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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지뢰 사과 대신 미사일 도발

    北, 지뢰 사과 대신 미사일 도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북측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로 응답했다. 남측이 제기한 지뢰 폭발 책임 문제에 사과 대신에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해 이슈를 전환하고, 북미 대화의 협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10월 3일 새벽 우리 나라 동부지역에서 조선동해로 중거리전략미사일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은 동해상 1000㎞ 거리의 목표점을 명중했다”며 구체적인 좌표를 공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 3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이 700㎞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정부의 대화 제의 거부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란 평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일 북한에 “적어도 군사분계선(MDL)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측정하는 일을, 소통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당일 “대꾸할 가치도 없는 망상이고 일방적인 넋두리”라며 “어떤 경우에도 조한 사이의 접촉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는 사소한 공간이나 여지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부장은 다음 날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당일 이례적으로 직접 입장문을 냈다. 그는 합참과 일본 방위성이 비행거리를 700㎞ 이상, 약 680㎞라고 각각 분석한 점을 거론했다. 김 부장은 “매번 파도식 비행궤도 방식을 적용했을 때 적들은 1차 도약점 이후부터는 목표를 소실했다”며 “이미 4차례나 이와 유사한 경우를 목격하였으며 결론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미사일들의 특수한 비행방식의 우월성이 현실적으로 검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김 부장이 이례적으로 발사 사실을 직접 발표한 것은 지뢰폭발 사건의 확산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국이 제기한 지뢰 문제를 핵·미사일 의제로 덮어 한반도 이슈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것이다. 또 오는 11월 북미 대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미국을 향한 메시지란 해석도 제기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훈련을 참관하고 “전략적 공격수단들의 신뢰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책임적인 노력을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며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명백히 나라의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고도화하자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우리의 견해와 로선에서 변화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핵 능력의 불가역성을 전달하면서도 미국을 직접 겨냥한 문구는 배제해 대미 대화 여지를 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원뿔형 중거리 극초음속 미사일로 분석된다. 북한은 글라이더형, 원뿔형 2종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북한이 언급한 사거리 1000㎞는 군 당국이 포착한 700㎞ 이상과 300㎞ 차이가 난다. 원뿔형 극초음속 미사일은 1차 정점 고도를 찍은 후 하강하다가 다시 변칙적으로 솟구치는 ‘활공 재도약’ 기동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지구 곡률(지표면의 꺾임)로 인한 일부 탐지공백이 발생한다. 한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전날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 “단호히 응징” 외치면서도 ‘대화 여지’…사우디 빈살만, 홍해 위기 속 ‘두 얼굴’ 전략 시동 [밀리터리노트]

    “단호히 응징” 외치면서도 ‘대화 여지’…사우디 빈살만, 홍해 위기 속 ‘두 얼굴’ 전략 시동 [밀리터리노트]

    “어떤 위협도 좌시 않겠다”… 빈 살만, 후티 향해 군사적 응징 경고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예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의 홍해 위협에 대해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두는 다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해상 물류의 핵심 요충지인 홍해 위기가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가 군사적 억제력 확보와 정세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린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가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빈 살만 왕세자는 리야드에서 발표한 연례 국정 연설에서 후티를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우리 안보를 훼손하는 어떤 위협이나 침략에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후티가 국제 수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정치·경제적 압박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다국적 방어적 해상연합’ 구축 및 튀르키예·파키스탄과의 ‘메카 공동방위협정’을 통한 집단안보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강경 메시지 뒤 숨은 외교적 여지… 역내 전면전 막기 위한 셈법 하지만 강경 일변도의 메시지 뒤에는 외교적 여지를 남기는 치밀함도 포착됐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는 안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외교적 해법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후티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대화의 끈을 전면 차단하지 않음으로써 역내 전면전 확산을 막고 자국의 안보 유동성을 최소화하려는 셈법으로 풀이된다. ‘두 얼굴’ 전략의 백미… 중동 정세의 새로운 분수령 될까 일각에서는 사우디의 이 같은 ‘두 얼굴’ 전략을 두고, 군사적 억제력을 고도화해 역내 주도권을 쥐는 동시에 외교적 중재자로서의 입지를 유지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홍해를 둘러싼 안보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압박과 대화를 병행하는 빈 살만의 전략이 중동 정세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 “트럼프, 시진핑에 ‘미국 무기 살래?’ 물었다”…‘충격적’ 평가 나온 이유 [핫이슈]

    “트럼프, 시진핑에 ‘미국 무기 살래?’ 물었다”…‘충격적’ 평가 나온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미국 무기 구매 의향을 물었다는 전언이 나오면서 외교가가 술렁이고 있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는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언급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우리는 전 세계 다른 나라에도 무기를 판매한다’고 말한다. 한 번은 실제로 시 주석에게 무기를 사고 싶은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나온 시기가 이번 워싱턴 정상회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퍼듀 대사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 패키지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승인을 미루고 있다는 추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만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는 확고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퍼듀 대사는 이번 인터뷰에서 140억 달러 규모 패키지의 승인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11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했으며 1979년 이후 역대 어느 미국 대통령보다 50% 이상 많은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날 때마다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논의한다”고 강조했다. “퍼듀 대사의 발언 사실이라면 충격적”퍼듀 대사가 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아시아 안보 전문가 잭 쿠퍼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에 미국산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취지의 제안 자체가 정상이 아니거나 터무니없는 일”이라면서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주저하는 동시에 중국에는 미국산 무기 구매를 제안했다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아시아 담당 고위 당국자를 지낸 데니스 와일더도 FT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무기의 우수성을 상기시키기 위해 시 주석을 일부러 자극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런 사안을 농담 소재로 다루는 것이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트럼프 대통령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기존 의구심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퍼듀 대사의 발언에 대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중국에? 대만을 말하는 것인가. 그런 얘기는 처음 듣는다. 그에게 물어봐야겠다”며 “중국은 아마 사고 싶어 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보다 더 좋은 장비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좋은 생각일 수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중 정상회담 후 온도 차 보인 대만 문제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대만 문제가 주요 의제 중 하나였지만 회담 후 각국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서는 적잖은 온도 차가 확인됐다. 중국이 신화통신을 통해 공개한 발표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미국이 기존에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명시적으로 ‘독립 반대’ 입장을 취하라고 압박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요구를 받아들였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시 주석이 대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어떤 입장을 전달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퍼듀 대사는 미국의 대만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대만관계법, 미·중 3개 공동성명, ‘6개 보장’에 대한 지지가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강압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한편 대만에서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얻어간 것은 없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2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시진핑 방미 이후 미중·대만의 새로운 정세’ 좌담회에 참석한 대륙위원회(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 선유충 부주임위원(차관급)은 “시 주석이 원했던 결과는 달성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안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시 주석에게 한 방을 되돌려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 주석이 원했던 결과는 달성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안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시 주석에게 한 방을 되돌려줬다”면서 그 사례로 백악관 만찬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음악이 나온 점을 거론했다. 민중의 저항과 자유를 상징하는 작품인 ‘레미제라블’의 음악을 공산당 지도자의 환영 만찬에 올린 것 자체가 수위 높은 은유적 메시지라는 것이다. 또 선 위원은 시 주석이 일정을 마치고 떠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공산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 역시 미국이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음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해석했다.
  • 시진핑 환영 백악관 만찬에 ‘레미제라블’ 연주… 미중 회담 뒤에 숨겨진 뼈 있는 ‘메시지’ [밀리터리노트]

