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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본격 유럽무대 노크 이정환, “목표는 컷을 꾸준하게 통과해서 PGA에 진출해야죠”

    올 시즌 본격 유럽무대 노크 이정환, “목표는 컷을 꾸준하게 통과해서 PGA에 진출해야죠”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유럽무대 진출을 선언한 이정환은 “유럽무대에서 꾸준하게 컷을 통과해서 궁극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은 6일 자신의 의류후원사인 매드캐토스 매장이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올 시즌 30개 내외의 대회를 출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한 이정환은 이어 열린 알프레드 던힐 대회에서는 악천후로 3라운드로 축소된 상황에서 공동 68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렇지만 자신의 첫 DP월드투어 2026시즌 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이정환은 이후 본격적인 유럽무대 진출을 벼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DP월드투어 시드 2년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정환은 “DP투어 경험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면서 “다양한 코스 적응력과 몸관리를 통해 시즌을 완주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첫해부터 배부를수는 없지만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둬서 궁극적인 목표인 PGA투어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 많이 부는 유럽무대에 적응하기 위한 클럽별 대응 전략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는 3번 아이언을 사용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상황에서는 같은 비거리(220m)를 내는 7번 우드를 사용해 코스를 공략한다는 것이다. 이정환은 “유럽 DP투어의 그린 스피드 및 잔디 종류에 대한 적응 필요성이 있다”면서 “다양한 코스 환경에 대한 경험 부족도 클럽 선택 등을 통해 보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비거리보다는 정확하게 맞히는 타이밍 조절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비거리는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 평균 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쇼트게임 능력 향상 및 실수 회복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체력 관리와 운동으로 부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른쪽 무릅 연골판 수술로 인해 DP월드 투어 첫 무대에서도 영향이 있었음을 소개했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과 재계약한 이정환은 “유럽무대 진출로 후원사 노출이 줄어들었는데도 다시 후원계약을 체결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투어 비용 절감을 위해 친동생이 캐디로 나선다”고 소개했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크릭 리조트에서 열리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대회에 참가신청을 한 이정환은 22일부터 25일까지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연이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는 세계랭킹 2위인 로리 매킬로이도 참가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가장 우승 가능성이 있는 투어대회를 꼽는다는 어디를 지목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대회”라면서 “대회장소가 우리와 비슷한 산악지형에서 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월3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크랑 몬타나의 크랑 쉬르 시에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오메가 마스터스는 DP월드투어의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대회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KPGA 투어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대회에도 출전해 국내 골프팬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한일월드컵 ‘12번째 태극전사’ “포르노배우가 꿈”

    한일월드컵 ‘12번째 태극전사’ “포르노배우가 꿈”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스페인 축구대표 출신 호아킨 산체스 로드리게스(42·레알 베티스)가 은퇴 후 소방관이나 포르노배우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999년 19세에 프로에 데뷔한 호아킨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꾸준한 몸관리로 오래 뛴 그는 지난해 레알 베티스에서 43세로 선수경력을 마감했다. 그는 프로클럽 736경기를 뛰면서 86골을 넣었다. 한국팬들에게는 2002년 한일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의 키커로 나와서 실축했던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당시 22세로 스페인 대표팀 막내였던 호아킨은 이운재 골키퍼와의 심리전에서 말리면서 실축을 했다. 주장 홍명보의 마지막 슛이 성공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이에 호아킨은 한국 축구팬들로부터 ‘12번째 태극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호아킨은 은퇴를 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일을 하고 싶다. 일이 터지면 즉시 옷을 입어야 한다. 소방관이나 포르노 배우를 하고 싶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 45년 기술력… 잇몸 특화 치약 ‘윈플렉스’

    45년 기술력… 잇몸 특화 치약 ‘윈플렉스’

    한국 대표 잇몸약 ‘인사돌’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은 잇몸과학 45년 기술력으로 개발한 잇몸건강치약 ‘윈플렉스’를 최근 출시했다. 잇몸건강치약은 제약회사가 만든 잇몸에 좋은 약효 성분이 함유된 잇몸관리 특화 치약을 의미하는데, 잇몸관리뿐만 아니라 충치 예방이나 구취·치태 제거 효능도 있어 일반 치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2021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1위가 잇몸병일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은 잇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뇨, 심장·뇌혈관, 호흡기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며 잇몸 건강은 저작 기능을 통한 영양 섭취에도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영양 관리를 위해서도 잇몸 관리가 중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윈플렉스 치약은 단순 구강관리만 하는 기존 치약과 달리 잇몸관리에 특화돼 있으면서 충치, 구취까지 동시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라며 “특히 40대 이상부터는 잇몸과 함께 충치, 구취 등 전면적인 구강 관리가 필요하므로 일반 치약을 대신해 윈플렉스와 같은 잇몸건강치약의 활용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이 질문은…” 5초간 말 잇지 못한 조규성, 답변 거부

    “이 질문은…” 5초간 말 잇지 못한 조규성, 답변 거부

    조규성, ‘사전녹화’ 뉴스 인터뷰 중사설 트레이너 관련 질문 받고 ‘당황’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24·전북)이 인터뷰 도중 대한축구협회를 겨냥한 듯한 사설 트레이너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곤란한 듯 답변을 거부했다. 10일 오후 사전녹화로 진행된 KBS 뉴스 인터뷰 도중 앵커는 “최근 사설 트레이너 관련 보도가 나왔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 지원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조규성은 “어…”라며 당황한 듯 5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저도 진짜 조심스러운 이야긴데요”라며 “그런데 이 질문은 (답변을) 안 하는 걸로 할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건 제 위치에서 말씀 드릴건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그냥 열심히 훈련만 하는 선수로서 감히 이런 사건에 대해 말씀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앵커는 “알겠다. 이 정도로 정리하겠다. 거의 다 됐다”라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이날 조규성의 인터뷰는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송출됐다. 다만 KBS 뉴스9 방송분에선 해당 장면이 편집됐다. 조규성을 당황시킨 ‘이 질문’은 왜 나왔을까. 앞서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끝난 직후 협회 운영을 지적하는 발언들이 나왔기 때문이다.벤투 감독 “잘못된 것은 수정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협회 측에서 잘 된 것은 계속 이어가고 잘못된 것은 수정해야 한다”며 “경기장 안에서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밖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지적을 했다. 또 손흥민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씨는 인스타그램에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번 일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협회 의무팀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안 트레이너는 6일(현지시간) 브라질전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주요 선수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 사진이 포르투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대로는 끝내지 말자며 2701호에 모여 했던 2701호 결의”라고 적었다. 이어 안 트레이너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고, 2701호가 왜 생겼는지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단 2701호는 대한축구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의 도움을 받은 것도 없다”고 폭로했다.손흥민 트레이너 폭로…‘2701호’에서 무슨 일이 2701호는 안씨가 월드컵 기간 중 축구대표팀 숙소인 르메르디앙 시티센터 호텔에 머물며 선수들과 교류한 방의 번호다. 안씨는 협회 의무팀과는 관계없이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동행했다. 선수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며 선수들의 몸관리를 해준 인물이다. 숙소에 대한 지원은 손흥민 측에서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 컨디션 관리 시스템이 이중으로 가동되면서 안씨 측과 협회 공식 트레이닝 파트가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문이 대표팀 안팎에 파다했다. 이와 관련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이 닥터 두 명과 트레이너 5명 등 총 7명으로 의무팀을 구성했지만, 적지 않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중 안씨를 비롯해 손흥민이 고용한 개인 자격 트레이너들의 도움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서 축구협회가 비용 지원을 제의했지만 안씨 측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협회 측은 “안씨는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갱신되어 있지 않아 우리가 채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며 “다른 선수들도 이분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있었는데 ‘비공식’으로 취급받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에서 잘생긴 외모로 한 차례 주목을 받았고, 가나와 조별리그(2-3 패)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터트리며 실력으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인기가 급상승하는 동시에 몸값도 폭등하며 유럽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 추석 명절 “결혼 언제하냐” “2세 계획은?” 묻지 마세요

