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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 추미애, “소외 이웃에 손 내미는 포용사회 돼야”

    경기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 추미애, “소외 이웃에 손 내미는 포용사회 돼야”

    ‘풍성한 추석 사랑나눔 전달식’서 취약계층 배분금 및 추석 꾸러미 전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손을 내밀고 나눔을 실천하는 포용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11일 수원 광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6년 풍성한 추석 사랑나눔 전달식’에 참석해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연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과 추석맞이 나눔 활동에 함께했다. 이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추 지사는 “성장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그늘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성찰하면서 자꾸 고쳐나가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회여야 한다”면서 “성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된 분들에게 손길을 내밀 줄 알고, 나눌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갖춘 포용 사회가 돼야 지속 가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우리 이웃을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고 아주 넉넉하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전달할 먹거리와 생필품을 담은 추석 꾸러미를 포장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 1만 5000명에게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생계비 7억원과 명절물품 4억원 등 총 1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신효광·마정연 경북도의원,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신효광·마정연 경북도의원,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청송 지역 도의원인 신효광 의원(청송, 국민의힘)과 마정연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 청송읍 소재 ‘아름다운 실버타운’과 현동면 소재 ‘작은자의 집’을 방문했다. 두 의원은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준비한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 의원은 “대도시든 농촌지역이든 어르신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며 지역 내 복지시설의 구인난에 대해 깊이 공감했으며 마정연 의원은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관련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산재단,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20만 달러 전달

    아산재단,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20만 달러 전달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7일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2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식량·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재단은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40만 달러를 전달하는 등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을 지원해 왔다. 2022년 우크라이나 난민과 고려인 지원을 비롯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0년 파키스탄 홍수 피해, 2006년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복구 지원 등 지금까지 해외 구호 사업에 약 21억 원을 지원했다. 국내 재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강원․경북 산불 및 수해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8억 원, 2020년 코로나19 극복 지원 사업에 10억 원,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에 1억 원을 전달한 바 있다.
  •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쿠바에서 관광객 끊기자 생긴 일…7월 물가상승률만 72% “신용카드 사용도 중단” [여기는 남미]

    올해 쿠바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의 주요 외환 조달 채널 역할을 해온 관광업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현지 생활물가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쿠바 언론은 6일(현지시간) 쿠바 국가통계정보청(ONEI)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지난 1~7월 쿠바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41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 명과 비교하면 62% 감소한 것이다. 현지 언론은 외국인관광객 급감으로 호텔과 호스텔 등 숙박시설이 줄줄이 폐업하고 카리브 해변이나 상점, 관광 명소 등에서 외국인방문객을 찾아 찾아볼 수 없게 된 현지 관광산업의 위기 상황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에너지봉쇄로 대규모 정전이 일상화하고 항공기 운항까지 막히는 등 쿠바의 관광산업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멜리아와 다국적 리조트 체인 이베로스타는 쿠바에서 철수했고 에어프랑스와 터키항공, 이베리아 등 대형 항공사들은 쿠바에서 항공유 급유가 불가능해지자 정기노선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지난 6월에는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쿠바에서 완전히 철수해 외국인관광객의 신용카드결제는 이제 불가능해졌다. 쿠바 숙박시설의 73%가 폐업했거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이며, 관광산업 종사자 2만 5000여명이 실직했거나 정상적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수입대금 결제에서 재원 역할을 해온 관광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물가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다. 쿠바에 살면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이반 가르시아는 “6700페소(암달러 기준 약 10달러) 하던 수입닭고기의 가격이 최근 하루 만에 최고 8000페소(12달러)까지 오르는 등 물건 값이 껑충 뛰는 게 일상이 됐다”며 물가가 빠르게 올라 국민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국가통계정보청에 따르면 지난달 쿠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7%였다. 그러나 실제 인플레이션은 공식 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 경제학 교수는 지난달 쿠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무려 72%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물가가 아찔한 속도로 오르는 건 외화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생필품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광산업은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달러를 조달해온 쿠바의 주력 외화벌이 채널이었다. 쿠바 정부는 관광산업으로 매년 약 30억 달러(4조 770억원)의 관광수지 흑자가 난다고 밝힌 바 있다.
  •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헌혈하면 회사가 기부”…탑솔라그룹, ‘생명나눔 ESG’ 실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탑솔라그룹이 4일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와 지역 거점병원 후원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봉사’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응급환자 치료와 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광주 북구 탑솔라 본사를 찾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버스에는 사전 문진과 적격 검사를 거쳐 헌혈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단순한 단체 헌혈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생명 나눔에 회사의 기부를 결합한 ‘참여형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탑솔라그룹은 헌혈 참여자 1인당 20만 원을 회사가 출연, 지역 거점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 발전기금 ‘벽돌쌓기 캠페인’에 올해 말까지 총 2000만 원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탑솔라그룹은 이번 헌혈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추가 헌혈봉사를 추진해 생명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누적 헌혈 참여에 연계한 2000만 원의 발전기금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원금은 헌혈 참여자들의 뜻을 담아 지역 거점병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헌혈은 참여 의지가 있더라도 건강 상태와 헌혈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한 소중한 생명 나눔”이라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헌혈봉사를 이어가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생명 나눔을 실천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총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과 나누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탑솔라그룹은 올들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과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 빛 나눔 봉사단’이 광주 북구 지역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찾아 총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이어 4월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의 입장권 구매를 약정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 ‘가난인증’ 필요 없이 ‘그냥드림’ 전국 확대

