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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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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인재 키우는 국립창원대… 산학일치 핵심 거점으로

    미래 인재 키우는 국립창원대… 산학일치 핵심 거점으로

    국립창원대학교가 창원 산업 대전환의 중심에서 산학협력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방산 AI, 우주항공 산업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립창원대는 기업 투자와 연계한 인재 양성·기술개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040년까지 우주항공·AI 분야에 55조원을 투자하고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인재 양성 전략의 협력 대상으로 국립창원대 등을 언급하며 산학과제와 장학생 선발, 재직자 교육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 취임 이후 산업 현장 중심의 ‘산학일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제조·방산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AI 단과대학과 기계공학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계형 교육과 인턴십도 확대하고 있다. SMR 분야에서도 역할을 키우고 있다.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국비 등 총 1438억원 규모 연구개발 재원을 10년간 확보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35년 말까지이며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원전기업도 참여한다. LG전자도 지난해 국립창원대 캠퍼스 내에 545억원 규모 HVAC 연구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이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과 히트펌프는 물론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차세대 냉난방공조 기술을 연구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창원의 산업 대전환은 기업 투자뿐 아니라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완성된다”며 “국립창원대는 SMR부터 우주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산업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논문 표절 의혹 마무리…연구재단 “문제없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논문 표절 의혹 마무리…연구재단 “문제없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을 둘러싸고 3년 가까이 이어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16일 국립창원대학교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3일 대학 측에 ‘박 총장의 논문과 관련해 연구부정 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최종 검토 결과를 통보했다. 연구재단은 “연구자들 모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중복으로 게재된 사안이라면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부당한 이익을 목적으로 동일 성과를 중복 발표한 경우로 보기도 어렵다”며 “연구자 인지 없이 학술대회 발표 내용이 학술지 형태로 출간된 특수한 경위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부당한 중복 게재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정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고의성 여부·부당한 이익 취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본 사안은 부정행위 없음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단은 2023년 총장 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과 이후 대학 연구윤리 검증, 한국연구재단 조사 등을 거쳐 내려진 최종 결론이다. 논란은 2023년 교내에서 박 총장의 일부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연구 실적 검증에 착수했고 일부 논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 검증도 진행했다. 검증 과정에서는 위원회 운영과 의결 절차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당시 일부 논문에 대해 연구부정 판단이 내려졌으나, 의결 과정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면서 관련 민원과 후속 조사가 진행됐다. 이후 해당 사안은 한국연구재단과 관계 기관의 재검토를 거쳤다. 연구재단은 최종적으로 연구부정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대학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이어진 박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은 사실상 종결 국면에 들어가게 됐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연구재단의 공식 판단이 나온 만큼 그동안 제기됐던 연구부정 의혹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결론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간 갈등도 정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립창원대 ‘차세대 원전 SMR’ 국가연구 거점 구축 나선다

    국립창원대학교가 차세대 원전 기술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국가 연구 거점 구축에 나선다. 국립창원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종합기술원 이재선 원장이 이끄는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 거점을 육성하고자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 사업이다. 기존 단기 과제 중심 지원과 달리 블록펀딩(장기·안정적 예산 지원) 방식을 적용해 연구 자율성과 지속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10년간 국비 950억원에 경남도·창원시 예산, 지역 원전 기업의 대응 투자를 더해 총 1438억원 규모 연구개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5년 말까지다. 연구소는 ‘K-SMR의 심장, 소재부터 플랫폼까지’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SMR 핵심 모듈의 설계·제조·검증·인증·데이터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삼아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연구 분야는 기존 원전 기술 연구를 넘어 스마트 제조, 신뢰성 공학, 디지털 트윈, 물리 기반 인공지능(AI) 융합 기술까지 포괄한다. 소재 개발부터 제품 인증, 수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국내 SMR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구소에는 국립창원대 기계공학·재료공학·전기공학·산업공학·AI 분야 연구진을 비롯해 5개 기관 소속 연구자 49명이 참여한다. 전체 조직 규모는 출범 초기 213명에서 10년 차에는 140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와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일본 규슈대 등 국외 연구기관과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 기반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원국가산단 2.0과 연계한 SMR 혁신 제조 기반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전국 유일 S등급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과평가 전국 유일 S등급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6년 글로컬대학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실적과 혁신 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국립창원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글로컬대학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 지역 대표 대학 위상을 다졌다.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며 대학과 지역사회,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혁신과 연구혁신, 지역혁신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왔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재료연구원(KIMS)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공동연구·공동교육을 확대하고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연구센터를 유치·운영하며 대학과 출연연, 기업 간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국립창원대는 또 UGRIC(대학-지자체-연구계-산업-지역사회 클러스터) 연합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기술 교류, 지역 주력산업 연계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며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써 왔다. 대학 통합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과의 통합을 추진해 4개 캠퍼스 체제의 통합 국립대학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학생 중심 비교과 프로그램, 표준현장실습,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확대하며 교육과 연구 분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기업 연구소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역량 강화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대학 통합을 통한 혁신 기반 구축, 정부출연연구기관·대기업과의 협력 생태계 조성, 지역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교육·연구 혁신 성과 창출 등 글로컬대학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S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전국 유일이자 부울경 최초 S등급이라는 성과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혁신기관, 산업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 혁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창원대 갈등 국면 지속…박민원 총장 “구성원 모두의 지혜 모아야”

