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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 현직자와 함께하는 ‘AI 실무 2Days’ 운영

    세종대, 현직자와 함께하는 ‘AI 실무 2Days’ 운영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졸업생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과 19일 ‘AI 실무 2Day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채용공고의 AI 활용 역량 요구에 맞춰 기획된 실습형 과정이다. 참여자들은 현직자와 팀을 이뤄 직무별 채용공고 분석부터 AI 프로젝트 수행, 자기소개서 및 면접 답변 작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다. 특히 단순한 AI 도구 사용법을 넘어 기업의 실제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의 직무 역량과 연결해 설명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현직자와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경험을 자기소개서와 면접 답변으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AI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세종대 유드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AI·로봇이 바꾸는 서울의 일상…‘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AI·로봇이 바꾸는 서울의 일상…‘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서울시는 다음달 6~8일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Designing Life with AI)을 주제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도시와 시민의 삶에 만들어 낼 변화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선보인다. 올해는 최신 기술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AI 모빌리티, AI 기반 헬스케어와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로 산업과 일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된다. 전시 공간은 지난해보다 46% 확대하고 1층 전관(A,B홀)을 활용해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SLW에는 국내외 약 500개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고,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 공간 8곳을 구현한 ‘SLW 쇼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AI 헬스케어 등 미래기술을 마련했다. 세종대로, 양재·수서, DDP, 북촌한옥마을, 서울역, 서울도서관, 한강, 광화문을 테마로 구성했다. 개막식에서는 RAI연구소(로봇 앤 AI 인스티튜트, Robotics and AI Institute) 소장이자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람 중심 도시를 위한 피지컬 AI: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크 레이버트는 로봇 기술의 진전 현황을 비롯해 로봇의 일상 도입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문화적 과제를 짚고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의 개발 현주소와 기대효과를 소개한다. 특히 고밀도 도시환경에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함께 생산성 향상, 위험작업 대체, 인간과의 안전한 협업, 삶의 질 개선 등 피지컬 AI가 가져올 미래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은 SLW를 통해 서울의 정책과 기술, 기업의 혁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방이전 반대·주 4.5일제 도입”…금융노조 총파업

    “지방이전 반대·주 4.5일제 도입”…금융노조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와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다만, 지방이전에 반대하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파업 참여가 이뤄지며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별다른 업무 차질은 나타나지 않았다. 금융노조는 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금융노조 산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 등 전국 지부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참가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약 3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약 1만 4000명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실질임금 인상 쟁취’, ‘지방이전 저지’, ‘주 4.5일제 도입’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주 4.5일제 도입하고 노동시간 단축하라”, “강압적인 금융기관 지방이전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국책은행의 지방이전이 거론되는 것을 두고 금융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윤석구 금융노조위원장은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이 서울에 남아야 하는 데는 정책적인 이유가 있다”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싱가포르, 홍콩 등도 금융 역량을 한곳에 집중하고 있고 서울 역시 세계 8위 금융도시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서울에 남아야 하는 이유는 정치 때문도, 가족과 떨어지기 싫어서도 아니라 경제를 위해서”라며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끝까지 노동조건과 금융 경쟁력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노조는 ▲주 4.5일제 도입 ▲청년 채용 확대 ▲본사 이전 시 노조와 사전 합의 ▲정년 연장 ▲실질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금 협상에서는 노조가 6%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사측은 2.5%를 고수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는 지난 4월부터 30차례 넘게 사측과 교섭하고 두 차례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쳤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파업에도 시중은행 영업점 운영 등 업무에는 별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각 사는 파악했다. 지방이전이 거론되는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파업이 진행되며 시중은행 직원들의 참여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영향이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금융권 업무 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측이 핵심 요구에 대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 추가 총파업을 포함해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노조는 밝혔다.
  • “민원인 수도권 몰렸는데” 검경 당혹…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민원인 수도권 몰렸는데” 검경 당혹… 금융노조 오늘 총파업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세종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법무부와 검찰, 경찰 내부에서 당혹감이 번지고 있다. 민원인과 사건 당사자를 직접 상대하는 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는 반발과 함께 비효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0월 2일 검찰청이 폐지되는 가운데 청사 이전까지 맞물리면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한 부장검사는 3일 “공소청은 결국 대법원을 상대하는 기관인데, 공소청만 옮기는 게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민원인 상당수가 수도권에 있는데, 서울에서 세종까지 가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법무부에서는 검사보다 일반 직원들의 부담이 더 클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들은 지방 순환 근무에 익숙하지만 직원들은 아무래도 당황스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800명가량이 근무하는 경찰청 본청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경정급 간부는 “직원들은 반대하겠지만 본청이 서울에 있어야 할 명분이 많지는 않다”며 “반대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직원은 “가족과 떨어질 수는 없어 수도권 내 다른 곳으로 가는 방안을 고민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나선다. 이날 하루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파업 집회를 열고 향후 교섭 결과에 따라 추가 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했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방침이 구체화한 이후 국책은행 등의 지방 이전 저지로 무게중심을 옮긴 모습이다.
  • 美 이지스함과 뭐가 다르길래…KDDX 6척에 7조8000억원 쓰는 이유 [밀리터리+]

