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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신원 알 수 없는 여성 숨진 채 발견…“30대 추정”

    제주서 신원 알 수 없는 여성 숨진 채 발견…“30대 추정”

    제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제주시 도두이동 포구 갯바위에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바위 위에 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여성은 30대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점퍼를 착용한 평상복 차림이었다. 시신은 부패하지 않았다. 제주해경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아동학대 의심 신고하며 호주서 엄마는 호소했지만… 4살 딸은 끝내 숨졌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하며 호주서 엄마는 호소했지만… 4살 딸은 끝내 숨졌다

    호주 법원에서 양육권을 인정받은 어머니가 한국에 머물던 네 살 딸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경찰에 거듭 요청했지만, 아이는 끝내 아버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력과 출국 시도 정황까지 있었지만 경찰이 제대로 대응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8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장소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40대 A씨와 네 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해 확인 결과 차량에서 부녀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우울증 약을 여러 개 처방받고 있었다. 호주에서 아내 B씨와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벌이던 중 지난해 10월 말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왔고, 이후 제주 서귀포시에 머물렀다. 지난 3월 30일 호주 법원에서 양육권을 인정받고 강제집행 허가를 받은 B씨는 아이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그러나 A씨가 서귀포로 거처를 옮긴 상태였다. B씨는 4월 초 서귀포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고 양육권 강제집행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채 영상통화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딸이 잘 있다는 취지로 안내하는 데 그쳤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가 아이의 소재 파악과 학대 흔적 확인, 아버지와의 분리 등을 거듭 요구한 뒤에야 경찰은 A씨와 딸을 파출소로 불러 신변을 확인했다. B씨는 이후 호주로 돌아간 뒤에도 대사관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3월 22일 A씨를 대상으로 ‘아이가 계속 운다’는 내용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서귀포시가 두 차례 현장 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B씨는 실종신고 당시 경찰이 이 같은 신고 이력을 알리지 않았으며, 관련 결과보고서도 작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딸의 안전을 우려할 만한 정황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B씨는 지난 2일 A씨가 딸이 다니던 어린이집에 미국으로 가게 돼 더는 등원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연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즉시 호주 대사관을 통해 현지 법원에 긴급 조치를 요청했고, 이튿날 재판에서 딸의 여권을 취소하는 결정을 받아 출국을 막았다. B씨는 제주경찰청에도 A씨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 출국을 언급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딸이 걱정된다며 소재 파악과 안전 조치를 요청했다. 그러나 참변이 발생하기 전까지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왜 3월 아동학대 의심 신고 사실을 실종신고 당시 안내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경찰로부터 ‘확인을 안 했다. 죄송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타국에서 매일 관계 기관에 연락하고 경찰에 사정했지만 결국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 “우수수 떨어져 아수라장” 대구서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로 노인 38명 부상

    “우수수 떨어져 아수라장” 대구서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로 노인 38명 부상

    대구의 한 상가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노인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상가 안에서는 한 유통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노인 수십명이 모여 있던 곳에서 사고가 나면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북구 관음동에 있는 4층짜리 상가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렸다. 약 10초 만에 천장 마감재가 연쇄적으로 내려앉으면서 상가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고로 노인 66명이 대피했다. 이 중 38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있던 70대 노인은 “천장에서 쥐가 돌아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천장에 있던 석고 판이 우수수 떨어졌다”며 “다행히 출입문 쪽에 있어 빠르게 뛰쳐나와서 다치진 않았지만 덜컥 겁이 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상가는 과거 당구장이었다가 지난해 3월 폐업 후 비어 있다가 이달 초부터 한 유통업체가 한 달간 빌려 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장판이나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이어 오고 있었다. ‘건물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5분 만에 인력 60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추가 매몰자나 인명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경찰청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3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구조물 결함 및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는 한편, 1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합동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기관에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추경호 대구시장도 이날 오후 1시쯤 현장을 찾아 “이 건물의 다른 층에도 같은 위험이 있는지 전문가 점검을 통해 파악해야 하며 차제에 이런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해야 한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서 유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대구서 마트 천장 붕괴…36명 부상

    [속보]대구서 마트 천장 붕괴…36명 부상

    대구의 한 마트에서 천장이 무너져 3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북구 관음동에 있는 한 마트에서 천장 일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마트 직원과 고객 등 66명이 대피했다. 이 중 36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5분 만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현장에는 구급차 등 차량 18대와 인력 55명이 투입됐다.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한 결과, 내부에 고립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붕괴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행사 한창이던 2층서 천장이 ‘쾅’…대구 상가 38명 부상 ‘아수라장’

