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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포착] “3000㎞ 날아가 ‘쾅’, 최고 기록 썼다”…드론 공격의 새 역사 현장 [영상]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3000㎞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일대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더워존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27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가스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감행한 가장 장거리 공격”이라고 전했다. 공격을 받은 지역은 러시아의 노비 우렌고이와 푸로프스키 공장으로, 두 시설 모두 러시아의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 지역 중 하나인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에 위치해 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주거시설로 추정되는 아파트 너머로 거대한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현지인들은 멀리서 이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9일 해당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위해 3000㎞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작전 범위는 러시아가 안전한 후방 지역이라고 여겨졌던 곳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공격을 받은 두 시설은 러시아의 가스 산업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여겨지며 특히 야말 지역 유전에서 추출한 상당량의 가스 응축물을 처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비 우렌고이 가스 응축수 처리 공장은 연간 1950만t의 원료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피해 공장인 포르푸스키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1340만t의 가스 응축수를 처리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노비 우렌고이는 러시아의 ‘비공식 가스 수도’로 불린다”며 “가스프롬이 2020년 기준 이 지역의 가스 매장량을 26조 5000억㎥로 추산했으며 이는 전 세계 수요를 6년 이상 충족할 수 있는 규모”라고 전했다. 러시아 특수작전부(SOF)는 이를 러시아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국가 예산 수입에 기여하는 주요 시설로 간주해 왔으나, 이번 사례를 통해 더 이상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개전 이후 최장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심층 타격 부대는 국경에서 3000㎞ 떨어진 러시아 영토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텔레그램에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 거리에서 발생한 공격”이라며 “이전 기록은 지난 7월 옴스크 정유 시설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0㎞ 떨어진 곳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공격을 받은 야말로네네츠자치구의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오늘 노야브르스크의 한 산업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다만 드론 잔해가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 현재 피해 규모와 공습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야말 지역 주민들은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며 공식 발표에 따른 정보만을 믿어주길 당부한다.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 역사 쓴 최장거리 공격, 어떤 무기 동원했나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동원한 무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는 자사 드론이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했다. 파이어포인트는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누가 3300㎞ 이상을 날아서 목표를 달성했는지 맞혀 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가스 공장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파이어포인트 창립자인 데니스 슈틸리에르만 역시 엑스에 가스 발전소 화재 사진과 함께 “3200”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파이어포인트는 자사가 개발한 FP-1 드론이 60㎏ 규모의 폭발물을 탑재하고 3400㎞를 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FP-1은 2024년부터 실전 배치됐으며, 고정익의 일회용 공격 드론이다.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로켓 부스터를 이용한 레일 발사 방식을 이용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항속은 약 1600㎞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사거리를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가 2500㎞ 떨어진 옴스크 정유시설을 공격할 당시에도 FP-1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만약 해당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업그레이드된 FP-1 드론의 실전 데뷔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작전에 새로운 국면이 도래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푸틴, 피할 곳이 없다?…2000㎞ 날아간 우크라 드론 정체, 러 전역 사정권 들까 [밀리터리+]

    푸틴, 피할 곳이 없다?…2000㎞ 날아간 우크라 드론 정체, 러 전역 사정권 들까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드론이 또다시 수천㎞ 떨어진 러시아 시베리아의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날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이 시베리아 서부의 튜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면서 “목표물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000㎞ 떨어진 곳에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 유포된 영상을 보면 해당 시설에서 거대한 화재가 발생했으며, 러시아 지역 당국도 드론이 정유 시설 부지에 추락했다고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정유 시설 처리 설비 중 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튜멘 지역 주지사인 알렉산더 무어는 “드론이 정유 시설 부지에 추락했고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허위정보 대응센터의 안드리 코발렌코 소장도 텔레그램에 “튜멘, (드론) 도착, 정유소”라고 적어 튜멘 정유 시설이 공격 대상이었음을 확인했다. 튜멘 정유 시설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석유 처리 시설이자 서부 시베리아에서도 가장 큰 정유소로 꼽힌다. 해당 시설에서는 연간 800~900만t의 원유가 처리되며 정제율은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경유와 휘발유, 액화석유가스, 유황 등을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항공유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 분해 설비를 통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장거리 드론이 튜멘 정유 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면서 생산량이 급감하자 현대화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때리는 장거리 드론의 정체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에도 해당 정유 시설을 장거리 드론으로 타격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꼽힌다”고 평가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당시 엑스에 “우크라이나의 업그레이드된 드론이 이제 전선에서 약 2900㎞ 떨어진 러시아 영토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가 수천㎞ 떨어진 튜멘 정유시설을 타격할 때 사용한 드론은 우크라이나 기업 파이어 포인트가 개발한 개량형 장거리 드론으로 알려졌다. 파이어 포인트는 우크라이나의 최신 국산 장거리 무기인 플라밍고 미사일을 개발한 업체로, 최대 사거리가 1500㎞ 이상인 FP-1 장거리 공격 드론도 개발했다. FP-1은 러시아 후방의 군사시설, 탄약고, 정유시설, 공군기지를 공격하는 용도로 활주로 없이 로켓 부스터와 레일 발사 방식을 이용한다. 최대 120㎏의 탄두를 실을 수 있으며 GPS 교란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한 항법 기술 적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새로운 개량형 FP 드론은 최대 3000㎞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새로운 개량형 FP 드론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방산 업계에서는 파이어 포인트가 유럽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서 공개한 자료를 토대로 연료탱크를 확대하고 경량화한 개량형 FP-1의 사거리가 약 270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7년에는 사거리 5000~1만㎞급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드론이 현실화한다면 동서 길이가 약 9000㎞에 이르는 러시아 전역이 사정권에 들 수 있다는 의미다. 정유 시설 타격에 연료난 겹쳐…러시아인 60% “지역경제 악화”한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면서 연료난이 심화한 데다 최근에는 ‘러시아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창고도 공격받으면서 러시아의 일반 소비자와 입점 판매업체들까지 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로, 월 이용자 수가 8100만 명에 달한다. 의류와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일반 소비재를 주로 판매해 러시아인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모스크바 외곽의 와일드베리스 대형 물류단지를 포함한 시설 2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데 이어 21~22일 밤에도 러시아 남부의 물류 시설 2곳을 추가로 타격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3일 “와일드베리스의 물류 시설 타격으로 그간 전쟁을 상대적으로 멀게 느꼈던 러시아 도시 중산층도 전쟁의 여파를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해당 물류 시설이 러시아군에 드론 부품과 항법 장비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며 공격 이유를 설명했다. 연료난과 함께 일반 소비재 관련 시설이 타격을 받자 현지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지역 경제가 악화하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갤럽 조사에서는 올해 3∼5월 러시아인의 60%가 지역 경제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고 답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해 온 스페인 IE비즈니스스쿨의 막심 미로노프 교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수년간 전쟁이 제국의 변방에서 벌어지는 특별 군사 작전일 뿐이며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국민에게 말해왔다”며 “하지만 이제 사람들은 주유소의 긴 줄과 곳곳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통해 전쟁을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러시아인들은 자기 창문 너머에서 전쟁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싸구려 드론’에 또 뚫렸다…푸틴이 뒤통수 계속 맞는 진짜 이유 [배틀라인]

