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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승인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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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널 구단주, 40억 달러짜리 MLB 에인절스 인수

    아스널 구단주, 40억 달러짜리 MLB 에인절스 인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 등을 보유한 ‘스포츠 재벌’ 스탠 크론키(79)의 품에 안긴다. 2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크론키 스포츠 앤드 엔터테인먼트’(KSE)가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로부터 구단 경영권을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초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디애슬레틱은 이번 매각이 에인절스의 가치를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에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MLB 구단 매각 사상 최고액이다. 크론키는 성명을 통해 “에인절스는 훌륭한 시장에 뿌리를 둔 명문 구단”이라며 “구단과 함께 흥미진진한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E는 아스널과 램스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콜로라도 애벌랜치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KSE는 북미 주요 프로 스포츠를 아우르는 거대한 ‘스포츠 제국’을 건설하게 됐다. KSE 산하 구단들은 최근 5년 내 각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구단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2003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구단을 인수한 모레노 구단주 체제에서 오랜 침체를 겪어왔다. 올 시즌에도 53승 85패로 아메리칸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MLB 최장인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의 멍에도 썼다. 에인절스 간판스타인 마이크 트라우트는 구단 매각 소식에 “새로운 출발”이라며 “이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모레노 구단주에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단 매각에 기대가 된다. 선수들도 들떠 있다”고 반겼다.
  •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사모펀드에 매각 승인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사모펀드에 매각 승인

    송성문의 소속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각된다. AP통신은 MLB 구단주 총회가 샌디에이고를 억만장자 호세 엔리케 펠리시아노와 그의 아내이자 사업 동반자인 콴자 존스가 이끄는 투자 그룹에 매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고(故) 피터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유족이 지난 5월 펠리시아노 부부에게 구단 경영권을 넘기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매각 과정에서 샌디에이고의 구단 가치는 MLB 역대 최고인 39억달러(약 5조5000억원)로 평가됐다. 이전에는 스티브 코언이 2020년 뉴욕 메츠를 인수하면서 지급한 24억달러가 최고가였다. 세이들러 전 구단주가 2012년 공동 투자자들과 샌디에이고를 인수했을 당시 가격은 8억달러 수준이었다. 펠리시아노와 존스는 공동으로 구단주 그룹을 이끌 예정이다. 구단 운영에 관한 최종 권한을 행사하는 대표 구단주는 펠리시아노가 맡는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펠리시아노는 사모펀드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에 이어 MLB의 두 번째 라틴계 대표 구단주가 된다. 펠리시아노 부부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샌디에이고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고 해마다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구단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고 승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세이들러 전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 속에 최근 6년 동안 네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도 최근 24경기에서 17승을 거두며 17일 기준 67승 58패로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진출권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1969년 창단한 샌디에이고는 두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한 적은 없다.
  • 박찬호 “MLB 구단주는 오랜 꿈”

    박찬호 “MLB 구단주는 오랜 꿈”

    “메이저리그(MLB) 구단주가 된다는 건 제 오랜 꿈입니다. 이 팀에서 한국인 선수가 뛰는 모습을 그려 봅니다.” 한국인 최초로 MLB에서 활약했던 박찬호(53)가 공동투자 형식으로 애슬레틱스 구단 운영에 참여한다. 박찬호가 주도하는 투자 컨소시엄 ‘팀61’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슬레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자본으로는 처음으로 MLB 구단 지분을 확보했다. 회색 정장 차림에 애슬레틱스 구단을 상징하는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박찬호는 존 피셔 애슬레틱스 구단주와 함께 발표자로 나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팀61은 총 7000만 달러(약 1027억원)를 구단에 투자해 구단 지분 3%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까지 5500만 달러의 투자가 집행 완료됐고, 나머지 1500만 달러는 MLB 사무국의 승인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컨소시엄 명칭은 박찬호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 61번에서 따왔다. 박찬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피셔 구단주의 수석고문으로 구단에 합류한다. 향후 구단의 선수 육성은 물론, 아시아 지역 전략 수립 및 추진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8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 이전을 앞둔 애슬레틱스는 구장 신축 등을 위해 투자 유치를 진행해 왔다. 박찬호는 “선수 시절 MLB에 한국을 알리고, 국내 야구팬들에게 MLB를 알리면서 작은 접점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배웠다”며 “한국은 훌륭한 팬과 선수 육성 시스템을 갖춘 야구 강국인 만큼 라스베이거스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궁극적인 목표는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빅리거의 탄생이다. 그는 “아직 애슬레틱스에 한국 선수가 없다는 것이 내게는 하나의 임무처럼 느껴진다”며 “한국 선수가 애슬레틱스 모자를 쓰고 라스베이거스의 어마어마한 새 구장에서 활약하는 모습, 제가 처음 빅리그에서 시작했던 그 모습을 다시 한번 그려 본다”고 말했다. 애슬레틱스는 1901년 창단한 MLB 아메리칸리그 창립 구단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9회, 아메리칸리그 우승 15회를 기록한 명문 구단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을 맡았던 영화 ‘머니볼’의 실제 배경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포토] ‘딸바보’ 박찬호

