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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검거 경찰 특진

    텔레그램 성착취 ‘자경단’ 검거 경찰 특진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 범행을 일삼은 이른바 ‘자경단’을 검거한 경찰이 특진했다. 경찰청은 10일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강길병 경위를 경감으로, 손새결 경사를 경위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두 특진 대상자를 비롯한 경찰은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을 운영한 총책 ‘목사’ 김녹완과 조직원 등 54명을 검거했다. 김녹완 등은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남녀 234명(미성년 159명)을 협박하면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유포나 성폭력 등 각종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자경단이 제작한 성착취물은 1546건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규모는 박사방 사건(74명)의 3배가 넘는다. 우리나라 수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공조를 통해 텔레그램으로부터 범죄 자료를 회신 받기도 했다. 전국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수사하던 사건들을 조직적인 범죄로 판단한 경찰은 사건을 병합하고 잠입·위장수사 등을 진행했고 텔레그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다. 경찰청은 “역대 최대 피해 규모의 사이버 성착취 조직을 검거했다”면서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텔레그램 등 보안메신저를 활용한 범죄도 검거된다는 인식을 각인시켰다”고 특진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자경단에게 지인의 딥페이크 등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제공한 혐의 등으로 33명을 추적 중이다.
  • “승인 기다리다 텔레그램방 폭파돼…범죄자 1326명 잡은 ‘위장수사’ 제한 풀어야”

    “승인 기다리다 텔레그램방 폭파돼…범죄자 1326명 잡은 ‘위장수사’ 제한 풀어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내년 3월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는 가운데, 단속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2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2021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성착취 목적 대화 등에 대한 위장수사 476건을 실시해 1326명(구속 83명)을 검거했다. 위장수사는 영장을 회신하지 않는 텔레그램 등 보안메신저를 이용하는 피의자를 검거하는 경우에 실시된다. 다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에 따라 신분 비(非)공개 수사를 할 땐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사전승인을 받기 위해 기다리다 해당 방이 없어지는 경우 수사에 한계가 있다. 야간·공휴일 등 긴급한 경우 사전승인을 받지 않더라도 신속히 신분비공개수사가 개시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위장 수사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한정돼 있어,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 집중단속 결과 피해자 686명 중 성인은 391명으로 57%다. 앞서 국민의힘과 법무부, 경찰청은 지난 6월 당정협의에서 위장수사 대상 범위를 성인까지 확대하기 위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후승인 제도 신설 근거 마련을 위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안 개정 등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범죄의 심각성이 부각되면서 여야 정치권이 뒤늦게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한 지난 27부터 이날까지 총 7개의 딥페이크 방지 및 처벌 강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대부분 허위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저장·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성적허위영상물을 소지·구입·저장·시청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상습적인 경우 형을 가중하도록 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당 박용갑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합성 영상으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피해 실태 및 합성 영상 유통 실태 등을 파악하도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놓았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남희 의원 대표 발의)도 제출됐다.
  • 연예인 얼굴 합성 음란물 5800개… 30대 남성 자기만족 위해 올렸다?

    연예인 얼굴 합성 음란물 5800개… 30대 남성 자기만족 위해 올렸다?

    타인의 음란한 영상물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편집해 수천장을 유포한 30대 남성이 미국 현지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제주경찰청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해외 보안메신저에 개설한 공유방 및 해외 사이트에 연예인의 얼굴과 타인의 신체 사진을 편집한 허위 영상물 5800개를 유포한 피의자 A씨를 미국 현지에서 검거 후 지난 22일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 불법으로 다운받은 음란 영상물에 미성년자 아이돌 등 연예인 얼굴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해 제작한 사진 2000여개를 해외 영상물 공유사이트와 자신이 개설한 회원제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연예인만 최소 5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허위 영상물을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쯤 허위영상물 유포를 위해 피의자가 개설·운영하고 있던 보안메신저 공유방을 확인하고, 해외 누리망 계정을 사용 중인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국제공조로 특정했다. 피의자가 2019년부터 미국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하는 한편, 국가수사본부 사이버국제공조협력계를 통해 美국토안보수사국(HSI서울)에 피의자 검거 등 공조수사를 요청해 지난 6월 미국 현지 피의자 주거지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후 A씨는 송환을 거부하고 보석을 신청했으나, 한미 수사당국간 긴밀한 공조로 미국 법원으로부터 보석 불허 및 강제추방 결정을 이끌어내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피의자를 체포하고 노트북, 외장하드 등 증거물 일체를 압수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국내에 있을 때 우연히 허위 영상물을 접촉했고 이후 자기만족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올해 7월까지 사이버성폭력 범죄 발생 27건 가운데 15건을 검거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 발생 3201건 가운데 2335건을 검거했으며 올해 7월까지 1173건 중 852건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성착취물 온상 다크웹 추적… ‘유통 혐의’ 20대 공익 오늘 檢 송치

