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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국토부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국토부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철규 위원장(국민의힘, 성동4)이 대표발의한 ‘국토교통부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 조속 승인 촉구 건의안’이 11일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본 건의안은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공공성 보완 등의 사유로 서울시의 종전대지 이용계획 심의를 보류하면서 예상되는 사업 장기화를 막고,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절차를 조속히 재개해 신속하게 승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과 한강, 성수전략정비구역을 연결하는 서울 동북권의 핵심 부지로, 전체 사업 대상지 약 8만 7000㎡(특별계획구역 약 2만 8000㎡)에 총사업비 약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0층·지상 81층 규모의 첨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 공간과 함께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상업 및 문화 공간이 함께 조성될 계획으로, 우수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커다란 공익적 성과가 기대되는 서울의 핵심 전략 사업지이다. 특히 사전협상 과정에서 확보된 약 600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를 통해 ▲입체보행공원 및 서울숲 연결통로 ▲도로 및 창업허브 등 기반시설 ▲서울숲 일대 공공시설 ▲용비교·성수대교 연결램프 및 응봉교 보행로 조성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가 공공성 보완 등을 이유로 서울시가 제출한 종전대지 이용계획 심의를 보류하면서, 국토부와 서울시 간 협의 장기화에 따른 당초 착공 및 준공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황 위원장은 “삼표레미콘 부지의 공공성을 단순한 공동주택의 규모나 유형에만 한정하여 판단할 것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상업·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여가공간 조성, 개방형 녹지 확보 및 도시경쟁력 강화 등 부지가 가져올 종합적인 공익적 효과를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이번 건의안은 장기간 도시계획 검토를 거쳐 수립된 서울시의 복합개발 취지를 존중하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도권정비위원회가 제시한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보완하되, 국토교통부가 심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히 결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은 성동구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서울의 핵심 전략사업이 행정절차의 장기화로 불필요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의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명품 복합거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 의결된 건의안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 [단독] 與, 용산 미군반환부지에 청년 주택 최소 1만 3000호 공급 검토

    [단독] 與, 용산 미군반환부지에 청년 주택 최소 1만 3000호 공급 검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용산 미군반환부지 내 본체 부지 외곽에만 최소 1만 3000~2만 호가량의 청년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당은 해당 내용을 국토교통부에도 전달하고, 예정된 대정부질문에서도 다룬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10일 국회에서 주택공급정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공급을 중점적으로 의논했다. 회의에서는 본체 부지 외곽에 1만 3000~2만 가구의 청년 주택 공급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김남근 의원)이 나왔다. 김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은 몇백 호, 몇천 호를 이야기하면 그건 누구나 갈 수 있는 게 아닌 로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과 규모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용산 미군반환부지 활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의 참석자는 “아직은 대략적으로 추산한 물량이지만 전문가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미군반환부지 내 캠프 킴, 유엔사령부, 수송사령부 등의 산재 부지는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복합개발을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구 방위사업청 부지, 군인 아파트, 부사관 숙소, 장교 숙소 4·5단지, 영내 병원과 편의 시설 등의 본체 부지 외곽이 청년 주택 대상 부지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해당 부지들은 녹사평역, 서빙고역, 이촌역, 신용산역, 삼각지역, 그리고 신설되는 동빙고역 등과 인접하고 주변 주택가와도 연결되어 주택 공급처로 부족함이 없다는 설명이다. 용산 미군반환기지 주변 토지 정화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오기형 의원은 “토지 오염은 반드시 정화되어야 하는 문제”라면서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행정규칙을 바꾸면 반출 이후 외부에서 정화하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하는데 한번 들여다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남근 의원은 “그 땅에서 정화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반출정화를 활용해 제한된 지역에서 정화하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토지 오염 관련 법률이나 시행규칙을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배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남인순·박주민·전현희·고민정·오기형·이용선·김남근·김동아·박민규 의원이 참석했고, 청와대 관계자와 다수 서울시의원들도 함께 자리했다.
  • 중랑구, SH 본사 이전 위한 ‘프로젝트리츠’ 설립 완료

