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바일인덱스
    2026-09-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
  • 뉴스분석·커뮤니티 한곳에… AI 품은 MTS ‘투자 놀이터’

    뉴스분석·커뮤니티 한곳에… AI 품은 MTS ‘투자 놀이터’

    “엔비디아 2분기 실적, 시장 기대보다 좋은 건가요?” “다른 빅테크들은 지금 어떻게 보고 있죠?” 과거라면 포털과 유튜브, 해외 커뮤니티를 따로 찾아야 했던 질문이다. 이제는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안에서 인공지능(AI)에게 묻고 해외 투자자 반응까지 확인한 뒤 바로 주식을 살 수 있다. 단순한 ‘주식 주문창’이던 MTS가 뉴스·분석·커뮤니티를 한데 모은 ‘투자 놀이터’로 바뀌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TS 경쟁에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이 새로 뛰어들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약 1년 6개월간 개발한 금융플랫폼 ‘MOUM(모음)’을 출시했다. 주식 매매 기능에 AI 투자정보와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증권 계좌를 연결하면 보유 종목과 관련한 뉴스·실적·증권사 리포트를 AI가 알아서 추려 요약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AI에 다시 질문할 수 있고, 판단이 끝나면 바로 매매까지 이어진다. ‘검색→분석→주문’ 과정을 한 앱에서 끝내는 구조​다. 특히 투자 커뮤니티까지 연동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엔비디아를 보유한 ‘서학개미’라면 실적 발표와 반도체 수요 관련 뉴스를 AI 요약으로 확인한 뒤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놓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참고해 판단할 수 있다. 하나증권도 AI를 전면에 내세운 새 MTS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앱에 기능 몇 개를 더하는 수준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새로 만드는 방식이다. 증권사들은 특히 개인투자자에게 어려운 투자정보를 쉽게 풀어주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기업 경영진이 실적과 전망을 설명하는 ‘어닝콜’이나 긴 리서치 보고서를 AI가 실시간 번역하고 핵심 내용만 요약하는 식이다. 이 분야의 원조 격인 토스증권은 해외 기업 어닝콜을 실시간 번역·요약하는 ‘AI 어닝콜’ 서비스로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자 27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 4월 국내 기업까지 서비스를 넓혀 국내 기업 어닝콜 이용자도 60만명에 달했다. 신한투자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도 AI 기반 어닝콜 통번역·분석 서비스를 내놨다. 키움증권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투자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NH투자증권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황과 차트 등을 쉽게 풀어준다. 증권사들이 ‘볼거리’를 늘리는 이유는 투자자를 앱에 더 오래 붙잡아두기 위해서다. 주식 매매 수수료 수입 비중이 높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이용자가 자주 접속하고 오래 머물수록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올해 1~7월 국내 6대 증권사 MTS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간활성이용자(MAU)는 미래에셋증권이 평균 35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루활성이용자(DAU)는 키움증권이 평균 142만명으로 1위였다. 반면 한 사람이 하루 동안 앱에 머문 시간은 NH투자증권이 평균 28분으로 가장 길었다.
  • 구글 앱, 국내서 첫 네이버 추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국내 모바일 검색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AI를 무기 삼은 글로벌 ‘테크공룡’의 점유율 확대에 국내 토종 포털과의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02만 2854명으로, 네이버 앱 MAU(4684만 5017명)를 17만 7837명 앞질렀다. 구글이 네이버를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앞선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구글 앱 MAU는 지난해 5월 처음 4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 4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네이버와의 격차를 24만 5836명까지 좁힌 뒤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네이버 앱 MAU는 2023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4300만~4600만명 수준에서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가 대중화하면서 AI 이용자가 포털 검색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가 기존의 포털 검색을 대체하기보다 오히려 교차검증, 추가 검색 등을 위해 포털 검색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AI 쇼핑 형태에 대해 “소비자들은 AI 챗봇의 답변을 최종 결정이 아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검증을 위해 기존 검색 엔진으로 되돌아오는 ‘끊임없는 검증 루프’를 만든다”고 말했다. 국내 포털로의 연결이 제한적인 챗GPT 등 해외 AI의 확산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챗GPT MAU는 지난해 3월 500만명에서 지난달 1645만 6151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이번 집계가 월간 기준이고 모바일에 한정돼 있어 포털 지형의 변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의 성장세가 매섭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유효 클릭, 서비스 창출 등 다양한 지표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 구글, 국내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AI發 포털 지각변동 시작되나

