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산화 스트레스
    2026-09-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4
  •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의 재발견 “비타민C 버금가는 항산화 효과”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의 재발견 “비타민C 버금가는 항산화 효과”

    매일 아침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미래 뇌 질환 치료를 위한 핵심 바이오소재로 변신할 가능성이 열렸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 공동연구팀(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두현명 연구교수, 공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최종섭 교수)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에서 만든 나노소재가 세포 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신경계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환경 폐기물의 업사이클링을 넘어, 임상 신경과학과 신소재공학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커피 찌꺼기와 시금치로부터 나노 크기의 탄소 입자인 ‘탄소점(Carbon Dots)’을 각각 제작해 특성을 비교·분석했다. 탄소점은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차세대 바이오·의료 분야 소재로 활발히 연구되는 물질이다. 실험 결과, 커피 찌꺼기에서 추출한 탄소점이 시금치 유래 탄소점보다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가장 높은 농도에서 커피 찌꺼기 탄소점의 항산화 활성은 64.39%에 달해,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69.15%)의 수치에 근접한 저력을 과시했다. 연구팀은 이어 다양한 신경계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인간 신경전구세포에 커피 찌꺼기 탄소점을 처리해 세부적인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 손상의 주범인 활성산소가 효과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탄소점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신경전구세포가 ‘성상교세포’로 분화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성상교세포는 뇌와 척수에서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주변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세포다. 특히 인위적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커피 찌꺼기 탄소점의 효능은 빛을 발했다. 산화스트레스 속에서 탄소점을 함께 처리하자 성상교세포로의 분화가 다시 촉진되었으며, 신경독성과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주요 유전자들의 발현은 크게 감소했다. 이는 커피 찌꺼기 탄소점이 단순한 항산화 작용을 넘어,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세포 보호 단백질의 발현 및 관련 신호전달계를 활성화하는 다중 복합 작용을 수행함을 입증한다. 김치경 교수는 “매일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가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바이오소재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확인한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세포 내 활성산소를 줄이고 신경계 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난치성 신경재생 분야로 연구 범위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현명 교수 역시 “단순 폐기물에 불과했던 커피 찌꺼기에서 의료·바이오 분야 활용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는 악조건 속에서도 염증을 낮추고 세포를 보호하는 능력이 확인된 만큼, 실제 임상 및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재료·화학·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이자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인간 신경전구세포의 성상교세포 분화를 위한 산화환원 조절 바이오소재로서의 커피 찌꺼기 유래 탄소점(Spent Coffee Grounds-Derived Carbon Dots as Redox-Modulating Biomaterials for Astrocytic Differentiation of Human Neural Progenitor Cell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며 학계의 공인된 평가를 받았다.
  • 일양약품, 입안서 ‘팡팡’ 터지는 비타민… 맛도 상큼하네

    일양약품, 입안서 ‘팡팡’ 터지는 비타민… 맛도 상큼하네

    일양약품이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멀티비타민 제품 ‘팝핑 프리미엄비타C’를 선보였다. 팝핑 프리미엄비타C는 하루 1포(2g)만으로 비타민C·B2·D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3종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특히 입안에 넣는 순간 톡톡 터지는 팝핑(Popping) 식감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큼한 레몬 맛을 구현했다. 팝핑 프리미엄비타C는 비타민C를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50% 함유한 고함량 제품이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으로 체내 유해산소의 생성과 작용을 억제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등 다양한 유해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탄수화물·단백질·지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2와 뼈의 형성·유지, 칼슘·인의 흡수,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필요한 비타민D까지 함께 함유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비타민 섭취가 부족해지고 활력이 떨어지기 쉽다”면서 “팡팡 터지는 색다른 식감과 상큼한 레몬 맛을 더한 팝핑 프리미엄비타C가 소비자들에게 상쾌함과 청량함, 건강까지 함께 선사하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뱃살·콜레스테롤 다 잡는다?…남성 혈관 싹 씻어주는 뜻밖의 음료

