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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변 아기 시신 추적했더니… 14세 딸 임신시킨 38세 남성, 멕시코서 체포

    도로변 아기 시신 추적했더니… 14세 딸 임신시킨 38세 남성, 멕시코서 체포

    두 달 전 미국의 한 도로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미성년자 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임신시킨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미국 CBS, NBC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4일(현지시간) 근친상간, 14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 아동 은닉 및 아동 학대 등 혐의를 받는 세르히오 갈베스 페레스(38)가 멕시코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 당시 혐의는 마약 소지라고 보안관실은 설명했다. 그의 딸이자 피해자로 추정되는 디아나 갈베스 오르테가(14)는 구조돼 현재 멕시코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이들 부녀의 국적이 미국인지 멕시코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부녀에 대한 체포·구조는 캘리포니아 당국과 멕시코 당국이 공조한 디아나 구조 작전 중에 이뤄졌다. 앞서 지난 8월 1일 몬터레이 카운티 북부의 한 도로변에서 신생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기의 몸에는 외상 흔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약 한 달 뒤 보안관실은 디아나에 대한 아동 실종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디아나가 아이를 낳은 후 길가에 버렸으며, 세르히오가 딸을 숨기고 경찰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봤다. 현지 경찰은 이들 부녀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다만 경찰은 디아나를 근친상간 등의 피해자로 보고, 아동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다.
  • 美 30대女, 반려견 ‘성적 학대’로 철창 신세…CCTV 본 경찰도 경악 [월드픽]

    美 30대女, 반려견 ‘성적 학대’로 철창 신세…CCTV 본 경찰도 경악 [월드픽]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여성이 반려견을 상대로 성적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집 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이 핵심 증거로 제출됐지만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플로리다주 샬럿카운티 보안관실은 16일(현지시간) 펀타고다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을 동물 대상 성적 접촉 및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의자에게 적용된 혐의는 플로리다주 법상 2급 중범죄에 해당한다. 그는 현재 3만 5000달러(약 485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샬럿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수사는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제보 글에서 시작됐다. 해당 내용을 접한 담당 형사들은 제보자를 직접 만나 선서 진술서와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다. 이 증거는 피의자의 집 안에 설치된 실내 CCTV 영상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피의자를 소환해 해당 영상에 대해 추궁했다. 피의자는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이며 함께 등장하는 개 역시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영상에는 피의자가 신체 일부를 노출한 상태로 반려견과 부적절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그러나 피의자는 성적인 행위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다만 카메라에 촬영된 장면의 경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후 피의자가 변호인 동석을 요청함에 따라 조사는 종료됐다. 빌 프러멜 샬럿카운티 보안관은 “수사 경력을 통틀어 말문이 막혔던 적이 손에 꼽을 만한데, 이번이 그런 경우”라며 “어떤 동물도 이런 부적절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제니퍼 로페즈가 왜 감방에?…놀랍도록 닮은 美 여성 ‘머그샷’ 화제 [월드픽]

    제니퍼 로페즈가 왜 감방에?…놀랍도록 닮은 美 여성 ‘머그샷’ 화제 [월드픽]

    미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한 여성의 머그샷이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닮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시레나 앤 퀘스트(35)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몬티첼로의 한 매장에서 전동공구 배터리 두 세트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도난당한 물건의 가치는 약 580달러(약 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퀘스트는 배터리를 훔친 혐의를 인정했으며, 절도 혐의로 입건돼 체포 다음 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경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마약 소지, 음주운전, 도주, 신분증 위조 등 여러 범죄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교통 법규 위반 기록도 확인됐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건 그의 범죄 이력이 아니었다.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라이트카운티 보안관실에서 촬영된 그의 머그샷이 세계적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순식간에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순간 제니퍼 로페즈인 줄 알았다”, “제니퍼, 동생 좀 챙겨라. DNA 검사 좀 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로페즈의 2002년 히트곡 ‘제니 프롬 더 블록’(Jenny from the Block)의 가사를 패러디한 댓글도 잇따랐다. “감옥에서는 그를 ‘감방 D동 출신 제니’라고 부른다더라”, “제니가 동네를 너무 많이 돌아다녔나 보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포착] 스쿨버스 멈췄는데도 질주한 차…美선 사망 땐 징역 15년, 한국은? [영상]

    [포착] 스쿨버스 멈췄는데도 질주한 차…美선 사망 땐 징역 15년, 한국은? [영상]

