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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종합대상, (주)누보 김창균 대표

    제12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종합대상, (주)누보 김창균 대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제12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이 상은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수원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한다. 종합대상은 ㈜누보 김창균 대표가 선정됐고 ▲경영혁신 부문 ㈜스카 김동배 대표 ▲기술개발 부문 퓨처메인㈜ 이선휘 대표 ▲수출진흥 부문 ㈜일레븐전자 박지수 대표 ▲창업 및 벤처 부문 ㈜하이퍼놀로지 이남희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시스템앤솔루션 성창화 대표 ▲노사화합 부문 희망둥지협동조합 문상철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10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 중 시상한다. 수상 기업은 3년간 ‘수원시 우수기업’으로 예우하고, 해외박람회 참가 등 수원시 통상 시책을 신청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또 ▲수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차 보전 우대(2%→2.5%)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선정일 현재 지방세 체납이 없으면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특전이 있다.
  • ‘보릿돌교 붕괴’ 재발 막는다…경북, 동해안 해상교량 21곳 점검

    ‘보릿돌교 붕괴’ 재발 막는다…경북, 동해안 해상교량 21곳 점검

    경북도는 7일부터 18일까지 동해안 해상 보행 교량 21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7월 발생한 포항 보릿돌교 붕괴 사고가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붕괴된 해상 보행교와 유사한 구조와 환경에 놓인 시설물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정기 점검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대상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 21곳으로 포항 호미곶 탐방로, 경주 물빛 사랑교,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울진 은어 다리, 울릉 관음도 연도교와 해안산책로 등이 포함된다. 도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주요 구조부 균열, 박리, 박락 등 손상 여부와 해안 환경에 따른 부식 상태, 난간·안전 펜스 등 부대시설의 변형·파손·고정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평가할 예정이다. 앞서 7월 28일 포항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에 설치된 해상 인도교인 보릿돌교의 중간 약 80m 구간의 상판과 교각이 무너졌다. 다행히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해안에 설치된 보행 교량은 바닷바람과 염분 등 특수한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세계일보 △논설위원 김환기 ■TV조선미디어렙 △이사 한상철 ■은행연합회 ◇전무이사 선임△우상현
  • 불심에서 피어난 ‘철의 불꽃’…한국 철강 최초 기록 쓴 동국제강 [창업주의 비밀노트]

    불심에서 피어난 ‘철의 불꽃’…한국 철강 최초 기록 쓴 동국제강 [창업주의 비밀노트]

