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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는 1일 울산스타트업허브 운당홀에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역 대표기업과 금융기관, 연구·교육기관이 자금을 모으고, 울산시가 주도해 조성했다. 정부의 모태펀드 350억원을 마중물로 삼고 HD현대중공업,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아연이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성장펀드’ 공모에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이 추진됐다. 시는 이 모펀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630억원 이상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주력산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투자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초기 창업기업, 창업도시 조성 연계 혁신 기술, 조선·자동차·이차전지·에너지·정밀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이다. 시는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자펀드 운용사를 신속하게 선정하고, 연내 실제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산업 생태계가 스스로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펀드 결성은 의미가 크다. 500억 원 모펀드가 마중물이 돼 지역 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 기업까지 두루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20개월 만에… 경찰, 방시혁 이번 주 檢송치

    경찰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이번 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11개월째 이어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한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사건은 거의 송치 직전”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는 송치할 때 함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24년 12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후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월 두 차례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 의원 관련 수사도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최근 김 의원 사건을 한 달 안에 처리하도록 권고한 데 대해 홍 본부장은 “처리 기한 연장 없이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 수사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에 대해 홍 본부장은 “수사기관 입장에서 13건에 대해 입증해야 할 내용이 많았고, (면밀히 살피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 경찰, ‘1900억 부당 이득 혐의’ 방시혁 이번 주 검찰 송치

    경찰, ‘1900억 부당 이득 혐의’ 방시혁 이번 주 검찰 송치

    경찰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이번 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11개월째 이어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각종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한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사건은 거의 송치 직전”이라며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는 송치할 때 함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지난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24년 12월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후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월 두 차례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 의원 관련 수사도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최근 김 의원 사건을 한 달 안에 처리하도록 권고한 데 대해 홍 본부장은 “이견이 없다”며 “처리 기한 연장 없이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 수사가 장기간 이어지는 것에 대해 홍 본부장은 “수사기관 입장에서 13건에 대해 입증해야 할 내용이 많았고, (면밀히 살피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특별도’ 내건 충북… 7000억 투입, 제2 판교밸리 만든다

