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사일공격
    2026-09-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러시아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러시아 “ICBM 아닌 중거리미사일”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ICBM이 아닌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공보실 명의의 논평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성격과 관련 “탄도체 비행 궤도 자료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전술기술 특성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북한 미사일이 사거리 5500km 이상의 ICBM이 아니라 1000~5500km 사이의 중거리 미사일에 해당한다는 분석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3시 46분(모스크바 시간·한국시간 9시 46분) 북한 훈련장에서 이루어진 탄도미사일 발사를 러시아 미사일공격경보기스템이 포착해 추적했다”면서 “미사일이 535km 고도까지 올라갔으며 약 510km를 비행한 뒤 일본해(동해) 중심부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 발사는 러시아 국경 반대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며 러시아에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사일 고도, 비행 거리 등에 관한 러시아 측의 발표는 북한의 공식 발표는 물론 한국 전문가들의 평가와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북한은 이날 국방과학원 보도에서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ICBM)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로켓이 정점고도 2802㎞까지 상승하여 933㎞의 거리를 비행하였다”고 주장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가 930여㎞라고 밝혔고 정부 소식통은 최고고도가 2500㎞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탄도미사일의 최고고도가 2500㎞를 크게 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의 미사일 고도 및 비행 거리 평가는 다른 관련국들의 평가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한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개한 화성-14형의 비행 거리와 최고 고도가 사실일 경우 정상 각도로 쏘면 사거리가 800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전 합참차장은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최고 고도에 4를 곱하는 방식으로 추정한다”면서 “이 방식대로라면 1만㎞가 넘는다”고 평가했다. 우리 군은 사거리 5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ICBM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러시아 측의 발표를 토대로 계산하면 실제 사거리가 2100km에 불과해 중거리 미사일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핵무기 대량감축 등 새 핵정책 임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대량 감축과 새로운 핵무기 개발 중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핵정책에 대한 최종 결정을 조만간 내릴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신핵정책의 핵심인 핵무기 선제공격권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핵무기를 이용한 선제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는 내용을 거부, 신핵정책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보좌관들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의 새 핵정책은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 ‘핵정책 보고서’에 포함돼 있으며, 1일(현지시간)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이 핵무기 선제공격권 등 핵심 쟁점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몇가지 선택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수주간 숙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핵정책 보고서에는 이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결정된 일부 계획들을 백지화하거나 뒤집는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대 쟁점은 미국이 생화학 무기 공격을 당했을 경우 상대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더라도 핵무기 공격을 감행할 것이냐 여부이다. 부시 행정부에서는 핵무기 이외에 생화학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백악관과 국방부 관료들은 이와 관련, 미국 핵정책의 ‘주요 목적’을 핵공격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모호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미 국방부가 발표한 ‘2010 4개년 국방검토(QDR) 보고서’에는 공격목표가 어디든 미국에서 1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적기글로벌공격’이라는 새로운 미사일공격 시스템의 구축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선제공격과 파키스탄 산악지대에 숨어 있는 알카에다에 대한 공격용으로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핵정책은 또 지하의 핵시설 등을 겨냥한 핵 벙커버스터를 포함해 미국이 새로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을 표명하고 있다. 오바마 정부는 이미 동맹국들과 이전에 유럽에 제공했던 전술적 핵무기를 철수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mkim@seoul.co.kr