    미국에서 어린이를 내려주기 위해 멈춘 스쿨버스를 한 승용차가 그대로 지나쳐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칠 뻔한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차량은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채 아이 바로 앞을 스쳐 지나갔고, 경찰은 19세 운전자를 특정해 처벌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ABC 계열 WTVG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후 4시 5분쯤 미시간주 먼로 카운티 베드퍼드 타운십 더글러스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스쿨버스는 학생을 내려주기 위해 도로에 정차해 있었다. 버스에는 다른 차량에 멈추라는 의미의 빨간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었고, 측면의 정지 표지판도 펼쳐져 있었다. 버스에서 내린 초등학생이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기 시작한 순간, 반대 방향에서 오던 파란색 승용차 한 대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버스 옆을 통과했다. 먼로 카운티 보안관실은 해당 차량이 속도를 거의 줄이지 않은 채 정차한 스쿨버스를 지나갔으며, 차량과 학생 사이 거리는 불과 몇 인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1인치는 2.54㎝로, 조금만 상황이 달랐다면 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버스 CCTV에 고스란히…19세 운전자 특정 아찔한 장면은 스쿨버스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차량의 특징과 번호판을 확보했다. 이후 베드퍼드와 인근 오하이오주 톨레도 지역에 설치된 차량 번호 인식 카메라 자료까지 대조하며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다. 수사 결과 경찰은 톨레도에 사는 19세 남성 운전자를 특정했다. 해당 차량은 파란색 쉐보레 말리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난폭 운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행히 초등학생은 차량과 충돌하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타고 내리는 동안 스쿨버스 주변 차량이 반드시 정차하도록 엄격하게 규제한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스쿨버스가 빨간 경고등을 켜고 정지 표지판을 펼치면 주변 운전자들은 버스에 이르기 전 멈춰야 한다. 스쿨버스에 설치된 이른바 ‘스톱 암 카메라’ 영상도 위반 차량을 특정하는 데 활용된다. 카메라는 차량과 번호판뿐 아니라 위반 시각과 장소까지 기록해 경찰 수사와 단속의 근거가 된다. 아이 다치면 징역형…한국도 통학버스 앞에서는 ‘일시정지’ 미시간주에서 정차한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지나가면 최대 500달러(약 67만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을 다치게 하면 최대 1년의 징역과 1000달러(약 135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사망 사고로 이어지면 처벌 수위는 크게 높아진다.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으며 최대 15년의 징역과 7500달러(약 1010만원)의 벌금이 가능하다. 한국도 어린이 통학 버스 주변 차량에 별도의 주의 의무를 둔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어린이가 타고 내리는 통학 버스가 점멸등을 켜고 정차하면 같은 차로와 바로 옆 차로를 달리는 차량이 버스에 이르기 전 일시 정지한 뒤 안전을 확인하고 서행하도록 규정한다. 중앙선이 없거나 편도 1차로인 도로에서는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어린이를 태우고 운행 중인 통학 버스를 앞지르는 것도 금지된다. 미시간주에서는 스쿨버스 정지 신호를 무시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하루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도 2000건이 넘는 불법 추월·통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 초등학생이 차량과 충돌하지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빨간 경고등과 정지 표지판이 모두 작동하고 있었는데도 승용차가 그대로 통과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현지에서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협한 위험한 운전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남편과 불륜 의심하더니…50세女, 옆집에 ‘인분 양동이’ 던져 美 발칵

    남편과 불륜 의심하더니…50세女, 옆집에 ‘인분 양동이’ 던져 美 발칵

    미국에서 남편과 이웃 여성의 불륜을 의심한 50세 여성이 상대 집을 찾아가 인분이 든 양동이를 던진 혐의로 체포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방송 WPLG 로컬10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50세 여성 이르시 에스페란사 마차도 리베라를 주거침입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6시 15분쯤 마이애미가든스 서쪽 로열 컨트리 이동식 주택단지에서 벌어졌다. 마차도 리베라와 피해 여성은 하나의 이동식 주택을 나눠 각각 다른 공간에 살고 있었다. 마차도 리베라는 피해 여성의 집 문을 두드린 뒤 문이 열리자 남편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추궁했다. 경찰은 이후 마차도 리베라가 집 안으로 강제로 들어가 피해 여성을 밀쳤다고 밝혔다. “얼굴에 던지려 했다”…목격자 진술경찰 조사에서 사건은 더 엽기적인 방향으로 흘렀다. 수사 당국은 마차도 리베라가 집을 나가기 전 사람의 배설물이 든 양동이 내용물을 피해 여성에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는 경찰에 마차도 리베라가 피해 여성의 얼굴에 던지기 위해 직접 양동이에 대변을 봤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마차도 리베라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화장실 고장 때문에 사용하던 양동이를 버리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배설물 냄새 문제로 이웃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오히려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아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마차도 리베라는 피해 여성의 집에 들어가거나 배설물을 던진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 주거침입·폭행 혐의 적용경찰은 그러나 목격자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마차도 리베라를 주거침입과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8일 오후 기준 터너 길퍼드 나이트 교정센터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는 이번 사건의 배경으로 마차도 리베라가 이웃 여성이 자신의 남편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한 점을 꼽았다. 다만 실제 두 사람이 불륜 관계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환자와 ‘상담 시간’에 성관계…32세 女상담사 체포, 美 발칵 [핫이슈]