    [포토] ‘딸바보’ 박찬호

    박찬호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아틀라스홀에서 애슬레틱스(A’s)의 전략적 파트너십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박찬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투자 컨소시엄 ‘Team61’은 메이저리그 구단 라스베이거스 애슬레틱스(Las Vegas Athle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7,0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5500만 달러의 투자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5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승인을 거쳐 최종 투자될 예정이다. 사진은 팀61(Team61)-애슬레틱스(A’s) 전략적 파트너십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딸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한미 통산 200승… ‘괴물’은 멈추지 않는다

    두산전 5-2 승 견인… 올 시즌 5승째승리 사냥 힘든 MLB 11시즌 뛰어“2006년 첫 승 땐 포수만 보고 던져송진우 210승 기록도 깨 보고 싶어”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 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이날로 하루 밀렸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경기 직후 구단이 준비한 축하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지켜본 류현진은 “영상을 보고서야 안 사실”이라며 “그만큼 내가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이들 앞에서 아빠로서 이런 기록을 세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 첫 승을 거뒀을 당시를 떠올린 그는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신경현 선배의 포수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졌다”며 “이제는 반대로 내가 타자를 생각하며 마운드에서 싸우게 됐다”고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아울러 류현진은 “송진우 선배님의 200승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 영광스러운 기록을 내가 따라갈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면서 “앞으로 관리를 잘해서 꼭 송진우 선배님의 210승 기록도 한번 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중년 가장’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만에 한·미 통산 200승 금자탑

    2006년 프로 데뷔 시즌 ‘소년 가장’으로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책임졌던 류현진(39·한화 이글스)이 프로 20년 만에 한·미 통산 선발 200승을 달성했다. 역대 KBO 투수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은 한화 ‘레전드’ 송진우(은퇴)의 210승이지만, 송진우는 한화(옛 빙그레 포함)에서만 21시즌을 뛴 반면 류현진은 상대적으로 승리 사냥이 어려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을 뛰고도 대기록을 작성했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3분의2이닝을 6피안타 2실점 3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5번째 승리(2패)로, 두 차례 뒤로 밀린 통산 200승 고지에 마침내 올라섰다. 앞서 지난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200승에 도전했던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선발 투수의 몫을 해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 추가에 실패했다.23일로 예정됐던 선발 등판은 지난 20일 경기가 많은 비로 순연되면서 등판 일정도 하루 밀려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2006년 4월 12일 서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류현진은 그해 고졸 신인 데뷔 시즌 최다승인 18승을 거두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까지 투수 3관왕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 석권했다. 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하며 MLB로 떠나기 전까지 KBO에서 98승을 거뒀고, MLB에선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는 11시즌에서 78승을 추가했다. 2024년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으며 어느덧 ‘중년 가장’으로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 시즌에 10승을 따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지난해는 시즌 중 부상과 타선의 침묵에도 9승을 보탰다. KIA 타이거즈는 이날 외국인 에이스 올러의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위력투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광주 원정 3연전에 오른 SSG 랜더스에 3-2로 승리하며 주말 ‘스윕’(3연전 모두 승리)에 성공했다. SS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이날 한화에 패한 두산과 함께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 “류현진 200승? 천천히, 대전에서”…3연패 이강철의 농담

