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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헛구역질 나서 경기까지 포기”…잠실야구장 ‘대변 소동’

    “헛구역질 나서 경기까지 포기”…잠실야구장 ‘대변 소동’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객석 인근 통로에서 대변을 발견해 경기 도중 귀가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산 베어스 시즌권자인 A씨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홈경기를 관람하던 중 오후 8시 1루 쪽 211블록에서 테이블석으로 이어지는 통로에 놓인 대변을 목격했다. 당시 음식을 먹으며 경기를 보고 있던 A씨는 대변을 발견한 뒤 음식물을 모두 버리고 관람을 중단한 채 귀가했다고 한다. A씨는 “헛구역질이 나고 계속 코를 막고 있어야 했다”며 “충격이 커 당분간 야구장에 직접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변이 발견된 지 약 5분 뒤 한 아이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현장에 와 이를 직접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변을 누가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스레드에 현장 사진과 함께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야구장은 수천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단순한 민폐가 아니라 다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다. 다 같이 즐기는 공간인 만큼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게시물이 확산하자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이용자는 “올해 잠실야구장 오렌지석과 레드석에서도 대변이 발견됐는데 이번에는 블루석”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동물의 배설물일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A씨는 당시 주변에 동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배출 주체와 경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대소변을 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이번 사건은 대변을 누가 봤는지 확인되지 않아 실제 처벌 여부를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한국 지하철에서 무슨 짓이냐” 클럽인 양 춤추더니…주변 시민 얼굴까지 대놓고 올렸다

    “한국 지하철에서 무슨 짓이냐” 클럽인 양 춤추더니…주변 시민 얼굴까지 대놓고 올렸다

    한 유명 외국인 틱톡커가 한국의 서울 지하철 안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춤추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귀를 막는 승객의 모습도 담겼는데, 주변 승객들의 얼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공개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약 33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독일인 틱톡커 ‘Streichbruder’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에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한 영상 여러 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그는 승객들로 붐비는 지하철 객실 한가운데 대형 스피커를 세워두고 큰 소리로 음악을 틀었다. 이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디제잉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큰 음악 소리가 이어지자 주변 승객들이 틱톡커를 쳐다봤고, 한 여성 승객이 손으로 귀를 막는 모습도 포착됐다. 열차가 역에 정차하자 그는 스피커를 끌고 승강장으로 이동해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하기도 했다. 출입문 주변에서 춤을 추면서 하차하려는 승객들의 동선을 가로막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삼각지역과 녹사평역, 효창공원앞역, 신촌역 등 서울 지하철 여러 역에서 촬영됐다. 영상에 등장한 시민들의 얼굴은 별도의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서울 지하철에서 촬영된 영상 6개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회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틱톡커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하철과 거리, 광장 등에서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거나 백플립을 하는 콘텐츠를 게시해왔다. 최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작품으로 유명한 구엘 공원에서도 촬영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비원들이 다가와 제지했지만 촬영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현장에서 일부 시민은 그와 주먹 인사를 나누거나 현장을 촬영하며 호응하기도 했지만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왜 아무도 신고를 안 하지”, “얼굴을 동의도 없이 촬영하고 모자이크도 안 하고 공개하다니”, “사람이 저렇게 많은 곳에서 민폐다”, “기본 예절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남의 나라 지하철서”…노약자석에 발 올리고 숙면 중인 외국인에 ‘눈살’ [이슈픽]

    “남의 나라 지하철서”…노약자석에 발 올리고 숙면 중인 외국인에 ‘눈살’ [이슈픽]

    서울 지하철에서 외국인 승객들이 노약자석에 앉은 채 신발을 신은 발을 좌석 위에 올리고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촬영된 외국인 승객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승객 2명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승객은 일행에게 몸을 기댄 채 신발을 신은 발을 좌석 위에 올리고 누워 있다. 사진을 제보한 시민은 “서울 지하철 6호선이다. 남의 나라 지하철을 타면서 노약자석에 발을 올린 채 자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노약자석은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좌석이다. 일반 승객이 앉는 것 자체를 법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통약자가 이용해야 할 경우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사회적 예절로 여겨진다. 더욱이 해당 승객은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좌석 위에 올리고 누워 있어 공공장소 이용 예절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른 승객들이 앉는 좌석을 신발로 밟는 행위인 만큼 위생상 문제도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노약자석에 앉아 있는 것도 모자라 신발 신은 발까지 올리다니”, “노약자석인 걸 몰랐을까. 그랬다고 해도 좌석에 발을 올리는 건 너무하다”, “저런 행동은 국적을 떠나 잘못됐다”, “안방인 줄 아나”라고 지적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이라는 국적보다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시민의식 문제가 핵심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노약자석 이용 여부와 별개로 다른 승객이 사용하는 좌석에 신발을 신은 발을 올리는 행위 자체가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자제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석과 노약자석 이용에 협조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 “평소 안 좋아했는데”…전장연, 박위에 손 내밀었다 “같이 싸웁시다”

