 때는 앞에 섰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내 치열한 경선을 결선 없이 1위로 통과했다. 어떤 기대가 있다고 보나. “30년 정치 인생 동안 늘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걸어왔다. 국회에선 입법과 개혁을 위해 싸웠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이제는 경기도민의 삶이 실제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온전히 쏟고 싶다.” -상대 후보가 정해졌다. 여당 후보로서 어떻게 차별화할 건가. -“경기지사는 142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검증된 추진력, 집권여당과 협력해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정치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려운 국면마다 제 역량을 키워왔고, 국가 시스템 전반을 경험하며 문제를 조율하고 돌파해왔다. 경기도의 복잡한 과제를 피하지 않겠다.” -야권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정치적으로 보면 단일화가 그렇게 쉬운 그림은 아니다. 특히 개혁을 말하는 정당이 내란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한 세력과 손잡는 그림은 국민들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추진력을 강조한 ‘추추선대위’를 꾸렸다.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합류했던데. “당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도 당이 하나로 뭉쳤고 그 힘으로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교통, 주거, 일자리, 돌봄, 균형발전 등 지역별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건 도민들에게 훨씬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드릴 수 있다는 의미다.” -경기도를 어떻게 바꿔놓을 계획인가. “광역급행철도(GTX)를 지체 없이 추진하고 버스, 지하철, 철도를 하나로 묶는 ‘수도권 원패스’를 도입하려고 한다.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55만 호를 공급하고 1기 신도시 재건축도 신속하게 추진할 생각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등 일자리 구조도 바꾸겠다. 경기도는 말 그대로 ‘작은 대한민국’이다. 경기도를 바꾸는 건 곧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경기도 정책 중 계승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사 시절 기본소득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과 전국 최초로 신설된 AI국 등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높여온 중요한 자산이다. 이 성과들을 계승·발전시킬 거다.” -‘적정 돌봄 기준선’을 만들겠다고 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간 복지 서비스 격차가 크다. 의료, 복지, 이동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해선 ‘이 정도는 반드시 보장된다’는 기준을 만들어 도민의 삶에 필요한 최소 기준을 정하고자 한다. 어느 곳에 사느냐에 따라 돌봄, 의료, 복지 수준이 달라져선 안 된다고 본다.” 접경지역,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수도권정비계획법 등 8종 규제 합리화임산부 복지 원스톱 등 소확행 공약도첫 여성 단체장? “실력·성과로 평가를”-접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은. “경기 지역 양극화는 단순한 격차 문제가 아닌, 중첩된 규제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 규제 등 ‘8종 규제’를 합리화하겠다. 경기 북부 지역에 항공·우주와 유지·보수·정비(MRO)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자립형 산업단지와 관광벨트도 조성하겠다.”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형식적인 정례화가 아닌 실무자 중심의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려 한다. 교통패스 통합, 쓰레기 매립지, 상수도, 광역 교통망 등 공동 현안에서 3자가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생각이다.”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등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도 내걸었다. “현재 발표한 13개 공약은 시작일 뿐이다. 임산부 원스톱 서비스만 해도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지원 제도는 많지만 정작 당사자는 병원, 보건소, 행정기관을 따로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작지만 반복되는 불편’을 해결하는 게 도지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거창한 구호보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당선되면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란 새 기록을 쓴다. “첫 여성 광역단체장 타이틀보다 경기도를 가장 훌륭하게 이끈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고 싶다. 다만 여성으로의 경험은 도정을 더 세심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 그동안 행정이 미처 돌보지 못했던 돌봄 공백, 일상의 안전, 경력 단절과 일자리 문제, 이동과 주거의 불편까지 꼼꼼히 챙기겠다.”
  • “20살 딸에 ‘월 43만원’ 계약서 요구한 부모…너무하지 않나요?”