    “류현진 200승? 천천히, 대전에서”…3연패 이강철의 농담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7일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하필 한화 타선이 불타오를 때 류현진을 마주하게 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천천히 해도 된다”며 류현진의 호투를 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 승리로 KBO리그 개인 통산 121승을 채운 류현진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기록한 78승을 더해 한미 통산 199승 고지에 올랐다. 이날 KT를 상대로 승리하면 통산 200승이다. 한국 야구 역사상 200승의 고지를 밟은 이는 한화 선배인 송진우밖에 없다. 게다가 한화 타자들의 방망이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상황이라 류현진의 200승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감독은 “너무 빨리 해도 안 좋다. 천천히 해도 된다”고 농담했다. 로테이션상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23일 대전 경기로 예정된 상황인 만큼 “홈구장에서 토요일에 하면 좋겠다”고 웃었다. 시즌 첫 3연패에 빠진 KT로서는 이날 승리가 간절하다. 이날 승리하면 이번 주 6경기에서 2승 4패가 되지만 패배하면 1승 5패가 된다. 승패 마진이 -2인 것과 -4인 것은 차이가 크다. KT는 전날 패배 여파로 단독 선두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선두가 된 상황이다. 류현진이 아홉수와 인연이 깊다는 것도 이 감독이 기대하는 바다. 류현진은 MLB 진출 전 99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10회까지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승을 챙기지 못해 98승인 채로 미국에 갔다. 2024년 한국에 돌아와 첫 등판 경기에서 99승을 만들고자 했으나 당시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MLB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9년 6월에 10승을 눈앞에 두고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적이 있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이 감독은 오히려 류현진의 등판을 반겼다. 그는 “조금 빈틈을 주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서 “에이스가 나오면 서로 집중력 있게 하고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다.
  • 송성문 구단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새 주인은 푸에르토리코 사업가

    송성문 구단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새 주인은 푸에르토리코 사업가

    송성문이 속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 구단주를 맞는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현 소유주인 세이들러 가문이 구단 경영권을 사모펀드 투자자인 호세 E. 펠리시아노와 콴자 존스 부부에게 넘기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매각 금액이 MLB 구단 사상 최고가인 39억 달러(약 5조 8000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에 샌디에이고 구단이 인수될 때 가격의 약 5배 수준이다. 전 구단주인 고 피터 세이들러는 2012년 공동 투자자들과 함께 샌디에이고를 인수했을 당시 8억 달러 수준에 인수했다. 종전 MLB 구단 매각 최고 금액은 2020년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스티브 코헨이 뉴욕 메츠를 인수할 때 들인 24억 달러(약 3조 5400억원)로 이번에 새 기록을 쓰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최근 6시즌 중 4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세이들러 전 구단주가 2023년 세상을 떠난 뒤 가족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투자도 줄면서 결국 매각에 이르게 됐다. 이번 거래는 MLB 사무국의 승인 등 일부 관례적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구단은 사무국 승인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상적인 구단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펠리시아노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에 이어 MLB 역사상 두 번째 라틴계 구단주가 될 예정이다. 펠리시아노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사업가이자 투자자로 현재 투자 회사인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겸 경영 파트너를 맡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펠리시아노의 순자산을 44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로 추정한다. 펠리시아노와 존스는 공동 성명에서 “파드리스는 단순한 야구팀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결성, 소속감에 뿌리를 두고 샌디에이고를 통합하는 힘”이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기겠다는 목표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세이들러 구단주는 “치열한 경쟁 끝에 콴자 존스와 호세 E. 펠리시아노가 파드리스의 새로운 주인이 된 것이 기쁘다”며 “그들이 우리의 비전과 샌디에이고에 대한 파드리스의 깊은 헌신을 공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억류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억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났다. CBS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L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일부 서류를 한국에 두고 온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항에 일시적으로 억류됐다. 이후 자이언츠 구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의 노력에 힘입어 이정후는 약 1시간 만에 풀려났다. 자이언츠 구단 대변인은 “이정후가 서류 이슈로 인해 입국 절차상 잠시 문제를 겪은 후 구금에서 풀려났다”면서 “관계 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정리했으며, 이후 입국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현지 언론에 “이번 구금은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정후는 MLB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 말 귀국해 국내에서 개인 훈련과 일정을 소화했다. LA에서는 짧게 개인 훈련을 한 뒤 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계획이다.
  • 美 휩쓴 손흥민, 피날레 김연경, 퍼펙트 안세영… 가장 빛난 별

