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보행 안전
    2026-10-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5,595 건
  • 최찬민 경기도의원, 새빛학교 설립 정담회… 시각장애 학생 교육환경 조성 위한 협력방안 모색

    최찬민 경기도의원, 새빛학교 설립 정담회… 시각장애 학생 교육환경 조성 위한 협력방안 모색

    경기도의회 최찬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은 6일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열린 ‘새빛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해 학교 설립 과정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정담회 자리에는 정태곤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을 포함한 연합회 관계자들과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 새빛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 등 15명의 참석자가 함께했다. 도내 첫 시각장애 특수학교로 지정된 새빛학교는 수원시 영통구의 옛 영동중학교 자리에 총 20학급, 학생 125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들어서며, 2028년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새빛학교 설립의 진척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 일체를 공유한 뒤, 시각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시설 환경 조성과 원활한 개교를 위한 공조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 가운데 ▲통학길 안전 확보 ▲전문 교원 및 인력 수급 ▲중증·중복장애 학생 맞춤 지원 등이 핵심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떠올랐다. 최 의원은 “경기도는 서울 다음으로 시각장애 학생이 많지만 그동안 시각장애 특수학교가 없었다”며 “새빛학교는 도내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 학생에게 맞는 교육이 이뤄지려면 점자·보행·보조공학 교육을 위한 시설과 전문인력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원을 확보하고 연수를 준비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인력 배치 계획은 미리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빛학교는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여건을 고려해 부지가 정해진 학교”라며 “인근 역에서 학교까지 이어지는 통학로도 개교 전에 안전하게 정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찬민 의원은 “개교까지 남은 시간을 준비 기간으로 삼아 학부모와 시각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듣고, 교육청·경기도·수원시와 함께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도로 현안 점검

    최순자 경기도의원, 포천시 도로 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및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포천시 도로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포천시 도로 관련 주요 현안과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전웅배 포천시 도로과장, 강석훈 도로시설팀장, 김호겸 도로관리팀장이 참석해 주요 도로사업 추진 현황과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은 ▲포천 군내~내촌 도로확포장(국지도 56호선) ▲포천 하송우~마산 도로확포장(지방도 360호선) ▲포천 신평~심곡 도로확포장(지방도 368호선) ▲축석령 우회도로 개설공사 ▲시도7호선 가양~주원 간 도로확·포장공사 ▲감암~마산 간(농로302호선) 도로개설공사 ▲오폭사고 지방도 보도설치사업 ▲포천시 수입리 지방도 보도설치사업 ▲포천시 갈월리 지방도 보도설치사업 등이다. 최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도비 지원이 수반되는 도로 사업의 경우 면밀한 우선순위 검토를 통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의 재정적인 한계상 모든 사업을 일시에 동시 추진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이미 진행률이나 공정률이 높은 사업부터 최우선으로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안전성 확보가 얼마나 시급한지, 그리고 도로 정체 해소처럼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에 해당하는지 등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각도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지도 78호선 삼율리에서 대회산교에 이르는 구간의 보행자 안전 문제를 짚어내며 인도 설치 건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이 지역은 한탄강 관광 자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망인 만큼,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일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해당 구간은 인도가 없어 주민들이 차량과 함께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지역 주민들도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도로 정비 차원을 넘어 주민 안전과 한탄강 관광 활성화까지 함께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폭사고 지방도 보도 설치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오폭사고와 관련된 보도 설치사업이라면 사업의 배경과 책임 주체 등을 고려해 국방부 차원에서 사업을 건의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순자 의원은 “도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생활 인프라”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되, 주민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 등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 “천천히 걷기보단 빠르게 걸어라”…노화 극복을 위한 효과적 운동법 [사이언스 브런치]

    “천천히 걷기보단 빠르게 걸어라”…노화 극복을 위한 효과적 운동법 [사이언스 브런치]