    국립창원대 갈등 국면 지속…박민원 총장 “구성원 모두의 지혜 모아야”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이 교수회 주도의 불신임 투표 결과와 관련해 “구성원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대학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를 약속했다. 다만 교수회는 ‘총장이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대학본부는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맞서면서 학내 갈등은 이어지는 양상이다. 박 총장은 23일 담화문을 내고 “최근 총장 불신임 투표라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 결과에 담긴 구성원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교수회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과 더욱 소통하며 대학 운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특히 대학의 미래 방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대학의 미래 방향성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론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분한 숙의 과정을 진행할 것이며 현재 이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며 “신임 교원 정원 배정과 관련해서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지표를 마련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갈등과 현안에 대해서도 구성원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결과를 둘러싼 시시비비를 넘어 대학 발전과 미래를 위해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전체 전임교수 385명(총장 제외)을 대상으로 박 총장 불신임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341명이 참여해 88.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231명, 반대 110명으로 집계됐으며 투표자 기준 찬성률은 67.74%였다. 교수회는 이번 결과를 두고 박 총장이 교수들로부터 사실상 불신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결과 발표문에서 “이번 총장 불신임 투표의 압도적 찬성을 통해 박민원 총장은 교수들로부터 불신임당했고 지난 총장 선거에서 부여받았던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의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대학 운영 방식과 종합국립대 해체 시도에 대한 교수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표출된 결과”라며 “총장은 정치적으로 이미 총장직을 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또 박 총장이 공론화 부족을 갈등 원인으로 언급한 데 대해 “지금 부족한 것은 공론화위원회가 아니라 총장이 교수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대학본부는 교수회의 해석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학본부는 같은 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체 교수 385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불신임 찬성은 231명으로 전체의 60%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대학본부는 “통상 불신임안과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은 재적 구성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한다”며 “이번 결과는 66.67%에 미치지 못해 부결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교수회 규정에는 총장 불신임에 관한 조항이 명시돼 있지 않고 총장 불신임 권한의 존재 여부와 온라인 투표 절차의 적법성 등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학 미래 발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구성원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총장 불신임 논란의 배경에는 국립창원대가 추진 중인 국립대학법인 전환 논의가 자리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특별법에 근거한 국립대학법인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박 총장은 지난 5일 ‘미래공감 토크’에서 대학 자체 혁신과 대학 통합, 특별법 기반 국립대학 전환, 현 체제 유지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며 구성원들이 대학의 미래를 직접 결정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본부는 이달 안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용역 자료 공개와 설명회,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국립대학법인은 서울대와 인천대, KAIST, UNIST, GIST, D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7곳이다. 국립창원대가 법인화에 성공할 경우 과학기술원을 제외한 비수도권 종합국립대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대학 측은 법인화를 통해 예산·조직·인사 운영 자율성을 확대하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산학일체형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반면 교수회는 종합대학 기능 약화와 공공성 훼손, 고용 안정성 문제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과반 찬성…대학 측 “3분의 2 미달로 부결” 주장

    창원대 교수회 ‘총장 불신임’ 과반 찬성…대학 측 “3분의 2 미달로 부결” 주장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진행한 박민원 총장 불신임 찬반투표에서 전체 교수 과반이 불신임안에 찬성했다. 투표 가부 기준을 두고 교수회는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고, 대학 측은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며 부결됐다고 맞섰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23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뒤 개표한 결과, 전체 투표 대상자 385명 중 341명이 참여해 23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88.57%이며, 투표 참여자 기준 찬성률은 67.74%다. 전체 투표 대상자 기준으로는 찬성률 60%다. 다만, 총장 불신임 투표가 가결되더라도 법적 효력은 없다. 불신임안 투표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대상은 총장을 제외한 전체 전임교수 385명이다. 파견, 휴직, 연구년, 출장 중인 교수도 투표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교수회는 박 총장의 과학기술원 전환 등 법인화 추진을 비롯해 명예교수·사회대 학장 임명 거부 등 인사권 남용, 신임 교수 배정 편중 문제, 대학평의원회 의결 무시, 재정 집행·교내 시설 변경 등을 둘러싼 독단적 운영 등을 문제 삼으며 불신임안 투표를 추진했다. 교수회는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박 총장은 총장 선거에서 부여받았던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총장의 비민주적이고 독단적인 대학 운영 방식과 종합국립대 해체 시도가 더는 참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 측은 불신임안 투표의 경우 과반이 아니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부결된 것으로 봤다. 대학 측은 개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창원대 교수회 규정에 총장 불신임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음에도 진행한 이번 투표는 의결할 권한이 없어 가결과 부결을 따질 수도 없지만, 통상적으로 불신임안과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은 재적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따라서 찬성률이 66.67%에 미달한 이번 투표 결과는 불신임안 부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성원들은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학 미래 발전과 전략에 대한 논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발전을 위해 구성원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국립창원대 미래체제 공방 격화…박민원 총장 “숙의 거쳐 함께 결정하자”

    국립창원대 미래체제 공방 격화…박민원 총장 “숙의 거쳐 함께 결정하자”

