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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공식’ 깬 가을 스크린… 서늘한 바람 타고 온 스릴러

    ‘여름 공식’ 깬 가을 스크린… 서늘한 바람 타고 온 스릴러

    ‘옵세션’ 입소문 타고 100만 눈앞 귀신보다 심리적 공포 전파 집중국내외 거장 신작 등 줄이어 개봉 ‘여름=공포’라는 극장가 흥행 공식은 깨진 지 오래다.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 길목, 각양각색의 공포·스릴러 영화들이 잇달아 간판을 내걸며 관객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한 달 넘게 장기 흥행하는 다크호스부터 거장의 신작, 거기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살인극까지. 초자연적 존재의 섬뜩함은 물론 ‘귀신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비틀린 욕망이 스크린 위로 펼쳐진다. 포문을 연 건 무리한 소원을 빈 남성이 파국을 맞는 ‘옵세션’이다. 니키(인디 네버레티)를 짝사랑하던 베어(마이클 존스턴)는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한 ‘원 위시 윌로우’에 니키가 자신을 가장 사랑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소원은 이루어진다. 하지만 니키의 사랑이 점차 맹목적인 집착으로 바뀌면서 끔찍한 악몽이 시작된다. 지난달 2일 개봉한 ‘옵세션’은 13일 현재 누적 관객 95만명을 넘기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거대한 세계관이나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사랑과 집착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비틀어 버린 신선함이 입소문 흥행의 원동력으로 꼽힌다. 7일 개봉한 일본 영화 ‘입에 대한 앙케트’도 한 주 만에 5만 관객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담력 테스트를 위해 공동묘지에 다녀온 6명 가운데 1명이 죽고, 영화는 생존자 5명의 엇갈린 증언을 따라가며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적한다. 인물마다 미묘하게 어긋나는 기억과 조각난 단서들이 맞춰지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일본 단편소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를 원작으로, ‘주온’, ‘그루지’ 시리즈로 유명한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습하고 불길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같은 날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홀리보이’는 집단 맹신이 낳은 광기를 조명한다. 외딴 마을로 전근 온 교사 세르지오(미켈레 리온디노)는 주민들이 비정상적으로 행복에 도취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통을 사라지게 해준다는 ‘천사’ 소년 마테오를 포옹하는 행동이 점차 종교 의식처럼 변해가면서 주민들의 집착도 점차 더해간다. 세르지오는 마테오를 구하려 하고, 이성을 잃은 마을 주민들은 세르지오를 노린다. ‘클래식 호러 스토리(2021)’로 주목받은 파올로 스트리폴리 감독의 신작으로, 어두운 산골 마을 분위기와 갈수록 기괴해지는 주민들의 모습을 음산한 영상미로 포착했다. 21일에는 결이 다른 두 편의 한국·해외 신작이 관객들을 공포의 세계로 초대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관객상을 휩쓴 ‘레위기’는 퀴어와 오컬트를 결합했다. 비틀린 신앙이 지배하는 호주의 한 외딴 마을에서 나임(조 버드)과 라이언(스테이시 클라우센)의 사랑은 곧 어른들에게 발각된다. 사실상 저주나 다름없는 ‘구원 치유’ 의식을 받은 이후 상대방의 얼굴을 한 인물이 찾아와 소년들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한 괴물로부터 도망쳐야만 하는 역설적 공포를 담았다. 같은 날 개봉하는 장준엽 감독의 ‘킬링타임’은 인터넷 방송을 소재로 한 잔혹극이다. 자극적인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던 인터넷 방송팀 ‘킬링타임’의 스트리머 연우(류혜영)는 동료 주원(남윤수)의 제안으로 새로운 콘텐츠 촬영을 위해 외딴곳에 있는 폐병원을 찾는다. 연우를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였지만, 실제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방송팀은 혼란에 빠진다. 예상했던 상황이 연출이었고, 연출된 상황이 실제로 이어지면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는 반전의 묘미를 노렸다. 올가을 스크린을 채운 공포 영화들은 인간 내면의 뒤틀린 애착, 집단적 광기, 미디어의 관음증 등 현실과 맞닿은 심리적 불안을 파고든다. 계절의 변화와 맞물려 한층 더 서늘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 이상화 혈압 솟구치게 한 강남의 ‘포켓몬 카드’…“알고보니 2억원” [재테크+]

    이상화 혈압 솟구치게 한 강남의 ‘포켓몬 카드’…“알고보니 2억원” [재테크+]

