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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 열흘 앞두고’…20대 네팔인 근로자, 농장 숙소서 숨진 채 발견

    ‘귀국 열흘 앞두고’…20대 네팔인 근로자, 농장 숙소서 숨진 채 발견

    귀국을 단 열흘 남겨둔 20대 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와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분쯤 전남광주 무안군 망운면의 한 돼지농장 직원 숙소에서 네팔인 근로자 A(20대)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신병을 경찰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전날 휴무를 보낸 A씨는 당일 출근 시간이 지나도록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장 관계자가 숙소를 찾았다가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비자는 오는 14일 만료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숙소 내부에는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둔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타살 등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오는 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 무안군,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투자유치 본격 ‘시동’

    무안군,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투자유치 본격 ‘시동’

    전남광주 무안군이 무안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국가산단 지정 요건인 산업시설용지 투자유치(MOU) 200%와 앵커기업 2개사 이상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무안군의 MOU 체결 수요는 목표치 대비 51.28%를 기록 중이다. 무안 국가산업단지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현경면과 망운면 일원 347만 1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에너지 신산업, 첨단물류, 연구개발(R&D) 및 정보통신 분야 등이다. 군은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이달 4일 미래성장과 내에 국가산단TF팀을 신설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투자유치 담당 부서와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과 연계사업도 패키지로 추진된다. 배후주거단지인 성동지구 조성을 비롯해 345kV 전력망 구축, 하루 30만㎥ 규모의 공업용수 공급 등 필수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아울러 서남권 물류허브공항, 그린수소, 화합물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적극 연계해 RE100 기반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군은 23일 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AI·로봇·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미래산업 분야 R&D 및 실증, 기술의 현장 적용, 국비사업 공동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한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은 국제공항과 KTX,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물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산단 조성에 필요한 투자수요를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30년 숙원이라더니’…무안반도 통합 민선 9기 들어 ‘시들’

    ‘30년 숙원이라더니’…무안반도 통합 민선 9기 들어 ‘시들’

    전남광주 서남권의 중장기 발전과 인구 소멸 극복의 과제로 꼽혀 온 ‘목포·무안·신안(무안반도)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사실상 전면 정지 상태에 빠졌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용 공약으로 제시됐지만, 정작 민선 9기가 시작되자 정책 후순위로 밀려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초 목포시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인구 50만명 규모의 서남권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군 간 통합 추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하지만 민선 9기 들어 인접 지자체 간 정책적 공조는커녕 공식적인 협의 창구조차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단체장들과 지역 정치권이 선거 이후 정치적 부담과 주민 반발을 의식해 논의 자체를 회피·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안군과 신안군 주민들 사이에서는 목포시 중심의 ‘흡수통합’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통합 시 행정 주도권을 빼앗기고 쓰레기매립장이나 화장장 등 혐오시설이 외곽 지역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되지 않았다. 목포시의 부채 부담이 인접 시·군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경계심 역시 걸림돌이다. 전문가들은 “목포시가 통합에 대한 단순한 당위성 주장에서 벗어나, 청사 위치와 세수 분배, 지역별 특화 산업 배치 등을 담은 실질적인 상생 로드맵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통합 논의가 자취를 감춘 것은 민선 9기 지자체들의 의지 부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말뿐인 구호에서 벗어나 광역 민관 협의체를 조속히 재가동하고 주민 체감형 상생 사업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민투표 전 3대 지원방안 명문화하라”… 무안 범군민위, 광주 군공항 이전 성명 발표

    “주민투표 전 3대 지원방안 명문화하라”… 무안 범군민위, 광주 군공항 이전 성명 발표

    광주 군공항의 전남광주 무안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무안 지역 시민단체가 주민투표 시행에 앞서 정부 차원의 명확한 지원책 명문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대응 범군민위원회(이하 범군민위)는 성명을 내고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기에 앞서 3대 선결조건과 구체적인 지원방안, 추진 일정을 반드시 명문화하라”고 밝혔다. 범군민위는 “군공항 이전은 무안군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에 장기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충분한 정보와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투표부터 진행하는 것은 군민에게 제대로 된 판단 근거를 주지 않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범군민위는 정부를 향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이른바 ‘3대 선결조건’에 대한 세부적인 이행방안과 추진 일정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거론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안전 문제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방안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범군민위 측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의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보수에는 동의하지만, 공항 안전 문제와 군공항 이전 문제는 명확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활주로 점검 결과와 재개항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광주 민간공항 이전 등 기존 약속에 대한 명확한 추진계획을 제시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무안군 망운면이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장은 오는 10월 실시되는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방부에 최종 군공항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 장성군, 제38회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성장장성 빛냈다”