    창업 전반 성적표 전국 10위 그쳐특히 5~7년 차 기업 생존율 낮아투자 부족·중부권 쏠림 등이 원인오송 스타트업파크·창업도시 추진남·북부권 특화지구로 균형 발전‘앵커기업 육성’ 대규모 펀드 조성추진단 구성하고 전담 조직 확대단절 없는 ‘기업 전주기’ 지원 총력IT 전시회 운영, 해외 진출 뒷받침 “충북도의 새 이름은 창업특별도입니다.” 충북도가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2030년까지 창업 분야에 무려 7072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판교밸리와 유사한 ‘제2의 판교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충북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5대 전략 25개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도가 창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창업이 지역경제의 심장을 뛰게 할 수 있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북은 현재 창업기업 수 감소, 기술창업 성장 정체, 벤처투자 위축 등으로 지역 내 창업생태계가 건강하지 못하다. 지난해 기준 충북지역 창업 성적표는 전체 창업기업 수 3만 3273개, 기술기반 업종 창업 5210개, 벤처투자 실적 656억원 등으로 각 분야에서 모두 전국 10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창업기업의 초기 생존율은 높지만, 성장 단계에 접어드는 5~7년 차 기업들이 투자 부족과 후속 지원 한계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겪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죽음의 계곡이란 뜻인 데스밸리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창업 5년 차에서 7년 차 사이 기업들의 도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의 창업기업 생존율을 조사해 보니 1년 차 생존율은 65.1%이지만 3년 차 46.7%, 5년 차 35.5%, 7년 차 27.1%로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5년 차 생존율과 7년 차 생존율은 전국에서 13위에 그치고 있다. 충북도는 창업 거점 부재, 투자 부족, 정책 및 인프라의 도내 중부권 쏠림 현상, 일회성 자금 지원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충북도가 이번에 마련한 창업활성화 종합대책은 지역균형을 아우르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수천억원 규모의 자금 마련 등이 골자다. 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바이오와 교통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스타트업파크’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450억원이 투입되는 스타트업파크는 창업, 투자, 실증, 사업화, 글로벌 진출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창업도시 조성‘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이 있는 대전, 울산, 광주, 대구 등 4곳을 창업선도도시로 지정한 상태다. 올 하반기쯤 6개 지역을 창업도시로 지정할 예정이다. 창업도시로 지정되면 4년간 총 600억원의 국비가 지원돼 창업 기업 보육 등에 투입된다. 도는 청년들에게 주거와 창업 활동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창업기숙사 유치에도 나선다. 성공 시 도내 남부권과 북부권에 청년창업기숙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기숙사 1곳의 수용 인원은 30명~40명 정도다. 남·북부권 특화창업지구 지정과 50억원 규모의 로컬 전용 펀드 조성, 남·북부권 창업 원스톱 지원센터 오픈도 추진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전역을 촘촘한 창업 거점으로 만들며 균형 발전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투자 생태계도 확충한다. 데스밸리 극복과 앵커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충북창업펀드’와 1007억원 규모의 ‘충북형 지역성장모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충청권 4개 시·도가 연합하는 3000억원 규모의 ‘충청권 지역성장모펀드’도 결성한다. 4개 시도가 200억원씩을 내고 나머지는 국비와 민간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펀드는 대규모 스케일업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스케일업 투자는 초기 스타트업을 넘어 시장 진출·기술 고도화·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 투자다. 예비 창업부터 시제품 양산까지 단절 없는 전주기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대학 혁신창업 사업을 확대하고, 4~7년 차 기업에 대해선 민간 판로 개척 및 스케일업 투자를 강화한다. 시제품 제작부터 초도 양산까지를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혁신기술제조창업 공유공장과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한다. 재도전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재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장기적으로 재기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창업 촉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글로벌 바이오 창업 플랫폼인 ‘바이오랩스’를 유치한다. 바이오랩스는 공유 실험실, 제약사와 투자자 네트워크, 법률과 특허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충북통합관’을 운영해 도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한다. 도는 창업기업 10곳을 선발해 부스 제공과 홍보 등 1개사마다 최대 26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전담 조직도 확대한다. 현재 서울 22명, 부산 30명, 대구 18명 등 다른 지자체들은 과 단위로 창업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충북은 겨우 1팀 4명이 창업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은 1과 3팀 14명으로 창업 전담 조직을 키워 국가적 창업 지원 정책 대응과 창업 생태계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도, 연구기관, 투자사, 유관기관, 대학,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충북 창업특별도 조성 추진단도 구성·운영한다. 단장은 충북지사가 맡는다. 창업 특별도의 최대 관건은 재원이다. 도는 총사업비 7072억원 중 도비 1151억원을 마중물로 투입하고, 국비·시군비·민간자금 등 총 5921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에 마련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창업 생태계를 확실히 바꿔놓겠다는 구상이다. 연평균 1073억원인 도내 벤처 투자를 1500억원 이상으로, 창업 5년 차 기업 생존율은 35.5%에서 40%로 각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6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이번 대책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담고 있다”라며 “충북을 도약의 기회가 끊이지 않는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AI·바이오 등 자금 확대하는 KB금융… 2030년까지 93조 공급