    ‘동쪽의 나라’라는 의미의 동국(東國)은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불교 용어입니다. 1950년대 한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 중 하나로 꼽히는 동국제강의 이름은 여기서 따왔습니다. 독실한 불교도였던 장경호(1899~1975) 동국제강 창업주의 창업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나의 것도 너희 것도 아니다. 이 나라 부강과 민족을 위해 세웠으니 그들의 것”이라며 전 재산을 기부한 대원 장경호는 철강업계와 불교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됩니다. 불교 진흥과 사업보국의 두 축장경호는 1899년 부산 동래군 사중면 초량동의 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제강점기 중·고등학생 시기와 청년기를 보낸 그는 조국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1919년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라 1년여간 문물을 접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1925년 인생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통도사에서 구하 스님을 모시고 안거 수행을 하던 그는 사업가와 재가 불자로서 인생의 목표를 정리했습니다. 3개월의 안거가 끝나는 날 그는 대웅전에 꿇어앉아 발원했다고 합니다. “상업에 종사하여 크게 돈을 벌리라. 하여 그 모든 것을 불교에 바치겠다.” 그의 나이 27세 때 일입니다. 1929년 그는 형들과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첫 회사 ‘대궁양행’을 설립합니다. 쌀가마니를 수집해 파는 회사였습니다. 1935년에는 사업을 확장해 ‘남선물산’을 세우고 가마니 판매 외 수산물 도매업, 미곡사업, 정미소, 창고업 등으로 발을 넓혔습니다. 철과의 인연은 1949년에 시작됩니다. 한 재일 교포 기술자가 운영하던 신선기(못과 철사를 뽑는 설비)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장경호는 못과 철사가 나라를 세울 산업이라 직감했습니다. 이 회사가 현 동국제강의 모태 ‘조선선재’입니다. 조선선재는 한국전쟁 후 전후복구에 필수적인 철사와 못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축적한 자산을 기반으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던 한국특수제강을 인수, 동국제강 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조선선재를 세운 지 5년 만으로 한국 최초 민간 철강사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그가 붙인 기업의 이름에는 민족성이 녹아 있습니다.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궁’, 남쪽으로 기운을 펼쳐가겠다는 ‘남선’, 나라의 이름을 딴 ‘조선’, 그리고 세계 속의 한국을 칭하는 ‘동국’. 철강보국이라는 그의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갯벌을 공장으로…철강 산업을 견인하다 중공업의 부흥기였던 1960~1970년대 철강산업의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정부는 철강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철강공업 육성법을 제정했습니다. 국내에 대규모 철강 단지가 필수라고 느꼈던 장 창업주는 1년간 미국에 머무르며 선진형 산업단지를 공부하고, 해안 매립형 철강 단지를 구상합니다. 여러 부지를 고민하던 중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를 택합니다. 해방 후 휴경화된 염전 지역으로, 판자촌이 일부 남아 있고 지역 쓰레기 매립지로 활용하던 곳입니다.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습니다. 민간 자본으로 대규모 철강공장은 무리라는 시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지는 강했습니다. 장 창업주는 현장에서 제강소를 건설하는 아들 장상철을 만나 “하나의 업은 100년을, 하나의 공장은 10년을 내다봐야 한다는 철학을 가져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집념으로 갯벌을 메워 나가라”고 강조했습니다. 1963년 5월 동국제강은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약 69만 4215㎡(21만 평) 규모 갯벌을 매립해 부산제강소를 세우는 데 성공합니다. 민간 기업 최초로 대규모 철강 공장을 건설한 것입니다. 단순 가공 생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제철, 제강, 압연의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춘 공장이었습니다. 1954년 동국제강 창립 10년 만입니다. 1965년에는 50t 규모 국내 첫 고로(철광석을 고온으로 녹여 철을 만드는 설비)를 준공하기도 했습니다. 1967년에는 철강재 수출입 창구이자 주물·철골 생산 업체인 대원사를 설립하고, 1968년 철골 시공업체이자 환경오염방지업체인 동국건설을, 1971년에는 부산신철을 세웁니다. 한국 철강 산업사 최초의 기록은 첫 고로 가동(1965년), 전기로 가동(1966년), 후판 생산(1971년) 등으로 이어집니다. 동국제강의 도전은 한국 철강사에 빠질 수 없는 업적으로 평가됩니다. 사재 출연해 불교 진흥…조계사 앞 서점 내기도장 창업주는 불교계에서 현대 불교 대중화의 토대를 놓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철강업으로 국가와 민족에 보은하고자 하는 바람이 불교 정신 확산의 의지로 연결됐습니다. 탄압과 전쟁으로 상처받고 먹고사는 것에 급급했던 사람들이 압축적인 경제 성장을 겪으며 인간성을 잃는 것이 아쉬웠던 그는 불교를 통해 정신과 물질의 균형을 이루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인쇄소를 설립해 경전을 쉽게 풀어낸 불서를 보급합니다. 1967년 조계사 앞 건물 아래층 공간에 ‘불서보급사’를 설립하고 첫 책으로 해안 스님의 금강반야바라밀경을 펴냅니다. 이후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등을 묶은 불자 독송집, 초발심자경문 등을 펴내며 독자층을 넓혀갔습니다. 주인과 장소는 바뀌었으나 조계사 앞 불서보급사 간판은 그대로 남아 대중불교 운동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중 교화를 위한 그의 발걸음은 대원불교대학 등으로 이어집니다. 부처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도심 안에서 불교를 생활화하고, 수행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구상합니다. 이는 대중불교 운동의 산실인 대원정사 설립으로 이어집니다. 1970년 2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본격적으로 대중 포교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1973년 5월 대원정사가 설립되던 날 장 창업주는 “이곳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진실로 부처님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75년 사재 30억원 헌납…불교방송 탄생 불교방송 설립도 추진합니다. 1975년 그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편지를 씁니다. “본 소불자는 평생을 근면과 검약으로 일관해 얼마간의 사유재산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재산은 필생의 피와 땀의 대가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제가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가 생각한 결과, 모든 사유재산을 낙후한 한국 불교의 중흥 사업을 위해 내놓기로 하였습니다.”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사재를 불교 중흥에 써달라는 서한과 함께 헌납한 사재는 대한불교진흥원 설립과 불교방송 탄생의 씨앗이 됩니다. 당시 30억원을 기부했는데 현재 가치로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1975년 9월 9일 세상을 떠났고, 그의 꿈이었던 방송은 1990년 BBS불교방송 개국으로 이뤄집니다. ‘심조만유 일체유심조’. 장 창업주가 별세 직전 가족들에게 남긴 친필 메모의 내용입니다. 모든 현상과 세상만사가 오직 마음의 작용으로 만들어진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입니다. 사업으로 보은하겠다던 청년의 마음은 한국 불교와 철강사에 깊이 남았습니다.
  • 민낯을 그렸다, 불륜조차 하찮아지게

