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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GM, 내년 2월부터 직영서비스센터 종료…협력센터 체제로

    한국GM, 내년 2월부터 직영서비스센터 종료…협력센터 체제로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내년 2월 15일부로 운영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으로, 앞서 지난 5월 이를 예고한 바 있다. 한국GM은 올해 12월 말까지 직영 서비스센터 접수를 마감하고, 이후 내년 1월 한달 동안은 제한적으로 운영을 이어간 뒤 2월 중순부터 전국 380여개 협력 서비스센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직영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들은 한국GM 내 다른 부서로 재배치된다. GM은 이번 조치에 대해 “지난 5월 발표했던 자산 매각 방안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 5월부터 자산 매각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검토해 왔다. 서울·원주·전주·부산·대전·창원·인천·광주 등 전국 9개 도시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왔으나, 적자가 누적되며 운영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국GM은 전체 생산 물량의 약 85%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여파로 경영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한국GM의 올해 1~10월 누적 내수 판매량은 1만 297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GM은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중단 외에도 2022년부터 가동이 멈춘 부평 2공장의 토지 및 시설 매각도 추진 중이다. GM측은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철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GM은 지난 4월 인천 부평공장의 생산 물량을 2만 1000대 확대했고, 최근 1만 대 규모의 추가 배정도 이뤄졌다.
  • 한국GM 노사 임금협상 타결…노조, 잠정합의안에 66.5% 찬성

    한국GM 노사 임금협상 타결…노조, 잠정합의안에 66.5% 찬성

    GM한국사업장(한국GM) 노사가 4개월 동안 이어진 교섭 끝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6508명 가운데 4330명(66.5%)이 찬성해 협상이 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원 2163명(33.2%)은 반대표를, 나머지 15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한국GM 노사는 사측의 자산 매각 방침과 지부장 해고 등 현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임협에도 난항을 겪었으나 19차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협상 타결 시 일시금 500만원을 비롯해 성과급 700만원과 격려금 550만원 등 총 17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월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호봉승급 포함)과 함께 기타 근무 생산장려 수당 신설, 조립T/C수당 인상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직영 정비센터와 부평공장 유휴 시설 매각 현안과 관련해서는 “미리 정해진 결과가 없음을 전제로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이어 나간다”고 정해 추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로버트 트림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노동조합의 잠정합의안 가결로 2025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부터는 지속되고 있는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회사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9.5만원 인상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 합의…기본급 9.5만원 인상

    GM 한국사업장(이하 한국GM) 노사가 진통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 노사는 18일 열린 19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112일 만이다. 한국GM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750만원 등이 담겼다. 교섭의 핵심 쟁점이었던 직영 정비센터 9곳과 부평공장 유휴부지 매각과 관련해선 노사가 향후 협의해갈 예정이다. 노사는 미리 정해진 결과가 없음을 전제로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조가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면서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2~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이대로 마무리된다. 잠정합의안 도출에 따라 노조는 진행 중인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 근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GM, 미국내 공장 5조원 신규 투자…또 ‘한국 철수설’ 불안감

