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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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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소비자 중심’ 금융상품 판매 과정 정비한다

    새마을금고, ‘소비자 중심’ 금융상품 판매 과정 정비한다

    새마을금고가 사실상 상호금융권 중 처음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현행 금소법의 직접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향후 제도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상호금융업권 금소법 도입에 대비해 상반기 동안 진행한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관련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했다. 우선 새마을금고는 소비자 보호 원칙을 반영한 금융소비자보호지침을 만들었다. 적합성·적정성 원칙, 설명의무 등 금소법상 핵심 판매원칙을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가 소비자에게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관련 내부통제 절차도 정비했다. 금융상품 판매 절차 역시 소비자 권리 관련 사항을 반영해 개선했다. 대출심사에서도 소비자의 상환능력과 거래 목적을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금소법은 지난 2021년 시행됐다.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에 적용되고 있고 상호금융업권에 적용하는 법안은 국회에서 아직 논의 중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제도 시행 이후 대응하기보다 소비자보호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금융소비자 권익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서초, 전통·휴식 다 갖춘 ‘제12회 잠원나루축제’ 개최

    서초, 전통·휴식 다 갖춘 ‘제12회 잠원나루축제’ 개최

    서울 서초구는 12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전통문화와 휴식이 어우러진 ‘제12회 잠원나루축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잠원동 일대는 조선시대에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를 치던 역사적 장소인 국립 양잠소가 있던 곳이다. 잠원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초중앙새마을금고가 후원하는 축제는 잠원(蠶院) 지역의 유래와 전통을 알리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축제는 민속촌 테마 기획, 자연에서 즐기는 북바캉스와 먹거리, 관계 기관 협업 복지·체험 박람회 등을 바탕으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도심 속 민속촌’을 주제로 아슬아슬한 외줄 위에서 펼쳐지는 이의태 명인의 줄타기 식전 공연, 풍물놀이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아이들이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왕비 친잠례’ 재현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통의 멋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휴식 공간도 만든다. 잠원도서관과 연계해 시민에게 돗자리, 의자, 담요, 도서 등을 대여해 주는 야외 ‘북바캉스 잠원서당’이 운영된다. 잠원하길 상권 골목식당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 등 잠원동 직능단체가 협력해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지역 기관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찾아가는 복지박람회’,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의 ‘인공지능(AI) 활용 축제 사진 촬영 및 캘리그라피’, 방배아트유스센터 ‘캐리커처’, 서초복지돌봄재단 ‘기부 키오스크’,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바퀴 달린 장난감 수리센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준비된다. ‘누에생태체험관’에서는 김희순 청양군 무형유산 전승교육사가 선보이는 비단 베틀 체험을 비롯해 누에 실감기, 명주솜 만들기 등 전통 양잠 체험을 운영한다. 올해도 누에 총 3000마리를 방문객 1인당 4마리 이내로 소진 때까지 무료 분양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댄스, 한국무용, 태권도 시범 등 주민 참여 공연과 매직쇼, 신동초 학생 오케스트라, 일신교회 합창단, 서초 청년 예술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가족 대항 퀴즈쇼 ‘잠원급제’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 잠원나루축제는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주민이 도심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잔치로 준비했다”며 “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려 전통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찰, ‘110억 차명예금’ 서울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사

    경찰, ‘110억 차명예금’ 서울 새마을금고 이사장 수사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 등 명의로 100억원대 차명 예금을 운용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금융실명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20년부터 소속 지점 직원과 임원, 친인척 등의 명의를 빌려 총 139건, 약 110억원 규모의 차명 예금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속 직원들에게 “이름만 빌려달라”고 요구해 차명 계좌를 만든 뒤 본인의 아내와 장모의 돈을 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만기 시 직원 동의 없이 해지한 뒤 이자 소득을 합쳐 다시 새 예금을 개설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6월 감사 과정에서 해당 비위 행위를 적발해 지난달 6일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A씨의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을 포착하고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4495일 표류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12년 ‘입법 릴레이’ 끝낸 복기왕