  • 미사일공격 막는 전자교란장비 개발

    미사일공격 막는 전자교란장비 개발

    적의 미사일이나 대공포 공격으로부터 아군 전투기를 보호할 수 있는 첨단 전자 교란장비가 국내 기술로는 처음 개발돼 올해부터 전력화된다.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 D)는 최근 적의 지대ㆍ공대공 미사일과 대공포, 요격기 등의 공격으로부터 아군기 보호가 가능한 전투기 자기방어용 신형 전자방해장비(ALQ-X) 개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ADD가 2000년부터 총사업비 수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비는 지난해 말 군의 작전요구성능(ROC) 평가를 통과, 올해부터 전력화된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6과 F-4를 비롯한 수송기 등에 장착될 ALQ-X는 적의 미사일이나 레이더가 항공기를 추적하면 이를 즉각 탐지하고 다양한 전자전 기법으로 고출력의 교란 전파를 발사, 무력화시키는 첨단 전자전 무기체계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자전 능력이 강화된 적의 대공무기 체계로부터 아군 전투기의 생존성과 항공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해 ALQ-X 체계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부시의 전쟁/美, 공화국수비대 미사일공격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영 연합군은 바그다드 대공세를 앞두고 병력을 증강하는 가운데 28일(현지시간) 바그다드를 비롯한 이라크 전역에 대한 파상공습을 단행했다. 연합군은 이날 바그다드 외곽에 배치된 이라크 최정예 공화국수비대에 대해 600여기의 미사일과 폭탄을 퍼붓는 등 밤새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했다.미군 소식통은 B2스텔스 폭격기가 바그다드 시내 목표물에 벙커 버스터 폭탄 2발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도하의 미 중부군사령부는 연합군 전폭기들의 폭격으로 이라크 통신·지휘센터와 알 살람 후세인 대통령궁이 피격됐다고 밝혔다. 조지 W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에서 토니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시간이 아무리 오래걸리더라도 승리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술탄 하심 아프메드 이라크국방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군이 10일안에 바그다드를 포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전쟁은 장기화 될 것이며 적은 대가를 치를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는 27일 제4보병사단 병력 3만명이 수일 내 현지에 배치될 것이며,다음달 중에 10만명의 지상군 병력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병력증간이 완료될 경우 지난 20일 개전이후 이라크 영내에 투입되는 미 지상군 병력은 22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kmkim@
  • 뉴스플러스/ 美, 폭격공포심 심어 戰意뺏기

    미·영 연합군은 바그다드 진격에 앞서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한 대대적 물량 공세와 이라크군에 대한 항복권유 등 선무공작으로 무혈입성을 겨냥하고 있다.어떻게 하든 쌍방에서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할 시가전은 피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밀 조준 포격으로 이라크군 수뇌부의 지휘능력을 마비시키는 한편 이라크군에 대한 포섭노력으로 전의를 상실케 하려는 것도 이를 위한 수순이다. 물량전은 걸프전 때보다 몇배 정밀한 신무기의 도움을 받고 있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연합군측의 자체 평가다.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시간 동안 이라크에 가해진 폭격의 대부분은 이라크 정권이 보유한 생물·화학무기 등 테러무기를 무력화하고 후세인 정권의 핵심 지도부를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군은 바스라를 지키던 이라크 51사단 전체의 항복을 받은 데 이어 바그다드를 지키는 공화국수비대를 상대로 ‘전향공작’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군은 바그다드 입성을 앞두고 그동안의 제한적 공습에서 전면적 대규모 공습과 융단폭격으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속전속결 전술의 일환으로 21일 밤(현지시간)을 기해 그 동안 미뤄 왔던 이른바 ‘충격과 공포’ 작전을 개시한 것이다. 외신들은 “연합군이 이날 하룻밤 동안 91년 걸프전 때 퍼부었던 폭탄보다 더 많은 폭탄을 쏟아부었다.”고 보도했다.22일에도 미군은 500발 이상의 크루즈 미사일공격을 가하고 수백발의 정밀유도무기를 투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구본영기자 kby7@
  • 긴장의 이라크戰線/ 모래바람속 탱크 기동훈련 전투기 1000여대 ‘출격 대기’

    |쿠웨이트시티 김균미특파원|셰이크 아메드 알 파드 알 사바 쿠웨이트 공보장관은 16일 프레스센터가 있는 셰라톤호텔에서 긴급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쿠웨이트 주둔 미·영국군의 이동상황을 브리핑했다. 그는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10일 안에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될 것 같다.”며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후세인이 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세인의 망명은 이곳에서 만나는 쿠웨이트 기자나 지식인층이 한결같이 전쟁을 피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곳에서 느끼기에도 미군의 개전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것 같다.수일내 시작될 이라크 공격시기에 맞춰 터키내 기지사용이 어려워지자 플랜B에 따라 지중해 연안에 정박 중이던 전함들을 홍해에 전진 배치했다.