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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주택서 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20대 아들,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강화도 주택서 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20대 아들,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인천 강화도에서 다툼 끝에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9분쯤 인천 강화군 내가면의 한 주택에서 60대 어머니 B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목과 얼굴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다툼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떨어진 경찰 권총 주워 방아쇠 당긴 50대 강도…징역 8년 선고

    떨어진 경찰 권총 주워 방아쇠 당긴 50대 강도…징역 8년 선고

    대낮 강도 후 경찰 권총을 빼앗아 쏘려 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박동규)는 살인미수와 특수강도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월 주차 차량에 탄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다, 피해자가 경적을 울리며 저항하자 얼굴을 때리고 달아났다. 이후 울산 남구의 한 공터에서 자신을 추격해 온 B 순경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B 순경의 권총집 고정 장치가 파손돼 권총이 바닥에 떨어졌다. 전과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을 우려한 A 씨는 권총을 먼저 집어 들고 약 3m 떨어진 B 순경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다행히 권총의 오발 방지 장치가 걸려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다. B 순경은 즉시 A 씨를 눕혀 손목을 꺾으며 제압했다. A 씨는 총을 놓지 않고 10여 분간 격렬히 저항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동료 경찰관들이 합세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B 순경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A 씨는 강도상해·성범죄 등 전과가 다수 있었으며, 도박 범죄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생명을 잃을 뻔한 중대한 범행인데도 반성 없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 하고 있다”며 “누범 기간 중 재범하는 등 준법의식이 현저히 낮아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불륜 저지른 아내 살해하고 내연남 중상 입힌 50대…징역 30년

    불륜 저지른 아내 살해하고 내연남 중상 입힌 50대…징역 30년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내연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상주지원은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경북 상주에서 아내 B(39)씨와 그의 내연남 C(3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하고 C씨에게 1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B씨를 감시하기 위해 차량 트렁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B씨와 C씨는 지난해 6월부터 내연관계를 이어오다 A씨에게 들통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C씨가 A씨에게 “더 이상 B씨를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들 부부는 별거에 들어갔고 B씨가 A씨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B씨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C씨는 상당 시간이 지났는데도 보행조차 어려운 상태로 통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다만 B씨의 장남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 B씨의 모친도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가벼운 처벌을 받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머리에 권총 ‘탕’ 우크라 피의 보복…어린이병원 폭격 명령 러 장군 의문의 피습 [핫이슈]

    머리에 권총 ‘탕’ 우크라 피의 보복…어린이병원 폭격 명령 러 장군 의문의 피습 [핫이슈]

    우크라이나 공격에 앞장선 러시아 장군에 대한 암살 시도가 또다시 벌어졌다.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은 3일(현지 시간) 한 러시아 장군이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에서 머리와 몸통에 총격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이날 오전 7시경으로 헬멧을 쓴 신원 미상의 괴한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그에게 권총 두 발을 발사하고 도주했다. 이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러시아 장군은 수술받았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한 군인이 여러 차례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살인미수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피습당한 군인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매체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항공대 소속 제22중폭격기항공사단 사단장인 니콜라이 바르파호비치 소장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핵심 지휘관으로 꼽히는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민간 시설 공습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4년 7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오흐마트디트 어린이 병원을 미사일 공격하도록 직접 명령을 내린 혐의로 우크라이나 당국에 의해 기소됐다. 당시 공격으로 3명이 숨졌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이번 공격을 언급하며 “우리도 러시아에 대응해 비대칭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러시아 범죄자들은 반드시 잡힐 것이다. 오늘 사라토프 지역에서 또 한 번의 확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엥겔스는 러시아 전략폭격기 부대의 주요 기지가 있는 곳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용하는 Tu-95MS와 Tu-160 항공기 등이 배치돼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후 러시아 점령지나 본토에서 친러시아 인사, 군 고위 장교 등을 겨냥한 암살을 벌여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작전훈련국 파닐 사르바로프 국장(중장급)이 모스크바에서 의문의 차량 폭발 사고로 숨졌다. 또한 지난 6월에도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포탄 공급 책임을 맡고 있는 다미르 다비도프 대령이 모스크바 외곽 도시에서 차량 폭발로 숨졌다. 특히 지난해 4월에도 러시아군 참모본부 주요작전국 부국장 야로슬라프 모스칼리크 장군이 차량 폭발로 숨졌는데, 다비도프 대령이 숨진 장소와 불과 1㎞ 정도 떨어져 있다. 2024년 12월에도 러시아 방사능·생화학방어군 사령관인 이고르 키릴로프가 자택에서 나와 정차한 차를 향해 걸어가던 중 앞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자신들이 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었다.
  • 중학교 시절 앙금에 학교서 흉기로 교사 찌른 고교생…최대 징역 4년 구형