    추석 명절 “결혼 언제하냐” “2세 계획은?” 묻지 마세요

    성인 남녀들이 추석 명절날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로 ‘교제나 결혼’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성인남녀 4747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 연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잔소리’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508명(32%)가 ‘교제나 결혼’에 대한 질문을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어 ‘다이어트나 몸관리 (25%)’, ‘2세 계획 등 자녀계획 (21%)’, ‘취업이나 연봉 (19%)’ 등 역시 추석명절 가족 친지들에게 듣기 싫은 대표적 질문으로 꼽혔다. 세대별 설문결과도 흥미롭다. 추석 명절 ‘결혼’ 관련 질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세대는 역시나 30대로, 무려 37%가 가장 듣기 추석명절 잔소리로 ‘결혼’을 꼽았다. 첫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20대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43%가 ‘취업’이나 ‘연봉’ 관련 질문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남성 중 무려 53%가 20대와 마찬가지로 ‘취업이나 연봉’을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20대 못지 않게 중장년층의 취업고민 증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성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교제나 결혼(43%)’, ‘취업이나 연봉(24%)’, ‘다이어트나 몸관리(14%)’, ‘2세 계획 등 자녀계획(14%)’ 등의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나 몸관리(30%)’, ‘교제나 결혼(26%)’, ‘2세 계획 등 자녀계획(24%)’ 등을 가장 듣기 불편한 주제로 꼽았다. 이 밖에도 “내려가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결혼 후 명절이 제일 싫어졌다”, “시누들 올때까지 기다렸다 가야지” 등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댓글에서부터 “한소리당 30만원이면 웃으면서 들어준다”, “용돈을 주고 말하셨으면 합니다” 등 재치 있는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 속 추석명절 듣기 싫은 잔소리 역시 이로 인한 세대간 갈등과 직면한 경제 상황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며 “모처럼 가족·친지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서로간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통을 통해 화기애애한 명절모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라이트도 OK ‘두 개의 심장’ 같은 레오, OK 봄배구 이끈다

    라이트도 OK ‘두 개의 심장’ 같은 레오, OK 봄배구 이끈다

    레프트로 공격을 잘하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레오)가 라이트로 옮겨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개의 심장’ 같은 레오의 활약에 OK금융그룹도 봄배구를 향해 힘을 내고 있다. 레오는 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41점(공격성공률 56.45%)을 폭발하며 팀의 3-2(25-18 20-25 25-23 21-25 15-8) 승리를 이끌었다.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로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아깝에 놓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이날도 레오는 라이트로 출전했다. 석진욱 감독은 포지션 변경에 대해 “리시브 점유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라고 경기 전 밝혔다. 공격에만 더 집중하길 바라는 뜻을 받아들인 레오는 지난달 13일 현대캐피탈전 이후 두 번째로 라이트로 나섰다. 낯선 포지션이지만 레오는 곧잘 적응했다. V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만큼 포지션에 상관 없이 공격력은 여전했다. 이날 37점을 올린 알렉산드리 페헤이라(알렉스)와의 외인 맞대결에서도 레오가 웃었다.레오는 “현대캐피탈전에서 처음으로 라이트를 했는데 처음으로 라이트를 뛴 경기라 안전하게 경기했다”면서 “오늘은 감독님도 공격수이니까 세게 때리라고 주문하셔서 감독님을 믿고 경기했다”고 말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레오는 세터들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선수 중에는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몸이 풀리는 유형이 있다. 그러나 레오는 공격 체질이 맞는 분위기다. 레오는 “수비부담 없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어서 훨씬 좋다”면서 “블로킹도 좋아져서 라이트에서 블로킹이 많이 도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당연히 공격력은 더 무시무시하다. 레오는 “라이트에서 공격 옵션이 많아졌고, 각도도 크게 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공격 본능에만 집중하게 된 만큼 레오의 목표는 당연히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봄배구에 진출하는 것이다. 과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레오이기에 자신감도 넘친다.레오는 “마지막 6라운드는 체력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시즌이 막바지로 가다 보니 모든 팀이 피곤하지만 몸관리에 최대한 신경 쓰면서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중고참 선수로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도 자처했다. 레오는 “모든 팀이 승점 비슷해서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많지만 잘 준비해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차지환, 조재성이 리시브에 가담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순간에 힘을 낼 수 있도록 내가 계속 조언하면서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OK금융그룹은 3위 우리카드에 승점 5가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와 승점 3 이내로 좁혀야 봄배구가 가능하기에 쉴 틈이 없다. 자신의 손으로 만든 우승이 익숙한 레오가 앞으로도 라이트에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준다면 OK금융그룹의 봄배구도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
  • 라이언 킹 추월… 500호 킹 꿈꾼다

    라이언 킹 추월… 500호 킹 꿈꾼다

    SSG랜더스의 최정(34)이 400홈런을 달성해 이승엽(은퇴)에 이어 전설 반열에 오르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 500홈런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최정은 지난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32호이자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정이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날린 400번째 홈런이었다. 입단 첫해 45경기 1홈런에 그쳤던 최정은 프로 데뷔 2년차인 2006년 12개의 홈런을 날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프로 6년차인 2010년 20개의 홈런을 날리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2012년 26개, 2013년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는 꾸준함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연평균 홈런 수는 23.5개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따지면 연평균 35.8개의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SSG와 2019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06억원에 계약해 계약만료까지 3년이 남은 상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계속된다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467홈런)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 때문에 이승엽은 최정의 기록수립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승엽은 20일 개인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400홈런은 2번째로 달성한 기록이지만 500홈런은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하길 기대한다”며 “부상 없이 꼭 500홈런을 기록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4세인 최정은 앞으로 2~3년 후에는 이승엽을 넘어 KBO리그 통산 홈런 1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정도 “아직은 먼 길이기 때문에 은퇴할 때까지 한 시즌, 한 시즌씩 꾸준히 야구하면 근접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상 없이 몸관리 잘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엽에 이어 또 다른 한국야구의 전설 탄생에 구단도 적극 응원했다. SSG 구단은 최정의 개인 통산 400홈런을 기념하고자 최정이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외야 114블록에 특별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별좌석을 최정의 이니셜과 등번호에서 착안해 ‘C열 14번’으로 지정해 내년 시즌부터 4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도 계열사인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스타필드 등에서 기념 영상과 이미지를 게재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 노유민, 30kg 다이어트 후 6년째 요요無… 건강한 모습 전해

    노유민, 30kg 다이어트 후 6년째 요요無… 건강한 모습 전해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중 원조격으로 꼽히는 이가 노유민이다. 노유민은 6년전 30kg 감량에 성공해 많은 다이어터들의 우상으로 꼽혔다. 현재에도 그는 요요 현상 없이 건강하게 몸관리르 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가수 박봄, 작곡가 김형석 등 많은 연예 방송인들이 감량을 하고 있는 현재 노유민이 재조명 받는 이유다. 이에 노유민이 24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게 벌써 6년 전이네 진짜 이때 살 안 뺐으면 지금쯤 병원에 있었을지도… 30대에 다이어트 한 덕분에 40대를 건강하게 보내고 있어요!! 6년 동안 요요없이 잘 유지했으니 앞으로도 이대로만~” 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비포애프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노유민은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 1회 요요방지 차원의 관리만 받고 있다”며 “한달에 한번 내 몸 상태를 분석하고 데이터가 제시하는 관리를 이어가다보면 다시 살이 찔 틈이 없다”고 했다. 한편, 노유민은 현재 방송활동 및 커피사업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아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며 반성… 20년은 ‘애기’더라구요”

    보아 “나훈아 선배님 무대 보며 반성… 20년은 ‘애기’더라구요”