    美 휩쓴 손흥민, 피날레 김연경, 퍼펙트 안세영… 가장 빛난 별

    토트넘 떠난 손, LA FC 리그 3위로라스트 댄스 김연경, TV 예능 활약안세영, 11회 우승·상금 100만 달러폰세 17연승… ‘투수 4관왕’ 타이틀포옛, 한 시즌 만에 전북 우승 견인우상혁, 韓 첫 세계선수권 2개 메달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스포츠 스타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손흥민, 아름답게 은퇴한 김연경, 세계에 우뚝 선 안세영과 외국인 선수로 기쁨을 선사한 폰세까지. 이들 덕분에 즐거운 한 해였다. 스포츠계에서 지난 한 해 가장 빛난 별과 그 순간을 헤아려봤다. 올해 축구계에서 가장 빛난 별은 단연 손흥민(33)이다. 지난 5월 2024~25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 21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처음 들어본 챔피언 트로피였다. 손흥민은 8월에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8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로 둥지를 옮겼다. 뜨거운 환대 속에 팀을 리그 3위, MLS컵 4강으로 이끌었다. 배구에선 김연경(42)이 은퇴 순간까지 빛을 발했다. 2024~25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한창이던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에 통합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겼고, 만장일치로 정규리그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최근에는 MBC 스포츠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며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올해 배드민턴을 세 글자로 표현하면 ‘안세영(23)’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을 끝으로 한 해 11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3년 자신이 세운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넘어 남녀 단식 기준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역대 최초로 한 해 상금도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넘어섰다. 1231만 2519명.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에 몰린 관중 숫자다. 지난해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관중 1000만명을 넘긴 프로야구는 올해 1200만명 시대를 열었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한화는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독수리 군단 에이스’ 코디 폰세(31)의 활약으로 어느 해보다 높이 날았다. 폰세는 개막 이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 신기록을 비롯해 승률(0.944),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투수 부문까지 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투수 4관왕’은 1996년 구대성, 2011년 윤석민에 이어 역대 세 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프로축구 K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은 우루과이에서 온 지도자 거스 포옛(58)이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굴욕을 겪었던 전북 현대를 맡은 포옛 감독은 한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전북은 K리그 최초로 10번째 우승에 더해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2관왕(더블)을 이뤘다. 한국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16년 만에 예선 무패 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다. 조추첨에선 역대 최초로 2번 포트에 오르면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같은 A조에 편성돼 32강 진출을 다툰다. 유럽 PO에서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중 한 팀이 올라온다. 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서 은메달을 따낸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9)의 점프도 빛났다. 2022년 미국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로,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딴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 한국 바둑을 상징하는 인물인 이창호(50) 9단은 이달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제압하며 통산 1969승으로 스승인 조훈현 9단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서며 한국 바둑계에 또 다른 기록을 달성했다.
  • 피치 클록, 내년엔 2초 더 빨라진다…MLB는 주자 없을시 15초, 있을땐 18초

    피치 클록, 내년엔 2초 더 빨라진다…MLB는 주자 없을시 15초, 있을땐 18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시행한 ‘한국형 피치클록’을 내년에는 2초씩 더 당기기로 했다. KBO는 19일 “지난 15일 2025 제8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리그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며 “피치 클록의 투구 간격은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은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였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주자 없을 때 15초, 주자 있을 때 18초다. KBO가 내년부터 피치 클록을 2초 당기면서 경기 진행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정규이닝 평균 경기시간은 2시간59분이었으며 피치 클록이 도입되기 전이었던 2024년에는 평균 3시간10분이었다. 퓨처스리그(2군)의 피치 클록은 올해와 동일하게 운영한다. 부상자 명단 등재 기준도 완화된다. 2026시즌부터는 시범경기 개막일 이후 경기·훈련 중 발생한 부상자도 명단에 등재할 수 있다. 다만 개막전 엔트리 공시 3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또 동일한 부상에 대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을 원할 경우 연장 신청부터는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현역선수로 다시 등록할 수 있다.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30일 이상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부상자 명단 신청을 누락한 경우에는 해당 시즌 포스트시즌 종료일까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 소명하면 KBO 승인에 따라 연 3회까지 등록 일수 인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BO는 배트 공인규정 중 ‘공인된 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배트일지라도 MLB, 일본프로야구(NPB) 공인 배트에 한해 사용을 허가해주는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시즌 중 추가 공인 절차를 신설해 기존 정규 공인 신청 기간(1월) 외에도 시즌 중 8월 31일까지 동일한 절차로 추가 신청할 수 있게 했다. 2026년 퓨처스(2군)리그는 울산의 합류로 북부와 남부리그 각 6개 구단 체제로 편성해 3월 20일에 개막한다. 7~8월 중 야간 경기인 서머리그를 진행하며 혹서기 경기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3~6월까지의 경기를 늘리고 7~9월 경기 편성은 최소화한다. 4월과 5월에 취소된 경기는 다음 날 더블헤더를 치르고 더블헤더 시 엔트리는 2명 증원한다. 더블헤더는 1·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하고 승부치기는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승패가 갈릴 때까지 하던 승부치기는 내년에는 10∼12회까지만 하기로 했다.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 폰세, 오피셜 나왔다…3년 442억원에 토론토 입단