    교수회의 총장 불신임 투표 추진과 대학 법인화·체제 개편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박 총장은 18일 창원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대학의 미래를 총장이나 대학본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과 숙의를 통해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학 운영과 미래 비전을 둘러싸고 다양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토론과 해법 찾기”라며 “어떤 비판도 경청하고 어떤 토론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처한 현실도 언급했다. 박 총장은 “2030년대에는 지방대학들이 본격적인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인 만큼 지금부터 체질 개선과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AI 확산 역시 대학 혁신을 요구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몇 년 안에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경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교육과정 혁신과 학문 간 융합 없이는 대학이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한 미래 전략으로는 ▲학사조직 재구조화 등 자체 혁신 ▲국립대 통합 ▲특별법에 근거한 국립대학법인 전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논의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총장은 “어느 한 방향도 결정된 것은 없다”며 “최종 선택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은 앞으로 관련 연구용역과 정책 자료를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설명회와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자료 공개와 객관적 검토, 구성원 의견 수렴, 충분한 숙의 기간 보장 등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교수회가 총장 불신임 투표 추진을 의결한 이후 열린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전날 전체 교수회 임시회를 열어 ‘총장 불신임 투표의 건’을 의결했다. 전체 교수 357명 가운데 153명이 참석하고 69명이 위임장을 제출해 과반수 성원이 이뤄졌다. 이후 표결 결과 참석 교수 153명 중 133명(86.9%)이 찬성했다. 불신임 투표는 22~23일 진행될 예정이다. 총장 불신임 투표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교수사회의 여론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박 총장은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교수회가) 불신임이 아니라 불신임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 것”이라며 “다만 그 결과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학의 방향성이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앞으로는 공개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학 법인화와 과학기술원 전환 논란과 관련해서는 “특정 방안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구성원들이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교육부와 협의해 글로컬대학 사업계획 변경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선정과 관련, 교육부에 제출된 학내 설문조사 문항 중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 설립’ 내용이 현재 추진 중인 전환 방안과 다르다는 지적에는 “당시에는 법적으로 법인 전환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중요한 것은 앞으로 구성원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조정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대학은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라며 “지금은 미래를 놓고 갈등할 때가 아니라 함께 해법을 찾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 때 인문·사회계열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는 서울대·인천대 설립 법안을 예로 들며 ‘기초학문 보호’가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앞서 관련 토론회에서도 “인문·사회·상경 등 모든 학문 분야를 보호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명시할 수 있다”며 “특별법 국립대학이 곧 특정 분야만을 위한 대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기자회견 끝 무렵 박 총장은 법인화 논의를 던진 이유를 한 차례 더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국민소득의 28%를 제조업으로 감당하는 나라”라며 “그 제조업의 수도가 바로 창원이며, 창원에는 제조업 종사자만 13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의 중심인 창원에 자리 잡은 국립창원대가 제조업 인재·엔지니어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가 국립창원대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을까 싶다”며 “국립창원대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국립대 중 7곳은 특별법 근거국립창원대는 ‘산학일체형 대학’ 겨냥입법 절차·종합대학 위축 우려 등 과제현재 국내 국립대는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른 26개 종합대학과 특별법에 근거한 7개 국립대학법인으로 나뉜다. 국립대학법인은 서울대·인천대(교육부 소관), KAIST·UNIST·GIST·DGIST(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KENTECH(산업통상자원부 소관)이 전부다. 국립창원대가 전환에 성공하면 8번째 국립대학법인이자, 과기원 제외 비수도권 최초 사례가 된다. 법인화 핵심은 ‘운영 자율성’이다. 현 국립대는 예산과 조직, 인사 전반에서 정부 통제를 받는 국가기관 형태지만, 법인화 이후에는 이사회 중심 독립 법인으로 전환된다. 학교 측은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 우수 연구자 유치, 대형 연구과제 수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법인화 이후 국립창원대가 지향하는 모델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결합한 ‘산학일체형 연구중심 대학’이다. 대학은 방산, 원전, 기계, 제조 인공지능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산단과 공동 연구·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업 참여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채용 연계 교육과정 등을 통해 ‘교육–연구–고용’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과제도 만만치 않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입법 절차와 관계 부처 협의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학내 구성원 합의가 관건이다. 당장 국립창원대 제25대 교수회는 과학기술원식 전환이 종합대학 기능 약화와 공공성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교직원 신분 전환과 연금, 고용 안정성 문제 역시 민감한 쟁점이다. 재정 측면에서도 정부 지원 외에 지자체와 기업 참여를 포함한 안정적 재원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교수회는 이날 박 총장의 기자회견을 두고도 논평을 내고 “박 총장은 갈등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에도 그 원인을 밖에서 찾고 있다”며 “총장은 상처받은 학내 구성원들에게 사과부터 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 법인화 논의 속 국립창원대 내홍…교수회 총장 불신임 추진에 갈등 고조