    뱃살·콜레스테롤 다 잡는다?…남성 혈관 싹 씻어주는 뜻밖의 음료

    아침마다 모닝커피를 찾는 남성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커피 대신 ‘이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혈관을 청소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주인공은 바로 녹차다. 질병관리청의 2023년 심근경색증 발생 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02건으로 여성(34.2건)보다 약 3배 높다. 이처럼 남성이 특히 주의해야 할 심혈관 건강 관리에 녹차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녹차에 풍부하게 함유된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는 강력한 항산화·항염 작용을 하는 카테킨의 일종이다. EGCG는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혈관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장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과정을 막아 중성지방과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 학술지 ‘BMC 뉴트리션’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즐겨 마시는 남성은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체질량지수(BMI)와 LDL 콜레스테롤 등 주요 건강 지표가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약 64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 결과에서도 녹차를 적당량 섭취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녹차 단독의 효과에만 기대기보다 전반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녹차를 마시는 습관과 더불어 다음 항목을 실천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우선 귀리, 통곡물 시리얼·빵 등을 섭취해 체내 혈당과 지질 수치를 안정시킨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자율신경계 조절을 돕는다. 무리하게 1만보를 채우지 않더라도 하루 7000보 수준의 신체 활동만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약 47% 줄일 수 있다. 아침 모닝커피 대신 따뜻한 녹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혈관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리센느 원이, 식후 ‘이것’부터 마셨다…‘붉은 음료’ 정체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대세 걸그룹 리센느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을 통해 숙소 생활 및 활동을 공개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리더 원이를 비롯해 미나미, 리브,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거실과 방을 오가면서도 함께 움직이고 화장실까지 나란히 들어가는 등 언제나 붙어 다니는 ‘찐자매’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에도 멤버들의 끈끈한 단합력은 이어졌다. 멤버들은 거실에 모여 배달 음식을 주문했고, 푸짐한 김치찜 한 상을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뒤 원이가 탄수화물 관리를 위해 붉은 액체를 희석해 마시자 다른 멤버들도 하나둘씩 같은 음료를 따라 마셨다. 막내 제나는 음료를 마신 뒤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원이의 ‘붉은 음료’ 레드와인비니거 어떤 효능? 원이 등 리센느 멤버들이 식후 마신 붉은 음료는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희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와인 비니거는 적포도를 오크통에서 장기간 자연 발효해 만든 식초로, 초산(acetic acid)을 비롯해 폴리페놀, 유기산, 페놀산, 카테킨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중 대표적인 성분인 초산과 폴리페놀은 건강관리 측면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초산은 식초 특유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으로 식후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레드와인비니거 속 초산, 혈당 조절에 도움 초산은 위에서 음식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다소 늦추고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이 포도당을 이용하는 효율(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데 초산이 도움이 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 연구에서는 초산이 함유된 식초를 식사 중 섭취한 경우 식후 인슐린 민감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초산이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 포도당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식후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화 부르는 산화스트레스, 폴리페놀이 완화 역할 초산과 더불어 레드와인 비니거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중화해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와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다. 폴리페놀은 세포를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발표된 한 논문에서 레드와인 유래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리활성 성분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은 폴리페놀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레드와인 비니거를 섭취할 땐 물 등에 충분히 희석해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원액을 그대로 다량 마실 경우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건강 관리는 한 가지 식품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함께 이뤄질 때 전반적인 건강 유지가 이뤄질 수 있다.
  • 숨쉬며 쌓인 미세플라스틱, 심혈관 막는 ‘침묵의 살인자’[달콤한 사이언스]

    숨쉬며 쌓인 미세플라스틱, 심혈관 막는 ‘침묵의 살인자’[달콤한 사이언스]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면서 우리가 매일 마시고 숨 쉬는 환경 속 나노 및 미세플라스틱(NMPs)도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 오염 물질 수준을 넘어 인체 깊숙이 침투하는 ‘침묵의 살인자’가 되고 있다. 미세 및 나노 플라스틱은 혈류를 타고 순환하며 심장과 폐 등 주요 장기에 축적돼 체내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전신 염증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산탄드레아 대학병원,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 로마 사피엔차대, 밀라노 과학기술센터, 베로나 통합 대학병원, 볼로냐대, 모르가니-피에란토니 대학병원, 유니카밀루스 국제 의과대, 미국 보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혈관 내 플라스틱이 축적되면 급성 심근경색 같은 치명적 심혈관 질환을 촉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흡연자와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사람들의 혈액 내 NMPs 수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7월 15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탈리아 산탄드레아 대학병원, 베로나 통합 대학병원에서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돼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를 받은 성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급성 심근경색 환자군, 만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군, 정상인 세 집단으로 나눈 뒤 말초동맥과 심혈관에서 혈액을 채취해 분석하고 최근 2년 동안 흡연 여부, 거주지 주변 대기오염 정도를 조사했다. 채취한 혈액을 열분해 가스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 레이저 직접 적외선 분광법으로 미세 및 나노 플라스틱 종류와 농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심장마비를 겪은 환자의 84%에서 NMPs가 검출됐고 만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 중에서는 40%가 발견됐다. 정상인의 경우 32%만 검출됐다. 심장마비 환자들의 혈액에서는 NMPs 농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가장 흔하게 발견된 플라스틱 종류는 포장재와 소비재에 널리 사용되는 폴리에틸렌이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혈액에 NMPs가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에마누엘레 바르바토 이탈리아 사피엔차대 의대 교수는 “미세 및 나노 플라스틱은 이제 우리가 숨 쉬는 공기, 마시는 물, 섭취하는 많은 음식을 포함해 우리 주변 어디서나 발견된다”며 “지금까지 플라스틱 노출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추측에 불과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NMPs가 심혈관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유산균 먹고 폭염·한파 견디는 장한 벌

