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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속 유해발전소, 동의한 적 없다”…주민 등 기습 규탄대회

    “도심 속 유해발전소, 동의한 적 없다”…주민 등 기습 규탄대회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추진되는 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주민 설명회장 앞에서 기습 규탄대회를 열고 생명권·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아산·천안 열병합발전소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은 전날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사업자 및 관계 기관이 연 주민설명회에 맞서 사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44만 아산·천안 시민의 생명권을 보장하라’, ‘기습 주민설명회 규탄’, ‘도심 속 유해발전소 건설, 우리는 동의한 적 없다’ 등의 피켓을 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설명회가 단순 절차를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과도한 발전 규모’와 ‘부적절한 도심 입지’의 문제점을 주장했다. 대책위 등은 성명서를 통해 “장재리에는 100㎿급 LNG 발전소가 가동 중. 500㎿급 추가 건설은 이 일대 발전설비만 600㎿가 넘어선다”며 “탕정 2지구 열공급이 진짜 목적이라면 실제 수요에 맞춘 적정 규모의 분산형 열원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00㎿급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다면 인구가 밀집한 도심이 아닌 외곽 대체입지를 비교·선정했어야 한다”며 “장재리 부지 선정의 타당성에 대한 구체적 수치와 비교 근거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대책위 등은 △천안 등 인접 지역 주민의 생명권·건강권 보장 △발전 용량·입지 타당성 원점 재검토 △장재리·탕정 2 지구 내 도심 열원부지 배치 원점 재검토와 외곽 이전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완료 전 체결된 사전 시공계약 위법성 해명 △1만 5000여명의 주민 반대 서명 반영 등을 요구했다. 아산시와 대책위 등에 따르면 신규 아산 열병합발전소는 배방읍 장재리 2133번지 일원 약 4만 3000㎡ 면적에 집단에너지사업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약 500㎿급 전기와 277.3Gcal/h 열을 생산한다. 전기와 열은 중부권 최대 규모인 아산탕정2지구 등에 2030년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관악구,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관악구, 베란다형 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서울 관악구는 주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추고 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이나 단독주택의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와 연계해 관악구 소재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소유자 20가구를 대상으로 500W 태양광 설비 설치 비용 100만원 중 80%를 지원한다. 따라서 신청자는 2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500W 설비 1개는 연간 최대 약 639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설치할 경우, 4인 가족 평균 전기 사용량 기준으로 연간 약 11만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참여기업을 선택해 설치 가능 여부와 발전효율 등에 대한 사전진단을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신청하려면 다음달 26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청 녹색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해 확대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주의 바람 수익, 마을 전기료 절감으로 돌아온다