또 기갑부대를 쿠웨이트 북부 사막지대에 포진시키며 막바지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미국이 이라크 공격에 투입키로 한 전 병력이 배치를 완료한 상태는 아니지만 이들이 도착하기 전에라도 언제든 공격개시 태세는 갖추어져 있다. ●항모전단 지중해서 홍해로 전진배치 리사 브래큰버리 미 중부사령부 해군 대변인은 이날 미해군의 전함 5척이 지난 14일 홍해로 이동했으며 나머지 8척도 15일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대의 미 항공모함을 포함해 130척 이상의 전함들이 이라크 공격 태세를 마쳤다.브리핑 자료는 수에즈 운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홍해로 이동한 미군 전함 중에는 구축함 2척과 순양함 1척,공격용 잠수함 3척 등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 산하 해군은 미사일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지중해에 정박 중이던 전함 13척을 지난 16일 수에즈 운하를 통해 홍해에 전진배치했다고 밝혔다. 터키 상공을 통과하지 않고 이라크의 목표물들을 토마호크 미사일들로 공격하기 위한 조치이다.이같은 전함의 재배치는 터키가 미군에 영공권과 자국내 기지사용을 불허함에 따라 터키를 통한 이라크 공격작전에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요르단에도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원 수백명 외에는 터키 기지 사용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6000명이 추가로 투입되며 이중 절반은 이미 현지에도착했다. 쿠웨이트 북부 사막지대에 진을 치고 있는 미 제1해병대 연대에도 수륙양용 공격용 장갑차들이 공격시기에 때맞춰 공수됐다.이라크 주변에는 현재 22만 5000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13만명이 쿠웨이트에 있다. 영국군도 2만 5000명이 주둔 중이다.미공군·해군·해병대 소속 전투기 1000여대가 5대의 항모와 지상기지에서 공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터키 기지사용 불허로 하역 차질 미 해병대는 이라크 공격시 바그다드까지 300마일을 육로로 진격할 태세다.해병대가 쓸 군장비는 지난 2주간 인도양상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와 지중해로부터 11대의 대형 군화물선에 실려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기름 5000갤런이 들어가는 연료트럭 220대가 북부 쿠웨이트 지역으로 수시로 이동 중이다.이밖에 레이션(배급)과 50칼리버 기관총과 토(TOW)미사일 발사대,M1A1 아브람스 탱크와 공격용 차량들이 국경지역으로 이동,전선에 투입된 뒤 사막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수륙양용 장갑차는 이라크로 진격하는 해병대원들의 이동수단으로 활용되며각 대대에 50여대의 수륙양용 장갑차가 지급됐다.하지만 미국은 현재 인력과 장비의 하역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가 자국내 항구나 비행기지의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쿠웨이트내 항구와 비행기지 한 곳씩만을 통해서는 원활한 장비하역 및 현지 배치에 애로가 많다. 그러나 아직 가장 강력한 헬리콥터 대대인 101공수여단이 도착 전이며,이들의 중화기와 장비가 실린 화물선 5척 중 2척만 하역작업을 마쳤다.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쿠웨이트내 미군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kmkim@
  • 방위청장관 중의원 답변 “日에 미사일공격 준비땐 선제공격”

    |도쿄 황성기특파원|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 장관은 24일 만일 다른 나라가 일본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거나 공격의사를 표명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상대편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이시바 장관은 야당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대답,북한이 미사일 공격준비에 착수하면 선제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강력 시사했다. 이시바 장관은 “도쿄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의사 표명이 있고,이를 실현하기 위해 연료주입 시작 등 준비행위에 들어간다면 (우리도 무력공격에)착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일 방위협력지침 하에서 선제공격이 이뤄진다면 공격은 일본의 요청으로 미국측이 시행하게 될 것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회의에 함께 출석한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도 “다른 방법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상대편)기지를 때리는 것은 법리적으로 자위(自衛)의 범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헌법 제9조에 무력행사 금지 등을 명문화하고 있으나,이시바 장관과 가와구치 외상의 발언은 ‘자위권 행사’라는 전제를 깔고 헌법을 무력공격 허용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적극 해석한 경우로 받아들여진다. marry01@
  • “이라크 6개월내 핵무기 제조능력”

    미국의 대(對)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의 핵무기 제조 능력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9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 이어 10일 리처드 버틀러 전 유엔 무기사찰단장이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고농축 우라늄 같은 핵분열 물질을 입수하면 6개월 내에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이같은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양쪽 다 “이라크가 핵분열 물질을 입수한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어있다.