    GM, 미국내 공장 5조원 신규 투자…또 ‘한국 철수설’ 불안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늘리고 멕시코 생산 차량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 생산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25%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지만, 일부 자산 매각 결정으로 진통을 겪는 GM 한국사업장(한국GM)으로선 철수 가능성이 재점화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G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4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와 캔자스주, 테네시주 내 공장들의 차량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연간 2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봤다. 신규 투자에 따라 현재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블레이저는 전량 미국 생산으로 전환되고, 준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는 멕시코 생산라인을 유지한 채 미국 공장에서 생산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CNBC 방송이 전했다. 한국GM은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이들 차종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한국GM에서만 생산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브랜드에서 판매량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 생산 물량 조정에 대해 본사 언급이 없었고, 저희는 영향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GM은 최근 투자자 행사에서 “조금 더 두고 보는 접근을 하려 한다”며 당장 한국GM의 생산량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GM은 관세 정책에 따라 연간 40억~50억 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하며 이 중 한국GM 부담 몫이 20억 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한국GM 전체 판매량의 83%, 수출량의 89%는 미국 시장에서 나왔다. 한국GM은 관세 비용을 상쇄하고자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부평공장 내 유휴부지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반발한 한국GM노조는 자산 매각 반대와 임금 인상, 철수설 우려 불식을 위한 산업은행 개입 등을 촉구하며 지난 10일부터 중앙집행위원을 중심으로 철야 농성에 들어가 GM 본사 입장에서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다만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GM 멕시코 공장은 미국에서 보편화된 중대형 SUV나 픽업트럭을 생산하지만, 한국GM은 미국에서 대안이 없는 소형 SUV를 생산해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며 “한국에서 당장 철수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철수설’ 한국GM “서비스센터·유휴자산 매각”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부평공장의 유휴자산과 일부 시설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산 물량의 84%를 미국에 수출하는 입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위기에 몰리자 미국 본사의 결정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GM은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서비스센터를 매각하면서도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서비스센터 직원의 고용은 부서 재배치를 통해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한국GM은 미국 안전규제를 충족하는 ‘부분 변경 모델’ 준비를 위한 공장시설 리뉴얼에 돌입한다고 밝혀 기존 국내에서 생산되던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시설은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국GM의 ‘철수설’이 다시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 ‘동전·총알 왕국’ 풍산…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먹거리로 새 도약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동전·총알 왕국’ 풍산…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먹거리로 새 도약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전 세계 유통되는 동전 절반 생산반도체 소재 리드프레임도 압도팬데믹 땐 구리로 항균필름 생산박정희 시절 ‘1호 방산업체’ 지정탄약을 시작으로 방산 수출 앞장한때 노사분규 1호 기업 ‘흑역사’ ‘고삼동풍’. 고려아연과 삼천리자전거, 동서식품, 풍산 등 4곳의 기업을 뜻하는 은어다. 취업 준비생들은 공기업 못지않은 고용 안정성과 10대 그룹 부럽지 않은 연봉을 주는 기업 4곳을 이렇게 묶어 부른다. 이 중 금속·방산업을 하는 풍산은 지난해 매출 4조 5544억원, 임직원 3698명 규모인 대기업이다. 구리로 만든 동관이나 합금, 동전의 재료인 소전과 총알 등이 주요 상품이라 ‘동전과 총알 왕국’으로 불린다. 특히 소전 부문에서는 전 세계 동전의 절반을 풍산이 생산한다. 반도체 칩을 고정하는 기판인 리드 프레임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구리로 항균 필름을 만들기도 했다. 말 그대로 구리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제품을 만드는 기업인 셈이다. ●류찬우 “기초 소재가 중요” 창업 풍산의 역사는 1968년 10월 고 류찬우 창업주가 설립한 신동(구리 가공 산업) 업체인 풍산금속공업 주식회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류 창업주는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에서 무역으로 크게 성공한 류 창업주는 1968년 정부의 ‘해외 교포 자본 유치’ 정책에 따라 고 신격호 롯데 창업주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 필수 기초 소재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류 창업주는 무역으로 번 돈 1000만 달러를 모두 투자해 풍산금속공업 주식회사를 세웠다. 1969년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연산 4만t 규모의 국내 최초 현대식 신동 공장인 부평공장을 준공했다. 1986년에는 반도체 리드 프레임 신소재를 개발, 독일에 수출하면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첨단 기술을 수출하기도 했다. ●조폐공사, 1970년 동전 생산업체 지정 1989년 미국에 현지 법인 PMX인더스트리를 설립해 1992년 연산 12만t 규모의 신동 공장을 가동하면서 해외에서도 동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PMX인더스트리에는 류진(67) 풍산 회장의 장남인 로이스 류(류성곤·32)가 수석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도 풍산은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와 중국, 동남아 지역을 연결하는 환태평양 벨트에서 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 세계 신동 사업을 이끌고 있다. 