    환자와 ‘상담 시간’에 성관계…32세 女상담사 체포, 美 발칵 [핫이슈]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정신건강 상담 인턴이 치료 중이던 남성 환자들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상담 세션 도중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환자가 치료시설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거짓 알리바이까지 만들어 준 것으로 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피플과 플로리다 지역 방송 WPLG 로컬10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홈스테드 경찰은 정신건강 상담 인턴으로 일했던 미셸 루차우-레보라(3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이튿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차우-레보라는 당시 홈스테드의 알코올·약물 중독 치료시설 ‘뉴호프 CORPS’에서 정신건강 상담 업무를 맡고 있었다. 경찰이 확보한 체포 보고서에는 그가 지난해 6월부터 시설 내 남성 환자들과 성적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에 따르면 한 환자와는 실제 상담이 이뤄지는 시간에 시설 안에서 성적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플은 42세 남성 환자가 경찰에 두 사람이 약 3개월 동안 성적 관계를 이어갔으며 때로는 상담 세션 도중 성관계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환자 밖으로 빼내려고 ‘거짓 알리바이’까지 또 다른 환자와 만날 때는 치료시설의 외출 제한을 피하기 위한 방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루차우-레보라는 환자가 정식 허가를 받고 시설을 나올 수 있도록 거짓 알리바이를 만들어 줬고, 이후 여러 장소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이 만난 장소에는 루차우-레보라의 자택과 그의 어머니 집, 병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루차우-레보라가 환자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관계가 알려질 경우 상담사로 일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관계가 끝난 뒤 환자들이 각각 치료시설 측에 이를 알리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시설 측은 의혹을 파악한 뒤 루차우-레보라의 인턴 업무를 종료하고 관련 내용을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설서 해고된 뒤 경찰 수사…보석금 5000달러경찰은 홈스테드 경찰과 마이애미데이드 보안관실이 함께 수사를 벌인 끝에 루차우-레보라를 입건했다. 그는 심리치료사가 환자와 부적절한 성적 관계를 맺은 혐의 등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보석금을 5000달러로 책정했다. 다만 현재까지 루차우-레보라가 혐의를 인정했는지, 변호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뉴호프 CORPS 측은 현지 언론에 “인턴으로 근무하던 개인과 관련된 유감스러운 의혹”이라며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인턴의 근무를 종료했으며 이후 수사에도 전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혔다.
  • 여친 따로 있던 데이트남…19세 여성 “돈 안 주면 사진 공개” 美 발칵 [핫이슈]

    여친 따로 있던 데이트남…19세 여성 “돈 안 주면 사진 공개” 美 발칵 [핫이슈]

    미국에서 19세 여성이 자신과 데이트하던 남성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거액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사적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미국 현지 매체들이 잇달아 후속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매체 로컬10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나탈리 로드리게스 곤살레스(19)를 공갈·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곤살레스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중 피해 남성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몇 차례 데이트하며 가까워졌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남성이 자신과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후 남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남성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요구액을 5000달러 더 올리고, 사적인 사진을 여자친구와 사업 파트너에게 보내겠다고 압박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도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요구를 거부하자 곤살레스는 실제로 사진 한 장을 그의 사업 파트너에게 보냈다. 이어 사업 파트너에게 남성의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요구한 뒤 여자친구에게도 사진을 전송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곤살레스는 검열 처리한 사진을 틱톡에 올리고 남성에게 계속 돈을 요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보고서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추가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남성 경찰 찾아가 신고…19세 여성 자택서 체포피해 남성은 지난달 24일 마이애미데이드 보안관실을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사진을 보여줘 곤살레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곤살레스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로컬10은 곤살레스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와 관련해 진술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체포 직후 보석금을 7500달러로 책정했다. 사건이 보도되자 미국 현지 언론도 잇따라 이를 다뤘다. 마이애미 지역 매체 로컬10이 사건을 보도한 데 이어 뉴욕포스트도 같은 날 전국 독자를 상대로 후속 보도했다. 특히 데이트 상대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19세 여성이 2만 달러를 요구하고 실제로 사적인 사진까지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는 사건 전개가 주목받았다. 경찰은 곤살레스에게 공갈·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현재 혐의는 수사와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 “기독교 학교 교사가 미성년자에 음란행위” 20대男 체포… 신상 공개한 美경찰

    “기독교 학교 교사가 미성년자에 음란행위” 20대男 체포… 신상 공개한 美경찰

    한국계로 추정되는 20대 남성이 미국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시절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왓슨빌 지역 매체 ‘더 파하로니안’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타크루즈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 사건 피의자 이모씨를 지난 14일 뉴욕주 서픽 카운티에서 체포해 샌타크루즈 카운티로 이송, 구치소에 수감했으며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022년 14세 또는 15세 아동을 상대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캘리포니아주 형법에서의 ‘음란 행위’(lewd or lascivious act)는 성추행 및 성폭행을 뜻하는 중범죄 법률 용어다. 주로 공연음란죄(노출 등)를 뜻하는 한국에서의 음란 행위와는 의미에 차이가 있다. 수사당국은 이같은 내용의 범죄 관련 신고를 4월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보안관실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지도해야 할 책임을 맡은 사람이 청소년 대상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안관실은 이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 등 신상도 공개했다. 이씨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왓슨빌에 있는 한 기독교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피해자가 해당 학교 학생이었는지 여부는 보안관실이 밝히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 학교는 공동체 구성원을 향한 어떠한 위험한 행동이라도 심각한 신뢰 배신 행위로 간주한다”며 “학생 안전은 언제나 우리 학교의 최우선 과제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이씨가 당시 교사였기 때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포착] 추락한 F-18 전투기에서 걸어 나온 美 조종사, 사고 직후 한 행동 [영상]

    [포착] 추락한 F-18 전투기에서 걸어 나온 美 조종사, 사고 직후 한 행동 [영상]

