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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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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탄핵재판 참여’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 별세

    ‘盧 탄핵재판 참여’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 별세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이 지난 7일 별세했다. 82세. 대전에서 태어난 송 전 재판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쳤다. 사법연수원 10기로 1974년 검사로 임관해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부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전지검장, 창원지검장 등을 지냈다. 2000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재판, 신행정수도 위헌확인 등 심리에 참여했다. 이후 아시아투데이 회장, 학교법인 성신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법조인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바람 그리고 나무’(1993), ‘겨울숲 봄빛통로’(2001), ‘이후’(2006) 등 다수의 시집도 펴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영순씨와 아들 한승, 딸 윤진·민진·의진, 며느리박현지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 “일상 속 미술 경험을 선사합니다”…‘미술여행’ 미술관 문턱은 낮아지고 밀도는 높아졌다

    “일상 속 미술 경험을 선사합니다”…‘미술여행’ 미술관 문턱은 낮아지고 밀도는 높아졌다

    “미술관은 편의점처럼 언제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미술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무게감과 거리감을 어떻게 하면 덜어낼 수 있을까, 우리 지역의 수많은 볼거리를 어떻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코스를 구성했습니다.” (박현지 사회적협동조합 드바세 이사장)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예경)의 ‘미술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 미술축제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술여행은 전시 기획자나 해설사와 함께 미술관·화랑·비엔날레 등을 둘러보고 작가와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미술관과 갤러리의 문턱을 낮추고자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하며 지역 미술 생태계를 직접 만나는 여정으로 진화했다. 특히 코스 기획 주체를 예경 중심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로 전환하면서 여행의 깊이와 밀도도 한층 높아졌다. 예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로 제주비엔날레 연계 코스는 지난 19일 예약 시작 반나절 만에 대기자 분량까지 마감되는 등, 25일 기준 10개 단체 프로그램 가운데 7개가 이미 마감된 상태다. 올해는 5개 권역(경기·충청·경상·전라·제주)의 10개의 예술단체가 13개 여행 코스와 2개의 워크숍을 운영한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제주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해인 만큼, 비엔날레와 연계한 코스들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말하는 미술관-전문가 3인의 눈으로 보는 비엔날레’는 제주비엔날레와 연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 미술관장, 독립 큐레이터, 미술 전문 기자 등 3인의 도슨트와 함께 버스로 제주비엔날레 본전시장과 원도심 예술공간을 순회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나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마감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시 공간 간 거리가 먼 제주비엔날레 특성상,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데다 그 안에서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코스는 오전에 도심 산업 공간을 전시장으로 변환한 공간인 갤러리 레미콘, 전시 공간인 새탕라움에서 진행되는 이지유 개인전, 예술공간 이아와 제주 아트플랫폼의 ‘신화’ 섹션을 돌아본다. 오후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제주비엔날레 본전시 ‘유배’ 섹션과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전시 ‘돌문화’ 섹션을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전 관장은 “올해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에 맞춰 오전에는 ‘신화’와 지역 미술 생태계를, 오후에는 ‘유배’와 ‘돌문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에는 ‘이타미 준’ 코스도 별도로 열린다.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미술관과 유동룡미술관을 잇는 코스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적 특성을 존중한 건축가의 시선을 따라 지역을 새롭게 조망할 수 있다. 전라권에서는 광주비엔날레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양림역사문화마을, 광주 예술의 거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 등을 연계해 세계적 미술담론과 공공미술관, 상업 갤러리와 창작 현장을 아울러서 미술 생태계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완주에서는 대둔산의 자연 사운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나만의 진경산수화’를 창작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상권에서는 부산비엔날레와 연계해 부산현대미술관, 스페이스돛을 관람하고 작가 작업실을 방문하는 ‘도시 횡단형 인문 미술여행’이 열린다. 대구코스는 대구미술관, 수성아트피아, 갤러리문 등을 엮어 글로벌 동시대 미술과 지역 미술을 균형 있게 다룬다. 비엔날레가 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지역 공간과 협업한 코스를 선보인다. 사회적협동조합 드바세는 성남시와 수원시를 무대로 한 ‘감각의 아트레블: 느리게 걷고, 깊게 담는 시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고립 청년, 발달장애인 가족, 노인 등 신규 관람객의 문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현지 드바세 이사장은 “성남큐브미술관과 수원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하되, 참가자 특성에 맞춰 드로잉과 사진 찍기 프로그램을 접목한 성남시 율동공원 연계 코스와 지역 공방들을 잇는 수원시 행궁동 로컬 기록 코스로 이원화했다”며 “지역의 풍성한 문화적 유산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구조를 고민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가 문화에 돈을 쓰기 위해선 경험치가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이번 여행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계기가 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경기권에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과 수원 고색뉴지엄,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를 연결하는 코스가 운영된다. 충청권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금속활자전수교육관, 금수동갤러리 등의 미술관과 조치원문화정원, 부강성당, 홍판서댁 등의 지역 명소를 함께 방문해 전통 인쇄 문화와 현대미술을 함께 경험하는 두 개의 코스가 운영된다. 당진에서는 지역 데이터와 주민의 기억을 시각화하는 ‘감각과 사물: 기술로 깨어난 예술’ 워크숍이 열린다. 김현진 예경 시각유통팀장은 “미술여행을 비롯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축제에서 미술을 접한 관객이 일상 속에서도 전시장을 다시 찾고, 나아가 작품 소장으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 작가들이 관객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술여행 참가비는 무료이며,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소개 페이지(k-artfestiva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 ‘환연4’ 박현지, 일본 여행 중 “이게 무슨 X같은”…욕설 올렸다 ‘빛삭’

