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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북미 ESS 시장 진격… 3분기 매출 9.6조원 ‘역대 최대’

    LG엔솔, 북미 ESS 시장 진격… 3분기 매출 9.6조원 ‘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SS 수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9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전 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 ESS 사업 확장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2분기 2410억원에서 3분기 416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북미 현지의 ESS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점, 전기차 사업에서 유럽향 미드니켈 물량 성장세가 지속된 점, 전략 고객사향 원통형 배터리가 안정적인 물량을 이어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업계는 북미 시장 확대에 맞춰 원료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이 엘레브라 리튬의 캐나다산 리튬 정광을 올해 말부터 4년간 24만t 받는 계약이다.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엔솔은 캐나다산 원료를 캐나다·미국 생산거점과 연계해 북미 역내 공급망의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열 LG엔솔 구매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대신 호주나 남미, 북미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료를 대량 확보하면 전기차(EV)와 ESS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ESS 힘입은 LG엔솔, 분기 최대 매출…소재 공급망도 강화

    ESS 힘입은 LG엔솔, 분기 최대 매출…소재 공급망도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ESS 수주가 확대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0% 증가한 9조 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매출이 9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5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7%, 전 분기 대비 567.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북미 ESS 사업 확장이 이끌었다는 평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2분기 2410억원에서 3분기 416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북미 현지의 ESS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ESS 출하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점, 전기차 사업에서 유럽향 미드니켈 물량 성장세가 지속된 점, 전략 고객사향 원통형 배터리가 안정적인 물량을 이어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배터리 업계는 북미 시장 확대에 맞춰 원료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북미 리튬 생산기업 엘레브라 리튬과 리튬 정광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엔솔이 엘레브라 리튬의 캐나다산 리튬 정광을 올해 말부터 4년간 24만t 받는 계약이다.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엔솔은 캐나다산 원료를 캐나다·미국 생산거점과 연계해 북미 역내 공급망의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강열 LG엔솔 구매센터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 대신 호주나 남미, 북미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료를 대량 확보하면 전기차(EV)와 ESS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남성복 컬렉션 ‘아머드 사일런스’, 모스크바 패션 위크서 1980년대 서울과 안개 낀 내장산 담아내