    “평소 안 좋아했는데”…전장연, 박위에 손 내밀었다 “같이 싸웁시다”

    KTX에서 하차하다 낙상 사고를 겪었다며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39)에 대해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이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3일 전장연에 따르면 단체는 전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상희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의 글을 공유했다. 지체장애인인 김 소장은 글에서 그간 자신이 박위의 콘텐츠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그의 영상에서 장애는 주류 사회의 질서를 흔드는 문제라기보다, 비장애인의 친절과 배려 속에서 극복하거나 개인적인 불편처럼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그는 장애를 이야기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장애를 만들어내는 사회구조보다는 장애를 가진 개인이 비장애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더 크게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위에 대해 “외모와 사회적 자원, 대중적 인지도까지 가진 장애인 유튜버”라며, “휠체어를 탄 비장애남성”처럼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의 콘텐츠에 대해서도 “내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그의 콘텐츠가 비장애중심 사회를 거의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었는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의 ‘CCTV 공개’ 사건을 계기로 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김 소장은 밝혔다. “나와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던 사람도 비장애중심 사회에서는 언제든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박위, ‘휠체어 탄 비장애인’ 같았다”“비장애중심 사회 불편하게 하지 않아”김 소장은 “CCTV 공개 과정에서 타인의 초상권이나 개인정보가 보호됐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할 수 있지만, 그에게 쏟아진 장애 혐오까지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없다”면서 “영상 공개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장애를 조롱하거나, 장애인의 이동권 요구 자체를 공격하거나, 사건과 무관한 그의 파트너에게까지 혐오를 쏟아낼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장애인은 감동을 줄 때는 환영받지만, 권리를 요구할 때는 불편한 존재가 된다”며 “그가 이번에 마주한 것은 장애인이 어느 선까지 말하고 행동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해온 비장애중심 사회의 규칙이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박위를 향해 “혐오 댓글의 늪에서 빠져오길 바란다”면서 “장애인이 왜 이동하다 넘어져야 하는지, 왜 이동할 때마다 누군가의 도움과 친절에 의존해야 하는지, 왜 장애인이 항의하면 곧바로 ‘민폐’와 ‘특혜’라는 말이 따라붙는지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에게 위로 대신 손을 내밀고 싶다”며 “‘이제 같이 싸웁시다’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위는 지난달 21일 강연을 하러 KTX를 타고 이동하던 중 휠체어를 타고 하차하다 넘어지는 장면이 담긴 CCTV를 유튜브에 공개한 뒤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자신의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경사로를 누르기 위해 올려놓은 발에 자신의 휠체어가 걸려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했음에도 일반인의 실수가 담긴 CCTV를 100만명이 구독하는 채널에 공개한 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에도 여론은 악화됐고, 구독자는 100만명대에서 95만명대로 줄었다. 예정돼 있던 강연도 취소됐고,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스스로 물러났다.
  • “남의 땀 냄새 맡기 싫다”…여름 필수템 손풍기, 민폐라고? [월드픽]

    “남의 땀 냄새 맡기 싫다”…여름 필수템 손풍기, 민폐라고? [월드픽]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더위 속에 일본에서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용 소형 선풍기(손풍기)의 대중교통 내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요미우리TV에 따르면 최근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인 남성 고바라 브라스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러시아 출신인 그는 “지하철에서는 손풍기를 꺼 달라. 당신의 얼굴에 있던 땀이 증발한 불쾌한 바람이 옆에 있는 내게 그대로 날아온다”며 “좌우나 뒷사람에게 바람이 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사용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도 “타인의 얼굴로 향하는 강한 바람은 큰 스트레스이자 입김을 불어 넣는 것과 같다”며 공공장소에서의 배려와 자제를 당부했다. 이 글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대중교통 내 손풍기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반대 측은 “체취나 향수 냄새가 바람을 타고 풍긴다”, “밀집한 공간에서는 피해를 줄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은 “지하철 안이 더우니 별수 없다.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면 더 큰 민폐를 끼친다”, “땀에 젖어 냄새가 나는 것보다는 낫다”, “오히려 손풍기 바람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반박했다. 요미우리TV가 15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5%가 지하철 내 손풍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찬성은 42.5%였다. 일본 소비자청은 “만원 지하철에서 머리카락이 팬에 빨려 들어갔다”, “바닥에 떨어진 손풍기를 계속 썼더니 연기와 파열음이 났다”는 등의 안전사고도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질 경우 손풍기가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풍기는 바람을 일으켜 땀의 증발을 촉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화열을 통해 체온을 낮춘다. 그러나 시원한 바람 대신 뜨거운 공기가 피부에 계속 닿으면 몸속 열을 배출하기보다 오히려 외부 열을 전달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상황에서는 손풍기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더위와 건강’ 자료에서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40도 이상에서는 선풍기가 오히려 몸을 뜨겁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올해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혹서일’(酷暑日)을 기록한 곳이 지난 22일 기준 34개 지점에 달할 정도로 극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 “갓난아기랑 영화관”…분유 먹이고 트림까지 시킨 부모 [이슈픽]