    흔히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노화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과정이지만 노쇠는 신체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병적 상태로 운동 등을 통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의대 물리치료·인간운동학과,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시카고대 마취·집중치료학과, 미시간 앤아버대 신체운동학과 공동 연구팀은 노쇠한 사람들도 편안한 속도보다 안전하게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걸을 때 노화와 쇠약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1일 자에 실렸다. 노쇠는 입원과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노인성 증후군이다. 체중 감소, 피로감, 근력 저하, 느린 걸음, 낮은 활동량 등 5개 기준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데 1~2개면 노쇠 전단계로 본다. 특히 걸음이 느려지는 것은 노쇠의 가장 흔한 징후로 보행 속도는 ‘제6의 활력징후’로 불린다. 운동이 노쇠 진행을 늦춘다는 근거는 많지만 이미 생긴 노쇠를 되돌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강하게 운동해야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앞선 연구들에서는 주 150분씩 저·중강도로 걷는다면 신체활동 항목을 빼고 계산하면 노쇠 개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카고 일대 은퇴자 주거단지 14곳을 단지 단위로 무작위 배정해 60세 이상 노쇠 전단계와 노쇠 단계의 남녀 노인 165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두 집단으로 나눠 고강도 그룹은 최대 심박수의 70% 이상, ‘힘들다’ 수준의 운동자각도를 목표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한 빨리 걷도록 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최대 심박수 60% 미만의 편안한 속도로 걷도록 했다. 두 집단 모두 보조연구원과 일대일로 주 3회, 회당 45분씩 16주간 단지 내 산책로와 계단에서 운동했다. 실제 평균 강도는 최대 심박수는 각각 71%, 59%로 나타났다. 이후 노쇠 정도는 악력 측정과 피로·식욕·계단 오르기·신체활동 빈도에 관한 4개 설문으로 판정하는 유럽 노쇠 평가 도구로 평가했다. 16주 뒤 노쇠 단계가 한 단계 이상 좋아진 비율은 고강도 그룹 69.6%, 저강도 그룹은 46.4%로 나타났다. 편하게 걸은 그룹도 절반 가까이 좋아졌지만 고강도 그룹의 개선 비율이 더 높았다. 평소 걷는 속도는 고강도 그룹이 초속 0.08m 더 빨라지고 6분 동안 걸은 거리는 고강도 그룹이 평균 262m에서 317m로 늘어 저강도 그룹보다 약 49m 더 길었다. 하루 걸음 수도 고강도 그룹은 496보 늘었지만 비교 그룹은 488보 줄어 두 그룹 차이가 약 985보였다. 이 차이는 기존 노인 신체활동 연구들의 일반적인 효과인 하루 약 398보를 크게 웃돈다. 또 총 3354회 운동 중 이상 반응이 보고된 비율은 0.3%에 불과했고 운동과 확실히 관련된 사례는 고강도 그룹의 부상 없는 낙상 1건이었다. 운동으로 노쇠에 따른 기능 저하는 개선해도 노쇠 자체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기존 시각과 다른 결과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화로 유산소 능력과 심박출량이 줄어든 노인에게는 낮은 강도의 운동이 심혈관·대사 적응을 이끌 만큼 충분한 자극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빠르게 걸으면 심폐 부담이 커지면서 몸의 예비 능력과 신체 기능이 높아졌을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마거릿 다닐로비치 미국 노스웨스턴대 박사는 “‘중·고강도로 운동하라’는 지침보다 ‘할 수 있는 한 빨리 걸으라’고 하는 것이 노인에게 더 잘 통할 수 있으며 운동 강도가 노인 운동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화성 솔빛유치원 현장 점검... ‘보도블록 정비·보건인력 공백 해법 찾겠다’

    김영훈 경기도의원, 화성 솔빛유치원 현장 점검... ‘보도블록 정비·보건인력 공백 해법 찾겠다’

    화성 솔빛유치원의 노후 보도블록 정비와 보건인력 공백 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이 이뤄졌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훈 의원(화성3)은 지난 2일 19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인 화성 솔빛유치원을 찾아 유아 교육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치원 원장, 원감, 행정실장, 운영위원장 등이 동행해 시설 현황과 주요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치원 내 보도블록 정비 문제가 최우선 당면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보도블록의 기울기가 불균형해 우천 시 빗물이 고이면서 보행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울퉁불퉁한 표면 탓에 원아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고 토로했다. 보도블록 상태를 직접 확인한 김영훈 의원은 전용기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체 사업에 필요한 교육부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가스히트펌프(GHP) 방식 냉난방기 개선과 물놀이터 설치 등에 관한 건의도 함께 전달됐다. 원아들의 건강권과 직결된 전문 보건인력 확충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솔빛유치원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으나, 당장 내년부터 전담 인력이 전무해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 유치원 측 관계자들은 유아기 특성상 상해나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 전문적인 보건인력 배치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영훈 의원은 “아이들이 매일 다니는 길에서 걸려 넘어지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보도블록이 조속히 교체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법은 유치원에도 보건교사를 두도록 하고 있는데, 19학급 규모의 단설유치원이라면 아이들의 건강을 살필 보건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보건교사 정원 확보가 당장 어렵다면 규모가 큰 단설유치원부터 기간제 보건교사나 간호사 등 의료조치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도교육청과 협의하겠다”며 “오늘 건의된 사항들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 용산아트홀 대·소극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용산아트홀 대·소극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서울 용산구는 개관 15주년을 맞은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와 소극장 ‘가람’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연초부터 21억 1700만원(시비 보조금 20억원 포함)을 들여 진행한 이 공사는 노후시설 정비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대극장에선 객석 의자과 무대 바닥, 출입문, 객석 난간을 교체하고 보행통로에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확충해 전반적인 시설 개선을 이뤘다. 특히 바닥의 경우 기존 털 소재를 철거하고 마루로 마감했다. 소극장에 대해서는 조명시설을 교체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연 운영을 위한 시설 정비를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극장 휠체어석 공간을 여유 있게 배치했다. 휠체어로 무대 접근이 어려웠던 소극장에는 가변형 휠체어 리프트 겸용 계단을 설치했다. 오는 6일 오후 2시 공사 완료에 따른 준공식이 개최된다. 31일에는 대극장에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주제로 재개관 기념 무료 공연이 열린다. 김경대 구청장은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을 갖춘 만큼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편하게 찾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박칠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 명품 수변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터”