아직 이라크뿐 아니라 어느 단체나 국가도 국제무기암시장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손에 넣었다는 정보는 없다. IISS는 외부 도움없이 이라크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제조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이라크가 보유한 현수준의 생화학무기와 미사일공격만으로도 수백∼수천명의 사상자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농축우라늄 입수 여부가 관건- 이라크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느냐는 러시아 암시장에서 고농축 우라늄 등 핵심물질을 손에 넣을 수 있느냐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핵심물질을제외하고는 이라크는 이미 핵폭탄을 제조하는 방법을 보유하고 있고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에서도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IISS가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게리 세모어 IISS 선임연구원은 아직 이라크가 암시장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입수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입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버틀러 전 유엔무기사찰단장은 이라크는 고농축 우라늄 등 핵심 물질만 러시아 암시장에서 입수할 수 있다면 6개월만에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화학무기, 미사일- 이라크는 현재 탄저균과 보툴리누스균,리신,발암성독성 물질인 아플라톡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IISS는 밝혔다.출혈열 바이러스 등도 보유한 것으로 보이나,천연두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사실은 부인하고 있다.최근에는 구제역균에 대해서도 연구중이다. 이라크는 수천 ℓ의 생물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량생산 체제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문제는 생물무기를 퍼뜨리는 기술력인데 포탄이나 미사일에 탑재할 경우 파괴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자살폭탄의 경우처럼 사람이 생물무기를 운반하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경우를 상정해 볼 수도 있다고 IISS는 경고했다. 화학무기의 경우 치사율이 높은 신경가스(VX)와 사린을 수백t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를 탑재할 수 있는 폭탄과 단거리 미사일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피해는 제한적이다. 미사일의 경우 현재 사거리가 650㎞인 알 후세인 미사일을 최대 12기 정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이스라엘,이란,터키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있다.사거리가 2000㎞인 2단계 미사일을 개발중이다. ◇보고서 신빙성 의문- 이라크는 9일 핵무기 개발 의혹시설로 지목받고 있는 알 트웨이다 연구단지를 언론에 공개하는 등 핵무기 제조 의혹에 적극 반박하고 있다.타하 야신 라마단 이라크 부통령은 지난 8일 후세인 정권이 핵원료를 입수하려고 노력중이며 핵시설을 건설중이라는 주장은 “거짓말 작전”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영국의 BBC방송도 IISS의 보고서에 대해 기존에 나온 보고서들보다 진전된 내용이 별로 없다고평가했다. 이라크의 핵무기 제조 능력에 대해서는 영국과 미 국방부가 각각 1998년과 2001년에 내놓은 보고서에서도 5년은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BBC는 그럼에도 IISS 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발표 시점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공수부대 아프간 인근 배치

    미국 공수부대 병력 1,500여명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에 배치돼 아프가니스탄내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기지들과 탈레반군에 대한 지상군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인도양과 지중해에 떠있는 함정들에 타고 있던8,000명의 미해병대가 이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신문은전했다. 신문은 비확인 보도를 인용, 이 공수부대 병력은 미사일공격후 주요 공군기지들을 장악, 방어하기 위해 아프간 국내에 낙하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또 빈 라덴이 사용해온 기지들도 이 공수부대 병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파키스탄 정부는 28일 최고위급 울라마(이슬람 율법학자)대표단을 아프간에 파견, 빈 라덴의 인도와 관련된 최종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네이션 등 파키스탄 언론들이 27일보도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미국과 파키스탄이 아프간공격을 위한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직후 결정된 것으로,이를 위해 일부 울라마 그룹이 26일 밤 페르베즈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과 마지막 협상방안에 관해협의를 진행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간 집권 탈레반이 미국과 탈레반의 대화를 중재하겠다는 제시 잭슨 목사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파키스탄 AI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압둘 살람 자에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우리가잭슨 목사를 초청하지는 않았다”며 “그가 중재를 제의했고 탈레반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 강충식특파원