    4495일 표류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12년 ‘입법 릴레이’ 끝낸 복기왕

    국회 본회의 전광판에 ‘찬성 145인’이라는 글자가 오르기까지 4495일이 걸렸다. 국회는 지난 20일 재석 의원 181명 가운데 145명의 찬성으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을 의결했다. 2014년 4월 30일 첫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4개월 만이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이후 약 20년 만의 제도적 완성이기도 했다. 법안 통과를 이끈 더불어민주당 사회연대경제위원장인 복기왕 의원(재선·충남 아산갑)은 “국민의 기본적 삶과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뒷받침할 핵심 법안이 통과했다”며 “연대와 협동의 가치가 국민의 일상이 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경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복 의원은 여야 합의를 이끌고 정부와 여당을 설득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이번에 제정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은 그동안 개별법에 흩어져 있던 사회연대경제 조직 지원의 근거를 하나로 묶는 법이다. 부처별로 분절돼 있던 정책과 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어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지역공동체, 통합돌봄, 에너지 전환 사업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도록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사회연대경제조직에 투자·융자·보증 등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사회연대금융’의 법적 근거도 처음 마련됐다. 법안의 출발점엔 유승민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있었다. 유 전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2014년 4월 “사회적경제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사회적경제기본법안을 발의했다. 19대 국회에서는 유승민·신계륜·박원석 등 총 142명의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발의했으나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20대 국회에서는 윤호중·유승민·강병원 의원이, 21대 국회에서는 윤호중·강병원·김영배·장혜영·양경숙 의원이 발의했으나 역시 처리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정부가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성격이 다른 조직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획일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며 논의는 평행선을 달렸다. 신협·새마을금고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할지, 별도의 기금과 전담기관을 설치할지, 정책 총괄 권한을 어느 부처에 맡길지를 두고도 국회와 정부, 현장 단체의 견해가 엇갈렸다. 법 제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세 차례 국회가 막을 내린 것이다. 복 의원이 입법의 바통을 넘겨받은 것은 2024년이었다. 그는 그해 9월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위축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고, 10월 24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복 의원은 당시 “22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회연대경제가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정부 전담조직과 국회 입법추진단이 갖춰지면서 멈춰 있던 법안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복 의원안을 비롯한 여러 의원안을 병합한 행정안전위원회 대안은 지난 3월 26일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당시 복 의원은 “민생과 상생을 위해 손을 잡은 협치의 승리”라며 “힘들게 현장을 지켜온 사회연대경제인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4월 법사위도 통과했다. 그러나 법안은 마지막 문턱에서 또다시 멈춰 섰다. 법사위 통과 다음 날인 4월 23일 본회의 처리가 예상됐지만 안건 상정이 무산됐다. 본회의 문턱에서 제동이 걸리자 관련 위원회와 입법 추진 주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복 의원은 법안의 계류 일수를 손꼽아가며 공개 여론전에 나섰다. 복 의원은 지난달 “국민의힘이 단지 ‘사회’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사회주의 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념 프레임을 씌워 본회의 상정을 반대하는 사이, 민생 현장은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법안은 지난 20일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복 의원은 이날 법안 통과 뒤 윤호중 장관과 역대 당 사회적경제위원장, 22대 국회에서 별도의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 60명의 입법추진단과 민간 현장의 노력을 거론하며 “원팀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복 의원은 법안의 최초 설계자는 아니지만 흩어져 있던 의원과 정부, 현장을 하나로 묶고 마지막 문턱에서 법안 처리를 밀어붙인 정치적 구심점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법 통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통합체계에서 관리돼 관련 정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이 마련됐다. 정부는 대통령 소속 사회연대경제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부처별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계·조정해 현장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복 의원은 “법안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정부의 시행령 제정과 범정부 기본계획 수립, 나아가 2027년도 예산 확보 등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법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포 “중기·소상공인, 자금 부담 덜어드립니다”

    마포 “중기·소상공인, 자금 부담 덜어드립니다”

    서울 마포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11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중기육성기금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20억원이 배정됐다. 대상은 사업자등록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은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 능력이 필요하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1억원, 소상공인 7000만원, 음식점업 5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0% 고정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 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 협약을 통해 10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려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하세요”