    박칠성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 명품 수변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2일 신도림동 안양천 일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재 구상 중인 ‘안양천 수변 힐링공간 조성 및 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박 위원장이 구로구와 손잡고 추진하는 ‘안양천 수변 힐링공간 조성 및 녹화사업’은 지난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안양천 구로피크닉가든’의 후속 사업이다. 이는 안양천 일대의 녹지 축과 휴게 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이 한층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대상 공간을 살펴보면, 먼저 신도림동 285-35번지 일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전면의 제방 사면 및 상단 약 4000㎡ 공간에는 사면 녹화 작업과 더불어 친환경 스탠드, 각종 주민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282-41번지 일대의 고수부지 약 3000㎡ 영역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광장형 음악분수가 설치되며, 기존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소재한 약 8115㎡ 부지는 시원하게 트인 열린 잔디마당과 생태 복원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기존 시설과 사업 예정지의 현황을 직접 살펴본 후 “주민들이 하천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머물며 쉴 수 있는 명품 힐링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제방사면과 상단의 높이, 보행 동선, 그늘 및 휴식시설의 배치 등을 주민 친화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하천변에 설치하는 시설인 만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가능성과 유지관리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하천의 치수 기능과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에 앞서 필요한 사항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구로피크닉가든에 이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을 따라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하천변의 녹지가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가족과 이웃이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피력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단계별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구상 중인 동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 서대문구, 안산초 앞 38년 된 육교 새 단장…양쪽에 승강기 설치

    서대문구, 안산초 앞 38년 된 육교 새 단장…양쪽에 승강기 설치

    서울 서대문구는 안산초등학교 앞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새 육교와 승강기를 설치해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육교는 1988년 설치돼 38년간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생활 보행로로 이용돼 왔다. 시설이 노후한 데다 계단으로만 오르내릴 수 있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 육교는 폭 4m, 길이 30m 규모로 안전난간을 보강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했다. 육교 양쪽에는 각각 15인승 승강기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는 물론 유모차를 동반한 주민들도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육교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육교 주변의 노후 보행공간도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학교 앞 길은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모든 세대가 함께 쓰는 생활공간”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지키고 계단이 장벽이었던 주민들의 이동 불편도 줄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 정류장 당기고 의자 놓고… 마포주민 불편 뚝딱 푸는 ‘발품 소통’[현장 행정]

    정류장 당기고 의자 놓고… 마포주민 불편 뚝딱 푸는 ‘발품 소통’[현장 행정]

    16개 동 순회… 생활 속 민원 수렴보행 안전·편의 고려해 신속 협의“말뿐 아닌 일상 변화로 이어갈 것” “생활 속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4년 동안 ‘뚜벅이’로 지역 곳곳을 훑으며 주민들과 소통했던 유동균 구청장이 마포의 행정 프로세스를 바꾸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16개 동에서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실제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언뜻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주민 생활과는 매우 밀접한 사항들이다. 7월 13일, 성산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안전과 환승 편의를 위해 중동초등학교 시내버스 정류장을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옮겨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중동초 시내버스 정류장 하차 지점 바로 옆에는 횡단보도가 있다. 문제는 정류장에 차량이 2대 이상 정차하면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와 승하차 승객이 겹치면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적은 유 구청장은 7월 29일 서울시에 정류장 이전을 요청했고, 시는 8월 27일 해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지난달 18일 첫차부터 시내버스가 마을버스 정류장 지점으로 옮겨졌다. 불과 두 달 만에 해결된 것이다. 구는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차대도 새로 설치했다. 주민들은 “바깥에서는 작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생활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불편했는데 이렇게 빨리 해결될지 몰랐다”며 웃었다. ‘불광천에 운동을 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9월까지 휴식용 의자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7월 15일 신수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서강나루공원 인근 노후 보도를 정비해 달라’는 건의도 뚝딱 해결됐다. 구는 교통·보행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도 ‘주민과의 대화’를 열어 그동안의 조치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의 새로운 현안과 생활 속 불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크고 작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 의견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망원시장 옆 노후 주택가, 최고 29층 1550가구로

    망원시장 옆 노후 주택가, 최고 29층 1550가구로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9층, 약 155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망원동 416-53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서울시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업이 보다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으로, 망원시장과 포은로(망리단길), 망원한강공원에 가깝다. 하지만 노후 주택이 많고 도로가 좁은 데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핵심은 망원역에서 망원시장·망리단길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축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 도로를 따라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망원로4길 등 주변 도로는 3~4차로로 넓힌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도와 차도도 분리한다. 단지 동남쪽에는 약 4800㎡ 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아래에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한다. 망리단길 상가 주변인 단지 경계부는 12~13층의 중저층으로 계획하고, 단지 중심부로 갈수록 높아져 최고 29층에 이르도록 했다. 한강 방향으로 시야가 열리도록 동서 방향 통경축도 확보한다. 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250%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약 1550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김창규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주거와 상업·여가 등 다양한 기능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골목상권과 주민의 생활이 어우러진 주거단지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우영봉 경북도의원 “도민의 삶이 기준, 이제 실행으로 답해야”

    우영봉 경북도의원 “도민의 삶이 기준, 이제 실행으로 답해야”