    ‘가난인증’ 필요 없이 ‘그냥드림’ 전국 확대

    가난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이 이달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시작 이후 21만여 명이 코너를 찾았고, 이 중 4400여 명은 기초생활보장 등 제도권 복지망으로 연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아직 그냥드림을 운영하지 않는 55개 시군구에서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전국 어디서나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6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온 대표적인 약자 복지 정책이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찾으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절차도 최소화했다. 첫 방문 때는 간단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자가 점검표만 작성하면 곧바로 물품을 받는다. 까다로운 소득·재산 증빙 대신 먹거리부터 건네는 ‘선(先)지원 후(後)행정’ 방식이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복지부는 전국 확대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본격 가동한다. 우체국 집배원이 물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상태를 살피는 모델도 도입한다.
  • ‘배고픈데 무슨 증명서’…21만명 찾은 ‘그냥드림’ 전국 확대

    ‘배고픈데 무슨 증명서’…21만명 찾은 ‘그냥드림’ 전국 확대

    가난을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이 이달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시작 이후 21만여 명이 코너를 찾았고, 이 중 4400여 명은 기초생활보장 등 제도권 복지망으로 연결됐다. 보건복지부는 아직 그냥드림을 운영하지 않는 55개 시군구에서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전국 어디서나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6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온 대표적인 약자 복지 정책이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이 거주지 인근 그냥드림 코너를 찾으면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절차도 최소화했다. 첫 방문 때는 간단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와 자가 점검표만 작성하면 곧바로 물품을 받는다. 까다로운 소득·재산 증빙 대신 먹거리부터 건네는 ‘선(先)지원 후(後)행정’ 방식이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현장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문턱을 낮추자 기존 행정망이 놓쳤던 위기가구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전체 이용자 가운데 4만 4712명이 복지 상담을 받았고, 2만 2367명이 읍면동 복지 부서로 연계됐다. 이 가운데 4437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이나 긴급복지 등 실제 지원을 받았다. 우울증과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30대 A씨가 대표적이다. 서류상 부친과 동거하는 것으로 돼 있어 그동안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먹거리를 받으러 그냥드림을 찾았다가 위기가구로 발굴됐다. 지방자치단체는 A씨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돕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푸드마켓으로 연결했다. 복지부는 전국 확대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그냥드림’도 본격 가동한다. 읍면동 복지팀이 차량으로 마을을 돌거나 자원봉사자가 물품을 배달하며 위기 징후를 지자체에 알리는 방식이다. 우체국 집배원이 물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상태를 살피는 모델도 도입한다.
  • [포착] 선체에 녹도 슬었네…美 링컨 항공모함 ‘200일 전쟁’ 끝 태국 첫 기항