    제주의 바람 수익, 마을 전기료 절감으로 돌아온다

    제주의 바람 수익이 마을 전기료 절감으로 돌아온다. 제주의 바람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전기요금을 낮추는 데 쓰이는 셈이다. 제주도는 올해 풍력자원공유화기금 10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공동이용시설 40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연간 15곳 안팎에 지원하던 것과 비교하면 지원 규모가 세 배 가까이 늘었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마을공동이용시설의 전기요금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일반용(갑) 저압 8㎾를 계약한 시설에 5㎾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월 2만 5240원, 하루 3시간 이상 사용할 때는 월 4만 1640원가량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지난 4월까지 행정시를 통해 사업 대상 시설 수요조사를 벌인 뒤 8월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시설 여건과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40곳의 태양광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주가 보유한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을 활용한다. 수익성이 낮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도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47억원을 투입해 마을공동이용시설 393곳에 모두 20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조선희 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제주의 바람에서 나온 수익을 마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더는 데 되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도록 공유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 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 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2032년 1TWh(테라와트시) 목표를 향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미 전략투자 1호인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으로 ESS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새 시장 도전에 나섰다. 27일 미국 배터리 및 ESS 제조·운영업체 단체인 에너지저장연합(ES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2년 말까지 미국 ESS 설치 규모를 출력 기준 225GW(기가와트), 저장용량 기준 1TWh(1000GWh)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출력은 300% 이상, 저장용량은 500%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1TWh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25% 성장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에 새로 설치된 ESS 용량은 20.2GWh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정부가 대미 전략투자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텍사스주 엔시날 6.3GW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전력 사용량 변동이 큰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스발전과 ESS를 결합하는 수요가 늘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발전설비는 건설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단기간 대응하기 위해 ESS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설비를 활용하는 동시에 ESS 시장의 주력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가동하면서 북미 ESS 생산거점을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ESS 분야에서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최근 미국 네오볼타파워와 2027~2031년 미국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 셀 9GW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9GWh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도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LFP 배터리 양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GM 지분을 인수해 단독 확보한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공장도 완공 뒤 ESS 배터리 생산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美 ESS ‘1TWh 시대’ 막오른다…K배터리, EV라인 전환에 ‘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2032년 1TWh(테라와트시) 목표를 향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미 전략투자 1호인 텍사스주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으로 ESS 수요 확대 기대도 커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새 시장 도전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및 ESS 제조·운영업체 단체인 에너지저장연합(ESC)은 최근 보고서에서 2032년 말까지 미국 ESS 설치 규모를 출력 기준 225GW(기가와트), 저장용량 기준 1TWh(1000GWh)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출력은 300% 이상, 저장용량은 500%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1TWh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25% 성장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재생에너지 확대는 ESS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SE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에 새로 설치된 ESS 용량은 20.2GWh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정부가 대미 전략투자 첫 사업으로 추진하는 텍사스주 엔시날 6.3GW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ESS 구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전력 사용량 변동이 큰 데이터센터 특성상 가스발전과 ESS를 결합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은 그대로 있는데 AI를 계기로 ESS 시장 자체가 갑자기 커진 것”이라며 “대규모 발전설비는 건설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단기간 대응하기 위해 ESS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생산설비를 활용하는 동시에 ESS 시장의 주력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가동하면서 북미 ESS 생산거점을 5곳으로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포함해 ESS 분야에서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일부 라인을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 최근 미국 네오볼타파워와 2027~2031년 미국에서 생산한 LFP 배터리 셀 9GWh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9GWh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도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일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는 LFP 배터리 양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GM 지분을 인수해 단독 확보한 인디애나주 뉴칼라일 공장도 완공 뒤 ESS 배터리 생산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이 필요하다”며 “국내 업체들이 현지 공장을 많이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의 러브콜이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 전력계통 분석해 중장기 보강 대책 추진

    전북 전력계통 분석해 중장기 보강 대책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성장엔진 육성에 필수적인 전력 계통보강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탄소중립 실현 및 재생에너지 연계를 통해 신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력 계통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RE100 산업단지 조성, 데이터센터 및 첨단산업 유치 등 미래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와 전력 계통을 연계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및 대응 전략 수립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전력망, 발전설비, 부하 현황 등 기초자료 수집 및 계통 모델 구축 등 도내 전력 계통의 현황을 분석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전북의 전력 계통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데이터 기반의 정밀 진단을 통해 당위성을 확보하고 송배전망 부족으로 발생하는 접속 대기, 출력제어 등 문제점을 진단해 실질적인 활로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와함께 송·변전설비 활용도 제고 및 용량 증대 기술의 적용성 검토, 지산지소 RE100 산단 등 직접거래 실현가능성 및 경제성 분석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이번 용역이 재생에너지 보급 계획 및 계통보강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재생에너지 연계 신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봉하에선 쌀을, 국회에선 전기를…김정호의 ‘현장에서 찾은 답’[인터뷰]

