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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여행 가는 학교 절반 이하… 아이들 체험 기회가 막혔다 [홍희경의 탐구]

    수학여행 가는 학교 절반 이하… 아이들 체험 기회가 막혔다 [홍희경의 탐구]

    체험활동 인솔 교사 ‘유죄’ 판결 후작년 초등 수련회 48%… 대전 4%일부 지역 강화된 현장 매뉴얼 제시국회, 책임 쪼개기 3차례 법안 손질독일 “공무원 과실 국가 책임” 명시미국, 합리적 주의 다한 교사 면책대구교육청, 안전 인력 등 직접 배치작년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 100%청소년 경험 지원 정책 곳곳에 분산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부처 있어야 #1 사라지는 소풍·수학여행 2022년 11월 강원도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온 초등학생이 후진하던 전세버스에 치여 숨졌다. 검찰은 버스 기사와 담임교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했다. 체험활동 인솔 교사에게 주의의무 위반 형사책임을 물은 첫 사례였다. 지난해 2월 1심은 집행유예형을 선고했다. 같은 해 11월 선고유예로 감형됐지만, 유죄라는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이 기소와 판결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던 수련회·수학여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교육부가 충북 외 전국 초등 실시율을 집계한 결과 2024년 57.2%까지 오르던 수치가 지난해 48.1%로 떨어졌다. 대전(3.97%), 서울(7.72%), 경기(9.68%) 등지의 실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국회는 법을 세 번 손질했다. 2024년 12월 교사 면책 조항을 학교안전법에 신설했고, 이듬해 12월 기준을 구체화하는 2차 개정을 했다. 올해 5월에는 “고의·중과실이 아닌 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3차 개정안이 발의됐다. 행정부도 움직였다. 4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지적한 데 이어 교육부가 면책 강화와 전담 변호사 지원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5월 초등교사노조가 2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96.2%가 수학여행 실시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법적 책임 불안(49.8%)과 학부모 민원 스트레스(37.0%)가 주요 기피 원인이었다. #2 처벌·점검·면책… 빗나간 대응 학창 시절 추억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수학여행의 경험이 사라지는 동안 이를 저지할 노력이 없지 않았다. 오히려 입법·행정·사법, 3권이 각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소경이 코끼리 만지듯, 셋 다 일부만 더듬었을 뿐 온전한 수학여행을 그려내는 데는 실패했다. 사고가 나면 누구를 처벌할지(사법), 사고 예방 책임을 누구에게 지울지(행정), 사고에 대한 면책 범위를 얼마나 넓힐지(입법)에 골몰했으나 어떻게 하면 교사가 요즘 아이들이 원하는 수학여행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선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입법·행정·사법 권력이 적극 나설수록 일선에선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졌다. 교사가 정면을 주시하느라 자신이 선 자리에서 9m 떨어진 버스 후미에서 벌어진 사고를 알아채지 못한 것을 주의의무 위반으로 판결한 법원이 시작이었다. 교사의 눈이 사방을 동시에 감시해야 한다는 기준이 하급심 판례로 성립하자 일부 교육청은 강화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을 교사 보호 장치라며 제시했다. 즉 수학여행을 가기 전 교사가 전세버스 타이어의 재생 여부와 마모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차량에 불법 구조변경이 있는지 확인하고, 운전자 음주 측정을 해서 문제가 없는지 서명하고, 숙소에서는 완강기가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숙소 조리사의 자격증까지 검수하면 현장체험 중 사고가 났을 때 주의의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매뉴얼을 제시했다. 교사가 소방관이자 차량 검사원이자 위생 감독관 업무를 다할 수 없어 수학여행을 포기하겠다고 하자 나온 게 3차례 국회 입법 시도다. 대부분 교사 면책 조항을 다듬거나 타이어 공기압 측정은 버스 회사가 하게 하는 식으로 책임을 쪼개는 내용이었다. #3 교사 책임 묻지 않는 美·英·獨 아쉽게도 수학여행 안전에 대응해 우리 권력기관들이 작동한 방식은 주요국의 접근과 거리가 멀다. 독일은 우리 헌법에 해당하는 기본법과 민법에 “공무원의 과실은 국가 책임”이라고 명시했다. 교사는 소송 당사자 자체가 되지 않는다. 미국은 2001년 개정 연방 교사보호법을 통해 합리적 주의를 다한 교사를 면책한다. 영국 역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한 교사에게 사고 책임을 묻지 않는다. 교사를 처벌할 기준을 정교하게 다듬는 데 입법·행정·사법의 역량을 쏟는 게 아니고 교사가 아이들을 데리고 학교 밖 활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처럼 교육 당국이 교사 보호에 집중한 지역에선 수학여행 기회가 줄지 않았다. 대구교육청은 일선 학교가 체험학습을 갈 때 안전 인력을 교육청이 직접 배치하고 버스 계약이나 타이어 공기압 체크와 같은 안전점검도 교육청이 맡았다. 사고가 나도 교사가 처벌될 위험을 줄이며 체험학습을 독려한 결과 지난해 대구 초등학교의 숙박형 체험학습 실시율은 100%였다. 하지만 이런 지원 체계가 없는 대다수 지역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받치던 현장이 먼저 무너지기 시작했다. 학교가 체험활동을 안 하자 청소년 수련시설, 전세버스, 여행사, 지역 숙박 등 수학여행 산업 생태계가 함께 흔들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되고, 코로나19 기간 멈추고, 속초 판결로 다시 발이 묶이면서 되돌리기 어려운 타격을 입고 있다. 이곳들이 문을 닫으면 나중에 학교들이 체험학습을 되살리겠다고 해도 아이들을 보낼 곳이 없어진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긴커녕 외양간 자체가 사라지는 형국이다. #4 소 잃자 외양간 없애는 사회 무너지는 현장을 지킬 예산이 있는지 들여다보면 사정은 더 암담하다. 학교 체험학습은 교육부 소관이지만 수련시설과 청소년 활동 인프라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는 성평등가족부다. 이 부처의 내년 예산안은 2조 1191억원으로 역대 최대지만 증가분 대부분이 결혼하면 100만원씩 지원하는 혼인지원금 신설(1663억원)에 쏠렸다. 전년보다 64억원(2.4%) 삭감된 청소년 정책 예산 2626억원도 상담센터, 쉼터, 방과후아카데미 같은 보호·복지 시설 운영비가 대부분이고, 증액된 85억원은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이나 자살·자해 심리클리닉 같은 위기 대응에 쓰인다. 청소년이 밖에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정책은 쪼개져 흩어졌고, 어느 부처든 청소년에게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주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복지부는 자살 예방과 마약 중독관리에 예산을 투입하고 성평등가족부는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과 위기 상담, 경계선지능 청소년 지원에 돈을 쓴다. 교육부는 교실에서 스마트폰을 법으로 금지하고 마음건강 과목을 신설했다. 막고, 금지하고, 치료하는 사업들이다. 유·청소년 체육활동에 4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을 빼앗는 대신 청소년이 할 수 있는 경험과 활동을 제시하는 정책을 찾기 어렵다. 청소년 시기에 어떤 경험을 쌓고, 어떤 활동을 통해 자라게 할 것인지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부처가 어디인지 묻는다면 지금으로선 답하기 어렵다. 홍희경 논설위원
  • 조숙경 켄텍 교수 ‘AI 시대 과학과 문화’ 올해 세종학술도서 선정