    구글, 국내 이용자수 네이버 첫 추월…AI發 포털 지각변동 시작되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이 국내 모바일 검색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AI를 무기 삼은 글로벌 ‘테크공룡’의 점유율 확대에 국내 토종 포털과의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702만 2854명으로, 네이버 앱 MAU(4684만 5017명)를 17만 7837명 앞질렀다. 구글이 네이버를 월간 이용자 수 기준으로 앞선 것은 모바일인덱스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구글 앱 MAU는 지난해 5월 처음 40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5월 4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네이버와의 격차를 24만 5836명까지 좁힌 뒤 한 달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네이버 앱 MAU는 2023년 1월 이후 지난달까지 4300만~4600만명 수준에서 소폭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가 대중화하면서 AI 이용자가 포털 검색으로 유입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가 기존의 포털 검색을 대체하기보다 오히려 교차검증, 추가 검색 등을 위해 포털 검색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달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의 AI 쇼핑 형태에 대해 “소비자들은 AI 챗봇의 답변을 최종 결정이 아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고, 검증을 위해 기존 검색 엔진으로 되돌아오는 ‘끊임없는 검증 루프’를 만든다”고 말했다. 국내 포털로의 연결이 제한적인 챗GPT 등 해외 AI의 확산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챗GPT MAU는 지난해 3월 500만명에서 지난달 1645만 6151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이번 집계가 월간 기준이고 모바일에 한정돼 있어 포털 지형의 변화로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제미나이를 앞세운 구글의 성장세가 매섭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네이버는 블로그와 카페 등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며 “유효 클릭, 서비스 창출 등 다양한 지표가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 ‘탱크데이’ 후폭풍…스타벅스 결제액 한 달 새 200억 줄었다

    ‘탱크데이’ 후폭풍…스타벅스 결제액 한 달 새 200억 줄었다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한 달 만에 2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결제금액 1211억 9000만원보다 208억원 줄어든 수치다. 올해 들어서는 물론 지난해 11월 이후 최근 8개월간 월별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스타벅스의 월별 결제금액은 지난해 11월 1474억원을 기록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 5월부터 감소 폭이 커졌다. 6월 결제액은 올해 4월 1343억원과 비교하면 339억원 줄었다. 스타벅스 앱 사용자 수도 급감했다. 스타벅스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 5월 819만 191명에서 6월 706만 541명으로 112만 9650명 줄었다. 한 달 새 사용자 수가 13.8% 감소한 것이다. 식음료 브랜드·멤버십 앱 내 스타벅스의 사용자 수 점유율도 5월 47.7%에서 6월 42.3%로 5.4%포인트 하락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5월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 데이’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비판 여론이 확산했고,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하고 공개 사과한 데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스타벅스 불매 끝났나? 결제액 12.8%↑… 카톡 선물 상위권 ‘싹쓸이’

    카드 추정 주간 결제액 3주만에 반등앱 사용자도 400만명 수준 근접 회복 스타벅스코리아의 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이 3주 만에 반등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인 1~7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42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인 5월 25~31일 214억 6000만원보다 12.8% 증가한 수치이자,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불거진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스타벅스 주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321억 6000만원에서 논란 직후인 5월 18~24일 236억 9000만원으로 26.3% 급감한 바 있다. 이어 전주까지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3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논란 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주간 사용자 수도 400만명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했다. 6월 1~7일 사용자 수는 398만 5819명으로, 전주(384만 7205명)보다 3.6%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논란 이후 밀려났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에도 이미 복귀한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 1위는 1만 3900원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가 차지했다. 2위에는 스타벅스 5만원 상품권이, 4위에는 스타벅스 3만원 상품권이 올랐다.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과 앱 사용자 수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논란 이전 수준 회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달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비판이 계속되자 정 회장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고개를 숙이고 재차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또 카드 잔액 전액 환불 등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시적 기준 완화를 적용, 스타벅스 카드 잔액 환불을 진행 중이다.
  • ‘500만 가입’ 티빙도 털렸다…  OTT도 ‘보안 리스크’