    시진핑 환영 백악관 만찬에 ‘레미제라블’ 연주… 미중 회담 뒤에 숨겨진 뼈 있는 ‘메시지’ [밀리터리노트]

    미중 정상회담의 화려한 축하 잔치 뒤편에서 양국의 치밀한 신경전과 메시지전이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 국빈 만찬장의 음악부터 회담 직후의 소셜미디어(SNS) 메시지, 그리고 정상 간 역사적 언급에 이르기까지 겉으로는 극진한 환대를 연출하면서도 속으로는 뼈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만찬장의 ‘레미제라블’과 회담 직후의 ‘한 방’ 지난 27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선유충 대만 대륙위원회 부주임위원(차관급)은 미중 정상회담 직후 열린 좌담회에서 이번 회담이 화려한 의전으로 포장됐지만 실질적인 구조적 변화는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요구한 핵심 사안들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들을 짚었다. 선 부주임위원에 따르면 백악관 만찬 당시 연주곡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음악이 포함된 점이 대표적이다. 민중의 저항과 자유를 상징하는 작품의 음악을 공산당 지도자의 환영 만찬에 올린 것 자체가 수위 높은 은유적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일정을 마치고 떠난 직후 자신의 SNS에 공산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미국은 결코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상대를 배웅하자마자 이념적 선을 명확히 그으며 ‘한 방’을 되돌려준 셈이다. “대만 독립 반대하라” 압박에 무기 판매로 응수 양국 정상 간 실질적 대화에서도 격렬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시 주석은 지난 24일 회담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기존 미국의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명시적 표현을 쓰라고 강력히 압박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만관계법과 3대 공동성명, 6대 보장에 기반한 기존 ‘하나의 중국’ 정책이 변함없음을 분명히 했다. 나아가 퍼듀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미국은 전 세계에 무기를 파는데, 중국도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겠느냐”고 반문하며 대만에 대한 방어용 무기 제공 명분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2차 세계대전 역사 프레임 논란과 대만의 반발 이번 회담 중 양 정상이 언급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중 협력’ 역사관을 두고도 공방이 가열됐다. 알렉산더 유이 주미 대만대표부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확고한 동맹은 중화민국(대만)이었다”며 역사적 사실관계를 들어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이 대표는 “현재의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에야 수립됐으며, 수립 몇 년 뒤 한국전쟁에서 미군과 싸운 주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이 과거 동맹의 역사를 ‘아전인수’식으로 끌어들여 대만해협 정세의 본질을 왜곡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투이불파’ 국면 속 대만해협 3대 불변 대만 당국은 미중이 인공지능(AI), 희토류, 첨단기술 등 핵심 안보·산업 현안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한 만큼, 향후 양국 관계가 ‘싸우되 판은 깨지 않는’ 투이불파(鬪而不破) 구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밍치 대만 외교부 차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미중의 대만 공동관리’설은 중국의 일방적 희망 사항일 뿐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미 국무부 및 주중 대사 등의 발언을 통해 미국의 대만 안보 공약과 대만해협 현상 유지 정책이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음을 거듭 확인했다고 밝혔다.
  • 미중 정상, 한반도 문제 논의…11월 中 선전 APEC, ‘트럼프·김정은 4차 깜짝 회담’ 성사되나

    미중 정상, 한반도 문제 논의…11월 中 선전 APEC, ‘트럼프·김정은 4차 깜짝 회담’ 성사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루면서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김정은 4차 깜짝 회담’이 성사될지 외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중국 외교부는 회담 직후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은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사태,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비록 한반도 언급이 성명 하단에 원론적 수사 형태로 담겼으나, 최근 미·중 양국의 복잡한 대북 셈법과 맞물리면서 수면 아래 실무적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의 ‘직접 대화’ 의지와 한미연합훈련 축소 메시지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과거 회담 사진을 연이어 게시하는가 하면, 북한과의 대화 여건 조성을 이유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규모 축소를 지시하는 등 대북 유화 신호를 지속해서 보내왔다. 미 정부 당국자 역시 정상회담 직전 브리핑에서 “전화든 대면이든 김정은과의 대화에 준비돼 있다”고 밝히며 연내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임기 내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명확한 외교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김 위원장과의 직접 관여가 필수적이다. 특히 다자 외교 무대인 11월 선전 APEC은 대외적 주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이벤트로 꼽힌다. 북·러 밀착 견제하는 중국, ‘중재자’ 카드로 주도권 노리나변수는 중국의 입장과 북한의 반응이다. 최근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적 밀착을 전례 없이 강화함에 따라 동북아 내 중국의 대북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 주석이 지난해 9월 항일전승절 기념식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고 지난 6월 평양을 직접 방문하는 등 공을 들여온 이유도 대북 거버넌스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됐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선전 APEC이라는 자국 안마당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를 제공하거나 중재자로 나설 경우 두 가지 핵심 실익을 챙길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북·러 밀착 견제를 위해 북한을 다시 중·북·미 삼각 틀 안으로 불러들여 대북 영향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또 대미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다. 현재의 미·중 통상 및 전략적 대립 국면에서 한반도 정세 관리라는 지렛대를 활용해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는 전략을 기대할 수 있다. 2시간 미만 단두대 회담의 한계… 비공식 채널과 북한의 셈법이 관건다만 이번 백악관 회담이 2시간 미만으로 비교적 짧게 진행됐고, 성명서 문구 또한 지난 5월 정상회담 당시 표현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한반도 논의가 형식적 수준에 그쳤을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우크라이나 사태나 미·중 무역 갈등 등 거시적 현안에 밀려 북한 문제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결국 관건은 회담 이후 이어지는 백악관과 연쇄 친교 일정에서 외교안보 참모 간 실무 타협이 얼마나 진전되느냐에 달렸다. 러시아라는 확실한 우군을 확보한 김 위원장이 트럼프의 러브콜과 중국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선전 회담 판에 등장할지가 ‘11월 4차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지구 위에서 펼쳐지는 우주전쟁...美, 궤도상 무기 배치로 중국·러시아에 ‘강력 경고’ [밀리터리노트]

    지구 위에서 펼쳐지는 우주전쟁...美, 궤도상 무기 배치로 중국·러시아에 ‘강력 경고’ [밀리터리노트]

    미국이 지상 전력과 자국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궤도 위 우주 무기’의 실전 배치를 공식 인정했다. 그간 소문으로만 돌던 우주 자산의 무기화를 군 당국이 직접 밝힘에 따라 우주 공간을 둘러싼 강대국 간의 군비 경쟁이 거세질 전망이다. 美 “우주 통제 목적”… 궤도상 무기 실전 배치 인정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장관은 최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군이 ‘우주 통제’를 목적으로 지구 궤도에 무기 체계를 실전 배치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궤도 내 공격·방어용 무기 배치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군은 구체적인 무기 종류나 배치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이번 조치가 적국의 공격용 위성을 직접 무력화하거나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저·로봇팔부터 자탄 방출까지… 신개념 우주전 양상 과거 대위성무기가 지상이나 전투기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타격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우주전은 지구 궤도를 함께 돌며 표적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미·중·러 3국이 확보했거나 시험 중인 기술은 물리적 파괴에 그치지 않는다. 표적 위성에 고출력 레이저를 쏘거나 전자파로 통신을 마비시키는 ‘소프트 킬’(Soft Kill) 방식, 로봇팔이나 추진기를 이용해 적 위성을 낚아채 궤도 밖으로 밀어내는 기술, 소형 자탄을 방출해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하드 킬’(Hard Kill)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러시아 위협에 맞불… ‘우주 군비 경쟁’ 격화 미국의 이번 발표는 최근 궤도 위에서 공격적인 위성 기동 훈련을 펼쳐온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노골적인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미 2022년 SJ-21 위성을 활용해 정지궤도의 고장 난 자국 위성을 로봇팔로 잡아 궤도를 이탈시키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무인 우주선을 통한 자탄 방출 시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역시 수년 전부터 미군 정찰위성과 동일한 궤도에서 밀착 추적 기동을 벌이는 등 위협 수준을 높여왔다. 미국이 궤도 위 무기 배치를 공론화하면서 우주 공간은 더 이상 평화적 탐사의 영역이 아닌, 강대국 간 주도권을 다투는 제5의 전장(戰場)으로 격상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향후 국제사회의 우주 안보 질서 재편을 둘러싼 외교적·군사적 긴장감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 “비핵화 얘기는 쏙 뺐다”…트럼프, 김정은 향해 다시 던진 파격 유화책 [밀리터리노트]

