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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꿀맛 재충전… 허리 통증 씻어내4승 땐 2000년 이후 신인 중 처음아마 때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동갑 맞수 서교림 출전 안 해 기회작년 우승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두 장타 여왕 김아림·이동은 변수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 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이서윤이 ‘신데렐라’ 탄생의 무대에서 깜짝 우승을 예고했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그동안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선수가 줄을 이었던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챔피언이라는 인생 역전을 이룬 사례가 잦았다.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지난해 신다인이 이 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었다. 올해 K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서윤은 상금랭킹 95위, 평균타수 106위가 말해주듯 눈에 띄는 성적이 없다. 톱10 진입은 한번도 없고 컷 통과(8회)가 컷 탈락(10회)보다 더 적다. 그러나 이날 이서윤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린을 단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개수 26개로 그린에서도 뜨거웠던 이서윤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낸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개인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이서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리듬을 지키는 데 집중했고, 점차 샷이 잘 붙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보다 샷이 나아졌다는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 상반기에는 신인으로서 부담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하반기부터는 내가 그토록 올라오고 싶었던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자 이서윤은 “아직 첫날이라 기대는 하지 않겠다. 다만 우승은 늘 꿈꾸고 있다. 조급하게 생각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은수와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짜라위 분짠(태국), 그리고 유아현과 정수빈 등 4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이서윤을 1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제주출신 김도영 前 GS건설 상무, 삼다수 이끄나…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 지명

    제주출신 김도영 前 GS건설 상무, 삼다수 이끄나…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 지명

    김도영 전 GS건설 상무가 제13대 제주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제주도는 제주개발공사 제13대 사장 후보자로 제주 출신인 김도영 전 GS건설㈜ 상무를 최종 지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사장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을 진행해 모두 6명의 응모자를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했다. 이후 2명의 후보자를 제주도에 추천했고,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이 가운데 김 전 상무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 후보자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LG유플러스에 입사한 이후 2024년 GS건설㈜ 상무에 이르기까지 영업과 수출, 건설, 신규사업 발굴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도는 김 후보자가 국내 대기업과 계열사에서 약 27년간 실무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직책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공사가 안고 있는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조직에서 전략기획과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재무와 데이터 기반 유통관리 등 경영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며 조직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김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이달 말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 높은 고도·숲 그늘의 힘… 역대급 폭염도 ‘골프 매치’ 못 막아요 [권훈의 골프 확대경]

    높은 고도·숲 그늘의 힘… 역대급 폭염도 ‘골프 매치’ 못 막아요 [권훈의 골프 확대경]

