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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뛰다 다쳤다”더니…CCTV엔 3살 아이 옆에서 점프한 교사 포착 [이슈픽]

    “혼자 뛰다 다쳤다”더니…CCTV엔 3살 아이 옆에서 점프한 교사 포착 [이슈픽]

    3살 여자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방문한 키즈카페에서 트램펄린 사고로 무릎 골절과 성장판 손상을 입은 가운데, 교사가 트램펄린에서 함께 뛰는 모습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경기 시흥의 한 가정 어린이집은 월간 생일 행사를 위해 원생들을 데리고 키즈카페를 찾았다. 당시 35개월이었던 A양은 키즈카페에서 트램펄린을 이용하던 중 무릎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가 놀다가 다쳤다. 이렇게 뛰다가”라며 다른 아이가 트램펄린을 이용하고 있는 영상을 A양의 어머니에게 전송했다. A양의 어머니는 해당 영상을 보고 딸이 심하게 다치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놀랐을 선생님들을 걱정했다. 원장은 병원에서도 해당 영상을 보여주며 “아이가 혼자 뛰다가 다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우측 슬관절 경골 근위부 골절 및 성장판 손상을 진단받았다.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는 해당 영상을 본 뒤 “이렇게 뛰어서 이 정도로 골절이 되지 않는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A양의 어머니는 원장에게 당시 키즈카페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영상에는 A양이 트램펄린 위쪽에서 뛰어내려오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A양은 곧 스스로 일어나 다시 점프를 했고, 이때 다른 아이와 한 교사가 A양이 있는 트램펄린으로 점프해 들어왔다. 교사는 A양 옆에서 여러 차례 높이 점프를 했고, 그 반동으로 주변 아이들이 잇따라 넘어졌다. 교사가 넘어진 아이들을 일으키려 달려갔지만 A양은 다른 아이와 달리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A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혼자 뛰다가 넘어진 게 아니었다”며 원장이 처음에 보여준 영상과 너무 달라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어린이집 측은 해당 교사가 트램펄린에서 뛴 것에 대해 “원래 그렇게 놀았다. 아이들이 자꾸 점프해 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고 A양의 어머니는 전했다. 하지만 해당 트램펄린에는 성인의 이용을 제한하는 안내가 있었다. 사고 전 촬영된 영상에서도 벽면에 ‘보호자 방방 이용 금지’라는 문구가 확인된다. 해당 키즈카페 측은 “트램펄린은 성인이 뛸 수 없는 곳인 것은 맞다”면서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와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직접 관리했다. 선생님 입장에서 놀아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매체에 전했다. A양 어머니에 따르면 사고 당시 원장도 트램펄린 바로 옆에 있었다. 원장은 CCTV를 확인한 이후 “당시 교사가 뛰는 걸 보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집중하느라 못 봤다”는 취지로 어머니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양은 다리에 했던 깁스를 풀고 호전된 상태지만, 성장판 손상으로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어머니는 원장과 해당 교사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이들의 형사상 책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과실 여부는 수사와 법적 절차를 통해 판단될 예정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램펄린은 여러 명이 동시에 이용하거나 성인이 함께 뛰는 경우 반동이 커져 어린이가 크게 다칠 위험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성장기 아동은 성장판이 손상될 위험이 있는 만큼 인솔자는 놀이기구 이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왜 허락 없이 물 마시러 가냐” 훈육 빌미로 원생 폭행한 태권도 사범 벌금형

    “왜 허락 없이 물 마시러 가냐” 훈육 빌미로 원생 폭행한 태권도 사범 벌금형

    수업 중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물을 마시러 갔다는 이유로 원생을 폭행한 태권도장 사범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기주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한 태권도장에서 10대 B군 멱살을 잡은 뒤 다리 걸어 넘어트려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행위로 B군은 6주간 치료가 필요한 ‘우측 족관절 원위부 비골 골절 및 성장판 부분 손상’ 등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군이 수업 중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물 먹으러 가는 등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고의가 아니었고 훈육 목적으로써 정당행위에 해당해 위법성이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안전 확보와 훈육을 위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를 달성하려는 수단과 방법이 사회 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현저히 벗어났다고 판단했다. 박 부장판사는 “성장기인 B군이 중한 상해를 입었고 향후 영구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도 있다”며 “자신 행위를 훈계성 성격의 장난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축소하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보험’ 출시…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교보생명, ‘교보우리아이보험’ 출시… 태아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보장

    교보생명은 어린이보험 하나로 엄마 배 속에서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는 ‘교보우리아이보험’(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임신·출산에서부터 자녀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위험을 맞춤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보장은 물론, 30세 이후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한 것. 우선 30세까지는 유아·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장한다. 1계좌 기준 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금을 장해지급률에 따라 각각 최대 1억 2000만원과 6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암 진단비는 고액암 1억원, 일반암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한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특정질병과 주요 법정감염병은 물론, 소아암, 양성뇌종양, 뇌출혈, 말기신부전증,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질병도 보장한다. 30세 이후에는 갱신을 통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9대 질병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성인보장으로 전환 시 나이에 맞게 필요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약을 통해 저체중·조기출생, 임신중독증·양수색전증·산모당뇨인슐린치료 등 임신·출산 관련 질병 보장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임신 및 산후기 심부정맥혈전증, 산후패혈증, 자궁 내 태아 흉수배액수술, 특정선천성대사이상 및 특수식이필요질병을 보장하는 4종의 신규 특약을 선보이는 등 산모와 태아를 위한 보장을 크게 확대했다. 또한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만성질환과 중증질환자(뇌혈관 및 심장질환)·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뇌정위적방사선수술, 상급종합병원입원 등을 보장하며,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중증아토피, 독감치료, 성장판손상골절, 수족구, 수두, 식중독입원, 응급실내원 등 생활밀착형 보장과 함께 성조숙증, ADHD, 중증틱장애, 특정언어장애및말더듬증, 특정정신질환 등 차별화된 보장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자녀보장 30세 만기, 성인보장 100세 만기다. 보험료는 1계좌 기준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1명만 가입해도 보험료를 1% 할인해 준다. 가입자에게는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아이와 엄마 모두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교보어린이헬스케어서비스’와 인문∙예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교보에듀케어서비스READ’가 제공된다.
  • NH농협손해보험, 성장단계별 보장 질병 다양화… 보험료는 동결