    “비핵화 얘기는 쏙 뺐다”…트럼프, 김정은 향해 다시 던진 파격 유화책 [밀리터리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다시 한번 대화의 손짓을 내밀었다.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전제조건 없는 대화” 입장을 재확인한 가운데 미국의 전통적 대북 원칙이었던 ‘완전한 비핵화’ 언급을 회피하면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파격적인 유화책을 던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 “전제조건 없는 대화 열려있다”…핵심 키워드 ‘비핵화’는 침묵백악관 당국자는 최근 북미정상회담 재개 준비 여부를 묻는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임기 당시의 세 차례 북미 정상 만남을 언급하며 한반도 안정화 성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눈에 띄는 대목은 백악관의 ‘침묵’이다. 백악관은 미국의 대북정책 원칙을 언급하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핵심 목표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취재진의 비핵화 관련 질문에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담당 부처인 미 국무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낸 것과 달리, 백악관과 대통령은 비핵화라는 단어 자체를 언급하지 않는 온도차를 보이는 셈이다. “비핵화는 배제” 김정은 불러내기 위한 유인책인가일각에서는 이런 ‘비핵화 언급 회피’를 두고 협상판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김 위원장을 다시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트럼프식 유인책으로 해석한다. 북한이 이미 비핵화 협상 불가 방침을 법제화한 상황에서 첫 단추부터 ‘비핵화’를 요구할 경우 대화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핵화를 우선순위에서 밀어내고 군축 협상이나 동결 중심의 ‘북핵 용인’ 방향으로 대북 접근법을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강경파 존 볼턴의 경고… “평양 방문까지 감행할 홍보용 쇼”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대북 접근법을 두고 내부에서 가장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은 트럼프 1기 당시 대북 정책을 총괄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위해 직접 평양을 방문하는 파격 회담을 추진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년 싱가포르 회담과 2019년 판문점 회동에 이어 남은 마지막 단계는 ‘평양 방문’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볼턴은 이러한 평양 방문 추진 역시 “실질적인 비핵화 전략 없이 정치적 국면 전환이나 홍보용 사진만을 노린 쇼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가 국가의 장기적 전략보다는 ‘개인적 친분’에 의존한 직관적 양자담판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핵화 대전제 없는 정상회담은 결국 북한에 핵·미사일 고도화를 위한 시간만 벌어주는 치명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11월 미 중간선거를 의식한 국내 정치용 카드로 해석했다. 중간선거 패배나 정치적 불리함으로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질 경우 시선을 밖으로 돌려 대외적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깜짝 이벤트를 활용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미중 정상회담 앞둔 외교적 포석…판문점 회동 재현될까 이번 메시지는 이달 하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나온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동시에, 대북 메시지의 주도권을 미국이 쥐고 가겠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2019년 판문점 회동처럼 전격적인 북미 접촉이 다시 성사되거나 볼턴의 예언대로 평양 회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백악관의 ‘비핵화 배제 유화책’이 실제 평양의 문을 열 수 있을지 외교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씨줄날줄] 민주당TV

    [씨줄날줄] 민주당TV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스피커로 통했다. 소속 의원은 물론 청와대 참모진과 정부 각료들도 수시로 출연해 주요 현안을 알렸다. 특정 지지층만을 향해 국정을 설명하는 게 적절하냐, 일개 유튜브 방송에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도 출연 행렬은 이어졌다. 견고하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둘러싼 거래설이 제기되자 당 내부에서는 의원들의 출연을 자제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왔다. 당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도 이 방송이 친청·친명 갈등을 키웠다는 불만이 나왔다. 그럼에도 영향력은 여전해 김민석 대표 자신도 경선을 앞두고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민주당TV를 전면 개편했다. 어제 ‘민티07’ 첫 방송에 직접 출연해 여러 해설이 헷갈릴 수 있다며 입장을 정리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TV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는 비유도 내놨다. 민주당TV는 첫날 동시 시청자 5만 8000명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김 대표는 방송 뒤 “민주당의 힘”이라며 “민티의 경쟁 대상은 오직 민티뿐”이라고 자평했다. 같은 시간 뉴스공장에는 20만명 넘게 몰렸고, 방송을 지키겠다는 응원 속에 슈퍼챗도 5500만원 가까이 쏟아져 전날의 23배에 달했다. 여권 지지층 사이의 신경전도 그만큼 뜨거웠다. 당에서는 민주당TV가 특정 방송의 대항마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외부 방송에 의존해 온 메시지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당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채널이어서는 곤란하다. 국민정당을 표방한다면서 지지층을 향해서만 목소리를 내서야 되겠나. 불편한 질문과 다른 목소리까지 담아낼 수 있어야 ‘교과서’라는 말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 “김어준, 틀렸다”… 민주당, 아침방송 7시 ‘맞불’ 놓은 진짜 속내

    “김어준, 틀렸다”… 민주당, 아침방송 7시 ‘맞불’ 놓은 진짜 속내

    더불어민주당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확대 개편하며 메시지 강화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방송 시간이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프로그램과 정확히 겹치는 데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둘러싼 김 씨의 발언을 민주당이 공개 반박하면서 여권 내부의 미디어 주도권 다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홍보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민주당TV’로 개편해 매주 평일 오전 7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1일과 3일, 8일, 10일 네 차례의 파일럿 방송을 거쳐 14일부터 본격적인 정규 방송 체제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점은 방송 시간대다. 오전 7시는 대표적 친여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친여 성향 유튜브에 지나치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당의 목소리를 내며 프레임을 주도하려는 ‘맞불’을 놓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러한 기류는 최근 민주당이 김씨의 발언을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40%대 지지율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뒤 이를 회복한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민심을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김씨의 주장에 대해 “틀렸다”고 공식 반박했다. 민주당은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근거로 김영삼·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임기 중 지지율이 20~30%대까지 떨어진 이후 다시 40~70%대까지 반등했던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언론권력은 정확해야 하고, 진영 미디어는 더 정확해야 한다”며 “사실관계는 항상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친여 성향 스피커라 할지라도 잘못된 사실관계나 당에 불리한 프레임을 유포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는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힌 셈이다. 당 지도부는 공식적으로 연대 가능성을 강조하며 확전을 경계하고 있다. 김남준 민주당 홍보위원장은 “진보와 중도를 아우르는 오픈TV를 지향한다”며 “기존 민주진보 채널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품격 있는 공론장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지지층에 대한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진 친여 유튜버들에게 당의 메시지가 휘둘리는 상황을 바로잡고, 당 차원의 독자적인 공론장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러한 여권 내부 양상을 두고 “민주당이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어준의 말이 아니라 돌아선 민심”이라며 “지금 긴급히 바로잡아야 할 것은 김 씨의 말 한마디가 아닌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 유시민 “李대통령, 오만한 권력자 모습” 친명계 “저주의 독설… 작가 아닌 무당”