  • 美 테러전쟁/ 美 보복공격 어떻게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정보로 이용될 우려 때문이라고 국방부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두차례의 공습이나 미사일공격만으로 테러가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딕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고위지도자들은 모두 이번 전쟁은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는 미국이 공습과 미사일 공격외에 지상군 투입까지 포함하는 군사행동에서부터 외교·경제적 압력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뜻한다. 미국이 이번 전쟁의 대상을 테러를 지원하는 60여개국으로 확산시켰음에도 불구,아프간 공격에 집착하는 것은 아프간 공습을 통해 모든 테러 지원국가들에 시범을 보이겠다는 의도에서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적을보호하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아프간 공격을 통해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난관은 끊임없이 거점을 옮기는 테러리스트들의 위치를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 때문에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정부를공격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공격에는 모든 군사수단이 총동원될 게 확실하다. 현재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 칼빈슨호와 엔터프라이즈호등 2개 항공모함 전단이 대기하며 공격명령이 떨어질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또 82공정사단과 101공정사단,10산악부대와 육군 3사단에 공격대기 명령이 하달돼 있으며 특히 82공정사단은 18시간내 출동이 가능한 상태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의 가디언지는 인도양에 머물고 있는 미 항모칼빈슨호 전투단이 아프간 공격에서 핵심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칼빈슨 전투단은 항모 칼빈슨호 외에8척의 함정과 70대의 전투기,400여기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도 칼빈슨호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위치를 알리는 것을 중단했으며 선원들의e메일 송신이 금지된 것을 들어 칼빈슨호가전투상태로 돌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항모 미사일공격에 취약”

    미 국방부의 새로운 방위전략 구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력의 주력인 항공모함에 대한 전략적인재검토 필요성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 USA 투데이는 21일 1면 커버 스토리에서 “제2차 세계대전당시 일본 해군을 격파한 이후 미 해군 주력으로 자리잡은항공모함은 60년이 지난 지금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쟁을벌이고 있다”며 미사일 공격에 대한 미 함대의 취약성과이를 둘러싼 군사전략 재검토 논란을 소개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휘하 전략개편팀을 중심으로 한비판론자들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미 전함은 작전해역 연안의 대공포화를 비롯,전투기 발사 레이저 폭탄이나 대함 미사일 공격에 취약하다”면서 중국과 이란,이라크같은 잠재적 적국들이 발사하는 장거리 미사일의 목표물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몇발의 폭탄공격만으로도 항공모함에 승선한 6,000여명의 병력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 해군측은 이에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들은 항모가 없는 세계 군사전략은 생각할 수 없으며 항모는 럼즈펠드 장관 보좌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그렇게 취약하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데니스 맥긴 제독은 “항모는 지금까지 건설된 전함 가운데 가장 견고하고 튼튼한 함정”이라고 전제,“미래의 적국들이 미 해군 항모중 한 척이라도 침몰시킬 가능성은 아주희박하며 항모전단은 결코 취약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975년 취역한 니미츠호 항공모함을 비롯,존 F 케네디호(68년 취역),엔터프라이즈호(61년 취역) 키티 호크호(61년 취역)와 핵추진 항모 루스벨트호 등 12대의 항모를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5대가 버지니아주 노포크 해군기지에 모기지를두고 있다.항모당 승무원수는 5,500명∼6,000여명,F-14,F-18기와 같은 폭격기,미사일 장착 전폭기 등 70여대의 전투기가 탑재돼 있다.6∼8척의 구축함,순양함 및 잠수함 전단도거느리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이·팔 분쟁 ‘통제불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피의 보복’을 다짐하면서 중동사태가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이스라엘은 19일팔레스타인의 자살폭탄 테러에 34년만에 F-16 전투기까지동원,이틀째 공습을 감행하는 등 초강경으로 대응하고 있다.1967년 동예루살렘 점령을 기념하는 21일 ‘예루살렘의 날’ 행사를 앞두고 팔레스타인측의 공격에 대비,경계를 강화했다.팔레스타인 각 정파는 보복을 공언했고 수백명이 자살폭탄 공격요원으로 자원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아랍권,이스라엘과 접촉 중단 선언 아랍연맹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각료급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적대적 조치를 계속하는 한 이스라엘과 일체의 접촉을 중단할 것을 결의했다.아랍국가들의결정은 20년전 이스라엘·이집트간 첫 평화협정 체결이후이스라엘에 대한 가장 강도높은 ‘집단행동’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아랍연맹은 또 팔레스타인 ‘봉기’를 물질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수반에게 폭력중단을 촉구하지않은 이날 결의는 자멸적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강경 대응 천명 이스라엘은 19일 요르단강 서안팔레스타인 지역에 이틀째 공습을 감행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중동전 이후 34년만에 처음으로 F-16 전투기를 동원,요르단강 서안 북서부 도시 제닌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거점과 경찰서 2곳,국가보안군 사령부 등에 미사일공격을 가했다.이날 공습으로 3명이 숨지고 팔레스타인 보안군 5명 등 30여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부상했다.