    ‘환연4’ 박현지, 일본 여행 중 “이게 무슨 X같은”…욕설 올렸다 ‘빛삭’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4’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박현지가 일본 여행 도중 올린 게시물로 뜻밖의 해프닝을 빚었다. 박현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일본 여행 중 스마트폰 지도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당시 일본 현지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지도 사진과 함께 “아 X발 내내 시부야에 있다가 힘들어서 호텔 들어와서 쉬다가 이제 슬슬 돈키호테 갈려고 지금 검색했는데 시부야밖에 없음. XX 이게 무슨 X같은”이라는 솔직한 심경을 거칠게 표현했다. 공개된 캡처 화면 속에는 박현지가 매장을 찾기 위해 검색한 기록과 함께 자신의 현재 위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일정 내내 머물렀던 시부야 지역에 이미 해당 매장이 인접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허탈함과 짜증 섞인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직후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시선을 모았으나, 뒤늦게 이를 의식한 듯 박현지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다. 비록 비속어가 포함된 거친 표현으로 인해 잠시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했으나, 누리꾼들은 오히려 인간적이고 털털한 모습에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테토녀다”, “욕하는 모습마저 인간미 넘친다” 등 유쾌한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박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환승연애4’에 출연해 청순한 미모와 승무원 출신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 “흑백요리사 넘었다”…화제성 1위, 음원차트까지 장악한 ‘이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넘었다”…화제성 1위, 음원차트까지 장악한 ‘이 프로그램’

    티빙 오리지널 연애 예능 ‘환승연애4’가 종영 후에도 압도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삽입곡이 5년 만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4주차 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환승연애4’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와 Mnet ‘쇼미더머니12’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일반인 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같은 기간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박현지가 2위, 곽민경이 3위, 박지현이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화제성을 과시했다. ‘환승연애4’의 파급력은 음원 차트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6일 가수 카더가든의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는 발매 5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발표된 이 곡은 ‘환승연애4’에서 특정 커플의 서사를 완성하는 삽입곡으로 사용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카더가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며 “두 분의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많은 분께 제 노래를 전해준 것 같아 고맙다”라고 출연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사랑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공개 직후부터 16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일본 여행 에피소드가 담긴 13~14회 공개 당시에는 ‘환승연애’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일일 신규 구독 기여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1일 최종 선택을 통해 총 4커플이 탄생하며 본편이 마무리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마성의 프로그램”, “이만한 도파민 연애 예능이 없다”, “벌써 시즌5가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티빙은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6시 미공개 에피소드가 담긴 ‘환승연애4’ 스페셜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다.
  • “말도 안 돼” 반응 폭발…드라마 다 제치고 화제성 싹쓸이한 리얼리티

