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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서교림 “다승왕은 꼭 하고 싶어요”

    KLPGA 서교림 “다승왕은 꼭 하고 싶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친구 김민솔과 다승, 상금, 대상 1,2위를 나눠가진 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서교림이 다승왕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서교림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꼭 갖고 싶은 개인 타이틀을 묻자 “다승왕”이라고 답했다. 서교림은 이번 시즌 4승을 올려 3승을 따낸 김민솔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민솔에 근소하게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상금 랭킹에서는 김민솔이 약 4400만원 더 받아 서교림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다. 서교림은 “이번 시즌 시작하기 전 세운 두가지 목표가 먼저 생애 첫 우승을 하고 다승왕을 처지하는 것이었다”면서 “애초 목표대로 다승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서교림은 “아무리 많이 우승해도 나보다 우승을 더 많이 한 선수가 나오면 다승왕은 못하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다승왕) 욕심을 내기보다는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솔과 경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서교림은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 같은 조가 아닌데 지난번 대회 때 같이 치면서 많이 배웠다”고 운을 뗐다. “(김민솔과) 경쟁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서교림은 “경쟁에서 압박감보다는 그런 경쟁자가 있어서 발전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 중 서교림과 방신실은 2024년과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현조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특히 서교림은 “(유)현조 언니는 티샷을 우드로 쳐야 할 곳이 많은 이 코스와 잘 맞는다. 3번 우드의 마법사라는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정작 유현조는 “손목 부상 여파로 보름 동안 연습을 못해 걱정”이라면서 이 대회에 무려 17번째 출전하는 안송이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박예지는 “러프가 작년보다 짧아서 장타자인 방신실이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1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전인지는 “웨이트 하다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인대를 다쳐 한달 반 가량 채를 잡지 않았다. 특히 이 대회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려고 대회 출전도 피했다. 대회 준비하면서 연습 하는데 당황스러운 샷도 나왔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샷과 컨디션 너무 좋을 때보다 조금 좋지 않을 때 우승했을 때가 많았기에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KB금융은 이날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공개했다. 새 트로피는 송인욱 조각가의 작품으로 원목 소재로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트로피는 많이 봤지만 원목 소재는 처음이다. 멋있다. 꼭 소장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김, 박세리 이후 첫 신인 4승 각오서, 2022년 이후 첫 시즌 5승 조준유현조, 우승하면 대회 처음 3연패최예림,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오른쪽)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지난달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상금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나 되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도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도 넘어선다. 앞서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모두 좋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는 이번에 우승하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와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한치 양보없이 맞서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과 서교림의 ‘솔림대전’ 또는 ‘림솔대전’이 재개된다. 무대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2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작년까지 KG금융 스타 챔피언십이었지만 올해 부터는 대회 명칭을 바꿨다. 둘은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경기력을 확인했고, 서교림은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마쳤다. 김민솔은 상금 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이 걸렸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앞선 쪽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고, 쫓는 쪽은 뒤집기가 가능하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 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는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컵 수집 경쟁도 볼만하다. 앞서 두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또 하나 대기록 수립도 기대된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넘어선다. 김민솔은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길 수도 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모두 좋아 특별히 보완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 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3년차 유현조는 대회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신인이던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6년에 시작한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이룬다. 또 유현조는 1980년, 1981년, 1982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유현조는 “손목 부상으로 보름 정도 클럽을 놓았던 터라 실전 감각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3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대회마저 제패한다면 김민솔과 서교림의 양강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꿀 동력을 얻는다. 최예림은 “샷과 퍼트 감이 워낙 좋아 체력 관리만 잘 뒷받침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한 고지원, 김민선, 박민지,방신실, 신다인,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짜라위 분짠(태국)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전인지는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GC는 전장이 길고 복잡한 레이아웃에다 빠르고 굴국이 심해 까다로운 그린, 그리고 대회 때면 러프를 질기고 깊게 조성하는 어려운 코스다. 지난해 유현조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던만큼 올해 우승 스코어가 얼마나 될 지도 관심사다.