대니 네베흐 이스라엘 무임소장관은 이스라엘 TV와의 회견에서 “전투기를 동원하는 게 이번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해유혈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사회 반응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8일 양측에 무조건 휴전을 촉구했다.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중동 지도자들에게 폭력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부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요구하는 미국내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시절 중동특사로 활동했던 데니스 로스와 딕 게파르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미국의 도움없이는 자체적으로 분쟁을 종식시킬 수 없다며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촉구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유럽연합(EU),영국,프랑스,러시아 등도 일제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을 모두 비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미사일망 개발비 韓·日등에 분담”

    미국이 개발중인 모든 미사일 방어망체제 개발비용을 한국등 다른 나라에 공동부담시키기 위한 법안을 상정해 논란이일고 있다. 데이비드 비터 하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주)이 지난달 28일 미국이 개발중인 모든 미사일 요격 방어망 체제 개발비용을 장차 방어망이 배치될 경우 혜택을 보게 될 나라들에공동부담시키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위협 방어법 2001’(H.R.1283)법안을 미 의회에 상정했음이 4일 뒤늦게공개됐다. 상·하 양원 국방위·군사위원회와 외교·국제관계위원회에 동시 상정된 이 법안은 “탄도탄 미사일공격을 막아주는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완성되는대로 한국을 비롯한일본, 타이완,이스라엘,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모든회원국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 행정부는 미사일방어망 개발비용을한국을 포함, 법안에 규정된 나라들에 할당하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법안은 또한 비용의 대상이 되는 분야를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al listic missile defense system)이라고 명시,현재 진행되고 있는 고공미사일방어(THAAD)체제와 해군전역(戰域)미사일 방어체제뿐만 아니라 논란이 되고 있는국가미사일 방어망(NMD)체제까지도 포함시키고 있다. 법안은 미사일 방어망의 배치 대상국 및 경비 부담을 대상국들과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명시하고 있어 관련국가들로부터 외교적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NMD 되도록 신속 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군이 21세기의 도전에 대응하려면 미사일공격,테러,위성 및 정보체제에 대한 첨단기술의 위협으로부터 미국과동맹국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변모해야 한다고 도널드 럼스펠드(68)차기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11일 말했다. 럼스펠드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 증언에서 자신의 최우선 국방정책은 억지력 강화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미사일방위체제의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구축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부시 당선자는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일부 유럽 동맹국들의 반대에도불구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NMD를 배치할 것임을 공약으로내걸었었다. 럼스펠드는 또 국방장관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국방정책을 전면 재검토,미군의 상태와 전투태세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전시대의 미군을 현대화해 게릴라공격 등 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능력을 개선하고 잠재적 적국의 급속한 기술개발을 감안해 새 미군 무기가 신속하고조심스럽게 개발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해외주둔 미군 및 동맹국들이 현대기술 및 그 기술의확산으로 직면하게 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미사일,테러 및 우리의 우주자산과 정보체제에 대한 새 위협으로부터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아랍권 對이 聖戰 일으킬까

    아랍권이 이스라엘에 맞서 성전(지하드)에 나설 수 있을까.대외적명분은 충분하나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4차례의 중동전쟁을 치르면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위는 확실히 입증됐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펼친 게릴라식 전투는 가능하나 전면전을 감수할 아랍국가는 거의 없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최후통첩을 한 것은 군사적 우위를 바탕으로 팔레스타인과의 유혈사태를 조기에 끝내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최후통첩을 거절했다.24시간 이내(10일 0시 전후)에 이스라엘이 총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전면적인 ‘인티파다(봉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버티고 있다. 이스라엘에 맞설 아랍 형제국은 시리아와 레바논 정도에 불과하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국경만 맞대 있으면 이스라엘을 단숨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호언하지만 미국이 버티고 있는 한 미사일공격 등은 무리다.