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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연방 대배심, ‘국방 기밀 유출’ 잭 테세이라 추가 기소

    美 연방 대배심, ‘국방 기밀 유출’ 잭 테세이라 추가 기소

    미국 연방 대배심이 일급 기밀 군사 정보 기록을 온라인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미 공군 방위군 제102정보비행단에 소속됐던 잭 테세이라(21)를 기소했다고 미 법무부가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밝혔다. 미 법무부는 “매사추세츠주 노스 다이튼에 거주하는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가 국밀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보유하고 있다가 온라인에 전송한 혐의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됐다”며 “국방 기밀정보의 무단 보유 및 전송에 대한 각 혐의에 대해 최대 징역 10년, 최대 3년의 집행유예,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법에 따라 정부는 체포 뒤 30일 내에 기소해야 하고, 전날인 15일이 30일의 기한이었다. 테세이라는 지난 4월 디스코드에 미 국방부 기밀 자료를 게시한 혐의로 체포됐다. 총기 애호가로 알려진 테세이라는 디스코드의 채팅방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고립된 10대 청소년들에게 기밀 문건을 보여주는 등 리더 역할을 하며 자기 자신만의 정신 교육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테세이라는 처음에는 문서 내용을 손으로 타이핑해 올리다가 양이 점점 많아지고 회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자 문서를 직접 찍어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사진들 때문에 그의 신원이 드러나 미 연방수사국(FBI)에 덜미가 잡혔다. 미국언론들은 테세이라의 유출 동기가 정의감이나 내부 고발 목적보다는 자기 과시 욕구가 주된 동기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이번 기밀문건 유출 사건을 2010년 외교 전문 수십만 페이지 등이 위키리크스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이후 가장 심각한 보안 사고로 보고 있다. 테세이라가 유출한 문서에는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된 내용, 러시아 침공 당시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에 대한 정보부터 이스라엘의 모사드 스파이 기관에 이르기까지 동맹국과 적국에 대한 극비 정보가 담겨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출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왜 민감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그의 기밀 유출로 어떻게 하급 병사가 군사 기밀에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었고, 이후 그의 부대 지휘관 2명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는 민감한 국방 자료를 불법 복사 및 전송한 간첩법(Espionage Act·스파이방지법) 위반 혐의로 처음 기소됐고, 이번에는 국방 자료를 허가되지 않은 장소로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 구충제는 치료제 아냐!! 미, 구충제 처방전 24배 증가

    구충제는 치료제 아냐!! 미, 구충제 처방전 24배 증가

    아이버멕틴(ivermectin)이라는 구충제 처방전이 미국에서 24배나 증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건강경보를 발령했다고 CNN 등 미국언론이 27일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아이버멕틴 처방전은 보통 1주일에 3600건 정도 발부됐다. 그러던 것이 올해들어 10배가 넘는 3만9000건으로 늘더니, 이달 중순에는 8만8000여건까지 상승했다.아이버멕틴은 회충·요충 같은 기생충을 구제하기 위한 처방 약으로, 수의사들이 소와 말 같은 동물에 구충제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구충제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지고 이를 처방받는 사례가 늘어나자 CDC가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복용 후 독약통제센터로 신고하는 사례는 코로나19 이전보다 3배 가량 늘었다고 한다. 이 가운데는 코로나19를 예방하겠다며 소 구충제를 마신 뒤 병원에 입원했거나,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해 아이버멕틴을 5일간 하루 5알씩 복용한 뒤 입원한 사례들도 있었다. CDC는 26일 의사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아이버멕틴 처방 급증에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21일 트위터에 아이버멕틴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람들을 향해 “당신은 말도, 소도 아니다. 진지하게 말하는데 멈추라”고 했다. CDC는 “아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치료하는지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으며 코로나19 환자에 쓰도록 승인되지도 않았다”면서 “이 약을 과다복용하면 위장 장애, 신경 손상, 발작, 방향감각 상실, 혼수상태, 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온라인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온라인뉴스부장