    “20살 딸에 ‘월 43만원’ 계약서 요구한 부모…너무하지 않나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부모님과 동거하는 청년들을 의미하는 이른바 ‘캥거루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부모가 20세 딸에게 제시한 ‘계약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조카가 부모로부터 받은 계약서 사진과 함께 “이 내용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글을 올렸다. 계약서에 따르면 20세 딸이 집에 계속 거주하기 위해서는 매달 200달러(약 29만원)의 월세와 100달러(약 14만원)의 휴대전화 요금을 내야 한다. 또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가사 분담 내용도 구체적이다. 자매와 함께 식기세척기 정리, 반려견 배변 치우기, 쓰레기 분리수거, 욕실 청소 등을 분담해야 한다. 다만 법적 연령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음주 등은 허용하는 유연함도 보였다. 작성자는 “조카가 정서적으로 또래보다 미성숙한 상태”라며 “지금 조카에게 필요한 것은 규칙보다 지침과 정서적 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카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작성자의 예상과 달랐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모의 조치가 “현실적인 독립 연습”이라며 지지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들은 “20살이 당장 독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부모가 큰 혜택을 주는 것”, “계약서가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아무런 조건 없이 조카를 데려가 살게 해줄 수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韓 25~34세 3명 중 2명은 캥거루족”“30대 캥거루족 증가세 두드러져” 이 같은 경향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 청년 3명 중 2명은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따로 살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지 못한 ‘캥거루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4년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고용정보원 청년패널 2012~2020년 자료를 분석해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을 발표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고 응답한 청년과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은 채 (학업, 군 복무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따로 살고 있다’는 청년을 캥거루족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25~34세 청년 중 캥거루족의 비율은 2020년 기준 66.0%에 달했다. 이는 2012년의 62.8%에서 3.2%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20년 기준 남성의 캥거루족 비중(69.1%)이 여성(63.0%)보다 컸는데, 이는 군 복무와 결혼 연령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논문은 분석했다. 학력별로는 고졸 이하(73.4%)에서, 비수도권(61.7%)보다는 수도권(69.4%)에서 캥거루족 비중이 컸고, 미취업자 중에서 캥거루족이 많았다. 연령대를 25~29세와 30~34세로 나눠보면 20대 후반의 캥거루족 분포가 80% 내외로 30대 초반의 50% 안팎보다 컸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세는 30대 초반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논문은 전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0대의 캥거루족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자신의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25년만의 사망자, SNS엔 “쥐 봤다”…한국인 100만명 몰려가는 이곳 ‘시끌’

    25년만의 사망자, SNS엔 “쥐 봤다”…한국인 100만명 몰려가는 이곳 ‘시끌’

    매년 한국인 관광객 100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만 수도 타이베이가 ‘쥐 출몰’ 공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 및 타액 등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한타바이러스 사망자가 25년만에 나온 데 이어 최근에도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다. 도심 한복판에서 쥐를 봤다는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시 당국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시 당국의 방역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중앙통신사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수도권인 신베이시 단수이구에 거주하는 한 70대 남성이 지난 3월 오한과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한타바이러스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쥐와 접촉한 이력이 없으며, 거주지 주변에서도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성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는데, 이는 대만에서 25년만에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관련 사망 사례였다. 25년만의 ‘한타바이러스’ 사망자 발생당국 “올해 2건 발병, 예년 평균 수준”SNS에서는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서 쥐들을 목격했다는 글과 사진,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달 말 SNS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타이베이의 한 시장 근처에서 대낮에 쥐떼가 돌아다니고 있었다”며 사진과 영상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원에서 쥐를 보고 다신 안 간다”, “상가 변기 안에 쥐가 있었다”, “식당 앞에서 누군가가 쥐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봤다” 등의 글을 SNS에 올렸고, ‘쥐 출몰’ 공포가 일파만파 퍼졌다. 당국은 철저한 방역을 약속하면서도, “쥐 출몰 신고 건수나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대만 위생복리서는 올해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2건)가 최근 4년간의 평균치와 차이가 없다며 “한타바이러스가 확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타이베이시 또한 “지난 1월 한타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한 뒤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에 나섰다”며 환경보호국 통계를 인용해 “‘쥐 출몰’ 신고 건수는 지난 2월 258건에서 4월 70건으로 70%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지난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방위적인 방역’을 약속했다. 장 시장은 “쥐가 많든 적든 쥐를 박멸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조치를 통해 설치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 공방으로 번져서울·도쿄·뉴욕 등 ‘쥐 출몰’ 몸살타이베이의 ‘쥐 출몰’ 공포는 SNS에서 확산하는 진위를 알 수 없는 목격담과 당국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맞물려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SNS에서는 연일 “쥐를 봤다”는 글과 사진,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지만 일부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했다는 의심을 낳으며 네티즌들이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중국국민당 소속 장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이 시 당국의 방역을 ‘실패’로 규정하며 공세를 펴고 당국과 국민당이 반박하며 정치 공방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쥐 출몰’ 문제가 정치권으로 불똥이 튀자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행정원은 지난 7일 각 지방자치단체 대표와 회의를 열고 “공중 보건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할 경우 중앙 정부가 방역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 한복판에서의 ‘쥐 출몰’ 공포는 최근 수년 사이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산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쥐가 나타났다’는 민원이 2021년 1043건에서 2024년 2181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7월 말 기준 1555건이 접수됐다.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은 지난 10년간 쥐 개체 수가 3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욕에서는 300만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에서도 신주쿠 등 주요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쥐에 물렸다는 후기가 SNS에서 확산했다. 이상고온으로 인한 따뜻한 날씨가 쥐의 번식에 최적의 환경으로 작용하고, 음식점 등 상업지역에서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가 쥐들을 길거리로 유인한다. 도시 재개발과 공사, 하수도 정비 등으로 기존의 서식지를 잃은 쥐들이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눈에 띄어 ‘쥐 출몰’ 신고로 이어진다.
  • 더 머물고 다 즐기는 경남… 관광객도 소비도 함께 늘었다