    경북도의회 우영봉 의원(경산, 국민의힘)은 1일 열린 제36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민의 삶과 직결된 세 가지 과제로 ‘성장의 그릇, 이동의 길, 사람에 대한 투자’를 제시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물 안보, 경산 지역 간선도로 확장,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확대에 대한 경북도의 실행 방안을 따져 물었다. 우 의원은 먼저 정부가 지난 9월 3일 발표한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향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과 관련해,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인 109개 기관 통폐합 계획에 따라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등 도내 기관이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통합 이후 본사와 핵심 기능이 어디에 남고 인력과 예산이 어떻게 재편되느냐가 핵심”이라며 기관별 영향 분석과 대응 계획을 요구했으며, 1차 이전으로 김천혁신도시에 12개 기관이 들어섰지만 기업 이전과 인구 정착, 경북 전체 성장으로의 확산은 충분하지 않았고 혁신도시 외 시·군의 소외감이라는 과제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차 공공기관 유치 대상 기관을 정부의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지역 산업·대학 연계’ 원칙에 발맞춰 경쟁력 높은 곳 중심으로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기존 김천혁신도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이전기관이 가진 연구·교육·실증·기업지원 기능을 구미·포항·경주·안동·경산 등 경북 권역별 전략산업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확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우 의원은 올여름 폭염과 극한가뭄의 여파로 청도 운문댐이 가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까지 치달았고, 영천댐과 안동·임하댐 역시 ‘주의’ 단계에 진입하는 등 전례 없는 수자원 위기에 직면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기후대응댐 계획 조정으로 도내 3개 댐, 총 5847억원 규모의 신규 댐 건설 사업이 최종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포항과 영주 등 신규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는 2030년이 되면 낙동강 권역의 용수 난이 현실화될 텐데도 경북은 정부의 물 관리 정책에서 다시금 외면받았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우 의원은 낙동강 권역 이수안전도 1.9등급이라는 정부 평가에 대해서도 “권역 총량만 본 통계의 착시”라며, 지역별 편차로 특정 수원의 물 부족이 반복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을 근거로 들었다.이어 ▲경북도 주도의 중장기 물 인프라 확충 로드맵 ▲거점 댐과 하천을 잇는 다중 수원 연계망 및 노후 상수관로 누수 차단 대책 ▲물그릇과 물길을 상시 관리하는 ‘경북형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지역 현안인 도로 문제도 강하게 제기했다. 우 의원은 13개 대학과 약 3900개 기업이 밀집한 경산의 핵심 교통축인 지방도 919호선 대평~진량 구간 일평균 교통량이 3만 9072대로 전국 지방도 평균(5910대)의 약 6.6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뒤 구간은 이미 8차선으로 확장됐지만 압량~진량 구간만 4차선에 머물러 상습 병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 의원은 이 사업이 2022년 ‘경북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되고 간선기능 지방도 투자 우선순위 평가에서 도내 36개 노선 중 2위를 받은 만큼 “필요성은 경북도 스스로 이미 인정했다”며, 발목을 잡고 있는 부체도로 공사비·보상비 부담 주체 문제에 대한 도지사의 입장과 함께 압량교 보행로 단절 구간 연결을 확장사업과 병행할 것을 요구했다. 국도 4호선에 대해서도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택지, 대구신서혁신도시, 영천경마공원 등 인접 개발로 정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하양부호~남하 구간만 4차선으로 남아 차로 불일치에 따른 병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도 차원의 구체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18만 명의 경북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바우처 사업이 타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부실하다는 점을 꼬집었다. 경북도의 제출 자료에 의하면,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8개 도 중 강원·전남·경남·제주·경기 등 5개 지역은 1인당 2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달리 경북은 총 지원액 15만 원 가운데 본인 부담금 3만 원을 제하면 실제 수혜 금액이 12만 원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울러 지원 대상 연령 기준 역시 70세 이하로 제한되어 있어, 연령 제한을 두지 않거나 75~80세까지 폭넓게 적용하는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6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에서 특수건강검진 연령을 80세로 올린 점을 들어 “국가도 80세까지 건강을 챙기는데 경북은 왜 70세에 멈추느냐”고 반문했다. 이미 2022년 조례에 지원 근거가 명문화됐고 같은 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보고서도 낮은 지원 수준을 지적했지만 4년째 그대로라며, ▲2027년 본예산에서 1인당 20만원 인상 및 자부담 폐지 ▲연령 상한 80세 확대 ▲이장회·부녀회·지역농협을 통한 찾아가는 안내와 카드 사용 불편 해소를 요구했다. 끝으로 우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도, 물 안보도, 도로도, 바우처도 결국 도민의 하루하루와 직결된 문제”라며 “계획과 진단은 이미 충분히 나와 있는 만큼, 이제는 경북도가 예산과 실행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포착] “모피 얻어야 해” 3㎏ 여우가 20㎏으로…기괴하게 커진 몸, 늘어진 피부 ‘경악’

    [포착] “모피 얻어야 해” 3㎏ 여우가 20㎏으로…기괴하게 커진 몸, 늘어진 피부 ‘경악’