    행사 한창이던 2층서 천장이 ‘쾅’…대구 상가 38명 부상 ‘아수라장’

    대구 시내 한 상가 건물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홍보 행사 도중 2층 천장 마감재가 쏟아져 내려 38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 북구 관음동의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60여명을 출동시켜 구조와 수색에 나섰다. 사고 당시 2층에서는 한 유통업체가 생활용품을 파는 행사를 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있던 66명은 스스로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 가운데 3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다친 사람 대부분은 고령층이었다. 일부는 떨어진 마감재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사고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했으며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건물은 1994년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지상 4층짜리 건물이다. 1층에 있던 식자재마트는 9월 말부터 문을 닫은 상태였다. 조사 결과 이 업체는 지난해 3월에도 한 달 동안 판매 행사를 열었고, 지난 3일 다시 계약을 맺은 뒤 사고 당일까지 행사를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건물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천장 마감재가 왜 무너졌는지, 그동안 어떤 보수 공사를 거쳤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소방 당국과 관계기관도 건물 안전 점검에 나서는 한편,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우리가 몸짱 소방관’

    ‘우리가 몸짱 소방관’

    제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7일 제주시 이도이동 제주소방서에서 ‘몸짱 소방관 달력’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소방은 매년 소방관들이 달력을 제작해 화재 취약 가구 기부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주 뉴스1
  • 임신 24주 30대 산모…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타고 3시간 30분 만에 울산행

    임신 24주 30대 산모…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타고 3시간 30분 만에 울산행

    제주에서 양막이 파열된 30대 임신부가 소방헬기를 타고 울산지역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2분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임신 24주 차인 30대 A씨에 대한 도외 병원 전원 요청이 접수됐다. A씨는 조기 양막 파수로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한라매’를 투입해 A씨를 울산광역시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한라매는 이날 오전 8시 3분쯤 울산대학교병원에 도착해 A씨를 인계했다. 이후 한라매는 오전 10시 44분쯤 제주공항에 착륙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이송에는 소방대원 4명과 소방헬기 1대가 투입됐다.
  • [속보] 중문관광단지 호텔서 “유독성냄새 난다”… 투숙객 등 59명 병원 이송

    [속보] 중문관광단지 호텔서 “유독성냄새 난다”… 투숙객 등 59명 병원 이송

    제주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수영장 소독제가 잘못 섞이면서 유독성 냄새가 발생해 투숙객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한 특급호텔에서 “전층에서 락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0분 현장에 도착한 뒤 3분 뒤인 10시 53분 호텔 전체에 대피방송을 실시했다. 확인 결과 호텔 수영장 소독제가 소독약 배합 중 비율이 잘못 섞여 염소가스가 발생해 퍼진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들은 메스꺼움,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세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2025년 7월 10일 다른 시도 한 아파트 수영장 기계실에서 pH 조절제(염산 9% 수용액)를 차아염소산 나트륨(12% 수용액) 저장탱크에 잘못 주입해 발생된 염소가스에 작업자 2명이 노출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4분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11시 24분에는 응급버스 등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11시 29분까지 투숙객들의 외부 대피를 확인했다. 이 호텔에는 모두 85개 객실이 투숙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냄새를 맡고 이상 증세를 호소한 직원, 투숙객, 수영장 이용객 등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정확한 소독제 혼합 경위와 유해물질 발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제주시내 한복판서 6중 추돌… 70대 남성 “급발진” 주장

    제주시내 한복판서 6중 추돌… 70대 남성 “급발진” 주장

    제주시 도남동 한 사거리에서 외제승용차와 오토바이 등이 잇따라 부딪히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1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후 3시 36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사거리 도로에서 폭스바겐 제타 승용차가 앞서 정차해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차량들의 정차 순서를 보면 스파크, 쏘렌토, 싼타페, 봉고Ⅲ, 오토바이, 제타 순이었다. 제타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정차 중 차량이 갑자기 급발진과 후진한 뒤 앞에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을 충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타가 다시 급발진 후 나무와 충돌한 뒤 멈춰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좌측 대퇴부와 손목 등에 다발성 골절을 입는 등 중상을 입었다. 또 스파크 운전자 40대 남성, 쏘렌토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 제타 운전자와 동승자 2명 등 모두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쏘렌토에 타고 있던 2세 남아도 얼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싼타페와 봉고Ⅲ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소방 인력 29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구조 및 구급 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차량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속보] 서귀포 오피스텔 10층서 화재… 30여명 대피소동