    AI·바이오 등 자금 확대하는 KB금융… 2030년까지 93조 공급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국가 인프라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부동산 담보대출 중심의 자금 공급에서 벗어나 첨단산업과 국가 전략사업으로 자본이 흘러가도록 금융의 역할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사회적 생산성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자본을 우선 배분하는 금융 활동’으로 20일 정의했다. 금융의 본질인 자본의 효율적 재배분 기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93조원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93조원 가운데 25조원은 투자금융, 68조원은 첨단전략산업과 유망기업 대상 기업대출에 투입된다. 투자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출자금 10조원과 그룹 자체 투자 15조원으로 구성된다. 국민성장펀드는 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맡고, 자체 투자금은 KB자산운용과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한 펀드 조성과 인프라·벤처 투자 등에 활용한다. 기업대출 역시 기존의 담보와 과거 실적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바꾼다. KB금융은 투자 기능을 강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혁신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지주에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통합 관리하는 CIB마켓부문을 출범했다. 은행 영업점에는 생산적 금융 관련 KPI를 신설했으며, 성장금융추진본부와 첨단전략산업 심사 조직을 만들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전문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인프라 투자도 확대 중이다. KB금융은 지난 2월 그룹 계열사가 전액 출자한 약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했다. 국내 인프라 금융시장에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로, 지역균형발전 SOC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반도체 클러스터 에너지 시설, 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성장펀드의 메가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장기 투자에 적합한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향후 민간 자본이 국가 기간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전남 신안 해역에서 추진되는 39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총사업비는 3조 4000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를 맡았다. 이번 사업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혁신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도 확대한다. KB금융은 총 1600억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등 9개 전략 분야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기업당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한다. 계열 벤처캐피털과 연계한 투자와 멘토링은 물론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 추미애, ‘경기미래투자공사 TF 구성안’ 결재…‘오늘의 성과가 미래의 성장으로’

    추미애, ‘경기미래투자공사 TF 구성안’ 결재…‘오늘의 성과가 미래의 성장으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6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TF 구성안’을 결재하며 “오늘의 성과가 미래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도체 산업의 성장은 경기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화성·평택·이천을 비롯한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과가 일회성 세수 증가에 그치지 않도록 미래 산업과 도민의 삶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미래투자공사는 공적 자금을 중심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마중물로 하여 민간 전문 운용사와 함께 분야별 자펀드를 구성해 투자 전문성과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로보틱스 등 전략 산업에는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벤처기업의 스케일업에는 과감한 기회를 만들겠다”며 “산업의 기반이 되는 전력 인프라와 유망 프로젝트에도 투자하고 반도체 유관 기업 종사자의 기숙사와 정주 여건 등 산업 현장의 실수요까지 함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TF는 설립 타당성 검토, 중앙정부 협의, 조례 제정, 설립 심의, 정관과 초기 자본금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필요한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이르면 2027년 여름 경기도 미래투자공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성장의 열매는 도민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 산업 인재 양성, 복지와 안전망 확충에 투자 성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성장펀드 등 성과 공유 장치를 통해 경기도의 성장이 도민 모두의 자산이 되는 길도 만들겠다”며 “경기도가 먼저 지속 성장과 공유 성장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글을 맺었다.
  • 부산시, 2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벤처생태계 활성화 속도

    부산시, 2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벤처생태계 활성화 속도

    부산시는 2조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등 지역 벤처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2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지역 유망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한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모태펀드 중심의 재원 확보를 넘어 민간 자본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벤처 모펀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양특화 인공지능 전환(AX)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부산형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3일 오전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주관 ‘부산 첨단산업 벤처생태계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한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 및 혁신기업 성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호서대 산학협력단, 100억 벤처펀드 운용

    호서대 산학협력단, 100억 벤처펀드 운용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산학협력단이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지역 모(母)펀드 출자사업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지역기업 첫걸음 분야 운용조합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액셀러레이터(AC) 등록, 창업중심대학 운영,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에 이어 지역 모펀드 기반 투자조합 운용까지 맡게 됐다. 조합은 총 100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며, 이 중 80억원은 한국벤처투자의 지역 모펀드가 출자한다.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업생태계의 대·중소기업,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 58개 기관과 협력해 충남 주력산업과 탄소중립, AX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3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TIPS 운영기관인 호서대 산학협력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보육, 기술검증, 투자, 연구개발(R&D)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호서대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호서벤처스테이션’을 구축해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벤처육성실, 아산시 AI 창업지원센터 등을 하나의 공간에 집적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기술검증, 기술실증(PoC),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서원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투자조합을 통해 충남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중기부-KB금융, 100억 규모 상생협력기금 출연