    “갓난아기랑 영화관”…분유 먹이고 트림까지 시킨 부모 [이슈픽]

    “상식적으로 영화관에 갓난아기는 데려오지 맙시다. 영화 보면서 분유 타 먹이고 트림시키고, 아기 달래고. 진짜 민폐예요.” 갓난아기를 데리고 영화관을 찾은 부모를 목격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관람하던 중 갓난아기를 데리고 온 부부를 목격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이 부부는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켰다. 아기가 보채자 주변 관객에게 잠시 비켜 달라고 요청한 뒤 자리에서 나와 달래기도 했다. 다만 부부는 상영관 밖으로 완전히 나가지 않고 계단 아래에서 아기를 달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그 정도로 어리면 영화관에 안 데리고 오는 게 맞지 않느냐”며 “영화 보면서 분유를 타 먹이고 트림시키고 아기를 달래는 건 다른 관객에게 민폐”라고 지적했다. 아이의 정확한 월령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전한 상황 등을 토대로 생후 4~6개월가량의 영아로 추정됐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부모를 비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그 정도로 어린 아기라면 집에서 OTT로 보는 게 맞다” “영화관이 얼마나 시끄러운데 아기 귀부터 걱정된다” “아이가 우는 건 당연한데 바로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 “영화가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른 관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육아 중인 부모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현실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어린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에게 영화관 관람 자체를 포기하도록 요구하기보다 영유아 동반 관객이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나 상영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행 영화관 이용 규정상 갓난아기를 데리고 입장하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국내 주요 영화관에서는 48개월 미만 영유아가 보호자와 함께 좌석을 이용할 경우 일반 상영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등본이나 건강보험증 등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요구할 수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제외하면 12세 이상·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역시 보호자가 동반할 경우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관의 높은 음량이 청각 기관이 발달 중인 영유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 따르면 영유아는 성인보다 외이도가 좁고 짧아 같은 크기의 소리도 귀 내부에서 더 크게 전달될 수 있다. 청각 기관도 발달 단계에 있어 소음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미국소아과학회(AAP) 등은 영유아가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한다.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상은 소리의 크기뿐 아니라 노출 시간과 반복 횟수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매우 큰 소리에 짧게라도 노출될 경우 청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반적인 영화관의 음량은 약 70~100데시벨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액션이나 폭발 장면 등에서는 순간적으로 이보다 큰 소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영유아와 불가피하게 영화관을 이용할 경우 소음 차단용 헤드셋 등 청력 보호 장비를 사용하고 장시간 관람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영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대안으로는 자동차극장이나 프라이빗 상영관 등이 꼽힌다.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도 다른 관객과 분리된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CGV의 ‘프라이빗 박스’, 메가박스의 ‘부티크 프라이빗’, 롯데시네마의 ‘씨네패밀리’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 상영관보다 가격은 높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아이가 울거나 보채더라도 다른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개별적으로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
  • “너무 튀는 거 아니냐”… 윤은혜 ‘민폐 하객’ 논란에 한마디

    “너무 튀는 거 아니냐”… 윤은혜 ‘민폐 하객’ 논란에 한마디

    배우 윤은혜가 최근 불거진 ‘민폐 하객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은혜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절친 결혼식 하객룩 윤은혜 갑론을박, 튄다 vs 억까(억지로 까다)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신의 민폐 하객룩 논란을 다룬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은혜는 그러면서 “3일 동안 정해진 드레스코드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배우 아덴 조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가 때아닌 민폐 하객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허벅지가 살짝 드러난 검은 슬립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은혜는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덴 조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루미’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다.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정형외과 의사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 [포착] 거울 셀카 너무 찍은 여성…헬스장 ‘출입금지’에 독일 시끌