    진짜뉴스와 가짜뉴스를 구별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 됐다. 가짜뉴스가 진짜로 둔갑하고, 진짜뉴스가 가짜로 내몰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뉴스를 유통·확산시킬 수 있게 되면서 사실보다 더 그럴듯한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 유형은 다양하다.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퍼스트드래프트뉴스(FDN)는 가짜뉴스 유형으로 실제 사실에 거짓 정보를 섞어 놓은 ‘거짓 기사’, 남을 해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든 ‘허구 기사’, 실제 정보나 이미지를 조작한 ‘조작 기사’ 등을 꼽았다. 아울러 가짜뉴스가 점점 고도화되면서 거짓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공식 발표를 보도한 본지 기사가 가짜뉴스로 매도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과정은 이렇다. 지난 1일 오후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중국인 항공기 입국자 1만 366명, 중국인 선박 입국자 조회 어려움’이라는 정례브리핑 내용을 기자들에게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국인 중국인 입국자가 국민들의 큰 관심사였던 만큼 본지는 즉시 ‘항만 통한 중국인 입국자 파악 안 돼’라는 기사를 포털사이트에 전송했다. 그런데 문제는 기사에 내용과 무관한 ‘대통령 탄핵’ 등 정치 댓글들이 쏟아지면서 시작됐다. 이는 SNS를 통해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자는 내용으로 확대·재생산됐다. 정부 비판 세력들이 여론 조작에 기사를 악용한 것이다. 3시간 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사소통 실수’라는 사과와 함께 중국인 선박 입국자가 979명이라고 수정 공지했고, 이에 따라 본지도 제목과 내용을 고쳤다. 본지 보도 이후 비난 목소리가 커지자 뒤늦게 항만 입국자 통계를 부랴부랴 집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반대 세력의 반격이 시작됐다. 본지 수정 전후 기사를 게재하며 ‘서울신문이 가짜뉴스를 퍼뜨린 뒤 뒤늦게 수정했다’는 내용을 SNS에 퍼날랐다. 이를 믿은 일부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본지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국가재난보도준칙에 따라 작성한 본지 기사는 가짜뉴스가 되고, 근거 없는 글이 진짜뉴스로 둔갑한 순간이었다. 이어 다음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사실 확인 없이 “서울신문이 말도 안 되는 오보를 냈다”며 오히려 가짜뉴스를 인용해 본지를 비판했다. 객관적 사실보다 개인적 신념이 여론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포스트트루스’(탈진실) 시대에 가짜뉴스는 진짜뉴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미국언론연구소(API)에 따르면 여론을 자극하는 가짜뉴스가 SNS를 통해 진짜뉴스보다 8배 이상 빨리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맞춤형 뉴스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보고 싶은 뉴스만 듣고 보는 ‘뉴스 편식’이 심화되면서 진짜뉴스가 설자리를 잃게 만든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驅逐·몰아냄)한다’는 그레셤 법칙처럼 뉴스도 가짜가 진짜를 구축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돌아보면 2016년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와 미국 대선에서 가짜뉴스로 큰 홍역을 치렀다. 남의 일이 아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물론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심각한 폐해가 우려된다. 가짜뉴스 차단을 위해 정부와 언론사, 포털사이트가 하루빨리 가짜뉴스 차단과 팩트체크 기능 강화에 함께 나서야 한다. 가짜뉴스로 정치·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정보 장사꾼’의 처벌 강화도 시급하다. hyun68@seoul.co.kr
  • “어딜 감히” 복면 쓴 무장강도 물리친 美 60대 은행 여직원 (영상)

    “어딜 감히” 복면 쓴 무장강도 물리친 美 60대 은행 여직원 (영상)

    60대 은행 여직원이 총을 든 무장강도를 물리쳤다. 4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언론은 텍사스주의 한 은행 여직원이 무장강도와 용감하게 맞서 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7시 40분, 텍사스주 애빌린 소재의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 제일 먼저 출근한 질 비티(60) 앞에 복면강도가 나타났다. 덤불 속에 숨어있던 강도는 비티가 은행 문을 열자마자 뛰쳐나와 총을 겨누며 위협했고, 비티는 뒷걸음질 치며 강도와 함께 은행으로 들어갔다.15분 뒤, 강도가 은행에 도착한 다른 여직원을 문안으로 밀어 넣는 순간 비티가 강도에게 달려들었다. 당황한 강도는 비티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비티는 강도의 손에 들린 총을 빼앗으려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비티의 거센 저항에 문밖까지 밀려난 강도는 비티가 발차기를 날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그녀의 머리를 총으로 내리친 뒤 결국 빈손으로 은행을 빠져나갔다. 현지 경찰은 무장강도에 용감하게 맞선 비티에게 상장을 수여 할 예정이다. 애빌린 경찰서장 스탠 스탠리지는 “비티는 뛰어난 시민이다. 놀랄 만큼 침착함을 보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비티는 한사코 언론과의 인터뷰를 사양한 채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한편 경찰은 무장강도의 몽타주를 만들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용의자는 40~50대 사이의 흑인 남성으로 드문드문 흰 머리칼이 나 있었고 왼쪽 다리를 절뚝거린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2015년과 2016년 두 건의 강도 사건을 저지른 연쇄 은행 강도와 연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파도 때문에 목 부러져…자녀들과 해수욕하던 美 남성 사망

    파도 때문에 목 부러져…자녀들과 해수욕하던 美 남성 사망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30대 가장이 거센 파도에 부딪혀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언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오크아일랜드 해변에서 자녀들과 해수욕을 즐기던 리 딩글(37)이 파도에 떠밀리면서 모래사장에 머리를 박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6명의 아이를 둔 딩글은 이날 자녀 3명과 함께 해변을 찾았다.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거센 파도에 중심을 잃은 그는 모래사장에 머리를 박으면서 목이 부러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딩글의 아내 섀넌 딩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들과 해변에서 놀던 남편이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면서 “함께 있던 아이들이 아버지를 구하려 애썼지만 결국 남편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괴상한 사고로 남편을 잃었다”면서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특히나 딩글은 2명의 생물학적 자녀와 함께 3명의 우간다 형제와 뇌성마비를 앓는 대만 소녀 등 4명의 자녀를 입양해 기르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섀넌은 “18살 때 남편과 처음 만나 지금까지 반평생을 함께했다”면서 “남편 없이 혼자 6명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지만 해보는 데까지 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파도 때문에 골절상을 입는 사고는 주변의 바위나 선박에 부딪혔을 때 주로 발생한다. 지난 20일에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의 갯바위 근처에서 파도에 휩쓸린 40대 남성이 넘어지면서 바위에 부딪혀 무릎이 부러지고 전실에 찰과상을 입었다. 그러나 딩글의 사례처럼 파도 자체만으로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의외로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미국 델라웨어대학 연구팀이 3년간 델라웨어주에서 벌어진 사고를 분석한 결과, 파도 때문에 다쳐 치료를 받은 사람은 110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부상은 목과 어깨, 빗장뼈 등 상반신 골절상이었으며 사망자도 3명에 달했다. 델라웨어대학 연구팀 폴 코완 교수는 “파도로 인한 골절상이 자주 발생한 곳은 60cm 이하의 얕은 바다부터 모래사장과 바다의 경계 지점으로, 파도가 지면과 닿아 부서지면서 피서객을 때려 모래사장으로 내동댕이치는 사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목이나 척추 등에 골절상을 입을 경우 심하면 딩글과 같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파도의 위력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파도의 흐름을 살피면서 해수욕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델타항공 여객기, 공중에서 엔진 화재...승객 추락 공포