    더 머물고 다 즐기는 경남… 관광객도 소비도 함께 늘었다

    작년 방문자 1억 6668만명관광객 소비액도 1.1% 증가함안 낙화놀이·진주남강유등한류 사업 선정 ‘글로벌 축제’남부권 광역관광 1.1조 투입인프라·콘텐츠·디지털 확충남도 기차둘레길 여행 활성화관광·숙박 1박 2일 패키지로 경남 관광산업이 방문객 증가와 체류형 관광 확대, 대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관광객 수와 소비액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경남이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이동통신·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2025년 경남 방문자 수는 1억 6668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945만명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6%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평균(5.8%)을 웃돌았다. 관광 소비액 역시 전국이 2.2% 감소한 것과 달리 경남은 6조 1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67억원) 증가했다. 평균 체류시간 역시 전년보다 4% 증가한 20.5시간으로 늘어났다. 도는 대형 숙박 인프라 확충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남해 쏠비치 리조트 등 신규 숙박시설이 들어서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경남의 축제와 관광 콘텐츠는 변화·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처음 선정됐고,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예비축제로 재선정되며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 관광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도 변화하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2026년 대형 한류 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공모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한류 콘텐츠의 다양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24억원을 지원받으며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도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축제로 육성되고 있다. 섬 관광 분야에서는 통영 용호도와 사량도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형 관광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민간 기업의 아이디어를 섬 관광자원에 접목하는 소프트웨어·실증사업이다. 용호도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고양이 학교’와 6·25 전쟁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연계해 전쟁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량도에서는 쓰레기 줍기 다이빙 투어와 해안 산책로를 활용한 레저·힐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거창수승대관광지·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 합천 정양늪생태공원·정양레포츠공원·회양관광지는 문체부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시설 개선과 관광 취약계층 체험 콘텐츠 확충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등을 앞세워 머무는 경남, 관광 중심지 경남의 위상을 견고히 하려 한다. 문체부는 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2024년부터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년간 진행하는 사업은 시설 사업 36건과 진흥 사업 23건으로 짜여 있다. 연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추진 중으로, 경남에 투입되는 총비용은 1조 10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고성 자란 관광만 구축사업, 통영 관광만 구축사업, 진주 원도심 관광 골목 명소화 사업, 산청 밤머리재 전망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착공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성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사업, 창원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사업, 사천 선상지 테마관광 명소 조성사업, 진주 도시 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사업이 추가 착공한다. 이순신 승전 길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키우려는 작업도 한창이다. 도는 ‘이순신 승전 길 활성화 실행사업 용역’과 함께 캐릭터(승전이) 저작권·상표권 등록, 원정대 운영·지역축제 연계 홍보, 안내 체계 디자인 지침 수립, 온라인 지도 플랫폼 등재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등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로운 관광 상품도 도입한다. 도는 문체부, 한국철도공사, 지자체(부산시·광주시·울산시·전남도)와 협력해 경전선(부산~목포)을 따라 동남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전선 구간을 지나는 남부권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 기반 관광상품으로, 경남 구간은 목포·광주 등 호남권에서 출발해 진주와 하동을 연결하는 코스로 구성한다. 진주에서는 경남수목원, 진주성 등 역사·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고 하동에서는 쌍계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본다. 열차 이동과 거점 연계 버스를 통한 관광·숙박을 결합한 1박 2일 패키지로 운영하고 참여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비용을 분담해 시장가격 대비 최대 35%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전선을 중심으로 지역 간 관광 연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경남 관광자원이 기차 둘레길 코스에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도록 문체부 등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경남 관광은 단순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 중심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인프라와 콘텐츠, 디지털 전략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쓰봉’ 말고 일반 비닐봉투에 버려도 됩니다” 日도 ‘사재기 대란’, 결국

