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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복임 경기도의원,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촉구

    성복임 경기도의원,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 10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대표발의한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을 제안하며, 경기 서남부의 동서 광역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수원, 의왕, 군포, 안산을 서로 잇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경기 서남부권의 미래 교통 수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 기관들의 전향적인 공조와 협조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성 의원은 “경기 서남부는 주요 도시가 서로 인접해 있고 생활권과 산업권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이를 동서 방향으로 직접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존 철도망을 보완하고 지역 간 이동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동서 철도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광역교통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 공급 이후 교통혼잡이 현실화된 뒤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이 아니라, 철도망을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인 교통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 의원은 지난 8월 수원, 군포, 의왕, 안산 등 4개 지자체가 손을 잡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동으로 촉구했던 행보를 상기시켰다. 이어 인접한 여러 도시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한목소리를 내는 배경은, 신분당선 연장이 단순히 특정 지역의 숙원사업을 넘어 경기 서남부권 전체의 심각한 교통난을 타개하기 위한 중대한 공동 과제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경기 서남부의 철도교통 체계를 결정할 중요한 계획”이라며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승원, 딸·아들 ‘분당 서현동’ 위장전입 “교육 목적…송구”

    김승원, 딸·아들 ‘분당 서현동’ 위장전입 “교육 목적…송구”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미성년 자녀들을 위장전입시킨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족들과 전주에서 지내던 김 후보자의 장녀와 장남은 2006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A 아파트로 전입신고했다. 당시 장녀는 9세, 장남은 6세였다. 김 후보자 부부와 당시 2세였던 차녀는 그로부터 일주일 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B 아파트로 전입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녀와 장남이 전입신고한 A 아파트와는 약 10㎞ 떨어진 위치였다. 이후 김 후보자 부부와 차녀는 2008년 10월 장녀·장남의 주소지인 A 아파트로 전입했다. 주민등록상으로는 미성년자였던 두 자녀가 약 2년 8개월간 부모와 떨어져 거주한 셈이다. 김 후보자의 장녀와 장남이 전입한 동네인 서현동은 분당 내에서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교육 목적으로 실제 주거지와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불일치하게 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사정은 인사청문회 때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 SM그룹 삼환기업, 수원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견본주택 11일 개관

    SM그룹 삼환기업, 수원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견본주택 11일 개관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12-1 일원에 공급하는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아파트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은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7개동 47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실수요층이 탄탄한 전용 84·94·99㎡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원팔경 중 하나인 ‘서호낙조’로 유명한 서호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수원역과 화서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구운역(예정)을 통해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역과 삼성역을 연결하는 GTX-C 노선도 예정돼 있다. 주변에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몰타임빌라스, AK플라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탑동초·구운중학교 등도 가깝다. 일부 동에는 커튼월룩의 입면 설계를 적용했으며, 일부 타입에는 최대 5.6m의 광폭 거실과 유리 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가구당 1.6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주차·현관 출입 등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입주자는 주차 관제 시스템에 따라 주차장 내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면 인식을 통해 별도의 키패드 터치 없이 공동 및 세대 현관을 출입할 수 있다. 계약 조건도 완화했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추는 한편,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무상 옵션 혜택도 제공한다.
  • 대치메이드학원, 2학기 중간고사 ‘전 과목 1:1 개별 맞춤 내신대비’… 수시 핵심 ‘내신’ 잡는다

    대치메이드학원, 2학기 중간고사 ‘전 과목 1:1 개별 맞춤 내신대비’… 수시 핵심 ‘내신’ 잡는다

    대치메이드학원이 다가오는 2학기 중간고사를 겨냥해 고등부 전용 내신 집중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1학기 동안 벌어진 성적 격차를 좁히고 대입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2학기는 고교 3년 중 가장 치열한 시기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이번 2학기 내신 성적은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핵심 관문이 되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맞추어 대치동, 분당, 반포, 압구정, 목동, 위례, 동탄, 중계동, 미사, 평촌, 수지, 일산, 잠실, 송도, 고덕, 광진, 영통, 죽전 등 전국 주요 학군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메이드학원이 철저한 1:1 과외식 맞춤 지도와 독보적인 자체 교재를 앞세워 다가오는 고등부 2학기 내신 공략에 전격 돌입했다. 메이드학원의 가장 큰 차별성은 대형 판서식 강의가 지닌 한계를 완전히 극복한 세밀한 1:1 개별 맞춤형 과외식 시스템에 기반한다. 다수의 학생을 한 공간에 모아두고 일방적으로 진도만 나가는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학습 효율과 집중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한 반 정원을 4명에서 7명 사이의 소수정예로만 엄격하게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긴밀한 밀착 관리 시스템 속에서 전임 강사진은 학생 개개인의 취약 단원, 학습 성향, 그리고 평소 자주 범하는 실수 패턴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눈앞으로 다가온 2학기 중간고사 내신 등급 확보는 물론, 장기적으로 대입에 이르는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학생의 진도와 이해도에 맞춘 실시간 일대일 피드백으로 막히는 개념을 즉각적으로 해결한다. 일대일 맞춤 지도의 효율과 적중률을 극대화하는 또 다른 강력한 축은 메이드학원만의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이다. 학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25년까지 대치동을 비롯한 전국 주요 학군지의 고교 내신 기출문항을 장기간 심층 분석해 왔다. 이렇게 축적된 방대한 입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학교별 출제 경향과 까다로운 서술형, 그리고 고난도 변별력 문항의 패턴을 정교하게 추출해 냈다. 이를 단원별, 유형별, 난이도별로 재구성한 자체 교재를 수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반 시중 교재로는 절대 대비하기 힘든 각 학교별 세부 출제 스타일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 시험 대비에 추천받은 문항들을 반복 풀이하며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게 된다. 대치메이드학원 관계자는 “수시 비중이 나날이 커지는 입시 구조 속에서 2학기 내신 성적은 대입 당락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변수”라며, “철저한 기출 분석이 녹아든 자체 교재와 4~7명 소수정예 과외식 지도를 결합해 학생들이 이번 중간고사에서 확실한 등급 상승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 과목 내신 대비 지점별 자세한 시간표 및 수강 문의는 메이드학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신철 일가 4명 ‘철거민 딱지’”…천하람 “국방 말고 국토부 장관이나”