    美 델타항공 여객기, 공중에서 엔진 화재...승객 추락 공포

    미국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여객기 1425편이 엔진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 CNN 등 미국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승객 150여 명을 태우고 볼티모어로 향하던 이 여객기가 공중에서 떨어져나간 엔진 부품에 불이 붙으면서 노스캐롤라이나에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또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창밖으로 불이 붙은 엔진 부품을 목격하고 극도의 공포와 맞서야했다고 전했다.여객기에 타고 있던 에이버리 포치는 CNN 측에 “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선실로 연기가 차기 시작했다. 모두들 공포에 빠져 착륙하기 전까지 기도를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남자친구 타일러 크루거 역시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슨 말이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 부모님에게 문자를 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 호세 바하몬드 곤잘레스는 “승객들이 패닉에 빠진 사이 엔진이 유실됐으며 비상 착륙을 진행하겠다는 기장의 긴급 안내방송이 나왔다”고 밝혔다.미 연방항공청은 이 여객기가 MD-88 기종으로, 오후 2시 20분쯤 노스캐롤라이나 롤리더럼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또 착륙 직후 항공기의 엔진을 교체했으며 델타항공 측 정비팀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오후 2시경 볼티모어에 도착할 예정이던 이 여객기가 비상착륙하면서 발이 묶인 승객들은 6시간이 지난 오후 8시 30분쯤 대체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중에서 추락의 공포와 맞서야 했던 승객들은 델타항공의 대처에 분노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해당 여객기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과 함께 30달러(약 3만 5000원)짜리 음식 할인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무면허로 면접 가던 청년, 단속 후 차 태워준 경찰 덕에 취업

    무면허로 면접 가던 청년, 단속 후 차 태워준 경찰 덕에 취업

    미국 일리노이주 카호키아경찰서의 로저 제뮬스 경관은 지난 17일 번호판이 만료된 자동차를 불러세웠다. 운전자는 면허증도 유효하지 않아 제뮬스 경관은 그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교통단속으로 발이 묶인 카숀 볼드윈(22)은 취업 면접에 가는 길이었다. 번호판과 면허증이 만료된 걸 알았지만 CBS와 폭스뉴스 등 미국언론은 22일(현지시간) 볼드윈의 사정을 들은 제뮬스 경관이 그를 면접장까지 데려다주었고 볼드윈은 취업에 성공해 두 살 난 딸에게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뮬스 경관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 순찰 중 창문이 깨진 채 달리는 차를 봤다. 유심히 살펴보니 번호판이 만료된 차량이었고 검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드윈은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했고 나는 절차대로 벌금을 부과하되 면접에 늦지 않도록 차를 몰아 그를 데려다주었다”고 말했다.볼드윈은 “일자리가 없어 두 살 된 딸 양육비도 부족했다. 어렵게 면접 기회를 얻었지만, 면허가 만료돼 고민하다 길을 나섰다. 경찰이 나타났을 때 모든 게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옥에 가게 되는 건가, 차가 견인될까, 벌금은 얼마나 나올까, 면접 기회는 이대로 날리게 되는 건가 걱정했다”면서 “그러나 제뮬스 경관은 내 잘못에 대해 벌은 주되 다시 살 수 있는 기회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제뮬스 경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면접을 마친 볼드윈은 이제 자동차 번호판과 면허증을 갱신하고 새 차를 구입하고 딸을 양육할 수 있는 직업을 얻었다. 이 훈훈한 이야기는 카호키아 시장의 보좌관을 통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었고 5만여 명의 지지를 얻으며 지역방송에까지 소개됐다. 제뮬스 경관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더 긴밀해진 것 같다”고 밝히고 “볼드윈이 직장을 얻어 나 역시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카호키아 시장 커티스 맥콜은 “법은 법대로 처리하되 청년을 위해 면접장까지 이동한 제뮬스 경관의 뛰어난 의사 결정과 판단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맥콜 시장은 “지역경찰은 누군가를 감옥에 보내거나 벌금을 부과하는데 목표가 있지 않다”며 경찰을 독려하는 한편 취업에 성공해 딸 양육비를 벌 수 있게 된 볼드윈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래 인류의 집?…NASA, 올해 ‘우주거주지’ 공모전 최종후보 3팀 선정