풍산은 1970년 한국조폐공사가 풍산을 소전 생산업체로 지정하면서 소전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주화용 소전을 전량 납품하면서 사업을 키운 풍산은 1973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1998년 스페인과 네덜란드에 유로화용 소전을 공급해 수출길을 넓혔다. 풍산은 지난해 전 세계 소전의 약 45%를 생산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해외 60여개국 35억명이 풍산이 만든 소전을 사용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주화도 풍산의 소전 자회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만들었다. 그 외에 풍산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동합금 소재로 ‘항균·항바이러스 출입문 손잡이’를 만들어 인천국제공항에 무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매출 34% 방산… 내수 59%, 수출 41% 풍산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은 방위 산업으로 매출 33.7%를 방산업이 차지한다. 1972년 정부로부터 탄약 제조업체로 선정된 풍산은 국내 유일의 종합탄약 공장인 안강공장을 설립해 방산업에 진출했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탄약의 국산화를 위해 구리를 가공하는 회사인 풍산에 소총탄과 포탄 등 탄약 개발을 맡겼고 풍산은 한국의 1호 방위 산업체로 지정됐다. 1982년에는 육군 조병창까지 인수해 지금의 부산 동래공장으로 생산 설비를 확장했다. 풍산은 소총용 5.56㎜ 소구경탄부터 K9 전차 등에 사용하는 155㎜ 사거리연장탄까지 국군이 사용하는 탄약 대부분을 납품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 올해 1분기 풍산의 방산 부문 매출은 203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6.8%(293억원) 성장했다. 특히 방산이 경기 변동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동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함으로써 풍산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 기초 소재인 구리는 자동차·건설 등 기초 소재 산업 분야의 경기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무역 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어 구리 가격은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오르기 어렵지만, 방산 부문에선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출 비중도 적지 않다. 지난해 풍산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방산 부문의 내수 비중이 59.1%, 수출은 40.9%다. 풍산은 1975년 필리핀과 미국에 탄약을 수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산 수출을 시작했다. 2008년 방산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한 뒤 지금까지 방산은 풍산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풍산은 북미 지역에 자체 브랜드인 PMC를 설립, 수렵용 스포츠탄도 판매하고 있다. ●전두환 정권에 30억 지원 ‘정경유착’ 다만 풍산의 방위 산업이 정경유착을 통해 성장했다는 비판도 있다. 1982년 전두환 정권 당시 지금의 부산 공장 자리인 국방부 조병창 부지를 불하받은 게 대표적이다. 류 창업주가 당시 30억원이 넘는 정치자금을 전두환 정권에 지원했는데, 이 때문에 류 창업주는 5공 비리 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 당시 국회의원이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질타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절대 권력에는 5년간 34억 5000만원을 갖다 주면서, 안강공장 폭발 사고 사망 노동자에게는 3000만원을 주니 안 주니 (하며) 싸우는 게 할 일이냐”라며 비난했다. 풍산은 2022년 방산업을 물적 분할해 ‘풍산디펜스’(가칭)를 설립, 방산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핵심 사업 부문인 방산 사업부가 분할된 뒤 따로 상장하면 기존 회사인 풍산의 기업 가치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물적 분할 반대를 위한 가처분 소송이 잇따랐고 결국 풍산은 물적 분할 계획을 철회했다. ●류진 ‘사원 제일주의’ 이후 노사분규 0 풍산은 현재 평균 근속 연수가 14.5년에 이를 정도로 고용 환경이 안정적이지만 한때는 노사 분규 1호 기업으로 꼽혔다. 1987년 7월 노조 설립 초기부터 1990년대 초까지 노사 갈등이 극심했는데, 당시 풍산의 연평균 단체교섭 기간은 50여일에 이르렀다. 전면 파업, 해고, 노조원 구속 등 강대강 대치가 이어졌고 1990년에는 해고자와 강성 노조원의 회사 진입을 막기 위해 회사 정문 담에 ‘철의 장막’을 두르기도 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 관계는 외환위기로 변화의 국면을 맞았다. 노조는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산다’는 인식으로 사측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당시 사장으로 경영을 지휘했던 류 회장은 사원 제일주의를 과제로 삼고 매년 이익의 일부를 상여금으로 준다는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 냈다. 2000년 2월 노사 협력 선언을 통해 항구적 무쟁의·무파업 결의를 했고, 25년 넘게 단 한 건의 노사 분규도 발생하지 않았다. 풍산은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기업지배구조를 변경했다.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풍산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지주회사로 전환하자마자 풍산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고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류 회장은 “2008년은 가장 큰 구조조정의 해로 우리 회사에 제일 가슴 아픈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임직원들에게 말한 바 있다.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 늘릴 것” 창립 50주년인 2018년에는 기존 동제품을 넘어 전기차 커넥터 등 미래 산업 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핵심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리가 전기차 관련 인프라,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로 꼽히면서다. 일례로 풍산은 지난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고전압 커넥터에 사용되는 고전압용 동합금을 개발해 양산에 착수했다. 풍산의 연구개발(R&D) 비용은 2022년 270억원에서 2023년 291억원, 지난해 315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방산에서는 탄약 기능 개발과 새로운 분야인 전투 드론 개발에도 착수했다. 풍산이 개발에 나선 방산 부문 신규 사업은 투하 공격 전투 드론과 다목적 전투 드론 등 23개다. 풍산은 기업설명회(IR)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 우위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하고 설비 효율을 고도화하겠다”며 “고기능성 소재 등 첨단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를 늘리고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3조 7994억원, 영업이익 2594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GM “부평공장서 자동차 2만대 추가 생산”