    “강신철 일가 4명 ‘철거민 딱지’”…천하람 “국방 말고 국토부 장관이나”

    강신철 국방부 장관 일가 4명이 조직적으로 철거민 자격을 얻었고, 이 가운데 후보자와 부친, 형이 서울 아파트를 한 채씩 부정하게 특별분양 받았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후보자 일가가 다 같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을 펼쳐 4명이 철거민 딱지 4장을 받았다”며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차라리 국토교통부 장관을 하시라”라고 지적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자와 아버지, 형이 서울 아파트를 한 채씩 철거민 특별분양 받았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강원 화천 7사단에서 복무하던 2008년 3월 21일 배우자와 함께 서울 구로구 천왕동의 본인 소유 주택으로 전입했다. 같은 날 제주에 살던 강 후보자의 부친도 같은 집으로 전입해 세대주가 됐다가 사흘 뒤인 24일 바로 옆집으로 주소를 옮겨 세대를 분리했다. 이후 같은 해 4월 10일 해당 지역의 ‘영등포 대체교정시설 신축사업’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됐고, 엿새 뒤 보상계획이 공고됐다. 강 후보자의 부친은 9월 23일, 강 후보자는 10월 1일 각각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구로구에 매각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로써 후보자도 후보자의 부친도 서류상 각각 ‘철거되는 집의 소유자이자 세대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 부자는 같은 해 10월 17일 철거민 대상자로 확정된 뒤 우면2지구 철거이주민 특별공급을 각각 신청했다. 천 원내대표는 “그 결과 강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부친은 서초네이처힐 2단지 아파트를 취득했다”며 “오직 철거민에게만 분양되는 아파트를 부자가 나란히 받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자 부친의 제주 주택 거래를 둘러싼 의혹도 제기했다. 천 원내대표는 “철거민 특별분양을 신청하기 이틀 전인 2008년 10월 21일 후보자 부친은 본인이 소유한 제주 서귀포 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증여했다”며 “2년 뒤인 2010년 8월 증여했던 주택을 다시 사 왔는데 등기부에 적힌 거래금액은 단돈 30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거민 특별공급 신청 자격인 1주택 요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1주택 심사를 통과하는 동안만 남의 이름 뒤에 제주도 주택을 숨겨 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형도 같은 방법으로 철거민 자격을 얻어 2009년 4월 천왕2지구 특별공급을 신청했고, 2013년 천왕연지타운1단지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또 강 후보자의 고모 역시 철거민 자격을 얻어 2008년 10월 우면2지구 철거민 특별공급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강 후보자가 실제 거주하지 않은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긴 뒤 철거민 특별공급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강 후보자 측은 화천 군인아파트는 임시 복무지였고 천왕동 주택이 유일한 생활 근거지였으며, 군인의 근무지 이동 등 공무에 따른 주민등록 불일치는 토지보상법 시행령상 실거주 요건의 예외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대해 천 원내대표는 “당시 후보자의 초등학생 자녀 2명뿐 아니라 배우자도 분당 양지마을에 살았다”며 “생활 근거지로 주민등록을 옮기려고 했다면 배우자와 자녀들이 살고 있는 분당 양지마을로 해야지 천왕동의 빈집으로 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공무상 예외는 토지보상법상 이주대책대상자 지정 요건이지 후보자가 취득한 ‘철거민 특별공급대상자’ 요건이 아니다”라며 당시 서울시 철거민 특별공급 규칙에는 공무상 예외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살지도 않는 곳에 전입하고 주택을 타인에게 증여했다가 30만원에 되찾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이 후보자와 그 일가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이었다”고 했다. 또 “삶의 터전을 잃은 철거민을 위해 만든 제도가 후보자 일가의 재테크 수단이 됐다”며 강 후보자의 사퇴와 특별공급으로 취득한 아파트의 반납을 촉구했다.
  • 정종혁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출연…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 펼칠 것”

    정종혁 경기도의원, OBS 라디오 출연… “현장에서 답 찾는 의정활동 펼칠 것”

    경기도의회 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7)은 지난 4일 OBS 라디오 FM 99.9 ‘오늘의 기후’의 ‘민생의회’ 코너 사전녹음에 참여해 기후재난 대응과 도민 안전, 분당 재건축을 비롯한 지역 현안 등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 펼쳐갈 의정 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초선의 패기로 더 많이 듣고 발로 뛰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어 사후 수습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평가는 예방에 있다며 사전 위험 요인 점검과 실시간 현장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그리고 실효성 있는 실전 반복 훈련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119특수대응단과 관련해서도 “재난 현장의 마지막은 결국 사람”이라며 장비 확충과 함께 실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구 최대 현안으로 분당 재건축 문제를 꼽았다. 정 의원은 “올해 특별정비구역에 6만 6037가구가 신청했지만 지정 물량은 1만 2000가구에 불과하다”며 “초기부터 물량을 제한하기보다 준비된 단지는 신속히 추진하고, 실제 이주 단계에서 주택 수급을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여야를 떠나 정부가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정비 물량 제한 폐지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법무사 실무 경험을 살려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민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하는 입법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경제적 취약계층이나 정보 취약자가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사무실에서 주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현장으로 찾아가는 의원이 되겠다. 약속은 가볍게 하지 않되, 한 번 드린 약속은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원이 출연한 OBS 라디오 FM 99.9 ‘오늘의 기후-민생의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보이는 라디오로 송출될 예정이다.
  • “담배 안 피워도 안심 못한다”…국내 폐암 환자 65%는 국제 검진기준 ‘밖’