    美 이지스함과 뭐가 다르길래…KDDX 6척에 7조8000억원 쓰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 해군이 총 7조 8000억원을 투입해 7000t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6척을 건조한다. 흔히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으로 불리지만, KDDX의 핵심은 단순히 미국 이지스함과 비슷한 함정을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부터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소나, 함대공유도탄까지 핵심 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독자적인 체계 통합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31일 한화오션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2년 선도함을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해외 군사전문매체도 이 부분을 주목한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제인스는 KDDX가 대공·대함·대잠수함전 능력을 강화하면서도 국내 개발 기술을 높은 비율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KDDX의 핵심 대공무장 가운데 하나로 한국형 함대공유도탄(K-SAAMⅡ) 개발을 짚었다. ‘배의 두뇌’까지 국산화…美 이지스와 다른 점 현재 해군의 세종대왕급과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은 미국 록히드마틴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운용한다. 반면 KDDX는 선체뿐 아니라 주요 센서와 전투체계, 무장까지 국내 기술 중심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 구축함의 전투력은 단순히 미사일을 몇 발 실었느냐로 결정되지 않는다. 레이더와 소나가 표적을 탐지하고, 전투체계가 위협을 분류한 뒤 가장 적합한 무장을 연결해야 한다. KDDX에는 이 과정을 담당하는 국산 전투체계와 소나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 함대공유도탄 등이 들어간다.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KDDX가 통합마스트 안에 국산 듀얼밴드 레이더를 넣고,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를 통해 국산 미사일을 운용하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또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채택해 향후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 추가 전력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KDDX에는 GE에어로스페이스의 LM2500+G4 가스터빈 12기가 들어간다. 네이벌뉴스는 이 동력체계가 6척의 KDDX에 공급되며, 완전 전기추진 구성과 결합해 연료 효율성과 운용 유연성, 향후 전력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 때문에 KDDX를 미국 이지스함보다 단순히 ‘더 강하다’거나 ‘약하다’고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미 해군 이지스함은 수십 년간 실전 운용과 개량을 거친 체계이며 함급별 배수량과 레이더, 미사일 구성도 다르다. KDDX의 의미는 절대적인 화력 우위보다 한국이 센서와 전투체계, 무장을 하나의 함정 안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통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다. 네이벌뉴스도 KDDX를 한국 해군의 첫 ‘완전 국산 차세대 구축함’으로 규정하며, 사업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단계로 넘어간 것을 한국 수상함 개발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7조 8000억원 투입…‘6척’이 중요한 이유 KDDX 사업에는 총 7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업은 본격적인 건조 단계로 넘어갔다. 계획대로라면 2032년 선도함을 시작으로 후속함 5척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6척이라는 숫자도 의미가 있다. 해군 기동함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뿐 아니라 원해에서 장기간 작전할 수 있는 수상함 전력을 필요로 한다. 여러 척을 확보해야 정비와 훈련, 작전 임무를 순환하면서 지속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KDDX 사업은 한동안 표류했다. 기본설계를 2023년 말 마쳤지만 상세설계와 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둘러싼 논란과 업체 간 경쟁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약 2년 늦어졌다. 한화오션은 올해 경쟁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 차로 앞서 사업자로 선정됐고, 이후 본계약까지 체결했다. 네이벌뉴스는 이를 한국 수상함 건조 구도에서 상당한 변화로 평가했다. KDDX 개발이 성공하면 효과는 해군 전력 보강에 그치지 않는다. 전투체계와 레이더, 수직발사체계 등 고부가가치 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통합한 경험은 향후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성능개량은 물론 함정 수출 경쟁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결국 7조 8000억원 규모 KDDX 사업의 핵심은 7000t급 구축함 6척 자체보다 그 안에 들어가는 ‘두뇌와 눈’을 얼마나 국내 기술로 확보하느냐에 있다. 해외 전문매체들이 KDDX를 단순한 신형 구축함이 아니라 한국 해군의 독자적인 수상전투체계 구축을 상징하는 함정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과도한 사교육 경쟁 아니었으면 자녀 28% 더 낳았다”

    “과도한 사교육 경쟁 아니었으면 자녀 28% 더 낳았다”