미국의 입김 아래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는 맞대응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이집트는 외교적 노력을 통한 사태해결에 기울었다.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은 “21∼22일 열리는 아랍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랍국들이 이스라엘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발언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시리아는 병력 42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나 항공기 500여대와 야포 수천문이낡은 소련제여서 전쟁수행 능력은 떨어진다. 팔레스타인은 3만명의 경찰력이 고작이고 헬기 2대와 일단의 장갑차만 갖고 있다.다만 무장단체 하마스의 테러공격과 팔레스타인 자살특공대 6,000명은 이스라엘에 부분적이나마 타격을 줄 수 있다. 이스라엘은 가용탱크 2,800대에 전투기 700대,야포가 수천문에 달한다.병력은 현역 18만명을 포함 총 60만명에 이르고 미사일 방위기술등 초현대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따라서 이스라엘이 군사력을 동원하다러도 아랍권은 전면적인 대응보다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를 지원하면서 산발적 공격을 가하는 국지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문일기자 mip@
  • 美,北 미사일공격 대응 NMD체제 2005년까지 구축

    [워싱턴 교도 연합] 미국은 주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역미사일방어(NMD) 체제를 오는 2005년부터 2단계에 걸쳐 구축할 것이라고 월터 슬로우컴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5일 밝혔다. 슬로우컴 차관은 이날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후원한 한 연설에서 이같은내용의 NMD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미 국방부는 향후 15년동안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위협에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1단계로 2005년까지 알래스카에 NMD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1단계 NMD 체제는 “기초적 침투장비에 의해 운반되는 북한의 ICBM 탄두 수십개가 발사되는 것에 대응,미 50개주 전역을 방어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 체제는 주로 100개의 지상운영 요격미사일과 이들을 유도하는 레이더로 구성되며 현 시스템은 조기경보 레이더 5대로 구성돼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슬로우컴 차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 역시 2010년이나 2011년까지 “북한이나 중동지역 국가들이 정교한 침투장비에 의해 운반되는 수십개의 ICBM 탄두를 발사하는 ‘더욱 진전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제한적 NMD 체제를 구축하는 더 장기적인 목표를 구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단계 NMD 체제에는 요격미사일과 기지,유도 레이더 등의 추가 배치및 SBIRS저궤도 인공위성 배열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 美의회 “北미사일 대처” 한목소리/美의회 北지칭 용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모처럼 미 민주당과 공화당이 한목소리를 내게했다.29일 미 의사당 건물계단에서 열린 국가미사일방위망(NMD)법안 상정식에 민주·공화 상·하 양원들이 한데모여 미국의 안보에관한 공감된 우려와 일치된 대응방안을 밝힌 것이다. NMD법안은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미사일공격을 막는 기술개발을 위한 법안으로 바로 지난 3월17일 상원을 통과한데 이어 다음날 하원도 통과,이를 반대해오던 클린턴 행정부가 찬성함으로써 사실상 확정됐었다. 지난 83년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주창했던 ‘스타워스’사업의 부분적 부활인 이 법안은 우주공간에 미사일탐지를 위한 위성을 배치,지상에서 이를 파괴시키는 내용을 골자로하며 전역미사일 방어망계획(TMD)와 함께 고위고도 미사일 방어망(THAAD)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66억달러의 예산지원을 골격으로 지난 3월 상하양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그동안 코소보 전쟁으로 상정식이 늦어졌으나 이날 보기드문 행사와 함께 상정됐다. 스타워스 계획 반대는 물론 미사일방어망계획을 반대하던 민주당과 클린턴행정부가 찬성으로 돌변한 이유는 북한을 비롯한 이란 등 이른바 ‘불량배국가’의 미사일이 미국을 위협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민주당 의원들도 찬성쪽으로 돌아선데다 중국 핵기술절취로 궁지에 몰린 클린턴이 거부권 철회방침을 밝히면서 압도적 표결로 입안됐다. 이면에는 러시아와 맺은 ABM조약 완화를 옐친이 약속한데다 지난 10일 뉴멕시코에서 5차례 실패끝에 성공한 요격미사일 실험이 이날 행사에 큰 자극제가 됐다. 해스터드 하원의장은 행사에서“이제 미국 안보의 새시대가 도래했다”고전제하고“냉전은 끝났으나 불량배 국가들과 테러단체들로부터 새로운 핵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북한이 긴급히 우려(urgent concern)되고 있다”고 북한의 위협을 서두에서 지적했다. 또 상원인준위원회에 증인으로 나선 미사일방어망의 열렬한 지지자인 존 홀럼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불량배 국가들의 핵공격 위협은 명백하다”고 지적,의원들의 우려에 동조했었다. - 美의회 北지칭 용어 미국의 북한을지칭하는 수식어는 다양하다.‘긴급히 우려하는 국가’(urgent concern)는 새로운 표현.또 자주 쓰이는 것으로 ‘불량배 국가’(rogue nation)가 있다.이는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 그 무기로 이웃을 위협,댓가를 얻어내고 있어 얻은 별칭이다. 가장 흔한 용어로는 ‘최후의 스탈린식 통치국가’(Last Stalinist state)가 있고 그밖에 ‘테러국가’,‘여행 경고국’에도 끼어있다.