    유산균 먹고 폭염·한파 견디는 장한 벌

    4~40도서 생존율 70% 이상 상승장 강화해 효소 생산 에너지 절감보충제 섭취량과 방어 효과 비례심각한 더위엔 환기·차광 더 중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 폭염, 겨울 한파가 매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사람도 버티기 힘들지만 동물도 날씨의 변덕을 온몸으로 견뎌야 한다. 꿀벌의 경우 생체리듬과 서식 환경이 이상 고온과 한파 등 기후변화로 변하면서 폐사로 이어지곤 한다. 꿀벌은 날갯짓과 대사열, 물의 증발을 동원해 벌통 안을 34~36도로 정교하게 유지한다. 하지만 바깥 기온의 진폭이 조절 능력을 넘어서는 순간 극심한 열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이와 관련해 벌들의 장 건강을 챙겨주면 날씨 변화에 견디는 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란 자볼대 식물보호학과, 이란 축산과학 연구소 꿀벌연구과, 캐나다 앨버타대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성분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인 꿀벌이 온도 스트레스에서 견디는 능력과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7월 16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갓 우화(羽化·날개가 없던 곤충의 애벌레나 번데기가 날개를 가진 성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한 일벌들에게 젖산균, 비피더스균 등 6종을 복합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치커리 뿌리에서 추출한 프리바이오틱스 이눌린을 21일 동안 먹였다. 보충제 농도는 2.5~10g/ℓ까지 단계별로 나눠 투입했다. 이후 벌들을 4도, 15도, 35도, 40도에서 최대 열흘 동안 노출했고, 생존율과 항산화효소 활성을 측정했다. 극한 저온인 4도에서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은 꿀벌은 실험 종료 시점에 이를수록 빠르게 대부분 죽었지만 7.5g/ℓ 이상 고용량을 섭취한 꿀벌의 생존율은 70% 이상이었다. 중간 정도 저온인 15도에서는 최대 용량인 10g/ℓ을 섭취한 꿀벌들은 실험 종료 시점까지 80%가 넘는 생존율을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보충제 농도가 높을수록 방어 효과가 커지는 소위 ‘용량 의존적 경향’도 나타났다. 온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벌 몸속에서는 활성산소가 늘고 이를 없애기 위해 카탈라아제·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 같은 항산화효소를 동원한다.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벌들은 이 효소들의 활성이 크게 치솟았지만 보충제를 먹은 개체들은 오히려 효소 활성이 뚝 떨어졌다. 고온인 40도에서 일반 꿀벌은 보충제를 섭취한 꿀벌과 비교해 아스코르브산 과산화효소 활성이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유익균이 장 속에서 활성산소를 미리 제거하고 장벽을 튼튼하게 해준 덕에 벌의 몸이 효소를 쥐어짜낼 필요 자체를 줄인다. 효소를 만들어 유지하는 데 드는 막대한 에너지를 아낌으로써 스트레스 대응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것이다. 물론 유산균이 더위나 추위를 견디게 하는 데 만능은 아니었다. 40도의 극한 고온을 넘어서는 경우는 보충제 섭취 여부를 떠나 벌들은 사흘 내에 대부분 죽어버렸다. 고온이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효소를 망가뜨리는 등 직접적 세포 손상을 가해 장 건강이 주는 이점을 압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심각한 더위에는 영양 보충보다 벌통 환기, 차광 같은 물리적 대응이 1차 방어선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나즈메 사헤브자데 이란 자볼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벌의 장내 미생물을 돌보는 일이 기후변화로 인한 벌의 폐사를 막는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뇌졸중·심근경색 유발하는 ‘고혈압’…몸 속 나트륨만 배출해도 도움된다

    뇌졸중·심근경색 유발하는 ‘고혈압’…몸 속 나트륨만 배출해도 도움된다

    뇌출혈·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통한다.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건강한 식습관만 잘 지켜도 비교적 짧은 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을 개선하고 몸속 염분을 밖으로 배출할 수 있으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바나나, 토마토, 당근, 감자, 우유 등을 꼽을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간다. 또 약 80%가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인체에 빠르게 에너지를 제공한다. 바나나는 껍질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고 식감도 부드러워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좋다. ▲ 토마토 토마토에는 칼륨과 함께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 토마토는 혈당지수가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당근 당근도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채소다. 당근에는 칼륨과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 특히 카로티노이드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산화질소 생성을 촉진해 혈관이 부드럽게 이완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이섬유도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 ▲ 감자 생감자 100g에는 칼륨 약 425g과 비타민 C 약 20mg, 약간의 식이섬유가 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과 콜라겐 합성,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돕고, 폴리페놀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우유 우유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트륨과 결합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짠 음식을 먹은 후 우유를 마시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몸이 덜 붓게 된다. 비만 예방에도 유용하다. 미국 테네시대 연구에 따르면,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보다 비만 확률이 6분의 1로 낮아진다고 한다.
  • “홧김에 마신 술 때문에 ‘멍텅구리 뇌’ 될라”…젊을 때 손상, 중년까지 쭉