    봉하에선 쌀을, 국회에선 전기를…김정호의 ‘현장에서 찾은 답’[인터뷰]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태양광·해상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꼽았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양수발전을 확대하고, 노후 대형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연장과 소형 원전 상용화도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1일 국회 본관 위원장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첨단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큰 걸림돌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수요와 지방 해안지대에 몰린 공급 사이 불일치”를 지목했다. 그는 이어 “전력을 생산하는 곳에 수요자를 유치하는 구조로 바꿔가야 한다”며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과 지역 내 분산형 전원 확대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구상은 국가균형발전과도 맞닿아 있다. 김 위원장은 발전설비가 있는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면 장거리 송전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면서 지역 일자리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의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지역에 혜택을 주는 차원을 넘어, 재생에너지 공급 여력을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요 확충과 함께 공급이 원활해서 시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줄어 국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후반기 국회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확보하도록 점검하는 일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언제 어느 지역에서 얼마의 전력이 필요한지, 그 전력을 어떤 발전원과 송전망을 통해 공급할 것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급 확대에 앞서 수요 전망부터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전력수급계획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김 위원장은 “AI 전환도 자칫 지나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을 수도 있다”며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과학적인 미래 예측이 필요하다”고 했다. 원전 역시 급변하는 수급 여건 속에서 활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생에너지 보급과 송전망 확충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 등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형모듈원전에 대해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만큼 연구개발을 이어가야 한다며 축적된 원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업이 바뀌어도 노동자의 삶은 지켜야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동시간 특례에는 산업계의 요구를 살펴보되 노동자의 권리를 후퇴시켜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산업경쟁력을 이유로 장시간 노동을 일반화하거나 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후퇴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유연성을 인정하더라도 적용 대상과 기간을 명확히 하고 노동자의 선택권과 충분한 휴식, 건강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탄소중립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자의 ‘정의로운 전환’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본회의를 통과한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노동자와 지역을 지원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도 “명확한 탈석탄 목표 시점과 노동자의 실질적인 고용승계 보장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의 시행령과 예산을 챙기고 후속 입법으로 고용보장 등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으로서 합의를 이끌 원칙으로는 “과학적인 미래예측과 이익의 균형점”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에너지·환경·노동엔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불가피하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노동자와 국민의 권리가 희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법정 정년 문제와 관련해선 “정년연장 역시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과제”라고 했다. 법정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 시기 사이의 소득 공백을 줄이면서 청년고용·기업 부담·임금체계를 함께 고려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봉하서 盧께 배운 ‘실사구시 여민동락’ 정치김 위원장이 정책을 판단하는 또 다른 기준은 ‘실사구시 여민동락’(實事求是 與民同樂)이다.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뒤 봉하마을에서 친환경농업을 이끈 김 위원장은 이 원칙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웠다고 설명했다. 거창한 구호보다 현장의 문제를 직시하고, 국민과 어려움과 성과를 나누는 정치라는 뜻이다. 그는 이러한 자세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와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봉하마을에서 친환경농업의 첫 삽을 뜨던 때를 떠올리면서 인터뷰 중 잠시 감상에 잠겼다. 그는 “그전에 논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며 “노 전 대통령은 마을을 깨끗이 가꾸는 데서 더 나아가 주민의 생업인 쌀농사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당부 이후 김 위원장은 주민들을 설득해 친환경 작목반을 꾸리고 공동작업으로 생산비를 줄이는 한편, 봉하쌀 브랜드와 온라인 판로를 만들었다. 자연을 되살리는 일이 농민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한 경험이다. 그는 에너지 전환도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와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제대로 된 전환이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민주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전국정당은 선거 때만 전국을 찾아가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반이 약한 지역의 정치 활동을 뒷받침할 제도 마련을 강조했다. 원외 지역위원회가 사무실과 실무 인력, 후원회 등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하루빨리 법적으로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할 정치인과 청년·여성 인재를 키우는 일도 과제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당 전국정당추진특별위원장으로서 “지역의 자생력을 키워 어느 지역에서도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김정희 광양경자청 조합회의 의장 “투자협약은 시작···기업 성장 뒷받침 할 터”

    광양만권이 미래 신에너지와 첨단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 유치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의회 차원의 뒷받침 방안이 제시됐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9일 에너지와 해상풍력, 방산 분야 4개 기업과 1조 6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해룡산단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등에 23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인 김정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은 이날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 및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CGN율촌전력과 독일계 기업 EEW KHPC, 위드피에스,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 투자 규모는 CGN율촌전력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9000억원, EEW KHPC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1228억원, 위드피에스의 방산용 특수발전기 설비 227억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의 산업플랜트 모듈 시설 200억원이다. 김 의장은 “투자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기업이 광양만권에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지역에 안심하고 투자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혁신과 기반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자청과 지방자치단체, 의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광양만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와 수소,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거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조합회의 차원에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연계해 열린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기업인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 천안 호수 공원 ‘6010가구 아이파크 시티’ 완성…3∙4단지 분양