    중기부-KB금융, 100억 규모 상생협력기금 출연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지주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한다. 중기부는 5일 KB금융이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전환, 녹색 전환, 안전 전환 지원 사업과 상생협력모펀드 결성 등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영세 사업장에 센서 기반 안전 감지 시스템 등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상생협력모펀드는 지역 기반 소셜벤처 연계 기업에 임팩트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KB금융은 상생협력모펀드 1호에 3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출연은 출연 기업의 협력사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협력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지원하는 공동 협력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KB금융의 출연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최근 산업 현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금융권 간의 상생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의 이번 출연이 금융권 상생협력 문화 확산의 훌륭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앗 금융’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씨앗 금융’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기업이 가진 잠재력의 씨앗을 거목으로 키워내는 ‘경작 금융’입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이 말하는 생산적 금융이다. 농부가 척박한 땅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 열매를 맺듯,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이 긴 호흡으로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적 금융은 농협금융의 뿌리인 협동조합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며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을 넘어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NH농협금융은 특유의 전국 영업망과 농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남 창원에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지역특화산업 202개 업종과 첨단전략산업 269개 업종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으며 창업 7년 이내 기업도 생산적 금융 중점 지원 대상으로 분류했다. NH농협금융은 기업금융 방식도 바꾸고 있다. 대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외환·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거래’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금융사는 특정 거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업금융에서는 속도가 경쟁력”이라며 “계열사 간 정보 공유와 공동투자를 통해 유망 기업을 빠르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 확보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 회장은 “사내 전문가를 육성하고 벤처투자, 사모펀드(PE) 업계와의 인적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돼 모험 자본도 적극적으로 공급 중이다.
  •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으로 시간을 보내자 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사이, 삼성전자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노사 대치 속에 ‘잃어버린 5월’을 보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회의를 열고 협상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인 성과급 제도화와 상한제 폐지, 성과급 재원의 부문·사업부별 배분 비율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 출하했고, 엔비디아 등에 이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한때 흔들렸던 ‘반도체 1등’ 타이틀도 되찾았다. 고객사들이 이미 2027년 물량까지 선주문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생산라인의 신규 웨이퍼 투입을 줄이고 공정 속도를 조절하는 ‘웜다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웜다운은 반도체 공정을 갑작스럽게 멈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웨이퍼 손상과 장비 이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정 조치다. 아직 생산량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과 불량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고객사와 협력사 등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올해 들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을 만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 갔지만 총파업 사태로 지난 17일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달 들어 체질 개선과 청사진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와 기술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와 xAI 등에 올해 들어 400억 달러(약 58조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약 5조 20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구글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손잡고 50억 달러(7조 5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체 AI 칩(TPU) 공급망 넓히기에 나섰다. 생성형 AI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당초 예상보다 80배에 달하는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 전체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은 우리나라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성과 분배’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에 대한 숙제를 던졌다.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인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 분배 중심의 노사협상이 반복되면 생산성과 미래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성과급 분배로 고용 확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도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노사가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나 빅사이클 이후를 대비하는 연구개발 투자도 같이 고려한 분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경쟁력 확보와 분배, 상생 등을 아울러 고려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에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기준점을 세워 나가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파업이 발생했을 때의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전날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에 따라 사측은 노조에 총파업 시 안전업무 2396명, 보안작업 4691명 등 7087명의 근로자가 투입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 역대급 세제혜택 ‘국민성장펀드’… 실제 절세 효과·5년 환매 금지도 유의하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5월 22일부터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설계한 정책형 공모펀드인 국민성장펀드가 판매된다. 소득공제와 분리과세 혜택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있다. 일반 펀드와 달리 국민성장펀드는 손실이 발생 정부 재정이 최대 20%까지 손실을 우선 흡수한다. 즉, 손실률 20%까지 개인 투자자 원금이 보존되고, 초과 손실만 투자자가 부담하는 구조다. 불입액의 최대 40% 소득공제 배당소득 9.9% 분리과세 혜택이 있다.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 세율(15.4%)보다 낮은 9.9%의 세율이 적용되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소득에서도 제외된다. 투자금액별 소득공제율은 3000만원 이하 40%, 3000만~5000만원 20%, 5000만~7000만원 10%다. 7000만원 불입 시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자(49.5%) 기준 최대 891만원의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가입 직전 3개 과세기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민성장펀드는 종합한도 적용 대상이다. 주택자금공제,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벤처출자조합 등 종합한도 적용 대상인 다른 항목으로 소득공제를 이미 많이 받고 있는 경우 국민성장펀드에 불입해도 절세 효과가 기대보다 낮을 수 있다. 자금 유동성도 고려해야 한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 환매 금지 폐쇄형 상품으로 중간 환매가 어려우니 여유자금으로 접근해야 한다. 3년 이내 양도하면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이 추징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헤리티지컨설팅팀장
  • 아크앤파트너스,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 기반 운용 모델 구축