    기념 앨범 ‘베터’, 보사노바·브릿팝 시도 무대서 20년째… 강약 조절·노련함 터득힘들 땐 자신의 과거 영상 보며 힘 내목표는 몸관리 잘 해 ‘30주년’ 맞는 것 “음악에 대한 사랑과 보아라는 이름, 제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20년을 이어 온 힘입니다.” ‘케이팝의 개척자’, ‘아시아의 별’. 늘 가장 앞에 서서 케이팝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가수 보아는 데뷔 20주년까지 달려온 원동력을 이렇게 꼽았다. 보아는 1일 20주년 기념 앨범 겸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하고 온라인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음악·보아·무대에 대한 책임감… 세 가지 힘 어쩌면 모범생 같은 답변이지만, 열정과 책임감은 보아의 20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다. 간담회 내내 두 단어를 반복한 보아는 기념 앨범을 소개하며 “20년이 지나니 깨닫는 것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막연히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강약 조절과 노련함을 터득했어요.” 같은 안무도 다시 해보니 새로운 게 보인다는 그는 “20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의미보다는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자작곡 3곡, 작사곡 1곡 등 총 11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R&B 외에 보사노바, 재즈,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특히 타이틀곡 ‘베터’는 20년 전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를 만들 때처럼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유영진 이사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어제까지도 지지고 볶으면서 뮤직비디오 얘기를 했다”는 보아는 이제 이 총괄프로듀서와는 “자타공인 ‘톰과 제리’”라며 웃었다. 2000년 만 열세 살 ‘소녀 가수’로 등장한 이후 그는 작사, 작곡 등 싱어송라이터의 능력까지 키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2015)는 “늘 성실히 하는 가수였다”고 자평할 만큼 노력해 온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힘이 빠질 때면 20년 전 제 모습을 다시 본다”면서 “어떻게 저렇게 독하게, 꿋꿋하게 살아남았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했다. ●열세 살 데뷔, 韓·日 차트 석권… 美 진출까지 보아의 역사는 곧 케이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외 진출의 선구적 역할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2002년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를 내놓은 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한일 양국에서 정점을 찍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2008년 미국 진출 이후 낸 데뷔 앨범 ‘BoA’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127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많은 케이팝 스타가 보아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높아진 케이팝 위상 덕… ‘선구자’ 칭송받아 최근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에 대해 보아는 “오히려 제가 ‘선구자’라고 불리며 덕을 보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조언보다 제안을 덧댔다. “후배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요.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케이팝 발전을 위해서 모두 고민하고 연구해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백현, 레드벨벳, 갈란트 등 후배 가수들이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밀키웨이’ 등을 부르며 보아의 20년을 기념했다. 그런 그는 ‘대선배’ 나훈아의 무대를 보면서 반성을 했단다. “20년은 ‘애기’더라”며 다음 목표로 ‘30주년’을 꼽은 그는 “몸 관리 잘해서 앞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복귀해조 원희형’ 조원희 수원 FC로 현역 복귀 추진

    ‘복귀해조 원희형’ 조원희 수원 FC로 현역 복귀 추진

    은퇴한 조원희가 플레잉 코치로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8년 수원 삼성 생활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조원희가 K리그2 수원FC를 통해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수원 삼성으로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삼성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프로축구연맹 추가 선수 등록 마감은 22일까지다. 21일 현재 조원희가 아직 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치지 않았지만 수원FC 측은 연맹 담당 부서에 복귀 추진 관련 사실을 사전에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아직 최종 발표 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조원희는 은퇴 후 해설을 거쳐 현재는 ‘이거해조 원희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철저한 몸관리가 화제가 되며 ‘선수 때보다 몸이 더 좋다’는 평가를 들었다. 최근에는 ‘손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대전을 패러디해 ‘조차박’ 대전을 펼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역 선수인 구자철, 염기훈과의 승부도 이겨 화제가 됐다. 수원 FC는 현재 7승1무3패로 승점 22를 거두며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원희가 가세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6월 ERA 1.74 장지훈 “후회없이 던지니 좋은 결과 따라왔다”

    6월 ERA 1.74 장지훈 “후회없이 던지니 좋은 결과 따라왔다”

    6월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한 삼성 장지훈이 성적의 비결을 ‘자신감’으로 꼽았다. 시즌 초반 잘 던지다가도 한 번씩 무너지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장지훈은 6월에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변신하며 리그 최강 계투진을 자랑하는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 5월 한 달 7.88로 높아졌던 평균자책점은 어느덧 4.42까지 낮아졌다. 장지훈은 “선배들이 ‘맞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자신있게 던지라’고 조언해주셔서 그 생각으로 던지니까 마음이 편하다”며 “후회없이 던진다는 생각으로 던지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호투의 비결을 밝혔다. 성적이 부쩍 향상됐음에도 장지훈은 “투수코치님이 투구폼을 잡아주고 선배들이 좋은 말씀해주고 트레이너 코치님이 몸관리를 해주니까 다 도움이 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장지훈은 팀의 좋은 분위기도 호투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다들 잘하고 있어서 나도 잘하면 팀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니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특히 멘탈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선배들 조언 덕분에 장지훈은 “타자와의 승부에서 상대가 강한 타자라도 신경 안 쓰고 똑같이 던지게 되는데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장지훈은 선발과 불펜 사이에서 어떤 보직이 자신에게 더 맞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장지훈은 “중간이 좋은 것 같기도 하면서 선발이 해보고 싶기도 하다며 ”길게 안정감 있게 못 던지니까 지금은 중간이 더 잘맞는 것 같다“고 했다. 대구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피로’ 싹! 얼려버려

    ‘코로나 피로’ 싹! 얼려버려

    올해 프로야구 구단들은 코로나19로 시즌 일정이 촉박해 올스타전과 같은 휴식기간이 일절 없고 주말 우천 취소 시엔 휴식일인 월요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한여름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어느 해보다 순위 싸움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현재 롯데와 키움 구단만 보유하고 있는 ‘크라이오테라피’라는 장비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질소 아이싱 머신’으로도 불리는 크라이오테라피는 액화 질소를 기화시켜 주입한 뒤 이용자가 3분가량 머신 안에 들어갔다 나오는 방법으로 사용한다. 최저 150도에 달하는 급속 냉동 환경에서 신체의 자가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몸관리가 중요한 스포츠 선수들에겐 컨디션 상승, 부상 및 통증 완화를 돕는다.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이 자택에 크라이오테라피를 설치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미용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크라이오테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들도 성행하고 있다. 프로야구에선 지난해 초 키움이 먼저 도입했고, 뒤이어 5월에 롯데가 도입했다. 롯데가 도입한 크라이오테라피 머신은 가격이 7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로 질소통 하나에 10~15회 이용 가능하다. 유지 비용만 1000만원이 넘는다. 지난해 여름 이상저온 현상으로 이 장비의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일까. 롯데는 지난해 꼴찌를 했다. 반면 올해는 긴 폭염이 예상된다. 롯데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날씨가 덥지 않을 땐 이용 빈도가 적은데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용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김태현 롯데 트레이너 코치는 “좋은 플레이를 위해 경기 전 사용하는 선수들, 회복을 위해 경기 후 사용하는 선수들로 나뉜다”고 했다. 롯데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컨디션 유지와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회복 장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동희는 “이용하고 나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하고 피로가 풀리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부상 속출하는 프로야구 코로나19 영향탓?

    부상 속출하는 프로야구 코로나19 영향탓?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면서 순위싸움에 갈 길 바쁜 구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빡빡한 일정이 진행되는 탓에 현장에서도 부담감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현재 각 구단별로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선수는 오재원(두산), 임병욱·김웅빈(키움), 고우석·김민성·채은성·박용택(이상 LG), 류지혁(KIA), 강민호·살라디노·라이블리(이상 삼성), 박경수(kt), 킹엄·한동민·김창평·이흥련(이상 SK), 하주석·노수광(한화) 등이 있다. 1군에서 빠져있지 않더라도 조상우(키움)처럼 팀에서 부상을 우려해 관리하는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부상자가 많은 이유로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개막이 미뤄진 영향을 공통적으로 꼽았다. 코로나19로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정상적인 훈련 진행이 어려웠고,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피로가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부상관리와 부상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가 순위싸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A구단의 한 트레이너 코치는 “경기수에 비해서 확실히 부상 인원이 많은 것 같다”며 “시즌이 늦어지면서 우천취소시 더블헤더도 치르는 등 선수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이 피곤해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가야하지만 대체 선수가 많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보니 나가는 선수들만 계속 출전해 피로가 쌓이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수도권 B구단의 트레이너 코치도 “통상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시범경기를 하고 바로 시즌에 들어가는 사이클에 맞춰져 있는데 올해는 한 달 넘게 브레이크 기간이 이어졌다”며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오면 바로 훈련이 중단되는 등 훈련에 제약도 많았던 상태에서 바로 시즌에 돌입해 1주일에 6경기를 뛰는 것이 선수들에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C구단의 트레이너 코치는 “우리 선수들의 경우 시즌 초반에 더 잘하려고 하다보니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부상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스프링캠프부터 계획보다 준비과정이 길어졌고, 국내 들어와서도 경기 일정이 안 잡힌 상태에서 선수들이 경기력 유지를 위해 연습게임을 하다보니 몸관리 면에서 다른 시즌하고 달랐다“며 “이런 상황에서 144경기를 쉼 없이 진행하는 게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단독인터뷰] ‘피파여신’에서 ‘레잘알’로... 도전하는 전수형 아나운서