    “친구, 나 방금 추락했어”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한 미국의 조종사가 상처를 입은 채 걸어 나오는 모습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최근 미 워싱턴주 야키마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6월 13일(현지시간) 미 해병 F/A-18 호넷 전투기 추락 직후 현장에서 탈출한 조종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조종사는 얼굴에 피가 묻은 채로 경찰관에게 걸어가며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경찰관에게 전투기 탑승자는 자신이 유일했으며 911에도 연락했음을 밝혔다. 이후 해당 조종사는 휴대전화를 꺼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친구, 나 방금 추락했어”라고 태연하게 말하기도 했다. 조종사는 전투기가 추락한 뒤 비상탈출을 했고,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다 나무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전투기는 시애틀에서 남동쪽으로 약 90㎞ 떨어진 림록 호수 근처 산비탈에 충돌했다. 이후 거대한 연기가 치솟고 산불이 발생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F/A-18 호넷은 공중전뿐 아니라 지상·해상 표적 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투기다. 1980년대부터 미 해군과 해병대의 항공모함 및 지상기지에서 운용됐으며, 특히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함재기로서 공중전과 지상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F-16 전투기 추락 사고 모아보니한편 미 전투기가 비전투 상황에서 추락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4년 4월 미 공군 제49비행단 소속 F-16C가 뉴멕시코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화이트샌즈 국립공원 인근에 추락했다. 당시 사고기는 훈련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조종사는 추락 전에 비상탈출해 생존했고 경상을 입었다. 이듬해 2월 공개된 미 공군 최종 조사 결과 사고의 원인은 F-16의 엔진 이상이었다. 2025년 12월에는 미 공군 곡예비행팀 선더버드 소속 F-16C가 캘리포니아주 트로나 인근 사막 지역에서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다. 다만 해당 사고의 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4년 1월 우리 공군의 F-16C가 서해에 추락했고, 2025년 8월 공개된 조사 결과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한 엔진 스톨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올해 2월에는 F-16C 전투기가 야간 비행 훈련 중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다. 사고 당시 탑승해 있던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한 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 직후 “약 20m 높이의 나무에 걸려 있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약 200평(661㎡) 규모의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 결혼식 전날 도우미 성폭행한 예비신랑…“멈칫거리더라” 충격 [월드픽]

    결혼식 전날 도우미 성폭행한 예비신랑…“멈칫거리더라” 충격 [월드픽]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결혼식을 하루 앞둔 예비 신랑이 결혼 준비를 돕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스콧츠블러프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폭행 및 불법 감금 혐의로 타일러 웨버(33)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웨버는 지난 5월 결혼식 전날 자택에서 결혼식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모인 준비 도우미 중 한 명인 기혼 여성 A(19)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모임에는 피해 여성의 남편도 동석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술에 취해 귀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옷을 빌려 입고 머물려 했으나, 웨버가 옷을 갈아입으러 2층으로 올라가던 피해자를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범행이 이어졌으며, 웨버가 ‘내일 결혼해야 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며 스스로 멈칫거리면서도 범행을 지속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범행 직후 자리를 뜨려는 피해자의 팔을 붙잡으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귀가 후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병원에서 성폭행 증거 채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피해자의 허벅지에서 물린 자국과 일치하는 멍이 발견됐으며, 정밀 DNA 감식 결과 웨버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웨버는 초기 조사에서 자기 몸에 상처가 없다는 점을 들어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DNA 분석 결과가 나온 뒤 덜미를 잡혔다. 현재 웨버는 보증금 21만 5000달러(약 2억 9000만원)가 책정된 상태로 스콧츠블러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조만간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 “1.3억원 사라졌어요” 89세 노인, 휴대전화 넘겨줬다가… 범인은 친하게 지내던 26세 남성 [월드픽]

    “1.3억원 사라졌어요” 89세 노인, 휴대전화 넘겨줬다가… 범인은 친하게 지내던 26세 남성 [월드픽]

    아흔을 코앞에 둔 노인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20대 남성이 휴대전화 설정을 도와주겠다며 가상자산(암호화폐) 계좌에서 9만 7000달러(약 1억 3700만원)가 넘는 돈을 빼돌린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지역 방송 KTLA5에 따르면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윌리엄 리(26)를 노인 금융 착취와 중절도, 신원도용 등 혐의로 지난 4일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건 수사는 89세인 피해자가 지난해 11월 금융 사기 피해를 봤다고 보안관실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은퇴한 남성들이 모이는 지역 조찬 모임에서 지인 소개를 통해 리를 처음 알게 된 후 피해 사실을 알게 될 때까지 1년 넘게 그와 교류했다. 피해자와 친분을 쌓은 리는 휴대전화 최적화를 도와주겠다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 리는 이후 은행 계좌와 연결된 피해자의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에 접속해 80여 차례에 걸쳐 8만 7000달러 이상을 이체했다. 수사당국은 거액의 이 돈이 리 명의의 계좌와 암호화폐 지갑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조해 리의 금융 기록을 추적하고 있다.
  • “암 투병 중” 머리카락 잘라 후원금 5000만원 받은 女…알고 보니 ‘가짜’ [월드픽]