    ‘싸구려 드론’에 또 뚫렸다…푸틴이 뒤통수 계속 맞는 진짜 이유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우크라이나는 값싼 드론을 독립 전력으로 육성하며 AI와 실전 데이터를 결합해 러시아 후방 병참망을 지속 타격하고 있다.● 유럽 공동생산으로 개발·조달·개량 주기를 단축하면서 드론을 빠르게 실전에 재투입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현대 드론전의 승패는 전력 확보와 개량 속도에 달려 있으며, 한국도 이에 맞는 획득체계와 대드론 방어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러시아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표적이 됐다.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주에서 최소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성명에서 “모스크바 외곽 이스트라 지역 피오네르스키에 드론이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서 350대의 드론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북서부 솔네치노고르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한 주거 건물에 충돌하는 순간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우크라 드론 공경, 모스크바서 최소 6명 사상러시아 후방 에너지 인프라도 공격받았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의 루코일 계열 유류저장소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고 폭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9일에도 스타브로폴 유류기지와 트베리주 연료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아조우해에서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유조선과 벌크선 등 러시아 선박 수십척을 공격했으며, 러시아는 돈-아조우 운하의 선박 운항을 중단하고 케르치해협 통항도 제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수억원대 순항미사일이 아니라 수백만원 수준의 드론이 만든 변화다. 러시아 후방이 반복적으로 뚫리는 배경에는 단순한 드론 물량 공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하나의 독립 전력으로 육성하며 획득과 개발, 생산, 실전 운용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연결했다. 실전에서 축적된 전술과 기술은 곧바로 다음 생산분에 반영되고, 개량형은 다시 전장에 투입된다. 우크라, ‘독립 전력’으로 드론 운용우크라이나는 FPV 자폭드론과 중거리 공격드론, 장거리 일방향 공격드론, 무인수상정(USV)을 임무별로 분화해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위성정보와 실시간 영상, 신호정보(SIGINT), AI 기반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결합해 러시아 후방의 정유시설과 송유관, 철도, 교량, 유조선 등 종심 표적을 지속 타격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장거리 타격 전담 사령부 설치를 승인한 것도 장거리 타격 자산을 단일 지휘체계 아래 통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AI가 표적 식별…사람은 공격 승인우크라이나는 드론 자체의 자율성과 생존성도 빠르게 높이고 있다. 일부 자율드론은 도로를 순찰하며 연료트럭과 군용차량을 탐지한다. AI 기반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표적을 식별하면 운용자가 최종 공격만 승인하는 방식이다. GPS와 통신이 교란된 환경에서도 자율 표적획득 능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기체도 늘고 있다. 러시아도 AI 유도 방식의 ‘몰니야’(Molniya) 드론을 운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짧은 개량 주기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과가 곧 예산…‘e포인트’ 제도우크라이나 드론 전력의 또 다른 특징은 전투 성과가 곧 무기 획득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병력과 장비를 격파한 실적에 따라 일선 부대에 ‘e포인트’를 지급한다. 각 부대는 이를 전장관리체계 ‘델타’(Delta)를 통해 예산처럼 활용해 필요한 드론과 전자전 장비를 제조사와 직접 계약해 조달한다. 전과가 많을수록 최신 장비를 더 빨리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획득 주기도 짧다. 새로운 요구가 제기되면 짧게는 4개월, 길어도 1년 안에 개량형이 야전부대에 배치된다. 기존 무기 획득 절차가 수년씩 걸리는 국가들과 대조적이다. 유럽 공동생산…생산 기반 확대드론 개발과 생산은 유럽 방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독일 방산 스타트업 헬싱은 AI 공격드론 HX-2를 월 1000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독일은 최근 무인기 공동생산 프로젝트(BARS)를 추진하기로 했고, 프랑스도 우크라이나 드론 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브레이브 프랑스’를 출범시켰다. 개량 주기 단축…전장 경험이 자산공동개발과 생산 기반 확대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개량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실전 데이터를 제조사에 전달하고, 업체는 이를 반영해 소프트웨어와 부품을 수정한 뒤 개량형을 다시 야전부대에 공급한다. 이러한 과정은 수개월 단위로 반복된다. 실전에서는 기체 성능보다 얼마나 빨리 개량형을 다시 전장에 투입하느냐가 전력 격차를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도 드론 대응 박차…속도전이 과제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확인된 미래전 양상에 맞춰 한국군도 최근 군집드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2030년 전력화를 목표로 한국형 장거리 자폭드론 ‘K-루카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형 자폭·정찰드론 2만 대 도입과 ‘50만 드론 전사’ 양성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한국 공군의 군집드론 대응훈련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한 군사 전문매체는 전술적 현실성과 비용교환비(Cost Exchange Ratio) 측면에서의 한계를 지적했다. 저가 드론이 근거리에서 밀집 대형을 유지한 채 천천히 접근하는 상황은 실제 전장과 거리가 있고, 벌컨포 8문으로 드론 50대를 요격하는 방식도 장기 소모전에서는 탄약 소모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북한도 자폭드론으로 방공망을 교란한 뒤 미사일과 기갑전력을 연계하는 복합 공격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전자전 장비와 레이저 무기, 기존 방공망을 결합한 계층형 대드론 방어체계(Layered Counter-UAS)를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장은 드론의 성능보다 얼마나 빠르게 획득하고, 개량하고, 다시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지가 전투력의 중요한 요소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군 역시 획득체계와 생산기반, 실전 피드백을 반영하는 운용체계까지 함께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 푸틴, 은행까지 터뜨리나…빚 못 갚고 기름도 모자란 러시아 [핫이슈]

    푸틴, 은행까지 터뜨리나…빚 못 갚고 기름도 모자란 러시아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금융권에 떠넘기면서 은행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입수한 유럽 국가 정보당국 보고서는 러시아 은행들이 방산업체와 주택 구매자 등에 보조금 대출을 대거 제공했고, 정부가 대출 구조조정과 신용 지원으로 부실 위험을 가려왔다고 분석했다. 겉으로는 서방 제재를 견디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금융권 내부에서는 부실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러시아 기업대출의 약 10%를 회수가 불확실한 ‘의심 채권’으로 추산했다. 일부 대형 은행의 가계 부실대출 비율은 15%에 달할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도 50만명을 넘어섰다. 유럽 정보당국은 서방의 추가 제재나 경기 둔화가 은행권의 취약성을 드러내면 ‘폭발적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정부가 전쟁 비용을 직접 감당하는 대신 금융기관에 저금리 대출과 신용 공급을 맡기면서 위험이 은행 장부에 쌓였다는 분석이다. 전쟁 떠받친 은행에 부실대출 쌓여 러시아 은행들은 정부 지시에 따라 방위산업체와 전쟁 관련 기업에 대출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기업의 상환 능력은 약해지고 있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도 최근 기업들의 재무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며 올해 기업대출 증가율 전망을 낮췄다. 러시아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4%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금융권 내부에서도 경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르만 그레프 스베르방크 회장은 최근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바라지 않는 사람은 이 나라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경제계의 피로감을 드러냈다. 그는 러시아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빠졌고 고금리 여파로 경기마저 지나치게 식었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은행과 가상자산 거래망, 방위산업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는 점도 부담이다. 보고서는 대외 자금 조달 통로가 더 막히면 지금까지 숨겨온 부실이 한꺼번에 드러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 당국은 위기설을 부인했다. 중앙은행은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대출 건전성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이 서방 제재의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유국 러시아서 휘발유 100루블 돌파 금융권의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연료난도 러시아 실물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과 석유 저장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휘발유 생산량은 지난 5월부터 국내 소비량을 밑돌기 시작했다. 일부 독립 주유소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처음으로 리터(ℓ)당 100루블(약 1990원) 이상으로 올렸다. 공급난이 심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120∼140루블(약 2390∼2790원)까지 치솟았다.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판매를 제한하거나 문을 닫는 주유소도 늘고 있다. 연료 부족이 이어지자 일부 농촌 주민들은 자동차 대신 말과 자전거를 찾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 모스크바타임스는 최근 몇 주 사이 말 수요가 몇 배로 늘었고, 지난달 대형 쇼핑몰의 자전거 매출도 전월보다 131% 증가했다고 전했다. 휘발유 가격과 공급 불안이 주민들의 이동 수단까지 바꾼 셈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역별 판매량을 제한하고 인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휘발유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인 원유 생산국이 자국의 연료 부족을 해소하려고 해외 공급망에 의존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달 말 일부 지역에서 연료 부족이 발생했다고 인정하고 공급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그러나 은행권 부실 우려와 연료난이 동시에 불거지면서 장기전의 비용이 러시아 경제와 주민 생활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푸틴, 이번에도 못 막았다…2500㎞ 날아 ‘쾅’, 신기록 세운 우크라 드론 [밀리터리+]