    남성복 컬렉션 ‘아머드 사일런스’, 모스크바 패션 위크서 1980년대 서울과 안개 낀 내장산 담아내

    튀르키예 디자이너 괴칸 야바시, 레이어링·건축적 테일러링으로 도시 속 개인의 공간 표현 안개가 내려앉은 내장산과 1980년대 서울의 도시적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은 남성복 컬렉션이 모스크바 패션 위크 런웨이에 올랐다. 튀르키예 디자이너 괴칸 야바시(Gökhan Yavaş)의 브랜드 ‘아머드 사일런스(Armored Silence)’는 이달 열린 모스크바 패션 위크 국제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인도, 스리랑카,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등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컬렉션은 자연의 고요함과 도시의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의상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괴칸 야바시는 레이어링과 건축적 테일러링을 중심으로 실루엣을 구성하고, 복잡한 도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지키는 개념을 ‘조용한 갑옷’으로 표현했다. 서로 다른 질감의 소재를 조합한 점도 특징이다. 벨벳과 레이스 같은 부드러운 소재에 비닐과 테크니컬 폴리아미드를 결합했으며, 수작업 비딩과 중국 전통 자수를 더해 의상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이번 모스크바 패션 위크에서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도 함께 공개됐다. 중국 브랜드 모미웨이(Momiwei)는 벨벳과 아세테이트에 중국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실크 샹윈사(香雲紗)를 접목했다. 모미웨이는 판빙빙과 질리언 청(Gillian Chung) 등이 고객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인도 디자이너 카니카 고얄(Kanika Goyal)이 설립한 KGL은 폐기된 데님을 가늘게 잘라 엮어 새로운 형태의 재킷과 팬츠를 선보였다. 고얄은 포브스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프리얀카 초프라 조나스와 디피카 파두콘 등의 의상을 제작했다. KGL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협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리랑카 브랜드 리막 바이 카밀(Limak By Kamil)은 실크, 오간자, 자카드 소재에 현지 전통 기법인 바틱을 접목했다. 설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카밀 헤와위타라나(Kamil Hewavitharana)는 이를 통해 전통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컬렉션으로 풀어냈다. 아시아의 영화와 전통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러시아 브랜드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마스터피스(Masterpeace)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에서 모티프를 가져와 치파오의 만다린 칼라와 오비 벨트, 사리를 연상시키는 드레이핑을 활용했다. 테일러드 수트에는 중국풍 손자수를 더했다. 키셀렌코(Kisselenko)는 일본 전통 의상의 볼륨과 비대칭 구조를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재구성했다. 인니키(Inniki)는 야쿠트 지역의 실루엣과 전통 의상에서 착안한 요소를 미래적인 기하학적 형태와 결합했다. 필라토(Feelatto)는 사마르칸트의 고대 프레스코화에서 영감을 얻은 ‘아프라시압에서의 만남(Encounter in Afrasiab)’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스크바 패션 위크는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소개하며 국제 패션 교류의 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아프리카,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350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패션쇼와 함께 열린 브릭스+ 패션 서밋에서는 패션 산업의 비즈니스 측면도 논의됐다. 60개국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로컬 브랜드 육성과 투자, 생산 기술,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 ‘GH 베이스캠프’ 5개사, 미국서 투자 유치활동…GH, 체류·교통비 등 전방위 지원

    ‘GH 베이스캠프’ 5개사, 미국서 투자 유치활동…GH, 체류·교통비 등 전방위 지원

    ‘2026 GH 베이스캠프’에 선정된 판교 입주기업 5개사가 7일부터 16일까지 미국에서 투자 유치활동을 펼친다. ‘GH 베이스캠프’는 GH가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판교 제1·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항공·숙박·교통비를 비롯해 사전 역량강화 교육, 현지 기업설명(IR) 및 네트워킹,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참가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 지원받는다. 올해 참여기업은 인공지능(AI)과 딥테크(Deep Tech) 기업들로 △에이올코리아 △메디에이지 △아이리브 △팩타고라 △스위그 총 5개사다. 지난 한 달간 기업별 1대1 사전 역량진단과 전문가 맞춤 멘토링을 거친 참여 기업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IR 피칭을 펼치고, 현지 기업 및 기관과 교류하며 투자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다. 13일부터 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스타트업 콘퍼런스 ‘TechCrunch Disrupt 2026’에 참가해 현지 투자자 및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넓히고, 현지 시장수요 등을 직접 확인한 후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과 해외 진출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GH 베이스캠프가 판교 입주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 스페이스XAI 수출 가스터빈 출하…북미시장 공략 속도

    두산에너빌리티, 스페이스XAI 수출 가스터빈 출하…북미시장 공략 속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MW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하고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가스터빈 조립 공장에서 진행된 출하식에는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 등을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하하는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의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기술 규격 요구를 충족해 출하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빅테크와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적인 AI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며 가스터빈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번 출하를 발판 삼아 향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가스터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상반기 가스터빈을 7조원 이상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 13조 3000억원을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신규 수주가 90% 가까이 증가한 영향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가스터빈 주문이 늘면서 2029년까지 인도할 물량도 마감됐다.
  • LG전자, 북미서 5GW 데이터센터 냉각설비 장기 공급 계약

