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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살 딸 가방이랑 비슷” 루이비통 1220만원짜리 ‘시바 백’

    “3살 딸 가방이랑 비슷” 루이비통 1220만원짜리 ‘시바 백’

    명품 브랜드들이 기상천외한 제품들을 고가에 내놓아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강아지 인형을 닮은 가방을 1200만원대에 출시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달 프리 폴(Pre-Fall) 컬렉션 제품을 공개하면서 ‘시바 백’을 출시했다. 시바 백은 시바견 모양의 인형을 본체로 삼은 가방으로, 등 부분에 지퍼를 닫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루이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이 새겨진 가죽 핸들과 캔버스 스트랩이 달려있어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다. 루이비통 측은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방으로, 사랑스러운 실루엣에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면서 “위트 넘치는 미학, 그 이상의 놀랄 만큼 넉넉한 내부를 갖춰 필수품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치 미취학 아동이 등에 매고 다니는 동물인형 가방과 흡사한 가방의 가격은 무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220만원이다. ‘시바 백’은 국내외 패션 관련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하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진도 백’을 출시하면 사겠다”, “저 가방 살 돈으로 시바견을 키우겠다”, “‘늑구 백’을 만들었어야지” 등의 우스개소리를 쏟아냈다. “실물로 보면 귀엽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루이비통 가방 중에서도 고가인 1200만원을 주고 가방을 사겠다는 네티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상 속 평범한 사물을 본뜬 제품을 고가에 내놓아 통념을 깨는 명품 브랜드로는 프랑스의 발렌시아가가 대표적이다. 발렌시아가는 쓰레기 봉투를 닮은 파우치와 감자칩 과자 봉지를 본뜬 클러치 백, 매장에서 제공하는 봉투 모양의 비닐백 등을 내놓았다. 루이비통 역시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등에 이어 붕어빵을 본뜬 키링(열쇠고리)을 출시했다. 또 최근에는 물뿌리개 모양을 본뜬 남성용 가죽 토트백을 654만원에 내놓았다.
  • 공개열애 4년 만에…아이유·이종석, 현재 사이 드러났다

    공개열애 4년 만에…아이유·이종석, 현재 사이 드러났다

    공개 열애 4년째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의 커플룩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약 300만원대 집업 후디를 각각 착용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찍힌 사진이지만, 동일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을 착용해 자연스럽게 커플룩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유의 모습은 지난 5일 배우 이연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 속 아이유는 버킷햇과 집업 후디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일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배우 류혜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종석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tvN 드라마 ‘서초동’ 팀의 회식 장면이 담겼는데, 이종석이 착용한 집업 후디가 아이유의 것과 같은 제품으로 보이면서 관심을 모았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특정 인물을 향한 애정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공개 연애 이후 두 사람은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하며 조용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최근까지도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이종석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 공개를 앞두고 있다.
  • 141만원 ‘붕어빵’ 키링 출시한 명품 브랜드…발렌시아가 아니었다