    NH농협손해보험, 성장단계별 보장 질병 다양화… 보험료는 동결

    NH농협손해보험이 백세시대에 맞춰 태아부터 100세까지 보험료 변동 없이 성장단계별 주요 위험을 보장하는 어린이 종합보험 상품을 내놨다. NH농협손보가 지난 4월 개정 출시한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은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골절, 화상, 깁스 등의 질병·상해부터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다발성 소아암, 양성뇌종양 등 중대 질병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어린이 종합보험 상품이다. 200여개 다양한 특약을 통해 부정교합, ADHD, 성조숙증, 중증아토피,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 중증틱장애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80세, 90세, 100세 만기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종 표준형의 경우 20세, 30세 만기도 선택이 가능하다. 1년 이내 암진단 시 보험금 삭감 조건 없이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유사암의 경우에도 3000만원 보장 한도로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경감해 주는 혜택도 있다. 일반상해후유장해(80% 이상), 질병후유장해(80% 이상), 암진단, 유사암진단, 뇌혈관질환진단,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시 납입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자녀가 2인 이상인 가정의 경우 최대 2%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조부모가 계약자일 경우 보험료 1%를 할인해 준다. NH농협손보의 장기보험 계약을 유지할 경우 1% 할인을 추가로 적용해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이재명 경기지사는 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했을까

    이재명 경기지사는 왜 비틀어진 팔 사진을 공개했을까

     주말 사이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 화제가 된 ‘군필 원팀’ 포스터에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만 등장하지 않는다. 병역의 의무가 없는 추 전 장관을 제외하면 ‘군 면제’인 이 지사를 겨냥한 것이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틀어진 왼팔이 찍힌 사진을 올렸고, 자신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이 지사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군필 원팀’ 포스터에 대해 “마치 제가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말하는데 서글프다. 안 그랬으면 좋겠다”며 “우리 가족 중에 군대를 갈 수 있는데 안 간 사람은 없다. 제 아들 둘도 공군으로 만기 제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있는 사실에 기초해서 지적하는 것은 얼마든지 해도 되고 해야한다”면서 “그런데 없는 사실을 만들어 음해·왜곡하는 것은 정말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소년공 시절 왼팔에 장애를 입었다. 이에 대해 지난 17일 팔 사진을 공개하며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비틀어져 버린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며 “장애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데는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군 면제 사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 용산 미군부대에서 한국 지원병인 카투사로 복무했고, 정세균 전 총리·박용진 의원·김두관 의원은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했다. ‘군필 원팀’ 포스터에 대해 김 의원은 “누구도 장애를 갖고 비하 받으며 안된다”면서 “미필 소리가 낫다. 차라리 나를 빼달라”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총리도 “검증이 마타도어가 돼선 안 된다”며 “장애로 군에 입대 못한 한을 껴안아주는게 민주당 정신”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군필원팀 논란으로 낯이 뜨거웠다”며 “원팀으로 가야할 동지의 등에 칼을 꽂는 암수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 광양 옥룡사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평당원의 웹자보다. 더구나 본인이 해명까지 했다”며 캠프와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 이어 “고위공직자가 단톡방을 열어서 특정 후보에 대한 가짜 뉴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불법 선거운동이 (‘군필 원팀’ 포스터보다) 더 심각한 일”이라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 ‘이재명 SNS 봉사팀’에 경기도 산하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 포함돼 있고, 이 전 대표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벌였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포스터를 제작한 민주당 지지자는 SNS에 ‘김두관, 정세균 두분께 사과를 요구한다’는 글을 올려 “강한안보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했는데, 두 후보는 선의를 곡해해 폄훼했다”며 “이낙연 캠프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 김두관, ‘이재명 軍 미필’ 공격에 “비열해”... 이재명 “위로 감사”

    김두관, ‘이재명 軍 미필’ 공격에 “비열해”... 이재명 “위로 감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틀어진 자신의 팔 사진을 공개하며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는 공세에 정면 대응했다. 앞서 17일 같은당 대권후보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박용진 의원과 본인의 모습이 함께 담긴 ‘군필 원팀’ 포스터를 올리며 “차라리 저를 빼달라. 비열한 마타도어에 동참하기 싫다. 누구도 장애를 갖고 비하 받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이에 이날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차마 어디 호소할 곳도 없고 마음만 아렸다”며 “장애의 설움을 이해하고 위로해 준 김두관 후보 말씀에 감사하다”고 김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도, 살만해져도, 장애의 서러움을 완전히 떨쳐내기는 어렵다”며 “이 그림을 보자 갑자기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고 떠올렸다. 그는 “프레스에 눌려 성장판 손상으로 비틀어져 버린 왼팔을 숨기려고 한여름에도 긴 팔 셔츠만 입는 절 보며 어머니는 속울음 삼켰다”며 “휘어버린 팔꿈치를 쓰다듬던 어머니 손길을 느끼며 속으로만 울었다”고 했다. 이어 “제 아내를 만나 서른이 훨씬 넘어서야 비로소 짧은 팔 셔츠를 입게 됐다”며 “장애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데는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후보 글을 보니 동생의 장애를 놀리는 동네 아이들을 큰형님이 나서 말려주는 것 같은 푸근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정 전 총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래선 안 된다. 검증이 마타도어가 돼선 안 된다. 장애로 군에 입대 못 한 그 한을 껴안아주는 게 민주당 정신”이라며 해당 포스터에 대해 비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정오 기준 모금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모금 한도액(25억6545만원)의 약 80%에 해당한다. 10만원 이하의 소액 후원은 95.7%를 차지했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서울 수도요금 전자납부 서비스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서울시 수도요금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 신한카드 통합 전자금융서비스인 ‘마이빌앤페이’를 통해 수도요금을 손쉽게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신한페이판’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마이빌앤페이에서 전자고지서를 새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204명에게 맥북, 아이폰, 다이슨,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주고, 마이신한포인트 1000점을 적립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국민은행, 4대 연금 신규 고객 이벤트 KB국민은행은 4대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신규 수급고객을 대상으로 ‘4대연금 신규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까지 1차, 다음달 1일~6월 30일 2차로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중 4대연금을 KB국민은행 계좌로 신규 수령한 고객이 대상이다. 회차별로 모두 1010명씩 추첨해 1등 1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 2등 1000명에게는 교통비지원금 2만원을 증정한다.●삼성카드, 신세계백화점 VIP회원 카드 출시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 VIP 회원을 위해 전월 실적과 한도 없이 할인 및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 더 에스 프레스티지’를 출시했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1.2%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 대상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면 백화점 VIP 스페셜 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준다. VIP 세일리지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4만 5000원, 해외 겸용(마스터 카드) 15만원이며, 신세계백화점 VIP 골드등급 이상만 발급 가능하다. ●MG손해보험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출시 MG손해보험은 1일 어린이 상해 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출시한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와 수술비를 비롯해 성장기 아이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성장판 손상 골절 진단비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같은 정밀 진단을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희귀난치성질환 등의 입원과 수술 담보를 추가하고 선천성질환, 결핵, 척추측만증 등 신생아와 어린이 관련 보장을 강화했다.
  • [월드피플+] “안으면 부러져요”…유리왕자로 태어난 아기의 사연