    중랑구, SH 본사 이전 위한 ‘프로젝트리츠’ 설립 완료

    서울 중랑구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본사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리츠의 설립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신내복합개발프로젝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 7월 15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했으며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의 프로젝트리츠 신고수리도 완료됐다. 프로젝트리츠는 특정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설립 절차가 완료되면서 SH 본사 이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사업부지 출자와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H 본사 이전사업은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과 서울 동북권 활성화를 위해 신내동 일대에 SH공사 업무시설을 비롯해 공연장,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랑구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거점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및 S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프로젝트리츠 설립 절차가 완료되면서 SH 본사 이전사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 및 SH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형 어린이대공원 조성 요청

    전은혜 서울시의원, 서울시민을 위한 미래형 어린이대공원 조성 요청

    서울시의회 전은혜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시설공단 업무보고에서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식물원 재조성 사업과 후문 복합개발 사업을 점검하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린이와 가족이 다시 찾는 서울 대표 공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식물원 리모델링과 동물원 재조성 등 대규모 시설 개편을 앞두고 있어, 공원의 미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총 28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물원 재조성 사업은 202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동물이 자연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서식지를 정비하고 동물 복지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생태형 동물원으로 거듭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전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이용하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공 공간”이라며 “단순히 시설을 새로 만드는 데 그치지 말고 동물 복지, 어린이 교육, 가족 편의, 안전과 청결을 모두 갖춘 미래형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동물들이 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사장을 넓히는 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물 복지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식물원은 총 185억원을 투입해 5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 교육·체험 중심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동물원·식물원 재조성 과정에서 어린이·학부모·지역 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공단 측도 “향후 동물원 설계 과정에서 시민과 어린이의 참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문 복합개발은 단순한 공영주차장 지하화에 그쳐서는 안 되며, 키즈카페, 어린이 직업체험관, 어린이 문화센터 등의 어린이 특화 문화복합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의 마무리 발언으로 전 의원은 “어린이대공원이 과거의 명성을 넘어 아이들이 배우고 체험하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쉬며, 시민 누구나 자랑스럽게 찾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20년, 30년을 넘어 100년 후에도 서울시민이 찾는 어린이대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 추진 지연… 서울시 적극 대처 필요”

    이소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 추진 지연… 서울시 적극 대처 필요”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은 최근 지연되고 있는 도심공공복합사업과 주거중심형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 측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신속한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도심공공복합사업 5개 구역의 사전기획협의체 개최가 지속해서 지연되는 상황을 짚어보고 서울시의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 의원은 “5월부터 사전기획협의체를 개최하겠다고 했지만 벌써 9월”이라며 “LH는 준비가 모두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협의체 일정만 잡아주면 되는 상황에서 왜 계속 지연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부서에 절차 진행을 요청했지만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며 “관계기관 간 소통을 통해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다시 챙기겠다”고 답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가 용적률 완화 등 쟁점에 대한 내부 검토를 이유로 사업 절차 자체를 늦추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명 실장은 일부 정책적 쟁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완벽하게 정리한 뒤 진행하면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관계기관 간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날짜를 빨리 잡아주시는 것이냐”고 재차 확인했고, 명 실장은 “그렇게 추진하도록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주거중심형 민간도심복합개발사업의 운영기준 마련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초 6월에 운영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상당히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 기준 마련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명 실장은 “주거중심형 사업의 경우 현재 주택 공급 정책이 워낙 중요한 상황인 만큼 사업 추진에 따른 부작용이나 형평성 등 여러 정책적 고려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부적인 정책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내에는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속히 발표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빌어, 서울시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이나 신통기획, 미리내집 등 오세훈 시장의 주요 주택 정책에는 과감한 규제 완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반면, 도심공공복합사업이나 민간도심복합개발 등 여타 사업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 실장은 “서울시가 특정 사업만 선택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공주택 공급 등 다른 사업들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거중심형 도심복합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준비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했다”며 “하반기 내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선택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사업을 믿고 기다리는 주민들이 미온적인 행정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기획협의체 개최와 운영 기준 마련 등 필요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심복합개발사업은 결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서울시가 정책적 검토를 이유로 행정절차를 계속 늦추기보다는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완하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하남시의회가 어려운 하남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들의 유럽 국외출장이 진행되면서 재정 운용의 시기와 우선순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8월 27일 올해 편성된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정된 가용재원과 증가하는 민생 분야 재정 수요 속에서 의회부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곳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자는 취지다. 한편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 5명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하남시는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 수변 복합개발 사례를 미사섬 일대에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구상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스타월드 관련 해외 벤치마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시장은 2023년 UAE 두바이·영국 런던, 2024년 미국 리틀록·로스앤젤레스, 2025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매번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사례 벤치마킹을 주요 목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반복된 해외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다. 의회 본회의에서도 지난 3년간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투자협약(MOA) 체결은 없었고, 투자유치 설명회 역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3월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에 들어갔다. 공모지침서와 사업 시행 조건도 공고와 함께 확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 조건에 맞춰 사업참여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오는 30일 접수 마감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은 “재정이 어려울 때일수록 행정은 할 수 있는 사업과 하고 싶은 사업, 지금 해야 하는 사업과 나중에 해도 되는 사업을 더욱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더라도 당장 방문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시정의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설명은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성립한다”며 “공모 조건은 이미 지난 3월 확정됐고 기업들은 그 조건에 맞춰 계획서를 쓰고 있다. 이번에 확인한 사례를 어느 절차에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것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3년간 수억 원을 쓰고도 투자협약 한 건 없었다는 지적이 의회에서 이미 나왔다”며 “4년째 이어진 해외 방문의 성과부터 시민 앞에 내놓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지금 하남시가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시민의 민생과 안전”이라며 “의회도 솔선수범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인 만큼, 집행부 역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의 우선순위와 집행의 적정성을 더욱 엄격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홍제역 개발부터 신촌 AI까지…서대문구, 현안 해결 ‘광폭 행보’