    [포착] 선체에 녹도 슬었네…美 링컨 항공모함 ‘200일 전쟁’ 끝 태국 첫 기항

    200일 넘게 중동 지역에 장기 배치돼 큰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태국에 기항했다. CNN 등 현지 언론은 2일(현지 시간) 이날 오전 링컨함이 8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태국 램차방에 입항했다고 보도했다. 오랜 항해로 선체 곳곳이 녹이 슨 링컨함은 이날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군 병사들의 휴식처로 인기 있는 파타야에서 멀지 않은 이곳에 정박했다. 링컨함 함장 댄 킬러 대령은 “역사적인 이번 임무의 첫 기항지로 태국을 선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승조원 약 5000명을 태우고 6개월 예정의 인도·태평양 정기 파병을 위해 샌디에이고 기지를 출항했다. 그러나 남중국해 등에서 작전하던 중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해 초 중동으로 급파돼 실전 전투 및 봉쇄 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왔다. 문제는 파병이 무기한 연장되면서 시작됐다. 원래 5월이 예정된 귀환 시기였으나 현지 전황과 대체 전력 공백으로 인해 파병이 길어졌고, 결국 이 과정에서 전쟁 스트레스로 인해 승조원들의 정신 건강이 한계에 다다르며 심각한 인권 및 내부 사기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로 일부 승조원들의 극단적 선택 시도와 투신 사건이 일어났으며 식량 및 생필품 고갈, 변기가 막히고 온수가 나오지 않는 등 기반 시설까지 마비됐다. 다행히 조지 워싱턴함이 중동에 도착해 임무를 교대하면서 8월 20일 링컨함은 귀환길에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링컨함은 200일 넘게 중동에서 작전하며 1만 회 이상의 출격 및 무장을 투하했으며 수백 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주요 항구들에 대한 해상 봉쇄 작전을 전개하여 적의 군수 및 경제 경로를 차단했다. 파타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는 링컨함 승조원들은 시차를 두고 하선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안에 머무는 기간 등에 따라 하루 1000∼3000바트(약 4만 1200원∼12만 3500원)를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대규모 인원이 유입되면 파타야의 밤 유흥업소에서 성매매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리사 하밀똔 파타야 유흥업소 협회 회장은 “20년 넘게 파타야에 살았지만 지금처럼 (경제에) 활기가 없는 해를 본 적이 없다”면서 “기항하는 링컨함이 우리에게 희망의 원천이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우크라이나·중동 전장 그대로 복사한 중국군… 대만 봉쇄 시나리오의 실체 [밀리터리노트]

    우크라이나·중동 전장 그대로 복사한 중국군… 대만 봉쇄 시나리오의 실체 [밀리터리노트]