    [포착] 거울 셀카 너무 찍은 여성…헬스장 ‘출입금지’에 독일 시끌

    독일에서 한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헬스장에서 반복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다 회원권이 취소되고 출입금지 조치까지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당사자는 다른 회원의 ‘질투’ 때문이라고 반발했지만, 헬스장 측은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고 사전 경고도 했다고 맞섰다. 독일 매체 벨트와 타게스슈피겔 등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에다 필츠(25)는 최근 자신이 이용하던 피트니스 체인 ‘존 리드’로부터 회원권 즉시 해지와 출입금지 통보를 받았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필츠는 독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스 좀머하우스 데어 슈타르스’ 출연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55만명이 넘는다. 필츠가 공개한 통보 내용에 따르면 문제가 된 시점은 지난달 8일이다. 헬스장 직원이 거울 앞에서 사진 촬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필츠가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필츠는 평소 이 헬스장에서 운동 장면과 거울 셀카를 자주 촬영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필츠는 해지 통보를 읽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여성을 촬영하지 않도록 주의했고 필요할 때는 촬영 허가도 받았다며, 이번 조치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긴 다른 회원의 항의에서 시작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질투 때문에 헬스장에서 즉시 해지당했다”는 내용의 글도 올렸다. 헬스장 “반복 규정 위반”…재입장하면 25만 유로 벌금하지만 존 리드 측의 설명은 달랐다. 회사는 독일 RTL에 “필츠가 여러 차례 하우스룰을 위반했고 사전에 이미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규정 위반이 최종적으로 회원권 해지로 이어졌는지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존 리드는 헬스장 내 촬영에 별도의 규정을 두고 있다. 탈의실과 웰니스 공간에서는 카메라 사용을 금지하며, 다른 공간에서도 촬영할 때 다른 이용자가 화면이나 거울에 등장해서는 안 된다. 소셜미디어 게시나 상업적 목적의 촬영에는 서면 허가가 필요하다. 조치 수위도 강했다. 필츠가 공개한 문서에는 앞으로 존 리드 지점에 다시 들어갈 경우 최대 25만 유로의 계약상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회원권 취소를 넘어 사실상 체인 전체에 대한 출입 제한을 건 셈이다. “민폐 촬영” vs “과도한 제재”…온라인서 논쟁사건이 알려지자 독일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갈렸다. 필츠를 옹호하는 일부 이용자들은 다른 사람을 촬영하지 않았다면 제재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헬스장 이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면 인플루언서의 반복적인 촬영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독일 매체 WEB.DE는 이 사건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거센 논쟁이 벌어졌으며, 댓글에서는 필츠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전했다. 헬스장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비슷한 갈등도 반복되고 있다. 운동 기록을 남기려는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촬영이지만, 주변 이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동의 없이 촬영되거나 공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이번 사건 역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제작과 다른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어디까지 촬영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 “취식 금지” 한국어 방송 나오는데 계란 ‘탁’…日 온천서 ‘민폐 한국인’

    “취식 금지” 한국어 방송 나오는데 계란 ‘탁’…日 온천서 ‘민폐 한국인’

    일본의 유명 온천에서 “취식 금지”라는 한국어 안내 문구와 안내 방송을 무시하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의 가마도 온천을 찾아 족욕장을 방문했다. 족욕장 안에는 “족탕에서 취식은 삼가 달라”는 내용의 한국어 안내 문구가 곳곳에 기재돼 있었다. A씨를 당황하게 한 건 한국어 안내를 무시하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행동이었다. 몇몇 한국인은 삶은 계란을 접시에 담아 껍질을 까기 시작했다. 계란 껍질이 담긴 접시 옆에는 음료도 있었다. 족욕장에는 “족탕 속에서 라면이나 음료를 마시면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어 금지하고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왔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A씨는 이들에게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말렸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민폐 행동을 하면 뉴스에 나오는데, 우리도 외국에 나가서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혀를 찼다. 일본 등 각국에서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어글리 코리안’ 행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쓰시마 섬(대마도)에 있는 유명 신사인 와타즈미 신사가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를 소셜미디어(SNS)에 ‘박제’한 바 있다. 신사 측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흡연과 쓰레기 투기, 불법 주차, 폭언 등을 저지른 사례를 SNS에 공개했다. 불법 주차를 하다 제지받은 한 남성이 직원에게 한국어로 욕설을 하는 모습도 여과 없이 영상으로 공개했다. 신사는 또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인근 푸드트럭에서 빵과 음료를 먹은 뒤 쓰레기를 신사 내에 버리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수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행위로 인한 피해를 호소해 왔던 신사 측은 신도와 참배객을 제외한 관광객들의 방문을 전면 금지했다.
  • ‘비행기 민폐’ 논란 박수홍, 당시 어땠나…현장 영상 보니