    홍제역 개발부터 신촌 AI까지…서대문구, 현안 해결 ‘광폭 행보’

    서울 서대문구는 홍제역 역세권 개발과 신촌 청년 인공지능(AI) 특구 조성,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을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운기 구청장은 지난달 21일 국무총리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간담회와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31일 서울시 관계자 면담 등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와 서북권 성장거점 조성,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 신촌 청년 AI 특구 조성, 5개 산·2개 하천 도시생태축 복원,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규제 개선이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는 홍제역 일대를 서울 서북권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1010가구를 포함한 고밀 복합개발을 추진해 주거·상업·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촌 청년 AI 특구는 지역 내 9개 대학과 청년 인구를 기반으로 AI 산업을 육성하는 구상이다. 대학의 인재와 교육·연구 기반을 활용해 청년 취·창업과 AI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신촌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구는 장기간 사업 추진을 기다려 온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서북권의 교통 여건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5개 산과 2개 하천을 잇는 도시생태축 복원도 건의했다. 자연경관지구와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지역 정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지역의 힘만으로 풀기 어려운 현안이라고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필요한 협력을 이끌어내 서대문의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서울 도심 내 핵심 입지인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남은 대규모 유휴 부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대형 복합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용산정비창 일대는 지난 2006년 철도 정비 기능이 경기 고양으로 이전되고 2011년 관련 시설이 철거된 이후 장기간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 2007년 추진 당시 금융위기와 자금 조달 문제로 2013년 좌초됐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을 맡아 ‘용산서울코어’라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약 51조 원, 사업 면적 약 45만6099㎡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불린다.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3개 존으로 나뉘며, 100층 내외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 입체 복합 수직도시가 계획돼 있다. 개발 기간 중 고용 창출 약 14만6000명, 생산 유발 약 32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코르디아가 들어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변화도 나란히 진행된다. 이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한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2026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후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AI·ICT 기업과 고소득 전문 인력이 유입되는 업무·주거 권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용산 권역 전반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정비창 1구역, 청파동 일대 주택재개발, 서빙고동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다수의 정비·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중이다. 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접근성과 대규모 가용 부지를 동시에 갖춘 입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의 공급 가격과 관련해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진행한 탁상감정 결과에 따르면, 단계별 매각 대상 토지의 예상 가격은 3.3㎡당 2억1000만~3억 원 선으로 제시됐다. 감정평가업계에서는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기여분과 종상향 변수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급 부담액은 3.3㎡당 3억~3억3000만 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지 가격은 그 위에 들어설 최종 상품의 사업성과 맞물린다. 서울 전통 부촌인 한남동·청담동의 고급 주거 상품이 전용 3.3㎡당 약 3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복합개발의 상징성과 입지 희소성이 더해질 경우 이 일대에 공급될 고급 주거 상품의 분양가는 전용 3.3㎡당 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토지 평가액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부 복합시설의 공급 단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남동이나 청담동 일대 고급 주거시설이 전용 3.3㎡당 3억 원대 안팎에서 손바뀜되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입체 복합개발의 상징성을 반영한 신규 상품군의 책정 가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복합단지 ‘코르디아(CORDIA)’가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66.89㎡부터 273.66㎡까지 오피스텔 88실과 업무시설(프라임 오피스), 판매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는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해 온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직접 운영한다. 총 1,700여 객실, 10여 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이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될 계획이다. 코르디아는 2026년 10월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9층에 마련되는 ‘코르디아 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옛 전방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4일 견본주택 오픈

