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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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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상금 내라”는 이란…미사일 바닥난 미국의 돌파구는 이것

    “배상금 내라”는 이란…미사일 바닥난 미국의 돌파구는 이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곧 개방될 것이라고 공언했던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6대 조건을 내걸면서 봉쇄 해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운영하는 타스님 통신은 8일(현지시간)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모하마드 바케르 졸카드르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6가지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졸카드르는 6대 조건을 내걸며 “미국이 행동을 바로잡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은 재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이 내세운 여섯 가지 조건은 ▲이란에 대한 위협과 모욕 금지 ▲레바논·팔레스타인·예멘·이라크 등 이란과 동맹국에 대한 전쟁과 침략 영구 종식 ▲해상 봉쇄 해제와 이란 주변 해역에서 미군 철수 ▲두 차례의 침략 전쟁에 대한 전액 배상 ▲제재 및 동결 자산 해제 등이다. 지난 6월 14일 맺은 양해각서(MOU) 조건보다 훨씬 강한 요구사항으로 특히 전쟁 피해에 대한 전액 배상이 포함된 것은 미국의 무기고가 바닥났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미 국방부는 정확한 무기 재고량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이 제시한 패트리엇, 사드 등의 비축량이 절반으로 감소했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 이란 전쟁 다섯 달 동안 미국의 정밀타격용 전략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는 전량 소진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9일 미 국방부 고위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군이 해상 드론과 같은 저비용 자율 무기를 동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부(DIU)의 수석 부국장 재러드 콘리는 “미 국방부는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고 있으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무기가 전쟁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2만~5만 달러(약 2800만~7000만원)의 샤헤드 드론을 제거하기 위해 200만 달러(약 28억원)의 고비용 미사일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전략 변화는 몇 주 안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의 이런 전략 변화는 지난 7월 중순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를 공격한 해상 드론 코르세어를 통해 이미 공개됐다. 이란 전쟁을 수행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달 14일 해상 드론 코르세어 3척을 이용해 이란 군사 기지를 공격했으며, 이는 미군이 해상 드론을 활용한 작전의 첫 성공 사례였다. 코르세어는 미 해군 특수부대 출신이 세운 방산업체 사로닉이 개발한 고속 무인정으로 길이는 약 7.3m에 시속 약 65㎞의 속도로 1600㎞ 이상을 항해할 수 있다. 탑재 능력은 최대 450㎏이다. 사로닉은 코르세어 외에도 약 1.5t의 탑재량을 갖춘 미라지, 최대 탑재량이 150t인 해상 무인 드론 마라우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란 반정부매체 이란 인터내셔널은 “수십 년간의의 제재 때문에 이란은 드론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집중했다”면서 “이란은 모든 교전에서 이길 필요 없이 방어망을 뚫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쾅하더니 상륙함에 구멍”…美, 자폭 무인정 공격 공개 [밀리터리+]

    “쾅하더니 상륙함에 구멍”…美, 자폭 무인정 공격 공개 [밀리터리+]