    마포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11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중기육성기금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억원이 배정됐다. 상반기에는 39개 업체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은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 능력이 필요하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중소기업 1억원이고, 소상공인은 7000만원, 음식점업 5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0% 고정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구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의 협약을 통해 102억 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려면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황제’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황제’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씨름 괴물’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개인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황제’ 이만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재는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18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라타며 이만기가 기록한 백두 18회 장사 타이틀과 동률을 이뤘다. 이만기가 26세에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아직 24세인 김민재는 올해 백두장사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넘볼 수 있다.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용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태현의 백두장사 20회, 천하장사 3회 기록이다. 김민재는 천하장사 3회를 더해 개인 통산 장사 타이틀을 21개로 늘렸다. 김민재는 이날 16강에서 임진원(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친 뒤 8강에서는 윤성희(동작구청)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마권수(문경시청)를 연속 밀어치기로 물리쳤다. 결정전 첫판에서는 잡채기로 먼저 웃었고, 둘째 판에서는 돌림배지기로 김진을 쓰러뜨렸다. 셋째 판에서는 다시 잡채기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박희연 감독이 이끄는 정읍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 온 김무호(울주군청)가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을 달리며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는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라장사 역대 최다인 15회를 기록한 오창록을 비롯해 민속씨름 장사 타이틀 보유자만 9명이 출전한 한라급에서 김무호는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꽃가마에 올라타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무호는 장사 결정전 첫판에서 오창록의 덧걸이에 왼쪽 다리가 걸렸지만 밀어치기로 반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선 김무호가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넘어뜨렸고, 마지막 셋째 판에선 빗장걸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이날 김무호는 씨름 공식 기록 자료화가 완료된 2019년 이후 집계된 개인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19연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그는 16강전에서 세 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이겼고, 김기수(수원특례시청·금강급), 노범수(울주군청·태백급)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기록인 20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8강전에선 한라장사 9회의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었고 결승까지 23연승을 이어갔다.
  • 양천구, 금융기관과 손잡고 소상공인에 300억원 특별신용보증

    양천구, 금융기관과 손잡고 소상공인에 300억원 특별신용보증

    서울 양천구는 지난 27일 구청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시중 은행 관계자들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10억원, KB국민은행 5억원, 새마을금고 4억원, 카카오뱅크 2억원, 신한은행·하나은행·양천구 각 1억원 등 모두 24억원을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양천구 기업에 300억원의 특별신용보증을 통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서울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바탕으로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서울신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대표전화로 상담 예약 후 서울신보 양천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서울신보와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는 서울신보가 확보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양천구의 금융과 상권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 경제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금융 지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사고 무관용”… 새마을금고, 100억 투입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금융사고 무관용”… 새마을금고, 100억 투입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새마을금고가 100억원을 투입해 검사종합시스템을 재구축하며 내부통제 고도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잇따른 금융사고를 차단하고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세워 자정 노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금융사고 43건 중 65%인 28건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적발됐다. 특히 김인 중앙회장은 재직 중 횡령 등 금융사고 연루 임직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새마을금고는 내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검사종합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추적 조회 화면을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14억원을 들여 조기경보시스템을 고도화한 바 있다. 검사 인력도 대폭 늘었다. 2019년 117명이던 금고감독위원회 검사인력은 지난해 210명으로 6년 만에 79% 늘어났다. 아울러 금융당국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지속해 풀뿌리 서민금융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가려운 곳 긁어준다“… 똑소리 나는 마포 경기 대책

    ‘가려운 곳 긁어준다“… 똑소리 나는 마포 경기 대책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적기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하고, 정책도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추진하겠습니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마포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신용보증 확대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권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4일 서울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는 ‘빅데이터 기반 지역 상권 지원 협력 업무협약’도 추가로 맺었다.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 구청장을 비롯해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배준성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이창환 마포구새마을금고 이사장협의회장, 유충선 하나은행 서부영업본부 본부장, 김성수 카카오뱅크 여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우리은행․하나은행과 함께 312억 5000만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102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415억원 규모의 저금리 금융 지원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와 모바일 금융에 강점을 지닌 카카오뱅크가 신규 협약기관으로 참여해 출연에 동참하고, 하나은행도 추가 출연에 나서면서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선택 폭도 한층 넓어졌다. 특별신용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금리는 연 2.61~3.11% 수준이고, 업체당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과 정책 개발도 추진한다. 협약식에서는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안영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이 상권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유동 인구, 업종별 현황, 점포 수, 임대료 등 상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도 지원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마포의 지역경제를 함께 책임지고 키워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연내 포용금융 2000억원 지원

    새마을금고가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 약 2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에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올 하반기부터 지역 영세 소상공인, 초저신용자,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에 대한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매년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이 중앙회 출연금을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지역 새마을금고는 이를 담보로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하게 된다. 전국 1251개 금고 중 127개 금고가 이 상품을 취급하는 거점 금고로 선정돼 조만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용보증재단 보증 비율을 최대 100%까지 높여 경영 상황이 어려운 금고의 부담을 낮췄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미 지난 4월 전국 금고 실무자들을 모아 상품 출시 안내 교육을 마친 상태다. 중앙회는 100여개 금고와 올해 하반기 마을기업·협동조합 자금 지원을 이어간다. 지역민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연대경제 조직을 설립할 때 금고가 사업자금 대출을 지원해 지역 경제 생태계를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문화·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사회공헌도 강화한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지역사회공헌사업 규모는 748억원이다.
  • MG새마을금고 재단, 아동 3000명에 영양 꾸러미…도농상생 사업 첫 시행