    ‘비행기 민폐’ 논란 박수홍, 당시 어땠나…현장 영상 보니

    방송인 박수홍 가족의 괌행 항공편 하차·재탑승을 둘러싸고 ‘민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박수홍이 기내 승객들에게 연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네이버 카페 ‘괌 자유여행 길잡이’에는 ‘출국부터 입국까지 너무 힘들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박수홍 가족과 같은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밝히며 “프레스티지석에 이용식 가족분들과 박수홍 가족분들이 타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출발 직전 박수홍씨의 아기가 정말 심하게 울었다”며 “박수홍씨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내려야겠다고 했다. 법무팀이 와서 상황을 설명하는 데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렸고, 이후 아기가 조금 진정돼 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수홍씨가 죄송하다고 계속 인사했다”며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영문도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이 프레스티지석 주변 승객들을 향해 여러 차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박수홍의 딸로 추정되는 아이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작성자는 댓글에서도 “박수홍씨가 안절부절못하며 죄송하다고 계속 말씀하시더라”며 “아기니까 우는 건 당연한데 프레스티지석이 만석이라 승무원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내리는 줄 알았는데 아기가 잠잠해져서 그냥 가셨다”며 “프레스티지석 승객들은 상황을 알고 있어 다들 조용히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수홍 가족의 항공기 탑승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박수홍 가족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415편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이용자는 박수홍의 어린 딸이 기내에서 계속 울자 가족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항공사 측이 위탁수하물을 내리는 등 하차 절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아이가 진정되면서 박수홍 가족이 비행기에 남기로 했고, 이미 내린 수하물을 다시 싣는 과정 등이 이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는 주장이다. 해당 항공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오전 11시 15분 출발해 약 70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박수홍 가족의 행동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비판과 재탑승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며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면서 다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박수홍은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 ‘내리겠다’더니 ‘다시 타겠다’ 번복…박수홍 “미숙한 판단” 비행기 지연 사과

    ‘내리겠다’더니 ‘다시 타겠다’ 번복…박수홍 “미숙한 판단” 비행기 지연 사과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의 비행기 탑승 하차 의사 번복으로 항공편이 약 1시간가량 지연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당시 상황도 직접 설명했다. 박수홍은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에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지난 23일 박수홍 가족이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한 뒤 아이가 울자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출발이 약 1시간 지연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실제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한 대한항공 KE415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실제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15분으로 기록됐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0분 늦게 출발한 것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내리면 내리는 거지, 다시 타겠다는 건 뭐냐”, “다른 사람한테 완전 민폐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아이가 울면 더 민폐일까 봐 내리려고 한 것 같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 박수홍,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 사과…“무지함으로 일어난 일” [스타이슈ON]

    박수홍,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 사과…“무지함으로 일어난 일” [스타이슈ON]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항공기 출발 지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급히 다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과정에서 보안 검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며 비행기가 지연됐다. 그는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거듭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3일 인천발 괌행 항공기에서 박수홍 가족의 하차 번복으로 인해 비행기 출발이 약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글이 확산되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은 사과문을 올리며 피해를 입은 승객들과 관계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하 박수홍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 “얌체 짓 제발 그만” 굴착기로 모조리 밀어버렸다…경고 무시한 ‘알박기족’ 결말

    “얌체 짓 제발 그만” 굴착기로 모조리 밀어버렸다…경고 무시한 ‘알박기족’ 결말

    공공장소에 방치된 이른바 ‘알박기’ 텐트들에 대해 지자체가 칼을 빼 들었다. 강제 철거에도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아예 텐트가 놓이는 공간을 편의시설로 바꾸려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는 가덕도 천성항 일대 자갈밭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천성항은 어선이 드나들 뿐만 아니라 낚시객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덕도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천성항 내 3300㎡에 달하는 자갈밭은 정식 캠핑장은 아니지만 바다를 끼고 있는 데다 주차장,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해 캠핑족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일부 이용객이 좋은 자리를 선점하려고 ‘알박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됐다. ‘알박기’란 좋은 자리를 선점한 후 장기간 철거하지 않고 야영용품 등을 방치해 두는 것을 말한다. 알박기족들의 민폐 행동에 정작 캠핑을 즐기러 온 이들이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 16~17일 집중호우로 인해 방치된 텐트가 찢기고 집기가 흩날리면서 항구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다. 강제 철거에도 ‘알박기’ 반복…행정력 낭비 어쩌나알박기 문제는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25일 단월강수욕장에 무단 설치된 텐트 5동을 강제 철거했다. 지난 14일에도 이 일대에 방치된 텐트 16동을 강제 철거했다. 단월강수욕장은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길게는 1년 넘게 빈 텐트만 남겨두는 이른바 ‘알박기’ 텐트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 시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자진 철거를 안내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텐트에 대해 단계적으로 강제 철거에 나섰다. 철거 직원들이 방치된 텐트를 해체했고 가재도구와 쓰레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굴착기까지 동원됐다. 2시간여간 30여명의 인력이 힘을 쏟은 끝에 무질서했던 공간은 제 모습을 되찾았다. 울산 북구도 지난 11일 강동해변 공유수면을 장기간 무단 점용한 알박기 텐트를 철거했다. 북구는 지난 6월부터 공유수면 원상회복 명령과 계도 활동을 펼쳤으나 텐트가 자진 철거되지 않자, 계고 및 영장 발부를 거쳐 행정대집행을 통한 강제 철거에 나섰다. 이날 수거된 텐트는 총 18동으로, 텐트와 함께 있던 각종 집기류도 수거했다. 그러나 행정력 낭비는 여전하다. 텐트는 물론 텐트 밖으로 꺼낸 물건들은 추후 소유자가 나타날 수도 있어 당분간 시에서 보관해야 한다.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비용도 관련자에게 청구할 예정이지만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알박기 텐트를 둘러싼 갈등은 휴가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공공장소를 사유화하는 얌체족들에 대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바람직한 캠핑문화를 위해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오디세이 보는데 폰 켜고 혼잣말”…외국인 관객 영화관서 민폐 소동