    중학교 시절 앙금에 학교서 흉기로 교사 찌른 고교생…최대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중학교 시절 앙금에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고등학생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 오명희) 심리로 열린 A(17)군의 살인미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A군에게 장기 4년~단기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A군은 지난 4월 13일 오전 8시 44분쯤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중학교 시절 B씨가 본인만 유독 더 강하게 지적하거나 혼냈다고 믿으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해당 고등학교로 전입하며 또다시 지도받게 되자 A군은 등교를 거부했고, 범행 일주일부터는 타지에 있던 대안학교로 등교하던 상태였다. A군은 범행을 사전 계획한 뒤 범행 당일 준비한 흉기를 가방에 넣고 학교로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는 “선생님을 흉기로 찔러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A군이 초범인 점과 B씨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첫 재판부터 범죄 혐의를 모두 인정했던 A군은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선생님께 고통을 드렸다”며 “다시는 폭력을 쓰지 않고 대화로 갈등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A군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 22살 연하 전 부인 쇠사슬로 묶어 5일 감금…“살인미수 적용해야” [여기는 남미]

    22살 연하 전 부인 쇠사슬로 묶어 5일 감금…“살인미수 적용해야” [여기는 남미]

    22살 연하의 전 부인을 쇠사슬에 묶어 감금한 브라질 남자를 보다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남자의 과거 범죄 혐의 의혹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3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온라인에선 남자에게 살인미수 혐의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과거 남자의 혐의도 수사해 가능한 모든 혐의를 적용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남자가 노린 건 목숨을 포함해 전 부인의 인생 파탄이었다”면서 최대한 형량이 늘어나도록 살인미수를 포함한 모든 혐의를 낱낱이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가 공분하고 있는 문제의 사건은 브라질 고이아스주 아구아스 린다스 지 고이아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46세 용의자 남자는 지난 17일 24살 전 부인을 회사로 유인해 쇠사슬에 묶은 뒤 방음시설까지 갖춘 방에 감금했다.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과거 신고 기록 등을 근거로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에 나서 추격전 끝에 운전 중이던 남자를 체포했다. 남자를 추궁한 경찰은 전 부인을 모처에 감금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구출에 성공했다. 실종 사건이 발생한 지 5일 만이었다. 24살 전 부인은 방독면을 쓴 상태로 손과 발이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 여자가 갇혀 있던 방은 방음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아무리 고함을 쳐도 외부에선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남자가 납치 및 감금을 계획하고 방음 방까지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6년 전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여자에 대한 남자의 병적인 집착이 결혼생활을 불가능하게 했다는 게 피해자 여자의 설명이다. 두 사람 사이엔 각각 4살과 2살 된 두 자녀가 있다. 남자는 양육비 지급 문제를 논의하자면서 여자를 자신의 회사로 불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여자를 만난 남자는 “다시 합치자”고 하면서 양육비에 대해선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자가 거부하자 남자는 갑자기 무언가에 적신 손수건으로 여자의 코와 입을 막았고 여자는 정신을 잃었다. 여자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쇠사슬로 결박된 상태였다. 문제는 남자가 극단적 공격성을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혼 후 남자는 교통사고를 유발하기 위해 몰래 여자의 자동차 휠 너트를 풀어 놓기도 했고 물탱크에 이물질을 풀어 넣기도 했다고 한다. 여자의 집에 침입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남자는 “내가 아닌 그 누구도 너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반복했다고 한다. 체포된 남자는 납치와 감금, 성폭행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자의 과거 행적에 비추어 살인이 목적이었다고 보는 게 합리적” “처벌을 받아도 출소하면 또다시 여자를 노릴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과거 혐의도 모두 처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유족 “사형 선고로 정의 바로 세워달라”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유족 “사형 선고로 정의 바로 세워달라”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무참히 살해하고 이를 저지하려던 남학생까지 해치려 한 피고인 장윤기(23)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에 대해 사형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불특정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아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잔혹한 방법으로 어린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도우려던 남학생에게까지 중상을 입혔다”며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고 죄질이 극도로 불량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장에 추가한 ‘케이블타이를 이용한 범행 준비 정황’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검찰은 장 씨가 피해자를 납치·결박할 목적으로 차량 내에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 씨 측 변호인은 “케이블타이는 범행 5개월 전 컴퓨터 전선을 정리하기 위해 구매한 것으로, 범행 목적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다”라며 범행 도구 관련 정황을 정면 부인했다. 재판 내내 엄벌을 촉구해 온 피해자 고(故) 이채원 양의 부모는 검찰의 사형 구형 직후 눈물을 흘리며 소회를 밝혔다. 이 양의 부모는 “아무런 죄 없는 아이가 무참히 희생됐는데 피고인은 여전히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검찰의 사형 구형은 당연한 결과이며, 재판부 역시 반드시 사형을 선고해 법의 엄중함과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장윤기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은 재판부의 법리 검토를 거쳐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 [속보]‘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검찰 ‘사형’ 구형