    [속보] 서귀포 오피스텔 10층서 화재… 30여명 대피소동

    제주 서귀포시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고 3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쯤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오피스텔 10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5분 뒤인 오후 6시 27분 현장에 도착해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6시 29분 임시의료소를 설치하고 대피자들의 상태를 살폈다. 오후 6시 35분에는 구조대원 5명이 건물 내부로 진입해 불을 끄는 동시에 인명 검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10층 거주자인 30대 여성 1명이 구조됐으며 연기흡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오후 6시 42분쯤 초진됐으며, 오후 6시 51분 완전히 꺼졌다. 현재 임시의료소에는 오피스텔에서 대피한 주민 30여 명이 머물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추가로 병원 이송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천지연폭포서 50대 관광객 추락 사망… “야간개장 잠정 중단”

    천지연폭포서 50대 관광객 추락 사망… “야간개장 잠정 중단”

    한 해 100만명이 방문하는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천지연폭포에서 50대 관광객이 물속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2분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에서 50대 남성 A씨가 사진 촬영 중 2m 높이에서 추락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물속에 들어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육상으로 옮겼고,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다른 관람객들이 주변에 있던 구명환을 던지기도 했으나, 즉시 구조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에 따르면 서귀포시는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천지연폭포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갑질 당해도 10명 중 7명 침묵”…女소방관 죽음이 깨운 ‘침묵의 조직’ [강 기자의 세종실록]

    “갑질 당해도 10명 중 7명 침묵”…女소방관 죽음이 깨운 ‘침묵의 조직’ [강 기자의 세종실록]