  •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번의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최예림은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3위에 올랐다. 지난주 111위에서 28계단이 뛰었다. 지난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2018년 데뷔한 최예림은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까지 238번 대회에서 준우승 9번을 포함해 52차례나 톱10에 들고도 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예림은 우승 전부터 세계랭킹 상승세가 가팔랐다. 부상 등의 여파로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았던 시즌 초반엔 200위 밖을 전전했던 그는 6월부터 살아났다. 6월 초 20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은 빠르게 상승했다.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3위-6위-3위-우승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솔도 1계단 뛴 14위로 올랐다. 김민솔은 국내 선수 최고 순위를 지켰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KLPGA투어 다승 1위(4승) 서교림은 30위에서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가 1~4위를 유지했다. 24- 121 31-111
  •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최종 10언더… 임희정 1타 차 제쳐238개 대회서 52차례나 톱10 진입2018년 데뷔 후 5위 이내만 26번“이미 우승한 선수, 자기 최면 효과”준우승 임희정, 상금랭킹 72→38위김민솔, 서교림 제치고 상금 1위로 최예림이 9회 준우승 멍에를 벗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한 뒤 239번째 대회 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샷으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 최예림은 경기력에 비해 그동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예림은 우승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유일한 선수였다. 5위 이내에만 26번 이름을 올렸고 9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4승을 쌓은 서교림(10회) 다음으로 많은 8회나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3위-6위-3위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6억 5994만원),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최예림이 준우승의 악령을 떨쳐내기는 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 한지원에 3타, 신다인에 4타, 김민솔에 5타 앞선 채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은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순항하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 이후 침묵을 지키는 사이 임희정과 김민솔이 추격에 나섰다. 임희정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까지 따라왔다. 최예림이 14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자 2타 차까지 좁혀졌고 16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자 1타 차 살얼음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흔들리곤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는 달랐다.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6m 거리에 볼을 떨군 뒤 두 번 퍼트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했지만 눈물 한 방울 비치지 않은 최예림은 “그동안 준우승하면서 배운 게 많았다. 이미 우승한 선수라는 자기 최면이 효과가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까진 꾸준한 선수였다면 앞으로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10승까지 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 72위까지 떨어져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임희정은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끝에 준우승 상금 1억 1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8위(2억230만원)로 상승했다. 4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김민솔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3억 6662만원)를 되찾았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과 격차를 좁혔다.
  • KLPGA 최예림, 239번째 대회 만에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떨쳐내고 생애 첫 우승 감격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최예림, 239번째 대회 만에 ‘준우승 전문’ 꼬리표 떨쳐내고 생애 첫 우승 감격 [권훈의 골프확대경]

    최예림은 더 이상 ‘준우승 전문’ 선수가 아니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한 뒤 239번째 대회 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샷으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 최예림은 경기력에 비해 그동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예림은 우승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유일한 선수였다. 5위 이내에만 26번 이름을 올렸고 9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4승을 쌓은 서교림(10회) 다음으로 많은 8회나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3위-6위-3위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6억 5994만원),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최예림이 준우승의 악령을 떨쳐내기는 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 한지원에 3타, 신다인에 4타, 김민솔에 5타 앞선 채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은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순항하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 이후 침묵을 지키는 사이 임희정과 김민솔이 추격에 나섰다. 임희정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까지 따라왔다. 최예림이 14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자 2타 차까지 좁혀졌고 16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자 1타 차 살얼음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흔들리곤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는 달랐다.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6m 거리에 볼을 떨군 뒤 두 번 퍼트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했지만 눈물 한 방울 비치지 않은 최예림은 “긴장했지만 나는 이미 우승한 선수나 다름없다는 자기최면을 걸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하려 애썼다. 올해 전 경기 출전이 목표다. 우승을 보태면 좋겠지만 꾸준한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 72위까지 떨어져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임희정은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끝에 준우승 상금 1억 1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8위(2억230만원)로 상승했다. 4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김민솔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3억 6662만원)를 되찾았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과 격차를 좁혔다.