    경찰, 성착취물 온상 다크웹 추적… ‘유통 혐의’ 20대 공익 오늘 檢 송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만 9000여건을 다크웹과 해외 보안메신저를 통해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구속됐다. 성착취물과 마약 거래의 온상인 다크웹과 보안메신저는 이용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더는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3일 다크웹에서 한국어로 운영되는 최대 커뮤니티 ‘코챈’과 ‘위커’,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한 최모(23)씨를 지난 15일 체포해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회복무요원인 최씨를 2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체포될 때까지 보름간 코챈에 성착취물 판매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텔레그램과 위커 등을 통해 연락 온 사람들에게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2TB 분량의 아동 성착취 영상과 사진 1만 9000여장을 찾았다. 경찰은 최씨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판매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착취물 구매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공익요원 신분을 이용해 범행 목적으로 제3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경찰청에 설치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의 기술지원팀은 증거 획득 및 추적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성범죄자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최씨의 범죄도 이런 추적기법을 통해 적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찰, 성착취물 온상 다크웹 추적…‘유통 혐의’ 20대 공익 오늘 檢 송치

    경찰, 성착취물 온상 다크웹 추적…‘유통 혐의’ 20대 공익 오늘 檢 송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만 9000여건을 다크웹과 해외 보안메신저를 통해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구속됐다. 성착취물과 마약 거래의 온상인 다크웹과 보안메신저는 이용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더는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3일 다크웹에서 한국어로 운영되는 최대 커뮤니티 ‘코챈’과 ‘위커’,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한 최모(23)씨를 지난 15일 체포해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회복무요원인 최씨를 2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체포될 때까지 보름간 코챈에 성착취물 판매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텔레그램과 위커 등을 통해 연락 온 사람들에게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2TB 분량의 아동 성착취 영상과 사진 1만 9000여장을 찾았다. 경찰은 최씨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판매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착취물 구매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공익요원 신분을 이용해 범행 목적으로 제3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경찰청에 설치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의 기술지원팀은 증거 획득 및 추적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성범죄자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최씨의 범죄도 이런 추적기법을 통해 적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다크웹서 아동 성착취물 2테라 판 20대 공익요원 구속

    다크웹서 아동 성착취물 2테라 판 20대 공익요원 구속

    다크웹서 성착취물 판매한 사회복무요원 구속자택 압수수색, 2TB 분량 성착취물 영상, 사진 확보박사방 피해자 개인정보 공개한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만 9000여건을 다크웹과 해외 보안메신저를 통해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구속됐다. 성착취물과 마약 거래의 온상인 다크웹과 보안메신저는 이용자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더는 ‘안전지대’가 아님이 확인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23일 다크웹에서 한국어로 운영되는 최대 커뮤니티 ‘코챈’과 ‘위커’,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이용해 아동 성착취물을 판매한 최모(23)씨를 지난 15일 체포해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회복무요원인 최씨를 2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다크웹 ‘코챈’서 n번방, 박사방 영상 판매글 올려 최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체포될 때까지 보름간 코챈에 ‘ n번방’과 ‘박사방’에서 제작, 판매된 성착취물을 판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텔레그램과 위커 등을 통해 연락온 사람들에게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2TB 분량의 아동 성착취 영상과 사진 1만 9000여장을 찾았다. 경찰은 최씨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판매 대가로 받은 것으로 보고 범죄 수익 규모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착취물 구매자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씨는 공익요원 신분을 이용해 범행 목적으로 제3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크웹과 보안 메신저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이 어려워 성착취물과 엽기 범죄 동영상, 마약, 총기 거래의 온상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경찰청에 설치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의 기술지원팀은 증거 획득 및 추적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성범죄자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최씨의 범죄도 이런 추적기법을 통해 적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사방’ 피해자 명단 공개한 송파구 공무원 기소의견 송치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공범인 사회복무요원 최모(26)씨가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명단을 서울 송파구청 홈페이지에 올린 공무원 2명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최씨는 지난해 1~6월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조회하고 박사방 피해자 등 17명의 개인정보를 ‘박사’ 조주빈(25)에게 넘긴 혐의로 구속됐다. 송파구 소속 공무원 2명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를 알려야 한다는 지침에 따라 명단을 공개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허용된 권한을 초과한 2차 가해행위”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텔레그램·시그널’ 1분마다 자동 삭제… 윤건영, 기자 메시지 보는 족족 지웠다