    감찰부서 제보 등 공식 신고 고작 0.8~3.3% 부당 음주문화 0.8%, 사적이익 1.8% 그쳐 ‘지역 인맥’ 끊고 고위직 승진 문턱 개방 “자기 지역 자기가 감찰” 관행 차단 익명신고 전국 확대…보복 인사도 감찰 “서장·과장 옆에 앉아라.” “오빠라고 불러라.” 지난해 10월 광주 광산소방서에서 근무하던 20대 여성 소방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고인은 생전 원치 않는 회식과 음주, 상급자 옆자리 착석 등을 강요받았습니다.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2024년 7월부터 15개월 동안 참석한 술자리만 24차례였습니다. 일부 회식은 나이트클럽과 노래방 등에서 심야까지 이어졌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유족이 직장 내 갑질 의혹을 제기하며 감찰을 요구했지만 광산소방서는 형식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특이사항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갑질 가해자로 확인된 부서장이 감찰부서장으로 사실상 ‘셀프 조사’를 한 사실도 정부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청 본청 역시 감찰 요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국무조정실은 광산소방서 9명과 광주소방안전본부 6명, 소방청 2명 등 17명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은 약 6만 6000명이 근무하는 소방 조직 전체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소방청은 지난 6월 감사담당관을 교체하고 광주 사건 관련 감찰 라인을 직무에서 배제한 뒤 조직문화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습니다. 7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결과는 ‘광주만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려웠습니다. 설문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6만 5973명 가운데 1만 6111명, 24.4%가 참여했습니다. 사적 이익 요구와 부당한 음주문화, 비인격적 대우를 경험하고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세 유형 모두 70% 안팎이었습니다. 부당한 음주 문화 경험자 응답에서 “아무 말 못했다”(72.8%·533명)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부조리 행위는 팀장(38.8%)·과장급 이상(29.7%) 등 60% 이상이 수직적 관계에서 발생했지만 비인격적 대우는 동료·선후배(35.7%) 등 수평적 관계에서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적 이익 요구 경험을 당했다’고 응답(785명)한 5명 중 1명은 출퇴근 픽업·개인 용무 대리처리·사적 일정 동원 등을 ‘매주’ 경험한다고 답했습니다. 부당한 음주 문화를 경험한 686명은 회식 참여를 강요받거나 과도한 음주 권유, 상급자 옆자리 앉으라는 자리 배치 강요, 심지어 비용을 부당하게 전가 당하는 일도 겪었다고 답했습니다. 200명 이상이 외모·신체 비하 경험을 털어놨고 욕설·폭언, 모욕·조롱, 공개 망신·면박 등 비인격적 대우를 경험한 소방관도 1000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감찰부서 제보 등 공식 절차를 이용한 비율은 0.8~3.3%에 그쳤습니다. “익명? 문제 제기해도 안 달라져” 불신 팽배왜 입을 닫았을까요. 인사나 업무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문제를 제기해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체념이 컸습니다. 실제 ‘직접 문제 제기’를 했음에도 사과 없이 반복되거나 사과 후에도 같은 행위가 반복된 경우가 41.3~43.9%로 나타났습니다. 16개 조사 문항 가운데 ‘제보자의 익명성이 지켜질 것’이라는 신뢰도는 7점 만점에 3.9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징계의 공정성과 부조리를 방조한 상급자에 대한 책임 조치도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여성과 6~10년 차 직원은 부조리 경험률이 높은 반면 제도에 대한 신뢰는 낮았습니다. 특히 여성 소방관에 대한 부당 음주 문화 강요는 남성의 192%로 2배 가까이 많았고, 6~10년 차 중간 실무자에 대한 사적이익 요구는 20년 초과 근무자의 3.4배에 달했습니다. 실무의 중추 역할을 하면서도 발언권이 약한 중간 연차가 부당한 요구에 집중적으로 노출된 셈입니다. 소방청은 이를 개인의 대처 능력 문제가 아닌 ‘신분 노출 우려와 제도 불신이 만든 구조적 침묵’으로 진단했습니다. 소방청이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한 ‘소방 조직문화 쇄신 종합대책’은 이 침묵의 구조를 깨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이번 대책은 부조리를 개인간 문제가 아닌 바로잡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조의 문제’로 보고 마련했다”며 “구성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의견을 제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조직 문화 쇄신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은 온정주의 차단, 성역 없는 감찰, 신고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상호 존중 문화와 지속적인 조직관리 등 4대 전략과 10개 추진과제를 내놓았습니다. ‘한 지역 인맥’ 끊는다…소방 지휘관 전국 교류첫 번째 수술 대상은 ‘지역 온정주의’입니다. 소방 조직은 지역 단위로 오랫동안 근무하는 특성상 지휘관이 한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하면 연고와 인맥이 쌓이게 됩니다. 소방청은 이런 구조가 비위 발생 때 감찰이나 징계를 온정적으로 처리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소방정 이상 지휘관의 시도 간 인사교류를 전면 확대합니다.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소방청과 시도뿐 아니라 시도와 시도 사이에도 전보·파견이 가능해집니다. 시도지사의 인사권은 유지하되 비위로 징계를 받는 등 특별한 사안에는 소방청장이 다른 시도로 전보할 수 있는 길도 열었습니다. 연말까지 하위법령을 고친 뒤 내년 초 인사교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도 소속 소방정은 394명, 소방준감은 18명입니다. 다만 ‘사고를 친 지휘관을 다른 지역으로 쫓아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소방청은 “모든 지휘관의 잘못을 이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특정 지역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을 때 외부의 전문 지휘관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강열 소방청 운영지원과장은 “시도 간 인사교류가 안 되다 보니 아무리 사고를 쳐도 (문제자의) 전보 범위가 그 지역을 벗어나지 않아 타사 지휘관을 활용해 긴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위직 승진의 ‘지역 칸막이’도 허뭅니다. 