    “홧김에 마신 술 때문에 ‘멍텅구리 뇌’ 될라”…젊을 때 손상, 중년까지 쭉

    스트레스를 이기려고 마신 술이 뇌 구조를 아예 바꿔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젊은 시절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술을 마신 경험은 수십 년이 지나 술을 끊은 뒤에도 뇌에 흔적을 남기고 치매 초기 증상과 비슷한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3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최근 국제 학술지 ‘알코올 임상 및 실험 연구’에 실린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트레스와 음주는 서로를 부추기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 술을 마시면 잠시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지만 이런 음주가 반복되면 뇌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능력이 약해진다. 결국 같은 정도의 안도감을 얻기 위해 점점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술을 찾게 되는 것이다. 과음은 잘못된 판단과 그로 인한 여러 문제를 낳아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우기도 한다. 연구팀은 이런 악순환이 장기적으로 뇌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인간과 뇌 회로 구조가 비슷한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와 음주가 동시에 작용할 때 뇌에 가해지는 영향이 둘 중 하나만 있을 때보다 훨씬 컸다. 청년기에 해당하는 젊은 생쥐에게 스트레스를 주며 술을 많이 먹였더니 이들이 중년이 되어 오랜 기간 술을 끊은 후에도 다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술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뇌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졌다. 흔히 나이가 들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을 때 빠르게 대처하거나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는데, 젊을 때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던 생쥐들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도드라졌다. 연구진은 이것이 초기 치매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인지 기능 저하 모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뇌간의 작은 부위인 ‘청반’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건강한 뇌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만 청반을 활성화하고 상황이 지나가면 다시 전원을 끈다. 반면 스트레스로 인해 술을 많이 마신 생쥐는 청반의 전원을 끄는 분자 장치가 고장 나 있었다. 이 때문에 뇌가 계속 혼란스러운 상태에 머물러 의사 결정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청반 부위에서는 세포를 파괴하는 ‘산화 스트레스’가 높은 수준으로 발견됐다. 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포 손상 형태다. 오랜 시간 술을 끊어도 중년이 된 생쥐의 뇌는 이 손상을 복구하지 못했다. 연구를 이끈 엘레나 베이지 매사추세츠대 생물학과 부교수는 “젊은 시절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술을 마시면 뇌 회복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술을 끊지 못하고 올바른 선택을 내리지 못하는 것도 단순한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뇌의 신경망이 이미 손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단국대 연구팀, 스프레이형 당뇨병 만성 상처 치료제 개발

    단국대 연구팀, 스프레이형 당뇨병 만성 상처 치료제 개발

    단국대학교는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이 당뇨병 만성 상처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나노자임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당뇨병 만성 상처는 지속적인 염증과 과도한 활성산소(ROS) 때문에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이다. 기존 치료는 상처를 덮어 보호하는 드레싱 중심의 수동적 치료가 대부분으로 근본적인 상처 환경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상처 부위에 스프레이 형태의 하이드로겔을 분사해 상처 부위의 미세환경을 직접 조절하는 ‘능동형 재생치료’ 전략이다. 연구팀은 약 4나노미터 크기의 초소형 구리 기반 나노자임(Nanozyme)을 친환경 공정으로 합성한 뒤, 이를 고분자 하이드로겔과 결합해 스프레이 형태로 구현했다. 이 치료제는 굴곡진 피부에도 균일하게 밀착해 상처 부위의 과도한 활성산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보관 안정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동물실험 결과 산화스트레스 억제, 염증 완화, 재생 촉진 작용이 동시에 나타나며 상처 치유 속도가 획기적으로 앞당겨지는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를 총괄한 김해원 원장은 “나노물질이 세포의 후성유전 조절에 관여해 면역 반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밝힘으로써, 나노의학과 재생의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치료 설계 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24년 IF=15.7 )’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Sprayable nanozyme hydrogel epigenetically remodels inflammation for diabetic wound regeneration’이다.
  • 등하굣길 매연 괜찮을까…“초미세먼지 늘면 소아 백혈병 위험 29% 증가”

    등하굣길 매연 괜찮을까…“초미세먼지 늘면 소아 백혈병 위험 29% 증가”

    매일 아침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손을 잡고 왕복 4차선 도로를 따라 등교하는 김모(38) 씨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신호 대기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와 뿌연 도로 먼지가 아이의 코와 입으로 그대로 들어가는 듯해서다. 김 씨는 “아이 키가 자동차 배기구 높이와 비슷해 매연을 더 직접적으로 마시는 것 같아 찝찝하지만 다른 등굣길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등굣길을 위협하는 교통 매연이 호흡기 질환을 넘어 소아암, 특히 소아 백혈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공동 연구진이 1990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된 교통 관련 대기오염과 소아암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분석 결과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높을수록 소아암 발병 위험도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하면 소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위험은 29%, 소아 안구 암인 망막모세포종 위험은 68% 높아졌다. 공기 중 벤젠 농도가 1㎍/㎥ 오를 때마다 전체 소아 백혈병 위험은 12%, 급성골수성백혈병 위험은 22% 증가했다. 노출 시기별로는 임신 중보다 출생 후 영유아기 노출이 소아 백혈병 위험 증가와 더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연구진은 대기오염 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DNA가 손상돼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성인보다 오염물질에 취약하다고 봤다. 신체 기능과 면역 체계가 발달하는 시기인 만큼 환경 유해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와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대기오염 저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시사한다. 김병미 국립암센터 암예방사업부 박사는 “이번 연구는 교통 관련 대기오염 노출이 소아 백혈병을 비롯한 특정 소아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체계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미래 세대인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오염 물질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정책적 노력과 후속 연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 염증 제거·스트레스 해소에 으뜸…다이어트에도 좋은 아보카도의 효능