    “옆집만큼 해 줘야”… 사교육비 더 써경쟁 없었으면 평균 자녀 수 2.45명“세금 매겨서 출산장려금 재원으로” 남의 집 자녀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교육 경쟁이 사교육비를 끌어올리고 출산까지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지위 경쟁’이 없었다면 1970~1975년생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실제 1.92명보다 28% 많은 2.45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2일 경제정책연구센터(CEPR)·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김성은 세종대 교수, 미셸 테르틸 독일 만하임대 교수, 염민철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핵심은 부모들이 자녀의 성적이나 교육 수준을 다른 집과 비교할수록 사교육비를 더 쓰게 되고, 자녀 한 명에게 들어가는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결국 낳는 자녀 수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가 자녀의 교육 성취를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해 평가하면서 경쟁적으로 교육 투자를 늘리는 현상을 ‘지위 경쟁’으로 정의했다. 다른 가구가 사교육비를 늘리면 자신의 자녀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고, 이에 대응해 다른 부모들도 교육비를 늘리는 일종의 ‘군비 경쟁’이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교육비가 개별 가구의 부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변 가구의 지출이 늘수록 자녀 한 명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투자 수준 자체가 높아지고, 결국 부모 입장에서는 적은 수의 자녀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 선택을 하게 된다. 사교육 경쟁이 교육비 증가를 거쳐 출산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분석 결과 이런 지위 경쟁 효과가 없었다면 1970~1975년생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2.45명으로 추정됐다. 실제 평균인 1.92명보다 0.53명, 약 28% 많은 수준이다. ‘옆집 사교육비’가 다른 가구의 지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상위 15% 가구의 사교육비가 10% 감소하면 하위 50% 가구의 소득 대비 사교육비 비중도 평균 6%에서 0.4~0.9% 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뿐 아니라 교육 경쟁에 대한 우려가 큰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낮고 하락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싱가포르, 칠레 등이 대표적이었다. 해법으로는 사교육 경쟁 자체를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순히 개별 가구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부모까지 교육비를 늘리도록 만드는 경쟁의 연결고리를 약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날 발표자들은 “비교의 기준이 되기 쉬운 고소득층의 사교육 지출에 세금을 매겨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방안으로 제안했다.
  • “과도한 사교육 경쟁 아니었으면 자녀 28% 더 낳았다”

    “과도한 사교육 경쟁 아니었으면 자녀 28% 더 낳았다”

    “옆집만큼 해 줘야”… 사교육비 더 써경쟁 없었으면 평균 자녀 수 2.45명“과지출 시 세금 매겨서 장려금으로” 남의 집 자녀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교육 경쟁이 사교육비를 끌어올리고 출산까지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지위 경쟁’이 없었다면 1970~1975년생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실제 1.92명보다 28% 많은 2.45명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2일 경제정책연구센터(CEPR)·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김성은 세종대 교수, 미셸 테르틸 독일 만하임대 교수, 염민철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핵심은 부모들이 자녀의 성적이나 교육 수준을 다른 집과 비교할수록 사교육비를 더 쓰게 되고, 자녀 한 명에게 들어가는 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결국 낳는 자녀 수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가 자녀의 교육 성취를 다른 집 자녀와 비교해 평가하면서 경쟁적으로 교육 투자를 늘리는 현상을 ‘지위 경쟁’으로 정의했다. 다른 가구가 사교육비를 늘리면 자신의 자녀가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고, 이에 대응해 다른 부모들도 교육비를 늘리는 일종의 ‘군비 경쟁’이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늘어난 교육비가 개별 가구의 부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변 가구의 지출이 늘수록 자녀 한 명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 투자 수준 자체가 높아지고, 결국 부모 입장에서는 적은 수의 자녀에게 더 많은 돈을 쓰는 선택을 하게 된다. 사교육 경쟁이 교육비 증가를 거쳐 출산 감소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 분석 결과 이런 지위 경쟁 효과가 없었다면 1970~1975년생 여성의 평균 자녀 수는 2.45명으로 추정됐다. 실제 평균인 1.92명보다 0.53명, 약 28% 많은 수준이다. ‘옆집 사교육비’가 다른 가구의 지출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상위 15% 가구의 사교육비가 10% 감소하면 하위 50% 가구의 소득 대비 사교육비 비중도 평균 6%에서 0.4~0.9% 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뿐 아니라 교육 경쟁에 대한 우려가 큰 나라일수록 출산율이 낮고 하락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싱가포르, 칠레 등이 대표적이었다. 해법으로는 사교육 경쟁 자체를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단순히 개별 가구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부모까지 교육비를 늘리도록 만드는 경쟁의 연결고리를 약화해야 한다는 취지다.이날 발표자들은 “비교의 기준이 되기 쉬운 고소득층의 사교육 지출에 세금을 매겨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출산장려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방안으로 제안했다.
  • 세종대, 하반기 일본취업반 모집… 면접까지 원스톱 지원

    세종대, 하반기 일본취업반 모집… 면접까지 원스톱 지원

    세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일본취업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실전교육부터 일본 현지 기업 면접 연계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주요 교육 과정은 ▲취업실전교육 ▲일본취업면접회 연계 ▲JLPT N2 대비 일본어 어학과정(선택)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일본 기업의 채용 특성에 맞춘 실전 역량을 기르고 실제 면접 기회와 어학 대비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27년 또는 2028년 일본 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3·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희망자는 7일까지 세종대 취업지원시스템 ‘유드림(U-DREA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해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도 참여자 18명 중 5명이 실제 일본 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무교동 노후건물, 24층 업무시설로 변신한다