    한국GM “부평공장서 자동차 2만대 추가 생산”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인천 부평공장에서 2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추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노조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최근 ‘철수설’까지 제기됐지만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미국 GM 본사 차원에서 한국을 생산기지로 계속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최근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엔비스타 등 2만 1000대 생산 물량을 부평공장에 추가로 배정한다고 밝혔다. 2만 1000대는 한국GM 부평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25만대의 8∼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부평공장 생산물량은 당초 배정된 20만 8000대에서 23만대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 노조는 조속한 시일 안에 사측과 생산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이후 근무 계획에 추가 생산 일정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노사 공동으로 미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정책 대응 방안과 공장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에도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올해 생산 물량을 감산이 아닌 증산을 하면서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생산·소비 ‘더블 마이너스’… 투자 증가는 ‘긍정 시그널’

    생산·소비 ‘더블 마이너스’… 투자 증가는 ‘긍정 시그널’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짝 증가했던 소비는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반기 내수 회복이 여전히 아득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7(2020년=100)로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4월 1.4% 증가했던 생산은 5월 -0.8%, 6월 -0.1%에 이어 석 달째 감소세를 이었다.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2년 8~10월 이후로 21개월 만이다. 부문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3.6% 줄었다. 2022년 12월 -3.7% 이후 19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광공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동시에 위축돼 3.8% 줄었다. 반도체는 8.0% 감소했다. 6월 반도체 생산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자동차 생산은 14.4% 줄었다. 2020년 5월 -24% 이후 50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자동차 부품사 파업과 라인 보수공사 등이 생산 지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협력업체와 기아차 광주공장 협력사 등이 부분 파업에 나섰다. 한국지엠(GM)은 부평공장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7월 국내 완성차 업체 생산량은 29만 910대로 30만대를 밑돌았다. 다만 통계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기준으로는 ‘플러스’로 가고 있다”면서 “산업 부문은 괜찮은 상황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업황도 견조하다”고 말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금융·보험(-1.3%), 숙박 및 음식점업(-2.8%), 예술·스포츠·여가(-1.3%)에서 줄었고, 정보통신(4.5%), 운수·창고(3.1%)에서 늘었다. 공공행정 생산은 6.0% 늘었다. 소비 지표인 소매 판매는 1.9% 감소했다. 4월 -0.6% 5월 -0.2%를 기록한 이후 6월 1.0%로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한 달 만에 꺾였다. 차량 연료 등 비내구재(-1.6%),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2.3%), 오락·취미용품 등 준내구재(-2.1%)가 동시에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10.1% 늘면서 두 달째 증가세를 이었다. 운송장비 투자가 50.5% 급증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 건설기성은 1.7% 감소했다.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0.9% 늘었지만, 토목에서 8.9% 감소했다. 향후 건설 경기를 예고하는 건설 수주는 1년 전보다 토목(83.5%)을 중심으로 28.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5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제너럴모터스(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한국GM은 존슨 총괄부사장이 지난 24~25일 두 공장을 방문해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에서 각각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한 한국GM의 대표 모델이다. 24일에 부평공장, 25일에 창원공장을 연달아 방문한 존슨 총괄부사장은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살폈다. 특히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평공장의 최신 설비를 인상깊게 둘러봤다는 후문이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두 모델은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한국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두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완성차를 모두 46만 8059대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6.6% 늘어난 수치다.
  • 인천 1호선·BRT에 서울 2호선 연장 수혜

    인천 1호선·BRT에 서울 2호선 연장 수혜

    인천 계양구 일대가 도시정비사업으로 들썩이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조감도)을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계양구 작전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중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 일대는 앞서 입주한 ‘계양1구역재개발’(2371가구), ‘효성1구역재개발’(1646가구) 등의 정비 사업을 비롯해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3988가구)이 완료되면 총 1만 2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단지 반경 150m 내에 초등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으로 밀집돼 있다.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가 있으며 반경 1.5㎞ 내에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두산건설은 특화설계를 통해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 유럽선 전기차, 미국선 SUV…한국車, 밖에서 더 잘나가요

