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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성” 통화 녹취록 또 공개… 한동훈 활약에 속내 복잡한 野

    “최재성” 통화 녹취록 또 공개… 한동훈 활약에 속내 복잡한 野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제기로 존재감을 키우면서 국민의힘의 속내가 복잡한 모양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청문 정국이 한 의원 복당에 긍정적일 것이라 기대하지만 주류에선 ‘한동훈 독무대’가 탐탁찮은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난 개각 이후 한 의원은 매일 소셜미디어(SNS)에 30여 개의 게시글을 올리며 김 후보자 청탁 의혹과 관련된 이슈를 끌고 있다. 한 의원은 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청탁 브로커 양모씨가 제넨셀 대표인 강모씨와 통화 중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보단장 등 전·현직 민주당 의원들을 언급하는 녹취록을 재차 공개했다. 일일 브리핑을 자처하고 있는 한 의원은 이날도 로텐더홀에서 “여러 민주당 정치인들이 등장한다. 특검해서 다 밝혀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친한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 의원의 공세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박정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한 의원의 ‘수사 기록 유출 논란’에 대해 “한 의원은 법률가다. 문제없이 잘 처리하고 있는 거라고 본다”고 옹호했다. 한 의원의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그를 법제사법위원회로 보내 달라는 문자도 보내고 있다. 국회법에 따라 무소속 의원의 사보임은 국회의장 몫인데 이를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친한계 등에선 한 의원의 커진 존재감이 복당 여론을 움직일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반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한 의원의 수사 기록 입수 경로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팬엔마이크 유튜브에서 “(김 후보자 검증에) 오빠를 강조하는 것은 본질을 흐린다”며 “사생활과 관련지어서 녹취록을 어디서 구했냐로 바뀌어버리면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심각한 불법 행위와 주가 조작 공범이라는 심각한 본질을 놓친다”고 했다. 한 의원 복당에 반대해온 안철수 의원은 “(자료 공개 경로를) 수사 검사와 책임자를 불러 확인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참에 한 의원과의 연대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4선의 김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금 한 의원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며 “장 대표는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고 바로 지금이 그 약속을 실천할 때다. 부당한 공격을 받는 동료와 함께 싸워야 한다”고 했다.
  • [단독] 홈페이지 회원가입 막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단독] 홈페이지 회원가입 막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의 당 공식 홈페이지 회원가입이 3일 오전부터 중단됐다. 당원은 누구든 회원 가입을 하면 홈페이지 내 당원 게시판과 회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었는데 이날 오전부터 회원가입이 막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기복소득당 당무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일부 정보 접근을 차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기본소득당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막혔다.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아이디 등록은 불가능한 상태다. 기본소득당 홈페이지 ‘가입하기’란에 있던 ‘아이디 등록하기’(회원 가입) 항목이 약 30분 간 사라졌다가 복구되기도 했다. 오후 6시 30분까지도 회원가입 시도는 “시스템 점검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차단됐다. 기본소득당은 당원 가입 후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해야만 ‘당원 게시판’과 ‘온라인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최고위원회 회의 자료나 각 시·도당 자료 등을 다운로드할 때도 회원 계정이 있어야만 접근 권한이 생긴다. 기본소득당 측은 “당원 가입은 문제없이 가능하며 회원 등록 시스템은 점검 중”이라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용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당과 후보자에 대한 취재가 집중되고 있다”며 “공적 사안에 대한 정당한 취재와 검증은 존중하지만, 개인정보 또는 사생활 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통될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본소득당은 입장문을 내고 “당원 가입 여부가 확인되어야 홈페이지 가입이 되는 체계로 당원에게 교육 및 소통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만들어 당원의 이용도를 높이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용 의원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당원이 아닌데도 홈페이지 가입을 시도하는 경우 등 다수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적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당무를 운영해 온 것에 대해 한 치의 부끄러움이 없다”며 “기본소득당 당원들이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홈페이지를 통해 누릴 수 있도록 조속히 점검을 마무리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 의원은 장관 지명에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여권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용 의원은 이날도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야권의 자진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다.
  •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얼굴 반쪽 된 김수현…“배우 하길 잘했단 생각” 밝은 미소로 전한 근황

    1년 5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팬들 앞에 선 배우 김수현이 밝은 미소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수현이 인도네시아 민영방송사 RCTI+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의 창사 37주년 특집 생방송 ‘Mahakarya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3월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은 “배우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장품인 청재킷을 공개하고 가방 속 소지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상 속 김수현은 활동 당시보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밝은 미소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불거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김수현 측은 과거 교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시점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해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최근 김수현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련 의혹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9월 10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에 시상자로 참석해 국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대규모 공연장인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명 규모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 “난자 채취·대리모까지 준비”…中 코인 재벌, 유명 여배우 사생활 폭로 [여기는 중국]

    “난자 채취·대리모까지 준비”…中 코인 재벌, 유명 여배우 사생활 폭로 [여기는 중국]