    LG전자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총 5기가와트(GW) 규모의 냉각설비를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연산 수요 확대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발열이 급증하면서 냉각 인프라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AI DC 냉각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의 대표적인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에어 컨트롤 콘셉트’와 AI DC용 칠러 장기 공급 본계약(LT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총 5GW 규모 AI DC의 열을 관리하는 고효율 칠러 등 냉각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2026년 226GW에서 2027년 334GW로 108GW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에 LG전자가 수주한 5GW는 산술적으로 이 증가분의 약 5%와 맞먹는 대규모 장기 공급이다. LG전자 AI DC 분야 핵심 파트너 중 하나인 에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AI DC 설계와 구축, 공공 조달 및 애프터마켓 서비스까지 총괄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술 기업)들이 주요 고객사여서 LG전자의 냉각솔루션 역시 해당 기업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에어는 액체냉각 핵심 설비인 ‘냉각수 분배장치’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LG전자는 공랭식과 액체냉각을 아우르며 AI DC의 열 관리를 책임지는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AI DC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 LG전자, 美에 AI 열 잡는 ‘칠러’ 공장 짓는다

    LG전자, 美에 AI 열 잡는 ‘칠러’ 공장 짓는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에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도 증설한다. 북미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액체냉각 제품군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에 연면적 3만 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의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부지면적 기준 축구장 약 24개 규모다. 공장에서는 공랭식 칠러를 생산한다. 칠러는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 데이터센터 등의 열을 식히는 핵심 냉각 설비다. LG전자는 빅테크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버지니아주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북미 고객사에 대한 공급 속도와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가운데 60%가 북미에 집중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평택과 창원 공장에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설비를 고도화한다. 올해 말까지 복수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증설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00억원이다. LG전자는 칠러와 냉각수분배장치(CDU), 반도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플레이트를 아우르는 ‘칩 투 칠러’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과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한 ‘원 LG’ 전략으로 아시아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한다.
  • LG CNS, 美투자사와 SW·AI 유망 기업 투자

    LG CNS가 글로벌 투자회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손잡고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선다. 자체 AI 전환(AX) 역량에 글로벌 투자사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식재산권(IP)과 SW 자산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너럴 애틀랜틱 본사에서 엔터프라이즈 기술 기업 대상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과 마틴 에스코바리 제너럴 애틀랜틱 공동 사장 겸 글로벌 성장 자산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제조·금융·물류 등 산업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용 SW와 AI 분야의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조건은 투자 대상 기업이 확정되면 건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너럴 애틀랜틱은 지난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300억 달러(약 175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전 세계 20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45년 이상 기술 기업에 투자해 온 경험을 갖췄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IP를 보유한 SW 자산을 확보하고 라이선스·구독 기반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확보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토대로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업무를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SW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도 이번 협력의 배경이다.
  • 뷰익 첫 상륙… 한국GM, 4개 브랜드 완성

    뷰익 첫 상륙… 한국GM, 4개 브랜드 완성

    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뷰익’을 국내 시장에 처음 도입했다. 첫 출시 모델로는 43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엘렉트라 E7’을 선보였다. 한국GM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뷰익의 국내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1903년 설립된 뷰익은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GM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북미를 제외하고 GM의 4개 제품 브랜드(쉐보레·캐딜락·GMC·뷰익)가 모두 진출한 시장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GM은 뷰익을 통해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올해들어 8월까지 한국GM의 국내 판매는 676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감소했다. 국내 첫 출시 모델인 엘렉트라 E7은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휠베이스 285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1.5ℓ 자연흡기 엔진과 165㎾ 구동 모터를 결합한 PHEV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전기차(EV) 모드와 전력유지 모드, 인텔리전트 하이브리드(i-HEV) 등 주행 조건과 에너지 상태에 따라 엔진과 전기모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31.7㎾h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모드로만 최대 126㎞를 달릴 수 있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는 1000㎞ 이상으로 늘어난다. 서울과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PHEV임에도 가격은 4300만원대부터 5400만원으로 책정됐다. 판매는 11월부터다.
  •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美 Sam’s Club 자체 브랜드 ‘Member’s Mark’ 제품에 적용