    천안 호수 공원 ‘6010가구 아이파크 시티’ 완성…3∙4단지 분양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개 동전용면적 84~116㎡ 총 1628가구 공급호수공원 일원 6010가구 브랜드시티 IPARK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 호수공원 일원인 서북구 부대동 394-2번지 및 384-20번지 일원에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 분양에 나섰다. 이번 3·4단지 공급으로 성성동 호수 공원 일원에는 601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인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만들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천안 아이파크 시티 3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에 총 896가구다. 전용 84~116㎡ 8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4단지 일반 분양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에, 총 818가구 중 777가구(전용 84~116㎡)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는 250m 거리에 1호선 부성역이 2029년 개통 예정이다. 1번 국도와 천안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번영로, 삼성대로 등 시내외 주요 간선 도로망과 바로 연결되는 교통 요지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차세대 반도체(HBM) 핵심 거점으로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을 비롯해 삼성SDI 천안사업장, 천안 제2·3·4일반산단, 백석산단 등이 인접해 있다. 공원·학교·상가·지하철 등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단지 바로 근처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단지의 강점이다. 한국 1세대 조경 거장 정영선 조경가와 민현식 건축가 협업으로 조성되는 단지 인근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을 채워주는 초록소풍 콘셉트를 적용했다. 단지 바로 인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설 예정이며 인근에 부성중, 성성중, 두정중, 오성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단지 내부는 중앙 광장의 넓은 녹지 뷰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독서와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좌측에는 도서관을 배치한다. 우측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스포츠존을 배치한다. 3단지와 4단지 모두 최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해 입주민 누구나 탁 트인 호수 및 도심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부 설계는 일조량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함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4Bay 판상형 맞춤 평면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고 IPARK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단지는 무엇보다 IPARK현대산업개발만의 특화된 스마트홈 IoT 기술이 집약돼 스마트한 주거 환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현관과 CCTV에 범죄예방 건축설계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가 적용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1.55~1.57대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고,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료 절감, 원격검침시스템 등도 마련돼 있다. 청약 접수는 9월 14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3단지 9월 22일, 4단지 9월 23일이다. 당계약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 1조 투자해 발전엔진·SMR 전용 공장 짓는다

    HD현대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육상용 발전엔진과 소형모듈원자로(SMR)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HD현대중공업은 발전엔진 신규 생산기지와 SMR 제작 전용 공장 건립에 총 1조 722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우선 8336억원을 들여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3GW(기가와트) 규모의 ‘힘센(HiMSEN)엔진’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중형엔진으로 현재 글로벌 선박용 발전엔진 시장 1위(점유율 약 40%)다. 신규 생산기지는 약 21만 5000㎡(6만 5000평) 부지에 엔진 조립·시운전, 크랭크샤프트 가공, 엔진 블록 주조 공장 등을 짓고 내년 1분기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증설로 연간 4GW 규모의 육상 발전엔진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선박·육상용을 합친 전체 힘센엔진 생산능력은 기존 3GW에서 2030년 7.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SMR 주기기 제작 전용 공장에도 2386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조선소 내에 건립해 2029년 상반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AI 데이터센터 등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한 시설이 늘면서 발전엔진과 함께 SMR도 차세대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아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6271억원, 지난달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경자청, ‘미래 산업’ 1조 원대 투자 협약 체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투자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주) 회장,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주)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 원을 투자해 557MW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 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또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 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한 팀이 되어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 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 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경자청, 1조원대 투자 협약 체결···에너지·방산 등 미래 산업 전환 가속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9일 에너지·해상풍력·방산 등 미래 산업 분야 4개사와 1조 655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포럼 및 투자 협약식’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쉬린 CGN율촌전력㈜ 회장, 송주호 CGN율촌전력㈜ 대표, 김덕한 ㈜EEW KHPC 대표, 장영 ㈜하이테크엔지니어링 대표, 이선휴 ㈜위드피에스 대표가 참여했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광양만권에 총 238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고, 에너지와 해상풍력, 산업플랜트, 방위산업 등 전략산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화권 외국인투자기업인 CGN율촌전력㈜은 율촌산업단지에 9000억원을 투자해 557㎿ 규모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율촌산단과 인근 지역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계 기업인 ㈜EEW KHPC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1228억원을 투자해 대구경 강관 등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전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잠재력과 연계해 광양만권이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방산 전문기업인 ㈜위드피에스는 해룡산단에 227억원을 투자해 방산용 특수발전기 생산 시설을 확충한다. ㈜하이테크엔지니어링은 율촌산단에 200억원을 투자해 산업플랜트 모듈과 철골 구조물 제작·조립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 및 투자 협약은 광양만권의 우수한 산업·물류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에 알리고,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및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한국외국기업협회, 코트라 외투ㆍ국내복귀ㆍ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 등과 글로벌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날에는 주요 외빈들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를 관람했다. 9일 오후에는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진행된다. 포럼에 이어 오후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광양항과 율촌산단, 여수국가산단 등 광양만권 주요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현장 시찰을 진행해 산업 용지와 항만·산업 인프라 등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투자는 에너지와 해상풍력, 플랜트와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여수·순천·광양시, 광양경자청이 하나의 팀이 되어 인허가와 투자 인센티브 등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인들에게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을 직접 알리고, 1조원이 넘는 실질적인 투자 성과까지 함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 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광양만권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어 향후 외자 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경자청은 올해 투자유치 2조 4000억원, 37개사 유치, 일자리 127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세계 8위급 통합발전사 내년 10월 출범…신청사 신규 설립 방침에 ‘유치전’ 본격화