    핀란드의 모피 농장에서 비참하게 길러지고 있는 이른바 ‘괴물 여우’가 공개됐다. ‘괴물 여우’는 북극여우지만, 모피를 얻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거대하게 길러져 ‘괴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2017년에 첫 실체가 알려진 뒤 모피 산업계는 개혁을 약속했으나 여전히 여우들은 좁은 철창 안에 갇혀 학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82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동물권 보호 단체 ‘프로젝트1882’는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 사이 핀란드 라푸아, 베텔리, 카우하바 지역의 모피 농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참혹하다. 영상 속 여우는 눈두덩이를 포함해 몸 전체가 퉁퉁 불어난 상태로 좁은 철창 안에 갇혀 있다. 거동이 불편한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심각한 안구 감염으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여우도 있었다. 단체에 따르면 야생 여우의 체중은 약 3~5㎏이지만 괴물 여우는 20㎏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25년 모피를 위해 사육되는 북극여우가 더 큰 가죽을 위해 빠른 성장과 더 큰 체구를 갖추도록 유전적으로 개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이 여우들은 뼈와 관절, 근육 그리고 신경계가 손상돼 정상적인 이동이나 보행이 어렵다. ‘괴물 여우’는 이미 2017년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모피 업계는 비정상적으로 여우를 사육하는 것을 중단하고, 대형 크기의 모피 가죽 거래를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9년 만에 해당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유럽연합(EU) 전역에서는 모피 농장 운영과 사육된 모피 제품의 시장 유통을 전면 금지하자는 대규모 시민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EU 전역의 모피 사육 금지를 요구하는 ‘모피 없는 유럽’ 유럽시민발의(ECI) 청원에는 150만명 이상의 유효 서명이 모였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에 이 청원에 대한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핀란드, 그리스, 스페인 등 일부 모피 생산국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집행위 내부 이견 등으로 인해 답변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스 유럽(Humane World for Animals Europe)’의 조안나 스와베 공공 정책 수석이사는 “모피 생산자들이 가죽 한 장당 더 큰 이익을 쥐어짜기 위해 여우를 비정상적으로 크게 선택적 사육하는 행태는 모피 사육 산업의 기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이러한 관행은 척박한 철창 속에 평생 갇혀 지내는 동물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1882의 베니 안데르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영상은 모피 산업에 심각한 동물 복지 문제가 여전히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럽연합(EU)이 모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지금, 정책 결정자들은 사치품을 위해 동물의 고통을 얼마나 묵인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동물도 우리에 갇힌 채 모피 때문에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영상은 모피 산업이 정당화될 수 없는 고통 위에 세워졌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모피 사육이 금지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뚜벅이 4년’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현장행정’

    뚜벅이 4년’ 유동균 마포구청장의 ‘현장행정’

    “생활 속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살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4년 동안 ‘뚜벅이’로 지역 곳곳을 훑으며 주민들과 소통했던 유동균 구청장이 마포의 행정 프로세스를 바꾸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16개 동에서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실제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 언뜻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주민 생활과는 매우 밀접한 사항들이다. 7월 13일, 성산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안전과 환승 편의를 위해 중동초등학교 시내버스 정류장을 인근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옮겨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중동초 시내버스 정류장 하차 지점 바로 옆에는 횡단보도가 있다. 문제는 정류장에 차량이 2대 이상 정차하면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와 승하차 승객이 겹치면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적은 유 구청장은 7월 29일 서울시에 정류장 이전을 요청했고, 시는 8월 27일 해당 요청을 받아들였다. 지난달 18일 첫차부터 시내버스가 마을버스 정류장 지점으로 옮겨졌다. 불과 두 달 만에 해결된 것이다. 구는 정류장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차대도 새로 설치했다. 주민들은 “바깥에서는 작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생활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불편했는데 이렇게 빨리 해결될지 몰랐다”며 웃었다. ‘불광천에 운동을 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9월까지 휴식용 의자 1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7월 15일 신수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서강나루공원 인근 노후 보도를 정비해 달라’는 건의도 뚝딱 해결됐다. 구는 교통·보행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을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도 ‘주민과의 대화’를 열어 그동안의 조치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지역의 새로운 현안과 생활 속 불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크고 작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들은 의견이 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자전거 사고 6% 줄었는데…사망자는 왜 13% 늘었을까 [강 기자의 세종실록]

    자전거 사고 6% 줄었는데…사망자는 왜 13% 늘었을까 [강 기자의 세종실록]