    조숙경 켄텍 교수 ‘AI 시대 과학과 문화’ 올해 세종학술도서 선정

    조숙경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에너지공학부 교수의 저서 ‘AI 시대 과학과 문화’가 2026년 세종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세종학술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국내 출판산업의 양서출판 의욕을 높이고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교양과 학술 부분에서 총 6800여 종이 출품됐으며, ‘AI 시대 과학과 문화’는 자연과학 분야 우수 학술도서로 뽑혔다. ‘AI 시대 과학과 문화’는 △첨단기술과 마주하는 방식 △첨단기술을 교육과 접목하는 방식 △첨단기술로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을 주제로 AI 시대 과학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조명한다. 조숙경 교수는 “AI 시대에는 기술의 고도화뿐 아니라 기술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고, 과학과 사회가 소통하면서 공통의 영역과 신뢰를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켄텍 이공계 인재들 교육에서 이 책이 에너지 분야와 사회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통찰’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숙경 교수는 국내 과학문화 및 과학대중화 연구를 이끌어 온 전문가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5월에는 한국과학기술문화소통학회를 창설하는 등 과학기술문화의 소통과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나종원·김민호·손경민·신성진

    올해 ‘젊은 건축가상’에 나종원·김민호·손경민·신성진

    나종원 오브 아키텍처 공동대표, 김민호 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 손경민·신성진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대표소장이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42개 팀이 지원했다. 문체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정했다. 나 대표는 현대건축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절제된 태도와 세밀한 디테일을 통해 공공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 송도의 연수구 청소년센터, 경남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설계했다. 충남 보령 청년센터, 강원 강릉 정동진역사 등을 설계한 김민호 대표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마다 깊이 있고 영리한 건축적 접근을 바탕으로 주변 맥락과 건축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낸다”고 평했다. 신성진·손경민 소장은 맥락과 도시의 관계를 치열하게 조율하며, 합리적인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의 건축으로 구현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경북 영주 더이음 어울림센터, 강원도 원주 창업지원허브 등이 대표 설계작이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양성하고자 이 상을 운영한다. 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함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열린다.
  • K팝 ‘티켓파워’ 4500억인데… 지방엔 닿지 않는 ‘떼창’ [K팝 생태계, 지속 가능한가요?]