    푸틴, 이번에도 못 막았다…2500㎞ 날아 ‘쾅’, 신기록 세운 우크라 드론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약 2500㎞ 떨어진 러시아 본토의 정유 시설을 장거리 드론으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공격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고 있다. 6일 우크라이나군은 “전선에서 약 2500㎞ 떨어진 시베리아 남서부의 옴스크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면서 “해당 시설은 연간 2200만t 이상의 원유를 처리하며 러시아 전체 정제 능력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옴스크 정유 시설은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공격한 러시아의 대형 휘발유 생산 시설 11곳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업계 추산에 따르면 해당 정유 시설은 러시아 최대 규모로, 시베리아 연방 지구의 자동차 수요 절반 이상을 공급한다”면서 “이곳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및 기타 석유 제품을 생산하며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연료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오픈소스 정보(OSINT) 텔레그램인 엑자일노바 플러스(Exilenova+)는 “옴스크 정유 시설에 접근하는 우크라이나 드론을 막기 위해 러시아군이 Su(수호이)-57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결국 요격에 실패했다”고 주장했지만 정확한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상반기 동안 러시아 정유 시설을 최소 194회 공격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월간 공격 횟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러시아 전역의 연료 공급 차질을 불러일으켰다. 2500㎞ 날아 타격, 신기록일 듯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드론이 수천 ㎞를 날아 러시아 에너지 핵심 시설을 타격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날 “장거리 드론은 러시아의 방공망을 피해 직선으로 비행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비행경로는 3000㎞에 육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감행한 공격 중 가장 장거리 공격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옴스크 최대 정유 시설을 공격해 2500㎞ 이상 장거리 공격의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사용한 드론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기체를 개량하고 사거리를 늘린 FP-1 드론이 동원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 방산기업 파이어포인트가 개발한 장거리 드론 FP-1은 2024년부터 실전 배치됐으며, 고정익의 일회용 공격 드론이다.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로켓 부스터를 이용한 레일 발사 방식을 이용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최대 항속은 약 1600㎞이지만 이번 공격에서는 사거리를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이 사용된 것으로 추측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만약 해당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업그레이드된 FP-1 드론의 실전 데뷔가 될 것이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타격 작전에 새로운 국면이 도래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2~7대가 이번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공격을 받은 옴스크 정유 시설은 러시아 10대 정유 시설 중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이 되지 않았던 단 두 곳 중 하나였다. 또 다른 하나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있는 앙가르스크 석유화학 회사다. 앙가르스크 정유 시설은 전선에서 약 4450㎞ 떨어진 곳에 있으며 연간 1020만t의 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름값 오르자 말 타는 사람 늘어난 러시아한편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러시아 정유 시설 타격은 러시아 전역에 극심한 연료 부족 현상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차량 대신 말을 이용하는 경우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이날 “최근 몇 주 동안 말 수요가 몇 배로 급증해 약 1000마리의 말이 도축장으로 가는 것을 면했다”면서 “가축 사육업자들은 과거 말 한 마리를 파는 데 최대 3개월을 기다려야 했지만, 현재 시골 농가에서는 한 달에 7~8마리의 말을 판매하거나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은 주로 농사일, 풀 뜯기, 험지 주행 등 일상적인 용도로 말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나이와 품종에 따라 말의 가격은 10만~20만 루블(한화 200만~300만 원) 사이”라고 설명했다. 농사일이나 험지 주행 등에 말을 동원할 경우 사료비와 발굽 관리비, 수의사 검진비 등 고정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일부 농촌 가정에서는 평소 사용하던 SUV 차량 등에 연료를 넣는 것보다 말을 기르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24는 “시베리아 남동부의 한 지역에서는 러시아 운전자들이 중국에서 차량에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국경을 넘고 있다”면서 “지방 당국은 주유소에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줄이 늘어서자 지역 비상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개인별 하루 휘발유 판매량을 15ℓ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 “러, 기름값 오르자 말 타는 사람 늘었다”…우크라 드론이 만든 현실 [핫이슈]

    “러, 기름값 오르자 말 타는 사람 늘었다”…우크라 드론이 만든 현실 [핫이슈]

    러시아 전역의 농촌 주민들이 악화하는 연료 위기에 대응해 개인 차량 대신 말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모스크바타임스는 6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 동안 말 수요가 몇 배로 급증해 약 1000마리의 말이 도축장으로 가는 것을 면했다”면서 “가축 사육업자들은 과거 말 한 마리를 파는 데 최대 3개월을 기다려야 했지만, 현재 시골 농가에서는 한 달에 7~8마리의 말을 판매하거나 계약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들은 주로 농사일, 풀 뜯기, 험지 주행 등 일상적인 용도로 말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나이와 품종에 따라 말의 가격은 10만~20만 루블(한화 200만~300만원) 사이”라고 설명했다. 농사일이나 험지 주행 등에 말을 동원할 경우 사료비와 발굽 관리비, 수의사 검진비 등 고정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일부 농촌 가정에서는 평소 사용하던 SUV 차량 등에 연료를 넣는 것보다 말을 기르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전역에서 연료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자전거 판매량도 급격히 증가했다. 자전거를 판매하는 러시아의 대형 쇼핑몰의 지난 6월 매출은 전달 대비 131% 증가했으며 기업 매출은 263% 늘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소비자들이 차량의 직접적인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가운데 산악자전거가 전체 주문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료 품귀 현상 원인은 우크라 드론 공습현재 러시아가 겪고 있는 연료 부족 현상은 올해 들어 꾸준히 이어진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공격해왔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정유 공장에서 올해만 수차례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정유 생산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장거리 공격으로 주요 정제 시설이 파괴되면서 러시아 전체 정제 생산 시설의 약 4분의 1이 가동을 중단했다. 그 결과 러시아 50곳 이상의 지역으로 연료 부족 현상이 확산했고 일일 휘발유 생산량이 감소해 광범위한 공급 제한이 발생했다. 현재 러시아 당국은 공급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외부 대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24는 “시베리아 남동부의 한 지역에서는 러시아 운전자들이 중국에서 차량에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 국경을 넘고 있다”면서 “지방 당국은 주유소에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긴 줄이 늘어서자 지역 비상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개인별 하루 휘발유 판매량을 15ℓ로 제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우크라 전쟁, 생각보다 종전 가깝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종식에 훨씬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계좌’ 출시 행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신과의 통화에도 불구하고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나는 그가 압박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것을 끝내길 원하고, 우크라이나도 그것을 끝내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갈 것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8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푸틴, 전쟁 포기했나…2500㎞ 떨어진 시베리아도 뚫렸다, 드론에 속수무책 [핫이슈]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본토가 또 다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시베리아 튜멘에 있는 정유시설을 강타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침투한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튜멘 지역 주민들은 정오 무렵 최소 두 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 해당 정유 공장의 직원들은 곧장 대피했고 소방차 10대 이상이 현장에 출동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정유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2500㎞ 떨어져 있으며 시베리아 최대 규모의 석유 처리 시설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55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며 일일 최대 생산량은 16만 배럴에 이른다. 공개된 영상은 해당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이번 공습을 두고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의 업그레이드된 드론이 이제 전선에서 약 2900㎞ 떨어진 러시아 영토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고문도 “우리는 더욱 깊숙이 파고들 것이며 러시아에 안전한 지역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정유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시베리아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격퇴했다”면서 “잔해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긴급 구조대가 배치됐으며 정유시설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의 정유시설 타격에 속수무책 러시아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에너지 인프라 등을 집중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8일 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연료 공급량 중 40%를 담당하는 정유 시설을 공격했고 이 여파로 모스크바 전역의 항공편이 일시 운항 중지됐다. 이는 4년이 넘게 이어지는 이번 전쟁에서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꼽힌다. 러시아 군과 지역 당국에 따르면 밤새 우크라이나 드론 550대가 격추됐다. 이 중 200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번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은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보급로를 끊어 내기 위한 공습도 이어갔다. 뉴욕타임스의 지난 17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트럭과 철도 수송망을 잇따라 공격했고, 크림반도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를 잇는 교량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군 사령관 로베르트 브로우디는 엄폐물 없는 도로를 달리는 러시아 군용 차량을 공격하는 일을 “탁 트인 들판에서 자고새를 쏘는 것”에 비유했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보급 거점이자 병력 집결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본토와 분리하는 데 성공할 경우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병력 이동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석유 제재 재개할까이번 주 우크라이나의 대대적인 공격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러시아 압박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이번 G7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러시아 압박에 미온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태도 변화가 감지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는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우선 요구목록’(PURL) 지원 패키지가 발표됐다. PURL은 유럽 국가들이 재정을 지원해 미국 무기를 구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최근 유럽 동맹국들이 러시아와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EU 차원의 협상 대표가 임명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맹국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러시아를 외교만이 유일한 선택지가 되는 길로 이끌 만큼 충분히 강력한 수단이 있다”며 방공망 지원과 대러 제재를 촉구했다.
  • 푸틴, 하룻밤 새 5200억 날렸다…러 ‘국가부도의 날’ 조짐 시작? [핫이슈]