    민낯을 그렸다, 불륜조차 하찮아지게

    인플루언서이자 가장인 박경희 역‘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열연유튜브 파고들고 의상·헤어도 연구“불륜·사고 등 극한 상황 속 주인공어떻게 금이 가는지에 초점 맞췄죠김지훈·조여정 등 캐릭터 완벽 구현”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영상으로 팔아온 인플루언서의 집에 격랑이 몰아친다. 남편이 바람피우는 건 파국의 위기 앞에 그저 사소한 일에 불과하다. 주저앉았던 아내는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선다. 그 눈빛이 서늘하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감독 이창희)는 빠른 호흡의 사건이 인물들을 휩쓰는 8부작 블랙코미디다.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 중인 앞집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비밀로 얽히고 설킨다. 지난달 31일 첫 공개 후 5회까지 선보인 시리즈는 플랫폼 인기 순위 1위를 3주째 지키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김혜수는 극 중 박경희를 인플루언서가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한 가장”으로 읽었다고 했다. 경희는 인테리어 회사 대표이자 구독자 100만명을 자랑하는 영상 크리에이터 ‘박대장’이다. 김혜수가 처음 맡은 인플루언서 역할이다. 그런데도 무게를 실은 쪽은 직업이 아니었다. 김혜수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지만 경희는 가장이다. 예기치 못한 사건 앞에서 이 가장이 어떻게 금이 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균열은 빠르게 확산한다. 딸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고 믿은 경희는 남편 임재홍(김지훈 분)과 함께 시신을 옮겨 감춘다. 곧 영상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이 날아들고, 부부는 회사 돈까지 끌어다 5억원을 마련한다. 그런데 협박범이 쥔 영상에 담긴 것은 사고도 시신도 아닌 남편과 앞집 이웃 안수정(조여정 분)의 불륜 현장이었다. 가족을 지키려던 선택이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는 구조다. 김혜수는 “경희에게는 가족을 지키려는 유일한 길이 흔들리는 것”이라며 “가식으로 채워졌던 사람의 진짜 민낯이 그때 나온다”고 설명했다. 작품 선택의 이유를 묻자 김혜수는 고민 없이 제목을 언급했다. 읽어야 할 대본이 몇 편 쌓여 있던 날 제목 한 줄이 “퀵 줌처럼” 눈에 들어왔다. “그래? 그럼 뭐가 문제야?”라는 궁금증에 대본을 집어 들었다. 완성도 높은 대본에 제목마저 장치로 읽혔다. 김혜수는 “불륜으로 시작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여러 인물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지가 작가가 하려는 이야기”라고 했다. 불륜과 사고, 자녀 문제처럼 익숙한 소재를 인간의 민낯까지 끌고 가는 전환이 치밀했다는 것이 그의 평이다. 대중을 붙드는 감각을 익히려 처음으로 유튜브를 파고들었다. 인테리어를 검색해 조회 수 높은 순으로 봤고, 요리·가구·패션까지 범위를 넓혔다. 백만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중의 관심을 오래 붙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폈다. 지하방과 옥탑방에서 시작해 자기 공간과 가족의 성장까지 공개해 지지 기반을 쌓은 사례가 경희의 모델이 됐다. 의상은 실제 인플루언서들의 착장을 참고해 제작했고, 헤어스타일은 분장팀과 오래 회의한 뒤 최종안조차 촬영 며칠 전 스스로 바꿨다. “오래 청룡영화상과 함께한 화려한 이미지가 있으니, 개인 김혜수의 화려함이 아니라 캐릭터로서의 화려함을 보여줘야 해 특히 신경을 썼다”고 했다. 인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데는 현장의 조건도 한몫했다. 이 감독은 두 이웃이 마주하는 골목과 집을 로케이션 대신 세트로 지었다. “이웃과 이웃이 만나는 순간의 빛과 공기는 외부에서 제한적인데, 그걸 과감하게 세트로 선택한 것이 배우들에게 큰 강점이었다”고 했다. 날씨에 발목 잡히지 않으니 상황만 남았다. 이 감독의 연출은 “굉장히 라이트하다”고 표현했다. 연출 방식은 배우가 준비한 것을 먼저 받아들인 뒤 지나가듯 단서를 주는 쪽이었다. 현장에 몰입한 상태에서는 그 단서 하나가 연기의 폭을 넓히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했다. 16세였던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올해로 배우 인생 40년을 맞았다. 그런데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무섭다”고 했다. 현장의 불안은 모든 배우가 안고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가 두려움을 극복한 힘은 촬영을 함께한 동료 배우들에게서 나왔다. 아내의 그늘에 가려 살아온 배우 임재홍을 연기한 김지훈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은 김지훈이 연기하는 재홍이 아니라 인간 재홍처럼 보였다”며 “자칫 철부지나 이기적인 인물로만 보일 수 있는데 그걸 구현해 낸 건 오롯이 김지훈의 역량”이라고 했다. 이웃 피부과 원장을 연기한 배우 조여정에 대해서는 “어떤 배우가 하느냐에 따라 완성되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수정의 전 남편 주보성 역 배우 김재철에 대해선 “블랙코미디의 정점을 보여줄 배우”라고 평했다. 남은 이야기의 관전 포인트는 또다시 ‘민낯’이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6회에선 수정이 공구를 챙기고, 주보성의 변호사 최상철(이두석 분)이 경희의 집에 침입한다. 그는 “모든 인물의 수위는 점증하고, 그 절정은 7회가 될 것”이라며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드러나는 극 중 인물들의 다종다양한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 경북 가뭄 비상…특교세 50억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