    염증 제거·스트레스 해소에 으뜸…다이어트에도 좋은 아보카도의 효능

    스트레스 해소·염증 제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최고 식품’ 중 하나인 아보카도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 지방, 단백질을 고루 갖췄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다이어트 과정에서 이를 섭취하면 식사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아보카도 속 단백질은 근육 유지를 도와 건강한 다이어트에 기여한다. 혈당 조절 측면에서도 아보카도의 효능이 돋보인다.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편이다. 식이섬유는 식후 혈당이 오르는 속도를 조절해서 혈당 스파이크가 오지 않도록 돕는다. 아보카도 한 개에는 약 14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데, 이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다. 섭취된 섬유질은 우리 장 속에 사는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 유익균이 이 섬유질을 분해하고 발효하는 과정에서 대장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아보카도 속 지방은 대부분 심장 건강을 돕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으로, 혈관에 악영향을 주는 LDL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아보카도는 혈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칼륨도 들어 있어서 심혈관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보카도는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산화 성분은 염증을 방지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피부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배우 안소희, 엄정화, 한다감, 정려원 등 셀럽들도 이구동성 아보카도의 효능을 강조하며 최고의 식재료로 꼽았다. 정려원은 지난달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보카도로 만든 샌드위치를 올리며 건강 식단을 자랑했다. 엄정화 역시 아보카도와 호밀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추천하기도 했다. 최근 SNS에는 ‘바나나 아보카도 스무디’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포만감이 오래가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아보카도의 부드러운 식감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주목받고 있다.
  • 동작구시설관리공단, AI 기반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세이프로’ 도입

    동작구시설관리공단, AI 기반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세이프로’ 도입

    - 수기 중심 안전업무 전산화…전 직원 참여형 AI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진우)은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AI 기반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세이프로(SAFE-PRO)’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시설점검, 안전교육 등 관련 문서를 수기로 작성·취합해 왔으나, 세이프로 도입을 통해 사업장별 안전보건 활동과 개선조치 현황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업 담당자의 문서 작성 실무를 전산화하고, 안전보건 담당자가 업무 수행 현황과 미조치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표 기능인 ‘AI 기반 위험성평가’는 직원이 시설물이나 작업 현장을 모바일 기기로 촬영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잠재적인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감소대책 작성을 지원한다. 결과는 모바일과 웹에서 즉시 공유되며 조치 담당자 지정과 개선 결과 관리까지 연계돼 전문지식이 부족한 직원도 위험성평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세이프로는 ▲TBM ▲작업허가서 ▲작업중지권 ▲시설·안전점검 ▲안전교육 ▲아차사고 및 안전알림 ▲보호구 관리 ▲직무스트레스·근골격계질환 관리 ▲사고보고 및 후속조치 등 안전보건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세이프로를 활용한 AI 기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사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이사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며 효과와 현장 적용성도 검증받았다. 공단은 세이프로에 축적되는 안전보건관리 기록을 경영평가와 새롭게 신설된 ‘지방공기업 안전활동 수준평가 편람’ 대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실적과 증빙자료를 확보해 평가 대응력과 안전관리 수준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수기 문서를 일일이 취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보건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AI 위험성평가를 활용해 전 직원이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에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로는 노버스메이가 개발하고 앤드정보기술이 총판으로 공급하는 AI 기반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이다.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세이프로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예방 중심 안전관리와 전 직원 참여형 안전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왜 이렇게 입이 자주 헐지?”…의사들이 경고한 구강암 신호

    “왜 이렇게 입이 자주 헐지?”…의사들이 경고한 구강암 신호

    입안이 자주 헐거나 혀가 따끔거리는 증상은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한 구내염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같은 부위의 상처가 수주 동안 낫지 않거나 하얗거나 붉은 반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강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구강암 환자는 2020년 2만1223명에서 2024년 2만6465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남성 환자는 1만8114명, 여성 환자는 835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구강암은 혀를 비롯해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 입안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전체 환자의 대부분은 입안 점막을 이루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구내염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통증이 거의 없거나 가벼운 염증처럼 보여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3주 이상 낫지 않는 입안 궤양 ▲사라지지 않는 흰색 반점(백반증) 또는 붉은 반점(홍반증) ▲입안에 만져지는 혹 ▲갑작스러운 치아 흔들림 ▲발치 후 한 달 이상 낫지 않는 상처 등을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꼽는다.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림프절 전이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구강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과 과음이다. 여기에 불량한 구강 위생,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잘 맞지 않는 틀니에 의한 만성 자극 등도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습관 역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폴란드 실레지아의과대학 연구팀은 구강암 환자와 건강한 성인을 비교한 결과,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가공육과 내장육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의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육과 내장육을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2.23배 높았다. 특히 소시지와 베이컨 섭취는 구강암 위험을 약 2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훈제육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훈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고기 표면에 달라붙어 구강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훈제육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1.69배 높았다. 반면 채소와 과일 섭취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와 양파, 마늘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전남 완도 해조류·해양치유 산업… 국제 해양도시 도약할 것”