    내츄럴엔도텍 EstroG-100®, 美 Sam’s Club 자체 브랜드 ‘Member’s Mark’ 제품에 적용

    -온라인 판매 시작…10월 중 오프라인 매장 입점 예정, 북미 여성건강 시장 공략 속도 ㈜내츄럴엔도텍의 여성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 EstroG-100®(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미국 회원제 유통업체 Sam‘s Club의 자체 브랜드(PB) ’Member‘s Mark’ 제품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넓히게 됐다. Sam’s Club은 최근 ‘Member’s Mark Menopause Health Dietary Supplement’를 공식 출시하고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제품은 폐경 전후 여성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EstroG-100® 514mg과 Affron® 사프란 추출물 28mg을 배합했다. 안면홍조와 야간 발한, 기분·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 통에 90캡슐이 들어 있으며, 하루 한 캡슐씩 먹는다. 온라인에 이어 오는 10월 중 Sam’s Club 오프라인 매장에도 순차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입점 브랜드가 아닌 Sam’s Club의 자체 브랜드 ‘Member’s Mark’ 제품에 핵심 원료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stroG-100®은 최근 북미 여성 건강 시장에서 채택 사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Webber Naturals가 EstroG-100® 514mg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으며, 미국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Sanofi 산하 Qunol이 EstroG-100®을 활용한 여성 건강 제품군을 선보였다. 여기에 Sam’s Club의 Member’s Mark까지 추가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를 넘어 대형 유통사의 PB 제품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게 됐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글로벌 여성 건강 시장에서 EstroG-100®을 적용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주요 회원제 유통채널의 자체 브랜드에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온라인 출시와 10월 오프라인 입점을 계기로 미국 소비자와의 접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stroG-100®은 백수오(Cynanchum wilfordii), 한속단(Phlomis umbrosa), 당귀(Angelica gigas) 등 식물성 원료를 복합한 내츄럴엔도텍의 독자 개발 여성 건강 소재다. 미국, 캐나다, 유럽, 한국, 인도, 터키 등 주요 시장에서 인허가 및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유통채널의 제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 LG이노텍, 자율주행차로 도로 데이터 수집

    LG이노텍이 국내 도로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는 차량 운행에 나선다. 실제 도로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메라·레이더·라이다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의 성능을 높이고 센서 융합 기술을 고도화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이노텍은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과 협력해 국내에서 자율주행 센싱 데이터 수집 차량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을 시작해 2028년까지 데이터 수집 차량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 등을 포함한 차량을 약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차량이 실제 도로를 주행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해 도로 상황과 차량 움직임, 객체 위치, 날씨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가상 환경과 결합해 센서별 성능 개선과 시스템 검증에 활용한다. 특히 카메라의 이미지 정보와 레이더의 거리·속도, 라이다(주변 환경을 3차원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센서) 정보의 3차원 공간 정보를 결합·보정해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센서 퓨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폭우 속 검은색 차량, 터널 출구의 강한 역광처럼 센서가 인식하기 어려운 ‘엣지 케이스’(예외 상황) 데이터도 확보해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한다.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차량 카메라에 찍힌 보행자 얼굴, 차량 번호판 등 개인정보는 비식별화 처리 후 활용된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복합 센싱 솔루션으로 북미, 유럽 등 신규 고객 수주를 노리고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이다.
  • LG화학, 4대 성장축 앞세워 미래시장 공략

    LG화학, 4대 성장축 앞세워 미래시장 공략

    LG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둔화와 공급과잉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포트폴리오를 전면 재편한다. 기존 친환경, 전지소재, 신약 등 3대 축에 ‘고부가 스페셜티’를 추가해 총 4대 성장동력 체제를 가동하며, 이를 통해 2024년 5조8000억원 규모인 관련 매출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재편된 4대 핵심 축은 전지·전자소재, 글로벌 항암 신약, 친환경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이다. 전지·전자소재는 차세대 양극재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경쟁력을 높이고, 항암 신약은 미국 법인 AVEO를 중심으로 북미·중국 공략을 가속한다. 아울러 친환경 부문은 바이오 납사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을 키우고, 고부가 스페셜티는 고내열 ABS와 초저연비 SSBR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극대화한다.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 K-도로안전 기술, 캐나다에 수출한다