    법인화 논의 속 국립창원대 내홍…교수회 총장 불신임 추진에 갈등 고조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과학기술원 전환 이슈의 중심에 섰던 국립창원대학교가 내홍을 겪고 있다. 학교 교수회가 박민원 총장 불신임 투표 추진에 나서자, 대학본부는 불신임 투표 자체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동창회와 총학생회 등도 관련 사안에 입장문을 내며 학교 안팎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오는 17일 전체 교수회를 열고 박 총장 불신임 투표 실시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박 총장 취임 이후 대학 운영 과정에서 절차적·실체적 정당성이 부족한 사안이 반복됐다는 게 이유다. 특히 교수회는 최근 논란이 된 대학 법인화·대학 미래 발전 방향 논의 과정에서 구성원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수회는 박 총장이 학교 해체와 법인화 추진 논의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의 동의를 충분히 구하지 않았으며, 인사위원회 승인을 받은 명예교수 임명과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선출한 학장 임명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정 단과대학에 편중된 신임 교수 정원 배정과 평의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단과대학 신설 등도 문제로 제기했다. 앞서 교수회는 지난 10일 대의원회를 열어 총장 불신임 투표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이번 전체 교수회에서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수회 측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가치관 충돌이 아니라 학교 운영의 정당성과 공공성에 관한 판단의 문제”라며 “총장의 권한 행사를 견제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가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구성원과 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본부는 교수회의 불신임 추진에 대해 법적 근거와 효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회 규정에는 교수회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만 규정돼 있을 뿐 총장 불신임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으로 임용되는 국가공무원인 만큼 교수회가 불신임안을 의결하더라도 법적 효력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내외에서는 갈등이 장기화하면 대학 이미지와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립창원대 총동창회는 최근 입장문을 내고 “총장 불신임 추진 등 갈등 상황에 깊은 염려를 표한다”며 “장외 여론전보다 공식적인 대화의 장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대학이 보여줘야 할 성숙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거창캠퍼스 총동문회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총장 불신임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동문회는 “대학 통합 이후 입시 경쟁률 상승과 대외 인지도 향상 등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총장 불신임 추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학내에서 사용되는 ‘대학 해체’ 표현의 근거 공개와 외부 세력 개입 여부 규명, 거창캠퍼스 폄훼 발언에 대한 진상조사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불신임을 시작으로 학교를 흔들고 입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도 교수회의 불신임 추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불신임이 아니라 토론”이라며 “정치적 압박보다 근거 있는 대안이, 갈등의 확대보다 책임 있는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최근 대학의 교육 환경과 대외 위상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교수회가 총장 불신임 문제를 외부에 부각하며 내부 갈등을 확대하는 모습은 학생들의 기대와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학본부가 자료 공개와 설명회, 설문조사, 숙의 토론 등을 약속한 상황에서 논의의 장이 열리기도 전에 불신임을 추진하는 것은 성숙한 대학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에도 공론화 절차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학생회는 자료 공개와 설명회, 설문조사를 조속히 시행하고 학생 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별도 설명회와 공개 협의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법 근거 국립대 전환 검토박민원 총장 “구성원 직접 선택”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대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둘러싼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최근 특별법에 근거한 법인화 형태의 국립대학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측은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운영 자율성을 높이고 산업 연계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박 총장은 지난 5일 열린 ‘미래공감 토크’에서 대학 자체 혁신, 주변 국립대학과의 통합, 특별법 기반 국립대학 전환, 복수 방안 병행 또는 현 체제 유지 등 여러 선택지를 제시하며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대학본부는 이달 안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용역 자료를 공개하는 한편 설명회와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진행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 법인화 모색하는 국립창원대, ‘공론화’ 절차 착수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약’의 중심에 섰던 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미래 발전 방향을 놓고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대학본부는 특별법 기반 법인화를 비롯해 대학 통합·연합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이다. 11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박민원 총장은 지난 5일 ‘국립창원대학교 미래공감 토크’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최근 특별법에 근거한 국립대학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운영 자율성을 확보하고 산업 연계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박 총장은 이날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을 꼽았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는 정해진 미래”라며 “AI 역시 모든 학문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대전환”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미래 방향으로 ▲대학 자체 혁신 ▲주변 국립대학과의 통합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 ▲복수 방안 병행 또는 현 체제 유지 등을 제시하며 “구성원들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과 경남과학기술원 설립 공약을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학생들이 방산·원전·우주항공 중심 특성화 추진으로 인한 인문사회·상경계열 위축을 우려하자 박 총장은 “모든 학문 분야를 보호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담을 수 있다”며 “구성원 동의 없는 학과 통폐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의 과기원 설립 공약과 관련해선 “글로컬대학 사업계획서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공약이 제시된 것으로 본다”며 대학이 관여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동문 사회와 구성원들은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박 총장은 이달 안에 공론화위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용역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설문조사·설명회·토론회도 각 최소 3회 이상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법인화 전환 등 검토 국립창원대…“미래는 구성원이 결정” 공론화 본격화

    법인화 전환 등 검토 국립창원대…“미래는 구성원이 결정” 공론화 본격화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과학기술원 전환 이슈의 중심에 섰던 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미래 체제를 둘러싼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특별법 기반 국립대학 전환을 비롯해 대학 통합, 현 체제 혁신, 다층학사제 정착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박민원 총장은 지난 5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립창원대학교 미래공감 토크’에서 “대학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는 총장이나 대학본부가 일방적으로 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충분한 정보 제공과 숙의를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대학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최근 현행 국립학교설치령 체제를 벗어나 특별법에 근거한 법인형 국립대학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운영 자율성을 높이고 창원국가산단과 연계한 산학연 협력 확대, 기업 참여형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활성화 등을 추진해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반면 교수회를 중심으로 한 ‘국립창원대 해체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인화와 과기원형 전환 논의가 종합대학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박 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대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꼽았다. 그는 “학령인구 감소는 예측이 아니라 정해진 미래”라며 “2030년 또 한 번의 위기가 오고, 2034년에는 미달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특정 학문 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 영향을 주는 대전환”이라며 “교육과정 혁신 없이 대학의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 총장은 대학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학 자체 혁신 ▲주변 국립대와의 통합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 ▲복수 방안 병행 또는 현 체제 유지 등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어느 방향도 결정된 바 없다”며 “구성원들이 어떤 방안을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을 둘러싼 질문이 집중됐다. 황제훈 총학생회장은 “특별법 국립대학 전환이 학생들에게 어떤 실질적 이익을 가져오는지 궁금하다”며 “방산·원전·우주항공 중심 특성화가 추진될 경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총장은 “특별법 국립대학은 법적 지위와 재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특정 학문 분야 중심으로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인문·사회·상경 등 모든 학문 분야를 보호하는 내용을 특별법에 명시할 수 있다”며 “특별법 국립대학이 곧 특정 분야만을 위한 대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남해·거창 도립대와 통합해 출범한 다층학사제 운용 방향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부 구성원들은 또 다른 구조 개편 논의가 진행되면서 현장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박 총장은 “지역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 구조는 전문기술인력과 고급 연구인력이 함께 필요한 형태”라며 “다층학사제 정착과 미래 대학 체제 논의는 별개가 아니라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이달 안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관련 연구·용역 자료를 공개하고 설문조사와 설명회, 토론회 등을 통해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뒤 미래 발전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논의는 지방선거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경남과학기술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국립창원대의 법인화와 연구중심대학 전환 논의가 경남 고등교육 체계 개편과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핵심 의제로 떠올라서다. 다만 교수회 측은 대학본부가 사실상 법인화와 과기원 전환을 전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어 향후 공론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돈보다는 치밀한 정책이 우선… 청년 맞춤 패키지 대응 필요”