    해조류, 식량은 물론 탄소 흡수 가치국제 ‘블루카본’ 공인 땐 탄소배출권창출된 수익 어업인에게 지급 추진세계 3위 한국 생산량의 50% 차지바다의 정수기 맥반석이 전 해역에 글로벌 인정 ‘독보적 해조류 영토’해양바이오 연구·생산 인프라 강화감태 등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미국 에너지부와 공동 사업도 시작해양치유 도시로 지방 소멸에 대응바다 경관 속 심신 힐링 전문시설 산림·관광과 연계 ‘클러스터’ 속도“완도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 블루카본(탄소흡수원) 경제를 실현하는 해조류 산업과 글로벌 해양치유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 해양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조류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비전을 이렇게 밝혔다. 이와 함께 신 군수는 지방 소멸 대응의 전략으로 해양 치유와 산림치유, 치유 산업 등 해양치유 도시를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목표는 국제 해조류 산업 허브와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을 통한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의 완성이다. 해조류는 식량 자원은 물론 해양바이오산업 기반의 가치와 함께 최근에는 탄소를 흡수하는 가치까지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난해 10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63차 총회에서 갯벌과 해조류 등을 신규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는 ‘이산화탄소 제거 및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 내년 말 보고서가 발간되면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해조류가 블루카본으로 인정되면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유리한 입장이 되고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도 탄소배출권 거래와 해조류 가치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완도군의 경우 해조류의 탄소 거래로 창출된 수익을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연금은 어민들이 기존의 해조류 양식 생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입증된 탄소흡수 성과를 ‘블루 크레딧(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고 기업 등과 거래해 추가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군은 이미 한국수자원공단과 함께 어업인들이 해조류 양식을 통해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블루 크레딧으로 전환·거래해 소득으로 환원하는 시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해조류 산업이 어민 소득 증대는 물론 완도형 바다 연금 사업으로 이어지는 이유다.” -국내외 해조류 산업 전망은 어떠한가. “완도군은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해조류 생산국이다. 지난 10년 동안 완도는 대한민국 전체 해조류 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중심지이자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독보적인 해조류 영토를 개척해 왔다. 2016년 3만 5000t이던 김 양식 생산량은 2025년 말 기준 13만t을 넘어서며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완도의 주력 해조류인 미역은 2016년 22만 5000t에서 현재 35만 4000t으로 늘었고 전복의 핵심 먹이인 다시마 역시 2016년 20만 8000t에서 현재 37만 5000t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완도는 리아스식 해안과 갯벌, 바다의 정수기라 불리는 맥반석이 전 해역에 깔리는 등 지리·자연적 환경으로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해 해조류 양식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우리 완도의 청정 해역과 친환경 해조류 양식 여건을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조명했을 정도다.” -해조류 산업 성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은. “완도는 그동안 해조류 어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해양 바이오연구센터, 해양 건강관리 유효성 실증센터, 해양 바이오 공동협력 연구소,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시설 등 해양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감태와 곰피 등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해조류 양식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또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조성과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등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외해 해조류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위한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완도 해조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14년과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해조류 산업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 5월에는 ‘2028 완도 국제 해조류산업박람회’의 사전 행사로 ‘프리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했다. 2017년 박람회의 경우 9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김 등 완도 해조류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해양 치유 산업의 성공 전략은. “지방 중소도시 대부분이 인구 감소 위기를 겪으면서 완도군도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해양 치유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해양 치유 산업의 기반이 되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건립했다.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전문 치유시설로 구성돼 탈라소풀, 머드 테라피, 해조류 거품 테라피, 명상 풀 등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수와 해조류를 활용한 테라피는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 피부 재생 효과를 유도하고 명상 풀과 해수 미스트는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유 목적의 전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양 관광시설과 차별화된다. 2023년 12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14만명, 프로그램 이용객 65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그동안 숙박·식음·관광 소비 확대를 통해 364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은 물론 해양 치유 전문 인력 양성과 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이밖에 해양문화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청산치유공원, 약산 해양치유의 숲 등 다양한 해양 치유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완도 방문객은 2023년 361만명에서 2024년 432만명으로 71만명이 증가해 해양치유센터 개관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치유 시설에 대한 전망은. “해양 치유시설의 프로그램 확대와 치유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치유센터에는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바다와 수평선이 이어지는 경관 속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관형 치유 인프라’인 인피니티풀과 스포츠 재활실을 조성한다. 데이터 기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 효과 검증에도 나선다.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 변화를 측정하는 생체인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건강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표준화된 치유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양 치유 프로그램 확대와 해양바이오산업 연계, AI 기반 맞춤형 치유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해양 치유를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완도를 국제 해양 치유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 치유 도시 완도 비전은. “해양 치유의 성공 기반은 산림치유와 체류형 치유 관광, 치유산업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난대림인 국립 완도난대림수목원에 숲속 야영장, 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치유의 숲, 목재 문화체험장 등을 갖춘 산림 치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체류형 치유관광을 위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섬 투어, 해조류 체험 치유, 치유 식단 등이 담긴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완도 전역을 치유관광 공간으로 구축한다. 해양치유센터에는 관광이 아닌 신체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 흐름에 맞춰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 근골격계·대사 질환 등 치유가 필요한 체험객들이 참여하는 치유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해양치유센터 테라피 제품 중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상품화하고 제품에 사용되는 미역, 다시마, 톳, 황칠 등 지역 특산물은 관광 연계 상품으로 개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힐링해 풀하우스와 힐링 테마 캠핑장, 힐링 명소 거리 조성과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치유 관광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 ‘워터밤 여신’ 권은비 41kg 유지 비결... 굶지 않는 ‘혈당 다이어트’