    [단독인터뷰] ‘피파여신’에서 ‘레잘알’로... 도전하는 전수형 아나운서

    전수형 아나운서(31)는 지난해 슈퍼레이스를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 진행자로 활동하며 ‘레린이’(레이싱+어린이, 레이싱을 처음 알게 된 사람)에서 ‘레잘알’(레이싱을 잘 아는 사람)로 거듭났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 전 아나운서는 ‘피파여신’, ‘피파고모’로 통한다. 그는 e스포츠 게임 전문 아나운서로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한 종목에서만 7년째 진행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서울신문은 e스포츠에서 카레이싱으로 종횡무진 분야를 넘나들고 있는 그와 우리나라 최고 권위 자동차 경주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를 앞두고 전화 인터뷰를 했다. -원래는 ‘레알못(레이싱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들었다. “사실 정확한 명칭은 ‘레알못’이 아니라 ‘레린이’이였다. 슈퍼레이스온 담당 PD님이 정해주신 별명이다. 레이스를 잘 모르는 제가 하나하나 공부해가는 컨셉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슈퍼레이스온이다. 저 같이 레이스를 잘 모르는 분들이 여럿 있을 것 같으니 하나하나 알아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저도 아무것도 몰랐다. 하나부터 열까지 배우면서 촬영을 했다.” -레린이들에게 ‘슈퍼레이스’의 재미를 설명해주신다면. “저도 사실 아직 레린이를 벗어난 건 아니다. 즐길 수 있을 정도밖에 안된다. 다만, 예전에는 피트(Pit : 경주용 자동차가 경기 도중에 차량 정비를 위해 들어서는 구역)가 뭔지도 몰랐다. 자동차 종류가 클래스가 여러개 있는데 그 차이를 몰랐다. 클래스 별로 종목이 다 다르다는 것에 대해 알면 좋을 것 같다. BMW에 관심있는 분들은 BMW 원메이크 경주를 봐도 좋다. GT클래스에는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양산차가 경주에 나온다. 아반떼도 있고 제네시스도 있다. 차를 산 분들은 내 차가 달리는 걸 보는 재미가 있다. 래디컬 레이스는 포뮬러원(F1) 차와 같다. 처음에는 래디컬 차량이 레이싱 차로 다가왔다. 슈퍼 6000 클래스는 가장 빠른 차가 달리는 최상위 클래스다. 레이싱에 대해서 빠삭하게 몰라도 단순히 선수들에 대한 팬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다.” -레이싱은 분명 하는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보는 재미는 무엇인가. “사실 제가 한번 레이싱을 경험해봤는데 오히려 차를 타면 속도에 압도돼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레이서들 참 대단하다 이런거 하나하나 컨트롤하면서 타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차를 직접 타지 않더라도 경기 시작 전 진행하는 택시타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경기를 잘하면 좋더라. 그 선수가 뒷 그리드에 있다가 앞 그리드로 치고 나갔을 때의 짜릿함이 있다. 아니면 좋아하는 선수가 뒤에 있으니까 응원하는 재미가 생각보다 크더라. ‘그리드 워크(Grid Walk)’라고 해서 선수들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선수들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경주용 차도 직접 볼 수 있다. 직접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슈퍼레이스 인기의 영향에는 하트시그널 등으로 이름을 알린 서주원 선수 등의 영향도 클까. “물론 유명한 선수가 있으면 대회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하다. 슈퍼레이스에는 한민관 선수라든지, 류시원, 김진표 감독이라든지 참가하는 연예인 분도 굉장히 많으니까.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에 재밌는 요소가 많아서 입소문을 탄다고 생각한다. 서주원을 좋아해서 오는 분들은 서주원만을 위해서 온 거지만 슈퍼레이스 현장에 와서 레이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 “보다보니 재밌네”, “”이 선수말고 저 선수도 매력있네”하는 것이다. 즉, 레이싱을 좋아하는 팬층의 범위가 더 두터워지고, 인구가 많아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다. 3040남성 즉, 한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가 자기 가족을 다 데리고 오는 거다.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고. 특히,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에 부담 없이 오실 수 있는 것 같다. 저도 거기서 제 친구를 만날 정도다. 커플들도 많이 오고, 가족 단위도 많이 온다. 제 주변 분들은 오히려 우리 가족이 갈건데 표를 어떻게 구하면 되냐고 문의가 온다. 남편 따라 왔는데 급 관심이 생기는 여자분들도 많았던 것 같다. 막상 현장에 와서 체감하면 입장이 확 바뀐다. 처음에는 자동차 배기음도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고 뭘 하는 건지 정확하게 모르니까 흥미 없다가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고, 여성 팬들이 유입되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이스포츠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관심을 둘만한 선수들이 있을까. “이정우 선수는 비쥬얼로 유명하다. 김재현 선수는 패기, 남자다움이 있다. 승부욕이 강한데 레이싱에서도 그 성격이 드러난다. 멋있다. 3회 연속 챔피언을 지키려는 김종겸 선수도 굉장히 멋있다. 이제는 김종겸 선수도 어린 축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들이 비교적 어린나이에 속하면서 경기를 잘 이끌어왔는데 이제 새 얼굴도 많이 나타난 것 같다. 최광빈 선수와 이찬준 선수가 23살, 19살이다. 신예들이 베테랑 선수들을 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도 많더라. 최광빈 선수는 밑에서부터 한 계단씩 밟아 올라왔는데 레이싱 입문하려는 선수들의 롤모델, 워너비이지 않을까 싶다. 이찬주 선수는 카트에서 바로 올라온 선수라고 들었다. 두 선수가 패기와 겁없음으로 무장했다. 김민상 선수가 그 느낌이었다. 젊고 겁없는 모습으로 자신감있게 밀어붙이는. 잘해서 올라온 선수들이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어떻게 적응을 할지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이정우 선수는 온라인 게임에서 우승한 뒤 오프라인 실전을 도전하게 된 경우다. 저는 이스포츠 아나운서로 오래 있었으니까, 피파를 오래 했으니까. 피파 프로게이머가 갑자기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격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몸관리를 한다면서 몸을 만들어서 자기관리에 철저하구나, 인스타에서 이정우 선수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다.”-사실 전수형 아나운서는 ‘피파여신’으로 통한다. “피파고모다. 피파 즐겨하는 애들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다. 나이가 많아봤자 20대 초중반 친구들이 위주니까. 왜 어렸을 때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이 놀리는 것 있지 않나. 피파고모다, 이모다 이렇게 부르면서 지어진 별명이다. 처음에는 놀리는 걸로 시작했는데 이제 오래보다보니까 자기들도 애정이 생긴 것 같다. “우리 고모 건들지마라”고 해주는 팬들도 있다. 제 친구인 이현경 아나운서나 문규리 아나운서 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피파는 제가 오래했다. 7년째 해왔다. -처음부터 e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꾼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뉴스를 너무 하고 싶었다. 기자님도 아시겠지만 언론사 문턱이 워낙에 좁다. 언시생 시절에 여기저기 이력서 넣게 되지 않나. 가장 처음 된 곳이 피파 온라인이었다. 하다 보니까 애정이 생기더라. ‘조금만 더 해야지, 조금만 더 해야지’ 하다보니까 이게 완전 내꺼 같이 느껴졌고, 정을 붙였다. 사실 피파온라인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작은 방송사에서 뉴스도 하고, 진행자도 하고 쇼프로그램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왔다. 저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어딘가에 소속된 사람이 아니다. e스포츠에 처음 진입했을 때도 다양한 걸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도전했다. 그러다 이번에는 우연히도 슈퍼레이스를 만난 거다. 랜선에서 만나는 스포츠가 아니라 현실에서 만나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된 거다. 저는 당연히 너무 좋았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슈퍼레이스의 매력은 무엇인가. “지금 코로나19에 경기장에 못오게 돼서 너무 아쉬운데 저는 슈퍼레이스의 매력은 ‘직관(直觀)’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현장에 있어야 서로 소통할 수 있다. 피파온라인 애정을 느꼈던 이유가 직접 앞에서 선수들과 관객들과 호흡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슈퍼레이스 시청자들이랑 호흡하면 좋겠지만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에너지가 나오고 같이 흥분하고 열광하는 분위기가 있다. 좀 더 확장이 돼서 좀 더 넓은 영역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 즐길 환경이 갖춰져 있다.” -나이트레이스도 직관의 묘미인가. 이번에 코로나19 때문에 치르지 못한다고 들었다. “완전 그렇다. 제가 제일 재밌었던게 나이트레이스다. 드리프트 쇼도 하고. 클럽 DJ들이 와서 음악도 틀어준다. 차에 네온사인이 달려있으니까 시각적인 스펙타클도 엄청난다. 불빛이 화려하니까 어린 친구들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흡사 락 페스티벌을 방불케한다.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못한다니 너무 아쉽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개최되면 뭐가 달라질까. “일단, 그리드 워크도 따로 없을 거고, 택시타임도 없을 거다. 선수들 입장은 어떨지 모르겠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에 선수들이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게 될지, 응원을 받지 못해서 힘을 못 받을지 가봐야 알 것 같다. 선수들이 오히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연습경기처럼 맥 빠질 수도 있다. 관객들은 아쉬운 점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슈퍼레이스 팬분들이 ‘찐팬’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라. 아무리 랜선이라 해도 생각보다 많이 지켜봐주실 것 같다. 제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으로 DM을 보내서 슈퍼레이스 언제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관심이 많으시다. 랜선으로나마 관심을 엄청 가져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플랫폼이 터졌으면 좋겠다. 그런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슈퍼레이스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 2000명이었다. “슈퍼레이스 대회가 흥행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고 들었다. 관객들이 많게는 4만명도 넘게 오신 걸로 안다. 그 경기 하나만 보려고 오시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 그정도로 오셨을 정도면 못 오신 분들은 더 많을 거다. 치고 올라가는 중이니까 더 잘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저는 슈퍼레이스 인기를 체감했다. 한창 인기가 많을 때인 지난해 들어와서 슈퍼레이스에서 저를 봐주셨는지 지나가는데도 알아봐주시고 해서 감사하고 그랬다. 많은 분들이 집 안에서 답답해하고 하시다보니까 꾹 눌러놨던 관심이 더 폭발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암, 인제는 용인에 비해서는 접근성이 좀 떨어진다. “KTX 목포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같은 기차 타고 온 분 경기장에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 인제 스피디움은 제 차로 간다. 영암은 우리나라 최서남단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데, 가족끼리 차를 타고 여행하시는 거라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단순히 1박 2일 자동차 여행이 부담스러우면 깔끔하게 기차 타시면 당일치기로 충분히 가능하다.” -자동차에 대한 전문지식은 몰라도 될까. “저는 원래 차를 좋아했다. 차를 좋아한다는게 어떤 차의 어떤 브랜드가 좋다는 정도의 지식을 아는 정도였다. 현장에 가서 전경기 때 누가 우승했는지, 포인트를 얼만큼 쌓았는지. 들어올리는 깃발의 의미는 무엇인지 안내 책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습득이 된다. 그걸로 스탬프를 찍고 돌아다니기같은 소소한 이벤트가 있다. 거기서 체험하면서 즐기면서 레이스를 알아갈 수 있어서 처음부터 하나도 모르고 와도 괜찮다.”-모터스포츠가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있는데. “저도 그래서 사무국에 여쭤봤는데 선수들의 경로가 다양하다고 한다. 진짜 부자들도 있지만 만약에 돈이 많아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포츠인 것 같지는 않다. 일반 자동차 운전을 잘한다고해서 쉽게 덤벼들 수 있는 성질의 스포츠는 아니다. 중간중간에 무전도 해야하고, 레이싱카 안에는 조작해야 하는 기계 장치들이 달려 있다. 우리는 자동차 운전할 때 안에서 깜빡이를 켜고, 브레이크 밟고, 악셀 페달 밟고, 에어컨 트는 정도밖에 안하지 않나. 레이싱 카는 그런 편의 장치는 없고 세세하게 조작하는 장치가 많다. 기어도 조작하고, 중간에 더우면 입을 대고 물 먹는 호스도 있다. 경기장에 직관을 오시면 레이싱카 안에 있는 그런 신기한 것들을 직접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아쉽다. 빨리 코로나19가 풀려야 한다.” -전수형 아나운서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슈퍼레이스를 기다려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무려 저를 기다려주신다고하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레이싱 잘 아는 분들도 많지만 레린이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아직 레이싱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송출되는 중계 화면 밖에 있는 것들, 직접 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묻힐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코로나가 끝나면 많은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일문일답] 11년만에 국내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기자회견