    유시민 “李대통령, 오만한 권력자 모습” 친명계 “저주의 독설… 작가 아닌 무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했던 유시민(사진) 작가가 전대 이후에도 “왕정·귀족정”, “오만한 권력자” 등 발언 수위를 더 끌어올렸다. 당내에선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코어’(핵심) 지지층을 외면하지 말라는 경고라는 해석도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4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 귀족정으로 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지금 대통령의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며 “소통, 교감, 공감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극심한 계파 갈등으로 얼룩진 전당대회 이후 이 대통령이 당내 화합 노력에 나서고, 김민석 대표도 취임 초반 통합 행보를 하는 와중에 유 작가가 또다시 참전한 것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은 25일 유 작가를 향해 “작가가 아니라 무당”, “저주의 독설가”, “선을 넘었다”, “태극기 수준”이라고 맞받았다. 당 안팎에선 유 작가의 발언은 전통적 지지층의 여론을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전당대회 이후 당내 주도권이 친명(친이재명)계로 완전히 넘어가는 것에 대한 반발, 김민석 대표에 대한 불신·견제 심리 등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민주당은 지분을 가진 세력들이 있다. 민주당 정부라고 해도 이재명 정권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이번에 당 대표 선거 때도 그렇고 이 대통령이 그걸 깼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전통적) 지지층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라고 분석했다.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세력이 당내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란 의견도 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면 강성 당원들과 친청(친정청래) 측의 목소리가 더 커질 공간이 생긴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2시간 20분간 만찬을 하는 등 화합 행보를 이어갔다. 건배사로 “우리는 하나다. 민주당 파이팅!”을 외쳤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저는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일원”이라면서 “그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극복해야 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비공개 만찬에선 “당정청은 공동운명체이고 한 몸”이라고 말했다고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표는 “우리 최고회의가 대통령이 이끄셨던 그런 두 번의 지도부에 못지않게 잘 화합하면서 나가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 북미, 핵 동결·대북 제재 완화로 ‘협상 동력’ 살릴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낸 가운데 북한이 요구해 온 평화협정과 북미수교 등은 현실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흥미를 가질 ‘제재 해제’가 2년 내 어느 선까지 이뤄질 수 있느냐가 대화 성사의 변수라고 평가했다. 23일 외교가에서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북핵 용인을 시사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 방문’ 등 파격적 카드를 추가로 꺼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가 톱다운 외교와 쇼맨십에 강한 만큼 11월 중간선거 전에 대형 외교 이벤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하지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상황과 지금은 정세가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북한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것은 ‘대북 적대시 정책’ 철폐와 제재 해제 등을 통한 북미 관계 정상화다. 2029년 1월까지 약 2년 5개월 남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불가역적 수준의 합의를 보긴 쉽지 않은 의제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공화당이 의회 주도권을 잃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동력이 급격히 약화할 가능성도 있다. 또 현재 북한이 중국·러시아와 급속하게 밀착하면서 북미 대화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핵 동결과 일부 제재 완화 등을 주고받는 ‘스몰딜’에서도 제재 완화 수준에 따라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대북 제재는 유엔 안보리 제재와 미국 의회, 대통령 행정명령에 따른 독자 제재 등으로 촘촘히 구성돼 있다. 북한은 2019년 북미 대화 당시 유엔 안보리 민생용, 민수용 제재 5건에 대해 해제를 요구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제재 전면 해제와 평화협정, 북미수교까지 이르는 ‘풀패키지’를 완성하기는 시간 상 쉽지 않다”면서도 “안보리 제재와 의회 제재는 제약이 있는 반면 대통령 권한으로 조정 가능한 일부 독자 제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속하게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도 “제재가 유지되면서 중국도 김 위원장의 숙원 사업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관광 등 대북 경제협력에 마음 놓고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제재가 완화되면 실질적으로 북한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북미는 주말 사이 별다른 추가 메시지를 내놓지 않으며 분위기를 관망하는 모습이다. 북한은 지난 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하면서도 이례적으로 관영 매체를 통해 이를 공개하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는 등 양측 모두 대화 가능성은 열어 뒀다는 평가다.
  • “기관실 핀포인트 타격”…美 헬파이어 미사일 맞고 오만만에 멈춰 선 화물선 [밀리터리노트]

    “기관실 핀포인트 타격”…美 헬파이어 미사일 맞고 오만만에 멈춰 선 화물선 [밀리터리노트]