    “말도 안 돼” 반응 폭발…드라마 다 제치고 화제성 싹쓸이한 리얼리티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화제성 순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들까지 제치며 연애 리얼리티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한 셈이다. 콘텐츠 화제성 조사 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에 따르면 지난 9일 ‘환승연애4’는 TV-OTT 통합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통틀어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적은 전도연·김고은 주연의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이제훈 주연의 SBS ‘모범택시3’ 등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들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연진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일반인 출연자인 홍지연(2위), 박지현(3위), 정원규(5위), 박현지(7위)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상위 10위 안에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리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사랑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전 연인(X)의 정체를 숨긴 채 재회와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매 시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해왔다. 신선한 포맷으로 충격을 안겼던 시즌1을 시작으로 ‘역대급 서사’를 탄생시키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오른 시즌2,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한 시즌3까지 거치며 ‘환승연애’는 명실상부한 티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4의 인기 요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개에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14화에서는 한 여성 출연자의 X가 두 명이나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갈등만 부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출연진의 행동과 감정선을 두고 토론이 이어지는 등 ‘환승연애 앓이’가 확산하고 있다. 2차 가공 콘텐츠도 강세다. 유튜버 ‘찰스엔터’의 ‘환승연애 리액션’ 콘텐츠는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180만회를 돌파하며 본방송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여기에 월드 스타의 게스트 출연도 성사됐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환승연애4’의 패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환승연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10일 공개될 15화에서는 모든 X의 정체가 드러난 뒤 출연자들이 더욱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서 살기를”… 2000여명이 함께 걸었다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서 살기를”… 2000여명이 함께 걸었다

    6.8㎞ 하늘·노을공원 둘레길 완주자녀와 같이 참가한 가족들 많아“접하는 시기 빨라져… 예방 교육”페이스페인팅·경품 등 이벤트도 “앞으로 아이들이 마약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어요.” 지난 2일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4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가한 김홍진(45)씨는 “요즘 마약 문제가 심각한데 중학생 아들과 다섯살 딸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참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은 김씨와 같은 마음으로 모인 시민 2000여명으로 북적였다. 따스한 가을 햇살에 얇은 재킷 하나만 걸치거나 반소매, 반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페이스 페인팅, 룰렛 게임, 경품 추첨 등 광장에 마련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대회 시작을 기다렸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약 6.8㎞의 하늘공원·노을공원 둘레길을 걸었다. 마약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된 터라 자녀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교육하고자 참가한 가족들이 유독 많았다. 이원도(53)씨는 “요즘 마약을 접하는 시기가 빨라졌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해 주고 싶어 다 같이 왔다”고 말했다. 이씨의 아들 시준(10)군은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된 만큼 절대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일상을 파고든 마약 범죄의 폐해를 걱정하기도 했다. 언니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박현지(23)씨도 “술집이나 음식점에서 마신 물이나 음료에 누가 마약을 탈 수도 있다는 극단적인 걱정까지 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대회 전후로 광장에 마련된 서울특별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스에 모여 마약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부스 앞에서 만난 오동진(55)씨는 “이전에는 마약이 우리와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도 청정 지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최정헌(32)씨도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지 알려 줘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대회에 참가했다는 이동욱(43)씨는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마약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관세청, 대검찰청,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후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마약 없는 사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마약은 단순히 개인의 중독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마약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관세청이 유통 단계에서 적발하는 마약의 규모가 수백㎏에 달한다”며 “마약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올해 마약류 예방 및 중독자 사회 복귀를 위한 ‘함께 한걸음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24시간 마약류 상담을 위한 ‘1342 용기 한걸음센터’도 운영 중”이라면서 “마약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반향 적어 불안한 젊은 작가에게 뜨거운 박수 소리 될 것”

    “반향 적어 불안한 젊은 작가에게 뜨거운 박수 소리 될 것”

