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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고 날았다! 다시 돌아온 이정후 메츠전 2타점에 호수비까지

    치고 날았다! 다시 돌아온 이정후 메츠전 2타점에 호수비까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의 선제 타점과 상대 득점을 막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지며 전날 결장했지만 다시 출전하자마자 기량을 보여줬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메츠 선발 크리스천 스콧의 초구 시속 94.5마일(약 152㎞)의 직구를 공략해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시즌 53번째 타점이었다. 6회초에는 외야 우중간 방향으로 안타성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으나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에 걸렸다. 9회초 마지막 타석은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0(496타수 139안타)을 유지했다. 이정후는 지난 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4일 메츠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0.063(21타수 1안타)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해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빛났다. 이정후는 2-1로 앞선 8회말 1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안타성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다만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보 비솃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샌프란시스코는 2-4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역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 20일 만에 선발출장한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20일 만에 선발출장한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20일 만에 선발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덕분에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에 선발로 출장했다. 3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상위타선으로 득점기회가 이어졌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와 8회 연거푸 삼진으로 돌아섰고 시즌 타율도 여전히 0.088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크리스 세일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다저스를 누르고 다저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1점 차 승리로 장식했다. 드레이크 볼드윈이 1회말에 날린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이 이날 양팀이 거둔 유일한 득점이었다.
  • 타율 0.066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다저스 상대 통산 2호 끝내기 안타

    타율 0.066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다저스 상대 통산 2호 끝내기 안타

    시즌 타율 0.066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3년 4개월 만의 끝내기 안타로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맞대결에서 5-5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역전타를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기록이다. 앞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 4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볼 3개를 침착하게 지켜본 뒤 파울 3개를 걷어내며 3볼 2스트라이크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8구째 낮게 들어온 공을 공략했고 이것이 좌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타구가 됐다. 2루 주자가 김하성의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리면서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도 완성됐다. 올해 초 손가락을 다쳐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하성은 정규시즌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066의 충격적인 성적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 84일 만에 시즌 6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07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 너무 기분 좋았고 1루로 뛰어가면서 (타구가) 빨리 땅에 떨어지기를 바랐다”면서 “언제 (경기에) 나갈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이 오늘 나왔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78승 55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는 상대 전적 4승 1패로 앞선다.
  •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 MLB 톱10 지켰다…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율 톱10의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전날 시즌 37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지만 이날은 1안타에 그쳤다. 경기 초반 이정후는 상대 선발 개빈 윌리엄스에 고전했다. 2회초 삼진,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힘없이 물러났다. 침묵하던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4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클리블랜드 구원 투수 헌터 개디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95.3마일(약 153.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93을 기록했다. 0.294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MLB 전체로는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11위인 TJ 럼필드(콜로라도 로키스)와는 0.001 차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배했다. 시즌 성적은 52승 75패 승률 0.40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도 결장하며 5경기 연속 결장했다.
  • KBO가 앞길 막았지만 LG 포기 안 했다…아시아쿼터 케네디 영입

    KBO가 앞길 막았지만 LG 포기 안 했다…아시아쿼터 케네디 영입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아마추어 행정에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던 LG 트윈스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로 호주 출신 좌완 존 케네디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는 등록 마감 시한 날에 극적으로 교체에 성공했다. LG는 15일 “케네디를 총액 2만 달러의 조건으로 14일 계약했으며 취업비자 발급 등 모든 절차를 끝내고 오늘 KBO에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LG는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가 어깨를 다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다. 퓨처스 리그 소속 울산 웨일즈에서 활약하던 오카다 아키타케를 영입하려고 합의를 봤고 KBO에 확인 절차까지 거쳤지만 발표를 앞두고 KBO가 뒤늦게 안 된다고 말을 바꿔 곤란을 겪었다. KBO는 최초에 오카다를 ‘외국인 투수 신규 영입’으로 봤지만 뒤늦게 규정상 이적이 7월 31일까지여야 한다고 밝혔다. 곧바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 LG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호주 국가대표 투수 케네디를 영입했다. 케네디는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4시즌 94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3 WBC, 2024 프리미어12, 올해 WBC에 출전해 한국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LG는 “장신(신장 203㎝)의 왼팔 투수 케네디는 땅볼 유도 능력이 준수해 남은 시즌 투수진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케네디 영입 절차를 마친 LG는 KBO 사무국에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웰스를 웨이버 공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반기 삼성 라이온즈와 1위를 다투던 LG는 후반기 들어 연패에 빠지는 등 급격하게 추락하며 3위까지 밀렸다. 선두 KT 위즈와는 5.5경기 차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까지 꼬이면서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으나 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
  • kt, 사우어 교체 승부수 정상 가는 길 닦는다...마지막 퍼즐은 데이비스 데니엘