  •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 라이벌 서교림과 숨가쁜 1인자 경쟁을 벌이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 밀려난 ‘슈퍼루키’ 김민솔은 “2등도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김민솔은 지난달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전까지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였지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이어진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내리 서교림에게 우승을 내주고 2주 연속 준우승한 바람에 개인 타이틀 1위를 모조리 뺐겼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오는 4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는 김민솔은 3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주 연속 2위에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휴식을 취하며 돌아보니 2등도 감사한 결과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가짐을 다시 정립하고 기본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영국에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됐던지 허리에 이상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점검했다. 병원에서 MRI를 찍어봤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했다. 운동을 통해 보강 조치를 하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방신실은 “골프를 오래, 편하게 치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코스에서 스윙 교정을 계속 시도하고 도전했다”면서 “티샷에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샷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 앞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아림은 지난달부터 영국과 미국,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이번에 또 한국 대회에 출전했지만 “체력은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그는 “비시즌 때 피땀 흘려 운동을 많이 해둔다. 경기 주간에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유지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리커버리가 빠른 편”이라면서 최근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데 대해 “최근 코스들과 내 장점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130야드 안쪽 경기와 6야드 안쪽 퍼트 등 나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꿀맛 재충전… 허리 통증 씻어내4승 땐 2000년 이후 신인 중 처음아마 때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동갑 맞수 서교림 출전 안 해 기회작년 우승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두 장타 여왕 김아림·이동은 변수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 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 신다인, 세계랭킹 53계단 폭풍 상승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 신다인, 세계랭킹 53계단 폭풍 상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를 달성한 신다인의 세계랭킹이 53계단이나 올랐다. 신다인은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40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193위였던 산다인은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랭킹이 뛰었다. 신다인은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대회 사상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KLPGA투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민솔(15위)과 동갑 라이벌 서교림(30위)는 순위 변동이 없다. 유해란(3위), 김효주(4위), 김세영(9위)도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이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1, 2위를 유지했다.
  • 신다인, 여기는 ‘약속의 땅’…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신다인, 여기는 ‘약속의 땅’…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KLPGA 최종일 한때 공동 1위 9명신, 5연속 버디쇼 등 버디 9개 펄펄17번 홀서 5m 버디 퍼트 넣어 쐐기대상 포인트 12위·상금 랭킹 19위이날 5타 줄인 박혜준 준우승 차지3주 연속 우승 도전 서교림 공동 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과 2회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신다인은 30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다인은 2011년 시작한 이 대회 첫 2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19위(3억 5872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12위로 껑충 뛰었다. 신다인은 이번 시즌 들어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썩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40위, 공동 53위로 흐름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카트 도로에 떨어진 빗맞은 티샷이 400m가량 굴러가는 행운 끝에 깜짝 우승을 거뒀던 신다인에게 써닝포인트CC는 올해도 ‘약속의 땅’이었다. 지난해까지 역대 챔피언들은 거의 비슷한 코스 세팅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진 올해 신다인은 최종일에만 버디 9개를 뽑아낼 만큼 거침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는 공동 선두 4명에다 1타 차 공동 5위 5명, 2타 차 공동 10위 10명에 이르러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신다인이 포함된 챔피언 조가 막 1번 홀 티샷을 마쳤을 때는 앞서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5명이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무려 9명이 이름을 올리는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신다인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쇼를 펼쳐 혼전을 빠르게 정리했다. 5연속 버디 중 5번 홀(파3) 6m 버디를 뺀 버디 4개는 모두 2m 이내에서 잡아냈을 만큼 샷이 날카로웠다. 9번 홀(파5)에서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신다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독주를 이어간 신다인은 장은수와 박혜준이 2타 차로 따라붙자 15번 홀(파4)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달아났고 17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쐐기를 박았다. 신다인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이 떨어져 부담스러웠지만 1, 2라운드를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 오늘은 퍼트할 때마다 다 들어갈 것 같았다.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언제든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받았던 우승 상품 자동차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던 신다인은 “올해는 오빠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8번 홀(파5)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박혜준이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4라운드 대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렸다.