    [일문일답] 11년만에 국내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 기자회견

    [국내 복귀 소감] (김연경 선수) 일단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흥국생명 김연경으로 인사하게 됐다. 만나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11년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해서 많은 팬분들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된다. 앞으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 및 핑크스파이더스 입단 진심 축하드린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가 전세계에서 한국이 코로나19를 극복한 안전지대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후배들을 위한 통큰 배려 특히 감사드린다. 앞으로 적극 지원 통해 내년 올림픽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이다. [질의응답] -국내복귀까지 많은 고민 있었을 거 같은데 결심 굳힌 결정적 계기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국가대표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훈련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해외 상황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내년 올림픽 앞두고 어떻게 하면 최고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국내복귀가 경기력 유지하는데 좋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 -국내 복귀 결심 했지만 샐러리 캡이라든지 피해 감수하고 결정했던 건데. 감내 준비가 돼있었는지 “사실 샐러리캡 부분에서 걱정을 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첫번째 목적은 경기력이라고 생각했고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경기력 때문에 샐러리캡이나 연봉은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세계 최고 연봉 타이틀 갖고 있었는데 그걸 내려놓은 것에 대해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사실 걱정이 되게 많았다. 내가 과연 괜찮을까, 미래에 대한 생각도 하긴 했는데 배구 선수로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게 뭘까 생각했을 때, 올림픽 메달이라는 걸 생각했다. 올림픽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많은 세계 구단, 많은 세계 에이전트들이 연락이 와서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진짜냐고. 저는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연경 선수가 11년간 해외 리그 뛰시면서 V리그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어떤 변화가 눈에 띄었는지 궁금하다. “어려운 질문인데 제가 뛸 때만 해도 벌써 11년 전이기만 한데 와... 엄청 오래된 거 같고. 이렇게 많은 관심 속에서 배구를 하지 못할 시기였던 거 같다. 샐러리캡 부분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배구에 대한 인식 많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활성화되는 상황인 것 같아서 좋다.”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어우흥) 이라는 말 등 흥국생명의 독주를 걱정하는 모습이 많다. 무실세트 우승, 전승우승 전망이 나온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무실세트는 말도 안되는 얘기다. 스포츠라는게 쉽지 않다. 말로만 하면 저희는 전승을 했다. 말만큼 쉬우면 저도 대충할 수 있을 것.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모든 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준비를 할 거다.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 뚜껑을 열어봐야할 거 같다.” -김수지 선수, 양효진 선수 반응 궁금. 이재영 선수처럼 흥국생명 후배들하고 어떤 인사 나눴는지 궁금. “김수지 선수, 양효진 선수 등 친구들이 상당히 환영하고 너무 좋아했다. 워낙 친하다보니까 앞으로 기댈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니까. 한국에 온다는 걸 좋아했지만 한편으로 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싫어하는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흥국생명 선수들하고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이다.” -30대 중반 향해 가는데 체력적인 부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 “30대 초반이다.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고. 휴식도 많이 취했다.” -식빵언니 유튜브, 시즌 중에도 하실 건가. “계속 한다.” -후배들을 위한 통큰 배려도 주목을 받았다. 평소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떤 건지. “사실 흥국생명에 들어오게 될 때 처음부터 했던 얘기들이 후배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되겠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내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샐러리캡 문제가 있겠구나 싶었다.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제가 피해를 감수를 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제 생각을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좋은 생각이라고도 얘기해주셨고. 결정하는데 큰 문제 없이 결정하게 됐다.” -금액만큼이나 기간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결정을 하면서 내년 생각까지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올해를 잘해서 내년 올림픽을 해보자라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의문점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거는 또 다음에 생각을 해야될거라고 생각을 한다. 올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단장님께 여쭤보고 싶다. 김연경 연봉이 전세계에서 예상보다 매우 낮았는데 여기에서 세이브된 예산을 어떻게 활용할지 말씀해주시고. 김연경 선수 배려에 대한 화답의 메시지도 주셨으면 좋겠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의 통큰 배려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선수 운영이라든지, 샐러리캡 문제라든지 상당히 여유가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사실 김연경 선수께서 여러가지 고민하시다가 다른 선수들 후배들에 대한 거취라든지 연봉부분에 대해 문제가 되면 안된다고 누차 말씀하셨다. (김연경 선수 계약 연봉인 3억 5000만원은)구단 입장에서 다른 선수 연봉 계약 시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말씀드렸던 것이다. 앞으로 협상해야겠지만 다른 선수들의 연봉 협상은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이 미뤄졌을 때의 심정.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소감. “올림픽이 미뤄졌을 때 씁쓸함이 있었다. 물론, 안전이 제일 중요하고 건강이 제일 중요한만큼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충분히 받아들였다. 내년에 하는 것도 준비하는 과정이 여유가 생긴 것이다. 준비 과정을 좀 더 단단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무튼 잘 준비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데뷔 첫 해 신인왕, MVP 다 쓸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 없나. “개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하나도 없다. 받을 건 다 받았잖나. 챔피언 결정전 MVP, 신인상, 정규리그 MVP 웬만한 건 다 받아서 큰 욕심은 없다. 팀 우승하는 게 더 큰 것이다. 내년 올림픽, 메달 이게 가장 큰 것 같다.” -다가오는 2021시즌 정규리그 MVP 누구로 예상하나. “만약 우승했을 때를 가정한다면. 다른 팀이 했으면 각자의 팀에 메인 선수들이 받을 거고. 아무래도 저희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투표 권한이 있으시지 않나. 기자님들 잘 좀 부탁드리겠다. 투표 권한이 있으시니까.” -흥국생명에서 이재영 이다영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호흡 맞추는게 어떤 도움이 될지. 중점적으로 도움이 될지. “일전에도 제가 올림픽에 대한 얘기는 많이 하긴 했다. 올림픽은 내년이다. 그래서 국가대표에서 어떻게 할 거를 소속팀 흥국생명에서 맞추겠다는 그런 것보다는, 팀이 올시즌 우승하는게 목표가 우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하기 위해서 준비를 할거고, 국가대표는 추후 훈련이 있을 때 국가대표팀에 가서 훈련을 할 거 같은데 그거는 그거고, 이거는 이거다. 아무래도 이재영, 이다영 선수 등이 같은 팀에서 뛰기 때문에 호흡 면에서 장점이 있을 것 같다. 팀 우승을 할 수 있게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흥국천하, 흥국독식이란 얘기가 나온다. 이 팀은 견제해야 한다, 이 선수는 견제된다는 점 말씀해주신다면 “저도 이제 국내 복귀 결심하고 팀 전력을 따져봤는데 모든 팀이 상당히 강하더라. 특히 올해 많이 강화된 팀들이 있다. 