    세계 8위급 통합발전사 내년 10월 출범…신청사 신규 설립 방침에 ‘유치전’ 본격화

    국내 5개 발전공기업을 통합한 (가칭)한국발전이 내년 10월 출범한다. 중국을 제외하면 발전설비 기준 세계 8위급 거대 발전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통합한 한국발전의 본사는 기존 5개 공기업 본사 건물이 아닌 새로운 건물을 짓는 형태로 구상된다. 이에 약 1800여명이 근무할 본사 유치를 놓고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를 열고 5개 발전공기업 통합 방안과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날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의 하나로 한전 자회사인 5개 발전공기업을 ‘한국발전’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현재 발전 5사가 보유한 발전설비는 총 53GW 규모다. 통합 시 중국을 제외할 경우 세계 8위, 중국을 포함하면 14위 수준의 대형 발전사가 된다. 총 자산은 67조, 직원은 1만 3659명에 달한다. 통합 본사 위치는 미정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정부 공공기관 통합 계획에 따라 4분기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주(남동발전)·보령(중부발전)·태안(서부발전)·부산(남부발전)·울산(동서발전)에 있는 5개 발전사의 본사 건물은 이전 후보지에서 빠졌다. 각 본사 건물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500명 안팎에 불과해 1800명이 근무할 통합본사 인력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발전은 통합과 함께 조직체계를 개편해 재생에너지·정의로운 전환·안전기술·기획관리 등 4개 본부를 두고 별도로 3~4개의 지역 재생에너지본부와 화력발전본부를 거느리는 형태로 논의되고 있는데, 조직이 분산될 경우 통합에 따른 의사결정 일원화, 조직간 협업 등의 시너지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통합본사 건물을 지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기후부는 국내 전력공기업의 현재 위치, 정의로운 전환이 미치는 영향, 정주·근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사정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발전 5사 본사가 있는 지역은 물론 제3의 지역까지 후보지로 열려 있는 셈이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한 지자체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사 위치는)공모할 성질의 일은 아니다”면서 충남·광주전남 등 구체적 지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간담회서 노사는 통합을 찬성하면서도 인력 감축 없는 통합, 직원 정주여건을 고려한 통합본사 위치 선정 등을 주문했다. 최철호 전국전력사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현재도 폐지 예정 (석탄화력) 발전소 정원을 사전에 반납하고 신규 사업 정원은 배정되지 않아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통합을 위한 준비에도 인력이 투입돼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도 “통합 과정에서 구성원 사기를 높이고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인위적인 인력 감축과 같은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승계하는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부는 이달 중 발전공기업 통합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10월 출범을 목표로 각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SNT에너지, 하동 LNG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 공급…1282억 규모

    SNT에너지, 하동 LNG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 공급…1282억 규모

    SNT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과 1282억원 규모의 하동 LNG복합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하동화력 2·3호기를 고효율 LNG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다. SNT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분담이행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LNG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HRSG 공급을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이번 계약금액은 SNT에너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이번 계약금액은 SNT에너지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6,060억원)의 21.14%에 해당한다. 발전공기업과 민간발전사를 중심으로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복합화력으로 전환하고 발전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SNT에너지는 HRSG 관련 수주 기회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국내 대형 LNG복합화력 프로젝트에서 SNT에너지의 HRSG 설계·제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LNG복합화력 및 발전설비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 한전, ‘세탁기·건조기 등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시행