    방송인 강남이 아내 몰래 모아온 포켓몬 카드가 2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아 화제입니다. 포켓몬 카드는 단순한 아이들 장난감을 넘어 전 세계 수집가들이 눈독 들이는 ‘투자 자산’으로써 몸값을 높이고 있는데요. 희귀 포켓몬 카드의 수익률은 지난 20여 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의 8배에 육박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강남의 ‘보물 창고’…카드 한 장에 수천만원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몰래 포켓몬 카드 다 팔고 2억 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에서 이상화는 강남이 집을 비운 사이 제작진을 급히 불러 모아 포켓몬 카드를 처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강남이 일본에 갈 때마다 카드를 사 모은 데다, 더 이상 사지 않겠다던 약속마저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상화는 “가차 없이 팔겠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카드숍에 맡겨 감정가를 받아 본 이상화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컬렉션 전체를 일괄 매입을 가정하면 그 가치가 약 2억원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낱장 카드 가운데 상당한 가치를 지닌 제품들이 여럿 발견됐는데, 일부 피카츄 카드는 1000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루이지 피카츄 카드는 약 1250만원, 20주년 기념 피카츄 카드는 약 1500만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00만원대에 이르는 카드도 등장했습니다. 이상화는 강남이 집을 비운 틈을 타 카드를 전부 숨긴 뒤 본격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시작했습니다. 귀가한 강남은 카드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포켓몬 카드 어디 있어?”라고 다급히 물었습니다. 이상화는 강남이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중학생에게 200만원에 팔았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강남은 좌절한 듯 바닥에 무릎까지 꿇었습니다. 구매자 연락처를 알려달라며 애원하던 강남은 모든 것이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안도하면서도 “이건 사기”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여년간 수익률 3800%…美 증시보다 8배 높아강남이 모은 포켓몬 카드가 2억원이라는 액수로 감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포켓몬 카드가 전 세계적인 투자 자산으로 떠올랐기 때문인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드 게임 전문 시장 데이터 플랫폼 ‘체이스 소사이어티’의 자료를 인용해 진위와 상태를 공인 기관에서 인증받은 포켓몬 카드의 시장 가치가 약 90억 달러(약 12조 2922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베이가 소유한 트레이딩 카드 경매 플랫폼 ‘골딘’에서는 지난 2월 희귀 카드인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1650만 달러(약 225억원)라는 세계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이후에도 개별 카드들이 100만 달러(약 14억원) 이상에 여러 차례 거래됐습니다. 유튜버이자 프로레슬러인 로건 폴은 5년 전 희귀 카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를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사들인 뒤 올해 약 1600만 달러(약 219억원)에 되팔아 세계 최고 거래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포켓몬 카드 몸값은 미국 증시마저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과 시장 분석에 따르면 2004년 이후 20여년간 희귀 포켓몬 카드 지수의 수익률은 3800%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483% 오른 S&P500 지수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인데요. 포켓몬 카드가 미국 증시보다 약 8배 높은 수익을 낸 셈입니다.
  • ‘문란한 사생활’ ‘불륜 때문에’ ‘치정극’… “여성폭력 사건에 이런 표현 자제해야”

    ‘문란한 사생활’ ‘불륜 때문에’ ‘치정극’… “여성폭력 사건에 이런 표현 자제해야”

    성평등부·기자협회, 보도 권고기준 마련 여성폭력 사건을 보도할 때 피해자의 신원이 드러날 수 있는 정보나 선정적·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도록 하는 보도 권고기준이 처음 마련됐다. 성평등가족부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여성폭력 사건보도 권고기준 1.0’을 마련하고, 여성폭력 사건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권고기준은 ▲여성폭력의 구조적 원인을 조명하는 보도 ▲정보의 정확성 확인 및 신속한 사후 조치 ▲선정적·자극적 보도 금지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책임 ▲디지털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관리 책임 준수 등 5대 원칙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문란한 사생활’, ‘평소 행실’,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았다’, ‘불륜 때문에 살해됐다’ 등은 피해자에게 범죄 원인을 전가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몹쓸 짓’, ‘검은 손’, ‘치정극’, ‘엇나간 사랑’ 등은 여성폭력 심각성을 희석하는 표현으로 지목됐다. ‘음란물’, ‘조건만남’, ‘몰카’(몰래카메라) 등은 여성폭력 성격을 왜곡하거나 순화하는 표현으로 지적됐다. 또 여성폭력을 둘러싼 구조적 맥락을 지운다는 지적을 받는 ‘묻지마 범죄’, ‘이별 살인’, ‘우발적 범행’, ‘홧김에’, ‘술김에’ 등도 주의할 표현 목록에 담겼다. 선정적·자극적인 제목과 묘사, 시각자료 사용도 자제하도록 했다. 사건의 본질과 무관한 신상이나 사적 관계를 과도하게 부각하지 않고 범죄 사실을 중심으로 보도하며, 가해 방법을 자세히 묘사하거나 자극적인 시각자료를 사용하는 것도 지양하도록 했다. 피해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취재·제작·보도 전 과정에서 피해자 등의 신원이 드러나거나 특정될 수 있는 직·간접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했다. 경쟁적인 취재 과정에서 피해 회복을 저해하거나 피해자에게 부당한 낙인을 강화하는 등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보도도 지양하도록 했다. 디지털 성범죄를 보도할 때는 재현물을 사용하지 않고 제작 방법이나 생성 경로 등 자세한 기술 정보를 보도하지 않도록 했다. 피해 영상물이나 디지털 성착취물을 특정하거나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는 명칭과 키워드, 파일명 등을 사용하는 데도 유의하도록 했다. 이번 권고기준은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처음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성평등부 장관은 여성폭력 사건 보도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성폭력 사건보도 권고기준을 마련하고, 그 이행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권고기준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수습·경력 기자 대상 교육에 반영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여성폭력 사건 보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동시에 피해자의 인권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이번 권고기준이 언론 현장에서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여성폭력 사건을 보다 책임감 있게 보도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기 있는 게 신기”…장우영, 18년 전 ‘커플 춤’춘 걸그룹 멤버 재회