    K팝 ‘티켓파워’ 4500억인데… 지방엔 닿지 않는 ‘떼창’ [K팝 생태계, 지속 가능한가요?]

    상반기 티켓 판매액 80%가 수도권비수도권은 대형 스타투어에 기대제작비 대비 객석·매출 규모도 적어 “공연, 관광·지역 산업으로 키워야” K팝은 수도권만이 즐기고 소비하는 전유물일까.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K팝 역시 고질적인 수도권 양극화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올해 상반기 국내 대중음악 공연 3건 중 2건은 서울에서 열렸고 티켓 판매액은 80% 가량 수도권에서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6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대중음악 공연은 22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늘었고 티켓 판매액은 4526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시장은 커졌지만 문제는 수도권 편중이다. 서울 공연은 1464건으로 전체의 66.2%였고, 경기 181건과 인천 66건을 합친 수도권 공연은 1711건으로 전체의 77.4%나 됐다. 올해 상반기 대중음악 공연 티켓 판매액은 서울이 2377억원이었고 경기(643억원), 인천(513억원)을 합친 수도권 판매액 비중은 78.1%였다. 반면, 전남은 공연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16건에서 올해 상반기 4건으로 줄었고 판매액 역시 9억 23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급감했다. 비수도권에서 열린 공연은 501건으로 전체의 22.6%에 그쳤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부산도 116건으로 서울의 7.9% 수준이었다. 대구는 70건, 대전 50건, 광주 36건, 전남은 4건으로 비수도권 거점 도시조차 서울과 큰 격차를 보였다. 수도권 판매액 비중은 지난해 86.4%보다는 줄었지만 지역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부산 판매액은 약 506억원으로 240.7% 늘었지만, 보고서는 “유명 가수의 투어 공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판매액 상위 10개 공연 가운데 비수도권에서 열린 공연은 BTS와 임영웅의 부산 공연 2건뿐이었다. 공연업계는 지방 투어가 관객 수요보다 손익 구조의 문제라고 본다. 김지홍 MPMG 본부장은 “투어 공연은 서울에서 만든 무대와 장비를 그대로 옮기기 때문에 제작비는 비슷하게 드는데, 객석과 매출규모가 작은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비 운송과 출연진·스태프 이동, 숙박 비용까지 더해지면 지역에서 공연을 열 유인은 더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공연 인프라와 수요층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은 구조적 현실이지만, 지역 공연을 단순 행사 아닌 관광·지역경제와 연결된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용 공연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 종료 뒤 관객을 실어 나를 철도·전철·버스 등 교통 대책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가 대관료 조정과 민원 대응 등 실질적 인센티브로 공연 유치에 나서면 지역도 공연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안녕달·편혜영 작가 책, 프랑스 독자들과 만난다

    안녕달·편혜영 작가 책, 프랑스 독자들과 만난다

    편혜영, 안녕달 등 한국 작가들의 책이 이달 5∼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K-북 위크’(K-Book Week)를 통해 현지 독자들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파리 마레 지구 복합문화공간 ‘갤러리 조셉’ 등에서 한국 책 전시, 작가 낭독회, 출판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연결: 책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한국 출판콘텐츠를 프랑스에 소개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기간 갤러리 조셉에서 열리는 특별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그림책 작가인 안녕달·이지현·밤코·김민우·김지윤 작가의 그림책 24종과 유영광·윤고은·편혜영·천선란·김차차 등 문학·웹소설 작가의 작품 21종을 소개한다. 또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된 한국도서 47종, 한국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추천한 도서 22종, 출판 지식재산(IP)의 드라마·영화 등 2차 콘텐츠와 웹소설 10종 등 총 130종을 전시한다. 그림책 작가들 전시에서는 그림책에 나오는 원화와 일러스트, 입체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민화를 소재로 그림책 작업을 하는 ‘김지윤 작가의 방’을 재현한 공간도 소개된다. 프랑스에서는 다비드 포앙키노스, 마리티 게동, 오드리 플레네 등 유명 작가들을 비롯해 출판사·에이전시·한국문학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한국 작가들과 대담을 나눈다. 15∼17일에는 한불 출판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양국 출판 관계자가 참여하는 ‘케이-북의 밤’에서는 천선란 작가의 ‘모우어’ 도서 낭독회가 열린다. 유영광·김차차 작가와 프랑스 오드리 플레네 작가가 ‘인공지능(AI) 시대, 문학과 인간은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주제로 토의도 진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K-북 위크’는 양국의 독자와 작가, 출판인을 잇는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해남서 전국 근대5종 대회 열전… ‘아시안게임 전초전’ 달아오른다