    “담배 안 피워도 안심 못한다”…국내 폐암 환자 65%는 국제 검진기준 ‘밖’

    국내 폐암 환자 3명 중 2명은 나이와 흡연량을 중심으로 한 국제 폐암검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전국 단위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80세 여성 폐암 환자는 국제 검진기준에 해당하는 비율이 2.3%에 불과해 현행 기준 밖에서도 실제 폐암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낼 추가적인 선별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 연구팀은 국가암등록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 등에 기반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8만 9860명을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한 폐암검진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추가 검사와 방사선 노출, 과잉진단 가능성 등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현재 검진 대상자를 선별하는 국제적인 기준은 흡연력 중심이다. 기반 근거가 되는 과거 연구들이 주로 흡연력에 기반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검진의 유용성이 충분히 확인된 집단도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비흡연 폐암의 비중이 높아 흡연력 중심의 국제 기준이 실효성이 낮다는 의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대표적인 국제 기준인 2023년 미국암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50~80세이면서 누적 흡연량이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간 피운 수준) 이상인 환자를 검진 대상군으로 분류하고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폐암 환자 가운데 35.4%(3만 1804명)만이 미국암학회 검진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폐암 환자 3명 중 1명만 검진 대상이고 나머지는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셈이다. 실제로 전체 폐암 환자에서 비흡연 비율은 44.1%에 달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국가폐암검진 기준(54~74세, 30갑년 이상, 현재 흡연)은 기준이 더욱 높아, 실제 환자 중 11.3%만이 검진 대상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더욱 컸다. 전체 여성 폐암 환자의 92.3%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었으며, 50~80세 여성 환자 가운데 미국암학회 검진 기준에 해당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여성에서 폐암 검진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검진 기준 밖의 환자들은 상당수가 암이 다른 장기로 퍼진 뒤 진단돼 중증도 부담도 적지 않았다. 50~80세 비흡연 환자의 36.9%, 흡연량이 20갑년 미만인 환자의 41.1%가 원격전이 상태에서 폐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고도 흡연자를 중심으로 마련된 국제 폐암검진 기준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한계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줬다. 다만 연구팀은 단순히 검진 범위를 일률적으로 넓히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으며, 사각지대에 있는 폐암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추가적인 선별 전략을 마련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김연욱 교수는 “최근 비흡연자와 젊은 연령대의 폐암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흡연력 중심의 현행 국제 검진기준은 많은 폐암 환자들을 포함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 연령과 흡연력뿐만 아니라 성별, 기저질환 및 가족력, 직업·환경 노출 등을 종합한 ‘한국형 폐암 위험도 평가도구’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세금·대출에 강남 꺾이고… 거래 90% 非강남 몰렸다

    세금·대출에 강남 꺾이고… 거래 90% 非강남 몰렸다

    비거주·고가 주택일수록 보유세 부담을 늘린 정부의 세제 개편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 3구의 거래가 줄고 이외 지역의 거래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높아진 대출 문턱에 실거주 의무도 강화하며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비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9월 4일 계약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32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5373건에서 5000건대를 유지하다 4월 8659건, 5월에는 8962건까지 늘었지만 6월과 7월에는 각각 5289건, 5800건으로 감소세였다. 4월과 5월 거래량에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기한을 앞두고 세 부담을 덜기 위한 다주택자의 급매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도 높은 대출 규제와 규제지역 지정, 세제 개편안과 두 차례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며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며 8월 거래량이 전월보다 60% 줄었다고 함 랩장은 설명했다. 특히 1월 12.9%에서 5월 16.1%까지 확대됐던 강남 3구 거래 비중이 8월에는 9.1%까지 축소돼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신 전월세 가격 불안과 매물 부족과 대출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며 비강남 지역의 거래 비중은 90.9%까지 확대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매매 시세가 크게 오른 지역들도 매수세가 이동한 비강남 지역들이 대부분이었다. 직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직방 매매시세를 비교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가격이 29.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경기 광명시(28.4%), 서울 동작구(25.3%), 경기 용인시 수지구(24.8%), 서울 광진구(23.8%), 경기 하남시(22.8%), 서울 성동구(22.6%), 서울 성북구(22.4%), 경기 화성시 동탄구(21.4%), 서울 송파구(17.7%) 등 상승률이 높은 10곳 모두 서울의 비강남지역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지역들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초구는 8%, 강남구는 6.8%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 강신철, 30세 아들 ‘무이자 2억’ 등 전액 개인 채무로 7억 상가 매입…고의 누락 의혹도