특히 IBK 기업은행 같은 경우는 팀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을 많이 해서 팀 변화가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원래부터 잘했다. 다 잘하는데. KGC 인삼공사, 도로공사 잘하고 있고. GS칼텍스도 마찬가지다. 올해 재밌을 것 같다. 우리 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얘기하는 만큼 강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국 배구 리그가 그전보다 레벨이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팀, 모든 선수를 다 견제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한국 쉬러 오는 곳이었는데 당분간 사는 곳이 됐는데. 거기에 대한 소감. “살러 들어오다보니까 쇼핑이나 이런 걸 할 때 눈에 들어오는게 되게 많더라. 집에 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어차피 잠깐 있다 갈거야’하고 안샀던 물건들을 지금은 하나씩 구입을 하면서 집에 짐이 많아지고 있고 가구들도 많아지고 있고 사람이 사는듯한 분위기가 생겨서 그런 점이 달라진 거 같다. 그전에는 잠시 들어오는 거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거도 많고 해야할 거도 많기 때문에 스케쥴을 빡빡하게 움직였다면 여유가 많이 생긴 것 같다. 부모님이나 언니들도 좋아하고 마음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을 거 같아다.” -개인 쇼핑몰 개업할 계획은. “없다.” -11년동안 해외에서 뛰었는데요. 4팀에서 뛰면서 선수로서, 프로로서 가장 크게 느낀 점.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지. “11년이라고 얘기들이 많아서. 11년 얘기하면 엄청 오래된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어제 엊그저께 있었던 일 같은데 벌써 11년이 됐더라. 저는 일본에서도 뛰었고 유럽에서도 뛰고 중국에도 뛰었는데 배운게 많았던 것 같다. 가장 큰 건 프로정신을 배운 것 같다. 자기에 대한 책임감을 배웠다. 몸관리를 배운 것 같다. 그안에서의 시스템이나 운동을 전수적하는 부분 이런 걸 배우기도 했다. 11년이라는 세월이 배구선수로서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 왔고, 라바리니 감독이 여자배구팀 이끄는 등 외국인 지도자들이 한국배구 많은 변화주고 있는데. 선진 외국 리그 다수 경험한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계획도 생각하고 계신지. “지금 당장 내년도를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몇년뒤를 얘기하라고 하니까 그렇긴 한데, 지도자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있는 것 같다. 방송 쪽 생각도 한다. 행정 쪽 생각도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다.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선수 생활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흥국생명 단장 김연경 선수 동시에 질문 드리는데 김연경 선수 복귀에 대해 구단 뿐만 아니라 배구인들도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특히 김연경 선수 복귀 계기로 해서 제7구단 창단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던 것 같은데. 외국인 감독 일부 의중을 비치셨고. FA 되기 전이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신생팀 창단된다면 FA로 보내줄 수 있다면. 창단 작업이 수월할 거 같은데 단장님께 여쭤보려고 하는데 혹시 만약에 신생팀 창단하겠다는 기업이 나오고 김연경이 원한다고 했을 때 흥국생명은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할 수 있을지. 만약 흥국생명 그런 요청하고 배구계 요청있다면 신생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 (기자에게 역으로) 구체적인 얘기가 되는 데가 있습니까. 최근에 기사에 올라와서 좀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신생팀 관련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는 상황이고요. 무엇보다 김연경 선수 생각이 가장 중요. 창단 문제는 한국배구연맹하고 관계돼있는 거기 때문에 같이 협의해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 “김연경 효과로 신생팀 창단된다고 하면 1팀말고 2팀이 창단된다고 하면 좋을 거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흥국생명에서 얘기해주시는데 저의 결정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 (신생팀 창단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에 이뤄지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나머지 5개 구단 ‘잼잼이’(김연경 선수의 유튜브 팬을 일컬는 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흥국생명 많은 팬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거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나머지 구단 팬분들도 그렇게 얘기하시긴 하지만 제가 플레이하는 걸 가까이 보시면서 되게 즐거워하실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비록 지는 한이 있더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 그것 또한 좋은 경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팬들도 흥국생명 팬으로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가격리 어떤 시간이었나.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자가격리 2주 상당히 힘들다. 여기 있는 분들은 웬만함녀 다 안해보셨을 것. 2주동안 집에만 있으려고 생각하니까, 힘들더라. 일주일 동안 대청소도 하고 버릴 것도 버리고 하면서 일주일은 금방갔는데, 다음 일주일은 시간이 정말 안가서 웬만한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시간 보냈다. 하지만 자가격리는 지금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그렇게 자가격리하시는 분들이면 당연히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덕분에 챌린지 대상자로 지명했다. “대통령님한테 지목을 받았을 때는 상당히 영광스러웠다. 내가 지목을 받아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지목해주셔서 영광스러웠고 덕분에 챌린지에 참가하게 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고생한 의료진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부터 국내 복귀를 해왔는데 분홍색 유니폼 입은 느낌. 해외에서 우수한 것 도입할만한게 있을까. “저한테 맨날 어려운 질문이나 이렇게 난감한 질문 하시는지 모르겠다. 핑크색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괜찮은 거 같고. 많이 설렌다. 지금이라도 코트에 들어가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설렌다. 제가 개선돼야 할 점 질문하시니까 갑자기 생각나는게 하나 있는데, 외국인 선수 제도가 트라이아웃 제도 잖나. 그걸 자유계약으로 바꾸면 어떨까. 죄송합니다 KOVO분들. 그 제도를 바꾸면 많은 좋은 선수들이 와서 그 선수들에게 배우는게 있고, 좋은 선수들이 서로 모여서 하면 한국 배구 수준이 많이 올라갈 거 같다. 그런 부분을 말씀드리겠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을 했고 외국에서도 팀 주축으로 팀을 이끌었는데 흥국생명에 온 상태니까 새로 합류한다면 새로운 선수단 안에서 리더십. 강한 언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가. 11년전에는 동생의 입장이었는데. “지금 현재 팀 주장은 김미연 선수로 알고 있다. 때문에 김미연 선수를 잘 따르는 선수가 될 것이다. ‘작대기’가 없기떄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센 언니고, 약한언니고 이런 거 없다. 선수들과 잘 화합해서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 -‘식빵언니’ 유튜브 애청자다. 흥국생명 첫 연봉은 부모님 속옷을 사주셨는데, 이번에 받는 첫 연봉은 무엇을 하실 것인가. “7월달에 첫 월급을 받는다. 이번에는 부모님보다는 제 자신한테 큰 선물을 주고 싶다.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고급 가방을 생각하고 있어서 아무튼 그렇다. TMI다 TMI.” -연경 선수 생각하기에 이 선수는 우리나라에 왔으면 통할 거 같은 선수는. 있다면 이름 밝혀줄 수 있는지. 빨리 코트에 나서고 싶은데. “외국인 선수 추천은 개인적인 친분이 들어갈 거 같은데. (해외 리그 팀)에서 같이 뛰던 선수들이 많다. 원래 받던 연봉보다도 적게 받고 간다고 하니까 나랑 같이 뛰면 한국에 오겠다고 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저 개인적으로는 나탈리아 선수가 오면 우리 한국 배구가 발전도 되고 저랑도 좀 친하니까 될 것 같다.” -KOVO컵 대회에 연경 선수를 코트에서 볼 수 있는지. (박미희 감독) “아직까지는 김연경 선수 몸 상태 어떤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거기에 따라서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다가오는 2020-2021시즌 정규시즌 출사표를 들어보고 마무리를 짓겠다. “11년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를 하게 됐는데 너무 설렌다. 많은 팬 분들이 기다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훈련이나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 동료들도 특급대우 구창모 “형들이 대투수라고 놀려요”