    장성군, 제38회 전남광주생활체육대축전…“성장장성 빛냈다”

    전남광주 장성군을 뜨겁게 달군 전남 생활체육인의 축제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38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생활체육대축전’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4일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폐막했다. ‘뛰어라 전남광주, 빛나라 장성! 통합의 시대, 더 큰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 6783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참가해 30개 경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앞서 12일 옐로우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비롯해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김한종 장성군수,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8000여명의 인파가 모여 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개회식에서는 장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김태연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성의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산업을 형상화한 무대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후 축하공연에는 포레스텔라, 에일리, 박지현, 장민호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참가 시군들은 지역 특색과 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입장 순서를 꾸몄고,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생활체육인 어울림 한마당’을 통해 동호인 간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대회 성적에서 개최지 장성군은 체조와 게이트볼 1위를 비롯해 파크골프·바둑·궁도 개인전 2위, 검도·족구·궁도 단체전 3위 등 고른 성과를 냈다. 화합상은 보성군, 질서상은 영광군, 응원상은 무안군, 감투상은 곡성군이 각각 수상했다. 입장상 최우수상은 해남군에게 돌아갔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한종 장성군수는 “22개 시군이 생활체육으로 하나 된 뜻깊은 장이었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준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군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 제시하라”…무안서 300여 명 규탄 집회

    “무안공항 재개항 로드맵 제시하라”…무안서 300여 명 규탄 집회

    전남광주 무안국제공항의 장기 운항 중단과 재개항 지연에 반발하는 지역 사회의 규탄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와 무안군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은 11일 오전 10시 무안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기간 이어지는 공항 폐쇄로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개항 연기 움직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국토교통부가 명확한 재개항 일정과 정상화 로드맵을 즉각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추진위는 최근 국토부가 활주로 포장면의 내구성 저하를 이유로 향후 1~2년간 재개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운항이 중단된 기간이 길었음에도 뒤늦게 활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사실상 재개항을 지연시키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를 향해 ▲활주로 점검 결과 및 관련 자료의 투명한 공개 ▲객관적 검증을 거친 보수공사 즉각 추진 ▲재개항 일정 및 정상화 로드맵 즉각 제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계획 철회 ▲공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안전 점검과 필요한 보수공사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지만, 명확한 근거 없이 재개항을 무작정 미루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토부는 시간 끌기를 중단하고 조속한 재개항을 위한 결단과 실행 계획을 즉각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활주로 보수 핑계 재개항 연기 안돼”…무안공항 추진위, 11일 대규모 집회

    “활주로 보수 핑계 재개항 연기 안돼”…무안공항 추진위, 11일 대규모 집회

    국토교통부가 최근 활주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이 향후 1~2년간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무안군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장기간 폐쇄 상태가 이어진 가운데 뒤늦게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며 재개항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추진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는 모양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무안군청 앞에서 공항 재개항 촉구 및 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추진위를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집회의 도화선이 된 것은 국토부의 활주로 포장면 내구성 저하 진단 결과다. 국토부는 최근 무안공항 활주로 정밀점검 과정에서 내구성 부족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보수·보강 작업에 최소 1년 이상의 추가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대해 추진위는 오랜 기간 공항 운항이 중단되어 온 상황에서 이제야 활주로 안전 문제를 부각하는 것은 재개항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무안공항의 재개항을 뒤로한 채 대안으로 논의되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추진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추진위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행은 무안국제공항 정상화를 외면하고 지자체 간 갈등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추진위는 집회를 통해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활주로 점검 결과 및 정밀 조사 자료의 투명한 공개 ▲객관적 검증을 통한 보수공사의 조속한 이행 ▲명확한 재개항 일정 및 정상화 로드맵 제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행 철회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역민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공항 운영을 원하지만, 명확한 객관적 근거와 협의 없이 재개항을 무기한 미루는 조치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무안공항 정상화를 지속해서 외면할 경우 전 지역사회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농협,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본격화…내년 1월 출범