    중국의 암호화폐 재벌 쑨위천(孙宇晨·저스틴 선)이 유명 배우 징톈(景甜)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난자 채취와 대리모 계획 등 민감한 사생활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징톈 측은 쑨위천이 여론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쑨위천이 글 끝에 ‘허구’라는 단서를 달아놓고도 이후 인터뷰에서는 대부분 사실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30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쑨위천은 지난 27일 소셜미디어에 ‘나의 여자친구 징톈(我的女友景甜)’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올렸다. 글에는 징톈과 만나 교제하고 결혼을 논의하다가 금전 분쟁으로 소송에 이르게 됐다는 주장이 담겼다. 쑨위천은 2007년 드라마를 통해 징톈을 처음 본 뒤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으며, 202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징톈과 가족에게 3000만 위안(약 61억원)이 넘는 돈을 보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두 사람이 해외에서 난자를 채취한 뒤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갖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시술 직전 징톈이 5000만 달러(약 690억원)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관계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쑨위천은 징톈과 가족을 상대로 자신이 건넨 3000만 위안 상당의 금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의 변호사는 해당 금액이 결혼을 전제로 지급한 예물이므로 혼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반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소장을 접수하고 재산보전 신청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본안 심리는 아직 열리지 않아 쑨위천의 주장이 사실로 인정되거나 징톈의 반환 책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징톈 측은 관할권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징톈은 폭로 직후 “나는 사랑이나 영혼을 돈과 맞바꾼 적이 없다”며 “사람을 잘못 본 것은 인정하지만 법과 정의를 믿는다”고 밝혔다. 소속사도 쑨위천이 인터넷 여론을 이용해 명예를 훼손하고 소송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 한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논란이 커진 것은 쑨위천이 돈의 성격과 직접 관계없는 두 사람의 대화와 신체·생식 관련 정보까지 공개했기 때문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공개한 내용이 허위라면 명예훼손, 사실이라 해도 사생활과 인격권 침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쑨위천은 글 마지막에 “이 글은 전적으로 허구이며, 실제와 비슷하다면 우연”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진심을 담은 글이라면서도 세부 내용이 모두 정확하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29일 두 사람 사이의 문제는 일반적인 민사 분쟁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러나 기존 글을 삭제하거나 주장을 철회하지는 않았다. 징톈은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와 ‘퍼시픽 림:업라이징’ 등 헐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한 중국의 유명 배우다. 중국 코인 재벌 쑨위천은 누구?1990년생인 쑨위천은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암호화폐 사업가다. 2017년 블록체인 플랫폼 트론(TRON)을 설립하고 자체 암호화폐 트로닉스(TRX)를 발행하면서 중국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25세였던 2015년 포브스 중국판의 ‘30세 이하 유망 기업인 30명’에 선정됐고, 대중에게 이름을 확실히 알린 사건은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였다. 2019년 자선 경매에서 당시 역대 최고가인 456만 7888달러를 내고 버핏과의 점심 식사권을 낙찰받았다. 현재 환율로 약 63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2024년에는 벽에 붙은 바나나 작품을 620만 달러에 구매해 화제를 모았고, 올해 4월에는 트럼프 일가와 연관된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처럼 쑨위천은 암호화폐 사업뿐 아니라 거액의 경매와 유명인과의 만남, 파격적인 홍보로 끊임없이 화제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이번에도 법정에서 다뤄야 할 금전 분쟁을 ‘내 여자친구 징톈’이라는 제목의 글로 공개하면서 또다시 여론의 중심에 섰다. 현지 누리꾼들은 “연애할 때 건넨 돈과 선물을 헤어진 뒤 돌려달라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돈을 돌려받고 싶었다면 먼저 당사자에게 요구했어야지, 난자 채취 등 사생활까지 공개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쑨위천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는 “대리모 계획과 거액 요구가 사실이라면 징톈 측 주장도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최현욱, 전라 노출 이어 ‘만취 라이브’ 논란…“너무 못생겼다” 막말

    최현욱, 전라 노출 이어 ‘만취 라이브’ 논란…“너무 못생겼다” 막말

    배우 최현욱이 이른 아침에 만취한 상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현욱은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 안경을 쓰고 편안한 모습으로 나타난 최현욱은 다소 취한 듯한 목소리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 가운데 해외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자,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쨌든 알아서 번역하겠지만 대한민국 사람에게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얼굴을 보며 “너무 못생겼다 지금. 돼지라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했다. 취중 방송을 걱정하는 팬들의 우려에 최현욱은 “한국인들은 지금 잘 거다”라며 “오전 7시대라, 지금 깨어 있는 사람이 없다. 저는 취했다”라며 술을 마셨다. 그러면서 “이 시간이라 말리는 사람도 없고 너무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최현욱은 앞서도 사생활로 인해 몇 차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흡연을 하던 중, 담배꽁초를 본인이 기대고 있던 차량 옆 길바닥에 자연스럽게 무단 투기하는 목격담 영상이 확산돼 거센 비판을 받았다. 2024년에는 개인 SNS에 베어브릭 소품 인증샷을 올렸다가 소품 표면에 속옷조차 입지 않은 최현욱의 전라 실루엣이 고스란히 반사돼 노출되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를 인지한 최현욱은 재빨리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한편 최현욱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약한영웅 클래스1’ ‘반짝이는 워터멜론’ ‘맨 끝줄 소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자 유아인의 복귀작인 영화 ‘뱀피르’에 출연한다.
  • [포착] 거울 셀카 너무 찍은 여성…헬스장 ‘출입금지’에 독일 시끌

    [포착] 거울 셀카 너무 찍은 여성…헬스장 ‘출입금지’에 독일 시끌

    독일에서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헬스장에서 반복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다 회원권이 취소되고 출입금지 조치까지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사자는 다른 회원의 ‘질투’ 때문이라고 반발했지만, 헬스장 측은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고 사전 경고도 했다고 맞섰다. 독일 매체 벨트와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에다 필츠(25)는 최근 자신이 이용하던 피트니스 체인 ‘존 리드’로부터 회원권 즉시 해지와 출입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필츠는 독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스 좀머하우스 데어 슈타르스’ 출연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5만명이 넘는다. 필츠가 공개한 통보 내용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시점은 지난달 8일이다. 헬스장 직원이 거울 앞에서 사진 촬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필츠가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필츠는 평소 이 헬스장에서 운동 장면과 거울 셀카를 자주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필츠는 해지 통보를 읽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여성을 촬영하지 않도록 주의했고 필요할 때는 촬영 허가도 받았다며, 이번 조치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긴 다른 회원의 항의에서 시작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질투 때문에 헬스장에서 즉시 해지당했다”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헬스장 “반복 규정 위반”…재입장하면 25만 유로 벌금하지만 존 리드 측의 설명은 달랐다. 회사는 독일 RTL에 “필츠가 여러 차례 하우스룰을 위반했고 사전에 이미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규정 위반이 최종적으로 회원권 해지로 이어졌는지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존 리드는 헬스장 내 촬영에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다. 탈의실과 웰니스 공간에서는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며, 다른 공간에서도 촬영할 때 다른 이용자가 화면이나 거울에 등장해서는 안 된다. 소셜미디어 게시나 상업적 목적의 촬영에는 서면 허가가 필요하다. 조치 수위도 강했다. 필츠가 공개한 문서에는 앞으로 존 리드 지점에 다시 들어갈 경우 최대 25만 유로의 계약상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회원권 취소를 넘어 사실상 체인 전체에 대한 출입 제한을 건 셈이다. “민폐 촬영” vs “과도한 제재”…온라인서 논쟁사건이 알려지자 독일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갈렸다. 필츠를 옹호하는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사람을 촬영하지 않았다면 제재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헬스장 이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면 인플루언서의 반복적인 촬영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독일 매체 WEB.DE는 이 사건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거센 논쟁이 벌어졌으며, 댓글에서는 필츠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헬스장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비슷한 갈등도 반복되고 있다. 운동 기록을 남기려는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촬영이지만, 주변 이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동의 없이 촬영되거나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이번 사건 역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제작과 다른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어디까지 촬영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 김수현,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생방송 무대 올랐다