  • 美·英-이라크 또 교전

    [워싱턴·바그다드 외신종합]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이 30일 이라크 남부비 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에 대한 지상공격을 가했다고 두나라 국방부가 각각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가 남부 비행금지구역을 정찰중이던 영국 전투기 2대를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영국 전투기의 엄호를 위해 미국 전투기들 이 이라크 미사일기지를 보복 공습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의 패트릭 시비그니 대변인은 미군 F-16 전투기들이 남부 탈릴시 부근 샘(SAM)미사일 기지에 2발의 함 미사일과 여러발의 정밀 유도탄을 발사 했다고 말했다.또 전투기들의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부도 이라크의 미사일공격에 대해 양국 전투기들이 즉각 반격한 뒤 기지로 귀환했다고 확인했다. 미 CNN 방송은 이라크가 남부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비행하던 영국 토네이도 전폭기들을 향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어 미국 전투기들이 이라크 지상 진지를 폭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8일 이라크 북부 비행 금지 구역에서 미국 전폭기들의 공격에 이은 두번째 비행금지구역내 ‘보복 공격’이다. 한편 미국은 비행금지구역내 정찰이 계속될 것이며 이라크가 이를 방해할 경우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그러나 이 공격이 수도 바 그다드 등에 대한 전면공격으로 이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북한 미사일 공격 대비/공동방어체제 강화를/오부치 日 총리 촉구

    【도쿄 AP AFP 연합】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는 1일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비한 방어체제 강화를 촉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오부치 총리는 도쿄 북쪽 아사카의 자위대 군사훈련 장소를 방문,4,000여명의 자위대 병력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는 일본의 안보와 동북아의 평화·안전의 관점에서 볼 때 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북한의 로켓 발사로 인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도미사일 방어는 일본의 방어전략의 핵심”이라며 “일본은 미사일이 목표물에 닿기 전에 막기 위한 미국과의 공동 방어체제를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건군 50돌… ‘국민의 군대’ 되기까지

    ◎세계속의 ‘자주强軍’ 급성장/48년 경비대로 출발… 정치개입 오점/평시작전권 환수­장비첨단화에 박차/PKO활동 등 국제평화 수호 큰 기여 1일로 건군 50주년을 맞은 우리 군의 발자취에는 반세기의 나이테 만큼이나 두터운 영욕의 역사가 담겨 있다. 군은 한국전쟁과 월남파병 등을 거치면서 급속도로 성장,병력 수로만 따지면 중국 러시아 미국 인도 북한에 이어 세계 6위인 69만명의 거대조직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그러나 5·16군사혁명과 12·12,5·18사태를 통해 30여년간 이 나라를 통치해온 ‘독재군부’의 온상이라는 오점도 남겼다. ▷국군 50년 역사◁ 우리 군은 48년 9월5일 조선경비대와 조선해안경비대가 각각 육군과 해군으로 개칭되고 49년 10월1일 공군이 창설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육·해·공군 3군체제를 갖추며 출발했다. 창군 당시 육군은 국방경비대 660명,해군은 100t급 증기선 1척,공군은 수류탄과 폭탄을 손으로 투하했던 경비행기 20대 등 초라한 규모였다. 1945∼1950년까지 건군기를 거친 군은 창군 2년만인 50년 6·25전쟁에서북한의 기습남침에 맞서 백척간두에서 국가의 존망을 걸고 사투를 벌여야 하는 시련기를 맞았다. 유엔군의 6·25 참전으로 작전지휘권을 넘기는 수모도 감내해야 했다. 국군은 53년 휴전과 함께 52년 발효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군사력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4·19와 5·16의 정치적 격변기를 겪으면서 꾸준히 체계를 정비해 65년 이후 월남전에 참전하는 등 용맹성을 내외에 떨쳤다. 70년대들어 朴正熙 전 대통령은 ‘자주국방’정책을 주창하면서 미국 의존도의 군사력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북 억제력 및 자위전력 증강계획에 따라 율곡사업이 착수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93년 소말리아에 공병대를 파병한 이후 앙골라와 서부사하라,인도·파키스탄,그루지야 등에서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했고 94년에는 한미연합사로부터 평시작전권을 환수받아 ‘세계속의 국군’으로 성장하게 됐다. ▷향후 위상 및 과제◁ 건군 50주년을 맞는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적 위협과 통일 한국군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하는 당면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육군은 기존 재래전력 외에 북한의 미사일공격에 대비한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개발에 착수하는가 하면 전술 지대지미사일(ATACMS)과 227㎜ 대구경다연장 무기체계(MLRS)를 도입중에 있다. 해군은 KDX­Ⅰ(구축함사업)에 이어 KDX­Ⅱ사업과 잠수함 건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공군은 KF­16전투기를 비롯해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