    농협,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본격화…내년 1월 출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행정 통합 추진에 발맞춰,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의 광주·전남 지역본부 통합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르면 내년 1월 통합본부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내부 조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농협 전남·광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양 지역 농협은 지난 7월 행정 통합 추진에 앞서 6월부터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안을 검토해 왔다. 행정 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광역 단위 농업정책 공조를 넓히고 금융·경제사업의 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통합이 성사되면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은 각각 단일화된 ‘전남광주통합본부’ 체제를 구축하고, 각 조직별로 통합본부장을 1명씩 두게 될 전망이다. 중앙회의 정기 인사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오는 10월 전후로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통합본부 청사 입지’와 ‘대규모 인력 재배치’다. 현재 통합청사로는 조직 및 금융 사업 규모를 고려해 전남 무안군 남악에 위치한 전남본부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농협중앙회 정관이나 농업협동조합법상 지역본부 소재지에 대한 별도의 제약이 없어 청사 이전의 법적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대규모 인사 교류에 따른 내부 진통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농협중앙회는 광주본부 110여 명, 전남본부 220여 명이 근무 중이며, 농협은행은 광주 620여 명, 전남 1,000여 명에 달한다. 통합본부 출범 시 근무지 이전과 직무 재조정 등 대대적인 인력 재배치가 따를 수밖에 없어, 특히 광주권 근무 직원들 사이에서는 고용 안정성과 생활권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내부 이해관계를 조율할 노동조합의 행보도 주목된다. NH농협지부 전남·광주지역노조는 지난 2일 양 지역 조합원을 아우르는 임기 3년의 ‘통합지역노조위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통합노조위원장은 청사 입지 선정과 인사 기준 수립 등 통합 과정의 핵심 현안 협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농협중앙회 본사의 지방 이전 논의까지 맞물리면서, 조직 전반의 재편을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 지역본부 차원에서 직원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며 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중앙회와 농협은행은 대표이사가 달라 개별적으로 통합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최종 출범 시기는 유기적으로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체부 내년 예산안 첫 9조원 돌파…청년에게 최대 15만원 문화비 준다

    문체부 내년 예산안 첫 9조원 돌파…청년에게 최대 15만원 문화비 준다

    19~34세 청년에게 연간 10~15만원의 문화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패스’ 관련 예산을 약 22배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안이 발표됐다. 문체부는 2027년도 예산안이 9조 6345억원으로 올해 7조 8555억원보다 22.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내년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12.6%)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수년간 넘지 못했던 8조원 ‘깔딱고개’를 넘어 단숨에 9조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문체부 예산 증가율이 20%대를 기록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김정훈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겠다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보다 44.6% 증가한 3조 8545억원을, 콘텐츠 부문에 9.5% 증가한 1조 7719억원을 책정했다. 관광 부문에는 18.8% 증가한 1조 7581억원을, 체육 부문에는 7.9% 증가한 1조 8333억원을 투입한다. 눈에 띄는 사업은 기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확대한 ‘청년문화패스’다. 지원 대상을 현행 19∼20세에서 내년 19∼34세(청년기본법상 청년 대상)로 넓히고, 활용처도 공연·전시·영화·도서에서 체육까지 포함하도록 했다. 관련 예산은 361억원에서 7925억원으로 약 22배 상향됐다. 지원액은 연간 수도권 청년 1인당 10만원, 비수도권 청년 15만원이다. 김 실장은 이 사업에 대해 “단순하게 청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준다는 범위를 넘어 지역 문화 활성화, 기초 예술과 콘텐츠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예술인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 예산을 올해 15억원에서 내년 31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건강검진 비용도 새로 지원한다. 예술인 생활안정자금의 경우 생활자금은 14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전세자금은 14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도 249억원에서 344억원으로 늘었다.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조성을 위한 예산도 담겼다.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국비 659억원,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자해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이다. 김해공항(부산시), 대구공항(대구시), 청주공항(청주시), 무안공항(무안군), 양양공항(양양군) 등 연내 5개 관광권을 설정해 집중 육성한다. 국민여행 지원도 확대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떠날 경우 경비를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보조율 30→50%)하고 혜택 인원도 20만명에서 40만명으로 늘린다. 체육 분야에서는 노후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 예산을 953억원에서 2558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50%에서 70%로 높였다. 전문체육 공정성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 지원 예산(689억→788억원), 국가대표 선수촌 운영 예산(432억→571억원)도 반영됐다.
  • 후보지 선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주민투표’만 남았다