    MG새마을금고 재단, 아동 3000명에 영양 꾸러미…도농상생 사업 첫 시행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겠다고 25일 밝혔다.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은 저소득 소외가정이나 결식 아동 등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담긴 ‘MG 영양 꾸러미’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올해 3분기 중 약 3000명의 아동에게 2억원 규모의 먹거리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전국 푸드뱅크와 연계해 진행한다. 꾸러미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외관이나 규격 때문에 상품성이 낮게 평가되는 ‘어글리푸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먹거리 문제를 덜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 농가·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복지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지역사회와 상부상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인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것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시작”이라며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여름 휴가철 가계 부담 던다…포항사랑상품권 190억원 판매

    경북 포항시, 여름 휴가철 가계 부담 던다…포항사랑상품권 190억원 판매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판매량을 늘린다. 시는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과 여름 휴가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 190억원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총 155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7월에는 발행량을 확대해 경기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7월 할인 판매는 10% 할인율이 적용되며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7월 1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 또는 지역 내 iM뱅크, 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지역 내 2만 6091개소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재단, MG장애가족 2억 지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MG장애가족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총 2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과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아동과 가족 구성원의 정서적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단은 총 101명의 아동을 선발했다. 장애아동에게는 미술 활동비를 지원해 예술적 재능 개발을 돕고, 비장애 형제자매에게는 심리치료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 이사장은 “장애아동에게는 가능성을 펼칠 기회를, 형제자매에게는 스스로를 돌볼 시간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장애가족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광양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김대중 통합교육감 후보, 광양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김대중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28일 오후 2시, 광양시 중동 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김 후보는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넘기 위해서는 수도권보다 나은 교육, 지역 맞춤형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중차대한 역사의 변곡점에서 전남과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검증된 리더십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광양 지역의 핵심 공약으로 ‘수학박물관(수학관) 건립’을 내걸었습니다 .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단순 암기가 아닌 체험과 탐구 중심의 융합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인재양성기금 1조 5,000억 원 조성 ▲10만 미래 인재 육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교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미·이란 전쟁 피해 기업, 강남구가 도와드려요

    미·이란 전쟁 피해 기업, 강남구가 도와드려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피해를 입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서울 강남구가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피해 우려 업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신규 대출 이자 지원율을 한시적으로 높인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현재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업체당 최대 3억원 한도에서 대출금리의 2~2.5%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은 대출이자 사업에서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큰 업종에 기존 지원율보다 0.5%p를 더 적용하는 것이다. 대상 업체는 업체당 최대 3억원의 신규대출에 대해 연 최대 3%의 이자를 최장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기존 사업과 동일하게 5년이다. 1년 거치 뒤 4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도매 및 상품중개업, 운송업, 중동지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제조업, 건설업 등이다. 담보는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담보 모두 가능하다. 기존 대출을 보유한 업체도 지원 한도 안에서 신규대출을 할 수 있다. 다만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새 대출로 전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등 금융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강남구 협약 금융기관 104개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한·우리·하나은행, 송파농협, 남서울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지역경제과(02-3423-5569, 6697)로 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중동 정세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금융 부담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에 공감하는 정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빚투에 영끌 광풍… 고삐 풀린 가계빚

    빚투에 영끌 광풍… 고삐 풀린 가계빚

    올해 1분기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가계빚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발작’ 등으로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마저 연 7%대를 돌파하면서 ‘영끌족’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말(1979조 1000억원)보다 14조원 늘어난 규모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가계빚)은 은행 대출뿐 아니라 카드값(판매신용) 등 외상 성격의 빚까지 포함한 전체 가계부채를 뜻한다. 특히 주택대출과 빚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카드대금 등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조 9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전 분기보다 8조 1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활황 속 ‘빚투’를 보여 주는 기타대출도 4조 8000억원 늘어 지난해 4분기(+4조 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1분기 증권사 신용공여액이 7조 3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증가폭이다. 눈에 띄는 건 비은행권 대출 급증이다.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이 8조 2000억원 늘어 전 분기(+4조 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 2분기(+8조 8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반면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2000억원 감소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비은행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 관련 대출은 10조 6000억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7년 4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이전 매물 출회 영향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가계 부채 관리 기조 강화가 계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계 대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대출금리가 다시 뛰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금융채와 국고채 금리도 함께 올랐고, 그 여파가 주담대 금리로 번지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43~7.03%로 7%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 말 7%대를 넘어선 뒤 시장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6%대로 떨어졌다가, 이달 다시 7%대로 올랐다. 배경에는 미국 채권시장 불안이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연 5%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기준 장중 연 3.8%를 넘어섰고 주담대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도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오름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2.89%로 전월 대비 0.08% 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 변동금리 대출 차주, 그중에서도 ‘영끌족’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507.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다.
  • 재건축·재개발 단체 “정비사업 고충 이해하는 정원오 지지”