    푸틴, 하룻밤 새 5200억 날렸다…러 ‘국가부도의 날’ 조짐 시작? [핫이슈]

    지난 3일 러시아가 하룻밤 새 우크라이나에 감행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약 3억 3500만 달러(한화 약 5125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총국(HUR)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겨냥해 총 562차례의 공중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에는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여러 종류의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가 동원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군이 이스칸데르-M과 RM-48U 같은 탄도 미사일, 3M22 지르콘과 3M55 오닉스 같은 극초음속 미사일, 그리고 Kh-101, Kh-32, 9M728 이스칸데르-K 같은 순항 미사일을 총동원했다”면서 “‘게란’ 등으로 불리는 공격용 드론과 기만용 드론도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총 562건의 공중 위협 중 450건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전했다.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3억 3500만 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 주장이다.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쓴 비용은 지난 1월 20일에 있었던 대규모 공격 때보다 훨씬 많다. 러시아는 지난 1월 20일 공격 당시 하룻밤 새 1억 45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3일 공격을 위해 하룻밤 새 쓴 3억 3500만 달러는 러시아 도시 칼루가의 연간 예산, 유대인 자치 지역의 연간 지출액 등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라면서 “이 돈이라면 14만 명이 넘는 주민들을 1년 내내 지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곳간 마르는 러시아…“석유와 가스 수입, 절반으로 뚝”러시아는 현재 겨울철을 이용한 대규모 공세에 상당한 자원과 병력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영하 수십 도에 이를 정도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공습이 주를 이룬다. 러시아는 평화 협정을 위한 협상을 앞두고도 공습할 정도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거친 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전쟁 지출이 이미 한계에 달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스크바타임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 수입이 절반으로 급감하면서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러시아는 석유 및 가스 관련 세금으로 단 51억 달러(약 7조 5000억 원)만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의 수익이며, 러시아 GDP의 2%에 불과하다. 푸틴 대통령 재임 기간을 통틀어 최저치”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서방 제재로 인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배럴당 27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러시아 재정이 심각한 적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러시아산 원유는 국제 기준 가격의 약 절반에 불과한 가격으로 거래된다”며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 생산업체인 루코일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이 급락하자 러시아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푸틴이 5년 동안 쓴 ‘전쟁 비용’ 약 956조 원유타이티드24가 키이우 경제대학의 율리아 파비츠카 교수와 JP모건 및 도이치뱅크 출신 은행가인 로만 술지크와 함께 러시아 경제 구조를 파악하고 전쟁에 든 비용을 산출한 결과, 러시아는 2021~2025년까지 군사 및 안보 지출에 최소 50조 6000억 루블(한화 약 956조 원)을 배정했다. 연간 환율을 고려하면 약 5800억~6000억 달러(약 840조~870조 원)에 해당하며 매우 보수적인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분석에 참여한 술지크 은행가는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적 수완보다는 안정적인 수출 수익과 전쟁 이전의 현금 보유고에 더 의존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현재는 이 두 가지 모두가 압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쟁을 지원하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매년 750억~1000억 달러의 외화를 소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를 지탱하는 것은 석유와 가스 수입이다. 이 수입이 의미 있게 감소한다면 시스템이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우크라 전쟁 원인은 ‘주술과 낙태’”…러시아 성직자 주장 사실이다? [핫이슈]

    “우크라 전쟁 원인은 ‘주술과 낙태’”…러시아 성직자 주장 사실이다? [핫이슈]

    러시아 정교회의 고위 성직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는 원인으로 주술 행위와 낙태를 꼽았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부 랴잔주(州) 스코핀 교구 의 피티림 주교는 “러시아인들이 주술(마법)과 신비주의에 의존하면서 불러일으킨 ‘불결한 세력’의 급증으로 평화 추구가 방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러시아에서 심령술사, 마법사, 타로 점술가 및 기타 오컬트 수행자의 수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고, 2025년에도 계속 증가했으며 ‘오컬트(초자연적) 용품’ 판매량도 늘었다”면서 “전쟁 중인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이 ‘부정한 세력’에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도덕적·영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러시아 군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비유했으며, 그들의 임무를 ‘신성한 것’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을 한 주교는 러시아에서 출산하지 않는 여성들을 향해 ‘평화를 저해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전쟁을 끝내려는 시도가 거듭 실패하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은 평화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그 원인은 만연한 낙태 등 정의롭지 못한 생활방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앞서 전국적인 기도회를 열어 여성들에게 낙태하지 말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쟁 시작 후 미신·주술에 의존하는 러시아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평화가 주술이나 낙태 때문에 오지 않는다는 해당 주교의 발언은 터무니없지만, 러시아인들이 미신이나 주술 등에 의존한다는 주장은 일정 부분 신빙성이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센터(VTSIOM)의 2024년 1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 러시아인 4명 중 1명은 예언 또는 점쟁이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믿으며, 많은 사람이 인생 문제나 전쟁 관련 질문을 점술가에게 문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오컬트와 연관된 점성술, 운세 사이트 등과 관련한 업계의 2023년 소득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한 상담은 38% 증가했다. 당시 러시아 매체인 MK는 “러시아의 신비주의 서비스 시장 규모는 2조 4000억 루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 12개월간 러시아 국민의 식비 지출과 맞먹는 규모”라고 전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샤먼 의식, 의례, 주문과 같은 오컬트 활동이 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의 불안감을 초자연적·예언적 해석으로 해소하고, 경제적·사회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위안과 희망을 찾으려는 사람이 늘면서 주술에 의존하는 현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 “군대 안 갈래”…러 경찰, 지하철 얼굴 인식 기술로 ‘병역기피자’ 단속

    “군대 안 갈래”…러 경찰, 지하철 얼굴 인식 기술로 ‘병역기피자’ 단속

    모스크바 경찰이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징집에 이의를 제기한 남성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영자 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는 정부의 징집 명령에 법적 이의를 제기한 청년들이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얼굴 인식 기술로 신원이 확인된 후 집단 구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러시아 시민연합의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19세 청년의 사례가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의 징집 명령을 거부하고 이의를 제기한 이 청년은 지난 18일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구금 장소로 이동했는데, 그곳에는 이미 20여명의 다른 청년들이 있었다. 러시아 시민연합 대표 올렉 필라체프는 “징집 대상자가 법적 이의를 제기하면 입대 사무소는 ‘병역기피자’로 등록하고 얼굴 인식 카메라로 적발되는 상황”이라면서 “같은 상황의 시민이라면 지하철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 중이다. 18∼30세의 모든 남성은 1년간 의무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과거 러시아의 징병 상한은 27세였으나,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당국은 징병 상한을 30세로 올렸다. 다만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징집으로 복무하는 군인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에는 동원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징집 대상인 일부 러시아 청년들은 입대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 당국은 병역 기피자를 색출하기 위해 체육관까지 표적으로 삼는 등 전방위 색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징집을 기피할 경우 벌금을 비롯해 출국, 자영업자 등록, 대출, 부동산 매매를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제재가 뒤따른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가을 정례 징집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13만 5000명을 징집되는데, 올봄에 소집된 16만명과 합치면 2025년 징집은 2016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 “군대 안 갈래”…러 경찰, 지하철 얼굴 인식 기술로 ‘병역기피자’ 단속 [핫이슈]

    “군대 안 갈래”…러 경찰, 지하철 얼굴 인식 기술로 ‘병역기피자’ 단속 [핫이슈]