  • ‘신들린 버디쇼‘ 신다인 “써닝포인트는 약속의 땅”…15년 역사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권훈의 골프 확대경]

    ‘신들린 버디쇼‘ 신다인 “써닝포인트는 약속의 땅”…15년 역사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과 2회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신다인은 30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다인은 2011년 시작한 이 대회 첫 2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19위(3억 5872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12위로 껑충 뛰었다. 신다인은 이번 시즌 들어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들었지만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썩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40위, 공동 53위로 흐름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카트 도로에 떨어진 빗맞은 티샷이 400m가량 굴러가는 행운 끝에 깜짝 우승을 거뒀던 신다인에게 써닝포인트CC는 올해도 ‘약속의 땅’이었다. 지난해까지 역대 챔피언들은 거의 비슷한 코스 세팅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진 올해 신다인은 최종일에만 버디 9개를 뽑아낼 만큼 거침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는 공동 선두 4명에다 1타 차 공동 5위 5명, 2타 차 공동 10위 10명에 이르러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신다인이 포함된 챔피언 조가 막 1번 홀 티샷을 마쳤을 때는 앞서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5명이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무려 9명이 이름을 올리는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신다인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쇼를 펼쳐 혼전을 빠르게 정리했다. 5연속 버디 중 5번 홀(파3) 6m 버디를 뺀 버디 4개는 모두 2m 이내에서 잡아냈을 만큼 샷이 날카로웠다. 9번 홀(파5)에서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신다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독주를 이어간 신다인은 장은수와 박혜준이 2타 차로 따라붙자 15번 홀(파4)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달아났고 17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쐐기를 박았다. 신다인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이 떨어져 부담스러웠지만 1, 2라운드를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 오늘은 퍼트할 때마다 다 들어갈 것 같았다. 어쩌다가 아니라 언제든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남은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작년에 받은 우승 상품 자동차를 부친에게 선물했던 신다인은 ”올해는 오빠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8번 홀(파5)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박혜준이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4라운드 대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렸다.
  •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이서윤이 ‘신데렐라’ 탄생의 무대에서 깜짝 우승을 예고했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그동안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선수가 줄을 이었던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챔피언이라는 인생 역전을 이룬 사례가 잦았다.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지난해 신다인이 이 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었다. 올해 K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서윤은 상금랭킹 95위, 평균타수 106위가 말해주듯 눈에 띄는 성적이 없다. 톱10 진입은 한번도 없고 컷 통과(8회)가 컷 탈락(10회)보다 더 적다. 그러나 이날 이서윤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린을 단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개수 26개로 그린에서도 뜨거웠던 이서윤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낸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개인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이서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리듬을 지키는 데 집중했고, 점차 샷이 잘 붙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보다 샷이 나아졌다는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 상반기에는 신인으로서 부담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하반기부터는 내가 그토록 올라오고 싶었던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자 이서윤은 “아직 첫날이라 기대는 하지 않겠다. 다만 우승은 늘 꿈꾸고 있다. 조급하게 생각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은수와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짜라위 분짠(태국), 그리고 유아현과 정수빈 등 4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이서윤을 1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 핀에 붙을수록 힘내는 서교림… 티에서 그린까지 강한 김민솔[권훈의 골프 확대경]