    해남서 전국 근대5종 대회 열전… ‘아시안게임 전초전’ 달아오른다

    전남 해남군이 오는 7일까지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근대5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개막해 나흘째 뜨거운 열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무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정예 선수가 참가해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런(사격·육상) 등에서 한계에 도전하며 기량을 겨룬다. 대회 기간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심판, 연맹 관계자 등 연인원 6,000여 명이 해남에 머물며 지역 실물 경제에도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열려 사실상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으로 체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한국 근대5종은 세계 정상급 전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에 ‘대회 1호 메달’을 안겨줄 확실한 효자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 선수들은 이번 무대를 최종 점검의 기회로 삼아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해남군이 이처럼 굵직한 전국 규모의 근대5종 대회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독보적인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 덕분이다. 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내 장애물경기장’을 신축한 것을 비롯해, 우슬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육상·펜싱 전용 경기장 등 근대5종 전 종목을 원스톱으로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기반 시설을 완비했다. 이로써 해남은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종목 활성화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전진기지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해남군의 근대5종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는 매년 빛을 발하고 있다. 군은 올해 4월 ‘전국 실업 근대5종 경기대회’와 6월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종목의 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왔다. 해남군 김성희 스포츠사업단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시설을 적극 활용해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스포츠 산업과 지역 경제가 상생 발전하는 ‘스포츠 도시 해남’의 브랜드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체력단련장 안전관리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상임위 원안가결

    이종춘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체력단련장 안전관리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 상임위 원안가결

    무인 운영이나 폐쇄적 구조로 인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헬스장 등 체력단련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정비하도록 요구하는 건의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춘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5)이 대표발의한 ‘체력단련장 이용자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이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종춘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도의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체력단련장의 안전 공백을 지방의회 차원에서 공식 제기하고, 실효성 있는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한 사후 책임 규명 중심의 체계를 탈피해 위급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망을 확립하자는 취지다. 건의안의 주요 요구 사항은 △시설 운영 형태를 세밀히 반영한 안전점검 항목 및 점검 방식 개선 △안전교육을 마친 사업자·체육지도자·종사자의 안전관리 담당자 지정 및 구체적 직무 범위 법제화 △시설 규모·구조·영업시간·상주인력 유무를 고려한 차등화된 안전·위생 기준 수립 등이다. 이종춘 의원은 “무인 운영이나 분리된 시설 구조에서는 이용자가 쓰러지거나 중량기구에 눌리는 사고가 발생해도 제때 발견하지 못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과 소방설비만 확인하는 점검을 넘어 실제 운영 형태와 사고 대응체계까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규제 현실화 방안에 대해 “모든 사고의 책임을 사업자에게 돌리거나 모든 체력단련장에 획일적인 규제를 적용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별도의 인력을 무조건 채용하게 하는 대신 안전교육을 받은 기존 인력을 활용하고, 시설 규모와 운영 형태에 따라 기준을 달리해 사업자의 부담은 줄이면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관리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건강을 위해 찾은 체력단련장에서 안전을 걱정하거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채 위험에 방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건의안이 누구나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임위 관문을 넘은 이번 건의안은 오는 18일 개최되는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표결을 거친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경우 국회 및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에 공식 이송될 예정이다.
  • (사)상생과평화, ‘AI 시대의 인간다움과 상생’ 제1차 학술포럼 성료

    (사)상생과평화, ‘AI 시대의 인간다움과 상생’ 제1차 학술포럼 성료

    사단법인 상생과평화(이사장 송석구)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9월 2일 서울 종로구 아미드호텔에서 ‘2026 제1차 상생·평화 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AI 인공지능시대, 인간다움과 상생의 철학’을 대주제로 삼아, 기술 대전환 국면 속에서 한국 사회가 정립해야 할 윤리적 기준과 상생의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박광수 K-전통문화학술원 이사장은 ‘AI 인공지능시대, 인간다움과 상생의 철학-물질만능에서 도덕만능으로’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박 이사장은 고도화된 기술과 데이터 중심의 ‘물질만능’ 시대로 변모하는 현 상황을 진단하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과 판단을 대신하는 국면일수록 기계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와 상생의 윤리를 ‘도덕만능’의 정신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광철 한신대학교 디지털영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AI와 인류의 상생은 가능한가?: 2편의 영화를 경유한 해법 찾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대중에게 친숙한 두 편의 영화를 흥미롭게 분석하여 AI와 인류가 맺게 될 다양한 미래 관계 양상을 조명했다. 또한,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배척이나 종속을 넘어,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담아내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상생의 실천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재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정원훈 텐에이아이 경영총괄이사와 최종성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AI 시대의 철학적·종교적 인간관 및 실천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펼쳤다. (사)상생과평화 김동규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산업과 기술 발전에만 치우쳐 있던 국가적 논의 속에서 ‘어떤 인간을 만들 것인가’라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하며, “우리 사회가 기술만능주의에 빠지지 않고, 인간다움과 상생의 문화를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론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관객이 찾아 나서는 그 사람들…제주4·3 소재 이머시브 연극 ‘곱을락’