    무교동 노후건물, 24층 업무시설로 변신한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뒤편에 있는 무교동 더익스체인지서울과 인근 건물 2개 동이 24층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또한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인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 22·23구역’에는 1~3층 규모의 구립 도서관을 포함한 484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무교다동구역 및 무교다동구역 4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22,2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무교동 45번지 일대에는 연면적 6만 4000㎡,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인근에 조성 중인 다동근린공원으로 연결되는 민관협력 조성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 5층에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지하 1층에는 미술관이 만들어진다. 충무로역 진양상가 옆에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4 22·23구역에는 전용면적 32㎡~105㎡ 규모의 총 484가구(임대주택 50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부족한 문화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건물 지상 1~3층에 연면적 3470㎡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조성한다. 중구 구립도서관 중 최대 규모다. 구는 이곳에 ‘이순신 도서관’(가칭)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2031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심권에 부족했던 문화·교육 공간을 채우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찾는 새로운 문화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심 정비사업으로 확보한 공공자원이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 인프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내일부터 매월 주민 1인당 15만원태양광 수익 공유 햇빛연금도 추진지역화폐 유통 늘리고 페이백 확대청년농 육성·농산물 안정기금 신설관광 부흥 위해 콘텐츠 다각화까지민선 9기를 맞은 강원 화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민선 사상 첫 진보 진영 출신 군수로 지난달 취임한 김세훈 군수가 있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롭게 군정을 설계하고 있다. 지역에 돈이 더 많이 돌고, 제대로 돌게 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린다는 게 김 군수의 구상이다. 주민의 풍요롭고 안온한 삶을 위해 군이 그리고 있는 군정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기본소득·햇빛연금 ‘쌍두마차’ 28일부터 내년 말까지 매월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30일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새로 전입한 주민은 90일 동안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3개월분을 소급해 받는다. 신청은 지난달 13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기본소득 사용기한은 읍 주민 90일, 면 주민 180일이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기본소득을 통한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인구수는 2만 2750명으로 438명이 늘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증가세다. 농촌 유학과 귀농·귀촌에 대한 문의도 줄을 이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햇빛연금도 추진한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거둔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것으로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이다. 군부대가 떠나 비어 있는 유휴부지와 파로호 수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발전(發電)하면 전 주민에게 매월 10만원 이상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김 군수는 보고 있다. 군은 햇빛연금 도입을 위해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경기 여주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소와 경북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단지를 찾아 재생에너지 규모와 주민 참여 방식, 수익 배분 구조 등 사업 전반을 살폈다.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선순환 군은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화천사랑상품권) 유통량을 대폭 늘린다. 우선 농어촌 기본소득을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하루 1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풀린다. 또 지역 축제와 관광지, 파크골프장 등의 이용 요금을 현실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대신 페이백하는 지역화폐 금액을 상향한다. 향후 도입할 햇빛연금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 같은 시책에 맞춰 지난달 중순 청내에서 캠페인을 가지며 지역화폐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군은 군부대와 교육, 금융, 경찰, 소방 등의 기관들도 지역화폐 구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발행돼 지역화폐 효시로 불리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음식점, 편의점, 카페, 빵집, 주유소, 숙박업소, 미용실 등 화천의 거의 모든 상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으로 나뉘어 젊은이부터 청년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 살리고 관광 늘리고 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체 예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8%에서 10% 이상으로 늘려 8대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팜 단지도 조성한다.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품목을 늘리고,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비한 가격안정기금도 신설한다. 농산물 유통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달 3일 찾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매대에 올라 “화천 농민들의 정성을 잘 살펴 좋은 가격을 매겨 달라. 군수가 방문해서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면, 매일이라도 가락동을 찾겠다”고 말하며 농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관광 콘텐츠도 개편한다. 겨울축제 대명사로 불리는 산천어축제는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등거리 레이저쇼와 개막식 드론쇼 등도 신설해 볼거리를 더욱 늘린다. 토마토축제는 올해부터 개최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3배 이상 늘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열었다. 여름철 휴양지인 붕어섬으로 피서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예년 10여 일에서 1개월로 대폭 확대했고, 짚라인과 카트레일카 등의 놀이시설 운영도 재개했다. 지역 상권에 효자 노릇을 하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다목적 체육회관과 전천후 에어돔 구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연간 30개 이상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게 군의 목표다. 군은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 700가구 공급, 고령자 영농지 임대, 장애인 일자리 2배 확대, 중·고교생 전원 해외연수, 국가유공자 예우 상향 등도 추진한다.
  • 선문대 HUSS 위험사회사업단, 항저우에서 중국 ‘AI 빛과 그림자’를 보다