    아크앤파트너스,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 기반 운용 모델 구축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성장형 바이아웃(Growth Buyout) 전략을 기반으로 한 투자 운용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0년 설립 이후 벤처캐피털(VC)과 대형 PEF 사이의 중소·중견기업 및 성장 단계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하여 경영 참여형 성장 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회사는 경영권 인수 또는 주요 주주 참여를 통해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의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아크앤파트너스 대표는 “시장 내 투자 공백 영역에 위치한 기업들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 참여를 기반으로 기업 성장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리멤버, 숨고, 팀스파르타 등이 있다. 리멤버의 경우 HR 관련 기업 인수와 통합 작업 등을 통해 사업 구조 확장을 진행했으며, 숨고 역시 경영 참여 이후 플랫폼 운영 체계 정비와 서비스 구조 개선이 이뤄졌다. 팀스파르타에서는 주요 주주로 참여해 AI 전환(AX) 관련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크앤파트너스가 제시하는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의 핵심 요소는 ▲전문 경영진 영입 ▲성과 연동 체계 구축 ▲볼트온(Bolt-on) 전략 활용 등 세 가지다. 실제 리멤버 사례에 HR 기업 간 통합 작업을 적용하고, 숨고에 플랫폼 운영 경험을 가진 경영진을 투입해 운영 체계를 정비한 것이 해당 전략의 구체적 사례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성장 단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와 경영 지원을 병행하며 기업의 성장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찰 방시혁 영장 재신청, 檢 또 반려… 신경전 심화

    경찰 방시혁 영장 재신청, 檢 또 반려… 신경전 심화

    檢 “보완수사 요구 내용 이행 안 돼”앞서 하이브 압수수색도 두 번 반려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된 지 6일만에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또 다시 제동을 걸었다. 수사 과정에서 이어진 검경 간 신경전이 재점화된 셈이다. 미국이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달라고 요구한 점도 맞물리면서 방 의장 신병과 관련해 미묘한 국면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7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이 재신청한 방 의장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방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남부지검은 “보완수사를 요구한 내용들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또 다시 “경찰의 수사 내용이 부족하다”고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경찰은 체면을 구기게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남부지검은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영장이 반려되자 방 의장 사건을 둘러싼 검경 간 갈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검찰은 앞서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반려했고, 경찰은 세 번째 시도 끝에 지난해 7월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경찰이 아닌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에 맡기며 수사 주도권을 유지했다. 당시 경찰은 남부지검에 사건 이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영장 반려와 관련해 경찰의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랫동안 조사해 놓고 이제 와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는 구속 사유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까지 방 의장을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이후 5개월 동안 결론을 내놓지 않으면서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다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서 경찰청에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뒤늦게 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에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해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모펀드는 방 의장과 사전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하자 사모펀드는 보유 지분을 팔았고, 방 의장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 일부를 배분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 과정에서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 ‘소버린 AI’ 벤처에 5600억 투자… 연 6% 수익 국민펀드 이달 출시