    관객이 찾아 나서는 그 사람들…제주4·3 소재 이머시브 연극 ‘곱을락’

    컴퍼니 우연의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Theatre) ‘곱을락’이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동국씨어터랩이 후원하는 작품은 ‘2026 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곱을락’은 제주어로 숨는다는 뜻이자 숨바꼭질을 가리킨다. 1948년 가을 불타버린 제주 중산간 마을 무등이왓에서 숨는 일은 놀이가 아니라 생존이었다. 작품 속 열네 살 소녀는 겁에 질린 동생의 손을 잡고 “우리 지금 곱을락 하러 가는 거야”라고 동굴로 향했지만 동생은 끝내 사라졌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지운 이머시브 연극인 ‘곱을락’ 공연에는 객석이 없다. 관객은 90분간 공연장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머물 자리와 따라갈 인물을 고른다. 가족사진을 들고 걷고, 돌을 쌓고, 꽃을 빛이 닿는 곳으로 옮기는 행동이 쌓이면 멈춰 있던 공간에 빛과 소리가 돌아오고 누워 있던 인물들이 하나둘 움직이기 시작한다. 관객이 찾아가는 곳은 정방폭포, 정뜨르 비행장, 큰넓궤 동굴, 대전형무소로, 관광지와 공항, 수풀과 철거지로 각각 모습을 바꾼 자리다. 기술은 이 과정을 뒷받침한다. 초반에는 관객의 행동이 조명·영상·음향을 실시간으로 바꾸고, 중반부터는 센서를 착용한 배우의 이동이 기술 스태프의 신호를 대신한다. 무대가 고정돼 있지 않고 배우와 관객의 동선을 따라 계속 다른 장소가 되는 구조다. 양해연 연출은 “관객이 센서의 작동을 알아차리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기억하려 한 자신의 행동이 지금 서 있는 공간을 실제로 바꿨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술이 기존 형식으로는 만들기 어려웠던 관객과 작품의 관계를 여는 도구가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흩어져 있던 관객과 인물이 한 공간에 모이는 마지막 장면에선 제주4·3이 없었다면 이어졌을 무등이왓의 평범한 하루가 펼쳐진다. 생존 방편이던 곱을락은 그제야 아이들의 놀이로 돌아가고, 술래가 된 소녀는 한 사람씩 발견할 때마다 “찾았다”고 외친다. 비극의 순간이 아니라 그 이전의 삶을 되살리려는 시도다.
  •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메밀꽃 핀 소설 속 그 곳…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봉평면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문학과 전통이 어우러진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1구역은 문화예술마당으로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속 풍경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과 이효석문학관, 효석 100리길로 이뤄졌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학 산책과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가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2구역은 돌다리·장돌뱅이 여정 체험, 낙엽 태우기 불멍, 음악과 함께하는 사랑의 엽서 쓰기, 문학 열차, 스탬프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이다. 축제마당인 3구역에선 봉평 민속 공연, 마당극, 길놀이, 떡메치기, 오일장, 토속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효석문화제는 국내 대표 문학축제 중 하나로 1999년 시작됐다. 이효석문학선양회가 주최·주관하고, 평창군과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한다. 곽달규 선양회장은 “문학과 즐길 거리, 향토 음식을 맛보며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체부 내년 예산안 첫 9조원 돌파…청년에게 최대 15만원 문화비 준다