    K-도로안전 기술, 캐나다에 수출한다

    국내에서 개발·검증된 야간 및 악천후 대응 도로교통안전 기술이 캐나다에 수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는 한국형 스마트 도로안전 패키지 ‘코스모스’(KOSMOS)를 캐나다 현지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현지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모스는 야간과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도로교통안전 기술을 통합한 개념이다. 연구원은 이를 캐나다의 기후·지형·도로교통 환경과 제도에 맞는 현지형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스모스의 핵심 기술은 LED 횡단보도 조명과 LED 도로표지병을 활용해 야간이나 비가 올 때 보행자 시인성을 높이는 ‘보행자 안전 향상 시스템’과 시정계·노면센서 등 환경 센서와 LED 전광표지·LED 도로표지병을 연계해 안개·강설·결빙 등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악천후 위험 대응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도로가 위험 요인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도로안전 체계를 구현한다. 도로표지병은 도로 표면이나 중앙선, 차선 경계선 등에 볼록하게 설치돼 차량 전조등 빛을 반사하거나 자체 발광해 운전자의 주야간 시선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을 말한다. 연구본부는 국내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 검증된 기술을 저온, 적설, 제설염, 안개 등 캐나다 현지 조건을 반영해 기술 내구성과 저온 작동 신뢰성과 기술 성숙도를 높여 재설계, 현지화해 사업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실증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앨버타주 애드먼턴 및 로키산맥 인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실증 후보지를 선정하고 보행자 안전, 운전자 시인성, 속도 순응, 주행안전성, 혹한기 작동 신뢰성 등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캐나다 실증 성과를 공공조달과 사업화로 연결해 한국 도로안전 기술의 북미 시장 진출 대표 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 선정…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속도

    LG전자가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인 ‘파워 앤드 쿨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NPN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과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인프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NPN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검증된 파트너와 솔루션을 고객사에 연결한다. 참여 기업은 기술 협력과 영업·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 등재로 LG전자는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고객사에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제안할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LG전자의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데이터센터 구축 초기부터 냉각 시스템을 설계하면 각 데이터센터 서버의 발열 특징에 맞춰 효율적으로 전력과 열을 관리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국내 기업 최초로 600㎾ 및 1㎿급 CDU의 엔비디아 규격 승인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2.5㎿급 고용량 CDU는 AI 팩토리 규격 승인을 받아 엔비디아의 제품 인증인 ‘DSX 레디 CDU’도 획득했다. LG전자는 신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의 60% 이상이 집중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 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 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2032년 1TWh(테라와트시) 목표를 향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미 전략투자 1호인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으로 ESS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새 시장 도전에 나섰다. 27일 미국 배터리 및 ESS 제조·운영업체 단체인 에너지저장연합(ES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2년 말까지 미국 ESS 설치 규모를 출력 기준 225GW(기가와트), 저장용량 기준 1TWh(1000GWh)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출력은 300% 이상, 저장용량은 500%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1TWh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25% 성장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에 새로 설치된 ESS 용량은 20.2GWh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정부가 대미 전략투자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텍사스주 엔시날 6.3GW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전력 사용량 변동이 큰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스발전과 ESS를 결합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발전설비는 건설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단기간 대응하기 위해 ESS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설비를 활용하는 동시에 ESS 시장의 주력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가동하면서 북미 ESS 생산거점을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ESS 분야에서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최근 미국 네오볼타파워와 2027~2031년 미국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 셀 9GW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9GWh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도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LFP 배터리 양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GM 지분을 인수해 단독 확보한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공장도 완공 뒤 ESS 배터리 생산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2032년 1TWh(테라와트시) 목표를 향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미 전략투자 1호인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으로 ESS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새 시장 도전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및 ESS 제조·운영업체 단체인 에너지저장연합(ESC)은 최근 보고서에서 2032년 말까지 미국 ESS 설치 규모를 출력 기준 225GW(기가와트), 저장용량 기준 1TWh(1000GWh)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출력은 300% 이상, 저장용량은 500%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1TWh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25% 성장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에 새로 설치된 ESS 용량은 20.2GWh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정부가 대미 전략투자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텍사스주 엔시날 6.3GW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ESS 구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전력 사용량 변동이 큰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스발전과 ESS를 결합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그대로 있는데 AI를 계기로 ESS 시장 자체가 갑자기 커진 것”이라며 “대규모 발전설비는 건설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단기간 대응하기 위해 ESS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설비를 활용하는 동시에 ESS 시장의 주력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가동하면서 북미 ESS 생산거점을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ESS 분야에서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최근 미국 네오볼타파워와 2027~2031년 미국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 셀 9GW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9GWh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도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LFP 배터리 양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GM 지분을 인수해 단독 확보한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공장도 완공 뒤 ESS 배터리 생산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이 필요하다”며 “국내 업체들이 현지 공장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의 러브콜이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 엔비디아 냉각 솔루션 분야 정식 파트너 등재