    미래 인류의 집?…NASA, 올해 ‘우주거주지’ 공모전 최종후보 3팀 선정

    미래에 우주에 진출한 인류가 사는 집은 이렇게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개최 중인 ‘3DP 챌린지’(3D Printed Habitat Challenge) 경연대회의 최종후보 세 팀을 선정 발표했다고 CNN 등 미국언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인류의 본격적인 우주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달이나 화성 또는 그너머 행성에 건설할 거주시설을 디자인하고 모형을 만들어 겨루는 것이다. 최종후보에 오른 세 팀은 총 11개팀 중에서 선정됐다. 이들 팀은 각각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거주시설의 설계를 전면적으로 렌더링하고 각 시설이 갖는 특징을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과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경합에서는 각 모델의 건축적 배치와 프로그래밍, 실내공간의 효율성, 3D프린터 기술의 확장성 그리고 시공성은 물론 심미적인 표현에서도 점수가 매겨졌다.그 결과, 뉴욕에 본사를 둔 팀 ‘서치플러스/아피스코어’(SEArch+/Apis Cor)는 자연광을 들여보내기 위해 벽면 곳곳에 작은 구멍을 만든 독특한 트위스트 구조로 1위를 차지했다.그다음으로는 로저스의 ‘조페루스’(Zopherus)가 모듈식 구조물을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2위가 됐다. 이어 코네티컷주(州) 뉴헤이븐의 ‘마스인큐베이터’(Mars Incubator)가 식물재배용 공간을 포함한 4개의 뚜렷한 공간을 구성한 모듈식 디자인으로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이들 팀은 10만 달러(약 1억원)의 상금을 나눠 갖게 됐으며, 오는 5월 초 진행하는 결선에서 상금 80만 달러(약 9억 원)를 타기 위해 실제로 3D프린터를 사용해 실물 모형을 제작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산업부장

    [데스크 시각] 진짜뉴스를 구축하는 가짜뉴스/조현석 산업부장

    ‘그 뉴스 사실이야?’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받고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당국의 발표라고 하면 취재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핀잔을 받기도 한다. 특히 유명인 스캔들은 떠도는 정보를 내세우며 열변을 토한다. 귀담아 들을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속칭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등에 떠다니는 이야기를 토대로 한 ‘가짜뉴스’(Fake News)가 대부분이다. 진짜뉴스보다 더 리얼하고 설득력 있게 포장된 것도 적지 않다.요즘 가짜뉴스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정부가 가짜뉴스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뉴스선택권을 이용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모바일 뉴스 검색 방식을 바꾼다. 국정감사에서도 가짜뉴스 규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짜뉴스의 폐혜가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신공격과 여론조작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법무부가 밝힌 허위조작정보 관련 주요 처벌 사례를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차명계좌에 12조원이 있다’(벌금 300만원)거나 ‘문재인 대통령 아버지가 북한 인민군’(징역 10개월)이라는 글을 비롯해 심지어 ‘세월호 학생과 여교사가 죽음 직전에 성행위를 했다’(징역 1년) 등 도를 넘은 것들도 많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4월 27일 그믐에 미국 스텔스기가 북한을 폭격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전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해 호찌민 전 주석의 생가에 들러 방명록에 남긴 ‘백성의 사랑을 받으신 주석님’이라는 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쓴 글인 것처럼 퍼져 곤욕을 치렀다. 가짜뉴스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 열린 세계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편집인포럼(WEF)에서도 가짜뉴스가 화두로 등장했다. 미국언론연구소(API)는 ‘SNS를 통해 가짜뉴스의 확산 속도가 진짜뉴스보다 8배 빨리 확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행기에서 투척했다’거나 ‘오바마 헬스케어 때문에 20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리 단체인 ‘퍼스트 드래프트 뉴스’(FDN)는 허위·오보 유형으로 실제적인 사실에 거짓 정보를 섞어 놓은 ‘거짓 기사’,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만든 ‘허구 기사’,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만든 ‘조작 기사’, 개인이나 논쟁에 대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꾸민 ‘오해성 기사’, 제목과 사진, 캡션 등과 내용이 다른 ‘거짓 연결 기사’ 등을 꼽았다. 정부도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법무부는 언론 보도를 가장해 이른바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알권리 교란 허위조작정보 엄정 대처’ 방안을 내놨다. 다만 언론탄압 논란을 우려해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의견 표명이나 근거 있는 의혹 제기 등은 예외로 뒀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 불특정 다수가 끊임없이 생산하고 퍼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데다 가짜뉴스와 의혹 제기, 오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가짜뉴스에 대한 규제가 악용될 경우 헌법이 보장하는 의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다고 가짜뉴스가 진짜뉴스를 구축(驅逐)하는 현상을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네이버가 모바일 뉴스 검색 개편을 통해 뉴스선택권과 뉴스편집권을 이용자와 언론사에 넘긴다. 이용자가 직접 선호하는 언론사를 택해 원하는 뉴스를 구독하게 된다. ‘뉴스 편식’을 조장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뉴스를 가려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hyun68@seoul.co.kr
  • 철인3종 뛰던 여성, 의식 잃고 쓰러진 선수 살려