    문체부 내년 예산안 첫 9조원 돌파…청년에게 최대 15만원 문화비 준다

    19~34세 청년에게 연간 10~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패스’ 관련 예산을 약 22배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다. 문체부는 2027년도 예산안이 9조 6345억원으로 올해 7조 8555억원보다 22.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12.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수년간 넘지 못했던 8조원 ‘깔딱고개’를 넘어 단숨에 9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문체부 예산 증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훈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보다 44.6% 증가한 3조 8545억원을, 콘텐츠 부문에 9.5% 증가한 1조 7719억원을 책정했다. 관광 부문에는 18.8% 증가한 1조 7581억원을, 체육 부문에는 7.9% 증가한 1조 8333억원을 투입한다. 눈에 띄는 사업은 기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확대한 ‘청년문화패스’다. 지원 대상을 현행 19∼20세에서 내년 19∼34세(청년기본법상 청년 대상)로 넓히고, 활용처도 공연·전시·영화·도서에서 체육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관련 예산은 361억원에서 7925억원으로 약 22배 상향됐다. 지원액은 연간 수도권 청년 1인당 10만원, 비수도권 청년 15만원이다. 김 실장은 이 사업에 대해 “단순하게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준다는 범위를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 기초 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예술인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 예산을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31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건강검진 비용도 새로 지원한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의 경우 생활자금은 14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전세자금은 14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도 249억원에서 344억원으로 늘었다.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조성을 위한 예산도 담겼다.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국비 659억원,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자해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이다. 김해공항(부산시), 대구공항(대구시), 청주공항(청주시), 무안공항(무안군), 양양공항(양양군) 등 연내 5개 관광권을 설정해 집중 육성한다. 국민여행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떠날 경우 경비를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보조율 30→50%)하고 혜택 인원도 2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린다. 체육 분야에서는 노후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 예산을 953억원에서 2558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50%에서 70%로 높였다. 전문체육 공정성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 지원 예산(689억→788억원), 국가대표 선수촌 운영 예산(432억→571억원)도 반영됐다.
  •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광주·전남 통합 계기 ‘아시아 문화외교 거점화’ 논의“지역 문화자산을 국가 외교자산으로..글로벌 관문”ACC 아시아 연구·창제작 역량에 K-콘텐츠·AI 결합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국가 문화외교의 전진기지로 키워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계기로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창제작 역량과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정준호·안도걸·전진숙·양부남·조인철·임문영·권향엽·주철현 의원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8인이 공동 주최하고 ACC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 주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 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3일 광주 ACC 극장3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행정통합을 넘어 광주·전남을 아시아 문화교류와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지역의 잠재력과 자산을 세계로 확장하는 대전환”이라며 “통합특별시의 문화자산을 엮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상욱 ACC 전당장은 ‘ACC 아시아 문화외교 현황 및 발전 방안’을 통해 ACC가 축적한 아시아 문화 연구 성과를 국가 차원의 외교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CC의 국제 네트워크와 창·제작 역량을 지자체와 연계해 문화외교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장은 ‘전남·광주, 아시아를 품는 K-콘텐츠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주제로 AI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문화자산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 유통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와 국제교류,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연구→창작→콘텐츠→국제교류→산업’으로 이어지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패는 통합 이후 무엇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에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와 ACC가 있고, 전남에는 섬·해양·생태·농어촌·남도음식 등 독창적인 문화자원이 있다. 이를 하나의 문화외교 전략으로 묶고 AI와 K-콘텐츠를 결합하면 행정통합의 외연을 아시아와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론은 김명중 전 EBS 사장이 좌장을 맡고 허진아 전남대 교수, 최종일 조선대 교수, 임소엽 나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문화의 인류학적 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 글로벌 이민과 문화교류의 접점 등이 논의됐다. 정부 측에서는 이관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과 이민진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이 참석해 국가 문화정책과 외교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정책·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태극전사 ‘금빛 다짐’… 아시안게임 결단식

    태극전사 ‘금빛 다짐’… 아시안게임 결단식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 정부와 체육계 인사를 비롯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원윤종(앞줄 왼쪽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이상현 선수단장, 펜싱 오상욱, 유 회장, 최 장관, 체조 여서정, 김효열 수영 대표팀 총감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진천 뉴스1
  • [열린세상] 난관에 부닥친 번역대학원 설립