    실리콘 풍경화 그린 문준호 ‘대상’끊임없이 탐구하는 작가 7인 선정우현희 이사장 “전문가 컨설팅 지원” “제가 어떤 작가이고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문준호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대상 작가)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7명의 수상 작가를 비롯해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H-EAA’는 호반문화재단이 신진 작가를 양성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7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지금까지 총 62명의 선정 작가에게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작업 주제와 매체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7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중 대상은 문준호(34) 작가에게 돌아갔다. 문 작가는 실리콘이라는 독특한 재료로 유화 혹은 아크릴이 낼 수 없는 새로운 물성의 풍경화를 선보였는데, 기존의 풍경화와는 전혀 다른 결의 빛과 어둠을 빚어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출품작 ‘블랙 랜드스케이프’에서 공업 물질인 흑백의 실리콘을 활용해 작가가 구현해 내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두운 숲속을 비추는 빛, 잔잔한 바다 등 자연물이다. 작가는 실리콘의 물성을 활용해 캔버스의 프레임을 부드럽게 넘어서는 확장성을 보여 주기도 한다. 그는 “아버지 공장에서 실리콘을 쏘며 기계를 정비하는 직원을 보고 실리콘을 회화적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면서 “풍경은 자연이 낭만적 시선의 대상에서 심리적 형태의 재현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인지하게 한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가공된 스테인리스 구와 반구의 수많은 집합으로 무한을 유한 안에 집어넣는 작업을 선보인 이송준 작가가 차지했다. 선정 작가상은 08AM(박세진), 김민지, 박현지, 조은우, 홍성준 작가가 수상했다.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모두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을 맡은 황인 미술평론가는 “치열한 작업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반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젊은 작가들은 매우 외롭고 불안하며 자칫 자신이 처한 혹은 향해야 할 좌표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면서 “이 공모전이 작가의 노력에 대한 뜨거운 공명의 박수 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끝난 이후에는 작가들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 H-EAA’ 선정 작가 7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 ‘일곱 개의 시간’은 다음달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열린다.
  • 호반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 개최 [서울포토]

    호반문화재단,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 시상식 개최 [서울포토]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호반문화재단이 주최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의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송종민 호반산업·대한전선 부회장, 이송준 작가,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문준호 작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민형 호반그룹 상무, 김민성 호반건설 실장. 뒷줄 왼쪽부터 천재용 쌈지농부 대표, 황인 미술평론가, 김민지 작가, 08AM(박세진) 작가, 박현지 작가, 조은우 작가, 홍성준 작가, 우정우 학고재 갤러리 실장.
  • 호반문화재단 선정 청년작가 7인 미술전

    호반문화재단 선정 청년작가 7인 미술전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은 4일부터 11월 9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4 H-EAA’의 선정 작가전인 ‘일곱 개의 시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2024 H-EAA’는 신진 작가를 양성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7년부터 호반문화재단이 개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선정 작가 7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을 지원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08AM(박세진), 김민지, 문준호, 박현지, 이송준, 조은우, 홍성준 등 7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일곱 개의 시간’은 7명의 작가가 겪어 낸 저마다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전시로, 출품작과 대표작 30여점을 선보인다. 캔버스는 물론이고 한지, 실리콘, 패브릭, 스테인리스 등을 활용해 작품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며 다매체 연구에 대한 최근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15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3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 허훈 서울시의원,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허훈 서울시의원,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주관, 서울시의회가 주최하는 ‘담배 연기, 꽁초 쓰레기, 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정부나 시는 금연구역 확대, 금연지원 서비스 위주로 국민건강정책을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흡연구역 설치에 대한 논의는 도외시 된 것이 사실이다.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정한 흡연구역은 108곳에 불과, 이에 반해 금연구역은 30만 곳 넘게 지정하다 보니 그 외의 지역은 암묵적으로 흡연구역이 되어 시민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으며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사회적 갈등도 증대되고 있다.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흡연공간 분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흡연시설 확충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박현지 쓰레기를줍는사람들 대표는 서초구 흡연시설 점검내용을 바탕으로 ▲인지성, 접근성을 고려한 적절한 흡연구역 지정의 필요성 ▲흡연구역의 지속적인 관리 문제 ▲효율적인 꽁초 수거함 설치 필요성 ▲흡연문화 개선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흡연자인권연대 박상륜 대표는 ▲서울시 흡연구역 지정의 현주소와 흡연구역 확충의 필요성 ▲분연정책 관련 해외 사례 소개 ▲흡연구역에 대한 국민인식 현황 ▲입법을 통한 흡연구역 확대 방안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다. 허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한 캠페인, 인프라 확충 문제 ▲흡연구역 조성에 기여하는 민간에 인센티브 부여 방안 ▲담배 제조사가 납부 중인 폐기물부담금의 지자체 사용분 확대 ▲담배꽁초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의견이 활발하게 공유됐다.토론회를 주관한 허 의원은 “지금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흡연구역 지정 문제를 두고 흡연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우려하며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흡연구역 지정이 흡연자뿐 아니라 비흡연자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하여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연정책은 세계적 추세이고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한 방향임은 틀림없지만,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비흡연자와 흡연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흡연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 쓰레기를줍는사람들, 흡연자인권연대가 허 의원과 함께 공동주관했고,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서울시의회 의원 10여명과 서울시민, 시민단체, 언론인 약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함께 즐기는 예술의 즐거움…관훈아트페어 ‘인 조이 오브 아트’