    김수현,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생방송 무대 올랐다

    배우 김수현이 1년 5개월의 공백기 끝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생방송 무대에 올라 팬들과 뜻깊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김수현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현지 주요 민영 방송사 RCTI의 개국 37주년 특집 생방송 ‘마하카르야 RCTI 37’에 스페셜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무대에 등장해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지 팬들을 향해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활동 중단 전보다 야윈 듯한 모습이었지만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벅참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과거 그가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OST ‘드리밍(Dreaming)’을 열창하기도 했다. 극 중 가수를 꿈꾸는 송삼동 역을 맡아 직접 가창까지 소화했던 추억의 곡을 생방송 무대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방송사 측 역시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무대 영상을 발 빠르게 공유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일정은 그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사생활 논란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당시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됐으며,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에 해당하는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다시 활동의 폭을 넓혀 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2일 필리핀 마닐라의 대규모 공연장인 SM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2만 명 규모의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 간다.
  •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합의 안해” 황정민, ‘사생활 폭로’ 여성과 법정 간다…검찰,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주간사건일지]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40대 여성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불복했다. 검찰이 서울 강북구의 모텔 등에서 약물 섞인 음료를 이용해 연쇄 살인을 한 혐의를 받는 김소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제주지역 한 경찰관의 허위보고 의혹으로 3개월 넘게 해결되지 못한 실종 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실종자 장미란씨의 인상착의를 공개해 찾고 있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사생활 폭로’ 40대 여성과 법정 간다…강제조정 불복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서울중앙지법에 강제조정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제조정은 법원이 직권으로 양측의 분쟁 해결 방안을 정하는 절차다. 원고나 피고 중 한쪽이라도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결정은 효력을 잃고 정식 재판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40대 여성 A씨는 황정민으로부터 소주 개발 사업과 소설 창작 등에 대한 보수를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2월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14일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자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음과 메시지 등을 공개해왔다. 또 황정민이 소주 브랜드 사업을 제안해 자신이 실무를 맡았으며, 그의 권유로 소설을 집필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내놨다.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검찰, ‘모텔 약물 연쇄살인’ 김소영에 사형 구형 검찰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 심리로 열린 김소영의 살인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섞인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20~30대 남성 3명에게 같은 수법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날 구형은 지난 3월 검찰이 처음 기소한 이후 5개월 만으로, 그동안 6차례 공판이 열렸다. 법원은 그동안 생존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검찰은 ‘김소영이 준 음료에서 쓴맛이 났다’는 피해자들의 공통된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김씨가 사용한 약물에 대한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배상액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피해자 유족 측은 김씨와 그의 부모를 상대로 31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인, 3년 만 스크린 복귀…장재현 감독 ‘뱀피르’ 주연 배급사 뉴(NEW)는 지난 18일 ‘뱀피르’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유아인을 비롯한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뱀피르’는 신원 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장재현 감독이 ‘파묘’(2024) 이후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유아인의 신작 출연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혐의가 보도되자 활동을 중단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은 개봉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았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제주 실종 30대 여성, 경찰관과 통화기록 없어…허위 종결 의혹 30대 여성 장기 실종 사건 관련, 제주 경찰관이 애초부터 실종 여성의 안전 확인 없이 자체 종결했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된 장미란씨의 통신 기록 조회 결과, 지난 5월 최초 실종 신고를 받은 B 경장과 장씨가 통화했던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찰관이 근무한 경찰서의 자체 조사에서도 B 경장과 장씨와의 통화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씨의 휴대전화는 지난 5월 12일 밤 장씨가 집을 나선 후 이틀 뒤 실종 신고가 이뤄진 5월 15일까지 켜져 있었지만, 5월 16일 오전 시간대부터는 꺼졌다. B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아 사건을 종결했다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또 ‘사건 종결에 앞서 상사에 보고했다’는 진술도 의심받고 있다. 상사 보고 없이 B 경장 혼자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B 경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통화 여부 등의 진위를 밝히고 있다. 경찰은 또 B 경장이 지난 5월 진행한 이 사건의 종결 처리 절차도 들여다보고 있다.
  • “남편 바꿔 만났다”…美 ‘스와핑 엄마들’ 4년 만에 폭로전 [핫이슈]

    “남편 바꿔 만났다”…美 ‘스와핑 엄마들’ 4년 만에 폭로전 [핫이슈]

    미국에서 이른바 ‘배우자 바꿔 만남’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 인플루언서들의 과거사가 4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일부 부부가 서로 합의 아래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일을 두고 옛 친구가 새 주장을 내놓자, 당사자와 전남편, 가족들까지 가세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7일(현지시간) 디즈니 계열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몰몬교 주부들의 은밀한 사생활’ 출연자 테일러 프랭키 폴을 둘러싼 과거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고 보도했다. 폴은 미국 유타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인플루언서 모임 ‘맘톡’(MomTok)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논란은 2022년 폴이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과 남편 테이트 폴을 포함한 일부 부부가 서로 합의 아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친밀한 행동을 허용했다고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들은 일정한 선을 넘지 않는다는 나름의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폴은 이후 자신이 그 합의를 어겼다고 인정했고, 남편 테이트와 결국 이혼했다. 이 일은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후 훌루가 제작한 ‘모먼 와이브스의 은밀한 삶’에서도 주요 소재로 다뤄졌다. “합의보다 불륜이 문제”…4년 만에 나온 새 주장최근 논란에 다시 불을 붙인 사람은 폴의 옛 친구 케나 기번스다. 기번스는 지난 14일 틱톡 영상을 통해 당시 문제의 핵심은 부부들이 합의 아래 다른 사람과 친밀하게 지냈다는 사실 자체보다 자신의 남편 브레이든 롤리와 폴 사이에서 별도의 관계가 이어졌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기번스는 자신 역시 당시 모임에 참여했던 사실과 잘못된 선택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자신이 관계를 끝내달라고 요구한 뒤에도 폴과 당시 남편이 뒤에서 만남을 이어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폴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기번스가 당시 관계 중단을 요구한 적이 없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촬영한 영상과 사진, 문자메시지 화면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4년 전 일이 다시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남편·어머니까지 가세…옛 논란 다시 확산공방은 당사자들 사이에서 끝나지 않았다. 폴의 어머니 리앤 메이가 소셜미디어 댓글을 통해 기번스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갈등은 가족들까지 번졌다. 메이는 당시 관계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폴의 전남편 테이트도 지난 16일 직접 반박 글을 올리며 오랜 침묵을 깼다. 피플은 테이트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과거 이 모임에 참여했던 다른 인물들도 잇따라 의견을 내놓으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미란다 호프와 체이스 맥워터 등은 테이트의 주장에 힘을 싣고 폴의 어머니 발언을 비판했다. 2022년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부들의 사적인 관계가 4년이 지난 지금도 새 폭로와 반박을 낳으며 다시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 野 “여한구 ‘묻지마 경질’ 이유부터…대미협상 문제 시그널”