    LG전자, 엔비디아 냉각 솔루션 분야 정식 파트너 등재

    LG전자가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분야인 ‘파워 앤드 쿨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NPN은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플랫폼과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인프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NPN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검증된 파트너와 솔루션을 고객사에 연결한다. 참여 기업은 기술 협력과 영업·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 등재로 LG전자는 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고객사에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제안할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LG전자의 칠러와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데이터센터 구축 초기부터 냉각 시스템을 설계하면 각 데이터센터 서버의 발열 특징에 맞춰 효율적으로 전력과 열을 관리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국내 기업 최초로 600㎾ 및 1㎿급 CDU의 엔비디아 규격 승인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2.5㎿급 고용량 CDU는 AI 팩토리 규격 승인을 받아 엔비디아의 제품 인증인 ‘DSX 레디 CDU’도 획득했다. LG전자는 신규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의 60% 이상이 집중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인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임대·운영 사업자인 코로케이션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삼아 냉각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李대통령 “멕시코와 무역 협정, 양국 경제 협력 더 고도화할 것”…현지 비즈니스포럼 개최

    李대통령 “멕시코와 무역 협정, 양국 경제 협력 더 고도화할 것”…현지 비즈니스포럼 개최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멕시코가 지닌 다단한 제조 역량, 뛰어난 북미 시장 접근성 그리고 한국의 검증된 기술과 혁신 역량, 산업 경쟁력이 더해진다면 양국 모두에게 더 넓고 풍요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한·멕시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우리 기업들에게도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투자와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 협력 ▲문화 창조 산업의 교류와 협력 강화라는 세 가지 협력 방안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의 교역액은 무려 206억 달러에 이르며 SK, 기아, 삼성, LG를 비롯한 수많은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의 역동적인 산업 현장에 투자하며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 눈부신 협력 성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경제 관계가 아직 포괄적인 무역 협정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짙어지는 지금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더욱 안정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 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한·멕시코 무역 협정은 양국의 경제 협력을 단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양국 정부가 관련 논의를 조속히 재개해 기업인 여러분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멕시코의 우수한 제조 기반과 현지 부품 생태계에 한국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또 강화해서 양국 기업이 북미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함께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포함해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같은 디지털 혁신 분야로 협력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가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 전기차용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며 “저탄소 메탄올 프로젝트 등의 에너지 사업에서도 멕시코 기업들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 산업 협력과 관련해 “양국의 창의성과 문화적 매력이 비즈니스와 결합한다면 기업들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 열리고, 한국과 멕시코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도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청와대 관계자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광모 LG 회장, 구자은 LS 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이계인 포스크인터내셔널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멕시코에서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 카를로스 페냐피엘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함께했다.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에는 인공위성과 관련한 중요한 산업이 있다”며 “항공우주와 관련해서도 양국은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다.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멕시코 대외무역위원회(COMCE)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우리 앞에는 더 큰 기회가 있다”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에너지, 디지털 거버넌스와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첨단산업과 공급망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함께 성장하며 문화와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시장을 더 가까이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같은 곳에서 열린 K-엑스포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기업인들이 멕시코 내 사업 관련 관세 인상이 부담이라고 하자 이 대통령이 진지하게 듣기도 했다.
  • 李대통령 “멕시코와 경제협정 재개해야…전기차 분야 양국 협력 주목”