    후보지 선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주민투표’만 남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선정되면서 올 10월로 예정된 무안군 주민투표와 유치신청 등 이전부지를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게 됐다.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28일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 옛 광주시가 지난 2014년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서’를 제출한 지 12년 만으로, 이전 부지를 찾지 못해 장기 표류했던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 비로소 해결을 눈앞에 둔 셈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정부 등은 이전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하기 위한 세부 협의에 돌입했다. 국방부와 통합특별시는 이전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지원계획은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지원계획이 마련되면 군공항 이전사업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주민투표’가 진행된다. 군공항이전법은 이전 후보지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 장관에게 군공항 유치를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이 바로 주민투표로, ‘최종 이전 부지 선정’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할 마지막 관문이다. 주민투표를 통해 ‘군공항 유치 찬성 또는 반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가 찬성하는지 또는 반대하는지를 참고해 무안군수가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주민투표는 오는 10월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투표권자는 7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유치 신청이 접수되면 국방부는 다시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최종 이전부지로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와 통합특별시는 ‘연내 이전부지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 변수는 주민투표 결과로 이어지는 주민 수용성 문제다. 무안에서는 그동안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을 문제삼아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여론이 이어져 왔다. 이와 관련 김산 무안군수는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사업의 구체적 이행,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등 3대 요구 조건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고 명문화되는 것이 주민 신뢰를 확보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기구로,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산 무안군수, 관계부처 담당자와 민간위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4월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됐던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대해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적정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정부와 함께 협력해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고, 무안의 발전과 전남광주 전체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무안군의 ‘1조원 지원’ 요청과 관련, “다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인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다음 회의가 최대한 신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 대한 지원은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주도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무안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무안군과 함께 주민 지원계획을 충실히 준비해 남은 과정을 하나씩 책임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 무안군 현경면·망운면 일원 약 105만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무안군과 함께 국가산단 조성 지원, 기업 공동 유치, 교통·물류 기반 확충, 정주여건 개선, 주민지원사업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사진설명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참석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산 무안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무안·동부청사 스포츠산업과장 이병권 061-286-5510 체육정책팀장 김병혼 061-286-5520 2026. 8. 28.(금) 행사후 사진 별첨 배포 시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이 확정됐다. 국방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2회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이라는 이전 후보지 선정 기준이 모두 충족됐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전 후보지 선정은 지난해 12월 6자 협의체의 민·군 공항 통합이전 합의와 지난 4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단계를 거쳐 제1회 이전부지 선정위에서 의결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전후보지 선정 기준은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으로 구성된다. 제도적 타당성은 공군 작전성, 법령상 인·허가 필요 사항 등을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 불가 항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합의성의 경우도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를 통해 요건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후보지 선정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오르게 됐다. 국방부는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이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전 후보지 선정을 기점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무안군에 대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수립과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이전부지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안군 지역 발전과 주민 지원을 위한 ‘1조 원+α’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당사자인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에서 합의한 1조 원 규모 지원에 더해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전사업 지원위원회가 꾸려져 지원사업 내용과 규모 등을 구체화하게 된다. 국방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원사업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연내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해 오는 2032년 12월까지 무안 군공항 준공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무안군 망운면 일대는 지난 4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등 ‘3대 선결조건’의 구체적인 이행을 요구하며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 두 차례 불참하면서 이전 후보지 확정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이전후보지 선정은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역사적 진전”이라며, “남은 이전 절차도 무안군 지역주민과 함께 투명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무안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예정지 105만 평…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무안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예정지 105만 평…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전남광주 무안군은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부지가 오는 8월 30일부터 2031년 8월 29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산단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적 토지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사전 예방하고, 사업 예정지 내 안정적인 토지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 대상 지역은 무안군 현경면 동산리·외반리와 망운면 목동리·피서리 일원 총 3,471,351㎡(약 105만 평) 규모다. 지정 기간 해당 구역 내에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계약 체결 전 무안군 민원지적과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 면적 기준은 도시지역 외 기준 농지 500㎡, 임야 1000㎡, 기타 토지 250㎡ 초과 대상이다. 도시지역은 주거 60㎡, 녹지 200㎡, 미지정 지역 60㎡를 초과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허가받은 목적 외로 토지를 사용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벌금 또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세부 지정 지형도는 토지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명 무안군 민원지적과장은 “투기적 거래를 예방해 건전한 토지 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군민들이 제도를 잘 알고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지속해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무안 105만 평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확정…서남권 미래산업 거점 ‘도약’