    141만원 ‘붕어빵’ 키링 출시한 명품 브랜드…발렌시아가 아니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의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연상케 하는 키링(열쇠고리)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이비통은 최근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한 ‘LV 붕어빵 백 참’을 출시했다. 붕어빵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으로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미니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루이비통 측은 “물고기 모양 페이스트리에 대한 문화적 오마주를 담았다”며 “여행자, 디저트 애호가, 혹은 개성 있는 가방 꾸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제품 가격은 141만원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루이비통은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비스킷, 포춘 쿠키 등 일상 음식 모양의 백 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LV 도넛 백 참’은 141만원, ‘LV 크루아상 백 참’은 136만원, ‘LV 초콜릿 바 피겨린 키홀더 & 백 참’은 105만원, ‘LV 비스킷 키홀더 & 백 참’은 89만원, ‘LV 포춘 쿠키 백 참 & 키홀더’는 8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명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통념을 깨는 대표적 브랜드로 발렌시아가가 있다. 발렌시아가는 최근 박스테이프를 연상시키는 고가의 팔찌를 내놨다. ‘개퍼 뱅글’이라는 이름의 이 팔찌는 투명한 레진 소재로 만들었으며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62만원에 판매됐다. 발렌시아가 측은 이 팔찌에 대해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표준 사용으로 형태 변형이나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소재와 제작 기법의 특성상 결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레진은 식물성 수지나 합성 고분자로 만들어진 소재로, 투명도와 내구성이 높다. 다만 이 팔찌는 디자인 측면에서 박스테이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가격 거품 논란이 일었다. 발렌시아가는 앞서도 2022년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시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감자칩 봉투 모양의 지갑 역시 200만원대에 내놨다. 지난 4월에는 커피컵을 본뜬 클러치백을 약 800만원에 출시했고, 이어 8월에는 종량제 봉투 디자인의 남성용 가방을 147만원에 선보였다.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화제성을 잡는 덴 성공했지만, 장인정신에 기반한 명품의 본질을 망가뜨리는 퇴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는 브랜드 그 자체보다 나를 드러내는 도구로 명품을 소비한다”면서 “미학적 파격은 차별화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받았는데…하루 만에 완판된 ‘이것’ 정체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받았는데…하루 만에 완판된 ‘이것’ 정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에서 선보인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모델 재킷’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가 켄 쿠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발렌시아가 ‘디스트로이드 모델 재킷’의 첫 물량이 24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며 해당 제품의 영상을 공유했다. 디스트로이드 모델 재킷은 소매 끝 실밥이 모두 풀려있고 앞면 중앙을 비롯해 군데군데 큰 구멍이 뚫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낡고 헤진 듯한 형태로 제작된 해당 제품의 가격은 950달러(약 136만원)에 달한다. 난해한 디자인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이 얼마나 많으면 걸레를 950달러에 사냐”, “쓰레기장 가면 저런 옷 많다”, “빨간 후드티 하나 사서 고양이한테 맡기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발렌시아가는 과거에도 의도적으로 훼손된 제품을 선보여왔다. 지난 2022년에는 밑창이 다 닳고 찢어진 운동화를 1850달러(약 265만원)에 한정 판매했다.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덜’ 낡아 보이는 제품을 495달러(약 71만원)에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발렌시아가는 “이 제품은 매우 낡고 얼룩지고 더럽지만, 신발은 평생 신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패스트패션’ 산업에 대한 비판 의식을 드러냈다. 2023년에는 뒷면이 거의 손상된 형태의 ‘슈퍼 디스트로이드 데님’을 출시했다. 해당 청바지와 재킷은 각각 2450달러(약 353만원), 3150달러(약 453만원)로 책정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렌시아가의 행보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패션 전문가들은 “손상된 낡은 옷을 비싸게 판매함으로써 부와 완벽함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에 도전하는 ‘아이러니한 반항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주의의 거대한 부조리와 패스트패션의 악순환을 부각해 하이패션을 보여준다”며 “이렇게 분노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며 수백만 달러 이상의 무료 홍보를 하게 하는 ‘분노 마케팅’의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 쏟아졌는데 ‘반전’…없어서 못 산다?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 쏟아졌는데 ‘반전’…없어서 못 산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새로 나온 신상품 후드 재킷이 심하게 훼손되고 해진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놀랍게도 이 재킷은 출시 24시간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가 켄 쿠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등에 해당 제품의 영상을 올리며 “발렌시아가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모델 재킷’의 첫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제품의 가격은 950달러(약 136만원)다. 영상 속 모델은 붉은색 찢긴 재킷 지퍼를 올려 여미고 후드 모자를 뒤집어쓴 모습이었다. 이 재킷은 소매 끝 실밥이 모두 풀려 아래로 늘어져 있고, 앞면 중앙에는 옷이 통째로 뜯겨나간 듯 큰 구멍이 나 있으며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전반적으로 낡은 모습이다. 발렌시아가의 난해한 신상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에도 저런 옷 있는데 950달러에 팔면 안 되나”, “950달러짜리 걸레”, “저런 걸로 바닥 청소할 옷은 많다. 이렇게 비쌀 만한 이유가 있나”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발렌시아가는 과거에도 의도적으로 훼손된 디자인을 보여왔다. 이 브랜드는 앞서 1850달러에 판매되는 ‘다 떨어진’ 파리 스니커즈, 1790달러짜리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쓰레기 파우치’ 가방, 개당 약 1700달러에 판매되는 독특한 레이의 감자 칩 가방 클러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스 테이프를 연상시키는 실험적인 디자인의 뱅글 팔찌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발렌시아가는 제품 설명을 통해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표준 사용으로 초기 형태가 변형될 수 있고 자국이나 요철이 도드라질 수 있으나 이는 사용되는 소재 및 기법 특성상 결함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렌시아가의 마케팅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은 발렌시아가가 “손상된 낡은 옷을 고가로 판매함으로써 부와 완벽함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에 도전하는 ‘아이러니한 반항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소비주의의 거대한 부조리와 패스트 패션의 악순환을 부각하며 ‘사회적 논평’으로서의 하이패션을 보여준다”며 “이렇게 분노한 사람들이 각종 SNS에 글을 올리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무료 홍보를 하게 하는 ‘분노 마케팅의 천재’”라고 평가했다.
  •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종량제 봉투를 연상케 하는 가방을 출시했다.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만들고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등을 새긴 ‘명품’이지만, 150만원에 달하는 가격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이달 초 ‘미디엄 블루’ 색상이 남성용 토트백인 ‘마르쉐 패커블 토트백’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가방은 발렌시아가가 2025년 겨울 시즌 컬렉션으로 선보인 신상 중 하나다. 가로 50㎝, 세로 52.8㎝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투의 모양과 흡사하다. 실제 제품 앞면에는 발렌시아가 로고와 브랜드명,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매장 주소가 인쇄돼 있다. 일반적인 비닐봉투가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발렌시아가는 해당 가방에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합성 섬유인 폴리아미드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을 사용했다. 현존하는 플라스틱 소재 가운데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힘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가 측은 해당 가방에 무게가 최대 10㎏인 노트북도 수납할 수 있으며, 가방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내부 포켓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된 해당 가방의 판매가는 995달러(138만원), 국내 홈페이지에서의 판매가는 149만원이다. 제조국은 이탈리아다. 해당 제품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네티즌은 “비닐봉지를 본뜬 비닐봉지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바보들이 구매할 만한 상품을 만들고, 고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증명해내는 게 발렌시아가의 마케팅 기법”이라고 꼬집었다. 발렌시아가가 일상 속 제품을 본뜬 기상천외한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시아가는 2022년에도 쓰레기 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쓰레기(trash)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모델들이 패션쇼에서 윗부분이 구겨진 비닐봉투를 하나씩 들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마치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손에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향하는 것 같아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밖에도 감자칩 과자 봉지를 그대로 옮겨온 클러치 백, 문구점에서 팔 법한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 무려 800만원에 달하는 커피 컵 모양의 클러치백 등도 발렌시아가의 제품이다.
  • “누가 요새 명품 사나?”…한때 잘나가던 ‘이 브랜드’ 매출 25% 급감, 왜?