    동료들도 특급대우 구창모 “형들이 대투수라고 놀려요”

    프로야구 시즌 초반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구창모가 동료들의 달라진 대우를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5경기에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0.51, 탈삼진 38개로 분야별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리그 최정상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NC 선수들도 구창모를 각별하게 여길 수밖에 상황인 만큼 대우도 특별하다. 구창모는 “형들이 대투수라고 부르면서 많이 놀린다. 평소처럼 해도 ‘창모 다치면 안 된다’며 장난을 많이 친다”고 웃어보였다. -위상이 달라진 점을 체감하고 있나.“형들이 많이 놀리고 기사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주변 사람한테 연락 많이 온다. 팀원들도 평소처럼 해도 다치면 안 된다면서 장난 많이 친다.” -관심 받는 기분은 어떤가.“정말 좋다. 그래도 계속 차분하게 들뜨지 않고 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이다보니 내가 할 것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다.“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간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그 정도로 높을 줄은 몰랐다.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초구부터 들어갔던 게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포수들의 리드는 어떤가.“양의지 선배는 점수차가 크다 싶으면 넓게 앉아 존을 넓게 쓰는 식으로 상황별로 대응하고 던져야 하는 위치 잡아주니까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김태군 형은 이닝 종료할 때마다 대화하면서 상황상황마다 패턴을 바꾼다. 태군이 형이 내가 나가면 방망이를 잘 쳐준다.” -투구폼은 어떻게 바꿨나. 인터벌도 빨라졌는데.“특별히 어떻게 고쳐야겠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 건 없었다. 허리를 다치고 나서 디딤발이 크로스가 많이 됐던 부분을 줄이려고 했는데 그런 점이 변했다. 예전부터 내 투구폼에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 들었는데 그게 승부에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해외 언론도 주목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욕심은 없나.“관심 가져주시는 것은 좋지만 아직 기간도 많이 남았고 더 많이 보여줘야해서 아직까진 진출 생각은 없다. 풀시즌을 제대로 던져본 적이 없어서 두 시즌 정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한다.”-체력이 한계에 부딪칠거란 우려가 있다.“제대로 된 시즌을 치러본 적 없고 여름에 체력 떨어지는 걸 보여줘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 작년에 부상 당해보면서 몸관리에 대해 깨우쳐서 올해는 자신 있다.”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한 부담은 없나. 리그 좌완 계보로 평가된다.“아직 많이 부족하고 몇 경기 안했는데 관심이 커져서 부담스럽긴하다. 하지만 나한테는 기회인 만큼 이 기회를 꼭 잡고 선배님들 뒤를 잇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잘 해야할 것 같다.” -가장 자신 있는 구종과 타자들이 본인 공을 못 치는 이유는.“직구가 제일 자신있고 나머지 구종들은 시합에 따라 달라진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자신 있고 커브는 한 번씩 타이밍을 뺏는데 쓴다. 예전과 달리 볼과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는 부분이 크게 차이가 없고 여러 구종을 던지다보니 타자들이 생각이 많아져서 공을 쉽게 공략 못하는 것 같다. 변화구도 존에 비슷하게 오다가 떨어지니 범타나 헛스윙이 많이 나오면서 피안타가 줄어든 것 같다.” -예전에 비운의 아이콘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는지.“모든 부분이 경험이 된다. 승운이 없었을 때 선발승이 어렵다는 걸 많이 느껴서 확실히 지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멘탈코치님이 마운드에서 별 생각 없이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지라고 주문해주셔서 계속하다보니 마운드에서 여유와 자신감 생긴 것 같다.” -시즌 목표는.“언젠가 나도 안좋은 날도 있을 것이다. 최대한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끌어주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규정이닝이 우선이고, 10승 이상, 2점대 평균자책점도 있다.” -엔구행에 대해 가족들 반응은 어떤가.“팬분들이 잘 지어주신 별명이다. 부모님은 오구오구를 더 좋아하신다.” -팬들에게 한 마디.“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실 텐데 팬분들이 어디서든 최선 다해 응원해주셔서 잘하고 있다. 언젠가 야구장에서 같이 야구 즐겼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시리즈도 기대하고 있다.” 창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공은 보이는데 못치겠다” 유희관은 해외 팬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공은 보이는데 못치겠다” 유희관은 해외 팬들에게 어떻게 비칠까