    [속보]‘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검찰 ‘사형’ 구형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는 31일 오후 2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및 살인미수 등 8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에 대한 4차 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 ‘여고생 살해’ 장윤기 4차 공판…“케이블타이, 컴퓨터 전선 정리용” 범행도구 부인

    ‘여고생 살해’ 장윤기 4차 공판…“케이블타이, 컴퓨터 전선 정리용” 범행도구 부인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무참히 살해한 피고인 장윤기(23)가 재판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검찰이 제시한 범행 도구 준비 정황에 대해서는 정면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는 31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에 대한 4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압수된 케이블타이를 근거로, 장 씨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운 뒤 손목과 발목을 결박해 납치하려 한 정황 등 범행 준비 과정을 공소장에 추가했다. 차량 내부를 미리 정리하고 뒷좌석 문을 열어두는 등 사전 계획성이 명확했다는 취지다. 반면 장 씨 측 변호인은 “공소장 변경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케이블타이는 범행 5개월 전 컴퓨터 전선 정리용으로 구매해 보관했을 뿐, 범행 목적으로 준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신문과 남은 증거 조사를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한 뒤, 검찰 구형과 최종 변론 등 결심 절차를 이어나가고 있다.
  •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무기징역…법원 “재범 위험 커 영원히 격리 필요”

    ‘항공사 기장 살해’ 김동환 무기징역…법원 “재범 위험 커 영원히 격리 필요”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50)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21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주거침입,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동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30년간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4시 50분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 배송기사로 위장해 침입한 다음 전 직장 동료였던 A항공사 기장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이 사건 전날 경기 고양시에서 기장 C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부산에서 B씨를 살해한 뒤로는 다른 기장 D씨를 살해하려고 경남 창원에 있는 주거지에 찾아가는 등 B, C씨 외 4명을 추가로 살해하려고 계획한 혐의도 있다. 김동환은 A사 내부 운항 스케줄 사이트에 타인의 계정을 이용해 무단 접속한 다음 동료 기장들의 비행 일정, 주거지 등을 파악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이들을 미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에서 김동환은 공소사실을 인정했지만, 후회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줄곧 공군사관학교(공사) 출신 파일럿들이 조직적으로 공사 출신이 아닌 사람들을 음해했으며, 이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파멸해 이들을 살해하려 했다면서 범행을 정당화했다. 최후 진술에서마저도 “아직 남은 5명의 미래는 결정돼 있다. 지난 작전을 시작하기 전 업자들에게 일을 맡겼다”면서 범행 대상으로 삼은 6명 중 사망한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살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태도를 보였다. 후회 또는 자책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있을 것 같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사 파일럿 출신인 피해자들이 조직적으로 자신을 음해했고 파멸시켜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진술 등을 종합하면 일방적 상상에 불과해 범행 동기를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처럼 반성하지 않는 김동환의 태도는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이유가 됐다. 재판부는 “심리 분석 결과를 보면 피고인은 자기중심적 해석이 강하고, 재범의 위험성이 높으며 정신과적 치료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일반인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렵고, 재범의 위험성마저 높아 보여 다시 일반인의 생명이 침해당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7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의식불명 만든 50대…살인미수 혐의 징역 12년