    kt, 사우어 교체 승부수 정상 가는 길 닦는다...마지막 퍼즐은 데이비스 데니엘

    kt 위즈가 정상도전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외국인투수 맷 사우어를 과감하게 교체했다. 사우어는 올시즌 18경기에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가을잔치의 첫 경기를 맡기기엔 안정감이 떨어진다. kt는 29일 기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1.5게임차로 뒤쫓고 있다. 후반기 성적은 8승 1무 1패로 승률(0.889)이 9할에 육박한다. 삼성 역시 6승 4패 승률 0.636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kt만은 못하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한국시리즈 직행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어깨를 다친 케일럽 보쉴리의 공백은 로건 앨런을 데려와 메워냈으니 강력한 1선발을 영입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을 맞출 필요가 있었다. 곧 대체선수도 들어온다. kt는 30일 사우어를 대체할 데이비스 대니엘(29)과 총액 40만 6000달러(약 5억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니엘은 2019년 LA 에인절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2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 세 팀을 거쳤다. MLB 통산 12경기 출장에 2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등판한 106경기를 포함해 117경기에서 31승 43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신시네티 레즈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배츠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선발 18경기)에 나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대니엘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탈삼진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다. KBO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에 한 축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올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해준 사우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삼성만? LG도 거물 영입…MLB 112승 카라스코 온다

    삼성만? LG도 거물 영입…MLB 112승 카라스코 온다

    전반기 선두 경쟁을 펼쳤던 삼성 라이온즈가 광폭 행보를 보이자 LG 트윈스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12승의 거물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LG는 22일 카라스코와 잔여기간 연봉 36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고전하자 LG는 불펜 투수인 약셀 리오스를 영입했지만 외국인 선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리오스를 방출하고 카라스코를 영입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카라스코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빅리그를 누빈 거물급 빅리거다. MLB 통산 17시즌 343경기(선발 286경기)에 등판해 112승 10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특히 2015~201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네 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200이닝을 던져 18승 6패 평균자책점 3.29 탈삼진 231개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9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으나 3개월여의 치료 과정을 마친 뒤 복귀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2022년 뉴욕 메츠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나 이후에는 예전의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올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8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의 성적을 거뒀다. 카라스코는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G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며 “LG가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1위를 내준 LG로서는 카라스코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삼성은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던 잭 오러클린이 최근 부진하자 오러클린을 내보내고 크리스 페덱을 영입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단기 대체 선수로 오스틴 보스도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MLB 경력이 남다르면서 화제가 됐다.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서 32승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탈KBO리그급 거물이고 보스 역시 MLB 통산 210경기(선발 39경기) 17승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수준급 자원이다. 둘 다 올해 한국에 오기 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경험도 있다. 우승을 향한 삼성의 광폭 행보에 LG도 이날 카라스코 영입을 발표하면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경험을 가진 선수고 경험은 무시 못 한다. 스카우트들이 잘 보고 뽑았을 것”이라며 “구속도 140㎞ 후반에서 150㎞까지 나오고 다양한 변화구에 제구도 안정적일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라스코는 24일 입국해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 감독은 “처음에 한 70개 정도 던지고 레벨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활용법을 밝혔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KT 위즈에 2위 자리까지 내준 LG로서는 카라스코의 특급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타격 5위로 전반기 마무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타격 5위로 전반기 마무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타율 5위(0.302)로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을 돌았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땅볼 2개, 삼진. 외야 플라이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은 조금 떨어지만 타율 5위, 최다안타 11위(100개)로 전반기를 마쳤다. 5월 말 허리 통증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면 그런대로 만족할 만한 성적이다. 한 번 불이 붙으면 무섭게 몰아쳤다. 6월 1일에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한 경기 5안타를 작렬하기도 했다. 4안타 이상을 때린 경기도 5차례나 된다.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는 29차례 기록했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뚝 떨어진 것이 눈에 띈다. 7월 타율이 0.200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만나 재정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투수들 가운데선 꿈을 향해 매진한 고우석의 우직한 행보가 관심을 모았다. 고우석은 결국 미국 진출 2년 7개월 만에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마운드를 밟는 감격을 누렸다. 역대 한국인 30번째 빅리거로 이름을 올린 고우석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와의 데뷔전에서는 1이닝 1실점했지만 이틀 뒤인 LA 에인절스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을 틀어막아 MLB 첫 홀드를 기록했다.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잠잠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부상으로 5월 중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수비에서는 그런대로 제 몫을 했지만 타격에선 낙제점이었다. 73타수 5안타로 타율이 0.068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송성문도 옆구리 부상으로 뒤늦게 데뷔전을 치렀다. 빅리그에서는 42경기에서 타율 0.212, 홈런 1개, 13타점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도루는 11개나 기록해 멀티플레이어로서 가능성은 보여줬다는 평이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도 못하더니 빅리그로 승격한 뒤 50여일 만인 5월 30일 다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타율 0.259, 홈런 1개, 타점 11개, 도루 5개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판단은 달랐다. 소극적인 플레이를 개선하라며 그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MLB는 15일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올스타전을 치르고 18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 삼성 성적 단속할 ‘텍사스 보안관’ 떴다…“우승이 나의 임무”