    “여기 있는 게 신기”…장우영, 18년 전 ‘커플 춤’춘 걸그룹 멤버 재회

    그룹 ‘2PM’ 멤버 장우영이 원더걸스 출신 선예와 뜻밖의 재회를 가졌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장우영이’에는 ‘난 최선을 다 해(상대가 초등학생일지라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영은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촬영 도중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했던 원더걸스 선예와 우연히 마주쳤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선예를 발견한 그는 눈을 크게 뜨며 “얘 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선예는 포옹으로 반가움을 표했다. 편안한 일상복 차림으로 등장한 선예는 갑작스러운 카메라 세팅에 “쌩얼인데”라며 당황하면서도 손으로 브이 포즈를 그리는 여유를 보였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리된 몸과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우연한 만남에 장우영은 제작진이 자신을 속이기 위해 준비한 몰래카메라나 깜짝 섭외가 아닌지 거듭 의심해 웃음을 유발했다. “선예를 부르신 거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 장우영에게 선예는 “아까 들어왔는데 네가 촬영하고 있더라. 촬영이 끝난 것 같아서 내려왔다”며 “나는 네가 여기 있는 게 지금 신기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18년 전 가요계 데뷔 초창기 시절 추억의 토크로 이어졌다. 장우영은 “선예와 제가 완전히 초짜 신인이었을 때 2PM과 원더걸스가 함께 탱고를 추는 무대가 있었다”며 “그때 선예의 파트너가 저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18년 전 영상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 화면으로 2008년 연말 시상식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합동 무대가 등장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장우영은 ‘민수 삼촌’이라는 독특한 부캐릭터로 변신해 초등학생 아이돌 지망생들의 댄스 수업에 비밀리에 잠입했다. 이들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의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며 땀을 흘린 그는 수업이 끝난 후 정체를 공개하고 조언과 격려를 건네며 훈훈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 “사복 경찰이 몰카 단속 중” 야구팬들도 속았다…무전기 든 남성 정체

    “사복 경찰이 몰카 단속 중” 야구팬들도 속았다…무전기 든 남성 정체

    서울 송파구 잠실 야구장에서 경찰 행세를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경찰 제복·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경찰 표식과 경광봉, 무전기를 착용한 채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잠실 야구장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를 수상히 여긴 관중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마주친 일부 야구팬들은 그를 ‘사복 경찰’로 인식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경찰 POLICE’라고 적힌 표식을 단 A씨의 뒷모습과 함께 “잠실 야구장에서 경찰 순찰 중. 요즘 야구장에서 몰래카메라 범죄가 많아져서 단속 중이라고 한다”는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릴 때 경찰이 되고팠던 기억이 있어 장비를 착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장비를 구비·착용한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제복장비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제복이나 그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거나 경찰 장비를 소지하면 불법이다. 이를 어길 시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화장실 등서 41명 신체 불법촬영 장학관, 실형 피했다… “유포 안 했고 재범 위험성 낮아”

    화장실 등서 41명 신체 불법촬영 장학관, 실형 피했다… “유포 안 했고 재범 위험성 낮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공용화장실과 친인척 집 등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교육청 장학관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진용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직 장학관 A(5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3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부서 회식이 열린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 공용화장실에 라이터 형태의 카메라들을 설치했다가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친인척집 화장실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올해 초 연수를 다녀오면서 연수시설 여성 숙소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연수가 진행되는 1박 2일 동안 동료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소형 카메라 4대에선 총 47개의 불법 촬영물이 발견됐다. 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사립학교 교사와 교육청 간부를 지낸 교육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는 자리에 있지만, 이번 범행으로 제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고 교원 사회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충동적으로 범행을 하게 됐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조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범행을 위해 상시적으로 소형 카메라를 소지하고 다녔으며 마지막으로 구입한 카메라는 범행이 계속되던 중 구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 3명 중 2명은 형사공탁금을 거부하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충북교육청의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개월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책했다. 다만 “피고인이 촬영물을 다른 매체에 저장하거나 유포하지 않았고, 피해자 중 1명인 친인척이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며 “성폭력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도 낮은 수준의 점수가 나온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을 선고하기보다는 보호관찰을 전제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는 당시 최후진술에서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속죄의 방법을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24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를 파면했다.
  • “객실 영상이 인터넷에까지”…몰카 공포에 탐지기 빌려주는 중국 호텔 [여기는 중국]

    “객실 영상이 인터넷에까지”…몰카 공포에 탐지기 빌려주는 중국 호텔 [여기는 중국]