    무안 105만 평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확정…서남권 미래산업 거점 ‘도약’

    전남광주 무안군 현경면 일대 105만 평(3.47㎢)이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추진된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전남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고 사업 추진 필요성과 입지 적정성, 지역 균형발전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해당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했다. 무안군은 이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서남권 미래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국가산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무안국제공항,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 2단계(무안공항역) 등 뛰어난 광역 교통·물류망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곳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에너지 신산업, 정밀산업, 첨단 물류 기업을 집중 유치해 광주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한 호남권 반도체 공급망 핵심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지정은 군민의 염원과 유관기관 협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무안을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급물살 탄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전제 조건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행정 절차 궤도에 오른다. 23일 국방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8일 오후 4시 국방부 장관 주재로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당초 9월 초 개최가 검토됐으나 군 공항 이전 속도전을 위해 국방부와 무안군 간 협의를 거쳐 일정을 앞당겼다. 그동안 민간공항 선이전, 1조원대 지원,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3대 선결 조건 이행을 요구하며 앞선 선정위에 두 차례 불참했던 김산 무안군수가 이번 회의에 참석 의사를 밝히며 18년간 표류하던 이전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무안군의 입장 변화에는 대통령의 조속 이행 질책과 함께 무안 망운·현경면 일대 100만평 규모 ‘분산에너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및 통합특별시의 미분양 매입 보증 등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된 점이 작용했다. 28일 선정위에서는 지난 4월 지정된 예비 이전 후보지(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법적·행정적 구속력을 갖춘 공식 이전 후보지로 의결·지정하게 된다. 또 10월 중 관련 주민투표가 이어진다.
  • 전남광주특별시-무안군, ‘군공항 이전 신속 지원방안’ 논의 착수

    전남광주특별시-무안군, ‘군공항 이전 신속 지원방안’ 논의 착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1일 광주청사에서 ‘무안군 지원사업 전담팀(TF)’의 첫 회의를 열고 무안군이 요청해 온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특별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전담팀 구성은 지난 8일 민형배 시장과 김산 무안군수 회동 이후 신속한 약속 이행을 위해 꾸려진 것으로, 당시 민 시장과 김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해 군공항 이전 등에 상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담팀은 이날 첫 회의에서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이 추진하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한 주요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또, 특별시와 무안군이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정부부처와 협의에서 진전을 끌어낼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전담팀은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지원사업별로 관련 실국장이 참여한다. 무안군에서는 부군수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무안군 국가지원사업에 관한 설명에 이어 각 실·국에서 검토한 행정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무안군 국가지원사업은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인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비롯해 농수산 자원연구시설, 도시개발, 에너지, 미래산업 분야 등 무안군의 발전과 직결된 사업들로 구성됐다. 전남광주시는 전담팀을 통해 무안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사업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무안군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완 부시장은 “속도감 있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이전부지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무안군이 정부에 요청한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리는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나를 험담한 줄 알고”…직장 상사에 흉기 휘두른 무안군청 공무원 입건

    “나를 험담한 줄 알고”…직장 상사에 흉기 휘두른 무안군청 공무원 입건

    직장 상사가 자신을 험담한 것으로 오인해 흉기로 협박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광주 무안경찰서는 직장 상사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무안군청 소속 공무원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 10분쯤 무안군청 내부에서 직장 상사인 B(40대)씨에게 흉기를 겨누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임용된 A씨는 B씨가 동료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험담하는 것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데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해 상태가 예민해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해놓고 현수막엔 ‘이제명’…무안군의회 황당 실수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해놓고 현수막엔 ‘이제명’…무안군의회 황당 실수