    현대전의 양상을 흔든 두 개의 거대한 사건인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 분쟁’의 교훈을 가장 집요하게 연구해 흡수한 곳은 다름 아닌 중국 인민해방군이다. 최근 대만 국방부가 입법원(의회)에 제출한 ‘2026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은 우크라이나의 저비용 드론 전술과 중동의 소모전 교훈을 결합해 대만을 조용히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합동 봉쇄·통제’ 시나리오를 완성해 가고 있다. 가성비 드론떼로 고가 방공망 무력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증명된 가장 치명적인 비대칭 요소는 드론이다. 중국군은 1인칭 시점(FPV) 드론과 저가 무인기 군집(드론 떼)을 동원해 패트리엇 등 대만의 고가 방공 자산을 끊임없이 소모하는 ‘비용 비대칭 전략’을 모색 중이다. 상대의 비싼 요격 미사일을 싸구려 드론으로 깎아먹은 뒤 핵심 전력을 무력화하는 현대 소모전의 기본 구조를 대만해협에 그대로 적용하려는 셈이다. 해양경찰과 민병대를 동원한 ‘회색지대’ 격리 중동 전장 등에서 확인된 동맹 협업의 취약성과 소모전의 부담을 파악한 중국은 전면적인 상륙작전 대신 ‘해상 봉쇄’에 눈을 돌렸다. 올해 중국 해양경찰선과 조사선의 대만 주변 활동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규군이 아닌 해경과 해상 민병을 앞세워 이른바 ‘회색지대 전술’로, 유사시 대만으로 들어가는 상업용 화물과 생필품을 해상에서 물리적으로 차단·격리하기 위한 예행연습 성격을 띤다. 대만해협을 사실상 ‘중국의 내해’(內海)로 만들려는 포석이다. 지구전 속 병참 지속력과 포화공격 중국군은 우크라이나·중동 사태를 통해 지속적인 보급과 공조 지휘통제가 승패를 가른다는 점을 똑똑히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동부전구를 중심으로 해상·공중·전자전을 연계한 다영역 협동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수백 기의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시에 퍼붓는 포화공격으로 대만의 군수 병참망을 초기에 마비시키는 지구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만의 맞불: ‘하이·로우 믹스’와 장기전 대비 중국이 전장의 교훈을 빠르게 습득하자 대만 군 당국 역시 전술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우선 핵심 사령부와 통신망을 분산 배치하고, 저비용 대응 수단을 결합하는 ‘하이·로우 믹스’(High-Low Mix)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연례 ‘한광 훈련’을 통해 중국의 해상 봉쇄 시 서부 항만이 막히는 상황을 가정, 동부 해안을 통한 전략적 수송로 확보 및 소해함(기뢰 제거함)을 동원한 항로 개척 연습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2027년도 국방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8조 7000억원으로 확정하고, 분산 배치형 방폭 탄약고 6곳 신축 및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슝펑 대함 미사일 조달에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한다. 중국군이 전면 상륙에 필요한 제공·제해권 완전 확보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실전을 흡수한 봉쇄망은 날로 정밀해지고 있다. 대만해협은 이제 단순한 지역적 갈등을 넘어 지구 반대편 최신 전쟁의 양상이 가장 집약적으로 재현되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전장이 돼 가고 있다.
  • 건보에 국고 1.1조 더 투입…내년 보험료율 동결 유력

    건보에 국고 1.1조 더 투입…내년 보험료율 동결 유력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에 투입하는 국고지원금을 올해보다 약 1조 1000억원 늘린 13조 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건강보험 재정에 추가 여력이 생기면서 이달 중 결정될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1일 보건복지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건강보험 지원액은 일반회계 11조 8000억원과 국민건강증진기금 2조원이다. 일반회계 지원액은 올해보다 약 1조원, 건강증진기금 지원액은 765억원 늘어난다. 내년도 보험료율은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고령화와 의료 이용 증가로 건강보험 지출이 늘고 있지만 정부가 국고지원금을 확대한 만큼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당장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국고지원이 늘었어도 보험료 예상수입 대비 지원율은 14.4%로 법정 기준인 2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 일반회계 지원율은 12.3%, 담뱃세로 조성한 건강증진기금 지원율은 2.1%다. 국고지원 부족은 해마다 반복돼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2025년 실제 지원율은 13.2~15.0%에 머물렀으며, 10년간 법정 기준에 못 미친 금액은 총 19조 4531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 1분기 3조 898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0조 2217억원이던 누적 적립금도 올해 1분기 말 26조 3228억원으로 줄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필수의료 지원 등에 투입됐거나 투입될 건강보험 재정도 9조 2676억원에 이른다.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은 확대한다. 기준중위소득이 6.7% 오르면서 월 최대 생계급여는 1인 가구가 5만 5000원, 4인 가구는 13만 9000원 늘어난다. 생계급여를 받는 중증장애인 2만 가구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의료급여 수급자는 3만명 늘리고 기본진료비 지원 대상도 13만 8000명 확대한다.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읍면동 현장에서 생계비 30만원을 우선 지급한다. 공무원이 처음 방문할 때 2만 5000원 상당의 생필품도 제공한다. 별도의 자격 심사 없이 먹거리를 지원하는 ‘그냥드림’ 운영 기관은 150곳에서 300곳으로 늘린다. 장애인연금 지급 대상에는 26만 7000명이 새로 포함된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은 9000명, 장애인 일자리는 2600개 늘어난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보다 2만 8000개 많은 118만개로 확대한다. 내년에 만 18세가 되는 청년 45만 1000명에게는 국민연금 첫 보험료 한 달분인 약 4만 2000원을 지원한다. 가족돌봄이나 고립·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 대상도 6000명 늘리고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기관 120곳을 새로 설치한다.
  • LG, 남부 지역 수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LG, 남부 지역 수해 복구에 10억원 기부