    70대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의식불명 만든 50대…살인미수 혐의 징역 12년

    70대 택시 운전자를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12년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19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8)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7시쯤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70대 운전자 B씨를 바닥에 넘어뜨린 후 수십차례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 기사이자 사내에서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던 그는 예산군에서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탑승해 별다른 이유 없이 폭언을 반복하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주먹을 휘둘렀다. 이날 예산군 한 읍내에서 택시에 탑승한 그는 달리는 차량에 이어 도착 후 달아나는 70대 운전자를 쫓아가 넘어뜨린 뒤 수십 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잔혹하고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피해자는 다량의 출혈이 발생했고,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며 “공격 정도나 횟수, 지속 시간 등에 비춰보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일면식도 없는 피고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회복되더라도 영구적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모텔서 남녀 2명 찌르고 달아난 30대 외국인 체포… “질투 느껴 범행”

    모텔서 남녀 2명 찌르고 달아난 30대 외국인 체포… “질투 느껴 범행”

    경기 화성의 한 모텔에서 태국인 남녀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태국 국적 A(30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화성시 만세구 마도면의 한 모텔에서 같은 국적의 30대 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스스로 남양읍 소재 병원을 찾아 치료받았으며,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전 2시 40분쯤 병원 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3시간여 만인 오전 5시 45분쯤 범행 후 달아났던 A씨를 사건 현장 인근인 남양읍 일대 거리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 간 만남에 질투를 느껴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 화곡동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男고생…스토킹 혐의 추가해 기소

    서울 화곡동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男고생…스토킹 혐의 추가해 기소

    주택가에서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자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10대 남성 홍모씨를 살인미수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18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 26분쯤 화곡동 다세대 주택가에서 여고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복부를 다친 피해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홍씨와 피해자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홍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수사하던 경찰은 홍씨가 피해자를 스토킹해왔던 정황을 포착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홍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 “새 남친 생긴 것 같아서”…백화점서 ‘전 연인’ 여직원 흉기로 찌른 남직원 징역 5년

    “새 남친 생긴 것 같아서”…백화점서 ‘전 연인’ 여직원 흉기로 찌른 남직원 징역 5년

    지난 4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이전 연인 관계였던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직원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3형사부(장민경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5시 55분쯤 대전의 한 백화점 지하 2층 식당가에서 여성 직원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인 관계였던 B씨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 목과 무릎,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른 뒤 백화점 보안요원에 의해 제압됐다. 재판부는 “단순히 화가 났다는 이유로 무차별 피해자를 공격해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과 합의해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죽인 남편, 13명? 15명쯤?”…이란 연쇄살인 ‘검은 과부’ 결국 사형 선고