    ‘텔레그램·시그널’ 1분마다 자동 삭제… 윤건영, 기자 메시지 보는 족족 지웠다

    조국·백원우 등 ‘텔레그램’ 수시로 접속 기간 상관없이 주고받은 내용 삭제 가능 김경수는 드루킹 사건 때 ‘시그널’ 사용 서버 외국에 있어 압수수색도 어려워 언론의 취재 전화와 문자를 모조리 피하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의 동향을 파악할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확인하는 것이다.9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친문 인사들은 쇄도하는 언론의 취재 요청을 외면하면서도 텔레그램에서는 누구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텔레그램은 이용자의 최근 접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도 지울 수 있는 메신저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텔레그램에 상주하다시피 접속 중이다. 그는 기자가 보낸 취재 요청 메시지는 보는 족족 지운다.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감찰 무마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다. 대신 텔레그램 프로필 사진을 고래로 설정해 두고 수시로 접속한다. 그 역시 기자들이 보낸 메시지는 삭제하고 있다. ‘김기현 첩보’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4일 마지막으로 텔레그램에 접속했다. 유 전 시장과 텔레그램으로 비밀 대화를 장기간에 걸쳐 나눈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지사의 마지막 접속 시간은 지난 2일이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이날 오전까지 접속했다. 이들은 왜 카카오톡 대신 텔레그램을 애용할까. 텔레그램은 카카오톡보다 보안 수준이 높다. 보통 증권사나 정계, 관가 등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려고 널리 쓰인다.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 ‘시그널’도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감청 프로그램을 세상에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애용한다고 밝힌 애플리케이션이다. 김 지사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포털 기사 댓글 순위를 조작한 ‘드루킹’ 김동원씨와 시그널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메신저의 핵심 기능은 ‘대화 삭제’와 ‘서버 보안’이다. 카카오톡은 본인이 보낸 메시지만 5분 안에 지울 수 있다. 텔레그램은 내가 보낸 메시지는 물론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메시지까지 삭제할 수 있다. 애초 48시간 동안 발신메시지만 지울 수 있었지만 지난 3월부터는 삭제 시간제한을 아예 풀었다. 헤어진 옛 애인에게 보낸 밀어까지 언제든 없앨 수 있단 얘기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5초 후 폭파되는 메시지’ 형태로 비밀 지령을 받는 것처럼 텔레그램과 시그널은 분 단위로 대화를 ‘자동 폭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그널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대화 내용을 별도로 암호화하고 대화 화면 캡처도 차단해 준다. 텔레그램과 시그널의 서버는 해외에 있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이 어렵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제아무리 보안을 강화한 메신저도 디지털 포렌식을 당해 낼 수는 없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을 통해 방대한 대화록을 입수했다. 드루킹은 캡처가 불가능한 텔레그램의 비밀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다른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관해 재판부가 이를 증거로 채택하기도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연락 끊고 잠수 탄 친문 핵심이 활동하는 비밀공간, 텔레그램