    ‘500만 가입’ 티빙도 털렸다…  OTT도 ‘보안 리스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티빙은 해커의 비인가 접근으로 회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고,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중대한 침해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티빙은 3일 홈페이지와 앱 공지를 통해 “지난 2일 개인정보 저장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비인가 접근 및 파일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서비스 이용 관련 정보 등이다. 또 휴대전화 번호 일부와 이메일 일부,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은 암호화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주민등록번호와 결제 관련 유효 정보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유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기준 티빙의 월간활성이용자는 지난 4월 약 770만명 수준이고, 유료 가입자 수는 약 500만명으로 추정된다. 티빙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자 IP 접근을 차단하고 클라우드 접근 통제 정책을 변경했으며, DB 접속 모니터링 강화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전면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티빙과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티빙은 지난해 12월에도 외부에서 확보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무작위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CI·DI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CI는 본인 인증을 거친 동일 이용자를 식별하는 고유값으로, 다른 유출 정보와 결합될 경우 개인 식별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티빙 측에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에는 포렌식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이용자 정보를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티빙에 있다”며 “피해 구제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 결제액 ‘폭삭’… 일주일새 84억 넘게 줄었다

    스타벅스 결제액 ‘폭삭’… 일주일새 84억 넘게 줄었다

    메가커피 6% 감소할 때 26% 급감신세계그룹 “매출 감소 굉장히 많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까지 부른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 이후 스타벅스코리아의 주간 결제금액이 8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236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논란 직전인 지난 11~17일 321억 6000만원과 비교해 약 84억 7000만원 줄어든 것으로, 감소율은 26.3%에 달했다. 정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전날 신세계그룹 측이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부합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메가MGC커피의 주간 결제금액은 5월 11~17일 236억 9000만원에서 5월 18~24일 222억 5000만원으로 6.0% 감소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종 전반의 주간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도 스타벅스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지표도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앱의 5월 18~24일 신규 설치 건수는 3만 6994건으로, 전주(4만 8441건)보다 23.6% 줄었다. 이로 인해 식음료 브랜드 신규 설치 건수 순위는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 주간 사용자 수는 390만 3668명에서 408만 5740명으로 4.7% 늘어 눈길을 끌었다. 결제금액이 줄었음에도 사용자 수는 오히려 상승한 것은 기존 이용자들이 스타벅스 잔액 확인 등을 위해 앱 접속 횟수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8일에 자사의 ‘탱크 텀블러 시리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계엄군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정 회장은 논란 당일 손정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하고, 이튿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해 직접 비판하고, 각계에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했다. 정 회장은 결국 전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 쿠팡, 정보유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쿠팡, 정보유출 사태 이전으로 돌아갔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회원 탈퇴 홍역을 치른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쿠팡이츠 제외)은 5조 7136억원으로 전달(5조 1113억원)보다 12% 증가했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 이후 4개월 만이다.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지난해 10월 5조 9005억원을 기록했다가 11월에 5조 892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이후 쿠팡 회원을 탈퇴하는 ‘탈팡’ 행렬이 이어지면서 12월 5조 6133억원, 올해 1월 5조 4646억원, 2월 5조 1113억원 등으로 연이어 감소세를 보였다. 결제추정금액은 한국인 결제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내역을 통해 추산한 것으로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는다. 앱 사용자 수도 반등했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3503만명으로 2월(3364만명)보다 4% 증가했다. 이어 11번가(815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777만명), 테무(742만명)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새벽배송을 기반으로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을 유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관한 집단분쟁 조정 절차를 개시했다. 이르면 오는 6월 초에 보상안이 도출될 전망이다. 쿠팡이 이를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되며, 조정 성립은 재판상 화해의 효력을 갖는다.
  • 몸값 뛴 클로드, 추락한 챗GPT…트럼프 ‘작전’에 AI 판 요동친다