    국내 골프장 대개 산 중턱에 조성코스 넓고 선수·관중 밀집도 낮아42도 불볕 美 대회 우즈 우승 유명20㎏ 넘는 캐디백 멘 캐디 힘들어카트 끌고 단정한 반바지도 허용 무제한 얼음물, 대피소까지 마련 최근 유례없는 폭염 탓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살인적인 더위에 선수와 관중 모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야외 프로 스포츠가 중단된 기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2주 연속 대회를 거뜬하게 치렀다. 골프는 원래 비와 바람 속에서 치르는 경기였기에 나쁜 날씨는 경기의 조건일 뿐 어지간해서는 경기를 중단하지는 않는다. 골프 경기는 더위에도 늘 열린다. 덥다는 이유로 예정된 경기가 열리지 않은 사례는 지금껏 없다. 골프 경기는 야외에서 열리긴 해도 선수나 관중 모두 더위를 덜 느낀다. 국내 골프장은 대개 산 중턱에 조성된다. 높은 해발 고도에 울창한 숲 그늘이 체감 온도를 낮춘다. 폭염에 전국이 불가마가 됐던 이달 초 KLPGA 투어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 강원 원주시 오로라CC는 구학산 기슭 해발 600m에 자리 잡아 낮에도 30도를 조금 넘는 기온이었다. 원주 도심보다 5~6도낮았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는 제주 지역도 꽤 더웠지만 낮 최고 기온은 33도 안팎이었다. 제주도 특유의 바람과 울창한 숲 그늘 덕분에 견디기 힘든 더위는 아니었다. 골프 경기가 열리는 골프 코스는 100만m²가 넘는다. 축구장 400개가 들어가는 광활한 면적이다. 100여 명 안팎 선수와 많아야 1000여 명 관중이 흩어져 움직여 밀집도가 낮다. 게다가 나중에 경기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야구와 달리 골프 대회는 취소하면 다시 개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 박현경은 더위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회를 열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경기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는 의젓한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낫다는 뜻이지, 골프 대회장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닥치면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프로 골프 사상 최악의 폭염 속 대회는 2007년 PGA 챔피언십이 꼽힌다. 당시 대회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에는 37~38도의 불볕더위가 닥쳤다. 최종 라운드 때 낮 최고 기온은 42도까지 치솟았다.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관중이 속출했다. 1000여 명이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의료진 20여 명이 카트를 타고 순찰하며 환자를 돌봤다. 200명이 넘는 관객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권고를 받았다. 그래도 대회는 중단 없이 진행돼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했다. 1963년 PGA 챔피언십도 찜통더위로 악명을 남겼다. 얼마나 더웠던지 18번 홀 그린 옆에 전시해놨던 은제 우승 트로피가 너무 뜨거워져 수건으로 감싼 채 우승자에게 건네졌다는 기사가 남아 있다.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때는 대회 코스 낮 기온은 40도에 육박했고, 뜨거운 돌풍까지 불어 고진영은 열사병 증세로 기권했다. LPGA 투어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도 폭염으로 선수들의 기억에 남았다. 기온이 40~45도까지 치솟는 극심한 더위가 닥쳤는데 코스 인근에 초대형 산불까지 발생해 매캐한 연기까지 코스를 덮쳤다. 이런 폭염 속 골프 대회에서는 선수보다 20kg이 넘는 투어 선수용 캐디백을 메고 코스를 걸어야 하는 캐디가 더 힘들다. 2025년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때 더위가 심해지자 조직위는 캐디들이 반드시 입어야 하는 선수 식별용 조끼(빕)를 벗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 때는 손으로 끄는 카트를 사용하도록 배려했다. 무거운 백을 메고 걷다가 쓰러지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는 조치였다. 프로 골프 대회 캐디가 반바지를 입게 된 것도 폭염이 계기가 됐다. 1999년 7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웨스턴 오픈이 기온이 41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열렸는데 캐디 갈랜드 뎀프시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이 사건 이후 캐디와 선수들은 캐디에게도 긴바지 착용을 강제하는 대회 규정을 바꾸라는 여론이 일었고 결국 PGA 투어는 무릎 길이의 단정한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LIV 골프와 아시안투어는 2003년부터 대회 때 선수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쳤다. KPGA 투어도 2024년부터 일정 수준 이상 더위가 닥치면 반바지를 입고 경기할 수 있게끔 정책을 바꿨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면서 KLPGA 투어도 지난해부터 폭염 대비 매뉴얼을 만들어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는 얼음물을 선수와 캐디에 무제한 공급하고 관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를 코스 곳곳에 마련했다. 응급 의료팀도 상시 대기시켰다. KLPGA 투어 류양성 총괄본부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 대회가 열린 적은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 여름이 더워질 수 있기에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세밀한 폭염 대비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 중턱·숲 그늘·낮은 밀집도…폭염에도, 웬만해선 골프 대회 취소는 없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산 중턱·숲 그늘·낮은 밀집도…폭염에도, 웬만해선 골프 대회 취소는 없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최근 유례없는 폭염 탓에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살인적인 더위에 선수와 관중 모두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야외 프로 스포츠가 중단된 기간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 이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등 2주 연속 대회를 거뜬하게 치렀다. 골프는 원래 비와 바람 속에서 치르는 경기였기에 나쁜 날씨는 경기의 조건일 뿐 어지간해서는 경기를 중단하지는 않는다. 골프 경기는 더위에도 늘 열린다. 덥다는 이유로 예정된 경기가 열리지 않은 사례는 지금껏 없다. 골프 경기는 야외에서 열리긴 해도 선수나 관중 모두 더위를 덜 느낀다. 국내 골프장은 대개 산 중턱에 조성된다. 높은 해발 고도에 울창한 숲 그늘이 체감 온도를 낮춘다. 폭염에 전국이 불가마가 됐던 이달 초 KLPGA 투어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이 열린 강원 원주시 오로라CC는 구학산 기슭 해발 600m에 자리 잡아 낮에도 30도를 조금 넘는 기온이었다. 원주 도심보다 5~6도낮았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는 제주 지역도 꽤 더웠지만 낮 최고 기온은 33도 안팎이었다. 제주도 특유의 바람과 울창한 숲 그늘 덕분에 견디기 힘든 더위는 아니었다. 골프 경기가 열리는 골프 코스는 100만m²가 넘는다. 축구장 400개가 들어가는 광활한 면적이다. 100여 명 안팎 선수와 많아야 1000여 명 관중이 흩어져 움직여 밀집도가 낮다. 게다가 나중에 경기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야구와 달리 골프 대회는 취소하면 다시 개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 박현경은 더위에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회를 열어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열심히 경기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는 의젓한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낫다는 뜻이지, 골프 대회장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닥치면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프로 골프 사상 최악의 폭염 속 대회는 2007년 PGA 챔피언십이 꼽힌다. 당시 대회가 열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CC에는 37~38도의 불볕더위가 닥쳤다. 최종 라운드 때 낮 최고 기온은 42도까지 치솟았다.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관중이 속출했다. 1000여 명이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의료진 20여 명이 카트를 타고 순찰하며 환자를 돌봤다. 200명이 넘는 관객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권고를 받았다. 그래도 대회는 중단 없이 진행돼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했다. 1963년 PGA 챔피언십도 찜통더위로 악명을 남겼다. 얼마나 더웠던지 18번 홀 그린 옆에 전시해놨던 은제 우승 트로피가 너무 뜨거워져 수건으로 감싼 채 우승자에게 건네졌다는 기사가 남아 있다. 202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때는 대회 코스 낮 기온은 40도에 육박했고, 뜨거운 돌풍까지 불어 고진영은 열사병 증세로 기권했다. LPGA 투어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도 폭염으로 선수들의 기억에 남았다. 기온이 40~45도까지 치솟는 극심한 더위가 닥쳤는데 코스 인근에 초대형 산불까지 발생해 매캐한 연기까지 코스를 덮쳤다. 이런 폭염 속 골프 대회에서는 선수보다 20kg이 넘는 투어 선수용 캐디백을 메고 코스를 걸어야 하는 캐디가 더 힘들다. 2025년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때 더위가 심해지자 조직위는 캐디들이 반드시 입어야 하는 선수 식별용 조끼(빕)를 벗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2020년 ANA 인스퍼레이션 때는 손으로 끄는 카트를 사용하도록 배려했다. 무거운 백을 메고 걷다가 쓰러지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는 조치였다. 프로 골프 대회 캐디가 반바지를 입게 된 것도 폭염이 계기가 됐다. 1999년 7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웨스턴 오픈이 기온이 41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열렸는데 캐디 갈랜드 뎀프시가 열사병으로 쓰러졌다. 이 사건 이후 캐디와 선수들은 캐디에게도 긴바지 착용을 강제하는 대회 규정을 바꾸라는 여론이 일었고 결국 PGA 투어는 무릎 길이의 단정한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LIV 골프와 아시안투어는 2003년부터 대회 때 선수도 반바지를 입을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쳤다. KPGA 투어도 2024년부터 일정 수준 이상 더위가 닥치면 반바지를 입고 경기할 수 있게끔 정책을 바꿨다. 그러나 기후 변화로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면서 KLPGA 투어도 지난해부터 폭염 대비 매뉴얼을 만들어 더위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때는 얼음물을 선수와 캐디에 무제한 공급하고 관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를 코스 곳곳에 마련했다. 응급 의료팀도 상시 대기시켰다. KLPGA 투어 류양성 총괄본부장은 “아직 국내에서는 극단적인 폭염 속에서 대회가 열린 적은 없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 여름이 더워질 수 있기에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 세밀한 폭염 대비책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민솔·서교림 등 챔프 13명 총출동… 포천서 ‘별들의 전쟁’