    폰세, 오피셜 나왔다…3년 442억원에 토론토 입단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지배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돌아간 코디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다. 토론토는 폰세가 평소 ‘우상’으로 꼽은 류현진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토론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밤 12시 정각에 폰세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KBO MVP가 토론토로 옵니다!”라고 한글로 입단 소식을 알린 뒤 “우리는 KBO리그 MVP와 최동원상을 수상한 폰세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폰세의 계약 조건이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원)라고 전했다. 폰세는 MLB 사무국의 계약 승인이 나면 입단 보너스 300만 달러를 받는다. 2026년 연봉은 500만 달러이고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100만 달러씩을 받는다. 아울러 3년 계약 기간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 것으로 계약서에 명시됐다. 이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의 MLB 계약이다. 2015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폰세는 2020~2021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등판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5.86에 그쳤다. 이후 일본프로야구로 건너간 폰세는 니혼햄 파이터스(2022~2023)와 라쿠텐 골든 이글스(2024)를 거쳐 올해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한화 1선발로 활약한 폰세는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탈삼진 252개, 승률 0.944, 평균자책점 1.89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오르며 MVP까지 차지했다. 그는 특히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탈삼진(252개), 단일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18개) 등 역대 KBO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막아주세요” ‘고척 김선생’에 얼굴 붉힌 김혜성…父 채무 갚아야 하나

    “저분 좀 막아주시면 (인터뷰) 열심히 할게요.”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WS) 우승 반지를 거머쥔 김혜성이 ‘금의환향’한 자리에서 당황스러운 촌극이 벌어졌다. 김혜성의 부친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김혜성을 향해 ‘1인시위’를 이어온 인물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7일 야구계에 따르면 월드시리즈를 마친 김혜성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 부친의 ‘빚투’를 주장해온 김모(62)씨가 등장했다. 김씨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놈은 파산 면책” 등 김혜성과 부친을 비방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이에 인터뷰하던 김혜성은 굳은 표정으로 김씨를 바라보며 관계자에게 “저분 좀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김혜성은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손가락으로 김씨가 있는 곳을 가리켰고, 보안 요원들의 제지에 김씨는 밀려났다. ‘금의환향’ 자리에 펼쳐진 ‘빚투’ 현수막김혜성의 부친에게 1억원가량의 채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고척 김선생’으로 유명하다. 김혜성이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이듬해부터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에 등장해 “넥센 김혜성아, 느그 아부지한테 김씨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쳤다. 히어로즈의 모기업이 키움증권으로 바뀌자 김씨는 “키움 김혜성”으로 현수막 문구를 바꿔 1인시위를 이어갔다. 한때 김씨가 등장한 경기의 승률이 높아 키움 히어로즈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요정’ 취급받기도 했다. 2019년 김씨는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고척돔 내에서 ‘빚투’를 주장하는 현수막을 펼쳐 김혜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김혜성에 관한 온라인 기사 댓글에 “내 돈 떼먹는 대신 대가는 치러야지” 등의 댓글을 달아 비방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그런데도 1인시위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프로야구(KBO)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자 서울 강남역 등지에서 현수막을 펼쳤으며, 고척돔에 “키움빚투김혜성”이라고 적힌 대형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이에 김씨는 6년 뒤인 지난 5월 재차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동종 벌금형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다”면서도 “범행 경위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7년간 이어진 김혜성과 ‘고척 김선생’ 간의 갈등을 둘러싸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수년 동안 억대의 채무를 돌려받지 못한 김씨에게 공감하며 “고액의 연봉을 받는 아들이 갚아주면 되지 않나”고 반문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유명인인 자녀가 부모의 빚을 갚아주면 이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김혜성을 두둔하는 팬들도 있다. ‘명예훼손’ 두 차례 벌금형민법상 생존해 있는 부모의 채무에 대해 자녀는 연대보증인이거나 함께 대출받은 것이 아니라면 대신 갚아줄 근거나 의무는 없다. 다만 부모가 사망한 뒤 남긴 채무는 부모가 갖고 있던 재산과 함께 자녀가 상속하게 되며, 자녀는 부모의 재산과 채무를 모두 포기하는 ‘상속 포기’나 부모의 재산 범위 내에서만 채무를 부담하는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씨가 김혜성에게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으라고 요구할 수도 없다. 채권추심법에 따르면 채권자가 채무자의 관계인에게 채무 사실에 대한 말이나 글,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할 수 없으며 파산채권을 추심할 수도 없다. 김씨도 이 점을 고려한 듯 김혜성에게 “아버지에게 돈 갚으라고 전해라”라고 호소해왔다. 한편 김혜성은 올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LA다저스에서 마이너리그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뒤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했고 WS 7차전 무대를 밟았다. 김혜성은 첫 시즌에 대해 “30점 정도”라고 평가한 뒤 “아직 나아질 점이 많기 때문에 잘 메워서 100점을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황수정 칼럼] 민주당만 잘하면 된다