    미 해군이 자폭 임무를 수행하는 소형 무인수상정으로 퇴역 강습상륙함을 실제 타격했다. 우크라이나와 친이란 무장세력이 주로 사용해온 ‘자폭 무인정’을 미군도 본격적인 해상 공격 전력으로 편입하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과 아미 레코그니션에 따르면 미 해군 제32 무인수상정사단(USVDIV-32)은 지난 17일 하와이 인근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함정 격침훈련에 ‘글로벌 자율정찰정’(GARC)을 투입했다. 표적은 퇴역한 타라와급 강습상륙함 USS 펠렐리우였다. 미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무인정이 이미 여러 차례 공격을 받은 펠렐리우함에 접근하는 모습과 선체 측면에 커다란 구멍이 생긴 장면이 담겼다. 바닷물도 파손 부위를 통해 함정 내부로 들어가고 있었다. 당시 현장에는 GARC 2척이 투입됐다. 작전 내용을 아는 소식통은 워존에 이 가운데 1척이 자율항법 체계를 이용해 실제 공격을 수행했고 나머지 1척은 타격 이후 접근해 피해 상황을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은 이번 훈련을 GARC가 참여한 첫 실사격 공격으로 평가했다. 펠렐리우함은 무인정이 접근하기 전 미군과 동맹군의 미사일·항공기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공격받았다. GARC는 표적 함정의 방어체계와 센서가 약화된 뒤 접근해 추가 피해를 주는 후속 공격 수단으로 투입됐다. 최대 454㎏ 탑재…컨테이너로 수송 미국 방산업체 블랙시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GARC는 길이 약 4.8m, 만재배수량 약 2.18t의 소형 무인수상정이다. 승조원 공간과 생명유지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전체 중량의 20%가 넘는 최대 1000파운드(약 454㎏)의 임무 장비를 실을 수 있다. 다만 이번 훈련에서 사용한 폭발물의 정확한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워존은 공격에 투입된 무인정이 총 1000파운드의 탑재물을 실었지만 이 가운데 탄두가 차지한 중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항속거리는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5노트로 저속 항해하면 최대 1600해리(약 2960㎞), 22노트로 움직이면 700해리(약 1290㎞)를 항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 20피트(약 6m) 컨테이너에도 들어가 차량·열차·수송기와 선박을 이용해 전장으로 옮길 수 있다. GARC에는 미 방산기업 안두릴이 개발한 ‘래티스’ 자율운항 체계가 적용됐다. 운용자는 무인정을 일일이 원격 조종하는 대신 이동 경로와 임무를 지정하고, 자율체계가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만 개입할 수 있다. 미 해군은 한 팀이 여러 척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무인정 전력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란서 첫 실전 투입…태평양 전쟁 대비 이번 시험은 미군이 자폭 무인수상정을 실전에 처음 사용했다고 밝힌 지 불과 닷새 만에 이뤄졌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1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의 잠수함·함정 정비시설을 공격하면서 사로닉이 제작한 코세어 무인수상정 3척을 투입했다. 미군이 해상 자폭 드론으로 실제 표적을 공격한 첫 사례였다. 미 해군은 값이 비싼 대함미사일만으로 적 함대를 상대하는 대신 소형 무인정을 대량 투입해 상대 방어망을 소모시키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유인 함정과 항공기가 장거리 공격으로 방공망을 무너뜨리면 자폭 무인정이 낮은 수면을 따라 접근해 이미 손상된 구역을 다시 때리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전술은 넓은 해역에 다수의 함정을 운용하는 중국 해군과의 충돌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작은 무인정은 대형 군함보다 저렴하고 인명 피해 부담도 없다. 여러 척을 동시에 투입하면 상대는 값비싼 미사일이나 함포탄을 써서 각각을 요격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자폭 무인정으로 러시아 흑해함대의 함정과 크림반도 해군시설을 잇달아 공격했다. 미 해군도 실전 투입과 림팩 실사격을 연이어 공개하면서 자폭 무인정을 시험용 장비가 아닌 정규 해상 공격 수단으로 전환하고 있다.
  • “다리는 다음 주라더니”…트럼프, 이란 교량 6곳 벌써 타격 [밀리터리+]