    몸값 뛴 클로드, 추락한 챗GPT…트럼프 ‘작전’에 AI 판 요동친다

    정부에 각 세운 클로드 수요 폭증트럼프와 손잡은 챗GPT는 뭇매무기화 활용 등 AI 윤리 문제 대두데이터센터 등 공급망에도 영향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계기로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AI 모델을 군사 작전에 활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AI 윤리’를 두고 찬반 양론이 불거졌고, 사용자들이 이를 AI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커져서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의 일방적인 AI 사용 원칙에 반대한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뜨고, 반대로 손을 잡은 오픈AI의 챗GPT는 위축되는 분위기다. 또 이 틈을 타 구글의 ‘제미나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클로드 서비스가 이날 이용자 급증으로 일시 접속 오류를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앤트로픽은 “지난주 클로드에 대한 전례가 없는 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순위에서도 클로드가 1위를 차지했다. 후발 주자인 클로드가 주목받은 배경에는 국방 영역의 AI 활용을 둘러싼 앤트로픽과 트럼프 행정부 간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감시나 완전 자율무기에는 AI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AI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던 챗GPT의 위상은 흔들리고 있다. 앞서 오픈AI 경영진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거액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큇GPT’ 운동이 확산됐다. 여기에 오픈AI가 앤트로픽이 최종 거부했던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용자의 반발을 샀다.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논쟁이 치열하다. 구글·오픈AI 직원 수백 명은 이날 ‘우리는 분열되지 않을 것(We Will Not Be Divided)’이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에 서명하며 연대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결과적으로 우리가 기회주의적이고 허술해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와 계약 조항에 대중 감시 금지 조항을 넣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구글은 검색 엔진을 중심으로 텍스트·영상·음성·이미지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통합하며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제미나이 3’의 성능 개선 역시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졌다. 앱토피아에 따르면 챗GPT의 일일 사용자 기준 점유율은 지난해 1월 69.1%에서 지난 1월 45.3%로 하락했다. 반면 제미나이는 같은 기간 14.7%에서 25.1%로 상승했다. 국내 시장에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지난 1년간 1월 기준 챗GPT의 국내 생성형 AI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4.6배 증가하는 동안 제미나이는 17.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IT) 업계는 AI의 군사 활용 논란이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 나라의 AI 주권 개념이 국방력으로 확장되는 한편, AI 윤리와 함께 보안 위협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이번 대 이란 군사작전은 AI를 전쟁에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가 인식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 국제적 평판·신임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조심스럽겠지만 결국 국제 사회가 국방 AI의 최소 윤리 규범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촉발한 에너지 공급 문제 역시 AI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 소비가 필수적인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화할 경우 IT 기업들의 AI 서비스 운영 비용 증가 및 인프라 투자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돌쇠네농산물, 포브스코리아 ‘2025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 선정

    돌쇠네농산물, 포브스코리아 ‘2025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 선정

    -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지역 상생 모델 주목- 데이터 기반 ‘실사용’ 평가로 신뢰도 확보…나눔과 협력은 신뢰의 연장선으로 연결 산지직송 푸드커머스 플랫폼 돌쇠네농산물(디에스글로벌(주))이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에 선정됐다. 포브스코리아는 한국인이 오래 머물며 선호하는 앱을 데이터로 평가하고,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양대 앱마켓 데이터를 기반으로 7개 지표를 정규화해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설치 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한 해 동안 새롭게 주목받은 서비스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돌쇠네농산물은 ‘산지에서 식탁까지’라는 기업 이념 아래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산지 파트너십 확대와 고객 경험(품질·CS) 개선을 통해 지역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비자의 안심 구매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은 로컬 기반의 중소 커머스 서비스가 규모가 아닌 지속 사용과 신뢰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앱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신뢰 정보와 사용자 경험의 질이 더욱 중요한 경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디에스글로벌은 또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서비스 운영의 연장선으로 보고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2024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 ‘광주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으며 광주대학교와 지역경제 활성화·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돌쇠네농산물은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의 동반 성장과 소비자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투명한 정보 제공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유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휘석 디에스글로벌 대표는 “지역 생산자의 땀과 노력이 소비자의 식탁에 정직하게 닿도록 유통 구조를 개선해 온 결과가 실사용 데이터 기반 평가에서 의미 있게 확인돼 뜻깊다”며 “AI 추천 시대일수록 검증 가능한 신뢰 정보가 중요해지는 만큼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품질과 경험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종영한 지 약 2년 만에 후속 작품 ‘무빙2’로 돌아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빙2’는 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배우 캐스팅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제작을 시작해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8월 공개된 ‘무빙’은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중 최다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2023년 34주 차 디즈니+ TV쇼 월드와이드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작품 흥행은 MAU(월간활성이용자) 수치로도 확인됐다. 디즈니+는 무빙을 공개한 다음 달 MAU에서 433만 7769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흥행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했다. 각본은 원작자인 강풀이 집필했고, 연출은 영화 ‘특별시민’, ‘모비 딕’,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등으로 연출력을 입증한 박인제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부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차세대 배우들까지 합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디즈니+는 ‘무빙’ 이후 텐트폴(대작) 부진으로 이용자 수가 정체·감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제작비 600억원을 투입했던 ‘넉오프’는 공개가 보류됐고, 전지현과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도 혹평을 받은 여파다. 하지만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MAU가 급증하는 호재를 맞았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즈니+ MAU는 322만 9905명을 기록했다. 300만명을 넘어선 건 2024년 1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높은 몰입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MAU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즈니+가 MAU 300만 회복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약의 발판이 될 ‘무빙2’의 제작·공개 시기가 언제로 정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 5만원 뿌렸더니 200만명 우르르…‘탈팡’ 했다더니 다시 쿠팡 앱 켰다