    강신철, 30세 아들 ‘무이자 2억’ 등 전액 개인 채무로 7억 상가 매입…고의 누락 의혹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30세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상가를 매입하면서 7억원 전액을 개인 간 채무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장남의 ‘7억원 상가’ 재산이 누락됐으나, 7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수정 자료를 제출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강 후보자의 수정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1996년생인 그의 아들은 지난 6월 30일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자금은 A씨로부터 무이자로 빌린 2억 1550만원과 B씨에게 연 4.6% 이자로 빌린 5억원, 상가 임대보증금 2700만 원을 더해 총 7억 4250만원으로, 전액 차입금과 보증금으로 마련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후보자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임명 당시 공개한 올해 4월 관보상 재산 내역을 보면 후보자 아들의 재산은 7000만 원도 되지 않았다”고 했다. 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해 6월 학군장교(ROTC) 전역 후 중견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취득세조차 마련하기 힘든 1996년생 아들이 어떻게 7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상가를 매입했겠느냐”며 “게다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를 노린 듯 사업시행자 지정 직전인 6월 30일에 매입했다. 설명이 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신문에 “자금 출처와 편법 증여 여부, 재산 신고 누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남이 고가 부동산을 취득한 경위와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과정은 단순 실수라는 해명으로 넘길 사안이 아니다.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구체적 경위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 측의 고의 누락 정황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올해 6월 매입한 상가를 공식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세 번이나 은폐했다”며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은 물론, 구체적 부동산 내역(73쪽)에서도 독일에 있는 딸의 임차권은 기재하면서 아들의 상가 소유는 숨겼고, 채무 내역에서도 아들의 개인 채무만 유독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출된 등기부등본 등 증빙 자료 대부분이 8월 말 기준으로 발급됐음에도 6월에 매입한 해당 상가만 누락된 상태다. 강 후보자 측이 천 원내대표의 회견 후 “누락 사실을 4일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설명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 논란이 일었다. 천 원내대표는 “수정 자료가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4일에 제출을 완료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며 “부동산 투자 이력을 숨기려 재산 내역을 고의로 은폐하는 국방부 장관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자 측은 “뒤늦게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 내용 중,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서 장남의 부동산 내역 관련사항이 누락된 것을 지난 4일 발견해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또 아들의 상가 매입과 관련해선 “법적 절차와 세무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정상 거래”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 “96년생 강신철 아들, 취업 1년만 ‘7억 상가’ 매입”…철거민 특공 의혹 이어 자금출처 도마

    “96년생 강신철 아들, 취업 1년만 ‘7억 상가’ 매입”…철거민 특공 의혹 이어 자금출처 도마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검증이 본인의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에서 아들의 7억원대 상가 매입과 재산신고 누락 문제로 번졌다. 야당은 취업 1년여 된 아들의 상가 매입자금 출처와 재산 누락 경위를 문제 삼았다. 강 후보자 측은 재산 은폐 의혹을 부인하며 야당이 문제를 제기하기 사흘 전인 지난 4일 누락 사실을 확인해 국회에 관련 자료를 추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의 장남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인사청문요청안의 재산 공개목록에는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천 권한대행이 제시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1996년생인 강 후보자의 장남은 지난 6월 30일 해당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6월 학군장교로 전역한 뒤 중견기업에 취업한 지 약 1년 된 아들이 거액의 매입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천 권한대행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 측은 “장남 부동산 내역이 누락된 사실을 9월 4일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상가는 2026년 정기 재산신고 이후 장남이 취득한 부동산으로, 관련 지방세 납부내역은 인사청문요청안에 이미 첨부됐지만 정기 재산신고 내용을 토대로 공개목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추가하지 못했다는 게 후보자 측 설명이다. “철거민 전용아파트 부정청약 받아 22억으로 불린 정황” 앞서 강 후보자 본인의 아파트 취득 과정도 도마에 올랐다. 6일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겨 철거민 자격을 얻은 뒤 2012년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았다며 위장전입과 부정청약 의혹을 제기했다. 2007년 7월 강원 화천 지역 군인아파트로 전입한 강 후보자가 8개월 만인 2008년 3월 천왕동 주택으로 전입했는데, 같은 해 10월 구로구청이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해당 주택을 보상 매입하면서 강 후보자 부부가 철거민 자격을 취득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강 후보자는 2012년 서초네이처힐 84㎡를 5억 2000만원에 특별분양받았다. 천 권한대행은 “후보자가 특별분양을 받은 84㎡는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100% 특별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거민 자격이 없으면 청약조차 할 수 없는 아파트였다는 뜻”이라며 “당시 분양가는 5억 2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무려 22억원가량에 달해 약 17억원, 323%나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거민 코스프레로 철거민 전용 아파트를 부정청약 받아 22억원으로 불린 사람”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하신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불로소득’의 주인공이 강 후보자 아닌가. 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겠다는 정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불린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부정청약 의혹을 부인했다. 천왕동 주택은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1997년 정상적으로 증여받았으며, 격오지 순환근무 중에도 가족들이 수시로 머문 생활 근거지였다는 설명이다. 공무 때문에 해당 주택에 실제 거주하지 못한 경우에도 관련 법령상 이주대책 대상자가 될 수 있어 특별분양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를 일치시키거나 공무상 예외사유를 행정기관에 소명하는 절차를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점은 인정했다. 본인의 특별분양 적법성에 이어 장남의 7억원 상가 매입자금과 재산신고 누락 경위까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강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은 오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의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 기후동행패스 부스에 ‘디지털약자’… 사흘만에 3만명

    기후동행패스 부스에 ‘디지털약자’… 사흘만에 3만명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 출시를 맞아 운영을 시작한 지하철역 홍보부스에 지난 1~3일 3만 2190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만명이 현장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기후동행패스로 바꿨다. 주요 12개 지하철역 현장 홍보부스에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카드 전환 안내 및 유도 △디지털 약자 대상 ‘기후동행패스’의 사용을 위한 앱 설치 및 K패스 앱 등록 지원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수거 및 보상을 진행 중이다. 부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역, 시청역, 사당역 등 어르신 방문이 많은 역사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했고 이번 주 중 모든 부스에 전담 인력을 2~3명 더 배치할 예정이다. 1일부터 출시된 기후동행패스는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환급 혜택을 주는 모두의카드에 서울시민 특화 서비스를 더한 요금 지원 정책이다. 청년 할인 나이가 만 19~39세로 확대됐으며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 금액을 합산해 정률형과 정액형 중 가장 환급액이 큰 방식이 자동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티머니 및 모두의카드 누리집 회원가입부터 카드 등록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이용이 만료된 카드를 가져오면 새 패스로 무상 교환해 주며 이미 모두의카드로 전환했거나 모바일 패스로 바꾸는 시민에게는 2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지급한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부스를 찾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샤워 ‘몇 분’이면 적당할까?…英전문가 “3분, 머리 감아도 5분이면 끝”