    [열린세상] 난관에 부닥친 번역대학원 설립

    번역대학원대학 설립이 난관에 봉착했다. 기적 같은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세계인이 함께 읽는 한국문학’을 준비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K컬처의 원동력을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로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되던 번역대학원 설립이 교육부의 완강한 입장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교육부 입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은 안 된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에서부터 차관, 실·국장까지 교육부 설득에 나섰지만 진척이 없다고 한다. 또 대학설립계획심의위원회에 참여한 한 위원은 교육부가 처음부터 의견란에 부정적인 입장을 담고 있어 거스르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국문학번역원의 지방 이전이 결정된 이후 지방에 설립하거나 아니면 지방 국립대학과 연계해 대학원 과정을 설치하라는 것이다. 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문화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그리고 물리적으로 이번 정부 내 설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 후자가 교육부의 실제 방안으로 보이는데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실소를 자아낸다. 지금 지방대학의 어문학, 인문학 교육은 이미 상당 부분 폐과되었거나 소멸의 길로 가고 있다. 영어, 불어 등 주요 서구 언어 외에 튀르키예어, 베트남어 등 수요가 폭증한 다양한 언어로의 번역을 가르칠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막에서 논농사를 지으라는 격이다. 더구나 번역대학원은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한국학(문학)을 전공한 학생이 절반 이상 될 것이고 이들이 공부를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 번역뿐만 아니라 자국의 대학이나 문화기관에서 민간 포스트로 활동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런데 외국인 학생을 정원 외 수입의 관점으로 대해 왔을 뿐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가르쳐 본 경험이나 전문성이 없는 대학의 현실은 우려를 더한다. 특히 번역대학원은 신설이 아니라 한국문학번역원이 전문 번역가 양성을 위해 20년 가까이 전문성과 역량을 쌓아 온 번역아카데미를 대학원으로 전환하려는 것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K컬처를 더 많이 확장하는 한편 치열한 글로벌 문화전쟁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이 담겨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맥락과 상황 그리고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잣대만 고집한다면 침대 길이에 맞춰 사람을 늘이거나 잘라 죽였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빛의 혁명에 앞장서고 이재명 정부의 탄생을 적극 지지했던 예술문화계가 얼마 전 전문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예술문화정책을 촉구하는 비판 성명을 낸 것도 바로 이러한 관료주의적 탁상행정 때문일 것이다. 청년과 국민은 양질의 일자리, 주거 안정을 원하는데 아르바이트성 일자리, 욕조를 들일 수 있는 고시원, 비거주 1주택 중과세, 부부 공동명의 1주택 다주택 간주 등 본질에서 벗어난 대응책을 내놓는 행태가 최근 눈에 띄게 하락하는 국정 지지율과 차갑게 식어 가는 민심의 원인임을 지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각각의 특수성을 살피고, 이것이 본질에 맞고 합목적적인지 그리고 전체를 위해 합당한 것인지를 살피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이 ‘실용주의’일 것이다. 30여 년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도 교육부의 대학정책이 아닌 문체부의 예술정책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그 결과 오늘날 K컬처의 산실이 만들어졌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문화강국’과 ‘문화산업 400조원’은 K컬처의 미래에 기반을 두고 있고 번역대학원은 그 핵심 인프라를 놓는 첫걸음이다. 그렇다면 번역대학원을 설립하고자 하는 본질을 우선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제 9월이고, 새해 예산과 제도를 확정하기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부디 이 과정이 번역대학원 설립의 산통이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곽효환 시인·경남대 교수
  • 이현세 거장의 대표작 ‘남벌’, 30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 10월 초연

    이현세 거장의 대표작 ‘남벌’, 30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 10월 초연

    대한민국 만화계 거장 이현세의 대표작 ‘남벌’이 약 30년 만에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남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초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섰다. 1994년 발표되어 단행본 100만 부 판매를 돌파한 원작 만화 ‘남벌’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촉발된 국제적 분쟁과 수용소의 비극 등 치밀한 정세 묘사로 거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메가 히트작이다. 무대로 옮겨진 뮤지컬 ‘남벌’은 원작의 웅장한 스펙터클과 선 굵은 야성을 고스란히 계승하되 주인공 ‘오혜성’의 고뇌와 결단을 중심으로 서사를 한층 밀도 높게 재구성했다. 작품은 억류된 2,000여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사투에서 출발한다. 빼앗긴 가족의 비극을 딛고 전장으로 뛰어든 오혜성, 절망 속에서도 운명을 개척하는 ‘최엄지’,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카오루’ 등 다채로운 신념을 품은 인물들의 묵직한 인간애가 돋보인다. 150분의 러닝타임 동안 단순한 승패를 넘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깊은 질문과 감동을 던질 예정이다. 대작에 걸맞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음악 역시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전장의 속도감을 담은 강렬한 비트부터 인물들의 내면을 어루만지는 서정적 선율까지 총 26곡이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어우러져 객석에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감탄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의 부활에 공연계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美 출장 갔다 개인 일정?” 박진영, 국회서 ‘주의’ 조치…“공사 구분해야”

    “美 출장 갔다 개인 일정?” 박진영, 국회서 ‘주의’ 조치…“공사 구분해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대중문화교류위원장 자격으로 미국 공무 출장을 다녀온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등에 따르면 문체위는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의 공무 국외 출장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문체위는 민간위원이 공무 국외 출장을 갈 경우 공무 일정과 개인 일정 또는 소속 기업과 관련된 일정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8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당시 출장에는 K팝 중심의 대형 축제인 ‘패노메논’ 관련 면담 등 공무 일정이 포함됐다. 다만 여비가 지급된 공무 기간은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이었다. 이후 박 위원장은 미국에 더 머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지원단은 박 위원장의 출장과 관련해 여비 집행과 일정 조정 등이 관계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지원단은 “개인 일정이었던 후반부 일정의 경우 귀국 항공편을 포함한 소요 비용은 모두 위원장 본인이 부담했다”고 밝혔다. 또 박 위원장이 비상근직이라는 점을 들어 공식 공무 출장이 끝난 뒤 개인 일정에 따라 귀국 일정을 변경·연기한 것은 규정상 별도의 사전 승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국회의 ‘주의’ 조치 역시 법령 위반에 따른 처분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원단은 “해당 출장과 연계된 위원회 활동에 대한 높은 대국민 관심도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향후 유사 업무를 법적 허용 범위보다 더욱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에서, 법령 위반이 없음에도 ‘주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공무 출장을 비롯한 제반 행정 및 예산 집행을 한층 더 엄격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한편, 설립 취지에 맞는 K-컬처 확산과 대중문화 국제 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출범했다. 박진영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 김서윤,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 우승