    LG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부산과 경남, 광주·전남 등 남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LG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들에게 담요와 구호 의류,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도 전달한다. LG는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긴급구호키트 2000개를 제작해 자연재해 발생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피해 복구에 나섰다. LG전자는 수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 장비를 갖춘 차량을 투입해 침수된 가전제품의 세척과 수리, 부품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임시 대피소에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LG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먹거리 기본 보장 ‘화성형 그냥드림’, 29개 읍면동 확대

    먹거리 기본 보장 ‘화성형 그냥드림’, 29개 읍면동 확대

    화성특례시가 먹거리 기본보장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화성형 그냥드림’을 8월부터 29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4월 병점1동 등 16곳에서 운영을 시작한 ‘화성형 그냥드림’은 행정복지센터에 냉장고와 진열대를 설치해 먹거리가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공되는 식품과 생필품은 주민과 단체, 기업 등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된다. 첫 방문할 때는 별도의 증빙이나 자격 확인 없이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재방문 시에는 심층 상담을 통해 이용자가 처한 위기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결한다. 정명근 시장은 “2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화성형 그냥드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과 복지서비스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먹거리 지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는 복지의 첫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영~한산도 잇는 ‘한산대첩교’ 예타 통과…사업 본격화

    통영~한산도 잇는 ‘한산대첩교’ 예타 통과…사업 본격화

    오랫동안 여객선에 의존해 오며 생활 불편을 겪었던 경남 통영 한산도 주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통영 도심과 한산도를 잇는 ‘한산대첩교’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통영시는 국도 5호선 ‘통영 도남~한산 도로건설사업(한산대첩교)’이 기획재정부 제7회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산대첩교는 통영시 도남동과 한산면을 잇는 총연장 2.7㎞의 해상교량(2차로)으로, 총사업비 339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교량이 완성되면 뱃길에만 의존하던 섬 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한결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응급환자 이송이나 생필품 수급 등 삶의 질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도심과 한산도의 관광 자원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남해안 해양관광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성과는 민선 7기 시절 국도 노선 지정이라는 발판을 마련한 뒤 민선 9기까지 이어진 다각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통영시는 2021년 한산대첩교 구간을 국도 5호선으로 지정받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망 틀에 집어넣었고, 이후 지역 정가·경남도와 힘을 모아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통영시는 이번 국가계획 반영을 계기로 도로정책심의회 수립과 건설계획 고시 등 남아 있는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실시설계 용역에도 조속히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과거 국도 노선 지정이라는 기초를 다진 데 이어 이번 국가계획 최종 반영으로 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풀 수 있게 됐다”며 “한산대첩교가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넓히고 남해안 관광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전국 142개 대상 사업 중 54개 사업이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 가능성을 확정 지었다. 통영시에서는 한산대첩교와 함께 ‘국도 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도로건설사업’도 함께 통과돼 인근 지역을 잇는 연계 도로망 확충에도 한층 힘이 실리게 됐다.
  • “외식 비싸” 삼겹살 사러 마트 갔는데…쌈장 가격 보고 ‘헉’

    “외식 비싸” 삼겹살 사러 마트 갔는데…쌈장 가격 보고 ‘헉’