    유럽선 전기차, 미국선 SUV…한국車, 밖에서 더 잘나가요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누적 50만대 돌파했다. 한국지엠(GM)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같은 차급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전반적인 수출 상황이 나빠지고 있지만, 국산 자동차만큼은 세계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 합산 유럽 내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50만 8422대였다. 2014년 ‘쏘울EV’(기아)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 9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신차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 323만 5951대(유럽자동차공업협회) 중 46.5%로 절반에 육박하는 ‘친환경차의 메카’인 유럽에서 이뤄낸 성과라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코나EV’로 누적 16만 2712대가 팔렸다. 기아 ‘니로EV’가 13만 8610대로 뒤를 이었다. 성장세가 도드라진 것은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21년부터다. 전용 플랫폼(E-GMP)을 장착한 ‘아이오닉5’(현대차)와 ‘EV6’(기아)는 불과 2년 사이 각각 5만 8549대, 4만 7982대 판매되며 기록 달성을 앞당겼다. 지난해 출시된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한 ‘아이오닉6’(3025대)를 비롯해 대형 전기차 ‘EV9’ 등 신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계획이다. 양사 합산 올해 판매 목표는 116만 3000대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났다.한국지엠도 오랜만에 낭보를 터뜨렸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집계에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총 1만 1130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 내 점유율 16.0%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 무려 176.3%나 더 많이 팔렸다고 한다. 사실상 ‘쌍둥이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뷰익의 ‘앙코르GX’도 8.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쉐보레가 미국 자동차 브랜드라 미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다는 측면도 한몫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지엠이 주도해서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 처음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앙코르GX와 함께 누적 수출 51만 8583대를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량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회사 관계자는 “일부 경쟁모델과는 달리 해외 생산 없이 국내 선적만으로 단기간에 수출 50만대를 일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지난 2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3개월 만에 누적 3만 4114대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도 주력 수출 모델인 ‘코란도’, ‘티볼리’ 등이 지난달 헝가리와 벨기에, 칠레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까지 누적 1만 2101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5% 성장했다. 수출 선적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4만 567대로 같은 기간 17.1% 감소했으나, 최근 컨테이너선 활용 등 활로를 찾아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4.2% 감소한 496억 2000만 달러(66조 4163억원)를 기록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자동차는 61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3% 늘면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 [데스크 시각] 행정안전부가 알려주는 참사 책임자/김경두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행정안전부가 알려주는 참사 책임자/김경두 사회부장

    ①1994년 10월 지존파 살인사건과 성수대교 붕괴 등을 이유로 치안 행정 최고책임자인 내무부 장관(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발의됐다. ②2001년 4월엔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시위에 대한 경찰의 유혈 폭력 진압 책임을 이유로 행정자치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이 발의됐다. ③2003년 9월엔 한총련 사태와 관련해 행정자치부 장관이 치안 주무 장관으로서 직무를 게을리했다는 이유로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④2018년 6월 행안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이 경찰청과 검찰청을 대표해 검경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야당이 장관 사퇴 근거로 제시한 게 아니다. 지난 6월 행안부 보도자료에 장관이 치안 지휘 책임을 진 대표 사례로 소개된 내용이다. 그동안 장관이 치안 관련 책임을 져 왔고 경찰의 ‘얼굴마담’ 역할을 해온 걸 강조한 것이다. 경찰 업무 조직 신설과 장관의 지휘 권한이 낯선 게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책임에 걸맞게 행안부 장관으로서 역할과 권한도 제대로 행사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논란의 행안부 경찰국은 이렇게 태어났다. 그래서 대부분 이태원 참사의 책임자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꼽는데, 이 장관은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야당 의원들이 지난 7일 참사 후 처음으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행안부는 경찰청을 지휘·감독하느냐’고 질의하자 이 장관은 “지휘·감독 권한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에 대한 책임이 있느냐’고 재차 물어도 “법적 책임은 당연히 없다”고 했다. 경찰국 신설 때 숱하게 했던 말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언론과 국민이 오해를 한 걸까. ‘말 바꾸기’ 비판이 거세지자 행안부는 반박자료를 내놨다. 행안부는 “‘경찰 장악이다’, ‘경찰 독립권 침해다’, ‘행안부 장관에게 치안 업무권이 없다’는 강한 반대 의견이 있어서 당초 의도했던 내용이 반영되지 못했다”며 “결국 이태원 사고와 같은 치안 상황에 대한 지휘·감독을 수행할 조직과 권한, 보고체계가 없게 됐다”고 밝혔다. 장관 직할 체제인 ‘치안본부’ 아닌 경찰 고위직 인사 업무를 보는 경찰국으로는 장관에게 참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얘기다. 친절한(?) 행안부다. 해명과 결이 다른 내용이 보도자료에 적시돼 있다. 요약하자면 ①행안부 장관은 정부조직법에 따라 치안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②치안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 않더라도 경찰청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는지를 확인하고 지휘·감독할 책임과 권한이 있다. ③행안부 내 경찰 업무 조직을 신설해 경찰에 관한 국정 운영을 정상화한다. 이 정도면 ‘빼박’ 아닌가. 이 장관도 수시로 “치안 업무에 대한 지휘, 필요하다면 감독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조만간 이 장관을 피의자로 조사한다. 의미심장한 건 특수본이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 특수본은 정부조직법과 관련 규칙 등을 통해 행안부 장관이 경찰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행안부 장관에게 지휘·감독 권한이 없다면 경찰국은 태어나서는 안 되는 조직이다. 해체 여론이 들끓을 수밖에 없다. 지휘·감독 권한이 있다면 이 장관은 참사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싶다. 유가족들이 참사 24일 만에 공개 석상에 나와 정부에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 사과를 요구했다. 특수본이 성역 없는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이유다. 이 장관은 지휘 책임을 진 행안부 보도자료의 ‘다섯 번째 사례’로 들어갈까, 지휘 책임이 없는 행안부 장관의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까. 아니면 지휘 책임이 있으면서도 책임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제3의 길’을 개척할까.
  • 한국GM 부평2공장 26일 가동 중단 … “1200명중 700명은 창원으로”