    “‘쓰봉’ 말고 일반 비닐봉투에 버려도 됩니다” 日도 ‘사재기 대란’, 결국

    중동 위기로 쓰레기봉투 제작에 필요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지정 쓰레기봉투(종량제 봉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NHK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일본 언론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지정 쓰레기봉투 품귀 현상 등이 발생하며 지자체들이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수도권인 지바현 이치하라시는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이 발생해 일부 품절 사태가 빚어지자 지난달 29일부터 가연성 쓰레기에 한해 지정 쓰레기봉투 사용 의무를 잠정 중단했다. 이치하라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부터 이란 정세 악화로 석유화학 제품 수급에 불안을 느낀 시민들이 쓰레기봉투 사재기에 나서면서 일부 마트에서는 쓰레기봉투가 품귀를 빚거나 아예 품절됐다. 시는 “쓰레기봉투를 제조하는 여러 업체를 확인한 결과 예년과 비슷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침착한 대응을 당부했으나, 쓰레기봉투가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오는 사례까지 확인되며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 기간 중 쓰레기봉투 출하와 배송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어 시는 가연성 쓰레기에 한해 폴리에틸렌(PE) 소재의 지정 쓰레기봉투가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대응을 이달 30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사용할 수 있는 봉투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플라스틱 봉투로, 크기는 45ℓ까지 가능하다. 불연성 쓰레기나 사업용 쓰레기봉투, 종이상자나 종이봉투 등은 불가능하다. 시는 “쓰레기봉투 물량은 충분하므로 소문이나 불확실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야기현 지역도 쓰레기 배출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오사키지역광역행정사무조합은 오사키시 등 5개 시·정(市·町)에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지정 쓰레기 봉투가 아니더라도 시중에 파는 30~45ℓ 크기의 투명 또는 반투명 봉투에 쓰레기 종류를 기재하면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 측은 “대용 봉투 사용이 가능하므로 지정 쓰레기봉투를 서둘러 사재기할 필요가 없다”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한 달 단위로 규정 완화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쓰레기봉투 문구 지우기도…“색깔로 구별”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자재인 시너의 품귀 현상으로 쓰레기봉투의 문구를 아예 지워버린 지자체도 있다. 오키나와현 요나바루정은 지정 쓰레기봉투 문구 인쇄 때 사용하는 시너의 조달이 어려워지자 이달 1일부터 쓰레기봉투에 문구를 인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요나바루정은 지정 쓰레기봉투에 ‘가연성 쓰레기’ 등의 글자를 인쇄하기 위해 시너를 사용하고 있다. 대신 봉투 자체에 색을 입혀 파란색 봉투는 가연성 쓰레기, 빨간색 봉투는 불연성 쓰레기 등으로 구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일본은 지정 쓰레기봉투가 광범위하게 의무화돼있지 않다. 도쿄 23구의 경우에도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 배출은 하지만 지정 쓰레기봉투는 없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미 쓰레기봉투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 중동 사태 여파로 종량제 봉투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재고 부족 우려에 봉투를 사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다만 기후에너지환경부 조사 결과 22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4%가 6개월 치 종량제 봉투를 가지고 있는 등 지자체 보유 재고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량제 봉투 18억 3000매를 만들 수 있는 재생원료도 재활용 업체들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홍보 및 수급 관리에 나서면서 최근에는 종량제 봉투 사재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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