    野 “여한구 ‘묻지마 경질’ 이유부터…대미협상 문제 시그널”

    여한구 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전격 경질에 야권은 17일 “명분도 없는 통상 사령탑의 공백은 미국 협상에 문제가 생겼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위험천만한 행태”라며 “이재명 정부는 ‘묻지마 경질’에 대한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여 전 본부장의 면직에 대해 “정기 인사도, 정상적인 교체도 아닌, 국가의 통상 사령탑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린 ‘묻지마 경질’이자 전례 없는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은 결코 한가한 상황이 아니다. 한미 관세협상과 대미 투자, 무역법 301조 조사, 조선 협력 등 국익이 걸린 통상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미국은 대미 투자 이행을 압박하고 관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에서 통상은 곧 경제이고 통상 협상은 곧 국익”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부는 경질의 이유조차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국정의 책임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무책임한 함구에 시장과 공직 사회에는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는 온갖 억측과 ‘카더라’가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생활을 들춰내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핵심 통상 사령탑의 직권면직했다면 국익에 어떤 판단이 있었는지 설명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정권은 더 이상 ‘인사권자의 판단’이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여 전 본부장 경질이 대미 통상 협상과는 관련이 없는지, 후임자조차 준비하지 않았는지 낱낱이 밝히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0시 여 전 본부장을 직권 면직했다. 청와대는 “인사 사안에 대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양해 바란다”며 “통상 협상은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만 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여 전 본부장 면직에 대해 “이상한 것은 인사의 기준과 원칙”이라며 “레버리지 ETF 논란 등 경질 사유가 산처럼 쌓여있는 김 정책실장은 그대로다. 자르라는 사람은 안 자르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통상교섭본부장을 잘랐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협상 책임자를 갑자기 교체하면 국민과 기업은 불안할 수밖에 없고, 미국에 어떤 신호를 줄지도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어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밝히고, 개인적인 사유가 있다면 즉각 경질해야 할 만큼 중대한 것인지 설명하면 된다”며 “후임 인선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몰래 찍었다? 안 찍었다?”… 메타 AI안경, 獨서 형사고발

    “몰래 찍었다? 안 찍었다?”… 메타 AI안경, 獨서 형사고발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안경이 독일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 끝에 형사고발됐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눈앞 장면을 촬영하고 AI가 이를 해석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주변인에게 촬영 사실을 어디까지 알려야 하는지를 둘러싼 개인정보 보호 논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독일 시민단체 헤이트에이드는 12일(현지시간) 메타의 ‘레이밴 메타 웨이페어러’가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법률을 위반했다며 메타와 안경 제조사 에실로르룩소티카,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일반 안경과 구별이 어려워 상대방이 모르는 사이 촬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프랑크푸르트 검찰 산하 인터넷범죄 전담부서 ZIT는 로이터통신에 고발장을 접수해 정식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 밝혔다. 메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쟁점은 주변 사람이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 수 있느냐다. 독일 연방네트워크청은 2023년 말 은밀한 녹음·녹화가 가능한 연결형 기기는 금지된다고 밝히면서도, 촬영 사실이 광학 신호 등으로 명확하게 표시된다면 스마트안경의 소유·수입·판매 자체는 금지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메타가 안경에 적용한 촬영 표시등이 이를 충분히 알리는 장치로 볼 수 있는지가 이번 고발의 핵심인 셈이다. 메타는 앞서 제기된 우려를 반영해 제품을 꾸준히 손질해왔다. 2021년 1세대 출시 당시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개인정보 당국이 작은 발광다이오드(LED)만으로 촬영 사실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자 표시등을 키웠다. 2세대부터는 표시등을 가리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꺼지게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달리 안경은 상대를 바라보는 행위와 실제 촬영을 겉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달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공개한 삼성전자도 촬영 사실을 알리기 위한 장치를 적용했다. 촬영 중에는 제품 바깥쪽과 안쪽의 발광다이오드(LED)가 모두 켜지고, 외부 LED가 가려지거나 사용자가 안경을 벗으면 촬영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음성과 영상, 화면 공유 데이터도 AI 모델 학습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안경의 개인정보 문제는 촬영 여부를 알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수집한 정보를 AI가 분석하는 만큼 어떤 데이터가 저장되고 학습에 활용되는지도 함께 따져야 한다. 유럽 디지털 권리단체(NOYB)의 클레안티 사르델리 변호사는 로이터통신에 AI 스마트안경의 주요 문제로 개인정보가 AI 학습에 활용되는 방식과 촬영되는 사람이 그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느냐는 점을 꼽았다.
  • 황정민 사생활 논란 터뜨린 40대女, 돌연 온라인서 사라졌다… SNS 계정 ‘접속 불가’

    황정민 사생활 논란 터뜨린 40대女, 돌연 온라인서 사라졌다… SNS 계정 ‘접속 불가’