    삼성 성적 단속할 ‘텍사스 보안관’ 떴다…“우승이 나의 임무”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올 시즌 삼성의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페덱은 12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자기소개와 함께 시즌 다짐, 인사를 전했다. 페덱은 “삼성에 합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팀이 전반기 1위로 마무리했는데 제가 후반기에도 힘을 보태 팀의 우승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잭 오러클린과의 정식 계약 대신 페덱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11일 전했다. 페덱은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에는 당시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후 그는 미네소타 트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쳐 삼성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32승 4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40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1.92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커리어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선수다. 132경기 중 선발로 나선 경기가 119번인 선발 자원이다. 페덱은 팀에 합류하기 전 한국을 경험했던 선수들로부터 삼성에 대해 들었다며 “이번 합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느 곳에 있든 선수라면 누구나 승리를 열망한다”면서 “현재 삼성의 성적과 팀 분위기를 살펴보니 상위권인 데다 역사도 깊은 팀이더라”고 말했다. 보안관 모자를 쓰고 인터뷰에 응한 그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저는 텍사스 출신이라서 보안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면서 “텍사스 카우보이 문화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정말 열정적이고 분위기도 뜨겁다고 들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팬분들을 기쁘게 하고 우승을 안겨드리는 것이 임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현재 승리를 향해 달리고 있는 팀에 기여하며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의 몇 달이 정말 기다려진다”는 말로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페덱은 지금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서도 손꼽힐 만한 거물이다.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있었다. 키 196㎝, 몸무게 9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데다 아직 30세로 나이도 젊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LG 트윈스를 잡아내고 선두에 오른 삼성으로서는 페덱의 영입으로 한층 더 무서운 전력을 갖추게 됐다. 페덱이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성한다면 삼성으로서도 12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 NBA 1라운드 출신 품었다…LG ‘굿윈+마레이’ 조합 완성

    NBA 1라운드 출신 품었다…LG ‘굿윈+마레이’ 조합 완성

    창원 LG가 아셈 마레이와 함께 할 외국인 선수로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아치 굿윈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키 196㎝의 가드인 굿윈은 2013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피닉스 선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피닉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활약하며 NBA 통산 165경기를 뛰었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 대만프로농구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평균 26득점을 기록했으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도 매 경기 엄청난 득점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LG 기존 외국인 선수인 마레이와는 구면이다. 2020~21시즌 프랑스리그에서 메트로폴리탄 92 소속으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굿윈의 이번 한국행에는 마레이의 영향이 컸다. 조상현 LG 감독은 “굿윈은 경기 흐름이 답답할 때 개인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라며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KBL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굿윈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의 일원이 되어 매우 설렌다”면서 “팀원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다음 시즌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는 지난 시즌 평균 16.4점(12위), 14.2리바운드(1위) 등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뽐낸 마레이에 더해 NBA 1라운드 출신 굿윈까지 품으면서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계약을 마친 굿윈은 오는 8월 입국해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2안타 행진을 벌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패를 당해 상처받은 팬심을 이정후가 달랬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전체 2위다. 이날 타격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3타수 2안타를 날려 타율을 0.340으로 올리면서 타율 1위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2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애슬레틱스 왼팔 선발 게이지 점프의 5구째 시속 96.2마일(약 154.8㎞)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다. 다만 후속 타자인 빅터 베리코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건 해리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베리코토의 타구가 잡히며 홈을 밟지 못했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고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수비에서 더 빛났다. 애슬레틱스는 8회초 맥시 먼시의 솔로포로 앞선 뒤 9회초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조나 하임이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는데 이정후가 달려가 펜스에 충돌하며 공을 잡아내 추가점을 막았다. 이정후의 명품 수비에 분위기가 바뀌었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동점 홈런을 때렸고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가 아웃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베리코토가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리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난 한국인 빅리거의 맞대결은 큰 소득 없이 끝났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077(65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고, 송성문은 9회 이루수 대수비로 나갔지만 타석에 서지 못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로 끝났다.
  • “대~한민국!” 외친 이정후, 5호 홈런에 멀티 안타 맹활약