    핀에 붙을수록 힘내는 서교림… 티에서 그린까지 강한 김민솔[권훈의 골프 확대경]

    서교림, 다승·상금·대상 포인트 정상김민솔, 단 1승·13만원·87점 뒤져서, 그린에 오른 볼 홀과의 거리 1위보기 적고 타수 안 잃어 수비 강해김, 티샷·티투그린 SG 타수 선두로버디 2위·이글 10개 등 화력도 화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림솔대전’ 혹은 ‘솔림대전’이 뜨겁다. 서교림과 김민솔, 2006년생 동갑내기 친구 두 선수가 펼치는 1인자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시즌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서 다승(4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을 수확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밀린 김민솔과 차이는 크지 않다. 우승은 단 1승 차이에 불과하고, 상금은 13만원 가량 앞섰을 뿐이다. 대상 포인트도 87점 차이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로 주인이 다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김민솔은 한동안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앞섰다. 다른 선수들을 까마득하게 따돌리고 둘만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4승의 서교림과 3승을 올린 김민솔을 빼면 사실상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치른 20개 대회에서 배출된 우승자 가운데 서교림과 김민솔 말고는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미국이 주 무대인 김효주뿐이다. 상금에서도 둘만 12억원을 넘었다. 3위 김민선은 6억 3293만원으로 서교림과 김민솔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둘만 400점을 넘겼을 뿐 3위 이다연은 30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이번 시즌 KLPGA투어 판도를 양분하는 ‘양강’ 서교림과 김민솔은 그러나 닮은 점만큼 다른 점도 많다. 둘은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라는 점은 닮았다. 김민솔은 장타 부문 2위(259.05야드), 서교림은 4위(253.23야드)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장타자라는 사실 빼고는 둘은 강점이 다르다. 김민솔이 우승한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서교림이 정상에 오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티에서 그린까지는 김민솔이 낫지만, 홀에서 가까워질수록 서교림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의 분석은 기록이 입증한다. KLPGA투어 공식 기록 수집 및 관리 업체 CNPS에 따르면 김민솔은 티샷 부문 샷게인드(SG) 타수 1위다. 티샷에서 다른 선수보다 1.15타나 앞섰다. 서교림은 티샷 SG 타수 0.67로 12위이다. 티샷부터 그린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선수보다 얼마나 타수를 벌었는지 알려주는 ‘티투그린’ 부문 SG 타수에서도 김민솔은 1위(1.98)다. 서교림도 3위(1.84)에 올랐을 만큼 뛰어나지만 김민솔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김민솔은 그린 적중률에서도 7위(76.24%)로 16위(73.67%)의 서교림보다 우위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을 잘 다룬다는 얘기다. 서교림은 세밀한 기술에서 앞선다.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랐을 때 김민솔보다 볼을 홀에 더 가깝게 붙였다. 특히 18개 홀 가운데 10개로 가장 많은 파4 홀에서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렸을 때 홀과 거리는 6.67야드로 1위였다. 7.46야드로 20위에 그친 김민솔을 제쳤다. 파3 홀에서도 평균 7.57야드로 14위였다. 김민솔은 40위(7.99야드)에 그쳤다. 파5 홀에서만 김민솔이 3위(5.18야드)로 9위(5.41야드)의 서교림에 앞섰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서교림은 쇼트 아이언과 웨지 다루는 기술에서 김민솔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퍼팅도 서교림이 낫다. 서교림은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2위(29.03개)를 달릴 만큼 퍼트를 잘한다. 김민솔은 28위(30.01타)로 그린 플레이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퍼트 부문 SG에서 서교림은 10위(0.54)로 37위(0.26)의 김민솔을 압도한다. 김민솔은 대신 화력은 서교림보다 화끈하다. 김민솔은 라운드당 버디가 2위(3.83개)로 3위(3.74개) 서교림을 앞질렀다. 김민솔이 서교림보다 라운드당 0.1개꼴로 버디를 더 많이 잡아냈다. 이글은 무려 10개를 작성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이글을 10개 이상 만들어낸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서교림(5개)보다 2배 많다. 공격 골프가 특기라는 말이다. 서교림은 수비에 강하다. 서교림은 라운드마다 1.8개씩 보기를 했다. 서교림보다 보기를 적게 한 선수는 2명뿐이다. 그만큼 타수를 잘 잃지 않는다. 김민솔은 2.16개의 보기를 적어내 이 부문 25위에 그쳤다. SBS 골프 나상현 해설위원은 “김민솔은 (공격력이라는) 강점과 (타수를 쉽게 잃는다는) 약점이 뚜렷한 편이다. 서교림은 두드러진 강점보다는 약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육각형 선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두 번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KLPGA투어에서 닮은 듯 다른 서교림과 김민솔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다.