    스토킹 혐의 ‘벌금 1000만원’ 구형 이틀만 배우 황정민(55)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던 40대 여성 A씨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돌연 사라졌다. 검찰이 스토킹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지 이틀 만이다. A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13일 현재 접속 불가능한 상태다. 해당 계정 접속을 시도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됐거나 페이지가 삭제됐다’는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 A씨 본인이 계정을 비공개 또는 삭제했거나, 인스타그램 측에서 운영 정책에 따라 A씨 계정을 차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계정에는 최근 황정민과의 불륜 관계 및 분쟁을 주장하는 글이 다수 게재돼왔다. A씨는 황정민이 가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사생활 문제를 일으켰으며, 이에 따른 민·형사상 분쟁 과정에서도 부당한 대응을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황정민에게 고양이 사체 사진과 혈흔이 묻은 휴지 사진 등을 전송한 기록도 SNS에 올려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A씨는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영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 기간이 장기간이고 피고인이 일방적으로 연락한 횟수가 과도하게 많다”며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자와 가족들에 대한 협박성 글을 SNS에 게시했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 측은 스토킹 혐의를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황정민이 한때 연락을 자제해달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후 먼저 A씨에게 전화를 걸거나 A씨의 연락에 호의적으로 응답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도 최후진술에서 “지난 2년 동안 제가 잘한 것만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감정이 무너져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순간이 있었다는 것과 제가 2년간 일방적으로 한 사람을 쫓아다닌 스토커였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신문에서 A씨가 황정민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유언장 파일 등을 보낸 경위를 물었다. 고양이 사체 사진과 혈흔이 묻은 휴지 사진 등을 전송하고 황정민의 미성년 아들에게도 연락한 경위도 확인했다. A씨는 이 같은 메시지와 파일,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황정민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으며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다.
  • “옷 어떻게 갈아입나” 男女 한곳에 득실득실…‘칼잠’ 잔다 [월드픽]

    “옷 어떻게 갈아입나” 男女 한곳에 득실득실…‘칼잠’ 잔다 [월드픽]

    일본에서 지난달 28일 구마모토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대피소의 열악한 사생활 보호와 지원 격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폭염과 태풍 북상 속에 대피소 생활이 장기화하며 이재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구마모토현 우키시 등의 대피소는 칸막이조차 없어 이재민들이 맨바닥이나 소파에서 ‘칼잠’을 자야 하는 실정이다. 히카와초의 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 등에는 종이상자 침대와 칸막이가 설치됐으나, 남녀가 같은 교실에서 지내는 데다 칸막이가 낮아 옷을 갈아입기도 힘들다는 민원이 잇따른다. 이는 해외 주요국의 신속한 구호 체계와 대조된다. 대만은 2024년 4월 화롄 강진 당시 발생 4시간 만에 개인 텐트와 샤워 시설을 완비했고, 이탈리아는 재해 발생 48시간 내 필수 설비를 국가·지자체 연계로 구축하도록 법제화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에 구호를 전담시키는 일본 재해대책기본법이 지원 격차를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미즈타니 요시히로 피난소·피난생활학회 대표는 “대피소 환경이 표준화되지 않아 구호 수준이 제각각인 ‘대피소 복불복’이 발생한다”며 법제 개혁을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 또한 지난 6일 일본 대피소의 열악한 환경이 해결 과제라고 분석했다. 2016년 지진 당시에도 전체 사망자의 상당수는 비좁은 대피소와 차량에서 장기간 머물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건강 악화로 숨졌다. 이번에도 대피소엔 폭염에도 에어컨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다. 침구류도 부족해 많은 사람은 딱딱한 체육관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서면 각의(국무회의)에서 구마모토 지진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는 ‘격심재해(특별재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하천·도로·농지 등 복구 사업의 국고 보조율을 10%가량 올려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격심재해는 피해 조사와 산정 작업이 필요해 지난달 28일 지진 발생 이후 지정까지 열흘가량 걸렸다. 현재까지 집계된 구마모토 강진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36명이다. 주택 피해는 지난 1일 기준 3649채로 집계돼 하루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현재 구마모토 내 대피소 218곳에서 9045명이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 [돋보기] 가슴 커지면 더 빨라진다?…여자 사이클 뒤흔든 ‘브라 논란’

    [돋보기] 가슴 커지면 더 빨라진다?…여자 사이클 뒤흔든 ‘브라 논란’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팜므’에서 때아닌 브래지어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선수가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브래지어 안에 패드 등을 넣어 가슴 부위를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이다. 5일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벨기에 사이클 전문매체 빌러플리츠는 일부 여자 월드투어 팀들이 이른바 ‘가슴 페어링’에 대한 우려를 국제사이클연맹(UCI)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지난 4일 열린 대회 4구간 개인 타임 트라이얼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일부 팀은 특정 선수들의 가슴 부위가 일반 도로 경기 때보다 타임 트라이얼에서 유독 커 보인다며 브래지어 안에 패드나 보형물을 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투르 드 프랑스 팜므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는 일반 도로 경기와 달리 개인 타임 트라이얼은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명씩 출발해 기록만으로 순위를 가린다. 앞선 선수 뒤에 붙어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드래프팅’을 활용할 수 없어 선수의 자세와 장비, 경기복 등 공기역학적 요소가 기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불과 몇 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만큼 작은 공기 저항 감소도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슴 부위의 부피가 커지면 오히려 공기 저항이 늘어날 것 같지만 원리는 반대다. 타임 트라이얼 자세로 몸을 숙였을 때 돌출된 가슴 부위가 일종의 덮개 역할을 하면서 상체 주변의 공기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역학 전문가 베르트 블로켄 교수는 이를 ‘가슴 페어링’이라고 설명했다. 가슴 부위의 형태를 조절하면 공기 흐름이 다리 사이로 유도돼 허벅지와 골반 주변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고, 결과적으로 선수가 받는 전체 공기 저항도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가장 큰 가슴 페어링 모델이 공기 저항을 3.6% 줄였으며, 시뮬레이션상 1㎞당 최소 0.78초의 기록 단축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개인 타임 트라이얼 코스는 프랑스 쥬브레 샹베르탱에서 디종까지 이어지는 21㎞ 구간이었다. 연구 결과를 단순 적용하면 가슴 페어링만으로도 기록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거리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는 스위스의 마를렌 로이서가 27분3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2위 리커 노이옌과의 차이는 불과 4초였다. 다만 현재까지 특정 선수가 브래지어 패드로 공기역학적 이득을 얻었다거나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UCI 규정은 선수의 신체 형태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의류와 장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경기복 안이나 바깥에 공기역학적 효과를 노린 불필요한 물품을 추가하는 행위도 허용하지 않는다. UCI는 앞서 선수들이 경기복 앞주머니에 물통이나 먹지 않는 영양 제품을 넣어 상체 형태를 바꾸는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달부터 무전기용을 제외한 앞주머니 사용도 금지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회 측은 개인 타임 트라이얼 출발 10분 전까지 선수들이 자전거와 복장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일부 팀은 여성 심판이 별도의 공간에서 경기복 내부를 검사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브래지어 패드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보형물인지 신체 보호와 지지를 위한 필수 장비인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선수마다 체형과 필요한 패드의 두께가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스키점프에서 불거진 이른바 ‘페니스 게이트’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독일 매체 빌트는 일부 선수가 성기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신체 치수를 키운 뒤 3차원 신체 측정에서 더 큰 경기복을 배정받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키점프는 경기복 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은 바람을 받아 체공 시간과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는 주장이었다. 세계도핑방지기구는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국제스키연맹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해당 시술을 했다는 정황이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히알루론산도 금지 약물 목록에는 포함돼 있지 않아 실제 사용이 확인되더라도 도핑보다는 장비 규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체 일부를 인위적으로 부풀려 공기역학적 이점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이라는 점에서 두 논란은 닮았다. 단 1초, 1m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기술과 편법을 가르는 기준을 놓고 논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일부러 가슴 키운 女선수들”…외국 사이클 대회서 사이즈 논란 나온 이유 [핫이슈]