    “대~한민국!” 외친 이정후, 5호 홈런에 멀티 안타 맹활약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에런 시베일의 2구째 시속 88.3마일(약 142.1㎞) 커터를 공략해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6m에 달했다. 이정후는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 카메라를 향해 박수 다섯 번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며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시베일의 6구째 시속 75.9마일(약 122.1㎞) 커브를 공략했고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크룩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 5호 도루다. 7회말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31(266타수 88안타)로 오르며 타율 2위를 유지했다. 타율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337(312타수 105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올랐다. 이날 맞대결 상대였던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때 대주자로만 나섰다. 경기는 10회말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중전 안타가 터진 샌디에이고의 7-6 승리로 끝났다.
  • 아깝다 MLB 타격왕…기회 미룬 이정후, 도전은 계속된다

    아깝다 MLB 타격왕…기회 미룬 이정후, 도전은 계속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타율 1위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전날 2안타를 날리며 타율 1위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와의 격차를 1리 차로 좁혔던 이정후는 이날 경기 후 타율이 0.331에서 0.327로 떨어지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4회초 중견수 뜬공, 6회초 우익수 뜬공, 9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번 3연전에서 이정후와 로페스의 격차가 줄어들며 이정후가 경쟁자 눈앞에서 MLB 타율 1위에 오르는 역사적인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었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로페스는 이날 3타수 1안타로 타율 0.332를 유지했다. 둘의 격차는 5리 차이로 1경기에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어 이정후가 MLB 타율 1위에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정후의 침묵 속에 샌프란시스코도 1-2로 패하며 마이애미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모처럼 잡은 선발 출전 기회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서 송성문은 MLB 진출 후 두 번째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0이다. 송성문은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서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7일 만에 나온 타점이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3-4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또다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081로 떨어졌다.
  • 미쳤다 진짜로 MLB 타격왕? 이정후 다 왔다…1위와 1리 차

    미쳤다 진짜로 MLB 타격왕? 이정후 다 왔다…1위와 1리 차

    이제 다 왔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식지 않는 타격감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자리에 딱 한 발만 남겨뒀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프란시스코의 맞대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날렸다. 4타수 2안타 2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31로 올랐다. 이날 맞대결을 펼친 타율 1위 오토 로페스는 5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32로 내려갔다. 이정후와 로페스의 차이는 이제 단 1리 차이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는 22일에도 맞대결이 예정됐는데 여차하면 이 경기에서 이정후가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 맥스 마이어의 5구째 몸쪽 낮은 시속 86.8마일(약 139.7㎞)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외야 오른쪽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 2루를 밟았다. 3경기 연속 2루타다. 이정후는 이어 케이시 슈미트, 드루 길버트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중견수 뜬공, 5회초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또다시 2루타를 날렸다. 마이애미 불펜 케이드 깁슨의 몸쪽 높은 시속 78.4마일(126.2㎞)의 커브를 공략해 외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뒤이어 슈미트가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이정후가 추가점을 올렸다. 로페스는 4회말 트레버 맥도날드의 시속 91.6마일(147.4㎞) 싱커를 공략해 안타를 때리는 데 그치며 이정후에게 바짝 쫓기는 상황이 됐다. 다만 경기 결과는 로페스가 웃었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실책 4개로 자멸하며 3-6으로 패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사흘 만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으나 타석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김하성은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애틀랜타는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오지 알비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 안타로 부족했나? 이정후 홈런까지 ‘쾅’…타격왕 경쟁은 계속