    미군 헬리콥터가 이란으로 향하던 외국 국적 화물선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무력화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후속 비핵화 및 제재 완화 협상 과정에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이 실제 군사적 강제 집행에 나서면서 중동 해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헬파이어 미사일 2발… “기관실 정밀 타격” 미 중부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만만을 지나 이란 항구로 운항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M/V 벨라 노바호’의 조타 장치를 정밀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작전에 투입된 미 해군 MH-60 헬리콥터는 벨라 노바호의 기관실을 겨냥해 헬파이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대전차 정밀 유도 미사일인 헬파이어를 이용해 선체 전체를 파괴하는 대신, 운항에 필요한 핵심 기관만 ‘핀포인트’(Pinpoint) 타격한 것이다. 60일 협상 시한 속 ‘해상 봉쇄’ 카드로 압박 수위 최고조 이번 군사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봉쇄망 위반 선박에 대한 대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 판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양국은 지난 6월 종전 MOU를 통해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을 설정했으나, 이란의 동결 자금 해제 및 농축우라늄 처리 방식,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범위 등을 둘러싼 시각차로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서 적극적으로 요구 조건을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동시에 해상 통제권을 확실히 쥐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다시 해상 봉쇄 카드를 빼 들었다. 현재 중부사령부는 봉쇄망을 시도하려던 상선 55척의 항로를 유턴시켰으며, 지금까지 총 3척의 선박을 무력화하고 2척에 대해 승선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홍해 봉쇄 작전의 전략적 의미 일각에서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오만만 일대에서 전격적인 해상 봉쇄 작전을 펼치는 것에 대해 단순한 대이란 제재 이상의 세 가지 핵심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분석한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는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가는 핵심 요충지다. 미국이 이 길목을 통제함으로써 이란의 불법 원유 수출과 밀수입을 원천 봉쇄해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바짝 죄겠다는 의도다. 다음으로 홍해와 오만만 해역은 이란이 예멘의 후티 반군이나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지역 내 대리세력에 무기 및 군수물자를 밀반입하는 주요 통로다. 미군의 철저한 검측 및 무력화 작전은 이들 테러 집단으로 향하는 무기 공급을 차단하는 효과를 갖는다. 이 밖에 최근 중동 내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생명선인 주요 해협의 통제권이 여전히 미군에 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대외적 시위 성격도 담겨 있다. 美 “타협은 없다”… 중동 해역 긴장감 증폭 중부사령부 관계자는 “민간인 승무원들을 향해 거듭 경고 방송을 보냈으나 이를 무시하고 이란행을 강행했다”며 “이번 타격으로 벨라 노바호는 더 이상 이란으로 이동할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민간 상선에 미사일까지 발사하며 강행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미국이 이란과의 외교적 대화 중에도 군사적 압박 태세를 풀지 않겠다는 ‘양면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역시 대이란 압박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이 관계자는 “중동 작전 구역 내 미군은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치명적인 공격력으로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대화 시작됐다” vs “누구랑요?”… 트럼프와 이란의 황당한 ‘동상이몽’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시작된다고 공언했으나, 미국 실무 당국자와 이란 측은 직접 대화 사실을 즉시 부인했다.● 이란이 공개적으로 대화 사실을 부정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가 이중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양국 간 신규 직접 회담은 없는 상태이며, 중재국 오만을 통한 간접적인 소통과 해상 안전 논의만 진행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재개 및 호르무즈 해협 타결 가능성을 외치며 대규모 공습을 유예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란과 백악관 실무진조차 “그런 협상은 없다”며 선을 긋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겉으로는 강대국 정상의 긴장 완화 메시지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정치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트럼프 특유의 섣부른 언론 플레이와 실질적 실무 협상의 간극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내일부터 협상” 외친 트럼프… 뚜껑 열자 당황한 백악관과 이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미·이란 협상이 3일(현지시간) 오후에 시작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핵 문제 타결 보고를 받았다고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미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실무 관리들은 즉각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특사가 참여하는 기존 간접 채널 외에 ‘새로운 직접 회담’은 계획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란 외무부 역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해를 없애기 위해 분명히 하자면, 우리는 현재 미국과 직접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단지 중재국인 오만과 해상 교통 안전을 논의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안보 관점에서 본 3가지 핵심 시사점이번 파동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중동 외교 무대의 복잡한 셈법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경제적 부담을 피하고자 공습을 철회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성급하게 ‘합의에 도달했다’는 식의 메시지를 던지며 주도권을 쥐려다 실무 단계와 엇박자를 낸 것이다. 다음으로 국내 정치적 입지를 고려해야 하는 이란 지도부로서는 미국의 강경책에 밀려 굴복하는 모양새로 ‘직접 대화’에 응할 수 없다. 오만을 거치는 간접 채널로 실리를 챙기면서도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안 만난다’는 명분을 유지하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밖에 트럼프의 말과 실무진의 메시지가 정반대로 갈리면서 국제 유가와 중동 정세는 단 몇 시간 만에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명확한 로드맵 없이 소셜미디어(SNS)와 언론 노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럼프식 외교가 낳은 불확실성의 실체다. 벼랑 끝 ‘밀당’ 속 호르무즈의 운명은? 논란은 있었지만 실무 차원의 간접 회담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판이 깨진 것은 아니다. 결국 오만을 거친 물밑 접촉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개방 문제 등 실질적 타협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중적’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만큼, 향후 협상이 지루한 공방전으로 빠질 경우 언제든 군사적 선택이라는 ‘강 대 강’ 카드를 위로 올릴 수 있어 중동의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반격만 하다 선공… 이란 전쟁 전략 바꿨다

    반격만 하다 선공… 이란 전쟁 전략 바꿨다

    트럼프·네타냐후 회담 의식한 듯확전 경고·주도권 쥐려는 목적도이란 책략에 美 방어지역 넓어져 이란이 중동 전쟁에서 미군을 상대로 선제공격에 나서면서 방어적으로 대응하던 그간의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중부사령부는 29일(현지시간) 전날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며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늘 오후 8시부터 이란을 상대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지난 24일부터 중단한 공습을 엿새 만에 재개한 것이다. 이란은 전날 미군 기지를 선제공격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였던 양측의 무력 공방은 재개 수순을 밟게 됐다.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양측의 충돌은 미군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응징하기 위해 이란 군사 시설을 공습하면 이란이 걸프 지역 미군 기지에 보복하는 양상이 반복돼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군의 선제 타격이 없었음에도 이란이 기습적으로 먼저 공격하며 기존의 수동적인 대응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기습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회담 직후 이뤄진 점에 주목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추가 확전을 경고하는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하미드 레자 아지지 연구원은 엑스를 통해 “이번 공격은 네타냐후의 백악관 방문과 관련된 신호로 보인다”며 “이는 이란의 군사 전략이 바뀌었으며, 이제는 임박한 위협의 징후를 감지하면 선제공격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쟁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미국 내에서 미사일 재고 부족 우려가 나오는 등 전쟁 수행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과 대비해 이란이 자신들의 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전사자가 늘어나며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진 이번 미군 기지 공격은 ‘중동 내 미군이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격노하며 미군의 대이란 공습 강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간 참전에 소극적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세력 후티 반군과 충돌한 데 이어 미군과 함께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거점 공습에 나서며 교전 재개시 전장이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발리 나스르 미 존스홉킨스대 고등국제관계대학원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전쟁 초기에 트럼프는 자신이 전쟁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란이 전장을 훨씬 더 확장해 미국이 방어해야 할 지역을 넓혔다”고 지적했다.
  • “헐값 이란 석유 달콤했지?”…美, 中·홍콩 해운사 8곳 연쇄 찌르기 [밀리터리노트]

    “헐값 이란 석유 달콤했지?”…美, 中·홍콩 해운사 8곳 연쇄 찌르기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불법 수송해 온 중국·홍콩·마셜제도 기반 해운사 8곳과 관련한 유조선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재 대상 선박들은 유령 회사와 외국 국적선을 이용해 대량의 이란 원유를 중국 등에 실어 나르며 이란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치가 이란 해안선에 대한 해군 봉쇄의 실효성을 높이고, 할인된 이란 석유를 매입해 온 중국 정유망을 정조준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몰래 수송한 중국 및 홍콩 소재 해운회사 8곳을 향해 대대적인 제재의 칼을 빼 들었다. 서방의 초강력 제재 속에서도 이란 원유를 헐값에 매입하며 실속을 챙겨온 중국의 에너지 수급망과 이란의 자금줄을 동시에 타격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비밀 선단’ 덜미… 페이퍼컴퍼니 뒤에 숨은 실체 추적미 국무부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이번 제재 대상은 중국 본토에 본사를 둔 ‘치항선박관리’를 비롯해 홍콩에 거점을 둔 해운사 5곳, 마셜제도 기반 업체 2곳 등 총 8개사다. 이들이 관리·운영해 온 유조선 8척 중 상당수는 올해에만 수백만 배럴의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 및 원유를 중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그동안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하고자 국적을 위장한 외국 선박, 불투명한 소유 구조의 유령회사, 해상에서의 불법 선박 간 환적 등을 동원해 이른바 ‘유령 선단’과 ‘비밀 선단’을 운용해 왔다. 미 재무부는 올해 초부터 이와 연계된 선박 100여척을 추적·제재해 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저인망이 홍콩과 중국 본토의 위장 해운사들까지 싹 걷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란 생명줄 자른다”… 해상 봉쇄 실효성 높이는 미국 일각에서는 이번 제재가 단순한 해운사 처벌을 넘어 미 해군의 대(對)이란 해상 통제 및 봉쇄 조치를 현실화하는 ‘실효적 압박 카드’라고 분석한다.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이번 제재는 이란 항구와 해안선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 시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물리적 해상 봉쇄와 금융·자산 동결을 결합해 이란의 석유 수출길을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의도다. 이란 정권이 석유 판매 대금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고 역내 대리 세력을 지원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으로 의도로 보인다. 중국의 ‘꼼수 쇼핑’ 경고… 미·중 패권 전쟁의 확장판이번 조치의 끝은 중국을 향해 있다. 중국은 서방의 제재로 판로가 막힌 이란산 원유를 시세보다 대폭 할인된 헐값에 대량 구매하며 에너지를 확보해 왔다. 미국은 중국 정유사와 해운망이 이란에 사실상 ‘경제적 생명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우려해 왔다. 미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관할권 내 자산 동결은 물론 이들 기업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금융기관 및 기업까지 제재하는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도 경고했다. 이는 중국의 소규모 독립 정유사와 홍콩의 중개 해운사들을 위축시켜 이란산 원유 수입의 경제적 이익을 소멸시키겠다는 계산이다. 국제 유가 요동 및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 이번 미국의 ‘송곳 제재’로 인해 중동 및 동아시아 해상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헐값 이란 원유의 유통이 막히면서 중국 정유사들의 대체 원유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단독 제재에 반발하며 이란과의 거래 지속 의사를 밝힐 경우 중동 정세를 둘러싼 미·중 간 대립은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미국은 이란 정권에는 자금난을, 중국에는 ‘안보 지불 대가’를 청구하며 중동 판세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 “유조선에 미군 올라탔다”…이란 봉쇄, 12척 돌리고 2척 무력화 [밀리터리+]