    전남광주 최대 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아 온 ‘올 뉴 챔피언스시티(이하 챔피언스시티)’의 첫 주거단지인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이 오는 4일 오픈한다.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 규모로 총 3216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시공은 우미건설과 신영씨앤디가 맡는다. 청약 일정은 9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화) 1순위, 16일(수)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22일(화)이며, 정당계약은 10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 세대원, 유주택자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과거 당첨 사실이 있어도 청약할 수 있다. 단, 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의 세대에 속한 경우 1순위 추첨제로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일반공급 물량의 40%가 가점제, 6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103㎡·112㎡·128㎡와 펜트하우스는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할 수 있으며,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9만 평 복합개발지구 첫 주거단지…‘더현대 광주’ 등 대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 챔피언스시티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29만8000㎡(약 9만 평)를 개발하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1차와 2차를 합쳐 총 4315가구의 주거단지와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챔피언스시티 중심에는 ‘어반 코어(Urban Core)’ 개념을 적용, 주요 시설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특히 챔피언스시티 1차는 전방·일신방직 산업유산을 활용해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연결되며, ‘더현대 서울’ 연면적의 약 1.4배 규모로 계획된 ‘더현대 광주’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현대 광주는 챔피언스시티 1차 입주보다 앞선 2029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어, 입주 초기부터 관련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심 입지인 만큼 기존 생활 인프라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광주IC와 무진대로 등 주요 도로망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신세계백화점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가 계획돼 있어 찻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테라스·3면 발코니 등 특화설계…‘신경건축학’ 설계 도입 ‘챔피언스시티 1차’는 최고 49층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랜드마크 동 옥탑 구조물과 특화 경관조명 등을 적용해 단지를 상징하는 외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는 총 24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부 주택형을 제외한 세대에 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3면 발코니 설계를 도입해 서비스면적을 넓혔다. 이를 통해 같은 전용면적에서도 보다 넓은 실사용 공간을 확보했다. 펜트하우스와 가변형 특화 옵션, 조망형 창호 등도 적용된다. 공간 설계에는 KAIST 정재승 교수와 마인드브릭 디자인랩이 참여해 ‘신경건축학’ 개념을 접목,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단지 중앙에 약 300m 길이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단지 곳곳에 포켓가든 등을 배치해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원형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교육·스마트·헬스케어까지…광주 최대 규모 통합형 커뮤니티 챔피언스시티 1차에는 광주 최대 규모의 통합형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25m길이 실내수영장, 어프로치 타석이 포함된 실내 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룸 등이 마련된다. 또 44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서며,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사우나, 티하우스, 펫가든 등도 계획되어 있다. 국내 대표 교육 브랜드와도 협업한다. 단지 인근 영풍문고는 커뮤니티 내 북카페의 북큐레이션을 맡고, 근린생활시설에 서점과 문구·카페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YBM은 커뮤니티 내 다목적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엠스쿨은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해 교과학습 및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입주민 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램프는 카페형 독서실과 자기주도 학습케어, 관리형 독서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 리빙 시스템도 도입된다. 삼성물산의 주거생활 케어 플랫폼 ‘홈닉’을 비롯해 청소와 운반 기능을 수행하는 AI 로봇,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는 이와 함께 상무병원 및 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문 응급인력 교육과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우미건설은 전남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생활권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챔피언스시티 관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이어 삼성·SK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등 광주에 큰 변화가 예고되며 챔피언스시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거와 상업·문화·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견본주택을 통해 첫 주거단지의 상품과 챔피언스시티의 미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시티 1차’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30년 11월 예정이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주민센터·우체국 등 노후 공공청사,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경기도 주택공급 숨통