    ‘워터밤 여신’ 권은비 41kg 유지 비결... 굶지 않는 ‘혈당 다이어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계획할 때 단기간에 빠른 결과를 얻고자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극단적인 방식을 선택하기 쉽다. 하지만 무작정 굶는 절식은 장기적인 다이어트 성공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식사량을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체지방과 함께 근육량이 감소하는 ‘근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근육이 줄어들면 신체의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평소 식사량으로 돌아왔을 때 체중이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더불어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인해 피로감이 누적되거나 대사 기능이 저하되는 부작용을 겪기 쉽다. 따라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작정 굶기보다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건강한 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41kg의 체중을 공개한 ‘워터밤 여신’ 가수 권은비의 일상 루틴 역시 극단적인 절식과는 거리가 멀다. 권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처럼 먹고 운동하며 부담 없이 관리한다”며 아침 요가와 레드와인 비니거(적포도주 식초)를 섭취하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혈당 다이어트’와 코어 운동의 장점을 모두 살린 체중 관리법으로 볼 수 있다. 기초대사량 사수하는 코어 운동, 요가권은비가 선택한 요가는 전신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여 코어 근력을 강화하고 신체 균형을 잡아주는 데 탁월하다. 이는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다이어트 중 기초대사량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호흡 조절을 통한 긴장 완화 효과는 다이어트 중 겪기 쉬운 스트레스성 과식이나 야식 습관을 예방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체지방 축적 막는 일상 속 ‘혈당 관리’최근 체중 감량의 핵심으로 떠오른 것은 식후 ‘혈당 스파이크’ 방지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돼 잉여 포도당이 체지방으로 빠르게 축적되기 때문이다. 권은비의 일상 루틴에 등장한 레드와인 비니거는 이러한 혈당 변동 폭을 줄이는 데 유용한 아이템이다. 포도를 자연 발효한 식초에 풍부하게 포함된 초산(아세트산)은 탄수화물의 소화 및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한다. 이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자연스러운 식욕 조절을 돕는다. 또한 적포도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건강한 신진대사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간 체중 감량에 쫓겨 무조건 섭취량을 줄이기보다는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우선돼야 한다. 여기에 요가와 같은 꾸준한 코어 운동 그리고 레드와인 비니거와 같이 혈당 관리를 돕는 발효 식초를 일상적으로 활용한다면 요요 없는 건강한 체중 유지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4년 연속 화장품부문 선정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4년 연속 화장품부문 선정

    최근 화학 성분에 장기간 노출된 현대인들의 피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인공 방부제와 유해 요소를 배제하고 식물성 유래 성분과 자연 추출물로 피부 자생력을 높이려는 ‘클린 뷰티’ 패러다임이 뷰티 업계 전반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린알로에(회장 정광숙)의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 기반 피부 솔루션 브랜드 ‘알로에스테’가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알로에스테는 그동안 민감하고 예민해진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일상적인 홈케어로 진정시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화장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화장품의 기본 물질인 정제수 대신 100% 라벤더수를 적용해 에센스 성분을 강화했고, 방부 성분도 베리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정화해 피부 항산화 작용과 안정성을 높였다. 전 성분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는 대신 최근 피부 연구를 통해 인정받은 다양한 자연 물질들로 구성해 명품 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알로에스테 네추럴 스킨케어 100’은 알로에 추출물을 100% 함유해 피부 열감을 진정시켜 주며 진피층까지 수분을 충전하고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단계로 흡수시켜 수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알로에스테는 피부 세포 노화로 인한 종합적인 고민도 데일리 케어를 통해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라인도 구성했다. ‘수프리마 앰플세럼·링클크림’은 유해 환경,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벽을 정화하고 해독 작용하는 4종의 발효 여과물과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3종의 식물성 줄기세포가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식물성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콤플렉스, EGF, 비타민 C, E, 세라마이드 등 고기능성 자연 유래 원료들을 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도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함유하고,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줄인 저자극 성분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정화했다.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색조 제품에도 발효 추출물, 줄기세포 등 고기능 영양 성분이 함유돼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천연 보석 파우더가 표피층에 가볍게 밀착돼 매끄럽고 광채 나는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회장은 “그린알로에는 피부 자극을 줄인 저자극 신소재로 친환경 화장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연 유래 성분으로 명품 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변비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이 과일로 뱃살도 빠진다?

    “변비 음식인 줄 알았는데”… 이 과일로 뱃살도 빠진다?

    최근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 패러다임이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혈당, 콜레스테롤, 복부지방 등 ‘혈관 및 대사 건강’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 대표적인 건강 식품으로 ‘푸룬(건자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흔히 변비 완화에 탁월한 과일로 알려진 푸룬은 최근 복부 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체내 염증 반응 억제 등 대사 증후군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현대인을 위한 ‘혈관 건강 도우미’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을 통해 푸룬 섭취와 복부 지방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정 기간 매일 푸룬을 섭취한 그룹은 복부 지방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복부 지방 관리가 심혈관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콜레스테롤 관련 연구 결과도 이어졌다.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푸룬 섭취 후 총콜레스테롤 수치와 산화 스트레스 지표 감소 가능성이 관찰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개선과 함께 염증 반응 지표 감소 경향도 확인됐다. 푸룬은 영양 성분 측면에서도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식이섬유와 천연 당알코올인 소르비톨을 함유하고 있으며,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를 함께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특정 식이섬유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는데, 푸룬은 두 종류의 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함유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K와 비타민 B6, 칼륨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당지수(GI)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해 건강 관리 식단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통되는 푸룬 가운데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비중이 높은 편이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건조한 기후를 갖춰 자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균일한 품질의 건자두 생산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자들이 단순 체중 감량보다 장 건강과 혈관 건강, 복부 관리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푸룬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룬은 일반적으로 하루 4~5알 정도를 나눠 섭취하는 방식이 권장되며, 요거트나 오트밀, 샐러드 등에 곁들여 일상 식단 속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논란의 레깅스, 뜻밖의 건강 경고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논란의 레깅스, 뜻밖의 건강 경고