    경북 가뭄 비상…특교세 50억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

    경북도가 장기간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계속되자 특별교부세 50억여 원을 투입해 용수 확보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올해 누적 강수량은 570.0㎜로 평년(764.7㎜)의 74.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6.7%로 평년(69.6%)의 67.1%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포항과 경주, 성주, 고령은 저수지 저수율이 30%대로 내려갔다. 운문댐의 저수율은 24.0%, 영천댐은 32.5%다. 앞으로 1개월 가뭄 전망에서도 9월 중순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가뭄 상황이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도는 특별교부세 50억 7300만 원을 투입해 농업·생활용수 확보에 나선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가운데 49억 2300만 원을 우선 농업용수 확보에 투입한다. 가뭄이 심각한 시군을 대상으로 간이양수장·간이보 설치, 양수 장비 운용, 하천 굴착, 살수차 임차, 암반관정 설치 등 단기간 내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1억 5000만 원은 생활용수 분야에 투입해 취수탑 준설 및 비상 급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가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저수지 저수율 가뭄 단계에 접어든 10개 시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가뭄 상황을 지속해 점검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광복절 연휴에 내린 비도 해갈에는 역부족인 상태여서 가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신속하게 투입하겠다”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성제 시장,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청

    김성제 시장,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청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31일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과 면담을 갖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의왕시 주요 철도망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요 주택 공급사업과 연계되는 핵심 철도 노선임을 설명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해당 노선이 동탄~인덕원선, GTX-C 노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광역철도망과 연계해 수도권 남부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핵심 연결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국도1호선 월암역 추가 정거장’과 ‘동탄~인덕원선 왕곡역’ 신설 그리고 ‘의왕역 지하화 및 복합개발 사업’ 등을 ‘지상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의왕시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청계2·고천·초평·월암·오전왕곡지구 등 국가적 주택 공급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왔다”며 “이러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철도교통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왕에 필요한 철도 노선은 단순한 지역 숙원이 아니라 수도권 남부의 미래 교통 경쟁력과 국가 주택 정책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 국토부 2차관은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등 의왕시가 건의한 주요 철도 사업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 임규호·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 교통 현안 해결 앞장설 것”

    임규호·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 교통 현안 해결 앞장설 것”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한신)는 지난 27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부위원장으로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구 제2선거구)과 전은혜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4선거구)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규호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11대와 제12대를 지낸 재선 의원이다. 제11대 의회에서는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도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임 부위원장은 서울시 교통 분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함께 교통 문제 개선에 열의가 있는 의원으로서 서울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부위원장은 “항상 시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교통 발전과 산적한 현안들을 차질 없이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쏟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은혜 부위원장(광진4)은 제8대와 제9대를 거친 재선 의원이다. 제8대 전반기 부의장과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제9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의정 경험과 깊은 정책 이해도를 두루 갖춘 실력파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지역 교통 현안과 서울시 교통 체계를 아우르며 폭넓은 안목을 갖춘 전 부위원장은 서울시 교통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부위원장은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교통은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인 만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교통위원회 위원 및 서울시 집행부와 적극 소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정책과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시민의 발이 되어 더 안전한 서울, 더 따뜻한 서울, 더 공정한 서울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2대 전반기 교통위원회는 지난 2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한신(더불어민주당·성북1) 위원장을 비롯한 임규호(더불어민주당·중랑2), 전은혜(국민의힘·광진4), 고기판(더불어민주당·영등포1), 고찬양(더불어민주당·강서1), 김회근(더불어민주당·광진1), 박중화(국민의힘·성동1), 유기훈(더불어민주당·도봉3), 이광희(더불어민주당·양천3), 이영남(더불어민주당·동대문1), 이인식(더불어민주당·금천1), 이인화(국민의힘·강남3), 이재식(국민의힘·양천1) 총 13명으로 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 ‘마스가’ 탄력 붙일 한미 조선협력센터 워싱턴에서 개소...美 상무 “선박 숫자로 평가할 것”

    ‘마스가’ 탄력 붙일 한미 조선협력센터 워싱턴에서 개소...美 상무 “선박 숫자로 평가할 것”

    김정관 산업 장관 “트럼프 해양 행동계획 지지” 강경화-미셸 스틸 양국 대사 나란히 앉아 주목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23일(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센터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투자하는 1500억 달러(224조원) 규모의 재원을 바탕으로 기술 교류와 인력 양성 등 협력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메이플라워호텔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양 행동계획을 강력히 지지하고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마스가는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군함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바로 이곳 미국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도 센터 개소를 환영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여러분이 얼마나 많은 회의를 개최하는지, 얼마나 많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지, 얼마나 많은 칵테일파티를 개최했는지로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투자한 자본, 현대화한 시설, 훈련시킨 근로자, 구축한 공급망, 궁극적으로는 한미가 협력해 함께 생산해 낸 미국 내 선박 수라는 단순한 수치로 이 센터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한국 측에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성과물을 내놓으라는 취지로 풀이되는데, 일종의 압박 성격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장애물을 해소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윌리엄 키밋 미 상무부 차관, 훙 카우 미 해군부 장관 대행 등 한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틸 대사가 상원 인준을 받은 뒤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양국이 상대국에 여성 대사를 동시에 둔 것도 처음인데, 두 대사가 공개석상에 나란히 앉아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등 한미 조선업계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 16기 영숙, 상철 성관계 폭로→모욕 혐의…결국 벌금형 확정