    주민센터·우체국 등 노후 공공청사,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로…경기도 주택공급 숨통

    경기도, 노후청사 복합개발 건의사항 특별법안에 반영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주택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노후청사 복합개발은 도심 낡고 오래된 주민센터와 우체국, 소방서 등을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공급을 확대하고, 노후 공공자산 활용, 지역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복합개발 모델은 주거시설과 행정, 복지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한 건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일반적으로 저층에는 기존 주민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고층은 아파트로 조성해 공공임대 등 주택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지난 20일 국회를 통과한 관련 법안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 내용을 담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과 토지와 건물을 사용할 때 내는 사용료나 대부료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러 기관 간 의견을 조정하기 위해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복합개발심의위원회를 두고 사업 대상지와 개발 방법을 논의하고 기관 간 이견을 조정한다. 특별법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특별법 통과로 도심 내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튼튼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목소영 서울시의원, 정릉차고지 복합개발 촉구 및 길음뉴타운 통학모델 제안

    목소영 서울시의원, 정릉차고지 복합개발 촉구 및 길음뉴타운 통학모델 제안

    더불어민주당 목소영 서울시의원(성북 제2선거구·환경수자원위원회)은 27일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성북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학생들의 통학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학생 통학지원 모델’을 새롭게 제안했다. 목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성북구 정릉동 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사업에 관해 질문했다. 목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2022년과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차례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추진을 약속했음에도,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단 한 걸음도 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사업은 중앙투자심사에서 1차 ‘재검토’, 2차 ‘반려(종전 투자심사 의견 미보완)’ 처분을 받으며 거듭 좌초된 바 있다. 목 의원은 “첫 번째 심사에서 편익 과다 추정 지적을 받았음에도, 두 번째 심사에서 B/C가 1.115로 오히려 급등해 심사기관을 설득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적정한 대안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하며 차질 없는 사업 이행 의지를 밝혔다. 목 의원은 시장의 정치적 약속이 실질적인 행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와 실무 관리를 거듭 주문했다. 이어 목 의원은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심각한 중학생 통학 환경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길음1동은 학교 수용 인원의 한계로 인해 거주 중학생의 절반 이상(54.7%)이 원거리 학교나 경사로 지역에 배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긴 배차 간격과 만원 버스, 가파른 지형 탓에 학부모들이 사설 통학 셔틀버스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현실을 짚어냈다. 목 의원은 교육청의 형식적인 기존 실태조사 방식을 비판하며 “어디에 통학버스가 필요한가를 찾아내는 실질적인 ‘학생 통학환경 실태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중교통비 지원, 통학 순환버스 도입, 노선 개선 등을 맞춤형으로 아우르는 ‘서울형 학생 통학지원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서울시 및 자치구와의 협력 체계 구축에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목 의원은 “정책은 말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제대로 작동할 때 완성된다”며, “정릉버스공영차고지 복합개발과 학생 통학환경 개선 모두 성북구 주민과 아이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현안인 만큼, 서울시와 교육청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안을 실현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목 의원은 지역 현안을 넘어, 한강버스의 부실한 사업 계획과 대중교통으로서의 모호한 정체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사설] 용산공원 속도전 말고, 기존 택지 공급부터 뜻 모아 속도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만나 용산공원 주택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 부지(300만㎡) 가운데 녹지기능이 훼손된 곳 등을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오 시장은 “용산공원은 남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축의 주요 부분”이라며 “주거 용도로 전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2007년 제정된 용산공원 특별법은 본체 부지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토록 하고 공원 외 용도변경을 금지하고 있다. 주거 용도 전환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 법 개정이 이뤄져도 100년 넘게 일본군과 주한미군 군사기지로 사용된 오염 토지 정화 등에 또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정부는 이 때문에 1차로 오염 정화 등이 어느 정도 이뤄진 어린이정원(30만㎡) 부지와 장교숙소 및 군인아파트, 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녹지기능을 상실한 곳을 중심으로 청년주택 택지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에도 건축, 경관, 교통 등은 시청이나 구청 소관이어서 지자체 협조 없이는 사업이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청년들의 주거와 글로벌 서울 도심의 대규모 녹지는 국민 모두의 소중한 가치이며 자산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일체의 정치적 셈법을 배제하고 미래 서울의 효율적 공간 배치에 관해 전문가 토론, 국민여론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공원 내에 공원 외 목적 부지도 있는 만큼 일부의 택지 또는 복합개발을 통해 녹지와의 공존을 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용산공원 이전에도 수도권에는 이미 택지 공급이 발표됐지만 진척이 없는 곳이 많다. 정부는 지난해 9·7대책에서 임기 중 수도권에 135만호를 착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제대로 진척된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체된 도심 정비사업과 3기 신도시 등 기존 부지부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 “은평 아이들 꿈 키우는 공간 되길”[현장 행정]