    “누가 요새 명품 사나?”…한때 잘나가던 ‘이 브랜드’ 매출 25% 급감, 왜?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 케어링 그룹이 매출 급감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전 세계 명품 시장 침체와 구찌 브랜드 자체의 매력도 하락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새로 취임할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부채 해결과 브랜드 회생이라는 막중한 과제가 주어졌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케어링의 주력 브랜드인 구찌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한 14억 6000만 유로(약 2조 33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하락폭이다. 구찌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찌는 케어링 전체 매출의 절반,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다. 구찌뿐만 아니라 케어링의 두 번째 주력 브랜드인 입생로랑도 이번 분기 매출이 10% 감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4년 전 구찌가 인기를 잃기 시작한 이후 케어링의 실적이 악화됐다”며 “브랜드 회생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부진이 케어링만의 문제는 아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글로벌 명품 기업도 실적 악화에 시달리긴 마찬가지다. 전 세계적인 명품 수요 둔화가 업계 전체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실적 회복을 위해 케어링은 지난 3월 발렌시아가 출신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를 구찌의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임명 발표 당일 케어링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바잘리아는 오는 2026년 초에 첫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출 부진과 함께 부채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해 순부채는 105억 유로(약 16조 8000억원)로 2022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9월 새로 취임할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에게는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 데 메오는 자동차 회사 르노를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경험이 있는 경영 전문가다. 그는 케어링의 실적 개선과 부채 해결, 경영진 재편성이라는 삼중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카타르 투자펀드가 보유한 발렌티노 지분 70%를 인수할지, 코티가 보유한 구찌 뷰티 라이선스를 되찾을지도 결정해야 한다.
  • 선거 유세중 ‘탕탕’ 총성, 딸과 함께 피살된 시장 후보…멕시코 발칵 (영상) [포착]

    선거 유세중 ‘탕탕’ 총성, 딸과 함께 피살된 시장 후보…멕시코 발칵 (영상) [포착]

    멕시코의 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 중 피살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전날 멕시코 동부의 베라크루스주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거리 유세 중 무장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후보 외에 그의 딸과 지지자 등 다른 4명도 총에 맞아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이는 다음 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베라크루스주 텍시스테펙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라라 구티에레스 후보다. 그는 사건 당일 밤늦게까지 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유세를 벌이다 괴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멕시코 일간 레포르마는 총격 순간 구티에레스가 아이들을 안고 있는 여성들과 인사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된 당시 영상에는 구티에레스가 아이를 안은 여성 지지자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곧장 다른 여성 지지자와 포옹한 그가 옆에 있던 남성 지지자와 악수하며 이야기를 나누려는 순간 총성이 울려 퍼졌다. 유세장에서는 최소 20발의 총성이 울렸고, 놀란 인파가 비명을 지르며 뒤엉키면서 축제 같았던 선거 운동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번 사건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베라크루스주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후보 피살 사건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베라크루스주 콕스키우이에서 마찬가지로 모레나당 소속인 시장 후보 아누아르 발렌시아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바 있다. 멕시코는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이 빈번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치인 희생자가 기록적으로 많았다. 인권단체 ‘데이타 시비카’에 따르면 지난해 사람과 시설에 대한 공격이 661건 보고됐다. 대부분은 공직을 맡거나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지난해 5월에는 한 시장 후보가 게레로주에서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했고 며칠 후 한 시장은 경호원과 함께 체육관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 10월에는 게레로주의 주도인 칠판싱고 시장이 취임한 지 일주일도 안 돼 살해당했다.
  • 신을수록 ‘새것’된다는 나이키 에어포스 1 운동화 [스니커 톡]

    신을수록 ‘새것’된다는 나이키 에어포스 1 운동화 [스니커 톡]

    나이키는 에어포스 1 운동화를 처음 선보인 지 4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신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혁신은 바로 ‘에이징’(낡아짐) 과정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미국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더티 트리플 화이트’라는 이 운동화는 처음엔 더럽고 낡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갑피의 코팅층이 벗겨지면 점차 하얗게 변합니다. 만일 기다리기가 싫다면 신발 상자에 동봉된 칫솔로 직접 닦아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상에는 이미 이 운동화를 공개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는데 칫솔로는 신발을 완전히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누렇게 변색 처리된 밑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운동화 업계에서는 처음부터 낡아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골든 구스, 발렌시아가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잘 알려졌지만, 기존 제품은 어쨌든 다시 깨끗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나이키의 새로운 운동화는 신선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부 마니아 사이에서는 “중고나라 에디션”이라며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는 조롱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더티 트리플 화이트 외에도 올블랙 컬러웨이인 ‘더티 트리플 블랙’ 모델을 내놓습니다. 가격은 한 켤레당 130달러(약 18만원)로, 오는 7일 스니커즈(SNKRS) 앱을 통해 미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중고냐?” 조롱에도…신을수록 ‘새것’된다는 운동화 내놓는 이 브랜드 [스니커 톡]

    “중고냐?” 조롱에도…신을수록 ‘새것’된다는 운동화 내놓는 이 브랜드 [스니커 톡]