    16기 영숙, 상철 성관계 폭로→모욕 혐의…결국 벌금형 확정

    SBS·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영숙이 같은 기수 출연자인 상철을 상대로 한 사생활 폭로전 끝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기소된 영숙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사건의 발단은 영숙의 온라인 글 작성에서 시작됐다. 영숙은 상철이 자신과 교제하던 중 다른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네 차례에 걸쳐 유포하며 상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년 7월 9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은 영숙의 행위가 국민의 알 권리나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영숙 측은 “해명과 방어 차원이었을 뿐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었다”며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4월 10일 항소심 재판부는 “상대방의 귀책 사유가 있더라도 공적인 공간에서의 폭로를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1심 판단을 유지했고,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결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판단했다.
  • 연세대,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 “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연세대,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 “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연세대학교는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연세대학교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오는 9월 신설되는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을 비롯해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장현 한국천문연구원장, 김선 한화그룹 우주사업 총괄 부사장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신설되는 항공우주공학과는 초소형 위성, 첨단 항공기술, 우주 모빌리티, 인공지능(AI) 기반 우주항공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하며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상국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지구 궤도를 비행 중인 큐브위성 운용을 시연하며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위성 연구그룹 출신 동문과 학생 우주동아리는 국내 우주개발 사업과 연구 활동을 발표했다. 축사에서 윤동섭 총장은 “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 출범은 미래 우주항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MZ세대 ‘홈 사우나’ 열풍… 욕실 가전 시장 달아오른다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사우나가 새로운 소비 문화로 떠오르면서 욕실가전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집 안에서도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리려는 수요가 커지면서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MI에 따르면 글로벌 욕실 리모델링 시장은 지난해 약 2002억 달러(약 307조 267억원) 규모에서 올해 2086억 달러(약 319조 9089억원)로 성장했다. 오는 2035년에는 3159억 달러(약 484조 4642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웰니스’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서울 합정동에서 열린 사우나 페스티벌과 논현동 목욕 플리마켓에는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해외 사우나 투어부터 도심형 소셜 사우나, 1인 사우나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우나 문화도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해외도 비슷한 흐름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2월 “미국에서 목욕탕이 술집과 커피숍을 대체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새로운 사우나 물결(New sauna wave)’이라고 표현했다. 집 안에서도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누리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욕실이 단순히 몸을 씻는 공간을 넘어 휴식과 자기 관리를 위한 ‘홈 웰니스’ 공간으로 재인식되는 것이다.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의 ‘2026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택 소유자의 72%가 웰니스 중심의 공간과 효율적인 수납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욕실 면적을 넓힐 계획이라고 답했다. 해외에서는 집 안에 사우나를 설치하는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의 사우나 전문 기업 하비아(Harvia)는 가정용 사우나와 스마트 사우나, 스팀룸 등을 앞세워 미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급 마감재와 조명, 가구 등을 활용해 욕실을 하나의 생활 공간처럼 꾸미려는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주거 여건상 가정용 사우나를 설치하기는 쉽지 않지만, 목욕과 샤워를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는 것이다. 빌트인 오디오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미러 등 개인 맞춤형 기술을 접목한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욕실 환경을 좌우하는 습도와 온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기·제습·온풍 기능 결합형 ‘욕실 복합 환풍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온풍·송풍·환기 기능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했는데, 5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월평균 판매 성장률 120%를 기록했다. 채상철 LG전자 한국ES마케팅담당 상무는 “욕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단순히 씻는 공간을 넘어 일상 속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온도와 습도, 위생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실용과 협치로 도봉 대전환… 거대한 ‘창동 엔진’ 돌린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호보다 ‘삶이 나아지는 변화’내년 서울아레나 준공·GTX C 착공‘강북 전성시대’ 발맞춰 실리 극대화‘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전략아레나 활용해 문화·상권·관광 연계하나로마트 부지 주상복합 등 개발동서 간 생활권 막는 교통망 혁신1호선 지하화·우이방학경전철 이행교통 취약층 위한 ‘복지 버스’ 도입젊은이들도 살기 좋은 도봉으로창동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 구상전철역 인근 ‘권역별 보육센터’ 계획“구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욱(60) 도봉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창동 구민회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주민과 함께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실용’이란 화두를 강조했다. 2010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상급식 조례 등으로 치열하게 대립했던 그이지만, ‘대립’이 아닌 ‘협치’를 내세웠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오 시장의 ‘강북 전성시대’ 기조에 발맞춰 도봉의 실리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도봉은 멈춰 있었다”면서 “내년 서울아레나 준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착공 등 거대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상황에서 촘촘하고 실행력 있는 단계별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9기 도봉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 “사실 당선의 기쁨보다 마음이 무척 무겁다. 