    “유조선에 미군 올라탔다”…이란 봉쇄, 12척 돌리고 2척 무력화 [밀리터리+]

    미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잠시 멈춘 가운데 해상에서는 봉쇄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군은 아라비아해를 지나던 유조선에 직접 올라 검문했고, 경고를 거듭 무시한 다른 선박은 오만만에서 탄약으로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이란 해상봉쇄는 전면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이달 해상봉쇄를 다시 시행한 뒤 봉쇄망을 뚫으려던 상선 12척의 항로를 변경시켰다. 지시에 따르지 않은 선박 2척은 탄약으로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으며, 다른 2척에는 병력이 직접 승선해 봉쇄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미군은 이날 아라비아해에서 코모로 국적 유조선 ‘M/T 차르미나르’에 승선해 검문을 마쳤다. 이 선박은 확인 절차를 통과한 뒤 항해를 이어갔다. 반면 전날 오만만에서 적발된 모잠비크 국적 유조선 ‘M/T 라빈’은 운항을 계속하지 못했다. 미군은 라빈호가 봉쇄를 여러 차례 위반하려 했고 반복된 경고에도 응하지 않아 무력화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 선박이 더는 이란으로 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화면 오른쪽에서 날아온 탄약이 라빈호 선미 쪽 갑판을 타격해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습 멈춰도 해상봉쇄는 계속 미군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일시적으로 멈춘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은 13일 연속 이어온 대이란 야간 공습을 중단했고, 이란과 주변국에서도 새로운 공격이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워싱턴은 군사적 압박 수단인 해상봉쇄까지 풀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협상에 점점 더 진지해지고 있다며 합의를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란 군 관계자는 이번 전쟁을 끝나지 않을 소모전으로 규정하며 협상 진전론을 일축했다. 양측이 공습은 자제하면서도 협상 주도권을 놓고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는 모습이다. 해상봉쇄는 이란의 원유 수출과 외부 물자 반입을 동시에 압박하는 수단이다. 미군이 선박의 항로만 바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승선 검문과 무력화까지 시행하면서 민간 해운업계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승선 검문은 군 병력이 선박에 직접 접근해 선적 서류와 화물, 목적지 등을 확인하는 작전이다. 선박이 지시를 거부하거나 봉쇄선을 돌파하려 할 경우 미군은 무력을 사용해 운항을 막을 수 있다. 중부사령부는 라빈호를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사용한 무기의 종류와 선박의 구체적인 손상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호르무즈 통항 협상과 별개로 압박 유지 이란은 한편으로 오만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오만 외교 대표단은 24일 테헤란을 방문해 선박 통항을 관리할 제도적 장치를 협의했다. 오만 정부는 회담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원유가 오가던 핵심 수송로다. 교전이 다시 격화한 뒤 통항량이 크게 줄면서 국제 유가와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11달러로 올라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보다 38% 상승했다. 미국은 이란과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해상에서는 제재 집행과 봉쇄 작전을 이어가는 이중 전략을 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다시 제한할 경우 미군이 승선 검문과 선박 무력화를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민간 선박을 상대로 한 강제 조치가 반복되면 우발적 충돌 위험도 커진다. 선박의 국적과 화물 소유권, 봉쇄의 국제법적 근거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할 수 있고, 이란이 호위함이나 무장 드론을 투입해 대응할 경우 해상 대치가 다시 군사 충돌로 번질 수 있다.
  • 재봉쇄 vs 재공습… 이란·美 다시 파국

    재봉쇄 vs 재공습… 이란·美 다시 파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미국은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는 등 양측 간 종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처했다.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선박들이 불법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미국과의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체결로 개방된 호르무즈 해협이 20여일 만에 다시 막힌 것이다.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선적의 컨테이너선에도 공격을 가했고,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전투기와 드론, 정밀 유도 무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이란이 다시 한번 MOU 준수 기회를 얻었지만 저버렸다”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기지, 해군 관련 시설, 탄약 저장고, 통신망, 해안 감시 시설 등 140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반격에 나선 이란은 요르단·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오만 등 인근 중동 국가들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무차별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7~8일 미군의 재공습에 2배로 보복하겠다고 다짐했던 이란 혁명수비대는 요르단 프린스 하산 공군 기지의 미군 지휘통제소와 드론 격납고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양측 충돌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밝힌 뒤 다시 정면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를 대비해 그들을 겨냥한 미사일 1000기가 이미 발사 준비를 마쳤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앞서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암살 모의 첩보를 이스라엘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모즈타바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에 맞춰 “순교자들의 순결한 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이번 전쟁을 야기한) 관련자들의 명단과 신상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서면 메시지를 냈다. 대미 협상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이 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항전 의지를 다졌다. 이처럼 양측이 충돌하며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고 규정했던 종전 MOU는 사실상 효력을 잃고 휴지 조각이 되는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다룬 MOU 5조를 놓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고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파국의 실마리가 됐다는 지적이다. 해당 조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한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작성돼 졸속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란과 오만은 지난 11일 양측 외무장관이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문제를 논의했지만, 항로 운영 방식과 통항 규정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 CNN방송은 이란이 미국과 MOU 체결 후 핵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MOU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신을 한층 더 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 호르무즈 다시 막혔다...美-이란 종전 협상 파국 위기