    철인경기에 참가 중이던 여성이 의식을 잃은 선수를 치료하기 위해 레이스를 중단했다가 완주한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언론 '피플' 등 현지언론은 뉴욕 웨일 코넬 의료센터의 소아감염 전문의로 근무 중인 패트리샤 데라모라(43)의 사연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에 참가했다. 극한에 정신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이 대회는 수영 3.8㎞, 자전거 180㎞, 마라톤 42.195㎞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 특히 이번 대회는 매년 10월 하와이 카일루나 코나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그녀에게 이번 레이스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철인경기 참가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챔피언십대회 출전이 평생의 꿈이었기 때문. 예기치 않은 사고를 목격한 것은 수영을 마치고 자전거로 막 41㎞를 넘어서던 순간이었다. 한 50대 남자 선수가 의식을 잃은 채 도로에 쓰러져 있었던 것. 곁에 다른 2명의 선수가 구급차를 부른 상태였지만 패트리샤는 이를 못본 채 하고 계속 제 갈 길을 갈 수는 없었다. 곧바로 쓰러진 선수에게 달려간 패트리샤는 위중한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후 구급차가 도착해 선수를 의료진에게 넘긴 그녀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그녀가 경기를 중단한 시간은 15분 정도지만 전체 레이스에 큰 지장을 주는 상황. 패트리샤는 "레이스 중 목숨을 잃은 사례가 적지 않아 남성의 상태가 어떤지 계속 신경이 쓰였다"면서 "나중에 남자가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며 기뻐했다. 결국 그녀는 총 226.2Km의 대장정을 15시간 8분 만에 완주하며 '철인'으로 등극했다. 패트리샤는 "만약 내가 1위로 달리고 있었다고 해도 쓰러진 환자를 보고 못 본 척 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레이스를 중단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가 CPR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매우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누구나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솔깃! 화들짝! 또 낚였네

    솔깃! 화들짝! 또 낚였네

    세계 언론은 지금 ‘가짜 뉴스’와 전쟁 중“팝가수 루폴이 1990년대에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유출 사건을 수사하던 FBI 요원이 시체로 발견됐다.”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같은 ‘가짜 뉴스’(Fake News)들로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7~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편집인포럼(WEF)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언론인들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가짜 뉴스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많은 폐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가짜 뉴스 퇴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실제로 ‘클린턴이 워싱턴DC 피자가게에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가짜 뉴스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20대 남성이 피자가게에 총기를 난사하기도 했다. ‘한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전인 4월 27일 미국이 스텔스기로 북한을 폭격할 것이다’라는 가짜뉴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한국 정치를 소개하며 ‘여성 대통령의 미래를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고 말했다’는 가짜 뉴스는 국내 언론에 그대로 소개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수익모델 감소보다 가짜 뉴스가 더 큰 문제” 세계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세계편집인포럼의 주제는 ‘신문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언론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는 ‘수익모델 감소’보다 오히려 ‘가짜 뉴스’”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언론연구소(API) 제인 엘리자베스 박사는 ‘진실의 비밀 병기: 뉴스룸의 소셜미디어팀’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API가 저널리즘스쿨 졸업생 1만명에게 ‘언론이 현재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결과, ‘인터넷에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것’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가짜 뉴스가 그동안 언론이 당면한 문제로 지적돼 온 수익모델 감소와 새로운 기술 등장, 양질의 저널리즘 교육 등보다 앞선 것이다. 특히 API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로 인해 200만명의 미국인이 직업을 실직을 당했다’거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확산된다’ 등의 가짜 뉴스 등의 확산 속도가 진짜 뉴스보다 8배 이상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자베스 박사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짜 뉴스를 가리는 ‘팩트체크’ 회사가 2.5배나 늘어나는 등 언론의 팩트체크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하지만 독자들은 여전히 언론의 기사들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언론의 중요한 역할은 가짜 정보를 수정하고, 오피니언 리더들과 연결해 진짜 정보를 확산시키는 일”이라면서 “향후 팩트 체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저널리스트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람 위협하는 무기… 저널리즘 신뢰 회복 관건” 영국 언론인으로 윤리적 저널리즘 네트워크(EJN)를 맡고 있는 에이단 화이트 소장은 ‘탈진실(Post Truth) 시대의 윤리적인 딜레마’라는 발표를 통해 “뉴스 환경과 지형이 많이 변했다. 수익 감소와 신뢰도 저하로 저널리스트 직업이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가짜 뉴스만 보더라도 정보와 인터넷이 사람을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용자들이 뉴스에 대한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됐다”면서 “저널리즘의 기본은 신뢰다. 정확하고 사실에 근거한 뉴스, 독립적이고 공익에 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언론 래플러의 마리아 레사 대표는 ‘인터넷의 무기화’라는 발표를 통해 “인터넷이 특정인을 마녀사냥을 할 수 있고, 가짜 뉴스를 확산시킬 수도 있다”면서 “필리핀에 계엄령이 내려졌을 때 ‘해시태그’가 큰 역할을 했는데 해시태그가 좋게 이용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블룸버그 뉴스의 샘 음코켈리 기자는 “아프리카에서 선전전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이라면서 “특히 정치 뉴스가 많이 포스팅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짜 뉴스들이 생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출범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퍼스트 드래프트 뉴스(FDN)의 수석연구원 클레어 와들은 “지난 4월 프랑스 대선 등에서 소셜미디어 등을 모니터링하며 가짜 뉴스를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면서 “그동안 모니터링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정보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FDN은 가짜 뉴스를 검증하는 단체로 뉴욕타임스, BBC, AP, 로이터 등 세계 90여개 언론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FDN은 허위·오보의 7가지 형태로 ▲해를 끼칠 의도는 없지만 보는 사람을 잠재적인 바보로 만들 수 있는 ‘풍자 또는 모방 기사’ ▲개인이나 논쟁거리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꾸미는 ‘오해 소지가 있는 기사’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꾸민 ‘사기성 기사’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100% 가짜 내용으로 새로운 글을 만드는 ‘허구적인 기사’ ▲제목과 사진, 캡션 등과 내용이 다른 ‘거짓 연결 기사’ ▲실제적인 사실에 거짓 내용이나 정보를 섞어 놓은 ‘거짓 기사’ ▲실제 정보 또는 이미지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위해 조작한 ‘조작 기사’ 등을 꼽았다. ●“언론의 가장 큰 책무는 거짓 속 진실 가려내기” 클레어 와들은 “뉴스를 볼 때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꾸며진 ‘브랜디드 콘텐츠’인지 과격한 정치단체의 일방적인 주장인지, 잘못된 정보인지 등을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약간의 잘못을 가지고 무조건 가짜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뉴스를 어떻게 진짜인지를 증명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다”면서 “앞으로 거짓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언론의 가장 큰 책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 편집인협회(Sanef)의 마라세 갈렌스는 ‘가짜 뉴스를 막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하면서 “가짜 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짜 뉴스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관련 캠페인이 필요하고, 가짜 뉴스에 대한 법적인 규제 등 법률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더반(남아공)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130억짜리 기아차 슈퍼볼 광고 ‘선호도 1위’ 화제