    5만원 뿌렸더니 200만명 우르르…‘탈팡’ 했다더니 다시 쿠팡 앱 켰다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은 쿠팡이 보상안으로 ‘5만원 쿠폰’을 지급한 뒤 이용자 수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이 회원들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 다음 날인 지난 16일 쿠팡의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1638만 5758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DAU가 160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약 40일만이다. 쿠팡의 DAU는 지난해 12월 1일 1798만 8845명을 기록했으나 이후 쿠팡을 향한 여론이 악화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탈팡(쿠팡 탈퇴)’ 흐름이 이어지며 DAU는 지난해 12월 31일 1458만 9004명까지 추락하는 등 1400만~1500만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5만원 구매 이용권이 지급된 지난 15일 1599만 1625명으로 회복한 데 이어 이튿날 1600만명대를 회복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5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구매 이용권을 차례대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구매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5000원),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5000원), 여행 플랫폼 쿠팡트래블(2만원), 럭셔리 뷰티·패션 플랫폼인 알럭스(2만원) 등 할인 쿠폰 4종으로 구성됐다. 1인당 총 지급액은 5만원이지만 정작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쿠팡 상품에 적용 가능한 쿠폰은 5000원에 불과하고, 지급액의 대부분은 명품 쇼핑이나 여행에서 사용해야 한다. 이에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회원들에게 쿠폰을 미끼로 자사의 플랫폼을 홍보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에게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로저스 임시대표에 대한 2차 출석 요구 당시 출석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지난 14일 3차 출석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국회 청문회 직후인 지난 1일 출국했으며, 이후 경찰의 두 차례에 걸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 “언어 장벽 없는 동료이자 친구”… 한국 AI 도입률 ‘퀀텀 점프’

    “언어 장벽 없는 동료이자 친구”… 한국 AI 도입률 ‘퀀텀 점프’

