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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자살예방의날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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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0일은 ‘자살예방의날’…마음 방치 말고 일찍부터 맘 건강 챙겨요

    9월 10일은 ‘자살예방의날’…마음 방치 말고 일찍부터 맘 건강 챙겨요

    “몇 달을 이유도 모른 채 어디 말도 못하고 끙끙 앓았는데 큰 맘 먹고 받은 상담에서 한결 나아졌어요. 직장생활이 180도 달라진 건 아니지만 적어도 스스로 내 마음 정리를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심리상담 경험자 직장인 A씨) 코로나19를 거치며 우울증상을 경험하는 ‘코로나 블루’부터 직장 번아웃, 트라우마 등 각종 이유로 마음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들이 많아졌다. 과거에는 신체 건강에 비해 마음 건강은 적극적 치료가 등한시돼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심리상담이나 정신의학과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고 정부에서도 이를 위한 여러 가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2022년 세계자살예방의날 주간을 기념해 ‘서울 생명의빛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생명 존중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초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함께 사진찍어 SNS에 #자살예방의날 #그냥당신이잘됐으면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우수게시글 작성자에게는 커피나 간식 쿠폰을 증정한다. 마음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자신이 살거나 생활하는 지자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서울 거주자는 ‘생명이음청진기 사업’을 통해 동네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우울 검사를 받아 나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보건소 등 마음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연계해 준다. 참여 병원 목록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각종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중구민이나 중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열린상담실을 운영한다. 심리검사를 통해 평가상담·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관리한다. 서초구에서는 누적된 돌봄 스트레스로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겪는 장애인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의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도 오는 19일까지 참여자 2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1393에 전화하거나 거주지의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문의하면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의 날은 9월 10일로 전 세계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에 의해 2003년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2011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률(하루 평균 36.1명)을 기록하고 있다.
  • 번개탄 판매업자와 손잡고 자살 방지하는 중구

    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앞두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서울 중구가 희망판매소를 늘리는 등 자살방지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생활용도 외에 자신의 생명을 버리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번개탄의 구입을 좀더 까다롭게 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업소 실태조사 후 판매소를 일일이 방문해 취지를 설명하고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27곳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판매소에서는 번개탄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배치하고 번개탄 판매 시 손님들에게 구입목적을 물어본다. 그 용도가 생필품이 아닐 경우 자살이 의심되면 운영자(판매소 주인)는 상담기관을 안내하게 된다. 구는 희망판매소가 자살 사망률을 낮추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운영희망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중 퇴계로 진양상가 일대에서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조성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에게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보고 나와 이웃의 생명이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가두행진으로 진행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관악 ‘생명 사랑 한마당’ 자살 예방 앞장

    관악 ‘생명 사랑 한마당’ 자살 예방 앞장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13년째 짊어지고 있다. 국내 전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5.6명. 서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4명이다. 이에 서울 관악구는 자살을 예방하고 주민 마음을 보듬어 주기 위해 10일 구청 광장에서 ‘생명 사랑 실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자살예방의날’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살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생명의 숭고하게 여기는 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계획했다. 마음 짚어 주기, 생명 희망지기 안내, 생명 사랑 서약 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살 예방에 대한 주민 관심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커뮤니티 내 정신재활시설 등 관련 기관의 참여를 통해 정신장애(환청) 체험, 청소년 자살 예방 한 줄 메시지 포토존 등 체험 부스를 마련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살 위험군에 해당하는 이웃들을 이른 시기에 찾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조성하겠다”면서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이들을 품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관악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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