    130억짜리 기아차 슈퍼볼 광고 ‘선호도 1위’ 화제

    기아자동차의 슈퍼볼 광고가 화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USA 투데이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올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 결과 기아차 ‘영웅의 여정’이 1위를 차지했다. ‘애드 미터’(Ad Meter) 조사 결과다. 애드 미터는 1989년부터 USA 투데이가 자체 집계하는 TV 시청자의 슈퍼볼 선호 광고 조사다. 올해는 1만 5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광고를 본 뒤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기아차 광고는 평점 7.47점을 받아 혼다(6.97점), 아우디(6.88점)를 눌렀다. 국내 기업이 전체 1위에 등극한 것은 지난해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기아차는 지난 5일 진행된 슈퍼볼 경기 3쿼터에 광고를 내보냈다. 유명 코미디 배우인 멀리사 매카시가 하이브리드 SUV 니로를 타고 남극과 초원을 누비며 생태 보존 활동을 벌이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아차는 60초짜리 슈퍼볼 광고를 위해 약 13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언론들에 따르면 올 시즌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당 500만~550만 달러(약 60억~65억원)다. 사진 영상=Kia Motors America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영상) 꿈좇아 유학떠난 싱가포르 소년, 펠프스 꺾고 조국에 사상 첫 金

    (영상) 꿈좇아 유학떠난 싱가포르 소년, 펠프스 꺾고 조국에 사상 첫 金

    “모두가 불가능하고 생각한 꿈을 좇아 14살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간 소년이 드디어 싱가포르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의 올림픽 접영 100m 4연패를 가로막은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21)이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스쿨링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39의 기록으로 펠프스(51초14)를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외신들은 이날 레이스 결과를 놓고 펠프스의 4연패 좌절에 초점을 맞췄지만, 싱가포르 언론은 조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새로운 영웅에게 찬사와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싱가포르의 주요 언론은 현지 토요일 새벽에 전해진 그의 금빛 레이스 소식을 온라인판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긴급 뉴스로 전했다.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스쿨링이 화려한 대관식으로 싱가포르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꿈을 좇아 14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이제 조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남자가 됐다”고 썼다. 신문은 이어 “스쿨링이 7년간 외곬으로 좇았던 올림픽의 꿈은 그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결실을 봤고, 이는 싱가포르처럼 작은 나라도 전세계 스포츠계에서 정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영국군 장교인 증조부와 포트투갈-유라시아계 증조모에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어머니까지 다양한 인종적 뿌리를 가진 스쿨링은 유소년 선수시절 ‘외국인’이 아니냐는 비아냥과 논란 속에 14살 때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체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사립학교 볼스스쿨을 다니면서 수영 실력을 다졌고, 지금은 텍사스대학 롱혼스 수영팀에서 2차례 미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지낸 에디 리스의 지도를 받고 있다. 신문은 심지어 싱가포르에서는 스쿨링 이전에는 올림픽 결선 무대에 오른 남자 수영선수 자체가 없었다면서, 일부 미국언론은 펠프스와 그를 롤모델로 삼아 성장해온 스쿨링의 대결을 ‘황제와 아이의 대결’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채널뉴스아시아도 스쿨링이 동남아 수영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비현실적이다. 말도 안 된다. 황홀하다”는 새 챔피언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스쿨링의 금메달 소식은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숨길 수 없는 기쁨을 안겼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스쿨링의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싱가포르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며 “세계 최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건 믿을 수 없는 성과다. 당신은 오늘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토니 탄 켄 얌 싱가포르 대통령도 페이스북 계정에 “역사적 사건을 목격했다. 스쿨링이 쏟아부은 각고의 노력은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온다”며 “그가 자랑스럽다. 특히 스쿨링이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해 올림픽 지도에 싱가포르의 입지를 세운 것에 감동받았다”고 썼다. 사진=EPA연합뉴스, 영상=SBS 리우올림픽/네이버tv캐스트 연합뉴스
  • 5살 소년 장례식, ‘스파이더맨’ 복장 참석한 경찰 사연