    나이키는 에어포스 1 운동화를 처음 선보인 지 4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신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혁신은 바로 ‘에이징’(낡아짐) 과정을 되돌리는 것이라고 미국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더티 트리플 화이트’라는 이 운동화는 처음엔 더럽고 낡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갑피의 코팅층이 벗겨지면 점차 하얗게 변합니다. 만일 기다리기가 싫다면 신발 상자에 동봉된 칫솔로 직접 닦아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상에는 이미 이 운동화를 공개하는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는데 칫솔로는 신발을 완전히 깨끗하게 닦아낼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누렇게 변색 처리된 밑창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운동화 업계에서는 처음부터 낡아 보이는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골든 구스, 발렌시아가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가 잘 알려졌지만, 기존 제품은 어쨌든 다시 깨끗해지는 구조는 아닙니다. 나이키의 새로운 운동화는 신선해 보이기는 하지만 일부 마니아 사이에서는 “중고나라 에디션”이라며 중고 제품을 판매한다는 조롱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더티 트리플 화이트 외에도 올블랙 컬러웨이인 ‘더티 트리플 블랙’ 모델을 내놓습니다. 가격은 한 켤레당 130달러(약 18만원)로, 오는 7일 스니커즈(SNKRS) 앱을 통해 미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이 종이컵’ 버렸다간 840만원 날아간다…알고 보면 발렌시아가 명품백

    ‘이 종이컵’ 버렸다간 840만원 날아간다…알고 보면 발렌시아가 명품백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테이크아웃 종이 커피컵 모양 가방이 약 800만원이라는 가격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마존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가 이 가방을 들고 다녀 화제가 됐지만 패션 애호가와 전문가 사이에선 미적 감각은 물론 실용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그저 부의 과시일 뿐”이라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제품인 ‘9AM 커피컵 클러치백’이 패션 업계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5750달러(약 840만원)의 가격표를 단 이 가방은 테이크아웃 커피컵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물론 음료를 담아서 마실 수는 없다. 이번 커피컵 가방은 ‘초현실적’ 디자인의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로 알려졌다. 베이조스 회장과 결혼을 앞둔 로렌 산체스가 이 제품을 들고 다니는 모습도 포착됐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이 가방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한 소셜미디어(SNS) 사용자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방이지만 이걸 들고다니는 건 어리석어 보인다”며 “누가 이런 걸 사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냥 5달러짜리 스타벅스 컵처럼 보인다”, “이런 사소한 것에 그만한 돈을 쓸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제정신인 사람이 누가 이걸 사겠는가?”라는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패션 애호가는 “심지어 끈도 없고 그냥 컵일 뿐”이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실수로 버릴 것 같다”, “6000달러를 버리는 좋은 방법” 등 비꼬는 댓글도 이어졌다. 발렌시아가가 논란의 디자인을 선보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쓰레기봉투 모양 가방, 쇼핑백 스타일의 토트백, 감자칩 지갑, 하이힐 모양 클러치 등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패션 레볼루션의 공동 창립자이자 작가인 오르솔라 드 카스트로는 “앤디 워홀이 1960년대 캠벨 수프 통조림으로 작품을 창작했을 때는 시대 반항적인 정신이 담겨 있었다”며 “만일 그 시대에 이 커피컵 클러치백이 존재했다면 모를까, 지금은 단지 저속할 뿐”이라고 평가했다.
  • 신세계 본점 타운화… ‘명품·미식’ 새 이정표

    신세계 본점 타운화… ‘명품·미식’ 새 이정표

    럭셔리 부티크 전문 ‘더 헤리티지’새달 옛 제일은행 본점서 선보여 신세계백화점이 96년 역사의 서울 중구 본점 일대를 대대적으로 탈바꿈하는 ‘신세계 본점 타운화’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디뎠다.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재단장이며 다음달엔 초고가 명품 브랜드가 들어서는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이 문을 연다. 정유경(53) 신세계 회장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내세운 만큼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정유경 시대’를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재단장의 첫 단계로 14일 명품 브랜드 매장과 식음료(F&B)를 대폭 강화한 신관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은 3개 건물로 나뉜다. 1929년 지은 본관은 명품 잡화 중심의 ‘더 리저브’, 신관은 패션·F&B 중심 ‘디 에스테이트’, 2015년 신세계가 사들인 옛 제일은행 본점 건물은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로 각각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 지난해 정 회장의 승진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다. 신관 리뉴얼 면적은 2500평(8264㎡)으로 2013년 리뉴얼 이후 최대 규모다. 신관 3층은 유럽의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들어서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재탄생했다. 신관 2층의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등 럭셔리 브랜드 10여곳은 매장 규모가 20% 늘어난다. 기존 본관 5층에 있던 식당가는 신관 13·14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광화문국밥’, ‘서관면옥’이 들어서며,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있는 ‘김수사’도 신관에 둥지를 튼다. 신세계는 오는 6월까지 식당가에 전통 있는 노포와 트렌디한 F&B 매장을 추가로 선보인다. F&B는 매출을 가르는 핵심 경쟁 요소로 백화점 3사 모두 주력하고 있는데 그동안 신세계 본점의 F&B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만큼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관 7층에는 다이아몬드 이상 등급(구매액 7000만원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퍼스트 프라임 라운지를 신설하고, 기존 퍼스트 라운지는 전면 재단장해 오픈할 예정이다. 고가의 브랜드 특화 매장을 선보일 더 헤리티지는 다음달 9일쯤 문을 열 계획이다.
  •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뉴욕 한복판에 이게 뭐야” 경악…거대한 비키니 女 정체 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SKIMS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벤트가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이라며 온라인상에서 조롱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SKIMS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60피트(약 18m) 크기의 비키니 차림 초대형 풍선을 설치했다. 이번 설치물은 브랜드의 신제품 수영복 출시를 기념하는 것으로, 카다시안이 최근 화보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파란색 삼각 비키니를 입고 누워 있는 모습이다. 풍선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1.2미터 높이의 파란색 갑판이 설치됐다. 설치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풍선조차도 여기 있기 싫어하는 것 같다”며 비꼬았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들도 보는 공공장소인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의 몸을 비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촌스럽고 공감 능력 없는 최악의 마케팅”, “누가 이걸 승인한 거냐”, “공공장소를 침해하는 수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풍선 사진을 공유하며 “타임스퀘어 한가운데 내 수영복 풍선이 떠 있다니 믿을 수 없다”고 적었다. SKIMS 공식 계정 역시 “SKIMS 수영복이 타임스퀘어를 접수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카다시안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새 수영복 컬렉션을 입은 화보를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그는 흰색 로우컷 브라톱과 하늘색 스트링 비키니 하의를 착용한 채 백사장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표범 무늬 수영복을 입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카다시안은 지난 2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파티’에도 참석했다. 발렌시아가의 웨딩드레스 스타일 의상을 입고 등장한 그에게 누리꾼들은 “구겨진 화장지 같다”, “헌 냅킨 같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 강남 엄마 필수템이라는 ‘이 패딩’…“이젠 못 입겠다” 아우성