    김민솔·서교림 등 챔프 13명 총출동… 포천서 ‘별들의 전쟁’

    올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 출전 대회상금 랭킹 20위 내 선수 전원 출사표김민솔, 사상 최초 신인 4승 도전장서교림, 우승 땐 다승 공동 선두로상금 많은 대회에 강한 이다연 주목김아림, 4년 만에 네 번째 정상 목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장이 선다.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몽베르CC(파72)에서 열리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는 올해 정상에 한 번 이상 오른 챔피언이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면서 고국 나들이에서 2승을 챙긴 김효주를 뺀 13명의 우승자가 저마다 또 한 번 정상을 꿈꾼다. 고지우, 고지원, 김민선, 김민솔, 박민지, 방신실, 서교림, 유현조,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그리고 짜라위 분짠(태국)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올해 챔피언들이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하는 대회가 될 예정이다. 또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그만큼 우승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3승을 올려 개인 타이틀 석권을 향해 줄달음치는 김민솔과 2번 우승으로 김민솔을 추격하는 서교림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김민솔은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이 시즌 4승을 차지하는 신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터라 코스 공략에 자신감이 있다. 서교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될 뿐 아니라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이다연,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대회를 주최하는 메디힐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후원사 대회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려고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지난 2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고선 이 대회를 겨냥해 일주일을 쉰 상금 랭킹 5위 이다연이 주목된다. 이다연은 지금까지 10승 가운데 5승을 우승 상금 2억원 이상 대회에서 따낼 만큼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원이다. 메디힐 골프단 소속으로 LPGA 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김아림은 2022년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9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차에 첫 우승 물꼬를 튼 ‘부활한 신인왕’ 장은수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포부를 안고 출전한다. LPGA투어 2부 엡손투어에서 재기를 모색 중인 박성현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또 한 번 KLPGA투어 대회에서 국내 팬과 만난다. 부상 여파로 최근 샷이 썩 좋지 않은 홍정민은 힘겨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 KLPGA ‘포천대전’… 시즌 우승자 총출동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3일 개막

    KLPGA ‘포천대전’… 시즌 우승자 총출동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3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큰 장이 선다.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포천시 몽베르CC(파72)에서 열리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는 올해 정상에 한 번 이상 오른 챔피언이 총출동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면서 고국 나들이에서 2승을 챙긴 김효주를 뺀 13명의 우승자가 출전한다. 고지우, 고지원, 김민선, 김민솔, 박민지, 방신실, 서교림, 유현조,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그리고 짜라위 분짠(태국)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올해 챔피언들이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챔피언이 출전한 대회가 됐다. 또 상금 랭킹 2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그만큼 우승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3승을 올려 개인 타이틀 석권을 향해 줄달음치는 김민솔과 2번 우승으로 김민솔을 추격하는 서교림은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최근 치른 3개 대회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든 김민솔은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이 시즌 4승을 차지하는 신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터라 코스 공략에 자신감이 있다. 서교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선두가 될 뿐 아니라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김민솔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이다연,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대회를 주최하는 메디힐 골프단 소속 선수들은 후원사 대회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려고 총력전에 나선다. 특히 지난 2일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고선 이 대회를 겨냥해 일주일을 쉰 상금 랭킹 5위 이다연이 주목된다. 이다연은 지금까지 10승 가운데 5승을 우승 상금 2억원 이상 대회에서 따낼 만큼 상금이 많은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메디힐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1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김아림은 2022년 KLPGA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만에 KLPGA투어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9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10년 차에 드디어 첫 우승 물꼬를 튼 ‘부활한 신인왕’ 장은수는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이라는 포부를 안고 출전한다. LPGA투어 2부 엡손투어에서 재기를 모색 중인 박성현은 지난 4월 더 시에나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또 한 번 KLPGA투어 대회에서 국내 팬과 만난다. 부상 여파로 최근 샷이 썩 좋지 않은 홍정민은 힘겨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 “아빠, 나 우승했어”… ‘무관 신인왕’ 장은수의 186전 187기