    호텔 객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숙박업계의 프라이버시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한 호텔 체인이 투숙객에게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창사의 한 유명 호텔에서 객실 몰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피해 여성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해 12월 남자친구와 함께 현지 유명 호텔에 투숙했는데, 올해 5월 19일 지인으로부터 당시 객실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숙박 예약 내역과 경찰 신고 접수증도 함께 공개했다. 26일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초동 조사 결과 몰래카메라는 호텔 측이 설치한 것이 아니라 외부인이 객실에 몰래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4명은 이미 형사 입건된 상태다. 앞서 해당 호텔은 의혹이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이후 경찰은 지난해 11~12월 같은 호텔에서 투숙객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했고 관련 용의자도 이미 검거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피해 사례와 동일범 소행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난성 관광호텔협회 역시 “객실 내 불법 촬영 장비 설치는 소비자의 프라이버시와 안전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향후 업계 교육 과정에서 관련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호텔 몰카 범죄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아예 투숙객에게 탐지기를 무료로 빌려주는 호텔도 등장했다. 최근 한 이용자는 SNS에 “아투어(亚朵酒店) 호텔에 묵었는데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는 글을 올렸다. 객실 내 불법 촬영 장비 설치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베이징 지역 아투어 호텔 여러 곳에 확인한 결과, 호텔 측은 해당 서비스가 실제 운영되고 있다고 답했다. 직원들은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 요청하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아투어 호텔 전국 고객센터는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모든 지점에서 운영되는지는 매장별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호텔 객실 불법 촬영 범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숙박업계에서도 이용자 불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몰래카메라가 점점 더 소형화·은폐화되면서 “이제는 객실에 들어가면 침대보다 먼저 카메라부터 찾는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 탈의실 女제자들 6300회 불법촬영 해외로도 퍼졌다… 태권도 관장 징역 7년

    탈의실 女제자들 6300회 불법촬영 해외로도 퍼졌다… 태권도 관장 징역 7년

    2년 8개월간 제자·사범 대상 범행“카메라 설치만” 주장 인정 안 돼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여자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수년간 6000회 넘는 불법 촬영을 한 30대 관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장석준)는 2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유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10년 선고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 취업 제한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8개월여간 경기 용인시 내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 여자 탈의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약 6300회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촬영물 중 일부는 해외로 유출되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의 육체적·정신적 성장을 이끌어야 할 교육자의 위치에 있음에도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체포 직전까지 수년간 제자와 사범 등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무차별적으로 촬영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카메라를 설치만 했을 뿐 따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 피고인이 영상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이고 하드디스크에 남아있는 영상만으로도 특정된 피해자 수가 다수”라며 “5세 등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 아동도 다수 포함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 ‘1살 차이’ 유민상과 열애설♥… ‘45살’ 신봉선, 직접 입 열었다

    ‘1살 차이’ 유민상과 열애설♥… ‘45살’ 신봉선, 직접 입 열었다

    신봉선(45)이 코미디언 동료 유민상(46)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격해 활약을 펼친 신봉선은 동안 피부 비결에 대해 “타고난 것도 있다. 부모님이 피부가 좋으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피부과는 1년에 두 번 정도 가고, 운동을 많이 한다”며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틈틈이 테니스를 치고, 아침 공복 유산소로 4년째 수영을 하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신봉선은 최근 불거진 유민상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프콘이 “‘나는 솔로’로 따지면 현숙과 영호”라고 하자, 신봉선은 “유민상씨와 저를 공식 커플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정말 좋은 인간 사이일 뿐”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봉선과 유민상이 열애를 인정(?)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민상은 이성미, 김수용 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열애설이 언급되자 “사실 저희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봉선은 “이걸 왜 여기서 얘기하냐. 나도 선배님들께 말할 시간은 줘야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동료들이 “뽀뽀 한번 해라”라고 요청하자 두 사람은 뽀뽀하기 직전 “사실 몰래카메라였다”고 외쳐 주변을 웃겼다. 신봉선은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열애설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우리한테 사귀는 척하라고 시켜놓고 자기들이 속았다”며 “제작진도 속은 명연기였다”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아동 상담사가 화장실서 8~12세 소녀들 몰래 촬영, 심지어…” 美 충격

    미국의 한 아동·가족 전문 심리상담사가 공중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동들을 불법 촬영하고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례적으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맨해튼비치에 위치한 한 신경정신과 병원에서 아동·가족 심리상담사로 근무해 온 조셉 토스(30)가 아동 성 착취물 제작 및 소지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구속기소 됐다. 연방 검찰 조사에 따르면 토스는 한 웹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아동 성 착취물을 구매한 것은 물론, 직접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1월 한 공중화장실 변기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화장실을 이용하던 8~12세 소녀 8명과 여성 23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FBI는 지난해 12월 토스의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과 아동 성 착취물이 담긴 디지털 기기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스는 보석 없이 연방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혐의는 주(State)법보다 처벌 수위가 훨씬 높아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 FBI는 토스의 직업 특성상 상담을 받으러 온 아동들을 상대로 한 추가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FBI 관계자는 “토스에게 추가 피해를 보았거나 관련 범죄 정황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즉시 당국으로 제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 체육계 ‘최악의 성범죄’ 또?…어린 여자 선수들 몰카·성추행한 코치에 美 발칵 [핫이슈]

    체육계 ‘최악의 성범죄’ 또?…어린 여자 선수들 몰카·성추행한 코치에 美 발칵 [핫이슈]