    함께 즐기는 예술의 즐거움…관훈아트페어 ‘인 조이 오브 아트’

    관훈갤러리와 디렉터 김종혁(rokkankim)이 기획한 관훈아트페어 ‘인 조이 오브 아트(IN-JOY OF ART)’가 6월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최된다. 전시 ‘인 조이 오브 아트’는 우리가 예술을 어떻게 즐기는 지, 혹은 예술에서 어떻게 기쁨의 감정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전시다.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작가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혁이 기획을 도맡았다.  작가를 향한 “작품을 왜 하는가?” 라는 질문에 다양한 메시지가 담긴 답변이 있겠지만 그 내면에는 “단순히 작품을 하는 것이 좋아서” 라는 1차적인 감정이 담겨있다. 또한, 작품을 사랑하고 감상하는 관람객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전시를 기다리고, 작품을 소유하고, 작품과 함께하는 공간은 마찬가지로 “좋아서”라는 감정이 함께한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 12명과 관람객들 모두에게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을 즐길 장을 열어준다.  전시장 1층에는 김석(STONROK), 이명주(REDSEDA), 미미(MeME,피그미)의 작품이 전시되며, 2층에는 이효선(LEE HYOSUN), 정세윤(JUNG SEYOON), 전예진(JUN YEJIN), 넌지(NUNE Z), 이아람(LEE ARAM)의 작품이, 3층에는 윤보영(BO YOON), 강민기(KANG MINKI), 이동훈(LEE DONGHUN), 박현지(PARK HYUNJI)의 작품이 걸린다. 전시를 기획한 김종혁은 “전시장에 들어와(IN) 작가들의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고, 즐거움과 기쁨(JOY)의 시간을 작품을 통해(ART) 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다.
  • 간호사관생도 80명 임관…김민주 소위, 대통령상 수상

    간호사관생도 80명 임관…김민주 소위, 대통령상 수상

    국방부는 5일 오후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소위 계급장을 다는 신임 간호장교는 태국 수탁생도 1명을 포함해 80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7명이다. 이들은 2017년 입학해 4년간 군사훈련과 학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1월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김민주 소위는 대통령상과 대한간호협회장상을 수상한다. 김 소위는 “‘진리의 탐구, 사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은 정유선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은 박현지 소위가 각각 받는다. 송채윤 소위와 채수연 소위는 국가유공자의 후손이며, 고노원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외손녀다.태국의 수탁생도인 팟타라펀 촉솜남은 태국 최초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으로 눈길을 끈다. 동기들과 나란히 한국 간호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그는 귀국해 태국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뒤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그 밖의 61기 신임 간호장교들은 3주간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받은 뒤 전국 16개 군 병원에 배치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초청 없이 필수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선거 대신 추첨제로 대의 민주정 복원