인사를 다니다 보면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 중에 피부로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재건축 재개발 문제를 빠르게 진행하는 데 한계가 있고 광역 교통망 확충도 결정하기 쉽지 않다.하지만 행정은 결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8대 시의회 시절 무상급식 논란, 서울광장 개방 공방 등 오 시장과 갈등으로 치달았던 사안을 잘 기억하고 있다. 지금 시의회도 민주당이 과반(118석 중 80석)을 차지한 만큼 수레의 양 바퀴처럼 호흡이 중요해졌다. 당리당략을 떠나 도봉구만의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가지고 서울시와 철저하게 협력하고 논의해 맞춰가겠다.” -핵심 공약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와 서울아레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창동 역세권 개발은 도봉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메인 엔진이다. 서울시 정책에 무조건 끌려가지는 않되 오 시장의 창동 개발론과 유기적으로 합을 맞추는 ‘도봉만의 정책’이 핵심이다. 내년 준공되는 서울아레나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아레나와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기여를 확실히 받아내 도봉의 자산으로 삼겠다. 특히 하나로마트 부지는 농협 측과 대체 부지 마련 및 2~3년간의 영업 여건을 고려해 상부에 주거와 부족한 숙박(호텔) 시설, 쇼핑센터가 결합한 주상복합 복합개발을 추진하려 한다. 또한 상업 기능 중심인 창동민자역사와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겠다.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창동민자역사 입주자 갈등을 조정하는 숙제 역시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GTX-C 노선과 우이방학경전철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도봉구의 가장 큰 지역적 현황이자 숙제는 동서 간 생활권을 차단하고 있는 지상철의 지하화다. 다행히 최근 GTX-C 노선 건설 측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경원선(1호선)구간도 지하화가 병행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경원선의 도봉구 구간은 녹천역에서 도봉산역까지 약 6㎞ 구간으로 4호선 지하화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우이방학경전철은 시의원 시절 사업성이 떨어지는 민자 사업을 재정 사업으로 살려놓은 도봉의 숙원사업이다. 이제 설계비가 반영돼 착공할 수 있는 단계에 온 만큼 주민과의 신뢰 차원에서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장기적으로는 방학에서 노원 상계역, 마들역을 거치는 ‘소타원형 경전철’ 노선을 신설해 4·7호선 환승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우리 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26%에 이르는 현실에 맞춰 ‘교통 복지’도 실현하겠다. 쌍문1동, 창3동, 방학2동처럼 버스 노선이 열악한 지역에 교통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버스’를 도입하겠다.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구청, 보건소, 노인복지관, 주요 지하철역과 김수영문학관 등 지역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무료 셔틀 형태가 될 것이다.” -관광진흥지구 지정 언급이 있었다. 유입 인구를 늘리고 소비하게 할 전략은. “서울아레나가 들어서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텐데, 공연만 보고 곧바로 도봉을 빠져나가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편스마트 교통을 통해 장도 보고 도봉산도 둘러보는 종합적인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편리하게 택시를 부르고 이동하는 스마트 교통 앱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또 도봉산 국립공원 초입에서 1000~2000원의 입장료를 받되 지역 상품권으로 바꿔주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돈을 걷겠다는 게 아니라 그 상품권을 들고 쌍리단길, 도봉옛길 같은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서 소비하게 만드는 구조를 짜겠다는 뜻이다. 아레나 관람객들이 도봉에서 1박을 하고 갈 수 있도록 하나로마트 부지 개발이나 화학부대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충하는 방안도 병행하겠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정착을 위한 주거 및 보육 대책은 어떻게 준비하나. “청년들이 정착하려면 주택, 교육, 교통이 직업과 이어지는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도봉구는 대기업이 없어 제한적이다. 대안으로 창동역 역세권에 청년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직장맘들의 가장 가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권역별 보육지원센터’를 지하철역 인근에 지을 계획이다. 출근길에 아이를 맡기고 퇴근길에 데려가는 보육·교육 걱정 없는 도봉을 만들겠다. 1인 가구 어르신 돌봄과 청년 주거를 묶는 선순환 주거 개선 시범 사업도 추진하려고 한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보건, 식사, 세탁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공동 돌봄 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이 이주하며 빈 주택가의 노후 가구를 정비해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추진 방향은. “재건축·재개발은 주민 분담금 문제와 사업성 등 원초적인 갈등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구청은 과거 서울시의 ‘매니저 제도’를 적극 도입해 주민 협의체나 추진위 구성을 행정적·법적으로 밀착 지원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사 존중이다. 주민 뜻이 모이면 구청은 용적률 상향 등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 특례 조항이나 한시적 완화를 적극 요구하겠다. 진행 상황을 철저히 파악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대규모 이주 수요 등도 고려해 우선순위를 신중히 검토하겠다. 또한 창동 개발과 인공지능(AI) 인프라, 교통망 연계도 힘쓸 것이다. 이전을 마치고 앞으로 3년간 환경점검에 들어가는 화학부대 유휴부지의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폐교 후 도봉초 학생들이 사용 중인 도봉고처럼 학교 통폐합을 미리 조정하는 등 미래 행정자원을 촘촘하게 그려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수위 이름을 ‘도봉 대전환 준비위원회’로 정했던 것은 멈춰 있던 도봉에 거대한 변화의 기회가 왔기 때문이다. 구청장 하나 바뀐다고 도시가 확 바뀌지는 않는다. 우선 일하는 구조를 제대로 만들고, 둘째 공무원 조직과 정치 조직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셋째 구민과의 단단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구청장인 저 자신부터 내려놓고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신뢰를 얻겠다. 말이 아닌 실행력과 혜택으로 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김동욱 구청장은 1966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도봉초·중과 홍대부고, 원광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재보궐선거에 최연소(34세)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인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2002년(6대)과 2006년(7대) 거푸 고배를 마셨지만, 민주당 거물이자 도봉을 대표하는 유인태 의원 보좌관으로 내공을 닦았다. 이어 2010년 8대 시의원으로 복귀한 뒤 9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8대 시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 9대에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시의회의 중추를 맡았다. 2022년 구청장 경선에 탈락했지만 6·3 지방선거에선 52.14%의 득표율로 현직인 국민의힘 오언석 후보를 꺾었다. 덕분에 민주당은 4년 만에 고토를 회복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2호선 잠실 구간 소음영향조사 결과 발표… ‘방음터널’ 설치 근거 마련