현재 16개 시도 가운데 13개 시도에서는 소방정이 소방준감으로 자체 승진할 기회가 없습니다. 소방감 계급이 있는 곳도 서울·경기·부산 세 곳뿐입니다. 앞으로는 각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소방정을 전국 단위로 통합해 소방준감 승진자를 선발합니다.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승진할 때도 통합 선발 방식을 적용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에서 소방정이 소방준감으로 승진할 때 서울이나 부산 등에서 근무하는 일선 소방서장은 심사 대상이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전국 어디에서 근무하든 역량을 인정받으면 고위직으로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승진 후보자에게는 고위공무원단식 역량평가도 도입합니다. 전략적 사고와 성과뿐 아니라 의사소통, 이해관계 조정 등 ‘관계 역량’도 평가합니다. 소방정 관리자 교육은 현재 24주에서 내년부터 6개월로 늘리고 평가 결과를 인사자료로 활용합니다. “자기 지역 자기가 감찰하지 않는다”두 번째 칼날은 감찰을 향합니다. 광산소방서 사건에서는 갑질 의혹 자체뿐 아니라 이를 걸러냈어야 할 감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 7월 26명 규모의 중앙특별감찰단을 꾸렸습니다. 앞으로 권역별 교차감찰을 실시해 “자기 지역을 자기가 들여다보는” 구조를 끊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위 대상자가 소방령 이상이거나 갑질·성비위 등 중대한 사건이면 소방청이 직접 감찰합니다. 시도 자체 감찰만으로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건도 시도 소방본부장이 요청하면 소방청이 넘겨받습니다. 전문성도 보강합니다. 감찰부서에 변호사 6명을 배치하고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는 노무사·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가 직접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피해자가 요청하면 외부 전문기관에 조사를 맡길지도 감찰처분심의회가 판단합니다. 성비위 사건을 심의할 때는 여성위원 참여를 의무화합니다. ‘갑질’을 직접 한 사람만 처벌하는 데서도 벗어납니다. 부조리를 알고도 방조한 관리자에게 책임을 묻고 소방청 감찰관이 시도의 징계양정 심의에 참여해 같은 비위인데도 지역에 따라 징계 수위가 달라지는 문제를 줄일 방침입니다. 신고했다가 인사 불이익 받으면 ‘그 자체로 감찰’세 번째는 신고자가 ‘말한 다음’을 걱정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일부 시도에는 외부 전문 익명제보시스템이 없고, 소방 전용이 아닌 시도청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앞으로 외부 전문 익명제보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접속 기록(인터넷 프로토콜·IP)이 남지 않는 등 신원을 보호하는 기술적 방식도 직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 ‘신고하면 추적당할 수 있다’는 불신을 줄일 계획입니다. 특히 신고를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전면 차단합니다. 신고 이후 실제 불이익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그 불이익 자체를 별도의 감찰 대상으로 삼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관련자가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한 독립 조사공간을 만들고 참고인의 보안서약서 작성도 의무화합니다. 지난달에 신설한 소방 사법권익담당관을 중심으로 ‘언어 감수성 가이드라인’ 등을 배포하는 등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성희롱·성폭력 예방 지침을 전면 개정할 예정입니다. 교육도 한 번 듣고 끝내는 방식에서 벗어납니다. 신임부터 재직자, 관리자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형 예방교육으로 전환하고 중앙소방학교에는 감찰관 전문교육 과정을 신설합니다. 전 직원에게 직무 현장의 주의·금지행위 가이드라인도 배포합니다. 조직문화가 바뀌었는지도 매년 확인합니다. 조직문화 진단을 연 1회 실시해 올해 조사 결과를 기준선으로 삼고, 감찰·제보 관련 부정적 응답이 높거나 개선되지 않는 시도는 예방감찰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사실 지난달 소방 조직문화 진단 조사에서 창원(49.7%)·경남(40.4%)·세종(38.0%) 등은 참여율이 높았던 반면 서울(6.9%)·충북(13.7%)·대구(15.6%)는 2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참여율이 낮은 시도본부의 실태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제 부조리 사례는 조사 결과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조직에서는 기관장을 의식해 조직 평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하거나 구성원 스스로 참여를 꺼렸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낮은 참여율 자체가 조직문화에 대한 불신이나 위축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앞으로 조직문화 진단의 참여율과 신뢰도를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보다 정밀한 조사 설계와 운용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광산소방서 사건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피해자가 겪은 부조리만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를 알리고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조직의 자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국 조사에서 소방관 10명 중 7명가량이 부조리를 겪고도 침묵했다는 결과는 그 문제가 한 소방서에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소방청은 이번 대책의 목표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말할 수 있는 조직, 말한 것이 확인되는 조직, 확인된 것이 바로잡히는 조직.” “대책을 만드는 것보다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거듭 강조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입니다. 결국 이번 쇄신안의 성패도 여기에 달려 있겠죠. 새로운 신고 창구와 감찰 조직을 몇 개 더 만드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제기한 소방관이 실제로 “말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았고, 말했더니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화일 것입니다. 내년에 있을 차기 소방 조직문화 진단에서 소방 조직이 얼마나 변화했을지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 개최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 개최