    “오디세이 보는데 폰 켜고 혼잣말”…외국인 관객 영화관서 민폐 소동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외국인 관객이 영화 상영 중 민폐 행동으로 소동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인천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오디세이’가 외국인 관객의 민폐 행동 때문에 벌어진 다툼으로 상영이 중단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관객은 약 3시간 분량의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숨소리를 크게 내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혼잣말을 하는 등 주변 관객의 관람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 영상을 보면 영화가 상영되는 가운데 외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관객과 주변 다른 관객이 말다툼을 벌인다. 주변 관객은 문제의 관객이 숨소리를 크게 내고 휴대전화를 계속 봐서 영화 관람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왜 저러느냐(화를 내느냐). 휴대전화 좀 보지 말라고 한 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냐”고 호소했다. 문제의 여성 관객은 서툰 한국말로 따지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맞섰다. 영화는 30분을 남긴 채 상영이 중단됐고, 결국 경찰이 영화관에 출동해 해당 여성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영화관 측은 해당 상영관에 있던 관객들에게 사과하고 영화 관람권으로 보상했다고 제보자는 전했다.
  • “캔맥주 마셨죠? 10만원입니다” 화들짝…‘야맥’ 즐겼다가 과태료 문다는 청계천 상황

    “캔맥주 마셨죠? 10만원입니다” 화들짝…‘야맥’ 즐겼다가 과태료 문다는 청계천 상황

    음주·흡연·목욕 등 각종 민폐 행위로 서울 청계천이 몸살을 앓자 서울시가 칼을 빼들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청계천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시는 청계광장에서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청계천 전체 8.12㎞ 구간을 금연구역 및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연내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청계천에서는 음주와 흡연, 입수, 취사, 노숙, 방뇨, 반려동물 출입 등이 금지돼 있다. 다만 이를 위반해도 과태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가 없다. 이에 서울시설공단 소속 시설안전요원 40명이 청계천 전 구간(8.12㎞)을 교대로 순찰하고 있지만 계도 조치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청계천을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금주구역으로 공식 지정하고 관할 자치구 단속원이 위반 행위를 직접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단속 구역은 청계광장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청계천 전체 구간으로, 시민들이 하천으로 내려가 이용하는 산책로 일대가 대상이다. 청계천과 맞닿은 상부 도로나 보도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과태료는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에 따라 10만원 이하 범위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청계천 내 질서 문란 행위가 늘어나며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채널A가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의 관리 실태를 취재한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청계천 돌계단에 앉아 바가지로 물을 떠 다리를 씻고 빨래를 했다. 다른 여성은 청계천 돌다리 위를 걷다 돌연 물 안으로 들어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몸을 씻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청계천 돌계단 위에 앉아 흡연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또 앞서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청계천에서 한 여성이 비누까지 가져와 목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확산했다. 이 여성은 바가지로 물을 퍼서 몸에 끼얹고 비누칠을 해 가며 목욕을 했다.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동전을 쓸어 담던 남녀가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힌 사례도 있었다. 이 동전은 서울시가 매주 한 차례씩 수거해 한국장학재단 등에 기부한다.
  • “속옷만 입고 자전거 질주, 내 눈은 무슨 죄”…한강 라이더 영상 논란 [라이프+]