    “다리는 다음 주라더니”…트럼프, 이란 교량 6곳 벌써 타격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에는 이란의 교량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지 이틀 만에 미군이 실제 타격에 나섰다. 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의 핵심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로 이어지는 육상 보급망을 끊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작전 능력을 약화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의 교량 여러 곳을 공격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번 타격이 반다르아바스 항구와 해군기지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호르모즈간주 당국은 반다르카미르 일대 전략 교량 6곳이 파괴되거나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다. 피해 시설에는 그리베·라티단 교량과 카후레스탄에서 라르로 이어지는 도로축, 반다르카미르와 반다르아바스를 잇는 연결로의 교량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붕괴 위험과 추가 공격 가능성을 이유로 관련 도로를 폐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교량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다만 피해 규모는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반다르아바스는 호르무즈해협에 인접한 핵심 항구도시다. 이곳에는 혁명수비대 해군기지가 있으며, 이란은 이 지역을 통해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력을 운용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4일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는 발전소와 교량 차례가 온다”며 이란이 협상에 복귀하지 않으면 관련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미군은 예고한 시점보다 빠르게 교량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번 공격은 이란 전역의 기반시설보다 반다르아바스의 군사·항만 기능을 약화할 수 있는 특정 연결로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해상드론으로 함정시설 때린 뒤 육상 연결망 압박 미군은 최근 반다르아바스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주 초 해상드론을 처음 투입해 잠수함과 함정 관련 시설을 타격한 데 이어 교량과 철도까지 공격했다. 반다르아바스 철도역도 타격을 받아 2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교량과 철도는 병력과 미사일, 드론, 연료 등 군수물자를 항구와 해군기지로 옮기는 데 쓰일 수 있다. 관련 시설이 장기간 통제되면 군수 수송과 민간 물류 모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군은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해상봉쇄도 재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해병대가 16일 상선에 승선해 수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봉쇄 재개 이후 미군은 선박 3척의 항로를 돌렸고 명령을 따르지 않은 선박 1척의 운항 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미사일·드론 발사시설뿐 아니라 해군기지와 육상 수송망, 항만 접근로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하거나 군사력을 전개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교량 6곳 파괴 주장…철도·항만 시설까지 타격 미군의 야간 공습은 반다르아바스에만 머물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남서부 아바즈와 남부 부셰르, 반다르카미르, 게슘섬 등에서도 폭발이 잇따랐다. 이란샤르공항 주변에서는 미군 발사체가 공항을 타격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AP통신은 미군의 공격이 오만만에 접한 차바하르항까지 확대됐으며, 해상 활동을 감시하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의 군사 역량을 추가로 약화하기 위해 6일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공항과 철도, 교량, 항만 관련 시설 등 군사 작전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표적 범위를 넓히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교량과 함께 거론한 발전소는 아직 본격적인 공격 대상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표적에는 발전소나 전력망 핵심 시설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기반시설을 공격하면 중동 전역의 기반시설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공습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제시한 시점보다 미군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충돌이 예상보다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하는 교량과 철도, 공항이 잇따라 타격받은 데 이어 발전시설까지 표적이 될 경우 민간 피해와 물류·전력망 마비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 “트럼프 공습에 UAE도 가담?”…이란 상공 무인기 정체 논란 [밀리터리+]