    미국의 체조 코치가 6~14세 어린 소녀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CBS 뉴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리트 어린 소녀들을 훈련시켜 온 코치인 션 가드너는 이날 미시시피 연방법원에서 아동 성착취 혐의 3건을 모두 인정했다. 가드너는 2017~2018년 미시시피주 퍼비스의 한 체조 시설 여자 화장실과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6~14세 어린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했다. 미 연방수사국(FBI) 진술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증거물로 가드너의 자택에서 동영상 약 50개, 사진 400장을 압수했다. 압수된 동영상 중 하나에는 그가 카메라를 끄는 모습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가드너로부터 체조를 배웠던 리버티 레인즈는 “언젠가부터 가드너는 철봉에서 연습하는 내게 다가와 신체 접촉을 시작했다. 나는 당시 너무 어려 그의 행동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FBI가 이번에 압수한 증거 사진 중에는 레인즈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담은 것도 포함돼 있었다. 미시시피에서 가드너와 함께 체조를 한 또 다른 어린 체조 선수의 어머니는 “가드너가 다른 선수들 앞에서 두 팔로 오랫동안 아이를 껴안고 이마에 길게 키스하는 모습을 직접 본 뒤 미국 체조협회에 이를 알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문제의 코치는 10월에 있을 선고 공판에서 각 혐의당 15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래리 나사르 스캔들’ 반복되나이번 사건은 미국 체조계 역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꼽히는 ‘래리 나사르 스캔들’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안겼다.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 의사이자 팀닥터로 활동했던 래리 나사르는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어린 체조 선수와 대학생 선수들을 치료 명목으로 성추행·성폭행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부분 미성년자였고 가해자가 국가대표를 책임지는 의사라는 점 때문에 문제 제기를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당시 일부 선수와 가족들이 미국 체조협회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적극적인 수사나 공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아 조직적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2015년이 되어서야 내부 조사가 시작됐고, 이후 현지 언론이 미국 체조계의 성폭력 은폐 문제를 탐사 보도 형태로 내보내면서 사건이 폭로됐다. 나사르는 2015년 말 체포됐으며 아동 성착취물 소지 및 여러 선수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이후 나사르는 성폭행 혐의로 40~175년형, 추가 재판에서 40~125년형을 받아 사실상 종신형에 처해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2018년 1월 미시간 법원에서 약 15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공개 증언을 했고 이는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체조협회는 래리 나사르 스캔들 이후 선수 보호 강화, 신고 의무 확대, 독립 조사 체계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가드너 사건은 이러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가드너는 유죄로 인정된 몰래카메라 설치 혐의 말고도 최소 5명의 어린 체조 선수를 학대한 혐의로 여러 건의 소송에 휘말려 있기 때문이다. 체조계의 많은 피해자들은 여전히 조직 문화에 문제가 있고 어린 선수에 대한 보호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은다. 래리 나사르 스캔들 당시 피해자들을 변호한 존 맨리 변호사는 미국 체조협회를 향해 “만약 그들이 최소한의 표면적인 조사라도 했다면 이처럼 엄청난 학대 행위가 오래전 확인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맨리 변호사는 가드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8세 체조 선수 핀리 웰던을 변호하고 있다. 웰던은 CBS 뉴스에 가드너 사건을 언급하며 “과거 나사르 스캔들 당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체조 선수들이 있었다”며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낸 것인데, 그러한 일이 또다시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 식당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 구속

    식당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 구속

    식당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충북교육청 전 장학관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1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를 받는 전 장학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월 25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 내 남녀 공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행은 화장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한 손님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식당으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식당에서는 A씨가 속한 부서가 송별회를 열고 있었다. 체포 당시 그는 3개의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4일 A씨를 파면 처분했다.
  • 임신한 아내 두고…女화장실 몰카 찍다 들킨 27세 남성 [핫이슈]

    임신한 아내 두고…女화장실 몰카 찍다 들킨 27세 남성 [핫이슈]

    중국의 한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촬영을 시도하던 27세 남성이 현장에서 적발돼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은 10일 상하이 공안국 푸둥분국이 사생활 침해 행위를 한 남성 A씨에게 행정구류 열흘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상하이의 한 사무용 빌딩 여자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공안 문서에는 A씨가 칸막이 위쪽을 통해 내부를 엿보는 방식으로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적시됐다. 당시 화장실 칸에 있던 여성은 위쪽에서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다가 남성과 눈이 마주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칸막이를 넘어 휴대전화로 촬영을 시도하다 발을 헛디뎌 범행이 드러났다. 여성의 추궁이 이어지자 얼굴을 가린 채 사과하면서도 “촬영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공안은 사생활 침해 혐의를 적용해 행정구류 10일 처분을 내렸다. ◆ 결혼반지·아내 사진까지…“임신 중인데” 현장 영상과 후속 보도에 따르면 그의 손에는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설정돼 있었다.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특히 “임신 중인 아내를 두고 이런 일을 벌였다”는 점이 부각되며 공분이 커졌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사건 이후 그는 회사에서 해고됐고, 건물 측은 화장실 칸막이 높이를 조정하는 등 보완 조치를 진행했다. ◆ 국내에서도 반복된 유부남 성범죄 유사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과거에는 유부남 직장 상사가 여성 직원의 집에 몰래카메라가 내장된 시계를 설치해 침실을 촬영하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고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상점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다 처벌받은 사례도 있었다. 이 같은 사건들은 겉으로는 평범한 남편이나 연인의 모습이지만 외부에서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범죄를 저지른 ‘이중생활’이라는 점에서 공분을 낳았다. 이번 사건 역시 결혼반지와 아내 사진이 확인된 상태에서 여자 화장실 범행이 적발됐다는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포착] 中호텔 객실 몰카, 성관계 생중계까지…“SNS서 유통 중” 발칵