    강남 엄마 필수템이라는 ‘이 패딩’…“이젠 못 입겠다” 아우성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이 ‘강남 엄마’를 상징하는 일종의 밈(meme)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교육에 열을 올리는 학부모를 패러디하며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등장해 30·40대 여성들 사이에 퍼진 몽클레르 유행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면서다. 2014년 국내 진출…30·40대 여성들에 인기9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수지는 지난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녀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도치맘’으로 변신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자신의 4살 자녀 ‘제이미’를 학원에 바래다주고 차 안에서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가 하면 직접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하기 위해 면접까지 본다. 시종일관 고상한 말투로 자녀의 ‘영재성’을 칭찬하는 모습이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마주칠 법한 ‘열혈 엄마’ 같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특히 몽클레르 패딩으로 대표되는 명품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서 영상 속 이수지가 착용한 몽클레르 패딩이 391만원, 샤넬 가방이 699만원에 달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2014년 이탈리아 몽클레르 본사와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손잡고 합작 법인을 설립해 국내에 직접 진출한 몽클레르는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강남 교복’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은 물론 학부모들이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에서 겨울에 아파트의 셔틀버스 정류장, 마트, 백화점, 카페 등에 가면 10명 중 8명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수지가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도치맘’을 능청스럽게 연기해 화제를 모으자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이제 몽클레르 패딩을 못 입겠다”는 아우성마저 나온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는 “주문한 몽클레르 패딩이 배송 중인데 큰일났다”, “백화점에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갔는데 다들 같은 패딩을 입고 있어서 얼른 벗어버렸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서초구에 산다고 밝힌 한 여성은 스레드에 “아파트에 있는 셔틀버스 정거장에 가 보면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들 절반 이상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두 명 빼고 아무도 안 입었다”면서 “이게 다 제이미맘 때문”이라고 적었다. 유행 패션이 ‘밈’으로…‘이미지 소비’ 우려일각에서는 몽클레르 패딩에 ‘강남 교복’, ‘도치맘 패션’ 등의 밈이 생기면서 유행이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실제 몇몇 명품 브랜드가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며 이미지가 악화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0년을 전후로 10대들 사이에서 ‘플렉스(flex)’ 문화가 퍼지고 과시적인 명품 소비가 확산하면서, 톰브라운, 스톤아일랜드, 구찌, 발렌시아가 등 일부 명품 브랜드가 일부 10대의 유행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들 명품을 소비하는 청소년들이 비슷한 복장을 마치 교복처럼 착용한 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이들 브랜드에는 소위 ‘일진 패션’이라는 부정적인 밈이 생겨났다. 이에 이미지 소비와 공급 과잉, 중고 가격의 하락 등이 맞물리며 일부 브랜드는 국내 실적이 적자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2018년 매출 1000억원 돌파…5년만에 3배↑한편에서는 매년 기록적인 강추위가 되풀이되는 기후 변화 속에서 고가의 아웃도어 패딩 제품이 단순히 이미지 과시를 넘어 실용적인 측면에서 선호돼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어, 몽클레르 패딩의 유행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국내에서는 흔히 ‘몽클레어’라 불리는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2003년 본사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옮겼다. 텐트 등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겨울철 패딩 의류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30·40대 여성들이 자신의 패딩 제품을 몽클레르에서 구입함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몽클레르 키즈’ 제품을 입히면서 유행을 탔고, 2018년 1010억원이었던 국내 매출은 2023년 3323억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 신은 듯 안 신은 듯···발렌시아가 ‘제로 슈즈’ 장단점은