    “은평 아이들 꿈 키우는 공간 되길”[현장 행정]

    442억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2028년 5월 준공… 10월 개관 목표 “2008년 시작해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은평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13일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 건립 기공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18년을 기다린 도서관의 첫 삽을 뜨는 자리에 주민, 구청 관계자, 구의원,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기공식에 앞서 아이들이 소녀시대의 ‘힘 내!’라는 노래 제목에 맞춰 격파 시범을 선보이자 환호성이 터졌고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공연 모습을 담았다. 즉석 이벤트에 참여한 김 구청장이 송판을 반으로 가르자 박수가 쏟아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주민 기대도 컸다. 현장에서 만난 수색동 주민은 “인근에 도서관이 없어 아이들이 책과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아이와 자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수색 미래형 공공도서관은 2008년 수색·증산재정비촉진계획에서 건립이 결정된 이후 18년 만에 첫 삽을 떴다. 2021년 수색8·9재정비촉진구역 사업시행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설계와 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도서관은 연면적 7312.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은평구 공공도서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442억원이다. 일반도서관동과 어린이동 등 2개 동으로 나눠 세대별 이용 특성을 반영한다. 일반도서관동에는 문헌정보실과 청소년자료실을 비롯해 미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4차 산업 체험관, 다목적문화공간과 숲속마당이 들어선다. 어린이동에는 영유아·어린이열람실과 어린이정원을 마련한다. 2028년 5월 준공해 같은 해 10월 문을 열 예정이다. 도서관은 수색 일대 문화 인프라를 채우는 역할도 맡는다. 일대에는 수색·DMC역 일대 복합개발과 은평 공영차고지 공연장 조성, 증산 재정비구역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이 추진 중이다. 은평종합사회복지관과 전망대가 들어서고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수색에서 많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을 넘어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경험하며 꿈을 키우고 주민이 휴식하고 소통하는 4차 산업·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쌍령공원 품은 대단지… ‘계약금 5%’ 부담 낮춰

    쌍령공원 품은 대단지… ‘계약금 5%’ 부담 낮춰

    롯데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양벌동 일원에 건립되는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단지를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59~260㎡, 1077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5%,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하며, 입주는 2030년 10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광주역 일대는 풍부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 수서역까지 2정거장 만에 연결되는 ‘수서~광주선’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GTX-D 노선과 약 48만㎡ 규모의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거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차별화된 특화 설계도 돋보인다. 아파트 지하에 세대별 전용창고를 마련해 수납 편의를 높였고, 고품격 사우나와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한 약 51만㎡ 규모의 쌍령공원을 품어 쾌적한 웰빙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의 풍부한 녹지 조망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리는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
  • 서초, 서울시의원들과 민선 9기 첫 정책간담회