    전남 무안군의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에 대통령 이름을 ‘이제명’으로 잘못 표기했다가 철거하는 일이 벌어졌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은 “179명의 희생을 대하는 무성의와 무책임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라며 반발했다. 16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무안국제공항 2층 건물 외벽에 무안군의회 명의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이제명 대통령님의 무안국제공항 조속한 재개항 지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명을 ‘이제명’으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당시 공항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던 유가족들은 현수막을 발견한 뒤 무안군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가족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는 현수막을 걸면서 이름조차 ‘이제명’으로 잘못 써 붙인 무안군의회의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며 “대통령 이름도 확인하지 않은 의회가 유가족의 아픔에는 얼마나 관심을 기울였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 장의 현수막은 179명의 희생과 지역의 안전을 대하는 무안군의회의 무성의와 무책임이 어떠한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축소판”이라고 비판했다. 유가족들은 군의회가 참사 진상 규명보다 공항 재개항과 관련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치적으로 활용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협의회는 “참사 해결을 정부에 모두 떠넘기고 정작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에 힘써야 할 의회가 비극마저 치적 쌓기의 수단으로 삼는 가식적 행태에 유가족의 가슴은 다시 한번 무너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의회가 대통령 지시 뒤에 숨어 감사 현수막이나 걸 것이 아니라 유가족과 지역민의 편에 서서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고 제주항공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무안군의회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사과했다. 군의회는 무안국제공항 재개항과 관련한 대통령의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외부 광고업체에 현수막 제작을 맡겼으며, 최종 시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현수막은 1곳에 게시됐으며 오기를 확인한 뒤 즉시 철거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 의장은 “게시 전에 확인했어야 하는데 큰 실수를 했다”며 “유가족과 함께 진상 규명에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도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좋은 뜻으로 추진하려다 실수를 저질렀다”며 “마음에 상처를 입은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 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동부권과 서부권의 인구와 의료수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등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범시민추진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와 국가통계포털,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동부권 인구는 84만명으로 서부권 55만명보다 약 29만명 많다. 65세 이상 인구는 동부권 22만명, 서부권 16만명이며 아동·청소년 인구 역시 각각 11만명과 7만명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동부권 59조 4000억원으로 서부권 20조 2000억원의 약 2.94배다. 국세 징수액은 동부권 4조 8000억원, 서부권 7000억원으로 약 6.8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범시민추진위는 실제 중증·응급의료 수요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격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중증응급의료 이용 건수는 동부권 8만 2155건, 서부권 4만 7161건으로 동부권이 약 1.74배 많았다. 암 의료 이용자 수도 동부권 2만 7431명, 서부권 1만 9199명으로 동부권이 약 1.43배 많았다. 뇌혈관질환 사망자 역시 동부권 518명, 서부권 408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난 의료수요 역시 동부권이 높았다. 동부권에는 5만 2783개 사업장에 35만 3175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업무상 사고 재해자는 1832명으로 집계됐다. 서부권은 사업장 3만 6636개, 노동자 19만 9957명, 업무상 사고 재해자 1363명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에서도 동부권의 불리함이 확인됐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까지 고속도로 기준 거리는 순천시청에서 90㎞, 광양시청에서 106㎞, 여수시청에서 115㎞인 반면 무안군청에서는 52㎞, 목포시청에서는 78㎞로 조사됐다. 범시민추진위는 “동부권은 서부권보다 약 30만명 많은 84만 주민의 생활터전으로, 중증응급·암·산업재해 등 실제 의료수요가 높은 데 비해 권역외상센터를 비롯한 핵심 필수공공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의대와 대학병원의 입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객관적인 의료수요와 효과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배 범시민추진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일한 기준에 따라 양 권역의 인구와 중증응급의료 수요, 산업재해 위험,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상급종합병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증해야 한다”며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과 객관적 근거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전남광주 동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 및 근거자료 공개 ▲동·서부권 의료실태에 대한 동일 기준 비교·검증 ▲의료수요와 필수의료 접근성을 반영한 의대·대학병원 입지 결정 ▲84만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 세계자연유산 무안갯벌 매력 알린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안갯벌에서 한여름 끝자락을 수놓을 생태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광주 무안군은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9일 동안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갯벌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가족 참여형 체험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29일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과 함께 국내 최장 1.5㎞ 보행 목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 걷기대회가 열려 바다 위에서 갯벌의 장관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물놀이장에는 워터타워가 조성됐으며 축제장 곳곳에서 갯벌장어 잡기, 운저리 바다낚시, 칠면초 맨발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안군은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과 쉼터를 보강하고, 생태갯벌과학관 내 ‘싸이팝’ 특별전시와 작은영화관 등 실내 콘텐츠도 강화했다. 무안 농수특산물 판매장과 양파김치 담그기 체험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마련된다. 박문재 무안군축제추진위원장은 “무안갯벌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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