    “아빠, 나 우승했어”… ‘무관 신인왕’ 장은수의 186전 187기

    14언더… 문정민·강채연에 1타 앞서박민지 꺾고 신인왕 올랐던 기대주시드 잃고 되찾기 되풀이 ‘부진 늪’지난해 드림투어 우승·2위 한 번씩올 시즌 17번째 대회서 부활 ‘날개’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시드를 잃고 되찾기를 되풀이하는 긴 부진을 겪은 끝에 한때 골프를 그만둘 마음까지 먹었던 장은수(28)가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문정민, 강채연을 1타 차로 따돌린 장은수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187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상금 랭킹 9위(4억 1988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6위가 됐다. 장은수는 2017년 당시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장은수는 기다리던 첫 우승이 늦어지면서 2020년부터 끝없는 부진에 빠져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2021년, 2022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시즌은 드림투어에서 보내야 했다. 데뷔 동기 박민지와 김수지, 배소현이 KLPGA투어에서 간판급 선수로 성장한 사이 존재감을 잃었던 장은수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7위로 올해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이 대회 전까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 준우승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시즌 17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장은수는 “신인왕 타고 나서 스윙을 고치면서 잘 안됐다. 2024년에 시드를 잃고선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목표는 우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뤘다.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오래오래 골프를치고 싶다”고 말했다. 폐암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경기장에 오지는 못한 부친에게 “아빠, 나 우승했다. 보고 있지?”라며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던 장은수는 금세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강채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은수는 18번 홀 챔피언 퍼트를 넣을 때까지 살얼음 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3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이후 10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애를 태웠다. 14번 홀(파3)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지만 강채연도 버디로 응수해 달아나지 못했다. 장은수는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고서야 승기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1.2m 파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장은수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정타로 맞지 않은 볼이 그린에 올라오는 행운이 따르면서 1타 차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문정민과 1언더파 71타를 친 강채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 KLPGA 2017년 신인왕 장은수, 10년 미뤘던 생애 첫 우승…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승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2017년 신인왕 장은수, 10년 미뤘던 생애 첫 우승…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일 역전승 [권훈의 골프확대경]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지만 시드를 잃고 되찾기를 되풀이하는 긴 부진을 겪은 끝에 한때 골프를 그만둘 마음까지 먹었던 장은수(28)가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장은수는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문정민, 강채연을 1타 차로 따돌린 장은수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187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처음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장은수는 상금 랭킹 9위(4억 1988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순위도 16위가 됐다. 장은수는 2017년 당시 신인 중 유일하게 우승을 신고한 박민지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라 적지 않은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장은수는 기다리던 첫 우승이 늦어지면서 2020년부터 끝없는 부진에 빠져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졌다. 2021년, 2022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 시즌은 드림투어에서 보내야 했다. 데뷔 동기 박민지와 김수지, 배소현이 KLPGA투어에서 간판급 선수로 성장한 사이 존재감을 잃었던 장은수는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한 번 등으로 상금랭킹 7위로 올해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 이 대회 전까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스 준우승 등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더니 시즌 17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부활의 날개를 활짝 폈다. 장은수는 “신인왕 타고 나서 스윙을 고치면서 잘 안됐다. 2023년에 시드를 잃고선 골프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 지난해 드림투어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목표는 우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뤘다. 두 번째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오래오래 골프를치고 싶다”고 말했다. 폐암 투병 끝에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경기장에 오지는 못한 부친에게 “아빠, 나 우승했다. 보고 있지?”라며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던 장은수는 금세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강채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은수는 18번 홀 챔피언 퍼트를 넣을 때까지 살얼음 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3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장은수는 이후 10개 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애를 태웠다. 14번 홀(파3)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지만 강채연도 버디로 응수해 달아나지 못했다. 장은수는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고서야 승기를 잡았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으나 1.2m 파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었던 장은수는 18번 홀(파4)에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정타로 맞지 않은 볼이 그린에 올라오는 행운이 따르면서 1타 차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문정민과 1언더파 71타를 친 강채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 ‘2위 부자’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에 ‘완승’하며 우승 시동