    서초, 서울시의원들과 민선 9기 첫 정책간담회

    서울 서초구는 14일 구청에서 지역구 서울시의원들과 민선 9기 첫 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시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성수 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이숙자·이효진·김지훈 의원이 참석했다. 구는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시와 시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구는 현안으로 반포운동장 다목적 체육시설 새 단장과 서초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활성화, 서초복합복지타운 건립, 경부간선도로·반포대로 지하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이수-과천 복합터널 및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 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앞두고는 총 7건, 202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양재동 일대 빗물펌프장 신설과 서초음악문화지구 지원, 고속버스터미널·세빛섬 관광특구 유지관리, 반포대로 엘리베이터 신설,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증축 이전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의정활동 과정에서 구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구와 적극 협의하는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구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서울시·시의회와 합심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현안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사설] 수도권 23만호 공급, 범정부·지자체 총력전으로 속도를

    [사설] 수도권 23만호 공급, 범정부·지자체 총력전으로 속도를

    정부가 어제 수도권에 23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3번째 공급대책으로 서울 강서구, 경기 남양주 도심지구, 경기 광주 역세권 등이 신규 택지로 지목됐다. 9·7 대책과 1·29 대책의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청년·실수요자의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푸는 내용도 담겼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공공이 할 일은 더욱 신속히 추진하고, 민간이 잘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지원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민간 중심의 공급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당장 아파트보다 공급 기간은 짧고 무주택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해온 다세대·다가구와 오피스텔 등 일반주택의 공급 생태계 복원이 추진된다. 현재 일반주택 공급은 장기 평균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다세대·다가구의 면적·층수 제한과 등록임대사업자의 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건설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일반 공법보다 공사기간을 30%가량 줄일 수 있는 모듈러주택 공급도 늘린다. 일반주택 공급 속도전도 필요하지만 진정한 해결책은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 노원구 태릉CC의 주택공급은 2020년 8·4 대책에서 처음 나왔다. 올해 1·29 대책에 다시 포함됐고 이번에는 착공시기가 1년 당겨진 2029년이 됐다. 이마저도 입주가능한 준공이 아닌 착공인지라 수요자들이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주택 공급은 택지 발표부터 공급까지 길게는 10년 이상 걸린다. 수도권의 집값·전월세 상승은 당장 대응해야 할 만큼 시급하다. 어제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8·3 세제개편안으로 ‘전월세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8%인 반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55%)이 절반을 넘었다. 세제개편안이 서민 주거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주저하지 말고 수정 작업에 나서야 한다. 도심 내 주택 공급 속도는 더 앞당겨져야 한다. 교통 체증, 과밀, 그린벨트 훼손 등을 우려하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 등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존 규제에 얽매이지 말고 필요하면 법과 제도를 고쳐서라도 택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에 점검회의와 상황판을 설치하고 사안별·지구별·주간 단위별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에는 현장의 지연 요인을 해결하는 대책까지 포함돼야 한다. 국회가 관련 법부터 당장 통과시켜야 함은 물론이다. 9·7 대책을 뒷받침할 도시정비법, 공공주택특별법, 노후공공청사법, 학교용지지복합개발법 등이 국회에 묶여 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광주 공공재개발 지연 막고, 철거민 주거권 철저히 보장해야”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광주 공공재개발 지연 막고, 철거민 주거권 철저히 보장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 3)이 광명7구역과 광주 역동구역 등 도내 주요 공공재개발 사업의 지연 문제 해소와 철거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유종상 의원은 최근 관계 부서와 정담회를 열어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광명시 너부대 철거민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 배정 현황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 의원은 법적 분쟁 및 내부 절차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해당 구역은 주민준비위원회 운영 및 주민대표회의 구성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유 의원은 “주민대표 구성 등의 내부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완료 시기가 불가피하게 늦춰지고, 결국 그 막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주민 간 갈등을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며 “우선 사업 시행 관련 약정을 맺어 시공사라도 선제적으로 확정하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광주 역동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주문했다. 역동구역은 지난 2026년 7월 토지 소유자 등 관련 주민 60%의 동의를 얻어 광주시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민간 사업자가 도심복합개발 방식을 별도로 제안하면서 사업 추진 방식을 둘러싼 혼선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다수의 주민들이 장기간의 노력 끝에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공재개발 방식을 추진해 온 만큼, 갑작스러운 개발 방식 변경으로 불필요한 주민 갈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다수가 동의한 공공재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명시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에 따른 너부대 철거민 대상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공급 물량 배정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유 의원은 관계 부서에 세부적인 물량 배정 계획을 확인하며 “철거민들에게 당초 약속했던 특별공급 방식의 배정이 한 치의 오차나 차질 없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23.4만호 공급…공공택지·학교·청사 부지 영끌[8·13 공급대책]