  • KLPGA 서울신문 오픈 10월 열린다… 총상금 15억 ‘최고’

    KLPGA 서울신문 오픈 10월 열린다… 총상금 15억 ‘최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가 서울신문(회장 김상열) 주최로 열린다. 서울신문은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골프와 손잡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가칭)을 개최한다. 대회 총상금은 15억원으로 KLPGA투어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상금 15억원 대회는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을 제외하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이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세 번째다. 4대 메이저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 열리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상금왕과 대상 수상자를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에 최다 규모로 열리는 만큼 서교림, 김민솔, 이다연, 박민지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빠짐없이 참가할 예정이다. KLPGA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시즌 막판 최다 상금을 내걸고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마련한 셈이다. 서울신문이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2019년 2승을 올리고 신인왕을 차지한 뒤 부진에 빠졌던 조아연이 우승하면서 부활을 알려 큰 화제가 됐다. 대회가 열리는 H1 클럽은 지난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해 코스를 대대적으로 고치고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수도권 명문 회원제 골프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자연 지형을 살리면서도 매끄럽게 흐르는 듯한 코스 전개에 더해 빠르고 단단한 그린, 밀도가 높은 페어웨이 잔디로 프로 대회를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대회 당시에도 코스 관리와 변별력으로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과 H1 클럽은 남은 한 달 동안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선수 지원, 경기 운영, 코스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서울신문, KLPGA 최다 상금 대회 연다

    서울신문, KLPGA 최다 상금 대회 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상금이 많은 대회가 서울신문(회장 김상열) 주최로 오는 10월 열린다. 서울신문은 신생 골프웨어 브랜드 아이스버그골프와 손잡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이천시 H1 클럽(파72)에서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가칭)을 개최한다. 대회 총상금은 15억원으로 KLPGA투어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상금 15억원 대회는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을 제외하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둘 뿐이다. 메이저대회를 뺀 총상금 15억원 대회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이 세번째다. 4대 메이저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 열리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은 상금왕과 대상 수상자를 사실상 결정지을 수 있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즌 막바지에 최다 규모로 열리는 만큼 서교림, 김민솔, 이다연, 박민지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빠짐없이 참가할 예정이다. KLPGA 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이 시즌 막판 최다 상금을 내걸고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마련한 셈이다. 서울신문이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2019년 2승을 올리고 신인왕을 차지한 뒤 부진에 빠졌던 조아연이 우승하면서 부활을 알려 큰 화제가 됐다. 대회가 열리는 H1클럽은 지난 2019년 호반그룹이 인수해 코스를 대대적으로 고치고 클럽하우스를 신축해 수도권 명문 회원제 골프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자연지형을 살리면서도 매끄럽게 흐르는 듯한 코스 전개에다 빠르고 단단한 그린, 밀도가 높은 페어웨이 잔디로 프로 대회를 개최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대회 당시에도 코스 관리와 변별력으로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과 H1클럽은 남은 한달 동안 최고 수준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선수 지원, 경기 운영, 코스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화끈 공격 김민솔 vs 최강 수비 서교림…한 치 양보 없는 ‘KLPGA 양강’ [권훈의 골프확대경]