    재직 중 유해물질과 고위험 작업환경에 상시 노출됐던 소방공무원들의 퇴직 후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례 제정 작업이 경기도의회에서 본격화됐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경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1)은 18일 도의회에서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열고 퇴직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건강검진 및 사후관리 제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흡입한 유해 분진과 유독가스 등으로 인한 직업성 암, 호흡기 질환 등이 은퇴 이후 본격화되는 특성을 감안해 퇴직 후에도 단절 없는 의료 지원망을 구축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좌장을 맡은 양경석 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건강위험은 퇴직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원 대상과 기간, 검진항목뿐 아니라 유소견자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태원 한양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현장 소방공무원들의 복합 직무 유해요인과 질환의 잠복기 등 의학적 특성을 설명하며, 단순 국가검진을 넘어 직무 위험성을 반영한 정밀 특수건강진단과 지속적인 추적 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제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입법과 행정, 현장의 목소리가 폭넓게 오갔다. 김동희 경기도의원은 지원 대상의 근속연수와 퇴직 사유, 수혜 기간 등을 합리적으로 설정하는 기준 마련과 일반 국가건강검진과의 중복을 피하면서도 직무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필 수 있는 검진 설계의 필요성을 짚었다. 강성삼 경기도의원은 퇴직 소방관 관리를 복지 차원을 넘어선 기본적 ‘건강권’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1차 검진에 그치지 않고 정밀검사와 치료, 공상 신청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연계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행정 실무와 소방 현장의 데이터도 제시됐다. 박승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은 도내 소방공무원 7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9%가 퇴직 후 건강검진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높은 정책 수요를 알렸다. 그러면서 기본검진 외 위험요인별 추가검사와 예산 조달 방안을 병행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35년 이상 소방관으로 근무한 정찬영 전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퇴직 시점이 누적된 유해 위험이 발현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신체 질환 치료와 함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을 아우르는 복합 관리를 당부했다. 노동계와 학계의 제도적 제언도 잇따랐다. 공병삼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위원장은 은퇴 즉시 건강관리가 단절되는 공백을 강하게 비판하며, 재직부터 노후까지 연결되는 생애주기별 관리와 현장 소방관들의 수요 반영을 촉구했다. 이은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국가직인 만큼 원칙적으로 중앙정부의 제도화와 국비 지원이 선행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지자체의 명확한 재정 분담 범위 설정과 검진 결과 등 민감한 개인 의료정보의 관리 권한 및 책임 한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기존 건강검진 및 재해보상제도와의 연계, 재정적 지속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도형 건강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퇴직 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정책 수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영희 경기도의원, 가설건축물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김영희 경기도의원, 가설건축물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가설건축물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이 지난 1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화재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가설건축물에 대한 예방과 안전관리 지원 근거를 마련해 도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는 ‘건축법’에 따라 신고된 가설건축물 가운데 화재안전취약자가 상주하는 시설을 적용대상으로 하되, 법령상 특정소방대상물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하도록 했다. 가설건축물의 화재위험은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컨테이너 화재는 3277건으로, 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966건이 발생해 약 29%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전국 컨테이너 화재 사망자 25명 가운데 15명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설건축물은 일반적인 건축허가와 달리 소방관서의 동의 절차 없이 신고만으로 설치되는 사례가 많아, 특정소방대상물에서 제외될 경우 소방시설 설치기준조차 적용되지 않아 화재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쉽다는 점이 이번 조례 제정의 주요 배경이다. 이에 따라 조례는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시 소화기구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구비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소방시설 보급을 비롯해 맞춤형 화재예방·소방안전 지침서 배부, 화재 위험요인 발굴 및 사전 제거 등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세웠다. 나아가 화재안전취약자가 거주하는 가설건축물이나 소방관서장이 요청하는 경우에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확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김 부위원장은 “조례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경기도에서는 컨테이너 화재가 계속 발생했다”며 “가설건축물이라는 이유로 기본적인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서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는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줄이고 기본적인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현장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부산 우수 공무원 선발에 시민 참여…16~22일 온라인 투표