    호르무즈 다시 막혔다...美-이란 종전 협상 파국 위기

    이란 “선박 불법 통항 시도”...컨테이너선 공격 미군, 140곳 공습...트럼프와 모즈타바 설전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하고 미국은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는 등 양측의 종전 협상이 사실상 파국 위기에 처했다. 호르무즈 해협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선박들이 불법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미국과의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체결로 개방된 호르무즈 해협이 20여일만에 다시 막힌 것이다. 이란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선적의 컨테이너선에도 공격을 가했고, 민간 선원 1명이 실종됐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발표 직후 전투기와 드론, 정밀 유도 무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를 통해 “이란이 다시 한번 MOU 준수 기회를 얻었지만 저버렸다”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기지, 해군 관련 시설, 탄약 저장고, 통신망, 해안 감시 시설 등 140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양측 충돌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휴전이 종료됐다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밝힌 뒤 다시 정면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거센 ‘말 폭탄’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하겠다는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를 대비해 그들을 겨냥한 미사일 1000기가 이미 발사 준비를 마쳤다”며 “미군은 필요할 경우 1년 동안(연장 가능) 이란 전역을 완전히 몰살하고 파괴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암살 모의 첩보를 이스라엘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모즈타바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장례식에 맞춰 “순교자들의 순결한 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이번 전쟁을 야기한) 관련자들의 명단과 신상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서면 메시지를 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이란 측 대표를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도 “이 분쟁이 이란의 항복으로 끝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항전 의지를 다졌다. 이처럼 양측이 충돌하며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한다’고 규정했던 종전 MOU는 사실상 효력을 잃고 휴지조각이 되는 수순을 밟는 모습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다룬 MOU 5조를 놓고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고 힘겨루기가 지속되면서 파국의 단초가 됐다는 지적이다. 해당 조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한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작성돼 졸속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란과 오만은 지난 11일 양측 외무장관이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 문제를 논의했지만, 항로 운영 방식과 통항 규정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 CNN방송은 이란이 미국과 MOU 체결 후 핵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는 MOU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되며 이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신을 한층 더 키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 “용산 국제업무지구 원안 사수… 4년간 후회 없이 일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원안 사수… 4년간 후회 없이 일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거침없는 용산 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이 ‘1호 결재’국제업무지구 주택 6000가구 유지드러누워서라도 1만 가구 막을 것풀뿌리 정치 기반 ‘튼튼’30대에 구의원… 청년 정치 아이콘현장서 애로 사항 듣고 구정에 반영마지막이란 각오로 주민 위해 봉사구민 모두의 구청장지지자만을 위한 구청장 되면 안 돼인수위부터 다양한 분들 모셔 화합재난담당관 만들고 ‘안전지도’ 구축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1호 결재는 용산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입니다.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챙겨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대(54)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인은 29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그가 인수위원장에 도시 전문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당선인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개발 이익이 구민 모두에게 오롯이 돌아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해서는 “‘6000가구 원안’ 사수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1만 가구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교통난과 사회기반시설 부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구민 뜻을 모으고 서울시를 도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29 공급 대책에서 1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학교 문제를 해결할 경우에 한해 최대 8000가구까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30대 초반에 구의원으로 풀뿌리 정치를 시작했다. 골목에서 민심에 귀 기울이던 때를 기억하는 주민도 여전히 많다. 김 당선인은 “여러 번 실패 끝에 어렵게 얻은 기회”라며 “주어진 4년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구민을 위해 멋있게 일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 번째 도전 끝에 용산구청장이 됐다. 쉽지 않았던 선거를 치른 소감은. “부족한 제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큰 소임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어떻게 해나갈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지지자들이 중앙당을 탓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조성 등 용산의 미래 이슈들이 주목받으면서 표심이 결정됐다.” -캠페인 과정에서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한 복안이 궁금하다. “서울 도심 용산의 주거 환경은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다. 재개발·재건축이 꼭 필요하다. 취임 이후 1호 결재로 용산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을 위한 TF를 가동하겠다. 정비 현안을 전담하고 이해관계 조정을 위한 컨트롤 타워다. 또한 구청장이 개발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직속 기구다. 필요하다면 조합이나 추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도 구민에게 훨씬 유리한 지점이다. 인수위원장으로 국토연구원장을 지낸 도시·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를 모셨다. (박원순 시장 시절) 도시 재생이라는 핑계로 정체된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기억이 여전하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공공 부문의 기부채납으로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상생할 수 있다. 신속히 정비사업을 추진해 개발 이익이 용산구민에게 돌아오도록 하겠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둘러싸고 정부와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원안 사수가 필요하다. 정부의 1만 가구 공급안은 교통난과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국제업무지구 본연의 취지를 살리려면 6000가구 유지가 타당하다. 구민 우려가 매우 크다. 구민 뜻을 모으고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정부가 밀어붙인다면 드러누워서라도 막아야 할 사안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기업 유치와 함께 용산의 미래를 이끌 공간이다. 용산공원 역시 온전한 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막겠다.” -‘안전 도시 만들기’ 또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강조했는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동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용산 안전지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을 하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치를 업으로 삼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가 있었다. 30대 초반에 처음 구의원이 됐을 때는 청년 정치의 아이콘이었다. 주말마다 골목 상가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치인의 자세도, 재미도 배웠다. 선거운동 기간 만난 주민 중에는 여전히 저를 청년 정치인으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았다. 그래서 선거 공보물에 ‘젊어서 좋다’는 표현을 강조했다. 23년 전 처음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썼던 표현을 다시 소환했다.(웃음) 23년째 주민 애로 사항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일을 해왔다. 구청장으로서도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일을 계속하겠다.역대 민선 용산구청장 4명 가운데 1기 설송웅 구청장을 제외하면 모두 구의원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용산의 풀뿌리 정치 기반이 튼튼하다.” -구의원 시절부터 도시 계획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초선 때 무엇을 전공으로 삼을까 고민하다 들여다본 것이 한강대로 인근 지구단위계획 결정이었다. 국가 상징 거리인데도 스카이라인은 1970~80년대와 다를 바 없었다. 용산역 전면에 특별계획 구역이 설정되어 있는데 서울시의 개발 기본 계획 내용과는 달리 정비창 전면 1구역은 빠져 있었다. 지역을 아는 저로서는 뭔가 잘못됐다 싶었다. 도시정비법상 재정비 조항을 알게 됐고 구청과 구의원들을 설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했다. 