    신은 듯 안 신은 듯···발렌시아가 ‘제로 슈즈’ 장단점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사회 실험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이 브랜드가 또다시 고정 관념을 깨는 제품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을 거의 덮지 않는 ‘베어풋 슈즈’(맨발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신발)를 공개했는데, 예상 가격은 450달러(약 64만원)이고, 출시일은 내년 가을입니다. ‘제로 슈즈’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사실 플립플랍 슬리퍼, 흔희 조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조리는 일본어로 짚신을 뜻하는 초리가 어원입니다. 플립플랍 슬리퍼는 와이(Y)자 모양 끈을 바닥과 연결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걸쳐 신지만 이 제품은 엄지 발가락을 꽂아넣는 공간을 만들고 발 뒤꿈치(힐) 부분을 높여 벗겨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신발 사이즈가 조금 크다면 걸을 때 슬리퍼가 헐떡거리거나 맨발이라면 특유의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날 듯합니다. 이 제품의 형태는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신발 깔창이나 해변에 찍힌 발바닥 모양 같습니다. 이는 발의 아치를 받쳐줘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힐컵 부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이 제품에 베어풋 슈즈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신발이라는 본질을 압축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비교적 가공하기 쉬운 EVA(고탄성 화학 소재) 폼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발렌시아가 사내 회람용 룩북에는 남녀 모델들이 이 신발을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 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담겼습니다. 색상은 단색으로 흰색을 제외하고는 베이지색, 갈색, 검은색과 같이 대체로 어두운 편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엄지발가락을 끼우는 신발 옆면 쪽에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신발을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미니멀한 디자인이 혁신과 예술적 용기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아 실용적이지 못하고 일상에서 신기에는 비싸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넘어 이 신발이 발 건강에 이로울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건강 전문 잡지 ‘온리 마이 헬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의 제로 슈즈와 같은 베어풋 슈즈가 발을 더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이 잡지가 소개한 이런 신발의 장점입니다. 발 근육 강화: 베어풋 슈즈는 발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개선해 발의 안정성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발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구부러질 수 있으면 체중을 더 고르게 분산해 다른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목·무릎 안정성 개선: 발목이 강할수록 지지력이 좋아져 염좌(발목 삠) 위험이 줄어듭니다. 무릎과 엉덩이 부상의 여러 사례는 발의 좌우 정렬 정도가 불량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해서 더 나은 자세를 유도해 관절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절 충격 감소: 일반적인 러닝화에서 자주 생기는 발꿈치 타격은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하중을 중심이나 앞쪽으로 분산시켜 무릎과 엉덩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이런 점에서 달리기 선수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와 같은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는 최소한의 쿠션감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가락 힘 강화: 베어풋 슈즈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발가락 사이의 맞물림과 이동성을 증진합니다. 발가락이 강해지면 발의 전반적인 제어와 균형이 개선됩니다. 발가락은 신체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발가락 힘이 좋아지면 자세와 걸음걸이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종 발가락 움직임이 제한적인 신발로 인해 발생하는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추상족지증(갈고리 모양으로 굽은 기형적 발가락)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수용적감각 개선: 자기 수용적 감각은 근육과 관절이 정확히 어느 위치와 방향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베어풋 슈즈는 발이 땅바닥에서 전해지는 피드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 이런 감각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이런 감각이 향상하면 더 나은 균형, 조정력, 공간 인식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감소: 굽이 있는 신발은 근육 불균형과 척추 정렬 이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발을 평평하고 정렬된 상태로 유지해 더욱 자연스러운 자세를 촉진합니다. 이는 허리와 엉덩이, 골반의 긴장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베어풋 슈즈, 잠재적 단점은?이 매체는 베어풋 슈즈가 눈에 띄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평발이거나 발바닥 근막염 등 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적절한 지침 없이 이 신발을 신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나 심지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부상을 피하려면 적응 기간과 같은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아울러 일부 비평가들은 이 신발의 독특한 구조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 “이래도 살래?” 발렌시아가, 발등 고스란히 드러낸 ‘맨발 신발’ 내놔 [스니커 톡]