    일시·단편적 현금 지원 효과 낮아 일자리와 더불어 정주 여건도 필수20대 대학·30대 일자리·40대 교육 생애 주기 따른 장기적 설계 필요혁신 역량 갖춘 지역 대학 만들어지역·산업 연계한 생태계 갖춰야지역에서 청년이 보이지 않는다.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속 청년층 이탈은 지역 전반을 흔들고 있다. 오래전부터 각 지역에서 각종 청년 지원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등 청년의 삶을 둘러싼 조건은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를 아우른 해법 마련이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극히 추상적이다. 현장에서도 청년 정책에 대해 “참 어려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단순 진단을 넘어 실질적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11일 학계·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청년 문제의 현재를 짚고 그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봤다. ● 인구·청년 정책 골든타임은 홍덕률 전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인구 문제의 골든 타임은 이미 10년 전에 놓쳤다”고 단언했다. 홍 전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청년 유출에 따른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홍 전 이사장은 “이미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구조인 만큼 행정부와 국회 등 정책 설계자 입장에서는 수도권 유권자의 이해관계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10여년간의 소극적인 대응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었고, 암울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도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을 우려했다. 반 센터장은 “수요가 많은 곳에만 투자하면 좋은 곳은 더 좋아지고 열악한 곳은 더 열악해지는 ‘양의 되먹임 효과’가 발생한다”며 “예를 들어 인구가 많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지으면 그곳으로만 청년들이 몰려 인구 불균형은 더 심각해진다”고 짚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지원넷) 정책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일시·단편적인 현금성 지원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는데, 실제 청년 유입·정주로 연결되는지 확인할 마땅한 데이터가 없다”며 “면밀한 분석 없이 임시방편적인 정책만 남발하면 청년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자리 있는 곳에 청년도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보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청년 정책이다. 일자리가 있는 곳에 청년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자리만 있다고 청년들이 정착하지는 않는다.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정주 여건이다. 반 센터장은 “청년 유출은 지역 일자리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 문제로 접근할 수 있고, 가장 기본적으로는 임금 조정을 들 수 있다”며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패밀리 미스 매치’라는 개념으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금이 높더라도 맞벌이 부부는 배우자 직장도 고려해야 하고, 쇼핑과 문화생활 여건, 자녀가 다닐 좋은 학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 센터장은 “지역에 청년 근로자들을 안착시키려면 그들에게 적절한 임금 보상을 해주는 것 이상의 정주 여건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이사장은 “20대 초중반은 대학, 20대 후반부터는 일자리, 30대 중반 이후는 자녀 교육 및 내 집 마련 등이 핵심 과제”라며 “청년들은 장기간에 걸쳐 맞물리는 미래 비전을 고민해 자신이 살아갈 곳을 정한다. 현금성 지원보다는 잘 짜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학·일자리·자산 형성 등 10~20년간 이어지는 미래 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청년 ‘패키지’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청년의 대도시 유출은 지역 대학을 존폐의 갈림길에 세우고 있으며 단순한 산학협력 강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산학일치 모델’을 제안했다. 박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은 위치나 과거 서열이 아니라 혁신 역량과 지역과의 연계에서 나온다”며 “대학병원처럼 교육·연구·산업이 통합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이 줄어든 저수지에서 순위를 논할 것이 아니라, 지역 대학끼리 경쟁이 아닌 생존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청년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청년 참여 비율이 낮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그저 비율을 맞추고자 청년을 도구로 이용하는 일도 많다”며 “정책 논의 과정에 청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뒤 합리적 대가나 보수를 주는지, 청년에게 남겨지는 자원은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형무 경북도 청년특보는 “청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만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청년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만들고, 정책 설계자를 위한 교육이나 지침 마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지역 청년정책 해답은 있다 홍 전 이사장은 10년 전부터 준비했어야 할 대책을 지금에서야 펼치는 만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되돌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은퇴자·고령층을 위한 전략을, 그 외 지자체는 대학이나 산업 및 인구 구조에 따라 전략을 설계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분석해 반영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청년이 정착하는 지역 도시가 나와야만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 역시 “생존의 열쇠는 폐쇄성과 관성을 버리고 혁신을 선택하느냐에 달렸다”며 “언젠가 기업 연구실 앞에 ‘○○○ 교수’ 명패가 걸리는 시대가 올 것인데, 그때 우리 대한민국은 인재의 의대 쏠림으로 흔들리는 ‘의한민국’을 넘어 지역과 산업, 학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 센터장은 “청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예산 제약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 돈이 무한한 게 아닌 만큼 너무 많은 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에 조금 더 집중 투자하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청년특보도 “지역마다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다르지만, 청년 예산의 상당 부분이 국비 위주 사업이라 중앙부처의 목적과 의도에 맞게 집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주도의 청년 정책들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자율 편성이 가능한 기금 형식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정책 체질 개선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성과 달성