    레깅스와 운동화 등 운동용품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과 화학 물질이 장기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풋웨어 브랜드 QLVR 창립자이자 생체역학 전문가인 니콜 딘은 최근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운동은 건강에 이롭지만 운동할 때 착용하는 옷과 신발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용품 제작에 흔히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엘라스타인 소재 의류는 세탁하거나 착용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입자가 매우 작아 체내에 유입되면 혈관과 신경 등을 통해 여러 장기로 이동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 면역계 교란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심혈관질환과 암, 치매 등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폴리에스터와 폴리에스터-면 혼방, 아크릴 등 합성섬유를 세탁할 때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을 분석했다. 이들 소재는 신축성과 내구성, 땀 흡수 기능이 뛰어나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등에 널리 사용된다. 연구 결과 6㎏ 분량의 합성섬유를 한 번 세탁할 경우 70만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용 중에도 화학 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속 화학 물질의 약 8%는 땀에 젖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땀과 열, 마찰이 많은 환경에서는 침투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프탈레이트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프탈레이트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다. 영국 산부인과 전문의 피비 하웰스 박사는 “프탈레이트, PFAS, BPA 등은 신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을 모방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며 “여성은 배란과 월경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자의 질과 운동성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를 둘러싼 ‘등산복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차림의 등산 문화가 확산하면서 “공공장소에서 민망하다”는 반응과 “입고 싶은 옷을 입을 자유”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뒤에서 따라가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반면 “남의 패션을 왜 평가하느냐” “편하고 활동성 좋은 옷일 뿐”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기능성 논란도 있다. 전문가들은 레깅스가 일반 운동에는 적합할 수 있지만 험한 산행이나 추운 날씨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와 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운동 후 즉시 운동복을 갈아입고 세탁 시에는 섭씨 20~30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 면과 리넨 등 천연 섬유 소재 운동복을 선택하는 것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 “생강 먹었더니 성생활 만족도 쑥”…女에게만 나타났다는 놀라운 변화

    “생강 먹었더니 성생활 만족도 쑥”…女에게만 나타났다는 놀라운 변화

    생강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성적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항저우 의과대학과 상하이 뉴욕대 공동 연구진은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강 섭취량과 성생활 양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강을 많이 섭취한 여성 그룹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성적 욕구와 흥분도, 전반적인 성적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게서는 뚜렷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별도 실험에서 한 달 동안 매일 생강 보충제를 복용한 커플이 위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성관계 횟수가 더 많았다는 결과도 제시했다. 연구진은 여성의 심리적 특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여성은 진화 과정에서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신중하고 선택적인 성 전략을 취해왔고, 이 때문에 성적 상황에 대한 혐오 민감성이 더 높을 수 있는데, 생강이 이런 심리적 장벽을 일부 완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연구진의 해석에 가까운 가설이다. 생강 섭취와 성적 만족도 사이에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해서 생강이 직접 성욕이나 성기능을 높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건강 상태와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계 만족도 같은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생강에는 진저롤과 쇼가올 등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혈류 개선과 항염 작용, 산화스트레스 감소 등과 관련성이 보고된 바 있다. 여성 성기능이 혈류뿐 아니라 심리 상태와 긴장 완화, 스트레스 수준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간접적 연관 가능성은 제기될 수 있다.
  • “아기 때문에 전자담배로 바꿨는데…” 벽에 달라붙어 ‘3차 흡연’ 유발

    “아기 때문에 전자담배로 바꿨는데…” 벽에 달라붙어 ‘3차 흡연’ 유발

    전자담배 연기가 인체에 유해한 미세 입자가 포함된 에어로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물질은 폐뿐 아니라 뇌와 심혈관 등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실내 표면에 남아 ‘3차 간접흡연’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 연구팀은 전자담배 유해성과 관련된 전 세계 140여 편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연간 약리학 및 독성학 리뷰’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것은 물방울이 아닌, 니코틴과 중금속, 각종 독성 물질이 포함된 초미세 입자 형태의 에어로졸이다. 이 입자는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호흡을 통해 체내 깊숙이 침투한다. 특히 입자 크기가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나노 단위여서 폐포를 넘어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담배의 영향은 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뇌와 심혈관, 대사 시스템 등 전신 장기에서 독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흡연자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최대 1.4배 높았으며, 일반 담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일부 여성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3.9배까지 증가한 사례도 보고됐다. 또한 니코틴과 미세 입자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동맥경화와 혈압 상승, 혈관 경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에서도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고 염증을 일으켜 인지 기능 저하와 뇌 손상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간접흡연을 넘어 3차 간접흡연 가능성까지 제기된다는 점이다. 전자담배 에어로졸은 벽지나 가구, 옷 등에 달라붙는 표면 침착 특성을 지닌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뒤 환기를 하더라도 독성 물질이 수개월간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영유아나 반려동물이 이를 통해 다시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전자담배 에어로졸이 대기오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현재와 같은 배출 수준이 지속될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변 교수는 “전자담배는 단순히 폐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장기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며 “달콤한 향에 가려진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