    부산 우수 공무원 선발에 시민 참여…16~22일 온라인 투표

    부산시는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 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매년 상하반기에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상장 및 부상금과 함께 특별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가점 등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온라인 투표는 2026년 상반기 성과가 창출된 적극행정 추진사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1차 심사점수(10점)와 2차 시민 온라인 투표점수(10점), 3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사점수(80점)를 합산해 10월 중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윤정노 시 기획관은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직문화가 중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가 1차 심사에서 선정한 적극행정 사례 20건은 갈맷길 완보자 등급제·명예의 전당 도입,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지방세 세무조사 가이드북 및 검색형 웹사이트 구축, 전기버스 화재진압 장비 도입, 어린이보호구역 노란색 특화 안전가로등 등이다.
  •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서정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 1천283명 모집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서정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 1천283명 모집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전국 전문대학 최상위권 재학생 규모(약 1만명), 77%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기북부 대표 대학인 양주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가 2027학년도 수시 1·2차에서 정원내 총 1,283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현재 진행 중인 수시 1차에서 903명을, 오는 11월 수시 2차에서 380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은 별도로 모집한다. 수시 1차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364명, 고른기회전형 524명,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전형 15명 등 총 903명이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 128명과 고른기회전형 252명 등 총 380명이다. 수시 1차 정원 내 모집을 계열별로 보면 ▲자연과학계열 162명 ▲보건계열 144명 ▲인문사회계열 523명 ▲공학계열 74명이다. 수시 1차 대부분 학생부 100%…복수지원 횟수 제한 없어정원 내 전형은 학생부 중심이다.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를 반영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소방안전관리과는 학생부 성적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고교 1학년 1·2학기 전체 과목을 반영한다. 2개 이상의 학과와 전형에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 개수도 제한이 없다. 취업률 77%, 전공교육을 국가시험·자격·취업과 연계 서정대학교는 2003년 개교 이후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으며,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은 1만 154명으로 전국 전문대 중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취업률은 77%다. 2012년부터 2026학년도 1학기까지 공무원 합격자 197명, 자격증 취득 5만 5,899건, 국가기술자격 기능장 43명, 각종 경시대회 수상 5132건을 기록했다. 전공별 국가면허·자격증 대비, 산업체 연계 실습, 현장견학, 경진대회와 취업 프로그램 등을 교육과정과 연결해 온 결과다. 4년제 간호학과는 2014년 간호사 국가시험 첫 응시 이후 2026년까지 총 13차례 시험 중 11차례 100% 합격했다. 3년제 응급구조과는 졸업예정자 기준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100% 합격했다. 소방공무원 구급대원, 해양경찰, 응급의료센터와 산업체 안전보건 분야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공학계열 소방안전관리과는 2013년부터 2026년까지 14년 연속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2025년에는 6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기계 분야 자격증을 땄으며, 2024년 기준 학과 취업률은 80%다. 스마트모빌리티과는 자동차 정비·검사·진단평가와 전기·수소차 정비, 차체수리 등 자동차 산업 전반의 실무교육을 운영하며 자동차정비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진단평가사 등 관련 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자연과학계열 호텔외식조리과는 대한민국 조리명장과 제과명장, 조리기능장 등 현장 전문가에게 실무교육을 받고 특급호텔·외식기업과의 인턴을 통해 취업을 연계한다. 기존 학과 성과자료 기준 2012년부터 2026년 4월까지 수도권 특급호텔 취업자는 233명이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약 500평 규모의 동물보건 실습공간과 최신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서울·수도권 53개 동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동물보건사 특례자 500명 이상을 양성했다. 실험동물기술원 시험에서는 2019·2022·2025년 전국 수석과 2021년 차석을 배출했다. 뷰티아트과는 2025년 K-Beauty World Contest에서 국회의원상과 대상, 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미용경진대회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자격시험 대비교육과 과정평가형 자격과정, 일학습병행 등을 운영한다. 그린식품가공과는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문화대전에서 학생 60명이 수상했다. 2026년에는 참가한 40명 전원이 상을 받았고 2024년 대한민국 치유식품대전에서도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유아교육과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사회복지학부는 전문학사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AI 기반 사회복지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이어지는 교육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이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위탁운영하면서 교육과 지역복지 현장을 연계하고 있다. 교육품질 인증 전문대학 선정·글로벌 경험 기회 지원서정대는 2025학년도부터 2029학년도까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3주기 수행대학,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파란사다리 사업과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해 학생들이 해외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전공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했다. 또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내 장학제도를 비롯해 국가장학금, 취업연계장학금,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 전문기술인재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수시 1차 9월 30일까지…11월 6일 합격자 발표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30일까지다. 면접은 10월 7일, 합격자는 11월 6일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다. 수시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11월 27일 면접, 12월 18일 합격자 발표를 진행한다. 수시 1·2차 합격자 등록기간은 같다.
  • ‘청렴 워크숍’서 돈 걸고 화투 쳤다… 전남광주 소방관 5명 대기발령