    글로컬대학 국립창원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최고 성과 달성

    국립창원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659명 모집에 1만 0268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10.7% 증가한 평균 경쟁률 6.19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7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해 2월 26일 박민원 총장 취임 이후 ▲글로컬대학30사업 ▲G-램프사업 ▲SW중심대학사업 ▲아레나플렉스 ▲글로컬랩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국립대학육성사업 S등급 2년 연속 달성,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개교 등으로 대학 위상을 크게 높이고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국립창원대는 이러한 성과가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 입시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 박상희 국립창원대학교 입학취업처장은 “최근 7년간 수시모집 최고 경쟁률을 달성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극복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취업의 질이 높은 대학’ 그리고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한다.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를 통해 뽑는다. 면접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정량)와 비교과 50%(정성)로 선발한다. 국립창원대학교 지원자 중 추가서류 제출 해당자는 입학 관련 서류를 17일까지 입학과로 등기로 제출하거나 직접 방문 제출해야 한다. 전형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창원대 입학안내 홈페이지(changwon.ac.kr/ip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과(전화 055-213-4000)로 문의해도 된다.
  • 국립창원대에 500억 규모 ‘LG전자 냉난방공조 연구센터’ 들어선다

    국립창원대에 500억 규모 ‘LG전자 냉난방공조 연구센터’ 들어선다

    국립창원대에 ‘LG전자 HVAC(냉난방공조)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와 국립창원대는 3일 국립창원대에서 LG전자와 ‘지산학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최은옥 교육부 차관,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이재성 LG전자 이에스(ES)사업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경남도, 국립창원대, LG전자가 협력해 ▲지산학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 ▲청년 정착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추진된 ‘경남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후속 협력이다. 경남 라이즈 시범사업의 하나로 설립된 ‘LG전자·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는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수요기술 개발, 기술 이전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바탕해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전체면적 약 1만 3200㎡(4000평) 규모의 첨단 HVAC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한다. 센터는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극한의 추위부터 열대기후까지 다양한 기후를 모사한 테스트 시설도 조성된다. LG전자는 국립창원대와 함께 극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공조제품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 리더십에 생산·판매·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가치사슬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최상급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전자가 지역 대학 내 연구시설을 직접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산학협력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은 우수 지역 인재와 연구 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은 세계적 기업과 협력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국립창원대에 LG전자가 HVAC 연구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학내 우수 교원들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맟춤형 연구·인재양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물”이라며 “LG전자 HVAC 연구센터는 지역의 대표 기업과 경남의 중심 국립창원대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산학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인재 유치라는 지역의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좋은 기회”라며 “지방대학에 기업이 직접 투자해 연구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의미 있는 상생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G전자뿐만 아니라 원전·조선·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상생 협력을 확산시키고,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교육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교육·고용 생태계가 조성되리라 본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산학 상생발전 모델 정착, 전국적인 확산도 기대한다. 국립창원대 역시 선행·부품 연구와 플랫폼 개발, 특화 인재 양성, 글로벌 공조 시장 내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한다. 경남도는 향후 지역혁신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적극 연계해 산학연계 연구개발(R&D)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대학과 기업의 공동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 “내 남은 희망은 조선 독립뿐”…하와이서 조국 독립 꿈꾼 숨은 영웅들 서훈 신청

    “내 남은 희망은 조선 독립뿐”…하와이서 조국 독립 꿈꾼 숨은 영웅들 서훈 신청

    “내가 (나이) 70에 남은 희망이라고는 조선 독립밖에 없소. 내가 절용절급하여 평생 소원성취하는 것을 보게 되었으니, 제일 기쁘오.” 1905년 노동 이민으로 미국 하와이에 정착해 빅아랜드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며 번 돈을 모아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한 이만정(1870년 7월 20일~1949년 2월 5일) 선생이 한 말이다. 그는 하와이 한인들에게 독립운동자금 지원을 독려하는 등 한인사회 결속과 조국 광복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했지만, 살아생전 그 공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이처럼 독립운동을 했지만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지 못한 이들을 찾고 널리 알리고자 2019년부터 ‘하와이 한인 이민자 연구’를 진행했다. 소재가 불분명했던 묘비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 교차검증 등으로 독립운동 업적을 꼼꼼히 확인한 국립창원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들이 정당히 예우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에 추서를 신청했다. 14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추서를 신청한 독립운동가는 65명이다. 이만정 선생처럼 일제강점기 하와이 한인 이민 사회에서 독립운동 자금 모금, 교민 교육, 한인회 활동, 민족정신 고취 등으로 조국 광복 기반을 마련한 이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그 공적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해외 한인 사회의 결속과 항일운동 지속성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윤계상(1867년~1922년 5월 23일) 선생은 하와이 결사 단체 ‘포와하나연합회’ 총무로, 대한인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 부회장·중앙총회 하와이특명위원 등을 역임했다. 하와이 한인여학교·한인기독학원에서 교사로 활동하며 민족교육과 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수차례에 걸쳐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유영로(1868년~1947년 7월 7일) 선생은 1909년 국민회 산하 아이야 지방회 총무 겸 서기, 1910년 유년밀 지방회 학무원, 1914년 가와일로아 지방회 서기 겸 학무원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의무금·인구세 등 독립운동자금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원했다. 손점상(1899년 9월 9일~1983년 6월 12일) 선생은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16년 ‘사진신부’로 하와이에 이민했다. 대한부인구제회 회원으로 활동했고 혈성금 등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그는 해방 후 1961년 본국시찰원으로서 귀국했고 이때 인하대학교에 700원의 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1965년에는 자신이 자랐던 경남 진해(현 창원시 진해구)에 자활양재학원을 설립해 가난한 여성들에게 무료로 기술을 교육하는 등 독립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이들의 서훈 수여 여부는 국가보훈부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독립운동가 서훈 신청을 통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헌신했으나 머나먼 타국에 잊혀 있던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대학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한 분의 애국지사라도 더 찾아내고 그 위업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 정문 차량 통행 제한 1년…캠퍼스 단순통과차량 62% 줄었다