    “일부러 가슴 키운 女선수들”…외국 사이클 대회서 사이즈 논란 나온 이유 [핫이슈]

    유명 도로 사이클 투어 대회에서 일부 여성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가슴 사이즈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덜란드 사이클 전문지 빌러플리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최근 열린 ‘투르 드 프랑스 팜므’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특정 여성 선수들의 가슴 부위가 유독 커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투르 드 프랑스 팜므’는 지난 1일 개막해 9일까지 다양한 경기를 치르는데, 논란은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해 기록을 경쟁하는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앞선 선수 뒤에서 달리며 바람 저항을 줄이는 ‘드래프 작전’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공기역학적 이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가슴 부위의 부피가 커질 경우 공기 흐름이 몸 주변으로 재분배돼 공기역학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브라 안에 패드나 솜 등 보형물을 넣어 몸 주변의 공기 흐름을 바꾸는 이른바 ‘가슴 페어링’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대학교와 핀란드 LUT대학교의 공기역학 전문가인 버트 블로켄 교수는 매체에 “이번 논란이 경기복 가슴 부분에 보형물을 넣어 공기 저항을 줄이는 ‘가슴 페어링’에 관한 것”이라며 “몸 주변의 공기 흐름을 바꿔 허벅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선수가 받는 공기 저항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법으로 타임 트라이얼에서 수십 초를 단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0~30㎞ 라이딩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몇 초를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24년 벨기에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가슴을 덮는 최적의 형태의 보호대를 사용할 경우 공기 저항을 최대 3.6%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이를 통해 1㎞당 최대 0.78초 정도의 기록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블로켄 교수 역시 같은 해 발표한 논문에서 “사이클 선수들이 경기복 안에 물병을 넣고 달릴 경우 가슴 부위의 물병이 다리 사이로 공기 흐름을 유도해 골반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정성 제기한 선수들일부 선수들의 ‘가슴 페어링’ 의혹은 해당 경기에 함께 출전했던 다른 선수들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를 제기한 선수들은 국제사이클연맹(UCI) 측에 “‘가슴 페어링’과 관련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달라고 요구했다. 빌러플리츠 등의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투르 드 프랑스 측은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 앞서 “출발 10분 전 선수들의 자전거와 복장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속옷이나 경기복 내부를 확인하는 것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브라 패드나 두께, 개수, 지지력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선수마다 자신의 기력 향상을 위한 속옷의 형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규정 적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르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벨기에 선수들이 무전기 주머니를 등에 두지 않고 가슴 부위에 부착하거나, 일부 선수들이 물통을 유니폼 앞쪽에 넣은 채 경기에 출전하고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스키점프 경기에서는 이른바 ‘페니스 스캔들’이 논란이 됐다. 0.1m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종목 특성상 일부 선수들이 하체 면적을 넓히기 위해 성기에 보형물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 한강에서 女수영복 입은 남성 포착…복장 규정 위반했나 살펴보니 [라이프+]

    한강에서 女수영복 입은 남성 포착…복장 규정 위반했나 살펴보니 [라이프+]

    한강 수영장 이용객이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이용객이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소셜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전날(2일) 한강 수영장에서 촬영됐다는 사진과 목격담이 빠르게 퍼졌다. 확산한 사진에는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성인 이용객이 풀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게시자는 해당 인물이 남성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이용객 주변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많은 시민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게시자는 “아이들과 가족이 많이 찾는 장소인데 깜짝 놀랐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현장에서 해당 이용객을 직접 목격했다는 또 다른 이용객은 “경찰이 해당 이용객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로 경찰이 출동했는지, 해당 이용객이 현장을 떠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 별도의 신고나 문제가 발생했는지, 복장 때문에 퇴장 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일각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에서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복장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반론도 나왔다. 이와 함께 수영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했다면 수영복의 형태와 색상만으로 이용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오히려 사진 촬영자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수영복 차림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개한 행위가 오히려 사생활과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공개한 한강 수영장 이용 안내는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을 기본 원칙으로 두고 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당 이용객의 복장이 구체적인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는 공식 발표는 없었다. 불법 촬영, 음주·흡연 판치는 한강 수영장폭염과 휴가철이 맞물리며 서울 한강 수영장이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떠오른 가운데 저렴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수영장에서는 불법 촬영 등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선베드에 누워 있던 여성 이용객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또한 야간 운영 시간대 밀집도가 높아진 틈을 타 신체 접촉이나 추행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의 없이 촬영된 개인의 얼굴이 숏폼 영상으로 유포되는 등 초상권 침해 문제도 불거졌다. 수영장 내 불법 흡연 문제도 심각한 실정이다. 풀장 인근 잔디밭이나 간이 화장실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용객들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6개 수영장 및 물놀이장에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과 유사시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CCTV 136대를 설치했다. 해당 CCTV는 휴식 시간 이용자가 풀장 통제구역에 접근하는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할 경우, 관리사무실 관제요원 모니터에 경고 화면을 띄우고 알람을 울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폭증하는 한강 수영장한편 한강 수영장 이용자는 저렴한 이용 요금과 근접성으로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은 지난달 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4만 998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특히 이용 편의를 위해 지난달 3일부터 8월 30일까지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운영을 하고 있다. 다만, 광나루·양화 물놀이장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SNS상에서는 ‘평일 9시 한강 수영장 근황’, ‘일요일 밤 한강 수영장 근황’이라며 젊은 층이 야간에 음악을 틀어 놓고 흥겹게 즐기는 모습이 담긴 숏폼 영상이 공유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저렴한 이용 요금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수영장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으로 6세 미만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8월 30일까지 뚝섬·여의도 수영장과 잠실·광나루·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 ‘리센느’ 원이 담임, ‘일진설’ 해결되자…계정 삭제 전 마지막 글 [스타이슈ON]