    [월드피플+] “안으면 부러져요”…유리왕자로 태어난 아기의 사연

    희귀 유전병을 갖고 태어난 아기가 여러 고비를 넘기고 생후 4개월을 맞았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멀지만, 아기의 어머니는 있는 힘껏 아들의 여정을 도울 생각이다. 27일(현지시간) ABC방송 굿모닝아메리카(GMA)는 미국 캔자스주에 사는 한 아기가 선천성 기형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태어난 잭슨 스토리는 안기만 해도 뼈가 으스러지는 골형성부전증(불완전골형성, osteogenesis imperfecta)을 앓고 있다. 어머니는 임신 28주 차에 아기의 병을 알았다. 어머니 애비 스토리는 “의사들도 아기가 살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다. 배 속에서부터 골절돼 다른 장기가 손상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골형성부전증은 뼈가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가만있다가도 뼈나 이가 툭툭 부러진다. 적게는 몇 차례에서 많게는 수백 차례까지 거의 평생을 골절에 시달려야 한다. 키가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성장판을 다치면 양쪽 뼈가 다르게 자라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긴다. 청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근본적 치료 방법은 없다. 골형성부전증을 앓는 아기는 자연분만 과정에서 뼈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기에, 잭슨은 지난 3월 아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하지만 출생 직후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옮겨진 탓에 어머니는 아기를 품에 한 번 안아보지도 못했다. 어머니는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아기를 안아봤다. 제왕절개를 했음에도 아기는 출산과 치료를 겪으며 팔과 다리, 갈비뼈 등 여러 군데가 골절됐다”라고 설명했다.그래도 다행히 다른 곳에는 큰 이상이 없었고, 아기는 두 달 후 태어나 처음 누나가 있는 집으로 가게 됐다. 어머니는 “아들은 골절만 없으면 잘 울지 않는다. 본인이 뼈가 부러지지 않게 몸을 다룰 줄 아는 것 같기도 하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면서도 치료제 없는 질병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아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아들과 같은 병을 앓는 아기 부모와 연대하고 있다. 그녀는 “아들의 병을 알게 됐을 때 한 가지 다짐한 것이 있다. 아들이 살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아들이 태어나 세상과 싸우겠다고 하면 함께 싸우겠다는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어머니는 앞으로 아들의 일상을 공유하며 골형성부전증에 대해 널리 알려, 관련 연구가 진행되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유소년에 스테로이드 불법투약 전직 프로야구 선수 구속 영장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근육을 키우는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불법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야구 아카데미의 학생 7명에 대해 도핑테스트를 한 결과 일단 2명에게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5명은 현재 성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씨는 “본인이 복용하기 위해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갖고 있던 것”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식약처 조사 등을 통해 학생 선수들에게 금지 약품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 특수수사팀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해당 야구 아카데미를 압수수색하고, 발견된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전량 압수했다. 스테로이드는 근육을 키우는 약물로, 아직 성숙하지 않은 유소년이 사용하면 성장판이 조기에 닫혀 최종 신장이 작아질 수 있다. 또 간에도 손상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씨가 약물을 투약할 때마다 추가로 돈을 받은 정황이 담긴 장부를 확보했으며, 장부에 적힌 투약 학생 리스트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3일 수사 결과와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소년 선수한테 스테로이드 투여…전 프로야구 선수 적발

    유소년 선수한테 스테로이드 투여…전 프로야구 선수 적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초중고생 제자들에게 근육을 키우는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서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는 최근 유소년 학생들에게 스테로이드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를 받았다. 식약처는 압수수색 결과 야구교실에서 대량의 스테로이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복용하려고 인터넷에서 구입해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야구교실에 다니는 일부 청소년 선수들은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식약처는 파악했다. 성장기에 스테로이드를 남용할 경우 성장판이 빨리 닫히고 간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게 의료계 의견이다. 이와 관련 A씨는 피부과 치료를 받는 선수들이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복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사결과를 곧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5세 아이 훈육하다 팔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 구속기소