    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23.4만호 공급…공공택지·학교·청사 부지 영끌[8·13 공급대책]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부터 공공택지와 학교·청사, 비주택용지 전환까지 가용 토지를 총동원해 서울·수도권에 23만 40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신규 공공주택지구 10만호를 비롯해 도심 유휴부지와 학교용지 등을 주택용지로 돌리고, 각종 규제도 완화해 공급 물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통해 10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남양주 덕소 2만 1700호, 서울 강서 염창공원 1000호, 경기 광주 장지동 4500호 등 2만 7200호 규모의 후보지를 우선 공개했다. 나머지 7만 3000호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연내 추가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공공주택지구 발표 때까지 투기 방지를 위해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남양주 덕소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2만 170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입지로, 자족형 첨단도시와 농생명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거쳐 2029년 하반기 보상을 완료하고 2030년 상반기 주택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2006년 민간 개발사업이 취소된 이후 20년간 방치돼온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도 주택 공급지로 활용한다.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1000호를 공급하고 사업 절차를 앞당겨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 수서~광주선 인근 역세권에는 4500호를 공급한다. 기존 공급대책의 후속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1·29 대책에서 발표한 태릉CC와 과천 경마장 부지는 2029년, 나머지 부지는 2030년까지 착공한다. 도심 내 유휴부지도 주택 공급에 활용한다. 장기간 방치되거나 다른 용도로 쓰이는 학교용지를 복합개발해 서울 강서구 공항고, 경기 수원시 수원고·권선2중, 용인시 홍이중 등에서 1차로 1438호를 공급한다.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250호와 경기 수원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 200호도 복합개발 대상지로 추가 발굴됐다.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공공 참여와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확대해 2030년까지 4200호를 추가 착공한다. 공공택지 내 장기 미분양 상가 등 비주택용지도 주택용지로 전환한다. 지난해 9·7 대책에서 발표한 1만 5000호를 포함해 총 49만평 규모의 비주택용지를 주택용지로 바꿔 2030년까지 3만호를 우선 착공한다. 인천 검단지구의 도시지원시설, 시흥 거모지구와 의왕 월암의 도시지원시설이 공동주택용지로 전환된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규제도 완화한다. 경기도 고양시 등 10개 구역의 규제를 해제·완화해 3700호의 추가 공급 여력을 확보한다. 고양 창릉 남측 수색비행장과 수색14구역은 비행안전구역 해제로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돼 각각 2561호, 1152호의 추가 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공공택지 내 상업시설 면적도 줄인다. 국토부는 1인당 상업시설 연면적 기준을 기존 8~10㎡에서 6~8㎡로 낮춰 주택용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 갈길 바쁜 與, 野 향해 “13일 본회의 개최 협조하라”

    갈길 바쁜 與, 野 향해 “13일 본회의 개최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13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그토록 강조하는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법안들이 본회의 문턱에 잠들어 있다”며 “공공재개발, 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완화하는 도시재정비법, 미사용 학교 용지를 복합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등 주거 안정에 직결될 법안들”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은 13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라”며 “법안에 반대하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고 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지금 가장 불안에 떨고 있는 분은 임차인”이라며 “세제 혜택의 거주 요건이 강화되면서 임대인들에게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임대차 시장에 공급 감소로 전월세 가격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급밖에 없다”며 “금융과 세제도 공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했다. 김 수석은 또 “정부는 아파트, 비아파트, 준주택, 가릴 것 없이 충분한 임대 물량이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비아파트는 전세 사기 이후에 민간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어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 세제 개편안과 부동산 공급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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