    한전, ‘세탁기·건조기 등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시행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낮 시간대로 일반 가정의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지정 시간대에 스마트가전을 사용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국민 참여형 수요관리 서비스다. 최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확대되면서 전력수요가 낮은 봄·가을철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대에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한전은 전기 사용 시간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로 이동시키는 수요관리 방식을 주거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9∼10월 2개월간 운영되며, 적용 시간대는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대상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스마트가전 4종이다. 가전사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지정 시간대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이 적립되며, 기존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합산해 익월분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먼저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한 후 ‘스마트가전 캐시백’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보유 제품에 따라 삼성전자 SmartThings(스마트싱스) 또는 LG전자 ThinQ(씽큐) 앱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양사 제품을 모두 보유한 경우에는 각 가전사 앱에서 각각 신청을 해야 한다. 시범사업 시행에 맞춰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가전 캐시백 가입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지정시간대 사용 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06명에게 노트북, 공기청정기,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편의성과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향후 봄·가을철로 운영기간을 확대하는 등 본사업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 682명, 실종 3000명 육박…박정원 회장 현지 도착

    ‘네팔·중국 대홍수’ 사망 682명, 실종 3000명 육박…박정원 회장 현지 도착

    네팔·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양국 사망자가 682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도 3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네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의 생사는 나흘째 확인되지 않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지난 26일 중부 바그마티주 일대를 덮친 홍수로 지금까지 67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같은날 중국 티베트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발생한 홍수 관련 토석류 사태로 숨진 희생자도 7명으로 늘면서 양국 사망자는 모두 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579명이던 사망자는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면서 하루 만에 100명 넘게 늘었다. 네팔 실종자도 1924명에서 2426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티베트 지역 실종자 554명을 합치면 전체 실종자는 2980명이다. 이 가운데 500명 이상은 인도와 미국 등 30여개국 출신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네팔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 등 한국인 9명도 여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카트만두에서 헬기 6대를 확보해 수색을 추진하고 있으나 악천후와 네팔 당국의 비행 통제로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에는 한국남동발전이 임차한 헬기 1대가 피해 지역 수색에 나섰다. 29일에도 기상 악화와 현지 당국의 허가 문제로 헬기 운용이 제한됐다. 외교부는 현지 수색·구조 지원을 위해 외교부 직원 1명과 소방청 인력 8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27일 임상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를 팀장으로 한 11명 규모의 대응팀을 네팔에 보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의 수색·구조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네팔에 도착했다. 실종자가 집중된 UT-1 발전소에서는 구조 당국이 침수된 터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네팔 당국은 진흙으로 가득 찬 터널 안에 100명 이상이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터널 주변에는 깊이 1.2∼1.5m의 진흙이 쌓였고 헬기 착륙 공간도 부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도 비와 짙은 안개로 헬기를 이용한 구조 작업이 한때 중단됐다. 현지 당국은 구조된 생존자들을 수도 카트만두로 옮기기 위한 육로 확보에 나섰다. 홍수는 네팔의 전력 공급에도 큰 피해를 냈다. 네팔 전력청에 따르면 발전용량 431.1MW 규모의 수력발전소 11곳과 태양광발전소 1곳이 가동을 멈췄다. 네팔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약 10%에 해당한다.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노동자만 933명으로 집계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학교 18곳이 파괴되고 10곳이 파손돼 학령기 아동 약 1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 티베트 지룽 통상구 상류에서는 범람했던 자연댐 호수의 수위가 최고점보다 약 10m 낮아졌다. 하지만 네팔 재난 당국은 호수의 물이 완전히 빠질 때까지 추가 홍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홍수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한꺼번에 붕괴하면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발 7234m의 랑탕리룽산 고도 약 5200m 지점에서 폭 600m 규모의 빙하가 암석과 함께 무너졌고, 당시 충격은 규모 5.2 지진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빙하와 토사가 렌데강에서 트리슐리강을 따라 하류로 쏟아지면서 대규모 홍수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시 재생에너지 확대, 제도 정비와 정책금융 연계 뒷받침돼야”

    안계명 경기도의원 “평택시 재생에너지 확대, 제도 정비와 정책금융 연계 뒷받침돼야”

    경기도의회 안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은 지난 20일 평택시 장당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평택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토론회’에 참석하여, 재생에너지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금융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OBS와 평택시민환경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AI반도체 산업과 평택 재생에너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우식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준신 성균관대 교수와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안 의원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정에서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신규 부지 개발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건물 옥상 및 산업단지 내 공장ㆍ물류창고 지붕 등 기존 시설의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은 장기간 운영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임대료와 사용료 부담, 사용 기간 등을 감안해 관련 법규와 적용 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기존 정책금융이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에서도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는 200㎾ 이하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에너지 융자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관련 기업을 위한 특별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기 햇빛자립마을(경기RE100소득마을)’과 같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각각의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는 만큼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기존 정책금융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지원의 공백이나 제도 간 연계가 필요한 부분이 확인되면 이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재생에너지 사업은 단순히 발전설비를 늘리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주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정책금융 등을 뒷받침해 재생에너지 확대의 경제적 편익이 지역사회에도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의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전환을 함께 이끌어가기 위해 경기도의회에서도 관련 제도와 예산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장정희 경기도의원 “에너지협동조합 중심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대해야”