    미관 등 청소년 ‘노브레이크 픽시’ 유행내년 브레이크 뗀 ‘픽시’ 타면 과태료 4만원 경륜장 등 운행장소 제한…내년 1월 시행자전거길 14년새 86% 늘어 2.8만㎞ ‘도로 깔기’ 한계…‘멈춤·살피기’ 교육 필수 전국에 깔린 자전거도로가 2만 8000㎞를 넘어섰습니다. 2011년만 해도 1만 5307㎞였던 자전거도로는 지난해 2만 8453㎞로 14년 만에 86% 늘었습니다. 공영자전거도 7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자동차와 자전거, 보행자를 분리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꾸준히 인프라를 늘린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길은 늘어나는데 자전거를 타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29일 국가승인통계로 발표한 ‘2025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자전거 이용자가 가해운전자로 분류된 교통사고는 5235건으로 전년(5571건)보다 6% 감소했습니다. 피해운전자로 분류된 경우까지 포함한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도 1만 2572건으로 전년보다 3.2%(442건) 줄었습니다. 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 증가했습니다. 자전거가 가해운전자로 분류된 사고는 336건 줄었는데, 목숨을 잃은 사람은 오히려 10명 늘어난 겁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사망자는 385명에 달합니다. 한 해 평균 77명꼴로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얘기죠. “브레이크 달면 간지 떨어져”5년간 385명 사망…차에 충돌死 48명→54명사망사고를 뜯어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전체 자전거 사고의 약 66%인 3458건이 전방주시 등 안전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년 50명보다 2명 늘었습니다. 전체 자전거 사망자 10명 중 6명꼴입니다. 신호 위반 13명, 중앙선 침범으로도 7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충돌했을 때 피해가 컸습니다. 자전거와 자동차 간 사고 사망자는 전년 48명에서 지난해 54명으로 6명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충돌에 따른 사망도 27명에서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한 번 사고가 났을 때 목숨을 잃는 중대 사고가 늘어난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인천·대전의 자전거 사고가 전년보다 각각 22%, 19% 많이 증가했습니다. 사망사고는 경기가 지난해 19명(73% 증가)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3명(18% 증가), 경북 10명(43% 증가), 대전·전북 각 6명(각 100% 증가), 경남 5명(전년 동일), 대구 4명(100% 증가) 순이었습니다. 청소년 자전거 사고에도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20세 이하 사고는 2024년 1620건에서 지난해 1659건으로 2.4%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명 더 숨졌죠. 행안부가 주목하는 것 중 하나는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한 이른바 ‘픽시 자전거’입니다. 픽시는 원래 페달과 뒷바퀴가 함께 움직이는 고정기어 자전거를 뜻합니다. 페달을 앞으로 밟으면 앞으로 나가고 뒤로 밟으면 뒤로 갑니다. 문제는 일부 이용자가 미관 등을 이유로 자전거에 달린 브레이크를 손쉽게 떼고 도로를 달린다는 점입니다. 제동장치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기술’처럼 보여주는 주행·묘기 영상까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제동 장치를 달면 간지가 떨어진다’며 지난해 브레이크를 없앤 픽시 자전거가 유행했고 사망사고도 발생했다”며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유튜브에서는 ‘브레이크 없이 현란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걸 과시하는 영상이 수두룩합니다. 여기에 민간 공유자전거 이용이 확산되면서 자전거 이용 자체가 늘어난 점도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브레이크 떼고 달리는 ‘픽시 자전거’내년부터 규제 강화…과태료 4만원브레이크가 없다면 돌발 상황에서 치명적입니다. 행안부는 제동장치가 없는 경우 제동거리가 일반 자전거보다 크게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자동차나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나더라도 즉각 멈추기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브레이크를 없앤 픽시는 제동 거리가 일반 자전거보다 5배 이상으로 길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제동 장치가 있는 것’을 자전거로 정의해 브레이크를 떼면 오히려 자전거법 적용에서 빠지는 사각지대가 있었습니다. 픽시 자전거는 시중에 판매될 때 제동 장치를 달아 판매되지만 이용자가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논란이 됐죠. 문제는 이렇게 제동 장치가 제거되는 순간 픽시 자전거는 형태는 자전거지만 법적으로 자전거에 해당하지 않게 돼 자전거법의 제재를 받지 않게 되는 겁니다. 이런 제도의 빈틈을 보완해 일반 자전거의 안전요건에 제동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안전요건을 갖추지 않은 자전거로 도로를 달릴 경우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손질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29일 제동 장치가 없는 자전거의 안전기준과 운행장소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을 선수용 경륜장, 안전대책을 마련한 체육시설, 경찰 승인을 받은 경기구역 등으로 한정했습니다. 일반 도로·자전거도로와 스포츠용 공간을 구분해 관리하도록 규정한 것이죠. 또 전동 장치로 주행하는 전기 자전거와 동일하게 내년 1월 8일부터는 자전거도로에서 브레이크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면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4만원? 너무 약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앞서 지난 7월 개정한 자전거법에는 자전거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떼어낸 픽시 자전거를 타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2017년 전기 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진입 금지 시 도입했던 과태료가 4만원이라 형평성과 심리적 저항심 등을 고려해 동일하게 4만원으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전 교육도 강화합니다. 학교에는 지난해부터 픽시 자전거의 위험성을 안전교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보도 통행 시에도 급회전하거나 전방주의 의무 위반으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다 사람과 부딪쳐 사망한 경우가 4명, 보도 통행하다 1명이 숨졌습니다. 자전거 단독으로 충돌하거나 도로이탈 등으로 인해 사망한 경우도 23명에 이릅니다. 자전거 인프라는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자전거도로는 전년보다 699㎞ 늘어난 2만 8453㎞에 달합니다. 공영자전거도 7만 1938대로 1년 새 3.4% 증가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자는 약 4700만명으로 전 국민의 90% 이상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자세히 보면 ‘도로를 많이 만드는 것’만으로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납니다. 전국 자전거도로 2만 8453㎞ 가운데 자전거만 달릴 수 있는 전용도로는 3875㎞로 13.6%에 불과합니다. 전체의 74%인 2만 1033㎞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입니다. 자전거도로는 14년 동안 1만 3000㎞ 넘게 늘었습니다. 공영자전거도 7만대 시대를 맞았죠. 이제 자전거 정책의 무게 중심도 ‘얼마나 많은 길을 만들 것인가’에서 ‘그 길을 얼마나 안전하게 달리게 할 것인가’로 옮겨갈 때입니다. 도로를 더 까는 것만으로는 지난해 자전거 사고로 숨진 마지막 10명을 구할 수 없었으니까요. 도로를 늘리는 것만큼 안전하게 멈추고, 서로를 살피며 자전거를 달리게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브레이크 없이 ‘간지’ 챙기다 목숨까지 거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중구, 등하굣길 사고 위험 줄인다…남산초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