    나날이 치솟는 외식비에 삼겹살을 집에서 먹으려 해도 시중에서 구입하는 재료비가 1년 전보다 약 12%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테마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원이 참가격의 생필품 가격 정보를 활용해 삼겹살 1인분의 재료비를 계산한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가격은 1191원으로 전년 동기(9112원) 대비 1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의 삼겹살 1인분은 삼겹살 200g과 김치 50g, 마늘 5쪽(15g), 상추 70g, 쌈장 15g을 기준으로 한다. 상반기 평균 삼겹살 가격은 786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올랐다. 상추는 6.3% 오른 1314원, 김치는 1.2% 오른 585원이었다. 한때 밥상 물가를 위협했던 상추 가격은 내렸지만, 마늘은 10.2% 상승한 281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쌈장이 19.8% 오른 145원으로 집계돼 삼겹살 재료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4인 가족이 집에서 삼겹살을 먹는 경우 총 재료비는 4만원을 넘게 된다. 반면 삼겹살을 식당에서 먹을 경우 외식비는 올해 상반기 평균 1만 77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집에서 먹을 때의 재료비가 외식비의 상승 폭 대비 4배 이상 큰 셈이다. 이에 따라 삼겹살을 식당에서 먹을 때와 집에서 먹을 때의 가격 차이도 소폭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삼겹살 1인분 재료비는 외식 가격의 53% 수준이었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57%로 뛰었다. 집에서 먹을 때의 재료비는 지난해 상반기 외식 가격보다 8173원 낮았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이 격차는 7554원으로 줄었다.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올해는 경북 안동에서 출발 알린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올해는 경북 안동에서 출발 알린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소비 행사가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다. 경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개최지로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최지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제조·유통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3만개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곳곳에서는 소비 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전, 축하 공연, 지역 상권 연계 소비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단순한 개막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자동차·가전·생필품 등 대규모 할인전과 함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비수도권 숙박 쿠폰 지원 등도 선보인다.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문화를 함께 즐기는 전국 단위 소비 축제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안동시와 함께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KB, 생활안정·경영자금 긴급대출신한,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하나, 만기연장·최대 1.3%P 우대우리, 中企에 2000억원 금융지원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지주 차원에서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비롯해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KB금융은 은행·카드·보험사를 통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과 시설복구 소요자금을 빌려준다. KB국민카드는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연체이자 없이 미뤄준다. 신한금융도 주요 계열사를 통해 피해 고객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3000만원, 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 유예와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에 나서고,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별도로 2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긴급 금융지원을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기업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운전·시설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원금이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금융지원 외에 현장 구호도 병행한다. KB금융은 구호텐트와 급식차를 지원하고, 신한금융은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 지원에 이어 임직원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했고, 우리금융은 긴급 구호세트와 구호급식차량을 피해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 초록우산, 경남 수해 피해 가정 긴급구호

    초록우산, 경남 수해 피해 가정 긴급구호

    - 의연금품 모집기관 초록우산, 자체 재원 및 성금 토대로 수해 아동, 가정 지원...해피빈 모금 개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최근 경남 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 가정에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 지역은 3일간 거제 900mm, 통영 700mm 이상의 호우로 인한 수해로 가정과 학교,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상당한 상황이다. 이에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품 모집 기관인 초록우산은 주요 수해 지역의 아동 가정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면서 자체 재원과 성금을 통한 피해 회복 지원에 착수했다. 초록우산은 경상남도 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아동 가구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상습침수구역에 자리 잡아 아동 42명이 거주 중인 한 아동양육시설의 경우, 건물 침수 및 단전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되어 선제적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이재민 임시대피소 마련을 돕고 생수, 생필품,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해 가정의 주거환경 복구와 긴급생계비를 지급하며, 재난으로 신체적·심리적 외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위한 전문 치료비 지원도 병행한다. 초록우산은 기업, 후원자, 일반 시민 대상 성금을 모금하면서 지원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예기치 않은 수해를 겪은 경남 지역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려면 초록우산 해피빈 및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에 참여하거나 별도 문의를 통해 기부하면 된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아이들이 다시 안전하게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며 “피해를 입은 아동 가정과 지역사회가 다시금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계탕으로 어르신 여름나기 돕는 성북