    오는 26일 한국지엠(GM) 부평2공장이 가동을 중단한다. 15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한국GM 부평2공장은 트랙스와 말리부 차량 단종에 따라 이달 말 생산 가동을 완전히 멈춘다. 이 공장 소속 근로자 1200여명 중 700여명은 창원공장, 500여명은 부평1공장으로 전환 배치될 계획이다.그러나 부평2공장 직원들이 근무지와 주거지를 인천에서 창원으로 옮기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며 전환 근무 신청을 꺼리고 있어 재배치 작업이 순탄치 않은 실정이다. 이달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창원공장 근무자를 모집했으나, 신청 인원은 약 200명에 불과해 400∼500명을 추가 선발해야 하는 실정이다. 2018년 군산공장 폐쇄 이후 장기간 무급 휴직을 하다가 이듬해 부평공장으로 복직한 노동자 300여명은 불과 2년 만에 재차 일터를 옮겨야 할 처지여서 반발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대우차 품고 20년 맞은 한국지엠, “한국서 전기차 판매하지만 생산은 아직” 이유는

    대우차 품고 20년 맞은 한국지엠, “한국서 전기차 판매하지만 생산은 아직” 이유는

    19일 한국지엠(GM) 창원공장. 경차 ‘스파크’를 생산하던 이곳에 사람 키보다도 큰 로봇팔 605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로봇팔들이 생산할 차량은 이제 스파크가 아닌, 한국지엠의 야심작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이날 신차를 본격적으로 양산하기에 앞서 여러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공정마다 로봇팔이 정확히 어느 곳을 짚어야 하는지 등이다. 대우차, GM대우 그리고 한국지엠 2002년 대우자동차가 최종 부도 처리된 뒤 제너럴모터스(GM)가 승용차 부문을 인수했다. 이후 ‘GM대우’라는 이름을 거쳐 이제는 한국지엠으로 불린다. 이날 한국지엠은 한국 진출 20년을 맞아 창원공장에서 기념식과 미디어 투어를 진행했다.8년간의 적자를 딛고 내년 흑자전환을 달성한다는 기존의 목표가 달라지지 않았다. 창원공장은 그 목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곳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신차 CUV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CUV 생산을 위해 기존 스파크 생산라인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한다. 무려 900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해 3월에는 8만㎡의 도장공장을 신축했고 이어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을 개편하는 데 돈을 썼다. 효율을 최대로 끌어내 시간당 60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에서 2023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적시에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면서 “생산기지 측면에서 창원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은 GM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서 전기차 판매만…생산은 아직 한국에서 10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기존 계획도 변함이 없었다. 한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명분이다. 다만 창원공장을 비롯해 부평공장 등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또렷이 밝히지는 못했다. ‘한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되, 생산까지는 아직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인지’ 묻는 두 차례의 질문에 렘펠 사장은 “현재 2년간 배정받은 차종만으로도 ‘풀가동’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전기차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면서 “한국이 후보지가 될 순 있겠지만, 전기차 생산 결정에는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는데, 이 결정을 위한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한국지엠의 20년간 성과도 공유됐다. 한때 GM 옆에 붙어 있던 대우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고, 잦은 노사 갈등과 파열음으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지만, 아직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002년 출범한 뒤 20년간 총 9조원을 한국 시장에 투자했다. 약 2400만대의 차량을 140개국에 수출했으며, 주요 브랜드인 쉐보레와 캐딜락을 약 240만대 이상 국내 시장에 판매했다.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등 노사 이슈도 다만, 해묵은 노사 이슈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 노조원들은 회사에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도 한국지엠 사측은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비정규직 노조의 집회 등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대규모 농성, 집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일부 노조원들이 창원공장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사안을 내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렘펠 사장은 이와 관련 “저희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입장이고, 효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다른 사업장과 경쟁할 수 없다. 우리 사업장이 다른 곳과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에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이준석이 SNS에 올린 2컷 만화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이준석이 SNS에 올린 2컷 만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재명아 정신 차리고 학교 가거라’라는 문장이 들어간 만화를 공유하며 “민영화 선동 말고 제대로 윤석열 정부의 정책 공부하러 학교 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정부가 민영화를 시도한다’고 주장하는 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전에 민주당은 선거 때 ‘생태탕’ 같은 걸 그래도 치밀하게 만들어서 했는데, 이번 선거는 막 던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만화 첫번째 컷에는 한 남성이 ‘대장동 최대치적’이란 티셔츠를 입고 ‘I LOVE 개딸’(개혁의 딸을 줄인 말로, 이 위원장의 2030 여성 지지층)이라고 적힌 침대에서 ”민영화 반대“를 외치며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두번째 컷에는 이 남성이 ”어머니도 민영화 반대냐“고 묻자 여성이 ”재명아 정신차리고 학교 가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표가 언급한 ‘생태탕’은 지난 4·7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동행하고 인근 생태탕집에 방문했다고 야당이 주장했던 의혹을 뜻한다.민영화 논란의 시작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당시 김 실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팔 의향이 있느냐’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를 고리로 민주당은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 ‘국민저항 운동’을 제안했고 이에 서울 지역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는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송 후보 캠프 공보단장 김의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천시장 재임 당시, MB(이명박)정권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시도에 맞서 싸운 송영길 후보만이 윤석열 정부의 민영화 시도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거들었다. 그는 이날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사회간접자본(SOC)에 해당하는 공기업 민영화 반대 움직임에 국민의힘의 반발을 두고 ”국민의힘의 가장 큰 문제는 일구이언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김 실장이 인천공항 지분 40%를 매각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지분 매각이 민영화 과정“이라며 ”당장 선거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 일이 없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품질, 품질, 품질”… 한국지엠, 미래차 안전 시동