    “이래도 살래?” 발렌시아가, 발등 고스란히 드러낸 ‘맨발 신발’ 내놔 [스니커 톡]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사회 실험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최근 이 브랜드가 또다시 고정 관념을 깨는 제품을 선보여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발을 거의 덮지 않는 ‘베어풋 슈즈’(맨발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신발)를 공개했는데, 예상 가격은 450달러(약 64만원)이고, 출시일은 내년 가을입니다. ‘제로 슈즈’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사실 플립플랍 슬리퍼, 흔희 조리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조리는 일본어로 짚신을 뜻하는 초리가 어원입니다. 플립플랍 슬리퍼는 와이(Y)자 모양 끈을 바닥과 연결해 엄지와 검지 발가락에 걸쳐 신지만 이 제품은 엄지 발가락을 꽂아넣는 공간을 만들고 발 뒤꿈치(힐) 부분을 높여 벗겨지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신발 사이즈가 조금 크다면 걸을 때 슬리퍼가 헐떡거리거나 맨발이라면 특유의 딱딱 거리는 소리가 날 듯합니다. 이 제품의 형태는 위쪽에서 내려다보면 신발 깔창이나 해변에 찍힌 발바닥 모양 같습니다. 이는 발의 아치를 받쳐줘 무너지지 않게 해주는 힐컵 부분을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발렌시아가는 이 제품에 베어풋 슈즈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신발이라는 본질을 압축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비교적 가공하기 쉬운 EVA(고탄성 화학 소재) 폼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발렌시아가 사내 회람용 룩북에는 남녀 모델들이 이 신발을 맨발이나 양말을 신은 채 착용하고 있는 사진이 담겼습니다. 색상은 단색으로 흰색을 제외하고는 베이지색, 갈색, 검은색과 같이 대체로 어두운 편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엄지발가락을 끼우는 신발 옆면 쪽에 작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신발을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미니멀한 디자인이 혁신과 예술적 용기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아 실용적이지 못하고 일상에서 신기에는 비싸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넘어 이 신발이 발 건강에 이로울지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건강 전문 잡지 ‘온리 마이 헬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의 제로 슈즈와 같은 베어풋 슈즈가 발을 더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이 잡지가 소개한 이런 신발의 장점입니다. 발 근육 강화: 베어풋 슈즈는 발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개선해 발의 안정성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발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구부러질 수 있으면 체중을 더 고르게 분산해 다른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목·무릎 안정성 개선: 발목이 강할수록 지지력이 좋아져 염좌(발목 삠) 위험이 줄어듭니다. 무릎과 엉덩이 부상의 여러 사례는 발의 좌우 정렬 정도가 불량한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신발은 발의 위치를 자연스럽게 해서 더 나은 자세를 유도해 관절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절 충격 감소: 일반적인 러닝화에서 자주 생기는 발꿈치 타격은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하중을 중심이나 앞쪽으로 분산시켜 무릎과 엉덩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이런 점에서 달리기 선수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콘크리트와 같은 딱딱한 바닥을 걸을 때는 최소한의 쿠션감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가락 힘 강화: 베어풋 슈즈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발가락 사이의 맞물림과 이동성을 증진합니다. 발가락이 강해지면 발의 전반적인 제어와 균형이 개선됩니다. 발가락은 신체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발가락 힘이 좋아지면 자세와 걸음걸이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이는 종종 발가락 움직임이 제한적인 신발로 인해 발생하는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추상족지증(갈고리 모양으로 굽은 기형적 발가락)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수용적감각 개선: 자기 수용적 감각은 근육과 관절이 정확히 어느 위치와 방향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베어풋 슈즈는 발이 땅바닥에서 전해지는 피드백을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해 이런 감각적 연결을 강화합니다. 이런 감각이 향상하면 더 나은 균형, 조정력, 공간 인식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선수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 감소: 굽이 있는 신발은 근육 불균형과 척추 정렬 이상을 일으켜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베어풋 슈즈는 발을 평평하고 정렬된 상태로 유지해 더욱 자연스러운 자세를 촉진합니다. 이는 허리와 엉덩이, 골반의 긴장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베어풋 슈즈, 잠재적 단점은?이 매체는 베어풋 슈즈가 눈에 띄는 이점을 제공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평발이거나 발바닥 근막염 등 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적절한 지침 없이 이 신발을 신으면 오히려 불편하거나 심지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부상을 피하려면 적응 기간과 같은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아울러 일부 비평가들은 이 신발의 독특한 구조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음식을 테마로 한 핸드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3월 2024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미국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인 칸놀로 모양의 핸드백을 들었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는 쿠키, 바나나, 계란후라이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독특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출시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퍼펫 앤 퍼펫(Puppets and Puppets)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 레트로풍 비즈 백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 수잔 알렉산드라도 수박 드림 백, 미니 마티니 백, 샴페인 백 등을 선보였다. 수잔 알렉산드라의 창립자인 수잔 콘은 “음식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먹지 않을 때는 다음 식사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음식은 항상 내 작업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은 핑크색 수박 모양의 가방, 과일 패턴의 핸드백 등을 만들었고, 디자이너 닉 벤텔(Nik Bentel)은 파스타박스 백, 에스프레소 마티니 핸드백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색다른 패션 아이템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식품 브랜드와 콜라보해 통통 튀는 스타일의 키치한 상품을 내놓기로 유명한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도 빼놓을 수 없다.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엠앤엠즈, 하인즈 등 상징적인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색다른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오고 있다. 명품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월 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는 1295달러(약 178만원) 바게트 백과 4810달러(약 663만원) 셀러리 모양의 세다노 백(Sedano Bag)을 출시했다. 코치는 바나나 패턴이 프린팅된 가방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가 2023 봄·여름 컬렉션에 내놓은 ‘감자칩 클러치백’은 현재까지도 회자된다. 당시 미국의 유명 감자 칩 브랜드 레이즈(Lay’s)의 협업으로 출시된 이 클러치백의 가격이 1800달러(약 257만원)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같은 음식 테마의 핸드백은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주목받고 있다. 모스키노의 일명 ‘셀러리 백’ 리뷰 영상은 틱톡에서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퍼펫 앤 퍼펫의 쿠키 백은 소셜미디어 화제성을 바탕으로 로살리아, 토베 로, 도자캣 등 유명 연예인의 잇템이 되었다. 수잔 콘은 “요즘은 모두가 틱톡(과 같은) 짧은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에게 어필하려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식 모양의 핸드백은) ‘걸어다니는 광고판’과 같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엘라 엠호프가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입은 옷을 제작한 디자이너 안도 허시(Ando-Hirsh)는 “사람들은 자신의 미학을 표현하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음식은 유동적이고 소화하기 쉬운 표현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 “강도 당하니 신지 마” 美 경찰이 지목한 명품 운동화는? [스니커 톡]

    “강도 당하니 신지 마” 美 경찰이 지목한 명품 운동화는? [스니커 톡]

