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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전쟁에 유류 물동량 19% 급감…부산항 환적은 ‘나 홀로 성장’

    중동전쟁에 유류 물동량 19% 급감…부산항 환적은 ‘나 홀로 성장’

    중동전쟁과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올해 2분기 전국 항만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석유류를 중심으로 한 비컨테이너 화물이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반면 부산항은 환적 물동량이 증가하며 동북아시아 환적 허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해양수산부는 2026년 2분기 전국 무역항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3억 7595만t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3억 1801만t으로 5.6% 줄었고, 연안 물동량은 5794만t으로 0.3% 감소했다. 물동량 감소는 중동전쟁으로 석유류 수입이 줄면서 비컨테이너 화물이 9.4% 급감한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는 유류가 18.6%, 화학공업생산품이 16.6% 감소하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유류 중에서는 원유 석유가 19%, 석유정제품 21.1%,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 13.0% 줄었다. 유류 비중이 큰 광양항(-17.0%), 울산항(-17.9%), 인천항(-15.7%), 대산항(-10.7%) 물동량이 일제히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32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대비 0.6% 늘었지만 수출입 화물만 놓고 보면 450만TEU로 0.9% 감소했다. 전쟁이 발발한 중동이 54.6% 급감했고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량도 9.0% 줄었다. 베트남(-7.6%) 수출입 화물의 감소폭도 컸다. 반면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물동량은 각각 7.7%, 1.5%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 감소에도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데는 부산항이 환적항으로서 입지를 강화한 영향이다. 부산항 환적 물동량은 375만TEU로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미국발 환적 물량은 줄었지만 유럽(67.9%)과 중국(9.4%)을 오가는 물량이 늘면서 감소분을 상쇄했다. 환적은 해외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실려 온 화물이 국내를 거치지 않고 항구 내에서 다른 선박에 실려 제3국으로 출항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동북아시아 대표 환적항으로 환적 물동량이 늘면 그만큼 선박의 입출항과 화물 하역·보관 작업이 늘어나며 항만 배후단지의 일자리와 물류 매출이 커진다. 해수부는 글로벌 해운 선사가 아시아-북유럽 컨테이너 노선에서 부산항을 주요 허브항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환적 물동량 증가의 배경이라 분석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2분기 항만 물동량은 중동전쟁에 따른 글로벌 물류 및 에너지 시장 불안정성이 지속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월별 하락 폭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가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거점 구축 국정 과제 반영 피력과 광양항의 전면 항로 증심 준설 등 북극항로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북극항로 시대,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여수·광양항은 원유와 벌크화물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와 산업 구조적 연계성이 높아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제시했다. 특히 2023년 기준 북극항로 운항 선박 99%가 원유, LNG,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운항한 점을 들어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와의 산업적 연계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으로 ▲원유·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개척 항만 육성 ▲LNG 해상 벙커링 특화 항만 조성 ▲에너지 자원을 비축·유통하는 수출입 중계 기지화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는 31일에는 국회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항만 구축 및 항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해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진출 당위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피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여수광양국가산단 원유나 철광석 등은 북극항로를 이용한 직항로 운송이 유리하고 운송 일수도 10일 정도 단축되고 운송 비용도 크게 절감되는 등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나선다. 먼저 북극항로 진출 등에 따른 대형 선박에 대비해 2026년부터 광양항 전면 항로 증심 준설 사업을 통해 적정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진출 및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6년부터 광양항 국립 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 구축과 여수광양항과 부산항 간 연안 운송 구축 추진 등 다양한 북극항로 진출 거점 인프라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여수광양항은 2013년 우리나라 국적선사가 최초로 러시아 우스트라가항에서 나프타 4만3천여톤을 싣고 입항한 항만으로 북극항로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준공…3개 선석 신설, 하반기 본격 운영

    부산항만공사,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 준공…3개 선석 신설, 하반기 본격 운영

    부산항 북항의 일반 화물을 처리하기 위한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1일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의 준공 검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 준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공사는 북항재개발 추진으로 인해 기능이 종료된 북항 1, 2부두의 일반화물 처리용 대체부두로 추진됐다. 확장공사는 감천항 3, 4부두 일원 3선석 및 야적장 부지 28,600m3 규모로 총사업비 약 750억원을 들여 신설됐다. BPA는 보안평가 및 장치장 보세구역 지정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공용부두로 본격 운영 개시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감천항 일반부두 운영을 통해 부산항의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수요를 적기에 수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계 경기둔화로 올해 3분기 수출입 물동량 5.9% 감소