    한 경찰관이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한 소년의 장례식에 참석한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언론 CNN은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州) 포트워스에서 열린 5살 소년의 특별한 장례식 사연을 보도했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등진 소년의 이름은 조슈아 가르시아(5). 소년은 지난 2일 집 근처에서 뛰어놀다 이웃집 풀장에 빠져 익사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당시 소년의 실종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말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었던' 포트워스 경관 데이먼 콜이었다. 콜 경관은 수색 중 물이 혼탁해 바닥이 보이지 않던 이웃집 풀장에 직접 뛰어들어가 조슈아를 찾아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조슈아는 부모의 오열 속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콜 경관은 "구조 당시 정말 슈퍼파워를 가진 영웅이 되고 싶었다"면서 "16년의 경찰생활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으로 가슴 아팠던 것은 처음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콜 경관이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장례식에 가게된 것은 생전 조슈아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파이더맨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콜 경관은 슈퍼영웅으로 코스튬하고 각종 어린이 자선행사에 참여한 바 있어 유족은 장례식에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와달라고 요청했다. 장례식이 열린 이날 콜 경관은 실제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해 조슈아를 추모했고 유족은 평소 아이가 좋아했던 스파이더맨 복장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도 콜 경관은 암에 걸린 7살 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슈퍼맨으로 변신해 무려 11시간 자동차를 몰고 일리노이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들위해 150억 포기 메이저리그 선수, 매춘소녀 구조활동

    아들위해 150억 포기 메이저리그 선수, 매춘소녀 구조활동

    아들을 라커룸에 데려올 수 없다는 구단의 방침에 반발, 은퇴를 선언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야수 애덤 라로시(36)의 ‘비밀 선행’이 드러났다.최근 미국언론 ESPN은 라로시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불펜 투수 블레인 보이어(34)와 함께 동남아시아 미성년 성매매 소녀들을 구조하는 일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통산 255홈런 882타점을 기록한 화이트삭스의 간판타자 라로시는 지난달 '가족이 최우선'이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 사장이 아들 드레이크(14)의 라커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거부하고 은퇴를 선언한 것. 구단 측은 아들의 잦은 라커룸 출입이 다른 선수들의 경기 집중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이었고 이에 라로시는 '일'보다는 '아빠'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특히나 라로시가 일을 포기하면서 올시즌 연봉 1300만 달러(약 150억원)도 날아갔다는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 밝혀진 라로시의 '비밀 임무'는 그의 은퇴만큼이나 현지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로시는 보이어와 함께 '엑소더스 로드'(The Exodus road)라는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며 인신매매와 미성년 매춘과 싸우고 있다. 그의 비밀 임무는 관광객으로 위장해 몰래카메라를 들고 동남아시아의 매음굴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지난해 라로시는 10일 간 이 지역을 여행하며 납치됐을지 모르는 성매매 소녀들과 포주들의 신상을 확인한 후 당국에 제공해 구조를 도왔다. 라로시는 "비시즌 중 엑소더스 로드와 함께 하면서 인생의 큰 변화를 느꼈다"면서 나도 두 아이의 아빠로 12살 밖에 안된 딸을 찾는 수백 수천 명의 부모 심정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 로드 측은 "동남아시아의 많은 소녀들이 인신매매되거나 납치돼 성매매를 하고있다"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직접 탈출시킬 수는 없지만 이번 사례처럼 정보를 모아 구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아들 위해 150억 포기한 아빠, 매춘소녀 구조활동

    [월드피플+] 아들 위해 150억 포기한 아빠, 매춘소녀 구조활동

    아들을 라커룸에 데려올 수 없다는 구단의 방침에 반발, 은퇴를 선언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뿌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야수 애덤 라로시(36)의 ‘비밀 선행’이 드러났다.최근 미국언론 ESPN은 라로시가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불펜 투수 블레인 보이어(34)와 함께 동남아시아 미성년 성매매 소녀들을 구조하는 일을 비밀리에 하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통산 255홈런 882타점을 기록한 화이트삭스의 간판타자 라로시는 지난달 '가족이 최우선'이라는 말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다. 구단 사장이 아들 드레이크(14)의 라커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거부하고 은퇴를 선언한 것. 구단 측은 아들의 잦은 라커룸 출입이 다른 선수들의 경기 집중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이었고 이에 라로시는 '일'보다는 '아빠'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특히나 라로시가 일을 포기하면서 올시즌 연봉 1300만 달러(약 150억원)도 날아갔다는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이번에 밝혀진 라로시의 '비밀 임무'는 그의 은퇴만큼이나 현지언론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로시는 보이어와 함께 '엑소더스 로드'(The Exodus road)라는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며 인신매매와 미성년 매춘과 싸우고 있다. 그의 비밀 임무는 관광객으로 위장해 몰래카메라를 들고 동남아시아의 매음굴을 돌아다니는 것이다. 지난해 라로시는 10일 간 이 지역을 여행하며 납치됐을지 모르는 성매매 소녀들과 포주들의 신상을 확인한 후 당국에 제공해 구조를 도왔다. 라로시는 "비시즌 중 엑소더스 로드와 함께 하면서 인생의 큰 변화를 느꼈다"면서 나도 두 아이의 아빠로 12살 밖에 안된 딸을 찾는 수백 수천 명의 부모 심정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엑소더스 로드 측은 "동남아시아의 많은 소녀들이 인신매매되거나 납치돼 성매매를 하고있다"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직접 탈출시킬 수는 없지만 이번 사례처럼 정보를 모아 구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탈모의 저주(?)에 걸린 英윌리엄 왕세손