    샤워 ‘몇 분’이면 적당할까?…英전문가 “3분, 머리 감아도 5분이면 끝”

    샤워는 몸만 씻을 경우 3분이면 충분하고 머리까지 감아도 5분이면 넉넉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서리대학교의 환경과학자 파블로 페레이라-도엘 박사는 몸만 씻는 샤워라면 3분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몸만 씻는 샤워라면 3분을 목표로 잡는 것이 적당하고, 머리까지 감는다면 2분을 더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비누칠할 때 수도꼭지를 잠근다면 몸을 씻어낼 때 1분, 샴푸에 2분, 린스는 3분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현실은 이와 거리가 멀다. 여러 연구에서 샤워 시간이 10분을 넘기는 경우가 흔하며 심지어 40분 가까이 샤워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레이라-도엘 박사는 사람들이 샤워를 오래 하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 샤워의 목적이 단순히 청결에만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 대상 샤워 10건 중 4건 이상은 위생과 무관한 이유로 진행됐다”며 “피로를 풀거나 휴식을 취하고 추운 아침에 몸을 녹이기 위한 목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샤워를 이런 용도로 이용할 때는 샤워 시간을 의식적으로 정해두고 씻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아침 샤워는 대체로 짧은 편이다. 외출 준비 등으로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반면 시간에 쫓기지 않는 저녁이나 주말 샤워는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수압이 약할 때도 샤워 시간이 늘어날 수 있는데, 약한 물줄기 때문에 제대로 헹궈졌다는 느낌을 받으려고 더 오래 씻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보통 샤워할 때는 분당 6~15ℓ의 물이 소모되며 사람들은 통상 6분에서 10분 동안 샤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 샤워할 때 최대 150ℓ의 물을 쓰는 셈이다. 지구온난화로 심화하는 가뭄과 물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만큼, 샤워 시간을 줄여 물을 아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페레이라-도엘 박사는 “샴푸는 두 번 하지 말고 한 번만 하라”며 “샴푸를 두 번씩 하는 사람 대부분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샴푸를 적게 쓰라고 권했다. 샴푸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거품이 많이 생기고, 그만큼 헹구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샤워 중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 장치도 샤워 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에서는 샤워 타이머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샤워 시간이 26%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평일 샤워 시간을 몇 초씩 줄이려 애쓰기보다는 주말처럼 유난히 길어지는 샤워 시간부터 집중적으로 단축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영국 스완지대학교의 환경심리학자 이언 워커 교수는 ‘렛츠 세이브 워터’ 캠페인을 통해 샤워 시간을 4분 이하로 줄여보라고 권장한다. 그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실제 샤워 7만건을 측정해 보니 평균 샤워 시간이 4분보다 훨씬 길게 나타났다”며 “사람마다 샤워 시간의 편차가 매우 크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 천하람 “강신철, ‘철거민 코스프레’ 서초 아파트 부정청약”

    천하람 “강신철, ‘철거민 코스프레’ 서초 아파트 부정청약”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6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군 복무 중 서울로 위장전입해 철거민 자격을 얻은 뒤 서초구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철거민 코스프레를 통해 철거민 전용 아파트를 부정청약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청문요청서와 등기부등본, 청약 공고문 등 공적 자료를 분석했다”며 “후보자가 고의적 위장전입을 통해 철거민 지위를 확보해 현재 시가 22억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대행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7년 7월 강원도 화천 7사단에 부임해 군인아파트로 전입했지만, 8개월 뒤인 2008년 3월 같은 부대 대대장으로 근무하면서 배우자와 함께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겼다. 당시 자녀들은 장인 소유의 성남 분당 주택에 그대로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해당 천왕동 주택이 2008년 10월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보상 매입되면서 철거민 자격을 얻었다고 천 대행은 주장했다. 천 대행은 강 후보자가 2009년 5월 다시 화천 군인아파트로 전입했고, 2012년 8월 서초네이처힐 3단지 84㎡형을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천 대행은 당시 해당 평형이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100% 특별분양된 물량이라며 “철거민 자격이 없으면 청약조차 할 수 없는 아파트였다”고 했다. 천 대행은 분양가는 5억 2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약 22억원으로 올랐다고 주장했다. 또 강 후보자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아닌 부친 소유의 서초네이처힐 2단지에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거주했다며 “철거민의 주거를 보장하겠다고 특별분양한 아파트를 받아놓고 정작 들어가 살 생각도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 대행은 “단순한 위장전입이 아니라 부정청약을 할 고의로 위장전입해 철거민 몫의 아파트를 부정하게 취득한 강 후보자는 국방부 장관의 자격이 없다”며 “이 문제를 포함해 강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 의사나 환자가 ‘의료AI’ 좋다고 너무 자랑하면 안되는 이유