    “트럼프 공습에 UAE도 가담?”…이란 상공 무인기 정체 논란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상공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개발한 무인기와 유사한 기체가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UAE의 직접 가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걸프 국가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와 이란 반체제 성향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전날 온라인에 반다르아바스 일대를 비행하는 고정익 무인기의 영상이 공개됐다. 친이란 무장세력 관련 매체 사베린뉴스는 영상 속 기체가 UAE산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군사 관측 계정도 동체와 날개 형태가 UAE 방산업체 애드콤시스템스가 개발한 ‘야브혼 R’ 또는 ‘야브혼 R2’ 계열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영상에는 무인기가 지상 시설을 향해 하강하는 듯한 모습도 담겼다.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는 야브혼 계열 기체를 공격용으로 개조해 반다르아바스 공습에 투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란 인터내셔널도 기종과 운용 주체를 별도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짧은 영상과 외형만으로 정확한 모델과 소속, 발진 지점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이번 주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UAE가 최근 미국의 대이란 작전을 지원하며 워싱턴과 군사·경제 협력을 빠르게 넓혀왔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UAE가 공습과 미사일 요격, 호르무즈해협 원유 수송 지원에 나선 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했다. UAE는 한국·유럽·인도와 같은 수출 우대 수준으로 올라섰고, 엔비디아 칩과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용됐던 제한도 상당 부분 풀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을 “전사”라고 치켜세우며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UAE산이면 ‘참전 증거’ 될까 야브혼은 정찰과 감시 임무를 위해 개발한 중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계열이다. 일부 모델은 수십 kg 이상의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공격 임무에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영상 속 기체가 실제 야브혼 계열인지, UAE군이 직접 운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3국이 UAE산 기체를 확보해 사용했거나 다른 무인기를 야브혼으로 잘못 식별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UAE 정부와 미군도 해당 영상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기체가 UAE산으로 확인되더라도 운용 주체와 지휘 체계, 이륙 장소까지 밝혀져야 UAE의 직접 가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UAE는 처음에는 미국의 대이란 전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란의 보복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강경 노선으로 돌아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문제의 기체가 실제 UAE산으로 확인되면 미국과 UAE의 작전 협력이 어디까지 확대됐는지를 보여주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사실이면 걸프전 구도 달라진다 반다르아바스는 호르무즈해협과 맞닿은 이란의 핵심 항구도시다. 이란 정규 해군과 혁명수비대 해군은 이 일대에서 잠수함과 고속정 등을 운용한다. 함정 정비·보급시설도 밀집해 있어 이란의 해상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미군은 최근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와 주변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했다. 이후 공격 범위를 교량과 철도 등 물류 기반시설로 넓히며 이란의 병력과 장비 이동 능력을 약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란도 걸프 지역 미군기지와 관련 자산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미국이 항만과 발전소 등 기반시설을 계속 타격하면 역내 목표물로 보복 범위를 넓히겠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UAE의 직접 가담이 확인되면 충돌 구도는 미국과 이란을 넘어 걸프 국가들로 확대될 수 있다. UAE는 주요 원유 수출시설과 금융·물류 거점을 보유한 만큼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는 짧은 영상과 외형 비교 분석에 그친다. 위성사진이나 잔해, 미국 또는 UAE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UAE 참전’보다 ‘UAE산 추정 기체 포착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美 수상 드론 첫 투입… 이란 해군기지 폭파