    “암 투병 중” 머리카락 잘라 후원금 5000만원 받은 女…알고 보니 ‘가짜’ [월드픽]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암에 걸렸다고 속여 이웃과 주민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콜리어 카운티 보안관실은 238명을 상대로 암 투병 중이라는 거짓말을 해 4만 달러(약 5600만원) 이상을 편취한 혐의로 마리베스 엘런 존스(51)를 체포했다. 존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주위에 암 치료를 받고 있다는 거짓말을 퍼뜨리며 동정심을 유발했다. 특히 자신이 일하던 지역 커뮤니티의 이벤트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항암 치료에 대비한다는 구실로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게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 안타까운 사연을 믿은 주민들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해 후원금을 모아줬으며, 현금과 수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존스는 과거에도 암에 걸렸다고 주장해 고펀드미 캠페인 두 건을 통해 후원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그는 이렇게 모은 기부금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 케빈 람보스크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불치병과 싸우고 있다고 믿었던 사람을 진심으로 도우려 했던 이들의 선의를 악용한 참담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을 속여 돈을 빼앗는 행위는 피해자에게 경제적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강조했다. 존스는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보안관실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펀드미 측은 관련 기부 페이지를 즉시 삭제하고 존스의 계정을 영구 정지 조치했다. 고펀드미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을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자체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를 본 기부자들에게 4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전액 환불 처리했다”고 밝혔다.
  • ‘인기만점’ 원어민 교사, 아내 죽이고 ‘해외도피’한 전직 경찰이었다…제자가 제보 [월드픽]

    ‘인기만점’ 원어민 교사, 아내 죽이고 ‘해외도피’한 전직 경찰이었다…제자가 제보 [월드픽]

    21년간 미제 사건의 범인이 해외로 도망쳐 신분을 숨긴 채 영어 교사로 일하다 제자의 제보로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미국 폭스뉴스, CBS 등에 따르면 2005년 아동성범죄와 아내 살해 혐의를 받은 뒤 잠적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경찰국 소속 전직 경찰 대니얼 윌리엄 히어스(53)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 그의 첫 범행은 2004년 11월이었다. 노스찰스턴 경찰은 16세 미만 아동 대상 음란행위 혐의로 히어스를 체포했다. 피해자는 그가 가라테 수업에서 만난 소녀였다. 그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직위해제는 피할 수 없었다. 11년 경찰 경력이 끝난 히어스는 건설 일용직으로 일했다. 2005년 3월 9일 동일 피해 아동과 관련해 추가 성폭력 혐의가 접수됐고, 같은 달 15일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던 히어스는 변호인에게 “늦을 것 같다”는 통화를 남긴 뒤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히어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며느리 루디밀라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아들의 집을 찾았다가 며느리의 시신을 발견했다. 히어스의 아내 루디밀라는 안방 침대에서 자던 중 뒤통수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추정 시각은 오전 7시에서 정오 사이였다. 이웃들은 히어스가 오후 일찍 집을 나서는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히어스의 차량은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히어스는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를 할 줄 알았고, 아내의 모국어인 포르투갈어도 구사해 수사당국은 그가 중남미 모처로 도피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05년 8월 히어스에 대해 미 수사당국은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히어스의 행적은 오랫동안 묘연했다. 수사당국은 히어스를 2022년 7월까지 15대 지명수배 명단에 올릴 정도로 히어스 사건을 중요하게 취급했다. 이후 몇 년간 수사당국은 수많은 히어스 목격 제보를 받았지만, 그 어느 것도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다 2018년 9월 10일 라이브5뉴스는 이날 발행된 히어스 관련 기사와 함께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미국에 온 한 중국 여성의 제보였다. 제보자는 기사를 읽다가 수배자 명단에 있는 히어스의 사진을 보고 중국에서 자신을 가르쳤던 원어민 교사를 떠올렸다고 한다. 제보자는 “그 선생님은 키도 크고 잘생겨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면서도 “사생활이 복잡했고 심지어 내 친구에게도 추파를 던진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름은 대니얼 히어스가 아닌 ‘데이비드 윌리엄스’라고 했다. 제보를 토대로 수사가 이뤄졌고 같은 해 중국 상하이에서 원어민 영어 강사 ‘데이비드 윌리엄스’로 활동하던 히어스는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그러나 미국 수사당국은 오랜 기간 히어스의 송환은 물론 체포 여부도 공식적으로 확인받지 못했다. 2018년 당시 연방보안관실은 “국제 파트너들과 전면 공조 중”이라고만 밝혔다. 2022년 7월 15대 지명수배 명단에서 히어스를 제외했을 때도 연방보안관실은 그의 중국 내 구금 등이 아닌 다른 지명수배자를 넣기 위해서라고만 언급했다. 중국 당국이 히어스를 체포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다. 2023년 한 매체는 상하이 구치소에 있는 히어스와 짧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히어스는 “혐의를 해소하고 싶다. 나는 무죄”라면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히어스의 미국 송환은 지지부진했다. 미중은 서로 범죄인인도조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히어스의 미국 송환에는 별도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히어스 송환이 가시화됐고, 미 수사당국은 지난 7월 23일 중국 측으로부터 히어스의 신병을 인계받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 연방보안관이 공개한 신병 인수인계 사진에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수사 관계자들이 파란색 상의를 입은 남성(히어스)을 연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미 연방보안관실은 중국 공안부, 국무부 외교안보국, 법무부 국제업무국, 연방수사국이 이번 수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한국계 美여배우 케일리 하틀, 교통사고로 숨져… 향년 18세