    5세 아이 훈육하다 팔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 구속기소

    다섯 살 먹은 어린이집 원생의 팔을 비틀어 부러뜨린 20대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경기도 안성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27·여)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양벌 규정에 따라 원장 B(53·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9시쯤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두고 다른 원아와 다투던 C(5)군의 왼팔을 비틀어 상완골과상부(팔꿈치에서 어깨 사이 위팔뼈 중 팔꿈치 가까운 부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군을 훈육하다 C군이 양팔을 휘두르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C군을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을 비롯한 다른 원아들에 대한 A교사나 어린이집 측의 지속적인 학대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C군은 수술을 받았지만 상완골이 대각선으로 부러지면서 신경과 성장판이 손상돼 후유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이를 1~2분가량 달래다가 아이가 휘두른 팔을 강하게 비틀어 잡는 장면을 CCTV로 확인했다”면서 “고의로 그랬다거나 지속해서 학대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팔이 부러지는 등 결과가 중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어날 때부터 휜 척추 교정에 후방절제술 효과적”

    태어날 때부터 척추에 기형이 나타나 지속해서 허리가 휘는 ‘선천성 척추측만증’에 몸 뒤쪽을 활용하는 수술인 이른바 ‘후방 도달 척주(모든 척추뼈와 디스크가 포함된 기둥형태 구조물) 절제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동균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교수팀은 2002년 세계 최초로 후방 도달 척주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10년 이상 장기 추적한 결과, 척추 교정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신경외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18세 이하 수술 환자 45명에 대해 평균 12.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뼈가 휘는 정도를 뜻하는 ‘만곡’ 각도가 후방 절제술을 받기 전 평균 46.5도에서 수술 후 13.7도로 약 70% 교정됐으며 최종 관찰에서도 17.6도(62% 교정)로 우수한 상태를 보였다. 선천성 척추측만증을 가진 환자 10명 중 7명은 뼈가 휘는 증상을 보인다. 이 같은 만곡의 변형은 기형적인 척추의 위치와 성장판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가 자라나면서 급격히 허리가 더 휘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외래 관찰을 통해 그 경과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선천성 척추측만증은 보조기 착용과 같은 보존적 치료가 주로 시행됐지만, 척추 변형이 급격히 진행하는 경우에는 기형 형태와 위치, 개수, 척추 균형 등을 고려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연구팀은 후방 절제술은 기존 수술법보다 척추와 가까운 부위에서 시술이 이뤄져 교정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후방 절제술은 척추를 둘러싼 신경이나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장 교수는 “후방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기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 결과도 제일 먼저 발표할 수 있었다”며 ““부모가 자녀들의 체형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심각한 척추 기형이 발생하기 전에 척추 전문의를 찾아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휜다리 및 오다리 교정,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퇴행변화 교정하기

    휜다리 및 오다리 교정,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퇴행변화 교정하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리가 ‘O자 형태’로 휠 때 우리는 ‘휜다리’ 또는 ‘O자 다리’라고 한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조금만 걷거나 서있어도 다리가 시큰거리고 무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장 문제되는 것은 휜다리, 오다리일 경우 무릎 연골이 서로 맞닿으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리가 휘면서 연골이 손상되고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안쪽 연골에 집중되면서 손상 속도가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통증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절염이나 근육통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강북 연세사랑정형외과의원 최유왕 원장은 “중년층에서 느끼는 무릎 통증이 관절염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휜다리, 즉 각변형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골반과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디스크나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강북 연세사랑정형외과의원에 따르면 휜다리는 양 발을 모아 엄지발가락이 서로 닿도록 똑바로 선 상태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이때 무릎 사이가 벌어지거나 무릎 뼈가 안쪽을 향해 있다면 내반슬(O자형)일 가능성이 높고 무릎 간격이 5cm 이상이 되면 O자형 휜다리로 볼 수 있다. 또 걸을 때 무릎이 서로 부딪히거나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있는 경우에는 외반슬(X자형)에 속한다. 최 원장은 “휜다리는 유전이나 성장판 질환에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하지만 좌식 생활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좌식 생활이 생활화된 한국인들의 특성상 내반슬 환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컴퓨터에 앉아 오래 업무를 보는 현대인들의 생활과 패스트 푸드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들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상체비만 환자가 늘고 있다”며 “하체로 전해지는 체중을 지지하지 못하고 무릎과 고관절에 변형을 야기하는 X형 다리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다리가 휜 것을 확인했다면 적극적인 자세교정과 올바른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연령대가 높더라도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 원장은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회복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상태가 악화될 수 밖에 없다”며 “수술 전 변형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하는 각도만큼의 교정을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해야 한다. 경험 많은 의사의 정확한 판단이 수술의 결과를 좋게 한다”고 말했다. 휜다리, 오다리 교정은 최소절개수술로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 자기관절보존으로 관절의 유연성과 운동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nownews@seoul.co.kr
  • “젊은 층 무릎통증 ‘오스굿씨병’ 관절경으로...”

    “젊은 층 무릎통증 ‘오스굿씨병’ 관절경으로...”