    美 수상 드론 첫 투입… 이란 해군기지 폭파

    미 중부사령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무인 수상 드론 ‘코르세어’를 투입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군 기지를 공격했다며 13일 엑스에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왼쪽 사진은 코르세어(원안)가 이란 해군 기지로 접근하는 모습으로, 미군이 실제 타격 작전에 무인 수상 드론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른쪽 사진은 공격을 받은 뒤 해군 기지에 폭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 작은 사진은 코르세어가 충돌 직전 촬영한 해군 기지 내 잠수함·함정 정비 시설. 미 중부사령부 엑스 캡처
  • “역사상 최초”…이란 잠수함 코앞에서 ‘쾅’, 美 해상 드론 실전 영상 첫 공개 [밀리터리+]

    “역사상 최초”…이란 잠수함 코앞에서 ‘쾅’, 美 해상 드론 실전 영상 첫 공개 [밀리터리+]

    지난 6월 미 육군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가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순찰 중 추락했을 당시 승무원을 구조했던 미군의 무인 드론 함정이 이란 공격에 전격 동원됐다. 미군이 자폭형 해상 드론을 실전에 투입해 타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무인수상정 3척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요충지인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에 기습 침투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 함정들은 기지 내 핵심 시설인 잠수함 및 함정 정비·유지보수 시설을 정밀 타격해 폭파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이 실전 전투 작전에서 해상 드론을 전격 운용한 것은 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중부사령부는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해상 드론 3척이 가디르급으로 추정되는 소형 잠수함이 있는 기지 방향으로 돌진하다 폭발을 일으킨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영상 속 해상 드론이 스타트업 기업인 사로닉의 ‘코르세어’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르세어는 7.3m로 1000파운드(약 454㎏)를 운반할 수 있는 무인 드론 함정이다. 올해 3월 말부터 중동에 배치돼 적군의 동향 추적과 기뢰 탐지에 활용돼 왔으며 이 중 일부는 전투 임무에도 투입됐다. 항속거리는 최대 약 30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사로닉은 2025년 12월 이 드론의 제조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미 국방부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며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에서 코르세어 무인 함정 3대를 테스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미군은 장거리 무기가 부족하지 않고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으로도 해당 해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었음에도 코르세어를 동원했다”면서 “코르세어의 공격 통제도 무인 항공기(UAV)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방산 스타트업의 활약이 의미하는 것코르세어는 2021년에 창설된 미 제5함대 제59기동부대(Task Force 59)가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중동 전역의 일상적인 해군 작전에 새로운 무인체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시험하는 실험적인 부대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태스크포스 59는 이제 더욱 광범위하게 무인체계와 AI 기술을 실전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인수상정(USV)을 공격 임무에 활용하면 해상과 해안의 특정 목표물에 대한 타격에서 항공기와 승무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르세어를 동원한 미군의 이번 임무가 향후 해상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롭 레먼 사로닉 공동창업자는 최근 더워존에 “코르세어의 활약이 업계에 가장 큰 변화는 자율 시스템이 이제 더 이상 ‘기술 시연용’ 정도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이번 성과가 사로닉뿐 아니라 다른 민간 기업들에게도 계기가 되어, 이런 자율 시스템이 더 빠르게 실전 부대에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더워존은 “우크라이나는 이미 무인수상함을 활용해 러시아 흑해 함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마구라’(Magura) 계열의 드론은 이런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짚었다. 이어 “흑해 함대 함정과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해군은 점령지인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본토 기지로 대거 철수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무인수상정이 단순한 정찰 자산이 아닌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공격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신시아 쿡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연구원은 “미군 최초의 자폭 해상 드론 실전 투입은 전시 상황이 새로운 군사적 자율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촉진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이란, 호르무즈 재봉쇄…트럼프 “이란 세게 때릴 것”미군이 사흘째 이란 공습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라디오 채널에 출연해 “오늘 밤에도, 내일도 세게 때릴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을 제거하는 대신) 하나의 본보기로 공격하는 것이다. 이란은 미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실제로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45분(이란 시간 14일 0시 15분)을 기해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란을 대상으로 3일 연속 야간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봉쇄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 봉쇄가 이란의 선박이나 고객들의 출입만 막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명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막고 이란으로 출입하는 선박 출입을 막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시작했으나 종전 협정 공식 서명식을 앞둔 지난달 16일 봉쇄 해제를 전격 발표했다. 그러나 양국이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다시 서로를 향한 공습이 시작됐고, 지난주 토요일 이란은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해상 통제 발표는 이에 대한 반발이다.
  • 트럼프, 협상한다더니 또 때렸다…美, ‘호르무즈 위협’ 이란 시설 타격 [밀리터리+]

    트럼프, 협상한다더니 또 때렸다…美, ‘호르무즈 위협’ 이란 시설 타격 [밀리터리+]