    화끈 공격 김민솔 vs 최강 수비 서교림…한 치 양보 없는 ‘KLPGA 양강’ [권훈의 골프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림솔대전’ 혹은 ‘솔림대전’이 뜨겁다. 서교림과 김민솔, 2006년생 동갑내기 친구 두 선수가 펼치는 1인자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시즌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서 다승(4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을 수확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밀린 김민솔과 차이는 크지 않다. 우승은 단 1승 차이에 불과하고, 상금은 13만원 가량 앞섰을 뿐이다. 대상 포인트도 87점 차이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로 주인이 다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김민솔은 한동안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앞섰다. 다른 선수들을 까마득하게 따돌리고 둘만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4승의 서교림과 3승을 올린 김민솔을 빼면 사실상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치른 20개 대회에서 배출된 우승자 가운데 서교림과 김민솔 말고는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미국이 주 무대인 김효주뿐이다. 상금에서도 둘만 12억원을 넘었다. 3위 김민선은 6억 3293만원으로 서교림과 김민솔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둘만 400점을 넘겼을 뿐 3위 이다연은 30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이번 시즌 KLPGA투어 판도를 양분하는 ‘양강’ 서교림과 김민솔은 그러나 닮은 점만큼 다른 점도 많다. 둘은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라는 점은 닮았다. 김민솔은 장타 부문 2위(259.05야드), 서교림은 4위(253.23야드)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장타자라는 사실 빼고는 둘은 강점이 다르다. 김민솔이 우승한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서교림이 정상에 오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티에서 그린까지는 김민솔이 낫지만, 홀에서 가까워질수록 서교림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의 분석은 기록이 입증한다. KLPGA투어 공식 기록 수집 및 관리 업체 CNPS에 따르면 김민솔은 티샷 부문 샷게인드(SG) 타수 1위다. 티샷에서 다른 선수보다 1.15타나 앞섰다. 서교림은 티샷 SG 타수 0.67로 12위이다. 티샷부터 그린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선수보다 얼마나 타수를 벌었는지 알려주는 ‘티투그린’ 부문 SG 타수에서도 김민솔은 1위(1.98)다. 서교림도 3위(1.84)에 올랐을 만큼 뛰어나지만 김민솔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김민솔은 그린 적중률에서도 7위(76.24%)로 16위(73.67%)의 서교림보다 우위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을 잘 다룬다는 얘기다. 서교림은 세밀한 기술에서 앞선다.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랐을 때 김민솔보다 볼을 홀에 더 가깝게 붙였다. 특히 18개 홀 가운데 10개로 가장 많은 파4 홀에서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렸을 때 홀과 거리는 6.67야드로 1위였다. 7.46야드로 20위에 그친 김민솔을 제쳤다. 파3 홀에서도 평균 7.57야드로 14위였다. 김민솔은 40위(7.99야드)에 그쳤다. 파5 홀에서만 김민솔이 3위(5.18야드)로 9위(5.41야드)의 서교림에 앞섰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서교림은 쇼트 아이언과 웨지 다루는 기술에서 김민솔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퍼팅도 서교림이 낫다. 서교림은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2위(29.03개)를 달릴 만큼 퍼트를 잘한다. 김민솔은 28위(30.01타)로 그린 플레이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퍼트 부문 SG에서 서교림은 10위(0.54)로 37위(0.26)의 김민솔을 압도한다. 김민솔은 대신 화력은 서교림보다 화끈하다. 김민솔은 라운드당 버디가 2위(3.83개)로 3위(3.74개) 서교림을 앞질렀다. 김민솔이 서교림보다 라운드당 0.1개꼴로 버디를 더 많이 잡아냈다. 이글은 무려 10개를 작성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이글을 10개 이상 만들어낸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서교림(5개)보다 2배 많다. 공격 골프가 특기라는 말이다. 서교림은 수비에 강하다. 서교림은 라운드마다 1.8개씩 보기를 했다. 서교림보다 보기를 적게 한 선수는 2명뿐이다. 그만큼 타수를 잘 잃지 않는다. 김민솔은 2.16개의 보기를 적어내 이 부문 25위에 그쳤다. SBS 골프 나상현 해설위원은 “김민솔은 (공격력이라는) 강점과 (타수를 쉽게 잃는다는) 약점이 뚜렷한 편이다. 서교림은 두드러진 강점보다는 약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육각형 선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두 번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KLPGA투어에서 닮은 듯 다른 서교림과 김민솔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다.