    민간 4300억·첨단산업기금 등 활용솔라시도 AI컴퓨팅센터에 4000억국민펀드 소득공제 최대 1800만원국민성장펀드가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인 업스테이지에 56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에 나섰다. 국민들도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국민참여형’ 펀드는 이달 출시된다. ●누적 11건, 8조 4000억 지원 승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업스테이지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 등을 위해 56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재원은 민간투자 4300억원, 첨단전략산업기금 1000억원, 산업은행 300억원 등으로 조달한다. 소버린 AI는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을 바탕으로 AI 역량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업스테이지는 기업·정부용 AI 솔루션과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드는 벤처기업으로 독자 모델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외에도 4건의 자금 지원이 승인됐다.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SPC는 최대 2조원 이상의 대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리튬이온 배터리용 음극재 핵심 소재 생산 공장을 짓는 데는 2500억원, 바이오 중견기업의 생산공장 증축 사업에는 850억원의 저리 대출이 이뤄진다. 울산의 반도체 공정용 불화수소가스 생산기업 ‘후성’에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간소화 절차를 적용해 첨단전략산업기금 165억원 저리 대출이 승인됐다. 국민성장펀드는 4월까지 누적 11건의 사업에 총 8조 4000억원 지원을 승인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펀드는 이달 중 출시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다. 총 6000억원 규모에 재정 1200억원이 투입된다. ●국민펀드 운용사 10곳 조만간 발표 자금 모집을 담당할 운용사로는 미래·삼성·KB자산운용이 선정됐으며, 실제 투자를 맡을 자펀드 운용사 10곳도 발표될 예정이다. 개별 자펀드 성과는 통합해 정산한 뒤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구조다. 기준수익률은 5년간 30%(연 6% 수준)로 설정됐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운용사가 성과보수를 받는다. 3년간 투자하면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한도는 최대 1800만원이다. 투자금 3000만원까지는 40%, 3000~5000만원은 20%, 5000~7000만원은 10%의 공제가 적용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은 창업 ‘기회의 땅’, 지방대는 취업 ‘전초기지’ 자리매김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은 창업 ‘기회의 땅’, 지방대는 취업 ‘전초기지’ 자리매김