    김서윤,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 우승

    김서윤(경주화랑고)이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서윤은 2일 전북 군산의 군산CC (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김서윤에게는 KPGA 프로 자격 특전이 주어졌다. 1타차 2위 박연준(만경고)은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2회 특전을 받았고 4언더파 140타로 3위에 오른 상현준(경신고)은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1회의 혜택을 받았다. 김서윤은 “오늘 퍼트 감각이 잘 따라줘 그린에서 잘 풀린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면서 “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첫 개최 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열려 유소년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 FIFA, 대한축구협회 현장 점검 일정 연기…“내부 사정 탓”

    FIFA, 대한축구협회 현장 점검 일정 연기…“내부 사정 탓”

    한국 축구 행정을 둘러싼 국제축구연맹(FIFA)의 현장 점검이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FIFA로부터 전날 내부 사정으로 현장점검단의 방한을 연기했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알렸다. 협회는 “FIFA가 추후 방한 일정은 내부 일정 검토 및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논의 후 다시 협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FIFA는 지난달 21일 AFC와 공동 명의로 협회에 공문을 보내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혁신위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졸전으로 불거진 축구계 전반의 쇄신 요구를 반영해 한국 축구의 새틀을 짜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지난 7월 출범한 한시적인 기구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K-축구 거버넌스,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협회가 자료 제출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FIFA는 지난달 말 직접 방한해 현장 점검을 하겠다고 협회에 알렸다. 회원협회 사무국 국장을 포함한 3명이 이달 둘째 주 중에 2박 3일 일정으로 협회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됐다.
  • 대한민국발레축제 새 예술감독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대한민국발레축제 새 예술감독에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

    2011년 대한민국발레축제 출범의 주역이던 최태지(67) 전 국립발레단장이 축제의 신임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9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은 김주원 전 대표 겸 예술감독이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뒤 축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후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한국 발레의 성장과 대중화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지도위원을 지낸 뒤 1996~2001년, 2008~2013년 두 차례 단장 겸 예술감독을 맡았다. 재임 중에는 ‘해설이 있는 발레’, ‘찾아가는 발레’로 관객의 문턱을 낮췄고, 해외 주요 발레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 시절 90%대로 끌어올린 국립발레단 공연의 유료 관객률은 현재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와 브누아 드 라 당스 심사위원을 맡으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정동극장장(2004년 6월~2007년 12월) 재임뿐 아니라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2017년 9월~2021년 12월)을 역임하며 지역 발레의 레퍼토리 확장에 힘썼다. 축제와의 인연도 깊다. 민·관이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발레축제인 대한민국발레축제를 출범시켰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2025년 15주년 특별공연 ‘최태지, 문훈숙의 커넥션(ConneXion)’에서는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 발레의 성장사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꾸준히 새로운 형식의 발레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최 신임 대표에 대해 축제추진단 측은 “축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 나가실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제16회를 맞은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발레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사업으로 출범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국립·시립발레단과 민간 발레단, 안무가와 무용수가 함께하는 국내 대표 발레 축제로 자리 잡았고,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사업으로 전환된 뒤 해마다 우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 EBS 캐릭터 ‘아이쿠’ 광주의 맛을 배운다…안유성 명장과 이색 협업

    EBS 캐릭터 ‘아이쿠’ 광주의 맛을 배운다…안유성 명장과 이색 협업

    - 9월 4~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서 운영…추석 선물세트·컬래버 상품 선보여- ‘광주 스타 IP × 캐릭터 IP × 지역 상품’ 결합한 이색 협업- 안유성 명장, 9월 5일 팝업스토어 직접 방문 예정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과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안전교육 캐릭터 ‘우당탕탕 아이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가 광주에서 열린다.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는 오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획한 식품과 캐릭터 굿즈를 비롯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품과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5일에는 전남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식재료와 남도 음식의 가치를 알려온 안유성 명장이 직접 롯데백화점 광주점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현장에서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소개하고, 광주의 맛과 남도 음식이 지닌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티앤케이랩스가 주관하며 ㈜마로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단순히 캐릭터를 상품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광주 스타 IP × 지역 캐릭터 IP × 지역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협업 모델로 기획됐다. 특히 ‘아이쿠가 안유성 명장에게 광주의 맛과 요리를 배운다’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안유성 명장이 지닌 음식 전문성과 지역성, 아이쿠의 밝고 친근한 캐릭터성을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IP와 광주의 음식 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이번 협업은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지역 인물과 캐릭터 IP, 지역 상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협업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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