    모스크바 경찰이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징집에 이의를 제기한 남성들을 잡아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영자 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는 정부의 징집 명령에 법적 이의를 제기한 청년들이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얼굴 인식 기술로 신원이 확인된 후 집단 구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러시아 시민연합의 발표를 인용한 것으로 19세 청년의 사례가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의 징집 명령을 거부하고 이의를 제기한 이 청년은 지난 18일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경찰에 체포된 후 구금 장소로 이동했는데, 그곳에는 이미 20여명의 다른 청년들이 있었다. 러시아 시민연합 대표 올렉 필라체프는 “징집 대상자가 법적 이의를 제기하면 입대 사무소는 ‘병역기피자’로 등록하고 얼굴 인식 카메라로 적발되는 상황”이라면서 “같은 상황의 시민이라면 지하철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모병제와 징병제를 혼합한 병역 제도를 운용 중이다. 18∼30세의 모든 남성은 1년간 의무 군 복무를 하거나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일 경우 이에 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과거 러시아의 징병 상한은 27세였으나, 2022년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러시아 당국은 징병 상한을 30세로 올렸다. 다만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징집으로 복무하는 군인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에는 동원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징집 대상인 일부 러시아 청년들은 입대를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쓰고 있다. 반대로 러시아 당국은 병역 기피자를 색출하기 위해 체육관까지 표적으로 삼는 등 전방위 색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징집을 기피할 경우 벌금을 비롯해 출국, 자영업자 등록, 대출, 부동산 매매를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제재가 뒤따른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가을 정례 징집령을 내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월부터 12월까지 13만 5000명을 징집되는데, 올봄에 소집된 16만명과 합치면 2025년 징집은 2016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 “中, 트럼프 공식 초청”, 미중 정상회담 전조?…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中, 트럼프 공식 초청”, 미중 정상회담 전조?…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조현 외교장관 베이징 방문, 시진핑 APEC 참석 논의 [대만 연합보]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심상치 않은 외교적 움직임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여부가 이번 회동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는 향후 역내 외교 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반도 문제 또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한국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위급 교류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中, 트럼프 공식 초청”…미중 정상회담 전조? [일본 산케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베이징으로 공식 초청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는 소식은 국제 외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는 제2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첫 대면 회담이 될 수 있으며, 향후 미중 관계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물론 관세, 무역 문제, 펜타닐 유입 대책 등 양국 간 쟁점이 산적하여 백악관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유엔 총회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 정부 고위 관계자 협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미중 고위급 대화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시진핑의 ‘중국몽’이 어떤 방식으로 충돌하고 또 타협점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미중, 스페인 마드리드서 경제·무역 회담 개최 [중국 신화망·차이신] 중국과 미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제 및 무역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개최했다는 소식은 양국 간의 갈등 속에서도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9월 17일까지 미국 사업 매각을 명령한 ‘틱톡’의 운명과 관세, 수출 통제 등 민감한 의제들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틱톡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중국의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돼 있어, 매각에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中, 美 반도체 부문 겨냥한 조사 착수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가 특정 미국산 아날로그 IC 칩(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nalog Devices Inc.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고, 동시에 중국 칩 분야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한 반차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 기업 23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이 전방위적으로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경제적 제재를 넘어 상호 보복적 조사와 조치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긴장·경기 둔화 속 美 기업들 ‘탈(脫)중국’ 가속화 [프랑스 RFI] 2025년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들의 신뢰도가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41%만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중국을 최고의 투자처로 꼽은 기업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과 정치적 긴장, 그리고 중국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여러 분야에서 미국 기업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의 ‘중국 시장 이식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미국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폭스바겐 자산에 파산 절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의 러시아 자산에 대해 파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폭스바겐 악티엔게셀샤프트의 채권자 청구 등록에는 169억 루블(약 3000억원)에 달하는 카메야 JSC 조직의 청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서방 기업들이 겪는 법적, 경제적 복잡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EU, 러시아인 비자 제도 강화 권고…러시아-서방 단절 심화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025년 12월까지 러시아 및 기타 ‘적대 국가’ 시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할 것이라는 폴리티코 보도는 러시아와 서방 간의 단절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간소화된 비자 제도는 취소되었지만, 비자 발급 결정은 각 국가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권고안은 러시아인의 유럽연합(EU) 입국에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여 사실상 유럽과의 인적 교류를 더욱 제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는 지정학적 갈등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 2026년까지 지속” [대만 디지타임즈] 2025년 3분기 글로벌 메모리 산업은 DRAM 및 NAND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물량 및 가격 모두에서 동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DDR4 수급 불균형이 향후 2~3분기 더 지속되어 DDR4와 DDR5 가격 모두 2026년 초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다타 테크놀로지(Adata Technology)는 2025년 8월 매출이 49억 8300만 대만 달러 (약 2143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전월 대비 17% 증가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18년 이상 만에 최고 월간 실적이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활황이 대만 공급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내수 확대 기조 재천명…민영기업 지원 강조 [중국 제일재경] 내수 확대는 현재 중국 경제의 성장 안정화를 위한 핵심 조치입니다. 재정부 장관 란포안(蓝佛安)은 대국 경제의 장점은 내수 주도형이며 내부 순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부처들은 소비 활성화 특별 행동 계획 시행, 서비스 소비 확대 조치 마련, ‘양신(两新)’ 정책을 통한 품질 및 효율 제고, ‘두 가지 중점’ 건설을 통한 투자 증량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국유 투자는 시장화된 분야에서 불필요한 투자를 자제하고 민간 기업 발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내수 중심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연준 공격 등으로 달러를 약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 팀은 조용히 글로벌 위안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크로스보더 인터뱅크 결제 시스템(CIPS)을 핵심으로 하는 이 위안화 인프라는 지난해 거래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4조 5000억 달러(약 3경 3810조 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 일본 미쓰비시 UFJ 같은 외국 기관들도 위안화 거래 청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은행(BOC)은 동남아시아에서 청산은행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대 개혁 성과로 꼽히는 위안화 사용 확대는 ‘트럼프發 달러 약세’라는 지정학적 기회를 활용하여 중국이 글로벌 통화 지배력을 높이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中, 트럼프 공식 초청”, 미중 정상회담 전조?…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 공식 초청”, 미중 정상회담 전조?…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한눈에 보는 중국]