    ‘기회의 땅’을 찾아 지방으로 향하는 젊은 창업가들이 지역 경제의 신형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 대학은 대기업 연계와 지역 특화 산업을 겨냥한 ‘취업 전초기지’로 변신하면서 지역 소멸을 막을 마지막 열쇠가 되고 있다. “수도권 떠난 건 후회 없는 선택”수요·정책 따라 전 직원 이사하기도청년창업특구 조성해 세제 지원을분산형 수소·전력(청정수소 추출기) 스타트업 에이피그린은 경기도 안산의 본사를 지난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했다. 전북이 연구개발(R&D)과 제작, 실증, 양산 준비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 박태윤(34) 대표에게 수도권을 떠난 결정은 ‘후회 없는 선택’이다. 지역으로 터를 옮긴 직원들을 위해 연봉도 10%씩 올려줬다. 박 대표는 30일 “완주는 수소 특화단지가 조성돼 있고 관련 산업 지원도 많아 직원 모두가 오게 됐다”며 “공장 부지가 저렴하고 벤처 펀드 등 각종 특화 지원도 많아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장점이 훨씬 더 많다”고 설명했다. 주로 수도권에서 경력을 쌓던 주수인(37) 유알커넥션 대표는 2023년 경북 경산에서 창업했다. 이 회사는 복잡한 비자 정책과 인력난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를 연결하는 고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주 대표는 인구 소멸 위기를 외국인 유입으로 타개하려는 경북도 정책에 주목했다. 그는 “경산에는 산업단지가 크게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많다”면서 “건설, 제조, 판금 도장 등 소위 3D 업종 분야의 기술자들을 현장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도 이달까지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 지원으로 청년 창업을 위한 지역 생태계가 조금씩 완성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역별 특화 산업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수도권을 떠날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정부에서도 올해 초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역 거점 중심의 ‘다핵형 창업생태계’로 전환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생태계 100위권 도시 5곳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모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3조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창업이 지역 인구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김성종 전북대 창업지원단 본부장은 “전문 기술이 있는 학생은 물론 좁아진 취업 시장에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면서 “다만 지역 청년 창업을 더 활성화하려면 청년창업 특구를 만들어 세제 혜택 등 많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서울서 지역으로 온 학생 많아”사천엔 우주항공 연계 캠퍼스 봇물새만금 인근 전북대는 방산과 신설지역 대학들은 취업의 전초기지로 탈바꿈하며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의 대학 정원 감축 정책에 따라 2010년 57만 1000명이던 대학 입학정원은 지난해 44만 9000명으로 21.4%(12만 2000명) 줄었다. 이 중 수도권 대학은 전체 감축 정원 중 19.9%(2만 4000명)에 불과해 80% 이상을 지방대학에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지역 대학들은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 지역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의 모바일공학과다. 이 학과 입학은 곧 ‘삼성전자 입사’로 통한다. 4학년 첫 학기 인턴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의 신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도 있다. 고교 시절 서울권 대학 진학을 고민했던 구미 출신 김민재(24)씨는 “학교에서 보장하는 확실한 취업 경로와 주거 지원 혜택이 지역에 남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돌이켰다. 대구 출신 이동현(25)씨도 “서울에서 대구로 진학한 선후배들도 많다. 취업 걱정 없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귀띔했다. 지역 미래 먹거리에 맞춰 인재 양성에 나서는 대학들도 잇따르고 있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 중심지로 떠오른 경남 사천에 대학들이 몰리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사천캠퍼스를 조성하고 우주항공과 방산 분야 핵심 학과 대학원을 이전했다. 국립창원대도 2030년 정식 개교를 목표로 사천시 용현면 일대에 캠퍼스 설립 작업에 나섰다.K방위산업 전진기지의 청사진을 그린 새만금 지역이 인근에 자리한 전북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20명 정원의 학부 과정인 첨단방위산업학과를 신설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방산업체들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대학의 ‘취업 기지화’가 고사 위기를 극복할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입을 모은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대학과 도시는 공동 운명체”라며 “지역의 산업이 살아나려면 관련 인재를 키우는 대학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구속 기로에 놓인 ‘ BTS의 아버지’

    구속 기로에 놓인 ‘ BTS의 아버지’

    경찰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매각하게 한 뒤 거액의 차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관련 조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1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에 “상장 계획이 없다”고 한 뒤, 자신과 연관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넘기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하자 해당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배분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19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와 7월 하이브 본사를 잇달아 압수수색해 상장 심사 및 내부 자료를 확보했고, 8월에는 방 의장을 출국금지한 뒤 다섯 차례 소환 조사했다. 법원은 방 의장이 보유한 약 1500억원대 주식에 대한 추징보전을 인용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방 의장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5개월동안 결론을 내놓지 않자 수사가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다 최근에는 주한 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의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특히 협조 요청 서한을 경찰청 앞으로 보낸 것을 두고 경찰 내부에선 강한 불쾌감과 우려가 동시에 나왔다. 한 경찰 간부는 “공식 서한까지 보내 이를 협의하려 한 것은 수사당국에 대한 부당한 압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에 나서면서 해당 요청은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사안이 단순한 협조 요청을 넘어 수사기관의 권한과 독립성을 시험하는 계기였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방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방 의장 측 변호인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 [단독] 경고음 큰데… 한투, IMA 자금 25% ‘해외 사모대출’로 굴렸다