    의사나 환자가 ‘의료AI’ 좋다고 너무 자랑하면 안되는 이유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도입 바람이 거세다. 진단 정확도가 몇 % 증가했다거나, 의사보다 빠른 속도로 병변을 찾아냈다는 성능 자랑이 언론을 장식하곤 한다. 그러나 의료 AI의 뛰어난 ‘결과’만을 내세우며 자랑하기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의료계 내부에서 나왔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본질적 한계를 간과한 채 정확도 경쟁에만 몰두할 경우, 정작 복잡한 임상 현장에서 환자에게 잘못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연구팀(교신 저자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정승현 교수)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디지털 헬스(Frontiers in Digital Health)’에 발표한 연구는 바로 이 지점을 꼬집는다. 의료 AI 기술의 핵심은 ‘얼마나 잘 학습하느냐(알고리즘의 성능)’가 아니라, ‘무엇을 학습시키느냐(데이터의 질과 구조)’에 맞춰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병원에서 쓰이는 대다수의 의료 AI는 특정 시점에서 측정된 환자의 상태, 즉 ‘결과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다. 예를 들어 환자의 보행 거리나 기능 평가 점수처럼 단순화된 숫자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의료진이 바쁜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체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뿐, AI가 진정한 임상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돕는 정교한 학습 자재는 아니다. 문제는 환자의 질병과 회복 과정이 단편적인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암 생존자의 재활 과정을 예로 들어보자.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는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는 신경병증을 겪는다. 발끝 감각이 무뎌지면 몸이 흔들릴 때 이를 즉각 감지하기 어렵고, 이는 낙상에 대한 심각한 두려움으로 이어진다. 두려움 때문에 환자는 스스로 활동량을 줄이게 되고, 결국 전체적인 이동 능력이 저하된다. 이때 기존의 결과 중심 AI가 학습하는 데이터는 오직 ‘이동 능력이 떨어졌다’는 최종 결과뿐이다. AI는 환자가 왜 걷지 못하게 되었는지, 감각 이상에서 시작된 연쇄적인 신체·심리적 반응의 흐름을 알지 못한다. 원인을 모르는 AI는 근본적인 재활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없다. 감각 이상이 원인인 환자에게 무작정 “보행 연습을 더 하라”는 식의 겉핥기식 처방을 내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셈이다.자의료진이 AI의 높은 정확도만을 자랑해서는 안 되는 더 큰 이유는 아무리 최첨단 연산 모델을 적용한 AI라 할지라도 애초에 주어진 데이터에 담기지 않은 임상 현실까지 스스로 추론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입력값(Input)이 부실하면 출력값(Output)도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데이터 과학의 기본 명제는 의료 AI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양은주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 현실 번역-구성(CRTC, Clinical Reality Translation-Construction)’이라는 새로운 데이터 설계 접근법을 제시했다. CRTC는 단순히 AI 알고리즘을 새로 개발하는 기술이 아니다. AI에게 학습을 시키기 전, 환자의 상태뿐만 아니라 그 상태에 이르게 된 원인과 복잡한 과정을 시계열 및 그래프 형태로 재구성해 ‘진짜 임상 현실’을 데이터화하는 방법론이다. 환자가 느끼는 미세한 증상과 실제 신체 기능의 변화를 하나로 연결하는 ‘증상-기능 연계 표현형’처럼, 환자의 역동적인 삶과 병력을 AI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먼저 번역해 줘야 비로소 제대로 된 의료 AI가 탄생할 수 있다. 결국 의료 AI의 성공 여부는 “우리 AI가 의사보다 정확하다”는 단편적인 자랑에 있지 않다. 환자의 진료 기록 뒤에 숨은 원인과 회복 과정, 수많은 변수가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현실을 데이터에 얼마나 정교하게 담아냈느냐가 본질이다. 의료 AI가 진정한 의미에서 의료진의 보조자이자 환자의 치료 파트너로 거듭나려면, 알고리즘의 화려함에 현혹되기보다 현장의 복잡한 임상 맥락을 AI에 어떻게 학습시킬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수도권 서북부 이동권 보장하고, 유보통합 보육 격차 바로잡아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수도권 서북부 이동권 보장하고, 유보통합 보육 격차 바로잡아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2)은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 소외 현상과 유보통합에 따른 보육 현장의 차별적 지원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선제적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변재석 의원은 “교통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라 도민의 기본적인 이동권이며, 보육 역시 어느 지역과 시설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지원이 달라져서는 안 되는 삶의 문제”라며 “경기도가 말하는 공정은 구호가 아니라 예산과 정책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서북부 철도망 대책으로 고양 삼송·신원에서 서울 은평과 도심을 거쳐 신사까지 연결하는 ‘고양신사선’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2026년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의 대안이다. 변 의원은 “경기남부에는 GTX-A, 신분당선, SRT 등 대규모 철도망 확충이 이어지는 반면 경기 서북부는 만성적인 교통정체 속에서 기대했던 사업마저 무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선교통 후입주’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부담을 서북부 주민들이 더 이상 떠안아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수도권 철도 사업 평가 기준의 한계를 지적했다. AHP(계층화분석법) 종합평가에서 경제성 비중이 55~70%에 달해 철도망이 취약한 지역일수록 신규 사업 추진이 구조적으로 불리해진다는 설명이다. 변 의원은 “철도가 부족해 이용수요가 적고, 이용수요가 적어 다시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해지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양신사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하고, 교통소외 격차를 입증할 정책성 평가 대응 체계 구축 및 경기도·서울시·고양시·국회가 참여하는 4자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어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육 현장의 불평등 문제도 집중 제기됐다. 변 의원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사업 예산이 당초 368억 8,156만 원에서 262억 1,862만 원으로 28.9% 삭감되고, 지원 대상 어린이집 역시 370개소에서 345개소로 축소된 점을 짚으며 “영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예산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현장의 세부적인 재정 차별 사례도 제시했다. 2026년 본예산 기준 641억 9,310만 원 규모인 어린이집 유아 급식비 지원 대상에서 0~2세 영아가 배제된 점,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의 경우 유치원은 월 53만 원인 반면 어린이집은 월 15만~20만 원에 그쳐 최대 월 33만 원의 격차가 발생하는 실태를 지목했다. 아울러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가 월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줄어 시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변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0~2세 영아 급식비 지원을 위한 도와 교육청 간 공동 재원 마련 ▲외국인 아동 보육료 격차 해소를 위한 월 13만 원 추가 지원금의 차기 예산 반영 ▲삭감된 0세아 전용 및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비 보전을 통한 현장 안정화 대책을 정식 요구했다. 끝으로 변재석 의원은 “수도권 서북부 도민에게는 이동할 권리가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공정하게 돌봄과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교통이 부족한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이동권을 포기하게 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보육에서 차별받게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보통합이라는 이름 뒤에 격차를 숨기지 말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먼저 예산과 제도로 공정을 증명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지원, 국내 첫 유전자 뇌전증 ‘자연사 데이터셋’ 구축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 지원, 국내 첫 유전자 뇌전증 ‘자연사 데이터셋’ 구축