    “품질, 품질, 품질”… 한국지엠, 미래차 안전 시동

    한국지엠이 자동차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품질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미래차 전환기를 맞아 제품의 품질에 대한 고민이 커진 까닭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사업장인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는 ‘품질 문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자동차 품질 개선 노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까지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품, 생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 부문별 품질 문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품질 확보를 위한 130여가지 실천 아이템을 선정했다. 또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품, 생산, 품질, 정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고객의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확정했다. 한국지엠과 GMTCK는 GM 본사가 진행한 캠페인에서 착안한 ‘품질 토크’도 시작했다. 임직원들이 회의 시작 전 차량 품질과 관련된 내용과 최신 지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활동이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지난 5~6월 부평공장에서 품질 문화 캠페인 교육을 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직원에게 ‘품질상’을 수여했다.
  •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본격 분양, 오는 14일 진행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본격 분양, 오는 14일 진행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분양하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11일 견본주택을 오픈 후, 14일 청약에 돌입한다.‘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 당첨자 발표 후 18일과 19일 계약을 맺는다. 오피스텔의 경우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어 청약통장, 주택의 보유 여부 등의 조건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45층 규모로 아파트 1909가구와 오피스텔 504실 등 총 2413가구가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42㎡ 189실 △44㎡ 122실 △59㎡ 193실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가 주 타깃이다. 특히, 해당 오피스텔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철 1호선 동수역까지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부평역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진출입이 여유롭다. 그뿐만 아니라 부평역은 급행 이용 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구로∙서울역∙종로 등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2022년 말 착공예정인 GTX-B노선 호재도 있어 개통 시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위치해 있고, 대형 개발호재인 제3연륙교(2020년 착공/2025년 개통 예정), 월판선(2021년 상반기 착공/2025 개통 예정), 제2경인선(2024년 착공 예정/2030년 개통 예정) 등도 들어서면 앞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이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 4000명, 한국 GM 부평공장 내 약 1만 명 등이 있는 데다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도 가까워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들에게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도심 기반의 우수한 정주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 2400여 세대 대단지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사업비가 4900억 원에 달하는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500억 원대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있으며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상권도 인접해 있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아파트 못지 않은 특화설계가 큰 장점이다. 혁신 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형 드레스룸’과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한 ‘호텔식 건식세면대’, 가사 동선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ㄷ’자형 주방, 수납과 세탁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세탁실/팬트리 수납공간 적용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구성을 갖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에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이 뛰어난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서 기대감이 높다”며 “특히 2027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전문 상담사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 방문 예약은 불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견본주택 위치는 인천시 부평구 동수로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리플 역세권 확보한 프리미엄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트리플 역세권 확보한 프리미엄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신규 철도 노선·도로망·터널 개통 등 교통호재를 갖춘 신규 분양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중심 상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직주 근접 효과로 부동산 가격이 덩달아 뛰기 때문. 여러 교통호재 중 철도 관련 호재는 당연 으뜸으로 꼽힌다. 대표적 희소식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로 4개의 노선으로 나뉜다. GTX-A(파주 운정~동탄역), GTX-B(인천 송도~마석역), GTX-C(경기 양주~수원역) 3개 노선은 사업 계획이 확정됐고, GTX-D노선은 오는 6월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TX-B 노선의 개통 예정으로 트리플 역세권이 확보되는 인천 부평4구역에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59㎡, 총 504실 규모로 준공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2㎡ 189실 △44㎡ 122실 △59㎡ 193실이다. 