    ‘2위 부자’ 서교림, 라이벌 김민솔에 ‘완승’하며 우승 시동

    5언더파 67타… 선두 그룹 1타차 추격동반라운드 나선 김 2오버파 74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이 부문 1위 김민솔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교림은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서교림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쳐 시즌 3번째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서교림은 특히 이날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민솔(2오버파 74타)을 크게 앞섰다. 김민솔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교림은 두 번 우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에 올라 있다. 둘은 2006년생 동갑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 다승 부문은 공동 1위, 대상 포인트에서는 단독 1위가 된다. 상금 랭킹은 뒤집기 어렵지만 격차가 확 줄어든다. 이번 시즌 5번째 동반 라운드에서 처음 김민솔보다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서교림은 “지금까지 민솔이한테 4번 모두 뒤진 사실도 몰랐다”면서 “민솔이뿐 아니라 어떤 선수와 쳐도 동반 선수를 의식하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이번 기회에 민솔이를 따라잡을 기회가 온다면 살리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1라운드에서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은 데다 그린 적중 시 퍼트 개수가 1.67개에 불과할 만큼 퍼팅이 매끄러웠던 서교림은 “오늘은 샷과 퍼트 모두 만족스럽다. 내일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치르고 지난 3일 귀국한 김민솔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냈다. 김민솔은 “쌀쌀했던 영국과 달리 너무 더워서 조금 고생했다”면서 “아쉬움이 많은 날이다. 잘 준비해서 내일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경기를 자주 펼친 교림이와의 경쟁은 늘 내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오늘은 내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티박스에서는 농담도 하고 그랬다”며 웃었다. 서어진과 박예지, 신다인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 KLPGA 원투펀치 대결에서 완승 거둔 서교림…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5언더파

    KLPGA 원투펀치 대결에서 완승 거둔 서교림…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5언더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모두 2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이 부문 1위 김민솔과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서교림은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인 서교림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쳐 시즌 3번째 우승에 시동을 걸었다. 서교림은 특히 이날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민솔(2오버파 74타)을 크게 앞섰다. 김민솔은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교림은 두 번 우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에 올라 있다. 둘은 2006년생 동갑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 다승 부문은 공동 1위, 대상 포인트에서는 단독 1위가 된다. 상금 랭킹은 뒤집기 어렵지만 격차가 확 줄어든다. 이번 시즌 5번째 동반 라운드에서 처음 김민솔보다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서교림은 “지금까지 민솔이한테 4번 모두 뒤진 사실도 몰랐다”면서 “민솔이뿐 아니라 어떤 선수와 쳐도 동반 선수를 의식하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이번 기회에 민솔이를 따라잡을 기회가 온다면 살리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1라운드에서 그린을 세 번밖에 놓치지 않은 데다 그린 적중 시 퍼트 개수가 1.67개에 불과할 만큼 퍼팅이 매끄러웠던 서교림은 “오늘은 샷과 퍼트 모두 만족스럽다. 내일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치르고 지난 3일 귀국한 김민솔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냈다. 김민솔은 “쌀쌀했던 영국과 달리 너무 더워서 조금 고생했다”면서 “아쉬움이 많은 날이다. 잘 준비해서 내일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경기를 자주 펼친 교림이와의 경쟁은 늘 내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오늘은 내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티박스에서는 농담도 하고 그랬다”며 웃었다. 서어진과 박예지, 신다인 등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 KLPGA 박예지 “1라운드 여왕? 이젠 끝까지 잘 쳐야죠”

    KLPGA 박예지 “1라운드 여왕? 이젠 끝까지 잘 쳐야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박예지는 올해 들어 부쩍 상위권 성적이 많아졌다. 신인이던 2024년에 딱 한 번 톱10에 올랐고, 드림투어를 주로 뛰면서 간간이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지난해에도 딱 한번 톱10 진입을 이뤘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달 롯데오픈에서는 김효주와 우승 경쟁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데뷔 이래 최고 순위를 찍었다. 시드 유지에 급급하던 처지였던 박예지는 상금랭킹 35위(1억8005만원)로 하반기를 맞아 한결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1라운드의 여왕’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은 게 아쉽다. 박예지는 올해 들어 세 차례나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쳐 선두권에 올랐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13위로 시작했고, 롯데오픈에서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에 올랐다. 또 지난 2일 끝난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선두에 2타차 공동3위로 2라운드를 맞았다. 하지만 끝까지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6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박예지는 “1라운드를 잘 치고도 남은 라운드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만큼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끝까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1라운드의 여왕’에서 벗어나는 해법도 나름대로 제시했다. “샷이나 퍼트도 중요하지만 4라운드 내내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잘될 때나 안 될 때나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는 경기 운영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는 박예지는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면서 기회가 오면 반드시 우승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그린을 단 두 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에서도 거의 실수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다. 박예지는 “지난해보다 비거리가 늘어난 덕분에 세컨드 샷을 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예전보다 안정적으로 경기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오늘은 한 번 빼고는 모두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친 것도 좋은 성적이 나온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 KLPGA, 폭염 속 대회장에 얼음물 무제한 공급 등 총력 대응