    최근 유전자 검사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원인을 알 수 없던 소아 뇌전증 중 상당수가 특정 유전자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진단율 향상에도 불구하고 치료 수단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며, 유병률이 극히 낮은 희귀 질환일수록 연구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신경과 김우중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자의 삶 전체를 추적하는 대규모 자연사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희귀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달 및 뇌전증성 뇌병증(경련 발작과 발달 지연이 동반되는 중증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 동안 국내에는 뇌전증성 뇌병증 환자의 자연 경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대규모 데이터가 전무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공통 과제로, 표준화된 항목을 장기간 관찰하는 자연사 연구는 대조군을 구하기 힘든 희귀질환 분야에서 필수적이다. 치료 개입이 없는 질병의 자연 경과 자체는 향후 임상시험에서 ‘외부 대조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자연사 연구가 결정적인 신약 개발의 근거로 활용된 바 있으며, 드라베 증후군 및 SYNGAP1 관련 질환 등 대표적인 뇌전증성 뇌병증 분야에서도 관련 연구(ENVISION·ProMMis 등)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될 자연사 데이터셋과 표준 플랫폼을 임상시험에 준하는 실사용 근거(RWE)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규제기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전문 진료지침 마련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세부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인하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조선대병원, 충북대병원, 보라매병원, 중앙대 광명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8개 이상의 주요 협력병원이 대거 참여해 탄탄한 다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상 데이터 수집 방식이 눈에 띈다. 환자와 보호자는 라이프엑스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경련 발작, 이상운동, 수면, 행동 패턴, 삶의 질 등을 전자일지와 동영상으로 직접 기록한다. 동시에 상명대 윤희남 교수팀과 협력해 웨어러블 기기를 도입, 활동량과 수면 패턴, 심박변이도(HRV) 등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경련 및 증상 악화가 수면, 활동, 자율신경계 변화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하고, 질병의 중증도와 예후를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 후보군을 발굴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발달, 행동·정서, 일상 운동능력, 의사소통, 일상생활 의존도, 수면 및 삶의 질을 아우르는 표준화된 평가 체계를 전국 거점 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해 신뢰도 높은 다기관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하는 워크숍과 심포지엄을 수시로 개최해 실제 환자 가족들이 중요하게 느끼는 치료 목표와 고충을 연구 설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희귀 유전자 뇌전증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환자 부모와 연구자, 임상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면, 행동, 유전자 진단 및 정밀치료, 제도적 지원 등 일상과 직결된 주제들을 깊이 있게 논의한 바 있다. 채종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교수)은 “희귀 유전자 뇌전증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진단만큼이나 치료 및 일상 돌봄 관련 정보가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치료 및 관리 패러다임을 여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했다. 김우중 교수는 “희귀 유전자 뇌전증은 진단을 받아도 현장에서 근거 있는 치료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환자와 가족의 일상 속 삶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아 향후 신약 개발과 실질적인 진료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근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메이드학원, 학교별 맞춤 ‘추석·1차 파이널 논술 특강’ 전 지점 개강

    대치동 메이드학원이 2027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해 대학별 ‘추석 특강’과 ‘1차 파이널 논술 특강’을 전 지점에서 개강한다. 논술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논술 성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수시 통로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된 만큼 대학별 대비 전략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학원은 수리논술과 인문논술, 약술형 논술까지 전 영역을 다루는 대비 과정을 편성했다. 논술은 정답을 고르는 객관식 시험과 달리 사고력과 논리 전개 과정을 함께 평가한다. 학원 측은 이 때문에 답안의 논리적 허점을 짚어주는 첨삭이 준비 과정의 중심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소수 정원제를 기반으로 담당 강사가 학생과 마주 앉아 지도하는 ‘1:1 대면 첨삭’을 운영한다. 대학별 출제 기준에 맞춰 문장을 교정하고 학생마다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이다. 추석 특강은 연휴 기간에 학습 리듬이 끊기지 않도록 편성했다. 1차 파이널 특강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건국대, 인하대, 숭실대, 가톨릭대, 가천대, 국민대, 상명대, 삼육대, 수원대 등 주요 대학의 기출 분석과 실전 모의논술을 진행한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 합격의 당락은 각 대학이 요구하는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답안에 얼마나 잘 녹여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학교별 빈출 유형을 완벽하게 분석해 훈련하는 파이널 수업과 강사진의 일대일 대면 첨삭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특강은 대치메이드학원 본점을 포함해 분당점, 반포점, 목동점, 동탄점, 중계점, 미사점, 평촌점, 수지점, 일산점, 송도점, 고덕점, 광진점, 영통점, 죽전점에서 진행 중이며, 지점별 자세한 시간표 및 수강 문의는 메이드학원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타임교육, 차세대 대표 강사 공채 ‘The Next T Vol.2’ 개최