    안타로 부족했나? 이정후 홈런까지 ‘쾅’…타격왕 경쟁은 계속

    이번 시즌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시원한 손맛을 봤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도 이정후가 웃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한 이후 34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올해 홈런 4개를 기록했다. 이날 1차전은 전날 2회말 애틀랜타 공격 시작 전 비 때문에 중단되면서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렸다. 전날 1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4-2로 앞선 5회초 2사에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딜런 다드의 초구 시속 93.7마일(약 150.8㎞)의 싱커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를 7-2로 잡았다. 이어 열린 2차전에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1루수 뜬공, 3회초 좌익수 뜬공, 6회초 2루수 땅볼, 8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부진했지만 팀은 7-5로 또 승리하며 31승 4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지만 46승 27패로 NL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후 타율이 0.331에서 0.325로 소폭 하락했다.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가 0.336으로 1위, 이정후의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가 0.326으로 2위, 이정후가 3위를 지키며 타격왕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은 1차전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팀이 2-5로 뒤진 7회초 대수비로 들어갔지만 8회말 공격 때 다시 교체되면서 타석에 서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085로 1할대도 못 가고 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7회말 대수비 때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만의 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은 0.196(46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 서건창 기강 잡더니 한화전 싹쓸이+탈꼴찌…“후배들이 제 눈치 많이 보겠죠”

    서건창 기강 잡더니 한화전 싹쓸이+탈꼴찌…“후배들이 제 눈치 많이 보겠죠”

    “후배들이라면 당연히 선배 눈치 봐야죠. 어떤 게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살짝 꼰대의 느낌도 난다. 하지만 기꺼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후배들을 괴롭히는 건 아니다. 기강 잡을 땐 잡아주고 다정할 땐 다정한 선배. 밥 먹을 때 외롭진 않을까 싶은데 요즘 후배들이 조금씩 함께 밥을 먹으러 옆자리에 앉는다고 한다. 좋은 선배라는 증거다. 가까이하기엔 멀지만 멀리하기엔 또 가까운 선배 서건창(37)이 솔선수범한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꼴찌로 주저앉은 후 19일 만의 꼴찌 탈출이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원성준의 역전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한화를 3-2로 꺾었다. 지난 12일 9회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역전 3루타로 4-3 승리를 거두더니 13일에도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승리하고 내친김에 3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키움은 이날 LG 트윈스에 1-6으로 패한 롯데 자이언츠를 밀어내고 9위로 올랐다. 이번 시리즈에서 서건창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12일 경기에서 개인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리더니 13일 경기에서도 2-1로 앞서던 8회말 완벽한 번트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 추가 득점을 끌어내며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되며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의 활약이다. 점점 입지를 잃던 서건창은 지난해 고작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36(22타수 3안타)의 부진에 허덕였다.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친정팀 키움이 그의 손을 잡았고 올해 32경기 타율 0.288(125타수 36안타) 23득점 9타점으로 활약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서건창은 시즌 1호 홈런도 때렸다. 지난 12일 0-2로 뒤지던 6회말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 폴대를 맞추며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동료들은 무관심 세리머니로 당황하게 했지만 서건창은 “어이가 없었는데 기분 좋게 축하해줬고 분위기 좋게 가져올 수 있는 홈런이었다”고 말했다. 팀이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분위기가 마냥 좋지는 않지만 서건창은 그럴수록 팀에 필요한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자처하며 후배들을 다잡고 있다. 그는 “매번 수비 집중하자, 공격할 때 출루하자고 똑같이 이야기한다”면서 “간단한 이야기지만 똑같이 계속한다는 게 어렵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질 때나 이길 때나 한결같게끔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배들이 “눈치를 많이 본다”면서도 서건창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못살게 구는 건 아니니까 기강도 잡았다가 그렇게만 하면 멀어지기 때문에 적정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다독여주기도 한다”면서 “그걸 조절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고 웃었다. 키움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미국에 진출하며 성적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 배울 선배들이 부재한 부분을 서건창이 올해 팀에 복귀해 메꿔주면서 키움의 어린 선수들도 성장하고 있다. 서건창은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매 경기 발전하자고 다짐하고 있다”는 말로 더 높이 올라갈 날을 예고했다.
  •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성적 부진에 운도 안 따르는 김하성…선발 경기 취소라니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모처럼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8반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던 김하성이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였다. 그러나 하늘이 돕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경기 시작이 지연됐다. MLB 사무국은 한 시간여를 기다렸으나 폭우가 더 거세질 것이라는 예보에 결국 경기를 취소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8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자유계약(FA) 선언을 미루고 애틀랜타에 잔류한 김하성은 지난 1월 빙판에서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를 다치며 올해 불운하게 출발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도 낙마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중순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096(52타수 5안타)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홈런도 없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271에 그친다. 올해 애틀랜타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FA 재수’에 도전했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는 대박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하성으로선 하루빨리 타격 부진을 씻고 남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미쳤다 또 쳤다! 대역전승 이끈 이정후 MLB 타격왕·안타왕도 꿈이 아니다