    장정희 경기도의원 “에너지협동조합 중심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11)이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장정희 의원은 지난 8월 19일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김연지 과장, 김동건 신재생에너지팀장, 이광철 도민RE100팀장으로부터 ‘경기도형 햇빛소득 사업’과 에너지 취약지역 지원,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확산 정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는 공동주택 및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가구별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러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에너지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장에서 사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부지 확보의 한계, 주민 자부담 부담, 전력 계통망 용량 부족, 복잡한 행정 인허가 절차 등 현실적인 난관이 따르는 만큼 지역별 여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책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짚었다. 장 의원은 “재생에너지 정책은 발전설비를 얼마나 많이 설치했는지가 아니라 주민이 얼마나 공감하고 참여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하고 주민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지속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 의원은 주민이 직접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대표적 모델로 ‘에너지협동조합’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공공 유휴 부지 등을 에너지협동조합과 연계하면 도민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에너지 생산과 수익 공유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발전 수익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확대 기조와 관련해서도 “사업 확대에 앞서 전력 계통과 인허가, 주민 수용성 등 현장의 장애 요인을 충분히 해소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시·군과 주민 사이에서 실질적인 조정과 지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가 햇빛소득 확산을 위한 법·제도 개선 건의를 준비 중인 만큼, 향후 법안 통과에 맞춰 주민참여형 에너지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도 조례 제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정희 의원은 “에너지 전환은 도민에게 비용과 불편을 요구하는 정책이 아니라 전기요금 절감과 소득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혜택으로 체감돼야 한다”며 “에너지 취약지역부터 공동주택과 공공 유휴 공간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해 경기도형 주민참여 에너지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코레일, 철도 인프라 활용 2만 가구 사용 ‘태양광’ 발전

    코레일, 철도 인프라 활용 2만 가구 사용 ‘태양광’ 발전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으로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한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국의 철도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철도차량기지 유휴부지 35곳(49.8GWh)과 전국 코레일 공영주차장 132곳(32.5GWh), 고양 KTX 차량기지와 행신역 일대(25.6GWh), 경부선 KTX 역사 9곳(9GWh) 등이다. 전체 발전 규모는 116.9GWh로, 4인 가구 기준 약 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발전사업자가 철도 용지를 임대해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은 코레일이 전량 구매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26일 정부 부처·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와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공개 설명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와 추진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철도 분야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맞춰 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용정 코레일 탄소중립추진단장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태양광 발전뿐 아니라 회생 전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를 발굴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박 추진하던 ‘힘센 엔진’, AI 돌린다

    선박 추진하던 ‘힘센 엔진’, AI 돌린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빅테크 기업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를 공급한다. 데이터센터용으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대형 계약이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선박에서 전기를 만드는 데 쓰이던 엔진이 육상 발전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코반에너지그룹과 9.6㎿급 힘센 엔진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000㎿, 9560억원 규모로 이 업체의 역대 최대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이다. 해당 발전 설비는 현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미 전쟁부(국방부) 프로젝트 등 각종 인프라 사업에서 가스·액화천연가스(LNG)·전력 제품을 공급하는 에너지 인프라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이 지난 4월 에이페리온에너지그룹(AEG)과 맺은 6271억원 규모의 계약을 합하면 넉 달 사이에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1조 5831억원어치를 수주했다. 9.6㎿급 발전용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해 라이선스를 보유한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중형 선박 추진용이나 대형 선박 발전용으로 주로 쓰이는데, 최근 데이터센터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 등 기존 대형 발전설비는 공급 부족으로 납기가 길어지면서, 설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엔진 발전설비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HD현대중공업은 “고출력·고효율의 성능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용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 부문은 올 상반기 연간 수주 목표의 91.6%를 이미 달성했고 향후 약 3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에 따르면 미국 전체 전력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 9~17%로 현재보다 2~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커지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는 선박용 엔진에서 쌓아온 기술과 생산 기반을 AI 데이터센터용 엔진 수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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