    선문대 HUSS 위험사회사업단, 항저우에서 중국 ‘AI 빛과 그림자’를 보다

    4개 대학 40명, AI·스마트시티 현장 조사디지털 소외 등 사회적 위험 탐색 선문대학교 위험사회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18일부터 22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2026 하계 중국 항저우 글로벌 캠프’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선문대·세종대·국립순천대·순천향대 등 4개 대학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항저우의 AI, 스마트시티, 모바일 결제, 무인화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현장을 경험하고, 기술 혁신이 가져온 변화와 그 이면의 새로운 사회적 위험을 조사·분석했다. 이들은 첨단기술 견학에서 벗어나 ‘AI·디지털 전환의 빛과 그림자’를 현장에서 직접 발견하는 문제 발굴형 글로벌 교육으로 진행됐다. 항저우는 알리바바의 탄생지이자 AI, 스마트시티, 모바일 결제, 무인화 등 디지털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폭넓게 적용된 도시다. 학생들은 현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고 도시 공간을 관찰하며, 기술이 이동과 소비, 노동, 도시 서비스 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들의 관심은 기술 제공에 따른 편리함에 반해, 디지털 소외, 개인정보 보호 문제, 자율주행 및 무인화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 사회적 포용 등 기술 혁신 ‘그림자’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을 함께 분석했다.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의 AI 및 디지털 서비스를 비교·분석하고, 기술 발전이 가져오는 편익은 살리면서 사회적 비용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팀별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직접 제작하고, 분석 결과와 함께 도출한 해결 방안도 발표했다. 여영현 HUSS 위험사회 컨소시엄 총괄단장은 “항저우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일상 속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어 기술 혁신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그 이면의 사회적 변화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는 교육 현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교육과 글로벌 현장을 연결해 미래 사회의 위험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HUSS 위험사회사업단은 인문사회 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전공 및 첨단기술을 융합해 미래 사회가 직면할 복합적인 위험과 사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 자유전공 ‘논술우수자’ 31명 확충

    세종대학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62.4%인 1857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년도 수시모집 인원 1791명 대비 6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 등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21명 ▲세종인재(면접형),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960명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344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으로 132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 이어 2027학년도에도 무전공 선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에서 193명을 뽑는다. 다만, 지역균형전형에서 전년 대비 31명이 감소한 122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1명 증가한 71명을 모집한다.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는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국어, 수학, 영어 교과만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지역균형전형으로 선발하는 인문·자연계열의 2개 영역 등급 합 6이내 보다 높으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인문논술을, 자연계열은 수리논술을 실시하며, 자유전공학부는 통합교과형 논술을 시행한다. 자유전공학부 출제범위는 국어, 사회, 수학이며, 수학 미적분은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계열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인 세종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및배려자 전형으로 선발하며, 인문사회계열, 경상호텔관광계열, 자연생명계열, IT계열, 첨단융합계열, 공과계열 6개 계열에서 320명을 모집한다.
  • 세종대,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971명 졸업

    세종대,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971명 졸업

    세종대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08명, 석사 781명, 학사 982명 등 총 197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졸업장은 수년간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자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라며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신뢰와 품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문인 배우 유연석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처음부터 모든 정답을 알고 출발하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타인의 속도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학위수여식 뒤에는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졸업생들은 가족·친구들과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 ‘미스코리아 진’ 우서윤 말고…출전한 또 한명의 ‘스타 2세’ 있었다

    ‘미스코리아 진’ 우서윤 말고…출전한 또 한명의 ‘스타 2세’ 있었다

    최근 개최된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990년대 농구 스타의 자녀들이 나란히 본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26인의 정예 진출자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농구 스타들의 2세인 우서윤과 전수완이 각각 지역 대회에서 입상하며 본선 무대까지 진출해 이목을 끌었다. 영예의 ‘진(眞)’ 타이틀은 우지원의 딸 우서윤에게 돌아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善)’에 이어 본선 정상까지 차지한 그는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최근에는 tvN STORY·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시즌 2’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으며 현재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목표로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타 2세로 큰 관심을 모았던 전희철의 딸 전수완은 아쉽게 본선 수상에는 실패했다. 서울·경기·인천 ‘미(美)’로 본선에 합류했던 그는 최종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수완은 지난해 8월 방송된 tvN STORY·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시즌 1’에 출연해 배우 이종혁의 장남 이탁수와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최종 커플로 성사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종혁이 방송을 통해 아들의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생으로 올해 22세인 그는 현재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 최평규 SNT그룹 회장, 국립창원대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아

    최평규 SNT그룹 회장, 국립창원대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기계공학 분야 기술 혁신과 국가 기간산업 발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립창원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21일 교내 글로벌평생학습관 가온홀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최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SNT다이내믹스와 SNT에너지 노조 지회장도 참석해 최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1979년 삼영기계공업사(현 SNT에너지)를 창업한 뒤 발전 설비와 방위산업,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핵심 기술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2007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아 대기업과 중소 방산기업 간 협력과 회원사 경영 여건 개선 등에 나섰다.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최 회장이 2013년 설립한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13년간 2176명에게 모두 16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립창원대와는 지난해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재학생 12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최근 4년간 국립창원대 출신 4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4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최 회장은 수여식에서 “52년 동안 고단한 기술 개발의 길에서 저와 함께 기술 보국의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SNT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졸업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위기가 닥칠수록 더욱 강해지는 우리 한민족의 위대한 DNA와 도전 정신 덕분에 6·25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앞서 2003년 세종대학교에서도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 조선의 중심에서 오늘의 서울까지… ‘종’소리 울리는 ‘길’[서울 로드]