    “죽인 남편, 13명? 15명쯤?”…이란 연쇄살인 ‘검은 과부’ 결국 사형 선고

    20년간 결혼을 미끼로 남편들을 연쇄 살해한 이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에 달하며, 이들의 재산을 노리고 독약과 진정제를 먹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검은 과부’라는 별명이 붙은 콜숨 아크바리(56)에 대해 현지 법원은 사형 10건과 살인미수 혐의에 따른 추가 형을 선고했다. 그는 살해 혐의 대부분을 자백했다. 그 손에 목숨을 잃은 전 남편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희생자가 12명이 넘을 수 있으며 생존자는 단 한 명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는 금품과 현금, 혼수 재산 등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오랜 범행은 2023년 82세 남편 골람레자 바바에이가 숨지면서 끝이 났다. 바바에이는 아크바리가 자신에게 억지로 약을 먹인다고 가족들에게 하소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바리는 1년 전 자백 당시 “몇 명을 죽였는지 모른다. 아마 13명이나 15명쯤 될 것이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말레카바드 마을 출신인 아크바리는 첫 남편과 이혼한 뒤, 시댁 식구들에게 폭행을 당하자 두 번째 남편 알리잔을 살해하면서 범행을 시작했다고 자백했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다. 이란의 임시 결혼 제도인 ‘시게’를 이용해 노년 남성들과 기간 및 혼수 재산을 정해 계약한 뒤 약물을 투여해 살해하는 방식이었다. 피해자들이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어 오랜 기간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현재 피해자 유가족 10가구가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입은 살해·상해와 동등한 처벌을 내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처벌, 즉 키사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최소 한 가구는 살인이나 상해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지급되는 금전적 배상금인 디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모텔서 둔기로 전 연인 폭행…도주 중 건물서 추락한 30대男 중환자실

    모텔서 둔기로 전 연인 폭행…도주 중 건물서 추락한 30대男 중환자실

    모텔에서 전 연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모텔에서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전 여자친구인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의 다른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대퇴부 골절 등으로 이날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넘다가 아래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북 청도 노인회관서 흉기 휘두른 80대…“농지 임대로 갈등”

    경북 청도 노인회관서 흉기 휘두른 80대…“농지 임대로 갈등”

    경북 청도의 한 노인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청도군 풍각면 노인회관에서 80대 A씨가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80대 B씨와 60대 C씨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직전 A씨와 B씨는 농지 임대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고, 사건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원주 세모녀 살해 시도 10대에 징역 20년 구형

    원주 세모녀 살해 시도 10대에 징역 20년 구형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세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지현) 심리로 열린 A(16)군의 살인미수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현행법상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만 18세 미만 소년범은 최대 20년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A군은 지난 2월 5일 오전 9시 12분쯤 원주시 단구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B씨와 10대인 큰딸 C양과 작은딸 D양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쳤고 C양과 D양은 오른쪽 팔과 어깨 등에 상처를 입었다. A군은 범행 직후 아파트 인근 화단에 숨어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C양이 학원에서 창피를 주고 무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 선고는 오는 20일이다.
  • 연인 이별 통보에 승용차로 돌진…집행유예 중 범행 40대 실형

    연인 이별 통보에 승용차로 돌진…집행유예 중 범행 40대 실형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차를 몰고 돌진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20일 경북 경산시 삼북동 한 도로에서 연인 B(41)씨와 시민 C(29)씨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자신에게 이별을 통보한 B씨의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해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B씨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B씨는 저항 끝에 차에서 내려 “살려 달라”고 외치며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C씨에게 달려갔다. 이에 A씨는 운전석으로 옮겨 탄 뒤 차를 몰아 이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재차 두 사람을 들이받으려다 B씨가 인도로 피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2023년부터 교제하며 이별과 재회를 반복했고 지난해 9월에는 B씨의 주거지에 가스 배관을 타고 무단 침입했다가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이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승용차를 가속해 돌진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점과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처벌법 위반죄로 집행유예 중인데도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C씨와 합의한 점, 피해자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지 않은 점은 인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보증금 왜 안 돌려줘” 80대 집주인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붙잡혀

    “보증금 왜 안 돌려줘” 80대 집주인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붙잡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주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구속된 A씨의 죄명을 살인 혐의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20쯤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80대 집주인 B씨를 주먹과 발로 전신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었지만 다른 곳으로 이사해야 한다며 집주인 B씨에게 보증금 3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B씨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폭행 당시 현장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쯤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으며 지난 10일 구속됐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B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13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의 사망에 따라 부검을 진행하고 A씨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폭행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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