    국립창원대학교는 학교 정문을 ‘보행자 전용길’로 바꾼 후 지난 1년 대학 내 차량 통행량과 단순통과차량(10분 내 통과)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학내 안전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차량의 정문 통행을 막는 등 학내 통행 체계를 바꿨다. 이후 현재까지 기존 정문 쪽에서 국립창원대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정문 바깥쪽에서 대운동장 바깥 둘레를 따라 동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외곽도로로 이용 중이다. 국립창원대는 현행 교통 체계로 변경 후 지난 1년(2024년 8월 1일~2025년 7월 31일) 학교 출입 차량은 전년 동기(2023년 8월 1일~2024년 7월 31일) 284만 1241대에서 149만 981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통과차량이 급감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 설명을 보면, 학교 북문(국도25호선 방면), 동문(창원중앙역세권 방면)과 정문을 오가는 차량 통행에 제한이 없던 2023년 학내 출입 차량은 230만 411대에 달했다. 이 가운데 61%인 140만 8549대는 10분 이내 학교를 통과하는 단순통과차량이었다. 교통 체계 변경 후 1년 동안 단순통과차량은 전년 동기 142만 9466대에서 53만 9309대로 62.27% 줄었다. 학교 측은 “학교가 창원시 관문인 창원중앙역과 인접하고 주요 관공서·창원국가산단 등과도 수월하게 연결되다 보니 단순통과차량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학생과 대학을 찾는 지역민 안전·보행권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올 2월 박민원 총장 취임 후 교통 체계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는 보행자 전용길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원 조성 등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경계를 허물려 한다. 정문 옆 터 꽃밭·나구스공원 개장, 정문 일원 창원천 둘레길과 만남의 숲 조성, 탁청대공원·사림공원 조성 등에 더해 정문~대학본부 사이 공간(5000㎡) 친수공원 조성, 케스케이드(여러 단계로 이어지는 작은 폭포) 조성, 잔디광장 확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 90%가 보행자인 현실과는 달리 연간 단순 통과 차량이 150만대에 달했던 상황을 바꾸고자 정문 차량 통행을 막았다”며 “지난 1년 새로운 차량흐름 체계에 협조해 주신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벽을 없앤 열린 대학을 만드는 데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뭉쳐야 산다” 비수도권 대학 ‘통합’ 앞세워 위기 탈출 모색

    “뭉쳐야 산다” 비수도권 대학 ‘통합’ 앞세워 위기 탈출 모색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위기에 처한 비수도권 대학들이 ‘통합’을 앞세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대학 브랜드 가치 상승·우수 학생 유치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인데 공동화 현상 방지 등은 과제다. 교육부는 강원대가 국립강릉원주대와, 국립목포대가 전남도립대와, 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와 통합하는 3건의 대학 통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와 부산교육대 통합은 30일 승인한다. 통합이 확정된 이들 9개 국·공립대학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들은 내년 또는 내후년 3월 통합된 대학으로 새 출발 한다. 대학들은 ▲4개 캠퍼스 교육·연구, 지·산·학 협력 거점으로 특성화(강원대) ▲세계 그린 해양산업 교육·연구개발 선도(국립목포대) ▲방산·원전·스마트제조·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특성화(국립창원대) ▲한국형 국립교육연구소 모델 창출(부산대) 등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학생들의 학업 지속률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도 편다. 가령 국립창원대는 ‘학사 전환제’를 도입, 2년제 과정의 학생이 내부 편입을 통해 4년제와 석·박사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진학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참여 확대, 취업 연계형 학과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도 추진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통합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하고 사랑받는 국립창원대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국립대 전환으로 대학 브랜드 가치와 재정 안정성이 높아지고 3개 대학 인프라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교육의 질과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통합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통합이 승인된 대학에 앞서 올 3월 안동대·경북도립대가 국립경국대로 통합 출범했다. 원광대·원광보건대도 통합 승인을 받고 내년 신입생 모집을 준비 중이다. 나아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강원대와 춘천교대·강원도립대와의 통합 등도 논의되고 있다. 대학들은 통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본다. 20년 이내 22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만 18세 학령인구와 2000년 이후 폐교한 대학 22곳(전문대·대학원 포함) 중 20곳이 비수도권에 있다는 현실 등을 볼 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서다. 각 지자체도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통합을 지원했다.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대학 구성원들 간 문화적 차이나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말미암은 갈등, 학문적 정체성 상실, 상대적 박탈감 등을 막아야 한다. 통합이 특정 지역·주민에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학이 사실상 흡수돼 해당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지역소멸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있다. 대학 구성원 간 문화적 차이나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말미암은 갈등, 학문적 정체성 상실, 상대적 박탈감 등을 막아야 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대학이 사실상 흡수돼 해당 지역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지역소멸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통합 대학과 각 지자체도 이를 인식하고 있다. 일반학사·전문학사 동시 운영, 방학 기간 학생들 교류 프로그램 운영, 통합 후 향후 5년간 지자체 재정 지원 유지 등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앞서 지역 여건·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육부를 설득했고, 그 결과 입학정원 감축 없이 통합을 이루게 됐다”며 “평생 교육 강화, 고교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해 각 지역과 상생하려 한다”고 말했다. 각 통합 대학은 올해 안에 대학 규모 유지, 세부 특성화 계획, 지역 상생 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년 2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7일 현판 제막식·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들어갔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됐다. 캠퍼스에서는 전공 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을 한다. 올해 입학생은 15명이다. 앞으로 사천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210명 규모 우주항공 산학연구단지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우주항공공학부 1~2학년 학생은 창원캠퍼스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오가며 수업받는다. 기초과학·교양은 창원캠퍼스에서, 전공실습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하는 식이다. 3학년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받는다. 우주항공공학부는 이후 학부 정원을 늘릴 예정이다. 사천시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소가 지역 경제 활성화,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또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캠퍼스와 지역 내 우주항공 기업 협업도 확대되리라 전망한다. 박민원 총장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핵심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대학은 꿈과 미래에 대해 도전하는 곳”이라며 “우주항공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사천시도 다양한 지원 시책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항공 인재 양성’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3월 개교