    한국계 美여배우 케일리 하틀, 교통사고로 숨져… 향년 18세

    영화 ‘고질라 VS. 콩’ 등서 지아 역할 영화 ‘고질라’ 시리즈 두 편에 출연한 한국계 혼혈 미국 배우 케일리 하틀이 21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18세.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더릭 카운티 보안관실 발표를 인용한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아이잼스빌의 한 도로에서 총 3명이 타고 있던 1995년식 혼다 어코드 차량 단독 사고가 나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양방향 2차선 도로에서 이탈해 배수로 구조물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안관실은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케일리 하틀은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처를 입었고, 다른 승객은 치료를 거부했다고 보안관실은 전했다.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나 자란 케일리 하틀은 그 또한 청각장애인으로 미국 수어(수화)에 능통했다. 그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케일리 하틀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나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청각장애인학교에 다녔다. 그는 영화 ‘고질라 VS. 콩’(2021)과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2024)에서 수어를 통해 유일하게 콩과 교감할 수 있는 해골섬 이위족의 마지막 생존자 ‘지아’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4년 새턴상 ‘최우수 젊은 배우’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케일리 하틀의 아버지 조슈아 하틀은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 성명에서 “케일리의 어머니와 네 명의 형제자매는 큰 슬픔에 잠겨 있으며, 집에서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며 “케일리의 유해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텍사스에서 메릴랜드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버지는 딸이 사고 현장에서 헬기로 병원 이송됐지만, 도착 전 심장이 멈췄다고 설명하면서 “함께했던 18년에 너무나 감사하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슬프다”고 말했다.
  •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 남녀 5명 숨진 채 발견… 美오하이오 강물의 비극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 남녀 5명 숨진 채 발견… 美오하이오 강물의 비극

    도로 뛰어다닌 10세 아이 도움 요청에 신고사망자 중 부부 두 쌍…아이들 아동기관 보호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주에서 강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다 최초 사고자를 포함해 성인 총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델라웨어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날 주내 한 강에서 물에 빠진 수영객을 구하려고 여러 명이 물에 들어갔다가 총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사고는 일요일이던 전날 콜럼버스시 외곽 파월에 있는 사이오토강의 한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 모여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 중 한 명이 수영을 하러 강에 들어갔다가 허우적댔고, 이를 보고 구조하려 뛰어든 다른 사람들도 차례로 물살에 휩쓸렸다. 인근 댐에 설치된 미국 지질조사국 수위 측정기에는 해당 강물의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빨랐던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 사고 당일 사이오토강의 유속은 평상시의 2배 이상이었다. 이날 사고는 한 어린아이가 도로에서 “가족이 강에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면서 뛰어다니는 것을 근처를 지나던 한 운전자가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911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강물에서 여성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추가 수색을 이어가던 구조대는 이튿날 남성 3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파악된 사망자들 중에는 부부 두 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도움을 요청했던 10세 아이와 또 다른 아이 등 총 2명이 아동복지서비스 기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개방적 연애’ 합의 후 노숙인男과 동거 시작한 여친…끔찍한 최후 맞았다

    ‘개방적 연애’ 합의 후 노숙인男과 동거 시작한 여친…끔찍한 최후 맞았다

    ‘오픈 릴레이션십’(open relationship)에 동의했던 20대 미국 남성이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그의 새로운 연인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검찰은 미 해군 부사관인 여자친구와 그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라이언 웨슬리 프로핏(27)을 구속 기소했다. 프로핏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군인 주택 단지 내 자택에서 여자친구인 코트니 챈들러(28)와 니콜라스 맥클루어(27)를 총격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프로핏은 앞서 챈들러와 오픈 릴레이션십에 합의했으나, 챈들러가 노숙인 출신의 맥클루어를 집으로 들여와 함께 생활하자 심한 질투심을 느껴온 것으로 드러났다. ‘폴리아모리’(polyamory·다자간 연애)의 상위 개념에 해당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은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으나, 상호 합의에 따라 다른 사람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형태의 관계를 뜻한다. 사건 당일 프로핏은 미리 총기에 총알을 장전해 숨긴 채 두 사람을 찾아가 대치했다. 위협을 느낀 챈들러가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총을 가지고 있다”는 문자를 보낸 직후 몸싸움이 벌어졌다. 맥클루어가 프로핏에게 돌진하자 프로핏은 그에게 3발의 총격을 가한 뒤, 이어 챈들러에게도 총구를 돌려 살해했다. 범행 직후 프로핏은 직접 경찰에 전화해 “연인 간의 다툼이 있었다”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계단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던 그를 체포했다. 숨진 챈들러는 미 해군 소속으로 파견 근무 중이었으며, 오는 24일 29번째 생일을 앞두고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켄터키주 출신의 맥클루어는 자동차 정비 수업을 들으며 자립을 준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재판에서 프로핏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안관실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다.
  • 미국은 교사 면책특권 부여… 일본은 변호사가 함께 대응