    선거 대신 추첨제로 대의 민주정 복원

    추첨시민의회/이지문·박현지 지음/삶창/222쪽/1만 7000원대표의 위기는 필연적으로 책임의 위기로 이어진다. 정치학자인 저자는 선거제를 통해 책임지지 않는 정치가 무한 반복되면서 대의민주주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추첨으로 시민을 뽑아 의회를 구성하는 추첨시민의회를 제시한다.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들이 필요한 이슈를 공정하게 심의하고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첨제로 구성하는 대의기구의 필요성과 가능성은 지난해 촛불 시위와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그 잠재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책임감 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교육부 수능등급 일괄 정정해야 구제 ‘희망’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제 오류 판결의 후폭풍이 거세다. 현행법상 개별 소송을 통한 피해 회복은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결국 정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부 내부적으로는 정원외 입학 방식의 구제 가능성을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고법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수험생 4명과 같은 법원에서 같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18명 등 모두 22명에 한해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올 경우 수능시험 등급이 정정된다. 이는 8번 문항에서 오답 처리된 1만 8000여명 중 극소수다. 나머지 피해 학생들은 등급 정정을 위한 소송조차 낼 수 없다. 행정 처분에 대한 소송은 처분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제기할 수 있는데 지난해 12월 수능 성적이 통지돼 제소 기한이 지났다. 피해 학생들은 교육부가 법원 판단을 받아들여 일괄적으로 등급 정정을 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별 대학을 상대로 불합격 취소 또는 합격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내는 등 그나마 ‘희망’을 이어 가려면 등급 정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졸업생들로부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묻는 전화가 꽤 많이 온다”면서 “일단 교육부가 조치를 취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측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면서도 아직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확정 판결이 나더라도 각 대학 전형 방식만 2000가지 이상이라 일괄 조치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등급 정정이 이뤄지더라도 첩첩산중이다.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걸더라도 수시전형의 경우 평가 요소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최종 당락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될 가능성이 작다. 국공립대 상대 소송의 경우 불합격 통보는 행정 처분이라 90일이 지났다는 이유로 각하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정신적 피해에 따른 위자료는 많아야 수백만원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희망 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발생한 피해나 입시 실패로 인한 재수 비용 등은 입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사소송은 원고가 직접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박현지 변호사는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개별 대학과 협의해 피해 학생들을 구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수험생측 “수능 출제오류 다음주 항소”…올 입시 영향 없을 듯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 소송에 패한 일부 수험생이 다음 주 항소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소 판결에 3개월 정도가 소요돼 올 대학입시에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다. 정시모집은 오는 24일 최종 마무리되고 항소 판결 전에 각 대학의 합격자가 결정된다.  수험생 측의 박현지 변호사는 17일 “고민 끝에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 주 항소하기로 결정했지만, 결과가 빨리 나오더라도 대학입시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항소 이유로는 “법원 결정을 보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끝까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항소에서 수험생이 이기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정도다. 우선 수험생은 지원했던 대학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재산정해 변화된 등급과 표준점수를 토대로 불합격 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또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지난 16일 수험생 59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수능정답결정 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문제 자체가 틀렸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능 오류’ 항소… 대입영향은 없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8번 문항 오류 소송에 패한 일부 수험생이 다음 주 항소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항소 판결에 3개월 정도가 소요돼 올 대학입시에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다. 정시모집은 오는 24일 최종 마무리되고 항소 판결 전에 각 대학의 합격자가 결정된다. 수험생 측의 박현지 변호사는 17일 “고민 끝에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다음 주 항소하기로 결정했지만, 결과가 빨리 나오더라도 대학입시는 이미 마무리된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항소 이유로는 “법원 결정을 보고 한 명의 학생이라도 끝까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항소에서 수험생이 이기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정도다. 우선 수험생은 지원했던 대학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재산정해 변화된 등급과 표준점수를 토대로 불합격 취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또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30] 미래를 준비하는 ‘알찬 알바’ 4인