     젊은 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무릎 통증질환인 ‘오스굿씨병’을 관절경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서울 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진료부장은 활동량이 많은 젊은 환자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오스굿씨병에 새롭게 관절경 수술법을 시행한 결과, 무릎관절 기능점수는 물론 통증지수, 활동지수가 모두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굿씨병(Osgood-Schlatter Disease)은 무릎앞 슬개인대가 접합돼 있는 경골 부위의 성장판에 염증이 생기면서 뼈가 커지는 병으로, 무릎 부위의 통증과 함께 튀어나온 뼈 때문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쪼그리고 앉기가 힘든 증상을 보인다. 한국처럼 좌식생활을 하고, 농구 등 무릎에 많은 충격이 전달되는 운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 청소년과 훈련 등 활동량이 많은 군인에게서 흔하게 발병한다.  이런 오스굿씨병은 대부분 운동을 삼가고 안정을 취하면 염증과 통증이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안정을 취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튀어나온 뼈로 인해 행동에 제약을 받을 정도로 불편이 심한 경우에는 튀어나온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게 된다. 기존의 수술적 치료는 슬개 인대 옆에 5cm 정도 피부 절개를 한 뒤 튀어나온 뼈를 제거하는데, 절개로 인한 수술 통증이 심하고 예후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의료팀은 이런 오스굿씨병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법을 적용해 수술 상처가 작고, 재활이 빠르며, 통증과 기능, 활동 등에도 모두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했다.  의료팀이 성인 남자 18명(평균 연령 21세)을 대상으로 관절경 수술을 시행한 뒤 45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무릎관절 기능점수(Lysholm knee score)와 통증지수(VAS), 활동지수(Tegner activity scale score)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술 후 16명은 쪼그리고 앉는 행동이, 14명은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 가능해졌다. 재발 환자는 1명 뿐이었다.  이 임상연구 결과는 관절내시경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저널(Journal of Arthroscopy) 최근호에 실렸다.  은상수 진료부장은 “오스굿씨병은 운동을 즐기거나 활동량이 많은 젊은 사람에게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심하지만 지금까지는 약물 등을 사용해 증상을 진정시키는 등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관절경 수술은 최소 절개 방식이어서 흉터나 통증이 수술 절개에 비해 미미한 데다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선호도가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어르신~ 골목 빙판길 조심하세요~”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4일)이 다가왔다. 추위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외출하기가 수월해졌지만 방심했다가는 골목길에 복병처럼 나타난 빙판길에 넘어져 다치기 십상이다. 특히 골절은 뼈가 잘 아물지 않은 노인층과 성장판이 손상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더 큰 문제로 작용한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연령별 골절환자는 70대 이상이 17.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6.8%, 10대가 15.5%로 뒤를 이었다. 특히 허리와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60세 이상 노인층(69.7%)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허리 및 넓적다리뼈 부위의 골절은 치료와 수술이 복잡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남겨 다른 부위 부상보다 위험하다. 심평원은 “허리와 넓적다리뼈 부위 골절 진료비가 골절환자 총진료비의 32.1%를 차지했다”면서 고령일수록 낙상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골절이 발생하면 환부를 부목으로 고정해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한 뒤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골절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보온에 신경 써서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게 좋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겨울방학 우리 아이 키 쑥쑥 키우기

    겨울방학 우리 아이 키 쑥쑥 키우기

    ‘우리 아이, 얼마나 더 자랄까.’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거리이자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자녀의 키다. 특히 학교에서 줄곧 앞 줄에만 앉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욕심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키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너무 강해서다. 이 때문에 자녀의 키를 키울 수 있다면 수단, 방법을 안 가리게 된다. 키가 고민인 성장기 아이들은 비교적 긴 겨울방학을 이용하면 좋다. 전문 성장클리닉을 찾아 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체계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기에도 제격이다. ●성장판 검사로 효과적 치료를 키는 성장호르몬이 관절 부위의 성장판 세포를 자극, 증식시킴으로써 자라게 된다. 성장판은 팔다리와 손발가락·손목·팔꿈치·어깨·발목·무릎·대퇴골·척추 등 관절과 연결된 긴 뼈의 끝부분에 있으며, 이 부분이 성장하면서 키가 자라게 된다. 키가 부쩍 자라는 성장기에는 성장판의 세포 증식이 왕성한데, 이때 성장판을 검사해 골 성숙도를 파악하면 향후 얼마나 자랄지도 미리 알 수 있다. 성장판검사 및 성장을 위한 운동은 어릴 때 시작해야 효과적이다. 성장판검사는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인 10대 초·중반에 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성장판검사는 어렵지 않다. 먼저, 손목뼈 X레이로 골 연령을 파악하고, 이어 발목·무릎·척추·골반 X레이를 통해 성장판이 닫혔는지를 판별한다. 자녀들이 다음 사항에 해당되면 성장 지연이 의심되므로 성장 관련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사춘기 전인데도 키가 1년에 4㎝ 이하로 자랄 때 ▲또래 평균치보다 10㎝ 이상 작을 때 ▲학교에서 100명 중 3번 안에 들 정도로 작을 때 ▲친가·외가 가족들의 키가 아주 작을 때 ▲성장기임에도 지난해 옷을 그대로 입을 때. ●식사는 편식 피해야 청소년들이 한창 자랄 때는 대부분 체중이 준다. 일부 부모들은 ‘너무 마른 것 아닐까.’ 싶어 몸집 불리기에 급급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이다. 오히려 균형 잡힌 키 성장을 위해서는 비만 체형이 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우리들병원 성장클리닉 이정환 과장은 “성장호르몬은 키도 키우지만 지방세포를 분해하기 때문에 키 성장과 체중 감소가 동시에 일어난다.”며 “유아기나 성장기 비만은 지방조직에서 많은 여성호르몬을 만들어 사춘기를 촉진, 성장을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식사는 편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가 자란다는 것은 뼈와 근육, 연부조직의 성장까지 아우르는 말이다. 따라서 뼈만 생각해 우유·멸치 등 칼슘 식품만 골라 먹기보다 단백질을 비롯, 성장 대사에 필요한 아연·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류 섭취를 위해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만예방·적절한 운동 병행해야 키가 잘 자라려면 비만 예방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이 성장판을 자극해 세포 증식을 왕성하게 할 뿐 아니라 골성숙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성장에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조깅·농구·줄넘기·무용과 수영·스트레칭 등을 꼽을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무리한 점프나 격한 동작으로 성장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성장판은 한번 손상되면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 숙면 취해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한 밤 11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숙면을 취해야 하며, 성장을 막는 스트레스와 아토피 피부염 등의 만성질환은 서둘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등을 구부린 구부정한 자세는 성장판에 무리를 줘 성장을 막으므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우리들병원 성장클리닉 이정환 과장
  • [세이프 코리아] 어린이 롤러스포츠 안전불감증