    미국은 2001년 제정된 ‘교사보호법’을 통해 범죄나 명백한 과실 외에는 교사의 학생 지도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교사가 폭력 학생을 제지하기 위해 정당한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도 법적으로 허용된다. 또 대다수 학교에 시 경찰이나 보안관실 소속 경찰이 파견돼 학생들의 폭력이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교사 대신 개입하도록 한다. 이들 ‘학교경찰’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위협하면 형사 사건으로 전환해 처리할 수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압박하거나 괴롭히면 행정팀이 나서 제지하고, 각종 민원은 교장이나 교육청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 역시 교육 활동 외의 사건이 발생하면 교사가 아닌 학교 기관이 대응한다. 수업을 방해한 학생은 교육감이 학부모의 동의 없이도 ‘특별반’으로 보낸다. 일본은 2018년부터 ‘스쿨 로이어(학교 지원 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반복 항의, 학교폭력, 소셜미디어(SNS) 명예훼손, 학교 사고 등에 교장, 교육위원회, 법률 전문가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문부과학성은 2023년부터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학교가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쿨 로이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일본에서는 학부모의 폭언과 반복 민원, 장시간 항의 등을 ‘고객 괴롭힘(카스하라)’으로 규정하고 대응하는 움직임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2024년 9월 교사의 교육 징계권 수호, 적극적인 지도 지원, 교사에 대한 모욕·비방·악의적 선전 처벌 등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 탕핑(躺平·누워만 있음) 교사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중국 지방정부가 학생·학부모의 괴롭힘에 맞서 ‘교사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미국에서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아버지의 살인 재판이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로 무산됐다. 법원은 핵심 영상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점을 문제 삼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법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런 스펜서(37)의 2급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스펜서는 지난해 10월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마이클 포슬러(67)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포슬러는 당시 스펜서의 14세 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아동 성폭행, 아동 인터넷 스토킹, 아동 성착취물 소지 등 40여 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고, 보석금 5만 달러(약 7600만원)를 내고 풀려나 있었다. 법원은 그에게 피해 소녀와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도 내렸다. 사건은 스펜서 부부가 밤중에 딸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부부는 미국 긴급전화 911에 신고했지만 곧 직접 딸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딸이 포슬러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을 수색했다. 스펜서는 약 16㎞ 떨어진 곳에서 포슬러의 차량을 발견했다. 딸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그는 차를 돌려 포슬러의 차량을 뒤쫓았고 결국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스펜서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차에서 빠져나오려 했고 포슬러가 이를 붙잡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슬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 포슬러가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본 스펜서는 총을 쐈고 포슬러는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 뒤 스펜서는 911에 다시 신고해 “딸을 납치한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핵심 영상 사라져…법원 “수사기관 행위 중대”검찰은 처음에 스펜서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혐의는 2급 살인으로 낮아졌다. 스펜서는 무죄를 주장하며 “딸을 보호하려 했다”고 맞섰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포슬러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였다. 해당 장치에는 총격 당시 상황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스펜서 측 변호인은 영상과 음성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실 형사는 포슬러의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하지만 이 장치를 곧바로 증거물로 등록하지 않았다. 형사는 블랙박스를 증거 보관실이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했다. 이후 아칸소주 법무장관실이 장치를 분석했을 때 메모리카드는 사라진 상태였다. 블랙박스 내부 설정도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장치 설정은 기본값으로 돌아갔다. 법원은 이 과정을 심각한 수사상 하자로 판단했다. 판사는 “수사기관의 행위가 너무 중대해 사건 기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펜서가 무죄라는 판단이 아니라, 핵심 증거가 사라져 공정한 재판 진행이 어렵다는 취지다. 살인 재판 앞두고 보안관 후보 경선 승리사건은 지역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스펜서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그는 현직 3선 보안관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경찰 관련 경력을 선거운동의 주요 이력으로 내세웠다. 살인 혐의가 기각된 뒤에는 “이 장이 끝나 감사하다”며 “로노크 카운티에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오는 11월 본선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망한 포슬러는 중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었지만, 스펜서의 총격 사건 자체는 별도의 살인 재판 대상이었다. 법원이 사건을 기각한 이유도 정당방위 판단이 아니라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였다. 현지에서는 미성년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사법 시스템, 보석 중이던 성범죄 혐의자의 재접촉 의혹, 핵심 증거를 잃어버린 수사기관 책임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 “이미 결혼했잖아?”…새 아내 자랑한 목사, 댓글 하나에 ‘두 아내’ 의혹 [핫이슈]

    “이미 결혼했잖아?”…새 아내 자랑한 목사, 댓글 하나에 ‘두 아내’ 의혹 [핫이슈]