    조현 외교장관 베이징 방문, 시진핑 APEC 참석 논의 [대만 연합보] 한국의 조현 외교부 장관의 베이징 방문은 심상치 않은 외교적 움직임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여부가 이번 회동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는 향후 역내 외교 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한반도 문제 또한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한국으로서는 매우 중요한 논의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고위급 교류는 미중 갈등 속에서도 한국이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中, 트럼프 공식 초청”…미중 정상회담 전조? [일본 산케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베이징으로 공식 초청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는 소식은 국제 외교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는 제2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첫 대면 회담이 될 수 있으며, 향후 미중 관계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물론 관세, 무역 문제, 펜타닐 유입 대책 등 양국 간 쟁점이 산적하여 백악관은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만, 유엔 총회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미 정부 고위 관계자 협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미중 고위급 대화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시진핑의 ‘중국몽’이 어떤 방식으로 충돌하고 또 타협점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미중, 스페인 마드리드서 경제·무역 회담 개최 [중국 신화망·차이신] 중국과 미국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경제 및 무역 문제에 대한 회담을 개최했다는 소식은 양국 간의 갈등 속에서도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9월 17일까지 미국 사업 매각을 명령한 ‘틱톡’의 운명과 관세, 수출 통제 등 민감한 의제들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틱톡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중국의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돼 있어, 매각에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이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中, 美 반도체 부문 겨냥한 조사 착수 [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가 특정 미국산 아날로그 IC 칩(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nalog Devices Inc.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고, 동시에 중국 칩 분야에 대한 미국의 조치에 대한 반차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 기업 23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한 직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미중 간 ‘반도체 전쟁’이 전방위적으로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경제적 제재를 넘어 상호 보복적 조사와 조치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긴장·경기 둔화 속 美 기업들 ‘탈(脫)중국’ 가속화 [프랑스 RFI] 2025년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들의 신뢰도가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상하이 미국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41%만이 향후 5년간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중국을 최고의 투자처로 꼽은 기업은 12%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과 정치적 긴장, 그리고 중국 경기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여러 분야에서 미국 기업을 앞지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의 ‘중국 시장 이식 전략’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어 미국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폭스바겐 자산에 파산 절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의 러시아 자산에 대해 파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폭스바겐 악티엔게셀샤프트의 채권자 청구 등록에는 169억 루블(약 3000억원)에 달하는 카메야 JSC 조직의 청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서방 기업들이 겪는 법적, 경제적 복잡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EU, 러시아인 비자 제도 강화 권고…러시아-서방 단절 심화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025년 12월까지 러시아 및 기타 ‘적대 국가’ 시민에 대한 비자 발급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할 것이라는 폴리티코 보도는 러시아와 서방 간의 단절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간소화된 비자 제도는 취소되었지만, 비자 발급 결정은 각 국가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권고안은 러시아인의 유럽연합(EU) 입국에 더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여 사실상 유럽과의 인적 교류를 더욱 제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는 지정학적 갈등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메모리 부족 현상 2026년까지 지속” [대만 디지타임즈] 2025년 3분기 글로벌 메모리 산업은 DRAM 및 NAND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물량 및 가격 모두에서 동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DDR4 수급 불균형이 향후 2~3분기 더 지속되어 DDR4와 DDR5 가격 모두 2026년 초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다타 테크놀로지(Adata Technology)는 2025년 8월 매출이 49억 8300만 대만 달러 (약 2143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전월 대비 17% 증가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18년 이상 만에 최고 월간 실적이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활황이 대만 공급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내수 확대 기조 재천명…민영기업 지원 강조 [중국 제일재경] 내수 확대는 현재 중국 경제의 성장 안정화를 위한 핵심 조치입니다. 재정부 장관 란포안(蓝佛安)은 대국 경제의 장점은 내수 주도형이며 내부 순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부처들은 소비 활성화 특별 행동 계획 시행, 서비스 소비 확대 조치 마련, ‘양신(两新)’ 정책을 통한 품질 및 효율 제고, ‘두 가지 중점’ 건설을 통한 투자 증량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국유 투자는 시장화된 분야에서 불필요한 투자를 자제하고 민간 기업 발전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내수 중심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中, 달러화 붕괴 대비 위안화 생태계 구축 [홍콩 Asia Times]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연준 공격 등으로 달러를 약화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 팀은 조용히 글로벌 위안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크로스보더 인터뱅크 결제 시스템(CIPS)을 핵심으로 하는 이 위안화 인프라는 지난해 거래량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24조 5000억 달러(약 3경 3810조 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JP모건 체이스, 일본 미쓰비시 UFJ 같은 외국 기관들도 위안화 거래 청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은행(BOC)은 동남아시아에서 청산은행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최대 개혁 성과로 꼽히는 위안화 사용 확대는 ‘트럼프發 달러 약세’라는 지정학적 기회를 활용하여 중국이 글로벌 통화 지배력을 높이려는 장기적인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포착] 푸틴의 ‘초호화 비밀 별장’ 코앞에 드론 쾅…대형 산불 확산

    [포착] 푸틴의 ‘초호화 비밀 별장’ 코앞에 드론 쾅…대형 산불 확산

    우크라이나 드론이 흑해의 유명 휴양 도시인 겔렌지크 인근 숲에 떨어지면서 일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발생 지역은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푸틴의 별장과 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라스노다르주(州) 겔렌지크 인근으로 날아들었다”면서 “방공시스템이 드론을 격추했으나 파편이 떨어지면서 겔렌지크 인근 숲과 크리니차 마을 인근 세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는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 병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은 겔렌지크 인근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곳에서 불과 9.6㎞ 떨어진 곳까지 번졌다. 일부 러시아 독립 매체는 이날 화재가 푸틴의 별장에서 3㎞ 앞까지 불길이 확산했다고 주장했으나 정확한 근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휴가객 23명이 연기로 인해 대피 경로에서 차단돼 구조 당국이 보트를 타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러시아 구조 당국은 이번 화재로 17헥타르(약 5만 1500평)가량이 소실됐으며 응급 인력 100명 이상과 소방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위협받는 푸틴의 개인 재산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공격을 늘려가면서 푸틴 대통령의 별장도 꾸준히 위협을 받고 있다. 앞서 이달 초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도시로 알려진 남부 소치 지역의 석유 저장고가 드론 공습을 받으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가 공격한 소치는 흑해 연안에 있는 온화한 기후를 가진 지역으로 러시아 내에서도 오랫동안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혀왔다. 소치는 푸틴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는 도시로 유명하다. 푸틴 대통령은 소치에 별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키 리조트도 소치에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이 아끼는 소치가 공격받은 사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래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였다. 베일에 싸인 푸틴의 초호화 궁전, 고발자는 의문사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약 1600㎞ 떨어진 흑해에 초호화 비밀 궁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2021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나발니는 지난해 시베리아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 의문사 했다. 당시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이 석유 재벌과 다른 억만장자 동맹으로부터 얻은 자금으로 15억 달러(한화 약 2조 875억 원) 규모의 은신처를 건설했다고 주장했다. 은신처 내에는 카지노와 극장, 하키장 등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는 “푸틴의 비밀 궁전은 난공불락의 울타리와 자체 보안 시설, 비행 금지 구역, 자체 검문소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실상 러시아 내의 별도 국가처럼 기능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푸틴과 그의 정치적 동맹들이 필요할 경우 몇 주 동안 생존할 수 있는 이중 터널 벙커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흑해에 이러한 초호화 시설을 갖춘 궁전을 소유했다는 주장에 대해 꾸준히 부인해 왔다.
  •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中, 트럼프 발언에 ‘내부 문제’ 일축 프랑스 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 임기 동안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신경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신용은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24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과 증시 반등에 따른 신용대출이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7월에 금리를 동결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재개 여부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8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조명하며 이번 훈련이 워싱턴의 대중국 전략에 있어 한국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대규모 군사 훈련이 때로는 실제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론’ 중국서도 제기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 쑨 쉬웬 부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을 받는 대신 일부 영토를 양도해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의 안보 보장을 키이우에 약속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인 타협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중국 내부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러시아와 ‘밀착’ 행보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말레이시아 국왕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친러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사태 이후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와 중국, 브릭스(BRICS) 등으로 외교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하며 ‘반서구 블록’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이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움직임이 반서구 블록을 더욱 강화할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합니다. 중국-러시아,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현금 결제 문제 해결을 위해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잔 엑스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중국 기업은 현금 결제와 현지화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하며 중국 세관의 특별 증명서를 이용한 물물교환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와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국제 금융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대만, 드론 전력 대폭 강화로 중국에 맞서 홍콩 사우스타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향후 2년간 5만대에 달하는 신규 드론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비대칭 전력인 드론을 대량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구매하는 드론에는 중국 본토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명시하며, 다양한 비행시간과 탑재량을 가진 드론들을 도입해 방어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드론을 총알처럼’ 활용하겠다는 대만의 안보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증시, 글로벌 ‘안전항’으로 부상 중국 환구망은 중국 자본시장이 전 세계 자산 배분의 ‘안전항’이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상하이 증시가 3700선을 돌파하고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해외 자금이 지속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7월 말 기준 한국 투자자의 중국 주식 누적 거래액은 55억 달러(약 7조 7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견고한 기초와 개방 정책에 힘입어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보험’ 철회, 동맹국에 부정적 영향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미국이 기존에 제공하던 ‘글로벌 공공재’(안정적인 국제 무역, 달러 자산 등)라는 ‘보험’을 철회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 멕시코 등 미국의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무기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며, 이에 동맹국들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요구에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방향을 바꾸거나 중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인도, 국경 문제 해결 ‘전환점’ 마련 중국 인민망과 홍콩 명보는 중국-인도 외교장관 회담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조건이 성숙한 지역부터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장군급 회담 메커니즘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경 분쟁 지역인 동부 및 중부 구역에 대한 협상 채널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중국 택배 산업, 지속적인 성장으로 내수 견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간 중국의 택배 물량은 총 1120억 5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5년 연속 1000억 건을 돌파하며 내수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인 차량의 광범위한 적용과 지능형 창고 구축 등 기술 발전이 배송 효율을 크게 높이며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한눈에 보는 중국]