    ‘세계 18위’ 반년 만에 7계단 상승한국어 특화기술 완성 단계 돌입GPT-5, 수능 100점 ‘만점’ 기록추론 능력 갖춰 업무 활용에 가능中 저가 ‘딥시크’ 유독 맥 못 춰 한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의 정체를 뚫고 홀로 질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25년 AI 보고서에서 한국의 광범위한 AI 확산을 별도로 집중 조명하는 등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단순한 AI의 유행이 아니라 한국어 특화 기술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국가 안보 철학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MS가 발표한 ‘2025년 생성형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의 AI 도입률은 30.7%로 6개월 전 상반기 도입률(25.9%)보다 4.8% 포인트나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순위도 25위에서 18위로 7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글로벌 1·2위인 아랍에미리트(64.0%)와 싱가포르(60.9%)를 빠르게 추격하는 동시에 AI 종주국인 미국(28.3%, 24위)을 앞질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사용 비중은 16.3%로, 상반기(15.1%)보다 단 1.2% 포인트 늘었고 선진국과 신흥국 간 도입 격차가 10.6%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등 글로벌 AI 양극화가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한국의 ‘나홀로 성장’은 이례적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챗GPT 앱 신규 설치 건수는 1657만건으로 전체 앱 중 1위였다. 국내 AI 확산의 일등 공신은 고난도 추론 능력을 갖춘 한국어 모델의 진화다. 과거 오픈AI GPT-3.5 시절, AI의 한국어 수능(CSAT) 성적은 100점 만점에 16점에 불과했다. 복잡한 문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해서다. 하지만 최신 GPT-5는 수능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언어 장벽’을 완벽히 허물었다. AI가 한국어 특유의 미묘한 뉘앙스와 복합적인 추론 능력까지 갖추면서 실무 파트너로 거듭난 셈이다. 문화적 촉매제도 한몫했다. 지난해 텍스트 한 줄로 ‘지브리 감성’의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번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기술적 장벽 없이 누구나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재미에 빠졌고, 이 가벼운 ‘놀이’ 경험은 AI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허물었다. 세계 시장을 휩쓰는 중국산 저가 모델 ‘딥시크’가 유독 국내에서만 맥을 못 춘 것도 흥미롭다. MS 보고서는 딥시크가 무료 서비스와 낮은 진입 장벽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보안과 데이터 주권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한국 시장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어떤 기술을 믿고 쓸 것인가도 중시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업계를 달군 ‘바닥부터 개발’(프롬 스크래치) 논란도 기술 주권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 ‘순수 국산 모델’에 대한 집념은 자존심의 문제보다는 보안과 국가 안보라는 생존 가치와 맞닿아 있다. 앞으로 이달 시행되는 ‘AI 기본법’과 데이터 거부권(옵트아웃) 제도가 AI 확산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 쿠팡 이용 5.8% 줄고 네이버 10% 증가…‘정보 유출 포비아’ 시장 판도 흔들었다

    쿠팡 이용 5.8% 줄고 네이버 10% 증가…‘정보 유출 포비아’ 시장 판도 흔들었다

    유통과 통신, 금융 등 산업계 전반을 휩쓴 개인정보 유출 포비아(공포증)가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5일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2~28일) 쿠팡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2771만 6655명으로 집계됐다. 종합몰 앱 순위로 여전히 1위지만 이용자 수는 한 달 전인 11월 24~30일과 비교해 5.8% 감소했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도 쿠팡의 WAU는 약 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벤트가 몰린 12월은 이커머스 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그럼에도 이용자 수가 하락세인 데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따른 실망감과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출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들어 갔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도 타격을 입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WAU는 한 달 전보다 16.8% 급감했고, 테무도 3.0% 줄어들며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17.4%, 테무는 5.4% 감소했다. 반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일부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같은 기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이용자는 10% 이상 증가했고, 11번가도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 이용자가 6.3% 늘었다. 통신업계에서도 최근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KT의 누적 이탈 고객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나흘 만에 5만 266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만명이 넘게 통신사를 옮긴 셈이다. 금융권에서도 롯데카드에서 정보 유출 사태 이후인 지난해 9월 한 달간 신용카드 해지 회원이 16만명 수준으로 급증한 바 있다. 3분기(7~9월)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도 9.14%로 전년 동기 대비 0.56% 포인트 하락해 9개 신용카드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소비자의 경각심이 상당히 커졌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곧 기업 손실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튜브·인스타로 하루 2시간 훌쩍… 불붙은 ‘10대 SNS 규제’

    유튜브·인스타로 하루 2시간 훌쩍… 불붙은 ‘10대 SNS 규제’