    조선의 중심에서 오늘의 서울까지… ‘종’소리 울리는 ‘길’[서울 로드]

    조선 통금·해제 알리던 보신각종서울신문 균열 보도에 모금 운동1980년대 국민 힘 모아 다시 제작전차·가로등·주상복합·주택단지국내 최초의 기록이 즐비한 거리소설가 구보처럼 천천히 걸어볼까조선부터 구름처럼 사람 몰리던 곳고관대작 피하기 위해 ‘피맛길’ 생겨해방 후 예술가·민주화운동의 길로 종로는 서울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이름에 ‘길(路)’을 담고 있다. 종이 울리는 길이란 뜻이다. 조선 초기 도성을 여닫고 인정(人定·통행금지)과 파루(罷漏·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종을 매단 종루(보신각)가 있던 데서 유래했다. 요즘에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의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며 찾는 보신각이, 조선 시대에는 일상을 통제하는 국가 시설이었다. 같은 공간이 시대에 따라 다른 의미와 기능을 품은 셈이다. 보신각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지금의 종은 국민 성금으로 만들어졌다. 1984년 서울신문이 보신각종에 생긴 균열을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모금 운동이 이어졌고, 국민 손으로 다시 세웠다. 조선 시대에도 ‘종로’는 한양의 중심이었다. 광화문 남쪽으로 뻗은 세종대로는 관청이 늘어선 육조거리였고, 그와 직각으로 놓인 종로는 팔도의 물자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 ‘운종가(雲從街)’로 불렸다. 동대문(흥인지문)과 서대문(돈의문)을 잇는 이 거리에는 독점적 영업권이 있는 육의전(명주·종이·어물·모시·비단·무명)이 있었다. 이곳에선 때때로 탐관오리를 공개처형함으로써 국법의 엄중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광화문우체국 맞은편에 표지석으로 남아 있는 혜정교가 그 무대였다. 육조거리와 종로거리가 마주치는 곳인 동시에 죄인을 다스리는 우포도청 앞이어서 공개형을 치르기에는 최적이었다. 팽형(烹刑) 또는 부형(釜刑)으로 불렸는데, 끓는 가마솥에 죄인을 담그는 공개형이란 의미다. 다만, 삶는 흉내만 내 경각심을 주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권력의 서슬을 피하기 위한 작은 길도 있었다. 말[馬]을 피[避]하기 위해 만든 곳이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고관대작을 피해 서민들이 이용하던 좁은 뒷길, ‘피맛골’이다. 해방 이후에는 문인과 언론인, 예술가의 집합소였고, 독재정권 때는 경찰을 피해 시위대가 숨어드는 해방구였다. 1974년 지하철 1호선 공사 때 일부가 사라진 뒤 종로1가 교보문고 뒤쪽에서 종로3가까지 사잇길이 남았다. 길 양쪽에 해장국과 생선구이, 빈대떡을 파는 식당과 술집이 즐비했다. 2009년 청진동 재개발로 피맛골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비판이 제기됐다. 이미 개발이 진행된 곳을 제외하고 종로2가에서 종로6가에 걸쳐 있는 피맛골을 수복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예전 모습을 재현하기로 하고, 2012년 종로3가~종묘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청진옥’ ‘서린낙지’ ‘한일관’ 같은 노포가 인근으로 옮겨져 명맥을 잇고 있다. 종로는 근대 문물이 가장 빨리 유입된 곳이기도 하다. 1899년 돈의문에서 종로를 거쳐 청량리에 이르는 최초의 노면전차가 개통됐다. 1900년 전차가 야간 운행을 시작하면서 정거장과 매표소를 밝힐 불이 필요했다. 최초의 전기 가로등 3개가 들어섰다. 덕분에 종로의 밤은 대낮처럼 밝고 활기찼다. 일제강점기 종로는 민족의 자존심을 건 격전지였다. 일본인이 명동과 충무로 등 남촌 일대 상권을 개발했다면, 청계천 북쪽 종로 상권엔 조선인이 많았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야인시대’로도 유명한 김두한의 주무대가 이 일대인 까닭이다. 김두한의 흔적이 남은 곳들도 근래까지 꽤 있었다. 김두한이 한때 기거했고, 한국기원 근처여서 지방에서 올라온 바둑기사들이 많이 묵었던 종로 YMCA 옆골목 ‘종로 용일여관’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1980~90년대에 안동식 장터국밥과 석쇠불고기를 파는 ‘시골집’으로도 유명했지만, 2020년 재개발로 사라졌다. 1930년대 종로2가에 있던 화신백화점(현 공평동 종로타워 자리)은 최첨단 문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1935년 화재 이후 지하 1층, 지상 6층의 현대식 건물로 재건됐다. 당시 경성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된 핫플레이스였다. 