    韓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中-러시아, 달러 필요없는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 발언에 ‘내부 문제’ 일축 프랑스 RFI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 임기 동안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부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중국이 대만 문제에 대한 외부 개입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 역시 대만 문제가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미국의 어떠한 개입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신경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가계부채, 2021년 이후 최대 폭 증가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가계 신용은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24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주택담보대출과 증시 반등에 따른 신용대출이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7월에 금리를 동결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고려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이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재개 여부에 대한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러시아의 시각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18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조명하며 이번 훈련이 워싱턴의 대중국 전략에 있어 한국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이 훈련을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난하며 단호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대규모 군사 훈련이 때로는 실제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론’ 중국서도 제기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중국 란저우대 쑨 쉬웬 부교수는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을 받는 대신 일부 영토를 양도해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방식의 안보 보장을 키이우에 약속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인 타협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중국 내부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러시아와 ‘밀착’ 행보 홍콩 아시아타임스는 말레이시아 국왕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친러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사태 이후 말레이시아는 러시아와 중국, 브릭스(BRICS) 등으로 외교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지지를 표명하며 ‘반서구 블록’에 합류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방은 이러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움직임이 반서구 블록을 더욱 강화할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합니다. 중국-러시아, 물물교환으로 제재 회피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는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와의 무역에서 현금 결제 문제 해결을 위해 물물교환 방식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카잔 엑스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많은 중국 기업은 현금 결제와 현지화가 주요 과제라고 지적하며 중국 세관의 특별 증명서를 이용한 물물교환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서방의 제재와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국제 금융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양국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볼 수 있습니다. 대만, 드론 전력 대폭 강화로 중국에 맞서 홍콩 사우스타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향후 2년간 5만대에 달하는 신규 드론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비대칭 전력인 드론을 대량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구매하는 드론에는 중국 본토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명시하며, 다양한 비행시간과 탑재량을 가진 드론들을 도입해 방어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드론을 총알처럼’ 활용하겠다는 대만의 안보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국 증시, 글로벌 ‘안전항’으로 부상 중국 환구망은 중국 자본시장이 전 세계 자산 배분의 ‘안전항’이 되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상하이 증시가 3700선을 돌파하고 한국 투자자를 포함한 해외 자금이 지속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7월 말 기준 한국 투자자의 중국 주식 누적 거래액은 55억 달러(약 7조 70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견고한 기초와 개방 정책에 힘입어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보험’ 철회, 동맹국에 부정적 영향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는 미국이 기존에 제공하던 ‘글로벌 공공재’(안정적인 국제 무역, 달러 자산 등)라는 ‘보험’을 철회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한국과 일본, 멕시코 등 미국의 동맹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무기 삼아 더 많은 것을 얻으려 할 것이며, 이에 동맹국들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요구에 따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투자 방향을 바꾸거나 중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인도, 국경 문제 해결 ‘전환점’ 마련 중국 인민망과 홍콩 명보는 중국-인도 외교장관 회담에서 10개 항목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조건이 성숙한 지역부터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국경 지역 평화 유지를 위한 장군급 회담 메커니즘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관계 개선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경 분쟁 지역인 동부 및 중부 구역에 대한 협상 채널이 신설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중국 택배 산업, 지속적인 성장으로 내수 견인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첫 7개월간 중국의 택배 물량은 총 1120억 5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증가했습니다. 5년 연속 1000억 건을 돌파하며 내수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인 차량의 광범위한 적용과 지능형 창고 구축 등 기술 발전이 배송 효율을 크게 높이며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베이징 9·3 전승절 행사에 동남아 국가 다수 참석 올해 9월 3일 열리는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접근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도 퍼레이드에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최신 무기 장비들이 촬영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널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석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합니다. 유럽 국가 대사들이 이번 퍼레이드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조를 이룹니다.(대만 연합보)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 신형 전차 및 항공모함 전투기 공개 지난 16일과 17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기념식을 위한 2차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리허설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훈련과 현장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허설에서는 육군의 신형 전차와 해군의 수중 무인체계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형 전차에는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4개의 위상 배열 레이더와 고각도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첫 번째 리허설 당시 유포된 사진에 따르면 중국의 최신 스텔스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인 J-35와 J-15T가 동일한 대형으로 공중 리허설에 참여해 다음 달 군사 퍼레이드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홍콩 명보) 루비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정제에 경고 미국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재가공 행위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제재 시도가 2차 제재로 이어져 세계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를 재가공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며 공급이 중단될 경우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 중국에 곡물 수송 선박 발주 예정 러시아 곡물 수출업체들이 선단 현대화를 위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제작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내 선박 건조 비용이 중국보다 4배나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총 61척의 대형 선박을 교체해야 하는데, 첫 10척을 중국에 발주할 계획입니다.(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중국 사회보장 의무화 논쟁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의 모든 고용주는 직원을 위한 사회보장 기여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사회주의 체제의 이중적인 연금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프랑스 RFI) 상하이 종합지수 10년 만 최고치 기록 18일 A주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하이 증시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0.85% 상승한 3728.03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745.94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A주 시가총액은 100조 위안(약 1경 93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중국 증시의 회복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중국 인민망) 中 자본 유출 기록적 수준 달성…시장 자유화 노력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 자유화 조치를 활용해 홍콩 자산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난달 중국의 자본 유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은행들은 고객들을 대신해 증권 투자 명목으로 총 583억 달러(약 74조 7000억원)를 해외로 송금했습니다. ING 은행의 린 송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개선됨에 따라 승인된 채널을 통한 해외 투자가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본 시장 개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해외 투자자들, 中 채권 시장으로 몰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매료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UBS 그룹 AG의 자산 관리 부문 임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내국 채권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은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채권 시장이며, 지난달 국가외환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표시 채권 잔액이 6000억 달러(약 833조 10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채권이 외국인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간 기업 및 기타 비주권 채권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양도성예금증서(NCD)가 두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채를 넘어 다양한 중국 채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중국 CAIXIN) 중국 내 소비 하향화 경향 뚜렷 중국 소비 시장에서 ‘하향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는 등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편, 감정적 만족을 위한 소비도 추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의 ‘하류 사회’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中 난닝시, 치쿤구니야열 확진자 발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난닝시 시향탕구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자정까지 역학조사 과정에서 5명의 환자가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총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관절통을 주된 증상으로 합니다.(중국 CCTV)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 전군에 배포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가 공식 출판·배포되었습니다. 중앙군위원회 정치부가 직접 편집하고 인쇄한 이 책자는 중국군 전체에 중요한 지침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중앙군위원회는 모든 간부가 솔선수범하여 이 이론을 배우고 이해하며, 믿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장병들에게 이론을 강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군대 언론 매체들 역시 홍보를 강화하여 부대의 학습 및 실천 성과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이론 무장 작업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이는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학습 풍토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학습 효과를 평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냅니다.(중국 신화망)
  •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한눈에 보는 중국]

    美 국무, 中 러시아산 원유 정제 경고…상하이 증시 10년 만 최고치 [한눈에 보는 중국]