    하루 평균 1시간 38분 유튜브 시청인스타 49분·X 36분·틱톡 30분 순복수 플랫폼 사용 땐 중독성 심각 호주·덴마크·프랑스 등 규제 확대 “청소년에게도 SNS 악영향 알려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에게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금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도 매일 평균 90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고 50분씩 인스타그램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의 SNS 사용을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사회적 논의 과정 및 정부 입장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0대 이하 아동·청소년의 한 달 평균 유튜브 시청 시간은 약 3만 2652분, 하루 평균 약 98분이었다. 두 번째로 이용이 많은 SNS는 인스타그램으로 월평균 이용 시간은 1만 6234분, 하루 평균은 약 49분이었다. 이어 X(옛 트위터)가 1만 1956분(하루 평균 36분), 틱톡 9833분(30분), 카카오톡 5996분(18분) 등이었다. 국내 청소년 중 과반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두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청소년은 하루 평균 147분(2시간 27분)을 SNS에 소비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의 ‘청소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만 14~18세 3729명 중 유튜브 이용자 비율은 85.7%, 인스타그램은 80.0%였다. 세계 각국은 ‘청소년 SNS 규제 정책’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 호주처럼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SNS 계정 소유 자체를 금지하는 방식이다. 뉴질랜드에서도 SNS 기업이 16세 미만 사용자의 계정 생성을 차단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가 지지한 바 있다. 덴마크 정부는 15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이용 금지 계획을 내놨고, 말레이시아도 내년부터 16세 미만의 SNS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15세 혹은 16세 이상을 SNS 접근 가능 기준으로 삼고, 모든 SNS에 이용자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독일에서는 13세에서 16세 사이의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SNS를 사용할 수 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정 대리인의 동의 권한 강화 등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혀, 정부도 곧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정부는 특정 연령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소유 봉쇄, SNS 연령 확인 제도 도입, 부모 동의 강화 방안 등 세계 각국의 대책을 놓고 사회적 논의를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SNS는 콘텐츠를 보고 스스로 고민할 시간을 주지 않고 ‘즉각 반응’을 하게 만들어 중독성을 높이고 심각할 경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연령 규제는 물론 (청소년들이) 성인 계정을 이용해 규제를 피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아동·청소년에게 왜 SNS가 악영향을 미치는지 근본적인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쿠팡 피싱’ 열흘 새 229건 신고…이용자 수는 다시 제자리

    ‘쿠팡 피싱’ 열흘 새 229건 신고…이용자 수는 다시 제자리

    쿠팡에서 3370만개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이후 관련 피싱 신고가 열흘간 229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접수된 쿠팡 사태와 관련된 피싱 사건 상담은 모두 229건이다. 피해 우려 신고, 피싱·스미싱 제보, 피싱 여부 확인 등 모든 유형을 합친 수치다. 주요 유형은 카드 배송 사칭이나 쿠팡을 사칭한 피해 보상 또는 물품 배송 알림 등의 방식이었다. 이 외에도 쿠팡 리뷰 체험단 선정, 이벤트 당첨 등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부터 이용되던 수법도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쿠팡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실제 범죄에 악용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쿠팡 사고로 피싱 범죄 등 2차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보의 투명한 공개 없이 비겁하게 숨어 있는 쿠팡과 김범석 의장은 철저히 반성하고, 피해 보상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도 쿠팡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경제 분야 위법 행위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형법 위주의 처벌은) 기업의 사장이나 이익을 보는 사람이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실무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이 많다”면서 “이런 처벌은 아무런 제재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무슨 팡’인가 하는 곳에서도 규정을 어기지 않나. 그 사람들은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은 것”이라며 “합당한 경제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정보 유출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591만 9359명으로 추정됐다. 사고 이전 일주일간 DAU는 1570만~1625만명 수준이었다. 사태 직후인 이달 1일에는 1798만명까지 늘었다가 다시 평소 수준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소비자 실망감이 커도 대체 가능한 플랫폼이 마땅치 않아 이탈이 크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쓱닷컴, 탈팡 고객들에게 쓱~

    신세계 계열 이커머스인 SSG닷컴(쓱닷컴)은 7% 적립 혜택을 앞세운 새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새 멤버십은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7%가 SSG머니로 적립되는 것이 핵심이다. 업체측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률이라고 설명했다. 적립금은 쓱닷컴뿐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쿠팡이 유료 회원에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처럼 쓱세븐클럽은 ‘티빙’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기본 혜택은 아니고 고객이 옵션 형태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상품 할인 쿠폰 등 그룹사 역량을 동원해 신규 멤버십 혜택을 구성했다. 멤버십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월 7890원을 받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 보다 저렴하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 종료 예정인 쓱닷컴 등 신세계 그룹 통합 유료 멤버십 ‘유니버스클럽’은 연 3만원의 회비를 받았다. 특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쿠팡의 이용객 수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쓱닷컴을 비롯한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갈아타기’ 수요를 잡을 기회가 열렸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여명으로 지난 1일보다 204만명 넘게 감소했다. 반면 쓱닷컴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쓱닷컴은 그동안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에 대적할 수 있도록 배송 속도를 올리는 데 주력해 왔다. 현재 이마트와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또는 지정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과 전국 주요 광역·특례시에서는 전날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물건이 도착하는 새벽배송을 운영 중이다.
  • ‘탈팡 행렬’ 지속…쿠팡 이용자 닷새 만에 204만명 감소