결국 2010년 결정 고시가 됐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과 나눈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동네를 빨리 개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다만 나이 드신 세입자 중에서는 ‘우리 동네 개발하지 말아 달라’고 하신 분도 간혹 있었다.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나 행정은 없다. 대의에 따라 움직이긴 해야 하지만 다양한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민선 9기를 이끌어갈 구정 철학을 소개한다면. “화합이다. 캠프 해단식에서도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승리했으니 주도권을 가지고 용산이라는 사회를 이끌어갈 기회다. 하지만 지지자만을 위한 구청장이어선 안 된다. 용산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끌어안고 화합하겠다.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화합을 위해 다양한 분들을 모셨다. 인수위도 업무 보고를 받고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장교 숙소 5단지, 청파노인복지관 등 현장 방문 중심으로 움직였다. 구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과는 경직되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막상 구청장이 되니 주변에서는 벌써 재선이나 3선 얘기를 꺼낸다. 재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주어진 4년 임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내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함께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결과에 따라 재선 기회가 올 수도, 못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렵게 주어졌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4년 후 선거부터 신경 쓰는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이 없는 내일이 어디 있겠는가.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내일도 있다. 몇 차례 실패를 딛고 어렵게 얻은 교훈이다. 용산의 미래와 구민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하겠다.” ■김경대 당선인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공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용산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진을 거쳐 2004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4대 용산구의원에 당선돼 ‘청년 보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5·7대 구의원 시절 한강대로 인근 지구단위계획 등 정비사업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청장 도전에 나섰다. 처음에는 3선에 나선 민주당의 터줏대감 성장현 구청장의 벽에 막혔고, 2022년에는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실패는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지역사회의 지지와 기대에 힘입어 6·3 지방선거에서 52.31% 득표율로 무난하게 당선됐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명리학의 깊은 통찰력에 수백만 건의 운세 데이터를 딥러닝하여 가장 정확한 길을 제시하는 빅데이터 운세 전문가 ‘설도사’입니다. 전통적인 사주팔자에 최신 트렌드와 확률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분석한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띠별 맞춤형 빅데이터 오늘의 운세를 브리핑해 드립니다. 쥐띠 36년생: 막혔던 데이터 흐름이 풀립니다. 여유를 갖고 순리대로 진행하세요. 48년생: 긍정적인 건강 시그널이 켜집니다. 가벼운 외출로 활력을 충전하세요. 60년생: 투자 수익 그래프가 안정적입니다.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 72년생: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가 연결됩니다. 먼저 다가가면 기회가 열립니다. 84년생: 업무 성과 지표가 최고조입니다. 당신의 능력을 확실히 증명할 타이밍. 96년생: 연애 매칭 확률이 급상승합니다. 진솔한 마음을 전하면 통하는 날입니다. 소띠 37년생: 피로 누적 경고가 떴습니다. 오늘은 모든 일정을 멈추고 휴식에 집중하세요. 49년생: 소통 채널에 잡음이 섞입니다. 말을 아끼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세요. 61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 그래프가 오릅니다. 철저한 자산 관리가 필요한 시점. 73년생: 문제 해결 알고리즘이 작동합니다. 귀인의 도움으로 위기를 돌파합니다. 85년생: 신규 프로젝트 성공률이 높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97년생: 성취도 데이터가 크게 우상향합니다.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하세요. 호랑이띠 38년생: 심리적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가족과의 따뜻한 대화가 운기를 높입니다. 50년생: 뜻밖의 횡재수 데이터가 잡힙니다. 작지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62년생: 판단에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은 내일로 미루는 게 상책. 74년생: 경쟁력 지수가 상한가를 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서세요. 86년생: 감정 기복 트래픽이 심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인드 컨트롤 필수. 98년생: 활발한 이동운이 감지됩니다.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합니다. 토끼띠 39년생: 그동안의 선행이 복으로 돌아옵니다. 주변의 따뜻한 감사를 받게 됩니다. 51년생: 체력 지표가 하락세입니다. 무리한 약속은 취소하고 에너지를 비축하세요. 63년생: 재물운이 잔잔한 횡보장입니다. 큰 욕심만 버리면 매우 평온한 하루입니다. 75년생: 협력 시너지 데이터가 폭발합니다. 동료와 힘을 합치면 성과가 배가됩니다. 87년생: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측정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긴장을 푸세요. 99년생: 소소한 행운의 확률이 높습니다. 작은 이벤트나 경품 응모에 도전해 보세요. 용띠 40년생: 바이오리듬이 최상으로 오릅니다. 미뤄둔 복잡한 일을 처리하기 좋습니다. 52년생: 금전 거래 시스템에 버그가 생깁니다. 보증이나 큰 돈거래는 절대 피하세요. 64년생: 리더십 지표가 강하게 발현됩니다. 모임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갑니다. 76년생: 번뜩이는 직관이 정답에 닿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첫 생각이 맞습니다. 88년생: 메시지 전송 오류에 주의하세요. 중요한 메일이나 연락은 재차 확인 필수. 00년생: 학업 집중력이 한계치를 넘습니다. 효율이 극대화되는 두뇌 회전의 날. 뱀띠 41년생: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지수가 높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세요. 53년생: 문서운 데이터가 긍정적입니다. 유리한 조건으로 도장을 찍게 됩니다. 65년생: 대인관계 마찰음이 예측됩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이 이득. 77년생: 아이디어 뱅크가 풀가동됩니다. 기발한 생각으로 난관을 시원하게 뚫습니다. 89년생: 애정운 기상도가 맑고 쾌청합니다. 솔직한 표현이 관계를 진전시킵니다. 01년생: 지출 통제 경고등이 켜집니다. 기분파 소비를 자제하고 실속을 챙기세요. 말띠 42년생: 건강을 위해 규칙성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식사와 수면 시간을 꼭 지키세요. 54년생: 끊겼던 인맥 네트워크가 복구됩니다. 먼저 연락해 보면 반가운 소식이 옵니다. 66년생: 명예운과 재물운이 동반 상승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길일입니다. 78년생: 일정 관리 시스템 오류를 주의하세요. 아침에 스케줄 꼼꼼히 점검은 필수. 90년생: 열정에 비해 효율이 떨어집니다. 선택과 집중으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세요. 02년생: 매력 발산 지수가 폭발합니다. 어디서나 시선을 끌고 인기운이 치솟습니다. 양띠 43년생: 주변의 조언이 행운의 열쇠입니다. 혼자 끙끙대지 말고 흔쾌히 물어보세요. 55년생: 재물 증식 알고리즘이 켜집니다. 안정적인 자산 관리로 이익을 창출합니다. 67년생: 감정 소모 트래픽이 심각합니다. 남의 일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게 상책. 79년생: 투입 대비 산출 효율이 최고입니다. 적은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달성합니다. 91년생: 뜻밖의 금전 지출이 감지됩니다. 꼼꼼한 예산 확인으로 새는 돈을 막으세요. 03년생: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타이밍입니다. 두려움을 버리고 변화에 올라타세요. 원숭이띠 44년생: 기억력 세포가 활성화됩니다. 잃어버렸던 귀중한 물건을 다시 찾게 됩니다. 56년생: 재물 유입망이 뻥 뚫립니다. 꼬였던 자금 흐름이 풀려 여유가 생깁니다. 68년생: 자만심이 시스템 에러를 부릅니다. 아는 길도 한 번 더 짚고 넘어가세요. 80년생: 팀워크 시너지 데이터가 폭발합니다. 동료와 뭉치면 불가능도 가능해집니다. 92년생: 이동운 지표가 강한 상승장입니다. 더 나은 조건을 향해 과감하게 움직이세요. 04년생: 산만한 주변 환경이 집중을 방해합니다. 목표 하나에만 시선을 고정하세요. 닭띠 45년생: 가족 화합 지수가 급상승합니다. 따뜻한 격려가 집안에 평화를 가져옵니다. 57년생: 건강 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세요. 사소한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69년생: 귀인 매칭 알고리즘이 가동됩니다. 위기의 순간 든든한 조력자가 나타납니다. 81년생: 업무 과부하 경고가 떴습니다. 혼자 짊어지지 말고 동료에게 일을 나누세요. 93년생: 준비된 자만이 잡는 기회가 옵니다. 숨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타이밍. 05년생: 타인의 긍정적 피드백이 쏟아집니다. 재능을 어필하며 자신감을 충전하세요. 개띠 46년생: 힐링 데이터가 가득한 날입니다. 차 한 잔의 여유로 평온함을 만끽하세요. 58년생: 장기 투자 알고리즘이 빛을 발합니다. 부동산 등 굵직한 자산에 길운이 듭니다. 70년생: 불필요한 논쟁 지수가 상승합니다. 이기려 들지 말고 부드럽게 웃어넘기세요. 82년생: 성실함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날. 주변으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습니다. 94년생: 연애 전선에 먹구름이 낍니다.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피하고 솔직해지세요. 06년생: 성취도 지표가 매우 우수합니다. 어려운 시험이나 과제도 거뜬히 해결합니다. 돼지띠 47년생: 베풂의 데이터가 나에게 복이 됩니다. 넉넉한 인심이 최고의 액막이입니다. 59년생: 건강운 그래프가 우상향으로 꺾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기 좋은 날. 71년생: 재물운 지수가 연중 최고점입니다. 기대 이상의 횡재수나 큰 이익을 봅니다. 83년생: 완벽주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80%의 완성도에 쿨하게 만족하세요. 95년생: 이직이나 신규 매칭 확률이 높습니다. 긍정적인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세요. 07년생: 교우 관계 데이터가 탄탄해집니다. 친구와 고민을 나누면 명쾌한 해답이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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