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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거 200년’ 한 해 앞서 듣는 베토벤…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프리뷰 베토벤’

    ‘서거 200년’ 한 해 앞서 듣는 베토벤…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프리뷰 베토벤’

    8월 비교하며 듣는 교향곡 4번과 8번10월 피아니스트 김태형 ‘황제’ 협연 오는 8월과 10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프리뷰 베토벤’이 열린다. 2027년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서거 2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교향곡과 협주곡을 나란히 놓아 그의 작품 세계를 미리 짚어보는 기획이다. 쉬운 해설을 곁들여 유머와 균형미부터 장대함과 서정성까지 작품마다 다른 표정을 살핀다. 8월 15일 무대는 홍석원 지휘자와 발트앙상블이 함께 채운다. 실험적 유머가 번뜩이는 교향곡 제8번과 중기의 밝은 균형감이 돋보이는 제4번을 잇따라 연주한다. 지휘와 해설을 맡는 홍석원은 베를린 국립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롤 주립극장 수석 카펠마이스터로 활동하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1825~1899)의 ‘박쥐’로 현지에 이름을 알렸고, 광주시립교향악단 재임 시절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을 냈다. 2024년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지휘자상 수상자이며 현재 서울대 교수, 부산시향 수석객원지휘자다. 독일어로 ‘숲’을 뜻하는 발트앙상블은 유럽에서 경력을 쌓은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로, 2015년 예술의전당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빈 무지크페라인 투어를 거쳐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10월 17일에는 이병욱 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을 맡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만난다. 1부는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2부는 교향곡 제6번 ‘전원’으로 채운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출신으로 현대음악부터 오페라와 발레까지 폭넓게 다뤄온 이병욱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6년간 이끌었고 2024년 한국 브루크너 음악상을 받았다. 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이후 솔로와 실내악을 병행해왔으며, 올해 3월 8년 만의 독주 음반 ‘에코스 인 더 미스츠(Echoes in the Mists)’를 냈다. 마티네 시리즈 해설자로 쌓은 경험도 이번 무대와 맞물린다. 예술의전당은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객석의 문을 넓히고 있다.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일반석 4만원, 3층석 2만원이다.
  • 제73회 ‘서울시 문화상’에 故 김민기 전 학전 대표 등 12인 선정

    제73회 ‘서울시 문화상’에 故 김민기 전 학전 대표 등 12인 선정

    서울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대학로 문화의 상징 고(故) 김민기 전 학전 대표와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 등 12명이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2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제73회 서울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9개 분야에서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선 연극 부문에선 소극장 문화와 아동청소년극 발전에 헌신, 대한민국 연극계 발전에 기여한 김민기 전 학전 대표가 수상했다. 시상식에선 대학로 학전 극장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 전 대표의 조카가 대리수상했다. 이어 문학 부문은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미술 부문 정승호 서울예술대 공연학부 교수, 국악 부문 허윤정 서울대 국악과 교수, 서양음악 부문 강순미 성신여대 명예교수, 무용 부문 안병주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 문화예술후원 부문 유자야 유리지공예 관장, 문화재 부문 구혜자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이사 등이 선정됐다. 독서문화 부문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을 만드는 ‘소소한 소통’이 받았다. 올해 신설한 신진예술인 부문은 문학에선 이단비 번역가, 서양음악 부문에선 한국인 단원으로 구성된 발트앙상블, 연극 부문에선 김로완 창작집단 결의 대표가 선정됐다. 이날 오 시장은 “여러분과 같은 예술가가 묵묵히 쌓아온 기초 예술의 토대가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 속에 예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문화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하여 지난해까지 총 741명의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 674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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