    [세이프 코리아] 어린이 롤러스포츠 안전불감증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와 같은 롤러스포츠 제품을 머리에 떠올려봤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놀이용품’에만 신경쓸 뿐,‘안전장비’ 등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롤러스포츠 제품점을 운영하는 정모(47·서울 동대문구)씨는 “자녀에게 롤러스포츠 제품을 사주려는 손님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보호장비를 함께 구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안전보다 비용을 더 신경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어린이가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보급은 ‘국민스포츠’, 안전은 ‘위험스포츠’ 10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자전거는 국민 3명당 1대꼴인 1700만대가 보급된 것으로 추산됐다. 또 인라인·롤러스케이트는 1305만대로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바퀴운동화는 90만대, 킥보드 80만대, 스케이트보드 15만대 등이다. 이처럼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등 롤러스포츠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국민이 즐기는 ‘국민스포츠’가 됐다. 그러나 안전모 등 보호장비 착용률은 낮아 사소한 사고에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스포츠’다. 세이프키즈코리아에 따르면 우리나라 롤러스포츠 이용자의 보호장비 착용률은 평균 24%에 그치고 있다. 이는 캐나다(72%)나 미국(60%) 등 선진국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세이프키즈코리아 손주현 책임연구원은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시야가 30% 정도 좁고,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야는 더욱 좁아지게 된다.”면서 “하지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보호장비 착용률은 19%로 오히려 성인보다 낮아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놀다가 다쳐봤자지?’가 더 위험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10월 롤러스포츠를 즐기다가 다친 343명을 분석한 결과, 치료 기간이 2주 이상인 중상자 비율이 무려 25.7%에 달했다. 특히 전체 사고자의 70.8%는 14세 이하 어린이였다. 또 신용운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 롤러스포츠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초등학생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손상의 발생 양상’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 1만 3482명 가운데 39.0%인 4474명이 다친 경험이 있었다. 특히 부상자의 3.4%인 151명은 골절과 같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교수는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하는 것보다 골절 위험이 3.7∼4.5배 가량 높아진다.”면서 “특히 어린이의 경우 골절상을 입으면 성장판에 손상을 입거나 뼈 성장에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초등학생의 85%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고 있고, 초등학생 전체 외상의 18.5%가 인라인스케이트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무적인 안전교육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으면 머리나 뇌 손상을 85∼88%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도로교통법은 만13세 미만 어린이가 롤러스포츠 용품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아이들의 롤러스포츠는 범죄행위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지적하지 않는 부모 역시 범죄행위를 방조하는 셈이다. ●어린이 보호장구 미착용은 범죄행위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안전센터 이진숙 차장은 “롤러스포츠 이용자의 70% 이상이 이 같은 규정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또 규정을 어겨도 범칙금 부과 등 처벌조항이 없어 위반 어린이에 대한 지도나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정부는 또 지난 1월부터 롤러스포츠 보호장비를 수입할 때 안전검사에 합격해야만 국내에 들여올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제품에 대한 안전검사보다 세관통과가 먼저 이뤄졌기 때문에 안전검사에 불합격해도 수출국으로 반품하지 않은 채 몰래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법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보호장비 2개 가운데 1개는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이었으며,4개중 1개꼴로 안전검사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된 제품이 유통될 가능성은 줄었지만, 제도 시행 이전에 제작됐거나 수입된 제품이 판매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와 함께 롤러스포츠 제품의 40% 정도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법령에는 안전검사 표시규정이 빠져 있다는 점도 개선이 필요하다. 손 책임연구원은 “의료비용이나 사회적 손실을 줄일 수 있도록 안전규정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착용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검사를 통과한 ‘검’자 표시가 있는 제품을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하며, 몸에 꼭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롤러스포츠 사고 예방 이렇게 어린이 롤러스포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모 등 어른들의 관심과 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들을 처벌하는 것보다 보호장비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호장비 착용에 대한 교육만 강화해도 안전사고의 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모의 경우 아이들이 롤러스포츠를 하기에 앞서 안전모와 손·팔꿈치·무릎보호대 등 보호장구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호장비 없이 롤러스포츠를 즐기는 행동은 법을 어기는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특히 ‘초보’일수록 ‘타는 기술’에 앞서 ‘타기 위한 준비자세’를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주·정차된 차량 사이를 지날 때나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 앞뒤를 건널 때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등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도 교육대상이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어른은 가장 먼저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경우 사고를 당한 아이의 이름과 나이 등을 묻거나 “괜찮다.” 등의 표현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피 또는 상처 부위를 보면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피가 나는 부위를 휴지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다. 또 코피가 날 경우 고개를 젖히는 것보다 아래로 숙이게 한 뒤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코의 말랑말랑한 부분을 모아잡도록 유도해야 한다.10여분간 이 같은 자세를 유지한 뒤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단순한 타박상을 넘어 골절상을 입을 경우 어린이 자신은 쉽게 알 수 있지만, 주변 사람은 몸 상태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때문에 무리하게 일으키거나 옮기려고 하지 말고, 먼저 다친 사람에게 몸 상태를 물어본 뒤 119에 신고하는 것이 올바른 대응 요령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Doctor & Disease] 대전 을지대학병원 하권익 원장