    김규남 서울시의원, 2호선 잠실 구간 소음영향조사 결과 발표… ‘방음터널’ 설치 근거 마련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임기 마지막 날까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며, 2호선 잠실나루~잠실역 지상 구간의 소음영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은 그간 지상철도 소음과 분진으로 불편을 겪어온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고자 시 예산을 투입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문적인 소음영향조사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번 조사는 현황 파악을 넘어, 주민들이 요구해 온 ‘방음터널’ 설치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조사 결과, 잠실파크리오·르엘·한신코아 등 인근 주요 단지는 주거지역 환경기준(주간 65dB, 야간 55dB)을 상시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철도 소음이 고층 건물 벽에 반사·증폭되는 ‘협곡 효과’로 인해 중고층부에서 오히려 소음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주민들의 체감 피해가 심각함이 입증됐다. 용역 결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철도 소음원 저감과 ‘방음터널’ 설치를 병행하는 ‘대책 4안’이 환경기준을 효과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저소음 포장 등 도로 소음 대책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 김 의원은 “이번 용역은 주민들이 겪어온 고통을 데이터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기는 오늘로 마치지만, 마련된 과학적 자료가 향후 방음터널 설치 등 주민 숙원을 실현하는 확실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 해남군

    ◇4급 전보 ▲관광실장 김경자 ▲해남읍장 이재영 ◇5급 전보 ▲안전교통과장 강재환 ▲삼산면장 이금심 ▲현산면장 이형량 ▲송지면장 박양국 ▲황산면장 이광재 ▲옥천면장 윤재성 ▲농정과장 김병오 ▲유통지원과장 김미연 ▲축산사업소장 전선미 ▲건설도시과장 윤산호 ◇5급 승진의결(교육대상자 선발) ▲총무과(교육재단 파견) 오유미 ▲화산면장 직무대리 강판수 ▲스포츠사업단장 직무대리 김성희 ▲산이면장 직무대리 김향희 ▲기후변화대응지원단장 직무대리 박상철
  • 김상철 세무사, ‘순천성화로타리클럽’ 회장 취임 “조금의 따뜻함이 위대한 힘”

    김상철 세무사, ‘순천성화로타리클럽’ 회장 취임 “조금의 따뜻함이 위대한 힘”

    “우리의 작은 봉사가 지역사회에 지지않는 꽃으로 영원히 기억될수 있도록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더 뛰어가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순천성화로타리클럽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상철 세무사(정광 세무회계 대표)는 “우리가 전하는 작은 친절과 따뜻한 눈빛 하나가 소외된 이웃의 하루를 바꾸고, 지역 사회를 더 살만한 곳으로 변화시킨다는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조금의 따뜻함이 모이면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기적을 만들수 있다”는 김 신임회장은 더욱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 봉사’ 실천을 약속했다. 그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소외계층 아동 지원 등 지속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핵심 분야를 발굴해 단기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 효과적인 봉사 프로젝트를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로타리 봉사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단결과 열정에서 나온다”며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성화로타리 문화를 정착시켜 회원 간 두터운 유대감과 화합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명품 클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신선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청년들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젊은 차세대 리더들이 로타리라는 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링과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미래 세대와 함께 호흡해로타리의 숭고한 가치를 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 모든 원대한 목표는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지혜와 뜨거운 열정이 모여 손을 맞잡아 주실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여러분의 날갯짓이 거대한 봉사의 태풍이 될 수 있도록 늘 가장 앞장서서 땀 흘리며 헌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한 김 회장은 순천세무서 재산법인세 과장·개인납세과장, 광명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31년 동안 근무한 후 2022년 서기관으로 명퇴했다. 순천환경운동연합·순천경실련 집행위원·전남뿌리기업협회 자문위원 등을 맡는 등 시민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취임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순천아모르웨딩홀에서 열린다. 2002년 창립한 순천성화로타리클럽은 회원 80여명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HJ중공업,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선박 기술 맞손