    李대통령 “멕시코와 경제협정 재개해야…전기차 분야 양국 협력 주목”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멕시코가 경제협정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며 관련 논의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멕시코 국빈 방문에 나선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북미와 중남미 경제를 잇는 핵심 축”이라며 “견고한 경제 협력에 걸맞게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할 때”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매우 큰데 특히 전기차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멕시코의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기반·공급망과 한국의 배터리·전기차 부품 경쟁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내고 협력을 확대하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양국 협력 사례로 최근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전기차 생산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약 500개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 약 133억 달러를 투자해 1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멕시코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성장에 계속 함께하고 투자,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양국의 공동 번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양측은 무역, 투자, 산업공급망협력 등 포괄적 경제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이는 시장개방 중심의 FTA(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포괄적 협력을 위한 경제협정으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방산 분야에 대해 “멕시코 공군 전투기 현대화 사업에서 한국의 FA-50은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호 호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급망 관련 이 대통령은 멕시코를 “중요한 파트너”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중동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에너지 공급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감안해 한국은 원유 공급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멕시코와 긴밀한 협의를 했따”먀 “멕시코의 협력 덕분에 원유 수입도 확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문화 교류와 관련해 양국이 문화 콘텐츠·예술 분야 공동 제작 및 전문인력 양성 메커니즘 구축, 한국 문화 체험 공간인 ‘K 컬처 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BTS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 정부 기념패를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양국 문화 교류 열기와 우정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멕시코 최초 여성 대통령인 셰인바움 대통령에 대해 “매일 아침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말마다 전국 각지를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모습은 언제나 국민 가까이에 있고자 하는 진정 어린 의지를 보여준다”며 “취임 이후 이어지는 높은 국정 지지율은 이런 소통 행보가 국민 신뢰를 두텁게 한 결과”라고 말했다.
  • “데이터센터 식혀라”… LG전자·SK엔무브 ‘냉각 동맹’

    “데이터센터 식혀라”… LG전자·SK엔무브 ‘냉각 동맹’

    LG전자가 SK엔무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차세대 냉매와 냉동기유, 액침 냉각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 냉각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LG전자가 냉각 장비를 넘어 핵심 소재와 차세대 열관리 기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무브와 ‘가전·상업·산업용 신규 냉매, 냉동기유 및 액침 냉각 기술 공동 선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50 미만이면서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냉매를 공동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한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냉매 환경규제가 강화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LG전자의 냉난방공조(HVAC) 기술과 SK엔무브의 냉매·냉동기유 개발 역량을 결합해 SK엔무브가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면 LG전자가 공조 제품과 시스템에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새 냉매의 특성에 맞춘 냉동기유도 함께 개발한다. 냉매가 열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면 냉동기유는 압축기 등 공조 시스템의 주요 부품 간 마찰과 손상을 줄이는 소재다. 냉매와 냉동기유를 함께 최적화해 냉각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 협력도 확대한다. 액침 냉각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고성능 AI 반도체의 발열 증가에 대응할 차세대 냉각 기술로 꼽힌다. LG전자와 SK엔무브는 지난해 미국 액침 냉각 전문기업 GRC와 관련 기술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앞으로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부품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AI 데이터센터를 냉난방공조 사업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는 한편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 설계 생태계에도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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