    재건축·재개발 단체 “정비사업 고충 이해하는 정원오 지지”

    ‘서울도시정비조합연대’와 ‘서울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가 1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과거 ‘박원순 학습효과’로 민주당 소속 서울시장이 당선되면 정비사업에 차질을 빚을지 모른다는 일각의 의구심을 걷어내고 국민의힘의 관련 공세에 대응하는 데 유효할 것으로 정 후보 측은 기대했다. 두 단체는 이날 정 후보가 용산구 청파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간담회’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의 정책 간담회와 정비사업 정책 발표 등을 통해 서울시장 여야 후보의 도시 공약을 면밀히 검토해 봤다”며 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정비조합 연대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장 모임이고 협의회는 리모델링 주택조합들의 단체다. 정한호 서울정비사업협회 이사장은 “정비사업 현장의 고충을 제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녹여낼 수 있는 행정전문가인 서울시장이 꼭 필요하다”며 “정 후보는 현장에서 검증된 최고의 행정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착착개발’ 공약에 대해 “정비사업 성패가 사업 기간과 속도에 달려 있음을 정확히 꿰뚫어 본 정책”이라며 “정 후보는 조합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규제를 혁파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 후보는 기존 제도의 장점은 이어가고 보완할 점은 새롭게 마련하는 합리성을 갖췄다”면서 “정비사업을 유형별로 차별하지 않고, 공공성과 사업성을 분명히 구분하면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건전성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정태 리모델링조합협회 회장도 “정 후보가 착착개발에 리모델링 사업을 포함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내 주택 공급 확대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방향”이라고 짚었다. 이어 “(정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특정 사업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행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서울의 미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을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추진하겠다”면서 “국회·정부와 협의해 법을 개정할 것은 개정하고 국회의 도움을 받아 시민과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태웅 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정 이사장, 서 회장, 김정균 공정그룹 이사장, 최호철 주거환경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 후보는 양천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사무실을 방문해 “민주당이 되면 재건축·재개발에 소홀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직접 (저의 개발) 의지를 듣고 싶어 하는 (주민들) 마음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되면) 재건축을 서울시 주요 정책으로 삼겠다”며 자신의 ‘착착개발’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 역대급 ‘빚투·영끌’로 올해 1분기 가계빚 1993조 역대 최대

    역대급 ‘빚투·영끌’로 올해 1분기 가계빚 1993조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가계빚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발작’ 등으로 국내 국고채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마저 연 7%대를 돌파하면서 ‘영끌족’의 이자상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말(1979조 1000억원)보다 14조원 늘어난 규모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최대치다. 가계신용(가계빚)은 은행 대출뿐 아니라 카드값(판매신용) 등 외상 성격의 빚까지 포함한 전체 가계부채를 뜻한다. 특히 주택대출과 빚투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카드대금 등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 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2조 9000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은 전 분기보다 8조 1000억원 증가했다. 증시 활황 속 ‘빚투’를 보여주는 기타대출도 4조 8000억원 늘어 지난해 4분기(+4조 1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1분기 증권사 신용공여액이 7조 3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이다. 눈에 띄는 건 비은행권 대출 급증이다. 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전체 가계대출이 8조 2000억원 늘어 전 분기(+4조 1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21년 2분기(+8조 8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반면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2000억원 감소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비은행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관련대출은 10조 6000억원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7년 4분기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 이전 매물 출회 영향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가계 부채 관리 기조 강화가 계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계 대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대출금리가 다시 뛰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금융채와 국고채 금리도 함께 올랐고, 그 여파가 주담대 금리로 번지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금리는 전날 기준 연 4.43~7.03%로 7%대를 넘어섰다. 지난 3월 말 7%대를 넘어선 뒤 시장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6%대로 떨어졌다가, 이달 다시 7%대로 올랐다. 배경에는 미국 채권시장 불안이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연 5%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중동 리스크로 국제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기준 장중 연 3.8%를 넘어섰고, 주담대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도 약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오름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 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는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2.8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 변동금리 대출 차주, 그 중에서도 ‘영끌족’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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