    HJ중공업이 자율운항 기술을 탑재한 선박 건조 추진을 위해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HJ중공업은 HD현대 아비커스와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 및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와 강재호 HD현대 아비커스 대표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 도시·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에 참석한 계기에 지난 4일(현지시간) 체결했다는 것이다. 두 회사는 HD현대 아비커스가 개발한 대형 상선용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을 HJ중공업이 개발·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하고 향후 상호 기술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MOU는 지능형 선박과 디지털 선박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율운항 기술을 확대 적용해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대응력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율운항 선박을 이용하면 상업용 선박의 운영비 중 약 80%를 차지하는 연료비와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와 주요 조선사를 중심으로 연구와 테스트를 수행하며 운항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 ‘차의 고장’ 보성군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

    ‘차의 고장’ 보성군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미력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미력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력농공단지는 현재 17개 입주기업과 17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지역 산업 거점이다.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복지 기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5억 2000여만원(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 군비 18억원)을 투입해 미력면 도개리 일원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군은 청년 근로자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359.90㎡ 규모 지상 2층으로 조성된다. 다목적강당·식당·북카페·체력단련실·기숙사 등을 갖춰 농공단지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청년층의 장기근속 유도, 지역 정착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내 근무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도로 및 보도 정비,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을 포함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함께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근로·생활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근로자 복지 향상과 청년층 유입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시설 확충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총 “대기업·중소기업간 K자형 고용 양극화 심화…노동시장 유연성 제고해야”

    경총 “대기업·중소기업간 K자형 고용 양극화 심화…노동시장 유연성 제고해야”

    최근 국내 고용시장이 신산업·60대 이상·대기업·상용직 고용은 늘어났지만, 전통산업·60대 미만·중소기업·임시일용직 고용은 줄며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7일 ‘최근 고용 흐름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을 발표하고 최근 고용시장의 주요 특징을 K자형 고용 양극화 심화, 20·30세대 쉬었음 인구 역대 최다, 노동이동성 저하 등으로 정의했다. 경총은 최근 신산업·60대 이상·대기업·상용직 등을 중심으로 한 고용은 확대되는 반면, 전통산업·60대 미만·중소기업·임시 일용직 등을 중심으로 한 고용은 축소되는 K자형 고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총은 “이 같은 고용양극화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더욱 고착화하고 소득불평등 심화와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30세대 ‘쉬었음’ 인구는 71만 7000명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30세대 ‘쉬었음’ 인구는 2022년 62만 2000명에서 2023년 64만 4000명, 2024년 69만 1000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7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경총은 “노동시장 진입 단계에서 이탈한 청년층 규모가 70만명을 상회함에 따라, 국가 성장잠재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및 임시·일용직 일자리에서 이탈한 청년이 ‘쉬었음’ 인구로 유입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청년 취업난이 단순한 일자리 부족보다는 취약한 일자리에서의 높은 이탈 가능성과 고용 유지의 어려움에 기인한 구조적 문제임을 시사한다. 지난해 노동이동률은 9.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노동시장 전반의 이동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한편, 근로자는 고용시장 위축에 따른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화된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이상철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최근 고용 지표상으로는 양적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K자형 양극화 등 구조적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노동이동성 둔화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제약할 수 있는 위험 신호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직된 고용 규제 완화와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유연안정성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HJ중공업,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호 명명식 개최

    HJ중공업,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호 명명식 개최

    HJ중공업은 14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이 이름은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으로 붙였다. 명명식에는 선주사인 나비오스 마리타임의 슌지 사사다 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용선사와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나비오스 사이언호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메탄올로 연료 전환도 가능한 친환경 선박이다. 최신 3차원 선형 설계를 적용해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선박은 HJ중공업이 2024년 수주한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로 건조됐다. 당시 HJ중공업은 2척을 수주했고, 이후 선주가 2척 추가 옵션을 행사하면서 수주 규모가 4척으로 늘었다. 남은 선박 모두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HJ중공업은 2012년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상선 건조를 재개했다. 이후 7700TEU급 LNG DF(이중연료 추진)선 9900TEU급 메탄올 DF선, 7900TEU 컨테이너선 등 친환경 선박 건조 실적을 쌓았다. 이번 나비오스 사이언호는 계약보다 납기를 2개월 당기면서 안정적 공정 관리, 선박 건조역량을 선보였다. 앞으로 HJ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탄소중립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6000~10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건조한 컨테이너선은 선주사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선택사양을 적용했다”며 “고객의 요구와 강화된 환경 규제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 선박을 건조해 친환경 선박 전문 건조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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