    [20&30] 미래를 준비하는 ‘알찬 알바’ 4인

    “대졸자 취업률 56.4%, 고졸자 취업률 60.1% 시대에 ‘준비된 알바’로 바늘구멍을 뚫어라.”경기불황으로 구직난이 심각해지면서 직장을 얻거나 재취업하기 위해 1∼2년의 공백기를 갖는 것이 평균적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잘못하면 허송세월하기 십상인 이 기간을 현장에 뛰어들어 경험도 쌓고 돈도 버는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도 꿈을 이루기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미래를 위해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속찬 2030 알바생’ 4명을 만나봤다. ●“홍보도우미 경험 쌓으며 스튜어디스 꿈” 건국대 신소재공학과 3학년 박현지(22)씨는 3년째 학교 홍보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박씨가 도우미에 지원한 것은 새내기였던 2002년 봄. 다양한 사람들을 맞이하면서 웃음과 행복을 준다는 점이 박씨가 꿈꾸는 스튜어디스와 꼭 닮았다는 점에서 끌렸다. 박씨는 홍보도우미로 일하면서 명예학위 수여식 등 학교행사를 안내하거나 중·고생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일을 주로 했고, 진로박람회에서 학교 및 학과소개를 하기도 했다. 그렇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전방위로 만나는 과정에서 항상 여러 부류의 사람을 대해야 하는 스튜어디스의 마음가짐을 조금씩 느끼기도 했다. 박씨는 “홍보도우미로 일하면서 몽골 전 대통령에서부터 국가대표 축구 선수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연습을 미리 해놓았다.”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을 내가 도와줘서 알게 된다는 것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매달 나오는 홍보도우미 장학금 15만원도 학비와 용돈에 보탬이 됐다. 박씨는 4학년이 되는 올해 1학기부터 도우미 활동을 그만두게 된다. 그는 항상 주인공이나 손님보다 먼저 가서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들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박씨는 ‘홍보도우미’라는 타이틀이 이력서의 경력란을 빛내주는 한 줄을 넘어서, 사람을 좋아하고 정성을 다해 대하는 마음가짐과 친절한 행동, 말투 등 실무에 도움이 될 태도를 몸에 배게 해줬다고 믿는다. 박씨는 그동안의 ‘실전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외국어 회화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배우며 본격적으로 스튜어디스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아르바이트의 기본적인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라지만, 앞으로 하고자 하는 직업과 연관도 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이라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면서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나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면서 재미있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택하라.”고 조언했다. ●기간제 교사로 경력 쌓는 ‘준비된 선생님’ 2003년 8월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김한(27)씨는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교사지망생이다. 그는 여느 수험생들처럼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수험생’이다.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대일외국어고에서 일반사회 과목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임용고사를 보기로 결심은 했지만 수입도 없이 공부만 할 수가 없었다. 학원강사나 과외선생으로 나설 수도 있었지만 교단에 몸바치기로 결심한 만큼 수입은 적더라도 학교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불평하거나 실망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아이들이 원하는 교사상(像)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김씨는 “처음에는 의욕이 앞서서 교과서 구석에 있는 내용까지 찾아서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만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만 추려 가르치는 법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다른 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사가 가치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교생실습을 거치면서 자질 부족을 뼈저리게 느꼈지만 오히려 ‘모자라면 채워서 다시 한번 해보자.’고 마음을 다졌다. 그는 “교생실습이 끝나고 학생들이 쪽지를 적어 상자에 넣어 줬다.”면서 “내가 제대로 된 선생님이라고 자부할 수 있게 되는 날 열어볼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요즘 김씨는 낮에는 수업을, 방과후에는 교재연구와 임용고사 준비를 한다. 대기업 신입사원 연봉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 동생들 학비와 생활비에도 보탠다. 수업준비를 하다 보면 학원에 나가며 공부하는 경쟁자들보다 불리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는 “당장 임용고사에 합격하거나 정교사가 되지 못한다 해도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1∼2년쯤 투자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미리 겪는 초임교사의 고민이 훗날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적은 수입, 고된 일은 꿈을 키우는 비용” 백화점 판매직, 카드사 회원 자료입력, 설문조사…. 서른이 넘은 나이에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이어간다고 하면 걱정스럽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박민정(33)씨는 미래에 관한 한 누구보다 자신만만하다. 지금 하는 일이 의류판매점의 꿈을 이루는 기반이 될 것이라 굳게 믿기 때문이다. 박씨는 대기업 카드사에 다니던 10년 동안에는 언젠가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구조조정의 칼날은 박씨를 피해가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2월 회사를 나와야 했다. 박씨는 “너무 힘들었지만 좌절하지는 않고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와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부터 찾기 시작했다.”면서 “구조조정을 당한 뒤 의류판매점 개업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류판매점의 성공은 영업력과 판매력에 달렸다고 보고 당장 백화점의 판매직 아르바이트 자리부터 물색했다. 남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수입을 보충할 수 있는 설문조사와 자료입력 아르바이트도 찾아냈다. 백화점에서 만나는 손님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처음 길거리에서 설문조사를 할 때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설문지를 내밀기가 쉽지 않아 쭈뼛거리기만 했다. 박씨는 풍부한 경험을 쌓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일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 것을 실감했다. 박씨는 요즘 백화점 아르바이트로 28만원, 설문조사로 40만원, 자료입력으로 80만원 등 한달 평균 15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 박씨는 “정규직으로 있을 때 받던 월급 200만원에 크게 못미치지만 꿈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 정도로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메이크업 아트 유학 꿈꾸며 ‘악바리 알바’ 강승현(30)씨는 정규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만 뛰는 ‘프리터족’이다. 결혼식이나 행사장 메이크업, 눈썹을 그리거나 흉터를 가리는 반영구화장 시술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가 꿈꾸는 메이크업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들이다. 2001년 대학을 졸업하고 다니던 뷰티숍을 그만둔 것은 지난해 8월말. 갑자기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월 평균 250만원짜리 직장에서 밀려나야 했다. 강씨는 “막상 나오고 나니 ‘당장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막막하기만 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뜻있는 자에게 길은 있었다. 틈틈이 배워둔 얼굴과 손톱 메이크업, 반영구화장술 등을 토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수소문했다.‘알바’로 번 첫달 수입은 고작 50만원. 하지만 차츰 소개가 늘어나면서 요즘은 150만원 정도의 수입이 들어온다. 강씨가 거리낌없이 아르바이트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시절 강씨는 시간나는 대로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좌담회 방청 등으로 용돈을 충당했다. 번 돈으로는 제과제빵학원, 한식요리학원 등을 다니며 4개의 자격증을 땄다. 강씨는 “어릴 때부터 뭐든 적극적인 것을 좋아해 배우면서 자격증을 따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강씨의 꿈은 메이크업 관련 대학의 교수가 되는 것. 열심히 돈을 모은 뒤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정식으로 메이크업 아트를 배울 계획이다. 강씨가 정한 유학비는 3000만원이다. 강씨는 “직장생활을 하며 저축한 돈과 이후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합치면 2400만원쯤 된다.”면서 “연말까지는 목표치를 채워 내년에는 꼭 유학을 가고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강씨는 “대학을 나왔을 땐 번듯한 직업이 없으면 남에게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하지만 남의 이목보다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박씨는 직장이 없는 ‘후배’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면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당장 직업이 없다면 아르바이트로 쌓은 경력으로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을 갖고 눈을 조금만 더 낮춰보라.”고 충고했다. 글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中東 오일달러 잡아라