    미국이 이란 내 군사시설을 또 타격했다. 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와 종전 방안을 논의하는 와중에, 미군과 상업 선박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이란 본토 표적을 추가 공격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밤 이란 내 군사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해당 시설이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업 선박에 위협이 됐다고 설명했다. CNN과 CBS, 폭스뉴스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란 공격 드론 4대를 격추하고 다섯 번째 드론 출격을 준비하던 반다르아바스의 지상관제소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가 “절제된 방어 조치”이며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협상장 밖에선 미사일과 드론이 움직였다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 방안을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가 오가는 핵심 통로다. 전쟁 이후 이곳의 운항 차질과 군사 충돌은 국제 유가와 해상 물류를 흔드는 변수로 작용해왔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국은 해협을 국제 상선에 다시 열고,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 문제를 다룰 시간을 벌기 위한 양해각서 초안을 논의해왔다. 이란 국영TV는 비공식 초안에 해협 운항 재개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이란과 오만의 선박 통행 관리 구상 등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이란 국영TV 보도를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오만과 함께 해협을 관리할 수 있다는 취지의 구상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할 수 없으며, 모든 선박에 해협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적대국 선박 통과 금지”이란은 여전히 해협 통제권을 놓지 않겠다는 태도다. CNN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는 최근 24시간 동안 선박 23척이 이란의 허가와 보호 아래 해협을 지났다고 주장했다. 다만 선박 추적 서비스는 이 숫자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현재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위치를 표시하는 자동식별장치(AIS)를 끄는 경우가 많아 실제 통항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현지시간 28일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전략 항구도시이자 해군기지인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폭발음 3차례가 들렸다고 보도했다. 파르스는 당시 반다르아바스 방공망이 잠시 가동됐으며, 정확한 위치와 원인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상선 보호” 내세운 美, 군사 압박 계속 미군은 이번 타격에 앞서 이란 남부 표적도 공격했다. 로이터는 미군이 지난 25일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 시설을 겨냥해 이른바 ‘자위권 차원의 공습’을 벌였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은 이란 측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 했고, 일부 미사일 발사 시설이 미군과 선박을 위협했다고 판단했다. 이란은 이를 휴전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미국은 이번에도 방어적 조치라는 논리를 앞세웠다. 미 당국자는 표적이 미군과 상선 운항을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란은 최근 미국의 군사 행동이 휴전과 협상 분위기를 흔든다고 주장해왔다. 양국이 협상 중에도 군사 충돌을 반복하면서 해협 재개 논의도 흔들릴 수 있다. 미국은 상선 보호와 해협 개방을 명분으로 군사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완화, 핵 문제 논의 순서 등을 놓고 맞서고 있다. 호르무즈 흔들리자 유가도 출렁였다 군사 긴장은 원유 시장에도 반영됐다. 로이터는 미국의 추가 타격 소식 이후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 큰 폭으로 떨어진 뒤 다시 배럴당 90달러 선 안팎으로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급소로 꼽힌다. 이곳에서 선박 운항이 막히거나 충돌이 커지면 원유와 LNG 공급 불안이 확산한다. 해협 재개 협상은 군사 문제를 넘어 유가, 물류, 각국 소비자 물가와도 직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고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그러나 미국은 협상과 공습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외교로 해협을 열겠다고 하면서도, 현장에서는 위협 제거를 이유로 군사력을 계속 쓰는 셈이다. 협상 진행 중인데…전장은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지금까지는 그들이 우리가 만족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어쩌면 우리가 돌아가 그걸 끝장내야 할 수도 있고,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협상판을 유지하되 군사 행동 가능성도 닫지 않고 있다. 이란이 시간 끌기를 시도해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도 이란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놓고 접점을 찾고 있다. 하지만 해협 통제권, 해상 봉쇄 해제, 고농축 우라늄 보유 문제, 제재 완화와 동결 자금 해제 등 쟁점은 여전히 복잡하다. 추가 공습과 드론 요격은 협상판을 다시 흔드는 변수가 됐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기 위해 군사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 이란은 군사 행동이 계속되는 한 협상 신뢰를 문제 삼을 수 있다. 해협 재개 협상이 실제 합의로 이어질지, 추가 충돌로 흔들릴지는 양측이 군사 행동과 외교를 어디까지 병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 [포착] 호르무즈 해협 관문이…이란 최대 해군기지 공습에 ‘화르르’

    [포착] 호르무즈 해협 관문이…이란 최대 해군기지 공습에 ‘화르르’

    지난 28일(현지시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이 대(對)이란 합동 군사 공격에 나선 가운데, 이란의 핵심 해군기지가 불타는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지난 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은 호르무즈 해협과 면한 이란 최대 해군기지가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실제 이날 미국 위성영상 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구가 공습으로 인해 일부 파괴되고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이란 해군이 보유한 가장 큰 함정인 IRINS 마크란함이 불타는 모습도 선명히 보인다. 이 함정은 기존의 민간 유조선을 군사용으로 개조한 해상전진기지함으로 길이가 약 230m, 폭은 40m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반다르아바스 기지에는 이란 해군의 주요 사령부와 최정예 함선 및 잠수함이 주둔하고 있다. 반다르아바스는 이란 최대의 무역항 및 해군 기지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이란의 핵심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이번 미군의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의 주요 목표물로 꼽혔다. 다만 TWZ는 “사진에 나타난 짙은 연기 때문에 이란 해군 함정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공습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많은 소형, 대형 함정이 항구 밖으로 옮겨진 것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이틀 동안의 공습으로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파괴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그중 일부는 중요한 함정”이라면서 “남은 함정도 곧 바다에 가라앉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로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전략 요충지다. 이란은 수십 년 동안 국가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질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위협해왔는데, 이를 위한 핵심 시설이 바로 반다르아바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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