    [황수정 칼럼] 민주당만 잘하면 된다

    영원할 것 같던 가치들이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선언에서는 ‘자유무역’이 빠졌다. 2차 대전 후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세웠던 미국이 제 손으로 그 질서를 가위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33년 만에 핵실험 재개 카드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핵으로 지구를 150번 날릴 수 있다”고 했다. 누구 들으라는 엄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적어도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될 말이다. 우리가 배워 알고 있는 상식과 질서는 이제 없다. 자유무역 토대가 무너진 세계는 더이상 평평하지 않다. 소프트 파워 같은 것은 더이상 없다. 세계가 평평하다고 했던 미국의 명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웅변했던 석학 조지프 나이는 틀렸다. 이들의 명저는 책꽂이에서 내려와야 한다. 관세 협상에 선방했지만 따져 보면 눈 뜨고 코를 베였다. 미국은 통화 스와프를 거절했다. 연간 200억 달러 분납 투자로 급한 불을 껐으나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대미 직접투자 금액과 맞먹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통령은 1억 4000만원어치 금을 선물했다. 입이 쩍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은 뭘 주고 갔나. 메이저리그 2할 신인 타자가 사인한 야구방망이. 훗날 외교사에 ‘조공’이라고 티가 잡혀도 할 말이 없다. 크게 밑진 거래다. 겪어 보지 못한 혼돈 속에 기업인들이 숨통을 틔워 줬다. 요즘 같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가 없다면 어땠을까. 국민 울화가 생겼지 싶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편지를 공개해 화제였다. 1996년의 편지에 전 국민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구상이 담겨 있었다. 창업 3년 차의 생초짜 기업에 무슨 싹을 보고서 비전을 공유하자 했을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칩 워’에도 이병철 창업회장의 통찰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캘리포니아 여행길에 찾은 휴렛패커드에서 실리콘밸리의 ‘도박’을 결심했다. 6년 만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관세 휴전이 선언됐다. 겨우 여기까지 오는 데도 우리는 새우등이 터질 대로 터졌다. 말이 휴전이지 사실상 승자는 시진핑 주석이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1년 유예됐을 뿐 미국 경제에 가할 치명타는 시간문제다. 워싱턴포스트는 시 주석을 “장기 게임(long game)의 무자비한 집행자”라고 묘사했다. 새삼스러울 게 없다. 중국을 50차례 넘게 다녀온 헨리 키신저가 ‘중국 이야기’에서 갈파한 그대로다. 중국 정치인의 근성은 모 아니면 도의 일회성 전투로 모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 상대적 우위를 끈질기게 축적하는 전략적 독트린. ‘레알 폴리틱’이라 정의했다. 우리는 세계 역사에서 무엇을 읽고 있나.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여야 정치를 보면 질문 자체가 민망해진다. 말할 수 없이 지리멸렬한 역대급 무기력 약체 국민의힘은 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진보를 말할 수 있나. 뭘 봐서 앞으로 나아가는 정당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검사, 판사들을 법 왜곡죄로 혼내 주는 법을 만들고 있다. 법 왜곡죄를 심판할 사람은 대체 누군가. 대통령의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국정안정법’이라 포장하다 멈췄다. “정치 혼란은 언어의 부패와 관계 있다”고 했던 조지 오웰은 또 옳았다. 어떻게 그 정도의 겉포장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발상이 가능한가.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밀었다 당겼다 했다. 밀리지 않는 노련한 외교 언술을 유심히 본 국민이 많았다.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도입도 승인받을 수 있었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의 발로였을 것이다.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없었다면 민주당은 달랐을까. ‘기·승·전·사법개혁’만 외치고 있지는 않았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세계대전 한복판. 집권당이 손도끼만 들고 싸우겠다는 격이다. 정청래 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최민희 과방위원장. 시중에서 ‘평지풍파 3인방’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이 이들을 조용히 한번 만나시면 어떤가.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자제를 당부하시면 어떤가. 오죽 갑갑하면 이런 생뚱맞은 상상을 한다. 황수정 논설실장
  • 이제는 난로를 켤 시간...‘2강 2박’ 거취에 분주해지는 계산기