    한국야구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 중계되면서 한국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IA에서 활약했던 브렛 필이 유희관을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아 화제다.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는 유희관이 해외팬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은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유희관에 대해 “그는 매우 작고 왼손잡이 투수이며 구속은 83마일(약 133㎞) 정도”라며 “공은 잘 보이는데 칠 수가 없었다”고 소개했다. 뉴욕 타임즈는 ‘유희관은 50마일(약 80㎞)의 슬로 커브도 던지는 투수’라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야구선수답지 않은 몸, 선발투수답지 않은 구속으로도 7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쌓아올리며 두산을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둥글둥글한 몸은 유연성을 갖췄다는 평가고 느린 구속에도 공의 무브먼트가 좋아 타자들이 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느린 구속에도 빼어난 완급조절, 엔트리 이탈 없이 꾸준히 선발로 나서는 내구성 등 유희관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유희관은 해마다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많은 팬들에게 항상 의문으로 남는 투수다. 유희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국팬의 눈에도 신기한데 해외팬들 보기엔 더 신기하게 비춰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유희관은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예비 FA 선수들이 해당 시즌에 높은 몸값을 받기 위해 ‘FA 로이드’효과를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유희관은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유희관은 김태형 감독이 “날씬해졌다”고 평가할 정도로 철저한 몸관리를 통해 예비 FA 시즌의 맹활약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꿈의 WNBA 진출, 몸도 영어도 빈틈없이 준비”

    “꿈의 WNBA 진출, 몸도 영어도 빈틈없이 준비”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진출이 미뤄져도 더 잘 준비하고 갈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할래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면서 올 시즌 개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국내 선수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통상 5~10월 열리는 WNBA에선 박지수(22·KB)가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으로 뛰고 있고 강이슬(26·하나은행)이 지난달 워싱턴 미스틱스로부터 트레이닝 캠프 초청을 받아 다음달 캠프 합류를 앞둔 상태였지만 이들이 올해 WNBA 무대를 누비게 될지 불확실해졌다. 서울신문은 30일 강이슬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WNBA 진출 관련 상황과 시즌 조기 종료 등에 대한 심경을 들어 봤다. -시즌이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고향(경남 사천)에 내려와서 가족들, 친구들을 만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미국 진출과 관련된 사항은 어떻게 됐나. “미국에 가려는 생각은 2~3년 전부터 해 왔기 때문에 시즌 중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았다고 해서 크게 갑자기 달라진 부분은 없었고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면서 몸관리하고 있었다. 지금은 그때그때 상황이 바뀌고 있어 기다리고 있다. 일단 WNBA가 드래프트를 원격으로 한다고 했으니 트레이닝 캠프와 시즌 개막도 곧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에이전트 쪽에서도 상황을 지켜보자고 하는데 최근에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올해 국내 여자농구(WKBL)에서 3점슛도 가장 많이 넣었고 국내 선수 중에 득점 1위였다. 기량이 좋았던 만큼 미국에 못 가면 아쉽지 않을까. “내가 잘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닌 만큼 기회가 없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올해 가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못 가더라도 내년에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다. 잘하는 선수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혹시 미뤄지면 더 준비를 잘하고 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올해 WKBL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던 상황에서 시즌이 중단된 이후 그대로 조기 종료됐는데.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우리가 막판에 KB에 밀리지 않았던 만큼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중단돼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중단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올해 좋은 성적을 냈으니까 내년에 조금 더 다듬고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 -향후 계획은. “병원에 가서 발목 진단받고, 이후에 회복하고 운동하면서 WNBA를 준비할 것 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면. “이번 시즌 유독 응원의 힘이 많이 느껴졌다. 정말 감사드린다. 올 시즌은 아쉽게 끝났지만 더 준비를 잘해서 올 테니 다음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강이슬 “미국 못 가더라도 내년에도 기회 있을 것”

    강이슬 “미국 못 가더라도 내년에도 기회 있을 것”

    WNBA 코로나19 확진 선수 나와 개막 비상3점슛 1위 달성하며 커리어하이 찍은 강이슬“올해 못가도 준비할 시간 벌었다 생각할 것”“올해 미국에 못 가더라도 제 잘못이 아닌 만큼 내년에도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옴에 따라 시즌 개막에 비상이 걸렸다. WNBA는 5월에 개막해 10월까지 시즌을 치르지만 미국 내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WNBA에선 박지수(KB)가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으로 활약해왔고 강이슬(하나은행)도 지난달 워싱턴 미스틱스로부터 4월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초청받은 상태였다. 서울신문은 30일 강이슬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미국 진출 관련 사항과 근황에 대해 물었다. 강이슬은 “시즌 끝나고 고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WNBA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이슬은 “미국에 가려고 2~3년 전부터 준비해와서 시즌 중에도 틈틈이 영어 공부하면서 몸관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그때 상황이 바뀌어서 기다리고 있다”면서 “WNBA가 드래프트는 가상으로 진행한다고 했으니 트레이닝 캠프와 시즌 개막도 곧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강이슬은 2019~20 시즌 여자농구 3점슛 성공과 성공률 모두 1위를 달성했고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에 오를 만큼 기량이 만개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능력도 보완돼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으며 미국에 진출할 적기로 꼽혔다. 강이슬은 “미국에 못 가더라도 내가 잘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닌 만큼 기회가 없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잘하는 선수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뤄지게 되면 준비를 더 하고 갈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소속팀 하나은행은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결국 봄농구는 하지 못하게 됐다. 강이슬은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우리가 막판에 KB에 밀리지 않았던 만큼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그래도 올해 좋은 성적 냈으니까 내년에 조금 더 다듬고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끝으로 강이슬은 “이번 시즌 유독 팬들 응원의 힘이 많이 느껴져서 감사했다”면서 ”더 준비를 잘해서 올테니 다음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봄배구 바라보며 1년간 땀 흘렸는데 너무 아쉬워”

    “봄배구 바라보며 1년간 땀 흘렸는데 너무 아쉬워”

    “시즌 중단은 배구선수 되고 처음이네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도에 끝난 경험은 프로배구 최고령 선수 여오현(42·현대캐피탈)에게도 낯설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의 원년 멤버로서 15번의 챔피언결정전 중 14번이나 참가하고 9번을 우승한 이 ‘살아 있는 전설’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시즌이 갑자기 끝나서 아쉬울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수들도 팬들도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선수들은 리그가 중단됐을 때도 재개를 준비하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다. 이렇게 리그가 종료될 거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아쉽고 허탈하다. 1년 동안 준비한 만큼 잘 마무리해야 하는데 기운이 빠진다.” -올해 현대캐피탈이 봄배구가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도 봄배구만 기다리고 있었다. 봄배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컸을 텐데 많이 아쉽다. 봄배구는 단기전인 만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우리 팀은 신영석, 문성민 등 경험이 풍부한 고참선수들이 많아서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나. “휴가 계획을 잡는 선수도 있고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치료받고 있다. 나도 시즌 중에 허리쪽에 부상을 입어서 검사를 해 볼 예정이다. 이후에 재활 일정을 잡을 것 같다.” -올해도 여전히 팀의 주축 선수로서 리시브 효율 1위(48.06%)를 기록했다. 꾸준함에 비결이 있나. “비결이라기보다는 워낙 리시브 쪽에 자신이 있다. 시즌 중에도 팀에서 리시브 전담으로 많이 투입됐기 때문에 역할에 집중했다. 무엇보다 후배 구자혁이 리베로로 많이 투입되면서 디그 부담이 줄었고 덕분에 체력 안배가 잘돼서 성적이 난 것 같다.” -내년 시즌에도 뛰나. 구단에서 ‘여오현 45세 프로젝트’를 한다고 들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면 그 이상도 가능하고, 내가 실력이 안 되는데 하겠다고 우겨서도 안 된다. 더욱 노력해야 한다.” -후배들하고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 어려워하진 않나. “아무래도 어려워하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운동할 때만큼은 같은 선수로서 격의 없이 한다.” -우승을 9번이나 했는데 선수로서 남은 목표가 있을까. “무엇보다 몸관리를 잘해서 경기에 투입됐을 때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 주고 싶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이 기다려 주셨을 텐데 아쉽고 섭섭하겠지만 건강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도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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