    ‘청렴 워크숍’서 돈 걸고 화투 쳤다… 전남광주 소방관 5명 대기발령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서 화투 도박을 한 소방관 5명이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이날 옛 광주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관 5명에게 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 지난달 12일부터 약 한 달간 이뤄진 소방청 감찰에서 도박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 2월 전남광주 영광에서 열린 ‘2026년 THE 청렴한 워크숍’에서 소방관들이 수만원 상당의 돈을 걸고 화투패를 이용한 사행성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도박 의혹으로 감찰을 받은 소방관은 6명이었지만, 이 중 1명은 직장 내 갑질을 호소하다 숨진 여성 소방관 사건과 관련한 비위로 이미 파면돼 대기발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소방본부 익명 제보시스템에는 이들에 대한 도박 의혹이 제기됐고, 감찰 업무 담당자들이 연루된 사안인 만큼 소방본부는 자체 조사 없이 소방청에 감찰을 의뢰했다. 소방본부는 소방청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 의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종 징계 수위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감찰을 통해 도박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농구대전 겨루고 부침개 달인 찾기…양천구 ‘동 문화축제’

    농구대전 겨루고 부침개 달인 찾기…양천구 ‘동 문화축제’

    서울 양천구는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달부터 10월까지 곳곳에서 동별 특색이 담긴 ‘동 문화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축제는 각 동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운영하는 문화행사다. 지난해 18개동에서 1만 60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각 동의 개성을 살린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목1·목5·신정2·신정4·신정6동에서, 19일에는 목3·목4·신월1·신월2동에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목1동 ‘오목공원 가을 문화축제’에서는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과 함께하는 ‘3대3 농구대전’이 열리고,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에서는 주민들이 전을 부치는 솜씨를 겨룬다. 신월1동 ‘고운달 마을사랑 한가위 대잔치’에서는 전통놀이로 승부를 가리는 ‘골목대장 선발전’이 펼쳐진다. 신월2동 ‘달빛문화축제’에서는 주민노래자랑 ‘오늘은 나도 가수’가 열린다. 신정2동 ‘신정이 환(環)영(Young)회’에서는 반려문화 에티켓 캠페인과 소방안전·다문화체험 등을 선보인다. 신정4동 ‘은행정 한마음 나눔축제’에서는 양동초 어린이 합창부 공연과 주민 건강상담소, 기부 바자회 등이 진행된다. 신정6동 ‘여섯마당 마을축제’에서는 6종의 게임을 즐기는 보드게임 체험마당과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하고, 목3동 ‘등마루축제’에서는 천연비누·키캡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마당을 선보인다. 10월에는 10일 신월6·신정3동이 함께하는 ‘한마음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같은달 17일 목2·신월3·신월7·신정7동, 24일엔 신월4·신정1동에서 마을축제가 이어진다. 이기재 구청장은 “올해는 동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한 만큼 가까운 축제 현장을 찾아 이웃과 어울리며 즐거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풍에 제주 건입동 부두서 바지선 크레인 전도… 2명 깔려 1명 심정지

    강풍에 제주 건입동 부두서 바지선 크레인 전도… 2명 깔려 1명 심정지

    제주지역 곳곳에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건입동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바지선의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작업자 2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쯤 제주시 건입동 부두에서 “크레인이 쓰러져 남성 2명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8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고 당시 바지선에 설치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판 아래에 작업자들이 깔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5분쯤 2명 중 1명을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여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나머지 1명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며 오후 4시 20분쯤 구조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남성은 이날 오후 4시 23분쯤 병원에 도착했고, 다른 남성은 골반과 어깨 등에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로 오후 4시 32분쯤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한 명은 바지선 외부에서 안전바 작업을 하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크레인을 운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바지선 바닥 철판 보수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당시 강풍으로 인해 크레인이 쓰러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영진전문대-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맞춤형 응급구조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 맞춤형 응급구조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가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위탁받은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9일부터 이날까지 소방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재난·사고 현장에 투입되는 교육생들의 응급환자 대응 능력과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구조교육센터는 응급구조 분야 전문 교수진과 임상·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이뤄져 있어 구급 현장 상황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했다. 시뮬레이션 및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강화해 신속한 환자 평가와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력 향상에 주력했다. 교육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윤희지 교육생(강서소방서 다사119안전센터)은 “현장에 필요한 응급처치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이번 교육은 영진전문대가 갖춘 응급구조 전문 교육 인프라와 대구소방안전본부의 현장 경험을 연계할 수 있어 실효성이 더욱 높았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응급구조교육센터는 향후 소방공무원 및 응급의료 종사자 대상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소방·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양선 영진전문대 응급구조교육센터장은 “이번 과정은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전문 응급처치 역량을 갖추는 과정”이라며 “병원 도착 전 단계의 응급처치가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직결되는 만큼 소방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응급의료 전문 인력 양성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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