  • ‘림솔 대전’ 쉬는 틈에… 서교림 ‘3주 연속 우승’ 꿈꾼다

    ‘림솔 대전’ 쉬는 틈에… 서교림 ‘3주 연속 우승’ 꿈꾼다

    서희경 이후 18년 만에 기록 도전김민솔 불출전해 격차 벌릴 기회신다인, 대회 첫 타이틀 방어 나서‘상금 30억’ 최예림 “혹시 나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모두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최근 열렸던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두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이 KG 레이디스 오픈마저 제패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1997년 김미현, 2008년 서희경 등 세 명만 갖고 있다. 4주 연속 우승 기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교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승(3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는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아 ‘림솔대전’은 한 차례 쉬어간다. 서교림이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김민솔과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다. 서교림은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티샷이 카트로를 맞은 뒤 도로 위를 408m나 굴러가는 행운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신다인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선수가 많았던 이 대회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그리고 작년 신다인까지 최근 8년 동안 6명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톱10에 무려 7번이나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11위를 달리는 최예림은 “워낙 처음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라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이다연과 방신실, 장은수, 고지우, 고지원, 임진영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 잠시 쉬어가는 ‘림솔대전’ …김민솔 빠진 틈에 서교림은 18년 만의 3주 연속 우승 도전

    잠시 쉬어가는 ‘림솔대전’ …김민솔 빠진 틈에 서교림은 18년 만의 3주 연속 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모두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18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6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이 KG 레이디스 오픈마저 제패한다면 2008년 서희경 이후 3주 연속 우승을 이룬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1997년 김미현, 그리고 서희경 등 3명만 경험했다. 4주 연속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박세리는 3라운드 대회 2개와 2라운드 대회 한 번을 우승했고 김미현과 서희경은 3주 연속 3라운드 대회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고 또 한 번 4라운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서교림이 더 어렵다. 2021년 박민지, 2024년 박현경, 2025년 이예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서교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승(3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는 동갑 라이벌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아 ‘림솔대전’은 한 차례 쉬어간다. 서교림은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김민솔과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다. 김민솔의 불참이 서교림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미지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없지만, 서로 자극을 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도 사라진다. 서교림은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티샷이 카트로를 맞은 뒤 도로 위를 구르고 굴러 408m나 굴러가는 행운 끝에 우승했던 신다인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선수가 많았던 이 대회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그리고 작년 신다인까지 최근 8년 동안 6명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톱10에 무려 7번이나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11위를 달리는 최예림은 “워낙 처음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라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이다연과 방신실, 장은수, 고지우, 고지원, 임진영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3라운드 54홀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4라운드 72홀로 바뀐 경기 방식과 전장이 늘어나고 더 어려워진 코스 세팅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 KLPGA 2주 연속 우승 서교림, 세계랭킹 30위로 껑충

    KLPGA 2주 연속 우승 서교림, 세계랭킹 30위로 껑충

    한국여자포로골프(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서교림이 세계랭킹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서교림은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0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40위에서 10계단이 뛰었다. 서교림은 지난 16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지난 23일 이번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까지 내리 우승했다. 서교림에 밀려 2주 연속 준우승한 김민솔도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15위로 상승했다. 김민솔은 유해란(3위), 김효주(4위), 김세영(9위)에 이어 한국 선수 가운데 네번째로 세계랭킹이 높다.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 오픈에서 이번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지난주 7위에서 5위로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와 지노 티띠꾼(태국)은 1,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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