    또 안타를 쳤다.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안방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2013년 추신수(은퇴)와 2023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세운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넘은 그는 하루 만에 자신의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 그리고 시즌 23번째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다. 이정후는 지난 9일 4안타, 10일 2안타에 이어 이날도 2안타를 날리며 시즌 타율을 0.335에서 0.338로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1위(0.342)를 유지해 타격왕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포스터 그리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잡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6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시속 78.6마일(약 126.5㎞) 커브를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3-9로 뒤진 8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시즌 3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이 추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9회말 팀의 대역전극에도 발판을 놨다. 7-10으로 뒤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 불펜 미첼 파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시속 93.2마일(약 150㎞)의 강속구를 공략해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우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샌프란시스코는 11-10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가 특히 더 대단한 이유는 지난달 30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1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나온 기록이라는 점이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른 뒤 위스콘신주 밀워키로 이동해 밀워키 브루어스와 4연전을 소화하고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옮겨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렀다. 동선이 만만치 않았지만 이정후는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1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타율은 5할(72타수 36안타)에 달한다. 멀티 히트는 18경기 중 9경기에서 나왔고 연일 맹타를 휘두른 덕에 지난달 14일까지 0.265였던 시즌 타율이 0.338까지 치솟았다. KBO리그 타격왕 출신인 이정후가 한국에서보다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 타격왕과 안타왕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타율은 2위, 안타는 공동 3위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1위 자리에 이정후의 이름이 오를 날이 올 가능성이 크다. 지옥의 일정을 버텨낸 이정후가 12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부터 컵스와 안방에서 3연전을 치른다.
  •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팀은 졌지만, 이정후는 빛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는 최근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이날 워싱턴 전에서 안타를 치면서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타자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16경기)를 넘어서는 기록인 동시에 2020년 도노반 솔라노(17경기) 이후 샌프란시스코 최장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시작할 때 타율이 0.265에 불과했으나 현재 0.335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2위에 올랐다”며 “특히 최근 12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전날 4안타에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0.333에서 0.335로 소폭 상승해 MLB 타율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가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는 바람에 타율 1위 등극은 아깝게 놓쳤지만 1경기에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로페즈는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2회말 0-2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의 좌완 선발 앤드류 앨버레즈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3회말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신기록을 세웠다. 0-3으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을 올리는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6월 이후 치른 9경기에서 1번 타자 케이시 슈미트, 2번 타자 라파엘 데버스, 4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친 안타 수(19개)는 이정후의 이달 안타 수(18개)보다 단 1개 많은 수치”라며 “이정후는 최근 12경기 동안 무려 29개의 안타를 쳤는데 샌프란시스코 선수 중 이 같은 성적을 낸 선수는 1932년 필 테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후가 세계 최고의 타자라고 하더라도 팀이 승리하려면 주변의 지원이 필요한데, 이정후, 브라이스 엘드리지 외에 다른 선수들은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아쉬움을 꼬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관중들의 응원가를 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엘드리지의 멘트도 전했다.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경기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MLB와 미국 생활, 팀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 이정후, MLB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타율 1위는 불발

    이정후, MLB 17경기 연속 안타 ‘한국인 메이저리거’ 신기록…타율 1위는 불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현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넘어선 것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이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이정후는 전날 4안타를 날리며 1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견줬다. 이어 이날 안타를 이어가면서 두 선수를 넘어 홀로 우뚝 섰다. 이정후는 이날 0-2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워싱턴 선발 투수 앤드류 앨버레즈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브래드 로드를 상대로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익선상 적시 2루타였다. 2-5로 뒤진 7회말 세 번째 타석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3-6으로 패했다. 이날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율 1위’까지 거머쥐지는 못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에서 0.335(230타수 77안타)로 소폭 올라 MLB 2위를 유지했다.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41)와는 6리 차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중순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그야말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 경기부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리그 타격왕 경쟁에서도 선두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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