    ‘우주항공 인재 양성’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 3월 개교

    국립창원대학교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오는 3월 문을 연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 신입생 15명이 이 캠퍼스에서 수업받는다. 국립창원대는 21일 교육부로부터 사천우주항공캠퍼스의 산업단지 캠퍼스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는 사천시 우주항공산업 기반과 연계해 우주항공 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됐다. 캠퍼스에서는 전공교과, 현장실습, 산업체 연계 비교과 과정 등을 진행한다. 우주항공공학부 1~2학년 학생은 창원캠퍼스와 사천우주항공캠퍼스를 오가며 수업받는다. 기초과학·교양은 창원캠퍼스에서, 전공실습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에서 하는 식이다. 3학년부터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수업받는다. 우주항공공학부는 이후 학부 정원을 늘릴 예정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사천우주항공캠퍼스가 안착될 때까지 지역과 관계기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와 함께 꼼꼼하게 교육과정을 편성해 우리나라 우주항공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개소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개소

    25일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인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현판식·개소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DNA+특성화 단과대학 GAST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모빌 등이 주요 분야다. GAST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한다. GAST는 이학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우주항공공학부로 구성돼 있다. 총 입학정원은 288명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우주항공공학부는 13.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GAST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입생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신입생 전원 생활비(연간 180만원) 지원 등 공통 혜택도 제공한다. 공학융합학부와 이학융합학부는 신입생 무전공·무학과로 모집하고 운영한다. 우주항공공학부는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준다. 사천시 전입 신입생에게는 사천캠퍼스 사천시 관내 기숙사 비용 지원(월 40만원 4년간), 국외연수(미주 또는 유럽), 입학 축하 금배지(50만원 상당) 지급, 자기계발지원금(1인당 월 15만원, 4년간 총 720만원) 지급, 사천사랑카드 발급 등 특별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학교 DNA+특성화 단과대학인 GAST는 우수인재양성, 지역발전 허브기능을 수행하고자 국가와 지역이 요구하는 과감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국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총장이 쏜다2’…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학생들과 즐거운 소통

    ‘총장이 쏜다2’…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학생들과 즐거운 소통

    국립창원대학교는 17일 대학본부 앞 광장에서 ‘총장과 학생 길거리 소통 DAY : 총장이 쏜다2’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말고사 준비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마련했다. 글로컬대학30사업을 비롯한 주요 국책사업과 혜택, 장학, RISE(대학지원체계)·LINC 3.0 사업(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비교과 프로그램, 취업, 유학, 캠퍼스 환경 등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질문을 받고 총장이 직접 답변하는 만남·소통의 장을 만들려는 취지도 있었다. 취업 지원 응답에는 취업전략센터가 함께 해 학생들 만족도를 높였다. 박민원 총장은 올 6월 첫 번째 ‘총장과 학생 길거리 소통 DAY’를 열고 간식차에서 갓 구운 핫도그 350개와 음료수를 재학생들에게 전달하면 격려한 바 있다. 이날 ‘총장이 쏜다2’ 행사에서 역시 박 총장은 간식차에서 어묵과 츄러스, 붕어빵 등 간식을 직접 만들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CWNU Pay Launching DAY’를 같이 열어 참가 학생들에게 대학 내 식당과 카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CWNU Pay(마일리지)도 제공했다. 행사는 동영상 쇼츠(Shorts)로 제작해 국립창원대 공식 유튜브 채널 ‘창창대로(youtube.com/@CWNU1969)’에 올렸다. 창원대는 현장에서 나온 학생들 목소리를 취합해 보직 교수, 담당자 등에 전달하고 이후 더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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