    “이미 결혼한 줄 알았는데요.” 미국의 한 목사가 페이스북에 새 아내를 공개했다가 중혼 의혹에 휘말렸다. 결혼을 축하하는 댓글 사이에 “이미 결혼한 줄 알았다”는 반응이 달렸고, 그는 이후 조지아주에서 발부된 중혼 혐의 영장으로 플로리다에서 붙잡혔다. 27일(현지시간) 더크리스천포스트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더 빌리지스에 사는 목사 레슬리 윌리엄스(62)는 지난 22일 조지아주 중혼 혐의 영장에 따라 체포됐다. 윌리엄스는 현재 플로리다 섬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로 송환될 예정이다. 더크리스천포스트는 섬터 카운티 보안관실 확인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중혼은 기존 혼인이 법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다시 결혼하는 행위다. 록데일 카운티 측은 윌리엄스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장이 중범죄 혐의로 발부됐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 중혼은 중범죄로, 유죄가 인정되면 징역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더크리스천포스트는 전했다. ◆ 새 아내 사진에 달린 수상한 댓글 논란은 윌리엄스가 직접 올린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9일 페이스북에 신디라는 여성을 새 아내로 소개하며 결혼 사실을 알렸다. 게시물에는 지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지만, 그중 한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미 결혼한 줄 알았는데요. 축하합니다.” 더크리스천포스트는 윌리엄스가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지만, 자신이 이미 결혼한 상태였는지를 묻는 듯한 문제 제기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며칠 뒤 그는 다시 신디의 사진을 올리며 “아름답고 재능 있는 내 아내에 대한 축하 댓글에 감사한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게시물과 댓글이 중혼 의혹을 둘러싼 정황으로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집에 없던 목사, 픽업트럭 몰다 붙잡혀 영장 집행은 지난 22일 오후 이뤄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플로리다 레이디레이크에 있는 윌리엄스의 자택을 찾아갔지만, 그는 집에 없었다. 경찰은 이후 인근에서 그의 파란색 포드 픽업트럭을 발견해 차량을 세웠고, 현장에서 윌리엄스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기록상 그는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 사건과 관련한 ‘타주 도피자’로 분류됐다. 그는 조지아주로 넘겨진 뒤 중혼 혐의에 대한 사법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그의 사역 단체인 레슬리 윌리엄스 미니스트리즈 측은 현지 언론의 연락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라” 책 쓴 목사의 반전 사건이 더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이력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플로리다 더 빌리지스에서 레슬리 윌리엄스 미니스트리즈를 운영해 온 목사다. 더크리스천포스트는 그를 목사이자 공인 기독교 상담사, 2017년 출간된 결혼 조언서 ‘러브 허 라이크 디스: 러빙 허 해즈 네버 빈 디퍼’의 저자로 소개했다. 해당 책은 남성이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신앙적 관점에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책 서문에서 이혼이나 별거, 사별을 겪은 남성들도 다시 사랑을 배울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다. 현지 언론이 “아내 사랑법을 쓴 목사가 중혼 혐의로 체포됐다”고 조명한 배경이다. 그가 운영하는 사역 단체는 “예수 그리스도 안의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을 마지막 때에 대비시키는 것”을 사명으로 내세워 왔다. 그러나 정작 운영자가 중혼 혐의 영장으로 붙잡히면서 신앙과 결혼을 설파해 온 그의 이력도 함께 도마에 올랐다. 윌리엄스가 사는 더 빌리지스도 눈길을 끈다. 플로리다 중부의 이 지역은 미국 최대 규모 은퇴자 커뮤니티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이번 사건이 지역 문화와 직접 관련됐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현재 구금 상태로 조지아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기존 혼인 관계와 새 결혼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는 향후 법정 절차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피해자 또 나왔다 [핫이슈]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피해자 또 나왔다 [핫이슈]

    미국 민주당의 ‘철옹성’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민주당 유력 예비후보였던 하원의원의 성폭행 스캔들이 미국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둔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자였던 에릭 스왈웰 미 하원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한 명 등장했다. 앞서 스왈웰 의원은 여성 4명으로부터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 다양한 성 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다. 최근 그의 추가 범죄 혐의를 폭로한 5번째 여성인 로나 드루에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왈웰은 약물로 나를 마취시킨 뒤 강간했고 이후 목을 졸랐다. 목을 졸리는 동안 의식을 잃기도 했다.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 특별피해자국은 스왈웰 의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드루에스와 관련해 증언을 확보하는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하는 드루에스는 스왈웰 의원과 몇 차례 접촉한 적이 있으며 처음 두 번의 만남은 우호적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내 회사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인맥을 제공해줬다”면서 “나는 그가 기혼이고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친구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만남에서 스왈웰이 내 와인에 약을 탄 뒤 호텔 방으로 유인했다. 몸 전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됐을 때 그가 나를 성폭행했다”면서 “나는 스왈웰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적이 절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의 정치적 힘과 변호사 경력 등이 두려워 더 일찍 신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전 보좌관 등 여성 5명 피해 주장스왈웰 의원의 첫 번째 혐의는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를 통해 최초로 제기됐다. 그의 지역 사무실에 채용된 여성 직원 A씨는 “스왈웰 의원 사무실에 채용된 직후부터 그가 부적절한 발언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성관계 요구 및 성적인 메시지가 포함돼 있었다”면서 “2019년 9월 함께 술을 마신 직후에 첫 번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성폭행은 2024년 당시 뉴욕에서 열린 자선 갈라 행사 이후였다. 두 사건 모두 술에 너무 취해 있어 스왈웰 의원에게 성관계를 동의할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사건 당시 그를 밀쳐내며 안 된다고 말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A씨와 드루에스를 포함해 총 5명이 스왈웰 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텃밭’ 캘리포니아, 선거 앞두고 발칵스왈웰 의원의 성폭행 스캔들에 민주당은 초비상이 걸렸다. 그가 오는 6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둔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왈웰 의원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결선 투표에 진출할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 캘리포니아는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현재 대선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이 주지사를 맡고 있다. 스왈웰 의원은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해당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주장했으나 결국 주지사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지난 13일 엑스를 통해 “의원으로서의 책임에 집중하기 어렵다”며 후보 사퇴를 발표했다. 또 성폭행 의혹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일부 실수에 대해서는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퇴는 연방하원 윤리위원회가 공식 조사에 착수하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제명 추진 움직임이 확산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스왈웰 의원은 2011~2015년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여성 크리스틴 팡에 포섭당했다는 혐의를 받은 적이 있다. 2020년 당시 미 정보 당국은 팡이 주로 선거자금 모금에 도움을 주거나 성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정치인들에게 접근한 뒤 정보를 빼냈으며 스왈웰 의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팡이 활동 기간에 입수해 본국에 보낸 내용 중에는 국가 차원의 기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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