창업자 박흥식은 조선총독부와 밀착해 조선 최고 갑부가 된 인물로, 훗날 해방정국에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제1호 검거자로 구속됐다. 1934년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주인공 구보는 전차에서 내려 이 길을 배회한다. “구보는 전차 선로를 두 번 횡단하여 화신상회 앞으로 간다. 그리고 저도 모를 사이에 그의 발은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기조차 하였다.” 구보와 모던보이가 거닐던 경성의 랜드마크 화신백화점은 1970년대까지 명맥을 이었지만, 1980년 부도에 이어 1987년 철거 수순을 밟았다. 화신백화점 자리에서 멀지 않은 북촌의 한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한국 최초 디벨로퍼’가 고민 끝에 남긴 흔적이다. 1920년대 ‘건축왕’ 정세권(1888~1965)은 북촌과 익선동 일대에 한옥 단지를 조성했다. 100평 규모의 사대부 한옥이 아니라, 서민도 살 수 있도록 10~40평대로 공급했다.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수도나 전기가 들어오도록 했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북촌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통왕’ 박흥식, ‘광산왕’ 최창학과 함께 1930년대 ‘경성 3대 왕’으로 불릴 만큼 부를 일궜지만, 삶의 궤적은 전혀 달랐다. 친일파로 이름을 남긴 다른 둘과 달리 정세권은 독립운동을 후원하고, 조선어학회에 사옥을 기증했다. 19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고문을 당했고, 뚝섬에 있던 3만평 땅과 재산, 건설면허를 빼앗겼다. 그럼에도 지원을 이어갔고 1957년 ‘큰 사전’의 간행을 이끌어냈다. 훗날 고향의 단칸 농가에서 숨진 그가 남긴 것은 ‘큰 사전’과 쌀되, 밥공기, 수저 한 벌뿐이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종로3·4가로 들어서면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가 눈에 띈다. 애초 이 일대는 2차세계대전 말기 미군 공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개(疏開) 공지대였다. 목조건물 밀집지대에 소이탄이 떨어질 경우 불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중간중간에 빈터를 마련한 것이다. 1960년대 종묘 앞 일대 ‘종삼(鍾三)’은 길이 1㎞, 넓이 5만㎡의 땅에 2200여 동의 무허가 판잣집과 대규모 사창가가 뒤섞인 슬럼가였다. 역대 서울시장 중 가장 굵은 족적을 남긴 ‘불도저’ 김현옥 시장은 1966년 판자촌을 쓸어버리고 1968년 ‘나비 작전’이란 이름으로 남은 사창가를 없앴다. 그 자리에 세워진 ‘세운상가’ 지구는 한국 최초이자 최대의 주상복합 건물군이다. 당대의 건축가이자 3공화국 핵심들과 교분이 남달랐던 김수근이 설계했다. 1㎞ 길이의 거리가 보행로가 될 수 있도록 입체화시켜 데크로 잇고, 1~4층에는 상가를, 5층 이상은 아파트를 두는 주상겸용 복합건물군을 배치하는 ‘큰 도시 속에 작은 도시들’ 콘셉트였다. 현대상가를 시작으로 세운상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풍전호텔, 신성상가, 진양상가 등 8개 대형건물이 이어진 형태다. 1960년대 후반 세운 지구는 서울의 핵심 상권인 동시에 저명인사들이 앞다퉈 입주하던 최고급 아파트였다. 하지만 영광은 짧았다. 1970년대 신세계, 미도파에 이어 롯데백화점까지 을지로 일대에 문을 열자 상권의 중심이 움직였다. 강남 한강변에 현대·한양 등 대형 고급아파트가 건립되자 재력가들의 주거도 움직였다. 끝으로 1970년대 김중업이 설계한 삼일빌딩을 비롯한 미학적 완성도가 높은 건물이 속속 들어서자 세운상가를 두고 ‘위압감을 주고 볼썽사납다’는 평가와 함께 서울의 녹지축을 단절시켰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때 미래 서울의 상징으로 주목받던 세운 지구는 도심의 흉물로 쇠락했다. 지난한 논란을 겪고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개발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처럼 종로는 수백년 동안 레이어(겹쳐입기)를 하듯 새 옷을 입고 매무새를 고쳤지만, 어딘가에는 과거를 품고 있다. 왕조의 수도에서 격동의 근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는 종로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길인 동시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연을 품고 있는 공간이다.
  • 청년과 친한 광진… AI 교육·취업·주거로 지원 넓힌다 [현장 행정]