    ●우리나라 스포츠 의학의 산 증인 “붐은 좋은데,너무 터무니없이,무턱대고들 운동을 합니다.좋자는 운동인데,정확하게 해서 효과도 높이고 부상도 없도록 해야죠.” 대전 을지대학병원장 하권익(64) 박사.우리에게는 2·3대 삼성서울병원장이나 대한스포츠의학회 인정의 제1호로 국내외 정형외과와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활약해 온 경력 말고도 대한체육회나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회 등 일선에서 소위 엘리트 스포츠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보살펴 온 이력이 더 친근한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의 산 증인.그와 스포츠 손상(운동 부상)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그는 ‘인체의 경고신호’를 먼저 거론했다. “무슨 운동을 하던 그 운동에서 비롯된 신호를 잘 알아야 합니다.인체는 정직해 기능 이상이나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반드시 신호를 보내는 시스템이거든요.” 그가 말하는 인체의 경고 신호는 △어지럽다 △가슴에 통증이나 답답함이 느껴지고,비정상적으로 숨이 차다 △운동중 특정 부위에 3분 이상 통증이 오거나,이런 통증이 3일 이상 계속된다 △맥박이 평소보다 분당 10회 이상 빠르다 등이다.“이런 신호가 감지되면 운동을 멈추고 상태를 살피거나,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가벼운 부상도 무시했다간 큰코 스포츠 손상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운동으로 생긴 모든 부상을 말하는데,만성과 급성으로 크게 나눈다.만성은 특정 부위가 과사용 등으로 말썽을 일으킨 경우이고,급성은 운동중 갑자기 발생한 부상이다.만성은 고무줄처럼 사용할수록 탄력을 잃어 마침내 복원력을 잃는 경우로,이를 과사용증후군이라고 부른다.뼈는 물론 관절,연골,인대,힘줄 심지어 심장에도 문제가 나타나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증상들로,대부분 자신의 신체 능력이나 준비상태를 무시한 욕심에서 비롯된다. 부상의 빈도와 추세는 어떤가. -스포츠 손상이 놀랄 만큼 늘었다.주로 청·장년층 부상이 많은데,스키 등 특정 운동의 경우 80년대와 비교하면 20배 이상 늘었다.특히 안전장치와 지도관리 부실에서 오는 어린이 부상도 많은데,성장판을 다칠 경우 평생 고생을 하므로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연령대별로 보면 노령층의 경우는 노화에 따른 내과적 부상이 많은 반면 젊은층 부상은 잘못된 운동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막무가내식 운동의 결과다.예컨대 평지를 걸어야 할 사람이 등산이나 계단타기를 하고,수영도 자유형,배영을 할 사람이 평영을 해서 생긴 것이다. ●운동중 휘파람 불 수 있으면 안전 추세는 그렇더라도 부상 빈도가 많다는 것은 심각한 현상 아닌가. -살펴보면 대부분 자신의 한계를 넘는 운동을 한다.마라톤대회를 보라.거기 출전한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부적격자들이다.이게 대부분 부상으로 이어져 결국엔 운동을 포기해야 한다.실제로 운동 목적의 조깅으로 시작했다가 기록 달리기인 러닝을 하는 사람이 많다.사소한 부상을 심각하게 키워 병원을 찾는 것도 문제다. 별도의 운동처방 없이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량을 가늠할 수는 없는가. -전문가의 운동처방이 가장 과학적이다.그럴 여건이 안된다면,‘휘스퍼 사인’을 활용하면 된다.운동 중 입술로 휘파람을 불 수 있거나,옆사람과 간단한 대회가 가능하면 일단 안전한 상태라고 본다.그게 안되면 운동을 멈추거나 즉시 강도를 낮춰야 한다. 이 기회에 우리 국민들의 잘못된 운동 습관을 짚어 달라. -꼭 말하고 싶었던 점이다.먼저,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싶다.운동은 효과도 좋지만 안전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장비와 적정한 종목,적당한 강도 선택 및 준비운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유행 따라 운동하려는 사람도 많은데,자기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자기 운동이든,가족운동이든 알맞은 종목을 골라야 한다.무지한 운동도 문제다.주변에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는 사람들을 보면 딱하다.통증은 이상 신호인데 이걸 운동의 필요성으로 인식하면 어떻게 되나.워밍업이나 스트레칭을 적당히 하지 않는 것도 고질이다. ●옆사람과 경쟁… 부상으로의 지름길 그는 헬스클럽에서 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예로 들었다.“옆사람이 무거운 걸 들면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자신도 무게를 늘리는데 이게 부상의 지름길입니다.자신에게 적당한 운동은 같은 동작을 30회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고르는 겁니다.이걸 기준으로 무게를 조절하면 무리가 없을 겁니다.골프대미지도 그래요.많은 사람들이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며 운동을 계속합니다.이래선 몸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지 않겠어요?”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어지간한 부상은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도 하는데. -그게 문제다.급성 손상도 눈에 보여야 병원을 찾는다.특히 과사용 증후군에서 이런 경향이 심한데,전문 운동선수까지도 부상을 참고 견디다 선수 생명이 끝날 상황이 돼서 병원을 찾는다.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은 곤란하다. ●“좋은 운동, 잘 해야지요” 그는 지금 국내외 프로야구계에서 활약하는 이승엽,박찬호,장종훈 선수를 직접 수술한 경력도 갖고 있다.“그 선수들이 당시 조그만 이상 신호를 무시했다면 지금처럼 대선수가 됐겠습니까? 좋은 운동,잘 해야지요.” 그런 부상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자기 운동을 골라 서두르지 말고 잘 익히는 게 중요하다.정확하게 익히면 거의 부상이 없다.특히 운동량은 일주일에 10% 이상 올리지 않아야 하며,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받아 그동안 변한 자기 몸의 특성을 운동에 반영해야 한다. ●정부 산하 스포츠건강위쯤 하나 있어야 이미 모든 국민에게 운동이 일상화된 지금도 정부 산하에 스포츠건강위원회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한 그는 거듭 이렇게 강조하며 말을 맺었다.“모든 스포츠 손상은 ‘처음엔 속삭임으로 오지만 나중에는 파열음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하권익 박사는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박사) ▲경희대 인제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외래교수 ▲대한스포츠임상의학회 1·2대 회장▲태릉선수촌 의무위원 ▲서울올림픽 의무 전문위원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장·대한정형외과학회장·대한슬관절학회장 ▲삼성서울병원 2·3대 병원장 ▲아시아스포츠의학연맹 수석부회장 ▲제5차 아시아스포츠의학연맹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현 을지의대 의무부총장 겸 병원장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남상인기자 sanginn@˝
  • ‘봄운동’ 제대로 알고 하자