    이제는 난로를 켤 시간...‘2강 2박’ 거취에 분주해지는 계산기

    뜨거웠던 프로야구 2025 KBO리그는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정규1위·한국시리즈)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는 2026시즌 전력 구축을 위한 프런트의 시간이다. 겨울 이적 시장인 올해 ‘스토브 리그’는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자유계약(FA) 자격 선수 명단 공시로 시작된다. 계약 만료로 자유의 몸이 되는 선수는 7일까지 FA 권리 행사 여부를 결정해 신청하고, 8일 KBO가 FA 승인 선수를 최종 확정·공시한다. 9일부터 구단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올겨울 최대어로는 강백호(26·kt 위즈)와 박찬호(30·KIA 타이거즈)가 꼽힌다. 강백호는 일찌감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밝히며 FA 권리 행사를 예고했고, 박찬호도 이미 복수의 구단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시장의 평가를 통해 몸값을 높일 계획이다. 2018년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까지 뽐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강타자 반열에 올랐고,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에서 존재감을 높였다. 원소속팀 kt는 강백호의 잔류를 바라는 가운데 이대호 은퇴(2022년) 이후 거포에 목이 마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백호는 빅리그 진출도 타진하고 있어 이달 중순 미국에서 현지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격과 수비, 주력까지 모두 검증된 유격수 박찬호도 내년 가을야구 진출에 사활을 건 롯데와 두산의 영입 후보다. KIA 역시 박찬호는 잡아둔다는 전략이지만, 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영구결번 후보 양현종과 정신적 지주 최형우, 불펜 핵심 조상우 등과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해 투자 여력이 빠듯한 상황이다.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왕좌에 복귀한 LG에서는 외야 수비의 경계를 허문 ‘준족’ 박해민(35)과 ‘타격 기계’ 김현수(37)가 FA 자격을 갖춘다. 모두 LG 왕조 구축에 필수 자원이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는 4번째 FA 계약에 도전한다.
  • 美무대서 두☆ 충돌…손흥민, LAFC 입단 발표 임박

    美무대서 두☆ 충돌…손흥민, LAFC 입단 발표 임박

    손흥민(33)과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맞붙는 드라마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10년 동안 동행했던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하고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하기 위한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손흥민이 5일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날 오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곧바로 배웅 나온 팬들에게 향했다. 그는 오후 6시 47분까지 37분 동안 200여명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 줬고, 출국 시간 탓에 사인을 해 주지 못한 팬들에게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숙여 작별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떠나며 “너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손흥민 이적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7일(한국시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의 소식통은 손흥민이 이적료 약 2600만 달러(약 360억원)에 LAFC로 합류한다고 확인했다”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전했다. 현재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2200만 달러(305억원)다. 영국 BBC 역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000만 파운드(368억원)에 LAFC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승인했다”면서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인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이 그동안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을 선택한 것은 월드컵 출전 의욕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미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무대이기 때문에 LAFC에서 뛰는 것 자체가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 MLB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 2조 500억에 NBA 미네소타 인수