    연락 끊고 잠수 탄 친문 핵심이 활동하는 비밀공간, 텔레그램

    윤건영·조국, 취재는 피하고 텔레그램 상시 접속카카오톡보다 보안 뛰어나…발신메시지도 지워져김경수, 드루킹과 2017년 대선 때 ‘시그널’ 대화영화 ‘미션 임파서블’처럼 “1분 후 대화 폭파”도디지털 포렌식하면 비밀 메신저 대화 드러나 언론의 취재 전화와 문자를 모조리 피하는 친문(문재인) 핵심인사들의 동향을 파악할 방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확인하는 것이다. 9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친문 인사들은 쇄도하는 언론의 취재요청을 외면하면서도 텔레그램에서는 누구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텔레그램은 이용자의 최근 접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도 지울 수 있는 메신저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텔레그램에 상주하다시피 접속 중이다. 그는 기자가 보낸 취재요청 메시지는 보는 족족 지운다.문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감찰 무마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다. 대신 텔레그램 프로필 사진을 고래로 설정해 두고 수시로 접속한다. 그 역시 기자들이 보낸 메시지는 삭제하고 있다. ‘김기현 첩보’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4일 마지막으로 텔레그램에 접속했고, 유 전 시장과 텔레그램으로 비밀 대화를 장기간에 걸쳐 나눈 것으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지사의 마지막 접속시간은 지난 2일이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이날 오전까지 접속했다. 이들은 왜 국내 1위 메신저 카카오톡 대신 텔레그램을 애용할까. 텔레그램은 카카오톡보다 보안 수준이 높다. 보통 증권사나 정계, 관가 등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려고 널리 쓰인다.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뛰어난 메신저 ‘시그널’도 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감청 프로그램을 세상에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애용한다고 밝힌 애플리케이션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포털 기사 댓글 순위를 조작한 ‘드루킹’ 김동원씨와 시그널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보안메신저의 핵심 기능은 ‘대화 삭제’와 ‘서버 보안·이다. 카카오톡은 본인이 보낸 메시지만 5분 안에 지울 수 있다. 텔레그램은 내가 보낸 메시지는 물론 상대방으로부터 받은 메시지까지 삭제할 수 있다. 애초 48시간 동안 발신메시지만 지울 수 있었지만 지난 3월부터는 삭제 시간제한을 아예 없앴다. 헤어진 옛 애인에게 보낸 밀어까지 언제든 없앨 수 있단 얘기다.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가 ‘5초 후 폭파되는 메시지’ 형태로 비밀 지령을 받는 것처럼 텔레그램과 시그널은 분 단위로 대화를 ‘자동 폭파’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시그널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대화 내용을 별도로 암호화하고 대화 화면 캡쳐도 차단해준다.텔레그램과 시그널의 서버는 해외에 있어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이 어렵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카카오톡은 국내 수사기관이 서버를 압수수색하면 2~3일간 대화 내용이 확인된다. 제아무리 보안을 강화한 메신저도 디지털 포렌식을 당해낼 수는 없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은 지난 2017년 유 전 부시장의 핸드폰을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을 통해 방대한 대화록을 입수했다. 드루킹은 캡처가 불가능한 텔레그램의 비밀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다른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해 재판부가 이를 증거로 채택하기도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통통, LG전자 ‘G6’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행사 진행

    통통, LG전자 ‘G6’출시 앞두고 사전 예약 행사 진행

    최근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통신사 예약이나 일반 대리점에서 구매하는 방법만으로는 큰 혜택을 보기 어렵기 때문에 온라인 유통점을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보안메신저 ‘통통’(App)에서는 LG전자의 ‘G6’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스마트폰 사전예약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통은 모바일 P2P메신저로, 메시지 저장서버를 두지 않고 서버를 단순히 중계역할만 함으로써 철저한 보안서비스를 내세워 서비스 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단말기 이벤트몰인 ‘모바일통’과 보안메신저 ‘통통’의 제휴이벤트를 통해 진행되는 통통 친구초대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모바일통에서 G6을 사전예약하고 개통한 뒤 통통을 설치하고 매월 1명의 친구를 초대해 대화하면 된다. 일반 메신저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통통이벤트에 참가해 친구초대 참여조건을 충족할 경우 ‘수다비’지원금이 월 50,000원 씩 2개월 동안 은행계좌에 입금 되어 최대 100,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추가로 제휴카드사를 월 30만원 이상 사용하게 되면 360,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어 G6출고가 899,800원에서 최대 439,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통통 이벤트와 카드사 이벤트는 개별로 진행되는 것으로, 둘 중 한 가지에만 참여해도 출고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LG G6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전예약 이벤트 내용은 모바일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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