    흔히 명품이라고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최근 미국에서 늘면서 현지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미 ABC 방송,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 경찰은 신종 범죄 알림 서비스를 통해 600~1200달러(약 90~170만원) 사이의 디자이너 브랜드 운동화가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공지 속 사진에는 발렌시아가, 루이비통, 디올, 아미리, 랑방 브랜드의 운동화 모델이 범인의 주요 표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첫 번째 신발인 발렌시아가의 러너 스니커즈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158만원에 팔리는 데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의 30~40% 수준(약 50~60만원)에 되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발매가 자체가 비싸다보니 강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워싱턴 경찰의 이번 경고는 지난 15일 현지 고등학생 3명이 총을 쏘며 위협하는 강도에게 신고 있던 신발들을 빼앗긴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고 미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FN)는 전했습니다. 당시 빼앗긴 신발 하나도 1150달러(약 158만원)짜리 발렌시아가 운동화였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현지 고등학생은 학생들 사이에서 고가의 디자이너 신발과 옷을 흔히 볼 수 있으며 강도 사건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런 범죄가 발생하는 곳에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의를 당부하고 다음과 같이 안전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1. 주변 환경을 주의깊게 살피세요 : 특히 혼자 걷거나 밤에 걸을 때 주변에 누가 있는지 항상 주의하세요. 의심스러운 움직임을 보면 밝은 조명이 있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세요. 2. 함께 다니세요 : 범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다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낮아요. 어린이나 청소년은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다니세요. 3. 고가품을 드러내지 마세요 : 가능하면 공공장소, 특히 낯설거나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는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 운동화나 기타 귀중품을 착용하지 마세요. 범인이 기회를 노리고 있을 수 있어요. 4. 큰 길이나 조명이 밝은 길을 이용하세요 : 사람들로 붐비고 조명이 밝은 거리가 아닌, 골목이나 외진 곳에 있는 지름길로 다니지 마세요. 범인은 외진 곳에 있는 사람을 노릴 가능성이 더 커요. 5.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주의하세요 : 특히 디자이너 운동화와 같은 고가품을 청소년이 소셜미디어상에 실시간으로 올리는 것을 막으세요. 범인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범행 대상을 물색할 수 있어요. 6. 귀중품은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고가의 운동화나 기타 귀중품을 꼭 휴대해야 하는 경우, 안전한 가방에 넣어 휴대하고 주의를 끌지 마세요. 7. 의심스러운 움직임은 신고하세요 :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 본인이나 아는 사람에게 접근하거나 강도 사건을 목격한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세요.
  • “다 먹은 과자봉투 아니었어?” 충격…무려 230만원 ‘명품지갑’

    “다 먹은 과자봉투 아니었어?” 충격…무려 230만원 ‘명품지갑’

    올해 초 400만원대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프랑스 명품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이번엔 200만원대 과자봉투 모양의 지갑을 공개했다. 최근 발렌시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Demna Gvasalia)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패션 애호가 사바 바키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발렌시아가 2025년 여름 컬렉션 신상’이라는 글과 함께 신상 지갑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감자칩 봉투’가 구깃구깃 접혀있다. 언뜻 보면 다 먹은 과자봉지 같지만, 양쪽을 잡고 펼치는 순간 지갑 형태가 나온다. 이는 감자칩 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발렌시아가의 신상 지갑으로, 가격은 1750달러(약 236만원)다. 롱버전과 숏버전이 있으며, 다양한 맛의 감자칩처럼 여러 색상으로 제작됐다. 발렌시아가가 ‘감자칩’ 모양의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감자칩 모양의 클러치백을 내놓은 바 있다. 발렌시아가의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가 미국의 유명 감자칩 브랜드 ‘레이즈(Lays)’와 협업해 처음 출시한 것으로, 가죽으로 만들었지만 진짜 감자칩 봉투와 분간이 되지 않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갑 역시 동일한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렌시아가는 일상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아이템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건 ‘테이프 팔찌’다. 발렌시아가는 지난 3월 5일(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진행한 2024 F/W 컬렉션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무용품 모양의 ‘테이프 팔찌’를 선보였다. 얼핏 보면 ‘박스 테이프’ 같지만 제품 안쪽에 발렌시아가 로고와 adhesive(접착제)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팔찌의 가격은 3000유로(약 432만원)로 알려졌다.
  •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내 딸 초라해 보이면 안돼” 우르르 사더니…카카오 ‘이걸’로 대박났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카카오는 명품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가 예상보다 거래액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으나, 명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현재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에 입점한 브랜드는 약 200여개다. 5만원 전후의 명품 화장품부터 2000만원이 넘는 주얼리까지 판매 중이다. 베스트 품목 중 하나인 170만원인 티파니 T 스마일 펜던트 목걸이는 후기가 977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 ‘명품’ 선물하기 거래가 인기를 끄는 데는 백화점을 가지 않아도 ‘믿고 간편하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기프티콘 등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가 젊은 세대 사이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또 외신에서 주목할 만큼 한국의 ‘명품 사랑’이 강력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럭스’의 입점 브랜드를 220개까지 늘려 명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재 럭스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Gucci),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등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럭스는 글로벌 단독 상품과 각인 서비스, 특별 패키지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생일 외에도 선물하기에서 선물을 주고받을 상황을 확대해 거래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선물하기의 성장을 재가속 하기 위해 강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맥락을 확장 중에 있다”며 “국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맥락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명품 소비 연령이 어려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우리나라의 ‘키즈 명품’ 소비 열풍에 대해 다루며 4살 자녀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와 몽클레르 자켓 등을 구매한 부모 사례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김모씨는 최근 4살인 첫째 딸에게 78만원짜리 은목걸이를, 18개월인 둘째 딸에게는 38만원짜리 골든구스 신발을 사줬다. 몽클레르 자켓과 셔츠, 버버리 드레스와 바지, 펜디 신발 등도 구입했다. 김씨는 “결혼식과 생일파티, 공연장 등에 갈 때 아이들이 초라해 보이는 게 싫다”면서 “아이들이 이 옷을 입고 신발을 신은 채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다면 가격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키즈 명품’ 시장은 지난 5년간 5% 이상 성장했다. 이는 중국과 터키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이다. 이종규 에트로 코리아 대표는 “경쟁이 심하고 남들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싶은 한국 사회에서 명품은 좋은 수단”이라고 말했다.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유명 K팝 아이돌들을 엠버서더로 내세우고, 소셜미디어(SNS)의 인플루언서들이 ‘명품 플렉스’를 과시하는 것도 10~20대들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적 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등 4인 전원이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수는 크리스찬 디올,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 로랑, 리사는 불가리의 글로벌 앰버서더다. 뉴진스 역시 전 멤버가 샤넬(민지), 루이비통(혜인), 구찌(하니), 디올(해린), 셀린느(다니엘)의 엠버서더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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