    KLPGA, 폭염 속 대회장에 얼음물 무제한 공급 등 총력 대응

    폭염 속에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코스에 얼음물과 얼음이 무한 공급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리는 지역은 최고기온이 33℃ 안팎으로 다른 지역보다 덜 덥지만, 최근 폭염 등 기상이변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KLPGA와 제주개발공사는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KLPGA투어와 대회 주최사 제주개발공사는 1라운드가 열린 6일 모든 홀 티박스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얼음물과 얼음을 상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는 얼음주머니와 포도당을 나눠줬다. 갤러리 대상 폭염 대응 시설도 코스 곳곳에 마련했다. 코스 내 3곳에 갤러리 대피소를 운영하고 스타트광장과 1번·10번 티, 갤러리 대피소 등 주요 동선 곳곳에서 얼음물을 제공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의무실과 냉풍기를 운영하며 포도당도 비치한다. 갤러리 이동이 많은 1번 티 진입로와 10번 티, 광장에는 자동 물안개 분사기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도 강화했다. 의료요원은 총 6명을 2개 조로 편성해 선수 전담과 갤러리 전담으로 구분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등 환자가 발생할 경우 최초 발견자부터 구역책임자, 종합상황실, 안전관리 책임자를 거쳐 의료·경찰·소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현장 상황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경기위원은 물론 방송, 기록요원 등 대회 운영 인력이 함께 코스 내 특이사항을 수시로 공유하며, 매 정시마다 경기위원이 코스 상황을 무전으로 보고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폭염 경보 발령 시 선수들에게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실시간 문자로 안내하고, 접수처 LED 화면과 코스 내 스코어 전광판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린다. KLPGA는 “선수는 물론 현장을 찾아주시는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전 예방부터 현장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까지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를 면밀히 운영해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감’ 맨손이든 ‘밀착’ 장갑이든… 퍼팅은 일관성이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민감’ 맨손이든 ‘밀착’ 장갑이든… 퍼팅은 일관성이다[권훈의 골프 확대경]

    박현경·유현조·고지원은 ‘장갑파’“맨손으로 잡으면 그립 미끄럽고고무가 밀착돼야 안정감 느껴져”배울 때는 퍼트 맨손 감각도 중요장갑 유무보다 편하고 잘 맞아야 대다수 프로골프 선수는 퍼트할 때 장갑을 벗는다. 아마추어 골퍼도 대개 그렇다.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티 낸다”거나 “성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프로 선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장갑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8번이나 우승한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워낙 TV 화면에 자주 잡히는 선수라서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박현경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장갑을 끼고 퍼트했다. 박현경의 캐디를 맡아 박현경만큼 유명한 박현경의 부친 박세수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이고 박현경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박씨도 선수 때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를 했기에 골프를 막 시작한 박현경에게 굳이 퍼트할 때 장갑을 벗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박현경은 “장갑을 벗고 퍼트하면 그립이 너무 얇게 느껴졌다”면서 “장갑을 낀 채 퍼터 그립을 잡으면 더 안정감이 느껴지고, 장갑과 퍼터 그립의 고무가 밀착되는 듯해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은퇴할 때까지 장갑을 낀 채 퍼트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도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 유현조는 박현경과 달리 프로 입문 이후에야 ‘장갑파’로 돌아섰다. 그는 “데뷔하던 해 퍼팅이 잘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했다. 장갑을 낀 채 퍼트를 해봤는데 잘 맞는 것 같아서 쭉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맨손으로는 퍼터 그립이 좀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장갑을 끼면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유현조 역시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2차례 우승을 보탠 고지원도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 고지원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줄곧 장갑을 벗고 퍼트했지만 프로 2년 차이던 2024년부터 장갑을 낀 채 퍼트하고 있다. 고지원은 “우연히 겨울 장갑을 끼고 퍼트를 했더니 너무 느낌이 좋았다. 전에는 왼손 그립을 쥐는 힘이 강한데 장갑을 끼면 퍼터 헤드 무게가 느껴진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내세웠다. 퍼팅에 고민이 많아서 퍼팅 그립 쥐는 방식도 여러 번 바꿨다는 고지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 나갔더니 장갑 낀 채 퍼트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100명이 넘는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극소수만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프로 선수들을 가르치는 전문 코치들은 대체로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박현경을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장갑을 낀 채 퍼트하냐 벗고 퍼트하냐는 그냥 스타일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퍼터 그립을 쥐었을 때 느낌이 장갑을 벗었을 때가 더 좋다면 벗고 퍼트하는 게 낫다”면서 “맨손으로 퍼터 그립을 잡았을 때 불안하다 싶은 느낌이 있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는 걸 권장할 만하다”고 ‘장갑파’에 힘을 실어줬다. 이 코치는 “장갑을 벗어야 감각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최근에 두꺼운 퍼터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도 감각보다는 일관성에 좋기 때문”이라면서 “장갑 벗고 퍼팅하는 골퍼가 퍼팅이 불만족스럽다 싶으면 장갑을 낀 채 퍼팅하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어 프로 선수 퍼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최종환 아카데미 원장은 “손의 과도한 개입, 미세한 떨림, 심리적 긴장감을 많이 느끼는 선수들은 장갑이 피부 감각을 약간 둔화시켜 불필요한 감각 입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땀이 많거나 불안감이 있는 선수에게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현조도 “아마추어 골퍼한테도 나처럼 손에 땀이 많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더 잘된다고 장담은 못 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 역시 “보통은 퍼팅할 때는 장갑을 벗으라고 배운다. 하지만 벗고도 쳐보고 끼고도 쳐보고서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고지원은 “처음 배울 때는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걸 추천한다. 감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권했다.
  • KLPGA ‘넘버원’ 김민솔 “아마추어 땐 핀만 보고 쳤지만, 프로니까 달라야죠”