    [단독] 경고음 큰데… 한투, IMA 자금 25% ‘해외 사모대출’로 굴렸다

    평생 예금만 해온 70대 A씨는 “원금이 보장되고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처음으로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에 5000만원을 넣었다. 하지만 이 자금 일부가 해외의 위험 자산에 투자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안이 커졌다. 만기 2년 뒤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라지만, 중동사태로 금융시장 불안 뉴스가 이어지자 “정말 안전한 게 맞느냐”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에 투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취지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야심차게 도입한 한국투자증권의 IMA 자금 가운데 약 4분의 1이 해외 사모대출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사모대출 시장은 최근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며 자본시장의 ‘잠재적 폭탄’으로 떠오른 상태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모집한 IMA 자금 2조 5590억원 가운데 5034억원(19.7%)이 해외 사모대출에 투자됐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1호 상품은 1조 1146억원 중 2726억원(24.4%)이 들어갔다. 아직 회수되지 않은 돈까지 고려하면 실제 규모는 더 클 수 있다. 2호 상품 7772억원 중 1904억원(24.5%), 3호 상품 3553억원 중 404억원(11.4%)도 각각 사모대출에 들어갔다. 사모대출은 은행 대신 사모펀드가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투자 방식이다. 투자자에게 이자를 많이 주는 대신, 한 번 투자하면 중간에 돈을 빼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미국 등에서 투자자들이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환매)하자 일부 사모펀드가 인출을 막는 조치(게이트)를 하는 사례가 나오며 경고음이 켜졌다. 이런 상황에서 원금 보장을 전제로 한 IMA 자금이 단기간 회수가 어려운 자산에 투자된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IMA는 만기가 있는 상품이지만 원금보장형이어서 큰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사모대출 같은 고위험 자산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구조적 불일치가 발생한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환매가 몰리는 순간 부담은 증권사로 전이되고, 상품 안전성도 함께 흔들릴 수 있다. 김용범 정책실장도 최근 이런 점을 우려해 “환매가 가능한 상품에 현금화하기 어려운 자산(비유동 자산)을 넣으면 구조적으로 긴장이 생긴다”며 “신뢰가 흔들리면 바로 자금 압박(유동성 위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 사모대출 투자에 대해 “기업금융(IB) 관련 투자로 국내 기업 투자 전까지 자금을 굴리기 위한 임시 투자(가교자산)”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IMA 사업자들은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위험성을 고려해 해외 사모대출에 돈을 넣지 않았고, NH투자증권도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 김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라고 마련해 준 IMA 제도가 증권사의 해외 사모대출 투자 자금줄로 변질된 것은 생산적 금융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며 “당국의 선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리은행, 금융권 처음으로 국민성장펀드에 2000억 투자

    우리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의 조기 안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우리 국민성장매칭 펀드’를 선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올해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하며, 이 가운데 5조 5000억원을 민간금융으로 마련하는 구조다. 우리금융은 향후 5년간 민간금융 부문에 총 10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상태로, 올해 자펀드 투자 계획 4000억원 중 절반을 먼저 집행했다. 우리은행·우리금융캐피탈·우리투자증권 등 계열사가 전액 출자한다. 산업 전반 지원과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우리자산운용은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GP)를 지원했고, 우리PE와 우리벤처파트너스도 자펀드 운용사 선정에 참여해 그룹 차원의 신속한 매칭 투자와 펀드 결성 촉진을 노린다.
  • ‘창업 키다리’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지방 창업 전 주기 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기조에 맞춘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우수 아이디어 참여자들이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활동비와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고, 지방·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마중물 대출을 연계해 초기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해 청년·지방 창업 기업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은행·캐피탈 계열사와 연계한 금융 지원과 신한퓨처스랩을 통한 글로벌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청년·지방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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