    세계 경기둔화로 올해 3분기 수출입 물동량 5.9% 감소

    올해 3분기 세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항만의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 전국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과 연안 화물을 포함해 총 3억 8278만t의 물량을 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1%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5.9% 감소한 3억 2230만t, 연안 물동량은 7.0% 증가한 6048만t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주요국의 긴축 정책 등에 따른 경기 둔화로 인해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700만TEU(1TEU=20ft 컨테이너 1개)였다. 컨테이너 수출입 화물은 지난해보다 3.8% 감소한 401만TEU였다.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 물동량이 2.4%, 수입은 5.2% 줄어든 영향이다. 환적 화물도 8.3% 감소한 294만TEU를 기록했다. 중국의 성장세 회복 지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중국 물동량이 15.7%, 러시아는 50.3%로 큰 폭 감소한 탓이다. 비컨테이너 물동량도 총 2억 5968만t으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했다. 품목별로 유류, 광석, 유연탄이 각각 0.8%, 5.4%, 18.4% 줄었다. 유류 물동량은 광양항과 평택·당진항의 수입 물동량 감소, 광석 물동량은 태풍 영향으로 제철소 운영이 중단됐던 포항항과 광양항, 평택·당진항의 수입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항만별로는 울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반면,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6.1%, 11.2%, 3.4%, 2.1% 감소했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전세계적인 해상운송 수요 감소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항만의 간헐적 봉쇄 등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2022년 3분기 물동량은 예년 대비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 반등하던 항만 물동량 다시 감소

    반등하던 항만 물동량 다시 감소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 3월 반등했던 우리나라의 항만 물동량이 4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양수산부는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1억 193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중 수출입 물량이 978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항만 물동량은 올 들어 1월 -0.1%, 2월 -0.4%로 감소하다 3월 4.8%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한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4년 4월 전년 대비 5.3% 증가했던 물동량은 증가 폭이 차츰 줄어들다 올해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비컨테이너 화물은 8327만t으로 1.2%, 컨테이너 화물은 214만 8000TEU로 2.5% 줄었다. 특히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5.2% 감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항 등 환적 물량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부 선사의 서비스 재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이란 국영 선사(IRISL)의 부산항 정기 기항,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등이 이어지면 하반기엔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대상선 차운송부문 팔려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부문 매각협상이 타결됐다. 현대상선은 유럽 해운사인 발레니우스와 빌헬름센,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4개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에 자동차 운송사업부문을 15억달러(약 1조 80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4개사의 인수지분은 각각 40%,40%,10%,10%이다. 계약식에는 장철순(張哲淳) 사장을 비롯한 각사 경영진과 채권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장사장과 갈퉁 빌헬름센 부회장,하그만 발레니우스 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 매각 대상에는 현대상선이 보유한 72척의 자동차운반선(용선 포함)과 영업조직,영업권 등 유·무형의 자산이 모두 포함됐다. 매각금액 15억달러 가운데 2억달러(약 2400억원)는 선박금융이고,13억달러(약 1조 5600억원)는 순수 현금유입분으로 오는 10월 입금된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매각안건을 최종 의결한다. 현대상선은 매각자금을 2조 2000억원에 이르는 장단기 부채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측은 부채상환이 끝나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이자부담에서 벗어나는 한편 지난해말 기준 1390%인 부채비율도 300%대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연간 1조 20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렸던 사업부문을 매각하게 됨에 따라 회사 전체의 외형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자동차 운송선부문 매각 뒤 컨테이너와 비컨테이너 사업부문비중이 50대 50에서 60대 40으로 바뀌지만 해운시황 전망이 밝은데다 LNG선,유조선등 화주와 장기계약을 한 부문의 비중이 커 경영이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가덕도 신항만 내년 11월 착공/항만청

    ◎컨테이너부두 등 33항만 규모/북서쪽 해안 870만평 부지 확정/자동차 전용부두 결정은 유보 8백70만평에 이르는 부산 가덕도 신항만개발사업부지가 가덕도 북서쪽 해안으로 확정돼 내년 11월 착공된다. 해운항만청은 26일 그동안 항만청이 가덕도 북서쪽 해역을,부산시가 북서쪽과 동쪽 해역 병행개발을 주장해 논란을 빚어온 항만입지를 북서쪽 해안으로 최종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항만청은 가덕도∼삼랑진간의 철도 48.4㎞,도로 3개 노선과 교량 1개소 등 23.5㎞의 배후수송시설은 원칙적으로 정부부담으로 건설하기로 하는 한편 가덕도 종합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개발추진주체를 설립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자동차 제2공장부지근처에 자동차전용부두와 야적장을 만든다는 데 관계기관 사이에 합의했으나 조선단지는 항만시설배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결정을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다음달말까지 투자계획에 대한 관계기관협의를 거친 뒤 오는 8월말까지 도시계획변경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1월 착공키로 했다. 이번 항만입지결정에 따라 가덕도 동쪽 해역을 중심으로 항만용지 3백85만평,배후도시 3백45만평등 총 8백70만평을 매립 등으로 개발,컨테이너부두 24선석과 비컨테이너부두 9선석등 모두 33선석을 확보하게 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연간 컨테이너 4백58만9천TEU와 비컨테이너 8백99만7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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