    중구, 등하굣길 사고 위험 줄인다…남산초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제한

    서울 중구가 관광객과 차량이 붐비는 4호선 명동역 인근 남산초 통학로에 ‘스마트폰 사용제한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걷지 않도록 해 등하굣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남산초는 명동관광특구 건너편 도심에 위치해 통학로 인근에 관광객과 차량 통행이 잦다. 대로변 안쪽 학교와 맞닿은 통학로 395m 구간에는 보도가 없어 어린이가 차량과 같은 길을 이용해야 한다. 도로 폭이 좁아 보도를 새로 설치하기는 쉽지 않은 여건이라서다. 사업은 이런 통학환경에서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해 달라는 주민 제안이 지난해 ‘2026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현재 도로 여건을 크게 바꾸기 어려운 만큼 휴대전화를 보며 걷는 위험부터 줄이자는 취지다. 작동방식은 간단하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어린이가 세이프존으로 설정된 어린이보호구역 구간을 걸으면 휴대전화 앱 사용이 제한된다. 걸음을 멈추면 제한이 풀리고 전화 통화는 보행 중에도 가능하다. 보호자는 별도 앱에서 이용 시간대를 설정해 모니터링 확인할 수 있다. 구는 2024년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청구초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구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80%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71%는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학부모의 수요도 높다.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남산초 학부모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약 97%가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통학로 환경도 개선한다. 올해 확보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투입해 남산초 일대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도시문제 ‘시민 주도’ 해결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가동

    도시문제 ‘시민 주도’ 해결 세종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가동

    세종시가 시민 주도로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30명으로 구성된 리빙랩 시민참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리빙랩은 행정기관과 전문가가 설계한 서비스를 시민이 이용하는 것을 넘어 문제 발굴부터 개선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모델이다. 시는 국가시범 도시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 실증사업과 연계해 리빙랩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분야와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참가단은 10~11월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생활정보 자동화 시스템과 무신호 양방향 지능형 보행자 안전 보조시스템을 체험해 보고 개선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리빙랩 운영을 계기로 시민이 지역 문제를 제안하고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해결하는 ‘시민·기업 연계형 리빙랩’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천흥빈 세종시 교통국장은 “스마트도시의 출발점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찾아내 개선하는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도시정책 설계 참여 기회를, 청년과 스타트업에는 도시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실증할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가 주목한 ‘종로3가 야장’…종로구 “안전·환경관리 강화”

    세계가 주목한 ‘종로3가 야장’…종로구 “안전·환경관리 강화”

    서울 종로구는 종로3가 일대 야장거리를 확장영업 단속, 흡연구역 지정, 화장실 확충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영국 매체 ‘타임아웃’이 발표한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0’에서 종로3가 일대가 1위에 올랐다”며 “이를 계기로 청결한 환경과 심야 안전관리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종로3가 포차거리는 도로 적치물과 불법 옥외 영업이 늘고 보행 공간이 좁아지면서 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구는 2024년 11월 돈화문로11길에 이어 지난해 10월 익선동 갈매기골목을 ‘상생거리’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포장마차 노점을 철거하는 대신 구와 상인회, 거리가게가 안전 관리·환경 정비·질서 유지로 책임을 나눠 맡고 있다. 현재 거리가게 24개와 일반 가게 53개 등 모두 77개 업소가 동참하고 있다. 거리가게는 가로 5.5m, 세로 3m 이내로, 일반가게에 대해서는 전면부 한 줄로 영업 범위를 제한한다. 영업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로 정해 뒀다. 규정을 세 차례 이상 어기면 상생거리 참여 자체가 제한된다. 앞으로 구는 이 일대의 관리를 강화해 도로점용 허가 면적을 벗어난 불법 확장 영업에 대해 상시 단속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무분별한 흡연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흡연구역 지정과 쓰레기통 추가 설치도 추진한다. 화장실 부족에 대응해 민간개방화장실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소모품(화장지, 청소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내년부터는 정화조 청소비를 연 1회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한다. 공모 선정 업소에는 개보수비 역시 1곳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에도 관련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쪽방촌 골목 내 노상 방뇨와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인력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이달부터는 낙원악기상가에서 묘동사거리 방면 상생거리 일대와 낙원악기상가에서 종로2가 육의전빌딩 방면 송해거리 등에 대해 매일 물청소하고 있다. 민관합동관리단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 보행 안전 등을 챙긴다. 유찬종 구청장은 “종로3가는 세계가 주목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상권의 활력은 살리면서 주민의 일상과 보행 안전, 방문객의 편의가 조화를 이루는 깨끗하고 질서 있는 야장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광화문서 국내 최초 120m 고공 외줄타기…세계 챔피언 얀 루스 출전

    광화문서 국내 최초 120m 고공 외줄타기…세계 챔피언 얀 루스 출전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120m 상공에서 다음 1일 국내 최초의 고공 슬랙라인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세계적인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를 잇는 외줄 위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협곡이나 고층 빌딩 사이를 거니는 고공 퍼포먼스까지 확대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고공 퍼포먼스를 펼칠 얀 루스는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 3회 우승 등 기록을 보유했다. 2024년에는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를 잇는 메시나 해협에서 약 3.6㎞에 이르는 슬랙라인 횡단에 도전해 해협을 건너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코리아나호텔과 동아미디어센터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청계광장 일대에는 시민들이 직접 슬랙라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높이 30㎝·50㎝가량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 공연도 진행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행사에는 별도의 신청이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현장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관람 구역과 보행 동선 분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자연과 도심이 가까이 어우러져 다양한 도시 공간을 스포츠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며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발굴·유치해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특화 차량으로 교통약자 돕는 현대차·기아