    타임교육, 차세대 대표 강사 공채 ‘The Next T Vol.2’ 개최

    미래탐구·학림학원과 함께할 중·고등부 초등/중등/고등 전문 강사 모집9월 1일부터 30일까지 타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이 자사 대표 교육 브랜드인 ‘미래탐구’와 ‘학림학원’에서 활동할 차세대 대표 강사 선발을 위한 대규모 공개 채용 프로그램 ‘The Next T Vol.2’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중등부와 고등부 전 과목(국어·수학·영어·과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강사진은 서울 대치, 목동, 중계, 성북, 마포, 동작을 비롯해 경기 분당, 의정부 등 타임교육 미래탐구 및 학림학원의 핵심 직영 거점 학원에 배치돼 강의를 맡게 된다. 타임교육은 이번 공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처우와 체계적인 역량 강화 특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계약을 체결한 모든 강사에게는 외부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퍼스널 브랜딩’ 컨설팅과 전문 스튜디오를 통한 ‘강사 프로필 사진 촬영’, 자체 운영하는 ‘강사 성장 프로그램’ 무료 수강 기회 등 공통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 및 부문별 맞춤 보상 체계를 적용한다. 중등부 계약 강사에게는 계약 체결 시 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3년 차 재계약 시 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의 보상 제도를 운영한다. 고등부 강사의 경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에 한해 전속 계약 체결 및 전속 계약금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타임교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전형은 ▲온라인 지원 접수(~9월 30일) ▲서류 심사 ▲시범 강의 및 심층 면접(10월 12일~14일) ▲최종 합격자 발표(10월 20일) 순서로 진행되며, 세부 면접 일정은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된다. 타임교육 관계자는 “이번 ‘The Next T Vol.2’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강사들이 최적화된 교육 인프라 안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스타 강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채용 프로젝트”라며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강사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 분당 특별정비구역 추가 신청 마감…1만2000가구 선정

    분당 특별정비구역 추가 신청 마감…1만2000가구 선정

    경기 성남시는 분당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최종 서류 접수를 1일 마감하고, 올해 지정 물량인 1만 2000가구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정비구역은 노후한 신도시 아파트의 재건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이번에는 여러 구역을 묶어 개발하는 결합개발구역을 포함해 모두 43건, 50개 구역에서 6만 6037가구가 신청했다. 지난 7월 사전 신청서를 냈던 50개 구역이 한 곳도 빠지지 않고 계획을 보완해 최종 서류를 제출했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원하는 분당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재건축 추진 의지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신청을 받았다. 당시 50개 구역, 6만6037가구가 신청해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에 정해진 올해 지정 물량 1만2000가구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4년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당시 신청한 5만 8874가구보다 7163가구 많은 규모다. 성남시는 사전 신청을 받은 뒤 관계기관 및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난 7월 31일 각 신청 구역에 검토 의견을 통보했다. 신청 구역들은 이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한 뒤 1일 최종 서류를 제출했다. 시는 이달 중 제출된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을 확인해 총 1만 2000가구 규모의 대상 구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각 신청 구역에 선정 여부를 통보한다. 선정된 구역은 주민 공람·공고와 성남시의회 의견 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경기도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특별정비구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다. 신상진 시장은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원하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재건축 추진 의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매년 제한된 정비 물량을 놓고 경쟁이 반복되면서 주민 부담과 사업 준비 비용 손실이 우려되는 만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연차별 정비 물량 제한을 폐지하거나 확대해 달라고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주거 중심축 다진 시티오씨엘, 개발용지 공급으로 도시 기능 확장 가속

    1만3천여 가구 주거 공급 마무리 단계…대규모 배후수요 가시화학익역·그랜드파크·뮤지엄파크 등 핵심 인프라 속속 조성8월 31일(월) 1차 용지 공급…도시 기능 채울 개발용지 사업자 관심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이 대규모 주거 공급을 바탕으로 도시 중심축을 형성한 데 이어 교통, 공원, 문화, 상업 인프라를 확충하며 도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공급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배후수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됐다. 현재 학익역, 그랜드파크, 인천뮤지엄파크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이 추진 중이며, 준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개발용지 공급이 본격화되어 도시 기능이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최근 1949세대 규모의 9단지 분양이 진행되면서 공동주택 공급은 막바지에 도달했다. 교통 여건 개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은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개통 시 철도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녹지와 문화 시설도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단지 전면부에는 33만여㎡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계획되어 있으며, 박물관·미술관·예술공원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능해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아암대로 등 주요 도로망을 갖췄다. 주거 배후수요와 함께 주요 인프라 조성이 이어지며 상업 및 생활 기능을 담당할 개발용지 공급도 본격화한다. 8월 31일부터 시작된 1차 용지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 다양한 개발용지가 포함된다. 도시 조성 초기와 달리 개발사업자 입장에서는 1만 3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배후수요와 주변 인프라 개발계획 등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준주거용지는 3필지로 각각 4000㎡대 규모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5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창조혁신용지는 3필지, 6890~8,172㎡ 규모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0층까지 개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거 배후수요와 인접한 생활밀착형 용지도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필지로 각 400㎡ 규모다.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일부 의료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4032㎡ 규모로 주차전용건축물과 부대시설을 조성해 상업·생활 기능 확대에 따른 수요를 지원한다. 도시개발사업 특성상 주거 공급을 통해 배후수요가 형성되고 기반시설이 구축될수록 상업·생활 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주거시설뿐 아니라 교통·녹지·문화·상업 등 다양한 기능이 함께 갖춰지면서 도시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시티오씨엘은 대규모 주거 배후수요가 가시화되고 주요 인프라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할 수 있는 개발용지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티오씨엘은 8월 31일 1차 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이번 1차 공급에는 준주거용지와 창조혁신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등이 포함됐다. 입찰서 제출 및 입찰보증금 납부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9월 11일이며, 계약 체결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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