    ‘탈팡 행렬’ 지속…쿠팡 이용자 닷새 만에 204만명 감소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의 이용자 수가 닷새 연속 감소했다. 9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 7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 8845명에 비해 204만명 넘게 줄어든 수치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500만명대로 내려온 것도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이다. 쿠팡 이용자 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1일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4일에는 1695만여명, 5일에는 1617만여명을 기록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비밀번호 점검이나 회원 탈퇴 방법 모색 등을 위해 쿠팡 앱에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했다가 이후에는 소비자 이탈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지마켓을 비롯해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 이용자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가 다시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지마켓 일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29일 136만명대에서 지난 3일 170만명대로 올라섰다가 이후 소폭 감소해 지난 6일 기준 140만여명에 머물렀다. 11번가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지만 지난 6일 기준 이용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 “쿠팡 없인 못 살아? 천만에” 쿠팡 이탈 가속, 닷새만에 ‘이만큼’ 감소…타 업체 안착은 ‘미지수’

    “쿠팡 없인 못 살아? 천만에” 쿠팡 이탈 가속, 닷새만에 ‘이만큼’ 감소…타 업체 안착은 ‘미지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이용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쿠팡 외 지마켓을 포함한 주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이용자는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다시 지난달 평균 수준으로 돌아갔다. 9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 7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지난 1일 1798만 8845명에 비해 204만명 넘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이용자 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나흘 만에 감소세로 바뀐 뒤 계속해서 이탈자가 나온 것이다. 일간 이용자 수도 지난달 30일 사상 처음 1700만명대를 넘어선 뒤 지난 4일 1600만명대로 줄었다가 이번에 1500만명대로 더 내려앉았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50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이다. 이를 두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에서 이용자 이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태가 대규모 유출 사태로 커진 지난달 29일 이후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또는 회원 탈퇴 방법을 알아보는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에 접속한 이용자들 때문에 지난 1일까지 활성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이에 1일 이용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연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지마켓을 비롯해 다른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 이용자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가 다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쿠팡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29일 지마켓 이용자 수는 136만 6073명이었지만 지난 3일에는 170만 7456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쿠팡을 떠나 다른 이커머스 업체에 안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170만명대까지 급증했던 지마켓 이용자는 소폭 감소해 지난 6일 기준으로는 140만 6619명에 머물렀다. 11번가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도 이달 초까지만 해도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지만 지난 6일 기준 이용자 수는 지난달 30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 ‘탈팡’ 본격화하나…쿠팡 이용자 나흘 만에 감소

    ‘탈팡’ 본격화하나…쿠팡 이용자 나흘 만에 감소

    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일어난 쿠팡의 일간 이용자 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780만 45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일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 1798만 8845명보다 18만명 이상 급감한 수치다. 쿠팡 일일 이용자 수는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지난 29일부터 사흘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나흘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쿠팡 이탈 조짐이 이제부터 현실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29일 이후 로그인과 비밀번호 확인 또는 회원 탈퇴 방법 모색 등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웹에 접속하는 소비자들이 일시 급증했다가, 이후에는 이용객 수가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면서 지난 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쿠팡의 탈퇴 경로와 관련해 긴급 사실조사에 들어갔다. 실제 PC 화면으로 쿠팡 탈퇴를 진행하려면 마이쿠팡에 접속한 뒤 개인정보 확인·수정→비밀번호 입력→화면 하단 ‘회원 탈퇴’ 클릭→비밀번호 재입력→쿠팡 이용내역 확인→설문조사 등 6단계 절차를 거쳐야 탈퇴 신청이 가능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는 쿠팡이 설정한 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