    “속옷만 입고 자전거 질주, 내 눈은 무슨 죄”…한강 라이더 영상 논란 [라이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속옷만 착용한 채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구독자 약 8만 명의 유튜브 채널 ‘드론라이더’는 자전거 관련 제보 영상을 소개하며 상의를 벗고 하의는 속옷만 착용한 채 자전거를 타는 남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남성은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상의를 벗고 하의 속옷만 입은 채 라이딩을 하고 있다. ‘드론라이더’ 채널은 해당 남성에 대한 제보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채널 측은 “현재 영상을 보면 바지가 아니라 팬티만 입고 라이딩을 하고 있다”며 “상의를 벗고 타는 것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바지는 제대로 입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 이를 보는 사람들의 눈은 무슨 잘못이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이분과 관련한 블랙박스 제보가 벌써 세 건이나 접수됐다. 대체 왜 이렇게 타고 다니는 건지 모르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민폐가 될 수 있는 행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날짜는 지난 5월 24일로 확인되며 정확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소 시간이 지난 영상이긴 하나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목격자가 너무 많은 라이더”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네티즌은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 “한강에 가면 저런 분들 정말 많은데 불편하다”, “러너들도 ‘상탈’(상의 탈의)가 넘쳐나는데, 정말 꼴 보기 싫다” 등의 댓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드론라이더’ 채널 운영자는 “자전거를 타면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면 제보해 달라”며 “제발 바지는 입고 자전거를 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폭염 속 서울 한강 수영장에 분홍색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이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강 수영장을 찾았다는 A씨는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A씨는 “왜 남자가 분홍색 여성 수영복을 입고 한강 수영장에 오는 것이냐”며 “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도 이 사람을 봤다. 경찰이 데리고 나가는 모습도 목격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실제 경찰 출동 여부와 해당 이용객이 현장을 떠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보는 내내 불편했다” “딸을 혼자 화장실에 보내기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출이 심한 것도 아닌데 수영복 색상과 형태가 무슨 문제냐” “복장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복장 논란과 별개로 최근 한강 수영장에서는 불법촬영과 신체 접촉, 음주·흡연 등 실제 범죄와 민폐 행위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객은 지난달 26일까지 26만명을 넘어섰다. 성인 입장료가 5000원으로 저렴하고 야간 운영과 DJ 공연까지 진행되면서 ‘가성비 워터밤’으로 입소문을 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여성 이용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남성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SNS에는 인파 속에서 신체를 만지거나 비키니 끈을 내린 사람이 있었다는 피해 주장과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숏폼 콘텐츠로 유포됐다는 호소도 나왔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예방 안내방송과 현수막을 확대하고 공공안전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136대를 활용해 위험 상황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 순찰 및 예방 활동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탱크 올라타 ‘찰칵’ 경복궁선 ‘대변’…中 관광객 ‘민폐 행진’[이슈픽]

    탱크 올라타 ‘찰칵’ 경복궁선 ‘대변’…中 관광객 ‘민폐 행진’[이슈픽]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통제 안내판을 무시하고 전시된 탱크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일행이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는 일까지 벌어진 바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 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인스타그램에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영상과 관련해 다수 네티즌의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관광객들이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탱크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탱크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전쟁기념관은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고 유엔 참전국 희생자들을 기리는 장소”라며 “이 같은 잘못된 관람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기초질서 위반이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종로구 경복궁 신무문 안쪽 돌담 아래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일행으로 알려진 남녀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수풀 아래에 쭈그려 앉아 휴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인근에는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여성도 있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이 남성을 현장에서 제지했으며 범칙금 5만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강원 춘천 김유정 레일바이크에서 한 관광객이 운행 내내 담배를 피웠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에 올라오기도 했다. 제보자는 현장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았다며 흡연자를 중국인으로 추정했다. 운영사 측은 직원이 없는 구간에서는 즉각적인 제지가 어렵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4만 9582명으로 국가별 방문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중국인 관광객도 321만명으로 집계됐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기본적인 질서 준수를 위한 교육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서 교수는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는 기본적인 글로벌 매너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 등 본보기를 만들고 여행 가이드가 관광객들에게 지속해서 교육하는 것도 민폐 행위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모르는 男이 女 비키니 상의 슬쩍 내려”…‘헌팅포차’ 된 한강수영장 [라이프+]