    베이징 9·3 전승절 행사에 동남아 국가 다수 참석 올해 9월 3일 열리는 중국의 군사 퍼레이드를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접근이 엄격하게 통제된 상황에서도 퍼레이드에 동원될 것으로 보이는 최신 무기 장비들이 촬영돼 SNS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널리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석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합니다. 유럽 국가 대사들이 이번 퍼레이드에 불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져 대조를 이룹니다.(대만 연합보)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 신형 전차 및 항공모함 전투기 공개 지난 16일과 17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일대에서 기념식을 위한 2차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리허설에는 약 4만명의 인원이 훈련과 현장 지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리허설에서는 육군의 신형 전차와 해군의 수중 무인체계가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형 전차에는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4개의 위상 배열 레이더와 고각도 유탄발사기가 장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첫 번째 리허설 당시 유포된 사진에 따르면 중국의 최신 스텔스 항공모함 기반 전투기인 J-35와 J-15T가 동일한 대형으로 공중 리허설에 참여해 다음 달 군사 퍼레이드에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홍콩 명보) 루비오,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정제에 경고 미국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재가공 행위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러한 제재 시도가 2차 제재로 이어져 세계 에너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러시아 석유를 재가공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이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며 공급이 중단될 경우 대체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러시아, 중국에 곡물 수송 선박 발주 예정 러시아 곡물 수출업체들이 선단 현대화를 위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제작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내 선박 건조 비용이 중국보다 4배나 높아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총 61척의 대형 선박을 교체해야 하는데, 첫 10척을 중국에 발주할 계획입니다.(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 중국 사회보장 의무화 논쟁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의 모든 고용주는 직원을 위한 사회보장 기여금을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사회주의 체제의 이중적인 연금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프랑스 RFI) 상하이 종합지수 10년 만 최고치 기록 18일 A주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상하이 증시 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0.85% 상승한 3728.03 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3745.94 포인트까지 올랐습니다. A주 시가총액은 100조 위안(약 1경 93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중국 증시의 회복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중국 인민망) 中 자본 유출 기록적 수준 달성…시장 자유화 노력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새로운 시장 자유화 조치를 활용해 홍콩 자산을 대거 사들이면서 지난달 중국의 자본 유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외환관리국(SAFE)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내 은행들은 고객들을 대신해 증권 투자 명목으로 총 583억 달러(약 74조 7000억원)를 해외로 송금했습니다. ING 은행의 린 송 중국 수석 경제학자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개선됨에 따라 승인된 채널을 통한 해외 투자가 올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자본 시장 개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해외 투자자들, 中 채권 시장으로 몰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채권 시장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매료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UBS 그룹 AG의 자산 관리 부문 임원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내국 채권 구매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은 가치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채권 시장이며, 지난달 국가외환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위안화 표시 채권 잔액이 6000억 달러(약 833조 1000억원)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 채권이 외국인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2년간 기업 및 기타 비주권 채권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으며, 특히 양도성예금증서(NCD)가 두드러졌다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채를 넘어 다양한 중국 채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중국 CAIXIN) 중국 내 소비 하향화 경향 뚜렷 중국 소비 시장에서 ‘하향 평준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급 레스토랑과 유명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는 등 변화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편, 감정적 만족을 위한 소비도 추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의 ‘하류 사회’와 유사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 中 난닝시, 치쿤구니야열 확진자 발생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난닝시 시향탕구 질병예방통제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자정까지 역학조사 과정에서 5명의 환자가 처음 발견되었고, 현재는 총 1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관절통을 주된 증상으로 합니다.(중국 CCTV)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 전군에 배포 ‘시진핑의 강군흥군론 (4)’가 공식 출판·배포되었습니다. 중앙군위원회 정치부가 직접 편집하고 인쇄한 이 책자는 중국군 전체에 중요한 지침으로 제시될 예정입니다. 중앙군위원회는 모든 간부가 솔선수범하여 이 이론을 배우고 이해하며, 믿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학습 성과를 바탕으로 장병들에게 이론을 강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군대 언론 매체들 역시 홍보를 강화하여 부대의 학습 및 실천 성과를 생생하게 반영하고, 이론 무장 작업을 심층적으로 추진하도록 주문했습니다. 이는 이론과 실제를 결합한 학습 풍토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학습 효과를 평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냅니다.(중국 신화망)
  • 러軍, 그물로 만든 ‘드론 방어망’ 뚫고 진격…“우크라, 무너지고 있다”

    러軍, 그물로 만든 ‘드론 방어망’ 뚫고 진격…“우크라, 무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이자 최근 격전이 다시 시작된 돈바스의 도네츠크 주요 도로에 그물을 덮어 방어망을 구축했으나 결국 후퇴하기 시작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12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돈바스에서 포위당한 주요 고속도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네츠크는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 드론의 정기적인 표적이 되어 왔다. 이 지역의 다른 도로들과 마찬가지로 양국 군대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위에 넓은 방충망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모스크바타임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크라마토르스크와 도브로필리아를 잇는 중요한 물류 경로인 T05 고속도로가 그물망에 완전히 뒤덮여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도로를 따라 설치된 그물망은 인근 지역에서 양파와 오이를 수확할 때 쓰던 것이었으나 현재는 드론 방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론 방어용 그물 설치하던 52세 작업자 안드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드론은 목표물에 닿으면 폭발하지만 그물에 걸리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없어 제대로 폭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드론 방어망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아르템(가명)은 “과거에는 포병전(戰)이었지만 지금은 드론전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에 맞춰 적응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아직 그물을 40㎞가량 더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군인인 비탈리는 “우리는 드론에 노출돼 있다. 하루 평균 드론 약 50대가 도로를 공격한다. 어제도 5번이나 표적이 됐다”면서 “러시아는 결코 전쟁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절망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도네츠크 주요 방어선 돌파모스크바타임스가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1일, 러시아군이 드론 방어용 그물망을 쳐 놓은 크라마토르스크-도브로필리아 T05 고속도로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장 감시 단체인 딥스테이트는 이날 러시아군이 T05 고속도로를 향하면서 인근 마을 진지를 점령하고 추가 공격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러시아군이 T05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면서 오픈 소스 데이터와 현장 부대 증언을 토대로 업데이트한 지도에서 회색 지대가 이 고속도로까지 확장됐다고 표시했다. 도브로필리아는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북서쪽으로 94㎞, 교전 지역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곳에 있다. 이번 공세는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와 코스티안티니우카 사이에서 봄부터 진행한 공격을 확대한 것이다. 이달 들어 그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졌고 우크라이나의 주요 병참 경로 중 한 곳인 T05 고속도로 등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범위에 포함됐다. T05 고속도로에서 그물로 드론 방어막을 구축해 온 우크라이나 병사 비탈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도로를 포기하고 하르키우로 후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너무 위험해져서 후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군은 여름 초반부터 도네츠크 지역에서 펼치고 있으며 코스티안티니우카와 방어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주변에서는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 [포착] “우크라, 무너지고 있다”…러軍, 그물로 만든 ‘드론 방어망’ 뚫고 진격

    [포착] “우크라, 무너지고 있다”…러軍, 그물로 만든 ‘드론 방어망’ 뚫고 진격

    우크라이나군이 최전선이자 최근 격전이 다시 시작된 돈바스의 도네츠크 주요 도로에 그물을 덮어 방어망을 구축했으나 결국 후퇴하기 시작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12일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돈바스에서 포위당한 주요 고속도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네츠크는 지난 3개월 동안 러시아 드론의 정기적인 표적이 되어 왔다. 이 지역의 다른 도로들과 마찬가지로 양국 군대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위에 넓은 방충망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모스크바타임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크라마토르스크와 도브로필리아를 잇는 중요한 물류 경로인 T05 고속도로가 그물망에 완전히 뒤덮여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도로를 따라 설치된 그물망은 인근 지역에서 양파와 오이를 수확할 때 쓰던 것이었으나 현재는 드론 방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드론 방어용 그물 설치하던 52세 작업자 안드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드론은 목표물에 닿으면 폭발하지만 그물에 걸리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없어 제대로 폭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드론 방어망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아르템(가명)은 “과거에는 포병전(戰)이었지만 지금은 드론전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에 맞춰 적응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아직 그물을 40㎞가량 더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군인인 비탈리는 “우리는 드론에 노출돼 있다. 하루 평균 드론 약 50대가 도로를 공격한다. 어제도 5번이나 표적이 됐다”면서 “러시아는 결코 전쟁을 멈추지 못할 것”이라며 절망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도네츠크 주요 방어선 돌파모스크바타임스가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만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1일, 러시아군이 드론 방어용 그물망을 쳐 놓은 크라마토르스크-도브로필리아 T05 고속도로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장 감시 단체인 딥스테이트는 이날 러시아군이 T05 고속도로를 향하면서 인근 마을 진지를 점령하고 추가 공격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러시아군이 T05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다”면서 오픈 소스 데이터와 현장 부대 증언을 토대로 업데이트한 지도에서 회색 지대가 이 고속도로까지 확장됐다고 표시했다. 도브로필리아는 도네츠크주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북서쪽으로 94㎞, 교전 지역인 포크로우스크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곳에 있다. 이번 공세는 도네츠크주 포크로우스크와 코스티안티니우카 사이에서 봄부터 진행한 공격을 확대한 것이다. 이달 들어 그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졌고 우크라이나의 주요 병참 경로 중 한 곳인 T05 고속도로 등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 범위에 포함됐다. T05 고속도로에서 그물로 드론 방어막을 구축해 온 우크라이나 병사 비탈리는 모스크바타임스에 “도로를 포기하고 하르키우로 후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너무 위험해져서 후퇴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군은 여름 초반부터 도네츠크 지역에서 펼치고 있으며 코스티안티니우카와 방어 거점인 포크로우스크 주변에서는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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