    [포착] 中호텔 객실 몰카, 성관계 생중계까지…“SNS서 유통 중” 발칵

    중국의 일부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 영상이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는 6일(현지시간) “중국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불법 촬영물 수천 개가 여러 성인물 사이트에서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출신 남성 에릭(가명)은 2023년 당시 SNS에서 자신과 여자친구가 등장하는 영상을 우연히 발견했다. 해당 영상은 발견 시점으로부터 3주 전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자신과 여자친구가 여행을 떠났을 당시 촬영된 것이었다. 두 사람의 사적인 영상은 수천 명이 접속하는 채널에 공유돼 있었다. 최소 수천 명이 해당 영상을 시청했다는 의미다. BBC는 18개월간 취재한 결과 텔레그램에서 서로 다른 불법 웹사이트와 앱 6개를 발견했다. 해당 웹사이트와 앱은 180곳이 넘는 호텔 객실에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투숙객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생중계한다고 광고했다. 일부 채널 회원 수는 1만 명에 달했다. BBC가 집중 관찰한 한 웹사이트에는 호텔 객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총 54개가 올라와 있었다. 이중 절반가량은 상시 작동하는 생중계 형태였다. 대부분은 호텔 투숙객이 체크인한 뒤 객실로 들어와 호텔 키를 꽂자마자 카메라가 촬영을 즉시 시작했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되감아 보기·다운로드 등이 가능했다. 카메라 제거되자 운영진이 보인 반응 충격BBC 취재진은 실제 허난성(省) 정저우에 있는 한 호텔 방에서 숨겨진 카메라인 ‘스파이 캠’을 찾아내기도 했다. 문제의 카메라는 벽면 환기구 내부에 숨겨져 있었다. 해당 카메라가 제거된 뒤 이를 통해 불법 영상을 유통하던 텔레그램 채널에는 더욱 충격적인 ‘공지’가 올라왔다. 운영자는 회원들에게 “(카메라가 제거된 호텔이 아닌) 다른 호텔에 대체 장비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중국 내에서 유사한 범죄가 벌어질 가능성을 지닌 호텔이 예상보다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 BBC는 ‘AKA’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가 가장 두드러진 중개상이라고 밝히며 그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소 16만 3200위안(한화 약 3446만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했다. BBC 기자가 고객으로 가장해 접근했을 당시 그는 한 달에 450위안(약 9만 5000원)을 내면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스파이캠 포르노 영상 확산을 막기 위해 호텔 소유주들에게 몰래카메라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으나 불법 촬영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홍콩 최초의 성폭력 위기 대응 센터이자 비영리 민간단체인 레인릴리의 블루 리는 “피해 영상 삭제 요청이 급증했으나, 텔레그램이 응답하지 않거나 조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해결이 어렵다”고 밝혔다. BBC가 텔레그램에 ‘텔레그램을 통해 불법 촬영물이 공유되고 있다’고 알렸지만 텔레그램은 “매일 수백만 건의 유해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검토하고 부적절한 콘텐츠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고 답했을 뿐 추가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동작 그만, 장난질이냐?” 대담한 女마작꾼…사기도박판 뒤집어졌다 (영상)

    “동작 그만, 장난질이냐?” 대담한 女마작꾼…사기도박판 뒤집어졌다 (영상)

    중국 도박판에서 영화 같은 부정행위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7일 중국 중화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3일 후난성의 한 마작장에서 젊은 여성 A씨를 사기도박 혐의로 체포했다. 여성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다른 참가자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마작패 등도 증거물로 압수했다. 마작은 4명이 마작패 136개를 이용해 복잡한 게임 규칙에 따라 패를 맞춰 승패를 겨루는 게임이다. 참가자들은 A씨가 패를 뽑기 전 의도적으로 눈을 가늘게 뜨거나, 마치 패를 꿰뚫어 보기라도 하듯 뒷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설명했다. 시선도 특정 각도로 왔다 갔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A씨가 게임을 지나칠 정도로 정확하게 풀어갔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신의 눈’으로 모든 것을 내다보듯 이기는 패를 내주는 위험은 완벽하게 피했고, 중요한 패는 정확하게 뽑았다고 말했다. 처음 몇 판은 운이 따라준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게임이 10판이 넘어가면서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 특히 A씨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빛을 흐리는 모습은 의심을 더욱 부추겼다. 함께 게임에 참여한 리모씨는 “패 뒷면만 뚫어지게 쳐다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리고 왜 패를 뽑기 전에 시선을 계속 한쪽으로 돌리겠느냐. 뭔가 잘못됐다는 걸 바로 알아챘다”고 말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다른 참가자들은 서로 눈빛을 교환한 뒤 판을 뒤집어엎었다. A씨가 다시 눈을 비비며 패를 뽑으려는 순간, 참가자들은 한꺼번에 달려들어 몇몇은 여성을 제압하고 다른 몇몇은 A씨의 눈을 들여다봤다. A씨 눈에는 황갈색 콘택트렌즈가 끼워져 있었다. “형광제 칠한 뒤 특수렌즈로 식별…영화 ‘도신’ 연상”“사기도박 도구 유통망 완벽…‘한탕주의’ 경계해야”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특수 제작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뒤, 도박판의 마작패를 특수 약품 처리한 마작패와 몰래 바꿔치기 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통수패(원의 개수로 수를 표시한 패) 뒷면에는 점무늬, 삭수패(대나무의 개수로 수를 표시한 패) 뒷면에는 막대무늬 등 아주 작은 표식을 형광제로 그려 넣었다. 경찰은 이 형광제 표식이 맨눈으로는 절대 알아볼 수 없고, 주변광을 차단하는 특수렌즈로만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지언론은 A씨의 수법이 도박판을 배경으로 한 주윤발 주연의 홍콩 영화 ‘도신’을 연상케 한다고 했다. 하지만 A씨는 뉘우치는 기색 없이 온갖 변명을 늘어놓았다. 오히려 게임 내내 돈을 잃었다. 누구에게서도 큰돈을 따지 못했다“고 억울해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사용한 것과 같은 마작 부정행위 도구가 이미 암시장에 완벽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특수 화학 용액과 특수 콘택트렌즈, 부정행위용 마작패 패키지 가격이 1000위안(약 20만원)도 채 되지 않으며 제조 과정 역시 매우 간단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밖에 특수 안경과 몰래카메라, 심지어 원격으로 주사위를 조종하는 장치까지 등장해 정교한 사기도박을 부추기고 있다고 경찰은 우려했다. 현지 경찰은 소위 ‘한탕’을 노리다 법망을 피해 유통되는 이런 부정행위 도구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원장 남편이 몰카 설치”…어린이집 여교사 화장실에서 발견