    MLB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 2조 500억에 NBA 미네소타 인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미국)가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25일 “NBA 사무국이 로드리게스와 그의 사업 파트너 마크 로리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5억 달러(약 2조 466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NBA 사무국 승인에 따라 로드리게스와 로리는 NBA 미네소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를 이전 구단주인 글렌 테일러로부터 넘겨받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데뷔,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로 뛰며 올스타 14회 선정,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5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로드리게스와 로리는 2021년 테일러 현 구단주로부터 미네소타 구단을 15억 달러에 사기로 합의해 소액 구단주 지위를 갖고 있었고, 이후 법적 분쟁 끝에 약 4년 만인 이날 인수와 리그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로드리게스는 “저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공동체를 발전시키며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스포츠에 제 평생을 바쳤다”며 “챔피언이 되는 길로 가는 일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 미네소타에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NBA 구단의 새 주인이 된 소감을 밝혔다. 다만 일부 미네소타 팬들은 MLB 빅마켓 뉴욕 양키스 출신인 로드리게스가 NBA 스몰 마켓인 미네소타를 떠나 자신이 현역 때 뛰었던 시애틀 또는 NBA 팀 유치 가능성이 자주 거론되는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옮길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하고 있다.
  •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김혜성, LA다저스와 3+2년 최대 324억원에 입단 합의…오타니와 한솥밥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25)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 소속사인 CAA 관계자는 4일(한국시간)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250만 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CAA 측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는 5년 2800만 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고, MLB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에 출전, 타율 0.304에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남겼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로 활약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키움 구단으로부터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도전을 허락받았고, 시즌 중에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전트사인 CAA와 계약했다. 결국 김혜성은 에이전트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오타니의 소속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은 김혜성을 포스팅 공시했고, 4일 오전 7시(한국시간)가 협상 마감이다. KBO리그 출신 선수가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건 김혜성이 역대 9번째다. 야수만 따지면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김혜성이 5번째이며, 이들은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 김혜성은 포스팅 종료를 눈앞에 두고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꿈에 그리던 빅리그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김혜성은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 신체검사를 받고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다저스, 올해 한 시즌 최다승 도전할 것…MLB 닷컴

    다저스, 올해 한 시즌 최다승 도전할 것…MLB 닷컴

    지난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로스앤제렐스 다저스가 올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MLB 30개 구단별 올해 예상을 한 가지씩 내놨는데 다저스에 대해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다저스가 올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MLB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6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 같은 전망을 한 근거로 다저스의 막강 선발진을 꼽았다.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 시즌 중 투수로 복귀할 것”이라면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짝을 이룰 우수한 선발 투수 한 명이 더 생긴다”고 강조했다. 2023년 12월 야마모토와 12년 3어2500만달러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도 5년 총액 1억8200만달러로 사이영상 수상경력이 있는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내내 팔꿈치 재활을 해온 오타니가 올 시즌 중 투타 겸업 재개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투타 겸업을 펼치며 MLB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2023년 9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 여파로 지난해 투수로 뛰지 못했다. 오타니는 2022년 마운드에 올라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타자로만 뛰면서도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기록해고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작성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98승 6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까지 넘볼 것이라는게 MLB닷컴의 예상이다. MLB 역대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작성한 116승이다.
  • 오타니 돈 빼돌린 前 통역사, 근황 봤더니…“LA서 음식 배달”

    오타니 돈 빼돌린 前 통역사, 근황 봤더니…“LA서 음식 배달”

    도박 빚을 갚으려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현지에서 배달 일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즈하라가 배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미즈하라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배달 플랫폼 ‘우버 이츠’로 주문된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즈하라가 편안한 복장으로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 한 가정집 대문 앞에서 음식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 담배를 피우며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앞서 미즈하라는 자신의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 1000만원)를 빼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미즈하라는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시인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빼내 도박업자 계좌로 이체하면서 은행 측이 이를 승인하도록 거짓말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또 2022년 소득을 국세청(IRS)에 신고할 때 410만 달러(약 56억원) 상당의 추가 소득을 누락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큰 도박 빚에 빠졌다”며 “나는 피해자(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그의 은행 계좌에서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를 반환하고, 미국 국세청에도 114만 9400달러(15억 7000만원)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내기로 했다. 미즈하라의 선고 공판은 10월 2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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