    청년과 친한 광진… AI 교육·취업·주거로 지원 넓힌다 [현장 행정]

    청년 행정알바 하반기 60명 선발청년아지트·센터서 다양한 사업월 20만원 ‘광진형 청년월세’ 확대“구의 정책·공간 더 많이 활용하길” “광진은 인공지능(AI)과 가장 친한 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청년을 위한 AI 교육을 더 늘려나가겠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달 31일 구청에서 ‘2026년 하반기 청년 행정아르바이트’ 1회차를 마친 청년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 청년이 “대학생들의 AI 도구 활용을 위한 교육 지원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내놓은 답이다. 김 구청장은 청년 공간인 ‘광진 청년아지트’ ‘서울청년센터 광진’을 활용해 AI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는 광진 청년아지트와 서울청년센터 광진의 장점을 더 많은 청년에게 알리기 위해 세종대와 건국대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년 행정아르바이트는 방학 때 공공기관에서 행정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1·2회차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했다. 참여 청년들은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자료 정리와 도서관 운영 보조, 어르신 안부 전화 등을 맡는다. 구는 행정 경험뿐 아니라 취업·주거·문화 등으로 청년 지원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문을 연 광진 청년아지트는 음악실과 다목적스튜디오, 공유주방, 스터디라운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달부터 운영시간을 연장해 평일 오후 10시, 주말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청년센터 광진은 취업·금융·주거 교육을 비롯해 무료 법률상담과 청년정책 종합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 청년공간 이용자는 3만 2138명이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지난해 83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확대했다. 청년 1인 가구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도 새로 포함해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청년 정책을 뒷받침할 조직도 강화했다. 일자리청년과를 청년정책과로 개편하고 청년지원팀을 신설해 일자리와 취업·창업, 주거, 생활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경호 구청장은 “청년들이 구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고 구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청년들이 구와 더 친해지고 정책과 공간을 더 많이 활용했으면 한다. 앞으로 청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면서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복절 주말 대규모 집회·행진…서울 도심 곳곳 교통혼잡 예상

    광복절 주말 대규모 집회·행진…서울 도심 곳곳 교통혼잡 예상

    광복절이자 토요일인 15일 서울 도심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리면서 주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세종대로와 율곡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운행도 통제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15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교차로까지 행진한다. 행진 중에는 서울경찰청교차로~구세군교차로 구간의 양방향 차량 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진보단체도 오후 1시 30분부터 율곡로와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안국교차로와 종각교차로, 을지로입구교차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한다. 행진 중에는 을지로입구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방향의 차량 운행이 통제된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주변에서도 자유대학호국단 등 여러 보수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주변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18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교통 흐름을 관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율곡로 등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세종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 체결

    세종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 체결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 신설 추진 세종대학교가 대한민국 해군과 학·군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AI·디지털 기반 첨단 국방과학기술 분야의 교육·연구 협력을 확대한다. 세종대는 충남 계룡대에서 대한민국 해군과 협약식을 갖고 국방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 협력과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세종대의 엄종화 총장과 주요 보직 교수들은 육·해·공군참모총장을 예방하고 첨단 국방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분야 인력·정보 교류, 해군 AI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첨단 국방기술 연구개발(R&D) 리더 양성 등을 추진한다. 특히 AI, ICT, 로봇, 무인·자율주행, 사이버, 국방경영 등 미래 국방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대는 이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첨단국방과학기술대학원을 신설한다. 대학원에는 국방경영·방위산업, 국방AI융합기술, 국방사이버보안, 해양무기체계, 국방우주·항공 등 5개 전공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현역 군인과 군무원, 방산업체 연구원 등이며, 실시간 온라인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장학금과 학비 감면, 기존 군 교육과정의 학점 인정 등을 통해 군 위탁생의 학업을 지원한다.
  • “친일파 간땡이를 꾹” 광복절에 ‘매국노 조롱잔치’, 서대문형무소 맞은편서 열린다

    “친일파 간땡이를 꾹” 광복절에 ‘매국노 조롱잔치’, 서대문형무소 맞은편서 열린다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인근에서 열린다.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세종대왕사랑단’은 오는 1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옥바 카페에서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을 운영한다. 광복절을 계기로 친일·매국 행위를 풍자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완용 간 스퀴시’다. ‘이완용’ 이름이 쓰여 있는 간 모양 스퀴시(말랑이 장난감)를 카페 방문객들이 직접 누르며 친일파를 풍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완용 간 스퀴시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형상화한 ‘거북선 클릭어’, 세종대왕 관련 문구를 담은 아크릴 키링, 조선의 장수기 디자인을 활용한 안경닦이, 친일파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스티커 세트 등 다채로운 굿즈도 마련했다. 다양한 이색 메뉴도 선보인다. 광복 의미를 담은 ‘815라떼’, 오미자차를 활용한 ‘왜군 블러드 레드’, 친일파 풍자를 담은 ‘매국노대추풍낙엽차’ 등이다. 음료나 디저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정 특전도 준비했다. 음료 구매자에게는 행사 기념 종이컵과 코스터, ‘친일파 제거 능력 검정 시험지’를 준다. 디저트 구매자에게는 ‘친일파 척결’, ‘대한독립 만세’, ‘매국노 아웃(OUT)’ 등의 문구가 새겨진 배지 3종을 증정한다. 팝업 장소인 옥바 카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건너편에 있다. 주최 측은 팝업을 찾은 뒤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방문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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