    특화 차량으로 교통약자 돕는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임산부와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7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현대 유니버설 솔루션’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임산부와 장애인, 고령자, 소외 지역 주민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화 차량을 개발·지원해 교육, 의료, 복지 등 필수 공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첫 프로젝트 지역으로 뽑힌 서산시에는 현대차의 전동화 PBV(목적기반모빌리티) ST1을 기반으로 한 임산부 특화 차량을 지원했다. 차량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임산부 대상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유모차 보관 공간과 전용 안전벨트, 360도 회전 가능한 신생아 시트 등 맞춤형 사양을 갖췄다. 이달부터는 임신 16주 이상부터 출산 후 6개월 이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성연면과 도심을 잇는 전용 노선에 차량을 투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을 활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AI가 최적 경로를 찾아 운행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게 책정해 이용 부담도 낮췄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차량 이용방법과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벤처기업 LBS Tech와 협력해 차량 하차 지점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장애물과 승강기, 경사로 등 보행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장애인과 고령자, 소외 지역 주민 등으로 사업 대상과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3월 서울시와 ‘더 기아 PV5 WAV’를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PV5 WAV는 기아의 전용 PBV ‘PV5’에서 파생된 모델로, 휠체어 이용 승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국내 전기차 처음으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시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가족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구매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휠체어 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높이는 파워도어Ⅰ 옵션 장착 비용 80만원과 차량 구매 후 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기차 충전비 20만원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역시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회복지시설 차량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차량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약 12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충전기 100기를 무상 설치할 예정이다.
  • K-도로안전 기술, 캐나다에 수출한다

    K-도로안전 기술, 캐나다에 수출한다

    국내에서 개발·검증된 야간 및 악천후 대응 도로교통안전 기술이 캐나다에 수출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는 한국형 스마트 도로안전 패키지 ‘코스모스’(KOSMOS)를 캐나다 현지 환경에 맞게 고도화하고 현지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모스는 야간과 악천후 상황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도로교통안전 기술을 통합한 개념이다. 연구원은 이를 캐나다의 기후·지형·도로교통 환경과 제도에 맞는 현지형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코스모스의 핵심 기술은 LED 횡단보도 조명과 LED 도로표지병을 활용해 야간이나 비가 올 때 보행자 시인성을 높이는 ‘보행자 안전 향상 시스템’과 시정계·노면센서 등 환경 센서와 LED 전광표지·LED 도로표지병을 연계해 안개·강설·결빙 등 위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악천후 위험 대응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해 도로가 위험 요인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도로안전 체계를 구현한다. 도로표지병은 도로 표면이나 중앙선, 차선 경계선 등에 볼록하게 설치돼 차량 전조등 빛을 반사하거나 자체 발광해 운전자의 주야간 시선을 유도하는 교통안전시설을 말한다. 연구본부는 국내 국토교통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 검증된 기술을 저온, 적설, 제설염, 안개 등 캐나다 현지 조건을 반영해 기술 내구성과 저온 작동 신뢰성과 기술 성숙도를 높여 재설계, 현지화해 사업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실증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앨버타주 애드먼턴 및 로키산맥 인접 지역 등을 대상으로 실증 후보지를 선정하고 보행자 안전, 운전자 시인성, 속도 순응, 주행안전성, 혹한기 작동 신뢰성 등 실질적인 교통안전 개선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캐나다 실증 성과를 공공조달과 사업화로 연결해 한국 도로안전 기술의 북미 시장 진출 대표 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구, 14개 동 주민 의견 151건 구정에 반영

    서대문구, 14개 동 주민 의견 151건 구정에 반영

    서울 서대문구는 박운기 구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4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 151건을 수렴해 현장 조치와 정책 검토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1일 충현동을 시작으로 18일 북가좌2동까지 14개 동에서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를 열었다. 일방적인 구정 설명보다는 주민들이 직접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접수된 의견은 모두 151건으로 교통·주차가 44건(2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원·환경 24건, 안전 22건, 복지 21건, 재개발 18건, 동 행정 13건, 주민자치 9건 순이었다. 구는 주민 의견을 사안별로 검토해 ‘즉시 조치’, ‘추진 중·예정’, ‘장기 검토’, ‘타 기관 협의’ 등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신속히 조치했다. 충현동에서는 팔각정 주변의 무성한 잡풀을 제거하고 환경을 정비했다. 홍제2동에서는 새솔어린이집 주변의 훼손된 금연표지판을 교체하고 안내표지를 추가로 설치했다. 홍은1동에서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홍제초등학교 주변의 파손된 볼라드 14개를 정비했다. 연희동에서는 홍제천 진입계단의 파손 부분을 정비했으며 홍제3동에서는 문화촌길 교차 구간에 도로 반사경을 설치했다. 박 구청장이 주민 의견을 들은 뒤 직접 현장을 확인한 사례도 있다. 남가좌1동에서 낙후 건물에 대한 의견이 나오자 행사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즉시 방문하기 어려운 사안은 담당 부서가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많은 예산이 들거나 단계적인 검토가 필요한 경로당·동주민센터 신축, 홍은대교 확장 등은 필요한 절차와 향후 정책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보행신호등·횡단보도 설치, 마을버스 노선 조정, 홍제3구역 내 도로 사용 등 서울시와 경찰서, 지역개발조합 등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도 협의 대상과 향후 절차를 안내했다. 박 구청장은 각 부서에 주민 의견을 접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과정과 결과까지 주민들에게 설명하도록 주문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14개 동을 직접 다니며 만난 주민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서대문이 바뀌어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며 “바로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에서 바꾸고, 시간이 필요한 일은 그 이유와 과정까지 주민께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