    “원장 남편이 몰카 설치”…어린이집 여교사 화장실에서 발견

    경기도 용인의 한 민간 어린이집에서 원장 남편이 교사용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배우자 40대 A씨를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곳의 차량 기사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초 어린이집 여교사가 화장실에서 불법 카메라가 떨어진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발각됐다. 이후 교사가 원장에게 이를 알렸으나 원장과 A씨는 경찰에 신고하자는 교사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직접 사설 포렌식 업체에 카메라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최소 5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용인에서는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았다. A군은 지난해 9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당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 태국 유명 리조트 갔다가 ‘소름’…“직원들, 내 방서 몰래 ‘이런 짓’ 했다”

    태국 유명 리조트 갔다가 ‘소름’…“직원들, 내 방서 몰래 ‘이런 짓’ 했다”

    태국의 한 유명 리조트에서 직원들이 투숙객이 외출한 사이 향수와 화장품 등 개인 물품을 몰래 사용하는 모습이 숨겨진 카메라에 찍혔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해당 직원들이 해고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확인은 되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리조트 직원들의 행동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새해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해 리조트에 며칠 머물렀다. 그는 매일 객실 청소를 요청했다. 자신이 방을 비운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위해 테이블에는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충격을 받았다. 3명의 리조트 직원이 그의 개인 물품을 만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속 한 직원은 A씨의 향수를 사용하고 아이섀도를 바른 뒤, 화장품 용기를 열어보며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직원은 향수를 열어 냄새를 맡고 화장품을 확인했다. 세 번째 직원도 비슷한 물품들을 만졌지만 실제로 바르지는 않았다. A씨는 직원들이 물건을 훔쳐 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불안감을 느꼈으며, 물건을 두고 외출하는 것이 불편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원래 매년 고향에 올 때마다 이 리조트에 묵을 계획이었는데, 이번 일로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A씨가 이 리조트를 선택한 이유는 예약 플랫폼에서 평가가 좋았고, 태국 유명 연예인들도 묵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리조트의 정확한 이름이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 속 직원들이 사용한 현지 방언을 근거로 많은 네티즌들은 나콘 랏차시마 지역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영상이 퍼진 뒤 네티즌들은 리조트 측에 이 사실을 신고했는지 물었지만, A씨는 답하지 않았다. 한 틱톡 사용자는 “친구가 이 리조트에서 일하는데, 영상에 나온 직원들이 해고됐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 특정 부위만 ‘찰칵’…레이싱모델 ‘하반신 클로즈업’ 딱 걸렸다 [포착]

    특정 부위만 ‘찰칵’…레이싱모델 ‘하반신 클로즈업’ 딱 걸렸다 [포착]

    일본 레이싱모델들이 하반신만 확대해 촬영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잇따라 호소했다. 12일 스포니치 아넥스 등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6 도쿄 오토살롱’에 레이싱모델로 참여한 세나 히나노는 지난 10일 자신의 엑스(X)를 통해 행사장에서 ‘몰래카메라’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세나는 사진과 함께 “하반신만 찍히고 있었다”라며 “매우 불쾌하다. 제발 그만해달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580만회를 넘어서는 등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빠르게 화제가 됐다. 세나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메라를 들고 있는 한 남성의 뒷모습이 담겼는데, 남성의 카메라 액정 화면에는 세나의 하반신만 확대돼 있었다. 전신이 아닌 특정 신체 부위에 초점을 맞춘 구도인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하반신 확대’ 피해를 호소한 레이싱모델은 세나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레이싱모델 츠지카도 아네라도 9일 X를 통해 “부스에서 계속 하반신을 클로즈업해 촬영하는 사람이 있어서 말을 걸었더니 ‘어디에 (촬영) 금지라고 써 있느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스태프에게도 말했지만 ‘지켜보겠다’라고만 하더라. 다들 조심하라”라고 경고했다. 레이싱모델 기류 모에코 역시 같은 날 X에 “하반신만 촬영하는 것은 자제해달라”라며 “하반신 클로즈업 이외의 사진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몰카반대’, ‘몰카벌금’, ‘몰카응징’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며 주의를 당부했다. 도쿄 오토살롱 측은 ‘사진·영상 등의 촬영 및 배포·게시에 관한 규칙’을 두고 있다. 규정에는 “출전사, 출연자, 다른 관람객, 홍보 모델(레이싱모델), 레이스 앰배서더, 주최자, 기타 이벤트 관계자의 신체 일부를 확대하거나 강조한 촬영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한편, 일본 최대 규모의 튜닝 및 모터스포츠 전시 행사인 도쿄 오토살롱은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됐다.
  • 7억에 북 해커 지령받고 장교 포섭·기밀유출 시도…코인거래소 운영자 형 확정