    KLPGA ‘넘버원’ 김민솔 “아마추어 땐 핀만 보고 쳤지만, 프로니까 달라야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다승 1위(3승)에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슈퍼루키’ 김민솔은 6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는 처음 출전한다.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여느 고참 선수들만큼 잘 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23년과 2024년에 이곳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당시 여자 골프 최대어로 꼽히던 김민솔은 2023년에는 공동 9위, 2024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솔은 “이곳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버뮤다 잔디 코스다. 버뮤다 잔디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고 녹록지 않은 경험치를 과시했다. 그러나 김민솔은 “그때는 아마추어라서 핀만 보고 때렸던 것 같다. 이제는 프로 선수니까 좀 더 신중한 코스 공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당시와 다른 코스 공략을 예고했다. 김민솔은 또 “2023년과 2024년은 날씨가 좋았다. 이번 대회 때는 날씨가 변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민솔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출전했다가 지난 3일 귀국했다.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김민솔은 “많은 걸 배웠다. 경험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은 시도를 해봤다”고 밝혔다. 김민솔과 함께 기자회견에 동석한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이 코스는 그린이 부드러워서 볼을 잘 받아주는 편이고 난도는 높지 않다고 본다. 단순하게 치는 게 정답”이라면서 “그린 주변 러프에서 쳐내는 게 쉽지 않아서 그린 적중률이 높아야 하고 무엇보다 그린에서 퍼팅을 잘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가 데뷔 후 200번째 출전인 박현경은 “29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했다. 시간이 빠르다. 큰 문제 없이 K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게 감사하다. 앞으로 300경기, 400경기를 채워나가면서 한 해 한 해 나아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서교림, 김민선, 고지우 등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에서 14언더파를 우승 스코어로 예상했다.
  • 제주개발공사 홍관홍 과장,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국민포장’ 수상

    제주개발공사 홍관홍 과장,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국민포장’ 수상

    제주도개발공사 홍관홍(47) 과장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홍 과장이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과의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주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국민 참여형 기념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홍 과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시상은 한성숙 국무총리가 맡았다.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 유공 정부포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국민 통합과 국가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기리는 정부 포상이다. 제주개발공사는 광복80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광복80년 제주삼다수’ 한정판 라벨을 출시하고,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 ‘삼다수 한 모금, 나라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또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 제주삼다수 홍보부스 운영과 제주삼다수·공항철도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보훈문화 확산 프로그램도 이어갔다. 공사는 제주를 대표하는 먹는샘물 브랜드인 제주삼다수를 활용해 광복의 의미를 국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알리고, 공공브랜드를 활용한 국민 체감형 국가기념사업의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관홍 과장은 “이번 국민포장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제주개발공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에 더욱 부응하고,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갑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프로도 장갑끼고 퍼트한다 [권훈의 골프확대경]

    장갑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프로도 장갑끼고 퍼트한다 [권훈의 골프확대경]