    중동지역의 대규모 플랜트시장을 향한 업계의 발검음이 빨라지고 있다.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산유국들이 최근계속된 고유가로 자금사정이 넉넉해 지자 경제개발에 자금을 투입,올 하반기 이후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지고있다. 20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동국가들은 지난해 3월 이후 지속된 고유가로 오일달러가 늘어난 데 힘입어 하반기에만 총 50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올 하반기 중 정부소유 플랜트의 민영화 사업과 노후 플랜트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사디야트 자유무역지대 프로젝트,돌핀 가스프로젝트,자벨알리 발전·담수화 프로젝트도 발주할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가스·정유 시설 및 전력·담수설비,동부지역 가스생산플랜트를 발주할 계획이다.이집트는 850억달러 상당의 메가프로젝트 외에 토시카 저지대 개발,수에즈만 공단개발의 발주를 앞두고 있다. 이란은 고로건설과 발전설비 외에 폴리머 생산설비,석유화학설비,선박현지 조립생산 설비 등을 발주하고 쿠웨이트도 석유·가스를 포함한 석유화학 관련설비의 발주를 구상하고 있다. 최근 이란에서 9억5,000만달러 규모의 해저파이프라인공사를 따낸현대종합상사의 경우 6억∼7억달러 상당의 오만 정유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스플랜트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LG상사는 다음달로예정된 3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정유공장 건설사업 입찰에 참여하기위해 준비 중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산유국들은 고유가로 풍부해진 자금사정을 활용,석유의존형의 낙후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가스·전력·담수화 설비 등에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올 하반기에 중동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다음달 중 ‘중동지역 민관합동 플랜트 수주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주관으로 산업설비 전문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KOTRA는 오는 22일 중동지역 시장진출 설명회를 갖는다. 함혜리기자 lo
  • 대상 안지영(충북) 전민영(서울)/깨끗한산하지키기 어린이글짓기대회

    ◎서울신문 주최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환경처가 후원한 「전국 어린이 깨끗한 산하 지키기 글짓기대회」최종결선이 9일 상오 10시 덕수궁에서 열려 11명의 어린이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전국 3백31개교 1천8백49명 가운데 지역 예선을 거쳐 뽑힌 45명의 어린이가 「깨끗한 자연에서 살고 싶어요」(1∼3학년),「맑은 물 푸른산 깨끗한 공기」(4∼6학년)등의 주제로 글짓기를 한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충북 괴산 청천국민학교 안지영양(12)과 서울 이수국민학교 전민영양(11)이 차지했다. 글짓기대회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한수서울신문사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황폐해진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한세대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면서『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교육부장관상=안지영 ▲환경처장관상=전민영 ◇금상 ▲서울신문사장상=이완(춘천 동춘천국) ▲황소영(함안 가야국) ◇은상 ▲김용현(전주교대군산부속국) ▲김지은(마산 해운국) ▲이정근(화성 반월국) ◇동상 ▲홍성연(제주 남국) ▲김혜린(제주 대흘국) ▲김은정(인천 부평북국) ▲신현주(목포 남국) ▲박현지(서울 잠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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