    ‘리센느’ 원이 담임, ‘일진설’ 해결되자…계정 삭제 전 마지막 글 [스타이슈ON]

    걸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의 학창 시절 일진설 의혹이 담임 교사의 공개 반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해당 담임 교사가 소셜 미디어(SNS)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지난 2일 리센느 원이의 중학교 시절 담임 교사는 SNS 계정을 통해 “이제 일이 잘 해결된 듯하니 이만 계정을 삭제하려고 한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원이 예쁘게 봐 달라. 잘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마지막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글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며 “타인을 경계해 심사하듯 바라보기보단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번 논란은 전날 온라인을 중심으로 원이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그의 학창 시절 사생활과 품행을 문제 삼는 글을 게시하면서 급격히 확산됐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했던 최초 작성자는 원이의 과거 학창 시절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담임 교사의 구체적인 반박 글과 증거가 공개되자 해당 글과 자신의 계정을 돌연 삭제했다. 이하 원이 담임 교사의 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SNS 발달로 언제나,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교과서 속 설명과 달리 오히려 지금 시대는 소통이 부재하고 일방향식 발언만 넘쳐나, 이해와 배려는 사라진 듯합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인데도 신고주의가 팽배해지며 관계를 회복하는 게 어려워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걸 보면 더 그렇게 생각이 들곤 하죠.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타인에게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스스로에게 좋은 교사인가 자문했을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하는 순간이 많으니까요. 일례로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는 매일 아침 출근 다짐과 달리, 열심히 하지 않거나 예의 없는 학생들을 보면서 속상함과 실망감이 곧바로 잔소리로 표현되기도 하듯이 말이죠. 그렇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저를 스스로 질책하기보단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저를 이해해 봐야만 다른 이의 언행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논어에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입니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은 배움을 주는 이에게 마음속 경계를 허물고 다가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만 누구에게나 배울 만한, 좋은 면이 하나쯤은 꼭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미 가진 면모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일 수도 있죠. 그러니 타인을 경계하여 심사하듯 바라보기보단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은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처음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을 때도 우리 사회에 악행이 만연했고 그런 일을 보며, 여러분 아이들 주변에 제발 좋은 사람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품었습니다. 지방 소도시의 일개 교사일 뿐인 제가 혼자 이루기엔 너무 큰 꿈이죠. 그러나 매년 조금씩이지만 제자들을 올바르게 가르쳐 더 큰 세상에 내보내다 보면, 언젠가 이뤄질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 꿈이 이뤄질 수 있게 부디 우리가 모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 사랑이 넘쳐서 타인에게까지 마음을 베풀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 생방송 중 ‘임신’ 밝힌 아이돌 출신…결혼 안 했는데 ‘아빠는 누구?’

    생방송 중 ‘임신’ 밝힌 아이돌 출신…결혼 안 했는데 ‘아빠는 누구?’

    일본의 인기 걸그룹 ‘노기자카46’ 출신 방송인 야마자키 레나가 생방송 라디오 도중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야마자키 레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메인 DJ로 활약 중인 도쿄 FM 라디오 프로그램 ‘야마자키 레나의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었던 것’ 생방송 도중 직접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디오 방송이 종료된 직후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장문의 소회 글을 게시하며 청취자들과 팬들에게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과 글을 통해 그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지키고 싶어 공개 여부를 오랫동안 깊이 고민했다”며 “하지만 메인 생방송을 포함해 고정 출연 중인 레귤러 프로그램들을 잠시 쉬어 가게 된 만큼 팬들에게 솔직히 알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임신 발표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임신 소식으로 인해 그는 올가을부터 모든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출산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예정된 복귀 목표 시점은 내년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주요 언론과 대중들은 임신 축하와 동시에 ‘아이 아빠의 정체’와 ‘결혼 여부’를 궁금해했다. 야마자키 레나는 이번 발표 과정에서 상대 남성의 존재나 혼인 신고 여부 등 사생활과 관련된 그 어떤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추측과 논란을 의식한 듯, 그는 “사전 허가 없는 취재와 촬영, 사실 확인이 없는 추측성 기사 작성 및 허위 정보 유포는 삼가 달라”며 무분별한 억측과 보도에 대해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성실하게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7년생인 야마자키 레나는 지난 2013년 ‘노기자카46’ 2기생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일본의 명문 사립 대학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문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연예계 대표 ‘엘리트 아이돌’ 타이틀을 얻으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2년 ‘노기자카46’을 졸업한 이후 역사 교양 프로그램 고정 MC, 시사 라디오 DJ, 각종 고품격 퀴즈쇼 등에서 지적인 매력을 뽐내 왔다.
  • 중국 방송에 ‘AI 사극’ 나왔다 “신선한데…얼굴 똑같고 표정에 영혼 없어” [여기는 중국]