    대다수 프로골프 선수는 퍼트할 때 장갑을 벗는다. 아마추어 골퍼도 대개 그렇다.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아마추어 티 낸다”거나 “성의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프로 선수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장갑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8번이나 우승한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워낙 TV 화면에 자주 잡히는 선수라서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박현경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장갑을 끼고 퍼트했다. 박현경의 캐디를 맡아 박현경만큼 유명한 박현경의 부친 박세수씨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이고 박현경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박씨도 선수 때 장갑을 벗지 않고 퍼트를 했기에 골프를 막 시작한 박현경에게 굳이 퍼트할 때 장갑을 벗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박현경은 “장갑을 벗고 퍼트하면 그립이 너무 얇게 느껴졌다”면서 “장갑을 낀 채 퍼터 그립을 잡으면 더 안정감이 느껴지고, 장갑과 퍼터 그립의 고무가 밀착되는 듯해서 더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은퇴할 때까지 장갑을 낀 채 퍼트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받았고 지난 4월 DB 위민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도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 유현조는 박현경과 달리 프로 입문 이후에야 ‘장갑파’로 돌아섰다. 그는 “데뷔하던 해 퍼팅이 잘 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변화를 시도했다. 장갑을 낀 채 퍼트를 해봤는데 잘 맞는 것 같아서 쭉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고 밝혔다. 유현조는 “손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맨손으로는 퍼터 그립이 좀 미끄럽게 느껴졌는데 장갑을 끼면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유현조 역시 “아마 특별한 일이 없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뒤 2차례 우승을 보탠 고지원도 장갑을 끼고 퍼트한다. 고지원은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줄곧 장갑을 벗고 퍼트했지만 프로 2년 차이던 2024년부터 장갑을 낀 채 퍼트하고 있다. 고지원은 “우연히 겨울 장갑을 끼고 퍼트를 했더니 너무 느낌이 좋았다. 전에는 왼손 그립을 쥐는 힘이 강한데 장갑을 끼면 퍼터 헤드 무게가 느껴진다”는 기술적인 장점을 내세웠다. 퍼팅에 고민이 많아서 퍼팅 그립 쥐는 방식도 여러 번 바꿨다는 고지원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 나갔더니 장갑 낀 채 퍼트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100명이 넘는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극소수만 장갑을 낀 채 퍼트한다면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지만, 프로 선수들을 가르치는 전문 코치들은 대체로 장갑을 낀 채 퍼트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박현경을 오랫동안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코치는 “장갑을 낀 채 퍼트하냐 벗고 퍼트하냐는 그냥 스타일 차이”라고 말했다. 그는 “퍼터 그립을 쥐었을 때 느낌이 장갑을 벗었을 때가 더 좋다면 벗고 퍼트하는 게 낫다”면서 “맨손으로 퍼터 그립을 잡았을 때 불안하다 싶은 느낌이 있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는 걸 권장할 만하다”고 ‘장갑파’에 힘을 실어줬다. 이 코치는 “장갑을 벗어야 감각이 더 좋다고들 하지만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일관성이다. 최근에 두꺼운 퍼터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도 감각보다는 일관성에 좋기 때문”이라면서 “장갑 벗고 퍼팅하는 골퍼가 퍼팅이 불만족스럽다 싶으면 장갑을 낀 채 퍼팅하는 것도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투어 프로 선수 퍼팅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최종환 아카데미 원장은 “손의 과도한 개입, 미세한 떨림, 심리적 긴장감을 많이 느끼는 선수들은 장갑이 피부 감각을 약간 둔화시켜 불필요한 감각 입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땀이 많거나 불안감이 있는 선수에게는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현조도 “아마추어 골퍼한테도 나처럼 손에 땀이 많다면 장갑을 끼고 퍼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갑을 끼고 퍼트하면 더 잘된다고 장담은 못 한다.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잘 맞는 방법을 찾는다면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현경 역시 “보통은 퍼팅할 때는 장갑을 벗으라고 배운다. 하지만 벗고도 쳐보고 끼고도 쳐보고서 더 안정감이 느껴지는 방식으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고지원은 “처음 배울 때는 장갑을 벗고 퍼트하는 걸 추천한다. 감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권했다.
  • 英 거센 바람 맛본 김민솔, KLPGA 신인 최다 4승 조준

    英 거센 바람 맛본 김민솔, KLPGA 신인 최다 4승 조준

    링크스서 LPGA 메이저 대회 경험“제주 바람 빨리 적응… 과정에 집중”개인 타이틀 모든 부문 독주 굳히기제주 출신 고지원, 대회 2연패 노려시즌 3승 도전 서교림도 “우승 경쟁”제주 성적 좋은 이예원·박현경 주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루키’ 김민솔이 신인 최다승 신기록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김민솔은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차례 우승해 KLPGA 투어 신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김민솔은 한 번 더 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시즌 4승이라는 새 기록을 쓴다.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등 개인 타이틀 전 부문 독주 체제도 더 굳건히 다질 수 있다. 김민솔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은 처음이지만 대회가 열리는 테디밸리 골프&리조트는 익숙하다. 2023년과 2024년 이곳에서 열렸던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공동 8위와 공동 9위에 올랐다. 두 번 다 톱10에 진입한 만큼 코스 공략에도 자신이 있다. 최근 영국 전통 링크스 코스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출전해 험한 바람과 싸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김민솔은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제주 바람과 코스에 빠르게 적응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과정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고지원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생애 첫 우승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따냈고 두 번째 우승 역시 제주에서 이뤘을 만큼 제주 코스에 강하다. 바뀐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 내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고 말했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김민솔을 추격하는 2위 서교림은 시즌 3승과 함께 김민솔과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서교림은 “올 시즌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2승을 거뒀고, 꾸준히 톱10에도 오르며 만족스러운 상반기를 보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3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치러졌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인 만큼 다시 한번 우승을 목표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제주, 특히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성적이 좋았던 박현경도 눈여겨볼 선수다. 박현경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은 없지만 두 차례 3위를 포함해 4번이나 톱10에 들었고 특히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2023년 4위, 2024년 3위 등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할까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할까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제주에서 일궈낸 고지원이 대회 2연패 도전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정규대회인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안덕면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고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4월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지원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남다른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해 우승의 좋은 기억을 이어 올해도 최고의 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천선수 선발전에서는 프로 부문 1위 박은수가 출전권을 따냈다. 박은수는 “고향 제주에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하게 돼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 1위 송민서도 “프로 선배들과 함께 경기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스탬프 투어와 퍼팅 이벤트,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푸드트럭과 3·4라운드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갤러리들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19홀’에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를 통해 대회 코스를 직접 체험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또 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작품을 실제 캐디들이 착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대회 기간 제주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갤러리 플라자를 방문하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제주를 찾은 관람객들이 골프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대표 스포츠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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