    “모르는 男이 女 비키니 상의 슬쩍 내려”…‘헌팅포차’ 된 한강수영장 [라이프+]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이 저렴한 입장료와 야간 디제잉 행사로 젊은 층의 인기를 끌면서 성추행 피해 호소와 불법 촬영, 흡연·음주 등 각종 민폐 논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이달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았다가 모르는 남성이 자신의 신체에 밀착하는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영장 한가운데서 다른 여성들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중 주변 남성들이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뒤에 있던 남성이 갑자기 내 배를 잡고 몸을 밀착했다”며 “사람이 너무 많고 물보라까지 일어 제대로 대응할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풀장을 빠져나온 A씨는 또 다른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도 목격했다고 했다. 해당 여성은 지인과 통화하며 모르는 남성이 실수인 척 자신의 비키니 상의를 내렸다고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모르는 이성에게 물을 뿌리거나 전화번호를 묻는 사람도 많았다며 “분위기가 헌팅포차를 방불케 했다”고 주장했다. ‘5000원 워터밤’ 입소문…12일 새 11만명 몰려 서울시가 운영하는 한강 수영장의 성인 입장료는 5000원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전자음악에 맞춰 물놀이를 즐기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이른바 ‘가성비 워터밤’으로 불리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에는 지난 26일까지 38일간 26만2433명이 다녀갔다. 이용객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개장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누적 이용객은 14만9988명이었지만 26일에는 26만2433명으로 늘었다. 불과 12일 사이 11만2445명이 추가로 찾은 셈이다. 특히 여의도 수영장에는 젊은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여의도 수영장 이용객은 4만90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인파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시간대에 집중된다. 여의도 수영장은 금·토·일요일 저녁 디제잉 행사를 열고 있다. 이용객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인스타그램에서 ‘한강수영장’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지난 29일 기준 약 4만5000개에 달했다. 다만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가족 중심의 휴식 공간이 유흥 공간처럼 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법촬영 남성 입건…흡연·음주 민폐까지 경찰은 한강 수영장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남성을 입건했다. 금연·금주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일부 이용객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들은 안전과 이용 환경이 나빠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수질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 27일 수영장을 찾은 B씨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물 위에 이물질이 떠다니고 물속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지난해 가족과 방문했을 때의 쾌적한 분위기가 그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에 실시간 모니터링용 폐쇄회로(CC)TV 138대를 설치하고 안전요원 58명을 배치했다. 대장균과 탁도 등 수질을 매일 검사하고 매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도 맡기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불법 촬영 예방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찰과 합동 점검을 벌이는 한편 현장 안전요원도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야간 행사와 인파가 이어지는 만큼 성범죄 예방과 흡연·음주 단속, 혼잡 관리 대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역대급 빌런” 대낮 비누칠에 때밀이까지…‘청계천 진상’ 가만 안둔다

    “역대급 빌런” 대낮 비누칠에 때밀이까지…‘청계천 진상’ 가만 안둔다

    최근 청계천에서 방문객이 던진 동전을 무단 수거하거나 몸을 씻는 등의 행위가 잇달아 발생하자 서울시는 감시를 강화하고 과태료 부과를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서울시는 동전 무단 수거 사례가 발생한 청계천 팔석담과 이른바 ‘수변 목욕’ 행위가 벌어진 고산자교 일대에 순찰 인력 1명을 고정 배치해 감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수·목욕·흡연·음주 등 금지행위를 안내하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6개 지점에 추가 설치해 이용객 계도를 강화했다. 시와 별도로 서울시설공단은 소속 시설안전요원 40명이 청계천 총 8.12㎞ 구간을 교대 순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청계천 내 질서 문란 행위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청계천 역대급 목욕 빌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원피스를 입은 중년 여성이 청계천 수변 돌담길에 앉아 몸에 물을 끼얹더니 준비해 온 비누와 때밀이 수건으로 목욕을 하는 모습이었다. 해당 여성은 노숙인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7일엔 서울 청계천 시작 지점에 있는 분수 팔석담에서 중년 남녀가 물속에 들어가 시민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을 주머니와 가방에 쓸어 담다가 시민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이 동전은 서울시가 매주 한 차례씩 수거해 한국장학재단 등에 기부한다. 서울시는 현재 계도 중심인 청계천 질서 관리를 예방과 현장 제지, 사후 제재로 연결되는 체계로 보완하기 위한 법령·조례를 정비 작업도 나선다. 현행 규정만으로 제재가 어렵다면 조례를 개정해 금지행위와 처분 기준을 구체화하고, 과태료 부과 등 실질적인 제재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다음 달부터 ‘성숙한 청계천 이용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금지행위를 알리고 이용수칙을 홍보한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여행사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청계천 이용 주의사항을 알리고 다국어 홍보를 추진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청계천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만큼 일부의 불법·민폐 행위로 다수의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 발생 구역에 전담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제재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 쾌적하고 안전한 청계천 이용환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청계천 방문객은 2021년 975만명에서 지난해 2022만명으로 4년 사이 2배로 늘어났다. 청계천에서 금지 행위를 해 단속된 건수도 2022년 1만 7587건에서 2024년 2만 2797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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