    탈모의 저주(?)에 걸린 英윌리엄 왕세손

    모든 것을 다 가졌을 것만 같은 영국 왕실의 윌리엄(33) 왕세손도 딱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윌리엄 왕세손이 과거보다 더 짧고 듬성듬성해진 헤어스타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며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침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34)와 함께 잉글랜드 노퍽주 북서부에 위치한 왕실 별장 소재지인 샌드링엄의 교회를 찾았다. 이날 기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윌리엄 왕세손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이었다. 영국은 물론 미국언론들은 왕세손의 헤어스타일이 더 짧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극성스럽기고 소문난 일부 언론들은 ‘대머리가 멀지 않았다’며 과거 모습과 비교하는 '친절함'도 잊지않았다.     실제 윌리엄 왕세손의 탈모 현상은 영국 언론들의 단골 중계방송감이다. 과거 찰스 왕세자(67)가 아들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윌리엄이 대머리가 된 것은 유전 때문"이라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할 정도. 심지어 지난해 한 언론은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3)도 가계의 유전 때문에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보도까지 내놨다. 이는 윌리엄 왕세손의 높은 인기를 반증한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직업이 왕세자'인 아버지 찰스보다 영국민들의 호감도가 훨씬 높다. 특히 미들턴 왕세손비는 물론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까지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왕세손 가족의 작은 소식 하나하나도 큰 뉴스가 되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머리칼 더 빠진 英윌리엄 왕세손…30대 ‘대머리’ 될까

    모든 것을 다 가졌을 것만 같은 영국 왕실의 윌리엄(33) 왕세손도 딱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윌리엄 왕세손이 과거보다 더 짧고 듬성듬성해진 헤어스타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며 사진과 함께 일제히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침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34)와 함께 잉글랜드 노퍽주 북서부에 위치한 왕실 별장 소재지인 샌드링엄의 교회를 찾았다. 이날 기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단연 윌리엄 왕세손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이었다. 영국은 물론 미국언론들은 왕세손의 헤어스타일이 더 짧아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극성스럽기고 소문난 일부 언론들은 ‘대머리가 멀지 않았다’며 과거 모습과 비교하는 '친절함'도 잊지않았다.     실제 윌리엄 왕세손의 탈모 현상은 영국 언론들의 단골 중계방송감이다. 과거 찰스 왕세자(67)가 아들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윌리엄이 대머리가 된 것은 유전 때문"이라는 해명 아닌 해명을 할 정도. 심지어 지난해 한 언론은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3)도 가계의 유전 때문에 탈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보도까지 내놨다. 이는 윌리엄 왕세손의 높은 인기를 반증한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은 '직업이 왕세자'인 아버지 찰스보다 영국민들의 호감도가 훨씬 높다. 특히 미들턴 왕세손비는 물론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까지 인기 ‘상종가’를 치면서 왕세손 가족의 작은 소식 하나하나도 큰 뉴스가 되고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실감나게!’ 펀치 진짜 얻어맞고 다운된 美 영화배우

    ‘실감나게!’ 펀치 진짜 얻어맞고 다운된 美 영화배우

    ‘복싱영화 정말 어려워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미국언론들은 새로운 록키시리즈인 영화 ‘크리드’의 주연배우 ‘마이클 B. 조던’(Michael B. Jordan)이 촬영중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50초가량의 영상에는 마이클 B. 조던(아도니스 크리드 역)이 상대방 선수에게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촬영중인 링 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상대방 선수의 카운터 펀치모션이 이어지고 스태프의 지시에 따라 펀치를 날리자 마이클 B. 조던은 진짜 펀치를 얼굴에 맞고 다운된다. 실감나는 촬영을 위해 진짜 펀치를 맞은 것이다. 영화 ‘크리드’는 록키의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아폴로 크리드(칼 웨더스)의 아들 아노니스 크리드(마이클 B. 조던)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전설적인 복서가 되기 위해 록키(실베스타 스탤론)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는 복싱영화다. 사진·영상= Global TV, Warner Bros. Picture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특하죠?” 진짜 金으로 만든 ‘콘택트렌즈’ 개발

    “독특하죠?” 진짜 金으로 만든 ‘콘택트렌즈’ 개발

    독특한 빛을 발하는 콘택트렌즈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운 느낌까지 주는 렌즈가 개발됐다. 최근 인도 뭄바이의 안과의사 찬드라세카르 차완 박사가 반짝반짝 빛나는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공개했다. 이 렌즈는 기존의 칼라렌즈와는 또다른 독특한 빛을 자랑한다. 멀리서도 한 눈에 띌 만큼 마치 '고양이의 눈' 같은 금 빛을 내는 것. 기존의 칼라렌즈가 이 렌즈를 흉내낼 수 없는 이유는 있다. 24K 금의 나노입자를 렌즈에 융합시켜 제작한 것이기 때문이다. 차완 박사는 "일부 사용자들이 보기에 무섭다라는 평도 하지만 대부분 이 렌즈를 좋아한다" 면서 "렌즈 속에 여분의 층이 하나 더 있어 금이 바로 눈과 접촉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밝혔다. 우리 돈으로 1700만원~20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된 이 렌즈는 금 외에도 다이아몬드 렌즈도 개발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언론은 한 전문의의 말을 인용해 "미 식품의약국의 정식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니다" 면서 "눈을 보호하는데 있어 금은 좋은 재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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