    7억에 북 해커 지령받고 장교 포섭·기밀유출 시도…코인거래소 운영자 형 확정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의 지령을 받고 현역 장교에게 접근해 군사기밀을 빼돌려 유출하려던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자에 대해 징역형이 확정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2)씨에게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이씨는 2021년 7월 북한 해커(텔레그램 활동명 ‘보리스’)로부터 ‘군사기밀 탐지에 필요한 현역 장교를 포섭하라’는 지령을 받고, 현역 장교이던 대위 김모(33)씨에게 “가상화폐를 주겠다”며 텔레그램으로 접근해 군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보리스’를 처음 알게 된 뒤 2018년 그가 운영하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가담해 고객유인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리스의 지령에 따라 이씨는 김 대위에게 시계형 몰래카메라를 보냈고, 김 대위는 이를 수령해 군부대에 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군사기밀 탐지에 사용되는 USB 형태의 해킹 장비(포이즌 탭) 부품을 노트북에 연결해 해커가 원격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김 대위는 보리스와 이씨에게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로그인 자료 등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실제 해킹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 장비가 계획대로 군 부대에 반입됐다면 수분 내로 컴퓨터 내 군사기밀을 탈취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봤다. 이씨는 또 다른 현역 장교에게 군 조직도 등을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고 접근했다. 그러나 해당 장교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런 범행을 통해 이씨는 7억원 상당, 김 대위는 4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각각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이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과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1심에서 보리스가 북한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간첩죄 등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이씨가 활동 대가로 받은 비트코인 출처 등을 확인한 결과 해커가 북한 공작원이 맞고, 지령 내용을 보면 이씨 역시 그가 북한 공작원임에 대한 미필적 인식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최소한 대한민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나 단체를 위해 군사기밀을 탐지하려 한다는 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식했다고 봐야 한다”며 “피고인의 인식에 북한이 제외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극히 개인적이고 경제적인 이익 추구를 위해 자칫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었던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할 때 엄한 처벌은 당연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제공한 장비로 군사기밀 탐지가 이뤄지진 못해 시도한 모든 행위가 결과에 이르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계형 몰래카메라 화질이 충분하지 않아 실제 군사상 기밀을 탐지·수집하는 범행에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해킹 장비도 노트북에 연결된 상태로 압수된 점을 참작한 것이다. 검사와 이씨 모두 상고했으나 2심에 이어 대법원도 이런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국가보안법 위반죄의 실행의 착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대위는 대법원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5000만원이 확정됐다.
  • 성관계 영상으로 ‘5억’ 벌었다…‘일부다처’ 일가족의 충격적 행동

    성관계 영상으로 ‘5억’ 벌었다…‘일부다처’ 일가족의 충격적 행동

    자신을 ‘일부다처주의자’라 칭하는 남성이 아내들과 공모해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유포해오다 경찰에 붙잡혀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성적자태 촬영 처벌법 위반(촬영 및 제공) 혐의로 오노 요헤이(39·남)와 그의 아내 하루카(28·여), 양녀 린(23·여) 등 3명을 지난 15일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도쿄 신주쿠의 한 호텔에서 소셜미디어(SNS)로 알게 된 20대 여성과 오노가 성관계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이달까지 복수의 영상을 성인 사이트에 게시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오노 등 3명은 사전에 호텔 객실 내에 화재경보기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오노와 피해 여성이 성관계를 마치면 하루카와 린은 방으로 들이닥쳐 해당 여성에게 약 300만엔(약 28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노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여성 두 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오노가 소셜미디어(SNS)로 만난 또 다른 10대 여성을 신주쿠의 한 맨션에서 약 두 달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빼앗기고 “너는 인간 이하인 개”라는 폭언을 들으며 목줄까지 채워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가까스로 탈출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이 해당 맨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휴대전화 37대와 컴퓨터 3대에서 약 100명의 여성을 몰래 촬영한 영상 총 860개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영상은 호텔 방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하루카와 린이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는 경찰 조사에서 “약 2년 전부터 이러한 불법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매달 200만엔(약 1900만원)을 벌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노가 2년 동안 5000만엔(약 4억 7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오노는 평소 “장래에 4명의 아내를 두겠다”며 스스로 ‘일부다처’를 자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함께 체포된 양녀 린은 과거 오노와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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