단지는 도보권 내 1호선 동수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부평역도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향후 GTX-B노선(2022년말 착공예정)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형 개발호재인 제3연륙교(2020년 착공/2025년 개통예정), 월판선(2021년 상반기 착공/2025년 개통예정), 제2경인선(2024년 착공예정/2030년 개통예정)등이 속속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더욱 원활할 전망이다. 실제로 GTX-B노선이 2027년 개통 시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축소되고, 부평에서 청량리까지는 기존 1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 개통 시 약 19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있고,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가깝다. 또한,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상권도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부평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쾌적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정주성이 높은 곳”이라며 “여기에 GTX-B노선,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광역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 역세권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 갖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마감 임박

    GTX 역세권 입지로 높은 미래가치 갖춘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마감 임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노선 인근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 철도는 평균 시속 100km 수준의 속도로 운영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도심으로의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 연구보고서 자료를 보면 GTX 개통 후 접근성이 개선되는 서울 반경 20~50km 지역들이 새로운 통근권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컨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GTX-B노선은 완공 시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82분의 이동 시간이 27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GTX-B노선 부평역(예정)의 경우 노선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복합환승센터도 주목할만 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결과 부평역을 비롯한 10개 역사를 선정했다. 복합환승센터는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심장부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 시설로 버스와 지하철,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한 곳에 연계돼 있는데다 백화점 등 쇼핑·문화 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지역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상황이 이렇자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크게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평구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4,299건으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기 전인 2018년보다 약 20.42%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시 거래량 증가율 약 14.1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DL건설㈜과 ㈜대림코퍼레이션이 부평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도 GTX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으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부평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 오피스텔인 데다 섹션 오피스가 함께 공급돼 현재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롯데마트, 부평역 지하상가 쇼핑몰,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등 쇼핑·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각 세대에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23㎡에도 인출식 빨래건조대를 포함한 붙박이장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편리한 주거환경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위한 최첨단 IoT와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단지 내 건강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도 갖췄다. 오피스의 경우 섹션 오피스 전용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업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냉난방시스템, 환기시스템(전열교환)과 디지털도어락을 기본제공한다. 이 밖에 주차장 내 공유차량 시스템을 도입하는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인 대신 임대관리를 위탁받아 공실 및 민원처리를 하는 임대관리 서비스, 대행업체를 통해 입주민의 요청을 처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GTX와 연계해 복합환승센터가 예정된 곳은 향후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와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이러한 호재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오피스텔과 오피스 모두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반도체 어디 없소… 결국 공장 문 닫은 한국지엠

    車반도체 어디 없소… 결국 공장 문 닫은 한국지엠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 생산량을 50% 줄여 운영해 왔으나, 물량 확보가 여의치 않자 이날 전체 공장의 문을 닫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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