    중국 방송에 ‘AI 사극’ 나왔다 “신선한데…얼굴 똑같고 표정에 영혼 없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사극이 정식으로 방영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비를 줄이는 새로운 영상 기법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인물의 표정과 움직임이 어색해 몰입하기 어렵다는 혹평이 엇갈렸다. 31일 중국 언론 시나재경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위성TV는 지난 22일부터 매일 오후 9시 50분 AI 사극 ‘도화담기’(桃花潭记)를 방송하고 있다. 전체 20부작으로, 1회당 방영 시간은 약 10분이다. 방송 화면에는 ‘AI 제작’이라는 문구가 계속 표시되며, 엔딩 크레딧에는 ‘AIGC 디렉팅’이라는 문구도 등장한다. 몇 분짜리 실험 영상이나 예고편이 아니라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결된 줄거리를 갖춘 정식 드라마다. 도화담기는 지난 4일 중국중앙방송총국의 동영상 플랫폼 ‘양스핀’(央视频)에 먼저 공개된 뒤 안후이위성TV로 방송 범위를 넓혔다. 이 작품은 올해 2분기 인터넷 드라마 유통 허가를 받은 20부작 웹 미니드라마로 등록돼 있다. 제작진과 현지 매체는 도화담기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유통 허가를 받아 위성TV에 진출한 AI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AI라서 신선” vs “인물이 모두 같은 얼굴” 이야기의 배경은 명나라 제13대 황제인 만력제가 통치하던 16세기 후반이다. 신분을 숨긴 황실 호위무사가 안후이성 징현의 한 종이 공방에 잠입한 뒤 여성 장인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고 전통 선지 제작 기술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작품은 안후이성 징현의 무형문화유산인 전통 선지 제작 기술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고대 방식으로 선지를 만드는 108개 공정이 단순한 배경에 머물지 않고 사건을 풀어가는 핵심 장치로 활용됐다. 방송 이후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AI 드라마의 완성도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누리꾼들은 “안후이위성TV는 시대를 앞서간다”,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나 출연 순서를 둘러싼 갈등이 없겠다”, “배경과 화면이 아름답다”, “영상 콘텐츠에 새로운 형식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고액 출연료를 받으면서 발연기하는 배우보다 AI가 낫다”, “AI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꽤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인물의 얼굴과 표정, 움직임이 지나치게 인위적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배우들의 눈빛이 너무 부자연스럽다”, “뒤에 서 있는 조연들이 모두 같은 얼굴이다”, “AI 배우는 표정과 연기의 영혼이 없다”, “등장인물이 비슷하게 생겨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 “10분도 안 본 것 같은데 한 회가 끝났다”, “실사 드라마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에 가깝다”, “안후이위성TV가 제작비를 아끼는 방법을 제대로 안다”는 댓글에는 많은 공감이 달렸다. 특히 기쁠 때는 정형화된 미소를 짓고 슬플 때는 눈을 내리까는 식으로 감정 표현이 반복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얼굴 피부의 질감과 빛의 표현, 몸의 움직임에서도 실제 배우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AI가 제작 과정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배우들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AI 음악에 이어 AI 드라마까지 TV에서 방영된다”며 “몇 년 뒤에는 진짜 배우와 가수가 만든 작품을 과거 영상으로만 보게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총 4번 만났다” 주장에 황정민 뿔났다…용의자 행방 묘연, 결국 현상금 1억 내걸었다 [주간사건일지]

    “총 4번 만났다” 주장에 황정민 뿔났다…용의자 행방 묘연, 결국 현상금 1억 내걸었다 [주간사건일지]

    [주간사건일지 요약]● 배우 황정민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라고 주장했다. ●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김선태가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에서 그룹 리센느 원이의 과거 논란을 다시 다룬 뒤 ‘2차 가해’ 비판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 지난달 초 발생한 ‘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 같은 중학교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만들고 돌려 본 남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황정민 측, 사생활 의혹에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배우 황정민 측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사생활 의혹을 부인하며 스토킹 범죄 피의자가 작성한 악의적인 게시물이라고 주장했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지난 29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민씨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지난해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샘컴퍼니는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으로 편집된 게시물에 대해 추가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확산했다. 작성자는 황정민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문자 내용과 통화 녹취 등을 증거라며 공개했다. 김선태, 원이 ‘무섭노’ 재소환 사과…“무리한 언급” 유명 유튜버 김선태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에서 “먼저 어제 KBS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돈선태’ 선공개 영상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제작진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무책임했다”며 “방송국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업로드 영상에 대해 어떠한 사전 검토나 사전 공개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센느 멤버 원이의 과거 논란을 방송에서 다시 언급한 데 대해서도 잘못을 인정했다. 김선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던 게스트에 대해 무리한 언급을 했던 것 또한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해당 방송이 첫 촬영이었던 만큼 촬영 당일 대본 소화에 급급해 현장에서 해당 대본의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이 비공개되고 나서 지금까지 저의 언행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는 모든 발언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 특히 리센느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돈선태 성공시대’는 리센느 멤버 원이가 과거 “무섭노”라고 말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일을 다시 다뤘다. 제작진이 해당 발언을 영상 제목과 썸네일 등에 내세우자 온라인에서는 원이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제작진은 이후 제목과 썸네일을 수정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억 내걸었다…‘통영 60대女 살인’ 용의자 현상금 공개 경찰이 한 달 넘게 ‘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잡히지 않자 시민들의 적극 제보를 요청하고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피해자 유족의 동의를 얻어 지난달 10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A씨의 모습이 포착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난 27일 공개했다. A씨가 범행 전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는 모습과 범행 후 도주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건장한 체격의 30~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A씨는 모자와 복면, 장갑을 착용하고 몰래 침입했다. 범행 후에는 왼손에 흉기와 피해자 가방을, 오른손에는 응급신고장비를 각각 들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인 경찰은 앞서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최대 1억원의 신고 보상금도 내걸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용의자 행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건이 장기화하면서 인공지능(AI)으로 조작한 용의자 사진이 퍼져 혼란을 주기도 했다. “어떤 애 얼굴로?”… 놀이하듯 ‘AI 음란물’ 만든 중학생들 여학생들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제작·공유한 중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제작 및 반포 등)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남학생 B군 등 8명을 적발해 수원지검과 수원가정법원에 각각 송치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 8명 중 범행 당시 형사 처벌 대상(만 14세 이상)이었던 4명은 검찰로 넘겼고,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에 해당하는 4명은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송치 절차는 지난 3월 말부터 6월까지 차례로 진행됐다. B군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SNS 등에 올라온 일상 사진을 캡처한 뒤 이를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방식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해 시청하고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은 10여명에 달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끼리 SNS를 통해 허위 영상물을 공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 유포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마다 허위 영상물 제작, 시청, 소지 등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달라 각기 다른 세부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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