    삼계탕으로 어르신 여름나기 돕는 성북

    서울 성북구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폭염에 지친 저소득·홀몸 어르신 100여 가구에 직접 만든 삼계탕과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삼계탕 나눔’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돈암1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에 모여 삼계탕을 끓이고 포장했다. 이승로(사진) 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일손을 보탰다. 지역사회도 힘을 더했다. 돈암1동 자율방재단과 서울척병원,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개인 후원자들이 생필품을 후원했다. 송대호 돈암1동 마을안전협의회장은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돌봄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지속 확인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 순국 앞둔 안중근의 기개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 순국 앞둔 안중근의 기개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의 여덟 글자가 선지 위에 세로로 힘 있게 내려앉았다. 힘의 논리가 국제법을 압도하던 시대를 꿰뚫은 안중근 의사의 인식, 사형을 앞두고도 굴하지 않았던 기개가 압축된 글귀다. 왼쪽 아래에는 단지한 왼손 손도장이 선명하다. 그 위에 ‘1910년 3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안중근이 쓰다’라는 글귀가 남았다. 순국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안 의사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를 처음 공개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현지 협력망을 통해 일본에서 유묵의 존재를 확인한 뒤 조사와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1월 20일 국내로 들여왔다. 배면 묵서에 따르면 유묵은 당시 뤼순감옥 초대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가 소장했던 것으로, 안 의사가 그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구리하라는 안 의사 수감 기간 생필품 조달을 돕고 유언을 접수하는 등 인간적 배려를 보인 인물로 알려졌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뒤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정당한 전쟁 행위를 수행했다고 했다. 만국공법에 따른 재판을 요구했지만 일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 살인죄로 기소해 사형을 선고했다. 유묵은 힘의 논리에 좌우된 국제질서를 비판하고, 동시에 안 의사가 미완으로 남긴 저서 ‘동양평화론’에 담긴 평화 구상을 압축했다. 글씨체는 정자로 또박또박 쓰는 해서와 흘려 쓰는 초서의 중간 형태인 행서를 기본으로 했다. ‘공(公)’과 ‘대(大)’는 해서로, ‘만(萬)’은 획을 줄인 초서로 표현했다. 글쓴 날짜와 장소, 작성자 이름, 손도장 등을 작품 여백에 적은 ‘관지’도 안 의사 유묵의 전형을 따른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묵의 환수는 선조들이 조국을 지켜온 정신을 오롯이 회복하는 값진 성과”라며 “해외 모니터링과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 유산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안중근 의사 순국 직전 유묵 국내 첫 공개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안중근 의사 순국 직전 유묵 국내 첫 공개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의 여덟 글자가 선지 위에 세로로 힘 있게 내려앉았다. 힘의 논리가 국제법을 압도하던 시대를 꿰뚫은 안중근 의사의 인식, 사형을 앞두고도 굴하지 않았던 기개가 압축된 글귀다. 왼쪽 아래에는 단지한 왼손 손도장이 선명하다. 그 위에 ‘1910년 3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안중근이 쓰다’라는 글귀가 남았다. 순국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이다.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13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안 의사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를 처음 공개했다. 재단은 지난해 5월 현지 협력망을 통해 일본에서 유묵의 존재를 확인한 뒤 조사와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1월 20일 국내로 들여왔다. 배면 묵서에 따르면 유묵은 당시 뤼순감옥 초대 형무소장 구리하라 사다키치가 소장했던 것으로, 안 의사가 그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구리하라는 안 의사 수감 기간 생필품 조달을 돕고 유언을 접수하는 등 인간적 배려를 보인 인물로 알려졌다. 이후 ‘평문광생 뇌협일인’이라 밝힌 미상의 인물이 유묵을 넘겨받아 표구·보존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아울러 묵서에는 하얼빈 의거부터 사형 집행에 이르는 경과도 함께 기록됐다. 안 의사는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뒤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정당한 전쟁 행위를 수행했다고 했다. 만국공법에 따른 재판을 요구했지만 일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단순 살인죄로 기소해 사형을 선고했다. 유묵은 힘의 논리에 좌우된 국제질서를 비판하고, 동시에 안 의사가 미완으로 남긴 저서 ‘동양평화론’에 담긴 평화 구상을 압축했다. 글씨체는 정자로 또박또박 쓰는 해서와 흘려 쓰는 초서의 중간 형태인 행서를 기본으로 했다. ‘공(公)’과 ‘대(大)’는 해서로, ‘만(萬)’은 획을 줄인 초서로 표현했다. 글쓴 날짜와 장소, 작성자 이름, 손도장 등을 작품 여백에 적은 ‘관지’도 안 의사 유묵의 전형을 따른다. 국가유산청은 손도장과 검지 지문을 디지털 중첩·교차 분석해 기존 안 의사 유묵의 장인 위치와 서체 특징이 일치한다고 결론지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유묵의 환수는 선조들이 조국을 지켜온 정신을 오롯이 회복하는 값진 성과”라며 “해외 모니터링과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 유산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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