    봄 들면서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그러나 무턱대고 하는 운동은 효과가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자칫 부상을 당할 염려도 크다.그런가 하면 종류에 따라 좋은 운동법과 효과도 제각각이다.봄철의 바람직한 운동 방법과 주의점 등을 꼼꼼히 살펴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을 즐기는 생활’을 꾸려보자. ●인라인 넘어지거나 부딪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운동이 인라인 스케이팅이다.그만큼 안전조치가 필요하다.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등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자주 넘어질 수 있다.이때 골절 등으로 성장판이 손상을 입을 경우 성장장애를 겪을 수도 있어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인라인 스케이팅의 기본은 보호장비.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은 기본이고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그런 다음 안전수칙과 기초교육을 충실히 익혀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인라인 스케이팅의 기본은 무릎과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 무게중심을 낮게 잡는 것.이렇게 무게중심을 잡아두면 넘어져도 큰 부상을 입지 않는다.차도에서는 아예 타지 않아야 하며 운동 중에 이어폰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자전거 자전거는 체중 부하가 적어 비만한 사람도 부담없이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무리할 경우 허벅지와 허리에 피로가 쌓일 수 있어 적절한 휴식과 강도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복장은 눈에 잘 띄는 밝은 색깔의 옷이 좋으며,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헬멧을 착용한다.오래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초보자가 무리할 경우 근육통이나 아킬레스건 파열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스트레칭과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줘야 한다. ●헬스 가정에서도 장비만 갖추면 가능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비용 부담이 적고,근력 강화에 좋으며,소요 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자칫 무리할 경우 근골격계 부상 위험이 가장 큰 운동이기도 하다.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춰 근력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따라 하거나 중량이나 횟수를 욕심내는 것은 금물.초보자는 최대 근력의 60% 정도,숙련자는 80∼100%를 택하되,운동 종류와 강도의 선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등산 심폐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무릎과 허리 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등산은 봄에 적합한 운동이다.특히 정신적·심리적인 정화 효과가 있으며,오르막과 내리막길을 걸으며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 격렬한 운동이 부담스러운 중년 이후에 좋다.그러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산에 오를 때 주의가 필요하다.가능한 한 대화를 나누거나 경치를 즐기며 천천히 올라야 한다.협심증 환자는 혈관확장제를 휴대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산행의 요령도 익혀두면 좋다.우선 걸음걸이를 일정하게 해 피로도를 최소화해야 한다.일정한 패턴으로 발바닥 전체를 디뎌 걸으며 리듬을 유지하되 너무 자주 쉬는 것은 좋지 않다.초보자라면 30분 산행에 10분 휴식,숙련자라면 50분 후 10분 휴식이 적당하다. 겨우내 산행을 쉬었거나 초보자라면 반나절 정도에 마칠 수 있는 코스가 적당하다.산행 보행은 허리를 낮춰 무게중심을 낮게 잡는 것이 기본이다.특히 하산 할 때는 허리를 낮추고 조심스럽게 발을 디뎌 허리나 다리의 부담을 줄이는 게 요령이다.또 기온변화가 심한 것을 감안,보온용 외투와 생수,초콜릿 등을 준비한다. ●조깅 대표적 유산소운동인 조깅은 심폐기능 향상은 물론 겨울을 나면서 불어난 체중을 조절하는 데 적합하다.운동 전에는 반드시 발목,무릎,허리 등의 관절을 충분히 풀어 관절 부상을 예방해야 한다.조깅은 운동장 등 평지가 좋으며,충격을 잘 흡수하는 편한 신발과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기본이다. 조깅 같은 유산소운동은 최소한 20분 이상을 계속해야 체지방 분해 및 심폐기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지속적으로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보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오래 하는 것이 좋다.이후 몸상태를 살펴 운동 강도를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실 박원하 교수.레만클리닉 이태호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 [먹고 사는 이야기] 키 크게 하는 두부

    외모도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요즘,키를 늘리기 위해 신경쓰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있다.키를 크게 하는 기구부터 약·보조식품 등 각종 상품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고,성장 클리닉이란 특수 분야도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대부분 상품들이 성장호르몬을 촉진하고 성장을 중지시키는,다시 말해 성장판이 닫히는 시기를 늦춰준다고는 하지만,아직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의학적으로 인정된 성장호르몬 요법도 성장호르몬 결핍에 의해 키가 자라지 못한 경우에나 효과가 나타나며,뼈를 늘려 키를 크게 하는 수술인 일리자로프 수술도 사고 등에 의해 성장판이 손상을 입었거나,혹은 선천적 기형 등 특수한 경우에나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키를 획기적으로 자라게 해줄 묘약은 없다. 사람의 키는 유전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하지만 60년대 청소년에 비해 10㎝는 더 커진 요즘 청소년을 보면,키가 꼭 유전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만은 아니다.식생활과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키가 자라는 것이다. 그러면 키가 자라는 데 도움되는 식생활은 무엇일까. 첫째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이다.사람의 뼈는 돌같이 단단해 보이지만,단백질의 일종인 콜라겐이 그물처럼 엮어진 곳에 인산칼슘염이란 알갱이가 빽빽이 들어찬 형태이다.따라서 뼈가 자라나고 단단해지려면 촘촘한 그물망이 만들어져야 하고,이 때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단,육류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칼슘이 배설되므로 적당량 먹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중요한 영양소는 칼슘.칼슘은 뼈를 단단하게 여물게 한다.칼슘은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수율이 낮으므로,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나 유당,포도당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채소에 있는 섬유소나 피틴산,수산과 동물성 지방은 칼슘 흡수를 방해하므로 주의한다. 비타민D도 중요하다.비타민D는 칼슘을 도와 뼈 형성이 잘 되도록 한다.비타민D는 자연 식품에는 아주 미량 들어있다.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일주일에 두 세 번만 햇볕을 쪼이면 피부에서 합성하니까. 이런 영양소를 모두 갖춘 음식으로 가장 추천받는 것이 두부이다.두부는 양질의 완전 단백질 식품이면서,칼슘까지 들어있으니 키를 크게 하는 데 제격이다.우유나 칼슘을 넣은 두유도 좋으며,잔멸치를 볶거나 조려서 뼈째 먹는 것도 아주 좋다. 청량음료처럼 당분이 많이 든 것은 칼슘 대사를 방해하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지방질과 당질이 많은 인스턴트 식품도 단백질과 무기질 섭취를 낮춰 키를 자라지 못하게 하므로 피한다. 물론 키가 쑥쑥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이다.어린 시절부터 편식을 하거나,간식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키가 제대로 자라기 어렵다.뭐든지 잘 먹고 잘 뛰어 노는 아이가 잘 큰다. 임경숙 수원대 교수 식품영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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